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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장애인/최저생보비 완전지급/하수방류 총량규제 전환/세추위보고

    ◎처리율은 2005년까지 80%로/「21C 환경대책」 조속마련/김 대통령 정부는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노령·질병 등으로 생계유지능력이 없는 노인과 장애인,불우아동의 생계보호수준을 현재의 최저생계비 70%수준에서 98년까지는 1백%로 올리기로 했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세계화추진위 보고회에서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 보고를 통해 『현재 중학생 및 실업고생까지만 지원하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저소득장애인 자녀학비보조를 96년부터 인문고생에까지 확대 적용하고 저소득층의 생업자금융자 한도액과 수혜대상을 현재의 9백만원 6천가구에서 내년에는 1천만원 7천가구로 각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노인질환자에 대한 치료·요양·재활서비스 공급을 체계화하고 노인과 장애인 의료보험 적용기간을 현행 2백10일에서 96년부터 3백65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21세기 환경비전」보고에서 『현재 42% 정도에 불과한 전국 하수처리율을 2005년까지 80%로 끌어올리고 이를 위해 하천으로 내보내는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와 함께 현행 배출농도 중심의 규제방식에서 농도와 양을 함께 규제하는 총량규제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복지투자 꾸준히”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노인,장애인,저소득층에게는 취업과 자활을 도와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특히 근로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국가가 최저생계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총리와 관계부처장관 및 세계화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화추진위 월례회의를 주재,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등 삶의 질세계화를 위한 4개 과제를 보고 받은뒤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출은 공동체의식과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생산적 투자라는 점에서 그동안 소홀했던 복지투자를 꾸준히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맑은물,깨끗한 공기,쾌적하고 건강한 환경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서 『21세기환경비전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생보자 지원예산 대폭 증액/정원식 민자 서울시장후보 복지공약

    ◎4%서 6∼7%로/시장직속 「복지기획단」 설치 민자당의 정원식 서울시장후보는 10일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서울시의 복지정책을 기획하고 시행할 「복지문화기획단」을 시장 직속기구로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복지 등에 대한 공약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복지행정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가 세제혜택과 장기저리융자를 알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생활보호대상자대책과 관련,현재 서울시 전체예산의 4%에서 6∼7%수준으로 지원규모를 늘리고 자녀에 대한 지원도 실업계고교에서 인문계고교까지로 확대,학비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대학에 진학하면 학비의 절반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영세민 취로사업의 참여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일당도 1만7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노인에게 취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인직업훈련기관」을 설치,운영하고 양로원을 노인생활관으로 개편하기 위해 올해부터 6천억원을 민간사업자에게 융자해주겠다고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서울시나 민간사업자가 「영결식장」을 개설,운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빈곤 악순환 방지 주력­조순 후보 민주당의 조순 서울시장후보는 10일 『적극적인 복지서비스의 제공,빈곤의 악순환방지와 취업정책,낭비 없는 효율적 복지실현을 3대기본방향으로 서울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한 정책목표로 ▲노인에 대한 건강과 일자리마련 ▲장애인과 정상인이 함께 사는 서울 ▲동별로 2개씩,1천개의 탁아소건립 ▲평생 건강체계확립등을 거론했다. 조 후보는 이어 사회복지서비스의 공급대상을 생계가 위협받는 보호인구로부터 전시민으로 일반화하고 모든 시민이 균등한 사회참여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드는 한편 가정및 지역복지기능을 회복해 사회복지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특히 복지행정개선과 관련,▲생활보호자선정의 공공성확보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근무환경개선등을 강조했다. ◎복지투자 기업 세감면­박찬종 후보 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10일 서울의 각 사회·종교단체와 자원봉사단체로 구성되는 사회복지지원단을 구성,다양한 복지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복지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복권을 발행하고 대형유통업체로부터 상품권판매액의 1%를 복지기금으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력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서울시내 4곳에 시직영의 고용센터를 건립하고 저소득층의 자활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계비지급 이외에 직업훈련과 학비보조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 각 보건소와 종합병원등에 청소년건강관리센터를 설치해 청소년의 약물중독치료와 정신상담등을 맡도록 하고 직장인을 위한 휴일진단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 복지분야에 투자하는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세제감면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5세 취학/조기 과외열풍 “우려”/「국교입학 연령」토론회 지상중계

    ◎“부모경쟁 자극… 유아교육 파행 초래/취학아동 크게늘어… 교육환경 악화” 한국유아교육학회 대한유치원교육협회 등 10개 유아교육 관련 단체들은 8일 학부모와 학계인사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YMCA 대강당에서 「국민학교 입학연령 탄력적 운영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유아교육에 자율성을 부여하려는 5·31 교육개혁안의 기본 취지에 대해 거의 모두 동감을 표시했다.그러나 부작용과 문제점을 최소화 해야 하며 그 보완책이 마련될 때까지는 시행을 보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토론회 내용을 간추려본다. ▲이기숙(이화여대교육학과·유아교육) 한국유아교육학회장=어떤 검사도 5살 어린이들의 발달 정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없다.그러나 학부모들은 검사점수를 높이기 위해 인성교육을 도외시 할 것이고 검사 내용에 따라 유아 대상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것이다.능력검사에 대비한 조기과외 열풍의 소지도 높다.점수화된 능력검사는 배제하고 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등 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상황을 관찰하여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우남희(동덕여대아동학과) 교수=어린이들이 신체적·지적으로 발달하였다고 국민학교 과정을 잘 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핵가족 속에 살면서 과잉보호를 받고 자란 사회적 미성숙아들이 많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예도 많다.유아들의 발달은 급속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금 입학연령인 6살 어린이들도 3월생과 다음해 2월생 사이의 11개월 차이는 그 뒤의 몇해에 해당하는 차이로 볼 수 있다.여기에 5살짜리까지 포함한다면 같은 학년이라도 학생들의 발달 차이는 엄청나게 커지게 된다.서둘러서 취학시키는 것보다는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해줘야 한다. ▲김창복(서울전곡국민학교) 교사=개별화·개성화 교육을 실현할 엄두도 못내는 뒤떨어진 교육환경 아래서 5살 아동까지 1학년 학급에 합류한다면 교사들이 적합한 교육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지금도 교사들 사이에는 올바른 교육방법을 찾기 힘들고 개별적인 생활을 보살펴 주기도 쉽지 않아 1학년 담임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또 취학을 위한 수학능력의 유무를 판정하는 기준은 인지적 측면만의 능력에 따라 이뤄질 것이고 이는 국민학교 입시를 부채질할 것이다.따라서 현재의 낮은 유치원 취원율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개혁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화영씨(학부모)=만5살 취학방침을 접하고 4살인 작은애에게 한글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같은 유치원 친구들 사이의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능력검사에 대비한 공부도 가르쳐야 할 것이다.솔직히 지금 국민학교의 교육환경이 좋아서 조기교육을 시키겠다는 생각보다는 경쟁에서 떨어지기 싫다는 심리 때문에 5살 취학을 안시킬 수가 없다.일류와 선두만 추구하는 학부모들의 과열된 교육열과 뒤떨어진 국민학교 교육환경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이 제도의 본래 뜻이 왜곡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김재웅(교육개혁위원회) 전문위원=처음 교육개혁위원회에서는 취학연령을 아예 만5살로 낮추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반발이 심해 그 타협안으로 선별적 취학안이 채택됐다.예상되는 부작용과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취학어린이의 선별기준도 단순 학과시험보다는 신체조건과 사회성,유치원 등 외부기관이나 전문가의 종합적인 소견서등이 중시될 것이다.그러나 만5살이상 어린이가 한꺼번에 국민학교로 몰리지는 않을 것이다.조기취학을 선호하는 사회인식도 바뀌고 있고 종합생활기록부가 정착되면 학부모들이 무작정 일찍 자녀를 취학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 노인·장애인 연중 의보혜택/당정,기간제한 철폐

    ◎생보자 인문고생 자녀도 학비지원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연간 2백10일로 돼 있는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기간 제한을 철폐,연중 내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과 민자당의 김기도 제3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생계유지 능력이 없는 노인 장애인 불우아동 등에 대한 지원수준을 현재 최저생계비의 70%인 18만8천원에서 매년 10%씩 향상시켜 98년에는 완전한 생계보장을 실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 6곳밖에 없는 치매노인 전문센터를 오는 98년까지 16개로 늘리고 노인복지문제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중학생이나 실업고교생까지만 지원하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저소득장애인의 자녀학비 지원을 내년부터는 인문계 고교생 가운데 성적이 상위 30% 이내인 학생(1만여명 추가예상)에 대해서도 확대,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근로능력이 없는 70세 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들에게 매달 2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노령수당을 내년부터 3만원씩으로 인상하고 1·2급 생활보호대상 중증·중복 장애인들에게 매달 지급되고 있는 장애인 생계보조수당을 3만원에서 4만원으로 높이는 한편 98년에는 각각 4만원과 5만원으로 인상해 주기로 했다.
  • 송재환 청장에 듣는 「열린 병무행정」(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올 2만5천여명 공익근무요원 배치/고위층아들 등 특별관리… 특혜소지 차단/거주지단위 징검으로 국민불편 최소화/면제대상자 대폭 줄여 형평성 제고… 징병검사 과정 공개 병무행정의 생명은 형평성·공평성 확보에 있다.납세와 더불어 국민의 양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병역의무가 국민의 신성한 의무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맑은 병무행정이 전제돼야 한다. 불행히도 우리의 지난 병무행정은 과거의 행태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했다.「병무행정=부조리의 온상」으로 치부돼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대표적 행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돈많고 빽있는」 권력층·사회지도층·부유층 자제들의 군입대를 둘러싼 병무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탓이다.또한 과거 군사정권들이 군복무를 징벌의 수단으로 악용,시위에 가담한 학생들을 강제 입대시킨 것도 폄하에 한몫을 했다. ○이동상담소 운영 이처럼 잘못된 인상을 씻어내고 병무행정을 제 위치에 올려놓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송재환병무청장을 만나봤다.70년 병무청 창설이래군고위장성 등 외부인사가 청장으로 「낙하산 임명」되던 관례를 깨고 지난 연말 사상 처음으로 내부에서 승진,병무행정 총사령탑이 된 골수 병무청맨.32년동안 병무행정에 몸담은 만큼 병무행정에 대한 애정도가 높고 부하직원들의 호응이 남달라,병무행정이 빠른 시일안에 구태를 벗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문민정부 들어 3번째 병무청장이다. 『요즘 병무행정에 대한 물의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모든 직원들이 사기가 올라 자발적으로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대상자들이 공평하게 의무를 나눠가질 수 있도록 병무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높이는게 개혁의 초점이죠.직원들도 이 점을 가슴속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송청장은 11일 후암동 병무청장실에서 가진 대담에서 병무행정 쇄신을 겨냥한 과감한 병무개혁이 진행되고 있음을 힘주어 말하고 주요 과제들을 조목조목 설명해 나갔다. ­병무청 사상 첫 내부승진에 의해 발탁됐는데 병무행정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을 소개해 주시지요. ▲병무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을확보하기 위해 전국 대학을 돌아다니며 이동병무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이 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병무행정에 대한 설명회도 갖고 있습니다.또 징병검사장을 공개해 가족들이 일일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신체검사 판정기준도 최근 엄정하게 개정,말썽의 소지를 없앴습니다.종전에는 불합격될 대상도 요즘에는 공익근무요원 등으로 모두 편성하고 있지요.장비도 초음파·뇌파탐지기와 병리검사기 등 첨단기기를 갖춰 최대한 정확하게 판정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병무행정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입니다.그러나 병무관련 비리 때문에 위상이 실추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특히 오는 6월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강해이로 부조리가 고개를 들 우려도 있는데요. ○신검장비 첨단화 ▲먼저 과거에 병무부조리가 있었던 걸 사과드립니다.그러나 요즘에는 공개행정시대로 부조리는 발을 붙일 수 없읍니다.제 직을 걸고 자신있게 부조리 근절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자녀들을 군에 보내는 국민들은 「이제 병무부조리는 이 땅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개혁의 시대정신에 맞춰 타성에 젖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해주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게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이면 누구나 똑같이 져야 하는게 병역의무입니다.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체검사 때부터 공정해야 할텐데요. ▲올해초 징병신체검사규칙을 개정,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손가락 절단자나 신장·체중초과자 또는 미달자등 종전에는 면제대상이었던 신체결함자들도 전원 보충역으로 판정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말하면 올 신검대상자 39만명 가운데 중학교중퇴자·생계유지곤란자 등 면제자를 제외하고는 35만명정도가 각종 형태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될 겁니다.과거 신체등급이 낮아 면제처분되던 사람들도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공익근무요원제는 올해 처음 실시돼 아직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또 상근예비역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십시오. ▲이 제도들은 올해부터 방위병제도가 폐지된데 따라 실시되는 겁니다.먼저 공익근무요원제는 공공봉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습니다.공익요원은 행정관서요원,국제협력봉사요원,예술·체육요원으로 나뉩니다.행정관서요원은 종전에 방위병으로 소집되는 보충역처분(신체등급 4등급)을 받은 사람 가운데 지정되며 올해 인원은 2만5천여명입니다.이들은 교통질서 계도와 취·정수장보호에 6천2백명,하천감시나 상수원 보호구역감시에 2천명,산림감시에 1만3천명 등 모두 10개 정부부처에 소속돼 근무하게 됩니다.4주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8개월을 근무합니다.집에서 출퇴근하거나 합숙을 하면서 현역병수준의 봉급외에 교통비·급식비를 지급받게 됩니다.다음으로 국제협력봉사요원은 현역 또는 보충역판정자 가운데 국제협력업무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외무부장관의 추천을 거쳐 뽑고 근무기간은 32개월입니다.예술·체육요원은 예술분야의 경우 「병무심의위원회」가 인정하는 국제예술경연대회에서 2위이상 입상자나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자 등이,체육은 올림픽대회 3위이상·아시아경기대회 1위입상자가 대상입니다.이들은 36개월간 근무합니다.상근예비역은 무기고 관리·예비군중대 근무등 과거 방위병이 맡았던 향토방위업무를 하게 되며 현역 1년근무 뒤 1년4개월동안 방위병처럼 출퇴근하게 됩니다.96년까지는 해마다 1만여명을 선발하고 97년부터는 2만7천여명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공익요원제의 시행으로 지난해 방위병 판정을 받고서도 1년이 넘도록 소집통지서가 오지 않는 바람에 민원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서울 거주자들의 입영이 늦어지고 있습니다.서울은 해당자는 많은데 배정할 곳은 적고,강원·의정부는 사람은 적은데 수요는 많은 실정입니다.하루 빨리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서울에 있는 자원을 다른 지역으로 돌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입니다.조만간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봅니다. ­공익요원제가 자칫 현역기피의 수단으로 변질,병무부조리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재 고소득층이나 사회지도층의 아들이나 연예·체육인들은 1천9백여명을 골라 병역을 전산화,별도관리하고 있습니다.그러나저명인사들이 아들을 현역기피시키기 위해 공익요원화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병무행정이라하면 뭔가 당사자의 편의는 고려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많습니다.해당자들이 스스로 의무를 이행토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수검일 선택가능 ▲올해부터 국민편의 증진과 「열린 행정」 실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거주지 단위의 징병검사와 병적관리를 시행중입니다.종전에 본적지에 있는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실시하던 것을 읍·면·동 등 거주지로 수검장소를 바꾸고 병적관리도 거주지에서 하는 것이지요.또 징병검사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도 실시,간염보균자나 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감염여부를 확인하고 「개인별 징병신체검사 결과통보서」를 나눠줌으로써 신체검사를 국민보건진료를 위한 것으로 차원을 높여가려고 합니다.섬에 살고 있는 대상자들은 종전에 지방병무청이 지정한 날짜에 수검토록 돼 있던 것을 본인이 희망하는 날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병역을 마치지 않은 대학생의 경우 친지방문이나 방학기간중 연수·견학목적에 국한해 해외여행을 허가했으나 여행목적에 관계없이 소속 학교장의 추천만 있으면 연중 2개월동안 해외여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생활보호대상자등 생계유지 곤란사유 해당자들이 면제원서를 접수할 때도 전에는 가사상황서를 시·구·읍·면장으로부터 발급받도록 하던 것을 생략하고 행정기관에서 전산조회를 통해 작성토록 해 불편을 줄였습니다. 또 30세이하 군복무 필자나 면제자가 국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 귀국일로부터 10일이내 읍·면·동이나 지방병무청,공·항만 병무신고소에 신고하도록 돼 있던 것을 조만간 폐지하고 귀국여부를 법무부 전산망을 통해 병무청이 확인하도록 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규제로 느껴지는 사항들을 믿아내 고쳐나갈 생각입니다.계속 국민의 편에 서는 병무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병무 홈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ARS·PC로 대부분의 민원 해결/컴퓨터·팩스로 입원원서 수시접수 「안방 병무행정시대」가 열리고 있다. 병무청이 최근 행정관서로서는 처음으로 전화나 팩스·컴퓨터망을 통해 병무관련서류를 처리하거나 문의에 답변해주는 「홈 병무서비스」제를 운영,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체검사나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은 시간과 돈을 들여 일부러 지방병무청을 찾아가 문의할 필요없이 집이나 학교에서 간단히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전화나 컴퓨터서비스등을 통한 문의가 하루 수백여통씩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병무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첨단통신기기에 의한 서비스는 3가지. 우선 전화를 이용하는 「병무민원 자동안내전화(ARS)가 그 첫번째다. 지난해 도입된 이 서비스는 하루 24시간 징병검사일자와 장소,현역복무여부,지원입영안내,입영부대등 병무행정전반에 관해 알려준다.한 통화는 6분으로 입영일자에 대한 문의는 병무청 일과시간에만 해준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이 서비스가 설치된 서울과 부산·수원·광주지역에서 모두 1백52만건에 이르렀다.이 서비스는 올해 대구·대전·춘천·청주·전주·창원지역까지 확대된다.제주등 나머지 3개 지역은 내년이후 설치된다.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컴퓨터망에 의한 「PC통신 병무민원안내」서비스. 지난해 5월 설치된 이 서비스는 데이콤의 천리안과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통해 접근할 수 있고 1백29종의 민원정보와 병무상담 일문일답사례 1백39종이 입력돼 있다. 지난해 이용자수는 23만여명으로 입영일자에 대한 문의가 전체의 47%를 차지,가장 많았다.2위가 각군 지원병모집안내로 10%였으며 다음은 보충역입영,현역병입영,산업기능요원,징병검사에 대한 문의 순이었다. 또한 「팩스 정보서비스」는 궁금한 병역제도는 물론 병무민원서식등 2백75가지의 정보를 입력해놓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병무민원서식 가운데 가장 활용률이 높은 「재학생입영(소집)원서」를 직접 팩스로 보내준다.이 원서를 받은 대상자가 원서의 기재사항을 적어넣은 뒤 다시 팩스로 해당병무청에 보내면 서류접수가 끝난다.이 기능은 컴퓨터망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있다. 병무청은 이와 함께 이동병무상담 때 직접 병무청 전산망과 연결된 PC를 상담장에 설치,본인으로 확인될 경우 신상관련자료를 제공해준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 서비스들은 이용방법 자체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주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은 빠른 시일안에 입대하기 위해 무턱대고 휴학계를 내지 말고 반드시 미리 이 서비스등을 통해 안내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숨은 봉사로 갱생 뒷받침/제 13회 교정대상 영광의 얼굴들

    ◎교화외길 21년… 출소자 사회복귀 헌신/박철규 인천구치소 교사 ▷대상◁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재소자 교화에 힘을 쏟아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올해 교정대상을 수상한 인천구치소 박철규(49·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삼환아파트 113동 405호)교사는 지난 74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줄곧 인천구치소에서만 근무했다.그래서 재소자들은 박교사를 「터줏대감」이나 「선생님」으로 부른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회에서 격리된 재소자들과 함께 보낸 세월이 자그만치 21년.형기를 마친 출소자의 취업알선,소년재소자 대학진학 주선등 헌신적인 교도관상을 실천한 공로로 인천시장과 인천지검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따뜻한 눈으로 재소자들을 대하니 그들도 닫혀 있던 마음을 열더군요.소년수들을 상담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습니다.가정형편에 쫓겨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도 많습니다.전과자로 한번 낙인찍히면 무조건 외면하는 사회풍토가 범죄를 더 부추기지요』 박 교사는 그래서 「취업이 곧 재범방지」라고 생각한다.지금까지 사회에 나가도 오갈데 없고 의지할 곳도 없는 출소자 35명의 보증인이 되어 인천일대 직장에 취직시켰다.소년재소자를 고시반에 편입시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 15명을 대학에 보내기도 했다. 『며칠전이었어요.10년전 강도상해죄로 징역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오모씨를 이웃 가게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중·고교생들을 상대로 과외교사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뻐 눈물이 나더군요』 오씨처럼 출소한 뒤 남못지 않게 사회인으로 떳떳하게 정착한 모습을 볼 때 박 교사는 보람을 느낀다. 그는 사회활동도 누구 못지않게 왕성히 하고 있다.8개 단체에 가입해 이름 석자 뒤에 따라붙는 호칭도 많다.헬스크럽회장,아파트자치회 회장,인천산악회 회장…. 『담 안쪽으로 한정된 테두리에서 생활하다 보면 마음도 작아지기 십상이지요.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쌓으면 자기뿐 아니라 재소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자기들이 겪어보지 못한 건전한 삶을 교도관을 통해간접체험하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 거지요』 말에서도 활력을 느끼게 하는 그는 91년 무의탁 소년소녀가장 돕기모임에 회원으로 가입,박봉에서도 달마다 2만원씩 후원금을 내고 있기도 하다. 2년 뒤면 정기승진 대상에 오르는 박교사는 『승진이 너무 더디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빙그레 웃기만 했다.71세의 노모를 모시며 부인 김영자(42)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본상◁ ◎무의탁 소년범에 무료변론 주선/최종국 면려상/강릉교도소 교위 74년 5월 교도관으로 임명된 뒤 21년동안 줄곧 불우재소자의 교화와 그 가족의 뒷바라지에 힘써왔다. 작업과 직업훈련을 담당하던 84년9월부터 86년12월까지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재소자에게 머리깎는 기술 등을 가르쳐 20명이 자격증을 따게 했다. 소년재소자에게 한자교본 1백6권과 만능노트등을 지급해 한자공부를 시키고 효도편지쓰기와 독서를 권유,심성을 순화하고 교양을 쌓도록 했다. 특히 의지할 곳 없는 소년범에게 변호사의 무료변론을 주선하는등 소년재소자의 교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출소자 취업 알선… 자립기틀 마련/김재종 성실상/의정부교도소 교위 재소자 교화에 관심이 있는 지역 독지가들을 수시로 찾아 86년2월 교양도서및 학습교재 1천9백여권과 교화용 방송기자재,재소자용 악기등 1천6백여만원어치의 교육기자재를 기증받음으로써 재소자 교정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88년10월에는 교도소 안에서 나오는 빈상자 등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해 수익금 9백80만원을 무의탁재소자 38명에게 영치금으로 넣어주는가 하면 노모가 위독한데도 벌금을 내지 못한 재소자의 벌금 30만원을 대신 내줘 출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76년부터 17명의 출소자를 전자대리점·양복점 등에 취직시켜 자립갱생의 기틀을 마련해줬다. ◎명심보감 등 활용,정신교육 힘써/신현대 창의상/전주소년원 보도주사 69년부터 90년까지 광주·대전·제주소년원에 근무하면서 무의탁 소년원생 2백89명의 취업을 알선하고 독지가와 자매결연을 주선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하는 일을 도왔다. 73년 광주소년원에 근무할 때 포크댄스·에어로빅을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도입,지도함으로써 수용생활의 딱딱한 분위기를 개선하는 한편 미술에 소질이 있는 소년원생이 퇴원한 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지난해까지 광주소년분류심사원에 근무하면서 예절교육을 위한 각종 교재를 손수 만들어 보급했으며 「명심보감」의 주요내용을 발췌해 소년원생 정신교육교재로 활용하는등 창의적 업무를 수행해왔다. ◎1백11명 검정고시 합격 밑거름/박해국 교화상/광주지방교정청 교회관 74년부터 91년까지 광주및 목포교도소에 근무하면서 상담을 통해 문제수형자 3백57명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해주고 종교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심성을 순화하고 수용생활에 적응하도록 선도했다. 79년부터 재소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면서 문제지를 자비로 구입,개별지도를 하는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재소자 1백11명이 고입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벌금을 내지 못해 출소하지 못하는 재소자를 위해 벌금 75만원을 대신 납부하기도 했으며 74년부터 텔레비전·교양도서등 1천3백여만원어치의 교화기자재를 기증받아 교정교육의 기반을 적극 조성했다. ▷특별상◁ ◎「한사람 한종교갖기」운동 펴/박은규 박애상/62·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청주서부교회 담임목사로 법무부 전국교화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68년 청주교도소 교화위원에 위촉된 뒤 27년동안 재소자의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사람 한종교 갖기운동을 벌여 7백80여명이 기독교신자로 귀의했고 무연고재소자 1백50여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자주 교화상담을 하는 한편 5백여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안정된 수용생활을 도왔다. ◎198명과 결연맺고 고충상담/김수장 자비상/54·청송제2보호감호소 종교위원 보국불교 염불종 승려로 84년부터 11년동안 감호자의 신앙생활지도,무연고자 자매결연,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써왔다. 특히 90년 11월부터 5회에 걸쳐 감호자 85명에게 수계식을 열어 수계증을 줌으로써 이들이 참된 불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왔다. 84년부터 법문과 교리를 지도하는 한편 재소자 독경대회를열어 삶의 바른 자세를 일깨워주고 신앙을 통한 심성순화에 기여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감호자 1백98명과 자매결연을 해 개별상담지도를 하며 고충을 처리해주고 이들에게 7백50여만원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앙생활 인도… 갱생의욕 높여/이열우 자애상/68·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천주교 청주교구청 교도사목회장으로서 84년부터 청주교도소 종교위원에 위촉돼 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 지원,교화기자재 기증등 재소자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재소자 1천8백여명에게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1백62명을 천주교에 귀의시켜 신앙생활을 통해 갱생의욕을 높이도록 이바지했다. 88년1월 겨울철에 열린 각종 집회와 교화행사때 난방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온풍기를 기증했다. ◎장기수 생활용품·영치금 지원/우수정 공로상/58·대구교도소 교화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남달서지구협회장으로 79년5월부터 재소자 교화사업에 뛰어들어 적극 활동한 공로로 92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무의탁 장기수 63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개별상담을 하는 한편 생활용품과 영치금 7백여만원을 지원하는등 재소자의 심성순화및 수용생활안정에 기여했다.92년에는 장기수로 복역하고 있는 재소자가 옥중결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해주기도 했다. ▷장려상◁ ◎자격증 취득 도와/서정민 안동교도소 교위 22년동안 장기 근무하면서 재소자에게 목공과 인쇄·양재 등의 기술서적을 자비로 제공하고 실습까지 시켜 83명이 1·2급 기능사자격증을 따도록 했다.자격증취득자는 일반 증소기업등에 취업시켜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88년7월부터는 교도소 직원 52명에게 컴퓨터 사용방법을 직접 교육하고 있다. ◎출소자취업 지원/이손권 부산교도소 교사) 72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78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재소자 김모씨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자 김씨의 부인을 섬유회사에 취직시키는 한편 의지하거나 갈 곳이 없는 출소자들을 목공소등에 취업시키는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89년에는 한남교회와 자매결연을 하여 문제재소자를 신앙으로 교화시켰다. ◎환경개선에 솔선/현대환 제주교도소 교사 81년 출소자 16명을 제주자동차학원에서 무료로 운전교육을 받도록 주선,운전면허를 따게 한 뒤 자동차정비공장과 운수회사 등에 취직시켜며 재범방지에 힘을 기울였다. 86년2월에는 여직원 양모씨가 심장판막증으로 입원하자 모금운동을 벌이고 교도소 환경개선에도 솔선수범했다. ◎생필품 무상 공급/윤무현 순천교도소 교위 63년 교도관으로 들어와 31년10개월동안 재소자의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으로 교화사업에 힘썼다. 87년3월 노동부 여수사무소 등과 협조,직업훈련 교재 2백45권을 받아 재소자의 직업훈련에 활용했으며 생필품을 지급,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벌금·영치금 대납/이대길 재송보세장치장 대표 74년 부산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위촉된 뒤 재소자 정신교육과 문제재소자의 개별상담및 자매결연,위안회,신앙간증집회등 재소자의 순화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87년부터 지금까지 출소자 15명의 취직을 알선하고 불우재소자 가족 15명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무의탁 재소자의 벌금과 영치금을 대신 납부하는등 재소자가 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법회 170회 열어/정정수 천지사 주지 안양교도소 종교위원으로 15년동안 활동하면서 80년이후 6만8천여명에게 설법을 하고 1백70여차례의 정기법회를 열어 재소자의 선도에 정성을 기울였다. 86년 장기형을 마치고 출소한 우모씨등 4명이 출가해 스님의 길을 걷게 하는가 하면 전과18범 김모씨의 결혼을 주선하고 취업도 시켜 단란한 가정을 이루도록 뒷바라지하고 있다. ◎장애자 숙식 제공/유양자 삼풍화학대표 전주교도소 종교위원으로 90년 3월부터 무의탁 출소자 26명을 취업할 때까지 삼풍화학공장에 데리고 있으면서 전주 백양메리야스공장등에 취업시키는등 출소자들을 돌보왔다.장애자와 무연고 출소자등 10명을 집에서 숙식시키며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사랑을 베풀기도 했다. 87년부터 모두 15차례에 걸쳐 연예인 1백50여명을 초청,재소자들에게 줄거운 오락을 제공,수형 생활의 분위기를 명랑하게 바꾸기도 했다. ◎재소자 악단 지도/김장룡 순천시 위생단체연합회회장 순천교도소 교화협의회회장으로 재소자 위문공연,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및 가족생활 지원등 재소자를 위해 17년10개월동안 봉사했다. 재소자 이모씨등 2명의 자녀 5명이 고아원에 들어간 소식을 듣고 이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재소자 악대부를 지도해오며 이모씨등 4명이 악사자격증을 획득하도록 이끌었다.
  • 2차 대전/오늘 종전50돌… 되돌아보는 의미와 영향

    ◎5천만명 희생 교훈은 어디로/동서냉전 초래… 이젠 경제전쟁시대로/「민족」 앞세운 인종청소 등 유혈 아직도 1945년5월7일 독일이 연합군측에 항복을 선언하고 그 다음날인 8일 항복문서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유럽에서의 2차대전은 막을 내렸다.그러나 5천3백만이 넘는 사망자와 약 1조6천억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남긴 인류 최대의 비극이었던만큼 전쟁 자체는 끝났지만 2차대전은 아직도 세계질서 전반에 광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마디로 2차대전은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살아있는 것이다. 중동분쟁의 근원인 이스라엘 문제만 하더라도 2차대전이 남긴 결과라할수 있다.2차대전을 전후해 6백만에 가까운 희생자들을 낸 유태인들에 대해 승전국들이 그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데 따른 반성과 사죄의 의미에서 생겨난 나라가 바로 중동의 이스라엘.그러나 이스라엘의 건국이 낳은 팔레스타인 문제는 결국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평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중동이 여전히 「세계의 화약고」란 오명을 벗지 못하게 하고 있다.이같은 예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2차대전이 끝남에 따라 과거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한 아시아·아프리카의 수많은 나라들에서 2차대전은 오늘의 삶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일 수 밖에 없다.한반도의 분단 자체도 2차대전이 가져온 비극의 하나다. 초강국 미국의 탄생도 2차대전이 남긴 중요한 유산으로 꼽지 않을 수 없다.2차대전 당시의 세계 열강들(주로 유럽 국가들)이 전란의 큰 피해로 인해 국력이 쇠퇴했을 때 유일하게 전란의 직접 피해를 피한 미국은 유럽의 경제재건에 대한 경제원조를 통해 미국의 영향력을 뿌리내렸으며 국제질서를 감시하는 세계의 경찰로서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지도국의 위치를 굳힌 것이다. 그러나 2차대전이 근대사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은 동서 냉전체제를 배태시켰다는 점이다.지난 45년간에 걸친 이념 대결의 시대도 미국과 함께 동·서 냉전의 나머지 주역을 차지했던 소련이 무너져내림에 따라 미국을 세계 유일의 초강국으로 만들면서 막을 내렸다.이제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제전쟁을 통한 길 밖에는 없게 됐다. 이같은 측면에서 2차대전의 패전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반면 최대 승전국이라 할 미국이 정치부문에선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르고 있지만 경제분야에선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는 것은 50년만에 세계가 2차대전의 그늘에서 조금씩 벗어나 새 차원의 질서를 모색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갖게 해준다. 2차대전이 갖는 중요한 의미중 하나는 전쟁을 통해 이뤄진 가공할 무기체계의 발달로 그같은 대규모 전쟁의 발발을 더이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냉전이 극에 달했던 시절 미국과 소련의 경쟁적 군비경쟁이 가져온 「공포에 의한 균형」은 또한번의 대전은 곧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질 것이란 보이지 않는 묵계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규모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뿐이지 소규모의 분쟁은 오히려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이 오늘날 국제사회의 현실이다.2차대전의 발발 원인을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힘들지만 게르만민족 우월주의라는 히틀러의 광적인 민족주의가 이를 일으키는 주요 동인이었던 것만은 틀림없다.그러나 오늘의 세계를 돌이켜보건대 민족주의는 여전히 세계 제1의 분쟁 요인으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2차대전을 일으킨 당시의 전제정치에 억눌려 있던 목소리들이 2차대전이 끝남과 동시에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2차대전이 가져온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피해 규모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이같은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되겠다는 깊은 인식을 남긴 것은 틀림없다.승전국들은 전쟁이 끝나자 자신들의 승리를 전체주의자들과 인종차별주의자,그리고 살인적인 독재집단에 대한 승리라고 미화했었다.이같은 교훈은 언제까지라도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옛 유고연방에서 자행되는 인종청소가 나치가 저지른 유태인 학살과 조금도 다를 바 없고 르완다에서와 같은 만행이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2차대전의 교훈을 잊고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다.5천만 희생자들이 얻고자 했던 것,곧 생명의 자유를 5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인류는 얻지 못하고 있다. ◎도쿄와 판이한 패전 50주의 베를린/독/과거반성·전범추적 끝없는 노력/솔직한 역사교육·언론보도 「국민 공감대」 주도/청소년 72% “패전 잘된일”… 신나치 극소수 불과 독일군 항복에 따른 유럽에서의 2차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패전국 독일의 분위기는 문자 그대로 엄숙하기만 하다.4월의 유태인 대학살 현장 아우슈비츠,다카우 강제수용소 해방행사나,지난 2일의 베를린 함락전투 기념행사가 모두 그런 분위기속에서 치러졌다.당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담은 기록사진전이 곳곳에서 개최되고,언론들도 연일 종전관련 특집기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역시 패전국인 일본과는 달리,잘못된 과거라고 해서 이를 덮고 부인하려 하지 않고,역사를 솔직히 시인하고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독일국민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어 보인다. 물론 종전을 「나치폭압 체제의 종식과 독일인들의 해방」이라고 보는 공식적인 역사의미 해석에대해 이의제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전·현직 고위정치인을 포함한 보수우익인사 2백80여명이 지난달 중순 유력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에 낸 공동성명을 통해 「분단상황등 독일인들이 입은 피해의 시작이란 의미도 부각돼야 한다」며 역사 재해석을 요구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은 비난의 화살을 자초했고 결국 자체행사계획도 유야무야됐다.콜총리는 종전의 중심적 의미가 「해방」이라고 독일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관련,권위있는 여론조사기관인 포르자가 최근 독일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응답자의 72%가 독일의 패전이 잘된 일이라고 밝혔고,신나치주의자 등 극우파 세력에 동참하겠다는 청소년은 1%에 불과했다.전후세대가 총인구의 67%를 차지하는 시점에서 객관적이고 솔직한 과거사 교육의 결과다. 독일정부는 그동안 나치주의 부활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유태인 6백만명이 히틀러에 의해 학살당한 사실에대한 반론이나 나치식 경례를 불법화했다.전쟁 당시 탈영혐의로 처형된 독일병사 2만여명에 대한 명예회복 움직임도 일고 있다.근래에 들어 신나치주의자들의 과격행동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아돌프 히틀러는 패색이 짙어지자 45년 4월30일 권총으로 자살했고,조셉 괴벨스 선전상도 다음날인 5월1일 자녀 8명및 부인과 함께 자살하는등 전쟁주범들은 이미 사라졌다.독일이 5월7일 항복을 선언하고 그 다음날인 8일 항복문서에 공식 서명한이래 수많은 나치추종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전범으로 법정에 세워졌다.세월이 흐름에 따라 증인들이 사망하거나 대부분 70∼80대로 기억력이 쇠퇴해지고,나치협력자들이 이름을 바꾸고 얼굴도 성형수술한채 숨어살아가는등 어려움은 있으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전범추적 작업은 아직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어쨌든 히틀러가 꿈꿨던 독일의 세계제패와 유태인 말살은 이뤄지지 않았다.하지만 그 후손들은 전후 50년간에 걸쳐 「어두운 과거」를 거울삼아 경제적으로는 라인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전쟁발발의 징벌격인 동·서독 분단상황마저 극복해내기도 했다. ▷2차대전 주요 통계◁ ▲총사망자수(추정치):5천3백47만7천여명. 이중 소련군및 민간인 희생자가 2천2백32만여명. ▲독일및독일 점령지역에서의 유태인 인구:전쟁전 8백85만1천8백여명에서 전후 2백91만7천9백명으로 급감. ▲각국 병력수(전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소련 1천2백50만,미국 1천2백36만4천여,독일과 오스트리아:1천만,일본:6백9만5천,프랑스·중국:각 5백만,영국:4백68만3천,이탈리아:4백50만.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세계 전체 1조6천억달러,나라별로는 미국 2천8백80억달러,독일 2천1백23억달러,일본 4백13억달러. ▲무기생산량:전투기 44만3천31대,총류(개인화기및 대포)4천9백31만9천4백62정,탄약(실탄 및 포탄):8백23억5천2백31만4천4백72발,함정(군용및 상업용 망라):7천9백만t, 차량(지프차부터탱크까지 포함):5백15만7천4백58대. ▲전쟁포로수:◇연합군이 잡은 포로:독일군 63만,이탈리아군43만,일본군 1만1천6백. ◇독일군이 잡은 포로:프랑스군 76만5천,영연방군 20만,유고슬라비아군 12만5천,미군 9만. ◇일본군이 잡은 포로:영연방군 10만8천,네덜란드군 2만2천,미군 1만5천
  • 미아방지용 삐삐 인기/부모·자녀 일정거리 떨어지면 “경고음”

    ◎가볍고 명찰·악세서리 기능 갖춰 최근 백화점가에 미아방지용 「삐삐」가 국내 최초로 등장,신세대 주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삐삐는 봄나들이 등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의 외출이 잦아지면서 미아발생의 소지가 커진데다 명찰 및 액세서리 기능을 갖춘 초경량이어서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삐삐는 세로 76㎜,가로 46㎜,두께 18㎜,무게 30g의 엄마용과 세로 50㎜,가로 38㎜,두께 16㎜,무게 12g의 유아용 2가지로 엄마와 아이가 각각 몸에 지닌다.일반 삐삐보다 가볍고 목걸이,명찰,핸드백줄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어 휴대가 편리하다. 부모는 외출장소 등을 고려해 5,10,15m 등으로 보호에 필요한 거리를 삐삐에 입력시키며 자녀가 정해진 거리를 벗어나면 즉시 「삐삐」신호음을 들을 수 있다.인파가 붐비는 곳이나 자동차,벽 등 각종 장애물에도 작동이 잘되는 것이 강점이다.가격은 6만4천원.
  • 자율성 길러주는 교육으로/김정자 한국여성개발원장(일요일 아침에)

    외국산 담배의 판매량이 해가 다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담배자동판매기의 주 고객들이 청소년층 이라는 보도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YMCA 학부모모임과 여성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담배자판기 추방운동을 벌이고 부천 시의회는 담배자동판매기 설치금지 조례까지 제정했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자판기는 생활속에서 개인의 자율성이 가장 중요시되며 존중되는 서구사회의 발명품이다.그런데 우리사회는 편리성만을 내세워 청소년들에게 무방비상태로 아무데나 담배자판기를 설치해도 될만큼 자율적인 분위기가 무르익었을까. 자녀를 둔 부모의 한 사람으로 담배자판기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모양새로 어떤 기능으로 활용될지 걱정하고 경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사회는 시장원리를 신봉하는 자율적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유지해왔다고하나 더딘 정치발전으로 오랫동안 통제된 비자율적 사회였다고 생각한다.또 비자율적 인성의 학습장이랄 수 있는가정과 사회의 획일적 교육현장들은 사람들을 그동안 타율적이고 수동적인 인간으로 길러냈다.이처럼 비자율적인 우리사회에 담배자판기가 무제한으로 맡겨진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은가. 아직 자율적으로 스스로를 통제할 능력이 길러지지않은 청소년들에게 담배 흡연 인구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그러나 염려해야 할 대상은 청소년외에 어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일류병에 걸려 가정의 자율적 질서도 잊어버렸다.현재의 교육제도와 입시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는한 자녀의 자율적 인성은 결코 육성 될 수가 없으며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의 권위는 회복 될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현재 우리 주변에서 중·고생이 있는 가정을 보면 그 집의 왕은 수험생이며 아버지는 왕의 높은 과외비를 벌어와야 하는 일벌이고 어머니는 왕의 비위를 맞추고 시중을 드느라 잠 자는것조차 죄의식을 느끼는 시녀와같은 구조로 전락,가족의 힘과 권위구조가 완전히 뒤바뀐 실정이다. 한편 근래에는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를 입증하는 또하나의 형태로 미리부터 자녀를 입시고통에서 해방시켜주기 위해 중·고등학교때부터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일도 흔해졌다. 물론 대개의 부모들이 오랜 고민끝에 그런 결정을 내렸겠지만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학부모들이 연대하여 입시제도의 개혁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는 것과 동시에 아이가 입시지옥이라는 고통을 스스로 극복하면서 성장 할 수 있는 자율적인 능력을 기르게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부모의 과잉보호 속에서 수동적으로 자라난 아이들은 마흔이 넘어도 홀로서기를 못하고 부모에게 기대 살 수밖에 없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도처에서 민주화가 무르익어가면서도 이처럼 자율적인 사회로의 전환이 굼뜬 것은 비자율적인 구성원들이 우리사회를 이끌어가기 때문으로 그 결과 교수의 신분을 가진 40대의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해 담배자판기 설치금지조례를 제정하고 자판기를 철거하는 일시적 처방보다는 그들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자율적으로 살아갈 수있도록 확실한 교육제도의 개혁이 시급함을 인정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자율적인 사람이 된다면 담배자판기가 아무리 많이 설치된다해도,완전한 시장개방이 이루어져도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다.오히려 우리가 세계시장을 넘볼 수 있는 자신있는 사회분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힐러리 여사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 「여성의 날」 연설

    ◎“여성교육 위한 투자는 국가 번영 보장” 미국 퍼스트레이디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여사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유엔사회개발정상회담에서 개발도상국 여성의 교육확대를 강조하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다음은 힐러리여사의 연설전문이다.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는 전세계의 여성이 매일 부엌에서,아이들의 침대머리맡에서,그리고 상점과 일터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이다.여성은 우리 사회가 현재와 다음 세기의 거대한 도전에 대처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그러나 이는 여성에 대한 교육·법적권리·폭력으로부터의 보호를 통해 여성이 권력을 쥐어야만 가능하다.또 여성이 사회복지·고용·정치적 제도·정책결정 등에 마음대로 접근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이같은 권한과 제도적 접근은 여성이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남성과 함께 일하는 데 있어 정당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한다. 여성의 교육에 투자하는 일은 개발도상국이나 다른 나라의 지속적인 번영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정부가 여성의 초등·중등교육에 과감하게 투자한 나라에서는 그 투자가 나중에 몇배의 수익으로 되돌아왔다.이를테면 높은 경제생산성과 현대적 노동분야에서 여성의 많은 참여,임신부와 유아의 낮은 사망률,어린이의 영양상태와 가족건강,긴 수명,그리고 낮은 출산율 등으로 나타난다. 지난 십여년간 국민학교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돼왔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다.학교근처에 가보지도 않았거나 졸업전에 중도탈락하는 아이 가운데 3분의 2이상은 여학생이다.게다가 문맹자 10억여명 가운데 3분의 2가 여성이다. 최근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교육에 대한 투자는 직접적으로 국가의 번영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더욱이 여성에 대한 투자는 어떤 사업의 투자보다도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지난해 카이로에서 열린 인구와 개발에 관한 국제회의,지금 열리고 있는 사회개발정상회의에서는 여성의 평생교육이 지구촌 번영과 사회통합에 필수적임을 천명한 바 있다.이는 오는 9월 북경에서 개최될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더욱 강조될 것이다. 이처럼 여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면서 미국이 아프리카·아시아·라틴아메리카의 빈곤에 처한 여성 수만명의 교육기회를 높이기 위해 10년이상에 걸쳐 예산 1억달러를 배정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발표하고자 한다.이같은 미국의 목적은 야심에 찬 것이다.그것은 국민학교를 졸업하는 여학생수를 10년이내에 20% 증가시키고 각 나라에서 여성의 문맹률을 20%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 이같은 미국의 계획을 이끌어나갈 사람도 여성이다.이는 이번 비정부기구(NGO)회의에서 합의됐다.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여성에게 그들의 자녀를 교육하는 능력도 향상시킬 것이다. 나는 미국이 가족·공동체·사회에서 여성의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취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우리앞에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나는 다른 정부들에게도 세계여성의 기회를 창조하고 확장하는 데 동참할 것을 권고하는 바다.
  • 대형병원/전일제 직장탁아소 개설 붐

    ◎서울대병원·연세의료원·삼성의료원 등서 운영/6∼23시까지… 여직원들 양육부담 덜어/연령에 따라 반편성… 운영경비 65%지원 대형 병원들 사이에 전일제 직장 탁아소 개설 바람이 불고 있다.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연세의료원이 지난해 9월 「세브란스 어린이집」을 개설한데 이어 서울대병원이 지난 2일 간호사 등의 자녀들을 돌볼 「어린이 집」을 열었으며 다음달 초에는 삼성의료원 역시 병원 탁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울중앙병원과 경희의료원 등 2∼3개 병원도 연내 개설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병원 탁아소는 우선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운영되는 이른바 「전일 탁아기능」을 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조직의 특성상 많을수 밖에 없는 병원내 여직원들의 양육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병원의 새풍속도로 자리잡아 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구 간호학과 건물 1층에 60평 규모로 문을 연 「서울대병원 어린이집」은 간호사·간호조무사·기능직여사원 등의 어린이 40명을맡아 새벽 6시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돌봐주고 있다.대부분 3교대로 근무시간이 들쭉날쭉인 간호사 자녀들을 위해 낮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만 48개월 미만의 유아들을 연령에 따라 3개반으로 편성했다.식단은 서울대병원 영양사의 자문을 얻어 작성되고 부모교육도 2달에 1번꼴로 예정돼 있다. 서울여대 아동학과 최석란 과장(40)이 자문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원장을 포함해 6명의 보육교사가 지도를 맡는다. 특히 병원측은 직원 복지차원에서 운영경비의 65%를 지원,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줌으로써 직원들로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보호자 1인의 한달 부담액은 7만∼9만원선. 문을 연지 6개월째를 맞는 「세브란스 어린이집」도 상오 7시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개설 초기에는 만 48개월이하의 유아들만 대상으로 했지만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현재는 취학전 아동까지 맡아 돌봐주고 있다.9명의 보육교사가 5개반 52명을 지도한다.매달 보호자 부담액은 16만∼24만원선. 한편 삼성의료원도 새벽부터 하오 11시까지 운영되는 80명 수용규모의전일탁아소를 다음달 초에 개설할 예정이다. 3살짜리 딸을 데리고 출근하는 서울대병원 중앙공급실 박희경씨(여·31)는 『아이와 늘 가까이 지낼수 있어서 「격리불안」을 겪지 않아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어린이집 유지민 원장(28)은 병원탁아소가 특히 근무 여건상 늦게 퇴근할수 밖에 없는 「젊은 엄마」들로 부터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전하고 『앞으로 다른 기관들의 직장 탁아소 운영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미 상원,공화발의 개헌안 부결/사회보장예산 축소 거부

    ◎「균형예산 헌법안」 반대 2표 많아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공화당이 지난해 중간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예산균형을 위한 헌법개정안」이 2일 상원투표에서 부결됨으로써 중간선거 승리 이후 고무됐던 공화당에 큰 패배를 안겨줬다. 상원은 이날 예산균형에 관한 헌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 65표 반대 35표로 헌법 개정에 필요한 찬성 67표에 2표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보면 공화당의원 51명과 민주당의원 14명이 찬성했으며 민주당 의원 33명과 공화당 의원 2명이 반대표를 던졌다.반대한 공화당 의원은 오리건주 출신 마크 해트필드 의원과 보브 돌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이다. 돌 의원은 이날 표결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해지자 이번 표결에서 승리한 측과 제휴해 대통령선거전이 한창 무르익을 내년 가을 이 개정안을 다시 표결에 부치기 위해 당초 찬성에서 최후의 순간에 반대로 입장을 바꿨다. 민주당 의원들은 사회보장을 위한 자금이 예산균형을 위해 전용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 개정안에 반대했다.94년 현재 미국의 예산적자는 2천36억2천만달러이며 국가부채는 4조8천억달러에 달한다. 미하원이 이미 승인한 이 개정안은 ▲세금 인상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2의 찬성을 요구하고 ▲예산적자를 허용하거나 미국의 신용 한도를 인상하는데 상·하 양원 재적의원 5분의3의 찬성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 헌법 개정안은 공화당이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내세웠던 『미국과의 약속』이라는 선거공약의 핵심으로 공화당 승리에 큰 역할을 했으며 많은 국민들이 69년 이후 계속되는 예산적자 문제를 재정정책의 가장 핵심 문제로 인식함에 따라 국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다. ◎미 「균형예산 헌법안」부결 의미/“의회 장악”공화에 첫 정치적 타격/총선 공약 좌절… 대선 쟁점으로 부상 공화당이 미의회를 장악한 이후 처음으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미상원은 2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오던 「균형예산을 위한 헌법수정안」(개헌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통과정족수인 재적 3분의2인 67명에서 2명이 부족되어 부결된 것이다. 공화당은 금년초 1백4대 의회가 출범하자 마자 작년 11월 중간선거의 공약인 「미국과의 계약」을 실천하기 위해 갖가지 필요한 입법을 추진해 왔다.이중 최대의 입법목표는 만성적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헌법에 균형예산을 편성토록 명시하는 개헌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었다. 공화당이 전당력을 동원하여 입안한 이 균형예산 개헌안은 누적연방재정적자가 총 4조8천억달러에 달해 연간 국방예산과 맞먹는 2천억달러를 이자로 지출해야 하는 현실을 어떻게든 시정하자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균형예산 개헌안은 헌법에 그 취지를 명시하는 것은 좋으나 어떻게 적자를 감축하느냐는 구체적 방법을 두고 공화·민주당간에는 물론 의원 개인별로도 의견이 달랐다.공화당도 정부 지출을 줄이거나 세금을 올리는 수 밖에 없는 적자감축 방안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방법을 강구한다는 선에서 머물렀다.민주당은 향후 7년간 1조2천억달러의 지출을 삭감할 때 은퇴자·생활보호대상자·실업자 등이 받고 있는 각종 사회보장 혜택이 보호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반대 기치를 들었다. 개헌안이 부결된 후 클린턴 대통령은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지출은 줄여나가야 하지만 중산층의 자녀교육·양육 등에 대한 세금감면 등과 사회보장제는 계속 보호되어야 한다는 점을 의회도 인정했다』고 새삼 강조한데서도 이같은 입장을 볼 수 있다. 설사 균형예산 개헌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최종의결 확정되려면 상·하 양원을 통과한 뒤 이를 각주에 돌려 50개주의 4분의3의 찬성을 얻어야만 한다. 이번 개헌안의 통과 실패는 분명 공화당의 좌절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민주당이나 클린턴 대통령의 승리라고는 할 수 없다.공화당은 국민여론 조사 결과 70%의 지지를 얻은 균형예산 개헌안이 민주당의 저지로 무위에 그쳤다며 내년의 대통령선거 운동 과정에서 이를 최대쟁점으로 부각시켜 민주당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재정적자의 감축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삭감할 때 사회보장제도를 보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공화당이 아무 설명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벌써부터 변명에 나서고 있다.
  • 칸스 미 CIA국장 지명자(뉴스인물)

    ◎공군 정보통… 예비역 4성장군/월남전 참전… 2백회 출격 경력 새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지명된 마이클 칸즈(57) 장군은 35년간 공군에 복무한 뒤 지난해 9월 전역한 4성장군 출신.전투기 조종사로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전역 직전 공군참모차장으로 일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칸즈 장군은 정보를 다뤄본 바 있기 때문에 정보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칸즈 장군은 『냉전은 사라졌지만 지역의 불안정,테러리즘,마약거래,범죄및 핵무기 확산 등이 문제로 등장했다』면서 『이런 시기를 맞아 대통령이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정확한 정보를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91년 걸프전 때 국방부에서 합참의장의 수석행정보좌관을 맡아 다국적군의 승리를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그가 보좌했던 콜린 파월 전합참의장은 칸즈 장군의 일처리 솜씨를 높이 평가하고 정보국장직에 적합한 인물로 추천했다고 백악관측은 밝히고 있다. 베트남전에서 2백회 이상 출격했으며 6천4백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지난 87∼89년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재직했던 칸즈 국장은 군출신으로는 7번째로 중앙정보국장직을 맡았다. 37년 캔자스주 정크션시티에서 출생,59년 공사를 졸업.77년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가족으론 부인과 두자녀.
  •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북한부분 요지

    ◎북/개인별 충성도 평가… 교육·의료 차별/「6·25월남」가족 「적대분자」 분류 감시/“해방투쟁에 방해” 반체제인사 처형 미국 국무부는 1일 하오(한국시간 2일 상오)세계 각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북한인권보고서의 요지. ◇총론 북한은 김일성사후에 김정일이 그의 아버지의 직책을 승계하지 않았지만 김정일이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고용,교육,의료,상품구매,노동당 입당등에 이르기까지 각 개인별 보안점수에 따라 이용하거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를 확립해 왔으나 최근 수년간 이같은 충성성분제도가 다소 이완된 것으로 보여진다. ▲정치적 자유=정치범,반체제인사,망명자,기타(반김정일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군장교들도 있다는 보도가 있음)인사들이 즉결처형되고 있다.형법 52조는 「민족해방투쟁을 방해하는 제국주의자들과의 공모」등에 대해서는 사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실종=국제사면위원회의 93,94년도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인 시바타씨와 그의 부인 신성숙씨 가족을 포함한 상당수가 지난 65년 간첩혐의로 「보호소」로 간 이후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일본언론들은 적어도 20가족이 북송되었거나 납치되어 강제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해 왔으나 북한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사면위의 보고서에 의하면 김명세씨는 지난 92년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이래로 부인과 자녀들 어느 누구로부터도 단 한마디도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고문,잔학행위=최근의 상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 80년대에는 강제수용소를 탈출하려던 사람들에 대해 처형·굶기기 등이 예사로 행해졌으며 어떤 감옥소에선 3년동안 단 한벌의 옷가지가 지급되었다. ▲체포,구금,강제수용=망명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에는 약 15만명의 정치범과 그 가족들이 변경의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다.신뢰할만한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에는 12개의 강제수용소가 있으며 전직 고관들도 수용되어 있다는 것이다. 국제사면위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현재 정치적 반대자 58명을 구금하고 있으며 이중 몇사람은 30년이상 감옥에 있다고 한다. ▲사생활 간섭=북한당국은 연령별·직업별 사상교육을 시켜오고 있으며 김일성이 죽은 뒤에도 김부자에 대한 숭배와 교조주의적 주체교육은 계속되고 있다.과거 한국전쟁시 남한으로 피난간 가족이 있는 월남가족은 아직도 「적대분자」로 분류되고 있으며 망명자 조갑제에 의하면 정치적 「불순분자」는 북한인구의 20∼3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선택=김정일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에 의해 완전히 결정된다.북한언론들은 투표자의 99%가 노동당이 승인한 후보를 1백% 지지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 부자가정 보호(외언내언)

    우리 사회가 급격히 다변화 하면서 가정파괴현상이 급증하고 있다.사회병리로 인한 가정파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사고로 인한 사망은 연간 2만명,장애자는 20만명씩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혼,인신매매,무분별한 인명살해,유괴,성폭행등 사회병리와 사고 증가는 사회피해에 이어 가족결손 부양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한 예가 우리 사회에 의외로 부자가정이 많은 것이다.보건복지부가 최근 조사한 통계로는 어려운 형편에 놓인 부자가정만도 전국에 6천4백81가구,그 가족수는 1만9천5백19명이나 된다.한 아버지가 두 아이 기르는 집이 46.1%,아이 하나인 집 28.8%,아이 셋 17.9%,아이 넷 5.7%,6명이상 자녀 가구 1.5% 비율이다. 생활은 모두 어렵다.돈벌이가 있다해도 거의가 영세 농수산업이거나 자영업 임시고용직이다.아예 벌이가 없는 집도 12.8%다.제집 가진 가구는 28.6%,나머지는 월세 전세,집세없이 빌려 들어 살고 있다.부자가정 된 사유는 이혼이 45%,부인 1년이상 가출 29.3%,부인사망 22.7%,부인심신장애 1%,미혼부도 1%다. 부자가정 문제점은 자녀교육의 어려움이 수위를 차지하고,그 다음은 가사처리 미숙인 것으로 조사됐다.부인 손에 모든 것을 의지하다 어느날 갑자기 살림을 맡게되면 아이들 밥도 챙겨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요즘 보육원에 맡겨지는 아이들 거의가 부자가정 아이들이다.할머니 삼촌 고모 이모집등에 얹혀살다가 3개월 못 넘기고 시설을 찾게 된다고 한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저소득 부자가정 보호사업을 펴기로 했다.모자가정 지원과 같이 생업자금을 대여해주고 아이들 양육비와 교육비도 지원한다고 한다. 여기에 반드시 가사지원이 따라야 할것 같다.살림살이 지도도 필요하다.
  • 평범한 할머니들/생활지혜 나누기 “붐”

    ◎저술·방송통해 살림체험 신세대에 전파/장선용씨/「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 큰 인기/강봉수씨/미용·건강 위한 자연식이요법 펴내 한 가정의 안주인으로,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따뜻한 가정이라는 성쌓기에 전념해온 평범한 할머니들의 몸으로 터득한 생활지혜 나누기가 붐을 이루고 있다. 올해 65세인 한숙자씨와 장선용(55),강봉수(70),이자혜씨(61)등이 선두격 「할머니군단」.특출난 사회생활을 하지도 않았고 요리나 미용전문가도,대학에서 가정생활 관련 학과를 전공한 것도 아니다.단지 평생동안 각자의 생활전선에서 갈고 닦은 삶의 지혜를 버리지 않고 정리한뒤 저술과 방송활동,기고 등을 통해 원기 왕성하게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생활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여성은 물론 신세대 여성들이다.남성들과 똑같이 공부를 하고 직장생활을 하거나 하기를 원하는,그래서 어느정도는 정통적인 가정주부에 낙제생인 그들에게 굳이 인스턴트식품이나 외식,파출부고용만이 능사가 아님을 보여준다. 여성학자이자 방송인인 오숙희씨의 어머니로도 유명한한숙자씨는 이들중 가장 뒤늦게 데뷔한 경우.한국소비자보호원이 발간하는 월간정보지 「소비자시대」에 지난 9월부터 고정칼럼란을 맡았다.제목은 「신세대 주부에게 들려주는 한숙자 할머니의 살림지혜」.당근 부추등 채소와 잡곡을 싫어하는 어린자녀들에게 이를 섭취케 하는 묘책에서부터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는 신토불이 요리법등에 이르기까지 한할머니가 제시하는 살림지혜는 「구세대」특유의 구수하면서도 산뜻한 것들이다. 최근 호에서는 명절때마다 주부들의 다리품만을 팔게 하는 명절 밥상차림 개혁론을 내놓기도 했다.차례상물린 상은 어른들에 올리고 나머지 젊은 사람들은 여분음식을 한곳에 두고 뷔페식으로 하자는 것이 내용이다.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을 펴낸 장선용씨는 미국에 사는 두 아들 며느리에게 편지에 써 보낸 요리법을 모아 책을 낸 경우다.결혼직후 신접살림을 하면서 음식준비에 스트레스 받는 며느리들을 위해 꼼꼼히 적어 보낸 생활지혜들이 수필과도 같은 잔잔함을 주는 편지글에 더해져 많은 인기를 모았다. 70세라고는 보기 힘든 뽀얀 피부의 할머니 강봉수씨는 미용과 건강을 위한 자연식이요법으로 「강봉수할머니의 자연식이요법」책을 펴낸 것을 비롯,방송강의를 통해 젊은세대에 가장 근접한 할머니.투병중 체질개선을 위해 자연식이요법을 공부하며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라는 명제를 깨달았다고 한다.강할머니의 책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 등의 흔한 재료로 비누 로션 스킨 팩제를 직접 만드는 법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에 인기를 끌어 93년 7월 초쇄이후 10쇄까지 간행했다.
  • 장애인 특례입학/국·공립대 허용해야

    ◎서강·중앙·이화대 등 6개대학만 특별전형/캠퍼스 편의시설 미비… 확충 시급 4일 서강대가 23명의 청각·시각·지체부자유 장애인을 특별전형하는등 장애인의 대학진학 길이 열렸으나 대학내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마련되지않아 학부모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서강대외에 장애인 특별전형을 예정하고 있는 대학은 연세대와 이대(2월예정),중앙대·경희대·이대·대구대 등 5개 대학이다. 5일 한국지체장애자협회(회장 장기철)등 장애인 단체및 학부모들은 『지난해 8월 1·2등급 중증장애인을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에 정원외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한 교육부의 교육법시행령과 이를 대학들이 수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학내 편의시설이 미비하고 구체적 시설확충 계획이 없다며 아쉬어 했다. 중증 장애인이 대학에 입학해도 1∼2학년 기간중에는 교양과정이 많아 이 건물 저 건물로 바쁘게 옮겨다녀야 한다는 것이다.문제는 이런 대학들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중증장애 자녀가 입학한 가정의 경우 누군가 동행해줘야 하며이같은 부담이 빌미가돼 경제수준이 높은 가정의 중중장애인만을 제한입학토록 하는 부작용을 양산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체장애자협회의 조향현부장은 『입학한 중증장애인들의 편의시설문제 극복여부가 장애인 특례입학제도의 성패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대해 서강대 김상현 교무과장은『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뒤에 장애학생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현재의 대학재정등 여건에서 볼때 수년이 걸린 뒤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우선 장애인들에게 학습 할 수 있는 문호를 처음 열어준다는 것이 기본취지이며 첫문만 열리면 편의 시설은 점차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서강대가 전자계산·법·국어국문·영어영문등 6개 학과에 남녀장애인 23명을 입학시키는 등 6개 대학의 장애인특례입학 실시에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학비부담이 적은 국·공립대에서 장애인 특례입학제도를 실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이들은 지방국립대를 비롯한 국·공립대에서도 이 제도를 조속히 실시함으로써 국가기관에서장애인 보호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실직하면 7개월간 고용보험금 지급

    ◎등록세 신고납부제로 전환… 도세 예방/방위방 없어지고 공익근무요원 선발/중·고교생 생활기록부서 석차 사라져/직할시가 광역시로… 50여군 명칭 변경/3사관학교 폐교… 단기사관교 신설/신도시아파트 재산세 최고40% 경감/자동차세 연2회로… 3월·9월에 납부 ▷국방◁ ▲단기사관학교 신설=군의 초급장교를 양성하던 3사관학교가 폐지되고 단기사관학교가 신설된다.단기사관학교는 전문대졸 이상 자격자가 입교하게 되며 2년간의 교육을 끝낸 졸업생은 학사학위를 받고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공익법무관제=병역의무자 가운데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사람을 4주 신병교육후 군복무대신 법률구조업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공공목적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률사무에 종사하게 한다. ▲공익근무요원·상근예비역제도=기존의 방위병제도가 없어지고 대신 보충역자원 가운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익목적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익근무요원제가 1월1일부터 실시된다.이와함께 입영직전 선발된 상근예비역 자원에 대해서는 1년간 현역 복무를 끝낸뒤 자동적으로 상근예비역에 편성,남은 군복무기간(16개월)동안 향토방위를 담당케 한다. ▷외무◁ ▲여권발급체계 개선=일반 여권의 발급 대행기관인 14개 직할시 및 도청의 여권발급 체제가 기계판독여권(MRP)발급체제로 개선된다.MRP체제는 국제 공용체제로 선진 어느 국가에서도 위조여권의 판독이 가능하다. 부산과 인천의 여권 접수창구와 경찰청·내무부·병무청을 전산망으로 연결해 여권발급 신청인이 신청서와 사진만 제출하면 신원조회,주민등록,병무사항이 전산으로 확인처리 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여권신청을 위해 제출하던 주민등록등본,신원진술서 3매가 없어지고 발급시간도 2∼3일에서 4시간 정도로 단축 된다.대전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도 이같은 민원전산망 설치가 확대될 예정이다. ▲여권관련사항 개선=여권용 사진 얼굴크기(머리에서 턱까지)가 국제 표준규격에 따라 2.5∼ 3.5㎝로 규정되고 부모 여권에 병기할 수있는 동반자녀의 연령이 종전의 14세에서 8세미만으로 낮아진다.여권 분실시 경찰관서에 하도록 돼 있는 분실신고를 경찰관서 이외에도 여권처리 부서(외무부 여권과,각 시·도 여권계나 해외주재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서도 할 수있게 된다. ○미,비자 최장 10년 ▲미입국비자 연장=미국은 그동안 최장 5년이던 한국민에 대한 입국사증(비자)기간을 10년까지 연장한다. ▷지방행정◁ ▲행정구역개편=직할시가 광역시로 명칭이 바뀌고 두차례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으로 50개이상의 군단위 지역 명칭이 변경된다.이와함께 1특별시,5직할시,9도,68시,1백36군,74구(18개 일반구 포함)의 지방행정조직이 1월부터 1특별시,5광역시,9도,68시,1백2군,79구로 바뀌며 3월에는 군이 1백3곳으로,구는 88곳으로 각각 늘어난다. ▲제도신설=최초로 지방고등고시가 실시되고 지방채증권이 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자전거는 지금까지와 달리 인도로 통행해야 한다.농촌주택개량사업 융자금의 이자율이 연 6·5%에서 5·5%로 내리고 고속도로에 「119 구급대」가 신설되는 등 「119 구조대」망이 대폭 확충된다. ▷지방세◁ ▲재산세=건물 등에 대한 재산세 부담이 크게 줄어 신개발지역 아파트의 경우 최고 40%까지 경감된다.그러나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재산세 경감폭이 적거나 거의 변동이 없다. ▲종합토지세=과표 현실화율 30%미만의 토지에 대한 현실화율이 일제히 30%로 인상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세부담이 11.5% 늘어난다.특히 최근 개발붐으로 땅값이 크게 뛴 곳은 1백% 세액이 증가해 다소 조세저항이 예상되지만 전국 납세자의 91.5%인 10만원(과표 1억원)이하 소액납세자의 세부담은 거의 변동이 없다. ▲등록세=지방세비리의 주 대상이 되어온 등록세가 「자진납부방식」에서 「신고납부방식」으로 전환된다.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부동산 등 재산을 매입,등록(등기)하는 경우 신고가액과 과표사이의 액수를 신고하면 일선 시·군·구에서 등록세액을 산정,등기우편으로 납세자에게 보내주게 된다.이때 납세자는 금융기관에 등록세를 납부한후 법무사에게 등록업무를 맡기면 된다. ▲취득세=최고 7.5배까지 중과세되던 별장 등 고급주택규모가 크게 완화돼 세부담이 줄어든다.그러나 지금까지 비과세됐던 종합체육시설이용 회원권과 상속재산에 각각 2%가부과된다. ▲자동차세=연 4회에 나누어 부과되던 것이 3월과 9월에 각각 두차례에 걸쳐 부과,징수된다.또 천재지변 등으로 사실상 폐차된 차량,개인사업자의 사업용차량,운전교습용차량 등이 「1가구 2차량」에서 제외돼 중과세되지 않는다. ▲기타=개인별 주민세가 늘어난다.서울은 한회에 4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50만명 이상의 시지역에서는 2천5백원에서 3천원으로,기타시는 1천5백원에서 1천8백원으로 군지역은 8백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음용수의 경우 ㎥당 10원에서 1백원으로 1백% 오르는 등 지역개발세도 크게 오른다. ▷정보통신◁ ▲위성시대돌입=6월말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국내 최초의 통신·방송 위성인 무궁화호위성을 발사,12월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간다. ▲부가통신사업 규제완화=상반기중 부가통신사업 등록제를 신고제로 완화하고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약관 신고제가 폐지된다. ▲장애자 통신요금 감면확대=20세 이상 장애자에 대해 장애등급별로 시내 전화요금을 20∼40% 할인해주는 것을 7월부터 30∼50% 정도로 확대한다.▲타행환·홈뱅킹서비스 시행=6월부터 우체국과 일반 은행간 전산망을 연결,우체국 예금자에게도 타행환서비스가 제공되고 하이텔망을 통한 체신금융의 계좌이체·잔고조회·거래내역 조회가 10월부터 가능하게 된다. ▷교육◁ ▲초·중·고교=중·고교 생활기록부에서 석차가 사라지며 형제·자매·삼촌·고모의 사망·탈상과 회갑결혼까지 재학생의 결석 허용범위가 확대된다. ▲대학정원 자율화조치=1단계로 각 대학이 3월말까지 학과신설·폐지·정원조정을 신청하던 절차가 폐지된다. ▲일반 학원 개방=기술계 및 사무계 전문학원의 1백43개 교습과정이 내국인과 합작조건으로 개방되고 외국어학원은 각 시·도에 1개씩 내국인과 합작조건으로 시범적으로 개방이 허용된다. ○실직전 임금의 절반 ▷노동◁ ▲고용보험제 실시=고용보험법 시행으로 7월1일부터 실업급여는 30인 이상 사업장,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은 7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직장을 잃더라도 실직전 임금의 절반에 해당되는 실업급여를 최장 7개월동안 받을 수 있으며 직업훈련도 무료로 받게 된다. ▲산재보험업무 이관=지방 노동관서에서 해오던 산재보험료 징수 및 재해보상업무가 5월부터 근로복지공단(현 근로복지공사)으로 이관된다. ▲사업내 직업훈련의무 비율 하향조정=고용보험제 시행에 따른 기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행 1천명당 7.16명인 직업훈련 의무비율이 6.71명으로 하향조정 된다. ▲산업의학 전문의 제도=근로자 특수 건강진단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의료인력인 산업의학 전문의제도가 신설된다. ▲작업환경 측정 및 개선때 근로자대표 참여=근로자 요구가 있을 때만 근로자대표를 입회시켜 오던 작업환경측정에 근로자를 적극 참여시키고 측정대상 및 측정결과에 따른 작업환경개선 등의 사항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신문·방송◁ ▲케이블 TV=26개 채널의 케이블 TV가 전국 51개 지역에서 방송을 시작한다.1월 5일 시험방송,3월 1일 본방송 일정을 잡고 있다. ▲지역민방=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4개지역에서 4월쯤 시험방송,5월쯤 본방송을 시작한다. ▲언론중재위원회=정기간행물 등록법 개정으로 언론중재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돼 중재결정권을 갖고 분쟁 당사자 사이의 강제조정이 가능해지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간행물 등록이 지방으로 절반 이상 이양된다. ▲광고시장 개방=광고물 작성법과 광고연화제작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1백% 허용돼 광고관련 업종 시장이 전면 개방되고 한 광고주가 이용할 수 있는 광고대행사 제한(5개)이 철폐된다. ▷공무원◁ ▲정부조직개편=2원 14부 6처 15청 2외국이던 정부조직이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재정경제원으로 통합에 의해 2원 13부 5처 15청 2외국으로 축소,개편된다. ▲공무원 육아휴직제 도입=현재는 여성공무원의 임신 또는 출산을 전후해 여성에게만 2개월동안의 유급휴가를 주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남녀 공무원 모두 자녀출산을 전후해 1년 이내에서 무급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공무원 가사휴직제 도입=핵가족화 진전으로 가족 가운데 질병이 발생하면 공무원의 간호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질병이 있거나 사고를 당한 배우자·자녀·부모의 간호를 위해 필요한때 1년 이내에서 가사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컴퓨터를 이용한 개인정보 처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국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공공기관은 컴퓨터에 보관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를 지게 되고 모든 국민은 자신의 정보에 대한 열람이나 정정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정보공개=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국정에 대한 국민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정보공개법 시행으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국민은 누구나 일정한 절차를 밟아 국가기밀등 법률에 정한 사항을 빼고는 정부가 내린 결정등에 대한 정보의 열람,복사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공직사회 성과급 제도도입=정부는 공직사회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정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객관적인 근무성적 평가에 의해 우수한 공무원에 대해 5급이상 공무원의 10%내에서 일정액의 특별상여수당을 차등지급한다. ▲공무원 신규채용규모 축소=정부조직개편으로 잉여인력이 발생하는등 작은 정부 지향 정책의 여파로 직렬·직종·직급에 따라 다르기는하지만 올해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20%이상 줄어들게 된다. ▷환경◁ ▲환경영향평가 대상확대=경마장·해양규사채취사업·해양모래채취사업·묘지공원조성 등 4개 사업을 평가 대상에 새로이 추가시켜 모두 63개 업종으로 확대시킨다. ▲청정연료 사용대상 확대=서울시는 평균 전용면적 25평미만 21평이상의 아파트,수도권지역은 보일러 용량 합계가 0.5t미만 0.2t이상인 시설로 확대된다. ▲먹는물 제조업 허가=수원개발허가·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먹는물 제조업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외국 샘물의 수입·판매도 허용된다. ▲쓰레기종량제 전면실시=건물재산세 및 건물면적에 따라 부과하던 쓰레기 수수료를 배출량에 따라 차등부과 한다. ▲멸종위기 생물보존=인공번식된 식물중 선인장·용설란·소철 등을 수출하고자 할 경우 식물방역법에 따라 검역을 받으면 정부승인을 받지않아도 된다.외국인 혹은 외국법인이 국내의 생물자원을 상업용·의학용·학술용으로 이용하려면 소관 중앙 행정기관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건◁ ▲의료보험급여 확대=요양급여 기간이 2백10일로 늘어나고 2종 의료보호환자 외래진료비 본인 부담액이 1천5백원 줄어들고 지역의료보험가입자에게의 경우 세대주는 30만원,세대원은 20만원의 장제비가 지급된다. ▲생활보호대상자 생계보호수준 향상=거택보호자는 월 7만8천원으로 20%,시설보호자는 월 7만2천원으로 10% 인상되며 거택보호자에게는 연간 4만9천7백90원의 피복비가 새로 지급된다. ▲장애인의 실업계고교 자녀 학비지원=실업계 고교생 9백61명에게 연 68만원의 학비가 지급된다. ▲소년소녀가장 학생 지원=8천8백27명에게 연 6만원의 부교재 및 교양독서비가 지원된다. ▲노령수당 인상=70세 이상 80세 미만 생활보호 노인은 월2만원,80세 이상은 월 5만원의 노령수당이 지급된다. ▲전염병 예방접종 피해자 보상=전염병 예방을 위해 뇌염·콜레라·간염 등의 백신을 접종받고 피해를 입으면 최고 6천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만성 B형 간염이 제3종 법정 전염병에 지정돼 정기예방접종이 실시된다. ▲국민건강증진법시행=9월1일부터 담배 앞·뒷면과 술병에 경고문 부착되고 담배자동판매기의 신규설치가 제한되고 담배 사업자에게는 국민건강증진 기금이 부과된다. ▲식품명예감시원제도 실시=10개 소비자 단체의 식품관련 전문가를 위촉,위생공무원과 합동으로 부정불량식품 단속을 편다. ▲식육의 농약 및 항생물질 허용기준 강화=3월 1일부터 17종의 식육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이 마련되고 페니실린 등 항생물질 10종이 투여금지 물질로 지정된다. ▲응급의료에 관한법률 시행=응급의료기금이 설치되고 응급의료진료비 미수금 대불제도가 실시되며 응급환자 진료 거부 때는 처벌강화된다. ▲농어민 연금 실시=7월 1일부터 농어민 및 농어촌 거주 자영자 2백6만명의 가입이 예상된다.
  • 보은 온누리 여성산악회(산하 파수꾼)

    ◎“재생비누 직접 만들고 샴푸는 안써”/등산로 청소 솔선수범… 속리산의 「유명인사」들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나 음식 찌꺼기·쓰레기등의 오물을 1차 정화하는게 우리의 몫입니다』 충북 보은 온누리여성산악회(회장 김정자)는 주부들로 구성된 환경파수꾼답게 환경사랑을 주방에서부터 실천하고 있다. 산악회는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단순히 산에 오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회원들은 생활속에서 자연을 지키는 방안을 실천키 위해 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회장은 『우리 주부들도 가정등 주변에서부터 얼마든지 자연환경보호를 실천 할 수 있다』며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환경감시위원으로 동참하게 된 배경도 이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지난 92년 5월 8명의 주부들로 발족한 산악회는 지금 3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매월 14일을 정기산행일로 정해 구병산·계룡산·천태산 등을 다녀왔지만 재정문제등 여러가지 이유로 주로 가까운 속리산을 오르고 있다.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되기 전에는 여가를 위한 산행을 목적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쓰레기 되가져오기」와 「쓰레기 수거」활동을 자신들 뿐만 아니라 등산객에게도 홍보하고 있다.이 때문에 속리산 일대에서는 이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 졌다.지난 10월 30일 속리산에서 벌어진 가을철 깨끗한 산하지키기 현장 캠페인 때는 빈깡통 3천여개를 수거하는 「실적」을 올려 상금과 상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연보호 활동이 진가가 발휘되는 곳은 단연 주방이다.회원들 뿐만 아니라 주변 가정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모아서 재생비누를 만들어 쓰고 있다.이들의 활동은 주변 주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많은 주부들이 재생비누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샴푸와 린스 쓰지않기 운동을 벌여 회원 가정의 욕실에서는 샴푸를 찾아볼 수 없다.이러한 이들의 노력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환경교육을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이외에도 음식 찌꺼기를 말려서 거름으로 사용하는 일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김회장은 『재생비누와 퇴비만들기는 친목도모와 결속력을 다지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환경정화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 행정부 제살깍기 “몸살”/“비대한 정부는 싫다” 국민여론 수용

    ◎총무처 등 5개부처 축소·통폐합 추진/연금삭감·사회보장 예산 축소도 검토 클린턴 미국행정부도 제살깎기 몸살을 앓고 있다.일부 부처의 통폐합이 검토되고 있는가 하면 5개 부처가 기구의 대폭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미행정부가 이같이 「작은 정부」 몸살을 다시 앓고 있는 것은 지난 11월 중간선거 결과 미국민의 대다수가 「큰 정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클린턴 대통령이 이에 적극 부응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뿐만아니라 40년만에 상·하 양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공약인 「미국과의 계약」을 통해 『세금을 줄이겠다』고 약속했고 내년 1월 1백4대 회기가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클린턴행정부에 대한 감세 공격을 할 채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자신의 지난 92년 대통령선거 공약인 중산층에 대한 감세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출을 줄여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조직의 축소·조정을 통해 세수감수분 만큼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15일 저녁(한국시간 16일 상오)중산층 감세와 정부기구축소 계획을 밝히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부처 장관들은 저마다 백악관에 찾아가 「통폐합에서 살아남기 읍소작전」을 펴고 있다. 현재 기구축소 및 통폐합이 검토되고 있는 부처는 총무처(행정지원청),인사관리청,에너지부,교통부,주택도시개발부 등 5개 부처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예산감축을 위해 ▲연간 6백억달러에 이르는 연방공무원의 연금지원 삭감 ▲연 1백억달러 규모의 농업보조금 축소 ▲의료보호 및 지원 등 사회보장예산의 축소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해당부처 장관들은 지난 12일 차례로 클린턴 대통령을 면담,자신의 부처를 없애지 않는 조건으로 자체 축소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의 핵연료봉 처리 비용을 소관부처예산에서 부담할 것으로 알려진 에너지부는 향후 5년간 2백20억달러의 예산을 줄이는 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이 가운데는 오리건,콜로라도,알래스카주 등지의 국영전력회사를 민간에 매각하여 1백20억달러를 절약하고 지방사무소의 철폐,에너지저장 계획의 주정부에로의 이양 등을 통해 1백억달러를 감축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에너지부는 또 지하핵실험기지의 재개 대기기간을 현재의 6개월에서 3년으로 늘리고 핵실험관련 실험실의 운영 취소 등을 통해서도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복안을 보고했다는 것이다. 교통부도 앞으로 5년간 소관업무종사자를 12% 가량 줄이겠다고 약속했고 항공관제업무를 민간에 넘기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백악관의 일부에서는 에너지부를 아예 해체,유류나 개스 업무는 상무부나 내무부에,핵관련 업무는 국방부에 이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정부기구 축소작업은 향후 5년간 5백억달러의 지출을 줄여 연간 10만달러 미만의 소득층에 대한 일부 세금감면을 위한 조치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러한 세금감면 조치 가운데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 등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내건 공약과 비슷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공화당은 이와는 달리 「작은 정부」 계획을 통해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축소하고 나아가 균형예산을 헌법적 차원에서 구현하기 위해 5년 계획으로 1조달러의 정부지출을 줄이고 이를 위해 연방공무원 수를 40%까지 줄이는 「급진적 개혁」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조세정책전문가들은 『세금을 줄이는 것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기술혁신 및 투자의 활성화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중간선거 이후 클린턴 민주당행정부가 공화당과 세금감면 선심공세를 펴는 것은 국가경제적 차원보다는 96년 대권경쟁을 위한 정치적 고려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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