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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금 신청 아는게 힘

    장학금 신청 아는게 힘

    올해도 ‘등록금 폭탄’이 서민의 주머니를 조여올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공립대 납입금이 8.6%, 사립대 납입금이 7.0% 올랐다고 밝혔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5%를 훨씬 웃돈다. 등록 시즌이 닥치지 않았지만 여러 대학이 등록금 인상 폭을 두 자릿수로 잡고 있다고 한다.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면 장학금 정보를 미리 눈여겨 보는 게 좋다. 장학재단 대다수는 1월에 신청을 받는다. 등록 시즌을 앞두고 흩어져 있는 장학 정보를 모았다. 흔히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에서 주는 성적 우수 장학금이나 대기업에서 주는 장학금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곳은 국내 145개가 넘는다. 학술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들 기관이 지급하는 장학금 정보를 모아 ‘학자금지원통합시스템’(http://scholar.krf.or.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급 대상별로 대표적인 장학금의 특징과 신청 방법을 모았다. ●고교생 장학금 특기자 눈여겨 볼만 고등학교는 학교에 내야 하는 비용이 국공립 학교 기준 연 100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재학생 또는 입학예정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액수가 보통 연 50만∼100만원 정도다. 학업 우수자보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특수한 가정환경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주로 지급된다. 그러나 지역연고 장학금은 특기자를 따로 선발하기도 하므로 성적이 좋은 학생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가족이 과천시에 2년 이상 거주한 과천 시민의 직계비속 가운데 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도 단위 이상 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한 학생에게 ‘특기 장학금’을 준다.1년 납부금 전액을 주고 특목고는 286만원까지 지급한다. 수원사랑 장학재단은 수원시에 2년 이상 거주한 학생 가운데 동장의 추천을 받아 효행을 실천한 학생에게 ‘효행장학금’을, 공신력 있는 단체의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에게 ‘특기장학금’을 준다. 한국과학재단은 자연·공학 계열 입학 예정자 가운데 수학·과학 분야에서 수상한 실적이 있거나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 중 해마다 140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준다. 매년 1월 증빙서류를 갖춰 개별 신청하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대학생 장학금 알수록 이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은 지급 금액이 훨씬 많다. 일부 장학재단은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도 지급한다. 대다수는 대학 측의 추천을 받지만 학생 본인에게 직접 신청 받아 선정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관련 정보를 잘 알아둬야 한다. 두을장학재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소재 지정 대학과 지역 국립대 1학년 재학생 가운데 평균 학점이 4.5 만점에 3.5 이상인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졸업 때까지 자기계발비를 준다. 매년 9월 직접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친다. 신라문화장학재단은 재단이 추천을 의뢰한 대학 해당 학과의 2학년 진급 예정자 가운데 학점이 4.5 만점에 4.0 이상인 우수학생 중 성적과 가정형편을 고려해 매년 25명을 선발한다.1월에 직접 신청을 받고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준다. 엘트웰민초장학재단도 4년제 대학의 2학년 진학 예정자 가운데 평균성적이 B+ 이상인 학생 중 전문직 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면접, 논술을 거쳐 매년 30명에게 등록금 전액과 매달 30만원씩 면학 보조금을 준다. 매년 1월 직접 신청해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인 대학 2∼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평균 평점이 B가 넘는 학생에 한해 한 학기에 200만원 이내에서 지급한다. 새 학기마다 해당 학생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토요영화] 13 자메티

    [토요영화] 13 자메티

    ●13 자메티(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 ‘13 자메티’(2005)는 흑백 영상으로 이뤄진 한편의 강렬한 아포리즘이다.86분짜리 이 영화에는 죽음과 공포에 대한 은유가 가득하다. 제목의 ‘자메티(Tzameti)’는 그루지야어로 ‘13’을 뜻한다. 흔히 불길한 숫자로 받아들여지는 이 숫자는 주인공이 룰렛 게임에서 부여받은 등번호이기도 하다. 프랑스로 이민 온 그루지야 출신 집수리공 세바스찬(게오르기 바블루아니)은 새로 지붕 수리를 맡게 된 집에서 일하던 중 우연히 집주인에게로 온 편지 봉투를 열어보게 된다. 그 속에는 파리행 열차 티켓과 호텔예약 확인서가 들어있다. 세바스찬은 이것이 어쩌면 가난한 자신에게 ‘대박’을 안겨다줄 수도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집주인 대신 길을 떠나는 세바스찬. 파리에 가서 지정된 호텔에 숙박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음 행동 지시를 받는다. 지침대로 움직이던 세바스찬은 어느 숲속의 저택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곤 얼른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결국 붙잡힌 채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게임에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모두 13명이 참여하는 이 게임은 원형으로 둘러선 선수들이 전등이 켜지는 순간 제 앞사람을 겨눈 방아쇠를 잡아당기는 집단 러시안 룰렛 게임이다.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되며, 생존자는 85만 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선수들이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는 동안 이들에게 돈을 건 도박사들 간의 협상과 거래도 계속된다. 죽음의 공포로 일그러진 얼굴과 이득에 혈안이 되어 번득이는 눈빛의 대조가 선명하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임에도 영화사가 자금지원을 꺼리자, 당시 26세의 젊은 감독 젤라 바블루아니는 러시안 룰렛 장면을 먼저 찍어 보여준 뒤 합격점을 얻었다. 그렇게 어렵게 완성한 영화로 바블루아니는 2005년 베니스 영화제 신인감독상과 이듬해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하반기 중 할리우드에서 완성될 리메이크판까지 직접 메가폰을 잡기로 했다니, 이 젊은 감독의 행보가 어디까지일지 사뭇 기대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금융소외 없애자] (하) 추가 대책과 재원마련 방안

    마이크로크레디트(소액서민신용대출) 신청자는 늘어나는데 주요 대안금융기관의 대출 승인율은 10% 안팎이다. 심사자격이 엄격한 까닭도 있지만 종자돈이 적기 때문이다. 기금이 확보돼야 사업(창업자금지원대출)공고가 나갈 수 있다. 개별 기관들이 지원신청이나 상담을 받다 보면 자격이 안 되는 경우들도 많다.‘안 된다.’고 하기보다 ‘이런 경우는 어디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는 조언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처방이 가능한 종합창구가 없다. 대안금융기관의 임직원은 20∼30명 수준이다. 박봉에 자체 사업만으로도 일거리가 쌓인다. ●안정적 재원 확보 가능할까 지난해 휴면예금관리재단을 위한 법적 절차가 완성됐다. 휴면예금·보험금이 지난해 4월말 현재 1조원을 넘었지만 현재 원권리자 찾아주기 사업이 진행중이라 얼마가 출연될지는 미지수다.1·4분기 출범할 이 재단은 창업·취업·신용회복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안금융기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들이 더 관심을 갖는 돈은 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금이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이란 외환위기 당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캠코에 설치된 공적자금이다. 당시 금융기관이 5734억원을 내고,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금 3조 5057억원, 재정융자특별회계 융자금잔액 3조 6515억원 등으로 꾸려졌다. 대우건설 등 보유자산의 성공적 매각으로 기금을 다 상환하고도 수조원의 잉여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연말 출연비율에 맞춰 잉여금을 나눠 갖도록 하는 캠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 제정 당시 잉여금을 금융기관이 모두 가져가도록 한 불합리성을 고친 것이다. 국고에 추가로 환수될 금액은 미정이나 이를 신용회복기금에 쓴다는 것이 새 정부의 구상이다. 신용회복기금의 구체적 방안이 나와봐야겠지만 대안금융기관들은 잉여금 일부도 휴면예금과 마찬가지로 창업지원에 쓰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기관이 가져가는 잉여금에 대해서도 논란이 붙을 전망이다. 잉여금이 혹독한 구조조정의 산물로 얻어졌고, 그 결과 신용불량자 등 경제적 약자가 대거 만들어졌으며, 금융기관들이 국내 시장에서만 수익을 얻어온 만큼 공공성을 띠어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금융기관이 받는 잉여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복지가 아닌 금융정책적 접근을” 금융소외자를 돕기 위한 논의가 다양해지면 통합기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인천대 양준호 경제학과 교수는 “선진각국에서 금융양극화 해소 방안이 전담기구에 의해 전방위적이면서 집중적으로 단행돼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양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도 금융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가 있는 전담기구가 전방위성과 일사불란한 조직성을 발휘해 금융정책 차원에서 전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기구의 필요성은 금융소외자의 다양성에서 기인한다. 취업자도 있고 일자리가 필요한 실업자도 있다. 고용이 불안정한 경우도 있고 고용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창업으로 재기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는 “종합 창구와 개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유기적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北, 내년 사상 첫 인구센서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북한이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현대식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중국의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홍콩 문회보(文匯報)를 인용,“북한이 인구주택 센서스를 앞두고 유엔의 자금지원으로 국가연구기관 연구원 5명을 홍콩과학기술대학에 파견했다.”면서 “이들은 조사 및 통계분석 능력 등을 배양하기 위해 대학 소속 인구지속가능발전중심에 배치돼 1개월간 연수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jj@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내년 초까지 금리 상승” 대출 줄이기 ‘발등의 불’

    요즘 금융권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는 무엇일까. 아마 시중금리,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고삐를 묶는 일이 만만찮다.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은행 예금에서 투자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 등 쉽사리 조율할 수 없는 것들이 적지 않다. 내년 초까지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존 대출자들은 대출 상환을 서두르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은행의 자금지원 확대 등 긴축정책 완화와 은행 수익구조 개편 등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CD금리 상승은 `펀드 열풍´이 배경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변동금리부 주택대출 금리가 한달새 0.32%포인트나 급등했다. 국민은행의 이번주 초 변동금리부 주택대출 금리는 6.33∼7.93%. 지난주 초에 비해 0.09%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와 신한은 각각 6.57∼8.07%,6.67∼8.07% 등으로 0.09%포인트씩 상승하며 최고금리가 나란히 8%를 뛰어넘었다. 이들 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한달 전에 비해 최고 0.32%포인트 급등, 정책금리인 콜금리가 한 차례(0.25%) 인상된 것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인 CD금리 상승은 최근의 ‘펀드열풍’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저가성 은행 예금이 펀드 쪽으로 빠져나가 은행들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채와 CD를 더 찍어낸다. 채권 발행이 몰리면 채권금리는 상승(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대출) 사태로 여간해서는 해외에서 채권이 팔리지 않는다. 조달 금리는 높아졌는데 자금 마련조차 쉽지 않다. 결국 국제 금융시장이 정상화되거나 예금이 은행으로 발길을 되돌리지 않으면 금리 상승곡선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다만 상승세가 꺾이는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지표를 맞춰야 하는 연말에 대출 수요까지 꾸준히 늘다 보니 은행이 자금 확보를 위해 채권을 더 많이 발행하는 것 같다.”면서 “대출 수요가 진정되면 CD금리 상승세 역시 잦아들 것인 만큼,6%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삼성경제연구원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은행자금과 달러공급 부족 등 금리 상승의 원인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특히 내년 상반기에만 49조원의 은행채가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채권과 금리 상승 압력이 내년 초까지 거세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사면 안돼 그렇다면 기존 대출자들은 어떤 대안을 선택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기존 대출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대출을 갚거나 규모를 줄이는 게 시급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정식 대출 금리가 변동식보다 1% 포인트 이상 벌어지면서 고정식으로 ‘갈아타기’는 더 이상 대안이라고 보기 힘들다. 우리은행 안명숙 재테크팀장은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무리하게 받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면서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면 주택금융공사의 고정식 보금자리론을 선택하고, 그 이상이면 분양을 받거나 전세를 안고 사는 등의 방법으로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의 개입과 시중은행의 체질개선이 문제 해결의 열쇠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최근 금리 급등으로 서민과 중소기업 등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당국이 자금 지원 등 일시적으로 긴축 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은행들이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대신 비이자 부문 수익 강화를 통해 예금이 빠지면 금리가 올라가는 악순환 구조를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용철 “중앙일보 위장 계열분리”

    김용철 변호사는 회견에서 삼성과 중앙일보의 계열분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지 않자 먼저 입을 열었다. 중앙일보 측은 삼성과 분리됐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구조본에 돈을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김인주 사장은 너무 뜯어 간다고 ‘도둑놈’이라고 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2005년 ‘삼성 X파일’과 관련해 당시 협상을 잘해서 10억원에 사기로 하고 구조본에 자금지원을 요청해 왔으나 복사본도 있어 살 필요가 없어 사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용철 변호사는 “중앙일보의 삼성그룹 계열분리는 위장분리였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중앙일보 지분을 홍석현 회장 앞으로 명의신탁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가 계열분리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대국민 선언을 했지만 홍석현 회장이 대주주 지분을 살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김인주 사장이 1999년 주식명의 신탁계약서를 비밀리에 써달라고 해서 써준 일이 있다.”면서 “그 계약서에 중앙일보 주주 명의자는 홍석현 회장으로 하되 홍석현 회장은 의결권이 없으며, 이건희 회장이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으로 작성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권하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CR팀장은 “중앙일보는 김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발표해 회사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보고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중앙일보 위장 계열분리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계열분리는 정상적이고 합법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강아연 김정은기자 leekw@seoul.co.kr
  • [HAPPY KOREA] (25) 남원시 대산면 ‘구름다리 마을’

    [HAPPY KOREA] (25) 남원시 대산면 ‘구름다리 마을’

    가을걷이가 한창인 황금 들판에는 풍요로움이 넘친다. 공기가 유난히 맑아 자꾸만 들이마시고 싶다. 코스모스가 하늘 거리는 마을 안길은 눈이 시리도록 정겹다. 마을 앞 운교천은 생수처럼 깨끗하다. 전북 남원시 대산면 ‘구름다리’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 하지만 이 마을은 여느 농촌과는 달리 활기가 넘친다. 교룡산과 풍악산 품에 안기듯 자리잡은 이 마을에는 지난해부터 ‘제2의 새마을운동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로 뭉쳐 일어선다. 구름다리 마을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전통적으로 강한 곳이다. 우리나라 농협운동의 발상지가 바로 이곳이다.1972년에는 새마을운동에 모범을 보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다른 지역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슬레이트로 지붕개량을 할 때 구름다리 마을은 주민들이 스스로 기와공장을 건립해 집을 지었을 정도다. 평생을 고향에서 뿌리를 박고 살아가기 때문에 품앗이 등 아름다운 미풍양속도 잘 보존돼 있다. 지난 70년대에 비해 변한 게 있다면 주민들의 나이다. 당시 30∼40대였던 새마을운동의 주역들이 이제는 60∼80대가 됐다. 151가구,303명의 주민 가운데 115명이 65세 이상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젊은이 못지 않게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다.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나선 주민들은 요원의 불길처럼 타올랐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살리기로 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친 것이다. 잠시 시들해졌던 공동체 의식을 되살려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해 삶의 질을 높이기로 결의했다. 우선 자체적으로 내집 가꾸기에 나서 생활공간에 개혁을 시도 하고 있다. 도회지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집 단장을 잘 해야 농촌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지역 특산품도 잘 팔린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양해주(65) 추진위원장은 “제2의 마을 발전을 이룩하자는 의식이 되살아나면서 그동안 잠재돼 있던 공동체 의식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며 살기 좋은 마을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유·무형 자산을 상품화 이 마을 주민들은 매일 저녁 마을회관에 모여 진지한 토론을 벌인다. 살기좋은 지역 추진위원회,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가장 큰 자산인 청정 자연환경을 상품화하기로 했다. 주민들이 모두 장수하는 비결인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공해에 찌든 도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마을 앞에 있는 산림청 지정 아름다운 숲인 ‘왈길숲’을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울 계획이다. 왈길숲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고있다. 이장 진상호(70)씨는 “교룡산과 풍악산 소나무숲에서 불어오는 공기는 최고의 보약”이라면서 “도시 사람들에게 내집처럼 편안하게 쉴곳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 쌀인 스테비아 허브미 생산단지 33㏊와 아스파라거스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노인회는 웰빙식품인 검은 콩과 고사리를 재배해 힘을 보태고 있다. 부녀회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흑염소와 토종 미꾸라지를 양식해 건강식단에 올리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마을 주변에 2개의 골프장이 들어서면 접근성이 좋아져 향토음식점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고 살기좋은 만들기 과정에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노인층은 폐쇄된 마을 도정공장을 정비해 소득사업으로 연계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젊은층은 이를 반대한다. 하지만 이는 마을 발전을 위한 건강한 의견 제시일 뿐 결코 갈등은 아니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양해주 추진위원장은 “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자율성을 준다면 주민들의 사기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강춘성 남원 부시장 “지리산 연계 문화관광도시 목표” “남원은 청정 자연환경과 유무형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관광도시입니다.” 강춘성 남원 부시장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청정 환경이 최고의 자산”이라며 “이를 토대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역발전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수출하고 식품산업을 육성하며 건강·휴양과 문화·예술이 연계된, 돌아와 살고 싶은 ‘귀향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식품산업으로 미꾸라지를 소재로 한 추어산업 클러스터, 오리 브랜드 개발, 멜론 명품화, 오디 기능성 식품, 허브식품 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청정연수 레저 관광도시’를 육성해 내실 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지리적 특성을 살려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연수시설을 유치하고 전문체육강화 훈련장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3개 고속도로와 전라선이 교차하는 서남권 내륙의 교통 요충지이고 지리산, 광한루, 혼불문학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기 때문에 사계절 관광지, 기업형 레포츠단지, 전문 연수도시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을 재디자인 해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있는 마을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강 부시장은 “구름다리마을을 모델로 남원시 전역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연친화형 귀향도시로 구축하는 체계적인 방안을 견실하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남원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구름다리 마을은‘구름다리 마을’은 동네 형상이 마을 북쪽과 남쪽에 있는 풍악산과 교룡산을 이어주는 다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법 멀리 떨어진 두 산을 이어주는 마을 이름처럼 이곳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1960년대에는 마을 어른이신 복태봉(83)할아버지가 중심이 돼 농협운동을 이끌었다. 주민들이 출자해 조합원이 됐고 공동창고를 지었다.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단결된 힘을 과시했다. 새마을운동 역시 이 마을이 전국적인 모범이 됐다. 주택개량, 마을길 넓히기, 청소,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 등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갔다. 주민들이 함께 모은 재산도 적지 않다. 임야 135㏊, 논 2만㎡, 현금 1억 1000만원을 공동 운영한다. 수익금으로는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70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5만원씩 용돈을 준다. 애경사에는 쌀 2∼3가마씩을 전달한다. 매년 5월1일 개최되는 리민의 날에는 효부상, 근로상을 주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땔감도 지원한다. 리민의 날은 38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농사도 대행해준다. 농번기에는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함께 식사를 하는 공동배식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삶의 질이 높은 부자 마을을 만들기 위해 또 다시 일어서고 있다. 남원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IMF “세계화로 빈부격차 심화”

    IMF “세계화로 빈부격차 심화”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세계적으로 기술 및 외국투자가 소득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세계화의 부작용을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유럽은 물론 미국까지 번지고 있는 반세계화론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IMF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07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소득격차 확대 이유로 세계화의 3대 요소 중 무역을 제외한 기술, 해외자본을 지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보도했다.IMF의 이번 보고서는 경제학자들이 과거 20년간 세계화의 부작용으로 소득격차가 확대됐다고 주장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분석이다. IMF 조사담당 수비르 랄 부대표는 저널에 “지난 20년간 대다수 국가에서 저소득 노동자의 소득은 상승했지만 숙련노동자의 소득 증가율엔 미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빈부 격차가 확대됐다.”고 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무역이 소득격차 해소에 기여한 반면 기술, 외국투자는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동유럽에서 경제 자유화에 따라 빈부격차가 심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 비숙련노동계층에 대한 교육투자 확대가 과제로 제시됐다. 이런 보고서 내용은 무역, 투자 증가로 개도국에 비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임금이 높아져 궁극적으로 빈부격차가 해소된다는 기존의 경제이론과 상충된다. IMF는 1980년대 이후 경제성장을 위해선 해외투자 및 기술, 무역을 적극 개방해야 한다고 각국을 압박하면서 IMF권고를 수용한 국가들에 자금지원을 해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최태원 회장, 여수엑스포 유치 ‘총대’

    최태원 회장, 여수엑스포 유치 ‘총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대를 멨다. 박람회 유치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열정에 못지않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해 경제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왔다.”면서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는 우리 경제의 성장돌파구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고 그룹측이 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유치는 물론이고,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SK는 유치활동에 필요한 자금지원은 물론 그룹의 국내·외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치위원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를 초청해 여는 문화행사 비용 5억원 전액을 후원키로 하고 이날 유치위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월과 8월에도 각각 11억원과 1억원을 후원, 지금까지 17억원을 지원했다. SK는 세계박람회 유치가 최종 결정되는 파리 BIE 총회(11월27일)에 SK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급을 단장으로 하는 SK 유치단을 파견, 마지막까지 지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추석물가대책 ‘눈가리고 아웅’

    정부가 지난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리고 근로자 임금을 제때 주도록 하는 ‘물가안정 및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마다 똑같은 내용에 수치만 조금씩 고친, 전형적인 생색내기용 ‘재탕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관련부처들도 비슷한 내용들을 포장만 달리해 추석대책으로 내놓아 정책 홍보에 혼선을 초래하고 인력 운영에도 낭비가 따를 수 있다. 부처별 대책 가운데 일부는 종합대책과 내용이 다르기도 하다. 정부와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쌀과 대추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품목 5개를 특별관리품목으로 선정, 가격을 점검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같은 내용으로 굳이 다른 점은 지난해에는 9월 말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발표했으며 제수용품을 5배까지 늘리게 한 것이다. 더욱이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와 관련, 종합대책은 운영기간을 8월27일부터 9월20일까로 밝혔지만 공정위는 9월21일까지라고 설명했다. 체불임금 발생을 예방하겠다는 내용과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사업장 근로자에게 1인당 5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민생대책 역시 자구하나 틀리지 않고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명절 때가 아니라 연중 점검해야 할 내용인데도 추석 이후 얼마나 효과를 거뒀는지는 전혀 발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 때 유용한 긴급 전화번호는 ▲응급구조 1339 ▲교통정보 1333 ▲부정·불량식품 신고 1399 ▲체불임금 상담 1350 ▲중소기업 자금지원 1357 ▲실종아동 신고 182 ▲법률상담 132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서울권:(02)3140-9661 등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Local] 전남, 자유무역지역 4곳 건의

    전남도는 23일 무안 기업도시 북측지역, 장흥읍과 강진군 성전면의 지방산업단지 예정지, 목포 신항배후지(허사도·고하도), 여수 율촌1산업단지 해면 등 4곳 452만여㎡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서 2곳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자유무역지역에는 관세와 법인세, 지방세 등이 일정 기간 면제되고 정부 자금지원도 잇따른다. 전남도내 자유무역지역은 3곳으로 영암 대불국가산단, 율촌 제1산단, 광양 컨테이너 부두 배후부지이다.
  • 세계 증시 ‘서브프라임’ 쇼크

    |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문소영 전경하기자|미국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유럽과 미국증시가 이틀째 급락했다.10일 그 여파로 한국·일본 등 아시아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이 이틀째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자금 수혈에 나섰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미국과 유럽·일본 중앙은행이 자금지원에 나선 건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0%(80.19포인트) 떨어진 1828.49를 기록했다. 하락폭은 사상 3번째, 하락률은 올 들어 최대 규모다. 코스닥지수는 2.99%(24.28포인트) 떨어진 788.41에 마감됐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37%(406.51포인트) 떨어진 1만 6764.09를 기록했고, 타이완 가권지수는 2.74% 하락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증시도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0%(4.73포인트) 떨어진 4749.37에 마감했다. 9일 2∼3% 급락했던 유럽 주요지수는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영국 FTSE지수와 프랑스 CAC지수는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현재 2.89%와 3.14%, 독일 DAX지수도 1.49%씩 하락했다. 10일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도 모두 하락세로 출발,1%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며 오전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9일 다우존스지수는 2.83%(387.18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는 2.16%(56.49포인트),S&P지수는 2.96%(44.40포인트)씩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콜금리가 뛰자 기준 금리 4%에 무제한으로 돈을 풀기로 하고 이틀간 2145억달러(1560억유로)를 긴급 지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9일 초단기 자금 240억달러를 푼 데 이어 10일 19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했다. 일본중앙은행도 10일 1조엔(85억달러)의 자금을 풀었고, 캐나다와 호주, 싱가포르 중앙은행들도 잇따라 자금수혈에 나섰다.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글로벌 신용경색의 확산으로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강해지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전날보다 9.0원이 오른 931.9원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0월9일 14.8원 상승한 이후 최대폭이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18.75원이 상승한 790.15원으로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5.29%, 국고채 5년물은 0.09%포인트 하락한 5.30%를 기록했다. lark3@seoul.co.kr
  • “행정도 품질… 불량제로 도전”

    “행정도 품질… 불량제로 도전”

    “기관장이 놓칠 수 있는 고객의 요구를 챙기는 역할입니다.” 정부부처에서는 처음으로 고객담당최고책임자(CCO)에 임명된 나도성 중소기업청 차장이 CCO로 활동한지 150일을 맞았다. 그는 임명 당시 ‘쇼’가 아니냐는 좋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책임감’을 강조했다. 지난 23일 중기청이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도입한 ‘싱글PPM 품질혁신활동’은 CCO가 주도한 작품이다. 행정 불량률을 낮춰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 연말 6개 과제가 민간의 평가를 받게 되면 또 하나 ‘최초’라는 수식어를 추가하게 된다. 나 차장은 지난 2월 CCO에 임명된 후 현장을 누비고 있다. 기업체, 각종 협회와 단체, 대학 등이 주 무대다.5개월 동안 14개 중소기업과 유관기관(10곳), 지방청(7곳)과 대학(5곳)을 방문해 대화를 하고 강의를 했다. 나 차장은 “애로나 건의를 청취하기도 하지만 정부정책을 알리는 홍보도 겸한다.”면서 “CCO는 여당 속 야당이며, 수요자의 편”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강의는 ‘9988234’로 요약된다. 전체 기업수의 99.1%, 종업원수 88.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자긍심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2,3,4등은 필요없다며 ‘1등’을 위해 혁신을 하라고 강조한다. CCO로 활동하면서 상반기에만 100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민원 해결이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제기된 민원을 수용해 60건의 제도개선도 이뤘다. 매년 11월 차기연도 사업을 인터넷에 공표하고, 자금지원 신청 탈락자에 대해서는 이유와 진단결과 등을 서면으로 통보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기청은 지난해 민원인 만족도 10위에서 올해 4위로 뛰어올랐다. 고성능 베어링을 개발해 100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등어 가시를 제거하는 기술 등은 중소기업만 이뤄낼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나 차장은 “CCO제도가 전 부처에 정착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말로 하는 혁신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체험할 수 있는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교육혁신위원회 김보엽△교육인적자원부 서병재△광주시교육청 박두상△〃 기획관리국장 김용흘△전남도교육청 〃 정현석△경북도교육청 〃 예병윤△경남도교육청 〃 도봉섭△대구광역시교육청 강병구△경기도교육청 이현준△부산대 설세훈△서울대 신재홍 박철수△전북대 김삼전△충남대 장현준△경상대 전제상△제주대 김대규△한국교원대 조영택△안동대 지영욱△창원대 이명칠△국사편찬위원회 총무과장 이형인△서울대 최정희△부경대 이재화■ 관세청 (과장급 전보)△총무과장 朴昌彦△종합심사〃 鄭淳悅△조사총괄〃 朴天萬△감사담당관 李台永△천안세관장 金喆秀△거제〃 李鍾甲△평택〃 趙瑞浩△포항〃 李燦基△부산세관 통관국장 朴載豪■ 근로복지공단 ◇승진 (부장)△창원 김기오△양산 이재근△통영 배대현△구미 이상칠△익산 최진철△목포 김현길△여수 서의창◇전보 (본부장)△기획조정본부 고양배△서울본부 공희송△경인본부 류용하△대전본부 홍천기(본부 국장)△재활사업국 홍성진△복지사업국 신태식(지사장)△서울강남 김병석△서울동부 고근호△안산 이장로△청주 송기남△천안 윤재인△유성 김영두(본부 팀장)△고객만족경영 신종인△교육연수프로젝트 양이석△정보개발 최창식△직업재활 박창근△산재심사실 문우동△복지진흥 정규환△감사1 이석렬(지사 부장)△서울본부 김병일 강성수△서울동부 배희수△서울서부 윤영근△서울북부 이상호△춘천 김영수△강릉 이성기△부산본부 오기환 홍경선△창원 권태충△양산 이정수△대구서부 신기창△경인본부 김정현 김창식△수원 이재길△부천 전호동 최종걸△안양 김형래△안산 이홍길△고양 이명수△성남 양승국△광주본부 박인규△전주 오상록△제주 박종관△대전본부 유제영△천안 강희주△충주 어순영△보령 이영근■ 한국산업안전공단 ◇임명 △산업안전교육원장 金鎭杰◇전보△경기남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장 劉基湖(7.1)■ 농수산물유통공사(aT) △기획실장 李光雨△경영지원팀장 윤정인△수출전략〃 尹長根△유통조성〃 李東赫△aT센터운영본부장 許勳茂△정보서비스〃 金元泰△유통연구실장 裵孝天△대구경북지사장 孫永舜△경영지원팀 인재개발부장 申賢坤△FTA기금팀장 崔根院△자금지원〃 沈正根△해외마케팅팀 시장개척부장 金浩銅△유통조성팀 도매시장〃 崔大日△식량관리팀장 金鍾午△대전충남지사장 金基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서장급△철도시스템연구본부장 兪元熙△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趙淵玉△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 金錡煥△연구시설건설〃 李晟赫◇팀장급△철도시스템연구본부 시스템인터페이스연구팀장 南聖源△대차연구〃 具東會△차량구조연구〃 具炳春△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 안전SE〃 金相岩△안전기술연구〃 王鍾培△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단 시운전시험〃 睦鎭龍△신뢰성평가〃 朴春洙■ 대한상공회의소 ◇재선임△한국유통물류진흥원장 김승식 ◇전보△IT지원팀장 구본철△노사인력팀장 김기태△구미협력팀장 김호균△아주협력팀장 이종성△인증서비스팀장 전무■ 건설공제조합 ◇승진·전보 (1급)△진주지점장 鄭太鉉(2급)△기획부(전주지점 차장에 보함) 蘇相國◇전보△통영지점장 崔澯一△부천〃 韓基炯△성남〃 尹重源■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심의본부 조사분석팀장 박재선△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홍보팀장 조남태△운영본부 총무팀장 류석창△전북사무소장 강현석■ 단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張武煥△의과대학장 朴錫健△병원장 朴遇盛△병원 부원장 白基淸■ 한국산업기술대 △산업기술·경영대학장 白洛基△홍보실장 金容才△학생지원팀장 金錫基△학생복지〃 鄭光鎭■ 한국산업대 △공과대학장 정광섭△자연생명과학〃 양재근△조형〃 박선우■ 국민일보 △편집국장 鄭秉德(7.1)■ 동양매직 ◇승진△상무보 이건주■ 알리안츠생명△진주지점장 白珖基△통영〃 梁鉉文
  • [Seoul In] 생활안전자금 대상자 접수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주민소득지원자금 및 생활안정자금지원 대상자를 접수한다. 지원금은 소득지원자금은 가구당 3000만원 이하이고, 생활안정자금은 가구당 1500만원이다. 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이며 이율은 연 3%. 다만 은행에 제공할 대출 담보가 요구된다. 융자 대상은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개발할 수 있는 가구와 1지역 1명품으로 지정된 품목을 생산하는 가구,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가구 등이다. 신청을 원하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주민생활지원과를 방문하면 된다.710-3250∼3.
  • 기업 19% “대선자금 요청 예상하고 있다”

    기업 19% “대선자금 요청 예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 5곳 중 1곳은 이번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자금 지원을 이미 요청받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3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17대 대선에 바란다’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6일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미 자금지원을 요청받았다.”(4.2%)거나 “아직은 없지만 장차 있을 것으로 본다.”(14.9%)가 19.1%를 차지했다.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나아졌지만 정치자금 제공법 도입 등 최근의 자정작업을 감안하면 결코 적다고 보기 어려운 수치다. 특히 대기업(25%)의 불안감이 중소기업(17.9%)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3.5%)이 “방침을 정하기 어렵다.”(40.0%),“편법적인 방법으로 선별 지원하겠다.”(9.0%),“불법이지만 불이익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지원하겠다.”(4.5%)고 털어놓았다.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는 ‘리더십’(71.8%)을 가장 많이 꼽았다.‘외교 능력’(15.4%)과 ‘도덕성’(12.8%)은 그다지 개의치 않았다. 기업의 생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북정책의 방향도 눈길을 끌었다.“포용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북한의 개방과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유도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절충안(75.2%)이 가장 많았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Metro] 부부 소자본 창업 아카데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지역주민의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부 소자본 창업지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3일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4월30일 창업절차 및 자금지원 제도, 아이템 선정이론, 외식업 성공사례 ▲5월1일 상권 분석, 프랜차이즈 시스템, 창업세무 ▲3일 마케팅 전략,e-비즈, 쇼핑몰 등이다.12시간의 창업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서울시 창업자금 연계지원 등이 이뤄진다. 가정복지과 901-2267.
  • 이름 뿐인 ‘장애자복지법’…예산 0원 8년째

    정부가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1999년 장애인복지법에 관련 조항을 신설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푼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재활지원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법 제정 후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에 단 1건도 지원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답변 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관련 예산을 확보한 바 없고, 우수업체 및 연구개발 지원 실적이 전혀 없어 제출할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품종 소량생산…지원없어 연구개발 힘들어 장애인복지법 제58조(재활보조기구업체의 지원·육성)와 59조(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의 지원 등)에는 ‘재활보조기구업체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장려금 지급 및 기술지원’,‘재활보조기구에 관한 연구개발 장려’,‘연구개발 보호·육성 및 자금지원 시책 강구’ 등을 통해 정부가 연구사업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은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부가 다품종 소생산으로 이윤이 얼마 남지 않는 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을 지원, 제품가격을 인하하고 체형에 맞는 기구를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한재각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은 “‘장애인 치료 목적’을 전면에 내세웠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연구에 정부가 천문학적 연구비를 지원했던 2005년에도 장애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재활보조기술 연구개발 지원이 전무했다.”면서 “장애인 치료 운운하며 줄기세포연구에 투자해야 한다고 난리를 쳤을 때도 재활보조기술 연구개발에 단 1원도 투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복지부 “어떤 지원 필요한지 현황 파악 안돼” 99년부터 05년까지 장애인 재활보조기구에 대한 지원이 일부 있었지만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지원은 아니었다. 지원은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6개 부처의 산발적인 지원에 불과했다. 6개 부처에서는 그동안 재활보조기술 관련 연구개발투자 목적으로 총 318개 과제에 440여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국가연구개발투자액 33조 6813억원의 0.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정부는 또 05년 건강보험을 통해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에 69억 6800만원,06년 1∼4월 의료급여 형태로 68억 43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그러나 이는 연구지원이 아닌 해외 저가 상품을 수입해 파는 업체를 지원하는 결과를 낳고 있어 국내기업 지원을 통한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 예산이 책정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재활보조기구에 대한 장애인의 수요나 산업화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실제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현황 파악이 안 됐다.”고 말했다. 99년 장애인복지법 전면 개정 당시 실무위원장을 맡았던 박을종 성내 사회복지관장은 “법을 만들었으면 우수업체 기준을 만들고 지원자금 확보 방안도 마련해야 하는데 정부가 아무런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복지부가 법 추진 의지도 없을 뿐더러 내용도 잘 모르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저소득 ‘주택부금’ 기금으로 대납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근로복지공단이 월 소득 170만원 이하의 저소득 근로자에게 주택청약부금을 대신 내준다. 공단은 9일 저소득 근로자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앞당겨 주기 위해 ‘주택청약부금 대납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안(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제도가 저소득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도울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청약부금 대납제도의 대상은 근무기간이 3개월 이상인 월 170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자로, 공단은 49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단은 이들 가운데 이미 각종 주택 청약부금이나 예금에 가입한 근로자와 유(有)주택자를 제외하면 약 300만명 안팎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원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이하 주택마련을 위해 주택청약부금 가입을 원하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2년간 월 10만∼20만원씩 대납해 주면 근로자는 1순위 자격을 취득한 이후 또는 주택청약 당첨 이후에 갚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근로자는 월급여에서 일정액 또는 일시불로 상환하면 된다. 공단은 이 제도를 시행하면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부금 가입을 미뤄왔던 저소득 근로자가 1순위 대상자로 되는데 2년 이상 빨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원은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1500억원 규모의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미혼·독신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1800여명 분량의 임대 아파트 지원사업을 펼쳐 왔으나 주택 구입을 돕는 자금지원 제도는 없다. ●주택청약부금 아파트 청약관련 예금에는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등 세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청약부금은 적립식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영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매월 30만원 한도에서 불입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가능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FTA 시대-의미·정부대책] 후속대책은

    정부는 한·미 FTA 후속 대책으로 농업 부문의 소득 감소분을 지원하는 ‘소득직불금 지급대상’ 품목을 현행 키위와 시설포도에서 소·돼지·감귤·콩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FTA 이행지원기금도 1조 2000억원에서 더 늘릴 계획이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2일 과천청사에서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 6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타결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 추진방향’을 밝혔다. 권 부총리는 “협상 결과의 폭과 개방 정도를 종합할 때 중간 이상의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다만 농업과 섬유 분야 등 민감한 분야에서는 양측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까지로만 협상결과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쌀의 경우 개방에서 제외돼 피해가 없으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관세 철폐가 장기간에 이뤄져 단기적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감귤은 피해가 제한적이며 다만 명태·민어 등 수산업의 일부 품목에서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완 대책의 기본방향을 ▲농수산업의 피해보전과 경쟁력 강화 ▲일시적 경영애로가 예상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의 기업 및 근로자 지원방안 ▲미국 시장진출 지원방안 등 3가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농업 분야에선 소득직불금 지급대상 품목을 확대하되 지급 요건과 수준은 농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폐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지급하는 ‘폐업지원금’ 대상도 키위, 복숭아 등에서 넓힌다는 방침이다. 제조업과 관련한 서비스업 51개 업종에만 국한된 서비스 무역조정지원 대상은 전 서비스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조정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조·서비스업 분야의 중소기업에는 자금지원을 통해 사업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전직이나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강화방안을 6월까지 마련하고 트럭과 섬유시장, 금융·법률·회계 등 서비스 분야의 해외진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 관계부처별로 연구기관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FTA 타결에 따른 분야별 효과를 분석,6월 말까지 품목별 피해보전 등의 구체적인 보완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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