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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화준의원 민자입당

    무소속의 차화준의원이 4일 민자당에 입당했다. 차의원은 지난 3·24총선때 국민당후보로 울산 중구에서 당선됐으나 대통령선거에 앞서 국민당을 탈당했었다.차의원의 입당으로 민자당의석은 1백62석으로 늘어났다.
  • 대보름 특수/부럼·건마물류 등 출하 “풍성”

    ◎중국산도 많아… 가격은 작년과 비슷/밤 1되 2천원,도라지·묵나물 1근 4천원선/과일류 설대목이후 매기 저조… 금귤 큰폭 하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경동시장등 전국의 시장은 대보름을 앞두고 부럼과 오곡,건나물등이 풍성하게 쏟아져 나온 가운데 대보름장을 보러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대보름날 물에 불린뒤 양념해 무쳐 먹으면 한햇동안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호박·취나물등 건나물은 산지에서 직접 말려 놨다 대보름 특수에 맞춰 출하된 것이 대부분.포근한 날씨속에 본격적인 대보름 대목 매기를 보인 3일 경동시장에는 건도라지와 건호박(1근 4백g)이 4천원,취나물(〃)과 고구마순(〃),가지말린것(〃)이 각각 3천원씩(소매가)에 거래됐다. 무말랭이는 1근에 1천5백원이었으며 묵나물과 아주까리 말린 것은 4천원선이었다.고사리(1묶음)는 설대목때보다 5백원정도 올라 1천5백∼2천원선에 판매됐고 찹쌀풀에 묻혀 말린 고추부각은 1근에 3천원. 대보름날 새벽 「일년 열두달 무사하고 부스럼 뾰루지 하나 나지 맙시사」하는 말과 함께깨물어 먹으면 일년내내 부스럼이나 종기가 나지 않는다는 부럼은 건나물과 마찬가지로 중국산 수입품이 섞여 지난해에 비해 별다른 오름세는 없는 편. 밤은 1되에 상품이 2천원,중품이 1천∼1천5백원선이었으며 피땅콩은 1되 2천원,피잣과 피호두(1되)가 각각 4천∼5천원선에 판매됐다.대추(태양초)는 1되 3천원선. 오곡밥의 재료로 들어가는 찹쌀은 1되 2천5백원,1홉 1천원선이었고 적두와 차조(기장쌀)도 1되 2천5백원,1홉에 1천원선이었다. 최근 핵가족의 증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는 주부들이 줄어든 탓으로 1백g,2백g등으로 비닐포장하거나 여러재료를 한꺼번에 포장해 파는 가게들이 많아 가족수에 맞게 소량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사과·배등 과일류는 설대목이후 저조한 매기가 계속되고 있다.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의 사과의 경락가격은 15㎏상자당 특품 1만8천∼2만원,상품이 1만4천∼1만6천원,하품이 1만∼1만2천원선으로 지난주초에 비해 2천원정도 하락한 낮은 가격대를 보였다. 배(신고)는 15㎏상자당 특품 3만5천∼3만8천원,상품 2만8천∼3만원이었고 감귤은 특품이 1만3천∼1만4천원,상품이 1만1천∼1만2천원,중품 7천∼8천원으로 귤 중품가격이 1천원정도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는 편. 지난주초까지 10㎏상자당 상품1만9천∼2만9천,중품 1만5천∼1만7천원선에서 경락됐던 금귤은 꾸준한 물량과 수요부진으로 2일 상품 1만2천원과 1만3천원,중품 9천∼1만1천원에 거래돼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단감도 특품(15㎏상자당)3만8천∼4만원,상품 3만5천∼3만6천원으로 지난주에 비하면 1천원정도 하락했으나 한창 출하량이 피크를 이루던 지난 1월초에 비하면 7천∼8천원정도 오른 가격. 수산물의 경우 어황에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는 탓으로 물량의 꾸준한 반입이 계속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횟감 넙치는 2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경락가격이 대품 4만5천∼4만7천원,중품 3만3천∼3만5천원이었고 도다리는 대품 1만7천∼1만9천원,중품이 1만∼1만2천원이었다. 생태는 상품의 가격만 지난주초에 비해 하락한 1만2천∼1만3천원에 거래됐으며 중품과 하품은 각각 1만원과 1만1천원,5천원과 7천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 새 대통령 시정연설 등 싸고 이견/임시국회 총무회담 3당입장

    ◎상임위 중심 민생현안 논의 역설/민자/법개정 등 새 정부 선제공격 전략/민주/정 대표 처리 상황따라 강도 조절/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은 3일 총무회담을 열고 9일 개회예정인 임시국회 소집일정과 회기에 대한 절충을 벌였으나 대통령시정연설 및 대표연설 실시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이날 국민당측이 현시점에서 대통령시정연설 등이 불필요하다는 민자당입장에 동조함으로써 5일 재개될 총무회담에서 민주당측의 태도변화 여부에 따라 원만한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민자당◁ 임기를 마치고 떠나려는 현정부나 아직 국정현황 파악이 덜된 새정부를 상대로 요란한 정치공세를 벌이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 민자당의 기본 시각이다. 따라서 민자당은 현정부 임기말인 9일부터 새정부 출범 직후까지 열릴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상임위 중심으로 ▲입시부정사건 ▲금리인하 이후 중소기업지원 대책 ▲UR대응책등 시급한 당면 민생현안을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즉 이번 국회에서는 총리·감사원장 인준절차 등 꼭 필요한 역할만 수행하고 각종 정치쟁점현안 처리나 새정부 출범이후 개혁과제에 대한 의회차원의 대안마련은 새내각이 어느정도 업무파악을 마친 이후에 다시 임시국회를 열어 논의하는 것이 순리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김용태총무는 회담을 마친뒤 『임기를 며칠 안남긴 현대통령이나 25일 새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모두 비현실적』이라면서 『대표연설도 야당이 체제정비를 마치고 새내각의 국정현황 파악이 끝난 이후 4월 임시국회에서 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민주당측의 시정연설과 대표연설 요구를 일축했다. ▷민주당◁ 이번 국회가 구·신정부 모두를 상대로 한 특수성이 있다고 보고 6공화국 통치상의 문제점과 대선에서 나타난 쟁점들을 차례로 부각시켜 신정부에 선제공격을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국정의 충분한 논의를 위해 회기를 25일 이상 반드시 관철시키는 한편 대표연설·대정부질문·새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반드시 얻어내 개혁의지를 시험해보겠다는 의도도 깃들어 있다. 특히 당내 지도부 개편을 앞둔 민주당으로서 이기택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집중적으로 「강야」논리를 앞세워 선명성 경쟁이 예견되고 있으나 당권경쟁등 내부문제에 더 비중을 두려하기 때문에 성과는 미지수이다. 쟁점으로는 이부영최고위원의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국가보안법·안기부법·집시법·통신비밀보호법등 각종 「비민주법」의 개정과 6공의혹사건,쌀시장개방반대등의 UR대책·물가등 민생문제를 부각시켜 총체적으로 정부의 실정을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당◁ 떠나가는 정부에 대한 국회운영은 의미가 없다는 분위기가 전반적인 가운데 정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결과를 지켜보며 공격의 강도를 조절하겠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이번 국회에서는 정대표문제등 대선이후 탄압인상으로 국민당에 가해지고 있는 문제를 정치적으로 복원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상황진척을 보아가며 민주당과 사안별로 공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방식에 있어서는 대표연설을 하지 않아도 되며 회기 역시 20일을 주장,현실적으로는 민자당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정대표에 대한 입장을 「동정은 가지만 사법처리와는 별개 문제」로 규정하고 있는데다 민주·국민 양당 모두가 내부 체제정비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어 야권공조·국회성과는 모두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 개혁·조직개편… 수레의 두바퀴(최택만/경제평론)

    연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김융실명제를 비롯한 경제개혁과 경제부처개편 등에 대한 새정부 방침과 과제들이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모두가 일대 혁신이나 개혁에 속해서 국민들의 폭넓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제개혁과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도 과연 그렇게 될 것인가에 의구심을 갖는 국민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무릇 경제개혁은 특혜나 보호를 제거하고 개편은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그 특혜와 보호를 받아온 기득계층이 사력을 다해 개혁을 반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득권층 반발예상 경제석학 밀턴 프리드먼은 신정부 지도자는 기득계층에 반발기회를 주지않기 위해 취임 즉시 개혁에 착수하라고 권고하고 있다.프리드먼은 미국의 레이건,영국의 대처,프랑스의 미테랑등 지도자가 선거유세과정에서 많은 개혁공약을 했지만 실행에 옮긴 게 별로 없다고 밝히고 있다.세 지도자가운데 비교적 개혁에 성공한 지도자는 대처 전 수상이라고 그는 평가하고 있다. 경제개혁이 성공하려면 프리드먼이 주장한 타이밍 이외에도 몇가지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 있다.먼저 지도자가 개혁에 대해 확고한 신념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또 지도자는 경제개혁이나 개편을 다룰 위원회를 개혁의지가 뚜렷한 인사로 구성해야 할 것이다.개혁주체의 인적구성이 개혁성공의 절반을 판가름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개혁의 속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개혁이 너무 천천히 진행되면 개혁을 지지하는 국민적인 합의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반면에 기득계층은 개혁을 반대하기 위해 힘과 세력을 결집해 나 갈 것이다.6공화국 1기 정부가 대선공약인 금융실명제와 같은 경제개혁과 경제부처조직개편을 단행하지 못한 것은 작업이 지지 부진한데 있었다. ○인사가 성패 가름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경제개혁과 경제부처 개편은 동시에 추진되는 게 보다 효율적이다.개혁과 조직개편은 수레바퀴와 같다.한 쪽의 수레바퀴가 개혁방안이라면 다른 한쪽의 수레바퀴는 개혁을 추진해야 할 경제부처이다.각 경제부처는 그동안 보호나 지원을 통해서 관련 업계단체나 일부 계층과 오랜 「뉴대관계」를 갖고 있다. 수레의 한바퀴인 경제부처가 기득계층에 대해 「유대관계」를 가질 때 개혁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가 힘들다.개혁안이 아무리 훌륭하게 만들어 졌다해도 개혁을 추진하는 수레바퀴에 이상이 있다면 잘 굴러 갈 수가 없지 않은가.경제부처와 기득계층간의 「뉴대관계」를 차단하고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경제부처 조직개편은 필요불가결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성과 감시 경제개혁의 추진방법은 하나 하나씩 추진하기 보다는 패키지방식으로 추진하는 게 소망스럽다.경제개혁으로 어느 이해집단의 희생이 다른 이해집단의 이익으로 상쇄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또 국민들이 경제개혁에 따른 성과를 감지하기가 쉽고 개혁을 지지하는 계층을 두텁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경제개혁이 원대하면 원대할 수록 개혁의 길은 험난하다.지도자와 개혁주체는 고독하다.더구나 국민들이 개혁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는 과정에서 성급하게 비판을 가하게 되면 개혁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특히 매스미디어의 개혁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기득계층의 개혁저지에 도움을 주는 결과를 빚는다. 국민들이 경제개혁의 성공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최소한 6개월내지 1년은 정부의 개혁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매스미디어도 국민에게 개혁효과에 대한 성급한 기대를 심어 주는 일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개혁주체들이 개혁프로그램을 놓고 주도권 다툼을 하거나 기득계층과 타협을 하려 할 때는 준엄한 비판과 반대가 있어야 할 것이다.벌써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민자당 정책팀간에 그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그같은 불협화음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개혁주체가 일사불란하고 국민 각자가 개혁의 감시자가 될 때 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
  • 국민 자발참여로 민족자존 확립/인수위의 국민운동협의체 추진방향

    ◎단기적으론 한국병치유에 주력/건전한 가치관의 내면화가 목표 김영삼차기대통령은 부정부패,도덕성의 실종,권위와 질서의 붕괴등 이른바 「한국병」의 치유가 신한국창조를 위한 선결요건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문민시대에 걸맞는 민주시민및 공동체의식,국제화시대와 통일조국시대에 대비한 국민정신및 민족자존의식의 확립은 국민의식개혁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이에 따라 민자당과 대통령직 인수위는 현재 국민의식개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국 창조라는 김차기대통령의 이념구현을 위해 당과 인수위가 준비하고 있는 국민운동의 목표는 건전한 가치관과 규범이 국민 개개인 생활속에 내면화되는데 있다. ○도덕·정의사회 이룩 이는 단기적으로는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각종 「한국병」을 치유하고 장기적으로는 문민시대에 걸맞는 국민정신을 확립,궁극적으로 ▲물질적 풍요와 함께 정신적 가치가 바탕을 이루는 사회 ▲땀흘린 사람들이 잘 살고 정직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사회 ▲도덕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 등을 이룩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과 인수위는 이같은 국민운동이 과거와 같이 관주도적·정치지향적 성격을 띠어서는 안된다고 보고 있다. 인수위는 새마을운동·사회정화운동등 과거의 국민운동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국민의 참여와 협조로 근대화기반구축,바람직한 국민정신 진작,건전한 사회풍토조성 등에 나름대로 이바지했으나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부족으로 국민운동에 대한 불신은 물론 정권과 함께 흐지부지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때문에 당과 인수위는 민주화·자율화 사회에 있어서의 국민운동은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실천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관변단체통합 백지화 국민운동추진과 관련,민자당은 지난 1월 기존의 국민운동단체를 통폐합,국민의식개혁의 중추역할을 담당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관변단체의 통폐합은 준정부주도의 국민운동이라는 인식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이를 백지화시켰다. 또 인수위는 김차기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민의식개혁을 위한 협의기구설치문제를검토했다.그러나 인수위도 시안으로 마련한 방안이 「자발적」이 아닌 「강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이를 재고하고 있다. ○민간주도 최우선 당초 인수위가 마련한 안은 국민운동이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기구와 체계를 설치하는 문제를 상정했었다. 그러나 인수위는 향후 국민운동의 방향과 관련,정치개혁이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각종 사회단체에 대해 일체의 지원을 하지않고 단체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활동케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문민시대의 출범과 함께 사회단체들도 내부 개혁을 통해 진정한 국민운동의 주체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각종 사회단체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을 없애 명실상부한 의식개혁운동의 선도세력으로 기존 단체들이 자립할때 자발적인 국민개혁운동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와함께 문민시대의 국민의식개혁운동은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권력의 핵」들과 주변 지도층이 선두에 서서 모범을 보일때 「한국병」이더 빨리 치유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고한 것이다. 개혁은 실천의지의 문제일뿐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이미 김차기대통령이 누누이 강조했다. 다시 말해 진정한 한국병의 치유를 위해서는 최고통치권자의 강한 의지와 사회지도층의 수범,그리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하나가 될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 새정부의 판단이다.
  • 노재봉 전 총리집 도둑

    지난 1일 하오 6시부터 8시 사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86의4 노재봉 전총리(57·민자당의원)집에 도둑이 들어 안방의 장롱속에 있던 금반지등 6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 당무개선 방안 20일까지 마련/민자

    민자당은 2일 여의도당사에서 김영구사무총장 주재로 당무개선협의회를 열어 일본 자민당등 선진 외국정당의 운영현황을 검토하고 이를 당운영방안 마련에 반영키로 했다. 민자당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취임직후 당무개선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이해구 조부영 김영진 강재섭의원등 시안작성 4인소위를 중심으로 20일께까지 당무개선안을 마련,김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 “개혁 뒷받침”…강력한 당정일체로/25일 대통령취임 이후의 민자당

    ◎총재­JP체제 유지… 당내 분파 차단/당3역 위상 강화,실세간 균형 유도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취임하는 오는 25일이후 집권당인 민자당의 운영형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이에대한 해답은 당내 역학구도보다는 당정관계 재정립과 당지도체제 개편여부등에 대한 김차기대통령의 구상과 결심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후보경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이질세력이었던 민정·민주·공화등 3계파가 어느 정도 「화학적 통합」을 이룬데다 당내 실세중 누구도 절대우위의 독자적 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정부 출범이후에도 어떤 형태로든 상당기간 당총재인 김차기대통령의 직할체제가 유지될 것이라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특히 42%라는 높은 지지율로 정통성을 확보한 첫 문민정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김차기대통령의 범여권 장악력이 가장 높은 집권 초반기에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더 일사불란한 「당정일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물론 집권후 구체적인 당운영방식에 대해선 김차기대통령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않고 있기때문에 그의 정확한 의중을 가늠키는 어렵다. 그러나 대선이후 YS자신이 공사석에서 행한 간접적 언급과 그의 독특한 조직관리 스타일로 미루어 어느정도 향후 당지도체제의 윤곽과 운영형태를 가늠할 수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최근 『집권당이 개혁을 주도하는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새정부는 개혁의 기관차 역할을 하고 당이 전폭적으로 밀어줘야 한다』는등 민자당이 체질개선을 통해 자신의 개혁노선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개혁드라이브의 걸림돌이 되는 당내 분파행위를 허용치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게 정설이다. 바로 이같은 관측의 연장선상에서 YS총재­JP(김종필대표)로 이어지는 현행 지도체제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대선이후 당주변에서 김윤환·이한동·이춘구·최형우·김덕용·정호용의원등 중진실세들로 당헌상 5명까지 둘 수 있는 최고위원수를 일부 늘린다거나 당의장제를 신설한다는등 지도체제개편설이 나돈 것은 사실이다. 심지어 최근에도 정원식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최고위원에 보강하기 위해 광명보궐선거에 내보내기로 할 것이라는 등 당지도체제문제를 둘러싼 갖가지 얘기가 나돌고 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핵심 측근인사들은 이런저런 관측들을 대부분 부인한다.『짧으면 1년,길면 2년에 개혁의 성패가 판가름나는 급박한 형편인데 지도체제문제로 쓸데없는 분란을 자초할 필요가 있느냐』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당내 차세대 주자들에게 모두 「기회의 창」을 열어놓되 적어도 임기 초반에는 어느 한사람의 독주를 허용치 않겠다는 복안이라고 할 수 있다. 김차기대통령이 지난 13일 당무위원과의 오찬모임에서 『김종필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점도 그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즉 평상당무를 김대표 중심으로 꾸려가는게 개혁드라이브에 혼선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때이른 후계경쟁체제를 사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당중진들도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의중을 감지,「일찍 돌출해 정을 맞는」우를 범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김윤환의원이 여의도 개인사무실을스스로 폐쇄하고 미국·일본 등에 장기체류하다 귀국한 것이라든가,이한동의원이 최근 여의도에 개인사무실을 내려다 이를 백지화시킨 사실에서도 이같은 기류를 엿볼 수 있다.최형우·김덕용의원등 YS의 핵심측근 인사들이 미국 방문이후 한동안 상도동 출입을 자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고 해서 김차기대통령이 당무를 JP의 「위탁경영」에만 맡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계선조직보다는 일종의 점조직 방식으로 다양한 여론을 청취하는 김차기대통령의 통솔 스타일로 보아 당3역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즉 보고채널을 다양화시켜 당실세들간의 「견제와 균형」을 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는 바꿔 말해 일상당무는 JP에게 위임하되 중대한 당무개혁이나 대야관계는 친정체제로 끌고 가겠다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YS취임이후 이달말이나 3월초에 단행될 당3역 개편이 주목된다.특히 여론을 중시하는 김차기대통령이 야당의 「협조」를 통한 무리없는 개혁추진을 위해 원내총무는 야당생리에 밝은 인사를 기용할 것이라는게 측근들의 귀띔이다.
  • 투쟁·힐문아닌 생활정치의 새 국회로(사설)

    국회도 이젠 달라져야 한다. 의정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체질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당파싸움·투쟁·힐문의 무대가 아니라 토론과 「생활정치」의 광장이 되어야 한다.그리하여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문민시대의 국민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온 나라가 구시대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마당에 국회만 오불관언의 태도를 취한다면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지금은 오히려 국회나 정당등 정치권이 개혁을 선도함으로써 정치불신을 해소하고 정치발전을 도모할 때다.진정한 문민시대의 도래로 민주대 반민주의 대결구도가 무의미하게 됐는데도 구습에 얽매여 국회가 대결정치에 연연한다면 그야말로 시대역행이 아닐수 없다.국회가 정치협상의 볼모로 잡혀 툭하면 공전하거나 몸싸움과 변칙통과등의 파행운영이 여전히 의사당의 풍속도로 남아 있어선 안된다.국민은 여당의 일방적 편의적 국회운영도 원하지 않고 야당의 극한적 의사진행 방해도 원하지 않는다.원내총무들이 협상을 해야만 국회문이 열리고 발언할 의제 역시 사전타협을 거쳐야 가능한 지금의 관행과 규칙으로는 새시대에 걸맞는 의정상을 확립하기 어렵다. 우리는 2월 임시국회 소집과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민자당의 김용태총무가 국회운영의 개선문제를 제기한데 대해 이를 주목하는 바이다.그의 말대로 국회의 효율적 운영과 언로개방을 위해 국회법과 규칙등의 합리적 개정은 추진되어야 한다.국회의 정책기능이 중시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한다면 상임위중심 운영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인력도 대폭 보강되어야 한다.또한 국회의 민의수렴을 확대하기 위해 청원및 진정에 대한 해결 기능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제도개선 못지않게 국회의 의식전환과 체질개선을 개혁의 주요 과제로 보고 있다.우리가 국회의 자기개혁에 대해 거는 가장 큰 기대는 무엇보다도 생활정치와 깨끗한 정치의 구현이다.체제논쟁과 정통성 시비가 해소된 새시대의 정치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작은 문제부터 풀어 나가야 한다.지금까지 우리 국회는 민생 보다도 권력과 권력투쟁을 위해 봉사해왔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다.이제 국회는 발상의 전환과 더불어 정치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정치의 역점을 국민의 일상문제인 세금 물가 교통 환경등 민생의 해결에 둠으로써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그리고 결연한 자정노력을 통해 부정부패의 근절과 새시대 건설에 앞장섬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 성무용의원 민자입당

    무소속의 성무용의원(천안)이 1일 민자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민자당의 의석수는 서석재의원이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자동 상실해 1백60석으로 줄었다가 다시 1백61석으로 늘어났다.
  • 경제회생·부패방지에 최우선/민자정책위 공약실천방안 보고 결산

    ◎고통분담속 산업구조 개선에 역점/경제회생/역대정부와 달리 실천의지를 강조/부패방지 김영삼차기대통령이 내건 최우선 국정과제는 부패방지와 경제회생으로 압축된다.민자당정책위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보고한 공약실천방안의 주 내용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번 주중으로 예정된 대통령인수위의 보고내용도 마찬가지이다. 그만큼 우리사회에 만연된 부패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육박해 있으며,경제 또한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반증이다.김차기대통령의 국정운영의 기본방향은 바로 이러한 현실인식에서 출발하고 있으며,정책위와 인수위의 개혁안은 이를 담은 첫 프로그램이라 할수 있다. 먼저 부패척결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 그는 기회있을 때마다 『부패가 위험수위에 와있다』며 이에대한 척결의지를 강력히 천명해왔다.지난달 29일 정책위 보고에서 부정방지위의 발족을 「취임즉시」로 수정,지시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이다. 이날의 정책위 보고내용도 크게 보면 이러한 김차기대통령의 의지를 담았다고 볼수 있다.대통령 직속 또는 정부조직내 특별기관으로 설치될 부정방지위를 국정운영의 모체로 삼은 것이다. 주요 골격은 산하에 정치·공직·경제·사회등 4개 분야를 두고 각 분야별로 7∼8명의 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들 인사는 학계·법조계등의 전문인사로 국민으로부터 촉망과 덕망을 갖춰야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여기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대통령이 선두에 서서 부패척결을 스스로 실천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부패척결은 역대정권이 집권후 모두가 내세운 국정지표였다.그러나 모두가 실패로 끝났다.「김영삼정부」의 부정부패근절은 이러한 과거로부터의 값진 교훈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 측근은 『우리는 역대정권이 왜 부패척결에 실패했는가라는 귀중한 경험을 갖고있다』며 『이를 토대로 부패방지 근절대책을 수립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달리 표현하면 성역과 관행을 인정치 않겠다는 것이다.역대정권이 치중한 법과 제도의 정비나 단속보다는 집권자의 실천의지에 보다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차기정부의 추진방향이며 정책위가 내놓은 부정방지안의 기본 골자인 것이다. 인수위가 마련중인 부패척결 방안도 방향은 같다.부패방지 부분만은 국민운동이나 고통분담을 전개하기보다는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인수위의 한 위원은 『현재 부패방지에 성공한 각국의 자료를 기초로 보고안이 작성중』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외국의 성공의 비결은 제도적장치가 아닌 지도층의 실천으로 결론이 났다』고 언급,정치권·공직사회등 지도층의 부패척결에 역점을 두고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아직 정리가 되지않은 부분이 있다.신설될 부정방지위가 집행권을 갖느냐의 여부이다.정책위는 제도개선을 자문하는 기구로 설정한 반면,인수위는 어느정도 집행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정책위 관계자들은 『집행권을 갖게되면 과거 사회정화위원회처럼 옥상옥이 될 가능성이 커 또 실패하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김차기대통령이 최근 감사원의 역할과 관련,『추상같은 감사로 공직사회를 긴장시키라』고 지시한 점을 감안할때 부정방지위는 제도마련의 자문기구가 될 공산이 크다. 경제회생분야에 있어 정책위는 우리경제의 현 상황은 일시적 경제순환 현상이 아닌 정치사회적 여건 변화와 국제질서재편에 따른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는 인식아래 개혁방안을 제시했다.김차기대통령 신경제구상의 근간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정책위의 이번 개혁안은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위한 제도 개혁」으로 짜여져 있다.활성화를 위한 근본대책으로는 향후 2∼3년간의 임금안정과 2단계 금리인하,창업절차및 수출입 절차 간소화를 위한 행정규제 완화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특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청와대에 규제완화 담당비서관을 두고 기업의 사업권 보호를 위해 기업 옴부즈만제도의 도입,중소기업특별대책반 한시운영등을 건의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경제주체들이 고통분담에 솔선,「다시 뛴다」는 발상의 전환을 역설한 점이다.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은 보고가 끝난뒤 『새 정부는 정부의 솔선수범을 통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고통분담의 국민설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인수위의 경제회생방안은 주로 정책위의 개혁방안을 가시화하는 단기적 방안에 치중하고 있다.국민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방안의 제시를 주 업무로 하고 있는 것이다.그린벨트및 농지거래 규제 완화,농기구 반값구입 지원방안등 세부적인 사안들을 종합,보고할 예정이다.결국 경제회생부분에 있어서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 돌아온 정 대표… 「사법처리」에 촉각/일서 조기귀국… 향후 행보는

    ◎「선처」 물밑작업 허사… 정치적 절충에 최선다할듯/기소땐 심경변화… 「정계은퇴」가능성 배제못해 정주영 국민당대표가 보름이상 일본에서 「해외구상」에 몰두했던 것과 관련,그의 정치계속여부에 일반의 관심이 쏠려있다. 그러나 1일 일본에서 귀국한 정대표는 『정국구상이랄게 있느냐.그냥 쉬다 왔다』고만 밝혔다.그는 예정된 귀국일정을 며칠 앞당긴 것에 대해서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너무 지루해서 빨리 귀국했을 뿐』이라고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는 것처럼 가볍게 받아넘겼다. 하지만 대선이후 온갖 구설수에 휘말렸던 정대표가 장기간 미·일등지를 방문했던 것은 사연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 사연중 가장 손쉽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구설수에서의 「도피」라고 볼 수 있다.언행을 함부로 해 문제를 야기시켰던 만큼 얼마간이라도 보도진및 일반인과의 대면을 피해 「냉각기」를 갖고 싶었으리라는 관측이다. 또 하나는 검찰의 기소여부문제이다.정대표는 자신의 사법처리여부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대표가 국내에 있었다면 기소를 둘러싼 설왕설래만으로도 그를 충분히 혼란시킬 수 있었다는게 국민당 당직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정대표 사법처리를 둘러싼 정치절충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그를 당분간 「격리」시킬 필요를 느꼈을 수 있다. 사실 정대표 불재중 국민당은 최고위원·당직자 전원이 나서 정대표기소문제에 대한 정치타협을 꾀해왔다. 공식적으로는 대여강경자세를 유지하며 물밑 접촉을 통해 「선처」를 요구하는 형식이었다. 같은 노력은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용태 민자당총무는 이와관련,『국민당이 이번 임시국회를 계기로 정대표의 사법처리문제를 정치적으로 풀려는 의도를 비추고 있으나 중립정부에서 수사하고 있는 문제인 만큼 정당이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정치타협」가능성을 일축했다. 반면 국민당 당직자들은 정치절충의 진전을 시사하고 있다.정대표 기소건을 현대중공업관계자들처리와 분리시킨 것이 그것을 반증한다는 주장이다.기소건의 원만한 해결과 함께 정대표의 정치계속의지도확고하다고 믿고 있다. 이 그러나 검찰은 곧 정대표 사법처리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불구속기소가 확실하다는 이야기도 떠돌고 있다. 따라서 아직 정대표가 「최종결심」을 하기에는 변수가 많다.내주초까지 정치절충의 시간이 남아있고 불구속 기소가 확정됐을 경우 정대표 심경이 어떻게 변할지도 속단할수 없다. 정대표가 일본에 머무는 동안 신격호롯데회장의 주선으로 민자당실력자인 김윤환의원을 만나 「정계은퇴」를 종용받았다는 소문도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정세영·정몽구씨등 혈연관계인 현대관계자들로부터도 정치에서 손떼라는 요구를 거세게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압력」은 정대표기소여부와 관계없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당이 정대표 1인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현 체제를 탈피하지않는한 당장래에 대한 불안이 끊이지않는 이유도 시점이나 사건에 관계없이 정대표의 정치장래가 항상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정대표 귀국을 계기로 당 앞날의 불확실한 요인을 제거하기위해 입당파를 중심으로 발전기금문제,당체제개편주장등이 다시 터져나온다면 국민당의 내우외환이 재현될 가능성도 없지않은 상황이다.
  • 대정부질문 갖기로/3당 총무/임시국회운영 논의

    민자 민주 국민등 3당은 1일 하오 여의도 63빌딩에서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오는 9일 소집되는 임시국회 운영방안을 논의,25일이나 26일쯤 신임 국무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대정부질문도 갖기로 원칙 합의했다. 민자당의 김용태,민주당의 이철,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그러나 ▲회기 ▲새 대통령시정연설 ▲대표연설문제등에 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못해 오는 3일 공식총무회담을 열어 이견을 조정키로 했다.
  • 뇌물외유 전 의원·검찰/항소취하 원심확정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대환부장판사)는 1일 13대국회 당시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으로 기소돼 항소심에 계류됐던 이재근(57)·이돈만(47)구 평민당의원,박진구전민자당의원(59)등 3명과 검찰측이 항소취하서를 제출해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원심형량을 소급·확정했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당시 자동차공업협회 전성원전회장(60)과 임도종전부회장(56)등 2명에 대해서도 검찰과 피고인측의 항소취하서를 접수,원심을 확정했다.
  • 올 임금인상 3%내 억제/호주제·동성동본금혼제 폐지/민자당 건의

    민자당은 총액기준 임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올해 공공기관과 대기업및 독과점기업의 임금인상률을 3%이내(호봉인상분 포함 5%이내)로 억제토록 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1일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한 사회분야 공약실천계획에서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노동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기타 일반기업의 임금인상률도 생산성증가율을 넘지 않게 최대한 억제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관계법연구위원회를 구성,▲노조의 정치활동 ▲복수노조 ▲해고예고제 ▲무노동 무임금원칙등 쟁점사항을 검토한뒤 연내에 노동관계법을 전향적으로 개정하겠다고 보고했다. 대도시교통난 완화를 위해서는 수도권전철망을 조기완공하는 한편 서울시 지하철 3∼4개노선을 추가 건설하는등 전국 6대도시에 총 5백58㎞의 지하철을 추가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버스등 운수사업체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경유특별소비세를 감면해주고 요금을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원가를 보상해주는 한편 도로의 건설및 관리기능을 건설부에서 교통부로 이관하도록 건의했다. 민자당은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가부장적 제도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호주제를 폐지하고 금혼범위를 부계와 모계 10촌이내의 친족으로 현실화하는등 동성동본금혼제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족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고엽제후유증 환자들을 국비로 보상하고 진료해줄 수 있도록 올상반기중 특례법을 제정하는 한편 식품의 안정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식품·의약품관리를 미국의 FDA수준으로 대폭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 김찬우의원 벌금형/검찰측서 불복 항소

    【안동】 대구지검 안동지청 이승관검사는 1일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자당 김찬우의원(청송·영덕)에 대해 대구지법 안동지원이 벌금 80만원을 선고하자 이에 불복,대구고법에 항소했다. 검찰은 『김의원이 지난 14대 총선때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돈을 돌린 사실이 명백한데도 재판부에서 구형량 1년6월에 비해 크게 낮은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항소이유를 밝혔다.
  • 기업활동 규제 선진국수준 완화/특례법제정 실무위 곧 구성

    ◎준사법적 「기업고충처리기관」도 설치/민자 구체작업 민자당은 김영삼차기정부의 최우선과제인 경제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기업에 대한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하는 구체안을 마련키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공장설립절차,수출입절차등 경제행정규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칭 「기업경영활동 규제환화를 위한 특례법」을 제정키로 하고 빠른 시일내에 이를 위한 실무준비반을 구성키로 했다. 이 실무반은 민자당 정책위와 상공·동자부등 정부관계자및 전경련산하 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창업과 인허가 절차를 포함해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일본·대만및 구미선진국의 사례를 연구·검토해 획기적 규제완화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설비투자를 크게 늘려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임금·금리등 비용의 안정과 함께 과감한 규제완화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보고 이 규제완화특례법을 의원입법으로 마련,새정부 출범직후 임시국회에서 조기 처리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우리와 여건이 유사하면서도 고속성장의 개발도상국인 대만의 경제행정제도를 연구키 위해 당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이 성안할 예정인 이 법안은 수십가지에 이르는 각종법안에서 불합리하게 기업활동을 규제하는 것을 풀어주기 위한 특별법으로 기업활동에 대한 각종 제약과 규제의 합리성여부를 판단해주는 준사법적 성격의 「기업고충처리기관」을 설치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민자당의 서상목정책제2조정실장은 1일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이 대선전에 취임6개월이내에 인허가서류등 기업행정규제를 절반으로 줄인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그같은 취지하에서 조만간 실무준비반 회의를 소집하는등 구체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당 정책위로부터 공약 실천방안을 보고 받고 『경제를 활성화하고 부패를 방지하며 사회기강을 바로 세우는 과제에 대해 보다 깊은 검토를 해주기 바란다』며 경제행정규제완화방안등 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구체안을 조기에 강구토록 지시했다.
  • 지방중기에 8년내 1조 지원/당정,특조법안 마련

    ◎신설업체 법인·소득세 5년 감면 정부와 민자당은 1일 오는 2000년말까지 1조원규모의 지방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조성·지원하고 지방중소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혜택을 부여하는등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경영및 기술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마련,관계부처간 협의에 들어갔다. 2000년까지 한시법으로 돼 있는 「지방중소기업 육성 특별조치법안」은 1차연도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및 융자금등으로 1천억원의 지방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조성한뒤 기금규모를 연차적으로 1조원까지 늘리며 이 기금으로 수도권에 있는 중소기업의 지방이전을 돕고 ▲지방중소기업의 신규설립과 기술및 기능인력의 지방정착 ▲지방소기업의 집단화및 설비투자지원 ▲지방중소기업의 금융차입에 대한 지급보증등에 지원토록 돼 있다. 이 법안은 또 지방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이 지방중소기업에 경영자금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도 우선적으로 해주도록 했다. 특히 지방의 신규공장에서 발생된 소득에대해서는 공장설립후 5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해주고 지방에 사는 근로자가 대도시이외의 지방중소기업에서 받은 급여에 대해서는 산출된 근로소득공제액의 50%를 추가로 공제해주도록 했다.인력및 기술개발비의 세액공제도 지방중소기업에 대해서는 50%를 추가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가 일정요건을 갖춘 지방공대와 지방공대의 부설연구소를 지방중소기업·학계·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할수 있도록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센터로 지정하고 이 센터에 특정연구개발 사업비와 공업기반기술사업비,공업발전기금등 정책자금을 우선 배정해주기로 했다.또 공업분야의 지방중소기업은 업종에 관계없이 병역특례업체로 선정하며 특례보충역의 상한인원도 높여주도록 했다.
  • 국회운영 전면 개편/제도개선소위 등 구성/민자,야와 협의

    민자당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권분립의 한 축인 국회를 토론의 장으로 전환하고 본회의보다는 상임위중심으로 운영하는등 국회운영을 선진화·효율화한다는 방침아래 전면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했다. 이를위해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야당과의 협의를 거쳐 의회제도개선소위 또는 국회법개정소위를 구성,국회운영전반에 관한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이와관련,『이제 문민시대를 맞은 만큼 야당도 국회가 대결이나 투쟁의 장이 아니라 토론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정부·여당도 국회를 열면 골치가 아프다는 식의 행정편의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면서 『국회는 민생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협의하는 곳으로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본회의·위원회·국회운영등 3개부문으로 나누어 개편안을 잠정 확정,마무리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잠정확정된 개편안에 따르면 본회의부문에서는 ▲개원식및 정기회 개회식에 한해 내빈을 초청하는등 개회식의 간소화 ▲연초및 정기국회에서만 전반적인 대정부질문을 허용하고 그밖의 회기에서는 민생과 관련된 현안문제에 대해서만 질의·응답하는 관행 설정 ▲서면질문제도의 적극 활용 ▲정부측 답변의 전문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위원 답변의 관례화 ▲회의시작전 1시간이내의 범위에서 의원들에게 5∼10분간씩의 자유발언허용 ▲비의회적 언동에 대한 의장의 자유재량권 강화등이 포함되어있다.
  • 구류·벌금형 집행즉시 기록말소/민자 추진

    ◎「전과」정리기간 대폭 단축/3년이하 징역형·금고형/현10년서 5년으로 줄여/선거사범은 현행기간 적용 민자당은 현재 3년이 지나야 말소되는 벌금형과 1년이 지나야 말소되는 구류및 과료형의 전과기록을 앞으로는 벌금을 납부하거나 구류집행이 완료되는 즉시 말소하거나 말소기간을 대폭 단축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징역 또는 금고형의 경우 형의 경중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0년으로 규정돼 있는 형실효기간을 조정,3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은 5년이 지나면 전과기록을 말소토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 정책관계자는 31일 『현행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고 대신 「전과기록의 말소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법무부등 관계당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실효된 형이나 사면된 형이 일체 외부에 나타나지 않도록 신원증명서나 등본기재를 금지토록 내무부규정인 「신원증명발급지침」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그러나 선거사범은 벌금 구류 과료형이라도 현행 전과말소기간을 그대로 적용하며 검찰이나 경찰등 수사상 필요성이 있는 기관에 한해서는 철저한 대외비로 전과기록을 보관토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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