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금조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중립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미 캘리포니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 특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 범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83
  • 수산·섬유·신발업자 등 표준소득률 인하

    국세청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산업자와 섬유·신발·영세건설업자는 표준소득률을 인하하는 등 지원해주기로 했다. 임채주 국세청장은 15일 부산지방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4만명에 이르는 연근해 수산업자중 적조와 태풍,기름유출사고의 후유증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자가 많다』고 지적,『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면제해줌은 물론 표준소득률도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임청장은 또 『경기양극화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인력확보와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신발·섬유·영세 건설업자도 세정지원을 하고 동남아로 진출하는 기업은 현지 조세제도와 경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경련 “여신관리제 없애야”/회원사 조사결과 분석

    ◎금융비용 부담 일의 4∼5배… 경쟁력 약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신관리제도의 폐지와 금리인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11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금융시장과 기업자금조달환경」 보고서에서 『국내기업이 부담하는 매출액대비 금융비용은 일본보다 4∼5배나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우리나라 주요 제조기업의 90∼94년 매출액대비 금융비용은 5.74%로 일본의 1.74%에 비해 3.3배나 되고 차입금 평균이자율도 12.08%로 일본의 5.11%보다 2.4배나 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자수익 등을 뺀 매출액대비 순금융비용은 일본의 30배나 돼 과도한 금융비용부담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핵심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많은 기업들이 금융규제가 작년에 비해 크게 완화되지 않은 것으로 느끼고 있다며 이는 여신관리와 증권시장,해외 자금조달 등 핵심 금융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완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에따라 ▲신용대출활성화 ▲신용조사의 중복 폐지 ▲대기업 규제위주의 여신관리제도 폐지 ▲연지급수입기간 연장 등 44개 규제완화과제를 제시했다.
  • 외국인에 신주 인수권 준다/재경원 5월부터

    ◎해외증권 활용 국내기업 증자 쉽게/새달부터 장외거래 전용 공시제 도입 오는 5월부터는 외국인도 내국인처럼 유상증자시 청약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신주 인수권증서를 취득하고 매매할 수 있게 된다.또 외국인이 국내 주식투자를 위해 매매를 주문할때 위탁증거금을 원화가 아닌 외화로 낼 수 있게 되며,4월부터는 외국인에 대한 장외거래 공시제도도 도입된다. 재정경제원은 11일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 주식투자 환경개선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외국에 진출한 상장기업과 해외증권 발행기업의 유상증자를 쉽게 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불만을 덜어주기 위해 유상증자때 외국인의 신주 인수권증서 취득·매매를 허용하기로 했다.신주 인수권증서의 매매는 증권회사의 중개를 통해 허용하되 증권사는 증서의 매매실적을 증권감독원에 분기별로 사후 보고토록 했다. 지금은 외국인에 대한 신주 인수권증서의 취득을 불허하고 있다. 이 방안은 또외국인 투자자의 환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월부터 외국인에 대해서도 매매주문을 위한 위탁증거금을 외화로 낼 수 있게 했다.매매가 체결된 뒤에는 외화 위탁증거금을 원화로 환전 처리한다.지금은 위탁증거금을 원화로 내게 함으로써 매매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외국인은 환전수수료만 부담하게 돼 불만을 사왔다. 외국인간 장외거래시 환금성을 높이고 정보접근에 대한 형평성을 꾀하기 위해 증권감독원으로 하여금 거래량과 당일 거래종목 및 프리미엄 등의 거래정보를 공시토록 했다.전산준비기간 등을 감안,4월부터 시행한다.
  • 국내기업 「회계라운드」 비상

    ◎재무관리기준 국제통일 논의 본격화/해외진출업체 대응책 고심 기업회계 기준을 세계적으로 통일시키자는 이른바 「회계라운드(AccountintRound)」논의가 구체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기업회계 기준을 세계적으로 통일시키려는 이같은 국제적인 움직임은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재무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일 삼성경제연구소등 민간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국제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다국적 기업들이 세계 각지에서 생산·판매,금융·자금조달활동을 강화하면서 기업회계기준의 국제적 통일을 위한 「회계라운드」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으나 우리기업들의 대비는 전무한 상태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들은 해외에서 영업하고 있는 자국 기업과 자국 영토에서 활동중인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 국내 및 해외부문을 포괄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토록 하는 요구를 증대시켜오고 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이전가격과세지침을 제정했으며 국제증권감독기구(IOSC)도 오는 98년 발효 목표로 세계적으로 통일된 국제회계기준(ISA) 제정을 진행중이다. IOSC가 마련중인 국제기준은 권고의 성격을 띠며 기업이 사업부문별로 손익상황을 명확히 공개하고 파생상품을 비롯,모든 금융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회계라운드」에 대한 논의가 최근들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은 회계기준과 세법구조 등이 나라마다 달라 회계처리의 적정성 판정에 혼란이 생겨 경영성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개를 주주 및 기관투자가,증권감독기관들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형기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회계라운드가 각국의 경쟁제한행위 규제를 목적으로 하는 경쟁라운드(CR)와 함께 666인 투자흐름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경제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회계라운드에 대비해 우리의 회계시스템을 정비하고 정보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내의 기업회계 관련규범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계라운드」의 주요 쟁점사항은 ▲회계방침의 공개 ▲재고자산의 평가와 표시(시가 평가문제) ▲연결재무제표의 작성 ▲감가상각회계의 명확화 및 표준설정 ▲물가변동 및 환율변동에 대한 회계처리의 명확화 ▲연구개발활동에 대한 회계 ▲건설계약에 관한 회계 ▲기업합병시 실제자산가치의 회계반영 ▲재무제표에서의 종업원 퇴직연금에 대한 회계처리의 명확화 ▲정부 보조금에 대한 회계와 공시 등이다.
  • 개인 휴대통신 유형별 3개 사업자 선정

    ◎한통·4대 그룹중 1곳·중기서 1곳/정통부,허가신청 수정 공고안 확정 정부는 오는 6월 선정될 신규통신사업자 가운데 개인휴대통신(PCS)의 경우 한국통신 이외에 4대 대기업군,통신장비 비제조업체인 중견그룹중에서 1개씩을 선정키로 했다. 한국통신에 대해서는 기존의 방침대로 PCS사업권을 주되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자회사의 형태로 운영토록 했다.이와함께 국제전화사업은 될수록 많은 참여 희망기업을 수용하고 데이콤과 같이 소유와 경영을 분리,운영하겠다는 신청법인을 우대키로 했다.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공고한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요령」을 고쳐 이같은 내용의 통신사업자 허가신청 수정공고안을 확정,6일 발표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방침대로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삼성·LG·현대·대우 등 4대 대기업이 PCS사업권을 독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공고안을 수정케 됐다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따라서 대기업에 대한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PCS사업자를 4대 대기업군과 통신장비 제조업체가 아닌 중견기업군중에서 각각 1개씩을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가 이날 발표한 수정안은 PCS사업자 1차 심사때 ▲정보통신관련 중소기업 지원계획 ▲최근 5년간 신규업종 진출 유무 ▲자금조달 방식 등 기업경영의 도덕성도 함께 평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통부는 세부심사를 위한 기준은 오는 4월 15∼17일 신청서를 모두 접수받은 뒤 확정,공표할 계획이다. 또 당초 참여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열려던 설명회 대신 지난 1월20일까지 접수한 업체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8일 하오 4시 PC통신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방식 확정 배경

    ◎견실한 전문업체 통신진출 길터/재벌기업 독점 억제… 중소기업 참여 배려/자금조달 방식·도덕성 평가… 뒷거래 방지 정통부가 6일 신규통신사업자 선정방식을 바꿔 PCS사업권을 4대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각각 1개씩 안배키로 한 것은 재벌의 무분별한 기업확장을 막자는 의도로 풀이 된다. 기존의 PCS사업자 허가방식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는 출연금으로 심사하되 동일한 출연금을 제시하는 경우 추첨으로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심사방법대로라면 신규 사업자가 추첨으로 결정됨으로써 능력이 모자라는 업체도 행운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일었다.또한 자금과 기술력이 압도적으로 풍부한 삼성·현대·LG·대우등 이른바 「빅4」가 PCS사업권을 독점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석채 정통부장관도 이날 사업자선정방식 변경과 관련해 통신정책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안에서 수립·시행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 했다.신규통신사업자 선정의 궁극적인 목적이 국가통신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면 재벌의경제력 집중을 막아 견실한 전문업체들에도 통신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에 사업자선정방식이 바뀜에 따라 우선 삼성·현대·LG·대우는 단 한장의 PCS사업권을 놓고 한판싸움을 벌이게 됐다.그러나 이들이 지분합작을 통해 컨소시엄형태로 PCS사업권을 취득할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 통신장비 비제조업체인 중견기업들에 배정될 PCS사업권은 효성·데이콤·금호·한솔등 4개 업체간의 쟁탈전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PCS사업권 1장을 거머쥔 것으로 여겨왔던 한국통신으로서도 이번 선정방식이 변경됨으로써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이장관은 한국통신에 PCS사업권을 주는 대가로 경영혁신과 함께 자회사를 세워 다른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한국통신이라고 해서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사업권을 준다는 것은 다른 기업들과 형평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듯 하다. 한편 이번에 바뀐 사업자선정방식 가운데에는 참여기업들의 자금조달 방식과 기업의 도덕성에대해서도 평가한다는 항목이 추가 됨으로써 지금까지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싸고 벌여왔던 「뒷거래」에도 쐐기를 박고 있다.
  • 애 특수강플랜트 우리업체 수주/「세일즈 외교관」 숨은 노력

    ◎정태익대사 “외국사에 변칙낙찰” 항의/국제 관례상 드물게 재입찰 이끌어내 지난 1월 이집트에서는 국제 입찰관례상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이집트 알코특수강회사가 발주한 중동최대의 특수강플랜트가 「1차 유찰­2차 외국업체 낙찰­우리측 이의제기」끝에 3차입찰에서 우리에게 낙찰된 것. 이 일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 작은 사건이다.최종낙찰까지는 정태익이집트대사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그는 해외공관장회의에 참석차 귀국해있다. 『포스코개발과 삼미특수강,대우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특수강사업으로 본사업(1억5천만달러)에 부대사업까지 합쳐 2억5천만달러나 되는 큰 사업이었습니다.1차입찰때 우리측이 최저가를 냈음에도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음해성 루머 때문에 차순위업체인 오스트리아 업체로 낙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정대사는 발주업체의 용역보고서가 우리기술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며 대통령실과 산업성장관에 시정을 촉구했다.변칙성 낙찰이 수교1년을 맞는 양국관계에 바람직하지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위협」도 했다.곡절끝에 재입찰이 이뤄졌고 우리업체가 결국 플랜트를 따냈다. 『이집트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한국의 개발경험을 모델로 경제부흥을 강력히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우리와 수교한 것도 우리업체의 투자확대를 기대해서지요.그동안 개발노하우를 이집트에 전수,양국간 외교관계가 탄탄합니다.관례를 깨고 우리요구를 수용한데는 이같은 외교관계가 큰 몫을 했습니다』 이집트는 61년 우리와 영사관계를 맺었지만 친북한정책으로 수교를 꺼리다 지난해 4월에야 수교를 했다.우리와의 교역액은 지난해 6억달러. 정대사는 이집트가 외환보유액이 1백70억달러나 돼 자금조달이 쉽고 임금수준도 월 1백달러 정도로 낮아 앞으로 양국간 경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입찰을 통해 「외교관이 정부의 세일즈맨이 돼야 한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한다.경복고­서울법대를 나온 정대사는 외무고시 2회로 주미 정무참사관,대통령외교안보비서관 미주국장 주카이로 영사를 지냈다.
  • 기업자금 증시조달비중 40%/금융부채 80년보다 11배 늘어

    국내 기업들이 자금을 쓸 때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증자를 하는 등 유가증권을 통해 조달하는 직접금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기업의 자금조달 구조변화 및 특징」에 따르면 기업들의 전체 자금조달중 증권시장을 통한 직접금융 비중은 지난 80년에는 21.3%였으나 작년 9월말에는 40.1%로 높아졌다. 작년 9월말 현재 기업부문의 금융부채는 6백5조3천억원으로 지난 80년의 53조9천억원보다 11.2배 늘었다.이중 60.6%인 3백66조6천억원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빚이었다.지난 80년에는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공급이 37.6%였다. 기업이 금융기관의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 등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중은 지난 94년에 71.3%로 미국의 11%(93년),일본의 32.5%(92년)보다 훨씬 높았다. 외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중은 80년에는 15%나 됐으나 90년에는 5.5%,작년 9월말에는 4.2%로 하향추세가 뚜렷하다.
  • 중기주식/장외거래 활성화 된다/재경원

    ◎자금조달 쉽게 전담증권사 신설/동시호가로 매매… 이달중 확정 정부는 비상장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고 투자자들에게 환금성을 높여주기 위해 장외거래 주식의 중개를 전담할 별도의 증권사를 신설하는 대신 장외거래 등록요건은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외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이달중 발표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9일 『장외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따라 그동안 이에 대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으며,현재 실무작업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우선 장외시장의 공신력과 유동성 및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장외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중개를 전담할 증권사를 별도로 신설할 계획이다.상장사 주식의 매매를 중개하는 일반 증권사의 경우 자본금은 5백억원 이상이라야 하지만 장외거래 주식을 전담할 신설 증권사의 자본금은 10억원 이상이면 가능하게 돼 있다. 현재 증권거래협회에 장외거래를 등록한 회사는 3백40개사며,거래는 증권사가 증권거래협회 장외거래 중개소로부터 호가를 제공받은 뒤 투자자들끼리 거래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고 환금성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재경원은 그러나 장외시장 등록법인의 경우 대주주의 지분이 높고 유통주식이 상대적으로 적어 내부자 거래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현행 장외거래 종목의 등록 요건(자본금 5억원 이상,중소기업의 경우 설립 2년 이상)은 강화할 계획이다.상장사의 경우 증권거래소에 등록하려면 자본금 30억원 이상,설립 7년 이상이라야 한다. 별도의 증권사 신설로 매매방법도 개선,장내 주식처럼 매도·매수자가 동시에 호가를 내고 조건이 맞으면 거래가 성사되는 경쟁매매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외국인에 대해서도 장외주식펀드를 통해 장외시장에 참여시키는 한편 경영권 보호를 위해 5%이상 주주의 지분변동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재경원은 장외거래 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장내시장처럼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으나 상장주식의 경우 오는 98년이후 과세토록 계획돼 있는 것과 방향이 맞지 않아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 한국 국가신용도 갈수록 높아져/일 신용기관들

    ◎25개등급중 2번째 AA+로 올려 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인 JCR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5개 등급중 상위 2번째인 AA+로 평가했다. 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일본의 JCR사는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등급으로 평가함으로써 일본금융시장에서 한국 금융기관 및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JCR사와 함께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JBRI사도 작년 8월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등급인 AA에서 2등급인 AA+로 상향조정했었다. 미국의 주요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작년 5월 한국을 4등급인 AA-로 한단계 상향평가했고,무디즈는 5등급인 A+에서 한단계 상향조정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S&P와 무디즈로부터 모두 최상급인 AAA 평가를 받은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6개국이다.
  • 중소건설업체 세정지원 강화/국세청/세무조사 2년연기·세금납기연장

    ◎중기고유업종 소득표준율 인하 30대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중소건설업체를 비롯,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국세청의 대폭적인 세정지원을 받는다. 임채주국세청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7일 상의클럽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청장은 『시장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력확보와 자금조달이 어려워 경영에 심각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법령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청장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2년동안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한편 세금의 납기를 연장하고 징수를 유예해 주며 섬유·가죽·신발·생활용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소득표준율을 인하하는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아파트분양 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 가운데 30대 재벌에 속하지 않는 중소건설업체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외국의 수입 제한 등으로 수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 ▲시장개방으로 매출액이 크게 줄어든 기업 ▲수입 원자재값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크게 증가한 기업 ▲3D기업으로 근로자 확보가 어려운 기업 ▲노사쟁의 또는 부도로 애로를 겪는 기업 등을 경영애로 기업으로 분류,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중소규모의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해온 세정지원 폭을 넓혀 기업 규모가 다소 크더라도 시장개방이나 수출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 “대기업 하도급횡포 제도적 방지”/김대통령,중기대표와 간담

    ◎기술력 있는 중기 우선 지원/공정거래위장 장관급 격상/중기청과 함께 기업육성 두 축으로 김영삼대통령은 7일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과 조직을 강화하기로 하고 공정거래위원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박상희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과 중소기업대표등 1백70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대기업의 감시기관으로 정착시켜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육성의 양축이 되도록 하겠으며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위원회의 위상과 조직강화방안을 마련하여 3월중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정거래위(위원장 표세진)는 총리실 산하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다음 주에 신설될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중소기업을 찾아다니는 「열린 관청」으로 어려움을 도와주는 「서비스관청」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대기업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중소기업에게 거래관행을 강요하고 중소기업 기술인력을 부당하게 스카우트하거나 하도급 관계에서 횡포를 부리는 불공정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또 기술전문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정부는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이 용이하도록 주식 장외시장 활성화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중소기업인들에 대해서도 『스스로 무한경쟁시대를 헤쳐나가는 자립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기술력과 자생력있는 기업부터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종소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난,인력난과 기술애로를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육성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오찬에는 박회장을 비롯 중소기업협동조합대표,중소유통업체대표,중소건설업체대표 등 업종별 대표 1백10명과 기술개발성공기업,수출전문중소기업,벤처기업등 우수 중소기업인 60여명이 참석했다.
  • 중기 특허권 담보 신용대출/국민은행 최대10억까지…3월부터 시행

    특허권이 있는 중소기업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등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23일 특허권을 담보로 해 다른 보증없이 최대 10억원까지 대출해주는 기술담보 대출제도를 도입해 오는 3월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기술신용평가표 평점 60점 이상인 중소 제조업체로 생산기술연구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특허 기술평가기관이나 국민은행의 자체 검토결과 기술성과 사업성이 인정되는 경우다. 또 중소기업 기본법에 규정된 중소제조업체로 기업신용 평가표 평점 60점 이상인 우수기술 및 신기술 보유업체에도 시설자금은 최대 10억원,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우수기술 보유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의 경우 대출해간 기업이 부도가 나는 등 부실해져도 취급 직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해 이러한 지원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도 기술우대보증을 심사할 때 기술력의 점수를 현재40점에서 60점으로 올려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은 기술력을 담보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보다 쉽게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올해 기술우대보증규모는 1조원으로 작년보다 4천억원 이상 늘렸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지난 94년 3월부터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 및 각종 기술개발자금을 배정받은 기업에 대해 신용조사 및 심사시 기술력 위주로 심사해 우대해주고 있다.
  • 카푸르 스위스 유니온은 펀드매니저 강연

    ◎“올 한국 증시 매력적 투자대상”/경기 하강 불구 순익증가율 높고 시장가치 저평가돼 증시가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펀드매니저가 올 국내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제이 카푸르 스위스유니온은행(UBS)증권 파르아시아투자전략담당은 23일 하오 여의도 쌍용타워 강당에서 열린 쌍용투자증권 주최 「제10회 기관투자가회의」에서 『한국증시는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순익증가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풍부한 유동성과 시장가치의 저평가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평가했다.다음은 카푸르씨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올해 한국증시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한국기업의 평균 주당순이익(EPS)이다.한국기업의 올 평균 EPS 증가율은 최저 16.6%,최고 25%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분석은 한국기업의 EPS에 영향을 주는 이자율과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수출증가율을 종합해 볼 때 예측가능하다. 특히 이자율의 경우 경기하강이 예상되는 올해에는 설비투자가 크게감소함에 따라 자금공급 초과로 이자율이 떨어질 전망이다.계량분석에 따르면 3년만기 회사채를 기준으로 이자율이 1% 떨어지면 한국기업의 평균 EPS는 3.3%가 증가한다. 단위노동비용은 노동조합의 온건화와 한국기업의 공격적인 자본재투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수출의 경우 대중국 교역이 꾸준히 늘고 있고 지난 5년간 사회자본시설 투자를 계속 줄여온 반면 한국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대일 기술격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어 쉽게 경쟁력을 잃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둘째 올해에는 증시주변의 유동성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설비투자 감소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자본재 수입급감으로 인한 수입증가율의 둔화,안정적인 수출 증가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그리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실시 등으로 증시주변에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한국증시가 아직까지는 저평가돼 있다는 사실이다.올해 EPS가 16.6% 증가할 경우 시장평균 주가수익률은 12.7배,25% 증가할 경우에는 약 12배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 정도의 시장평가는 지난 92년 종합주가지수가 5백포인트 수준일 때의 가치밖에 안돼 매우 낮게 평가돼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이유를 종합해 볼때 한국증시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이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업종은 자동차와 건설·전자·제지·석유화학·철강·통신이다. 자동차는 신모델 개발능력이 우수하고 해외시장에서 가격·기술·품질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관심을 모은다.전자는 반도체와 멀티미디어 분야가 유망하며 제지는 신문용지와 기업통신용지 부문이,석유화학은 자동차 및 전자산업의 경기호황으로 합성수지메이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은 냉연코일과 강판,사회간접자본투자 관련 분야가,통신은 이동통신과 멀티미디어 분야가 유망하며 건설업종은 정부의 민자유치사업 확대로 자금조달능력과 시공능력·기술보유 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국내외 자금시장 “우성 속앓이”

    ◎해외자금 차입금리 상승… 해외증권 발행 차질/얼어붙은 사채 시장… 건설업체 어음 할인 기피 우성건설의 부도로 우리나라의 대외신용도가 떨어져 해외자금차입,해외증권발행 등 해외에서의 직·간접적인 자금조달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또 사채시장의 금리양극화현상이 가속화 되는 등 국내외 자금시장 모두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비자금사건 등의 여파로 해외자금의 차입금리가 상승하고 해외증권의 발행이 차질을 빚어온 터라 우성건설의 부도는 이같은 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특히 우성건설은 지난 94년 9월 3천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3백억원)의 CB(전환사채)를 스위스시장에서 발행했으나 이번 부도의 발생으로 채권·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이 사채를 매입한 외국인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해외증권을 발행한 기업이 부도가 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 국내기업의 해외기채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이 불가피 해보인다. 이미 지난해 국내기업의 해외증권은 큰폭으로 값이 하락했었다.주식예탁증서(DR)경우 포철은 94년 10월 발행가격 35.5달러 보다 37.2% 떨어져 22.3달러였으며 만도기계와 삼성전자도 작년 12월말의 가격이 발행가격(6월 상장)에 비해 각각 27.4%와 38.8% 떨어져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에따라 해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었던 코오롱(4천만달러)과 동아건설(7천만달러)은 이를 올 1·4분기로 연기했으나 이번 사태로 더욱 불투명해졌다.또 해외기채의 금리도 상당부분 인상되는 것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자금시장의 경우 도급순위 18위인 우성건설의 부도로 「건설회사는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건설회사들의 사채시장 이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사채시장에서는 건설업체의 어음할인이 기피됨에 따라 A급 우량어음과 B,C급 어음간의 금리 양극화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유원·삼익·덕산그룹등의 잇단 부도로 건설사들의 어음할인은 지난해부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 건설사의 어음 할인은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처럼 건설회사 어음이 기피됨에 따라 제조업체의 A급 어음은 물량이 달려 현재 월 1.15%까지 떨어진 것도 있는 반면 B급과 C급중 우량기업은 1.5∼2%선이다.실적이 좋지 않은 C급 어음은 3%에도 할인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 우성건설 부도/무리한 사업확장에 자금난 가중

    ◎90년이후 5∼6개 업체 인수… 수익 못내/보유 부동산 매각 차질로 경영악화 위태위태하던 우성건설이 끝내 도산했다.한때 값나가는 아파트로 인기가 높았고 지난 해 도급순위가 18위인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로 손색이 없던 기업이다. 우성의 부도는 자금난과 무리한 사업확장이 주 원인이다.지난 해부터 추진해 온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마저 수포로 돌아가 17일 1백69억원짜리 어음을 결제하지 못한 채 제3자인수의 길로 들어섰다. 우성그룹은 90년대 들어 무리다 싶을 정도로 사업확장을 했다.92년 인수한 삼민기업(현 우성종합건설)을 비롯,조립식자재 생산업체인 용마개발(현 우성공영),청우종합개발(현 우성산업개발)등 5∼6개 건설 관련업체를 비계열사 형식으로 편입했다.한진개발을 인수,코레스코를 비롯한 부실콘도도 사들였고 (주)리베라를 통해 해외콘도와 백화점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안성 등지에 골프장사업을 추진했다.그러나 인수업체들이 예상만큼 수익을 내지 못해 자금경색에 시달려 왔다. 94년 말부터 지속된 미분양아파트의 누적으로 우성건설은 부산시 우동과 전포동 상업용지에 1천6백억원 등 사업자금 3천5백여억원이 묶인데다 재개발과 재건축에 따른 이주비 지원 등 선지급금도 2천5백억원이나 돼 자금압박요인이 됐다.지난해 초 덕산건설과 유원건설이 잇따라 부도내면서 우성의 부도설이 계속 나돈 것도 자금난을 가중시켰다. 우성건설은 지난해 부산리베라백화점과 유성 리베라호텔,우성타이어를 매각하는 한편 부산시 우동 마리나타운 부지,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지 등 사업부지를 팔아 5천4백억원을 확보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비자금 사건에 협상업체들이 연루되는 바람에 매각협상에까지 차질이 빚어져 자금난을 부채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성건설은 재계 27위인 우성건설그룹의 모기업이자 주력기업이다.73년 외국어대 무역학과 3학년 재학 중이던 20세의 최승진부회장(42)이 동대문구 중화동에 있던 부친의 땅 4천여평에 블록공장을 세워 중화주택개발을 세운 게 모태다. 70년 후반 강남에 불어닥친 아파트 붐으로 78년 서초동으로 본사를 옮긴 최부회장은 회사이름을 우성건설로 바꿨다.이어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 건너편에 지은 4백8가구의 우성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초­잠실­개포동등 요지마다 아파트를 지어 굴지의 아파트업체로 떠올랐다. 우성이 중견그룹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최부회장 부친인 최주호씨(82)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전북 임실출신으로 동아기업과 한일나일론공업,우성건설 대표를 지냈고 84년엔 서울대 총동창회장직도 맡았었다.현재도 그룹회장이다.우성건설그룹은 총자산이 2조1천억원,부채 1조9천억원,매출액이 1조2천억원에 이르며 종업원수는 모두 4천여명이다. ◎업계 파장/아파트 1만5천가구 입주 지연/하청업체 등 1,100곳 연쇄부도 등 피해 우려 주택건설업계의 대표적인 업체인 우성건설의 부도는 주택건설업계 뿐아니라 경제전반에 걸쳐 위기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9개 계열사에 총자산이 2조1천억원으로 재계순위 27위인 우성건설 그룹의 부도와 제 3자 인수에 따라 국내 재계순위에도 변화가 예상되고,하도급 업체들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끼칠수 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30대그룹이 부도를 낸 것은 지난 70년대 율산그룹의 부도에 이어 두번째다. 건설경기가 국내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가뜩이나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우성의 부도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건설업은 하도급 관계가 잘 발달되어 있어 원청업자의 부도는 줄을 타고 내려와 결국 개인사업자나 영세 사업자가 모두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우성건설의 하도급 거래업체는 7백60개사이며 자재거래업체만도 4백50개사나 된다.따라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관련 회사만 1천1백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우성건설은 자체사업으로 10개지구에서 아파트 4천5백76가구를 공사중이다.또 19개 사업장에서 민간아파트 1만1천3백60가구 7천6백65억원규모의 도급공사를 하고 있다. 자체사업의 4천4백18가구등 거의 모두가 이미 분양된 상태로 1만5천명이 넘는 입주 예정자들도 입주 지연등의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분양된 아파트는 대형건설업체들이 연대보증을 서고 주택사업 공제조합이 착공 및 분양보증을 선 상태여서공사가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총공정의 20%만을 책임지는 착공 보증이어서 사후 수습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7천6백65억원에 달하는 민간아파트 건설물량외에 3천25억원규모의 공공토목공사와 7백88억원규모의 민간건축공사등 시공중인 도급공사만도 1조2천1백32억원 규모에 이르러 건설경기가 주도하는 국내경기에 미치는 파장도 엄청날 것 같다. 모두 50여개에 달하는 채권단의 부채도 1조6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자칫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기관 우성사채 지보 3,800억원 규모 우성건설과 그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에 대해 은행,증권 등 금융기관들이 서준 지급보증이 3천8백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우성건설·우성타이어·우성관광·우성유통·우성모직 등 5개사가 발행한 회사채 가운데 아직까지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물량은 보증채 3천7백83억1천만원,무보증채 2백87억1천만원 등 모두 4천74억2천만원어치에 달하고 있다. ◎「부도」 이모저모/우성 “채권단에 적극 협력”/주식 관리종목 지정… 오늘 하루 거래정지 ○…증권거래소는 우성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우성건설을 19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룻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성건설의 주권은 20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18일 하오 4시30분 제일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우성건설 관련 대책회의는 수십명의 경비원들이 철통같은 방어망을 구축한 가운데 진행돼 취재진들의 접근을 완전히 봉쇄.경비원들은 은행 직원들과 함께 회의장 주변을 에워쌌으며 심지어는 취재진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회의 참석자들이 외부에 전화를 거는 것조차도 제지. 소집 당시에는 「협의」를 위한 회의였으나 제일은행측이 미리 작성한 「합의서」에 서명을 받는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하자 일부 참석자들이 강력히 반발했다는 후문.회의가 「부도처리후 제3자 인수 및 자금지원」이라는 「사전각본」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되자 일부 참석자들은 회의장 밖에 비치된 전화를 통해 소속회사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회의 종결에 앞서 하나 둘 회의장을 이탈하기도. ○…우성건설의 부도로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침통한 분위기.제일은행은 우성에 모두 2천3백21억원이 물려 우성의 전체 은행빚 9천4백66억원 중 24.5%나 된다.작년에는 역시 주거래사인 유원건설의 부도가 터져 부실여신이 계속 쌓이는 등 악재의 연속. ○…우성그룹은 이날 채권단이 최종 부도처리 결정을 발표하자 하오 최승진부회장(43)주재로 그룹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여는 등 뒷처리에 분주.최부회장은 하오 6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가진 회의에서 『그동안 자구노력을 했으나 부도가 나 가슴 아프다』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백의종군한다는 생각을 갖고 법정관리와 제3자에게 매각처리한다는 채권단의 방침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 최부회장은 이에 앞서 『우성은 담보 여력이 충분한 업체였지만 최근 1천5백가구의 미분양사태와 경기침체등 악재로 경영난을 겪었다』고 경위를 설명하고 『하도급 업체와 협력사및 입주예정자에게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성건설측은 이날 최종 부도처리가 확정되자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과 회사채 보증기관인 동서증권측을 원망.우성건설은 어떻게든 동서증권측과의 단독 협의를 통해 채권의 일부를 변제하고 일부를 연기하는 식으로 위기를 넘기려했으나 제일은행 등 은행권의 강경한 입장을 꺾지 못해 실패했다는 후문. ◎제일은행장 일문일답/계열 8개사 법정관리 신청/제3자 인수땐 정상화 가능 우성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이철수행장은 18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부도 결정을 내린 배경과 앞으로의 대책을 밝혔다.다음은 이행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부도 결정의 배경은. ▲우성건설이 자력에 의한 자금조달이 한계에 도달,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도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아파트 입주자를 보호하며 중소납품업체 및 하청업체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채권 금융기관 회의에서 부도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의 절차는. ▲오늘 회의에서는 법정관리 신청후 제3자 인수 추진·아파트공사 지속 추진·납품업체 및 하청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 등 3가지 원칙만 합의했다.곧 채권공동관리단을 구성,구체적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우성과도 협의가 있었나. ▲우성도 이해하고 동의했다. ­우성건설 이외에 나머지 7개 계열사는. ▲우성건설과 상호 보증을 서 준 상태이기 때문에 일괄 법정관리후 제3자인수가 추진된다. ­공동관리단 구성문제는. ▲빠른 시일안에 채권 은행의 담당 상무들로 실무자회의를 구성해서 운영방법 등 구체적 사항을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우성의 앞날을 어떻게 보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공신력있는 제3자가 인수하면 쉽게 정상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결정에 대해 우성이 내건 조건은 없나. ▲우성그룹 최승진부회장과 만났더니 우성을 정상화시키는데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고 미련이 없다고 했다. ­경영권은 어떻게 되는가. ▲제3자 인수란 경영권과 소유권을 모두 포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성그룹에 대한 금융기관 여신규모는.▲1조6천억원 가량이다.
  • 재경정책/나웅배부총리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금융·토지부문 규제 대폭 완화”/경기급락 막게 간접자본예산 조기 집행/올 7∼7.5% 경제성장 목표 달성 무난할 것 □대담=김영만경제부장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7일 본지 김영만경제부장과 새해 경제운용 전반에 관해 「국정대담」을 가졌다. ­엊그제 청와대서 고위당정을 한 것으로 보도됐는 데,증시부양대책이 논의됐습니까. ▲만나기는 했지만 논의할 만한 사안이 못돼요. ­그렇습니까.재경원에서 증시대책을 곧 발표할 것처럼 보였었는데…. ▲증시는 기업들의 주요 자금 조달원입니다.또 많은 사람이 저축과 투자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당장 내놓을 특별한 대책은 없습니다.증권시장이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해 나가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에서는 증시안정대책을 촉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정부로선 증시가 안정되도록 주시하겠다는 말 이외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증시에 대해 재경원 장관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올 업무계획에서 경기급락을 막겠다는 뜻을 밝히셨는 데요. ○증시부양 고려 안해 ▲경기 연착륙을 위해 재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딱 두가지입니다.하나는 재정에서 직접 하는 것입니다.올 예산 중 사회간접자본 관련예산을 상반기에 61% 배정했습니다.과거에 비해 많은 것입니다.가능하면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예산을 재정에서 조속히 집행,경기급락을 막을 생각입니다.둘째는 기업의 시설투자를 유발할 수 있도록 금융·세제지원을 하는 것입니다.시설자금이나 외화대출을 늘려주는 것 등이 그 예입니다.올해 설정한 7∼7·5%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 큰 무리가 없으리라 봅니다.수출이 작년처럼 30%는 워낙 이례적인 것이고….올해에도 18% 가량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소비가 지나치게 죽은 게 아닙니까. ▲위축된 게 사실이에요.그래서 지표를 주시하고 있는 데,1∼2월은 학교 등록금 준비하느라 소비가 언제나 약간 줍니다.우려할 수준은 아닙니다. ­선거철인데 좀 늘려야 되는 거 아닙니까.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라,돈이 돌아야 되는 게 아니냐는 얘깁니다. ▲경제는 순리대로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선거가 경제에 직접적으로 주는 영향은 아주 적습니다.다만 심리적으로 선거가 있으면 좀 흐트러지는 게 사실입니다.경제를 순리적으로 움직여 국민이 안심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재계 끌어안기가 가시화될 것 같은 데요.대통령은 언제 쯤 재벌총수들을 만날 것 같습니까. ▲그 시기는 대통령이 결정하시겠죠.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이라는 불행한 일로 기업들이 위축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그러나 앞으로도 그릇된 정경유착의 관행을 차단하고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은 보장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뜻입니다.경제수석을 전경련회의에 보낸 것은 기업활동을 왕성하게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적절한 시기에 대통령이 전달할 것으로 봅니다. ­기업의 시설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책으로 뭘 구상하고 계십니까. ○시기 대통령이 결정 ▲예의 주시하며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상황을 보아가며 결정하겠습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에 개혁을 촉구했습니다.혹시 정부와 「짜고 하는」 것은 아닙니까. ▲짜고 한다고요?(웃음) 사실 우리 경제부처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정착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는 데 부분적으로 관료화·경직화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반성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봐요.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에 정부의 행정 서비스가 다소 떨어진다는 것도 당연한 지적입니다.적어도 행정서비스는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어야 된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정부가 투자한 KDI가 이견을 내거나 비판하는 것을 싫어하는 분위기가 있는 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지난 번 전경련회의 때에도 재경원이 규제완화가 안된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국제적인 규제완화는 국제 경기흐름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제 착수해야 할 시기가 됐습니다.그래서 「규제완화 작업반」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저는 기업에도 있었고 정치권에도 있어봐서 압니다.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변신을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합니다. ­규제완화를 강조하시는 데,특정 분야를 생각하시는 게 있습니까. ▲금융분야가 그렇습니다.다만 경제의 안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예를 들어 환율은 시장기능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까.지금과 같은 경상수지 적자시대에 환율은 절하압력을 받습니다.그러나 외국으로부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절상압력입니다.이런 상황에서 급격한 자본시장 개방이 압력이 될 수 있습니다.이런 부분이 함께 고려돼야 지요. ­작년에 기업의 해외투자를 규제했습니다.산업공동화를 우려하면서…. ○경제 안정운용 역점 ▲아직은 공동화는 아닙니다.해외투자를 인위적으로 막기보다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기업할 수 있도록 국내여건을 개선하는 데 정책초점을 맞춰야 합니다.토지나 금융비용·인건비·물류비용 등 이런 부문의 규제를 풀어 기업하기 좋게 유도해야 합니다. ­인건비야 하루아침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고,토지나 금융비용에 대해 구체적인 복안이 있습니다. ▲지금 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조금 더 지켜봐 주십시오.대폭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규제완화의 의지가 역대 어느 부총리보다 강하신 데…. ▲앞으로 규제완화는 단순한 절차개선이나 양적 규제완화에서 탈피해 기업활동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핵심규제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합동으로 경제규제완화작업반을 구성 중에 있습니다.이 작업반에서 토지이용과 개발제도,기업의 자금조달과 관련한 금융제도,산업진입규제 등이 중점 추진대상이 될 것입니다. ­직접 말씀하실 사안인 지 모르겠으나 현대그룹의 제철소 건립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는 기간산업은 이제까지 규제와 보호속에서 컸습니다.일본 차가 수입되지 않고 있는 것은 수입선 다변화 제도 때문입니다.일종의 보호정책이지요.대규모 사업진행은 정부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반드시 조정을 해야 합니다.기간산업들이 보호를 받지 않는 것같지만 아직도 여러 보호틀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기업주들은 알아야 합니다.특히 제철소는 정부와 협의하는 게 기업으로서도 국가로서도 바람직합니다.중소기업 등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부분과 다르지 않습니까. ­실물경제의 안정을 굉장히 중요시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재계에서도 그런걸 알고 있습니까. ○기업 투명성 확보를 ▲그러는 것 같습니다.다만 누구나 기업의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합니다.현대그룹에 이어 선경에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외이사제나 공인회계사 감사제도의 보완,소액주주의 경영점검제 도입 등은 강화돼야 합니다. ­재벌의 상속·증여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유의 집중이나 지배주주의 현상은 법의 테두리안에서 해소돼야 한다고 봅니다. ­한은법 개정을 재추진 합니까. ▲며칠전 이경식총재를 만났습니다만,한은 독립문제는 법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상 문제입니다.조화가 중요합니다.내 첫직장이 한은입니다.5년 일했습니다.정서적인 경쟁관계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법보다는 운영과 대화로 풀 수 있다고 봅니다.가까운 시일 안에 금통위원들과도 만날 것입니다.
  • 「6대 국정운영과제」 부처별 실천계획

    ◎민생치안 확립/파출소 3부제 운영/면단위에 112 순찰차 국무총리실이 그동안 취합해 온 부처별 국정운영과제와 실천계획을 16일 국무회의에 보고함으로써 올해 국정의 윤곽이 드러났다.정부의 올해 국정운영계획은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9일 국정연설에서 밝힌 「6대 국정운영 과제」를 중심으로,각 부처가 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형태로 짜여졌다. ▷남북관계 개선 노력◁ ▲화해와 협력 증진방안=북한 사회의 개방화를 통한 남북간 평화공존체제 구축이 당면목표다.그러나 북한은 현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남북 당국간 대화를 거부하고 군사력 증강 등 긴장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경수로 공급협정 후속조치 이행을 남북관계 개선계기로 활용하고,남북한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은 신중히 하면서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을 때 남과 북이 함께 번영하는 「민족발전공동계획」차원에서 협조·지원한다. ▲통일교육 강화 방안=초·중등학교의 통일교육 방향과 내용을 재정립하고,안보 현실과 북한 실상에 대한 새로운 감각의 첨단홍보를 실시하며,주요 이슈 발생 때 정부 입장을 신속·정확하게 홍보할 수 있도록 학자·전문가등 영향력 있는 인사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초·중등학교의 통일교육 방향과 내용을 재정립하는 한편 대학 통일문제연구 활동과 북한학 강좌를 적극 지원한다. ▲안보태세확립=돌발적인 위기 및 모험적 도발을 대비,확고한 국방태세를 구축한다.이를 위해 군사대비 태세를 완비하고 장병 정신전력을 강화하는 한편 군의 사기를 고양시킨다.또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고 군수지원능력을 향상시킨다.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대내외 군사관계를 발전시킨다. ▷선진경제 기틀 확립◁ ▲4.5%내의 물가안정 대책=97∼98년에 3%대인 선진국형 저물가구조 정착을 목표로 물가안정시책을 꾸준히 추진한다.단기적으로는 공공요금의 조정을 최소화하고,조정시기도 분산해 불필요한 물가 불안정심리 발생소지를 제거한다.수입다변화 품목을 축소하고 병행수입을 허용해 경쟁촉진을 통해 공산품 가격의 인하를 유도한다.▲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에 대한 구조조정 지원방안=올해 당초 계획보다 1조원 늘어난 2조원을 6천개 중소제조업에 구조개선사업비로 지원하고 올 1·4분기중에 대출 추천을 완료한다.재래시장의 재개발과 소규모 점포의 현대화를 위해 올해 재래시장 및 소규모점포의 시설현대화에 1천3백억원을 지원한다.2월말까지 중소기업청을 신설한다. ▲현장중심의 농정개혁 지속 추진=농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상향식 농정을 추진한다.농어촌구조조정 등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총57조원의 투자사업이 농어민의 피부에 와 닿도록 내실화한다. ▲식품위생관리 강화대책=식품기준과 위해요소 허용치 등을 선진국 수준에 맞도록 개선하고 제조공정별로 위해요소를 분석,중점관리한다.식품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로 명예식품감시원을 확대하고 주민신고방법을 제도화하며 업자 스스로 불량식품을 폐기하는 리콜제를 실시한다.위해식품 제조·판매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 ▷핵심제도의 지속개혁◁ ▲금융·부동산 실명제의 정착=서명에 의한금융거래를 확대하고 신용카드 이용률을 높이는 등 금융거래관행의 선진화를 유도하고,부동산이 실권리자 명의로 등기하는 관행이 정착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한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제도개혁=행정규제완화와 정보공개제도 도입으로 비리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취약분야 등에 점검반을 수시가동,복무점검을 강화한다.승진 적체 완화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확대하고 하위직 정원을 상위직으로 넘겨 조정한다. ▲공명정대한 15대 총선관리 대책=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장관 공한을 보내 선거개입 금지 등 공명선거실천을 당부한다.시·도,시·군·구,읍·면·동 등 전국 4천46개 기관에 불법선거신고센터를 개설하고 2백36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전담반을 설치한다.112신고전화를 선거사범 신고센터로 활용하고 선거경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불법선거운동을 단속한다. 2월 한달동안 허위신고자와 위장전입자를 가리기 위해 주민등록을 일제정비하고,내무부와 각 자치단체에 국회의원 선거관리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경제사회 부문 규제의 적극 완화=정부·연구기관 합동으로 경제행정규제작업반을 구성,업계에서 제기하는 금융·대출 등 자금조달과 토지이용및 개발,법정의무고용제도 등을 중심으로 규제완화작업을 추진한다.법령 제·개정 때 새로운 규제에 대해서는 비용과 효과분석을 실시하고 규제입안자를 공개하는 규제실명제를 활성화한다. ▷복지추구 생활 개혁◁ ▲안전문화의 확립=내무부를 중심으로 국가재난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도모한다.재난위험시설을 지정,책임관리와 안전점검 체계를 세운다.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련 법령을 정비·보강한다.건설제도를 개혁,부실공사요인을 근본적으로 시정한다.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기구와 인력을 보강하고 중앙과 지방의 119구조대를 확고히 구축한다. ▲민생치안의 확립=경찰서 3개와 파출소 9개 등 신도시및 인구 격증지역의 경찰관서를 신·증설하고 치안부담이 과중한 대도시 파출소에 3부제를 실시한다.112순찰차를 면단위 파출소까지 배치하고 휴대용 조회 컴퓨터등 첨단장비 보급을 늘린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를 전남 장성에 설립을 추진하고 유전자분석실을 확대 개편,강력범죄 검거율을 높인다. ▲중·장기 국민보건 청사진=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금과 노인·장애인 수당을 인상하고 98년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최저생계비를 1백% 보장한다.의료보험 급여기간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연장하고 도시자영업자와 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한 연금확대모형을 개발한다.민간의 복지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지원 등 제도를 개선한다. ▲문화체육시설의 대폭확충=시·군·구 단위로 문예회관을 건립하고 시·도 단위 국·공립미술관 및 대중공연장을 각 1개소 건립하며 인구 10만명당 1개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자연사박물관도 세운다. 읍·면·동 단위 동네체육시설을 1개 이상 설치하고 시·군 단위 운동장과 체육관 및 수영장을 각 1개 건립한다.군단위 농어민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시·구 단위 주민체육센터를 새로 세운다.농어촌출신 도시유학생 기숙사를 9개 신설하고 관광숙박시설을 10년안에 5만실 증설하며 노인휴양촌을 5개 조성한다. ▷사회간접시설 확충◁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 사업의 추진=전국 주요도시간 초고속국가망을 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완료하고,기간통신사업자 공중망의 고도화를 추진해 4백20개 구간,1천3백㎞의 광케이블망을 구축한다.또 일정자격을 갖춘 민간기업을 초고속망사업자로 승인,공업단지와 항만·공항 등에 초고속망을 우선 구축한다.원격의료 및 교육 등 초고속망에 의한 실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법령을 정비한다. ▲공공부문의 정보화 추진=96년 1·4분기중 2000년까지 시행될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수립하고,4월말까지 부처별 시행계획을 확정한다.정보화추진위원회를 활용하여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물류기본시설의 확충=한반도를 21세기 동북아 교통·물류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장기계획 아래 2003년까지 물류비용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는 중장기대책을 추진한다.수도권과 부산권·중부권 등 5대 거점별로 복합화물 터미널을 확충하고,지역별로 대규모 유통단지를 개발한다.물류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하여 종합물류정보망을 구축하고 물류시설 및 시설의 표준화를 적극 추진한다. ▷세계질서 능동참여◁ ▲미·일 등 우방국 및 제3세계와 실질적 협력관계 확대방안=미국과는 장기적으로는 통일과정 및 통일후를 대비한 동맹관계를 발전시킨다.단기적으로는 북한문제와 관련한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안보군사협력을 증진하며,주둔군 지위 협정을 개정한다.일본과는 미래지향적 선린관계를 구축한다.정상회담 및 외무장관회담을 추진하고 가칭 역사공동연구위원회를 구성한다.중국과는 전면적이고 다각적인 관계발전을 도모한다.단기적으로는 APEC와 안보리활동 등을 통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개척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한다.러시아 및 CIS국가와는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한다.네덜란드·노르웨이·스페인 등의 정상을 방한초청하고 유럽연합(EU)과 기본협력협정 및 공동정치선언을 조기채택한다.제3세계와의 외교협력분야에 있어서는 중동지역의 평화정착과보스니아 복구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개도국에 무상원조를 늘리고 청년봉사단,국제협력요원을 파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진입및 이에 따른 국내제도 정비=경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금융·투자·해운 등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환경보호·소비자 안전 등 국민생활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한다.우리 경제의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분야별 OECD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담조직의 설치를 추진한다.정부내에 OECD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구축한다.우리 경제에 대한 회원국 및 사무국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새로운 국제무역질서와 변화하는 세계경제환경의 대응방향=출범 2년째를 맞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본격 가동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보조금 지적재산권 등 관련 국내제도를 정비하고,원산지 규정 등 우루과이라운드 후속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APEC 무역·투자자유화 이행계획에 우리의 실리를 반영하고 무역진흥,산업과학 및 기술협력 등 주요 협력사업을 주도한다.권역별 거점국가를 선정하여 잠재력있는 신시장을 적극 개척한다.
  • 종합상사/비업무 해외부동산 취득 허용/새달부터

    ◎임대·분양업 대상… 골프장은 제외 종합상사에 대한 해외부동산 임대 및 분양업이 다음달부터 전면 허용된다. 해외에서의 자금조달 기능이 뛰어난 종합상사들에 해외에서의 비업무용 부동산취득과 개발이 허용됨에 따라 사업영역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는 건설회사에만 해외부동산 취득과 임대가 허용돼 종합상사들이 계열건설사들과 합병,외국에서 사업을 하는 편법을 사용해 왔다. 재정경제원 고위당국자는 16일 『기업의 해외투자 규제를 완화하고 비자금사건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부추기기 위해 해외부동산 취득지침을 고쳐 부동산 임대업에 대한 해외투자를 허용키로 지난 15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해외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감정을 감안,부동산 임대업에 대한 허용대상을 우선 종합상사로 한정했다』며 『개인에 대한 허용시기는 추후 상황을 보아가며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기업들은 공장 등을 짓기 위해 업무용 부동산은 해외에서 취득할 수 있으나 임대 등을 위한 비업무용부동산은 취득할 수 없게 돼 있다. 재경원은 지난해 10월 10일 국내인의 해외투자가 제한돼 있던 14개 업종 중 부동산 임대업과 부동산 분양 공급업,골프장건설 운영업 등 부동산 관련 3개업종을 제외한 마약제조업 등 11개 업종에 대한 해외투자를 허용했었다. 따라서 재경원의 이번 조치로 국내회사들의 해외투자가 제한되는 업종은 골프장건설 운영업만 남게 됐다. 재경원의 외환제도 개혁방안에는 96∼97년 중 국내인의 해외투자에 대한 제한업종을 축소하는 것으로 돼 있다.
  • 대기업 63% 향후 투자확대 소극적/경총,최고경영자 조사

    ◎해외투자는 90% 이상이 적극 추진 대기업들은 앞으로 전반적인 투자 확대에는 비관적이면서도 해외투자에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액 기준 3백대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96∼99년 중단기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향후 투자계획을 현재보다 10%이상 늘리겠다는 응답은 36.7%에 불과,전체의 63.3%가 10% 이하의 소극적인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투자의 걸림돌로는 과당경쟁체제가 28.3%,자금조달의 어려움과 금융비용 과다 23%,시장수요전망 불투명 20.3% 등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해외투자에 대해서는 점차 늘려가겠다는 응답이 66.3%,대폭 늘리겠다가 19.1%,현상수준을 유지하겠다 5.6% 등 90% 이상이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산업의 공동화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됐고 해외투자의 이유로는 시장확보(35%),저임금(32.8%) 등을 꼽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