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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더니…‘비만’ 판정

    이재은,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더니…‘비만’ 판정

    ‘이재은’ ‘SBS 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서 이재은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과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관찰한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었다. 또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등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비만 합병증인 지방간, 동맥경화 역시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으로 꾸며져 결혼 10년 만에 이혼직전의 위기를 맞은 이재은과 안무가 남편 이경수씨의 모습이 가상으로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은,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더니…건강에 ‘빨간불’

    이재은,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더니…건강에 ‘빨간불’

    ‘이재은’ ‘SBS 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서 이재은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과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관찰한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었다. 또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등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비만 합병증인 지방간, 동맥경화 역시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으로 꾸며져 결혼 10년 만에 이혼직전의 위기를 맞은 이재은과 안무가 남편 이경수씨의 모습이 가상으로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스페셜 이재은, 지방간에 동맥경화…지금 어떤 모습이길래?

    SBS 스페셜 이재은, 지방간에 동맥경화…지금 어떤 모습이길래?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서 이재은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과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관찰한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었다. 또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등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비만 합병증인 지방간, 동맥경화 역시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으로 꾸며져 결혼 10년 만에 이혼직전의 위기를 맞은 이재은과 안무가 남편 이경수씨의 모습이 가상으로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스페셜 이재은, 지방간에 동맥경화…지금 어떤 모습?

    SBS 스페셜 이재은, 지방간에 동맥경화…지금 어떤 모습?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서 이재은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과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관찰한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었다. 또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등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비만 합병증인 지방간, 동맥경화 역시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으로 꾸며져 결혼 10년 만에 이혼직전의 위기를 맞은 이재은과 안무가 남편 이경수씨의 모습이 가상으로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스페셜 이재은, 지방간에 동맥경화…현재 모습 어떤가 보니?

    SBS 스페셜 이재은, 지방간에 동맥경화…현재 모습 어떤가 보니?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서 이재은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과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관찰한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었다. 또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등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비만 합병증인 지방간, 동맥경화 역시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으로 꾸며져 결혼 10년 만에 이혼직전의 위기를 맞은 이재은과 안무가 남편 이경수씨의 모습이 가상으로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스페셜 이재은, ‘비만’ 판정…어떤 모습인지 실제로보니?

    SBS 스페셜 이재은, ‘비만’ 판정…어떤 모습인지 실제로보니?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서 이재은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과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관찰한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었다. 또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등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비만 합병증인 지방간, 동맥경화 역시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으로 꾸며져 결혼 10년 만에 이혼직전의 위기를 맞은 이재은과 안무가 남편 이경수씨의 모습이 가상으로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스페셜 이재은, ‘비만’ 판정…지금 어떤 모습이길래?

    SBS 스페셜 이재은, ‘비만’ 판정…지금 어떤 모습이길래?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서 이재은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과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관찰한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었다. 또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등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비만 합병증인 지방간, 동맥경화 역시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으로 꾸며져 결혼 10년 만에 이혼직전의 위기를 맞은 이재은과 안무가 남편 이경수씨의 모습이 가상으로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스페셜 이재은, 지방간에 동맥경화…현재 어떤 모습이길래?

    SBS 스페셜 이재은, 지방간에 동맥경화…현재 어떤 모습이길래?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건강의 품격’에서 이재은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과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관찰한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었다. 또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었다.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등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비만 합병증인 지방간, 동맥경화 역시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으로 꾸며져 결혼 10년 만에 이혼직전의 위기를 맞은 이재은과 안무가 남편 이경수씨의 모습이 가상으로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I ♥ U’ 광주 U대회의 맛, 사랑합니다

    [커버스토리] ‘I ♥ U’ 광주 U대회의 맛, 사랑합니다

    [광주 북부] ●아따, 숙취가 확 풀려부네… 문경정 짱뚱어탕 전문점 짱뚱어는 물속을 헤엄치기보다 뻘밭 위에서 뛰어다니는 걸 더 좋아하는 물고기다.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오염된 곳에서는 살지 못한다. 서남해안 갯벌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간척과 매립,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연구기관에 따르면 짱뚱어는 칼륨과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셀레늄, 항암 효과의 게르마늄 등을 함유한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이다. 또 타우린 성분이 많아 해독에 도움이 된다. 전날 과음했다면 아침 해장으로 짱뚱어탕이 그만인 이유다. 상호는 20년 전 가게를 시작한 주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메뉴는 짱뚱어탕 달랑 하나. 짱뚱어를 뼈째 갈아 들깨와 우거지를 듬뿍 넣어 마치 어죽처럼 걸쭉하다. 밑반찬으로 4년 된 묵은지가 나오는데 짱뚱어탕에 밥을 말아 묵은지를 곁들인 맛이 일품이다. 주로 보성 벌교 갯벌에서 짱뚱어를 가져온다. 겨울잠을 자는 짱뚱어의 특성상 여름에 물량을 확보해 대형 냉동실에 보관한다. 옛날에는 통째로 끓였는데, 영양분이 풍부한 머리와 지느러미를 버리는 게 아까워 가는 방법으로 바꿨다. 시래기 등을 넣어 구수하게 끓인 탕은 추어탕보다 그윽한 맛을 낸다. ●야들야들허니 애기 속살 같구마잉… 조림한상 갈치 정식 갈치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중장년의 골다공증에 좋다. 갈치 정식을 시키면 조림과 구이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전채로 녹두죽이 나오며 양배추쌈, 양념게장, 가지무침, 콩나물 등 10여 가지의 밑반찬이 곁들여진다. 구이를 먼저 먹고 조림을 맛보는 게 좋다. 조림의 맛이 더 강렬하기 때문이다. 노릇노릇 구워진 두 토막의 구이는 크기는 작아 보이지만 살이 통통하다. 양념간장에 찍어 양배추쌈을 싸 먹어도 된다. 조림에는 무와 감자 외에도 고구마 줄기가 들어가 있다. 조림도 갈치 두 토막이다. 병어 정식, 병어회무침비빔밥(점심 특선), 고등어구이, 홍어삼합, 굴전(바지락전) 등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광주 남부] ●탱글탱글 쫄깃쫄깃 그냥 지나치기 거시기 허요… 진식당 낙지볶음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혀에서 느끼는 통각(痛覺)이란 말이 있다. 광주 진식당은 캡사이신을 쏟아부어 무조건 맵게만 조리하면 맛집으로 소문나는 우리나라의 이상한 맛집 트렌드에 일침을 놓는 집이다. 주메뉴는 자극적이지 않은 낙지볶음과 아구찜. 볶음 요리는 대체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재료 본연의 식감이 사라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곳의 낙지볶음은 탱탱하고 쫄깃한 낙지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 식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결은 싱싱한 재료에 있다. 혼자 요리와 서빙을 도맡아 하는 주인아주머니가 하루에 두 번 근처 양동시장에 직접 나가 낙지를 들여온다. 주로 장흥, 목포, 무안산(産) 낙지를 쓰는데 꽤 큼직한 것들을 사용한다. 오전에 들여온 낙지는 점심시간에, 오후에 사온 낙지는 저녁때 동이 난단다. 저렴한 가격(중 2만원, 대 3만원)과 푸짐한 밑반찬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하다. 묵은지에 돼지등뼈를 넣고 찐 김치찜이 나오는데 김치를 찢어 공깃밥 위에 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낙지볶음의 매운 정도는 손님의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허름하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가족,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잔 기울이기에 그만이다. 사전에 예약하면 좀 더 일찍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워메, 이 달달하고 촉촉한 것이 다 뭐다냐… 궁전제과 나비파이와 팥빙수 정직하게 만들어서 정직하게 판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궁전제과가 살아남은 비결이다. 1973년 영업을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궁전제과는 기본을 중시한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많은 나비파이도 모든 제빵사가 만들 수 있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힘들다는 페이스트리다. 바게트 속을 파내고 으깬 계란, 채소 등으로 채운 공룡알빵, 국산 통팥을 직접 삶아 올리는 옛날식 팥빙수도 맛있다. 2층에 카페가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1500원에 제공된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목포] ●부레 맛이 이라고 고소한 줄 진짜 몰랐제… 영란횟집 민어회 목포역에서 5분만 걸으면 민어의 거리가 나오는데 골목 초입에서 이 가게가 눈길을 붙든다. 민어 요리의 효시라 할 수 있는 곳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찾았던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여름철 보양식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민어를 회로, 무침으로, 전으로 내온다. 민어 큰 것은 어른 상반신만 한 것도 있어 횟감으로 쓰이는 부위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접시에 담겨진 회의 붉은색 기운이 부챗살처럼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을 보면 황홀한 느낌마저 감돈다. 이 집을 민어 전문점의 으뜸으로 치는 건 잘 숙성시킨다는 점 때문이다. 부레와 껍질, 완자 등이 딸려 나오는데 서울 등의 음식점 주인들이 ‘부레 하나 먹으면 민어 한 마리 먹은 거나 진배없다’며 생색내듯 내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부레는 다소 질긴 감이 있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배어 나왔다. 서울 강남 등에서 엄청나게 돈 아깝게 여기며 사 먹는 민어탕이 이 집에선 작은 양이지만 그냥 서비스로 제공된다. 물론 제대로 맛보기 위해 따로 시키면 1인분에 5000원. 뻘낙지도 부드럽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한우 맛에 낙지 맛 더한께 말이 필요 없당께… 독천식당 갈낙탕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게 안을 들여다보면 꽤 비좁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설수록 으리으리한 공간에 놀라게 된다. 그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집이다. 영암군 학산면에서 원래 가게를 시작했지만 목포 호남동에도 2호점이 있다. 육회를 곁들인 낙지비빔밥이 가장 인기 있다고 들었는데 한 그릇에 1만 9000원이나 받는 ‘갈낙탕’도 꽤 인기를 끄는 모양이다. 매일 아침 들여온 한우를 정성껏 손질해 발라낸 갈비와 낙지를 함께 끓여 내온다. 알맞게 익어 식감이 좋은 낙지보다 갈비맛이 정말 일품이어서 뜻밖이었다. 주인장은 한우가 원체 지방이 많아 손이 많이 가는데, 다른 집의 서너 배 정도는 더 손질하는 등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목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영광] ●서른 가지 반찬, 입이 떡 벌어지는구마잉… 동락식당 한정식 한정식은 전통 반상 차림을 현대식으로 개량한 것이다. 백반과 구분이 모호할 수 있는데, 한정식은 옛 대가들의 반상 차림이 변형된 것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많다. ‘흰쌀로 지은 밥’이라는 뜻의 백반은 서민적인 상차림의 상업화로 본다. 곡창지대 전라도는 예부터 물산이 풍족했고, 사대부와 호족 등 대가들을 중심으로 격식 있는 상차림이 발달했다. 남도 한정식의 유래다. 과거 한정식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한 상 차려 대령했지만, 요즘은 음식을 하나씩 내오는 코스 요리 형태로 변형됐다. 모친에 이어 2대째 한정식집을 운영하는 주인은 전통적인 방식,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을 내온다. 반찬 가짓수에 따라 7만원, 10만원, 12만원, 15만원 순으로 올라간다. 30여 가지 반찬이 가지런하게 놓인 7만원 상은 4명이 먹기에 딱이다. 12만원부터는 명물 영광굴비도 맛볼 수 있다. 서해와 남해안 진흙이나 갯벌에 서식하는 동죽조개를 회로 뜬 게 이색적이다. 고구마순의 맛이 감질나며 꽃게알무침과 간자미찜, 토하젓 등도 입맛을 돋운다. 큼지막하게 썰어져 나온 돼지머리고기도 여느 음식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맛이다. 300년 넘은 한옥에 차려진 식당 안마당에서 태양초와 빨래를 말리는 풍경은 덤이다. ●어찌까잉, 설탕 뺀 착한 케이크가 다 있다냐… 남도땅 치즈케이크 달콤한 치즈케이크의 ‘적’은 칼로리다. 한 조각에 400㎉가 넘는 것도 있다. 한 시간 쉬지 않고 재빨리 걸어야 소모되는 열량이다. 21년째 운영 중인 카페는 딸기와 블루베리 등 10가지의 치즈케이크도 판매하는데, 한 조각이 40~50㎉에 불과하다. 지방을 빼고 과일로 단 맛을 낸 덕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밀가루인 빵을 쓰지 않고 땅콩버터를 가공해 치즈를 받친다. 치즈와 섞는 과일은 인근에서 재배하고 유산균도 직접 만든다. 일제시대 양조장을 개조한 건물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낸다. 고속버스 화물 서비스를 통해 전국에 배송하는데, 주인 휴대전화에는 500여명의 고객 번호가 저장돼 있다. 영광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나주] ●껍데기 안 먹어봤으면 말을 말어… 영산포 강변홍어 홍어를 30여년 넘게 즐겼는데 이 집에서 처음 맛보며 깜짝 놀란 메뉴가 있었다. 마침 한여름 소나기가 퍼붓는 차에 영산포 홍어거리를 찾았는데 몇년 전까지만 해도 즐비하던 홍어음식점들이 택배 업소로 바뀌어 있었다. 손님과 실랑이할 일도 없고 이문도 많이 남아 그런 것 아닌가 여겨져 씁쓸했다. 한 가게를 찾아 잘하는 집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이 집을 소개했다. 원래 자리에서 옮겨와 새로 지은 건물이라 아늑한 데다 여주인이 밝고 편안하게 손님을 맞는 게 인상적이었다. 깜짝 놀란 메뉴란 다름 아닌 홍어껍데기 절편. ‘웬 홍어 음식에 떡이 나오지?’ 싶었는데 주인이 뼈를 먼저 한소끔 끓이다가 큰 뼈를 건져내고 말린 껍데기를 넣어 푹 고은 뒤 눌러 만든 절편이라 했다. 처음엔 오만상을 찡그릴 정도였는데 입 안에서 돌리며 느끼는 맛과 향의 조화가 빼어났다. 물론 홍어애도 나오는데 타지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신선하고 담백했다. 노란색 튀김옷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던 홍어전도 특유의 알싸한 맛이 좋았다. 흑산도 홍어삼합을 시켰는데 보리애국이 덤으로 나왔다. 좋은 재료로 맛을 냈으니 당연히 맛있었고 다른 곳보다 매콤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 ●맑은 고기 육수, 여까정 와서 곰탕 안 먹을랑가… 나주 곰탕거리 나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금성관, 나주목사 내아 등이다. 내아 앞 주차장에 차를 대면 곰탕 냄새가 진동하며 코를 자극한다. 기자가 찾은 것은 토요일 점심 때였는데 어느 집이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얀집과 노안집이 서울과 광주 등에 분점을 내는 등 지명도가 높다. 하얀집은 4대째 100년이 넘었다고 하고, 노안집은 3대째 55년 넘게 영업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남평할매집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뼈를 고아 삶는 여느 곰탕과 달리 나주곰탕은 고기로 우려낸 육수를 써서 담백하고 깔끔하다. 도톰한 수육도 쫄깃한 맛이 빼어나다. 나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화순] ●뽀얀 국물에 콕! 피부에 겁나게 좋아부러… 약산흑염소가든 예로부터 흑염소는 여성들의 보양식으로 사랑받았다. 지방 축적률이 좋아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소화가 잘 되고,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A, 칼슘, 철분이 많다. 대신 콜레스테롤은 적다. 주위의 가축들 가운데 야생성이 가장 많이 남아 있고,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까닭에 인적이 드문 섬이나 고산지대 등의 청정지역에서 사육된다. 약산이란 상호는 완도 약산면에서 따왔다. 이곳에서 방목하던 흑염소를 썼지만 이제는 섬 지역에서도 흑염소 방목이 쉽지 않아 전북 장수와 순창에서 키운다고 했다. 약용으로 쓰던 흑염소를 식용으로 품종 개량을 하는 한편, 암컷을 쓰지 않고 수컷도 거세가 되지 않은 것만 쓴다. 또 적당히 가둬 키우기도 하면서 야성을 죽인다고 주인은 귀띔했다. 누린내가 날 것이란 선입견을 깨뜨리듯 깔끔한 맛이다. 일행은 샤브샤브로 먹었는데 뼈로 우려낸 육수가 깔끔하기 이를 데 없고 고기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특히 직접 담근 된장은 감칠맛이 빼어났다. 특히 이 집은 삼지구엽주를 작은 잔으로 네 잔쯤과 천엽 삶은 것을 안주로 서비스하는데 손님이 원하면 목이 긴 조막병 하나를 5000원에 판매한다. ●뚝심으로 팔팔팔 100% 국산 팥이랑께… 화순시장 봉순이네 팥죽 원래 나주 영산포 살던 여주인이 이곳으로 옮겨온 지 10년 만에 이제는 화순시장 들르는 이들이 찾는 맛집 일번지로 변모했다. 부부가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부터 질 좋은 국산 팥만 사용해 맛을 내는 칼국수와 팥죽(동지죽)을 손님들에게 내놓자고 약속해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첫술을 뜰 때부터 마지막 술을 뜰 때까지 입 안에 팥 특유의 맛과 향이 남아 있어 정말 좋은 팥으로 맛을 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국산과 외국산 가격에 별로 차이가 없지만 10년 전만 해도 차이가 상당했을 텐데 주인의 뚝심이 손님들의 사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흐뭇했다. 화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장성] ●기름 좔좔 입에선 사르르 이것이 한우지라… 불태산 진원성 숯불구이 소고기 시장이 완전 개방된 지 벌써 14년이 흘렀지만, 한우는 프리미엄 고기로 대접받으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사육된 우리 고유의 소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아미노산은 피를 맑게 하고 위장 기능을 좋게 해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또 한우에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연이 있다. 한우 부위는 39가지로 나뉘는데, 8년째 불태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 집은 갈비가 주 메뉴다. 소고기 등급판정은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근내지방도가 중요하다. 마블링이 적당히 있어야 입에서 부드럽게 녹고 고기 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갈한 접시에 담겨온 고기에는 선명한 마블링이 보인다. 도자기 화로에 숯불을 올려 고기를 굽는 게 독특하다. 반찬으로 나오는 전은 소 허파를 부친 것이다. 해파리냉채는 시원한 맛을 내고, 생간과 처녑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이곳은 원래 축사였으나 주인이 현대식 한옥으로 개량했다. 고기는 광주에서 가져온다. 구이 대신 고소한 맛을 내는 생고기비빔밥(8000원)도 한끼 식사로 적당하다. ●낚시꾼 손맛 보고 입맛 돋우러 온당께… 풍미회관 ‘2층 한정식’ 장성댐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한정식(4인 8만원)을 시켜 한 상 가득 접시를 올려놓으며 먹을 수 있고, 가볍게 생고기정식과 불낙정식(이상 1인 1만 5000원), 불백정식(1인 1만원)을 택해도 된다. 한정식은 상 바닥이 모자라 접시를 2층으로 쌓아야 한다. 다른 정식을 시켜도 삼합과 게장, 고등어호박조림, 보쌈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정식이나 백반 외에도 오리요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게 눈에 띈다. 유황오리한방탕, 훈제·생오리로스, 생오리주물럭, 생오리탕이 있다. 산성인 다른 고기와 달리 오리는 알칼리성으로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리는 또 대사조절기능을 높여 체내의 독을 없앤다. 장성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충주] ●하버드·예일大 학생들도 충주 물맛에 반하겄지유?… 황금가든 메기매운탕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답게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정 종목에서는 치열한 라이벌 관계로 이름난 미국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 조정팀의 경쟁을 ‘직관’할 수 있다. 전남 장성호는 국제적 관전 수준에 미달해 최첨단 관람 시설을 갖춘 충북 충주 탄금호국제조정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가 치러진다. 조정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거나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라면 5일부터 사흘 동안만 펼쳐지는 탄금호로 향하자. 조정 경기를 지켜본 뒤 충주호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가히 매운탕 거리라 할 정도로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황금가든은 오랜 전통과 뛰어난 맛으로 이웃하는 교리가든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황금가든은 호수에서 100m쯤 안쪽에 세워진 1호점과 수변에 바로 인접해 있는 2호점이 있다. 2호점에서도 매운탕을 맛볼 수는 있지만 여기는 떡갈비로 더 유명하다. 1호점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송어회와 메기매운탕, 쏘가리매운탕 등이다. 메기매운탕은 다른 곳과 달리 기름진 느낌이 전혀 없고 양도 푸짐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었다. 대회 기간 산란철과 겹쳐 쏘가리를 맛보기 어려운 점이 아쉽기만 하다. ●예약은 안 받아유 어서들 오셔유… 원조중앙탑막국수 메밀싹막국수 손님이 워낙 많아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명함에 새길 정도다. 원래 중앙탑 근처에 있었던 가게를 충주시 단월동으로 옮겼다. 다른 막국수집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메밀싹이 고명으로 얹어져 나오는 게 돋보인다. 밝은 보랏빛을 띠는 메밀싹을 국수와 함께 말아 입안에 넣었더니 첫맛이 달콤하면서도 메밀 특유의 향이 전해져 좋았다. 하지만 젓가락 수가 늘어날수록 여느 집과 다를 게 없다는 얘기를 하는 이도 있다. 물과 비빔 모두 6000원, 곱빼기는 7000원. 메밀로 빚은 만두와 찐빵, 부추전, 막걸리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둣국, 수제비, 칼국수전골 등이 판매되는 메밀전문음식점이다. 모든 메뉴를 포장 판매하는데 국수는 20분 안에 드실 수 있는 분만 사가라고 권한다. 충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길섶에서] 갈급증/최광숙 논설위원

    얼마 전 지인과 함께 돈가스를 먹었다. 맛있게 한다기에 기대를 했다. 돈가스 몇 조각에 모밀 국수도 나오고 점심 식사로는 적당했다. 먹을 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먹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먹고 난 뒤 입안이 개운치가 않다. 자꾸 목이 말랐다. 모밀 국수의 육수가 짠가 하고 물을 연신 들이켰다. 그런 증상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결국 잠자리에 들기 전 초콜릿으로 입가심을 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극적인 인공 조미료 탓인 것 같다. 외국에 사는 지인도 한국에 들어와서 한 유명 냉면집에 다녀오더니 나와 같은 증세를 보인 적이 있다. 그때도 범인으로 조미료가 지목됐다. 그 지인은 한국의 음식점만 다녀오면 어김없이 물이 먹히고 입안이 꺼칠꺼칠해진다고 했다. 그리 미식가도 아니고, 음식에 예민한 성격도 아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화학 조미료에는 민감한 편이다. 어릴 적부터 조미료를 멀리해서일 게다. 요즘 유명 셰프들이 방송에 나와서 요리할 때 보면 맛소금도 팍팍 치고 하는데, 그 맛소금에도 조미료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 음식, 별로 먹고 싶지가 않다. 갈급증을 불러오는 인공 조미료, 안 쓰는 집 찾기가 어렵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인터넷강의 ‘0원 혈투’… 제값 낸 학생들만 ‘피눈물’

    인터넷강의 ‘0원 혈투’… 제값 낸 학생들만 ‘피눈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둔 가운데 대입 인터넷 강의(인강) 업체가 무한 출혈경쟁에 들어갔다. 수강생을 한 명이라도 더 모으려고 ‘파격 할인’, ‘전액 환불’ 등 덤핑 수준의 공세에 나서고 있다. 30만원만 내면 각각 10만원 안팎인 강의들을 모두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상품까지 나왔다. 수험생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16일 학원가에 따르면 이투스가 이달 초 모든 강좌를 수능 때까지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전 강좌 무한패스’를 38만원에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메가스터디가 같은 내용의 ‘바른공부 메가패스’를 29만원에 출시했다. 이런 ‘인강 전쟁’의 발단은 스카이에듀에서 비롯됐다. 이 회사에서 지난해 12월 ‘20개의 in 서울(서울 지역) 대학에 합격하면 수강료를 전액 환급해 주겠다’는 내용의 32만원짜리 ‘0원 프리패스’ 상품을 내놓았다. 한 인강 업체 관계자는 “스카이에듀가 출혈을 감수한 무리한 상품으로 수강생을 대거 흡수하다 보니 다른 업체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제한 강의 상품이 사실상 이익이 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달려가는 ‘치킨 게임’의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이전에 제값 주고 강의를 구매한 학생과 부모들은 봉변을 당했다는 분위기다. 한 인터넷 입시 게시판에는 ‘50만원이나 주고 강의를 샀는데 갑자기 반값이 돼 버렸다’는 식의 글이 여럿 올라와 있다. ‘기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무제한 강의를 들을 테니 환불을 받고 싶다’는 항의 전화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한 인강 업체 관계자는 “불만을 제기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과거에 들었던 강의는 학원법상 환급이 불가능하다”며 “최대한 피해를 줄이고자 내부 지침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의 광고 문구도 자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스카이에듀가 ‘14년 만에 바뀐 수능 1위’라는 표현을 쓰자 이투스가 지난해 매출을 모두 공개하며 ‘(우리가) 진짜 수능 1위’로 맞받았다. 메가스터디는 ‘불가능한 조건을 걸어 환급해 준다며 수강생을 현혹하지 않겠다’, ‘40만원에 가까운 판매가격은 수강생에게 독이 된다’ 등 다른 업체를 겨냥한 문구를 쏟아내고 있다. 과거 스타 강사였던 이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서버와 회선 비용이 내려간 데다 다양화한 인강 업체들이 수익률을 낮추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당장은 학생들에게 득이 되겠지만, 지나친 경쟁은 나중에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 대표는 “인강 업체의 대부분이 ‘수능 잘 보는 방법’만 집요하게 가르치고 결과만 내세우는 특징이 있다”며 “인강 업체들 간 다툼이 자칫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에 검찰 수사 착수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에 검찰 수사 착수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에 검찰 수사 착수 박원순, 메르스 의사, 박원순 고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차별 발언/문소영 논설위원

    2001년 노벨상을 받은 팀 헌트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생명과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사임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지난 11일 헌트 명예교수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과학기자대회에 참석해 한 발언이 문제가 돼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이 발언은 런던대 여교수가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사는 것이냐”고 트윗하면서 세계적인 관심과 반발을 일으켰다. 결국 헌트 교수는 사회적 파장에 굴복해 사과하고 사임했다. 두 가지가 명료하다. 첫째, 영국 같은 나라에서도 남녀 차별적인 발언이 존재한다는 것과 둘째, 노벨상을 받은 석학이라도 부적절한 발언에는 책임지고 사임하는 게 상식이라는 것이다. 국내 일간지도 이를 받아 보도했는데 큰 제목이 “여자 과학자는 비판하면 울기만 한다”, “여성 비하한 영국 노벨상 과학자 사임”으로 자극적이다. 본문에서도 ‘여성은 실험실의 골칫거리’라며 직접 인용 부호를 사용해 “나는 남성우월주의자다. 여성 과학자들은 실험실에 있으면 남성 과학자와 사랑에 빠지고, 비판하면 울기만 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약간’의 반전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헌트 전 명예교수의 발언은 맥락상 부적절했지만 한국 언론이 소개했듯이 노골적 혐오 언어로 여성에게 못되게 굴지는 않았다. 원문은 “여성 과학자가 실험실에 있으면 세 가지 일이 일어나는데, 남성 과학자가 여성 과학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고, 여성 과학자도 남성 과학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며, 남성 과학자가 여성 과학자를 비판하면 그들은 운다”이다. 연구실에서 여성 과학자가 있으면 남녀 과학자들이 ‘서로’ 사랑에 빠지고, 연애에 몰두하는 탓에 연구에 집중하지 못하니 혼성연구실에서 여성 과학자를 분리해야 한다는 의미가 발언에 들어있다. 영국 학계는 그 발언을 차별로 느낀 것이다. 단어 사용이나 발언의 수위는 아주 평이하다. 그렇다면 왜 국내 언론은 헌트 전 교수의 발언을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를 생략하는가 하면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차별적 언어로 표현했을까. 한국에서 남녀 차별이 발화하려면 여성에게 잘못을 떠밀고 차별적인 언어로 명백하게 선언해야 하는 탓이 아닐까. 과거 연설에서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가정폭력 문제를 두고 “부산 여자들이 기가 세서 그렇다”고 했다. 가정폭력의 희생자를 원인 제공자로 지목한 것이다. 또 직장에서 임신부를 동료로 둔 직장인들은 ‘부서의 부담’이라고 대놓고 싫어한다. 공기업조차 막 결혼한 여성과의 면접에서 “출산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다. 한 공영방송에서는 신입사원이 ‘보건휴가를 가려면 당일 사용한 생리대를 제출하라’는 막말을 게시판에 올렸는데도 회사를 잘만 다닌다. 차별 발언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국에서 헌트 전 교수의 사과와 사임이 오히려 신선하고 놀랍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내용 보니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내용 보니

    ”박원순,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렸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내용 보니 박원순, 메르스 의사, 박원순 고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박원순 고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박원순 시장 수사…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내용은

    검찰,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박원순 시장 수사…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내용은

    검찰,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박원순 시장 수사…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내용은 검찰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박원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박원순 고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박원순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착수…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고소

    검찰, 박원순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착수…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고소

    검찰, 박원순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착수…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고소 박원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박원순 시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착수…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검찰, 박원순 시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착수…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검찰, 박원순 시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착수…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고소 박원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스크린에 찾아온 먹방 ‘심야식당’

    [새 영화] 스크린에 찾아온 먹방 ‘심야식당’

    최근 방송계에 ‘먹방’ ‘쿡방’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에도 그 열기를 이어 갈 만한 작품이 등장했다. 일본 영화 ‘심야식당’이다. 일본 도쿄 번화가의 뒷골목에서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운영하는 선술집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일본에서만 누적 판매 240만부를 기록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일본에서 편당 30분짜리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시즌 3까지 제작됐다. 2시간으로 압축된 영화는 드라마보다 더 숙성되고 단단해졌다. 영화의 중심을 잡고 가는 이는 심야식당의 주인인 마스터(고바야시 가오루)다. 얼굴엔 칼자국이 나 있고 과거를 통 알 수 없는 인물이지만 그는 언제나 손님들에게 묵묵히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다. 이 선술집에는 문어 소시지, 계란말이 등 조리법이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고 술은 3잔까지 취하지 않을 만큼만 마실 수 있다는 원칙이 있다. 하지만 마스터는 손님에 따라 메뉴에 없는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술을 몇 잔씩 더 권하기도 한다. 이 작은 선술집은 말 못할 고민을 가진 소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공간이다. 영화는 나폴리탄(계란을 철판에 깔아 내는 면 요리), 마밥, 카레라이스 등 세 가지 음식을 통해 사랑의 의미, 고향에 대한 그리움, 누군가에 대한 감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간다. 사람들은 음식을 먹으며 비로소 경계를 풀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는다. 물론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관객에게는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담백하면서도 장인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음식처럼 소박하지만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네 이웃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 냈다. 일본의 톱스타 오다기리 조도 작은 파출소의 엉뚱한 경찰 고구레 역을 맡아 소박한 연기를 펼친다. 일본의 국민 배우로 불리는 고바야시는 지난 8일 방한 인터뷰에서 “영화에 자극적인 장면은 없지만 우리가 친구나 연인, 가족과 겪는 일상이 진정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화려한 음식보다는 소박한 가정 요리가 많이 등장하며 그들이 어떻게 음식으로 마음을 채우고 새 출발을 하느냐가 영화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영화 속 마스터는 표정 변화 없이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영화에는 원작과 달리 그의 일상을 엿보게 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고바야시는 연기의 포인트에 대해 “마스터는 주로 본인의 존재감을 감추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역할이기 때문에 거리를 두다 보니 자연스럽게 무표정일 수밖에 없다. 말은 없지만 마치 선물처럼 음식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3편의 드라마는 물론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아 6년에 걸쳐 마스터 역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영화에 등장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속 음식 가운데 기본 메뉴인 돈지루(일본 가정식 돼지고기 수프)를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한국 음식으로는 부산에서 맛본 아귀찜을 첫손에 꼽았다. 18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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