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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경단련 “국가 안보 위협하는 투자…정부 개입 필요”

    日 경단련 “국가 안보 위협하는 투자…정부 개입 필요”

    일본 재계가 경제안보 시대를 맞아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행동주의 펀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마사키 요시히사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소셜커뮤니케이션국 본부장은 최근 한국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경영권 방어 아카데미’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마사키 본부장은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도 중요하지만,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역시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며 전략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단기 수익 추구의 폐해와 일본의 대응 사례마사키 본부장은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수익에 집중하면서 기업의 필수적인 중장기 성장 전략인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인재 육성 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투자 행위에 대한 정부 개입의 구체적인 사례로,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MBK파트너스의 공작기계 업체 ‘마키노후라이스 제작소’ 공개매수에 중지 권고를 내린 일을 꼽았다. 이는 외환 및 외국무역법(FEFTA)을 근거로 방위산업 관련 기술 및 민감한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조치로 평가받는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정부개입 검토 필요강연 이후 마사키 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고려아연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산업에 해당한다면 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순수 한국계 자본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별도의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당 자금이 실제로 어디에서 조성되었는지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경제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국가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미국 돈 한 푼도 안 쓴다”… 트럼프가 줄 454조원 출처, 韓기업 아닐 수도 [핫이슈]

    “미국 돈 한 푼도 안 쓴다”… 트럼프가 줄 454조원 출처, 韓기업 아닐 수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이 핵 협상을 포함한 최종적인 종전 합의에 동의할 경우 3000억 달러(한화 약 454조 원) 규모의 재건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자금의 출처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고위급 당국자를 인용해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와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 기금 조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CBS 인터뷰에서 “이란이 의무를 이행하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건 기금 조성 논의를 사실상 인정한 뒤 “그 돈 가운데 단 한 푼도 미국 정부에서 나오지 않는다. 미국 납세자의 돈이 이란에 지급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미국이 내놓을 3000억 달러의 출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해당 기금은 정부들이 아니라 이란의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이 조성할 것”이라며 기금 운영 구조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해당 자금이 민간 기업이 아닌 걸프국에서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는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16일 YTN 뉴스UP에 출연해 “미국은 3000억 달러를 직접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사실 돈을 출현할만한 곳은 걸프 국가뿐”이라며 “걸프국 입장에서는 이란으로부터의 안전이 보장된다면 어느 정도의 금액은 낼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무리 걸프국이라도) 3000억 달러라는 많은 금액을 낼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걸프국에 재건 기금만 내라고 하기는 어려울 테니, 일단 걸프국이 자금을 대고 나중에 이란을 통한 사업을 통해 다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재건 기금을 만든다면 걸프국 위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도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도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는 대가로 30억 달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런 방식의 비밀 협상을 통해 재건 기금의 일정 부분이 모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국 기업도 이란 재건에 관심 보이고 있다” 주장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재건 기금과 관련해 한국 기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 고위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유럽, 한국·일본 등 아시아 기업, 미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사되면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인구 9000만 명의 시장을 가진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수요가 빠르게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000억 달러의 재건 기금이 어느 주머니에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는 피해 배상과 동결 자산 해제 등의 시점을 둔 이견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외무부는 “동결 자금 해제와 피해 배상은 합의의 핵심 사항”이라고 밝혔고, 이란 매체들도 MOU 초안 내용에 관한 보도를 통해 재건 지원과 동결 자금 접근권이 포함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이란이 MOU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본 후에야 재건 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2015년 이란 핵 합의를 비판하면서 “현금다발을 이란에 보냈다”고 주장해 온 만큼, 이란에 대한 대규모 경제 지원 구상은 국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MOU 서명 후 60일간 이어질 후속 협상 과정에서도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이번 MOU에 이미 전자 서명을 마쳤으며 이와 별개로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주관하는 MOU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제11대 후반기 의정활동 성료…민생경제 회복·노동권익 보호 집중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제11대 후반기 의정활동 성료…민생경제 회복·노동권익 보호 집중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고물가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노동자를 위한 전방위적 정책을 펼치며 후반기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고은정, 더불어민주당, 고양10)는 16일 제391회 정례회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끝으로, 도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외계층을 보듬어 온 의정 여정을 갈무리했다. 이번 위원회는 임기 동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위기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다잡고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입법과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여야 간의 긴밀한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원회는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자금난에 직면한 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강력히 견인했다. 체계적인 입법 성과도 주목받았다.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화재안전망 구축, 디지털·AI 역량 강화, 상인연합회 지회 운영비 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매니저 사업을 「경기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운영 및 지원 조례안」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점포를 지정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가치가게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넓혔다. 노동 권익 보호와 안전망 구축에도 적극적이었다. 「경기도 노동기본 조례」와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에 ‘노동 존중 주간’과 ‘산업재해 주간’을 신설하고 관련 기념행사와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립했다. 아울러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를 제정, 산업 발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 노동자와 단체를 포상하는 제도를 신설해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상생 경제 실현을 위한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장년층에게 공신력 있는 경력인증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는 등 은퇴 이후의 삶을 돕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마련했다. 위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 아래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주요 기관을 직접 시찰하며 정책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경기도기술학교를 찾아 미래 인재 양성 현장을 살폈고, 산업단지 노동자를 위한 ‘경기도 노동자작업복 블루밍세탁소’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했다.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은 소회를 밝히며 “지난 시간 동안 우리 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의 과제 속에서 민생경제를 지키고, 산업전환에 대비하며, 노동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골목상권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경기지역화폐의 실효성을 치열하게 고민했고,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안착을 지원했으며, 아리셀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마주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이 곧 노동의 존엄이자 경제 성장의 전제임을 확인하고 제도를 정비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무엇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를 지켜주신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11대 경제노동위원회는 여기서 마침표를 찍지만, 우리가 치열하게 다져온 산업전환의 제도적 기반과 민생 노동 보호의 가치는 경기도 곳곳에 굳건히 뿌리내려 도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감시황] 코스닥 1.48% 내려 1018.68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마감시황] 코스닥 1.48% 내려 1018.68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이 16일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와 로봇, 반도체 일부 종목의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지수 부담이 커졌다.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5포인트(1.48%) 내린 1018.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39.00에 출발한 뒤 장중 1040.86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해 1015.73까지 저점을 낮췄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84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095억원, 기관이 462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4452억원 매도로 전체 44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764개, 하락 종목 896개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상한가 6개, 하한가 1개를 기록했고 보합은 76개였다. 거래량은 6억 1704만 8000주, 거래대금은 8조 9615억 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1.00% 오른 35만 2500원으로 마감했고 HLB(028300)는 6.26% 상승한 4만 835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75% 내린 17만 9500원, 에코프로(086520)는 1.13% 내린 12만 26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67% 하락한 61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240810)는 10.54% 급락한 15만 6100원으로 낙폭이 컸고 리노공업(058470)도 2.17% 밀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0.67%, 코오롱티슈진(950160)은 0.29% 각각 올랐으며 삼천당제약(000250)은 0.38% 내렸다. 급등주로는 유진테크놀로지가 29.93% 오른 3560원, 더코디가 29.92% 오른 4690원, 파인디앤씨가 29.89% 오른 3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화신정공은 29.85% 상승한 6830원, 서산은 29.84% 오른 2850원을 기록했다. 반대로 크레오에스지는 29.98% 내린 801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4.14% 하락한 462원, HPSP는 20.60% 내린 6만 6300원에 마감했다. 딥커머스는 20.37%, 에코볼트는 18.30% 각각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은 유가증권시장과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대형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이 강하게 오른 반면,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내 위험선호가 대형주 중심으로 쏠리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부진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코스닥 세그먼트 및 승강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첫 자문단 회의를 열면서 시장 구조 개편 논의도 본격화됐다. 프리미엄, 스탠다드, 관리군 등으로 시장을 구분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벤처업계는 유동성 집중과 시장 서열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검찰, 유명 상품권 업체 경영진 3명 기소…58억원 배임 혐의

    검찰, 유명 상품권 업체 경영진 3명 기소…58억원 배임 혐의

    유명 상품권 발행업체 경영진이 고객의 상품권 예수금을 무담보로 빼돌려 사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해 범행에 가담한 회계사도 함께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 김민구)는 유명 상품권 발행업체의 회장 A(59)씨 등 경영진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과 공모해 허위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회계사 B(51)씨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A씨 등 경영진 3명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들이 설립한 개인 대부업체 법인 등을 이용해 법인 자금 총 1828억원을 무담보 및 연 4.6%의 낮은 이자로 대여했다. 이후 이 개인회사를 통해 기존에 법인이 직접 거래할 수 있었던 대부업체·P2P업체·부동산 개발업체 등에 연 10% 이상 고이율로 자금을 재대여하는 ‘끼워넣기’ 방식으로 이자 차액 약 58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회계사 B씨는 이 과정에서 경영진 3명이 설립한 개인회사를 법인의 특수관계자로 공시하지 않게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범행 기간인 약 3년간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하며 범행을 은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자본금이 5억 원에 불과하지만 고객들로부터 받은 상품권예수금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개인회사를 통해 운용한 자금 규모는 매년 300억~400억원으로 법인 전체 자산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으로 선불업 등록대상이 확대됐음에도 등록유예기간이 지난 지금까지 미등록 상태로 영업을 지속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 및 회계 분야의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내 불법행위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 전자서명 마친 MOU...‘60일 무료’ 호르무즈 통행료로 벌써부터 신경전

    전자서명 마친 MOU...‘60일 무료’ 호르무즈 통행료로 벌써부터 신경전

    밴스 “이란과 14일 전자 방식 서명”...트럼프 참여 이란 “호르무즈 수수료 징수”...향후 유료화 우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이미 전자 서명을 마쳤고, 여기엔 60일 협상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협상 종료 이후엔 수수료 명목의 비용 징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현실화될 경우 국제 원유 시장 충격 우려가 제기된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전날 이란과 전자 방식으로 이미 합의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 서명식을 앞두고 전자서명을 먼저 하는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이란에서는 협상 대표였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전자서명에 참여했다. 밴스 부통령은 서명이 이뤄진 MOU가 한 페이지 반 분량의 문서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아직 MOU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60일간 무료 통행’이 명시됐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60일 이후엔 협상 결과에 따라 호르무즈 통행이 유료화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호르무즈 통행료가 영구 면제될 것이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의 기대는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적으로 통행료 부과 없이 개방되는 것”이라며 “향후 협상에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수수료’ 징수권을 인정했다고 보도하는 등 상반된 메시지를 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통행료가 아닌 (해협 통과에)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통행료든 다른 표현을 쓰든 연안국이 호르무즈 같은 천연 해협 통과에 요금을 부과하는 건 국제법 규정에 없다”고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지적했다. 앞선 전쟁 기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을 경우 선박 통행이 상당 기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측은 또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는 MOU 합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란 언론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이 중지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는데 배치되는 설명이다. 이란은 그간 종전 합의 선행 조건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쟁 종식을 요구했던 터라 향후 양국 무력 충돌이 강화될 경우 60일간 협상 과정에서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과 관련해서도 이란 측은 MOU 서명과 동시에 일부 자금에 대한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이 핵 문제와 관련해 협조적인 조치를 먼저 취해야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 내용이 오는 19일 서명식 이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해양진흥공사, ‘유동성 위기’ 중소·연안선사에 1.1조 특별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 ‘유동성 위기’ 중소·연안선사에 1.1조 특별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대내외 시황 변동과 지정학적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연안선사 지원에 나선다. 해진공은 지원 혜택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내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차(2026~2031년) 프로그램의 총지원 규모는 지난 1차(3887억원) 대비 2.8배 늘어난 1조 1000억원이다. 해진공은 올해 1500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해양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원 문턱을 크게 낮췄다. 기존 중소선사 중심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원이 끊겼던 ‘신규 중견선사’까지 대상을 넓혔다. 공사법 개정으로 법적 지원 대상이 된 예선업과 도선업도 이번에 신규 편입됐다. 최근 호르무즈 중동 전쟁으로 직접 피해를 본 선사는 우선 지원 대상이다. 금융 실효성도 높였다. 선박금융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기존보다 20%포인트 상향해 최대 80%까지 적용하며 대출이자 지원 한도 역시 선사당 현행 대출 원금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한다. 해운조합 등을 통해 선박을 공동 발주하는 경우 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상생형 우대 조항도 신설됐다. 비외감 소규모 기업에는 외부회계 검토보고서 작성 비용을 지원해 부대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금융 캠프’를 정례화해 맞춤형 금융 설계를 돕고 재무·홍보 등 외부 전문기관을 투입하는 ‘컨설팅 패키지’도 본격 도입한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서산 상한가, 화신정공·JW신약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서산 상한가, 화신정공·JW신약 강세

    16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 거래상위 종목들은 종목별로 주가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 종목 장세가 두드러졌고, 일부 종목은 급등세를 보인 반면 대형 기술주의 낙폭도 함께 나타났다. 거래량 1위는 JW신약(067290)으로 2623만 537주가 거래됐고, 주가는 전일 대비 19.44% 오른 2120원을 기록했다. 빛과전자(069540)는 1803만 3520주가 거래되며 7.76% 상승한 3680원에 거래됐고, 세미티에스(0017J0)는 1759만 6333주로 거래량 상위권에 올랐지만 주가는 6.89% 하락한 6080원을 나타냈다. TS트릴리온(317240)은 1391만 6517주가 손바뀜되며 11.11% 오른 1340원, 대한광통신(010170)은 1362만 6389주가 거래되며 1.27% 상승한 1만 9200원을 기록했다. 상승률 상위 종목에서는 서산(079650)이 상한가인 29.84% 상승으로 2850원까지 치솟았다. 화신정공(126640)도 28.52% 급등한 6760원에 거래됐고, JW신약은 19.44% 상승, 폴레드(487580)는 12.40% 상승, TS트릴리온은 11.11% 상승, 시지메드텍(056090)은 10.02% 상승으로 두 자릿수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니슨(018000) 역시 8.92%, 빛과전자는 7.76%, 한일단조(024740)는 5.42%, 빅텍(065450)은 4.34%,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는 4.25% 오르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낙폭이 큰 종목도 눈에 띄었다. HPSP(403870)는 15.57% 하락한 7만 500원으로 밀렸고,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는 16.42% 내린 509원을 기록했다. 세미티에스도 6.89% 하락했으며 CSA 코스믹(083660)은 2.48% 약세를 보였다. 코스모로보틱스(439960)와 우리기술(032820), 코데즈컴바인(047770), 삼익제약(014950)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HPSP가 5196억 8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광통신이 2696억 100만원, 코스모로보틱스가 245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우리기술 1267억 9500만원, 세미티에스 1182억 2700만원, 화신정공 834억 1100만원, 빛과전자 667억 4900만원, JW신약 546억 6500만원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거래량 상위 종목과 거래대금 상위 종목이 일부 겹치면서 단기 매매 수요가 활발하게 유입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HPSP가 5조 8022억원, 대한광통신이 2조 9853억원, 우리기술이 2조 6513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서산, 모바일어플라이언스, CSA 코스믹 등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에서 높은 변동성이 나타나며 장중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 거래상위 종목군은 개별 재료와 수급에 따라 주가가 크게 갈리는 전형적인 테마 장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해진공, 중소·연안선사에 1조 1000억원 규모 특별지원

    해진공, 중소·연안선사에 1조 1000억원 규모 특별지원

    고유가·고금리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연안선사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차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오는 17일부터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기업 위주의 외항사가 아닌 중소·연안선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1500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1조 1000억원이 투입되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업체에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규모가 영세한 중소·연안선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등 대외 환경 변화 시 가장 먼저 위기를 겪는다. 해진공은 제1차(2022~2026년) 프로그램을 통해 총 3887억원을 지원했으며, 2026~2031년 진행되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규모를 2.8배 이상 키웠다. 지원 문턱은 대폭 낮춰 기존 중소선사에 한정되지 않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중견선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특히 호르무즈 중동 전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선사에 우선 지원한다. 선박금융 담보인정비율 한도는 기존보다 20%포인트 상향한 80%를 적용하며 대출이자 지원 상한액은 현행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렸다. 해운조합이나 예선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두 척 이상의 선박을 공동 발주하면 금리를 우대하는 등 상생형 사업에 투자한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금융캠프 등 컨설팅 패키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중장기 계획은 지정학적 위기와 민간 금융 접근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연안선사와 예·도선 업계를 위한 과감한 결단”이라며 “전방위적 지원과 금리 할인 등의 혜택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산업 뿌리를 더욱 단단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 “전쟁 끝나면 급락” 다 팔았는데…종전 소식에 30% 올랐다 [나만없어]

    “전쟁 끝나면 급락” 다 팔았는데…종전 소식에 30% 올랐다 [나만없어]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전쟁 테마주’로 분류돼 온 국내 방산주가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한데다, 전후 군비 확충 수요가 확대돼 실적이 수직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 급등해 100만원을 넘어며 약 2개월만에 ‘황제주’ 자리를 되찾았다. 장 초반에는 29.94%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 초반 12% 가까이 급등했다. 한화시스템은 17%, 현대로템은 12%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그간 ‘K-방산’의 탄탄한 수주 성과로 증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들 방산주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한 뒤 ‘전쟁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다.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에 4월 한달 동안 급등했지만, 5월 들어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상승 곡선이 꺾이기 시작했다. 증시 자금이 ‘삼전닉스’로 쏠린 것도 이들 방산주에서의 자금 이탈을 초래했다. 특히 이달 들어 ‘브로드컴 쇼크’ 등으로 증시가 출렁이자 방산주들은 고꾸라졌다. 지난 4월 말 100만원을 넘어섰던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60만원대까지 떨어졌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0만원에서 100만원, 현대로템은 26만원에서 17만원까지 하락했다. 증시 불안정성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은 방산주 ‘팔자’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방산주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순매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방산주는 종전 소식이 들려온 지난 주말을 전후해 상승에 시동을 켰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9.46% 올랐으며, 이에 앞서 한화시스템은 12일 8.35%, 현대로템은 10.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31%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종전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K-방산’이 본격적인 판을 펼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란 전쟁을 계기로 각국이 방위력 강화에 뛰어들면서, 국내 방산기업과의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위산업에 대한 전통적 오해 중 하나는 종전 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라면서 “이란 전쟁 종전이 한국 방위산업에 오히려 긍정적 계기가 될 것며, 이는 향후 본격화될 중동향 수출 파이프라인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 국가방위부(MNG)와 장갑차, 자주포 등 지상무기 전반의 획득·현대화 사업을 협의해왔으며, 현대로템은 이라크와 K2 전차 수출을 논의해왔다. 또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Ⅱ의 중동 수출 협상 등이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 계약 체결까지 급물살을 탈 것임은 물론, 다른 국가들로의 신규 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 전북도, 청년농 정착 돕는다…운영자금 지원 확대

    전북도, 청년농 정착 돕는다…운영자금 지원 확대

    전북도가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농림수산발전기금 운용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기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상환 조건도 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영농 초기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농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개인 농업인의 경우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농업법인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기존에는 2년 뒤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3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2년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청년농들이 농기계와 농자재 구입, 생산·유통 활동 등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대상은 기금에 연간 1억원 이상 출연하는 시·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미만 청년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이 농촌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JTBC, 법인카드 사용 중단…회생절차 후폭풍

    JTBC, 법인카드 사용 중단…회생절차 후폭풍

    JTBC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회생절차 신청 여파로 법인카드 사용을 중단했다. 지난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JTBC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법인카드 사용 중단 사실을 안내했다. JTBC는 공지에서 “이날 오전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에서 JTBC 법인카드 사용을 중단했다”며 “추가적으로 삼성·현대 외 하나·신한 등 모든 법인카드의 사용이 정지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의 조치는 JTBC의 채무불이행 선언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JTBC는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지난 12일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이후 유동성 위기가 확산하자 JTBC를 비롯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도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경색 등 여러 이유로 오늘의 불가피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JTBC의 차입금은 현재 4000억원 이상으로, 여타 계열사들도 JTBC 등의 지원 과정에서 재무 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기업도 달려드나”…트럼프, 이란 454조 재건펀드 추진 [핫이슈]

    “한국기업도 달려드나”…트럼프, 이란 454조 재건펀드 추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종전 합의 이후 454조원 규모의 재건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자금이 아니라 민간기업 투자금을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유럽 기업도 관심권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재 해제 이후 한국 기업이 중동 재건 사업의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떠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고위급 당국자와 협상에 밝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최종 합의 조건으로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기금 조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원화로는 454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이 기금은 미국 정부가 직접 이란에 돈을 지급하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려는 민간기업들이 자금을 모으고 제재 완화 이후 사업 참여 기회를 얻는 구조에 가깝다. FT는 유럽과 아시아, 한국, 일본은 물론 미국 기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앞서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 뒤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 문제를 놓고 최종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기금도 이 같은 최종 합의가 성사되고 이란이 핵 관련 의무를 이행해야 본격적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돈 안 준다”던 트럼프의 우회 카드 이번 구상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이 이란에 현금을 제공했다는 점을 집중 공격해왔다. 그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도 “오바마 때와 다르다”, “돈은 오가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재건기금이 실제로 조성되면 이란에는 막대한 경제적 인센티브가 생긴다. 미국은 직접 지원이 아니라 민간투자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이란 입장에서는 제재 완화와 해외 투자 유입을 통해 전쟁 피해 복구 자금을 확보하는 셈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CBS 인터뷰에서 이란이 의무를 이행하면 재건기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미국 당국자들은 협정 서명 대가로 자금을 넘기는 것은 아니며 제재 완화도 핵 프로그램 관련 진전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내부에서는 이미 재건기금을 사실상 배상금으로 해석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란 협상단 측 인사는 현지 매체를 통해 “배상이라는 단어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재건을 말하는 것은 전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기업엔 기회이자 부담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이란 재건기금이 새로운 중동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란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장기간 제재로 산업 인프라 개선 수요도 크다. 제재가 풀리면 에너지, 플랜트, 건설, 해운, 금융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리스크다. 이란 관련 사업은 미국 제재와 국제정치 변화에 민감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합의를 추진하더라도 미국 내 정치권 반발이나 이란의 핵합의 이행 문제에 따라 제재 완화가 다시 흔들릴 수 있다. 기업이 먼저 투자에 나섰다가 미국 정책 변화로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이번 기금은 미국 정부 예산이 아니라 민간자본 중심으로 거론된다. 미국은 “직접 지원은 없다”고 설명할 수 있지만, 실제 자금과 사업 위험은 기업들이 떠안는 구조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업이 이름을 올릴 경우 이란 재건시장 선점이라는 기대와 함께 제재 위반 우려, 금융 거래 제한, 중동 정세 불안이라는 부담도 함께 따라붙는다. 결국 454조원 재건기금은 트럼프식 종전 구상의 핵심 카드이자 논란의 불씨다. 미국은 정부 돈이 아닌 민간투자라고 강조하지만, 이란은 이를 전쟁 피해 복구 자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 기업도 관심권에 거론된 만큼 향후 핵합의와 제재 완화의 세부 조건이 실제 참여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 최연소 군의원 출마했던 18살 소년…日서 ‘깜짝 근황’ 전해졌다

    최연소 군의원 출마했던 18살 소년…日서 ‘깜짝 근황’ 전해졌다

    4년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전남 무안군의원 최연소 출마자가 최근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로 데뷔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에서 무안군 나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오신행(22)씨는 지난 9일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해 아이돌로 데뷔한다. 12명의 데뷔 조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에서 오씨는 3위를 기록한 박시영(23)씨와 함께 한국인 멤버로 포함돼 보이그룹 ‘코이키즈’(KO1KEYZ)로 활동하게 된다. 오씨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18세의 나이로 출마해 지역 최연소 후보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당시 목포대 패션의류학과에 재학하며 ‘행복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걸었다. 이어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급, 청소년 주식 투자금 100만원 지급, 김대중 정신 배우기, 청소년 총회 개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버지 오원옥(53)씨도 같은 선거구에 도전해 부자가 나란히 시의원 선거에 나갔지만, 부자 모두 낙선해 고배를 마셨다. 오원옥씨는 “본인이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인간 공동체 사회에서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 ‘인터뷰가 투자로 연결!’…경콘진, 판교허브 밸류업 패키지 참가 사 모집

    ‘인터뷰가 투자로 연결!’…경콘진, 판교허브 밸류업 패키지 참가 사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인공지능(AI) 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경쟁력 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해 ‘2026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 참여 기업을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와 스타트업 투자 전문 플랫폼 와우테일이 협력해 운영하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자금 조달과 미디어 홍보를 결합한 투자자 타깃 컴퍼니 빌더(기업 육성 전문 기관) 모델을 도입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의 자생적 성장을 돕는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의 업력 7년 이내 기업으로, 경기도 소재 기업 또는 최종 선정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본사를 이전할 수 있는 기업이다. 경콘진은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총 30개 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자금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기업별 스토리텔링 기반 기획 기사 제작을 비롯해 IR(투자자 설명회) 피치덱 컨설팅 및 제작, 투자자 대상 IR 인터뷰 콘텐츠 제작, 뉴스레터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 투자자 초청 네트워킹 및 투자 협상 회의 연계, 성과 자료집 발간 등 기업 맞춤형 패키지가 무상 제공된다. 또 후속 투자유치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유수의 중견·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단발성 교육이나 단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정비해 콘텐츠화한다. 경콘진은 투자자들이 실제로 검토하는 핵심 투자 포인트를 중심으로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발굴하고 전문 투자 플랫폼 채널을 활용한 광범위한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AI와 콘텐츠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투자 시장에서 접점을 확보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고도화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투자 결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자활기금, 단순 점포 지원 넘어 실질적 자립 성과 중심으로 운영돼야”

    강석주 서울시의원 “자활기금, 단순 점포 지원 넘어 실질적 자립 성과 중심으로 운영돼야”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5일 ‘2026년도 서울시 사회복지기금(자활계정) 운용계획 변경안’ 심의에서 자활기업 및 자활근로사업단 대상 임대자금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했다. 강 의원은 단순한 점포 유지 차원의 한계를 벗어나,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립 성과를 견인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새로운 관리체계 구축을 서울시에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강 의원은 “현재의 전세점포 임대자금 지원은 외형적인 유지와 규모 확대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 선정 과정에서 해당 업종의 시장 경쟁력과 매출 성장성은 물론, 탈수급을 위한 취·창업 연계 및 사업 지속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송곳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현재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의 상당수가 음식점, 카페, 세탁, 포장·배송, 단순 제조·판매 등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이 치열한 업종에 집중돼 있다”며 “이러한 구조에서는 장기적인 수익성과 자립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전략적인 업종 발굴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2025년 자활사업 참여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향후 자립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9.1%에 달하는 등 자활사업이 실제 자립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고 있다”며 “전세점포 임대자금 융자 지원사업이 단순히 기존 사업장의 유지 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지원 중인 사업장에 대해 매출액, 고용유지율, 탈수급 실적, 취·창업 연계 성과, 융자금 상환 현황 등 구체적인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자활기금은 한정된 재원인 만큼 신청 수요만을 근거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은 신중해야 한다”며 “점포 임대자금 지원은 단순 운영비 지원이 아니라 사업 기반을 조성하는 투자성 지원인 만큼 엄격한 성과관리와 사후평가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과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단순히 지원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업종 전환, 경영 컨설팅, 판로 지원, 통폐합, 지원 종료 기준 등을 포함한 촘촘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예산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의 실효성”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서울복지재단을 향해 “자활사업의 성과와 자립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집행부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 자활정책이 단순한 생계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자의 실질적인 자립과 사회복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6일 오전 9시 0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대형 반도체주와 플랫폼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검색 비율 18.09%로 1위에 오른 삼성전자(005930)는 34만 3500원으로 전일 대비 1.93%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237만 9000원으로 3.98% 올라 상위권 관심을 모았다. NAVER(035420)도 26만 1000원으로 5.24% 뛰며 주요 검색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상승폭 기준으로는 화신(010690)이 가장 두드러졌다. 화신은 1만 4010원으로 전일 대비 29.96%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화콘덴서(001820)는 14만 9300원으로 6.19% 상승했고, LG이노텍(011070)은 125만 4000원으로 3.72%,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만 2400원으로 2.61%, LS ELECTRIC(010120)은 26만 1500원으로 1.55% 올랐다. 한미반도체(042700)와 삼성E&A(028050), 미래에셋증권(006800), 한화오션(042660)도 나란히 강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반면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는 63만 8000원으로 1.39% 하락했고, LG전자(066570)는 23만 7500원으로 2.46% 내렸다. 삼성SDI(006400)는 54만 9000원으로 0.72% 밀렸고, 삼성중공업(010140)은 2만 8200원으로 1.57% 하락했다. LG씨엔에스(064400)와 에코프로(086520), 현대모비스(012330)도 장 초반 하락권에 머물렀다. 종목별 변동성도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삼성전기(009150)는 현재가 200만 2000원으로 0.15% 상승에 그쳤지만 장중 저가 197만 원, 고가 205만 9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LG이노텍 역시 시가 129만 원 대비 현재가가 125만 4000원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일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40만 원까지 오르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반도체와 전기전자, 인터넷 관련 종목으로 자금과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다만 자동차와 2차전지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성 매물이 출회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 개장 초반 시장은 검색 관심도와 실제 주가 흐름이 맞물리며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이 빠르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농가부채 증가세 가팔라져…KREI “연령별·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필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가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일부 농업경영체의 상환 능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경영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REI는 최근 발표한 「농업경영체의 부채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에서 농가부채가 농업 성장의 주요 투자 재원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과도한 부채는 경영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농업의 성장과 경영 안정을 함께 달성하려면 연령과 경영 여건을 고려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3년 농가 평균 부채는 4458만원으로, 전년보다 18.7% 증가했다. 지난 20년간 농가부채의 연평균 증가율은 2.6%였지만, 최근 10년간 증가율은 4.7%로 높아지며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업 성장률은 둔화하는 흐름을 보여, 농업경영체의 부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0대 이하 농업경영체의 부채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젊은 경영체일수록 투자 확대 과정에서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재무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채 규모와 상환 능력에 따라 일부 농업경영체는 ‘한계농업경영체’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한계 경영체 비율이 높은 반면, 이 상태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농과 전문농업경영체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재무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KREI는 현행 농업금융 정책이 단순히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봤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에 대해서는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나타나는 경영체에 대해서는 조기 관리 기능을 함께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년농과 전문농의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채 위험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금융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와 금융기관이 연계한 경영회생 지원, 재무 컨설팅, 정책금융 정보 제공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농업 분야 금융지원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농업경영체의 건전한 투자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복 KREI 선임연구위원은 “부채는 농업 성장의 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관리에 실패하면 경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경영체의 성장 단계와 경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美-이란 전자서명 이미 완료...호르무즈 통행료는 ‘미완’

    美-이란 전자서명 이미 완료...호르무즈 통행료는 ‘미완’

    美 트럼프·밴스, 이란 갈리바프 전자서명 호르무즈는 60일간 통행료 미징수 명시 종전 협상을 타결한 미국과 이란이 이미 양해각서(MOU)에 전자 서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이 인정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협상팀 수석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의 언론 인터뷰와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브리핑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종전 MOU 타결을 발표한 전날 전자 방식으로 서명을 마쳤다.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 서명식을 앞두고 전자 서명을 먼저 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이란에서는 대미 협상대표였던 갈리바프 의장이 전자서명에 참여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크게 늘어 날 것이라면서 MOU에 ‘호르무즈 해협이 60일간 통행료 없이 개방된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적으로 통행료 부과 없이 개방되길 바란다. 향후 기술적 협상에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국 측 설명을 종합하면 이란은 60일간의 협상 기간엔 통행료 징수를 보류하다 이후 재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가 영구 면제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차이가 있다. 미국은 MOU 서명의 대가로 동결자금 해제나 제재완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이란이 핵 문제와 관련해 협조하면 경제적 보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밴스 부통령은 “돈이 지급되지 않았고 이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없애거나 검증 체제 허용에 나서는 등의 조치에 나서면 제재완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고위 당국자도 미국과 이란이 신뢰구축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미국은 동결자금과 제재를 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는 MOU 합의 사항이 아니라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 반발하는 이스라엘을 달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간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종전이 협상 선행 조건이라고 밝혔던 터라 향후 양측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발표에도 MOU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서명식 이후 공개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그는 “공개되기를 바란다. 이건 매우 강력한 문서이기 때문”이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끔찍한 문서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3%대 급등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3%대 급등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95.10포인트(3.07%) 오른 2만6683.9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100 지수도 907.97포인트(3.06%) 상승한 3만543.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2.83포인트(1.65%) 오른 7554.2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68.77포인트(0.92%) 상승한 5만1671.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28.15포인트(5.45%) 급등한 1만4099.62를 기록해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 민감 업종 흐름을 일부 반영하는 다우운송지수는 245.38포인트(1.09%) 내린 2만2351.31로 마감해 업종별 차별화 양상도 나타났다.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의 대표적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1.48포인트(8.37%) 내린 16.20을 기록했다. 변동성 지수 하락은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음을 시사한다. 나스닥 대형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3.54% 오른 212.45달러로 마감했고, 애플은 1.82% 상승한 296.42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2.31% 오른 399.76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3.13% 상승한 246.02달러,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2.69%, 2.50% 올랐다. 메타는 4.77% 급등한 593.48달러로 장을 마쳤고, 테슬라도 1.16% 상승한 411.15달러를 나타냈다. 반도체 종목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AMD는 6.98% 오른 547.26달러, 브로드컴은 3.11% 상승한 393.94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84% 급등한 1087.99달러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고, ARM 홀딩스 ADR도 8.33% 오른 412.55달러에 마감했다. 램리서치는 6.0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27%, 인텔은 2.64%, ASML 홀딩 ADR은 1.56% 상승했다. 거래대금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스페이스X가 19.60% 급등한 192.50달러로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14억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74억달러, 스페이스X는 439억달러를 기록해 투자자 자금이 성장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는 TSMC ADR이 4.12% 오른 441.40달러, 오라클이 4.62% 상승한 192.64달러를 기록했다. 캐터필러는 2.57%,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08%, 모간스탠리는 1.84%, 버크셔 해서웨이 B주는 1.28% 상승했다. 반면 엑슨모빌은 4.14%, 셰브론은 3.64% 하락했고, 존슨앤드존슨은 2.16%, 애브비는 2.70%, 코카콜라는 1.44% 내렸다. 전반적으로 이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강한 위험선호 흐름이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에너지와 일부 방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시장의 중심축이 다시 성장주로 이동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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