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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56명 초청 오찬/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25일 하오 민자당의원 51명,국민당 의원 3명,무소속 의원 2명등 국회의원 56명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며 재임기간동안의 국정운영에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만찬에는 당초 87명의 의원들이 초청됐으나 민주당 의원 26명은 당의 불참결정에 따라,국민당 의원 9명은 개인적인 사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노대통령은 오는 28일과 2월1일에도 나머지 의원들을 상임위별로 나눠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만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구태의연한 질문에 맥빠진 토크쇼(TV주평)

    ◎SBS TV의 「주병진 쇼」를 보고 토크쇼의 매력은 진행자와 초대인물의 호흡일치,핵심을 찌르는 말의 묘미에 있다. 그런 점에서 지난 3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10시55분에 방송되는 SBS의 「주병진쇼」는 게스트 성격의 흥미로움에도 불구하고 토크쇼의 묘미가 제대로 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는 프로가 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설날특집에는 국창 박동진옹과 시경 소매치기 단속반의 김원길경감,영화배우에서 호텔경영인으로 변신한 김진규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꾸려갔다. 유명인사들의 보통사는 이야기,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사연들을 지향하고 있는 이 프로가 출연자들의 사업소개,새작품 소개등으로 일관해 방송상업주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자니윤이야기쇼」에 비하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을만한 것이다. 또 첫회 출연했던 박희태 민자당대변인,박찬종·홍사덕의원등 정치인들을 순수엔터테인먼트 프로에 출연시켰다는 점은 그 자체로서 화제일뿐 아니라 방송민주화의 맥락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그같은 초대인물 선정에 부응하는 말의 성찬이 따르지 못할때 시청자들의 실망은 더욱 클수도 있다. 가령 정치인들이 출연했을 경우 시청자들은 진행자의 번뜩이는 질문에서 유도되는 그들의 정치적 삶이나 시사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방송된 내용은 신변잡기적 질문에 대한 형식적인 대답으로 점잖고 맥빠진 인터뷰를 보는 기분이었다. 진행자 주병진은 개인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걸 만큼 말솜씨,진행솜씨가 비교적 탁월하다는 얘기를 듣는 인물이다. 그러나 가벼운 농담따먹기식의 프로가 아닌 다양한 화제나 깊이 있는 시사토크를 지향하는 이 프로기획자들의 의도에는 그의 역량이 못미치는 느낌이었다. 아무튼 한국에서 정치토크의 가능성까지를 시사하는 이 새 프로그램이 토크쇼의 새 영역을 개척해 가기를 기대해본다.
  • 임시국회 새달 9일 소집/3당 합의/회기 20∼30일로 잠정결정

    ◎“새 총리 인준… 국정수행 협조”/구체일정은 총무회담서 절충 민자·민주·국민 3당은 25일 하오 김용태민자당총무도 참석한 3당수석부총무 회담을 열고 오는 2월9일 제1백60회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했다. 3당은 이날 회기를 20∼30일로 한다는데 일단 잠정합의했으며 회기를 포함한 구체적 본회의 의사일정및 상임위 개최일정 등은 추후 총무회담을 통해 계속 절충키로 했다. 3당은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무총리인준을 마쳐 새정부가 원활히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민자당은 당초 임기만료가 임박한 현정부를 상대로한 의정활동은 무의미하다는 점에서 2월초 국회소집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민주·국민 두 야당이 공동소집요구한 국회가 공전될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보고 방침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날 2월임시국회를 소집하도록 김민자당총무에게 긴급지침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3당은 상임위활동차 외유중인 이철민주,김정남국민 두 야당총무들이 귀국하는 27일 이후 3당총무회담을 열고 대정부질문및 대표연설실시여부를 비롯한 구체적 의사일정을 협의한다. 민자당은 일단 현정부를 상대로 한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에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으나 쌀시장개방문제를 포함한 UR대책,청주오암아파트붕괴사건,중소기업지원대책등 민생현안들은 해당상임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국민 두 야당측은 대선기간중 있었던 ▲부산기관장회식모임사건 ▲김대중전민주당후보에 대한 용공시비등을 쟁점화하는 한편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의 형평성문제를 중점 제기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민자당총무는 이날 임시국회운영방침과 관련,『물러나는 정부를 상대로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벌이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그대신 상임위운영중심으로 금리인하·중소기업문제등 민생현안을 다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무는 또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신임총리인준을 3당 합의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말해 임시국회소집합의의 조건으로 총리인준시 야당측의 협조를 얻어냈음을 시사했다.
  • 법정공휴일 축소 검토/당정/설·추석연휴 줄여 15일로

    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현재의 공휴일이 너무 많다고 보고 17일에 이르고 있는 법정공휴일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24일 『그동안 누차 밝혀왔듯이 우리 국민들이 다시한번 땀을 흘리지 않으면 강한 경제에 바탕을 둔 신한국을 건설할수 없다는게 김차기대통령의 생각』이라며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구상에 맞춰 공휴일을 축소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 대통령직 인수위의 업무보고과정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돼 당정간에 공휴일 축소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축소방안이 마련되면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새정부 출범후 시행될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민자당은 현재 3일로 돼있는 설날연휴와 추석연휴를 각각 2일로 축소함으로써 전체 법정공휴일을 15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3당,주초 총장·총무회담/대선후유증 처리·임시국회 등 논의

    민자·민주·국민 3당은 곧 사무총장및 원내총무회담등 여야대화채널을 재가동,새정부출범에 즈음한 정국운영방향과 새로운 여야관계정립방안을 모색한다. 3당은 설날연휴가 끝나는 금주초 총장·총무회담을 각각 열고 14대 대통령선거이후 중단된 대화를 재개,지난 대선 후유증처리와 선거사범수사문제를 비롯해 임시국회소집문제등 정국현안을 집중 절충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부영최고위원의 대법원 선고공판일 연기를,국민당은 선거사범처리에 있어 편파수사중지를 각각 주장하는데 대해 민자당은 정치권에서 간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국민당은 또 1월말께 1개월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열어 ▲보안법·안기부법등 주요 법안의 개폐 ▲대선기간중 제기된 용공시비및 선거사범처리문제를 다루자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자당은 다음달 25일 제14대 대통령취임직후 단기 임시국회를 소집해 총리를 인준한 뒤 새정부 출범후 일정 회기로 임시국회를 다시 열고 현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어서 임시국회 조기개최는 성사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 군출신 등 외부인사 대사기용 억제/“직업외교관세 정착” 추진

    ◎대통령직인수위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새정부출범후 군출신등 직업외교관이 아닌 인사들의 대사직 기용이나 특임공관장의 임용을 가급적 줄이는등 직업외교관제를 명실공히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24일 『지난 5·16이후 군출신인사들의 대거 등용으로 전문직인 외교분야에도 군출신인사들이 적지않게 진출했던 게 사실이며 특임공관장제도와 관련,외교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미 주유엔과 주일대사직까지도 직업외교관이 아닌 인사가 기용돼 외교관의 사기를 저하시켰다』면서 『이같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이를 위해 특히 직업외교관이 아닌 외부인사가 재외공관장에 발탁되거나 특임공관장으로 기용될 경우 단 한차례만 임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재임용을 금지토록 하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중이다.
  • 금리 26일 인하 단행/당정/대출 1.5∼2%·예금 1%안팎 내려

    ◎한은 재할인금리도 2% 낮춰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26일부터 한은재할인금리를 2% 낮추고 은행의 수신(예금)금리를 기간에 따라 1% 안팎으로 인하하는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일반대출금리를 1.5∼2%선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21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방침에 합의하는 한편 오는 26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금리인하폭을 의결,시행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황인성 민자당정책위의장,이용만 재무부장관 및 서상목 민자당정책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기회복을 위해서 모든 규제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당정은 그러나 급격한 금리자율화는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가칭 「금리자율화 준비반」을 구성해 좀더 연구·검토작업을 거쳐 새정부 출범이후 구체적 실시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은행대출금리는 현재 연10∼12.5% 수준으로 1.5∼2%수준의 금리인하 조치가 취해질 경우 기업들의 금융비용은 연간2조∼3조원 가량 줄어들어 경기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에서 12%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은 이밖에 제2금융권의 여·수신금리도 종류별로 1%이상 인하키로 했다.
  • 민자 선거자금 출처공개 요구/국민

    국민당은 21일 상오 임시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태우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질문서」를 채택,지난 대선에서 민자당이 사용한 선거자금의 제공자와 출처를 조사해 국민에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민당은 또 부산기관장 모임사건의 재수사와 함께 선거사범에 대한 편파수사중단도 노대통령에게 요구했다.
  • 클린턴 취임 축하/3당 성명

    민자·민주·국민당은 21일 클린턴 미대통령취임을 축하하는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대변인=우리와의 전통적 우호관계가 더욱 공고히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안보·경제·통상분야등의 현안문제에 관해서도 신선한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양국은 앞으로 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 기존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야할 것이다. ▲이준형 민주당부대변인=한미관계가 호혜평등의 원칙아래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특히 쌀수입개방을 비롯한 통상압력에 대해 한국민의 우려가 높다는 사실을 클린턴정부가 깊이 인식하고 이에 대한 사려깊은 정책결정이 있기를 바란다. ▲변정일국민당대변인=미국의 새 행정부가 세계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위해 더욱 주도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한·미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 통상분야협상에서 미래지향적 자세로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를 심화·발전시켜나갈 것을 바란다.
  • 14대대통령 취임식 주제/「해뜨는 아침」/인수위,구체일정 굳혀

    ◎취임당일 새 총리 인준국회/각료 임명… 26일 대사면 의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측으로부터 취임식준비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정문화총무처차관은 이날 취임식 준비와 관련,『취임식은 「해뜨는 아침」이라는 주제로 범국민적 화합과 단결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외계층없이 각계각층 인사를 참석시키는 한편 검소하고 품위있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차관은 또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청와대에서 이임하는 노태우대통령과 인사를 나눈뒤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취임식을 마친 뒤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축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와관련,인수위는 이날 새총리 임명동의를 받기위한 임시국회를 취임식 당일인 다음달 25일 하오2시에 소집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김차기대통령은 총리인준후 제청절차를 거쳐 신임각료를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또 김차기대통령은 취임식 다음날인 2월26일 첫 국무회의를 청와대에서 주재,대사면·복권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이날 부정부패척결·경제회생·신한국창조운동전개등 김차기대통령이 지시한 향후 과제에 대한 구체화작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인수위는 향후 활동방향과 관련,빠른 시일안에 이들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이를위해 학계인사등 외부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는등 폭넓은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각 분과위 또는 별도의 소위를 구성,이들 3대과제를 분담하는 한편 민자당측과의 협조체제도 구축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은 이날낮 김종필대표 정원식인수위원장및 당3역을 여의도 63빌딩으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인수위측과 당이 긴밀히 협조,빠른 시일안에 이들 과제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대민자 강경공세 색깔론 규명 촉구/민주·국민

    민주·국민 양당은 20일 「용공음해백서」를 발간하고 김영삼차기대통령 고발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대민자당 강경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20일 당무위원·소속의원 합동회의를 열고 오는 29일로 예정된 이부영최고위원 관련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반민주법률의 개·폐이후로 연기해주도록 요청했다. 민주당은 또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반민주적 법과 제도의 개선▲간첩단사건의 진실규명 및 김차기대통령 측근 2명의 지난 89년 방북설 진상규명도 촉구했다. 국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기간중 김차기대통령이 정주영대표를 비방한 내용과 민자당 사조직인 민주산악회·나라사랑실천운동 본부의 불법기부행위 등을 문제삼아 김차기대통령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국정연계성 확보 정지 원만/인수위의 부처업무 파악·보고 결산

    ◎공금리 인하·행정규제 완화 등 공감대 형성/일부 개혁정책엔 “신중검토 필요” 유보자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9·20일 이틀동안 정부당면 현안보고를 마침에 따라 인수위의 임무중 한가지는 끝났다. 인수위는 통일·외교·안보·정무·경제·사회·문화등 국정 전반에 걸쳐 1백여건에 달하는 현안을 김영삼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인수위는 그동안 현정부와 새정부의 연결통로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웬만한 국정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정지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금리인하,각종 행정규제완화및 안기부의 향후 위상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켰으며 김차기대통령과 민자당이 대선때 제시한 공약및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측이 적극적인 수용자세를 보였다. 또 대선사범처리,불가피한 공공요금 인상 등은 현정부가 새정부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조속히 매듭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4일 발족한 인수위가 15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내실있는 활동을 전개,불필요한 잡음을 사지않고 직무범위내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조체계를 유지한 것은눈여겨볼 대목이다. 인수위는 이번 보고활동에서 김차기대통령의 신한국창조와 개혁이념 구현에 역점을 두고 ▲경부고속전철 기종선정 ▲종합유선방송 허가 ▲액화천연가스 수송선건조 발주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등 국민적 관심사항인 대형 국책사업의 처리방향에 신경을 썼다. 또 UR협상에 따른 쌀시장개방,사면복권 대상과 폭의 결정등 차기정부 출범과 동시에 단행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도 인수위의 검토의견을 밝혔다. 전반적으로 인수위의 현안 보고내용은 국정의 연속성과 개혁의 발판마련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지향했다. 그러나 인수위는 개혁정책과 관련,당정책위와의 역할분담문제로 다소 어정쩡한 입장을 취했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인수위는 환경처의 환경세,교통부의 자동차주행세등 이른바 목적세의 신설과 관련,『국민세부담을 가중시키는 사안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유보적인 자세를 견지했다. 이는 차기정부의 개혁의지를 판단하는 단서인 동시에 「고통분담」을 강조하는 김차기대통령의 의지와도 상충된다는 평가이다. 또화급한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대응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다.김차기대통령이 이날 『앞으로 인수위는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인수위의 이번활동은 33개 정부부처의 현안을 파악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으나 이에대한 대비책 마련이 부족했던 점은 인수위 활동의 「한계」로 보인다. 때문에 인수위는 앞으로 이번에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을 펴 나가야 할 것이다. 국민에 대한 공약사항 실천과 함께 ▲경제회복방안 ▲부정부패대책마련 ▲정책마련의 우선순위 결정등이 인수위의 2차 과제이다. 이가운데 특히 김차기대통령이 취임전에 결정할 사안과 취임후 단행할 정책을 구분하는 작업은 필수적이라 할수 있다. 결산을 토대로 보면 인수위는 해결해야 할 3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는 당정책팀과의 관계이다.김차기대통령이 이날 보고에서 「경제회복,부패척결,국민에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추진」을 새로이 지시함으로써 당정책팀과의 업무중복이 불가피해졌다. 인수위 위원들은 『방안을 마련해 협의하고 제의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업무중복에 따른 잡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처음 인수위의 정부업무파악 과정에서도 드러났듯 「주도」문제를 둘러싼 잡음의 소지가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문성·인원 등에서 당에 못미치는 인수위로서는 적절한 관계정립이 시급한 셈이다. 보고가 끝나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할 일을 다 마쳤느니,업무파악및 보고가 주임무였다느니 하면서 말들이 많은 실정이다. 비록 한시적인 기구이지만 이같은 점도 인수위는 돌아봐야 할 점이다.이는 개인차원의 의견까지 제시하는 등 지나친 의욕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취임식 준비등 앞으로의 현안은 공론화를 통해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당안팎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열의의 역작용이다.각종 개혁과제가 여과없이 흘러나오면서 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천정 모르게 높아진 상황이다.충격적 개혁방안이 아니고서는 설득시킬 수 없을 만큼 국민의 개혁 기대치가 높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민의 고통분담 없이는 모든 개혁조치가 난망하다고 말하고 있다. 때문에 인수위는 앞으로 미클린턴 차기대통령처럼 국민의 기대수준을 가급적 낮춰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 금리 빠르면 내주 인하/한은 「재할」도/인하폭 1∼2%포인트 될듯

    ◎정부·한은·청와대 5자회동서 합의 정부는 기업의 금융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재할인금리를 포함한 여수신 금리를 빠르면 내주중에인하하기로 했다. 2단계 금리자유화는 가급적 규제금리 인하와 동시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건에따라 공금리를 먼저 내린뒤 시차를 두고 시행하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용만 재무부장관,한봉수 상공부장관,조순 한국은행총재,이진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20일 상오 금리인하와 경기활성화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최부총리는 『최근의 물가안정과 성장률 둔화등의 경제상황을 감안할때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데 참석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이와함께 금리자유화를 위한 여건이 성숙된 점을 고려,2단계 금리자유화도 가능한 빨리 단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이어 『금리인하 조치에는 한국은행 재할인 금리를 비롯해 은행의 주요 여·수신금리가 포함될 것』이라며『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금리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관련대책이 강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인하와 자유화 조치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기획원·재무부·한은의 실무자로 구성된 「특별추진반」을 만들어 이날부터 협의에 들어갔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내주에 다시모여 금리인하폭과 시행시기를 확정한뒤 민자당과 협의를 거쳐발표하기로 했다. 금리인하 폭은 재할인금리의 경우 현재의 연7%에서 1∼2%포인트,일반대출금리(10∼12.5%)와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10%)등 여수신금리는 1%포인트 내리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시기는 내주나 늦어도 2월초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은의 재할인 대상과 국고지원 대출금을 뺀 모든 여신금리와 2년이상의 금융권 장기예금금리에 대한 2단계 금리자유화와 관련,최부총리는 『금리인하 조치와 큰 시차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고금리 인하조치에 이어 한달이내에 금리자유화가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재무부와 한은간에 엇갈렸던 금리인하 문제는 선공금리인하 후금리자유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서는 금리인하 문제외에 경기부양을 위한 다른 대책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시기는 내주나 늦어도 2월초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 수세국면 전환,탈출구 찾기/민주·국민당의 대여공세 강화 배경

    ◎대법에 이부영의원 선고연기 요구/민주/“선거사범 편파적인 수사” 사과 촉구/국민 민주·국민양당이 민자당및 정부에 대한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양당의 이같은 자세는 대선패배후 지리멸렬해가던 수세적 상황을 반전시키고 내부갈등을 밖으로 돌리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주당은 이부영최고위원에 대한 대법원확정 판결을 늦추길 기대하고 있고 국민당은 정주영대표를 포함,대선사범처리에 있어 「관용」을 공세의 효과로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서석재·이부영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동시공판 결정으로 대여 공격의 명분을 얻었다고 판단,민자당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최고위원 판결을 당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민자당의 서의원을 구제해주는 길을 열면서도 엄정한 법집행의지를 나타낼 수 있어 국민당 정주영대표·정몽준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 판결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노태우대통령은 비민주적인 법률에 의해 희생된 구속자에 대한 사면을 단행하고 김영삼차기대통령과 민자당이 비민주적인 법률의 개폐를 추진하고 촉구한뒤 『이최고위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할 경우에는 모든 당력을 기울여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강경대응 태세를 다짐했다. 또 김정길최고위원과 홍영기·장기욱의원등은 이날 하오 대법원을 방문,『이최고위원 사건에 대한 선고를 연기해주거나 사건을 파기 환송해줄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이날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났던 용공음해의 사례를 수집,분석한 「대통령선거 용공음해백서」를 발간하고 『지난 선거에서 김영삼후보와 민자당이 벌인 용공음해조작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당◁ 정치적·법률적으로 가능한 대응수단을 총동원,정부·민자당에 대해 전면공세를 펴고 있다. 우선 정치적 대응으로 대선기간동안 민자당에 의한 관권동원·선거사범 편파수사 등에 대해 사과 및 공식해명을 촉구하는 공개질문서를 노태우대통령에게 조만간 보낼 계획이다. 국민당은 또 오는 25일부터 4일동안 노대통령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상임위별 국회의원부부 초청오찬에 최고위원·주요당직자들은 불참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당은 이와함께 김차기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공세도 신중히 추진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을 대선기간중 타당후보 비방 및 기부행위 등 대선법위반혐의를 검찰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이미 고발문 초안은 작성된 상태이다. 국민당의 이와같은 강도높은 대정부·민자당공세는 최근 정주영대표의 잇단 돌발행동으로 인한 당내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하지만 소속의원 대다수가 친여성향인데다 결집력마저 약해 제한적인 싸움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민자,당무개선협의회 구성

    민자당은 19일 비대해진 당기구를 정비·축소하기 위해 김영구사무총장등 11명을 위원으로 하는 당무개선협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이 위원회는 당이 평상체제를 갖추는 방향으로 당기구의 정비방안을 연구·검토할 것이나 당장 결론을 내기보다는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취임한뒤 적절한 시기까지 활동하면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면서 『김종필대표와 김차기대통령에게 활동결과를 보고하고 개선안이 확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무개선협의위원은 위원장 김영구사무총장 간사 김영진기획조정실장과 박관용 김기배 이성호 강삼재 이해구 조부영 백남치 강재섭의원과 조남조전의원등이다.
  • “대권도전 한번으로 충분”/이기택 민주당대표 본지특별회견 내용

    ◎“정통야당 이끌어가는게 보람이자 희망/“다당제 보다 양당제가 우리실정에 맞아”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새 정권 출범은 새로운 문민정치시대의 개막이라는 정치사적인 의미를 갖는다.이같은 시점에서 여야대표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정국의 변화 추이를 비롯한 당운영 계획과 정치행태·정치체질개선의 향방을 가늠하는 것은 그 의의가 크다고 아니할 수 없다.먼저 대선이후 가장 크게 변화를 겪고있는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으며 계속해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와도 인터뷰를 가질 계획이다.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19일 서울신문 강수웅정치부장과 가진 특별회견에서 야권의 체질강화,정치구조 개편문제,자신의 정치역정 등에 관해 1시간10분동안에 걸쳐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지계층과 지역기반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이를 극복할만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외적·내적인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우리나라의 선거는 사실 관권·금권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봅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당은 「뉴DJ플랜」을 내세웠고 과거 어느때보다 과학적인 선거운동을 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그러나 원체 조직과 자금면에서 민자당과는 비교가 안돼 고전했고 결국 지역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민주당의 리더는 호남출신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느지역 출신이기때문에 당대표나 대통령후보가 될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다만 김대중후보는 결국 3번에 걸친 대선에서 지역의 한계를 넘지 못했습니다.그런 점에서는 전략적 측면을 고려,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는 느끼고 있습니다. ­이대표는 3당합당때까지는 중간보스로서 역할을 해왔고 최근 야권의 지도자로 부상했습니다.그동안 김대중씨가 차지하고 있던 비중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가 떠난 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실 김전대표가 2선으로 후퇴했지만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닙니다.아직 당적도 갖고 있고….지도자의 역할이란 것이 앞에서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2선에서 뒷받침하는 것도 크다고 합니다.지금 정치권에 주어진 여건을 감안해보면 김전대표가 없더라도 민주당은 남은 사람들끼리 충분히 해나갈 자신이 있습니다.어려울수록 당이 단결하고 당내 민주화를 이루며 언로를 활성화시켜 더욱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김대중전대표가 2선에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란 말씀을 하셨는데 경우에 따라 김전대표가 롤백할 여지가 있다는 말입니까. ▲이말은 처음하는 것이지만 김전대표는 대선기간 중에도 정치지도자는 물러설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3,4차례 말한 바 있습니다.대선이 끝난 뒤에는 외곽에서 연구소 등을 만들어 국가에 이바지할테니 민주당과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보자고도 했어요.여러가지 의구심이 적지않은 것은 알고 있지만 그분의 평소 지도력이나 철학으로 볼때 일선복귀를 시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지난 선거에서 42%의 지지를 획득해 강한 여당이 된 민자당에 맞서기 위해서는 민주당도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김전대표가 정계 1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저를 중심으로 한 우리세대가 정치지도자로 부상했다는 자체가 체질개선의 바탕을 마련했다고 볼수 있습니다.나는 스스로를 「구시대의 막내이면서 한글세대의 맏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자연적인 체질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구시대 막내면서 신세대 맏형이라 하셨는데 5년뒤면 이대표도 60에 가까운 나이가 됩니다.그 때 기회가 주어지면 절대절명이라는 의지를 갖고 도전해 볼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우리세대의 출발은 선배세대와는 다릅니다.한번 당권을 장악하면 장기 장악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자꾸 교체가 되어야 합니다.대권도전도 한번 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어느 특정인이 정치적 중심으로서의 생명을 장기화하지 못할 것입니다.나 스스로도 대권도전의 기회는 한번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당권을 장악하고 후보가 되려면 당내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해야할텐데 지금은 「얼굴마담」역할이라는 얘기도 들리지 않습니까.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요.솔직히 당내에서는 내가 당권을 맡아 2년동안 운영하는 것이 순리라고 보는 사람이 많으며 김전대표도 그런 뜻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기존의 민주계세력과 김전대표의 세력이 합해지면 무난히 대표에 당선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또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출이 연기명투표로 이루어지면 당내 각 그룹끼리 연대가 형성되고 현재의 신민·민주계에서 주류·비주류체제로 개편될 것입니다. ­이대표로서는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당선에 남다른 감회가 있을 법도 한데 3당통합당시 합류하지 않았던 판단이 지금도 옳았다고 믿고 있습니까. ▲누가 야당을 즐겨서,꼭 하고 싶어서 하겠습니까.그러나 지금도 정통야당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보람과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색깔론」으로 곤욕을 치렀는데 「전국연합」과의 정책연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솔직히 말하면 연합추진과정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마지막 단계에서 보고를 듣고 당시 김후보를 찾아가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그러나 투표일을 1주일 남긴 시점에서 워낙 중요한 사안이어서 후보의 뜻에 맡길 수밖에 도리가 없었습니다.워낙 여러가지 문제가 복잡한 상황이어서 후보의 판단이 부분적으로 흐려졌던것 아닌가하는 느낌입니다. ­양당제와 다당제 가운데 이느쪽을 선호하십니까. ▲양당제가 우리 실정에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햇동안 나라가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정쟁에만 휘말렸다는 느낌인데,내각제로의 개헌을 모색하자는 일부의 소리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입니까. ▲장단점이 있지만 내각제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합하다고 봅니다.곧 김영삼정권이 들어서지만 안정기에 들어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이러한 과도기에 새로운 권력구조를 시험하는 것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발상입니다.차기정권이 하는 것을 보고 정권 말기 쯤에나 한번 국민의 뜻을 물어볼 문제라고 봅니다.
  • “내각제 거론할때 아니다/김대중씨 정계복귀 절대없을 것”

    ◎민주 이기택대표 본지 특별회견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9일 『국민들이 양당제에 익숙해 있으며 남북분단 상황에서는 화합과 단결이 필요히기때문에 다당제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내각책임제 논의와 관련,『김영삼차기대통령이 안정기로 들어서려면 시간과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 시기에 새 권력구조는 현실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김대중전대표의 정계복귀 가능성에 대해 『「정치지도자는 물러날 때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김전대표의 정치철학에 비추어 볼 때 일선에의 재복귀는 절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마포당사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특별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야당의 새 모습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정통야당으로서 과거보다 더욱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해 나갈 것이며 정책대결의 시대에 걸맞게 대안있는 비판에 주력하겠다』고 전제,『여당인 민자당도 대화·타협·사전조정의 정치풍토 조성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3월전당대회와 관련,『향후 민주당의 리더 또는 대권후보는 누가 되어도 좋으나 김전대표가 3번씩이나 했으므로 전략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제,『김전대표도 내가 당권을 잡는 것이 순이라는 의사를 갖고 있고 지지를 표명한 동교동세를 합하면 단일 대표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해 대표경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 군출신의원 27명 청와대초청 오찬/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9일 낮 소령이상 군출신 의원 27명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 하며 안보문제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유학성 정호용 박준병(이상 예비역 대장)정동호 윤태균(〃 중장)황인성 박세직(〃 소장)이종근 양창식 이춘구 안무혁 정순덕 허삼수 허화평(〃 준장)김동근 신재기 구자춘(〃 대령)배명국 서정화 양정규 안찬희의원(〃 소령)등 민자당의원 21명,나병선(예비역 중장)임복진의원(〃 소장)등 민주당의원 2명,이건영(〃 중장)양순직 송광호의원(〃 중령)등 국민당의원 3명및 무소속의 강창희의원(〃 중령)등이 참석했다. 초청대상 의원 41명가운데 김종필 김상구(이상 민자)강창성 장준익의원(이상 민주)등은 당내외행사로,권익현 민태구(이상 민자)김말용(이상 민주)김복동 박구일(이상 국민)이종찬의원(새한국당)등은 클린턴 미대통령취임식 참석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 “제수용품값 “껑충”/조기 최고 2배 올라 “2만5천원” 호가

    ◎건어물값도 급등… 과일·채소는 내림세 설날(23일)을 앞두고 조기·쇠고기·건어물등 제수용품의 값이 전국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제수용품 값을 품목별로 보면 조기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부산에서는 30㎝크기 1마리에 1만7천∼2만5천원으로 지난해 설의 7천∼1만원에 비해 1.5배가 올랐고 경남지방에서는 같은 크기 2마리 1손에 9만원으로 지난해 설때보다 4만원이 오른 값에 팔리고 있다. 마른명태는 대구지방의 경우 45㎝크기가 마리당 지난해보다 3백원 오른 1천8백원에,피문어 상품은 3천원이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쇠고기는 5백g에 7천5백∼8천원선으로 지난해설보다 1천∼1천7백원정도 올랐다. 충북 청주에서는 두부 제조용 흰콩 1말(7.2㎏)이 1만5천원,곶감(접당)은 인천에서 1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4천원이 각각 올랐다. 또 쌀은 80㎏들이 가마당 상품이 대구에서 새해초 10만7천원보다 11만7천원,대전에서는 10만4천원에서 11만원으로,춘천에서는 11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각각 5천∼1만원씩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그러나 과일·채소류는 전반적으로 값이 떨어져 사과 15㎏들이 상자당 상품이 대전에서는 지난해 설때보다 1만3천원이 떨어진 1만5천원에 거래되는등 전국적으로 상자당 6천5백∼1만원정도 내렸다.
  • 의원 3명 소환/대선법위반 조사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19일 국민당 변정일대변인·김진영의원과 민자당 김정수의원등 3명을 소환,이들과 관련된 선거법위반 고발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국민당 변의원은 정원식 전 민자당선거대책본부장이 수원의 한 교회에 1억원을 헌금했다고 발언한 혐의로,김의원은 불교신자들에게 정주영후보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낸 혐의로 각각 고발됐었다. 민자당 김의원은 지난해 10월 「유흥업중앙회」행사에 참석해 김영삼후보 지지 연설을 한 혐의로 고발됐었다. 한편 검찰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고발된 민자당의 남재희 전 의원(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과 심완구 전 의원을 20일 상오와 하오에 각각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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