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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차기정부의 정책과 과제(문민시대 「신한국」연다:10)

    ◎생활정치 구현/당략 탈피… 민생해결에 정책 초점/국회 활성화… 여·야 경쟁력 협력관계로/현안 밀실결정 배제… 공개적 여론 수렴 유례없는 공명선거를 통해 정통성을 확보한 문민정부의 탄생은 기존 여야관계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과거와 같은 무한소모적인 대결정치가 청산되고 정책경쟁을 통한 국회활성화가 이뤄질 터전이 마련됐다고 할수 있다. 이같은 희망적인 관측은 우선 김영삼대통령당선자가 9선관록을 지닌 철저한 「의회민주주의자」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우리 정치권은 그동안 비타협적인 흑백논리에 젖어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극단적인 대결구도가 판친게 사실이다. 김당선자는 이같은 야당의 「무조건적 반대」와 여당의 밀어붙이기로 빚어지는 파행적인 정치행태를 청산할 필요성을 누구보다 강하게 절감하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김당선자는 대화정치의 활성화를 통한 「경쟁적 협력관계」로 여야관계의 재정립을 시도할 것임에 틀림없다. 김당선자측은 이와함께 대선공약의 하나로 제시한 바 있는 「생활정치」를 구체화한다는 차원에서 국회를 여야간 생산적 정책대결의 장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국사회도 최근 수년 사이에 각종 시민운동단체가 줄을 이어 생겨나고 있다.김당선자측은 이를 지금까지처럼 정권획득을 위한 정당중심 정치만이 아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를 둘러싼 정책경쟁중심의 새로운 형태의 정치를 요구하는 징후로 파악하고 있다. 이같은 시대적 요구를 토대로 김당선자측은 당리당략적 대결보다는 경제·교육·환경·교통·보건등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적 국회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생활정치를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토양은 충분히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우선 김당선자가 공정한 선거와 압도적인 지지로 정통성시비를 불식시킨데다 누구보다 야당생리를 잘 아는 야당총재출신 지도자이기 때문이다.또한 야당측도 앞으로 상당기간 대여공세 보다는 구심력회복과 내부전열정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왜냐하면 김대중 전민주당대표의 정계은퇴와 정주영 국민당대표의 「물양정치」에 대한 국민적불신임으로 인한 야권지도부의 공백이 큰데다 무엇보다 대선패배로 「3당합당」을 빌미로 가해왔던 대민자당공세의 명분을 잃었기 때문이다. 김당선자측은 이같은 유리한 입지를 최대한 활용,우선 국회내에서 선제 개혁입법을 통해 정책대결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당선자의 한 측근은 29일 이와관련,『여론을 중시하는 김당선자의 스타일로 미루어 볼 때 모든 정책결정이 철저히 국회에서의 토론을 염두에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는 과거 권위주의시대처럼 주요 정책을 밀실에서 비밀리에 결정하기 보다는 공청회등 공개적인 여론수렴과정을 거침으로써 야당에게 불필요한 정치공세의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야당에게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고,이에 상응해 생산적인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요구한다는 입장이다.특히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여야관계를 정립한다는 차원에서 선거법및 정치자금법의 개정등에 있어 야권의 의견도 상당부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경유착과 금권정치의 폐해를 시정한다는 측면에서 정치자금의 국고보조확대및 선거공영제의 제도적 정착을 모색할 것이라는 게 김당선자 측근들의 설명이다. 김당선자는 정국안정과 정치선진화를 위해서는 다당제보다는 양당제가 바람직하다는 기본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이같은 「양당구도」라는 안정적인 여야균형관계를 착근시킬 수 있는 제도개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핵심참모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그렇다 하더라도 김당선자측은 이미 안정과반수를 확보한데다 국민의 강력한 지지를 업고 있는 만큼 일부 야당의원의 「능동적인」추가영입같은 인위적인 정계재편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은 물론이다. 어쨌든 향후 국회운영이 과거와 같은 비타협적이고 투쟁위주의 「민주 대 반민주」대결구도가 아니라 생산적인 정책대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특히 강력한 문민정권의 출현으로 그 실현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아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2월 임시국회 민자,소집추진/총리동의안 등 처리

    민자당은 새정부의 첫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등 헌법절차를 밟기 위해 새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2월25일을 전후해 단기회기의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의 김용태원내총무는 29일 『헌법절차에 따르면 대통령의 조각은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도록 돼있다』면서 『따라서 새대통령이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아 정식 임명한후 그의 제청을 받아 새내각을 구성하는게 원칙이므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소집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소집시기와 관련,김총무는 『새정부 출범과 시점이 맞아야 하므로 2월25일 전후로 보면 될 것』이라면서 『회기문제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길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 교수 49%,“김 당선자에 투표”/교수신문,2백여명 설문조사

    ◎55%가 “선거 공정”… 최우선과제는 「경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국내 대학교수들의 49.5%가 민자당 김영삼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선거운동과정의 공정성에 대해선 55%가 과거보다 개선되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교수신문」(발행인 이영수 경기대교수)이 대선직후인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전국 4년제 대학교수 3만2천여명 가운데 2백여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응답자 가운데 49.5%는 『투표한 후보가 당선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35%는 『당선되지 못했다』고 했으며 나머지 15.5%는 당선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이는 김후보가 국민들로부터 받은 지지율 41.96%보다도 7.54%포인트 높은 것이다. 김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19%,50대 64.3%,60대 55.6%로 연령에 따라 큰 차이가 났다. 또 국립대교수들의 지지율은 41.4%에 불과한데 비해 사립대 교수들의 지지율은 53.8%로 나타나는등 국립과 사립대교수 집단간에도 적지않은 차이가 났다. 또 선거운동과정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5%는 과거보다 개선돼 만족스럽다고 했지만 30대 교수들 가운데 57.1%는 불만족스럽다고 하는등 연령별로 시각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차기정부의 과제에 대해선 경제성장(32%),정치안정(18%),사회질서(12.5%)를 꼽았다.
  • 박태준씨 탈당계 수리/민자

    민자당은 28일 박태준씨의 의원직 사퇴서가 국회에서 수리됨에 따라 그가 이미 제출한 최고위원직 사퇴서및 탈당계를 공식 수리했다. 박씨는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 탈당후인 지난 10월10일 김영삼총재와의 광양회동에서 탈당의사를 밝힌뒤 최고위원직 사퇴서및 탈당계를 제출했었다.
  • 설비투자 확대 총력전 선언/93경제운용계획 어떻게 짜졌나

    ◎외화 무제한공급·자구의무화 축소/“경기상승” 빗나갈땐 새 정부서 손질 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해 정부가 총력전을 선언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28일 발표한 「93년도 경제운용계획」은 안정기조 유지를 대전제로 했다.통화공급량을 올해의 18%보다 훨씬 낮은 13∼17%선으로 잡은데서 안정 전제는 분명해 보인다.이런 가운데서 가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설비투자 확대에 동원,6∼7%의 적정성장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안정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국제경쟁력을 확보,적정 성장과 제2단계 도약의 토대를 굳힌다는 「두마리 토끼잡기」에 의욕에 찬 계획이다. 올 하반기의 분기별 성장률은 3.1% 및 3.6%로 최악의 상태이다.그럼에도 정부는 현재의 정책기조 아래서 적정성장을 꿈꾸고 있다. 정부의 경제전망치들은 분명히 한은이나 민간연구소들의 그것에 비해 낙관적이다.한은이 성장 5.8%,물가 5.3%로 봤고,민간연구소들은 성장 5.5∼6%,물가 5%로 잡았다.정부는 6∼7% 성장,물가 4∼5%로 전망하면서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이를 달성할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설비투자확대책은 거의 무제한적이라 할만하다.외화 설비자금과 원화표시 외화자금 모두에 공급제한을 없앴다.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를 연장했고 재벌그룹 투자에 부과되는 자구노력 범위를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했다.기업들이 해외에서 직접 외화를 조달할 때의 규제도 대폭 완화했다. 문제는 현재의 침체상황에서,영업수지개선에 절대적인 내수를 적극적으로 억제하고 물가는 물론 기대 영업이익보다 크게 높은 금리구조에 대한 수술 없이 단지 돈만 늘리는 것만으로 적정성장이 가능하겠느냐는 점이다.지금까지의 관례로 봐서는 통화를 죌 경우 그 피해가 우선 중소기업에 온다.통화량을 13∼17%선에서 억제하고도 설비자금 확대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영삼 당선자측은 금리인하등의 직접적인 정책수단을 통한 경기활성화를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경제운용계획은 상반기중 2단계 금리자유화와 시장금리 하향안정 유도로 응답하고 있다. 계획작성에서 정부는 민자당과 한차례 협의를 거쳤다.그러나 민자당측은 적극적인 의사표시 없이 보고만을 청취함으로써 현정부의 운용계획에 얽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때문에 내년 1∼2월중에 현 경제팀이 의도한대로 총수요 관리정책 속에서 투자활성화를 통한 경기진작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운용계획은 대폭 손질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정부는 경기가 3·4분기에 최저점을 기록했고 이후 상승국면인 것으로 보고 싶어한다.그 예측이 옳고 그르냐에 따라 운용계획의 손질 범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전국구」 탈당땐 의원직 박탈/“선거제개선때 적극 추진”

    ◎민자 김 총장 밝혀 민자당의 김영구사무총장은 28일 전국구의원이 소속정당을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박탈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국구의원은 지역구의원의 의석비율에 따라 배분토록 되어있는등 각당의 총선결과와 직결돼 있음에도 자신을 전국구의원에 당선시켜준 정당을 탈당하더라도 의원직을 그대로 갖는 현행제도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총장은 『따라서 향후 선거제도의 개선작업때 전국구의원의 당적변경을 제도적으로 막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첫 인사”인수위 실무형인선/무성한 하마평…참여그룹 면모는(진단)

    ◎특보진·대선실무위 멤버 등 3갈래 물망/이번에 발탁되면 초대조각선 배제될듯 30일 닻을 올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선내용에 민자당안팎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차기정부의 청사진과 함께 기본골격을 짜는 역사적 중요성이 있는데다 일단 멤버에 포함되면 김영삼대통령당선자로부터의 「공적인 첫 발탁」이라는 영예까지 누리게 돼 저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는 실정이다. ○외부인사 접촉 활발 때문에 현재 인수위원에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인사를 모두 합치면 정원의 4∼5배가 넘는 실정이며 심지어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적격자」라며 언론에 반드시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선기준이 될만한 내용은 김당선자가 지난23일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인수위는 실무형이 될것』이라고 언급한 것외에 아무것도 드러난 것이 없다. 다만 이같은 김당선자의 언급을 토대로 인수위에는 당내 3,4선급이상의 중진이 아니라 행정실무경험을 갖춘 초·재선의원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해볼수 있을 뿐이다. 김당선자는 특히 인수위인선문제로 당내 어느인사와도 만난 적도,의논한 적도 없기 때문에(박희태대변인)김윤환·이한동의원등 중진들과 당3역들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김당선자는 이 문제와 관련,당밖의 각계 지도층인사들과만 활발한 의견교환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혹여 당내일부인사와 인수위인선문제를 논의할 경우 이에따른 잡음이 생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선의 구체적인 내용은 김당선자의 깊은 심중에 숨겨져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안개국면」에 처해있어 정확한 인선내용을 알기는 어렵지만 김당선자의 「심중읽기」에 비교적 밝은 측근 인사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몇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우선 인수위원장은 대선승리에 혁혁한 공헌을 세워 김당선자의 신임이 더터운 정원식전선대위원장에게 돌아갈 공산이 가장 크다.그리고 이번 인수위 인선에서는 민주계인사들은 가급적 배제될 것으로 보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또한 인수위멤버는 차기정부 「초대내각」에의 기용이 전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계 가급적 배제 이같은 정황을 종합해볼때 인선의 윤곽을 어느정도 그려볼수있으며 그대상은 실무대책위멤버,총재특보진,원외지구당위원장 그룹등 크게 세갈래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먼저 선거기간동안 실무대책위 멤버로 활약했던 인사는 최병렬기획위원장,박관용홍보위원장등 대략 10명선인데 다선(5선)인 박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수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해구 제1부총장,조부영 제2부총장,강삼재 직능부본부장,권해옥 정책부본부장,강용식 선대위원장비서실장,서상목 정조2실장,김영수 정세분석위원장,김영진 기조실장,이원종 부대변인등이 그들이다. 또 기획능력이 탁월한 율사출신 강재섭의원의 발탁이 유력시되며 최위원장은 본인 뜻과 상관없이 자주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핵심측근 기용 검토 그리고 당의 노동·환경정책을 맡고 있는 백남치정조3실장과 정조3실장출신의 이인제의원도 민주계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아가 김당선자의 「신경제」구상실현을 위해서는 실물경제통의 기용이 필요하다는 주변의 지적에 따라 현대건설회장출신인 이명박의원의 발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며 코오롱그룹사장출신의 이상득의원,쌍용그룹부회장출신의 김채겸의원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특보진중에서는 오인환 정치특보·박재윤 경제특보·김무성 정책보좌역등의 발탁이 확실시되며 13대때도 취임준비위원이었던 김중위 정무보좌역과 이경재 공보특보·한리헌 경제보좌역등도 거명하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이특보는 기용될 경우 인수위 대변인이 확실시된다. 또 당내에 외교실무통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태국대사를 지낸 정주년의전보좌역의 발탁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외무부본부 대사중에서 외부영입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중에서 김정책보좌역이 인수위의 행정실장을 맡으리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최창윤 총재비서실장과 김당선자의 핵심측근인 김덕용의원의 기용도 신중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외인물 등용 추측 이밖에 원외위원장 그룹에서는 안보·국방담당에 고명승위원장의 기용이나 박희도 전육참총장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여성분야를 담당할 위원으로는 주양자 제3부총장과 강선영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당사무처 국장단중에서 1명을 인선,인수위의 실무적 뒷받침을 총괄토록 한다는 계획인데 허세욱기조국장과 윤원중 중앙정치교육원 상근부원장이 경합대상이라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관측에도 불구,김당선자의 평소 당인사스타일이나 인수위의 15개 업무관장 분야의 효율성제고등을 감안할때 의외의 인물이 전격기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당내의 중론이다.
  • 장선거 해결책 촉구/민주

    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실시문제와 관련,노태우대통령이 법률위반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과 헌법재판소는 위헌여부에 대한 조속한 심판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민자당과 김영삼대통령당선자가 대선기간중 민주당과 김대중후보를 용공음해했다면서 이에 대해 해명및 공개사과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건영특혜사건 국방부 중기부정사건등 6공비리에 대한 엄정 수사 ▲부산기관장 대책회의참석자 전원구속수사 ▲중소기업지원과 쌀수입개방저지를 위한 확고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국민당측과 사안별로 공조한다는 원칙아래 국민당측에서 선거소송문제에 대한 당론을 결정해 공조를 요구해올 경우 신축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밖에 김상현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용공음해대책위를 구성하고 선거사범소송문제와 관련,금권과 용공음해사항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
  • 민주·국민 임시국회 소집요구 배경

    ◎단체장선거 이슈화… 수세 탈피 포석/민주/부정선거 혐의 검찰수사 완화 속셈/국민 민주·국민당이 오는 1월 임시국회소집을 함께 요구하고 나선 것은 대선패배의 후유증에서 조기탈출하려는 포석이다. 표면적으로는 민생문제나 새정부 진로등을 추궁하겠다는 이유를 들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대선후 흔들리는 내부체제를 수습하기위한 카드로 분석된다. 특히 국민당은 임시국회소집요구를 통해 불법금권선거운동등에 대한 관계당국의 적극 수사를 완화시켜보겠다는 의도를 감추지않고 있다. 반면 새 정부출범준비에 바쁜 민자당으로서는 1월 임시국회소집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않고 있다.2월말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인준을 위한 국회를 잠깐 열고 본격 임시국회는 3월이후 개최하는 것이 순리라는게 민자당측의 입장이다. ▷민주당◁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월 임시국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정치적 현안들에 대해 선공을 취함으로써 선거패배로 가라앉은 당분위기를 바꾸고 수세에 몰린 국면을 탈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1월중에가시화될 지도부개편문제와 관련,드러날 당권싸움의 파장을 최소화하고 이를 위해 「본업」에 충실하다는 인상을 외부에 심어줄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가 열리면 민주당측이 가장 우선적으로 들고나올 부분은 선거기간중 민자당측의 「용공매도」부분. 이 대목에 비중을 두는 것은 대선결과의 승복여부차원이 아니라 당과 김대중전대표에 대한 「용공」누명을 벗고 이를 계기로 흑색선전 선거풍토를 쇄신해보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민주당=용공」이라는 치명적인 연상작용을 없애지 않는 한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고 나아가 유세장에서의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발언을 공식적으로 문제삼음으로써 예상되는 여당독주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같다. 현재 위법상태인 지방자치단체장선거,건영특혜·국방부중기부정사건등 소위「6공비리」와 「실정」등도 신정부 출범전 미리 치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단체장선거 연기문제는 민주당이 현 국면을 전환시키는 최대의 카드로 이슈화할 방침이어서 93년 6월30일 시한으로 되어있는 당론과 위법성을 들어 파상공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민주당의 국면탈피노력은 현재 『선거소송은 논의하지 않고 사안별로 공조한다』는 민주당의 확고한 공조원칙을 감안할 때 국민당과의 공조가 벌써부터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내부 주도권다툼도 1월중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아 성과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당◁ 국민당이 1월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하는 이유는 ▲6공 정부의 결산 ▲김영삼 신정부의 진로 ▲이번 대선과정에서 나타난 공권력동원및 관권선거문제등 3가지를 의제로 다루겠다는 것이다. 국민당이 이중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목은 관권선거부문. 6공 정부결산이라든가 새 정부의 진로문제는 다소 모호한 주제여서 정치쟁점이 될 수 없기 때문. 국민당은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부산기관장회식모임에서 나타난 관권선거의혹과 사직당국의 현대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집중조사의 부당성을 강력히 제기,국민당의 대선득표가 「정상적」상황에서 이뤄진 것이 아님을 강조할 방침이다. 그러나국민당이 1월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하게된 근본 배경은 「공세」라기보다 「수세」의 성격이 짙다. 우선 정몽준의원,이병규대표특보를 비롯해 국민당과 현대관계자 3백80여명이 불법선거운동이나 부산모임건으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상황을 모면해보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 정부와 민자당에 대해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국회라는 장이 마련되면 관계당국의 국민당 「목조르기」가 약화되지않을까 기대하는 눈치이다.설령 1월국회가 열리지않더라도 정치공세의 효과를 거둬 현대불법수사나 부산모임건을 둘러싼 막후협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나아가 대선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기위해 「바깥의 적」(민자)을 만들 필요가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내부체제가 동요하고 있는 민주당과의 공조구축필요성도 느끼는 실정이다. 야당가에서는 민자당이 내년 1월중 민주당에서 20여명,국민당에서 10여명등 30명이상의 야당 의원을 빼내가 개헌선을 확보하려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만약 민자당이 실제로 이같은 구상을 갖고 있다면 더욱 쉽게 흔들릴 상대는 국민당이라는 관측이다.국민당으로서 자체방호벽을 쌓지않을 수 없으며 임시국회소집요구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 분석된다.
  • 김 당선자,왜 공·사조직 재정비 서두르나

    ◎「강한 정부 만들기」 사전 정지/개혁추진력 갖게 친정체제로 구축/비대해진 당조직 군살빼기도 병행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차기통치권자」로서 민자당과 공·사조직 체제의 개혁및 재정립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김당선자는 민자당이 집권여당의 역할과 기능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과거의 집권당같은 모습은 더 이상 보여주지 않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는 「강력한 정부」를 거듭 약속했던 김당선자가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집권당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당선자는 이미 민주산악회·「나사본」등 사조직과 당외곽조직의 전면 해체를 지시했으며 당내부개혁에도 착수했다. 김당선자의 이같은 「과거청산」은 당면과제인 당의 친정체제 구축과 이를 통한 정치개혁및 국정개혁의 선결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김당선자는 민자당개혁과 관련,우선 2가지를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지도체제개편을 통한 친정체제의 확립이며 둘째는 조직정비를 통한「군살빼기」이다. 3당합당 이후 「한지붕 세가족」으로 탄생한 민자당은 골격의 특성때문에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고 이러한 체제아래 김당선자가 효율적인 개혁정책을 단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수 있다. 때문에 김당선자는 자신을 정점으로 하는 일사불란한 단일지도체제를 구축,당이 개혁추진력의 원천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당의 명령체계가 수직라인으로 체계화되는 것이 불가피하며 현재의 최고위원제는 변경될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와함께 현재의 비대한 조직도 감량이 불가피하다.계파안배를 위해 마구잡이로 증설한 당기구,합당으로 늘어난 사무처요원의 규모 등이 개혁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조직정비의 대상이다. 현재 당사무처요원의 규모는 「특정직」인 비서직 직원과 지구당 비상근요원을 제외하고도 1천여명 선이다. 게다가 중앙당 요원의 직급별 구성도 국장 65명,부국장 66명,부장 68명,대리 73명,간사 69명등 지도부가 가분수인 역피라미드형태를 취하고 있다. 당운영비를 전액 자체 조달해야 하는 처지에서 볼때 방대한 당조직은 「정치자금」조달이라는 부작용을 낳을수 밖에 없다. 그실 민자당이 지난2월 선관위에 신고한 91년 지출경비 4백92억원중 당운영비와 활동비등 인건비가 3백50억원을 차지했다. 따라서 김당선자는 돈안드는 깨끗한 정치를 위해서라도 집권당총재인 대통령이 자당운영을 위해 정치자금을 거두어서는 안된다고 판단,조직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관련,민자당은 현재 사무처요원의 수를 3분의1이상 감축하며 18개국 27개실의 조직도 통폐합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지금까지 돈으로 움직였던 지구당조직을 「자생력」있는 조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별도의 지구당개혁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김당선자가 지난 24일 민자당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사조직을 해체토록 한것도 민자당개혁과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자신의 당선에 상당부분 기여한 공로에도 불구,사조직을 해체하도록 지시한 것은 김당선자가 이들을 끌어안고 갈 경우의 부담이 워낙 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조직원과 규모가 방대한 사조직을 계속 정치적 결사체로 남겨둘 경우 이권개입 등의 부작용은 물론 당내화합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이다. 이미 사조직의 부작용은 6공초 민정당내 월계수회를 통해 잘 드러났었다. 김당선자는 자신이 주창한 변화와 개혁이 「내부의 요인」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사조직을 해체했다고 할수 있다. 김당선자는 또 선거기간 동안 공조직과 마찰을 빚었던 사조직을 해체함으로써 당의 단합을 도모하고 엄정한 인사를 통해 개혁의 발판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인사가 이번 대선결과에 대한 논공행상식으로 단행될 경우 개혁은 그 의미가 퇴색되며 선거를 거치며 「화학적 결합」을 다소 이뤘던 민자당 계파는 또 다시 분란을 야기할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김당선자의 체제개혁은 오늘의 효율성 못지않게 내일의 합리적인 민주정당의 모습을 지향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 집권당의 조직은 하나뿐(사설)

    김영삼대통령당선자가 민자당선거대책위 해단식에서 언급한 「민주산악회」등 사조직 해체 지시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만큼 의외성을 띤 것이었다.어려웠던 선거전중에 자신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했던 사조직에 대해 논공행상은 커녕 「사약」을 내린 그에게서 우리는 새 정부의 결연한 개혁의지를 읽는다. 과거에 우리는 정치권내 사조직의 폐해를 많이 보아 왔다.공조직과의 마찰에서부터 탈법선거,폭력사주,이권개입,정실 인사에 이르기까지 각종 부조리를 유발하고 그 온상으로까지 지목됐던 사조직의 존재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김당선자의 사조직 해체 지시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러한 비리 재발소지를 사전에 봉쇄하겠다는 것이다.그의 투철한 개혁의지와 신속한 결단에 신뢰를 보낸다. 보도에 따르면 김당선자의 사조직 가운데 「나라사랑 실천본부」가 지난 22일 해체된데 이어 「중앙청년위」도 29일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민주산악회」의 경우 일부 구성원들이 해체에 반발하고 있고 또한 선거때 비대해진 기구를 갑작스레 해체하면 부작용을 빚을 우려가 있어 일단 대선이전의 상태로 조직을 축소키로 했다고 한다.늦어도 오는 2월25일의 새 대통령 취임식때까진 민주산악회도 자신에 대한 정리를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각 당의 사조직은 이번 선거에서 공조직,즉 당조직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중점 담당했다.그 과정에서 탈법·불법선거운동,공조직과의 마찰등 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우리가 지향해야 할 선거운동의 새 패턴을 보여 준 것도 사실이다. 사조직은 거의가 자원봉사체제로 운영된다.정당처럼 중앙에서 하달되는 운영비도 없고 일당도 없다.그저 이념과 취지에 동조해서 기꺼이 무료봉사하거나 자기 주머니들을 털어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런데 당선사례 인사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조직을 해체하라니,섭섭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특히 민주산악회의 허탈감은 어느 조직보다 컸으리라고 짐작된다. 지난 81년 조직된 민주산악회는 민추협결성과 85년 2·12총선에서 신민당 돌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민주계 사조직의뿌리로서 현재의 회원은 무려 1백5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이처럼 뿌리 깊고 큰 나무를 베는데 어찌 고통과 진통이 없을 수 있겠는가.그러나 사사로운 정의보다는 공리를 중시하여 자기 살을 베어 내는데 주저하지 않은 김당선자의 결의를 헤아린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집권당의 조직은 하나뿐인것이다. 민주산악회의 결성목적은 이 나라의 민주화와 김영삼고문의 대통령 당선에 있었다.이제 그 목적이 달성된 만큼 아무런 미련없이 간판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 새 대통령의 조깅과 가신(정경문화포럼)

    ◎새벽길 변함없이 국민과 달렸으면/큰 정치 걸맞게 인재 고루 등용하길 우리는 참으로 「유별난」새 대통령을 맞고 있다.그는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던 그 시간에도 새벽길을 달렸다.조깅은 김영삼차기대통령에 있어서 30여년을 습관들여온 생활리듬이다.조깅이 항상 즐거운 것일 수 만은 없다.찬바람을 가르며 새벽을 뛰는데는 고통도 따를 것이다. 그러나 완주한 뒤의 상쾌함과 성취감이 오랜세월 그로 하여금 조깅을 버리지 못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어느 한가지 일을 장구하게 지속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결심과 고집,실천력이 필요하다.그것은 어느 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며,일가를 이룬 인물들의 면면에서는 어딘가 범상하지않은 남다른 풍모를 느끼게 된다.사소한 것 같지만 「김영삼의 조깅」도 그런 뜻에서 별난 것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 또한 큰 법이다. 지금 도하 언론에서는 사계의 전문가·학자들을 등장시켜 김영삼대통령당선자와 차기정부에 대한 주문이 한창이다.경제정책은 어떻고 외교·통일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며,사회복지정책은 어떻게 펴야 한다는 등,실제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보다 더한 경륜들을 펼쳐보이고 있다.이 주문들을 다 받아들였을 경우에 당선자와 민자당자체의 공약과 맞물려 국정의 방향이 어떻게 될 것인지 의아해 질 뿐이다.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문민대통령에 대한 기대는 십분 이해할 만하다.대통령으로서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많이 듣고 이를 국책에 반영하는 일은 필요불가결하다.그러나 어차피 모든 제언과 고언이 개인적 주장에 불과하다면,지금은 조용히 지켜보아주어야 한다.40여년을 대통령이 되기위해 신명을 바쳐왔으며,또 실제로 이나라 민주화를 위해 위업을 남긴 그에게 어찌 국가와 민족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경륜과 구상이 없겠는가.모든 책임은 그 한몸에 쏠려있다.국정의 개혁을 위해 가장 절실하고 절박감을 느끼는 사람은 김영삼대통령당선자 그 자신일 것이다.이제 모든 국민은 그가 전체를 보면서 큰 정치를 이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구체적인 개별정책은 그가 구성하는 새 내각에 맡기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그가 해야할 몇가지 일이 있다.그는 이미 서민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한국무역종합전시관(KOEX)에서의 대규모 당선축하연도 취소했고,거처를 상도동에서 안가로 옮기라는 주위의 건의도 물리쳤다.방탄차도 아직은 쓰지 않고 있으며 집무실도 유별난 곳을 택하지 않았다.
  • 기업자율 최대 보장/김 당선자/중기활성화 집중지원

    ◎경제5단체장 접견서 강조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26일 상오 여의도민자당사에서 유창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을 접견,『경제 재도약을 위해 정부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당선자는 유회장외에 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회장,박용학한국무역협회회장,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회장,이동찬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취임하면 최우선으로 어려워진 경제를 되살리도록 할 것이며 이를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경제재도약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안되고 기업과 국민 모두가 함께 뛰어야 하며 특히 기업 스스로도 낭비적 요소와 비효율적 요소를 과감히 없애는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또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이 결정적 역할을 할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정부로서도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인 만큼 기업 스스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계 인사도 만나 김당선자는 이어 김성태 예술원회장을 포함한 문화·예술계인사들의 방문을 받고 『신한국건설과 우리 모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의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신한국건설에 문화·예술계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문화·예술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며 창작활동지원,문화·예술공간의 확충,그리고 문화·예술계인사들에 대한 예우등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신한국창조에 문화·예술계인사들이 앞장 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김당선자의 면담에는 김예술원회장외에 정한숙문예진흥원장,조경희예술의 전당이사장,곽종원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김락순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이옥동문화원연합회회장,남궁원영화배우협회장이 참석했다.
  • “사상논쟁 재발 막자” 선제 공격/민주당의 색깔론 재거론 저변

    ◎차기대선 겨눈 국민 의심해소 포석/「연대」추진 당소장파에 경고 의미도 민주당이 대선패배를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히고서도 김영삼대통령당선자와 민자당을 겨냥,연일 「색깔론」공세를 퍼붓고 있다. 김영삼당선자와 민자당이 지난 선거기간동안 김대중후보와 민주당을 용공으로 몰아붙인데 대해 시비곡직을 가려보자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선거직후인 지난 21일 이기택대표가 선거대책상임위를 통해 이 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한 이후 연일 성명을 통해 민자당과 김당선자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26일에는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김당선자와 민자당은 제1야당이요,8백만표 이상을 얻은 민주당과 김대중후보가 용공이라고 보는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이러한 주장이 단순히 대통령당선을 위한 조작이었다면 우리당과 후보에게 해명하고 국민앞에 공개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더 나아가 최고위원급을 위원장으로 한 「용공음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민자당이 사과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항의단을 김당선자에게 보내기로 하는등 공세를 한층 강화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민자당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 선거기간 내내 색깔론으로 곤욕을 겪었던 민주당이 색깔론을 다시 들고 나오는데 대해 의아하다는 표정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줄기차게 색깔논쟁을 촉발시키려는 데는 몇가지 정치적 계산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민주당이 정말 사상적으로 의심스러운지를 공개적으로 따져보자는 얘기인듯 하다. 아직도 국민 일부 계층에서 민주당에 보내고 있는 의심스런 시각을 이 기회에 시원스럽게 바꿔보자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넘어갈 경우 4년뒤의 15대총선과 5년뒤의 대통령선거에서 또 다시 사상논쟁의 덫에 걸릴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함께 선거말미에 흘러나왔던대로 김당선자의 측근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미국언론의 보도까지 들춰내 강력해진 민자당에 선제공격을 가하고 김당선자를 곤경에 몰아넣자는 계산까지도 깔고 있는 듯하다. 색깔론공세가 당내를 겨냥한 「대내용」이라도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당내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야 단체인 「전국연합」과의 정책연대를 추진했던 소장그룹에 대해 경고하는 한편 당노선의 한계를 분명히하자는 뜻도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김대중전대표가 민자당과 김당선자의 색깔론에 섭섭한 감정을 표시한데 대한 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전대표는 선거가 끝난뒤 일체 선거결과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30년 동지인 김당선자가 자신을 용공으로 몰아붙인 점에 대해서는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이같이 별다른 명분도 실리도 없어보이는 색깔론공세에 대해 당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날 당무회의에서 나병선의원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결과에 승복한 마당에 지난날을 반성하고 진취적인 얘기를 논의 해야지 색깔론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지적하고 『5년뒤 어떻게 정권을 창출할 것인가를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당이 색깔론공세를 펴는데 대해 반대의견을분명히했다. 어쨌든 아직은 민주당내에 색깔론공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이 막강해진 정부·여당에 던진 첫번째 도전장으로서는 종목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는 것이 정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 은행인사 정부간섭 배제/공금리 인하 대신 2단계자유화 조기실시

    ◎재무부­한은 등 내년 정책협의 정부는 재할인금리등 공금리를 인위적으로 내리는 대신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25일로 예정돼 있는 상업은행의 임시주총과 2월 각은행의 정기주총에서 은행장등 임원인사는 정부의 간섭을 배제,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용만재무부장관과 조순한국은행총재·이규성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등 재무부·한은·금통위는 26일 상오 한은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경제전망과 통화신용정책등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한은의 유시렬이사는 최근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와 기업주의 자살사건으로 재론되고 있는 재할인금리등 규제금리의 인하문제에 대해 『이날 모임에서는 어느 쪽에서도 일체 거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은이 이달초 재할인금리 인하에 반대했던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으며 민자당측으로부터 금리인하 요청을 받은 일도 없다』고 밝혔다. 대신 재무부와 한은은 명목금리와 실세금리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계절적 요인으로 자금수요가 적은 시기를 택해 2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금리자유화 시기는 설날(1월23일)을 넘기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내년 3월안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성장률 6%,소비자물가상승률이 5%선으로 전망됨에 따라 통화증가율을 올해의 18·5%보다 낮추어 관리하되 상반기에 돈이 부족하고 하반기에 넘치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급목표를 신축운용하기로 했다. 금융자율화 추진계획과 관련,현행 한은의 재할인제도를 은행이 취급하는 상업어음할인및 무역금융의 실적에 따라 총액한도제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책금융을 점차 줄여 통화관리의 부담을 덜기로 했으며 정책자금중 상업어음할인등은 일반은행이 전담하고 보조금·구제금융성격의 자금은 재정에서,산업정책자금은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등 특수은행에서 취급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개방화및 자율화 추세에 따라 은행의 임원선임에 대한 정부간여를 배제하고 당국및 감독기관의 직·간접적규제를 최소화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 김영삼당선자에 바란다/김석준 이대교수·정치행정학(특별기고)

    ◎용기있는 요구 “고통 분담”/주인만이 책임·의무 공유 14대 대통령선거는 「신한국의 창조」와 「안정속의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운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역대선거와 달리 현직 대통령의 당적 포기 및 중립내각 구성,선거관리의 공정성,당선자의 전국에 걸친 고른 투표,선거결과에 대한 경쟁자들의 축하와 흔쾌한 승복 등이 새로운 정치문화를 정착시키고 새정부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다.여기에 걸맞게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선거직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공약의 실천약속과 더불어 온국민에게 「신한국건설」에 따른 「고통의 분담」을 간청하였다. 김당선자의 「고통의 분담」요청은 확실히 「용기있는」 「신선한」 발언이다.왜냐면 대부분의 정치인은 설령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도 국민들에게 스스로 「해주겠다」고 공약하여 국민의 환심을 사기에 급급하지,국민에게 「고통을 나누어 가지자」고 하여 공공연히 부담을 주겠다고 나설 수 있는 「용기」가 없기때문이다.또한 국민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는 방식을 주로 택해왔기에 이 발언은 「정직한 정치」의 시작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국민들에게 「고통을 나누어 지자」는 당부를 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있었다.30여년전 미국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40대의 젊은 케네디 대통령이 실의에 빠져 수많은 요구와 불만을 정부에 표출하는 국민들에게 한 명연설이다.『조국이 그대에게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묻기에 앞서 그대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어보시요!』라는 젊은 대통령의 용기있는 요구는 그뒤 「위대한 미국사회를 건설」로 이어졌던 것이다. 한국사회도 지금 국내외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숱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21세기 「선진조국 건설」을 위해서는 대통령이나 정부만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노력해야만 한다.이점에서 새대통령이 국민에게 고통을 함께 하자는 요청은 적절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행조건이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새대통령 자신이 깨끗한 정부를 위한 개혁과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마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신한국건설위원회」가 지난 30여년간의 「개발독재」를 청산하는 근본개혁작업을 준비중이고 새대통령 자신도 당선축하연을 취소하고 청렴한 정치를 거듭 약속하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둘째,지금까지 직접·간접적으로 고통을 받아온 국민들에 대한 근본적인 화합조치와 이들의 고통을 먼저 나누어 가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개발연대에 소외되어온 노동자와 농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과 정치적으로 소외되어온 특정지역이 이번 선거결과에서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는 좌절감을 해소·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적 개혁이 요구된다.이번 선거 결과에서 전통적인 「야도여촌」현상이 바뀌어 여도야촌으로 나타나고 특정지역의 특정후보 지지도가 90%를 넘어서는 현상은 근본적으로 치유해야할 중대한 과제인 것이다. 이러한 점들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조치가 이루어지면서 모든 국민들이 「새로운 한국건설」에 참여할 때 조국의 미래는 밝은 것이다.「신한국」은「안정속의 개혁」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특히 개혁이 근본적으로 이루어질수록 그 성과는 더욱 커진다.「신한국의 창조」과정에 모든 국민은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이익을 존중해야하고 많은 정도의 자기희생을 필요로 한다.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안정,복지수준의 향상,통일된 선진민주국가와 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사회등이 신한국의 모습들이다. 개혁을 통한 신한국의 창조에는 첫째 기득권세력의 자기희생과 양보가 필요하다.소수의 기득권세력이 고통을 인내할 때 다수의 노동자와 농민도 그들에게 부과된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것이다.둘째,노동자와 농민들도 더욱 새로운 자세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한다.「3D기피현상」을 극복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신의 몫을 늘릴수 있도록 해야한다.셋째,정부와 공무원도 솔선수범하여 민주복지시대에 맞는 봉사행정을 구현해야한다.한국사회의 부정부패구조를 청산하는데 정부가 앞장서야하는 것은 역사적인 유산이다.부정부패가 척결되고 일하는 사람이 열심히 일한만큼 결실을나누어 가지게 되면 모든 국민이 스스로 공동체의 주인이 될 것이다.주인만이 책임과 고통을 함께 나누어 질 수 있다.
  • 대통령직 인수위/내 4일 본격 활동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정권인수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30일쯤 구성돼 내년 1월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26일 이와관련,『대통령직인수위의 명단을 연말까지 확정,내년초 연휴가 끝나면 즉시 집무를 시작하게 될것』이라면서 『자문기구는 인수위가 구성된 후 인수위에서 그 구성원의 범위등에 대해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직인수위인선과 관련,김당선자는 정원식전국무총리를 인수위원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5명위원 전원도 당내인사로 임명할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내년 1월4일 첫회의에서 취임준비활동의 방향과 일정및 자문위원회설치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독립적인 개혁전담기구로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신한국위원회」(가칭)를 둘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김당선자의 취임과 동시에 해체되나 신한국위원회는 취임후에도 가동,새정부의 개혁정책자문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 박태준의원 사퇴수리/구창림씨 전국구 승계

    황락주국회부의장은 26일 외유중인 박준규국회의장을 대리해 박태준전민자당최고위원의 국회의원직사직을 허가했다. 외유중인 박의장은 서한을 통해 박의원의 사직의사를 확인한 뒤 이날 의원직 사직허가공한을 보냈다. 민자당전국구의원이었던 박 전의원의 사직이 허락됨에 따라 전국구 35번 후보인 구창림 국회의장비서실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구의원약력=▲51세·서울 ▲서울대 외교학과졸 ▲문공부 해외공보관장 ▲민자당국제국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 대선 「색깔론」해명 요구/민주,민자에/“응할 때까지 대화 거부”

    민주당은 26일 대통령선거기간중 김대중후보에 대한 용공시비와 관련,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해명과 사과를 거듭 촉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향후 여야대화에 불응하는등 강경대응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이기택대표주재로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달아 열어 성명서를 채택,『김영삼대통령 당선자와 민자당은 지금도 제1야당이요 8백만표 이상을 획득한 민주당과 김대중후보가 용공이라고 보고 있는지,또 국민들이 민주당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북한 김일성의 지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는지 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주장이 단순히 대통령당선을 위한 정략에서 조작된 주장이었다면 당연히 국민앞에 공개사과하고 민주당에 대해서도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이 문제의 분명한 해결을 위해 모든 당력을 동원할 것이며 김영삼당선자와 민자당이 태도를 분명히 밝히지 않는한 앞으로 여야관계에 민자당이 중대한 책임을 지는 사태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정치풍토에서 걸핏하면 상대를 용공으로 몰아 정권 연장을 꾀하고 심지어 상대를 매장시키려는 수법과 작태를 이땅에서 사라지게 해야 한다』며 「용공음해대책위」를 구성키로 하고 김영삼당선자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민자당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는 동시에 대통령취임행사 불참도 검토키로 했다.
  • 차기정부,29개 개혁입법 추진/김 당선자 지시

    ◎신한국위·당정책팀서 준비/지역개발금융법 등 22개 새로/무역법 등 7개는 간솔화개정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대국민 약속 실현을 위해 취임전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각종 「개혁적 법안」의 입법이 시급하다고 판단,당정책팀에 이에대한 준비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이와관련,대통령직 인수위 산하에 신한국위가 설치되면 대선공략에서 제시한 개혁적 법안중 완급을 가려 시급한 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마련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진영이 현재 검토중인 개혁적 법률은 지역개발금융 기본법·행정정보공개법·산업기술교육육성법·첨단기술 기업화 촉진법·정보산업 육성 특별법·농지기본법·지방중소기업육성법 등 22개 법률의 제정과 대외무역법·교육기본법·군사기밀보호법 등 7개 법률의 개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특히 지방의 균형발전과 정책수립의 민주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지역개발금융 기본법」과 「행정정보 공개법」은 신한국위 산하 분과위에서 직접 맡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개발 금융기본법은 지방공사·공단의 설립,민·관 공동출자사업을 추진토록 지방의 재정자립도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행정정보 공개법은 행정의 공정성을 제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당선자는 또 신한국위에서 개혁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 차기정부 출범후 이를 뒷받침할 수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대외무역법을 비롯,지역균형개발법·정보산업육성 특별법·농지기본법 등의 제·개정도 추진할 구상이다. 이에따라 김당선자진영은 우선 개혁적 법안에 대한 단·중·장기 세부실천계획을 수립,시기에 따라 정부제출법안과 의원입법안으로 분류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개혁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선 각종 법안의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직인수위가 구성되면 신한국위와 당정책팀이 나눠 본격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당정책팀에선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세부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면서 『그 내용은 공약한 법안의 정리와 입법이주요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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