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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무기구매 대금 11억弗 지불 2000년으로 연기/韓·美 합의

    국방부 조달본부는 지난 달 말 미국에서 열린 ‘FMS(대외군사판매) 한·미자금관리회의’에서 99년까지 지급하기로 한 무기구매 대금 13억7,000만달러 가운데 1억7,400만달러를 제외한 11억9,600만달러를 2000년에 주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미국에 지급해야 하는 FMS 무기구매 대금은 올해 10억8,000만달러에서 4,600만달러로,내년 2억9,000만달러에서 1억2,800만달러로 줄어들게 돼 외환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양국 정부는 특히 대금 지불유예에 따른 이자를 추가로 부담하지 않고 납품기일도 당초 계약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FMS란 미국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조건으로 외국에 무기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 청구 ‘오딧세이’·증산아파트 한국토지신탁과 정상화 계약

    ◎총 사업비 4,600억원에 지난해 말 부도로 시행이 중단됐던 청구의 분당·일산오피스텔 ‘오딧세이’ 등 5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이에 따라 청구의 부도이후 중도금 납부를 망설였던 입주예정자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한국토지공사의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은 6일 (주)청구와 (주)청구주택이 시행 중인 분당오딧세이 일산오딧세이 분당블루빌 잠실블루탑스 등 4개 오피스텔사업과 서울 증산동 아파트 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한 자금관리 대리사무계약을 체결,사업을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총 사업비는 4천6백억원에 이른다.
  • “공무원 20% 감축 필요”/진념 기획예산위원장

    ◎대형국책사업 국내외 민간전문가 참여 진념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은 “국민들이 고통당하는 시점에서 공무원 20%를 감원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말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진임 기획예산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기아그룹 본사와 소비자보호원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실업자가 급증하는 등 몹시 어려운데 정부의 고통분담은. ▲올해에 공무원도 20%쯤을 감원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산위원회 운영방향은. ▲국민에 봉사하는 것으로 모든 시스템을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겠다.관계부처와 협의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업무를 개혁하겠다.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재정운용 및 개혁은 납세자와 수혜자의 형평성을 도모하는 것으로 계층 및 지역간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 ­예산편성 과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경제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과감하게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경부고속철도와 국제공항 건설 등대형 프로젝트를 결정할 때 국내·외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기아자동차 처리는 어떤 방식이 가장 바람직한가. ▲기술개발과 제품생산 능력은 뛰어나지만 자금관리와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기아자동차는 새 정부 대기업 정책의 모델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고 모두가 주인이 되면 존재할 가치는 있다.기아는 경영정상화만으로 안되고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진위원장은 옛 경제기획원에서만 25년간 공직생활을 한 정통 경제관료다.친화력이 강하고 실무추진 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새 정부에서도 등용될 재목으로 꼽혀왔다.93년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공직을 떠났다가 95년 노동부장관으로 복귀했다.노동법 파동 이후 다시 공직을 떠났으나 지난해 11월 법정관리 결정을 받은 기아그룹의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됐다.부인 서인정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전주·58세 ▲서울대 상대졸 ▲경제기획원 기획차관보 ▲해운항만청장 ▲재무부·경제기획원차관 ▲동력자원부·노동부장관 ▲기아그룹 회장
  • 은행 후순위채 1조 인수/정부,새달에/금융시장 자금난 해소 기대

    정부가 다음달 은행이 발행하는 후순위 채권 1조원을 인수한다.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3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별 대출실적과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감안해 다음달 은행들이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을 공공자금관리기금이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은행들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을 공공자금관리기금이 인수하고 이 기금이 보유한 공사채를 은행에 넘겨주는 방식이다.후순위채권의 만기일(5년)이 되면 교환한 공사채와 후순위채권을 다시 맞교환하게 된다. 후순위채권은 자기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공공자금관리기금이 은행들의 후순위채권을 인수하면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게 되고 대출여력도 그 만큼 늘어 금융시장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공공자금관리기금은 지난해 12월 말 28개 은행이 발행한 4조5천억원의 후순위채권을 인수했었다.
  • 노사정위 부문별 합의 내용

    1.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 및 구조조정 촉진방안 ▲99년부터 대규모 기업집단(재벌)의 결합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외부감사인 및 회계관계인의 책임을 강화하고 부외부채의 공시,전자공시제도 등 기업공시제도 개선 ▲99년부터 자기자본의 5배이상 차입금 이자에 대해 손비 부인,연차적으로 손비부인한도 확대 ▲재벌에 대한 대출시 주요 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협정 체결 ▲지배주주의 자기재산에 대한 부채상환 증자 보증 및 한계기업과 불요불급한 자산 영업의 처분 등 자기자본 비율의 획기적 제고를 위한 기업의 구체적 계획 수립 ▲재벌의 지배 대주주,기조실 임원의 경영책임을 묻기 위한 상법 개정 ▲기업의 핵심주력부문 설정 및 중복 사업의 자율적 교환 추진 2.물가안정 및 경제운용에 관한 사항 ▲경제정책 최우선과제로 물가안정을 추진 ▲98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9%선 억제 ▲공공요금 조정시 근로자,소비자 대표 참여 의무화 ▲소비자물자 통계작성시 시민단체,노조대표 등의 참여방안 강구 및 생필품 가격 등 관련자료 공개 ▲IMF의 분기별 이행실적 점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한 노조의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금리 등에 대한의사 반영 ▲노사정위 요청시 생필품 가격 동향 등 물가관련 자료 보고 ▲매점매석 요건 구체화 및 단속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위임 3.종합적인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이직전 6개월 이상 보험료 납부한 실직자에 실업급여 지급 ▲실업급여의 최저지급기간 60일 연장 및 최저임금의 70%로 최저지급수준 상향조정 ▲실업률의 일정수준 이상 지속 등 고용불안 발생시 일정기간 동안 실업급여 지급기간의 30∼60일간 연장 ▲실직자의 주택자금 상환,전세자금,의료비,본인 또는 자녀 학자금(대학생포함) 등의 부담을 고려 생활안정자금의 저리 대부사업 실시(98년중 1조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 담보능력이 취약한 장기실직자도 생활안정자금의 대부수혜 혜택 부여) ▲경영상 이유로 인한 실직자에게 이직후 1년간 직장의료보험의 혜택을 부여하되 보험료의 50% 직장의보에서 지원 ▲공공직업안정 기관 및 인력의 확충보강과 전국적인 취업정보망 확보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프로그램 확대,직업훈련 쿠퐁제 도입 등으로 20만명이상의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 체제 확보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 대폭 확충 ▲장기실직자의 공공분야 채용 등을 통한 5만명 규모의 고용창출 추진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가 있을 경우 고용안정 도모를 위해 자율적이고 성실한 협의를 통해 연장근로시간 단축,근로시간 조정,임금수준 조정,배치전환,재훈련실시,휴직,휴가 등 해고회피 노력 ▲98년 상반기중 가칭 ‘근로시간위원회’를 구성,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안정 방안 강구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해고 발생뒤 2년이내 근로자 채용시 해고자 우선 고용 노력 ▲외국인력 규모의 단계적 축소 ▲98년중 외국인력관리제도 마련 ▲일반회계,고용보험기금,무기명 장기채권 발행 등을 통한 5조원 규모의 98년도 고용안정 및 생활안정재원 확보 ▲실업률 상승 추이 및 고용보험 재정수지 감안,추가재원 필요시 노사협의로 고용보험요율의 상향조정과 일반회계 등 추가재원 확보 4.사회보장제도 확충 등 저소득층 근로자 생활보호대책 ▲사업도산시근로자의 임금채권 보장 방안에 관한 법안 2월 국회에 제출 ▲보유과세 및 변칙적 상속 증여에 대한 과세 강화 등 상속.증여세제의 개선 추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의 보험료 통합 ▲공공자금관리기금법 제5조의 삭제문제와 의료보험 일원화 및 확대적용문제 98년중 신정부에서 입법 추진 ▲4대 사회보험제도의 민주적 관리를 위한 사회보험 관련 위원회에 노사 및 기타관계자 대표의 참여 확대 ▲영세사업장의 근로자보호 위해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근로기준법 일부조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98년중 관련법 개정 5.임금안정과 노사협력 증진방안 ▲기업의 부당한 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근절,고용안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노조의 기업경쟁력제고와 고용안정을 위한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 적극 노력 ▲IMF 경제위기에 편승한 노사의 불법행위에 엄정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산업평화 유지 노력 ▲노사 공동의 ’노사협력지원센터’ 구성 ▲성과급 배분제도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강구 ▲정부투자기관의 예산편성과 민영화 과정에 노사대표의 의견 반영 ▲택시사업 완전월급제의 조속 실시 6.노동기본권 보장 등 민주적 노사관계 확립 ▲공무원 99년 1월부터 직장협의회 설치 ▲교원 97년 7월부터 노동조합 허용(98년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올 상반기중 노조정치활동 보장 ▲노조자립 촉진을 위한 정부측의 세제지원 방안 강구 ▲지방노동관서의 노동행정업무 일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98년 2월중 법개정) ▲노사정위의 법적상설기구화 7.노동시장의,유연성 제고방안 ▲고용조정(정리해고) 유보조항 삭제(a,조문명: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의 제한.b,해고요건:경영상의 이유에 의해근로자를 해고하고자 할 경우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어야 하고,경영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의 양도 인수 합병의 경우에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봄.c,해고회피노력:해고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도록 함.d,대상자 선정기준: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해 해고자 선정(성차별 금지 규정).e,해고절차:60일전에 근로자대표와 해고회피방법 및 선정기준에 대해 통보하고 성실한 협의를 거쳐야 하며,노동부에 사전신고.f,재고용(리콜제) 노력 의무화 ▲근로자파견제도의 대상업무 전문지식·기술·경험 분야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허용업종 선정 ▲단순업무 분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금지업종을 정하되 98년 2월 관련법 제정 8.국민대통합을 위한 건의사항 ▲산업평화와 국민대통합의 계기가 될 수있도록 합리적 기준을 정해 구속노동자 석방 및 사면·복권 대통령당선자에게 건의 ▲98년 상반기중 국회에서 경제청문회 개최 방침 지지 ▲정치권의 고통분담과 고비용 정치구조 타파를 위한 부패방지법,자금세탁방지법의 조속한 제정과 선거법,정당법 등의 전향적 개정 요청 9.수출증대 및 국제수지 개선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 ▲수출관련 제도정비와 규제완화 추진 및 수출금융의 조기정상화 대책 추진 ▲기업의 자본재 국산화,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네지 절약형 생산구조 확립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 ▲근로자와 가계의 국제수지 개선 앞장 노력과 기업의 근로자 근로의욕 고취 노력 ▲국제수지개선을 위한 민간주도의 비상대책기구 구성 10.기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국민의 역할에 관한 사항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책 마련 ▲정부 조직의 통폐합 및 예산절감 노력 ▲불합리하고 과도한 행정규제 완화와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획기적 조치 마련 ▲4대 보험과 노동복지 정책의 연계성 강화 ▲금융의 자율성 확고히 보장
  • 김 당선자 비자금/검찰,수사 착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순용 검사장)는 31일 지난해 10월 경제 사정을 이유로 대통령 선거 뒤로 수사를 미뤘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비자금 의혹 고발사건을 재수사해 2월 중순까지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고발인인 한나라당 박헌기 김영일 이국헌 황우여 의원 가운데 1명과 고발장을 작성한 실무자를 오는 2일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바른정치 실현 시민연대’가 김당선자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것은 금융실명제 위반이라며 한나라당 강삼재 이사철 의원을 고발한 사건도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박중수부장은 “수사를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없는데다 경제 위기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어 재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수사는 고발장 내용에 국한하되 중수부 전 인력을 투입,단시일 내에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를 끝내는 대로 한나라당이 6백70여억원이 관리됐다고 고발한 1천여개 관련 계좌를 명의인의 동의를 얻거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기로 했다. 비자금관리인으로 지목된 김당선자의 처조카 이형택씨(56·동화은행 영업본부장)등 친·인척 40여명 가운데 일부도 소환,조사키로 했다.
  • 공공기금서 후순위채권 인수/경제대책회의

    ◎28개 은행 발행 4조5천억 규모 정부는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8%)을 높여 기업에 대한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하여금 28개 은행이 발행한 4조5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인수토록 했다. 자기자본비율 부담이 적은 산업은행이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을 적극 취급할 수 있도록 산은 등이 보유한 통안증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기업대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1월중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허용하고 금리를 연간 40%로 제한하고 있는 이자제한법을 폐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경제대책회의와 비상경제대책자문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이행상황과 경제대책 등 부처별 현안을 논의했다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은행의 기한부 후순위채권을 공공자금관리기금이 24일 4조4천9백82억원을 인수하고 내년 상반기 중 2차로5조원 정도를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이번 지원으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2% 높아질 것으로 재경원은 분석했다. 외화유입을 위해 국내 단기금융시장을 내년 초 개방하고 종금사 처리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재경원 관계자는 내년 1월 중 CP 등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빠르면 연내에 일부 종금사의 폐쇄 및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계,현금 유동성 확보 ‘비상’

    ◎회사채 발행 확대… 일일점검체제 가동/5대그룹이 싹쓸이… 접대비·광고비 대폭삭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라’ 국제통화기금(IMF)의 관리체제로 들어가면서 자금시장이 얼어붙자 기업들이 현금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재무제표상의 수익보다는 현금흐름을 중시,자금경색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일정비율 이상 보유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상위 그룹의 경우 IMF의 긴급자금 지원을 전후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상당 규모의 자금을 이미 확보한 상태.1년 미만의 단기채를 장기채로 전환하고 현금흐름에 대해 일일점검체제를 운영하고 있다.현금규모를 줄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이후 10일 현재까지 30대그룹의 회사채발행실적은 모두 111건에 조달 규모가 4조4천4백35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삼성과 LG그룹이 23건과 21건을 발행,각각 1조1천9백억원씩을 조달했다.현대그룹은 17건의 회사채를 발행해 6천4백50억원을 마련했다.대우그룹도 14건의회사채 발행을 통해 6천9백억원을 확보했다.선경은 2천1백억원을 확보했다.반면 한진과 한일 그룹 등은 같은 기간에 회사채 발행 실적이 전무하다.회사채 발행액 4조원의 90%를 5개그룹이 싹쓸이를 해버린 셈이다.이밖에 삼성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이미 3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달 1일부터 캐시플로우 개선을 위해 접대비 판매·광고비 등 불요불급한 비용지출을 줄이고 있다.광고비의 경우 종전보다 30% 이상 감축하고 있다.현대그룹도 현금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이나 철도차량 등 제작기간이 긴 제품을 수주할 때 선수금의 비율을 높이고 주식시장이 회복되는대로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발행을 늘리기로 했다.LG그룹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를 장기채로 바꾸는 한편 장기채로 확보한 현금을 언제든지 찾아쓸 수 있는 단기예금에 가입해두고 있다.결제통화다변화조치도 병행하고 있다.대우그룹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서 단기채 비중을 20%가량 낮췄다.적자가 나는 기업이 없어 매출에서자금을 조달하면 되는 관계로 큰어려움이 없지만 비상시에 대비한 운전자금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캐시플로우 위주의 자금관리로 구조조정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두산그룹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상황은 어느 기업이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로 표현할 만큼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의 연속”이라며“캐시플로우 개선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 중기 ‘환위험’ 극소화 이렇게/기협 김수환 연구원 조언

    ◎네팅­모·자회사간 외화 채권·채무 상계/매칭­타기업과 거래 통화·시기 똑같게/래깅­대금결제 일정 인위적으로 조정 ‘환율폭등을 내부기법으로 극소화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중소기업연구원의 김수환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폭등하면서 심각한 환위험에 노출된 중소기업들은 환위험관리기법의 하나인 내부기법을 이용,환위험 노출을 극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내부기법중 하나는 네팅 및 매칭기법.전자는 모회사와 자회사 혹은 지사 및 자회사 상호간에 발생한 외화표시 채권·채무를 상계하는 것이며 후자는 거래가 꾸준히 일어나는 다른 기업과 외화거래시 통화 및 시기를 일치시키는 기법이다.자금관리비용의 절감과 기업내부 결제기능 강화라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코오롱상사 등 일부 대기업의 본지점간 네팅거래에 국한돼 있다. 다음으로는 수출입대금 및 기타 외화자금 결제시기를 인위적으로 늦추거나 앞당기는 래깅과 리딩기법이 있다.기업간 대차대조표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기업전체가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고 기업간에 주기적으로 각종 지급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동일기업 혹은 기업군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법으로 꼽힌다. 또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방지를 위해 수출상품 가격을 조정하거나 수출입통화표시를 조절하는 방법도 묘책이다.수출상품의 가격조정은 제품의 국제경쟁력이 충분히 뒷받침되는 기업의 경우 기업의 대소에 관계없이 적절하게 써먹을수 있는 수단이다.표시통화정책의 경우 중소기업은 원화의 국제화가 이뤄져 있지 않는 현실을 감안,수출때는 강세통화를,수입때는 약세통화를 표시통화로 이용할 경우 환위험을 대폭 줄일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해외 여러나라에 지사 및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외화표시 자산 및 부채를 다양화함으로써 어느 한 통화의 환율변화에 따른 환차손을 극소화하는 포트폴리오정책을 펴야 한다.
  •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농림해양수산◁ ▲어항법(개)=앞으로는 어항시설구역의 구분없이 어항시설계획을 수립토록 해 어항을 지역적인 특성과 여건에 따라 개발할 수 있도록 함. ▲한국해양소년단연맹육성에 관한 법(개)=해양소년단의 주무 관청을 해양수산부장관으로 변경함. ▲축산물위생처리법(개)=법의 제명을 축산물가공처리법으로 변경함. ▲선박안전법(개)=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 일반선박 및 어선의 선박검사에 관하여는 모두 선박안전법의 적용을 받도록 함. ▲해상교통안전법(개)=음주로 인한 해상교통사고의 방지를 위하여 선박을 조종하는 선원의 음주운항을 금지함. ▷법제사법◁ ▲형사소송법(개)=현재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지방법원판사는 구속의 사유를 판단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피의자를 심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피의자 또는 그 변호인,법정대리인,배우자,직계친족,형제자매,호주,가족이나 동거인 또는 고용주의 신청이 있을때 심문할 수 있도록 하되,피의자이외의 자는 피의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서도 심문을신청할 수 있도록 함. ▲출입국관리법(개)=외국인을 불법으로 출입국시킬 목적으로 선박등을 제공하거나 은닉 도피하게 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국적법(개)=종전에는 부계형통주의를 채택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부 또는 모 어느 한쪽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그 자녀에게 우리 국적을 부여하는 부모양계혈통주의로 전환함. ▲국가배상법(개)=배상금 지급 중간이자 공제방식은 대통령령으로 정함. ▲정부부처명칭 등의 변경에 따른 건축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안(제)=정부조직법의 개정으로 부처명칭이 변경된 후에도 다른 법률중 경제기획원·재무부 및 체신부 등 종전의 부처명칭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규정을 재정경제원·정보통신부 등 개정된 현행 부처명칭으로 정비함. ▷행정◁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불이익처분중 당사자의 재산권·자격 또는 지위를 직접 박탈하는 허가·인가·면허 등의 취소처분과 법인·조합 등의 설립 인허가 취소 또는 해산을 명하는 중대한불이익처분의 경우에는 엄격한 처분절차인 청문을 실시하도록 함. ▲국가공무원법(개)=전문공무원의 임용범위를 종전에 연구 또는 기술업무로 한정하던 것을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특수업무로 확대하고 외국어전문직도 외국어 능력 뿐아니라 국제적 소양과 전문지식을 지닌 자로 함. ▷교육◁ ▲초·중등교육법(제)=학생의 학업성취도및 인성등을 종합 관찰·평가하는 학교생활기록부제도의 근거를 마련함.근로청소년을 위해 고등학교에 4년 과정의 시간제·통신제 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함. ▲고등교육법(제)=개방대학을 산업대학으로,방송통신대학을 방송대학·통신대학및 방송통신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함.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위원과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선거인과 교원단체 추천 교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선출하되 교육위원 정수의 2분의 1이상은 경력요건을 갖춘 자로 함. ▲특수교육진흥법(개)=종전에는 고등학교이하의 각급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을 교육감이 모두 하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유치원,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장이 선정하도록 하는 등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절차를 현실에 맞게 조정함. ▲한국교육방송원법(개)=한국교육방송원의 자체감사기능을 강화 및 전문화함으로써 동 방송원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현행 비상근감사를 상근감사로 전환하고 감사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려는 것임. ▲교육기본법(제)=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학습할 자유가 있음을 정함. ▷보건복지◁ ▲가정폭력방지및 피해자보호법(제)=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정폭력상담소와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가정폭력상담소는 신고제로 함. ▲향전신성의약품관리법(개)=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시·도지사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사후보고 하도록 함. ▲영유아보육법(개)=초등학교 취학직전 1년의 유아에 대한 보육을 무상으로 하되 순차적으로 실시함. ▲정신보건법(개)=보호의무자에 의해 입원한 환자의 퇴원절차를 간소화하고 가퇴원이 가능하도록 함. ▲의료보험법(개)=의료급여기간을 300일 이상으로 확대함.보험급여 비용의 심사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비심사원을 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한국산업인력공단의 사업에 취업알선 등의 고용촉진사업 및 고용보험법에 의한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을 추가함.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법(개)=고엽제후유증환자의 자녀중 척추이분증을 앓고 있는 자녀를 고엽제후유증 2세환자로 규정,진료실시와 수당지급의 근거를 마련함.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재향군인회에 대한 보조금 교부주체를 정부에서 국가로 바꿈. ▲제대군인지원법(제)=제대군인의 사회정착을 위해 제대군인지원협의회를 둠. ▷재정경제◁ ▲독립공채 상환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독립공채의 신고기간을 2000년 12월31일까지 추가한다. ▲공공자금관리기금법(개)=국·공채의 범위를 국채·지방채 및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그 특별법에 근거하여 발행한 채권’으로 확대하고 석유사업기금을 의무예탁기금에서 제외함. ▲조세감면규제법(개)=국제선박의 양도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시점에서 전액 법인세를 부과하던 것을 앞으로는 양도후 2년 이내에 새로운 선박의 취득에 사용된 양도차익의 80%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새로 취득한 선박의 양도시점까지 과세를 이연할 수 있도록 함. ▲관세법(개)=품목분류를 변경한 때에는 30일간의 적용유예기간을 설정해 수입자가 관세율의 변경에 따라 예기하지 못한 피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함. ▲법인세법(개)=채무보증에 의한 과다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주권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한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하는 법인이 보증채무를 대위변제함으로써 발생하는 구상채권을 손비로 인정되는 대손충당금의 설정대상 채권 범위에서 제외토록 함. ▲특별소비세법(개)=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설립되는 보육시설의 경우 보육용 기자재 구입시 세제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보육시설아동의 보육여건 개선과 보육수준 향상을 위해 보육용 기자재의 특별소비세를 면제함. ▲소득세법(개)=영유아보육법상 보육시설아동의 보육료에 대해 유치원 아동과 동일하게 1인당 연 70만원까지 근로소득특별공제 대상으로 하고,개인소장가의 서화·골동품의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2001년 1월1일부터 과세토록 함. ▲증권거래법(개)=주권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에 대해 주권의 최저액면가를 현행 상법상 5천원에서 1백원으로 인하하고 사업년도중 1회에 한해 이사회결의로 금전으로 이익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함. ▲보험업법(개)=보험계약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보험감독원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예금자보호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신용관리기금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신용관리기금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환경노동◁ ▲환경농업육성법(제)=농약·비료 및 가축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의 기준사용량을 준수하고 축산분뇨 등의 적절한 처리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며 안전한 농축림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환경농업’으로 정의함. ▲근로기준법(개)=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해 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 등에 우선하여 변제받을수 있는 퇴직금을 퇴직전 최종 3년간의 퇴직금으로 제한함. ▲직업안정법(개)=유료직업소개사업자는 구직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인자로부터 선불금을 받을수 없도록 함. ▲공인노무사법(개)=지금까지는 공인노무사가 직무개시등록을 하거나 노무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노무법인 해산신고를 하는 경우 노동부장관에게 직접 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공인노무사회를 거쳐 하도록 함. ▲기능대학법(개)=종전 기능대학은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한 직업훈련기관으로 그 지위가 규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교육관계법에 의한 전문대학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함.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제)=종전에는 직업훈련의 구분을 앞으로는 노동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기준훈련과 그 기준에 따르지 않는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구분,지원에 차등을 두도록 함.
  • 해태에 453억 추가 협조융자/8개 은행장

    ◎모두 2천억 지원… 자금관리단 파견/해태 ‘화의’모면… 자력 회생의 길로 조흥은행 등 8개 은행장들은 13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해태그룹에 4백53억원의 추가 협조융자를 해주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해태는 종합금융사 1천5백억원 등 2천억원에 가까운 추자 자금을 지원받게 돼 지난 1일 법원에 신청한 화의 또는 법정관리를 철회,자력으로 회생의 길을 걷게 된다. 해태에 대한 4백53억원의 은행권 협조융자에는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을 비롯,장기신용 서울 산업 상업 외환 제일 한일은행 등이 참여한다.자금지원은 이 달 중 이뤄진다.채권은행은 대신 은행권과 종금사들이 공동으로 자금관리단을 해태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해태에 대한 당좌거래는 재개시켜 주기로 했다. 한편 해태그룹은 내년 1월까지 계열사 매각 등으로 5천5백억원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조흥은행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 해태 자력회생 결정/종금서 1,500억 지원…화의·법정관리 철회

    ◎내년까지 7,000억규모 자구 계획 종합금융사들이 해태그룹에 1천5백억원 가량의 협조융자를 지원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해태그룹은 이에 따라 7개 계열사에 대한 화의 및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자력으로 회생의 길을 걷기로 했다. 대한종금 등 29개 종금사들은 6일 서울 종금협회에서 여신담당 임원 회의를 갖고 대기업이 더이상 부도날 경우 종금사들도 버티기 어렵다는 인식 아래 5∼6개 종금사가 반대하기는 했으나 해태의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협조융자를 해주기로 했다.종금사들은 7일 29개 사장단회의에서 최종 결정해 자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종금사들은 자금지원 조건으로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들이 어음교환 등의 방법으로 해태여신을 회수하지 말도록 하는 동의서를 해태가 받아내도록 하고 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을 강도높게 이행할 것을 제시했다.종금사는 자금지원을 하게 되면 해태제과 해태유통 해태상사 해태전자의 종합조정실 등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해태측은 계열사별로 신청한 화의 또는 법정관리를 취소하고 내년 말까지 7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조흥은행 등 채권은행단은 종금사 사장단회의에서 해태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정되면 4백53억원의 추가자금 지원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 기아자 정상화 ‘시동’걸렸다/채권단

    ◎주내 자금분담 확정… 2∼3주뒤 본격 지원/자동차 2개사에 자금관리단 20명 파견 법정관리를 신청한지 10여일만에 기아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한 시동이 걸렸다.기아자동차는 외부영입 케이스로 재산보전관리인에 내정된 진념 전 노동장관과 내부인인 박제혁사장 체제를 구축,채권은행단의 자금지원을 받으며 공기업화를 통한 회사 갱생의 길에 나서게 됐다. 산업은행은 4일 기아자동차의 정상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이번주중에 채권은행단 대표자 회의를 열어 기아자동차에 대한 자금지원 및 여신비율에 따른 은행별 분담비율을 확정할 예정이다.은행장들은 지난달 31일 산업은행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자금지원과 관련해 합의한 사항을 추인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자금지원단 파견◁ 기아그룹 채권은행단은 4일 지난달 31일 법원에 의해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진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두 회사에 모두 20명의 공동자금관리단을 파견했다.기아자동차에는 산업은행 김재곤부장을 단장으로 12명이,아시아자동차에는 제일은행 이용주부장을 단장으로 8명이 각각 파견됐다. 자금지원단은 법원에 의해 재산보전관리인이 임명되는 즉시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자금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산업은행 기아그룹전담팀 관계자는 “금주중에 채권은행단 대표자 회의를 열어 자금지원 규모와 분담비율을 최종 확정하면 자금지원단은 정확한 실사작업을 펴게 된다”며 “2∼3주 이후에는 본격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금지원 어떻게◁ 채권은행들은 지난달 31일 임원회의에서 기아자동차의 경우 D/A(수출환어음) 한도증액 2억달러와 수요자금융 2천60억원을,아사아자동차에는 D/A 한도증액 6천만달러와 수요자금융 3백70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협렵업체에 대한 지원은 현재 회사측에서 파악하고 있는 3천8백억원 규모의 부도어음을 포함,만기 이전의 어음과 현금거래 미지급분에 대해 자금관리단이 지원대상을 확정한 뒤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채권은행단의 자금지원 대상은 이미 발생한 인건비와 노무비 미지급금,발행어음 및 영업관련 미지급금 등이다.향후 발생하는 인건비와 노무비,부품구입 및 개·보수비,원재료 구입비,기타 운영자금 등이다.재산보전관리인이 법원의 승인을 받아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게 되며 은행들은 여신비율에 따라 분담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들은 기아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생길 유동성 부족을 메우기 위해 한국은행에 자금지원을 요청키로 했다.아울러 시중은행 자기자본의 45% 이내로 제한돼 있는 ‘동일계열기업군 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시켜 주도록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중이다.
  • 진념씨 기아 재산관리인 내정

    ◎강 부총리 요청… 본인 거부땐 박제혁 사장 체재로 진념 전 노동부 장관과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이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기아차의 공동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일 “진 전 장관에게 공익대표로 기아차의 경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진장관과과 채권은행단이 추천하는 대표자 2인의 공동경영 관리체제로 기아차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부총리는 진 전 장관과 박사장을 기아차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정하고 제일은행 등 채권은행단이 추천한 인사는 이들을 보좌하는 부차적인 기능할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진 전 장관은 기아차 회장을 맡고 박사장은 기아차 사장,채권단 추천인사는 자금담당 이사를 맡을 방침이다. 당초 정부는 자금관리는 채권은행단이 맡고 기아 내부인사와 정부측 입장을 대변하는 인사가 기아차를 공동 관리하는 3인체제를 검토했었다.강부총리는 진장관이 기아차를 거부할 경우 박사장과 채권단 대표자의 2인 경영관리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밝혔다.
  • 기아자에 3,960억 지원/채권 은행/아시아자에도 940억

    산업은행을 비롯한 기아그룹의 10개 주요 채권은행은 31일 임원회의를 열고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약 4천9백억원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기아자동차에 대한 지원은 수출환어음(DA) 한도증액 2억달러,수요자 금융 2천60억원 등 약 3천9백60억원이다.아시아자동차에 대해서는 DA 한도증액 6천만달러와 수요자 금융 3백70억원 등 9백40억원이다. 채권단은 또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금까지 파악된 3천8백억원 규모의 부도어음을 포함해 기일이 도래하지 않은 어음,현금거래 미지급분에 대해 자금관리단의 실사를 거쳐 신규어음 교부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그러나 대기업들이 갖고 있는 어음이나 융통어음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은 또 두 회사에 대한 보전관리인에 채권단을 대표하는 인사가 각각 1명씩 포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산업은행과 제일은행이 각각 대리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 기아 정상화 행보 빨라진다/김 회장 사퇴로

    ◎채권단 4,500억 지원 길열려/법정관리 결정­공동경영체제 출범순 추진 김선홍 회장이 사퇴함으로써 기아그룹의 정상화 행보가 빨라지게 됐다.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정부와 채권단의 요구에 대한 김회장의 불응이 정상화에 걸림돌이 돼온게 사실이기 때문이다.기아는 앞으로 법원의 법정관리 결정이 나는대로 재산보전관리인 등 공동경영체제가 구성돼 조속한 정상화를 모색하게 된다.공동경영체제는 재산보전관리인 1명과 자금관리인 1명,기아자동차 사장 등 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기아 경영진은 김회장이 퇴임발표문에서 밝혔듯이 일단 법정관리를 수용하고 공동경영체제에 의한 채권단의 관리 방향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김회장이 물러나지 않았을 경우 공동경영체제의 권한 행사가 애로를 겪을 것은 예상된 일이다.김회장의 퇴진으로 법정관리 진행에 대한 최대의 장애물이 없어진 셈이다. 채권단은 김회장의 퇴진에 부응,법정관리 결정이 내려지는대로 약속한 4천5백억원 등 지원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노조원과 직원들의 파업이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김회장의 사퇴로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정부가 제3자 인수를 배제하고 명실상부한 공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한데다 김회장이 법정관리를 기정사실화하고 파업자제를 당부하고 물러났기 때문이다.노조는 이날 갖기로 했던 법정관리 반대 집회를 취소했다.이에 따라 조만간 조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기아 노조는 30일 조업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과 조업 재개도 가시화될 것같다.김회장의 퇴진을 주장해온 상당수 기아 협력업체들은 “벌써 물러났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조업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퇴진 요구를 드러내놓고 하지 못했던 협력업체들도 불가피한 일이라며 김회장의 회장직 고수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기아협력회 유병철 사무국장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김회장 퇴진외에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다른 협력업체 대표는 나아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삼성이든 현대든 누구라도 기아를 빨리 인수해 경영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시아자동차 등 기아계열사 인수를 둘러싼 재계의 물밑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해외 최대주주인 포드가 기아자동차 주식지분을 정리하는데 운신의 폭이 한층 넓어져 구조조정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 기아자 재산 공동관리/재경원,3명 선임키로

    재정경제원은 27일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기아자동차의 재산보전 관리인은 기아자동차 출신과 외부인사,채권금융단 대표 등 모두 3명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3명의 공동 재산보전 관리인중 기아 내부인사가 사장을 맡고 외부인사는 재산보전관리인,채권단 인사는 자금관리인으로 역할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 기아자에 새달초 4,000억 지원/정부·은행

    ◎진성어음 내주부터 최대한 할인대출/수출환어음 한도 8억달러로 늘려 다음주부터 기아자동차 진성어음(물품대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할인대출이 이뤄질 전망이다.기아차에 대한 수출환어음(D/A)의 한도가 증액되고 재산보전관리인이 선정되는 내달 초부터 기아차에 4천억원 안팎의 경영정상화 자금이 지원된다. 22일 재경원과 채권은행단에 따르면 정부는 기아차를 법정관리로 정상화시키기로 함에 따라 기아에 지원할 적정자금의 규모와 협력업체가 보유한 기아차 진성어음을 파악하는 등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정부는 24일 기아차에 대해 법정관리가 신청되면 다음 주부터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은행별 한도내에서 협력업체가 갖고 있는 진성어음을 최대한 할인해주도록 했다. 경영정상화 자금은 재산보전관리인과 자금관리단이 기아차에 파견되는 것과 동시에 지원하되 매달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 규모와 경상비 등 실제 자금수요를 바탕으로 총 지원규모를 재조정하기로 했다.당초 기아차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4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정부는기아차의 수출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도록 현재 연간 5억4백만달러인 수출환어음 한도를 8억달러 안팎으로 늘려줄 방침이다.수출환어음은 수출업체가 선적서류 등을 바탕으로 발행 은행에서 할인받는 어음으로 기아차의 경우 지난 7월 수출대금의 39.3%를 수출환어음으로 받았다. 이와 함께 내달 24일 확대 개편되는 성업공사내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해 기아차가 보유한 부동산을 최우선적으로 매입,기아차의 운영자금이 원활히 조달되도록 했다.당초 채권은행단의 처리방침이 결정되지 않아 기아차 보유의 부동산은 부실채권정리기금 매입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기아차 어음에 대한 할인과 부가세 납부 등으로 금융기관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에 대비,28일부터 국고여유자금 1조3천억원을 은행권에 1조원,종합금융회사에 3천억원씩 10일간 연 10%의 금리로 예탁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와 채권은행단은 산업은행의 대출금 출자전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주관계를 파악,주주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 공기업 거쳐 3자매각 유력/기아 법정관리­앞으로 어떻게 되나

    ◎현경영진 사퇴… 채권단서 자금관리단 파견/대우 등과 아시아자 본격 인수협상 벌일듯 기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가 22일 확정됨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공기업이라는 과도체제를 거쳐 제3자 매각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아시아자동차의 매각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관계나 국가 경제를 고려해 공기업화 방침만 밝혔지만 자동차회사를 공기업으로 지속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공기업화 이후의 기아자동차 처리 문제는 차기 정부에 넘겼다.차기 정부는 어느 시점까지 공기업으로 유지한뒤 민간 기업에 매각하는 절차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변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3자매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처리의 향후 절차는 우선 이번 주안에 산업은행의 주도로 10개 은행이 공동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다.이들 은행대표들은 22일 법정관리에 따른 자금지원 등 5개항에 합의했으며 법원의 재산보전처분이 떨어지는 대로 자금지원과 협력업체 진성어음 할인에 적극 나서게 된다.김선홍 회장 등 현 경영진도 사퇴하게 된다.재산보전관리인은 법원과 협의하에 결정되며 채권단은 자금관리단을 파견,기아그룹의 자금출입을 맡게 된다.재산보전관리인은 정부가 기아 내부인사로 선임하겠다고 발표해,이종대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송병남 경영혁신기획단 사장,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정태승 기아자동차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기아해결 방향에 대해 반발해온 인물들이 대부분이어서 반 김선홍계열로 분류되는 내부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3자 매각이 추진될 아시아자동차는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이 완전히 정리되는대로 그동안 인수추진을 해온 대우자동차 등과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도쿄 모터쇼 참관을 위해 일본에 체류중인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은 이날 “한승준 기아그룹 전 부회장과 공동경영에 대해 몇차례 협상한 적은 있다”고 밝혀 인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기아정상화에는 총파업에 들어간 노조와 일반직 사원들의 반발도 변수다.공권력에 의해 파업을 강제 중지시키더라도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정쟁중지·강 부총리 경질 촉구/김대중 총재 회견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20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야의 ‘정쟁중지선언’을 제안하는 한편 경제를 위기에 빠뜨린 책임을 물어 강경식 경제부총리를 경질할 것을 대통령에 촉구했다. 김총재는 주식값 폭락사태와 관련,“증권시장의 붕괴는 기업의 직접자금조달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산업활동을 위축시키며 종국에는 경제위기를 초래한다”면서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한국은행의 주식매수자금 1조원 지원 ▲공공자금관리기금 1조원 투입 ▲공기업 주식매각 연기 ▲근로자주식저축에 대한 비과세·세액공제의 연장 및 확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30% 상향조정 등을 요구했다.〈관련기사 6면〉 김총재는 또 기아사태에 대해서는 채권단과 기아측이 하루빨리 화의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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