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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별영향평가 운영체계 간소화

    #사례 1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애육원은 2008년부터 생활지도사 채용 시 남성 생활지도사를 따로 채용한다. 미아, 가족해체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 아동 보호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결과 생활지도사 대부분이 여성이라서 청소년기 남자 아이들이 지도를 받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사례 2 결혼한 아들 집에 얹혀사는 부모는 2009년 이전까지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될 수 없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침은 출가한 딸 등의 집에 거주하는 친정부모에 대해서만 별도 가구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2009년 성별영향평가를 거쳐 출가한 딸이 아닌 결혼한 자녀 집에 거주하는 노인 모두를 별도가구로 인정하도록 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일반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가져올 결과를 검토·분석, 성차별적 영향을 없애고 모든 정책과 사업이 남녀에게 균등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정책활동이다. 2005년부터 실시됐지만 추진절차와 점검지표 등이 다소 복잡해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4단계 추진절차와 7개 점검지표를 면밀히 검토, 운영체계를 간소화해 공무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월 과제명, 3월 추진계획서, 6월 중간보고서, 10월 결과보고서 등의 제출로 이뤄진 추진절차 중 과제명과 추진계획서 제출을 통합하고 중간보고서는 생략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7개 지표 중 사업의 성별 관련성, 정책결정과정의 성별 관련성, 사업수행방식 등의 성평등성 등 3개 지표는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제도의 연계도 추진된다. 성별영향평가를 해야 하는 기관은 중앙 34개, 지자체 248개, 시·도 교육청 16개 등 총 298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변태 영화감독, 아들-딸 한데 가둬두고…

    변태 영화감독, 아들-딸 한데 가둬두고…

    중국 베이징에서 노숙 부부가 자녀 6명을 개집에 가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준 가운데 영국인 영화감독이 아이들을 개집에 가둔 사실이 드러나 체포되는 사건이 최근 일어났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알 세그레티(41)라는 감독은 자녀 4명을 집 지하실에 있는 더러운 우리에 가둔 뒤 개밥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알렌 토드란 이름의 남성에서 몇 년 전 여성으로 성을 바꾼 세그레티는 성전환을 하기 전 여자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각각 2명씩 얻어 최근까지 홀로 키워왔다. 경찰에 따르면 세그레티는 어린 자녀를 개 우리에 가두고 개밥을 먹게한 뒤 이 장면을 촬영해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올리고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생중계까지 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의 신고가 빗발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 남성의 집에서 아이들을 가뒀던 우리와 촬영에 쓰인 영상과 조명기구 등 증거물이 발견됐다. 세그레티는 올초 방영된 미국 리얼리티쇼 ‘커스티 알리 빅 라이프’(Kirstie Alley‘s Big Life)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웃들은 “그는 독특하게 옷을 입고 길거리에서 자주 촬영을 했다.”면서 “그의 특이한 행색을 신경 쓸 이유는 없지만 변태 영상 주인공으로 아이들을 삼았다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한편 세그레티의 자녀 중 3명은 경찰의 보호 하에 있으며 한명은 생모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죄가 확증될 시 세그레티는 양육권을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문가에게 듣는 부동산 침체기 포트폴리오 전략

    전문가에게 듣는 부동산 침체기 포트폴리오 전략

    “주택시장에 ‘다운사이징(축소)’과 ‘업사이징(확대)’이 명확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 부동산 투자담당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이렇게 진단했다. 다운사이징은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심심찮게 회자되는 단어다. 중대형 아파트의 몰락이 구체화되면서 살던 집을 좁혀가거나 불필요한 주택을 팔아치우는 현상을 일컫는다. 반면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실수요자라면 시세가 10% 이상 떨어진 급매물을 노려볼 만하다.”며 지금이 업사이징의 호기라고 강조했다. 수익을 노리는 투자 목적이 아니라면 자녀수 등을 고려해 살던 집을 넓혀가는 것도 괜찮다는 뜻이다. 다만 대출 규제가 상존하는 만큼 어느 정도 자금마련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경기 살아나면 포트폴리오 조정 어려워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현 시점에서 일반적으로 업사이징은 어렵다.”면서 “일부 대출을 끼고 집을 넓혀가면 이자 부담과 함께 취·등록세를 감안해 연 3% 이상 소득 증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의 경우, 주택 포트폴리오 조정을 적극적으로 주문했다. 경기가 되살아나 부동산 매매가 활성화되면 누구나 사들이려고 나서니 포트폴리오 조정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내년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부활되는 것도 이런 흐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3주택자’였던 서울 대치동의 70대 심모씨는 최근 3층짜리 상가주택만 남겨놓고 나머지 두 채를 서둘러 팔았다. 중대형 아파트가 오를 기미가 없는 만큼 이를 팔아 유동성을 확보한 뒤 다른 투자기회를 엿보겠다는 뜻이다. 자식들이 모두 출가해 특별히 큰 집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점도 노년층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이유다. 심씨의 경우 주로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택임대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1억원 안팎의 자금으로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다각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상가 임대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만큼 상가 쪽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동산팀장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실속형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권 고객들도 과거와 달리 큰 평형 아파트에 욕심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대형 아파트 수요 가라앉지 않아 반면 통상적인 ‘하우징 사이클’인 업사이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년 안에 부동산경기가 되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송파 신도시 주택공급에서 중대형이 제외되자 반포의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판교 신도시에선 현재 130~150㎡의 중형 아파트 인기가 가장 높다. 안 팀장은 “자녀가 성장한 40, 50대 실수요자 입장에선 지금 주택 규모를 늘리는 것도 대안”이라며 “부모에게 유산을 물려받거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30, 40대 신흥 부자들은 여전히 강남이나 한강변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최근 소형주택 강세는 1, 2인 가구 증가 등 인구적 요인보다 소형주택 공급 부족 등 수급과 정책변수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세제가 바뀌면 주택 수요 패턴은 단번에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대형 주택의 실수요층인 전국의 40, 50대가 2016년 1635만명으로 ‘피크’를 이루는 만큼 언제든지 시장 주도 세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선매도 후매수’ 원칙 지켜야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아파트를 안정적으로 갈아타기 위해선 ‘선매도 후매수’의 원칙을 지키고, 안정적 자금확보 계획과 예기치 못한 계약 해제를 막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동산 침체기에는 “집을 사면 원하는 날짜까지 기존 집을 팔아주겠다.”는 중개업자의 약속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예기치 못한 가격 변동으로 중도금을 내기 전에 매도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계약 때 매매 대금의 10%를 지급하면서 ‘이 금액은 계약금 5%, 중도금 5%’라는 조건을 달면 법적 보호장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선택 6·2-당선자에 바란다] “권한의 시작 아닌 봉사의 시작…지역경제부터 살펴야”

    “실질적 공교육 지원책 내야” ●이광례(46·여·인천 서구 당하동) 고등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다. 월 100만원이 넘는 사교육비만큼 부담이 되는 것이 없다. 부디 당선된 교육감이나 교육의원들이 실질적인 공교육 지원책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 방과후 학교가 형식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강한 만큼 수준별 수업이나 개별학습 등 맞춤형 강의를 체계적으로 보완해 줬으면 한다. “주민이 행복한 정치해야” ●장사익(61·음악인) 우리가 지금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신’이 없는 삶은 하루아침에 무너질 모래성이다. 행복지수는 물질보다 정신적 가치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당선자들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들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정치를 했으면 한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저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 “노인일자리 확 늘려달라” ●김명희(63·경기 부천 송내동) 우리 입장에서 지자체장 당선자들에게 우선 바라는 점은 노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노후 생활에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기업체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뽑도록 지자체장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한다. 또 교육감도 젊은 사람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사교육비를 잡는 데 앞장서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적올리기용 단속 삼가야” ●김영희(57·여·서울 경운동 한식집 운영) 회사원을 상대로 장사하기 때문에 크게 경기를 타지 않는다고 하지만 3~4년 전과 비교하면 경기 수준이 3분의1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지자체장들이 장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쏟아줬으면 좋겠다. 지자체가 실적 올리기용 단속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많은데 장사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헤아려 줬으면 한다. “농업은 문화재처럼 관리를” ●최호석(46·경남 고성군) 정부가 요즘엔 농업에서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많이 강조한다. 그러나 농사짓는 입장에선 이런 방침이 아쉽고 안타깝다. 농업은 우리나라에서 반만년 역사를 가진 중요한 분야다. 경제논리가 아니라 문화재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입장으로 농업을 돌아봐 줬으면 좋겠다.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누구나 살고싶은 농촌으로 만들어주길 당부한다. “특색있는 도시만들어 달라” ●노영주(25·여·대기업 홍보팀 근무) 당선자들이 정당과 지역 간의 갈등을 넘어 글로벌 한국에 맞는 정책을 펴나갔으면 좋겠다. 일을 하다 보면 외국 바이어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은데,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선출된 지역 일꾼들이 서울시, 경기도 등 지역들을 특색있는 국제적 도시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어획물 판매 체계 갖춰달라” ●김복남(52·어민·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바람이 뭐 있겠나. 바다에나 잘 나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또 어로지원과 함께 어획물을 잘 팔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 원래 이곳은 고기를 잡아도 판로가 시원치 않다. 그런데 지금은 관광객까지 줄어 고기를 잡아봐야 팔 곳이 없다. 고기를 많이 잡아도 고민인 이런 문제를 당선자들이 잘 헤아려 대책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다문화가정 육아에 관심을” ●사흐노자(23·여·우즈베키스탄·서울 화곡본동) 현재 임신 8개월째다. 아직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투표는 못했지만 이제 곧 태어날 우리 아기가 행복할 수 있도록 육아지원을 많이 할 후보들이 당선됐으면 한다. 물론 지금도 감사하지만 애기 낳을 때까지 보다 충분한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 또 지금도 주민센터 등에서 많이 배우고는 있지만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습이나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를” ●미셸(39·필리핀·서울 성수동 신발공장 외국인이주노동자) 투표 결과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대부분의 이주노동자들은 인권이나 노동3권 등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강제추방 대신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와 근로허가시스템을 바꿔 이주노동자들이 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우리를 경제발전의 일원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 TV 켜면 질겁…땅굴 원시생활 5남매 ‘문명 충격’

    TV 켜면 질겁…땅굴 원시생활 5남매 ‘문명 충격’

    태어나서 한번도 문명사회를 접하지 못하고 두더지처럼 땅굴에 살던 어린이들이 남미 콜롬비아에서 발견됐다. 아이들을 원시인처럼 기르던 아버지는 정신병 환자였다. 보름을 넘겨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이다. 콜롬비아 보야카 주(州)의 한 지역에서 지난달 14일 현지 민간방위대가 태어난 후 줄곧 땅굴 생활을 하던 5남매를 구출했다. 민간방위대는 일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동굴을 땅굴을 파고 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전 정찰 끝에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방위대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구출작전을 계획하고 D데이를 잡았다. 작전이 나선 민간방위대는 땅굴에서 6살, 2살, 8개월 된 아이 셋을 발견했다. 널판지를 깐 땅굴 안에서 아이들은 추위에 떨고 있었다. 이어 주변 수색에서 두 번째 땅굴이 발견됐다. 11살과 8살 된 어린이 두 명이 부둥켜 안은 채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다. 콜롬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5남매의 아버지는 20년 전 보고타에서 일하다 부상을 입고 정신질환을 갖게 됐다. 이후 고향에 정착한 그는 땅굴을 파고 자녀 5명을 낳아 기르면서 원시인처럼 생활했다. 11살 큰 아들부터 8개월 막내까지 아이들은 문명사회를 전혀 접하지 못하고 컸다. 5남매는 보야카의 한 어린이보호센터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지만 사실상 원시인과 같은 상태라 TV를 켜면 질겁하며 도망을 가는 등 새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관계자는 “전혀 문명사회를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보호센터로 옮겨 몸을 닦아주는 것부터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콜롬비아 언론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2살 된 여자아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4명의 건강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5남매의 부모는 땅굴에서 자녀들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수색대를 보고 도피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간첩누명 북파공작원 국가 28억배상” 판결

    남한이 북한에 파견한 공작원이었지만 오히려 인민혁명당(인혁당)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한 북한 간첩이라는 누명을 쓴 고(故) 김상한씨 유족들에게 정부가 28억여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황적화)는 27일 김씨의 부인과 자녀 등 7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국가는 김씨가 1963년 북한에서 사망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유족들에게는 2008년이 돼서야 알렸다.”면서 “이는 국가가 국민보호의무를 위반한 것인 만큼 유족들이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국가는 김씨가 특수임무를 위해 북파됐고, 남파된 간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음에도 인혁당 사건 당시 김씨가 간첩이라는 사실을 허위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日 ‘1억 총중류’ 붕괴… 워킹푸어 1000만명 넘어

    日 ‘1억 총중류’ 붕괴… 워킹푸어 1000만명 넘어

    좀처럼 불황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일본에 또 다른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일본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중산층이 무너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파견직 근로자에 대한 감원 열풍 속에 노숙자는 물론 PC방이나 사우나, 고시원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네트워크 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을 지탱해 왔던 ‘전 국민이 중산층’이란 뜻의 ‘1억 총중류(1億 總中流)’의 붕괴 현장을 짚어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야마모토 야스노리(39)는 도쿄 신주쿠 도야마 공원내 텐트촌에서 지낸다. 오쿠보도리 근처 도서관 뒤 공터 등지를 전전하다가 지난해 신주쿠구가 이 공원에 노숙자 텐트촌을 허가해 이 곳에서 다른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한다. 빈 음료수 캔들을 모아 1㎏당 110엔을 받아 일주일에 7000~8000엔(약 8만 4000~9만 6000원)의 수입으로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는 도토리현 오카야마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직후인 15세 때부터 패스트푸드점, 일용직 건축노동자로 전전했다. 그러다가 불황으로 접어든 1990년부터 마땅한 일감이 없자 노숙자생활을 시작했다. 후생노동성은 최근 야마모토처럼 일정한 주거지 없이 공원이나 하천 부지 등에서 생활하는 전국의 노숙자가 1만 3124명이라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2600명 정도가 감소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노숙자들의 얘기는 사뭇 다르다. 주위에서 알고 지내는 노숙자들이 그대로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몇년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도쿄 신주쿠구가 올해 구내에 거주하는 노숙자는 299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노숙자 지원 시민단체가 파악한 노숙자수는 5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노숙자까지 합치면 2만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얘기다. 한 예로 도쿄만 하더라도 신주쿠, 아사쿠사, 우에노공원, 도야마공원, 스미다 강변에서 노숙자들을 어렵잖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노숙자 문제에만 매달릴 만큼 한가하지 않다. 최근 파견직 근로자 감원 열풍 속에 공원이나 하천부지는 아니더라도 PC방이나 사우나, 고시원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네트워크난민’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중산층이 무너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패전 후 일본을 지탱해 왔던 ‘1억 총중류’의식은 최근 현저히 무너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 여파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중산층(연간수입 500만∼900만엔 가구)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연간소득 200만∼400만엔 가구는 최근 10년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류층에서 하류층으로 전락하는 가구가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중류층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근로자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연금외엔 수입이 없는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가구소비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중산층이 감소하면서 일본 경제는 심각한 수요 부진으로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생활보호대상자로 등록된 빈곤층이 1956년 이래 처음으로 18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생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생활보호대상 등록자는 총 181만 1335명에 달해 1년 전보다 무려 2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생활보호대상자가 180만명을 돌파한 것은 고도 경제성장이 시작되기 직전인 1956년 5월 이래 54년여 만이다. 생활보호대상 가구도 지난해 말 현재 총 130만 7445가구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3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일을 해도 빈곤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워킹 푸어’(Working poor)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연간 100만엔도 되지 않는 소득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자녀 교육 등 미래를 위한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고령화에 이어 빈곤화가 일본의 또 다른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중산층의 붕괴는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 촉발됐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jrlee@seoul.co.kr
  • 방과후 학교는 ‘그림의 떡’?

    방과후 학교는 ‘그림의 떡’?

    저소득층 초등학생일수록 공교육과 연계한 방과 후 보육·교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부모들은 자녀를 방과 후에 맡길 장소로 학교 내 특기·적성프로그램을 선호하면서도 실제로는 사교육을 선택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152명의 초등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2009 전국보육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 자녀가 방과 후 어떤 시설도 이용하지 않는 비율이 가구소득 99만원 이하의 경우 18.3%, 100만~149만원는 20.5%, 150만~199만원 17.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평균인 10.6%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올해 최저생계비가 136만 3091원(4인 가족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199만원 이하 소득자는 빈곤 계층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어머니가 없는 결손가정 초등학생이 방과 후 보육·교육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비율은 16.0%로, 어머니가 직장을 가진 모(母)취업가구(8.1%)나 미취업가구(12.4%)보다 높았다. 이들 저소득층 초등학생은 방과 후 시설을 이용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드러냈다.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월 소득 99만원 이하 가구는 43.8%가, 100만~149만원 가구는 34.7%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평균(25.3%)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조사팀은 초등학교의 방과 후 특기·적성프로그램 월 평균 비용이 3만 2000원 수준이지만 저소득층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아동 10명 중 1명은 보호자 없이 가정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에는 집 밖에 있다’는 응답자는 9.9%, ‘집에 혼자 있다’는 응답자는 9.3%였다. 특히 ‘혼자 있다’는 응답자는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이 10.2%로 대도시(9.6%)보다 높았다. 이처럼 저소득층 자녀들 중 대다수가 방과후학교를 이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과 달리 일반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실제 이용하는 곳은 ‘예체능 및 보습학원’이 68.5%로 가장 높았고, ‘방과 후 학교 특기·적성프로그램’은 고작 12.8%에 그쳤다. 반면 선호하는 방과 후 보육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의 과반수가 넘는 58.4%가 ‘초등학교’를 꼽았고, ‘예체능 및 보습 학원’은 18.2%로 낮게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비율은 2004년(3.9%)보다 13.3배나 높아진 51.9%였지만 이를 이용하는 비율은 4.4%에 그쳤다. 부모들이 심적으로는 공교육을 선호하면서도 실제로는 사교육을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조사팀은 “저소득층은 비용 부담 때문에, 중산층은 시간 때문에 공교육의 연장선에서 시행되는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았다.”면서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지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위급할 땐 단축번호만 누르세요”

    강원경찰은 휴대전화 단축번호를 누르면 112 신고센터에 SOS 요청이 자동으로 접수돼 실시간 순찰차가 출동하는 시스템을 전국 처음 개발,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원터치 SOS 서비스’로 이름붙인 시스템은 납치·유괴 등의 범죄 위협을 느낀 자녀가 사전에 입력한 휴대전화 단축다이얼을 누르기만 해도 곧바로 가까운 112상황실로 연결, 신속히 경찰을 현장에 출동시키게 된다. 경찰은 SOS 신청 아동의 부모로부터 사전에 휴대전화 위치정보 확인동의서를 받아 자체 구축한 DB(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관리하다가 해당 아동이 위급상황 때 SOS를 요청하면 실시간 위치 파악에 나서게 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2촌 이내 직계 가족에 한해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가능했던 기존 119 위치추적 시스템과 비교하면 신속한 출동과 구조뿐만 아니라 유괴 등 범죄자 검거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지난 3일부터 접수 중인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2672명이 신청해 폭발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신청대상은 아동이 12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 734명, 청소년 642명,기타 48명 등이다. 경찰은 원터치 SOS 서비스 신청 대상자를 아동이나 여성으로 제한하고 있지만,예외적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신변보호 요청자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방법은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가, 14세 이상의 여성은 자신이 직접 경찰서 민원실이나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강석호 강원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원터치 SOS 서비스’가 정착되면 아동·여성 등 범죄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시 신속출동을 통해 범인의 현장 검거뿐만 아니라 범죄예방과 피해자 구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특집] 금융교육+수익… ‘재테크 선물’ 어때요

    [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특집] 금융교육+수익… ‘재테크 선물’ 어때요

    가정의 달 5월이다.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아이들이나 웃어른들과 마음의 선물을 주고받는 때다. 자녀에게 무슨 선물을 해 줄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전자제품이나 장난감도 좋지만 자녀들의 장래에 대비해 종잣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은 어떨까.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어린이·청소년 전용 금융상품을 모아 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국민은행 ‘KB주니어스타 적금’ 만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을 만들기에 좋다. 첫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만기는 1년이지만 해지하지 않는 경우 고객이 만 20세에 도달할 때까지 연 단위로 자동 재예치된다. 기본 금리는 연 3.2%이고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인 경우 0.2%포인트를 더 적용하는 등 최고 연 3.6%의 금리를 준다. 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연 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줘 최고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자녀안심보험서비스, 인터넷 영어교육할인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규 가입 고객에게 0.3%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IBK월드통장’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적금상품. 적금의 경우 만 18세가 될 때까지 3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되며 기본 금리 연 4.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1%까지 이자를 준다. 부모의 거래실적에 따라 자녀의 통장에 현금으로 캐시백되는 서비스도 있다. 예금 상품은 자녀의 휴대전화 번호를 계좌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평생계좌번호’ 서비스와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스윙이체를 신청하면 특정금액이나 초과잔액에 대해 연계적금과 펀드계좌로 자동이체도 된다. 부가서비스로 국내 유명강사의 인터넷 강좌 수강 10% 할인, 성장 단계별 상해보험 가입, 자녀 위치확인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차세대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 만 15~25세가 가입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종신보험 상품. 기간별 사망 보장을 차등화해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싸다. 가령 만 15세 남자가 월 보험료 9만 1000원을 20년간 내면 사망 때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는다. 기존 ‘수호천사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의 보험료 9만 5000원에 비해 약 5% 저렴하다. 동양생명의 어린이 보험 가입고객은 보험료의 3%를 추가 할인해 준다. 여기에 고액보험료 할인까지 받으면 보험료가 8만 5540원으로 낮아진다. 또 ‘차세대보장 특약’이나 ‘질병보장 특약’ 등 총 12종의 특약가입을 통해 질병 및 재해 등 관련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5년·10년·15년·20년납이 있다. ●우리투자증권 ‘우리 주니어네이버 적립식 주식형펀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해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펀드. 우리자산운용이 질적 분석 방식을 도입해 개발한 ‘W-밸류 가치투자 모델’을 기초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한다. 2005년 8월17일 설정됐으며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 1028억원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2%다. 가입 고객은 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 ‘주니어네이버’의 ‘우리 주니어펀드관’이라는 전용 채널을 이용해 펀드 및 경제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도 있다. 또 꿈나무 금융·경제 캠프, 꼬마주주 기업방문 등 건전한 투자문화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만 5~19세 가입 자녀에게는 상해보험도 들어준다. ●대신증권 ‘꿈나무주식형 펀드’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해 장기투자를 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성장형 펀드. 2004년 7월20일 설정돼 국내 대표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은 346억원, 누적 수익률은 162.9%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0.33%보다 32.57% 이상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상품 가입은 개인·법인 모두 가능하고 가입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최초 가입 때에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 90일 이후 해약하면 환매 수수료가 없다. 임의식 투자와 매월 적금 붓듯이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가입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뒤 입금하면 된다. 상품운용은 대신투자신탁운용에서 한다. ●한국투자증권 ‘내비게이터 아이사랑증권’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장기적 관점의 적립식 펀드. 2008년 8월18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20억원가량이 모여 있다.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44.02%다. 이 펀드의 자산운용보수중 15%로 ‘한국 어린이 적립식 기금’을 조성해 어린이 경제교육·영어교육 등 교육 서비스, 국내·해외 연수, 어린이 자선단체 지원 등에 활용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30일까지 ▲적립식 20만원 이상 3년간 자동이체 등록 신규가입 고객 ▲거치식 1500만원 이상 신규 가입고객 전원에게 1만원짜리 도서 상품권을 제공하고 그중 10명에게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 탐방 기회도 준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 장기 투자를 통해 자녀의 교육자금·결혼자금·사회정착 자금을 마련하는 장기 주식형 펀드. 국내·해외 주식에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2005년 4월1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9359억원이 모여 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15.64%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의 15%를 청소년 경제교육 기금으로 적립해 금융·경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어린이 금융교육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 고객 자녀들에게는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눈높이 신탁운용보고서가 매월 이메일로 발송된다. 또 미래에셋 글로벌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미국·영국 등의 유명 대학 및 기업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1호(주식)’ 업종 대표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녀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지난해 11월9일 설정돼 국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이 상품은 증여세 공제혜택도 받는다. 만 1~10세는 1500만원, 11~19세 1500만원, 20세 이상 3000만원까지 증여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함께 가입하면 좋은 자녀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인 ‘자녀사랑 CMA’는 부모의 금융포인트를 자녀 용돈으로 되돌려 주는 용돈캐시백서비스, 어린이 경제캠프, ㈜대교 온라인교육 컨텐츠 제공 등 혜택이 다양하다. ‘자녀사랑 CMA’와 ‘자녀사랑적립식펀드 통장’은 통장 앞면에 자녀의 이름을 직접 써서 선물할 수 있어 가정의 달 자녀 선물로 좋다. ●신한BNPP자산운용 ‘엄마사랑 어린이적립식증권투자신탁’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 2005년 5월3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2176억 8000만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1.43%다. 이 상품은 다른 가치주 펀드와 달리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초과수익를 추구한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어린이들이 자신의 용돈 사정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월간 운용보고서와 주 1회 경제레터를 발송한다. 또 연 1~2회 추첨을 통해 어린이 경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부모나 보호자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 테디베어가 준비한 5月 이벤트 선물 ‘풍성’

    테디베어가 준비한 5月 이벤트 선물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테디베어’(TEDDY BEAR)가 다양한 이벤트를 선물한다. 테디베어뮤지엄을 운영하는 ㈜ JSNF에 따르면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에서는 5월 한달 간 BOOK TALKING, 매직쇼, 카네이션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점토 테디 만들기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날’ 인 오는 5월 5일에는 와이즈 블록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블록존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팀이 돼 동물 얼굴 도장 놀이, 재미있는 구멍 나라 여행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는 7일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이 돼 카네이션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파티룸에서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1인당 3,000원의 비용이 부담된다. 또 카네이션 만들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환상의 매직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9일에는 신나는 난타 프로그램이, 16일에는 맛있는 케이크 만들기(참여비용: 1인 8,000원) 프로그램이 각각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카레이싱과 파티룸에서, 23일에는 영어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동화나라여행이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미술선생님과 함께 하는 점토 테디 만들기로 마무리 된다. 오는 30일에 진행되는 점토 테디 만들기는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파티룸에서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을 이뤄 점토 테디로 액자꾸미기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오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플레이존에서 놀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화, 증정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어린이날인 5일에 입장하는 어린이에게는 테디베어 기념품을 증정하고 어버이날인 8일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및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가 실시된다. 한편 테디베어키즈테리아 방문시 경품 추첨과 오는 5월 5일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5월 예술의전당 및 세종 쳄임버홀에서 공연되는 챔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도 증정할 예정이다.(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예약문의: 02-6282-2570, 프랜차이즈 상담문의: 02-581-0453)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D-43 이런 지자체 꿈꿔요] (4) 노인 고용 실버북카페 운영,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 제공

    [지방선거 D-43 이런 지자체 꿈꿔요] (4) 노인 고용 실버북카페 운영,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 제공

    노인이 많은 지역에 유아용 분유만 잔뜩 보낸다거나, 기초생활수급자가 다른 지역보다 특별히 많은 곳에 저소득층 가정지원 서비스가 전혀 없다면 ‘복지’를 말하기 민망해진다. 복지수요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붕어빵 찍어내듯 동일한 서비스를 지역에 보내면 수요자는 꼭 필요한 혜택을 보기 어렵다.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복지 수요는 일률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서비스’는 이 같은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 ‘더불어 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표방하며 저마다의 처지에 맞는 복지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주거에서부터 의료, 요양, 문화 및 경제활동 등 노후생활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지타운을 건설했다.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노인병원 및 요양시설이 모두 근처에 몰려 있어 이용이 편하다. 서천군은 이 외에도 장애인보호작업장, 노인건강체육시설, 고령자용 보금자리주택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는 ‘드림네트워크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위기 가정 가운데 집중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복지관 6곳과 동 주민센터 14곳을 생활권역별으로 나누어 6개 지역에 전문 사례관리센터를 설치, 지역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통합 관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4565가구에 급식·가사·자립지원 등 모두 7만 9376건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 김제시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한울타리 행복의 집’을 운영한다. 경로당에 목욕시설과 건강기구 등 시설을 보강해 낮에는 경로당으로 활용하고 밤에는 공동숙박시설로 이용한다. 노인 도우미,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일자리 증진 효과도 생긴다. 서울시는 실버문화벨트사업으로 ‘9988 어르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허리우드 극장에 노인 전용 실버영화관을 개관해 일주일에 한 편씩 하루 세 차례 상영한다.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실버 북카페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노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노동부의 지원으로 카페에서 일하는 노인에게 시간당 5200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 서구 충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만든 영어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토성초등학교와 교실을 영어체험 마을 학습장으로 사용한다는 협약을 체결하고, 방학 동안 이주여성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전직 교사 및 공무원 출신의 이주여성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서울 구로구는 사회복지단체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영유아보육센터’를 열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우리말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폐휴대전화 내고 공짜 혜택 누리자

    서울시는 7일 시내 놀이공원과 영화관에 폐휴대전화를 내면 무료 입장이나 입장료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못 쓰는 휴대전화 등을 모아 금속자원을 뽑아 쓰는 ‘도시 광산화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지난달 1일부터 롯데월드에서는 이용객이 폐휴대전화를 내면 입장료를 40% 할인해 주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10일부터 폐휴대전화를 내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12일부터 단성사에서는 평일에 한해 영화 1편을 무료 관람할 수 있고, CGV 용산·상암관에서는 매점의 세트메뉴를 2000원 할인받는다. 이와 함께 강동구 둔촌아파트와 송파구 잠실파크리오, 강남구 은마아파트 등 1만 7000여가구는 폐휴대전화를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을 인근 동북고와 잠실고, 서울장학재단 등에 기부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쓰도록 할 계획이다. 수거한 휴대전화는 부품 소재별로 정련업체와 재활용업체 등에 보낸다. 정련업체에서는 니켈과 티탄 등 금속자원을 추출한다. 휴대전화에는 고릴라의 서식지로 유명한 콩고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에 많이 매장된 ‘콜탄’이 들어 있어 폐휴대전화 재활용이 고릴라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도시 광산화 사업을 추진해 폐가전 70만대와 폐휴대전화 150만대 등 220만대를 처리해 수익금 2억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면서 “올해는 폐휴대전화 4만대를 거둬들여 40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고시플러스]

    ●한국소방안전기술원 행정인턴 모집 일반행정, 검사보조, 시험보조 등. 경기 용인소재 기술원 근무. 4대보험 가입. 만 29세 이하 지원가능. 취업보호대상자, 3자녀 이상 가구 우대. 홈페이지(www.kfi.or.kr) 참조. 문의는 경영기획실 031-289-2750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대한법률구조공단 일반계약직 채용 계약기간 2년, 근무성적 따라 재계약 가능. 토익 700점 이상 등 공인영어능력시험 성적 필요. 그외 연령, 학력, 경력 제한 없음. 필기시험은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소법. 원서는 16일까지 공단홈페이지(www.klac.or.kr)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 서류합격자 발표는 28일 예정. 문의는 인사운영팀 02-3482-0546 ●노동부 기술직 7급 제한경쟁 특채 공업, 시설, 보건 등 11명. 해당 분야 자격증이나 연구, 근무경력 있어야 지원 가능. 원서는 16일 오후 6시까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나 행안부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정부과천청사 노동부 민원실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 택배 및 퀵서비스 불가. 02-6922-0924. ●선박기술공단 행정인턴 추가모집 본부근무 선박-행정 2명, 지부 행정지원 5명. 4대보험 가입.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우대. 원서는 공단홈페이지(http://www.kst.or.kr)에서 내려받아 12일 오후6시까지 이메일(yup3636@kst.or.kr)로만 접수. 경영지원팀 032-260-2268 ●해군 군무원 채용시험 공채109명, 특채 8명. 연령제한 공채 40세 이하, 특채 7급 53세, 8-9급 45세 이하. 행정직렬 제외하면 해당분야 자격증 필요. 응시자격증은 인터넷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kr)에서 확인. 원서는 26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특채 응시자는 별도구비서류를 30일까지 등기우편 접수. 042-553-1533
  • 성폭력 피해아동과 합의해도 처벌

    성폭력 피해아동과 합의해도 처벌

    앞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는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범죄자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성범죄 관련 법안 6건과 장애인연금법안을 의결했다. 현행 법은 피해자가 처벌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죄를 물을 수 없도록 돼 있다.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면 검찰이 ‘공소권 없음’ 처분를 내리곤 했다. 이에 많은 성범죄자들이 합의만 하면 처벌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악용, 상습적으로 범행을 되풀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회는 모든 성범죄자의 사진과 이름, 주소, 신체조건 등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이를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인근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알리도록 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보호법 일부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현행 전자발찌법이 시행되기 시작한 2008년 9월1일을 기준으로 이미 수감중이거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지 3년이 되지 않은 범죄자에게도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내용의 법안도 통과됐시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증권사 VVIP 확보 경쟁

    증권사 간에 금융자산 30억원이 넘는 초우량 고객(VVIP)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초우량 고객은 부자 중의 부자로 증권사들의 주요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금융자산만 30억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 등을 포함한 전체 보유 자산이 최소 50억~100억원은 넘을 것으로 증권사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고품격 전략을 내세워 특급 호텔에 입점해 자산관리서비스뿐 아니라 자녀 유학 알선, 과외강사 알선, 집안 대소사 챙기기, 가족 간 재산·이혼 등 분쟁, 가업 승계를 위한 세무·법률 상담 등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인력 보강에도 나서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등 특급 호텔에 VVIP 고객을 위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증권뿐 아니라 은행, 보험 등 각 금융 권역별 출신 베테랑 프라이빗 뱅커(PB)들이 포진해 있다. 특급 호텔은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최고급 인테리어에서 풍기는 안락함, 사생활 보호 등으로 부자들의 충성도가 높다고 PB들은 평가한다. 특급 호텔 지점이 겨냥하는 고객은 특히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우량 고객이다. 적어도 30억원 이상은 돼야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증권 신라호텔 지점과 하나대투증권 인터콘티넨탈호텔 지점은 각각 1조~1조 5000억원 이상의 수탁고를 올리고 있으며,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만 70여명에서 300여명까지 확보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 초우량고객 수십명을 초청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 ‘화폐전쟁’ 저자인 쑹훙빙(宋鴻兵) 환구재경연구원 원장의 특강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富)가 형성된 특성에 따라 강북 부자와 강남 부자의 성향도 갈린다. 강남부자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으로 위험선호도가 높은 데 비해 ‘전통부자’인 강북 부자는 안전성을 중시한다는 평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과천 노인회 새싹회 발족

    경기도 과천시 노인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쌈짓돈을 모은다. 26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다자녀 출산 회원가족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는 ‘새싹회’를 발족했다. 과천시노인회 강찬기 회장과 31개 경로당 회장 등으로 구성된 새싹회는 매월 기금을 적립해 3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회원 가족에게 축하금 30만원을 전달하게 된다. 과천시노인회는 새싹회 발족을 계기로 경로당별로 조를 편성해 공원과 학교 주변, 골목길을 순찰하는 등 어린이 보호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강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새싹회를 만들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다자녀 출산 회원가족에게 축하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헬리콥터 부모’ 늘었다

    ‘헬리콥터 부모’ 늘었다

    심현순(52·서울 신사동)씨는 대학생 딸 김수연(25)씨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시키기 위해 지난 1년간 ‘고3 엄마’가 되다시피했다. 딸을 학원에 보낸 뒤 각 대학별 로스쿨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관련 정보 수집에 시간을 보냈다. 시험 당일에도 딸의 주민등록번호와 수험표 등을 챙겨주고, 시험 결과도 자신이 먼저 확인하고 딸에게 알려줬다. 심씨는 “딸에게 맡겨두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모 절반이 자녀 취업준비 관여 은행 상품개발부에 근무하는 안모(27·여·부천 송내동)씨는 올 초부터 부서 회식에 참여하지 않는다. 아버지(58)가 회사에 전화를 걸어 “딸은 술이 약하니 회식에 데려가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안씨는 사내에서 놀림도 받았다. 아버지는 딸이 입사 3년차임에도 직장생활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긴다. 회사 업무가 동료에 비해 과중하지는 않은지 노심초사한다. 늘 자녀 곁을 맴돌며 조언과 간섭을 멈추지 않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들이 늘고 있다. 자녀의 성공을 위한 욕망에서 출발한 부모의 과잉보호 세태가 심화되고, 갈수록 취업난도 고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 부모들은 성인 자녀의 취업 전선에까지 뛰어드는 것은 물론 취업후에도 직장 생활에 끼어들어 관리와 통제를 멈추지 않는다. 25일 취업 포털사이트 인쿠르트가 취업준비생을 둔 부모 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자녀의 취업 준비에 관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녀 대신 취업 정보를 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함께 작성하거나 취업 박람회·면접장까지 따라가기도 한다. 입사시험 출제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기본이다. 이광선(57)씨도 전형적인 헬리콥터 부모이다. 이씨는 “스물여덟살 짜리 아들이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을 힘들어해 매일 아침 수원 집에서 서울 역삼동 회사까지 태워다 준다.”면서 “해외영업파트에 근무하는 아들의 영어실력이 부족할까봐 회화학원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통 가족주의가 경쟁사회에 변질 전문가들은 가족 간 유대를 중요시하는 전통적 가족주의가 현대 경쟁사회를 만나면서 헬리콥터 부모란 개념으로 변질됐다고 분석한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요즘은 대학원생 학부모도 전화해 ‘자식 잘 봐달라.’고 부탁할 정도”라면서 “부모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넘어서 자녀가 스스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의존하게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미영 서울가족문제상담소장은 “부모들은 자식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 심리적으로 자녀를 지배하고 싶은 것”이라면서 “자녀가 부모의 판단만 따라가다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부모에게 책임을 돌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남상헌 수습기자 min@seoul.co.kr
  • 美 건보개혁 찬성 민주의원들 수난

    미국의 일부 보수세력들이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살해 협박을 가하는 등 건보 개혁 논란이 갈수록 극단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루이스 슬로터(뉴욕) 하원의원은 지난주 “저격수를 보내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의 자녀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 현재 경찰이 슬로터 의원의 손자·손녀들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바트 스투팩(미시간) 하원의원도 “당신은 죽은 목숨이다. 당신이 어디에 사는지 알고 있으며 잡고야 말 것”이라는 전화메시지를 받았다. 보수성향 유권자 모임인 티파티(Tea Party) 활동가인 마이크 트락설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토머스 페리엘로(버지니아) 하원의원의 가족 주소를 올려놓고 운동원들에게 “이곳에 들러 건보개혁법에 찬성표를 던진 것에 ‘고마움’을 전하라.”는 글을 실었다. 이 주소는 사실 페리엘로 의원의 동생 집이었지만 누군가 프로판가스 연결호스를 절단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민주당의 스테니 호이어(메릴랜드) 하원 원내대표는 건보개혁법안 표결 이후 위협을 받았다고 밝힌 의원이 10여명에 이른다면서 공화당이 이런 위협을 강력히 비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존 베이너 (오하이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자신이 이미 폭력적인 위협 행위를 비난했다면서 민주당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최근 티파티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대학이 최근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티파티가 공화당 지지표를 갉아먹게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고 24일 보도했다. 공화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 44%로 민주당보다 5% 포인트 높았지만 문제는 티파티가 독자후보를 내세울 경우 티파티 후보가 15%를 얻으면서 공화당 지지율이 25%로 반토막 나게 된다는 점이다. 조사결과 티파티 지지자 가운데 74%가 공화당 지지자이거나 공화당에 우호적인 무당파 성향이었다. 공화당으로서는 티파티가 독자노선을 걷지 않도록 하기 위해 티파티의 동력을 흡수해야 하지만 최근 티파티 일부가 벌이는 과격한 행동에 대해서는 대놓고 비판을 가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공화당 일각에서는 일부의 ‘추한 행동’이 보수진영 전체에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자성론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생각나눔 NEWS]대학생 자퇴 부모동의 필수?

    “등록금을 내주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vs “성인으로서의 결정에 부모 동의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이 스스로 퇴학을 하려 할 때 부모의 인감 증명서 등 동의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자퇴처리가 되지 않으면 편입이나 다른 학교 입학이 되지 않는 등의 불이익이 있다. 이달 초 대자보를 통해 ‘대학을 거부한다.’며 자퇴를 선언한 고려대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씨도 부모를 설득해 동의서를 제출한 뒤에야 자퇴 처리가 가능했다. 학생들은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학교 측은 자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 결정을 학부모들도 알아야 한다는 입장이다.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이 자퇴할 때 ‘부모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 상당수는 학칙에 이를 명시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자퇴원서에 부모의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인감도장을 날인하도록 하고 있다. 인감 증명서는 따로 첨부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부모 인감은 물론이고 학교 측이 부모와 직접 통화해 해당 사실을 확인해야 자퇴가 가능하다. 부모 신분증 사본까지 첨부해야 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학칙에 따른 것은 아니지만 행정절차의 일부분”이라면서 “학생들이 성인이지만 등록금은 부모들이 내주기 때문에 자퇴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강대 학칙 제6장에는 ‘자진 퇴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보호자 연서로 사유를 명기한 퇴학원서를 제출해 총장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칙에서 이런 조항은 대부분의 대학 개교 당시 제정됐다. 자퇴과정에 부모 동의를 필수로 명시한 학칙이 사문화됐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다. 2003년 고려대를 자퇴한 정모(26)씨는 “자퇴할 때 부모님 도장을 찍어가지 않았으나 결국 처리됐다.”고 말했다. 2004년 이화여대를 자퇴한 조모(25)씨도 “담당 교수 서명은 필수였지만, 부모 서명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찬반 의견이 갈린다. 손경민(26)씨는 “등록금을 자신이 마련하는 학생도 많은데 부모가 등록금을 주기 때문에 부모 동의가 필요하다는 건 학교 측의 핑계”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대학이 등록금 수입 등을 고려해 자퇴 규정을 까다롭게 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한다. 반면 양동군(25)씨는 “자퇴가 1학년 때 가장 많은 만큼 신중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대화 상지대 인문사회학과 교수는 “부모님을 완전히 배제하는 건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대학생이 성인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민영기자 남상헌 수습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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