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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29년차 수능시험의 미래는/윤창수 신문국 에디터

    [데스크 시각] 29년차 수능시험의 미래는/윤창수 신문국 에디터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는 약 50만명이 실수 없이 실력 발휘하길 바란다. 1993년 첫 수능 때 71만명이 넘었던 응시생은 29년 뒤 출생률 감소로 대폭 줄었다. 대입시험은 1954년 연합고사를 시작으로 국가고사→예비고사→학력고사로 계속 바뀌었다. 그동안 대입은 약 10년을 주기로 뒤집혔는데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서 30년 가까이 이름을 유지한 수능을 어떻게 바꿀지 논의가 한창이다. 지난달 24일 열린 제1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포럼에서는 수능의 폐해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수능의 ‘신화’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정시(수능)로 들어온 학생들의 학점이 낮고, 자퇴해서 반수나 재수를 택하는 비율이 높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처럼 정시로 학생을 안 뽑는 전공도 생겼다. 서울 시내 16개 대학이 정원의 40%를 수능으로 뽑도록 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문에 나왔다. 조 전 장관의 자녀가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으로 ‘불공정’하게 합격했다는 여론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학은 당시 결정에 ‘교육이 정치에 휘둘렸다’며 불만이 상당하다. 학종으로 뽑는 수시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한다. 수능 확대 방안에도 정시 비중은 2022년 24.3%, 2023년 22.0%, 2024년 21.0%로 점차 줄어든다는 전망치도 내놓았다. 10년 만에 다시 교육부 수장이 된 이주호 부총리가 이사장을 지낸 케이(K)정책플랫폼은 수능 절대평가를 확대하고 미국의 대입 자격시험인 SAT처럼 자격고사화하자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장관은 취임 뒤 첫 기자회견에서 “수시·정시 비중은 답 없는 논쟁”이라며 대입 개편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수능은 이름부터 SAT를 참고로 도입됐다. SAT는 20세기 초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에서 유대인의 입학 비율이 높다는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SAT와 함께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 성적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하는 미 대학이 늘고 있는데, 유대인에 이어 시험에 뛰어난 한국인과 중국인을 배제하기 위해서란 의혹이 있다. 실제 수능도 공정하지만은 않다. 학생을 선발하는 수도권 대학의 정시 비율은 2023학년도 기준 35.3%지만, 학생을 충원해야 하는 비수도권 대학은 13.9%에 그쳐 비수도권에서는 정시 응시조차 힘들 지경이다. 서울 시내 주요 사립대 입학생을 분석하면 수능(정시) 합격자는 학종(수시) 합격자보다 수도권 출신과 국가장학금 미수혜자(고소득층) 비율이 높다. 게다가 2025학년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종을 위한 제도다. 대학에서 시행하는 학점제가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도입돼 3년간 192학점을 들으면 졸업한다. 학생은 진로를 고려해 선택과목을 듣는데 정작 수능은 일부 과목만을 평가하므로 고교학점제를 이수한 학생이 졸업하는 2028학년도부터 수능이 바뀔 필요가 있다. 수능을 자격고사화하고,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2008학년도부터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까지 포함해 한국 교육체계는 미국과 더욱 흡사해진다. 대학 자율에 맡겼던 대입을 국가시험으로 바꾼 것은 입시 비리 때문이었다. 도입 목표가 입학생의 다양화인 SAT와는 처음부터 달랐다. 금과옥조처럼 여겨지는 미국 교육에서도 ‘작전명 바시티 블루스-부정 입학 스캔들’이란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비리가 상당하다. 아무리 수능의 공정성을 부정하는 통계를 내놓아도 시험 점수만이 정직하다고 믿는 이유가 있다. 2028 대입은 수능의 신화를 의심하기보다 대학을 의심하는 질문의 답이 돼야 할 것이다.
  • 동대문 아이들, 방과후 여기서 돌봐요

    동대문 아이들, 방과후 여기서 돌봐요

    서울 동대문구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마련하고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집·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어 초등학생(만 6~12세)이면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시설이다. 구는 초등 돌봄 공백을 없애고 육아 부담을 덜어 주고자 2019년부터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약령시로5길 22) 2층에 있다. 센터는 정적·동적 활동 공간, 사무 공간, 주방 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장과 돌봄 교사 등 전문 인력을 통해 ‘정기 돌봄’뿐만 아니라 부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일시 돌봄’과 학습 및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정기 돌봄의 경우 간식비를 포함해 월 5만원, 일시 돌봄은 일 2500원이다. 센터 이용 신청이나 자세한 정보 확인은 우리동네키움포털을 이용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아동에게는 집과 같이 편안한 놀이 공간이, 부모님에게는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돌봄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공백 없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 첫발은 소통… 은평의 ‘학구열’ 활활 [현장 행정]

    교육 첫발은 소통… 은평의 ‘학구열’ 활활 [현장 행정]

    “민선 8기 은평구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로의 도약이 목표입니다. 학부모님과 일선 선생님들께서 직접 알려 주시는 현장의 목소리는 교육도시 은평으로의 도약을 더 빠르게 할 것입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3일 은평구에서 지역 내 16개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마주 앉았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교통안전 문제를 비롯해 시설과 환경 개선, 새드론과 코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 등 교육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구청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지역 교육과 구정이 함께 발전할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며 학부모들과 계속 이 같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평구는 이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현장 소통 창구 ‘학구열’(학교와 구청이 함께하는 열린 소통체계)을 마련했다. 김 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지난달 26일에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장들과 함께 ‘학구열’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한 교장은 “구청마다 교육사업이 달라 새로운 지역 학교에 부임할 경우 구에서 진행하는 교육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 구에서 운영하는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학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날 학교장으로부터 건의된 구산중학교 내 노후화돼 방치된 이동식 화장실 문제를 듣고 즉시 철거를 결정해 처리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학구열’ 제도를 발판으로 계속해서 학교 현장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려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68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비롯해 현장 요구조사 및 학교지원 모니터링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지역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구는 내년 1~2월 학교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3~11월 사이에 신규 부임 교장 간담회와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은평형 수요자 중심 교육환경 조성 강화’(은평형 교육환경)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은평형 교육환경은 유치원 36곳을 포함해 총 104개 학교에 대해 교육경비 보조금과 수요자 참여형 공감학교 사업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총 6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수요자 참여형 공감학교 사업으로는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학생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서관이나 놀이 공간 등으로 바꾸는 ‘내가 그린 공감학교’가 있다. 올해 14개 학교가 참여해 학생들의 학교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김 구청장은 “구에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결해 학교를 교육공동체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은 교육공동체 조성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 65% “비혼 동거 찬성”

    국민 65% “비혼 동거 찬성”

    우리 국민의 결혼관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절반이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고 국민 10명 중 7명꼴로 ‘비혼 동거’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비혼의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이 꼽혔다. 통계청은 16일 이런 내용의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만 13세 이상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가족·교육·건강·범죄와 안전·생활환경 등을 묻는 2년 주기 인식 조사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 2%로 2년 새 5.5% 포인트 늘었다. 6년 전만 해도 48.0%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17.2% 포인트 늘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34.7 %로 2년 새 4.0% 포인트 늘었다. 반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0.0%로 2년 전보다 1.2% 포인트 감소했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28.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고용 상태 불안정(14.6%),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13.6%), 출산·양육 부담(12.8%),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12.2%), 행동과 삶의 자유를 포기할 수 없어서(8.5%), 결혼 생활과 일을 동시에 잘하기 어려워서(7.7%)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혼과 재혼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견해를 밝힌 사람이 많아졌다.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2014년 44.4%에서 올해 27.1%로 8년 새 17.3% 포인트 감소했다. 재혼에 대해 ‘해야 한다’ (8.1%), ‘하지 말아야 한다’(14.9%)는 의견은 2년 전보다 각각 0.3% 포인트, 2.4% 포인트 감소한 반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의견은 67.5%로 2년 전보다 2.6% 포인트 증가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4.7%로 2년 전보다 2.2% 포인트 증가했고, 아내가 가사를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3.3%로 1.5% 포인트 감소했다.
  • “명단 공개로 이중적 충격… 사회가 유가족 지지해야”

    “명단 공개로 이중적 충격… 사회가 유가족 지지해야”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애도 상담 전문가인 윤득형 각당복지재단 애도심리상담센터 소장은 “이중적인 충격을 줘 슬픔을 가중시키고 유족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했다. 세월호 유가족의 애도 상담 교육을 맡았던 윤 소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유가족이 상실로 인한 슬픔을 마주하고 각자의 방법과 시간으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할 때”라며 “그러기 위해선 사회가 유가족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유족이 충격과 혼란을 겪는 ‘비탄’의 단계를 지난 뒤 현실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애도의 단계에 들어서는데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대로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유족을 더 움츠러들게 한다”고 꼬집었다. 그가 말하는 ‘애도’란 상실로 인한 슬픔을 극복하는 관점이 아니라 죽음을 인정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뜻한다. 사람마다, 죽음의 상황마다 애도의 기간이나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윤 소장의 설명이다. 특히 젊은 나이의 희생자가 많았던 이태원 참사처럼 자녀의 사망과 트라우마가 겹친 경우 유족의 애도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했다. 참사에 꼬리표처럼 붙는 ‘지겹다’는 말이 절대 금물인 이유다. 윤 소장은 “성수대교 붕괴 참사의 유족이 참사 5년 뒤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고, 가족이 사망한 지 20년이 지나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사별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겪으며 자신만의 추모 의례를 통해 애도를 하는 과정에는 저마다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엔 정부와 사회의 지지도 필요하다. 국가 애도 기간을 정하고 분향소를 임의로 설치하는 것보다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 공간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추모 공간이 진정한 사회적 애도의 방향이라고 봤다. 윤 소장은 “일반 국민이 각자의 방법으로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정부는 추모비나 기억 공간 등 추모 의례의 상징물을 만들고 안산 트라우마센터처럼 정책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하고 자빠졌네”, 이 노래 아이들도 흥얼거린다…시위자들 고소

    “××하고 자빠졌네”, 이 노래 아이들도 흥얼거린다…시위자들 고소

    대전시청 앞에 설치된 확성기에서는 “××하고 자빠졌네”가 들어간 노래가 하루종일 엄청 큰 소리로 쏟아져 나온다. 대전 모 신도시의 토지주가 개발과정에 불만을 품고 장기간 이런 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참다못한 대전시청어린이집 원장과 원생 부모 10여명이 16일 대전둔산경찰서 앞에서 “8개월 동안 지속되는 비속어 확성기 시위로 원생들이 학습권과 교육환경을 침해 받고 있다”며 비속어 확성기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진 뒤 시위 관련자들을 엄벌해 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엄마, xx하고 자빠졌네가 뭐야? 욕설 시위 그만 하세요. 제발~’ 등을 적은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한 원생의 엄마는 “시청 어린이집 다니는 우리 아이가 1년째 욕지거리에 노출됐다. 아이가 ‘엄마, xx하고 자빠졌네가 무슨 뜻이야’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최근에는 욕설을 흥얼거리면서 엉덩이춤을 춰 기겁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수정 시청어린이집 원장은 고소장에서 “개발 부지 시위자들이 시청 1층 어린이집과 불과 5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피켓과 확성기를 설치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비속어가 들어간 노래를 반복해 틀어 원생과 부모들이 소음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전 원장은 “원생들이 매일 비속어 노래를 반복해 듣다 보니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가사 중 ‘XX하고 자빠졌네’를 흥얼거리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전 원장은 “비속어를 반복 노출하면서 원생의 언어·정서 발달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이 매우 높고 어린이집 안까지 소리가 들려 원생들이 낮잠을 못자고 보육교사도 교육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집회 관계자 측에 확성기 사용 자제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막무가내로 시위를 계속해 고소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 시위는 이태원 사건 발생 후 국가애도기간에만 잠시 중단됐다 다시 계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사 1층에 있는 시청 어린이집에는 시 공무원 자녀 만 0~5세 영유아 55명과 보육교사 16명이 있다. 전 원장은 “집회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아이들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며 “하다못해 소리를 줄여주거나 등·하원 시간만이라도 배려를 해줬으면 했다”면서 “맞불 집회는 물론 원생 부모들과 함께 민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어린이집은 고소장과 함께 비속어가 적힌 피켓, 확성기 사진,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에다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설문조사, 소음피해 동의 서명부 등을 첨부해 경찰에 제출했다.
  • 국민 65% ‘비혼 동거’ 찬성, 35% ‘비혼 출산’ 찬성

    국민 65% ‘비혼 동거’ 찬성, 35% ‘비혼 출산’ 찬성

    우리 국민의 결혼관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절반이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고 국민 10명 중 7명꼴로 ‘비혼 동거’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비혼의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이 꼽혔다. 통계청은 16일 이런 내용의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만 13세 이상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가족·교육·건강·범죄와 안전·생활환경 등을 묻는 2년 주기 인식 조사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로 2년 새 5.5% 포인트 늘었다. 6년 전만 해도 48.0%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17.2% 포인트 늘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34.7%로 2년 새 4.0% 포인트 늘었다. 반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0.0%로 2년 전보다 1.2% 포인트 감소했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28.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고용 상태 불안정(14.6%),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13.6%), 출산·양육 부담(12.8%),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12.2%), 행동과 삶의 자유를 포기할 수 없어서(8.5%), 결혼 생활과 일을 동시에 잘하기 어려워서(7.7%)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혼과 재혼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견해를 밝힌 사람이 많아졌다.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2014년 44.4%에서 올해 27.1%로 8년 새 17.3% 포인트 감소했다. 재혼에 대해 ‘해야 한다’(8.1%), ‘하지 말아야 한다’(14.9%)는 의견은 2년 전보다 각각 0.3% 포인트, 2.4% 포인트 감소한 반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의견은 67.5%로 2년 전보다 2.6% 포인트 증가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4.7%로 2년 전보다 2.2% 포인트 증가했고, 아내가 가사를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3.3%로 1.5% 포인트 감소했다.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2년 새 남녀 모두 급증했다. 남성은 61.5%에서 65.5%로, 여성은 56.1%에서 63.5%로 늘었다. 가정생활 스트레스는 41.0%에서 34.9%로 감소했다. 직장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68.0%에서 62.1%로 줄었다. 반면 중·고교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2년 새 8.2% 포인트 급락한 51.1%에 그쳤다.
  • “명단 공개는 이중 충격···지금은 유가족 지켜줘야 할 때”

    “명단 공개는 이중 충격···지금은 유가족 지켜줘야 할 때”

    이태원 참사에 ‘애도’ 논란 분분애도 상담 전문가 “유족 지켜줘야”“애도는 현실 인정·일상 회복 과정”참가자 “충분히 슬퍼할 시간 주자” ‘이름을 불러야 애도할 수 있다’며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애도 상담 전문가인 윤득형(사진) 각당복지재단 애도심리상담센터 소장은 “이중적인 충격을 줘 슬픔을 가중시키고 유족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했다. 세월호 유가족의 애도 상담 교육을 맡았던 윤 소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유가족이 상실로 인한 슬픔을 마주하고 각자의 방법과 시간으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할 때”라며 “그러기 위해선 사회가 유가족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유족이 충격과 혼란을 겪는 ‘비탄’의 단계를 지난 뒤 현실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애도’의 단계에 들어서는데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대로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유족을 더 움츠러들게 한다”고 꼬집었다. 윤 소장이 말하는 ‘애도’란 상실로 인한 슬픔을 극복하는 관점이 아니라 죽음을 인정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뜻한다. 사람마다, 죽음의 상황마다 애도의 기간이나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윤 소장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젊은 나이의 희생자가 많았던 이태원 참사처럼 자녀의 사망과 트라우마가 겹친 경우 유족의 애도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했다. 참사에 꼬리표처럼 붙는 ‘지겹다’는 말이 절대 금물인 이유다. 윤 소장은 “성수대교 붕괴 참사의 유족이 참사 5년 후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고, 가족이 사망한 지 20년이 지나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사별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겪으며 자신만의 추모 의례를 통해 애도를 하는 과정에는 저마다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엔 정부와 사회의 지지도 필요하다. 윤 소장은 국가애도기간을 정하고 분향소를 임의로 설치하는 것보다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 공간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추모 공간이 진정한 사회적 애도의 방향이라고 봤다. 윤 소장은 “일반 국민이 각자의 방법으로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정부는 추모비나 기억 공간 등 추모 의례의 상징물을 만들고 안산 트라우마센터처럼 정책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각당복지재단에서는 애도 상담 교육을 받는 참가자 9명이 모여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함부로는 할 수 없었던 추모였기에 참가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마음 속에 담아뒀던 추모의 글을 포스트잇에 적어 모았다. 한 장에 빼곡하게 적어도 쓸 말이 넘쳐 추가로 포스트잇을 요청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참가자 채세연(56)씨는 “기가 막히고 슬픈 참사라 추모에 동참하고 싶던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무작정 분향소에 가야 할지, 어떻게 추모를 시작해야 할지 혼자서는 선뜻 나설 수가 없었다”며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기도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제 자신도 위로를 받고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정리됐다”고 말했다. 웰다잉(품위 있게 삶을 마무리하기) 강사로 활동하는 김미정(65)씨는 “상실을 경험한 주변 지인이 ‘힘내야 한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에 더 힘이 들었다고 한 적이 있어 유족에겐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태원 참사 이후 죽음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함부로 이름이 공개되는 등 성숙하지 못한 사회의 모습에 유족들이 차분히 슬퍼할 겨를도 없을 것 같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지인 중 세월호 참사 유족이 있는 유연철(63)씨는 “이태원 참사로 세월호 때 겪었던 충격과 아픔이 다시 떠오르면서 일부러 관련 뉴스를 보지 않고 사건을 잊으려고만 해왔는데 추모 시간에 제대로 슬픔을 직면하면서 마음 속 응어리가 누그러졌다”며 “저처럼 이번 참사의 슬픔이 너무 커서 회피하는 시민들이 있을텐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자연스럽게 아파해야 마음을 잘 추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그루, 이혼 후 부쩍 야윈 근황

    한그루, 이혼 후 부쩍 야윈 근황

    배우 한그루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짤막한 영상에는 핑크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한그루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혼 전보다 부쩍 야윈 모습이었다. 한그루는 지난 9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전남편과 사이에서 얻은 두 자녀는 한그루가 양육 중이다. 2015년 이후 방송 활동이 뜸했던 한그루는 최근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복귀 신호를 알렸다.
  • ‘41세’ 패리스 힐튼, 임신 위해 시험관 시술 중

    ‘41세’ 패리스 힐튼, 임신 위해 시험관 시술 중

    세계 유명 호텔 상속녀로 알려진 패리스 힐튼(41)이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딸을 향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패리스 힐튼의 어머니 캐시 힐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방송 ‘E!’에 출연해 “딸이 임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캐시 힐튼은 “딸과 사위가 노력하고 또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며 “사위와 딸에게 항상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패리스 힐튼은 2019년 동갑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과 2019년부터 연애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2021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패리스 힐튼은 결혼 전부터 자녀를 갖기를 희망했다. 그는 2020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 중이며 난자 채취도 여러 번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또 자녀로 딸, 아들 쌍둥이를 원한다고 털어놨다. 같은 날에는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 농지법 위반 혐의… 제주시장·서귀포시장 나란히 검찰 송치

    농지법 위반 혐의… 제주시장·서귀포시장 나란히 검찰 송치

    제주경찰청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시장은 2019년 동료 변호사 3명과 함께 제주시 아라동 소재 농지 약 7000㎡를 매입했다. 경찰은 강 시장과 공동 보유자들이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고도 실제 농사를 제대로 짓지 않은 것으로 판단, 강 시장을 포함한 4명 모두 검찰에 넘겼다. 다만 강 시장이 지난 2014년과 2015년 다른 지인과 함께 제주시 애월읍 농지를 구매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이 시장은 지난 2018년 타지역에 거주하는 자녀의 명의로 안덕면 동광리 농지 900㎡를 산 것이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이 시장과 자녀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시장이 농사를 제대로 짓지 않고 농민수당 등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강 시장과 이 시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지난 8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다.
  • 자녀 도시락 배달하다 목숨 잃은 母…中 교육열이 만든 사고

    자녀 도시락 배달하다 목숨 잃은 母…中 교육열이 만든 사고

    중국 안후이성(省)의 한 고등학교 앞에는 매일 낮 12시가 되면 따뜻한 보온 도시락은 품에 안은 학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마치 새끼 새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먼 거리에서부터 먹을거리를 입에 물고 날아드는 어미 새처럼, 매일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기면 학교 교문 앞에는 갖가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영양 만점의 도시락을 품에 안은 학부모들의 행렬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고등학교는 재학 중인 학생들의 수가 무려 2만 명에 달하는 이 지역 최대 규모의 명문고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 학교 학부모들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바로 정성껏 손수 만든 도시락을 자녀들에게 직접 챙겨주는 것이다.  교내식당이나 인근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는 손수 지은 도시락을 자녀에게 먹이길 원한다. 더불어 교문 앞 간이 의자에 앉아 자녀들이 도시락을 바닥까지 비운 것을 확인한 뒤에야 돌아가는 부모들이 상당수다. 이 때문에 매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학교 인근에는 학부모들이 타고 온 전기자전거와 자가용 등이 거리 위에 복잡하게 엉키는 등 등 혼잡한 교통 문제가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관행 탓에 최근 베이징의 한 학교 학부모가 도시락을 싣고 자전거로 이동하던 중 과속 운전 중인 전기자전거와 정면에서 충돌, 거리에서 허망하게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베이징 동쪽 외곽 지역인 퉁저우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집에서 손수 만든 점심 도시락을 싣고 이동 중이었던 천 씨가 뒤에서 따라 운전 중이었던 전기자전거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 왕이망은 16일 보도했다. 사건 당일 천 씨는 자신의 자전거 뒷좌석에 이날 아침부터 직접 빚어 만든 만두를 가득 담은 도시락을 넣어 이동했으나, 뒤따르던 전기자전거와 정면에서 출동,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이동 중 학교 근처의 터널로 들어선 천 씨는 속도를 높여 달렸는데, 그때 자전거 바구니에 놓아뒀던 도시락이 터널 바닥으로 쏟아지면서 천 씨는 갑작스럽게 어두운 터널 안에서 정차해야 했다.  이후 천 씨는 터널 뒤로 성큼성큼 걸어가 약 3분간 머물며 도로 위 곳곳에 떨어져 있던 도시락 반찬들을 하나둘씩 수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 터널 안으로 급하게 들어온 전기 자전거 운전자 A씨가 천 씨와 정면에서 충돌했다.  A씨는 배달 주문을 받고 급하게 이동 중이었던 배달 기사였고, 터널 안으로 들어서면서 과속 패달을 밟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천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송 중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전기자전거 운전자 A씨는 헬멧을 착용한 덕분에 큰 외상은 입지 않았다.  한편, 관할 퉁저우 공안국은 운전자 A씨에 대해 교통사고 과실 치사 혐의로 형사 구류했고, 관할 검찰은 A씨의 혐의를 일부 인정해 기소한 상태다. 
  • 국민 절반 “결혼 안 해도 돼”… 男 “고용 불안정해” 女 “필요성 못 느껴”

    국민 절반 “결혼 안 해도 돼”… 男 “고용 불안정해” 女 “필요성 못 느껴”

    국민 절반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10명 중 3명이 결혼자금 부족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0.0%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줄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43.2%, ‘하지 말아야 한다‘가 3.6%였다. 국민의 절반 가까운 46.8%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자의 경우 55.8%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자는 44.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혼 남자는 36.9%가, 미혼 여자는 22.1%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해 성별 답변 차이가 더 벌어졌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은 71.6%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10대(13∼19세)는 29.1%에 그쳤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28.7%로 가장 많았다.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4.6%)가 그 뒤를 이어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성별로 이유를 보면 남자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 다음으로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6.6%)를 꼽았지만, 여자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5.0%)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5.2%로 2년 전보다 5.5%포인트 올랐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2년 전보다 4.0%포인트 상승한 34.7%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64.5%가 ‘만족한다’고 답해 2년 전보다 5.7%포인트 증가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비중은 64.7%로 2년 전보다 2.2%포인트 올랐다. 반면 아내가 주도해야 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34.8%에서 33.3%로 줄었다. 그러나 실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남자가 21.3%, 여자가 20.5%로 20% 남짓에 그쳤다.
  • [포토] 북한 ‘어머니날’ 기념 축하장 발매

    [포토] 북한 ‘어머니날’ 기념 축하장 발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는 16일 ‘어머니날’을 앞두고 축하장이 새로 나왔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들 축하장에는 꽃다발·꽃송이 이미지에 ‘11.16. 축하합니다’, ‘어머니날을 축하합니다’ 등 글씨와 가요 ‘어머니 생각’의 악보, ‘어머니가 난 좋아’의 가사 등이 새겨져 있다. 문학예술출판사, 중앙미술창작사, 평양미술대학의 창작가와 교원, 학생들이 도안 창작과 인쇄 작업을 맡았다. 일부 축하장은 군인 등 가족에 둘러싸여 꽃을 든 채 웃고 있는 여성과 공장에서 가방을 메고 웃고 있는 여성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노동 현장에 종사하거나 군인들을 지원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의 이상적 여성상인 사회주의적 여성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2년 4월 공식 집권한 지 한달 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매년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했다. 이날은 김일성 주석이 1961년 제1차 전국 어머니 대회에서 ‘자녀 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에 관해 연설한 날이다.
  • BNK금융 수장 인선 착수… 바뀐 규정 타고 ‘낙하산’ 우려도

    국내 최대 지방금융그룹인 BNK금융지주의 차기 수장 인선이 본격화했다.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의 경합이 예정된 가운데 낙하산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지완 회장의 중도 사퇴로 리더십 공백 상태에 빠진 BNK금융은 금융감독원의 요청으로 개정한 규정에 따라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하고 나섰다. 당초 김 회장은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 갈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 중 불거진 자녀 관련 의혹으로 지난 7일 사임했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한 여당 의원은 김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합류한 한양증권에 2020년부터 1조 1900억원 규모의 BNK그룹 계열사 채권을 몰아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임추위는 후보군을 압축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임추위에는 회장 후보에 오른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를 제외한 사외이사 6명 모두 참여한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허진호 변호사, 최경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태섭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감사, 박우신 전 롯데케미칼 상무, 김수희 변호사가 있다. 차기 회장 외부 후보군으로는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이르면 12월 중 후보 명단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BNK금융의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 및 경영승계 규정’에 따르면 지주 사내이사 등 내부 승계로만 회장직을 선임할 수 있으나 그룹 이사회가 금감원의 요청으로 지난 4일 외부 인사까지 후보군에 넣을 수 있게 규정을 고치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다. 정부가 원하는 낙하산 인사를 내리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행보도 BNK금융을 압박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BNK금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최근 BNK금융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주총에 제시된 안건에만 의결권을 행사하는 반면 일반투자는 주총에서 임원 보수 결정 등 안건을 능동적으로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BNK금융 계열사 부산은행 노조는 “규정 개정은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막고 내부 역량을 키우는 데 쏟았던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비난했다.
  • 80억 번째 아이 아르메니아서, 50억·60억·70억 번째 아이들은 지금?

    80억 번째 아이 아르메니아서, 50억·60억·70억 번째 아이들은 지금?

    유엔이 세계인구가 15일로 8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누가 어떻게 세계인구를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지 의아하기 짝이 없다. 유엔도 1~2년 뒤에야 정확히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2022년 11월 15일이 8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날짜라고 할 뿐이었다. 70억명을 넘어선 지 11년 밖에 안돼서다. 20세기 중반 세계인구는 급팽창한 뒤 인구 성장세는 이미 한 풀 꺾였는데 이제 90억명이 되는 데 15년이 걸릴 것이며, 2080년대가 돼도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유엔은 이번에도 80억 번째 태어난(태어났다고 추정되는) 아기에게 우르르 몰려가 축하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아르메니아 동부 게가르쿠니크주(州)의 카렌 그리고리 사르키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엔인구기금으로부터 우리 지역 마르투니 산모병원에서 태어난 아이가 지구 상 ‘80억 번째 사람’이 됐다는 확인을 받았다”며 “키 49㎝, 몸무게 2.9㎏로 건강하게 태어난 여자 아이 아르피가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르피가 행복한 어린 시절과 밝은 미래를 보내고, 항상 평화로운 조국에서 숨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50억, 60억, 70억 번째 어린이를 선정했다. 이들 세 어린이들의 삶을 통해 세계인구 성장에 대해 어떤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소개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50억 번째 어린이는 1987년 7월 옛 유고연방에 속했던 (지금은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 외곽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태어난 마테지 가스파르였다. 그의 어머니는 탈진했는데 갓난 아이의 작은 얼굴에 카메라 플래시가 연신 터졌다. 정장을 차려 입은 정치인들이 빙 둘러서 축하하고 있었다. 35년 뒤 이 50억 번째 아이는 세계 인구에 자신을 떠들썩하게 가입시킨 신고식을 잊고 싶어 한다.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여전히 자그레브에 살고 있으며 행복하게 결혼해 화학 엔지니어 일을 하고 있다. BBC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그가 태어나던 현장에 유엔 사무총장을 수행했던 영국인 유엔 관리 알렉스 마샬은 “그래, 그를 탓할 수 없다”면서 마테지가 세상에 태어난 날 미디어들이 벌인 서커스 같은 소동을 돌아봤다. 그 뒤로 30억명이 더 세상에 태어났는데 앞으로 똑같이 35년이 흐른 뒤에는 20억명 밖에 늘지 않는다. 그 뒤는 더욱 세계인구는 편평해질 것이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에 사는 사디아 술타나 오이시는 엄마를 도와 감자 껍질을 벗겨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열한 살이며 부모가 작은 배를 타고 나가면 바깥에서 축구를 즐긴다. 팬데믹 탓에 가족은 수도로 이주해 옷가지를 팔고 있다. 세 딸을 교육시키려면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에 살아야만 한다. 오이시는 막내로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태어났을 때 70억 번째 아이들의 한 명으로 뽑혔다. 그녀의 어머니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었다. 오이시가 그날 태어날 지도 알지 못했다. 의사가 문진을 왔다가 분만 병동으로 옮겨져 제왕절개로 자정을 1분 지나 태어났다. TV 제작진과 지방 관료들이 서로 오이시의 얼굴을 보겠다고 실랑이를 벌였다. 가족들은 얼어붙었지만 기뻐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바랐는데, 지금은 세 딸 모두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하다고 만족해 한다. 맏딸은 벌써 대학에 갔고 오이시는 의사를 장래 희망으로 정했다. 아버지는 “우리는 썩 잘 살지 못한다. 코로나 때문에 더욱 힘들어졌다. 하지만 오이시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시가 태어난 뒤 방글라데시 인구는 1700만명이 늘어났다. 의료 여건이 나아진 덕이지만 이 나라에서도 인구 증가세는 엄청 둔화됐다. 1980년에 여성 한 명이 평균 여섯 자녀를 낳았는데 이제는 둘이 안 된다. 교육에 중점을 둔 덕분으로 풀이된다. 여성들은 교육받을수록 가정을 작게 꾸리는 것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세계인구가 가는 방향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이다. 현재 세계인구를 예측하는 기구는 크게 셋, 유엔과 워싱턴 대학 부설 건강 메트릭스와 평가 연구소(IHME),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IASA-비트겐슈타인 센터인데 교육으로 얻어지는 것에 대한 전망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유엔은 세계인구가 2080년대 104억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IHME와 비트겐슈타인은 조금 더 빨리 2060년대와 2070년대 사이에 정점에 이르며 100억명이 안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런 전망들은 전망일 따름이다. 오이시가 2011년 태어난 뒤 세상은 많이 변했다. 인구 학자들은 늘 놀라고 있다. IIASA의 인구학자 사미르 KC는 “에이즈 치명률이 그렇게까지 낮아지고 치료를 통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살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어린이 치명률까지 개선돼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쳐 살아남은 아이들이 아이들을 스스로 갖게 돼 그의 모델을 수정해야 했다. 당시 출산율도 정체돼 떨어졌다. 인구 학자들은 한국 여성 한 명이 낳는 자녀 수가 0.81명으로 떨어진 것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사미르 KC는 “그래서 얼마만큼 떨어질 것인가? 이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문제”라고 말했다. 점점 많은 나라가 이런 문제와 씨름할 것이다. 앞으로 10억명이 태어나면 그 절반은 8개국,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로 이들 나라의 출산율은 여성 한 명당 2.1명보다 낮을 것이다.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감소하는 곳 중에 하나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사는 아드난 메비치(23)는 이 점을 많이 생각한다. “은퇴한 사람들에게 연금을 지불할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모든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는데도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 그는 유럽연합(EU)로 이주할 것이다. 동유럽의 많은 지역들처럼 그의 조국은 낮은 출산율과 이민 증가로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드난은 사라예보 외곽에서 살며 아들이 태어날 때 초현실적인 기억을 갖고 있는 어머니 파티마와 함께 지낸다. 파티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모여드니 뭔가 예사롭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고 깨달았다. 하지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말할 수가 없었다. 아드난이 태어났을 때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60억 번째 아이를 축하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 파티마는 웃으며 “난 너무 지쳐 어떻게 느끼는지 알지 못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아드난 모자는 앨범의 사진들을 보여줬는데 작은 소년 하나가 거대한 케이크 앞에 앉아 있었다. 정장 차림의 남성들과 군 요원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다른 꼬마들은 생일 파티를 즐겼는데 난 그냥 정치인들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좋은 점도 있었다. 60억 번째 아이란 사실만으로 열한 살 때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는 짜릿한 기쁨도 누렸다. 그는 23년 동안 세계인구가 20억명 늘었다는 사실을 알고 얼어붙었다. “정말로 많다. 우리 아름다운 행성이 적응할지 알 수가 없다.”
  • “노조 탈퇴 안하면 학자금 못준다”… 포스코 협력사 간부 직원, 벌금형

    “노조 탈퇴 안하면 학자금 못준다”… 포스코 협력사 간부 직원, 벌금형

    직원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권유한 회사 간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송병훈 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 협력사 P사의 중간 관리직원인 A(56)씨와 B(51)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2021년 10월 사무실에서 금속노조 조합원인 직원 3명에게 “민주노총에 가입돼 있으니 자녀 학자금을 못 받는다. 민주노총을 탈퇴하지 않으면 차별할 수 밖에 없다. 실리를 추구하라”며 노조 탈퇴를 권유한 뒤 탈퇴 신청서를 받았다. 송 판사는 “사용자는 근로자가 노동조합을 조직하거나 운영하는 것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데 피고인들은 공동으로 노조 조직에 지배·개입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권익위 “국가유공자 선순위유족 결정시 실제 부양여부 고려해야”

    권익위 “국가유공자 선순위유족 결정시 실제 부양여부 고려해야”

    고인이 된 국가유공자에 대한 ‘선순위유족’ 결정시 실제 부양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15일 유공자가 경제력이 있다는 이유로 선순위유족 등록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유족인 A씨는 2021년 부친이 사망하자 국가보훈처에 선순위유족 등록을 신청했지만 부양 사실이 인정됨에도 고인이 경제력이 있다는 이유로 등록신청이 거부됐다. A씨는 2남 3녀의 형제자매가 있지만 아버지를 전적으로 부양했고, 1979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같이 거주한 주민등록표 등 부양에 대한 입증자료를 제출했다. 국가유공자법은 국가유공자가 보상금을 받으며 생활하다 사망할 경우 선순위유족에게 사망일시금을 지급하고, 유족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가유공자를 주로 부양하거나 양육한 사람이 선순위유족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고인이 본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했고, 매달 일정액의 보상금을 받아 자녀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A씨의 선순위유족 등록신청을 거부했다. 중앙행심위는 국가보훈처가 제출한 자료 및 관련 법령 등을 살핀 결과 고인과 같이 거주한 사실이 인정되고, 두 다리가 절단된 부상을 당한 고인에게 도움이 필요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지난 2007년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실태조사에서 다른 부양가족이 확인되지 않았고, 고인이 “A씨의 월급과 보상금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 등을 확인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를 선순위유족으로 인정하지 않은 국가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했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국가유공자의 선순위유족을 판단할 때 중요한 것은 고인과 상당기간 생활공동체를 형성하면서 고인의 삶에 특별한 기여를 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 무주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한다

    전북 무주군이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결정했다. 무주군은 민선8기 공약 사업 중 하나인 무주형 아이돌봄 지원 추진을 위한 ‘무주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가 지난 10월에 제정·공포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지원이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무주군 내 가정의 아이돌봄 지원, 아이의 복지증진과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비용은 정부가 최대 85%를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본인부담금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무주군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에 따른 양육공백을 해소하고자 본인부담금 지원을 결정했다. 또 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시간제 및 영아종일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본인부담금 90%를 군비로 추가 지원(정부지원 시간의 60%)하고,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해 활동수당 외 추가수당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황인홍 군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도와 함께 아이를 안고 가는 따뜻한 동행”이라며 “무주군만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를 통해 양육공백을 줄여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무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씨큐브코딩, 겨울학기 신입생 모집

    씨큐브코딩, 겨울학기 신입생 모집

    융합사고력 교육 플랫폼 크레버스(CREVERSE)의 코딩교육 브랜드 씨큐브코딩이 다음달 1일 개강하는 겨울학기 신입생모집을 앞두고 학부모 설명회와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씨큐브코딩은 이달 한 달 간 설명회와 체험수업을 동시간에 진행하는 체험설명회를 센터 별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딩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부모 설명회는 ‘코딩 포트폴리오 활용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교, 과학고, 대학 입시, 취업 등에서의 실질적인 코딩 포트폴리오 활용 전략을 다룬다. 자녀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학부모가 설명회를 듣는 동안 학생을 위한 체험수업에서는 정규수업을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스크래치와 오조봇, 스마트폰 앱메이킹, AI 프로그램 만들기, 메타버스 코딩학습 프로그램 코드얼라이브(codeAlive) 등 수준별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씨큐브코딩 관계자는 “지난 8월 교육부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교육 개혁을 추진하기로 하고, 초·중·고 디지털 교육 이수 필수화를 계획에 포함했다”며 “이번 체험설명회를 통해 코딩교육에 관한 자녀의 호기심을 깨우고, 자녀의 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센터별 체험설명회 내용과 예약은 씨큐브코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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