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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도약 계기로”/여야 성명

    여·야는 5일 임정선열 5위의 유해봉환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한민족이 세계로 도약하는데 진력할 것을 각각 다짐했다. 민자당의 조용직부대변인은 이날 『민족정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가슴벅찬 감회를 느낀다』면서 『새로 탄생한 문민정부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정신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설훈부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옷깃을 여미며 선열들을 모신다』면서 『이번에 봉환된 5위외에도 아직도 이역땅에 외롭게 묻혀있는 많은 순국선열들의 유해가 모두 본국으로 송환될수 있도록 정부당국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 특정인 당선기원 법회/춘천 석왕사주지 고발/강원도 선관위

    【춘천=조한종기자】 춘천시 보궐선거를 앞두고 일부 종교인과 공직자들이 특정 후보 지지운동을 벌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되는 등 물의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춘천 석왕사 주지 편경환씨(43)를 국회의원 선거법위반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발했다.선관위는 고발장에서 『편주지가 지난달 2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자당 유종수후보의 당선 기원 법회를 연다는 안내문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7백6통을 발송,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예비군 복무 연한제로/국민이 군기공개 요청 가능하게

    ◎외국 위한 기밀누설 가중처벌/당정회의 앞으로 대국민 홍보 및 안보상 현저한 이익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군사기밀의 공개가 가능해지고 국민들이 군사기밀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반인이 군사기밀을 과실로 누설했을 경우 처벌받지 않게 되며 출판물등에 관한 군사기밀의 가중처벌조항이 삭제된다. 정부와 민자당은 5일 국방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사기밀보호법 개정안 등 13개 군사관련 법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군기법 개정안은 군사기밀누설에 대한 처벌규정을 대폭 완화,그동안 포괄적으로 적용되어 왔던 군사기밀의 개념을 「누설시 국가안보상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개정안은 그러나 일본후지TV 시노하라기자의 군사기밀유출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차원에서 외국을 위한 군사기밀누설에 대해서는 가중처벌토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국민의 군사기밀 공개요청제도의 도입에 따라 군사기밀의 공개와 해제에 관한 사항을심사하기 위해 국방부내에 「보안정책회의」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당정은 또 병역법을 개정,군복무를 마치고 복직한 경우 군복무기간을 실제 근무기간으로 인정해 연금 등의 우대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병역법 개정안은 또 영창일수를 현역 복무기간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향토예비군 설치법을 개정,33세 또는 군복무후 8년까지를 예비군 복무기간으로 설정해오던 것을 군복무뒤 일정기간까지의 복무연한제로 전환키로 했다. 당정은 군용시설의 교외이전과 92년이전에 군이 점령하고 있는 사유재산을 정리하는 사업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회계법을 신설하기로 했다. 군무원 인사법 개정안은 대령급 부대장의 징계권을 확대,6급이하의 군무원에 대해 징계해오던 것을 4급이하로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예비군 관리직 군무원의 신분은 일반 군무원에서 별정군무원으로 전환됐다.
  • 진상규명 계속 당부/새정부의 처리 주시/여·야 「위안부」 성명

    여야는 4일 일본정부의 정신대문제에 대한 입장발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조용직민자당부대변인=늦었지만 그동안의 진상을 파악,불행한 사실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사과와 더불어 성의있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나름대로 평가할 만하다.그러나 전모가 밝혀졌다고는 볼 수 없다.미진한 부분에 대한 진상규명 차원에서 양국 관련단체들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박지원민주당대변인=과거 불행한 한일간의 역사적 과오를 인정한 것으로 새로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다행한 일이다.새로이 탄생하는 일본 신정부에 의해서 전쟁의 책임등 모든 문제의 명쾌한 처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계속 주시하겠다.
  • 농지거래 단계적 자유화/당정,UR대비/통작거리규정도 폐지

    정부와 민자당은 4일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비,농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지거래의 단계적 자유화를 내용으로 하는 농지기본법을 제정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하오 당사에서 가진 농수산관련 당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올 정기국회에 제출,처리키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자경농민으로 엄격히 제한돼있는 현행 농지거래의 규제조항을 대폭 완화,영농기계화및 전문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정시채국회농수산위원장은 『6개월이상 현지거주요건을 철폐하고 통작거리 20㎞내 규정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농어촌 생활환경및 구조개선을 위해 건축법·도시계획법등 20여개 관련법에 우선하는 농어촌정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의원입법으로 제출키로 했다. 당정은 이밖에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 신농정 추진의 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내년예산에 4조3천억원의 계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관철시키기로 했다.
  • 개혁성과 싸고 공방/보궐선거 1·2차 합동연설회

    【대구=박대출·춘천=문호영기자】 대구동을및 춘천지역 보궐선거의 2차,1차 합동연설회가 4일 하오 대구 불로국교와 춘천 부안국교에서 각각 열려 여야 정당및 무소속 후보들은 새정부 개혁의 성과와 문제점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한편 지역발전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대구동을 합동연설회에는 민자당 노동일,민주당 안택수,무소속의 서훈 김용하후보가,춘천 합동연설회에는 민자당 유종수,민주당 유남선,신정당 황환도,무소속 유지한 강청용후보등이 나서 유세전을 벌였다.
  • 「국정조사 20일간」 합의/국회 국방위/16일 또는 17일 시작

    ◎전 대통령 조사는 추후 논의 국회 국방위는 4일 12·12및 율곡사업비리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를 열고 오는 16일 또는 17일부터 9월 4∼5일까지 20일간 국정조사를 벌이기로 잠정 합의했다. 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정조사의 범위는 율곡사업은 정책적평가와 계획수립및 집행과정에서의 적정성 여부를,12·12사태에 대해서는 동기·배경및 진행경위등을 조사키로 했다. 소위는 또 국정조사는 조사보고 요구및 서류제출요구와 증인및 참고인 출석요구,검증등의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소위는 그러나 그동안 여야간의 쟁점이 되어왔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는 계획서에 명시하지 않고 조사과정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소위는 이날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 「감사및 조사는 계속중인 재판과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간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된다」는 법정신을 반영하자는 민자당의 주장에 따라 오는 7일 다시 회의를 열어 계획서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 정부,207개 「개혁법안」 낸다/정기국회서 제도적 뒷받침

    ◎행정쇄신·경제규제 완화가 대부분/민주당도 40여건 제출… 졸속심의 우려 오는 9월 정기국회에는 모두 2백70여건의 법률안이 다뤄져 건국이래 최대의 입법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4일 신경제5개년계획과 행정쇄신,경제행정규제완화등 개혁정책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2백7건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잠정확정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정부제출법안 16건과 국회정치특위에서 심의중인 국가안전기획부법등 정치관련 7개법안,또 비상입법기구제정법안 개폐안등 민주당의 40여건을 포함시킬 경우 예년보다 4배나 많은 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게 된다. 이에따라 관계부처및 당정간의 이견으로 협의가 지연될 경우 자칫 국회 막바지에 무더기로 졸속처리될 우려도 심각히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국회개회를 한달여 앞두고 매일 3∼4건씩의 법안을 입법예고하는등 입법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일부 관계부처간의 이견등으로 정작 법제처에 심의가 정식 의뢰된 법안은 현재 10여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법안입안­관계부처협의­당정협의­입법예고­공청회­관계장관회의­법제처심사­국무회의심의­대통령재가­국회제출의 입법절차를 감안할 때 매우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와 예산심의등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법안심의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일단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국회에서의 법안처리목표를 1백50개 안팎으로 낮춰 국회상임위 심의활동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입법예고과정은 반드시 거치되 관계부처및 당정협의,공청회등은 예년처럼 순차적으로 하지 않고 한데 묶어 처리할 방침이다. 또 법안심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법제처에 합동심사회의를 구성하는 한편 상황실을 설치해 법안추진상황을 일일점검키로 했다. 한편 지금까지 정부가 상정키로 확정한 법안은 ▲경제기획원=기금관리기본법개정안등 5건 ▲통일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개정안 1건 ▲외무부=여권법개정안등 7건 ▲내무부=민방위기본법개정안등 10건 ▲재무부=교통세법제정안,소득세법개정안등 30건 ▲법무부=형사소송법개정안등 6건 ▲국방부=군사기밀보호법개정안등 18건 ▲교육부=교육공무원법개정안등 11건 ▲문화체육부=저작권법개정안등 8건 ▲농림수산부=산림법개정안등 17건 ▲상공자원부=정보화촉진기본법제정안등 13건 ▲건설부=건축법개정안등 15건 ▲보사부=공중위생법개정안등 14건 ▲노동부=근로기준법개정안등 13건 ▲교통부=자동차차고지확보등에 관한 법률제정안등 10건 ▲체신부=위성통신법제정안등 7건 ▲총무처=개인정보보호법제정안등 2건 ▲과학기술처=대덕연구단지관리법제정안등 6건 ▲환경처=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정안등 9건 ▲공보처=위성방송법제정안등 4건 ▲국가보훈처=참전군인등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안 1건등이다.
  • 선거위반사범 전담/특별재판부 설치 검토/민자당

    민자당은 선거법위반사범만을 전담하는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도록 관계법의 개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은 4일 『선거과정에서의 금품수수등 타락선거를 막기위해 선거사범 전담 특별재판부를 구성,선거사범에 대해서는 1∼2개월 이내에 판결을 내리는 방향으로 국회의원선거법을 개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보선/치열한 유세전 판세 안개속에/대구동을·춘천 현지 분석

    ◎노·서 후보 백중… “당선권 진입” 장담/대구동을/민자·민주 맞대결… 학맥 등 변수 부상/춘천 중반전을 넘어선 대구동을 및 춘천지역 보궐선거의 판세가 여전히 「안개」속을 헤메고 있다. 선거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각 후보 진영은 서로가 우세하다고 주장하는 각축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관계자들의 분석과 전망도 수시로 차이가 난다. 지난 2차례의 보선과 달리 미묘한 상황과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인식이다.결국 부동표의 흐름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동을◁ 각 후보진영은 부동표가 전체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최대 변수인 이른바 TK정서가 투표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 민자당측은 이 지역의 숙원사업이 산적한 점을 들어 효과적인 개발공약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반면 야당 및 무소속후보들은 현정부의 개혁작업에 대한 반발의식이 지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민자당의 노동일후보와 무소속의 서훈후보가 열띤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안택수,무소속의 김용하후보가 각각 뒤를 쫓고 있는 양상.선거운동 초반에는 지난 14대 총선에 도전했던 서후보가 멀찌감치 앞서 나갔으나 중반을 넘어서며 여권조직을 동원한 노후보의 추격전이 만만치 않은 모습. 노후보측은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낮은 지명도를 만회하기 위해 1만5천명에 대해 당원교육을 실시한 결과 4일의 2차 합동유세를 계기로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평가.아울러 흐트러졌던 공조직이 완전히 정상궤도에 올라 3만여표는 이미 확보해 놓았다고 장담.현재로서는 서후보와 백중세의 양상이지만 선거막판에는 조직면에서 뒤떨어진 서후보를 추월할 수 있다고 자신.반야월지역을 취약지구로 보고 지난 3일 2천여명의 당원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D­5일부터는 반단위의 당원간담회를 통해 마지막 조직을 정비할 계획.그러나 막판 악재가 불거져 나올 경우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서후보측은 지난 7월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후보를 10%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며 승리를 장담.가장 큰무기인 높은 지명도를 활용,자신을 잘 아는 유권자들을 지지쪽으로 굳히기 위해 동분서주.시내버스에서의 1분연설 등으로 저변을 공략하며 동정표 흡수에 주력.그러나 조직과 자금력이 취약점. 민주당 안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선거운동에 뒤늦게 착수,열세였지만 현정부의 개혁에 대한 지역반발에 힘입어 차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중앙당 소속 25개 지구당 위원장들이 하루 2백명씩 각개전투식으로 집중 지원활동을 전개중.5일부터 9일까지 계속되는 야 3당대표의 지원사격으로 민자당 반대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무소속의 김후보는 유권자의 30%이상이 살고 있는 반야월 일대에서 절대 우세하다고 자신.「50년 토박이」라는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바닥표 흡수에 총력. ▷춘천◁ 「유씨들의 각축」으로 요약되는 춘천 보선의 대략적인 판도는 「2강 1중 2약」. 유종수(민자)·유남선(민주)후보의 맞대결에 유지한후보(무소속)가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형국.「3파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양당구도로 정착될가능성이 크다.황환도(신정)·강청용(무소속)후보는 당선권에서 벗어나 있는 듯한 인상이다. 지구당 사무국장 출신으로 선거경험이 풍부한 유종수후보는 잘 관리된 조직에 승부를 걸고 있다.지명도가 없기는 나머지 후보와 마찬가지이지만 조직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당선권에 근접해있다는 자체 분석.그동안 필드에서 쌓은 노하우가 만만치 않다. 전직 당직자 8백여명으로 구성된 사조직과 2만5천여명의 당원을 확보,당선안정권인 3만표고지에 다가서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가족들을 합쳐 2만5천여명에 달하는 공무원표의 공략이 전에 비해 어려워졌다는 하소연.또 비춘천고출신(성수고)으로 민자당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변호사출신의 유지한후보가 여권및 경력을 중시하는 보수성향의 표를 잠식하지 않을까 경계의 눈초리를 떼지 않고 있다. 민자당의 조직력과의 한판승부로 보고 있는 민주당은 유남선후보의 홍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사정한파로 과거에 비해 「쪼들리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공무원표를 타깃으로 얼굴알리기에 심혈. 카톨릭신자로서 1만2천여 교우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형과 동생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부각시켜 공무원표 흡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14대 민중당으로 출마했던 최윤씨와 정성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장의 후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주장.여기에 새한국당 이종찬대표가 지난 대선을 겨냥해 닦아놓은 경주리씨 문중표와 고손승덕의원을 당선시켰던 국민당 조직이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지한후보는 「대통령이 탐냈던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저인망식 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다.춘천고대 비춘천고의 대결로 판세를 이끌어가려고 안간힘. 기업(광무건설)대표로 재력을 갖추고 있는 황환도후보는 춘천에 상주하다시피하며 지원하고 있는 박찬종대표의 이미지를 등에 업고 선풍을 일으켜보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또 출마전까지 갖고 있었던 민주산악회 춘천시지부고문 직함을 내세워 여권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춘성고출신으로 유지한후보와 춘천 근화국교 동창인 강청용후보는 역시 비춘천고출신들의 반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 두 전대통령 조사여부 최대 쟁점/국정조사 여·야의 걸림돌 뭔가

    ◎시한·방법등 초반부터 이견… 격돌 불가피 여야가 율곡사업등에 대한 국정조사 착수에 원칙적으로 합의,그동안 맴돌기만 하던 국정조사활동이 이뤄지게 됐다.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는 이로써 기정사실로 굳혀진 셈이지만 앞으로의 활동이 얼마만큼 구체화될지는 미지수이다. 최대 걸림돌인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등 각론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의 팽팽한 대립으로 실제 활동과정에서 난관에 부딪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민자·민주 양당은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본격적인 국정조사활동을 사실상 선언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국정조사 활동에 일단 착수하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조사가 실제로 활동에 들어가려면 소위에서 조사계획서가 작성된 뒤 상임위 전체회의에 이어 본회의에서 통과되어야 한다.그러나 소위에서 여야의 합의로 조사계획서가 통과될 경우 상임위 전체회의와 본회의에서 뒤집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소위에서의 여야간 절충이 실질적 조사착수를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야는 그동안 국정조사계획서 작성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사대상의 범위 및 방법 대상 등을 놓고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끌어왔다. 민자당은 조사사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포괄적인 조사원칙만을 적시,조사계획서를 작성하자고 맞섰다. 그러나 민자당의 적극적인 수용의사 표명으로 조사계획서 작성문제는 양당의 의견을 절충하는 선에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전직대통령 조사문제와 관련,여야는 초보단계에서는 건드리지 않고 넘어갈 공산이 크다.민주당은 이 문제를 처음부터 물고 늘어지다가는 조사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듯한 눈치이다. 민자당도 전직 대통령문제가 아니라면 국정조사를 굳히 피할 이유가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대구동을및 춘천지역의 보선을 앞두고 야당에게 정치공세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데다 개혁의지의 후퇴라는 부담감도 의식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국정조사에착수할 경우 첫 단계에서는 이들 사건의 관계자에 대한 조사와 서류검토작업이 우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주변 수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산을 내심 품고 있다. 본격적인 조사활동과정에서는 조사의 방법 및 범위·대상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조사의 핵심은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민주당으로서는 명분과 실리 모두를 고려할 때 어정쩡하게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여야는 또 조사활동의 시한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자당은 조사활동의 시한을 오는 9월 10일 소집되는 정기국회때까지로 계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정기국회에 들어가더라도 국정감사와 병행해서 규명작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국정조사 문제는 보궐선거 이후 활동이 본격화될수록 여야간의 공방전으로 점차 뜨거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의원 귀향활동 “알뜰행사” 바람/당원수련대회 1천만원대 대부분

    ◎내용도 소비 삼가고 의식개혁 치중 요즘 의원회관은 주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여야의원들 대부분이 하한기를 맞아 지역구행차에 나섰기 때문이다. 귀향활동의 가장 큰 행사는 관리장이나 반채이상의 기간당원이 참석하는 당원수련대회. 매년 한번씩 열리는 수련대회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몇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우선 깨끗한 정치풍토조성 원칙에 따라 중앙당의 지원이 아예 없거나 빈약해 여야가릴 것 없이 경비마련에 고생하고 있다. 과거 자금사정이 좋을 때는 지역구를 벗어나 유명관광지에서 단합대회를 개최한 적도 많았지만 이번만은 모두 지역구안에서 행사를 치르고 있다.5·6공시절에는 복합선거구의 경우 억단위까지 경비가 들기도 했으나 지금은 대부분 1천만원대로 마친다.과거같이 흥청거렸던 시절은 그야말로 「아!옛날이여」인 셈이다. 이런 까닭에 의원들은 저마다 검소하고 알뜰하게 치르는 묘안을 짜내느라 분주한 모습들이다. 여야지도부도 의원들에게 절약형 단합대회를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민자당은 지난달 4일 의원및 지구당위원장연석회의를 통해 하계귀향활동 지침을 시달하면서 「체육대회와 같은 소비성행사를 삼가고 의식개혁을 위주로 한 단합대회를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당시 1인당 3백만원씩의 보조비가 지급됐으나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 의원들의 하소연이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수련대회를 가진 정필근의원(진양)은 이틀간 13개 부락을 돌며 면별로 의식개혁 세미나를 개최한뒤 마지막날 진양군 갈전숲에서 1천5백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자랑·줄다리기등을 끝으로 단합대회를 마무리했다.참석당원들에게 도시락과 티셔츠,기념부채등을 나눠줘 경비는 대략 1천5백만원정도가 소요됐다고 정의원측은 밝혔다. 이승무의원(점촌 문경)은 다음달 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지역내 군민회관에서 1천여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수련대회를 개최한다.당원들에게 도시락과 약간의 교통비를 지급,1천여만원의 예산을 잡고 있다. 복합 지역구를 가진 박준병의원(보은·옥천·영동)은 26일부터 28일까지 군별로 하루씩 귀향보고회를 준비하고 있다.군마다 6백여명참석에 경비는 8백여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종하의원(민자 창원갑)은 명칭도 「당원의식개혁및 당원단합대회」로 정해 명실상부한 의식개혁의 장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오는 27일 하루일정으로 창원 KBS홀에서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를 예정인데 경비는 5백만원선으로 잡고있다. 박정수의원(김천·금릉)은 9월초 당일 코스로 김천문화회관에서 정신교육위주로 수련대회를 개최한다.1천5백여명 참석을 예상,7백만원선에서 경비가 조정될 것이라는 설명. 박희태의원(남해·하동)은 오는 25일 남해(상주해수욕장),26일 하동(섬진강변 송림유원지)에서의 이틀 일정을 잡아놓고 있으며 대략 2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회기간중 대학교수가 아닌 지역유지를 초빙,의식개혁 특강을 듣는다는 스케줄도 마련했다. 원외위원장들도 수련대회를 위해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대섭위원장(광주북갑)은 이달 하순경 인근 화순냇가에 관리장이상 당원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를 개최하는데 상오에는 의식개혁교육,하오 단합대회 형식으로 치른다는 방침.교통비·식비·기념품비등을 포함,예상경비는 1천만원정도. 민주당의원들도 귀향활동 비용염출에 어려움이 적지않아 「알뜰대회」개최에 여념이 없다. 이철의원(서울성북갑)은 8일 남한강수련원에서 당원 4백여명을 대상으로 수련대회를 개최하며 김장곤의원(나주)은 30일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의정보고대회를 열 계획이다. 신순범의원(여천)은 지역구내 섬 2백여개를 15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순회하며 수련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김영진의원(강진·관도)은 지난달 28일부터 24개읍면 단위농협에서 수련대회를 겸한 의정보고대회를 계속해오고 있다.
  • 공직자 재산등록 눈치보기 극심/마감 9일 앞둬

    ◎겨우 10.9% 2,388명 마쳐/일부선 은닉·처분못해 미뤄/막판에 몰려 실무작업 큰 차질 우려/정부,별도지침 통해 적극 독려키로 공직자 재산등록 마감시한이 임박했으나 아직도 접수창구가 한산해 등록대상공직자들이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등록마감일인 11일까지 불과 9일을 남겨놓은 2일 현재 정부나 국회,사법부 가릴 것 없이 10% 남짓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경우 접수창구인 총무처에 접수된 것은 전체 등록대상자 2만2천여명 가운데 2천3백88명으로 10.9%에 불과하다. 국회의원의 경우 2백97명 가운데 46명 등록으로 16%를,법원은 총 2천6백30명가운데 26명만이 재산등록을 마쳐 약 1%의 등록률을 각각 보이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접수막바지에 재산등록이 밀릴 것으로 예상돼 서류심사등 실무작업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공직자들의 재산등록률이 저조한 것은 우선 재산등록사항에 착오가 없도록 하겠다는 공직자들의 신중한 자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두르다 자칫 사실과 다르게 등록할 경우 해임이나 징계의결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미처 파악하지 못한 재산때문에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피해야겠다는 판단이 이같은 「눈치보기」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미 등록서류를 완비해놓고 있으면서도 굳이 먼저 접수해 남들로부터 눈에 띄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에 접수를 미루고 있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특히 재산의 일부를 급히 처분하거나 친인척에게로 은닉하느라 등록을 미루고 있는 케이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엄격한 실사필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공직자들의 재산등록이 이같이 저조함에 따라 별도 지침등의 형식을 통해 이를 적극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국무총리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오는 11일까지 재산등록을 마치도록 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재산등록이 저조하다고 해서 공직자들을 소극적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공직자들이 더이상 등록을 미루는 것은 눈치를 보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질 수도 있는 만큼 등록을 서두르도록 독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만섭국회의장도 이번주말까지 계속 등록률이 저조할 경우 공한발송이나 여야총무를 통해 국회의원들의 조속한 재산등록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의장실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민자당의 황명수총장도 『마감이 임박하면 당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을 독려,재산등록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정조사 국회」 중순께 소집/양당총무 합의

    ◎「율곡」 등 3대사건 「조사계획」 처리 민자·민주 양당은 2일 이만섭국회의장 주재로 비공식 총무회담을 갖고 율곡사업 등 3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활동을 위해 이달 중순쯤 국회 본회의를 소집,국정조사계획서를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국가보안법 및 안기부법등 각종 정치관계법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정치관계법 심의특위를 조속히 가동시키기로 했다. 이의장은 이와 관련,『국정조사계획서가 빠른 시일내에 해당 상임위에서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야가 국정조사계획서에 합의하면 즉시 임시국회를 소집,처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에 대해 양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김영구민자당총무는 이날 회담이 끝난뒤 『이번주내로 소위에서 조사계획서 작성을 마무리짓고 내주중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면서 『본회의는 대구동을·춘천 보궐선거가 끝난뒤 이달 중순쯤 소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총무는 이어 『국정조사 활동을 정기국회 이전에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전제,『따라서 실질적인 국정조사 활동은 이달말을 넘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사건등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통과문제를 다루게 될 제1백63회 임시국회는 18,19일을 전후해 열릴 전망이다. 김대식총무는 앞서 이날 회담에서 『국정조사권이 발동되고 상임위 배정까지 이루어진 이상 사소한 절차문제로 본래의 취지를 퇴색시켜서는 안된다』며 개혁국정조사권의 조속한 발동을 요구했다. 양당 총무는 또 정치관계법 심의특위 해외실태조사단이 지난달 30일 귀국함에 따라 비회기중이라도 정치관계법 심의특위를 본격 가동시키기로 했다. 특위는 이에 따라 각 당의 안을 조속히 마련,오는 12일 보궐선거가 끝난뒤 회의를 열어 국가보안법 및 안기부법등 일련의 정치관계법에 대한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민주당에서 8·12 보선에 관한 선관위의 입장 등을 따지기 위해 국회 내무위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민자당이 반대,결론을 내지 못했다.
  • 탈당땐 전국구 의원직 박탈/김종필 민자대표/여야협상서 법개정 지시

    민자당은 2일 전국구 의원이 당적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자동 상실하도록 관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당의 추천을 받아 당선된 전국구 의원이 임의로 당을 떠나고서도 의원직을 갖는 것은 정치도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국회정치관계법심의특위 협상과정에서 전국구 의원이 당적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자동상실하도록 법제화하라』고 김영구윈내총부에게 지시했다. 민주당도 전국구의원이 당적을 바꿀 경우 의원직을 상실토록 하는데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어 앞으로 여야 정치관계법 협상과정에서 이 조항이 명문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14대 국회에서 당적을 이탈한 전국구의원은 이건영(민자) 조윤형(민주) 박구일(국민) 양순직·정장현·최영한·김종인의원(무소속)등이다.
  • 보선 앞으로 10일… 득표전 본격화

    ◎“대구쪽이 급하다”… TK정서 달래기/민자/이 대표 등 당직자 상주… 총력전 돌입/민주 오는 12일 실시되는 대구동을및 춘천지역 보궐선거가 열흘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여야간에 합의한 중앙당개입 자제원칙을 파기하고 거당적인 지원을 노골화하고 있는 반면 민자당은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으나 각후보진영의 선거운동 양상과 장외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대구동을지역 첫 합동연설회에서는 여야정당들의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지역정서를 자극하는 발언을 서슴지않아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합의파기 비난에 고무 ○…민자당은 춘천지역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대구지역은 지역정서에 비추어 고전을 예상하고 TK정서를 달래기 위한 선거운동에 초점. 중앙당의 개입을 철저히 배제,지역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있으나 실상은 이와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그러면서도 민주당이 당초의 합의사항인 중앙당불개입원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 비난여론이 거세자 크게 고무된 듯한 분위기. 외견상 당지도부의 지원은 자제하고 있으나 대구·경북출신 의원들이 일제히 현지에 내려가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일의 대구동을의 합동연설회에는 김용태 김윤환의원등 중진급과 강재섭대변인,권해옥·조부영부총장,백남치기조실장등 중앙당 당직자들이 참석해 중앙당불개입 원칙을 무색케할 정도. 각 후보들이 동원한 듯한 청중도 적지않아 한 후보가 연설을 마치면 자리를 한꺼번에 비우고 후보의 연설때는 박수와 비방·야유등이 엇갈리는 모습.이때문에 선관위의 경고가 여러차례 나가기도. 춘천의 경우 민자당은 3일 강원지역 지구당 위원장 13명이 유종수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과열현상은 대구와 마찬가지로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바람몰이식전략 펼쳐 ○…민주당은 이기택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대구동을과 춘천지역에 상주하면서 총력지원을 벌이겠다는 태세.국민당과 새한국당의 측면지원을 곁들여 바람몰이식 선거운동으로 지난번 명주·양양 보선에서의 승리를 재현하겠다는 전략.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면서 「얼굴알리기」에 전력투구하는 양상.지명도만 높이면 웬만큼 승산이 있다는 판단.시간이 흐르면 결국 민자·민주 양당구도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동을의 경우 안택수후보는 무개지프를 타고 「본때를 보입시다」라는 구호아래 아침5시부터 밤1시까지 지역을 누비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시도. 춘천은 민자당의 조직과 민주당의 홍보의 대결로 보고 있다.『자금과 홍보등 기술적 측면만 보강되면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돼있다』는 분석. 중소상공인·공무원·교육자가 유권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감안,각 분야에 영향력있는 인사를 영입해 입체적인 홍보전을 펼친다는 전략.오는 4일 첫 합동유세를 기점으로 유남선후보가 선두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
  • 유권자에 현금 제공/민자당원 고발/선관위

    대구시선관위는 대구동을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자당 노동일후보의 소형인쇄물등과 함께 현금 1만원을 유권자에게 제공한 민자당원 황귀남씨(66)를 대구지검에 고발했다고 중앙선관위가 2일 발표했다. 황씨는 지난달 30일 상오 대구 동구 입석동 김분산씨(68)집을 방문,소형인쇄물과 민자당원증,현금 1만원등이 든 봉투를 전달한 혐의다. 강원도선관위도 선거법위반행위를 단속하는 선관위 단속반원을 폭행한 신정당 황환도후보의 선거운동원 이강원씨(46)등 10여명을 춘천지검에 고발했다.
  • 정치 탈바꿈 기색이 안보인다(사설)

    춘천·대구동을 국회의원 보선과 공직자 재산등록에 임하는 정치인들과 정당들의 자세는 아무래도 개혁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이래가지고 과연 문민시대의 개혁을 정치권이 제대로 뒷받침할지,개혁정치를 실종시키지나 않을지 국민적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한마디로 정치권에는 아직도 탈바꿈의 기색이 전혀 안보인다는 것이다. 우선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국회의원 재산등록은 마감을 일주일여 남긴 현재까지 지지부진하기만 하다.15% 수준인 40여명이라는 숫자도 실망스럽지만 민자당이나 민주당이나 대표는 물론 당직자들이 스스로 등록에 앞장서 분위기를 이끄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야의 지도부는 단순히 개별적인 등록의무자의 위치를 넘는,최고위 공직자들이며 국민들의 개혁의지를 선도해야 할 도의적 정치적 책무를 지닌다.깨끗한 정치의 국민적 염원을 모아 제도개혁의 첫 결실로 만들어진 재산등록의 시대적 의미를 투철히 인식한다면 여야의 정치지도자들이 당연히 수범을 보여야 한다. 재산등록이 자기개혁의 실천과제라면 보궐선거는 개혁정치 실현을 위한 정당과 정치인 모두의 공동과제다.깨끗한 선거,공명한 선거가 깨끗한 정치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올들어 세번째인 이번 보선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입으로는 개혁을 외치면서 행동으로는 개혁과 거꾸로 가고 있는 민주당의 비개혁적 자세이다.지역단위의 행사여야 할 보궐선거의 과열 혼탁상이 중앙당의 지나친 개입에 연유되는 만큼 중앙당개입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것은 국민적합의이다.중앙선관위의 주관아래 민주당을 포함한 여야3당이 정당대표현지방문 2회제한,중앙당선거운동원 5명이내,선거운동원 아닌 당직자 현지체류 1박2일제한 등에 합의한 것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당연한 일이었다.민주당의 최고위원회가 이 합의를 깨고 이기택대표가 현지 상주지원을 통해 과열을 부채질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를 외면하는 처사이다. 야당일수록 명분과 논리가 있어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날씨를 가지고 선거를 거부하겠다고 하다가,서명까지 한 합의를 깨는 이런 행태가 바로 정치의 탈바꿈을 가로막는 요소이다.이런 낡은 행태로는 그들의 주장처럼 개혁을 감시하고 비판할수 없다.그야말로 구시대의 적폐인 선동이나 비방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그런 「골목정치」로는 다른 누구의 도덕성과 개혁의지를 말할 수 없다고 본다. 우리는 제일야당인 민주당이 하루속히 정치개혁의 의지와 노력을 보이며 야당으로서의 도덕적 입지를 확보할 것을 기대한다.정부·여당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정치개혁의 성공을 기할 수 없다.야당의 동참과 실천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다.
  • 국회 공직자윤리위장 박승서씨 임명

    이만섭국회의장은 2일 국회의원 및 사무처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업무등을 관장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 박승서전대한변협회장(67)을 임명하고 나머지 위원 8명에 대해서도 인선을 완료했다. 이날 확정된 위원장외의 나머지 위원은 김영정대한적십자사부총재,민병천동국대총장,장상재변호사,안재헌서울고법부장판사 등 외부인사 4명과 김영구민자당원내총무,김대식민주당원내총무,문창모의원,박헌기국회윤리위간사 등 내부인사 4명이다.
  • 도마위에 오른「전국구의원탈당」/민자당의“의원직 상실”추진배경과전망

    ◎“정치적 배신행위” 지탄… 법제화 확실시 전국구의원이 마음대로 당적을 바꿔도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지금까지 꾸준하게 문제점이 지적돼왔고 특히 당적변동이 많은 14대국회에서는 심각한 논란거리가 되어왔다.현재로서는 의원직유지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쪽이 훨씬 강하다. 특히 유권자의 심판을 받지않고 오로지 당의 추천으로 김배지를 단 사람이 이당 저당 옮겨다니는 행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게 사실이다. 또한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을 폭넓게 국정에 참여시킨다는 본래의 전국구 도입취지도 무색하게 만드는 일종의 「정치적 배신행위」라는 정치권내부의 지적도 많다. 하지만 현행 국회의원선거법에는 이에 대한 어떤 명문규정도 없어 당적을 이탈할 경우 정치도의적인 문제는 있어도 법적인 하자는 전혀 없다는 「한계」에 늘 부딪치곤 했다. 이런 가운데 민자당이 2일 고위당직자회의를 통해 이 문제의 타당성에 강한 의문부호를 제기한 것이다. 김종필대표는 『정당의 추천으로 전국구의원이 된 사람이 당적을 임의로 이탈하면서도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정치도의에 어긋난다』고 문제점을 지적,「당적이탈시 의원직상실」 법제화에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전국구의원의 당적이탈시 의원직상실여부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셈이다. 민자당은 이같은 지도부의 방침에따라 국회정치특위를 통해 이 문제의 법제화를 관철시킬 계획이고 민주당등 야권도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별다른 이견없이 「전국구의원의 당적변동시 의원직상실」쪽으로 결론날 공산이 높다. 이와관련,의원직상실문제는 민자당지도부의 위상강화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이것이 명문화된다면 당의 제명등 출당조치가 전국구의원에게는 「정치적 사형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선관위측도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전국구의원의 당적변동은 정치인의 지조문제와 관련,많은 부작용을 초래했고 특히 14대에 들어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한 게 사실』이라며 민자당측의 문제제기를 바람직한 현상으로 해석했다. 우리헌정사를 살펴보면 당적이탈시 의원직이 자동상실된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3공당시 헌법38조에 「국회의원은 임기중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한때 또는 소속정당이 해산된 때에는 그 자격이 상실된다」고 의원직상실을 명문화했었다. 정당정치실현차원에서 전국구는 물론 지역구의원도 당적을 옮기지 못하도록 법제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 규정은 결과적으로 무소속입후보를 막아 「참정권제한」이라는 비판을 받자 유신헌법부터 자취를 감췄고 오늘에 이르른 것이다. 이때부터 전국구의원이 당적을 옮겨도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한 것은 물론이다. 지금까지 14대 국회들어 당적변동을 한 전국구의원은 조윤형의원(민주­국민­무소속­민주)을 비롯,이건영(국민­무소속­민자),양순직 정장현 최영한(국민­무소속),김종인(민자­무소속),박구일의원(민자­국민)등 7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좋지않은 주위의 여론에 떼밀려 의정활동이 미약한 실정이며 특히 조의원은 무려 3번이나 당적을 옮긴 탓인지 「미운 오리새끼」취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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