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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서정화의원 사무실 한밤화재

    【인천】 28일 하오 10시쯤 인천시 동구 금곡동51 민자당 인천 중·동구지구당(위원장 서정화의원)사무실에서 불이 나 회의실(6·6㎡)내 집기류를 태워 4백여만원(경찰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뒤 30분만에 진화됐다. 불을 처음 본 김모씨(33·상업·인천시 동구 금곡동51)에 따르면 가게문을 닫으려는 순간 바로옆 3층 민자당사무실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창문밖으로 솟았다는 것이다.
  • “WTO 비준·공정거래법 개정안/정기국회서 꼭 처리”

    ◎김 대통령,민자 당무보고 받고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27일 『오는 정기국회에서 우루과이라운드 비준안등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따른 모든 의안들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선진의회답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와 당3역,서청원정무1장관으로부터 당무보고를 들은 뒤 『민자당이 변화와 개혁작업 추진의 선두에 서서 모범을 보여줄 때』라고 전제,정기국회에서 WTO관련 의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예산심의에 대해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흑자예산을 성립시켜야 한다』면서 『균형있고 원칙에 적합한 예산이 통과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예년에 보면 흔히 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의 사업을 위해 예산안을 이리 붙이고 저리 붙여 누더기 예산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번 예산안은 원칙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공정거래법개정안에 대해서는 『경제정의의 실현을 위해 재벌의 출자한도 상한선을 정한 이법은 꼭 필요한법이며 이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재벌의 경제력집중이 가속화돼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잘못 처리하다간 큰 오해를 살 여지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요즘 기업체의 공산품 가격인하 추세는 매우 환영할만 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경영합리화와 기업여건이 달라진 탓도 있지만 정치자금으로 나가던 많은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측면을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런 조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우리는 계속해서 깨끗한 정치를 하고 신선한 정계분위기를 조성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당정,55조 새해예산 흑자 편성/사회간접자본 6조7천억 투자

    ◎농어촌 개선에 6조/추곡수매량 50만섬 줄이기로 새해 예산이 54조9천억원 규모로 짜여진다. 내년도 정부의 추곡수매량은 올해 6백만섬에서 5백50만섬으로 줄고,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한 남북협력기금이 1천4백5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94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했다.정부총리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통일 등에 대비,세입기반을 강화하고 흑자예산을 통해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이에 따라 새해 예산은 일반회계(50조1천억원)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4조8천억원)를 합쳐 올해보다 15.5% 가량 늘어난 55조원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의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시설 ▲유통시설 ▲교육 및 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예산배정을 크게 늘렸고,생활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국민복지 증진▲환경개선 ▲민생치안에 중점을 두었다. 이밖에 규모가 영세하고 일반회계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금은 일반회계로 흡수하고 오랫동안 조성되지 않아 더 이상 존치할 의미을 잃은 기금은 폐지하기로 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경부 고속철도와 영종도 신공항,서울·부산·대구·인천 등 지하철,고속도로와 국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에 올해보다 18.7%가 늘어난 총 6조6천7백50억원이 들어간다.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반농기계 20만대의 구입자금 50%를 보조(2천5백80억원)하고,농어민 후계자에 대한 지원한도를 1인당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리는 등 올해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6조3천9백72억원을 농어촌 구조개선에 투입한다. 거택보호자에 대한 보조금도 1인당 월 7만3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영세민 생업자금 지원한도도 7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올리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연금은 월 31만6천원에서 35만5천원으로,노인복지를 위한 노령수당(18만1천명) 역시 월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그러나 추곡수매 예산은 올해 8천2백99억원에서 내년에는 6천4백50억원으로 22.3%를 줄이기로 해 정부 수매량이 올 6백만섬에서 내년엔 5백50만섬으로 준다. 지방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1만2천여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지방직으로 점차 전환하고,지방화 시대에 맞춰 「지역발전 종합계획제도」를 도입,지방정부의 지역개발과 중앙정부의 예산편성을 연계시키도록 한다.또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지방자치 단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교부금 등의 지원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당정은 다음 주부터 부처별 분과심의를 거쳐 다음 달 8일 최종 당정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한다.
  • 지부장 권한 강화/민자,광역공천때 「협의권」 부여키로

    민자당은 27일 시·도지부장들에게 광역및 기초의회 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한 「협의권」 또는 「평가권」을 부여하기로 하고 이를 당규에 명시하기로 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당규에는 지구당위원장이 광역의원 후보자 선정결과를 사무총장에게 제출하는 과정에서 시·도지부장의 의견서를 첨부할 수 있도록 돼있는데 이 부분을 고쳐 실질적인 협의권이나 평가권으로 명문화하고 기초의회및 기초단체장 후보자추천조항에도 같은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식 소유 제한위반/김진재의원에 경고/증감원

    주식의 대량소유 제한규정을 어긴 민자당의 김진재의원과 그의 동생인 형수씨가 경고를,부친 김도근씨는 주의조치를 받았다.김의원 형제는 주식을 규정보다 많이 샀기 때문에,그들의 부친은 보고를 제 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증권감독원은 27일 김의원 형제가 증권거래법의 대량소유 제한규정을 어기고 동해투자금융의 주식을 사들임으로써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쳐 10%를 초과했던데 대해 이같은 제재를 내렸다.
  • 신품종 육성자 권리보호 수용/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27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따른 국제적 지적재산권 보호차원에서 식물 신품종육성자 권리보호제도를 수용하는 내용의 종자법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 당4역배석 청와대 주례회동 의미

    ◎당 친정 강화… 지도체제 「잡음」 차단/당무 총론보다 각론 세세히 언급/김 대표 위상 「모종의 변화」 관측도 김영삼대통령이 27일 민자당 김종필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처음으로 4역을 배석시킨 것은 당 운영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읽게 해주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김대표와 4역들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 뒤 당부한 내용은 그전처럼 다분히 총론에서 그치지 않고 세부적인 각론에 관한 것이었다.현안들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진단하고 해결책을 직접 제시했다.회의도 김대통령이 스스로의 구상을 얘기하면서 의문나는 점이 있으면 4역들에게 일일이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대통령은 회의에서 당무위원및 시도지부위원장 개편에 대해 『당의 현대화와 체질 개선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의 흑자편성과 공정거래법에 대해 그 중요성을 역설하고 반드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세계무역기구(WTO) 가입안의 국회 비준 처리문제를 포함,헌법재판소장의 인선,가뭄피해 극복,기업체의 공산품 인하 등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모두가 관례인 「말씀자료」도 없이 진행됐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변모는 당과 국회문제를 직접 챙기려 하는 뜻을 엿보이게 한다.내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다소 성급한 측면도 있겠지만 새로운 당 운영스타일을 선보인 것만은 분명하다.이런 회의를 앞으로도 계속할 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하지만 최소한 중요현안이 있을 때는 종종 열릴 것으로 전망하기에 별로 무리가 없는 것 같다. 김대통령이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유에 대해 문정수사무총장은 두가지 측면으로 설명했다.당의 체제정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총재로서 결속과 새 출발의 계기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는 것이 첫째다.정기국회를 앞두고 WTO 가입안의 처리문제등 산적한 현안을 차질없이 해결하도록 미리 점검한 의미도 있다고 했다. 이같은 표면적인 이유와 함께 최근 여권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미루어 볼때 자신이 직접 「교통정리」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도 풀이된다.김대통령은 최근 「4인방체제」등이 언론에 부각되자 진노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지도체제의 개편설등 총재의 의중과 합치되지 않는 일부 인사들의 무절제한 발언으로 비롯된 여권내부의 분열상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도 있는 것 같다.김대통령은 그러나 이같은 사안들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완전히 무시했다.『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의를 자제하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김대통령이 이처럼 당무를 직접 챙기고 나섬으로써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김대표의 위상변화 여부다.김대통령은 이날 『당 간부들이 김대표를 중심으로 해나가라』고 당부했다.여느 때처럼 김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이다.회의가 끝난 뒤에는 김대표와 단독으로 회동함으로써 그의 위상이 약화되는 것처럼 비쳐지지 않도록 배려했다.문정수사무총장과 이한동원내총무는 『오늘 회의는 김대표의 위상문제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하고 『당 조직 개편후 잘 해나가라고 당부만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대표의 위상이 전처럼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지부 위원장에 실세급 중진들을 포진시킨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란 풀이도 있다.
  • 문공위“맞수”…호흡 잘맞는「20년지기」/여야간사 박종웅·박계동의원

    ◎학번·출신지·초선 “닮은 꼴”… 「의원모임」도 함께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두 박간사」­문공위에서 여야 간사로 맹활약 하고 있는 민자당의 박종웅의원(41)과 민주당의 박계동의원(42)이다. 두 의원은 문공위가 24·25일 이틀동안 신라문화권 현지시찰에 나섰을 때 그렇게 호흡이 잘 맞을 수가 없었다.버스로 이동한다거나 식사를 할 때면 늘 함께 붙어다녀 다른 의원들이 샘을 낼 정도였다. 마치 「바늘과 실」을 연상하게 하는 두사람은 그래서인지 닮은 점이 너무 많다. 우선 두 의원은 학번이 같다. 박종웅의원은 서울법대 71학번이고 박계동의원은 고려대 정외과의 같은 학번이다. 고향도 박종웅의원이 부산,박계동의원은 경남 산청으로 비슷하다. 자연히 두사람의 만남은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다 학생운동에 열심이었으므로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75년 박계동의원이 긴급조치위반으로 감옥생활을 하고 박종웅의원이 김영삼대통령의 상도동계를 일컫는 「YS캠프」에 합류하면서 보다 가까워졌다고 한다. 그래서 두 의원은 스스럼없이 서로를 「20년 지기」라고 일컫는다. 정치적으로도 두사람 모두 40대초반의 장래가 촉망되는 초선의원이다. 두사람의 인간적인 관계는 곧바로 「여의도 생활」로도 이어져 통일대비 의원연구모임과 전후세대모임에 같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된 뒤 줄곧 문공위를 지키고 있는 것도 이들의 공통분모이다. 두 박간사의 의정활동은 문공위에서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두사람이 다르다면 정치적으로 「딴 배」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박종웅의원은 박계동의원의 오랜 재야생활을 들어 『도덕성이 돋보이는 사람』이라면서 『의정활동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박계동의원도 『여당의원은 으레 수비적인데 박종웅의원은 야당의원보다 더한 때가 많다』면서 『여당의원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온몸으로 노력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역시 높이 평가했다. 문공위의 신경식위원장은 두 의원을 가리켜 『평소에는 그렇게도 사이가 좋은데 회의에만 들어가면 서로 지지않으려고 야단』이라고 말한다. 비록 정치적인 처지가 다르지만 친형제같은 두 박의원이 오는 정기국회에서도 어떻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문공위를 이끌어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 중국등서 귀화 독립유공자·유족/정착·보상금 지급키로

    ◎당정,관련법 제정 정부와 민자당은 26일 중국등에서 귀화하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해 정착금이나 보상금 지급에서 특례를 인정하는 내용등을 골자로 하는 순국선열·애국지사 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보훈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또 4·19가 「의거」에서 「혁명」으로 공식평가됨에 따라 국가유공자 예우등에 관한 법률과 국가유공자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등을 개정,「4·19의거」란 표현을 「4·19혁명」으로 바꾸었다.
  • “일,북경수로 지원 참여/핵과거 반드시 규명 밝혀”

    ◎귀국 민자 이 정책의장 일본은 한국이 참여를 요청하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전제로 북한의 경수로 전환지원에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핵관련시설을 시찰하고 지난 25일 귀국한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26일 『일본의 집권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 정조회장이 핵문제 해결을 전제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유지 차원에서 경수로지원의 일정부분을 부담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혔다. 이의장은 『지난 23일 가토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북한의 경수로전환을 지원하는데 일본이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할 의사를 묻자 이같이 조건부로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장은 가토회장이 『북한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방위비부담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므로 평화유지차원에서의 경수로지원은 오히려 싸다』면서 동참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 “주사파 실태 폭로…사회에 경종”/민자/「박홍총장 토론」 여야반응

    ◎“발언내용 철저조사 국민불안 씻어야”/민주 박홍서강대총장의 25일 여의도클럽 토론회 발언이 정치권에 또다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민자당은 26일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주사파」의 실태를 폭로했다』는 박총장의 충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문제삼고 있는 민주당을 비난했고 민주당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면서 정부에 진상의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 교육위의 소집과 청문회의 개최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자당◁ 박총장이 지적한 세세한 내용의 진위여부보다 「주사파」에 대한 문제제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박총장의 충정과 용기를 높이 평가. 박범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총장이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은 상당히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져 국민의 「주사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일부 부분적으로 언급한 구체적 사항들의 진위여부를 따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조. 박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의 비난에 대해 『토론이 끝나기도 전에 논평을 낸것을 보면 비난을 하기로 미리 작심한 모양』이라고 지적하고 『발언의 근본취지와 충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헐뜯는 것은 당리당략만을 염두에 둔 부끄러운 처사』라고 공박. 문정수사무총장도 『「주사파」가 몇명이 있다는 숫자의 제시보다 병들고 낡아빠진 사상에 빠진 세력의 격리를 강조한데 의미가 있다』고 풀이하고 『각계각층은 박총장의 우국충정에서 나온 경종을 귀담아듣고 「주사파」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속에 신경써야 할것』이라고 지적. 문총장은 그러나 「주사파」가 여당에도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는 「주사파」가 없기를 바라고 또 없으리라 믿지만 있다면 검찰이 수사해서 밝혀야 할일』이고 말한뒤 『우리의 몸을 추스리고 건강을 유지하면 퇴치될수 있는 일』이라고 당차원의 별도대응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 ▷민주당◁ 박홍총장의 「주사파 발언」을 『무책임하고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하면서 정부가 이를 공안정국 조성에 이용하고 있다고 보고 강경 대응하고 있다. 「주사파」파문이 내년 지방자치선거에서 민주당의 최대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판단아래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기도」를 예산심의에 우선하는 최대 과제로 다루려는 눈치다. 이기택대표는 26일 청평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구의원 연찬회」에서 『박홍총장은 공안정국의 1등공신』이라고 맹렬히 비난. 이대표는 『박총장의 말대로라면 87년이후 대학 학생회장단 1만5천명이 모두 김일성의 폭력혁명을 지지하는 공산주의자』라면서 『박총장은 반체제인사와 반정부인사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민주인사를 「주사파」로 오해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 한편 박지원대변인은 『박총장의 발언을 정당화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언론의 보도태도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언론에 시선을 돌리기도. 박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박총장의 발언을 철저히 조사해 국민불안을 씻어야 할 것』이라면서 당차원의 국회상임위 소집및 청문회개최주장을 개진.
  • 의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당정,의료분쟁조정법안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26일 의료사고의 신속·공정한 해결을 위해 의료인이 보험회사의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의료배상책임보험제도의 도입을 포함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을 확정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서상목보사부장관과 조부영사회담당정조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사당정회의를 갖고 의료분쟁조정법안 등 11개 법안을 확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당정이 확정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은 배상책임보험제 말고도 의료인이 책임보험에 가입한 때에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업무상과실치사상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 민자/능력따라 달라질 지부장 권한/중진들의 「지역맹주시대」 올까

    ◎지부규모·특수성도 위상 좌우할 요인/일부 “지방선거후보 공천권 행사” 시사 「실세」들로 구성됐다는 민자당의 새로운 시·도지부 위원장들은 얼마만큼의 권한을 발휘할 수 있을까. 시·도지부장들의 책임만큼은 일단 명확한 것 같다.그것은 내년에 실시되는 4대 지방자치선거의 결과가 말해준다.중앙당에서 굳이 책임을 물을 필요도 없다.선거결과가 좋지 않으면 지역맹주를 자처하는 시·도지부장은 그 자체로 정치적 치명타를 입게 된다. 따라서 시·도지부장들은 그러한 책임에 걸맞는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그 대표적인 것이 지방자치선거 출마자에 대한 공천권 또는 공직추천권이다. 중앙당에서는 일단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민자당의 당헌당규에는 공직추천 조항이 있지만 시·도지부장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이처럼 애매한 규정 때문에 오히려 시·도지부장의 개인능력에 따라 엄청난 권한의 편차가 생길 수도 있다. 이한동원내총무는 26일 경기도지부 운영위에서 위원장으로 정식선출된 직후 취임사를 통해 『시·도지부장에게 부과된 엄청난 책임에 걸맞는 권능도 마땅히 부여돼야 할 것』이라면서 『내년의 지방자치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지부와 지구당위원장,경기도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직추천권의 행사를 강력하게 시사하기도 했다. 시·도지부장이 힘을 얻는데는 중앙당으로부터의 권한이양 말고도 몇가지 요인이 작용할 것 같다.그 하나는 해당 지역의 지구당위원장들을 얼마만큼 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이날 열린 대전시지부 운영위원회에는 5개 지구당 가운데 상임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상진위원장만이 참석했다.위원장으로 연임된 이재환의원조차 국회 예결위 출석을 이유로 불참했다.시지부장 인선과정에서 3선의 남재두의원과 재선의 이재환,송천영의원이 벌인 지나친 신경전의 결과로 보여졌다. 반면 비슷한 시간에 열린 인천시지부 운영위원회와 시지부장 이취임식에는 7개 지구당위원장 가운데 국회 체신과학위원회 간사로 대전에 출장간 조영장의원을 제외한 6명이 모두 참석했다.특히 3선의 서정화위원장과 막판까지 경쟁을벌였던 4선의 이승윤의원은 행사가 끝난뒤 오찬장에서 서위원장을 위한 건배를 제의하는등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지역의 크기나 특수성도 시도지부위원장의 위상을 좌우하는 요인이다.민자당의 절대 열세지역인 호남지역의 시·도위원장이 정치적 힘을 갖기란 사실상 어렵다.또 선거구가 3개뿐인 제주도지부장이나,5개인 대전시지부장이 선거구 44개의 서울시지부장,31개의 경기도지부장과 비슷한 권한을 행사하기는 어렵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또 여권에서 멀어지는 것같은 대구의 경북은 민자당이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이런 저런 사정으로 서울의 김덕용,경기의 이한동,대구의 정호용,경북의 김윤환위원장등에게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같다.
  • 대통령의 직관과 정보력(청와대)

    『대통령은 갑작스런 통일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정부는 내일이라도 북한의 붕괴가 올수 있다는 가정아래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청와대 고위당국자) 김영삼대통령이 통일에 대한 대비를 거듭 촉구하고 있어 화제다.8·15경축사 이후부터다.김대통령은 25일 을지훈련 종합상황실을 찾은 자리에서도 예외 없이 예고없는 통일에 대한 대비를 지시했다.그는 갑작스런 통일가능성에대한 이유로 북한이 김정일의 건강문제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을 지적했다.김대통령은 지난 23일 밤 민자당 초·재선의원과의 만찬에서는 미국 국무부가 논평하기를 꺼릴만큼 불확실했던 평양 외교가의 김정일타도전단살포 이야기도 거침없이 공개해버렸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현체제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믿는 눈치다.이런 생각이 미확인 정보에 대해서까지 주저없이 공개하게 하고 통일에 대한 대비를 촉구하게 만들고 있다. 무언가가 김대통령에게 이런 확신을 심어주고 있고,통일에 대비해 흑자예산을 편성토록까지 유도하고 있다. 대통령의 정보력은 대단하다.안기부장이나 기무사령관이 가진 것은 대통령이 아는 것의 일부분일 뿐이다.『대통령은 일반국민이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정보를 접한다.보통사람이라도 대통령이 되면 정보력 때문에 몇배 훌륭해질 수 있다』(청와대측근)국내의 정보기관들은 물론 외국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까지 총망라하고 있는 것이 대통령의 정보력이다. 그러나 요즘 김대통령에게 북한붕괴에 따른 통일대비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정보보다는 직감이다.물론 여러가지 축적된 정보토대 위에서만 가능한 직감이다.『현재 우리에게 확실한 정보는 단 한가지도 없다.김정일이 공식석상에 40일 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게 전부다.건강이 이상하지 않겠느냐하는 추정이 있고,전단살포나 방송·신문보도로 미루어 권력승계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하는 수준이다.대통령에게 북한의 붕괴가 임박했다고 믿게 해주는 정보는 실제로 없다』(청와대 당국자) 김대통령은 40년 넘게 걸어온 정치판의 경험에 미루어,40일이 넘는 권력의 부재와 김정일의 은둔(?)은 「중요한 이상」이 없는 한 있을 수 없는 일로 치부하는듯 하다.국민보다는 새로운 계급의 이익을 훨씬 중시하는 공산사회의 권력게임이란 자유세계의 그것보다 훨씬 더 치열할 수 밖에 없게돼 있다.그런 데도 주석직과 당총비서직의 세습을 40일 넘게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북한내부에 그럴만한 혼란이 일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김대통령의 직감은 역사의 고비에서 언제나 김대통령의 편에 서 있었다. 김대통령이 통일문제에 대해 실제정보이상으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믿게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민자당대표위원이었던 91년 브란트 전서독수상을 만났을 때다.브란트수상은 『독일의 통일은 어렵다.한국의 통일이 독일보다 빨리 올 것이다』라고 예언했다.그러나 브란트가 귀국한뒤 1주일만에 동독의 붕괴로 독일은 통일됐다. 김대통령은 브란트와의 대화를 매우 소중한 경험으로 여기고 있다.김대통령은 취임이후 통일문제에 언급하면서 몇차례나 이를 인용했다. 대통령이 통일문제를 직감에 의존한다면 다소는 비과학적이랄 수 있다.그러나 북한사회라는게 평양주재 외교관들이 감시원의 입회 아래서만시민이나 관리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폐쇄적인만큼 그곳에서 어차피 구체적이고 세밀한 정보는 나오기 어렵다.경험을 바탕으로 한 직감은 정보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까지 다룰 수 있게 한다.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대비하는 것이고 보면 통일에 대한 김대통령의 직감은 손해 볼 일은 아닌 듯 싶다.
  • 서울/송파 등 4개구에 새 선거구/민자당의 「선거구획정안」 분석

    ◎인구 7만안돼 소멸되는 곳은 없어/시·군통합과정 제외지역 처리 새 과제로/늘어나는 수만큼 전국구의원 감축 민자당이 정기국회에서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마련한 기준안은 인구,행정구역,지세,교통등 통합선거법이 규정한 획정의 요건 가운데 행정구역 유지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민자당은 대도시 35만,농촌 7만이라는 선거구 획정의 기준을 마련했다.인구편차는 5대1이다.이 정도면 유권자 표의 등가성이 상실돼 위헌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일본에는 「인구편차가 3대1을 넘으면 위헌」이라는 판례도 있다.그러나 민자당은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우리나라 인구분포의 특성때문에 편차를 더 좁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농촌의 선거구를 줄여가며 도시의 선거구를 늘리는 것은 국민감정에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야당도 이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주장이다. 민자당의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와 구로구,성동구,도봉구,부산 사하구와 동래구,인천 남동구와 북구,대구 북구,대전 서·유성구,경기도 성남등에서 선거구가 하나씩 늘어나게 된다. 갑,을로 나눠진 서울 송파지역은 송파을의 인구가 35만을 넘어섰지만 송파을만 따로 분구되는 것이 아니고 인구 70만이 넘는 송파구 전체를 3개의 선거구로 다시 나누게된다.반면 인구 7만이 안돼 소멸되는 선거구는 없다. 민자당은 대도시와 농촌 선거구의 중간쯤 되는 지역을 중소도시라는 개념으로 인구 25만을 기준으로 분할한다는 복안이다.이는 주로 내년 1월1일부터 통합되는 33개시,32개군에 적용된다. 포항시(포항시,영일군)는 인구 50만을 넘어 분구가 당연하지만 경북 경주시(경주시 안동군),안동시(안동시 안동군),선산시(구미시 선산군),경남 진주시(진주시 진양군),전북 군산시(군산시 옥구군)등은 통합뒤에도 2개의 선거구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통합시 가운데도 인구 25만이 되지않는 춘천시(춘천시 춘천군),원주시(원주시 원주군)강릉시(강릉시 명주군) 순천시(순천시 승주군)등은 두개의 선거구가 하나로 줄어들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통합과정에서 제외된 지역을 어느 선거구에 붙이는가 하는 것도과제다. 울릉도는 영일군과 같은 선거구였으나 영일군이 포항시와 통합됨에 따라 다른 선거구에 붙어야 한다.춘천군에서 떨어진 인제·양구,원주군에서 분리된 횡성,명주군에서 나온 양양,제천과 분리된 단양,서산군과 붙었던 태안,경산군과 복합선거구였던 청도,창원에서 분할된 진해,선산에서 나온 군위,충무통영과 한 선거구였던 고성등도 그렇다.이 가운데 인접지역이 다른 도로 둘러싸인 단양은 제천시에 통합될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분리,통합에 따라 현재의 2백37개 지역구는 5∼6개 늘어나게 된다.여기서 걸리는 문제가 국회의원 정수의 문제. 국회의원선거법에 국회의원의 수는 지역구와 전국구를 합쳐 2백99명으로 한다고 못박고 있다.따라서 지역구 의원의 수가 늘게되면 전국구의원의 수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 환경보호 등 「공익봉사」 지원 확대/골격 드러낸 민간단체육성법

    ◎육성위서 사업별 기금 배정… 특혜시비 불식 정부와 민자당이 25일 마련한 「민간단체 육성방안」은 문민정부 출범이래 존폐시비가 지속돼온 이른바 「관변단체」를 정리,순수하고 자율적인 시민운동단체의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선거때마다 집권당을 지원하는 외곽조직으로 인식돼온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등에 대한 국고지원을 끊고 다른 단체와 마찬가지로 공익차원의 범국민운동을 벌이는 때에 한해 같은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관변단체들에 대한 재정지원의 근거가 돼온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등 개별특별법은 폐지하고 대신 「민간단체 지원 육성법」을 마련,민간단체에 대한 지원근거를 객관화했다. 이 법의 적용대상은 사회단체 신고에 관한 법률에 의해 등록된 단체 가운데 국민운동을 수행하는 공익적 단체로 함으로써 종래에 관변단체와 YMCA·YWCA등 극히 일부 단체에 편중돼 있던 정부의 지원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각종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등도그 활동내용에 따라 운영비의 손비처리와 국고보조등을 받던 기존 국민운동단체들과 마찬가지 지원을 받게 됐다. 그러나 특혜시비를 부를 수 있는 기금이자·보유부동산·출연금 기부금에 대한 조세감면은 최소한의 범위에 한정하고 대신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기금관리위원회(가칭 국민운동 육성위)의 객관적 심의에 따라 사업별 기금을 배정받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국민운동육성위는 국무총리가 위촉하는 정계,학계,법조계등 사회각계 대표로 총리실에 설치되며 기금관리위는 기업의 기부금,정부 보조금등 기금의 모집·배정과 결산심의말고도 국민운동 발전을 위한 주요정책을 심의 결정하는 권한을 행사하게 했다. 종래 내무부가 주로 관장해온 업무를 총리실 소속의 민관위원회로 넘김으로써 개별단체에 대한 특혜시비를 불식하고 시민운동 역량의 종합적 육성을 꾀하겠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물론 지역사회에서의 민간단체 육성을 위해 내무부의 지원아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국민운동육성협의회를 둘 수있게 함으로써 지방화시대 지역특색에 맞는 시민운동 활성화의 길도 터놓고 있다. 이같은 법의 시행에 따라 새마을운동협,바르게살기운동협등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은 내년으로 사실상 끝나며 이들 단체는 그동안 무상으로 사용해온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체 자산으로 조직의 유지,재활의 길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요컨대 진통을 겪어온 시민운동 단체개혁의 틀이 제시됨에 따라 국민들은 정치목적이 아닌 공익봉사실적을 놓고 자유경쟁을 벌이는 국민운동단체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한층 넓어진 범국민운동의 구성원이 됨과 동시에 그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
  • 본회의 수시 소집… 법안분산 처리/민자당의 정기국회 운영전략

    ◎경수로지원 등 산적한 현안 “효율적 매듭”/WTO는 미·일비준뒤 11월쯤 통과 복안 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는 25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의미심장한 보고를 했다. 새 국회법이 마련된뒤 처음으로 열리는 정기국회 회기 중간에 본회의를 수시로 소집하겠다는 내용이었다.이총무가 이같은 방침을 밝힌 표면적인 이유는 처리할 법안이 1백40여개나 되기 때문이다.이들 법안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가 없으므로 몇차례로 나눠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다.이것만으로는 정기국회 사상 가장 많은 법안을 처리한 지난해 문민 첫 정기국회때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그러나 그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복선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어렵지 않게 나온다. 먼저 이번 국회에서 야당과 부딛쳐야 할 현안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연례 행사처럼 정기국회때마다 여야가 격돌해온 새해 예산안 처리문제만 해도 벅차다. 북한의 경수로 지원문제를 포함,국가보안법 개폐문제,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 규칙및 정보위 운영규정 마련,국정감사등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이당측에 책임을 일임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문제는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수이다. WTO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나머지 사안도 쉽게 해결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따라서 해당 상임위 차원에서 뿐만이 아니라 본회의에서도 이를 위한 분위기를 조금씩 달궈 나가겠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이다.이와 함께 민주당이 산적한 현안을 연계시켜 WTO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시차를 두고 차단해나가면서 하나씩 매듭을 풀어나가겠다는 심산이다.민자당의 총무단이 『야당측의 반대명분이 조금씩 쭈그러들고 있다』고 분석하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박주천부총무는 야당측이 현단계에서 비준을 반대하면서 내세우고 있는 주장은 두가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즉 선진국,특히 미국과 일본이 아직 비준을 않고 있다는 것과 최소한 미국과는 재협상을 해야 된다는 것등이다. 무조건 반대는 사실상 철회된 것이나 다름없다.미국은 9월,일본은 10월에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시기만 지나면 가장 큰 반대명분이 사라지게 된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이총무는 『가장 적절한 시기에,최선의 방법으로,원만히 처리하겠다』고 가급적 단독처리를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시기는 11,12월 두달동안이지만 12월은 예산안과 맞물리게 돼 11월이 다소 덜 부담스럽다.따라서 9월 국회 초반부터 몇차례의 「거르는 장치」를 통해 야당측의 반대명분을 희석해 나가겠다는 취지를 엿볼 수 있다. 이를 위해 10월초부터 예정된 국정감사와 상임위 활동은 물론 본회의를 통해 WTO문제를 거론하며 비준의 불가피성을 적극 홍보해나가면서 여론을 조성해 나갈 방침을 밝히고 있다. 민자당 내부에서는 WTO문제가 산적한 현안과 맞물림으로써 위험부담이 많은만큼 12월말 또는 내년 1월초 임시국회를 열어 단일안건으로 처리하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여권 핵심부에서는 처리로 인한 후유증이 내년 6월 지방자치선거에까지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이번에 처리하는 쪽으로 가는 분위기이다.
  • “김정일건강에 문제 있다”/김 대통령 언급

    ◎북 상황 불확실… 통일대비에 만전을 김영삼대통령은 25일 김일성사후 북한이 불확실한 상황속에 있음을 들어 통일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을지포커스훈련 종합상황실을 방문,『김일성 사후 북한은 김정일의 건강문제를 포함해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고 『이 시기에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을 기르는 을지연습을 갖는 것은 시기적으로 아주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온국민이 유일하게 믿는 곳은 정부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하고 『을지연습을 통해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을 확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통일은 언제 어떤 형태로 올지 누구도 예언할 수 없다』고 전제,『통일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확실히 하고 한미간 확고한 유대를 통해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재확인하자』고 말했다. ◎북정권 불안정 거론/노동신문 한국 비난 【내외】 북한은 25일 김영삼대통령이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거론한 데 대해 『허튼 소리』라고 비난했다. 북한은이날 당기관지인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김대통령이 지난 20일 민자당 고문들과 가진 오찬에서 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이같이 비난하고 『지금 사회적 혼란은 남조선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새마을 운동협 등 지원특별법 폐지/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에 민관공동으로 「국민운동육성위원회」를 구성,민간단체육성기금을 운용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간단체 지원·육성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마련,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 법안에서 종래 선거운동등 정치개입시비를 불러온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에 대한 특별법을 부칙으로 폐지,특혜적인 국고보조의 근거를 삭제하되 예산·사무실의 무상사용및 기금이자에 대한 조세감면은 경과규정을 두어 96년부터 폐지할 방침이다.
  • 민자 평화통일위장 정재문의원 내정

    민자당은 25일 당평화통일위원장에 정재문의원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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