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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시적 안목으로 본 개혁 방향/김태길(특별기고)

    ◎초기단계 성공 제도정비로 연계를/“바람몰이” 형식은 언젠가 한계 봉착/시민 의식개혁으로 확산시켜 완결 김영삼후보가 「안정속의 개혁」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을때 한국 현실에 변화가 오기를 기대하면서 그에게 투표한 사람들도 내심으로는 반신반의하였다.「안정」과 「개혁」이란 본래 조화되기 어려운 두 개념이며 제6공화국의 여당이었던 민자당을 업고 나온 사람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과감한 개혁을 할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이 집권 1백일 동안에 보여준 솜씨와 용기는 기대 이상의 것이었다고 평가된다.그는 한국의 고질인 부정과 부패의 뿌리가 재산과 사치에 대한 지나친 욕심에 있다고 간파하였고 우선 자신의 재산부터 공개하고 청와대의 살림을 검소화하는등 모범을 보였다.김대통령이 솔선수범으로 보여준 개혁의 의지는 강력한 지도력을 수반하여 지배계층에 만연되어 있던 부정과 부패의 실상을 파헤치고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기 시작했다. ○고삐 늦춰선 안돼 대통령과 그 측근이 일으키고 있는 개혁과사정의 바람은 국민 절대다수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가며 계속 거세게 몰아칠 추세를 보이고 있다.필자도 모처럼 불이 붙기 시작한 새정부의 개혁 정책이 크게 성공하기를 염원하는 국민의 한 사람이며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개혁작업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초기 「바람」 불가피 그러나 여론재판을 연상케 하는 바람몰이의 방법만으로는 개혁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새정부가 출범한 초기의 사정으로는 「바람」으로 몰고갈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바람몰이가 오래 계속되면 국민은 불안을 느끼게 될 것이고 개혁은 멀지않아서 큰 벽에 부딪칠 것이다.개혁이라는 것은 단시일 안에 성공할 수 있는 일시적 과제가 아니며 이제부터는 장기적 안목으로 개혁의 가닥을 잡아야 한다고 믿는다. 앞으로 새 정부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법질서를 확립하는 일이다.앞으로 건설하고자 하는 정의로운 사회의 청사진이 법으로써 명시되어야 하며 그 법이 만인에게 예외없이 적용되는 사법행정으로 확립되어야 한다.이제까지 우리나라에는 법 자체에 미비한 점이 많았고 문서상으로는 법이 정해져 있어도 그 법이 사문서(사문서)에 지나지 않거나 일부의 약자만을 제재하는 불공정의 사례가 허다하였다.이와같은 법질서의 난맥상이 다름아닌 부정과 부패의 근원이었고 사회적 혼란의 바탕이었다. 정의로운 사회의 청사진을 밝히는 법을 마련하는 문제는 제도개혁의 골격을 장만하는 일이며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삼고 장기적 안목으로 처리할 문제이다.이것은 우리나라의 지성과 양식을 광범위하게 동원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이므로 단시일안에 모든 법제도를 완비하고자 꾀한다면 졸속의 어리석음을 범할 염려가 있다.그러므로 우선 시급한 문제를 다루기에 필요한 법부터 우선순위에 따라서 차례로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입법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집단적 이기주의가 작용하지 않도록 개혁 주체의 지도력이 발휘되어야 할 것이다. 법을 지키는 일은 법을 만드는 일보다도 더욱 중요하다.과거 수십년동안에 우리나라의 법은 약자들만을 구속했을 뿐 강자들에 대해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준법의 기본정신을 실천에 옮기도록 사법행정의 새 질서를 확립하는 일은 김영삼정부가 수행해야 할 매우 중대한 과제의 하나이다. ○「죽은 법」 수두룩 사정의 칼과 공권력의 타율적 제재만으로는 개혁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국민 각자가 바르게 살고자 하는 도덕적 의지에 충실할 때 비로소 정의로운 사회의 실현이 가능하다.바꾸어 말하면 시민의식의 개혁에 의하여 뒷받침되지 않는 제도의 개혁은 그 내실을 기하기가어렵다.한편 제도의 개혁을 도외시한 의식개혁의 운동은 한낱 관념론적 헛수고에 그칠 공산이 크다.새 정부가 「개혁」의 기치를 앞세우고 한국의 역사를 위하여 큰 발자취를 남기고자 원한다면 제도의 개혁과 아울러 의식의 개혁에도 응분의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확고한 철학 필요 그러나 정부가 직접 앞장서서 국민의 의식개혁의 주역을 맡으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정부가 앞장을 서서 의식개혁운동을 전개해서 성공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의식개혁은 민간 단체가 주도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다행히 현재 우리나라의 민간단체 가운데 시민의 의식 개혁문제에 깊은 실천적 관심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기주의 배제를 의식개혁의 문제는 넓은 의미의 윤리교육의 문제 내지 인간교육의 문제이다.이제까지 우리나라의 윤리교육 내지 인간교육이 제대로 되지 못한 근본 이유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한국의 불합리한 교육제도와 성실한 사람이 손해를 보기 쉬운 모순된 사회현실이다.여기서 윤리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사회 현실의 모순을 제거하는 일 등의 1차적 책임은 정부의 몫이다.
  • 개혁신당설을 뒤집어 보면…(김호준 정치평론)

    『복지부동』이란 야간에 아군진지 위에서 조명탄이 터졌을 때 적군에 노출되지 않도록 땅에 엎드려 꼼짝하지 말라는 군대구령이다.새 정부의 개혁과 변화가 시동된지 석달 열흘이 지났건만 정치권,특히 민자당을 들여다 보면 여전히 「복지부동」이다.사정의 칼날에 다치지 않을까 땅바닥에 납작 엎드린채 개혁의 조명탄이 꺼지기만을 기다리는 구태의연한 기득권 집단이 바로 민자당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진위는 여하간에 당대표가 지구당매각설로 구설수에 오르고 거액 수뢰혐의로 구속된 의원은 자신이 무슨 정치보복에 억울하게 희생된 양 속죄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민자당이다.어디 그뿐인가.사정의 표적으로 떠오르자 외국으로 줄행랑을 놓아 의혹을 증폭시키는가 하면 이자리 저자리에서 개혁에 대한 푸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도 민자당의 여전한 모습이다. 흔히 민자당은 정부와 더불어 개혁의 두 수레바퀴로 비유된다.과연 민자당은 그런 비유에 걸맞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개혁의 견인차이자 당총재인 대통령에게 민자당이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고 있는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관심사다.민자당은 대통령이 꼭 필요로 하는 정치기반일까.아니면 있으나 마나한 존재일까.행혀 개혁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변의 방향은 향후의 정국전개와 밀접히 관련돼 있다. 우리 정치사는 대통령과 여당간의 관계에 있어 대통령의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과거에 여당은 대통령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었지 대통령이 여당때문에 존재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는다.박정희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공화당과 유정회라는 두 정치조직을 마음대로 조종하며 국회와 여권을 요리했다.전두환대통령은 새로운 여당으로 민정당을 창당하여 자신의 통치기반으로 삼았다.공화당과 민정당이 국민으로부터 어떤 취급을 받았건 창당주로서 박·전 두 대통령이 두 정당에 표시한 애정과 미련은 남다른 것이었다.민정당의 간판을 내리게 한 6공때의 3당통합은 어떻게 보면 자신이 만들지 않은 여당에 대한 노태우대통령의 차가운 인식이 반영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제3당의 당수로서 제1당과 합당하여 대권을 잡은 「트로이의 목마」YS가 민자당에 얼마나 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대통령 취임전부터 민자당을 『개혁 대상』이라고 지적한 그의 발언은 많은걸 시사한다. 가까이는 작년 가을 노대통령의 민자당탈당과 중립내각구성 선언으로 잠시 목도한바 있지만 여당이란 대통령이 버리면 그위상이 크게 바뀐다.심한 경우 끝장이 난다.작년엔 그래도 YS라는 강력한 구심점이 있어 민자당이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을수 있었지만 만일 지금 그런 사태가 터진다면 작년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민자당이 YS로부터 버림받는다는건 사실상 당의 종말을 뜻한다.민자당엔 YS를 대신할 구심점이 없을 뿐더러 그의 결별선언은 민자당을 개혁의 걸림돌로 규정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부패척결을 제1의로 내세운 김영삼대통령의 개혁드라이브가 국민들로부터 90%이상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건 우리사회의 부패척결 과업이 더이상 미룰수 없는 한계상황에 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그런 상황에서 개혁의 걸림돌로 지탄된다면 민자당은 분노에 찬 국민들이 던지는 돌에 순식간에 매몰되고 말 것이다. 지금 항간엔 밑도 끝도 없는 정계개편설이 나돌고 있다.이른바 개혁신당 창당설도 그중의 하나다.현재 여당의원 1백67명 가운데 24명에 불과한 민주계,즉 개혁세력의 지분을 각종 사정활동과 보궐선거등을 통해 90여명 수준으로 높이고 야권의 개혁세력 70여명을 끌어들여서 수구세력이 철저히 배제된 개혁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이다.이 신당설은 야권의 이런 저런 사정과도 맞아떨어져 그럴싸하게 들린다. 신당설의 여권측 주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덕용정무장관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는 『정치집단이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취할 방법은 있다』고 정계개편 가능성을 선택적으로 시사한다.그러면서도 신당설은 일축하며 15대 국회 공천을 이용한 정치세력의 자연스런 「물갈이」를 강조한다.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현단계의 신당설은 개혁열등생 민자당에 대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다.이틀전 헌법재판소 준공식에서 「헌법수호」라는 휘호를 써준 대통령이 정계개편을 위해 초법적인 국회해산을 단행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그러나 3당합당때처럼 법질서 테두리내에서 정치인의 『헤쳐 모여』는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다. 개혁신당설­그건 민자당이 대통령과의 개혁 일체화를 얼마나 이루느냐에 따라 살았다 죽었다 할 것 같다.많은 사람들의 눈에 민자당이 복지부동으로 비쳐진다면 신당설은 기승을 부릴 것이다.
  • 민원접수·처리거부 공부원 처벌법규 제정키로

    ◎민자 사회개혁특위,9월 국회 상정 민자당은 2일 사회개혁특위 행정쇄신소위(위원장 남재희)를 열어 공무원들이 정당한 사유없이 민원서류 접수를 거부하거나 처리해 주지 않을 경우 해당공무원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원처리기본법」을 제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총리실과 총무처등 관계기관과 협의,7월말까지 법률안을 만들어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 「장바구니 물가」 안정세/찹쌀 제외한 곡류·채소류 약보합

    ◎물가협회조사 곡물류와 채소류, 육류등 이번주 장바구니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주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산지물량 반입 감소로 전국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찹쌀을 제외한 곡류는 반입이 순조로운 쌀이 일반미 상품 8㎏ 한말에 1만2천5백원,중품 1만1천원에 거래됐고 콩 팥 수수등 잡곡류가 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찹쌀은 전국적으로 8㎏ 한말에 지난주에 비해 1천∼5천원이 오른 2만∼2만6천원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한편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은 채소류는 반입이 계속 증가,배추 2·5㎏ 정도 한포기에 지난주보다 2백∼3백원내린 8백∼1천2백원에 거래됐으며 상추도 1㎏에 2백∼3백원정도 하락한 1천4백원선에 거래됐다. 한편 대만수출길이 막혀 저장 물량이 남아 돌아 전국적으로 소비촉진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저장 사과(부사)는 여전히 소비가 부진,1일 서울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15㎏상자당 상품 2만1천∼2만3천원,중품1만4천∼1만6천,하품은 1만원선의 낮은 거래가격(도매)을 형성했다.
  • 김종인의원 내일 제명/“오늘중 탈당 등 거취표명” 요구/민자

    민자당은 동화은행비자금 수수혐의로 구속된 김종인의원이 의원직사퇴와 탈당을 거부함에 따라 4일 하오4시 당기위를 소집,제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황명수사무총장은 이날 『당으로서는 김의원이 스스로 탈당 등을 하도록 시간적인 여유를 줬으나 자꾸 엉뚱한 얘기만 들려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재섭대변인은 또 『3일까지 김의원이 거취를 결정하지 않으면 하오 4시 당기위를 열어 제명할 방침』이라고 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 의식 개혁돼야 진정한 개혁/신한국창조 곪은곳 도려내야 가능

    ◎김 대통령,민자 간부들에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일 『우리의 개혁은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고 해서 다 된것은 아니며 의식개혁이 뒷받침돼야 완전한 것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영구국회운영위원장등 민자당소속 국회상임위원장및 간사단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강조하고 『곪아 있는 환부를 스스로 도려내는 고통이 수반되지 않고는 우리가 추구하는 신한국창조는 허황된 구호로만 그칠 우려도 없지 않다』말했다. 김대통령은 『이같은 점을 잘 인식해 우리당 의원부터 솔선수범함으로써 이 땅에 만연돼 있는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새나라를 건설한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나는 이미 누차 밝힌 바와 같이 임기동안 신한국창조를 위한 깨끗한 정치,깨끗한 사회구현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면서 『나의 이러한 뜻을 잘 헤아려 같이 보조를 맞출 때 진실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국민과 함께 하는 생활정치가 가능해 진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당리당략에 따른 대립과 갈등,심지어 몸싸움까지 서슴지 않았던 비민주적인 종래의 국회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근간으로 하는 토론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국정을 처리하는 진정한 의회정치의 모습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재복피고엔 5년

    대검찰청 김성호중수4과장(부장검사급)은 2일 상지학원운영비리와 관련,구속기소된 전민자당의원 김문기피고인(62·상지대재단이사장)에게 업무방해죄등을 적용,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이사장의 사위인 상지대 총장비서실장 황재복피고인(46)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고 교무과장 김달기피고인(49)등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등 35명에게는 징역 3년∼벌금 1백만원을 구형했다.
  • 제도 개혁 선환강조/황 민자 사무총장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은 1일 『우리사회는 너무나 많은 것이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제도의 정비를 기다릴 여가없이 사람의 의지로 개혁을 시작할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제는 인치에 의한 개혁에서 제도에 의한 개혁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총장은 이날 동국대행정대학원초청 「개혁과 신한국」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세계역사를 보더라도 인치의 개혁이 너무 오래 계속되면 양극단의 폐해를 가져오기 쉽다』면서 『우리도 법치에 의한 개혁으로 바꾸어 나가는데 게을리한다면 개혁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많아지며 그만큼 설득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학원시위 강력대응/민자당 촉구

    민자당은 1일 최근 과격양상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의 시위에 강력 대처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강재섭대변인은 이날 『문민정부는 이 사회에 자유를 넘치게 하고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는데는 부드러운 정부이지만 폭력과 방종에 대해서는 준엄하게 대처하는 뼈있는 정부』라고 전제하고 『사회전체가 거듭나기 위해 뼈아픈 개혁의 길을 가고 있는 지금 학생들도 다시 태어나는 자세를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보선 유세전 돌입/여,개혁지지·뒷받침강조/야,견제세력 필요성 역설

    여야는 1일 강원도 명주와 철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실시되는 보궐선거 유세전에 들어갔다. 이날 유세에서 민자당후보들은 개혁에 대한 지지와 뒷받침의 당위성을 내세워,민주당등 야당후보들은 개혁 견제세력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하오2시 명주군 강동국교에서 열린 명주·양양 보선합동연설회에서 김명윤후보(민자)는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작업에 디딤돌이 될수 있도록 그가 선택한 본인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욱철후보(민주)는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은 대통령개인의 인기와 독단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복기후보(무소속)는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깨끗한 정치구현등을 위해 무소속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촉구했다.
  • “도도한 개혁강물 누구도 못막는다”/김영삼대통령 100일 어록

    ◎기업이든 누구에게서든 돈을 받지 않겠다/부패척결·경제회생·기강확립은 삼위일체 역사적인 문민정부가 출범한 2월25일.취임석상에 선 김영삼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던진 첫마디는 미래에 대한 장미빛 청사진이 아니었다. 『신한국의 창조에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눈물과 땀이 필요합니다.고통이 따릅니다.우리 다 함께 고통을 분담합시다』 냉엄한 현실인식에 근거,김대통령은 취임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정부패의 척결과 경제회생,국가기강확립을 일관되게 천명해왔다. 제7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대통령은 「신한국은 도의국가」라고 규정하고 『겨레를 불행에 빠뜨린 가장 무서운 적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재산공개의 파문이 확산되며 새로 임명된 공직자들과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자 3월6일 국무회의에서 『그것은 공인이 처신과 주변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일깨워주는 것이며 국민 모두의 도덕적 수준이 이쯤에 와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틀뒤 언론사 사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김대통령은 『개혁을 해나가는데는 역풍도 있고 저항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그러나 개혁을 향한 전진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조직적인 개혁방해세력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4월9일 열린 민자당의 제3차 상무위원회에서 당총재인 김대통령은 사정이 일시적인 바람으로만 지나가길 고대하는듯한 소속의원들에게 『재산공개와 관련해서 진정으로 참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도덕적 불감증을 질타했다.『우리는 진정으로 뉘우치는 눈물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대통령의 질타는 이어지고…. 김대통령은 4월13일 민자당에서 개혁을 진두지휘하던 최형우사무총장의 아들이 대입부정과 관련된 사실이 드러나자 『우째 그런일이…』라고 안타까워하기도 했으며 그러나 최총장을 경질,성역없는 사정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은 사정이 경제를 위축시킨다는 주장에 대해 「부정부패 척결이 경제를 위축한다는 것은 보수기득권 세력의 자기방어논리」라고일축했다.그의 논리는 『부정부패를 몰아내고 경제를 살리고 나라의 기강을 세우는 일은 따로따로가 아니며 삼위일체이며 하나』로 연결됐다. 김대통령은 5월17일 열린 신경제 1백일 계획 중간점검회의에서 『우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눈물과 땀을 흘려야 한다』고 말하고 『눈물은 과거를 반성하는 참회를 말하고 땀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뜻한다』고 정의했다. 김대통령이 지향하는 개혁의 목표는 무엇인가.『우리가 개혁을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품위있는 삶을 지향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가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신한국은 바로 문화대국』(서편제 관람이후).3월4일 김대통령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5년동안 기업이든 어떤 사람한테든 돈을 받지 않겠다』고정경유착의 단절을 선언했다.『그대신 정치자금으로 내던 돈을 기술개발과 근로자복지에 쓰라』고 김대통령은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3월22일 열린 신경제 1백일보고회에서는 『고통분담을 위해 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한 것은 참으로 큰 죄를 짓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지난달 6일 중소기업구조개선대회.『경쟁력을 갖출 중소기업만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스스로 돕는 중소기업을 돕는다」는 새로운 기업지원원칙을 제시한다.김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열린 기업인과의 75분간에 걸친 「칼국수대화」에서 『지금이 경제회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열심히 잘해달라』는 따뜻한 당부로 기업인들의 투자의욕을 고취하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4·19묘지를 방문,지나간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공했다.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4·19혁명의 목표와 정신은 새정부가 계승하여 완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하고 『도도히 흐르기 시작한 개혁의 강물은 어느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역사의 대세』라고 결론지었다. 김대통령은 12·12사태의 성격을 둘러싼 성격논쟁이 일자 이경재공보수석을 통해 『12·12는 하극상에 의한 군사쿠데타적 사건』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현재 진행중인 개혁작업이 바로 이러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작업』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특별담화를 통해 『오늘의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정부』이며 『문민정부의 출범과 개혁은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실현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4월23일 가진 미CNN­TV와의 회견.『역사상 가장 정직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조국이 어려울 때 살려낸 대통령으로 평가되길 원한다』김대통령이 되고자하는 「대통령상」이다.
  • 입시부정/학부모 781명 추가공개/교육부

    ◎86년이후 총1,232명으로 늘어/임인규·윤성한 전의원 포함/교수·의사 등 지도층자녀가 대다수/처벌대상자 선별/검찰 지난 86학년도이후 16번의 전·후기 대학편·입학시험에서 모두 1천2백32명의 수험생이 OMR카드 답안지를 교체하는등의 수법으로 4년제대학·전문대학·각종학교등 부정입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정편·입학생가운데는 합격자 미등록시 금품을 내고 성적을 조작,결원된 자리에 들어간 경우가 4백96명(4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정 수험생의 답안지를 교체하거나 실기고사 점수를 높여주는등 입시성적 조작이 4백84명(39.3%)이었으며 ▲교직원 자녀 특혜 1백63명(13.2%) ▲외교관자녀등의 특례입학 부정 75명(6.1%) ▲대리시험 14명(1.1%)순이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8일 4백51명의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명단을 공개한데이어 1일 행정미숙등으로 지난 1차발표에서 누락됐던 7백81명의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명단을 추가 발표했다.이에따라 교육부가 명단을 공개한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는 모두 1천2백32명으로 늘었다.교육부는 지난 88년이후 전국 1백44개 대학등에대한 감사결과,91개 4년제대학및 전문대,각종학교등에서 모두 5천4백56명이 ▲고교내신성적 착오 ▲모집요강외 특기자선발등으로 입사관리규정을 위반해 대학에 부당하게 진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정편·입학자를 제외한 나머지 4천2백24명은 입시부정이 학교측의 과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책임이 학부모나 학생에게 있다고 볼 수없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자녀를 부정편·입학시킨 학부모는 사업가가 2백96명으로 가장 많고 상업 1백92명,유명기업체 중역등 회사원 1백87명,의사나 약사 1백19명,대학교수 73명,공무원 59명,농업 53명,초·중등 교원 46명,변호사 21명,경찰 9명,군인8명등 순으로 사회지도층인사들이 대대수였다. 이들가운데 임인규 전의원(민자당)은 아들을 89년도에 성적조작하는 수법으로 동국대 건축과에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87학년도 입시에서 윤성한 전의원(민자당)과 전윤수 전공군참모차장은 아들의 지망학과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각각 한남대에 부정 입학시켰다. ◎전례따라 구속방침 대검형사부는 1일 교육부로부터 부정 편·입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명단을 넘겨받아 이날부터 사법처리대상자 선별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입학과정에서 학교측에 금품을 건네줬거나 서류를 조작하는 등 명백한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은 부정입학사건으로 처벌받은 다른 학부모들과의 형평을 고려,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 “TJ뇌관 터지나” 술렁이는 정치권/박태준씨 탈세혐의 수사의 파장

    ◎경선때 자금살포 핵심… 민정계 큰 불안/민자/“정치자금 빠진점 아킬레스건” 노릴듯/민주 박태준 전민자최고위원의 횡령·수뢰혐의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정치권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박씨가 지난해 대권을 노리면서 정치권에 막대한 자금을 살포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정치자금사용처까지는 조사가 진행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만일 사용내역이 밝혀지고 그에 따른 사법적·정치적 제재가 이어지면 「TJ파문」은 동화은행·슬롯머신사건보다 훨씬 크게 번질 가능성이 있다. ▷민자당◁ ○…박씨 파문은 그렇지않아도 위축되고 있는 당내 민정계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고 있다.지난해 총선과 민자당 대권후보경선을 전후해 민정계의원들 다수는 박씨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았다.박씨는 민주·공화계 심지어 야당가에도 규모는 작지만 정치자금을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이 마음먹고 수사를 한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걸릴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은 부지기수일 것이다.특히 민정계는 「초토화」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측도이러한 점을 알고 있다.검찰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면서도 박씨 이외의 정치인들을 이번 사건으로 사법제재할 생각은 없는듯 보인다. 사실 박씨는 지난해 3·24총선을 전후해 민자당 후보들에게 5천만∼5억원씩의 자금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지구당위원장은 『개인당 평균 1억원수준은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때문에 총선당시 자금지원을 문제삼는다면 파장도 크거니와 「정치보복」「민정계 말살」의 의혹을 살 우려가 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뒤 대권후보경선과 관련해 자금이 오간 부분은 조사할 수 있다고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말했다.『선거때 자금지원은 흔한 일이지만 경선을 앞두고 돈을 주고받은 것은 매수로 보고 사법적으로 안되면 정치적 제재라도 가해야 한다』는 논지이다.경선을 전후한 자금수수부분만을 밝혀도 지금까지 연명해온 민정계내 반YS세력은 그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씨에 대한 사법제재는 심리적 측면에서도 영향이 크다.박철언의원에 이어 박씨에게도 이같이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는 것을 본 민정계인사들은 『YS에게 대항하는 것은 정치적 파산을 의미한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이점에서 민자당뿐 아니라 전정치권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장악력이 보다 확고해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민주계를 중심축으로 한 정치권물갈이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것으로도 파악된다. 청와대나 민자당지도부는 박씨 처리가 「정치보복」으로 비치는 것을 극구 꺼려한다.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은 『김대통령이 어떤 자리,누구에게도 박씨를 응징하라는 얘기를 한적이 없다.적법한 세무조사 결과 비리가 드러난 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김덕용정무1장관도 『포철은 그동안 기업이면 누구나 받게되어 있는 법인세 조사를 한번도 받지 않았다.만약 이번에 포철이 조사를 받지 않았다면 왜 특정기업만 빼느냐는 비난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재섭대변인은 『박전포철회장은 현재 민자당원이 아니다.따라서 당이 뭐라 언급할 성질이 아니다.국세청 조사·검찰수사·사법부 재판은 각자 그 기관의 고유책임과 권한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박씨 사건에 정치복선이깔려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포철의 탈세와 박전회장의 수뢰에 대해 양비론적인 입장을 견지.포철과 박전회장에 대해서는 정경유착의 샘플로,검찰과 국세청에 대해서는 정치보복성 수사와 조사로 각각 비난. 먼저 권력의 비호속에서 성장한 정경유착의 본보기로 포철과 박전회장을 공격.박지원대변인은 『은행대출을 독점하고 탈세등 갖은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권력층에 상납해온 기업』이라고 포철을 비난하고 『옳지못한 방법으로 축재한 박전회장은 즉시 귀국해 정부의 조사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정부측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가 박전회장 주변문제에 국한된 점을 들어 정치보복성 표적수사로 주장.특히 3개월간의 세무조사를 벌이고도 공식 혐의가 탈세와 공금유용으로 드러나자 미묘한 정치자금 부분은 파장을 우려,고의로 뺀게 아니냐는 시각. 박대변인은 『이번 박전회장에 대한 수사를 놓고 김영삼대통령을 반대했기에 당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을 저버릴수 없다』고 지적. 박대변인은 이어 『정치자금을 제공하는등 부패기업이 포철 하나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다른 대기업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촉구하는등 쟁점화를 시도.
  • 「포철신화」 비도덕치부로 “신기루”/박태준씨­포철 세무조사 안팎

    ◎비자금조성 투자… 부동산만 2백82억/파장우려 정치자금 안밝혀… 여론 “촉각” 온갖 억측 속에 1백여일간 계속된 포철에 대한 세무조사가 박태준씨에 대한 고발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세청 조사결과 박씨는 계열사와 협력사로부터 업무와 관련해 56억원의 비자금을 받아 부동산등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본인 이름으로 된 주택은 서대문 북아현동의 한 채 밖에는 없으나 가족과 친인척등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것까지 포함해 부동산만 2백82억원어치나 됐다.제철보국을 내걸고 「포철신화」를 이뤄낸 철의 사나이로,평소 깨끗한 인물로 알려졌던 박씨는 비도덕적 치부라는 불명예를 남기게 됐다.이에 대한 포철 내외의 실망과 충격도 크다. 국세청은 지난 2월13일 세무조사에 들어가면서 정기 법인세 조사라고 밝혔지만 시중에서는 오히려 박씨의 비리를 들추는데 주 목적이 있다는 시각이 많았다.국세청의 발표 내용을 여전히 이런 시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박씨는 수뢰 혐의로 고발됐을 뿐 아니라 세금도 물게 됐다.박씨의 측근은 지난주국세청이 박씨의 부동산 등 재산축적 과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걱정했는데 그의 걱정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박회장이 정치자금으로 쓴 비자금이 없다는 점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그는 민자당 최고위원으로 있을 당시 당비로 30억원을 냈으며 유력자를 포함해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에게까지 정치자금을 주는등 2백억원 정도의 정치자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자금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정치권에 미칠 파장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다.국세청도 고심한 흔적은 있다.국세청이 밝힌 비자금은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 조성한 것뿐이다. 앞으로 박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과정이나 여론의 향방에 따라 비자금의 내역이 밝혀질 가능성은 남아있다.이 경우의 파문은 정치권 전체를 뒤흔드는 메가톤급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 김종인씨 탈당표명/의원직사퇴도 고려

    동화은행사건으로 구속된 김종인의원이 금명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하고 민자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31일 김의원 제명을 위한 당기위 소집일정을 다소 늦추고 김의원이 자진해 의원직 사퇴,탈당등의 행동을 취해주기를 종용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의원은 탈당의사를 이미 밝혔으며 의원직 사퇴문제는 심각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의원이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민자당 예비후보 39번인 정옥순 청와대정무비서관(55)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 여야함께 여는 「깨끗한 정치」/초선의원 자정선언 한돌 보고회

    ◎민주결의모임에 민자의원 참석 “이례적”/정치자금 공개·화환 안보내기 등 다짐 야당가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깨끗한 정치실천 모임이 자정선언 한돌을 맞는다.이들은 1일 아침 국회에서 첫 평가보고회를 갖고 지난 1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기로 했다.정치자금공개,국회 개회중 경·조사 참석안하기,화환안보내기,고급승용차안타기등 4가지의 약속을 종합 점검해보겠다는 취지이다. 참여의원은 민주당 지역구 초선인 이부영 김원웅 문희상 박계동 신계륜 원혜영 유인태 이규택 이길재 이석현 장영달 제정구의원등 모두 12명.그런데 이날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됐다.초대받은 인사들도 흔쾌히 이에 응한 것으로 전해진다.민자당의 초선의원인 박범진 김형오 손학규 박종웅의원들이 그들인데 박종웅의원만 지구당 사무실 이전문제로 불참,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결의대회 성격 모임에 상대당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특히 이날 모임이 정치인의 자정차원에서 마련됐고 또 정치의 가장 큰 당면과제가 「깨끗한 정치실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관심을 끌고있다.현 정치여건상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잘하면 깨끗한 정치를 위한 하나의 모태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김원웅의원은 『그 이유야 어떻든 여야의 초선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물론 초당적 모임으로 발전하려면 아직은 헤쳐야할 장애가 많다.우선 지역주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도 생각해야하고 의원 스스로 당내 분위기등 현실적 고민을 안고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참석하는 민자당의원들도 거기까진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김형오의원은 『깨끗한 정치에 노소,여야가 따로 있을 수 있느냐』며 『가벼운 마음으로 지역활동에 참고하기 위해 참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인 자정노력이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범진 손학규의원도 『한번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비슷한 참석이유를 댔다.
  • 의료제도개선안 보사부산하 설치

    정부와 민자당은 의료체제전반의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사부 산하에 의사·약사·한의사·시민단체대표등 15명안팎으로 구성되는 「의료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민자당 강삼재제2정책조정실장은 31일 『최근의 한의학계 집단반발사태는 보사부가 의사회 약사회등 각종보건관련단체에 둘러싸여 있어 공정한 의료정책을 시행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최근 보사부와의 협의를 통해 각 보건단체를 포함하는 「의료제도개선위」를 빠른 시일안에 장관직속자문기구로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 사회개혁특위 오늘 발족/민자,2백여개 관련법 개폐 착수

    민자당은 31일 기존의 경제특위(위원장 김종호)를 확대,산하에 금융 조세 과학기술 행정규제완화 지역발전및 교통 농수산 등 6개소위를 두고 소위별로 개혁이 필요한 법률들을 취합해 9월정기국회 이전까지 개정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1일 사회개혁특위(위원장 김종호)를 신설,교육 행정쇄신 환경 노동 안보 사회복지 문화공보등 7개소위를 두고 비경제분야의 2백여개 관련법안개폐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개혁법안의 제·개정 작업을 통해 새정부의 개혁작업을 당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특위는 특히 교육법 사립학교법등 교육관련법과 노동관련법,성폭력예방·규제법등에 대해 6월안으로 개정시안을 마련,7월 소집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제출할 방침이다.
  • 7월안에 국회소집/윤리위구성 등 처리/민자 방침

    민자당은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의 시행에 따른 국회윤리위원회 구성과 교육및 노동관련법개정안 처리등을 위해 7월안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할 방침이다. 민자당 김영구원내총무는 31일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이 지난주 정부에 이송됨에 따라 오는 10일쯤 법안이 공포될 것으로 안다』면서 『국회의원의 재산재공개를 앞두고 이를 심사할 국회윤리위 구성을 위해 국회소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윤리위구성과 함께 교육법·사립학교법등 교육관련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등 노동관련법,성폭력예방및규제법등을 함께 처리할 방침이다.
  • 이재명 민자의원/성격 호방,대인관계 “왕발”

    듬직한 체구에 걸맞게 호방한 성품으로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 폭넓은 대인관계로 「왕발」로 통한다. 정치학계의 태두 동주 이용희박사의 아들. 이 박사의 제자인 노재봉의원의 천거로 민자당 전국구의원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사업능력으로 대우 김우중회장의 신임이 두터워 30대후반에 계열사인 대우기전사장을 지냈다. 두주불사형. 부인 신주연씨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출신(45세) ▲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졸 ▲대우기전사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대우기조실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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