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금수수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채권투자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가공업체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스파이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조각작품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
  • 국민회의 정풍론/DJ분신이 거액 수수/대국민 사과·징계 요구

    국민회의에 「당풍쇄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DJ(김대중 총재) 분신으로 불리는 권노갑 의원의 한보 자금수수와 관련,당내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대국민사과와 당사자 징계위 회부요구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번주중 당 공식회의에서 정식으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국민회의 초선 K의원은 9일 『권의원의 정치자금 수수가 한보비리의 본질과는 무관하지만 당으로선 무조건 잘못됐다는 유감 또는 사과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른 초선의원도 『여당의 비리를 정면으로 제기하기에 앞서 권의원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해야 국민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며 징계위 소집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대국민 사과 등은 여권의 끼워넣기,물귀신 작전에 말려드는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DJ도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보비리를 「정경유착의 표본」으로 규정하고 고리차단을 역설한 만큼 당내 의견수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관심거리다.
  • 한보 수사­“소환 임박” 초조한 정치권

    ◎검찰칼날 주시… 의원들 속탄다/여­20여명 관련 풍문… 당사자들 펄쩍/야­5∼6명 소환설… DJ·JP방어 총력 신한국당 홍인길·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의 검찰소환이 확정되면서 정치권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벌써부터 대대적인 정치권 사정설이 꼬리를 문다.여야의 관심은 검찰의 소환조사가 과연 어느 선까지 이어지느냐이다.연루설이 나도는 여야의원들은 숨죽이며 「검찰의 칼날」을 예의주시 하고있다. ○…신한국당의 초미의 관심사는 당내 대선 예비주자군에 인사가 포함되느냐의 여부다.지도부는 반신반의하면서도 『현재로는 알 수 없으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한다. 관련설이 나도는 중진의원들도 여전히 『정치적 음해』라고 펄쩍 뛰고있다.야권이 배후인물로 지목하고 있는 K의원은 이날 외부와 접촉을 피한채 비서진과 함께 근교 등산을 했고,C의원도 생가에서 가족들과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반면 이날 하오 검찰소환을 통보받은 홍인길의원은 『내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은 마치 태풍 전야처럼 크게 술렁이고 있다.특히 당내 의원 20여명 관련설이 꾸준히 나돌아 난감해 하고 있다.관측대로 대권예비주자군 중진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은 그러나 검찰수사가 끝나면 결국 사태수습의 한 축을 담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이번 주부터 고위당정회의 등을 갖고 한보사태 후유증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임시국회 소집 방안 강구 등에도 당력을 모을 방침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5∼6명 야당의원 소환설이 나돌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보로부터의 자금수수를 시인한 권노갑 의원은 이날 하오 9시30분 검찰 소환통보를 받았다.그러나 권의원은 전화통화에서 『검찰은 내일 오라고 했지만 공인인 만큼 당과 상의해 모레(11일) 하오 2시 출두해 금품수수 경위 등을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11일 상오 11시 국민회의·자민련 합동의총에 참석,당과 나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괴문서에 이름이 오른 김총재의 측근들인 K·C 및 P전의원 등도 한결같이 『한보로부터 돈을 받은 일이 없다』며『괴문서를 통해 야권의 야권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야권은 그러나 검찰 칼날이 결국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흠집내기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차단에 고심하는 눈치다.역공 수위를 높이면서 「정면대응」으로 가닥을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야권은 오는 11일 양당 합동의총과 한보합동조사위의 금융권 조사를 시점으로 「청와대·민주계 핵심인사 개입의혹」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필요하다면 TV청문회 주장을 거둬들이고 임시국회 소집에 응하는 문제까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회의 한관계자는 『청와대­금융권­한보로 이어지는 「삼각커넥션」 의혹을 파헤쳐 여권의 물귀신작전,끼워넣기 음모를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극적인 대응의 자민련도 K·H 실세의원들의 자금수수설에 이어 김종필 총재의 의혹설마저 겹치자 공격적인 대응으로 방향선회를 모색하고 있다.
  • 여야의원 30여명 자금수수 의혹/한보 파문

    ◎정치권 인사 상당수 사법처리 전망 정치권은 5일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한보측으로부터 각각 7억원과 5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초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특히 홍의원은 이날 한보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했으나,권의원이 1억5천만∼1억6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함으로써 검찰이 조만간 정치인들도 소환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은 사정한파에 휩싸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회의 권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93년 2월초 한보 정태수 총회장을 직접 만나 5천만원을 받았고,같은 해 추석과 94년 설에 기천만원씩 모두 3차례에 걸쳐 정총회장으로부터 1억5천만∼1억6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한 핵심인사는 이날 『현재의 상황에서 검찰수사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30여명 의원들이 한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자료가 있다』며 『수사의 진행상황이나 분위기로 볼 때 정치권의 상당수 인사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폭이 상당히 커질 것임을 내비췄다. 이 인사는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성역없는 사정의지를 밝혔듯이 혐의가 드러난 정치인은 여야를 막론하고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와대의 여야 핵심인사 자금수수설 반응

    ◎“누구라도 비리 연루땐 엄단” 재강조/홍인길 의원 관련설엔 곤혹… “검찰서 사실 밝힐것”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5일 아침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의 억대 자금수수설에 나오자 검찰,홍의원 등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였다.『정태수 한보총회장 진술에 아직 그런 것이 없고 홍의원도 부인하더라』고 사실이 아니라는게 1차 반응이었다.그러나 권노갑 의원이 자금 수수사실을 스스로 밝히자 『모든 것은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통령도 이날 아침 청와대민정수석실로부터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보고를 받았다.문종수 민정수석은 『김대통령께 아직은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보고드렸으며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문민정수석은 김광일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현재로서 검찰에서 확인된 바 없다』며 『앞으로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며,조사과정에서 뭐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간략하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여권의 핵심인사중 하나로 꼽히는 홍의원이 의혹대상자로 실명거론되는데 곤혹스러워하는 눈치다.한 관계자는 『금융관계자 소환조사가 끝난뒤 정치권·관계 인사로 들어가는게 수사의 순서로 생각했는데 여야의 핵심인사 부분이 일찍 부각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홍의원의 관련 여부가 100% 안나타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청와대측의 고민인 듯 싶다.옹호를 하더라도 『아직은…』이라는 단서를 붙이고 있다.야당의 권의원이 일부 자금수수를 시인한 상황이니 국민들을 납득시킬만한 설명이 더욱 어렵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수사에 「성역」이 없음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홍의원나 권의원을 포함,누구라도 불법이 드러나면 엄정처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홍의원 문제는 이왕 불거진만큼,정태수씨가 뭔가 교통정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문민정수석은 『나온 것을 은폐하지는 않을 것이다.한점 의혹도 안남기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는 여전히 결연하다』고 말했다.
  • 정치자금인가 검은돈인가(사설)

    국민회의의 중진인 권노갑 의원이 한보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받았다고 공개했다.신한국당 홍모 의원은 수억원 수수설을 부인하고 있으나 권의원의 시인으로 정치권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한보의 비자금조성과 더불어 빙산의 일각을 보이고 있는 정경유착의 추악한 모습에 분노와 배신감을 금할 수 없다. 권의원은 한보의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순수한 정치자금 또는 떡값으로 받았으므로 자신은 깨끗하고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김대중 총재의 분신으로 불릴 만큼 최측근이며 야당권력의 실세인 그의 위상에 비추어 조건 없는 순수한 돈이라고 믿을 사람은 많지 않다.그의 설명에는 죄책감이나 부끄러움마저 보이지가 않는다.그 정도의 검은 돈은 관행으로 되어 있다는 말로 들린다.국민회의의 도덕성에 깊은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김대중 총재가 전직대통령의 자금 20억원을 받았음을 공개한 일도 있었다.야당이 이렇다면 여당을 비판하고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없다.전직대통령을 단죄한 부패척결의 교훈을 얻지 못하고 야당마저 정경유착의 예외가 아니라면 깨끗한 정치는 절망적일 것이다.국민회의는 정치생명을 걸고 자체조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 야당이 그렇다면 여권의 정치인은 어떻겠느냐는 의혹이 들 것은 당연하다.검찰은 정치판이 깨어지는 결과를 두려워함이 없이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 정치자금법의 허점 때문에 개인을 상대로 한 조건 없는 정치자금수수는 그 액수가 아무리 커도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국정심의권과 입법권으로 기업관련 정책결정에 영향력을 갖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비자금판결처럼 뇌물죄를 포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비자금의 빌미가 되고 정경유착의 단초가 되는 「떡값」이 용인되어서는 안되며 국회가 모든 검은 돈을 차단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문민개혁을 형해화하는 구시대적 정치행태와 법제도는 정치개혁을 다시 시작하는 의지로 뜯어고쳐야 한다.
  • “올것이 왔다”정치판 대지진 점쳐/한보 수사­긴장 휩싸인 정치권

    ◎신한국­“사정태풍 신호탄… 정계개편 갈것”/국민회의­“DJ 죽이기” 반발… 폭탄선언 별러/자민련­실세수수설속 어수선한 분위기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한보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치권은 태풍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여야는 5일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사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신한국당은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홍인길 의원이 한보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당 지도부는 나름의 진위를 확인하는 등 긴박감이 감돌았다. 잇따라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와 당무회의에서도 참석자들은 입을 굳게 다문 채 침통한 표정이 역력했다.당무회의는 위원들이 말을 아껴 겨우 30여분만에 끝났다. 이홍구 대표도 당무회의에서 『검찰수사가 엄정하고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수사가 간단히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원론적인 언급에 머물렀다.강삼재 사무총장은 『보도된 내용과 다른 것 같더라』며 『일단 검찰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며 더 나가지 않았다. 당직자들은 그러나 난국수습을 위한 김영삼 대통령 특유의 정면돌파에 기대를 걸었다.한 당직자는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까지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 만큼 정국에 대한 전망조차가 불투명하다』면서도 『김대통령의 의지로 볼 때 정치권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긴장하는 표정이었다. ○…신한국당은 일부언론에서 홍인길의원이 돈을 받은 것으로 거론되자 민주계의원들은 사태이후 처음으로 이날밤 울산 홍의원의 누이동생(심완구 울산시장의 부인) 상가에 모여 향후대책을 숙의했다.한 민주계 중진의원은 『상당기간 정치권이 소용돌이 속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민주계의 역할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국민회의는 권의원이 한보자금수수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당혹감을 넘어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김대중 총재의 최측근으로서 그동안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누누이 강조한 만큼 김총재에 대한 도덕성에도 타격도 우려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신한국당이 「구시대정치청산」을 들고나오자,김총재에 대한 「계산된 압박작전」이라고 분개하면서도 야당인사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사태를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측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여권이 야당의 정치자금수수를 흘리는 것은 제2의 한보사건으로 조작하려는 것』이라고 규정,한보자금의 92대선 유입설과 여권 대선주자 수수설을 거론하며 곧바로 역공에 나섰다.정동영 대변인 『여권의 대권주자(C의원)가 수십원억을 받았다는 정보가 있다』며 『합동조사위에서 적절한 시기에 밝힐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예고했다.김총재도 『수십억원을 받은 여권의 실세를 제쳐두고 전혀 대가성 없이 추석때 받은 것을 문제삼는 것은 수서사건의 재판』이라며 분노감을 표시했다고 정동채비서실장이 전했다. ○…자민련도 「한보불똥」이 언제 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한보철강이 충남(당진)에 소재해 있다는 개연성(?)을 고리로 당내실세인 K·H 중진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수수설이 구체적으로 나돌면서 내부적으로 진의여부를 확인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 김 대통령 탈당·거국내각 촉구/김대중 총재 기자간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4일 『현 시국을 풀기 위해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을 탈당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나라는 6·25 이후 최대 위기상황』이라며 『김대통령이 신한국당을 뜨고 전국민과 여야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거국내각체제를 만드는 것이 남은 임기 1년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길』이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6면〉 김총재는 『김대통령은 한보사태와 12·26 날치기 처리에 대해 정치·행정·도덕적 책임을 면할수 없다』며 『김대통령은 한보사태에 얼마나 관여하고 알고 있었고 구체적인 지시를 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총재는 한보 정치자금수수 여부에 대해 『한보를 포함해 어떠한 기업으로부터도 명분없고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검찰이 이번에도 수서비리수사때와 같이 축소·은폐 수사결과를 내놓을 경우 정국에 중대한 파문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보부도 파장­김 대통령 수사 지시 배경

    ◎문민정부 도덕성 훼손 차단/“권력형 비리 없다” 자신감/야 의혹 공세에 정면대응 『김영삼 대통령,그리고 김대통령의 친인척·측근에 대해서는 단호히 말할수 있다.전혀 관련이 없다』 김대통령의 심기와 주변사정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 청와대 고위당국자는 27일 결연한 표정으로 한보철강관련 의혹설에 대해 답변했다.이 관계자는 『그런데도 문민정부의 도덕성이나 부정부패척결의지를 음해한다면 이제부터 할 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측도 한보철강사태가 보통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그러나 어려운 사안일수록 냉철하게 풀어가야 한다.때문에 나온 해법이 「권력형비리와 경제비리」의 분리다. 김대통령 친인척이나 측근이 한보에 특혜를 주는데 간여했다면 권력형비리다.이제까지 내부적으로 알아본 결과 그런 사실은 절대 없다고 자신하는 분위기다. 남은 문제는 경제정책수립 및 집행과정에서 오판이나,불법자금수수 등 잘못이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다.국회나 여야정치권에 대한 로비의혹도 그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비리」는 범위가 넓고 방대해서 단시간에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다.김대통령은 이날 이수성 국무총리에게 한보철강의 사업인가·대출·부도처리 등 전과정을 철저하게 파헤치도록 지시했다.한보철강의 사업착수시점은 6공정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전모를 알기 위해서는 상당한 조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정밀조사후 비리가 드러나면 엄정 사법처리하겠다는게 여권의 의지다. 김대통령은 또 납품업체 등 중소기업과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한보철강 특혜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정부 각 부처와 금융기관 모두 해명에 급급하다 보면 전체 경제운용을 그르칠 수 있다.노동법개정파문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더욱 나빠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가면서 의혹설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 불법모금 등 3개항 수사/김창준 의원 본인에 초점

    【로스앤젤레스 연합】 김창준 미 연방 하원의원(공화당)의 자금모금 담당 보좌관 마서국씨가 연방대배심으로부터 불법자금수수 및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보고 누락,그리고 위증 강요 등 3개 혐의로 17일 기소됨으로써 지난 4년에 걸쳐 진행된 연방수사국(FBI)의 조사가 김의원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 돌,클린턴 도덕성 집중 공략

    ◎“인니 헌금 미 동티모르 정책에 영향”/공화,선거전략 수정… 최대 쟁점 부상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1월5일의 미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보브 돌 공화당후보측은 앞으로 민주당 클린턴 대통령의 도덕성문제를 타깃으로 삼기로 선거전략을 변경,오는 16일로 예정된 샌디에이고 2차 TV토론에서부터 이를 집중 추궁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돌후보는 14일 캔자스시티의 한 집회에 참석,클린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금융재벌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은 사실과 관련된 의혹에 「즉각」 해명하도록 촉구함으로 2차대토론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자금수수문제가 최대의 쟁점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문제는 돌후보가 76년 인도네시아에 합병된 전 포르투갈 식민지인 동티모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도네시아 기업으로부터의 선거자금수수가 미국의 동티모르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문제시됐으며 클린턴대통령의 전반적인 윤리문제와 함께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돌후보는 이어 이날 유세에 참석한 1천여명의 지지자들에게 『클린턴행정부의 관리중 30여명이 이미 투옥되거나 기소 또는 사퇴했다』고 지적하면서 『클린턴은 윤리적 행정부를 갖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돌 후보는 그동안 인신공격을 비롯한 사생활문제등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점잖치 못한」 공격을 삼가왔으나 막바지까지 반전되지 않고 있는 여론조사결과 등에 따라 당초의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양천을/북 무장병력 투입 등 통일문제로 설전

    ◎지역주의 타파·3김청산 싸고 공방­강남갑/“동서남북 모르는…” 토박이공방 가열­광명갑/“시독립·혐오시설 반대 내가 첫 주장” 분당 ▷강남갑◁ 서울 강남구 역삼중학교에서 열린 강남갑 2차 합동연설회에서 여야후보들은 북한의 무력시위 등 안보문제,경제난,장학로 사건과 대선자금,지역주의 타파와 3김청산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 맨 먼저 등단한 노재봉 후보(무소속)는 북한의 무력시위등과 관련,『북한은 휴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영구분단을 획책하고 있는데 그 많은 통일론자들은 다 어디 갔느냐』며 『이런때 말 한마디 없는 「위장보수」들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비난. 이어 나선 서상목 후보(신한국)는 『당만들기를 밥먹듯이 한다고 3김정치를 비난하면서 신당을 만들겠다고 하지 않나,정치병을 고친다면서 공천헌금을 받는 모래알 정당에 몸담은 사람이 무슨 일을 할수 있겠는가』라고 노 전 총리와 민주당 홍성우 변호사를 비난. 홍성우 후보(민주)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갖가지 병폐의 뿌리는도덕불감증에 걸린 3김씨의 정치병에서 연유한 것』이라며 ▲대선자금 공개 ▲부패한 가신그룹 사정 ▲양김씨 등 부패정치인 정치자금수수 실상공개 등을 김대통령에게 촉구. 김명연 후보(자민련)는 『21세기는 기술경제시대로 전문가가 주도하는 서비스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기술을 생명으로 하는 나같은 정책전문가를 국회로 보내 제2 경제도약의 불길을 활활 타오르게 하자』고 지지를 호소. 이밖에 무소속 성명선 김종영 이경태 후보등은 지역할거주의에 근거한 3김정치의 병폐를 일제히 비판하는 한편 강남구를 제1의 문화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등의 지역개발공약을 제시. ▷송파갑◁ 잠실초등학교에서 열린 서울송파갑 합동연설회는 봄비탓인지 5백여명의 청중만이 몰렸으나 여야후보들은 장학로 사건·3김청산·대선자금공개 등을 거론하며 열띤 설전. 첫 연사로 나선 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먼저 『나 자신과 이회창,박찬종씨 등 3명이 만나 차례로 신한국당에 입당,집권당을 변화시키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여당 입당배경을 설명.이어 장학로사건과 관련,『슬롯머신사건을 수사하던 93년 4월에 장씨가 자신에게 압력을 가해와 혼내준 적이 있다』고 설명한 뒤 『내가 검사라면 21억은 떡값이 아니라 뇌물이라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자신의 「소신이미지」를 부각.홍후보는 또 『내가 박철언씨를 수사할 때 차명계좌 2백여개에 2백50억이 분산,예치돼 있었으며 검사를 퇴임할 때 확인해 보니 85억이 남아있었다』고 폭로. 민주당 양문희 후보는 『3김에 의한 3당 공천자들은 30년간 1인이 지배해 온 「보스정치」의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규정한 뒤 『이들에게 투표하는 것은 꼭두각시에 대한 투표로 우리 정치를 30년이나 후퇴시키게 된다』며 다른 세 후보를 싸잡아 비난. 자민련 조순환 후보는 『30년동안 신문사에서 야근하면서 4억원밖에 못 모았는데 어떻게 청와대실장이 떡값으로 21억원이나 모았는가』고 반문하며 『15대국회에 보내준다면 청문회를 열어 대선자금과 각종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 끝으로 등단한 국민회의 김희완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영삼 정권 3년을 심판하는중간평가』라고 규정하고 『그동안 김영삼 정권이 잘 했으면 여당을 찍고 못했으면 한표도 주지말자』고 강조. ▷은평을◁ 서울 은평구 대조국민학교에서 열린 은평을 합동연설회에서는 현직 의원 2명과 재야출신 여당후보 등이 나선 가운데 지역감정 및 3김정치 타파,현정권 개혁의 허점 등을 둘러싸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첫 연사로 나선 자민련 노양학 후보는 『YS정권은 사고공화국,부도덕공화국,부도공화국』이라고 규정하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노씨 돈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YS는 전두환·노태우씨를 욕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이장희 의원은 『사고공화국을 낳은 신한국당은 노씨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을 공개하라』며 『20억원을 받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80년 대선 불출마약속을 번복한 뒤부터 번복정치가 있어왔으며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5·16쿠데타 원흉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3김씨를 싸잡아 공격했다. 신한국당 이재오 후보는 『30년 살아온 토박이로 도덕성 정통성,깨끗한 재야운동가,세계화시대의 일꾼,안정속의개혁』이라고 당선되어야 할 「5가론」(오가론)과 함께 『야당은 민주화에 기여못했고,능력이 없고,의정활동이 시원치 않고,구시대 정치풍토에 물들고,정국이 불안정해진다』며 「5불론」(오부론)을 역설했다. 국민회의 이원형 후보는 장학로 사건을 들어 『측근들의 부패척결을 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양천을◁ 서울 신정2동 양강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양천을 선거구 합동유세에서는 통일문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신한국당 후보와 야당후보들간에 최근 북한의 무장병력 투입 등 통일문제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먼저 등단한 민주당 이두엽 후보는 『이진삼 이상재 고명승씨등을 포함시킨 신한국당은 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고,민주당을 쪼개 나간 국민회의도 수평적 정권교체를 논할 자격이 없으며,자민련 또한 지역감정을 악용한 향우회 정당에 불과하다』며 상대당을 싸잡아 비난. 이어 국민회의 김영배 후보는 『북한에 쌀을 원조하고도 북한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인 김영삼 정권과 통일원 출신에게 통일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라면서 통일원출신의 신한국당 구본태 후보를 겨냥한뒤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 큰 정치를 할 사람을 밀어달라』고 호소. 신한국당 구본태 후보는 『동족인 북한에게 준 쌀은 「지원」이지 「원조」가 아닌만큼 야당의 통일전문가인 김대중씨에게 좀더 배워오라』고 국민회의 김후보를 힐난한 뒤 『국가안보없이 지역발전 없는 만큼 야당의 안보불감증부터 고쳐나가야 한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 자민련 탁형춘 후보는 『항공기 소음으로 매일 고생하는 양천에 소음 하나 없는 성산동 사람들이 출마했다』며 신한국당과 민주당후보의 낙하산공천을 부각시킨뒤 『16년간 큰 정치했다는 분이 지역을 위해 한일이 뭐 있느냐』며 국민회의 김후보를 비난. ○“눈물로 군민 못속여” ▷광명갑◁ ○…경기도 광명시 남초등학교에서 열린 광명 갑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토박이」논쟁으로 열띤 공방. 자민련 김재주 후보는 『나는 30여년동안 광명의 골목을 누비며 이곳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교육문제·교통문제등 시민의 모든 요구사항을 훤하게 알고 있는 광명 토박이를 찍어달라』고 호소. 국민회의 남궁진 후보는 『광명시 시의원의 대부분이 국민회의 소속』이라고 지적,『시의원들과 손잡고 광명시를 꾸며갈 능력을 가진 사람을 지지해 달라』며 고교증설,초등학교 급식시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 민주당 최정택 후보는 『6개월전에 이사와서 동서남북도 못가리는 사람이 광명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신한국당 이덕화 후보를 겨냥한 뒤 『광명에서 출마해 3번이나 떨어졌지만 광명을 떠나지 않고 일해온 뚝심있고 배짱있는 사람을 지지해 달라』고 기염. 신한국당 이덕화 후보는 『서울에서 살다 조금 늦게 이사왔지만 지금은 광명에서 사는 엄연한 광명시민』이라며 『지역감정만 부추겨 자신의 정치야욕을 채우려는 사람보다는 생활정치의 대변인으로 광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광명에 뼈를 묻을 각오가 돼 있는 이덕화에게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열변. 무당파 김석영 후보는 『광명에서 학교를 다니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지역의 낙후된 모습이 안타까워 출마했다』며 『광명이 서울을 위해 봉사했던 모든 것을 보상받는 방법은 서울시 행정권으로의 편입뿐』이라고 주장. ▷구리◁ ○…경기 구리시 교문초등학교에서 열린 구리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조정무후보는 『장학노 떡값 48억원은 겉으로는 깨끗한 척,속으로는 부패한 김영삼 정권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공박하고 『김대중씨는 민주당을 분당시켰으며 김종필씨는 군사정권의 원흉』이라고 3김씨를 비난. 무소속 정춘상 후보는 『초등학교 졸업에 노동현장 근로자』라고 소개한 뒤 『당선보다는 깨끗한 정치의 모범을 보여 주기 위해 출마했다』고 역설. 무소속 박수천 후보는 『노동운동을 해 온 나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 박한영 후보는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며 『구리를 황금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제 전문가를 뽑아 달라』고 호소. 국민회의 박영순 후보는 최근 모후보의 자연녹지내 땅이 주거지역으로 해제된 것을 상기시키며 특혜라고 주장하고 『내가 시장 재임때 모후보가 「이 땅을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시켜 주지 않으면 시장직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 ○“깨끗한 정치 보이려” 신한국당 전용원 후보는 『자연녹지내 땅의 용도변경은 소유자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였다』고 반박하고 『박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죄가 있음을 밝혀 둔다』고 역공. ▷분당◁ ○…경기 성남시 매송초등학교에서 열린 분당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의 성유보 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역설하며 분당시 독립,남부저유소 공사 전면 재검토,매화마을 도축장 이전 등을 약속. 국민회의 나필열 후보는 『총선은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정당정치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전제하고 『분당을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쾌적한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 무소속 김종우 후보는 『분당이 성남의 일부로 남아있는 것은 주민 다수의사에 반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분당독립은 물론 각종 혐오시설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신한국당 오세응 후보는 『집권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야 정치는 물론 경제가 안정될 수 있다』고 안정론을 피력하고 분당 독립시와 각종 혐오시설 건설 반대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염형민 후보는 『분당시 독립과 혐오시설 반대를 첫주장한 사람은 바로 나』라며 『처음에는 독립을 반대하다 이제와서 찬성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후보는 찍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자민련 권헌성 후보는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맑아질 수 있다.
  • 수도권·경북 등 지원유세/여야 지도부

    여야 4당과 무소속후보들은 15대 총선을 1주일 앞둔 4일 서울 등 수도권과 대구·경북·충북등의 백중경합지역에서 정당·개인연설회를 집중 개최하고 선거종반 부동층 흡수를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신한국당 이회창 의장은 서울 강북을 등 6개 지역 연설회에 참석,『공천헌금으로 물의를 빚은 후보는 나라 장래를 위해 사퇴하고 그런 정당은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천헌금비리를 비난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과 수도권 13곳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장학로씨 사건은 견제되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비리와 독재로 흐른다는 진리를 입증해 주고있다』면서 견제에 필요한 3분의 1의 의석 지지를 유도했다. 민주당 홍성우 선대위공동위원장은 안양 연설회에서 『장씨 부정축재,국민회의와 자민련 공천헌금설,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일본기업 자금수수설」 등 3김정치의 부패실상이 드러나면서 검은돈에 연루되지 않은 민주당만이 21세기의 희망을 줄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경기와 충북지역 연설회에서 『현정권은 개혁이라는 이름하에 깜짝쇼로 일관,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않았느냐』며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여소야대를 만들어 김대통령을 정신차리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총선취재단〉
  • 돈 공방/가열되는 「검은 돈」 시비(4·11의 변수)

    ◎“국미회의·자민련 공천장사” 공격­여/대선관련 정치자금 계속 부각­야/“누워서 침 뱉는 격”… 정치불신 심화 우려높아 4·11총선이 유례없는 「전쟁」양상을 띠고 있다.「검은돈」을 둘러싼 도덕성 시비가 선거판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것도 「1대 1 대응」이 아니라 여야가 따로 없는 「다대다 함수」를 그리고 있어 싸움은 더욱 치열하다.특히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는 연일 공천헌금과 대선자금 등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부각시키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각당 대변인의 논평도 「돈공방」 투성이다. 여야간 격렬한 「돈싸움」은 과거 선거판세를 이끌던 민주 대 반민주,독재 대 반독재의 이념 구분이 엷어진데 따른 것이다.뚜렷한 정치 쟁점이 모호해지면서 「검은돈 시비」를 상대방 죽이기의 최대 무기로 삼으려는 발상이다.한술더떠 「검은돈」 의혹은 3김정치시대의 도덕성 시비와 직결되면서 3김대리전으로 치닫는 이번 총선의 「저울추」로 작용하고 있다. 「돈싸움」의 주요 메뉴는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을포함한 3김의 정치자금 시비와 야권의 공천헌금 수수의혹이다.여기에 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부정축재사건과 김종필 총재의 일본기업 정치자금수수 의혹설이 잇따라 터지면서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국창근 후보(담양·장성)와 박태영 의원에 대한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와 자민련 이필선 부총재가 제기한 「공천헌금 30억원 요구설」을 『야권 공천장사중 빙산의 일각』으로 몰아붙였다.공천헌금수수를 『우리 정치의 최대 악폐』『개혁을 통해 척결돼야 할 부정부패 행위』로 규정짓고 막판 최대 이슈로 몰고 갈 태세다. 국민회의는 김대통령의 대선자금을 장씨사건과 연계하는 전법을 구사하고 있다.대선자금과 관련한 「비장의 카드」를 폭로하겠다는 으름장도 곁들이고 있다. 전국구 잡음으로 한차례 진통을 겪은 민주당은 『자민련 김총재가 일본기업으로부터 6천6백만달러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국면전환에 나섰다.『조작극』이라는 자민련의 반박을 김총재의 대국민사과와 정계은퇴를 촉구하는 논평으로 맞받았다.김대통령의 대선자금과 다른 양김씨의 「20억 플러스 알파설」,「1백10억 계좌설」도 계속 물고 늘어질 계획이다. 자민련은 김총재의 일본자금수수설에 대해 『신한국당의 2중대로 전락한 민주당의 청부살인극』이라며 공세 차단에 급급하고 있다. 여야의 「검은돈」시비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권자들의 정치혐오증을 우려하고 있다.신한국당 박세훈 연구위원은 『미국에서는 세금 몇%를 깎거나 올리는 문제가 대선의 주요쟁점이 된다』고 소개했다.그는 『바람직한 선거문화를 위해서는 지역정당이 아닌 정책정당으로의 변신이 필요하다』면서 『과거 이념 대립의 도식이 무너진 틈새를 환경이나 경제,낙태문제 등 국민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정책공약으로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른 관계자는 『과거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장치가 미비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제도 보완을 주장했다. 4·11총선에서 「검은돈」이 최대변수의 하나로 부각된 것은 사실이지만 「누워서 침뱉는 식」의 「돈공방」은 유권자들의 정치불신을 심화시켜 투표율을 떨어뜨릴 것이란 분석이 대부분이다.〈박찬구 기자〉
  • 여·야/경합지역에 「실탄」 집중지원

    ◎신한국­40∼50곳 자금외 지원유세도 강화/국민회의­호남제외 30곳에 4천만∼6천만원씩/민주당­224개 지구당에 1천5백만원 균등/자민련­중부권 일부에 5백만∼8백만원 추가 여야는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판세의 윤곽이 잡힘에 따라 백중지역에 인적·물적 지원을 집중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이번주초 합동유세에서 각 지역구의 당선권 진입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공세적인 유세를 통해 마지막 판세전환을 시도한뒤 주말부터 전략지역에 인적·물적 당력을 쏟아붓는 총력전을 펼 방침이다. 자체여론조사에서 70∼80군데 지역구가 난전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강삼재 사무총장이 4일까지 중앙당에 상주,정밀한 「옥석가리기」작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종반 승부수를 띄울 지역구를 40∼50개로 압축하기 위한 수순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장학로씨 사건 ▲국창근씨 공천헌금 비리 ▲구공화당측의 일본기업 자금수수설등 선거중반에 불거져 나온 돌출변수들로 부동층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15곳이 접전지역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합우세 지역후보에게 은밀히 「실탄」을 지급하는 한편 중앙당의 직능조직의 가용예산도 크게 늘려 이들 지역에 집중가동할 계획이다.특히 4일 이후 선거전일까지는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이홍구 고문등 당 수뇌부 유세일정을 재조정,경합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장 투입스케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특히 수도권지역에는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이 하루 5∼6곳 연설회에 투입하던 빈도를 하루 13회 이상으로 재조정키로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호남지역의 경우 한푼도 지원하지 않는 대신 승부처인 서울과 수도권에는 후보 1인당 최고 8천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민주당과 자민련은 후보를 낸 모든 지구당에 1천만∼1천5백만원선에서 균등하게 지급한다는 원칙이다. ○…국민회의는 중앙선관위가 지급한 선거보조금 36억7천여만원과 후원회금 40억원,당비 13억원등 총 90억여원의 선거자금을 책정했다.이 중 지구당 지원금이 55억원,중앙당의 광고·홍보비가 35억원이다. 지구당에는 이미 후보 등록일인 26일부터 호남을 제외한 1백93개 지구당에 2천만원씩 총 38억6천여만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16억여원은 선거일인 11일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주로 경합지역이나 추격전을 펼치는 30여곳을 골라 원내 후보자에게는 4천만원,원외 후보자에게는 6천만원씩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선거보조금 56억2천만원으로만 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이다.지구당 지원금이 36억여원,중앙당 유세비가 20억원이다. 지난 달 30일 2백24개 지구당에 일괄적으로 1천만원씩 지급한데 이어 오는 선거일까지 5백만∼6백만원씩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자민련은 선거보조금 46억6천4백만원과 당비 및 후원금 5억여원을 합쳐 총 51억여원을 선거자금으로 정했다.지구당 지원금이 30억여원,중앙당 비용이 21억원 정도다. 지구당 지원금의 경우,충남의 일부 지역을 뺀 2백19개 지구당에 지난 달 30일 1천만원씩 22억여원을 일괄 지급했다.나머지는 서울과 수도권·강원·충북지역 가운데 「실탄」이 필요한 지역을 선별,5백만∼8백만원을추가 지원할 계획이다.〈백문일·오일만 기자〉
  • “공화당 정치자금 수수 해명을” 민주당

    ◎“CIA 보고서는 허구·조작극” 자민련 민주당 김홍신 선대위대변인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창당주역이었던 민주공화당이 창당을 전후로 한 지난 61∼65년 사이에 일본 6개 기업으로부터 민주공화당의 5년간 예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천6백만달러를 지원받았다는 내용의 미 CIA 특별보고서 사본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민주공화당은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기업으로부터도 헌금을 받았으며 8개의 한국기업이 합작해 6만t의 정부 방출미를 일본에 수출하는 대가로 민주공화당에 11만5천달러를 헌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독도문제를 제3국의 조정에 맡기려 했고 「독도폭파」 운운한 것만으로도 「매국」의 장본인임이 증명됐지만 이번 보고서의 내용은 이제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김종필 총재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신한국당 김종연 선대위부대변인도 이와 관련,논평을 내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치인으로서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김자민련총재의 대국민사죄와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자민련 이동복 선대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거론된 미국 CIA보고서 자체가 허구이며 사실무근의 날조』라면서 『이는 집권여당이 자민련을 음해하기 위해 여당의 2중대인 민주당을 시켜 자행하는 계획적 조작극』이라고 반박했다. 이대변인은 『당시 민주공화당이 일본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았다는 내용의 CIA 특별보고서에 의하더라도 김총재가 문제의 자금수수에 관계됐다는 표현은 없다』면서 『특히 공화당이 61∼65년 사이에 자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김총재는 63년 2월 1차외유를 떠났다가 63년 10월 귀국,6대 국회에 진출해 같은해 12월 당의장에 취임했지만 64년 6∼12월 2차외유,65년 3차외유를 거쳐 같은해 12월27일 다시 당의장에 취임했을 뿐이므로 (김총재가 자금을 수수했다는 주장은) 시기적으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대변인은 이어 『당시 공화당의 자금 운용창구는 김성곤씨가 담당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진경호·정승민 기자〉
  • 개혁과 부패(외언내언)

    장학로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거액은닉의혹이 검은 돈으로 드러나 구속된 사건은 너무나 큰 충격과 배신감을 안겨주었다.부패척결을 위해 취임하자마자 정치자금수수관행의 단절을 선언하고 전직대통령 두 사람까지 재판에 넘긴 개혁대통령의 도덕성과 신뢰성이 상처를 입게 되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김영삼 대통령이 오죽하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을까 싶기도 하다.더구나 개혁3년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총선을 불과 20일도 안 남기고 터졌으니 여당으로서는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닐 것이다.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사람들의 처신 하나가 이렇게 엄청난 일을 만들수 있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취임초부터 측근들에게 『잘못하면 감옥간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강조하면서 처신을 조심하도록 신신당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더니 비서관이 망신을 시킨 민망한 상황이 되었다. 대통령의 전화심부름을 하는 정도의 일만해도 1백만원 내지 2백만원짜리 떡값을 다투어 가져오고 거액을 건네고 청탁을 하는권력을 에워싼 부패의식이 고쳐져야 한다.돈을 받은 사람이나 돈을 준 사람이나 법과 제도의 변화에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그러나 선거를 눈앞에 두고 부패를 은폐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응한 대통령의 조치는 평가되어야 한다.악재인 줄 알면서도 개혁에는 흠이 가도록 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읽게 해준다. 여당의 악재는 야당의 호재인 것이 한국정치다.야당들은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공당인 제1야당이 당사자와 적대관계인 사람들을 당사에 데려가 기자회견을 주선하여 공식폭로를 감행하는 정치풍토도 정상은 아니다.야당사람이 무슨 수사기관의 책임자라도 된 듯이 앞으로 유사한 폭로가 있을지 모른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이 우리 정치의 수준이다. 이래저래 국민만 분통이 터지게 되어 있다.먹었다 하면 몇억인 뇌물사건을 보아야하는 데다,정의감보다 한풀이에 급급해 보이는 여인네까지 이용하는 정치의 모습이 너무나 답답해서다.
  • 깨끗한 야당위한 개혁있어야(사설)

    지금까지 우리정치에서 부패청산작업은 주로 집권세력의 과거관행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 왔다.문민정부 이후 대통령의 정치자금수수 중단선언과 각종 정치개혁입법,금융실명제 실시와 전직대통령들의 비자금수사및 재판에이르기까지 권력과 결탁한 검은 돈의 차단이 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한 핵심과제였다.그러나 최근의 공천헌금파동에서 드러나고 있는 야당의 부패실상은 이제 야당도 낡은 관행과 체질을 일대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14대 전국구의원 공천 때 당시 제1야당이었던 민주당이 김대중 공동대표의 책임아래 1인당 최고 30억원의 헌금을 받았다는 이기택 전 공동대표의 폭로는 선량의 공공연한 판매가 있었다는 그동안의 소문을 확인한 것이다.공천에는 당지도부의 소개비,중개료등 추진비도 10%나 되었다는 얘기이고 보면 공천장사가 괜한 소리가 아니었음을 말해준다. 문제는 현재의 야당이 그런 과거와 단절되었는가 하는 점이다.유감스럽게도 오늘의 야당은 그렇지않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지역구마저 공천헌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당직이나 야당몫의 국회직에도 돈이 걸려있으며 보스의 생일이나 출장 때도 돈을 바치는 풍토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돈 공천은 국민의 선택권과 참정권을 제한하는 비민주적 행위로써 용납될수 없다.그같은 야당의 부패풍토가 일부라도 사실이라면 깨끗한 정치는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주에 매듭될 15대 전국구공천에는 헌금을 받지 않을 것을 야당들이 다짐하고 있지만 말만으로는 미흡하다.정치자금법위반이 있는지 선관위등 관계당국의 엄격한 사후검증이 있어야 한다.아울러 야당의 총재들이 다시는 불미스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깨끗한 야당을 만들기 위한 종합적이고도 구체적인 개혁안을 국민앞에 제시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야당의 보스들이 지역을 볼모로 민주제도를 사유화하여 개인적인 권력과 치부에 악용한다는 인상을 줄때 그 피해자는 누구이 겠는가
  • 김 대통령 취임 3돌… 평가와 과제(사설)

    ◎개혁완성도 높여 통일대도로 김영삼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지난 3년간은 엄청난 변화와 개혁을 통해 나라와 사회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경이로운 기간이었다.개혁에서 세계화,그리고 역사바로세우기에 이르기까지 충격과 자극 속에 숨가쁘게 휘몰아친 청산과 창조의 격동기였다.지난 30여년간에 걸친 권위주의체제의 낡은 껍질을 벗고 자유민주주의체제를 강화함으로써 21세기의 세계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신한국건설」의 도약대를 쌓아올린 성공적인 개혁기간이었다고 평가된다. ○도약대쌓은 성공적 개혁 이제 그러한 바탕에서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을 이루어 민주화와 번영의 내실을 강화하는 개혁의 완성도를 높이고 통일대업의 길을 여는 제2 건국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문민정부의 남은 과제가 될 것이다. 돌이켜 보면 청와대 앞길 개방과 정치자금수수중단 선언으로 시작된 취임1년은 변화와 개혁정책의 집중발진기였다.공직자재산공개,금융실명제,정치군인숙정,안기부,기무사의 역할 정상화등 전격적인 조치들이 취해졌다. 취임 2차년에는 향후 국가의 진로를 「세계화」로 정립하고 세계 중심국가도약을 위한 일련의 내실개혁이 추진되었다.민주화완성,제도개혁작업의 지속을 통한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부문의 국제경쟁력 제고등 세계속의 한국을 건설하는 질의 개혁이었다.취임 3차년은 그동안의 모든 개혁조치를 바탕으로 민족과 국가의 올바른 좌표를 설정한 역사바로세우기개혁이 특징이다. ○「역사바로잡기」 높은 평가 그동안의 개혁성과는 건국 50년 역사에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통합과 선진국 단계로의 진입을 마무리한 역사적 의의가 있다.민주와 자유,그리고 정의가 희생된 개발독재의 병리를 바로잡아 민주화와 경제발전,사회정의가 함께 구현되는 국가발전의 드문 성공사례를 세계사에 기록한 것이다.전직대통령 두명의 사법적단죄를 통한 부정부패와 헌정파괴의 구시대를 청산하는 역사바로잡기가 그것이다.쿠데타 악순환의 후진적정치를 단절하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등 정치발전을 통한 민주화의 완성,그 바탕 위에서 정부구조개편,규제완화,행정개혁등 21세기 무한경쟁에대비한 저비용,고효율의 체제정비는 국제사회에서도 올바른 창조적개혁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판수용해 세력늘려야 김대통령은 30년만의 첫 직선대통령으로 도덕성과 정통성을 바탕으로 위로부터의 개혁을 진두지휘 하면서 칼국수로 상징되는 솔선수범과 강력한 리더십을 구사했다.이 과정에서 기습적이고 전격적인 방법에 대한 충격과 불안,절차에 대한 시비와 불만이 일부 제기된 것도 사실이다.물론 그 가운데에는 정략적인 정치공세도 있지만 선의의 비판은 동참세력의 확대와 신뢰의 확보를 위해서 겸허히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아울러 정부·여당등 구심세력들의 성실한 대국민설득과 아래로부터의 개혁 유도도 긴요한 과제다.정상화된 민주화를 이끌 각부문의 제도와 법의 민주적 운용과 권위주의적 문화와 의식의 청산도 뒤따라야 한다. 김대통령 개혁의 향후과제는 민주와 번영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만큼 그 목표에 있어 통일과업의 성취에 보다 큰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또한 지금까지의 제도개혁을 뒷받침하는 의식개혁과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개혁,이미 설정한대로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모아야 하리라고 본다. ○국민적 협력·동참이 긴요 개혁과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안정과 통합의 확보가 필수적이다.정치의 지역분할구도와 세대간,지역간 갈등속에 다가오고 있는 4·11총선과 내년의 대권경쟁은 정치안정과 국민통합의 시금석이다.15대 총선의 엄정한 관리는 정치개혁의 핵심이며 총선의 결과는 정치안정과 국가발전의 열쇠가 된다.권력누수 현상과 정국불안은 개혁의 후퇴와 사회혼란을 가져올지 모른다.민주화와 선진발전,통일구현은 안정과 개혁을 위한 국민의 협력과 동참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한다.
  • 콜롬비아대통령 탄핵 착수/마약자금수수관련/검찰,의회에 기소 요청

    【보고타AP 로이터 연합】 콜롬비아경찰이 14일 마약조직으로부터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르네스토 삼페르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의회에 요청,사실상의 탄핵절차가 개시됐다. 알폰소 발데비에소 검찰총장은 삼페르 대통령이 지난 94년 대통령선거당시 세계 최대의 마약조직 칼리 카르텔로부터 6백만달러의 불법선거자금을 받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며 마약관련 부정축재,선거부정,문서위조등의 혐의로 하원위원회에 기소를 요청했다. 콜롬비아 헌법은 대통령에 대한 기소결정은 의회만이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김현철씨 한겨레에 승소/서울지법

    ◎“「정치자금 의혹 보도」 명예훼손”/정정보도·4억 손배 판결 서울지법 서부지원 민사합의1부(재판장 정은환부장판사)는 26일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약업사 정치자금수수의혹 보도와 관련,한겨레신문을 상대로 낸 20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청구소송 1심 선고공판에서 『보도의 진실을 인정할 직접적 근거가 없다』면서 피고 한겨례신문은 원고 김씨에게 4억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판결이후 처음 나오는 신문의 1면 상단 머리기사에 94년 4월27일 기사 「김현철씨측에 1억원을 줬다」는 제목과 같은 크기의 활자로 정정기사를 게재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약업사구제위원회 고문 정재중씨의 출감 당시 인터뷰만을 토대로 씌어진 한겨레신문의 기사는 이충범씨와 정씨,수사관 등 사건관계인의 진술을 객관적으로 전달한 자료로 볼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겨레신문은 판결에 불복,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