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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서 40대 추락 사망…9살 아들도 숨진 채 발견

    용인서 40대 추락 사망…9살 아들도 숨진 채 발견

    경찰, 부친이 자녀 살해 후 투신 추정“주식으로 2억원 잃었다며 신변 비관”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과 그의 아들인 9세 아동의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부친이 아들을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쯤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20층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A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경찰은 A씨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차 키를 이용해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차 문을 개방해 보니 뒷좌석에는 A씨 아들인 9세 B군의 시신이 있었다. B군 배 위에는 검정 비닐 2개가 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의 사인이 ‘경부 압박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의 의견 등을 토대로 A씨가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A씨가 이날 오후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을 자신의 차로 하교시킨 뒤 예전에 살던 아파트로 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아파트로 올라가 뛰어내린 것을 확인했다. 아들을 하교하고 사건 현장까지 이동하는 동선에서 제3자의 개입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 가족에게 “주식으로 2억원을 잃었다”며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신변을 비관하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들의 사망 시점, 장소 등 정확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 일제 강제 징용 유족, 대법서 손배소 승소… ‘2018년 전합 판결’ 소멸시효 기준 재확인

    일제 강제 징용 유족, 대법서 손배소 승소… ‘2018년 전합 판결’ 소멸시효 기준 재확인

    일본 기업에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 2018년 10월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추가 소송 가운데 첫 최종 결론이다. 다만 국내에 자산이 없는 일본 기업들은 배상금을 강제 집행할 방법이 없어 실제 피해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11일 강제노역 피해자 정형팔씨의 자녀 4명이 일본제철(옛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총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항소심은 일부 지연손해금을 제외하고 사실상 청구액 전액을 인용한 바 있다. 정씨는 생전에 1938년부터 3년 동안 일본 이와테(岩手)현의 제철소에 강제 동원됐다고 진술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족은 2019년 4월 약 2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고, 2021년 9월 1심에서 패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2심에서 일부 승소로 뒤집어졌고 이날 최종 확정된 것이다. 쟁점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 시점이었다. 해당 청구권은 불법행위를 알게 된 날부터 3년, 불법행위를 한 날부터 10년이 지나면 사라진다. 다만 ‘장애 사유를 해소할 수 없는 객관적 사유’가 있으면 그 사유가 해소된 시점이 소멸시효 기준점이 된다. 1심은 소멸시효 기준 시점을 2012년으로 보고 청구를 기각했으나, 2심은 이를 대법 전합 판결이 나온 2018년 10월로 인정했다. 전합 판결 이전까지는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사실상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객관적 장애 사유가 있었다는 취지다. 2023년 12월 또 다른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한 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2018년 10월 전합 판결로 기준 시점을 정했고, 이 판결이 하급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법원은 2012년 일본제철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처음으로 배상청구권을 인정하며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후 2018년 10월 전합 판결에서 일본 기업에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바 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이상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연한 판결”이라며 “전합 판결까지 6년이 결렸는데 파기환송을 기준으로 삼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이번 판결이 또 다른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일본제철이 보유한 피엔알(PNR) 주식 등을 압류하고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일본 기업들이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 데다, 배상을 강제할 방법이 없어 난항이 예상된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은 “일본 기업들이 강제 집행을 계속 지연시켜 피해자들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다”며 “국내 자산이 없는 기업의 배상금을 받을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절시켜 납치” 신고에 수십명 출동했는데…‘학교 땡땡이’ 치고 허위신고

    “기절시켜 납치” 신고에 수십명 출동했는데…‘학교 땡땡이’ 치고 허위신고

    충북 청주의 한 초등생이 등교하지 않고 PC방을 간 사실을 숨기려 괴한에 납치당했다는 거짓말을 했다가 형사 수십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초등생 A군과 어머니는 이날 오후 1시쯤 청주의 한 지구대를 찾아 A군이 길거리에서 납치됐다가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A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낯선 남성들이 길을 가던 자신의 입과 코를 흰 천으로 막아 기절시킨 뒤 차량에 태웠으며, 이후 이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일선서 형사 수십명을 투입해 납치범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A군이 납치 장소로 지목한 일대의 폐쇄회로(CC)TV에서는 A군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A군의 이날 동선을 모두 추적한 경찰은 A군이 집을 나선 뒤 학교에 가지 않고 PC방에서 머문 사실을 찾아냈다. 그러자 A군은 뒤늦게 “부모님에게 혼날까 봐 거짓말을 했다”며 자작극이었음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촉법소년인 만큼 형사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며 “다만 이 같은 허위 신고는 경찰력 낭비로 이어지는 만큼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들은 자녀 지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0일~11일 이틀에 걸쳐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안전행정실, 저출생극복본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인재개발원 등 5개 실·국의 ‘2025년도 경북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4건을 심사했다. 이번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세출예산기준 안전행정실 58억 1662만원 증액, 지방시대정책국 101억 47만원 감액, 복지건강국 61억 6900만원 감액, 저출생극복본부 379억 1447만원 증액, 인재개발원 2900만원 감액 등 274억여 원이 증액 편성되어 의결됐다. 저출생극복본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도기욱 의원(예천)은 저출생 관련 연구용역의 결과와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사업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예산의 이월·반납이 반복되는 비효율적 행정을 지적하며 급히 쓰기보다 효과가 검증된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예산을 짜임새 있게 편성·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본예산 심사에서는 집행 완료로 제출해 놓고, 추경 심사에서는 미집행 예산이 발생한 것으로 다시 제출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개선이 필요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 교부액과 시·군 실제 집행액을 구분하지 않은 자료는 예산 심사의 신뢰성을 저해한다며, 앞으로는 집행 현황을 명확히 구분해 투명하게 제시할 것을 강조했다. 안전행정실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경상북도기록원 건립 사업과 관련해, 디지털 저장기술이 고도화된 시대에 520억원을 들여 별도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기록 관리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된 현실을 고려하면 건립 이후 추가로 발생할 인건비·운영비까지 고려하면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도가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감사원 지적으로 전면 중단된 것과 관련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던 이 사업에 이미 89억 6000만원이 투입됐음에도 타당성 검토와 기준 마련 없이 추진된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성능 검증 기준조차 없는 장비를 ‘정상 작동’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도민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투입 예산의 활용 가능성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은 관사 임차보증금 및 운영비와 관련해, 사용자부담을 원칙으로 한 행안부 지침과 달리 도 조례는 예산 부담을 허용해 원칙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사는 공과금을 자부담하고 있으나 다른 고위 공무원에게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점도 문제라며, 도민 세금으로 개인 공과금을 지원하는 관행은 특혜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사 운영비 규정을 명확히 정비하고 조례를 조속히 개정해 이러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이 저출생 극복과 인구소멸 대응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경주·구미·포항 등 일부 지역에만 머무르지 말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경북 북부권까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부모들이 체감하는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도가 수요 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 배진석 의원(경주)은 유학생 요양보호사 교육훈련 지원사업이 당초 195명 수요조사와 달리 실제 신청이 36명에 그쳐 예산 1억 3700만원을 반납하게 된 것은 수요 파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요양보호사 부족의 원인이 자격증 보유자 부족이 아니라 취업 기피에 있다며, 단순 지원금 중심의 양성사업은 실효성이 낮고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만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순창 의원은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이 기초단체의 잇따른 포기로 중단된 것은 광역–기초단체 간 협의 부족과 행정의 사전 검토 미흡 때문이라며 안일한 추진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청년창업 지원이 39세 이하로 제한돼 40~50대의 참여가 배제되고 있다며, 연령 구분에 갇히지 않은 보다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라이즈(RISE) 사업도 예산만 확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현장에서 실효성이 나타나도록 철저한 점검과 책임 있는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경북도 지하안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법령 불부합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2개 경북도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영유아 자녀 언어교육 지원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원안 가결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인 만큼, 도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예산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폈다”고 하며 “경북이 직면한 저출생·고령화·지역소멸 등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별 증상 없었는데”…침대서 숨진 채 발견된 16개월 아기, 흔한 ‘이 질환’이었다

    “별 증상 없었는데”…침대서 숨진 채 발견된 16개월 아기, 흔한 ‘이 질환’이었다

    영국에서 16개월 딸을 갑작스럽게 잃은 엄마가 영아 폐렴의 치명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에 따르면 리사 피필드는 최근 16개월 된 딸 오필리아 릴리를 떠나보냈다. 그는 딸이 사망한 후에야 폐렴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필리아는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후 여러 차례 흔한 감염과 바이러스에 시달렸다. 리사는 어린이집 적응 단계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사망 24시간 전 오필리아는 열이 나고 구토를 했다. 평소보다 피곤해 보였지만 기침, 호흡 곤란 등 눈에 띄는 중증 징후는 없었다. 리사는 딸의 가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알아채고 밤새도록 딸을 관찰했다. 하지만 다음날 오필리아는 침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깨어나지 못했다. 폐렴은 주로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폐의 염증성 질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보통 2~4주 내에 호전된다. 그러나 영아, 고령자, 심장 또는 폐 질환 환자 등 취약 집단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폐렴의 주요 증상으로는 ▲노란색 또는 녹색 점액(가래)을 동반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침 ▲숨 가쁨 및 흉통 ▲쌕쌕거리는 숨소리 ▲혼란스러움 ▲고열, 몸살, 극심한 피로감 ▲일시적인 식욕 부진 등이 있다. 오필리아의 경우는 어린아이들이 이러한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도 극도로 빠르게 상태가 악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리사는 부모들을 향해 “자녀의 건강 상태에 관한 직감을 믿으라”면서 “작은 증상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1개월 영아의 분당 호흡수 50회 이상, 1~5세의 40회 이상을 폐렴 가능성으로 본다. 여기에 갈비뼈 아래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흉벽 함몰, 숨 쉴 때 끙끙거리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음, 젖·물·식사 거부, 축 처진 의식 상태, 청색증 등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평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영아 폐렴은 이런 전형적 징후 없이도 진행될 수 있다. 단순 감기처럼 보이는 열, 반복 구토, 평소보다 심한 피로감, 잠만 자려는 행동, 혹은 부모가 가슴에서 느끼는 이상한 숨소리 같은 비특이적 변화가 초기 신호가 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에서도 소아 폐렴은 열·기침·호흡 곤란이 모두 나타나는 전형적 패턴보다, 비특이적 증상들의 조합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미국 가려면 SNS 검사받아야…‘트럼프 골드카드’도 접수 시작

    미국 가려면 SNS 검사받아야…‘트럼프 골드카드’도 접수 시작

    앞으로 미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전자여행허가(ESTA)를 신청하려면 지난 5년간의 소셜미디어(SNS)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거부할 경우 ESTA 발급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약 15억원을 미국 정부에 내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이민 프로그램인 ‘트럼프 골드카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0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입국 심사 강화 방안을 예고했다. 미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한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42개국 국민이 대상이다. ESTA 신청서에 SNS 계정을 적는 항목은 2016년부터 있었지만 현재는 기재하지 않아도 별다른 불이익이 없다. CBP는 또 신청자가 지난 5년간 사용한 개인 및 사업용 전화번호, 최근 10년간 이메일 주소를 요구하기로 했다. 부모·배우자·형제자매·자녀 등 신청자 가족 이름과 지난 5년간 전화번호·생년월일·출생지·거주지도 제출해야 하는 정보에 포함될 수 있다. 신청자의 지문, 유전자(DNA), 홍채 등 생체정보도 요구할 수 있다. CBP는 보안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웹사이트를 통한 ESTA 신청을 중단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자 본인의 여권용 사진뿐만 아니라 셀피 사진도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SNS 검열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미국이민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낸 파르샤드 오지는 워싱턴포스트(WP)에 보낸 성명에서 “이런 조치는 여행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트럼프 골드카드’가 출시됐다며 공식 신청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개인은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 기업은 직원용으로 200만 달러를 내면 신청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미국 국기와 함께 그려진 카드 이미지도 이날 공개됐다.
  • 입주권 15개 빼돌려 친인척에 부여…신용산역 재개발조합장 구속기소

    입주권 15개 빼돌려 친인척에 부여…신용산역 재개발조합장 구속기소

    이미 불에 탄 건물에 입주권을 부여하는 방식 등으로 공동주택 입주권 15개를 빼돌린 신용산역 북측 제2구역 조합장 등 1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친인척 등에게 부당하게 입주권을 부여해 조합에 38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고 용역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조합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조합임원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합장 A(64)씨는 2023년 공범인 조합 대의원 B(64)씨와 함께 1개의 건물에 입주권 3개를 부여했다. 또 이미 화재로 소실된 무허가 건물에 입주권 13개를 부여해 조합에 총 38억원 상당의 손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조합의 이주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해주는 대가로 용역업체로부터 용역대금 30%를 뇌물로 받기로 약속받기도 했다. B씨는 또 다른 재계발 구역의 용역 계약과 관련해 용역업체들로부터 뇌물성 현금 2억 700만원을 받았다. A씨 일당은 불에 탄 무허가 건물 1채를 조합설립일 이전부터 여러 사람이 나눠가진 것처럼 꾸며 입주권 13개를 받았다. 이를 위해 A씨는 국가철도공단에서 변상금 부과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C(59)씨와 결탁해 무허가 건물에 대한 변상금 부과 처분을 소급해서 받았다. 불구속 기소된 공인중개사 D(81)씨는 A씨와 손을 잡고 매매계약서 매매일자를 소급 작성했다. 이들 일당은 이 매매계약서 등 허위 자료를 바탕으로 계획적으로 조합원지위확인소송을 낸 뒤 소송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법원에서 화해권고결정을 받았고, 소송에 참여한 A씨의 친인척 등 14명이 수분양자 지위를 인정받았다. 또 D씨는 C씨와 손 잡고 단독 입주권을 받을 수 없는 무허가 건물을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이고 매매해 피해자로부터 10억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검찰은 A씨의 범행으로 공동주택 15채가 조합장의 자녀 등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배분됐다고 봤다. 또 이번 수사로 조합장이 용역업체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기로 약속하는 등 ‘재개발 관련 뇌물 커넥션’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서부지검은 “서민들의 주거 마련 기회를 빼앗는 부동산 비리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오드리 박 ‘가능’, 레베카 라셈 ‘불가능’…V리그 외국국적 동포 선수 드래프트 개방

    오드리 박 ‘가능’, 레베카 라셈 ‘불가능’…V리그 외국국적 동포 선수 드래프트 개방

    다음 시즌부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 외국 국적 동포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2026-27 신인 드래프트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연맹은 전날 이사회에서 선수 수급 확대와 리그 흥행을 위해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도 신인 드래프트 문호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부모 중 최소 1명이 과거 한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한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 국적을 가진 선수라면 내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V리그 입단 후 6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시즌별로 한 명만 선발할 수 있으며, 최대 보유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지난 9월 열린 2025-2026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타진했다가 불발된 오드리 박(미국 콜럼버스 퓨리)과 같은 처지의 선수들이 이에 따라 기회가 생겼다. 오드리는 부모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이민을 간 재미교포 2세로, 현재 미국 국적자다. V리그 입성에 도전했지만 ‘한국 국적자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막혀 미국 콜럼버스 퓨리로 돌아섰다. 반면 한국계 3세로 현재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로 활약 중인 레베카 라셈의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레베카는 할머니가 한국 국적이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다. 다만 레베카의 아버지가 한국 국적 취득에 대해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신인선수 드래프트로 국내 선수 자격으로 V리그 코트를 누빌 수 있다. 레베카는 지난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 승리한 뒤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사회에서는 고액 연봉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여자부 보수 개인별 상한액을 축소하는 내용도 통과했다. 구단 총보수 한도(샐러리캡 21억원·옵션캡 6억원·승리수당 3억원)는 유지하되, 개인 상한액은 기존 8억 2500만원(연봉 5억 2500만원+옵션 3억원)에서 5억 4000만원(연봉 4억 2000만원+옵션 1억 2000만원)으로 줄어든다. 다만 기존 계약 선수의 연봉은 그대로 보전된다. 내년도 리그 일정도 확정했다. 2026-27시즌 V리그는 내년 10월 31일 개막해 2027년 4월 22일 종료한다. 정규리그는 내년 10월 31일부터 2027년 4월 2일까지, 포스트시즌은 내년 4월 5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최대 소통, 최대 행복!… 고은초등학교 공간혁신 개축사업 건설위원회 1차 회의 순항”

    문성호 서울시의원 “최대 소통, 최대 행복!… 고은초등학교 공간혁신 개축사업 건설위원회 1차 회의 순항”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서울고은초등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고은초등학교 공간혁신 개축사업 건설위원회 1차 회의에 참여해 건설위원장에 3학년 학부모 대표를, 부위원장에 고은초등학교 현 교감선생님을 추대하여 임명하였으며, 이를 필두로 실 학생들의 요구 및 의견이 조화롭게 개진될 수 있도록 구성됐음을 알렸다. 문 의원은 “과거 사업에 대한 공지를 제대로 받지 못한 소통의 부재, 불투명한 개축 의견 조사로 인해 많은 학부모가 개축 사업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어 많은 오해와 차질을 빚은 바 있는 서울고은초등학교 공간혁신 개축사업이 서울서부교육지원청과 학부모대표단이 근성 있게 소통한 결과, 협의 성공으로 건설위원회 구성까지 진전하게 됐다”라며 예찬했다. 이어 문 의원은 “무려 53년이란 세월을 버텨 온 고은초등학교는 노후되다 못해 천장은 다수 부식되며 파손되는 실정이다. 어린이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는 ‘우리 학교가 원래 시신을 안치하던 곳이래!’라는 농담이 사실인, 지하에 과거 화장시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은초등학교는 백미 지을 식당도 부재한 채 안전등급 C등급을 받은 상태인 고은초등학교에 자녀를 방치할 학부모는 어디에도 없다. 개축사업을 무조건 반대하는 학부모는 없었다. 학부모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을 통해 상호 이해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원했던 것”이라며 그간 학부모단체가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또 다른 오해를 종식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무엇보다 끊임없이 이해와 협력을 위한 소통을 지속한 서울서부교육지원청 전희수 팀장과 고은초등학교 학부모대표단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상호 간 소통이 근성 있게 진행된 결과, 구한감우(久旱甘雨)와 같은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올렸으며 “오늘 구성된 건설위원회 위원과 이를 대표하실 최 위원장, 홍 부위원장께 깊이 감사드리며, 본 의원 역시 건설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작년 소통의 부재를 근거로 삭감했던 본사업 관련 예산에 대해 신속하게 점검 및 보완하겠다”라며 신속한 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이 가장 큰 숙제이다. 위원장님과 부위원장께서는 소집이 필요한 안건이 있으면 정기회의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제시해주셔서 더욱 소통의 장을 완성해주시기 바라며, 본 의원 역시 현재는 물론 건설기간을 포함해 학생들의 체험학습 견학을 위한 단체버스 주차 협조, 대체육관 이용 협조 등 학생들이 절대 ‘공사 중인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 중인 학교’에 다니는 중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 “197명 아빠 됐는데”…‘암 유전자 정자’에 유럽 발칵, 일부 아이는 이미 사망

    “197명 아빠 됐는데”…‘암 유전자 정자’에 유럽 발칵, 일부 아이는 이미 사망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희귀 유전자 변이를 가진 남성의 정자 기증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최소 197명의 아이가 태어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중 일부는 이미 암으로 사망했으며, 살아남은 아이들 역시 평생 암 발병의 그림자 아래 살아가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11일(현지시간)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기증자는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TP53 유전자의 희귀 변이를 갖고 있었다.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은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희소 질환이다. 런던 암연구소의 클레어 턴불 암 유전학 교수는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은 평생에 걸쳐 암 발병 위험이 매우 높고 어린 시절 암이 발병할 위험도 상당하다”며 “기증자의 정자가 1만 명 중 1명 미만에게 영향을 미치는 극히 희귀한 유전 질환의 변이를 갖고 있었고, 그의 정자가 엄청나게 많은 아이를 낳는 데 사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자 한 곳 기증…추후 14개국 이상 확산다만 기증자 본인은 건강했으며 정자를 기증할 당시 자신이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덴마크의 민간 정자은행인 유러피언 스펌 뱅크(ESB) 한 곳에만 기증했지만, 그의 정자는 이후 14개국 67개 클리닉으로 퍼져나갔다. 이에 따라 최소 197명의 아이들이 태어났으며 일부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BBC는 “모든 국가의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영향을 받은 아이의 수는 이보다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녀 이미 암 진단…유전자 물려줄 확률 50%아이 중 몇 명이 유전자 변이를 물려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변이를 물려받은 사람 중 극소수만이 평생 암 발병을 피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이 질환을 가진 사람은 60세까지 한 가지 이상의 암에 걸릴 확률이 90%이며, 약 50%는 40세 이전에 암에 걸린다. 앞서 프랑스 루앙대학병원의 생물학자 에드비주 카스퍼 박사는 지난 5월 유럽인류유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통해 이러한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67명의 아이를 처음으로 확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 중 10명이 뇌종양과 호지킨 림프종 같은 암 진단을 받았으며, 13명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암이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스퍼는 이들은 암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자녀에게 이 유전자를 물려줄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 구로구 모자건강센터 프로그램, 보건간호사진 공모전 금상

    구로구 모자건강센터 프로그램, 보건간호사진 공모전 금상

    서울 구로구는 구로구보건소 소속 박슬기 주무관이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가 주관한 ‘보건간호활동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주무관은 구로구 모자건강센터가 운영 중인 가족 참여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아기와 함께하는 운동’의 현장을 촬영해 출품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보건간호사들이 수행하는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 주무관은 ‘꼬물꼬물 공굴리기, 작은 몸짓이 데구루루~’라는 제목의 사진을 출품했으며, 지역사회 보건의 실천성과 현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신체 활동 장면을 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 굴리기 등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모의 육아 스트레스 완화와 자녀의 건강한 발달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 모자건강센터는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 걸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임산부 운동 교실, 유아 오감 발달 놀이, 산후 회복 프로그램 등이며, 모두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구로구민은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한 보건간호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이혼숙려 퇴직연금

    [길섶에서] 이혼숙려 퇴직연금

    부부의 연을 소송으로 매듭짓게 된 분이 배우자 재산 파악에 진을 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은행에 근무하는 배우자의 예금 현황을 알아보려고 서울가정법원에 금융거래정보제출명령을 신청했는데, 정작 A은행에서 각종 이유를 들어 회신을 반려하더란다. 제 직원 감싸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그러는 사이 재판은 늦춰졌다. 조바심에 절차에 문제가 있나 변호사에게 확인해 봤더니 별 이상이 없단다. 하긴, 법원이 보낸 서류에 무슨 흠이 있겠나 싶었다. 몇 달을 기다려 겨우 배우자 예금 내역을 받았더니 이번엔 퇴직금을 파악하기까지 또 스무고개가 이어졌다. 요즘 회사들이 퇴직금을 외부 금융기관에 맡기는 DC형으로 바꾼 터라 배우자의 퇴직연금이 어느 금융사에 있는지부터 다시 알아봐야 했다. A은행에선 “적립 원금까지는 알 수 있지만, 운용은 직원 본인이 하는 거라 현재 잔액은 모른다”고 했다. DC형 퇴직연금을 어느 금융사에 맡겨 뒀는지부터 현재 잔액이 얼마인지 파악하기 위해 법률 서류를 작성하고 결과를 기다리느라 또 몇 달이 걸렸다. 협의이혼에는 법정 숙려기간이 있다. 자녀가 있으면 석 달, 없으면 한 달이다. 복잡해진 금융 탓에 이혼재판에서도 본의 아니게 숙려기간이 생겼다. 결혼 생활과 가족들의 관계를 돌아보는 숙려의 시간이 아닌, 난해한 금융상품을 탐색하는 시간이 됐지만.
  • 대한전선 ‘가족친화 우수기업’ 3연속 인증

    대한전선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3회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업’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 출산, 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법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게 정부가 3년 단위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대한전선은 2017년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20년 최초 인증에 대한 2년 연장 심사, 2022년과 올해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2028년까지 11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가족 생애 주기에 맞춘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모기업 호반그룹의 ‘아이좋은 호반생활’ 제도 확대에 따라 기존 프로그램 강화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는 결혼 시 100만원 축하금,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390만원까지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국내 리조트 태교 여행 패키지도 제공한다. 재직 중 셋째까지 출산할 경우 총 3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최대 2년의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을 운용 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경제·정서적 부담 덜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영등포 “공연 보고 실험하며 과학과 놀자!”

    영등포 “공연 보고 실험하며 과학과 놀자!”

    서울 영등포구 산하 미래교육재단이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에 열리는 과학문화 특별프로그램 ‘차이나는 과학클라스’의 참가자 18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을 보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강의는 과학 마술·실험극·댄스 공연으로 구성된 과학 콘서트 ‘사이언스 버스킹’과 작사·작곡을 직접 체험하는 ‘인공지능(AI) 작곡가’로 나뉘어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14일 오후 6시까지 구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추첨으로 뽑힌다. 구내 초등학교 3~6학년 자녀 1명과 학부모 1명이 1팀으로 신청해야 한다. ‘사이언스 버스킹’은 50팀, ‘인공지능 작곡가’는 40팀을 모집한다. ‘사이언스 버스킹’ 강의에는 ▲액체질소를 활용한 과학 퍼포먼스 ▲야광눈 만들기 ▲요술풍선 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작곡가’ 강의는 ▲AI를 활용한 가사 만들기 ▲자동 작곡 프로그램으로 ‘우리 가족 노래’ 완성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 전용 주차·음식점 할인… ‘다자녀 우대’ 지자체·교육청 확산

    전용 주차·음식점 할인… ‘다자녀 우대’ 지자체·교육청 확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감이 커지면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늘고 있다. 이들은 다자녀 가정이 누리는 우대 혜택을 확대하고, 다자녀 기준을 낮추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은 이달 초 청사 방문 민원인 주차장에 세 자녀 가정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용 주차구역에는 홍천군이 발급하는 세 자녀 가정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만 주차할 수 있다. 홍천군은 운영 성과를 본 뒤 앞으로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명복 홍천군 재정팀장은 “다자녀 가정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10월 다자녀 가정 우대증인 다둥이 카드 가맹점을 54곳에서 94곳으로 대폭 늘렸다. 다둥이 카드를 사용하면 음식점, 카페, 잡화점, 문화·체험 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기 여주시는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에 난방비를 연간 30만원까지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지난 9월 제정했다. 지급 대상은 7세 이하 자녀를 두 명 이상 양육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다. 서울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의 통학 시간,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6학년도부터 중학교 배정 혜택을 늘렸다. 다자녀 가정의 첫째 자녀는 전산 추첨이 아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를 선택해 배정받는다. 둘째 이상 자녀는 형제·자매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중학교에 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형제·자매와 성별이 달라 동일 중학교 배정이 불가능하면 집에서 최단 거리 중학교에 배정된다. 다자녀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늘리는 지자체도 많다. 전남도는 지난달 출산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대상을 두 자녀로 확대했다. 둘째아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20만원 선불카드를 육아용품 구매에 쓸 수 있다. 강원 강릉시는 내년부터 다자녀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상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낮췄다. 약 8500세대가 월 7910원(사용량 10t)씩 감면받게 된다. 경기 의정부시는 막내 자녀 나이가 만 18세 이하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공공 체육 시설 이용료 감면 등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기존에는 막내 자녀 나이 기준이 만 15세 이하였다. 충북도는 지난달 세금 감면, 교통비 할인 등 혜택을 받는 초다자녀 가정 기준을 기존 다섯 자녀에서 네 자녀 이상 가정으로 넓혔다.
  • ‘한동훈 가족’ 당게 감사에… “인권 유린” “편향된 입장” 내홍

    ‘한동훈 가족’ 당게 감사에… “인권 유린” “편향된 입장” 내홍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당게) 의혹에 본격적인 감사에 나선 것을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10일에도 장동혁 대표의 배후설을 거론하며 반발했으나 지도부는 “당무감사위는 독립기구”라며 거리를 뒀다.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친한계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지적에 적극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범죄나 비윤리적 행위 자체를 숨기기 위한 수단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주장할 수는 없다”며 “공익적 목적의 수사, 재판, 행정 집행 과정에서는 개인정보라도 제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호’는 절대적 가치가 아니며 공익적 필요가 우월하게 드러나는 상황에서는 제한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날 한 전 대표의 가족 4인과 같은 이름의 당원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사실상 ‘중간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반면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한 라디오 출연에서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며 “자녀의 실명까지 다 낸 것은 인권 유린”이라고 지적했다. 또 “익명 게시판에 누구든 얼마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다”며 “그걸 들여다본 것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다. 형사처벌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한계 정성국 의원은 다른 라디오에서 “백번 양보해서 한 전 대표 가족이 썼다 하더라도 익명이 보장된 당원 게시판에서 그렇게 쓴 걸 가지고 한 전 대표를 징계할 수 있느냐”며 “국민의힘이 단일대오로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내부를 자꾸 갈라놓으려고 하는 게 보인다”고 비판했다. 지도부는 이른바 장동혁 배후설을 일축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위는 당의 독립기구로서 사전에 지도부와 조율한 적 없다”고 밝혔다. 또 “당게 문제는 당무감사위가 독자적 판단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며 “지도부가 개입하게 되면 더 큰 문제 일으킬 수 있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사전에 언질 받은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게 이슈를 그릇된 시각과 편향된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친한계의 주장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도부와 친한계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무계파로 분류되는 김대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 전체에 불필요한 소모전을 만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화력은 정부·여당의 폭주를 견제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며 “국민은 분열이 아니라, 오직 민생을 향해 단합된 국민의힘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는 초선 의원 모임에서도 16일 당게 논란이 다뤄질 전망이다.
  • 숨진 채 발견된 70대女 몸에 멍…40대 아들·딸 긴급체포

    숨진 채 발견된 70대女 몸에 멍…40대 아들·딸 긴급체포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몸에서 폭행 정황을 발견하고 함께 살던 40대 아들과 딸을 체포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소방과 경찰은 이날 낮 12시 36분쯤 “어머니가 숨을 안 쉰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구로구의 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당시 숨진 70대 여성의 얼굴과 팔 등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안의 판단 등을 토대로 폭행 정황이 있다고 판단하고 40대 자녀 2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충분히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 양천구, ‘진학 코칭 클래스’ 운영…예비 중·고생 학부모를 위한 핵심 특강

    양천구, ‘진학 코칭 클래스’ 운영…예비 중·고생 학부모를 위한 핵심 특강

    양천구는 ‘학부모 진학 코칭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비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급학교 진학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7일과 19일 운영한다. 강의는 양천교육지원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입시 전문 강사가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 전략과 진로 설계 방향을 제시한다. 17일에는 ‘중·고등 진학 전환기를 맞은 자녀 진로 설계’ 특강이 열린다. 진학 단계별 특징과 자녀 적성 파악 방법, 변화하는 입시 흐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장기 로드맵 설계 방법을 다룬다. 19일에는 ‘통계로 살펴본 내 자녀 학습전략’을 주제로 ▲유전과 환경의 영향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성적의 상관관계 ▲성장형 마인드셋의 중요성 등을 짚고 학습 효율을 높이는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참여 대상은 양천구 거주자 또는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 4학년부터 고등 1학년 학부모이며, 신청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가능하다. 구는 올해 강의를 13회로 확대해 권역별 거점공간에서 순환 운영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에 자녀의 학습 상태를 통계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진단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최적의 진학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쇼트트랙 김동성 ‘실형’ 선고…“양육비보다 본인 우선”

    쇼트트랙 김동성 ‘실형’ 선고…“양육비보다 본인 우선”

    두 자녀의 양육비를 미지급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씨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징역 4개월보다 무거운 형량이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2018년 당시 배우자와 이혼하면서 미성년 자녀 2명에게 매월 300만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에도 일부만 지급했다. 본인의 신청에 따라 양육비가 160만원으로 감액 결정이 됐고, 이후 전 배우자의 신청으로 감치 결정이 내려지자 미지급 양육비 일부를 지급했으나 그 이후 지금까지 3년 10개월가량 전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선고 무렵까지 미지급 합계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나이, 경력, 건강, 감액된 양육비 액수 등을 고려하면 양육비를 미지급한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고인은 자녀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 수준 유지가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현재까지 막연한 지급 계획만 언급해 과연 이를 이행하고자 하는 현실적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배우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실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법정구속하진 않지만, 지급 의무를 항소심까지 하지 않으면 복역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을 당장 구금하는 것보다 일정 기한 내 현실적으로 미지급한 양육비를 강제하는 게 미성년 자녀들을 보호하는 것에 더 합당하다고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김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김씨는 2019년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전 부인 A씨가 양육하는 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가 밝힌 미지급 양육비는 약 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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