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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꼭꼭 숨기는 ‘이 병’의 반전 연구 결과…“남자 탓도 있었다”

    女 꼭꼭 숨기는 ‘이 병’의 반전 연구 결과…“남자 탓도 있었다”

    전 세계 여성 3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심할 경우 불임과 유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세균성 질염’을 성병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현재 세균성 질염은 여성만의 문제로 여겨져 성관계를 맺은 남성 파트너를 치료하지 않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저명한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는 ‘세균성 질염 재발 방지를 위한 남성 파트너 치료’라는 제목의 논문이 실렸다. 이 연구는 세균성 질염을 앓고 있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81쌍의 커플은 남녀 모두 7일 동안 경구 항생제로 치료받았다. 그 기간 남성 파트너는 하루에 두 번 음경에 국소 항생제를 바르기도 했다. 반면 대조군인 83쌍의 커플은 여성만 치료받았고, 남성 파트너는 치료받지 않았다. 그 결과, 파트너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여성 69명 중 24명(35%)에게 세균성 질염이 재발한 반면, 여성만 치료를 받은 대조군에서는 68명 중 43명(63%)에서 재발했다. 본래 이 임상시험은 12주 동안 지속될 예정이었지만, 양쪽 파트너를 모두 치료하면 세균성 질염 발생률이 60% 감소한다는 사실이 빠르게 확인돼 연구가 조기 중단됐다. 파트너로부터의 재감염이 여성이 경험하는 많은 세균성 질염 재발의 원인이며, 세균성 질염이 사실상 성병이라는 증거가 확인된 것이다. 또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은 치료 과정에서 별다른 부작용도 없었다. 연구를 이끈 호주 모나시 대학교 멜버른 성 건강 센터 수석연구원인 렌카 보드스트르칠 박사는 “세균성 질염을 유발하는 세균은 남성의 음경 피부와 요도에서 발견될 수 있다”며 “세균성 질염이 성적으로 전파되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치료 후에도 재발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균성 질염이 치료되지 않으면 다른 성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나팔관, 난소, 자궁에 감염을 일으켜 골반 염증성 질환과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임신 중에 위험한데 조산, 자연 유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세균성 질염을 ‘성병’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여성과 함께 파트너인 남성 역시 치료를 받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멜버른 성 건강 센터는 이미 프로토콜을 변경하여 세균성 질염이 발견되면 두 파트너를 모두 치료하고 있다. 연구팀은 두 파트너 모두를 치료하는 데 관심이 있는 의료 전문가와 커플을 위해 남성 파트너 치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발 중이다.
  • 여배우들 식단에 자주 보이던데…암 예방 효과, 이정도라고?

    여배우들 식단에 자주 보이던데…암 예방 효과, 이정도라고?

    배우 오연수, 원진아, 김소현 등 연예인들이 공개한 식단에 자주 등장한 것은 바로 ‘토마토’였다. 이들은 삶은 달걀, 녹색 채소 등과 함께 토마토를 곁들여 먹었다. 토마토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는데,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성분이자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암 발생 위험과 암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의료 전문 매체 ‘뉴스 메디컬’에 따르면 이란 이스파한대학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을 통해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라이코펜이 전체 암 발생 위험을 5~11% 감소시키고, 암 사망률을 최대 24%까지 낮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7월까지 발표된 전 세계 121개 연구에서 459만 835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라이코펜 섭취량과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증가할수록 암 예방 효과는 더욱 뚜렷했다.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전체 암 발생 위험이 5% 낮았으며,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높은 그룹은 암 발생 위험이 11% 줄어들었다. 특히 혈중 라이코펜 수치가 10μg/dL(약 6~15㎎의 라이코펜 섭취) 증가할 때마다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이 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11~16% 감소했으며,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높은 그룹에서는 최대 24%까지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 다만 연구팀은 토마토 섭취만으로 암 발생 위험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라이코펜은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의 경우 혈중 라이코펜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35% 감소하는 등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루 5~7㎎의 라이코펜 섭취가 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크기 토마토(약 123g) 한 개에는 약 3~4㎎의 라이코펜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구팀은 “대부분의 연구가 서구 국가에서 수행되어 전 세계 인구에 대한 일반화는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며 “자궁내막암이나 피부암 등 흔하지 않은 암종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H+양지병원, 한·베트남 원격 진료… “병원 수출 모델”

    H+양지병원, 한·베트남 원격 진료… “병원 수출 모델”

    베트남 하노이 주재원 최광준(51)씨는 최근 허리디스크가 의심돼 하노이 소재 병원 ‘에이치플러스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 앤 폴리클리닉’(이하 H+하노이)에서 검진을 받았다. 최씨의 검사 데이터는 원격으로 서울의 종합병원인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으로 전달됐고, 국내 의료진은 ‘주사 치료나 수술 없이 약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씨는 “예전 같으면 한국에 가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하노이에서 원격으로 상담받으니 안심이 됐다”며 “지금은 통증이 호전돼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한국·베트남 원격진료시스템’이 국내 병원 수출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지병원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전체면적 3000㎡ 규모의 병원 ‘H+하노이’를 개원하고, 지난달 28일 개회식을 열어 병원의 새 출발을 알렸다.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현지 파트너 없이 해외에 단독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원은 국내 의료 기법과 현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국내 의료진이 원격진료를 하고, 하노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진료기록과 건강검진 데이터를 공유하는 ‘한국·베트남 원격진료시스템’을 구현했다. 원격 협진 중 한국에서 진료받는 게 더 낫다고 판단된 환자는 즉시 국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베트남에서 검진받은 교민은 귀국 후 두 병원이 공유한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현지 만족도도 높다. 응우옌 응옥 반(35)씨는 지난해 12월 H+하노이 병원 검진에서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발견했다. 협진으로 서울에서 시술받은 그는 “하노이 현지 병원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질환을 H+하노이에서 찾았다”며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데 최신 장비 덕에 일찍 발견해 바로 한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H+하노이의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12개다. 한국인 의사 5명과 베트남 의사 10명 등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산부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소화기 내시경 분야 국내 전문의 5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은 “국내 선진 의료 기술과 베트남 의료 역량을 접목해 양국의 의료를 연결할 것”이라며 “환자 맞춤형 의료와 협진 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콘돔 없이 “그냥 하자” 대사에 ‘화들짝’… 성병 경각심 높아진 ‘무서운 이유’ [넷만세]

    콘돔 없이 “그냥 하자” 대사에 ‘화들짝’… 성병 경각심 높아진 ‘무서운 이유’ [넷만세]

    한 지상파 드라마에서 “(콘돔 없이) 그냥 하자”는 대사가 일부 시청자들의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불러왔다. 선정적일 수는 있되 극의 흐름에 맞지 않는 대사는 아니지만, 불편해하는 시청자가 적지 않은 데엔 최근 부쩍 늘고 있는 매독 등 성병 감염에 대한 공포감도 하나의 배경이 되고 있다. 문제의 대사는 지난 21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나왔다. 남녀 주인공의 베드신에서 서동주(박형식 분)는 여은남(홍화연 분)을 침대에 눕히고 상의를 벗은 뒤 팔을 뻗어 서랍에서 피임 도구를 꺼내려고 한다. 그러자 여은남은 “그냥 하자”고 말한다. “그냥?”이라고 되묻는 서동주에 말에 여은남은 서동주의 눈을 응시하며 “응”이라고 한다. 이는 서동주의 원수 집안 남자와 정략결혼을 앞둔 여은남이 서동주의 아이를 가지려고 의도했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같은 맥락과 관계없이 해당 대사가 15세 이상 시청가 지상파 드라마에서 나온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여러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빗발쳤다.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대부분 대사에 비판적인 600개 이상의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성병 예방을 위한 피임 도구 사용을 권장하는 것과는 180도 반대인 점을 들어 대사를 질타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이들은 “자궁경부암, 매독, 에이즈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나라답다. 성교육이 시급하다”, “매독이 단순히 폭증만인 게 아니라 감염병 급수가 에이즈랑 같은 급수로 올라왔을 정도다” 등 댓글을 달며 매독 등 성병 감염이 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드라마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며 해당 장면 대사는 ‘복선’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여기엔 “베드신 넣고 나중에 임신한 것만 나와도 될 텐데 굳이 ‘콘돔 쓰지 말자’는 대사가 필요하냐”, “주인공 둘이 매독 걸려서 비뇨기과 가는 결말이 적당하다” 등 반박이 나오기도 했다. 또 “콘돔 안 쓰고 성관계 하자는 남자는 만나지 말라”, “제발 콘돔 없으면 성관계 거절하라. 남자친구 기분 상할까 봐 얼렁뚱땅 받아주지 말라” 등 피임 도구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다른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그 옛날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도 주인공이 남자친구한테 ‘콘돔 필요하지 않냐’고 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시대 역행이냐”(디미토리), “성교육이 부족해서 미성년자가 콘돔 사는 게 문란하다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사회에서 미디어가 주는 영향력을 외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인스티즈), “무슨 의도가 있든 여자 캐릭터 입으로 저런 말을 내뱉게 하는 거 진짜 별로다”(소울드레서) 등 반응이 나왔다. 성병에 대한 경각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중심에는 가장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인 매독이 자리하고 있다. 20세기 중반 페니실린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급격히 감소한 매독 환자 수가 최근 들어 미국, 일본 등에서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체 매독 환자는 2786명으로 매독 신고 체계가 가동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4년의 1015명보다 2.7배 늘었다.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는 3.3%(93명)를 차지했다. 표본감시 대상이었던 매독은 지난해부터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돼 전수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계되는 환자 수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매독이 급증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2000년 이후 서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는 성 행태의 다양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매독 감염 건수는 2022년 기준 20만 7255건으로 195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일본도 같은 해 1만 3228명의 매독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의 경우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난 신생아 수도 약 10년 새 1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도 매독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매독 확진 사례는 약 4만건으로 2022년 대비 13% 증가했다. 2014년과 비교하면 100% 늘었다. ECDC는 성병이 증가하는 데는 특정 그룹에 대한 검사 증가, 콘돔 사용 감소, 성 파트너 수의 증가 등 잠재적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지부도 지난해 유럽 청소년의 콘돔 사용이 감소하고 있어 성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가장 보편적인 남성용 피임 도구인 콘돔은 에이즈의 원인인 HIV 바이러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등 다른 성 매개 질환 예방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2023년부터 약국에서 18~25세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22년 12월 이같은 정책을 발표하면서 “피임과 성병 예방을 위한 작은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H+양지병원, ‘베트남 하노이점’ 세웠다…韓 병원 최초 단독 진출

    H+양지병원, ‘베트남 하노이점’ 세웠다…韓 병원 최초 단독 진출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현지 파트너 없이 해외에 단독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병원 수출의 새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에이치플러스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 앤 폴리클리닉(H+하노이)’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H+하노이는 하노이 서호군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피스 빌딩 7~8층에 전체면적 3000㎡(약 1000평) 규모로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12개다. 현재 병원에는 한국인 의사 5명과 베트남 의사 10명을 비롯해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3.0T MRI와 128채널 CT 등 최신 의료 장비도 갖추고 있다. 올해 안에 국내 산부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소화기내시경전문의로 구성된 국내 전문의가 합류할 예정이다. H+하노이는 국내 의료 노하우와 현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등 양국의 의료 역량을 융합한 ‘국제다학제진료’를 도입했다. 국내 의료진이 원격진료와 자문을 보는 동안 하노이 의료진이 실시간 진료기록과 건강검진 데이터를 공유하는 ‘한-베 원격진료시스템’도 구현했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이 함께 환자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원격 협진 중 한국에서 진료받는 게 더 낫다고 판단되는 중증 환자 등은 즉시 국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치료받을 수 있다. 베트남에서 검진받은 교민은 귀국 후 두 병원이 공유했던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하노이 주재원 최광준(51)씨는 최근 허리디스크가 의심돼 이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검사 직후 최씨의 검사 데이터는 서울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원격으로 전달됐고, 국내 의료진은 ‘주사 치료나 수술 없이 약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씨는 “예전 같으면 한국에 가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하노이에서 국내 전문의에게 원격으로 상담받으니 안심이 됐다”며 “지금은 치료 후 통증이 호전돼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현지 만족도도 높다. 응우엔 응옥 반(35)씨는 지난해 12월 자궁경부암 원격 판독 AI 장비를 통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을 발견했다. 협진으로 서울에서 빠르게 시술받은 그는 “하노이 현지 병원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질환을 4개월 뒤 H+하노이에서 찾았다”며 “계속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데 최신 판독 장비 덕분에 일찍 발견해 바로 한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은 “국내 선진 의료 기술과 베트남 의료 역량을 접목해 양국의 의료를 연결할 것”이라며 “환자 맞춤형 의료와 협진 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진짜 터질 것 같다”…임산부 걱정시킨 ‘희귀질환’ 뭐길래

    “진짜 터질 것 같다”…임산부 걱정시킨 ‘희귀질환’ 뭐길래

    영국의 한 여성이 출산을 앞두고 지나치게 부풀어 오른 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마치 다태아를 임신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이는 희귀 질환인 양수과다증 때문이었다. 영국 웨일즈 출신의 로렌은 최근 자신의 틱톡 채널 ‘로렌마이리틀러브스’에 “내 배를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로렌의 배는 마치 여러 명의 태아를 임신한 듯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있었다. 그는 “나는 한 명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양수과다증 때문에 배가 이렇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양수과다증은 자궁 내 양수가 정상보다 지나치게 많아지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배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태아 신체 일부가 만져질 정도가 된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배가 터질 것 같다” “아기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서 낳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해당 영상은 5400만회 이상 조회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로렌은 최근 딸을 출산했다. 태어난 아기의 몸무게는 2.7킬로그램으로 비교적 평범한 수준이었다. 배 크기와 다르게 태아가 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했던 이유는 과도한 양수가 자궁을 팽창시켰기 때문이었다. 출산 후 로렌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걱정해줬지만,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수과다증은 전체 임산부 중 약 0.4~1.5%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증상이다. 원인은 다양하며 약 65%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임산부가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태아의 위장관 기형, 심장 부정맥, 자궁 내 감염 등이 있을 경우 양수과다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양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자궁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호흡 곤란, 부종, 비뇨기 장애, 조산 위험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조산이나 조기 양막 파열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양수과다증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호전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 혈당 조절, 약물 치료, 양수 감압술(양수 일부 제거) 등을 시행해야 한다. 반대로 양수가 너무 적게 배출되면 양수 과소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산모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양수가 조금씩 새어나와 부족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양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렌의 사연은 임산부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 변화와 건강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출산 후 건강한 딸을 품에 안은 로렌은 “많은 사람들이 내 배를 보고 놀랐지만, 결국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 “태아 뱃속에 태아가 2명?” 35주차 임신부, 정기 검진 결과에 ‘충격’

    “태아 뱃속에 태아가 2명?” 35주차 임신부, 정기 검진 결과에 ‘충격’

    임신 중인 여성의 뱃속에 있던 태아의 배 안에서 또 다른 두 명의 태아가 자라는 희귀한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를 인용한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주 암라바티 불다나 지역의 임신 35주차 인도 여성(32) A씨가 지난달 정기 검진을 위해 지역 방문을 찾았다가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전까지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던 의료진은 최근 A씨의 정기 검사를 하던 중 태아의 뱃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추가 검사 결과 태아 복부 안에 두 명의 기형 태아가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달 1일 불다나 지역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A씨와 아기는 암라바티의 큰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신생아의 뱃속에서 성장을 멈춘 두 명의 태아를 제거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은 현지 매체에 생후 3일 된 아이의 뱃속에 손과 발을 가진 태아가 2명 있었다고 밝혔다. 수술을 마친 산모와 아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아 속 태아’(fetus in fetu)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0건의 사례만 보고된 드문 현상이다. 태아 속 태아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자궁 내에서 일란성 쌍둥이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일란성 쌍둥이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한 뒤 두 개의 독립된 배아로 분리될 때 발생하는데, 전문가들은 태아 속 태아의 경우 수정란이 완벽히 분열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본다. A씨의 사례는 수정란이 세 개로 분리되려던 과정에서 완벽히 분리되지 않아 생존 가능한 한 명의 태아와 태아 내 태아 2명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 둘째 임신 축하했는데… 미인대회 출신 여배우 돌연 사망

    둘째 임신 축하했는데… 미인대회 출신 여배우 돌연 사망

    시리아 출신 배우 앤지 모라드(33)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폐렴이 악화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앤지 모라드는 지난 1월 폐렴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지난 9일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유족에 따르면 임신 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폐렴으로 이어졌다. 사망 당시 뱃속에 있던 아기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앤지는 생전 자신의 SNS에 “나는 지금 죽어가고 있다”며 “이런 나를 용서해달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2007년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 ‘미스 아시아 월드’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병원체가 폐를 감염시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임신 중 폐렴은 일반적인 폐렴과 달리 발열 증상이 미미하고 호흡곤란이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각한 경우 섬유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항생제 치료 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임산부가 폐렴에 걸리면 면역력 저하와 자궁 팽창으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지며,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심할 경우 조기 진통, 태아 성장 저하, 저체중아 출산, 심지어 신생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 폐렴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임신부는 폐렴 증상을 단순한 호흡 곤란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조기 양막 파열, 조기진통, 태내 성장 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심각한 경우 사산이나 신생아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폐렴은 세균성 감염이므로 항생제로 치료해야 한다. 또한 독감이 폐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면역력이 취약한 임산부는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희귀질환 검사만 반년 밀려”… 끝 모를 고통

    “희귀질환 검사만 반년 밀려”… 끝 모를 고통

    올해 중학생이 되는 박산(12)군이 압박 스타킹을 벗자 왼쪽 다리보다 두 배쯤 커 보이는 오른쪽 다리가 드러났다. 크기가 다른 짝짝이 신발, 여린 피부에 점점이 박힌 상처들. 박군은 10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는 ‘클리펠 트레노네이 증후군’을 앓고 있다. 유전자 변이로 혈관과 림프관이 기형적으로 증식해 과성장하는 희귀 질환이다. 다리 부피를 줄이고 통증과 출혈을 완화할 수 있는 임상시험 약이 나왔으나, 약을 쓰려면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 지난해 3월 검사 날짜를 받았지만, 의정 갈등 여파로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급기야 9월로 잡혔다. 그사이 박군의 어머니 서이슬(41)씨의 속은 숯덩이가 됐다. 18일 서울신문과 만난 서씨는 “이제 어디에 화를 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2월 19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이탈로 의료 공백 사태가 빚어진 지 1년. 기약 없이 이어지고 있는 싸움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환자들이다. 온몸에 암이 퍼져도, 병마에 일상이 망가져도 ‘을(乙) 중의 을’인 환자들은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발만 굴러 왔다. 날 때부터 ‘수포성 표피박리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아 온 대학생 권모(21)씨는 1년째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사소한 자극에도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쉽게 벗겨지는 이 병은 상처가 반복될수록 피부가 말려 손이 갈고리처럼 굽는다. 붙은 손가락 사이를 떼는 ‘미세접합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게 지난해 2월 중순이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수술은 취소됐다. 혼자서는 병뚜껑도 따지 못할 지경이지만, 병원에선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수술을 미루고 있다. 이 병을 진료할 수 있는 의사가 전국에 딱 1명뿐이어서 다른 병원에 갈 수도 없다. 권씨는 언제 잡힐지 모르는 수술을 위해 최근 또 휴학을 신청했다. 아픈 몸도 속상하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이 더 막막하다. 아버지 권영대(54)씨는 “(정부가 말하는) 의료 개혁도 좋고 필수 의료도 중요하겠지만, 당장 우리가 원하는 건 2024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50대 남성 A씨도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았지만 올해 9월에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억장이 무너졌다. 답답한 마음에 여러 환자 단체에 하소연했지만 답이 없긴 단체들도 마찬가지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11월 상급종합병원 47곳에서 이뤄진 6대 암(위·간·폐·대장·유방·자궁경부암) 수술 건수는 4만 847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5만 8248건)보다 16.8% 줄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 신고·지원센터에는 매일 10~20건의 상담이 들어온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난해 2월 19일부터 이달까지 접수된 피해 상담 건수는 총 6235건, 하루 17건꼴이다. 수술 지연이 505건으로 가장 많고 진료 차질(222건), 진료 거절(162건), 입원 지연(44건) 등 순이다. 불이익을 받을까 봐 신고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와 시민건강연구소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간담회에서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수련병원 노동자 829명(의사·관리자 제외) 중 32.4%가 “의료대란으로 환자 안전사고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가현 간호사는 “의사 2명이 응급실 22병상을 다 맡고 있다. 원래 30병상을 운영해야 하지만 축소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는 내년도 의대 정원 감원, 동결 여부를 두고 제대로 대화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는 “변수에 따라 의사 수 추계 결과는 무수히 달라지기 때문에 적정한 숫자를 도출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의료시스템 왜곡을 바로잡고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의사단체가) 머리를 맞대 달라”고 했다.
  • ‘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최초 프리선언”…“부럽다” 반응 나온 이유

    ‘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최초 프리선언”…“부럽다” 반응 나온 이유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프리 선언’을 통해 충주시의 새로운 정책을 홍보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프리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설명란에는 ‘공무원 최초 프리 선언’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먼저 제 발언에 실수가 있을 수 있어서 서면을 보고 읽도록 하겠다”며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이 영상은 다름 아닌 충주시의 정책 홍보 영상이었다. 김 주무관은 이어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며 “대상은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18세에서 26세의 모든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그간 각종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활용해 시정 홍보를 유쾌하고 쉽게 전달해온 김 주무관이 최근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하며 화제가 되자 이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프리’를 ‘공짜’로 해석한 것이다. 댓글에는 “와, 이걸 이렇게 공지한다니”, “속았다. 역시 충주맨” 등 김 주무관의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아울러 “이런 정책 너무 괜찮다”, “전국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는 일 중 하나다”, “부러운 정책” 등 김 주무관이 홍보한 충주시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이 사업은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뛰어난 ‘가다실9’ 백신 접종을 통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질병 예방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유일하게 예방 가능한 암이기도 하다. 기존 저소득층 만 18~26세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지원되는 백신은 서바락스(2가), 가다실(4가) 등이다. 이는 이후 출시된 가다실9보다 예방 범위가 다소 좁은 것으로 알려졌다. 9가지의 인유듀종바이러스(HPV) 감염 예방효과가 있는 가다실9 백신은 한 번 맞는데 약 20만원이 들기 때문에 1~3차 백신을 다 맞으려면 60만원 이상의 접종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 ‘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최초 프리선언…죄송” 깜짝 발표

    ‘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최초 프리선언…죄송” 깜짝 발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돌연 ‘프리 선언’을 해 눈길을 끈다. 4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프리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먼저 제 발언에 실수가 있을 수 있어서 서면을 보고 읽도록 하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며 “대상은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18세에서 26세의 모든 여성”이라고 충주시의 새 정책을 홍보했다. 영상 설명란에는 ‘공무원 최초 프리 선언’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최근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하며 화제가 되자, 이를 이용해 관심을 끈 뒤 정책을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화제 되는 인물이나 사건 등을 패러디해 유튜브를 통해 충주시 정책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프리(공짜) 선언이라니”, “충주시 일 제대로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 주무관의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한편, 2016년 10월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김 주무관은 2018년부터 충주시 홍보 담당관실 홍보팀에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관리해 오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은 김 주무관은 지난해 1월 7년 만에 지방행정주사(6급)로 특별 승진했다.
  • 초아, 자궁경부암 진단에 ‘자궁 적출’ 위기…“남편과 오열”

    초아, 자궁경부암 진단에 ‘자궁 적출’ 위기…“남편과 오열”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 진단 이후 임신 준비 여정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한국을 넘어 미국의 빌보드까지 극찬한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제작진을 만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올해 결혼 5년 차인 초아는 신혼 1년 차에 임신 준비를 위해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자궁 적출’을 치료법으로 소개했고, 부부는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초아는 “오빠가 그렇게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희망을 놓지 않고 다른 병원을 돌아다닌 결과, 암 절제와 함께 가임력 보존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의료진을 만나 지난 2023년 8월 수술을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초아는 병원 방문을 앞두고 “1월 6일 외래 진료인데 문제없으면 바로 임신 준비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아이가 남편 닮았으면 좋겠다”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진료 중 난소에서 물혹이 발견됐고, 3개월 이후 다시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렇지만 의료진은 ‘임신 허락’을 해 주었고, “임신 6~7개월까지만 버텨주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희망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임신을 향해 한 발짝 걸어 나간 초아는 행복감에 눈물을 흘려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 아홉 쌍둥이 임신한 女 “2명만 낳겠다” 임신중절 했다가…안타까운 소식

    아홉 쌍둥이 임신한 女 “2명만 낳겠다” 임신중절 했다가…안타까운 소식

    아홉 쌍둥이를 임신했던 20대 중국 여성이 결국 아이를 모두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난창에 거주하는 여성 A(25)씨는 지난해 10월 아홉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결혼 후 1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병원에서 배란 촉진제를 맞았고, 이후 임신을 확인하려 진행한 검사에서 무려 9개의 아기집을 발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한 A씨 부부는 한 달 뒤 임신중절 수술을 결심했다. 의료진 역시 다태아 임신의 위험성을 고려해 수술을 적극 권유했다고 한다. A씨의 남편은 “경제적인 부양 능력과 아이들의 생활·성장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민했다”며 9명 중 7명의 아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지난해 11월 두 번의 수술을 통해 A씨 부부에겐 두 태아만 남게 됐고, A씨는 남은 2명의 태아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 1월 6일 산전 검사 중 심각한 자궁경부 감염이 발견됐고 양수가 터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A씨는 배 속에 품었던 두 아이마저 잃게 됐다. 남편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아이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아내의 생명까지 위험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홉 아이를 모두 잃게 된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랫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내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 엄마가 되는 기쁨을 느껴보기도 전에 자식들을 잃는 고통을 겪었다”며 비통한 심경을 털어놨다. 임신중절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는 심한 출혈, 자궁손상, 감염 등이 있다. 해당 여성이 경험한 자궁경부염은 자궁 입구에 있는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균에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로 자궁경부나 자궁경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흔히 발생한다. 급성 자궁경부암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그 외에도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나온 박테리아가 자궁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거나, 태아와 태반 일부만 배출되고 일부는 자궁 내에 남아 있는 불완전 유산으로도 감염과 출혈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아홉 쌍둥이가 태어난 사례는 극히 드물다. 1971년 호주와 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출산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아기들은 모두 며칠 만에 숨졌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엄마 배 속에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출생 후에도 장애를 갖거나 뇌성마비를 앓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자연 임신으로 아홉 쌍둥이를 낳아 무사히 첫돌까지 맞은 산모는 2021년 서아프리카 말리의 할리마 시세가 유일하다. 딸 5명과 아들 4명인 아이들은 임신 30주 만에 각각 0.5~1.1㎏ 정도의 작은 몸으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자라 생후 12개월쯤 정상 발달 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여덟 쌍둥이와 2010년 중국에서 탄생한 여덟 쌍둥이가 있다. 두 가족 모두 체외수정(시험관 시술) 사례다.
  • “신혼 1년차 자궁경부암 발견…아이 갖고 싶어” 고백한 女아이돌 출신

    “신혼 1년차 자궁경부암 발견…아이 갖고 싶어” 고백한 女아이돌 출신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5·본명 박초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이 지난 28일 공개한 영상에는 초아와 남편이 함께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초아는 “크레용팝으로 활동했던 초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를 빨리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초아는 “신혼 1년차에 자궁경부암이 발견됐다. 아이를 못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사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초아 부부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월 3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어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초아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며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행복한 신혼 1년차, 산전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 그날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벌써 1년여의 시간이 흘러 얼마 전 4번째 추적 검사도 무사히 통과했다”고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초아는 특히 “수술 당시 암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엄마가 되기 위한 또 한걸음 완료”라고 밝히기도 했다.
  • ‘바이러스로 암세포 잡자’···중국 연구진,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바이러스로 암세포 잡자’···중국 연구진,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중국 연구진이 암세포에 작용하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획기적인 암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광시성(省) 난닝에 있는 광시의과대학 소속 면역학자인 자오용샹 박사와 연구진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 요법을 항암 치료법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암 치료법을 연구해 왔다. 종양용해성바이러스 요법은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바이러스를 환자 몸에 주사해 바이스러가 스스로 암세포를 감염시키고 사멸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조류에게는 치명이나 인간에게는 경미한 질병 또는 질병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 뉴캐슬병바이러스(NDV)를 암 표적 바이러스로 선택하고,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 만큼의 변역 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변형시켰다. 기존의 뉴캐슬병바이러스를 조작해 α 1,3-갈락토트랜스퍼라제(galactotransferase) 효소를 생산하도록 했다. 이 효소는 암세포를 외부 조직처럼 보이게 만들어 인체의 면역체계가 이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연구를 이끈 자오 박사는 돼지의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면역반응에서 착안해 이 같은 바이러스 치료법 아이디어를 얻었다. 즉 돼지 장기를 이식할 때 나타나는 강력한 면역 거부 반응을 암 치료에 도입한 것이다. 조작된 바이러스의 효소에서 당 성분이 생산되고, 이 당이 면역체계의 항체와 결합하면 마치 면역 거부 반응처럼 백혈구가 암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한다. 반면 건강한 세포는 공격받지 않고 유지된다. 연구진은 간암 세포를 가진 원숭이 1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위약을 받은 원숭이 5마리는 모두 4개월 이내에 죽었지만, 변형 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원숭이는 6개월 이상 생존했다. 연구진은 또 간, 식도, 직장, 난소, 폐, 유방, 피부, 자궁경부 등 여러 암 진단을 받은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같은 변형 바이러스를 이용해 실험했다. 환자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8~12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변형 바이러스를 주사했다. 2년 후 피실험자 23명 중 2명의 암 세포는 줄어들었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5명의 암세포는 성장을 멈췄고, 1명은 암세포가 성장을 멈췄다가 다시 커지는 결과를 보였다. 피실험자 중 어떤 긍정적인 효과도 보이지 못한 사람은 2명이었고, 또 다른 2명은 실험 시작 약 1년 만에 실험을 포기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모두 3~4기에 해당하는 암을 앓고 있었고, 유의미한 치료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대부분 몇 개월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면역 종약학자인 브라이언 리치티 박사는 학술지 네이처에 “이 치료법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는 유의미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광범위한 암에서 효과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가 검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임상시험 2상과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상은 특정 질환이나 상태에 대해 약물의 유효성을 파악하는 실험으로 규모는 100~300명 수준이다. 3상은 다중 기관에서 진행되며 수백에서 최대 수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의 종합 생명과학 학술지인 셀(Cell) 최신호(17일자)에 실렸다.
  • 암세포의 놀라운 변화…中연구진, 새로운 암 치료법 실험 결과 공개[핵잼 사이언스]

    암세포의 놀라운 변화…中연구진, 새로운 암 치료법 실험 결과 공개[핵잼 사이언스]

    중국 연구진이 암세포에 작용하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획기적인 암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광시성(省) 난닝에 있는 광시의과대학 소속 면역학자인 자오용샹 박사와 연구진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 요법을 항암 치료법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암 치료법을 연구해 왔다. 종양용해성바이러스 요법은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바이러스를 환자 몸에 주사해 바이스러가 스스로 암세포를 감염시키고 사멸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조류에게는 치명이나 인간에게는 경미한 질병 또는 질병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 뉴캐슬병바이러스(NDV)를 암 표적 바이러스로 선택하고,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 만큼의 변역 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변형시켰다. 기존의 뉴캐슬병바이러스를 조작해 α 1,3-갈락토트랜스퍼라제(galactotransferase) 효소를 생산하도록 했다. 이 효소는 암세포를 외부 조직처럼 보이게 만들어 인체의 면역체계가 이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연구를 이끈 자오 박사는 돼지의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면역반응에서 착안해 이 같은 바이러스 치료법 아이디어를 얻었다. 즉 돼지 장기를 이식할 때 나타나는 강력한 면역 거부 반응을 암 치료에 도입한 것이다. 조작된 바이러스의 효소에서 당 성분이 생산되고, 이 당이 면역체계의 항체와 결합하면 마치 면역 거부 반응처럼 백혈구가 암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한다. 반면 건강한 세포는 공격받지 않고 유지된다. 연구진은 간암 세포를 가진 원숭이 1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위약을 받은 원숭이 5마리는 모두 4개월 이내에 죽었지만, 변형 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원숭이는 6개월 이상 생존했다. 연구진은 또 간, 식도, 직장, 난소, 폐, 유방, 피부, 자궁경부 등 여러 암 진단을 받은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같은 변형 바이러스를 이용해 실험했다. 환자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8~12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변형 바이러스를 주사했다. 2년 후 피실험자 23명 중 2명의 암 세포는 줄어들었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5명의 암세포는 성장을 멈췄고, 1명은 암세포가 성장을 멈췄다가 다시 커지는 결과를 보였다. 피실험자 중 어떤 긍정적인 효과도 보이지 못한 사람은 2명이었고, 또 다른 2명은 실험 시작 약 1년 만에 실험을 포기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모두 3~4기에 해당하는 암을 앓고 있었고, 유의미한 치료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대부분 몇 개월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면역 종약학자인 브라이언 리치티 박사는 학술지 네이처에 “이 치료법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는 유의미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광범위한 암에서 효과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가 검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임상시험 2상과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상은 특정 질환이나 상태에 대해 약물의 유효성을 파악하는 실험으로 규모는 100~300명 수준이다. 3상은 다중 기관에서 진행되며 수백에서 최대 수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의 종합 생명과학 학술지인 셀(Cell) 최신호(17일자)에 실렸다.
  • 가임기 여성 70%는 자궁에 ‘혹’… 비만일 땐 더 커질 수 있어요

    가임기 여성 70%는 자궁에 ‘혹’… 비만일 땐 더 커질 수 있어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영향 추정월경 과다·골반통·빈혈 증상 동반‘점막하근종’은 불임·유산 위험도4㎝ 넘으면 개복·자궁경 수술 고려 자궁벽 약해져 출산 시 ‘제왕절개’ #. 아직 신혼인 정이령(32·가명)씨는 최근 몇 달 동안 월경량이 평소보다 늘고 월경통도 심해졌다. 원하던 임신까지 거듭 실패하자 산부인과에 갔다가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전문의는 “자궁내막으로 돌출한 근종이 월경량을 늘리고 착상도 방해해 임신이 어려웠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궁경부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는 자궁경 수술로 근종을 제거한 정씨는 현재 임신 3개월째다. 여성에게 생기는 양성종양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자궁근종이다. 일종의 혹으로 악성종양인 암과 달리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대부분 30~40대 가임기 여성에게 발병해 임신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은주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3일 “성인 여성의 20~25%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초음파 검사를 해 보면 약 7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25만 7215명이던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23년 63만 8683명으로 148% 증가했다. 아직 자궁근종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초경 이후 생기기 시작해 가임기에 주로 발병하고 폐경 이후에는 크기가 작아지는 점으로 미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성장인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란 서울성모병원 교수팀이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는 반복적 우울증을 겪는 여성에게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약 30%의 환자에게서 월경 과다, 골반통,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없다 보니 산부인과 검진 중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하거나 혹의 크기가 만져질 정도로 매우 커졌을 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박정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 하층에 발생하는 ‘점막하근종’이 가장 심각한 증상을 유발해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고 부정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궁의 바깥쪽 벽에 생기는 ‘장막하근종’은 주변 장기를 압박해 배뇨 장애나 복부 압박감 등을 일으킨다. 자궁근층 안 깊숙이 발생하는 ‘근층내근종’은 자궁 자체의 크기가 커져 월경 과다를 유발한다. 모든 자궁근종을 치료할 필요는 없다. 크기가 4㎝ 이하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6개월~1년 주기의 경과 관찰로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근종이 커지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이면 수술이나 시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때 근종이 크고 개수가 많다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할 수 있고, 자궁내막에 가깝다면 피부 절개 없이 자궁경부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는 자궁경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적 치료 중 하나인 근종절제술은 생식능력을 유지해야 하는 젊은 환자가 주로 받는다. 수술 후 약 40%에서 임신이 되지만 자궁벽이 약해져 출산 시 제왕절개를 해야 할 수 있으며 근종이 재형성될 위험이 있다. 반대로 임신을 원하지 않거나 근종이 다발성일 땐 자궁절제술을 받기도 한다.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크기 이상으로 커졌거나 월경 과다를 동반한 커다란 점막하근종이 있을 때 고려된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주기적 관리와 적절한 치료만이 해법이다. 서동훈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을 유발하는 위험인자 중 유일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인자가 비만”이라며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두려움과 편견으로 산부인과를 멀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상담과 관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해 6대 국가 암 검진 꼭 챙기세요… 자궁경부암·대장암은 전액 무료[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은.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발생률이 높은 6대 암(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대장암·간암·폐암) 검진을 하고 있다. 올해 위암은 40세 이상 홀수 연도 출생자,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40세 이상, 20세 이상 홀수 연도 출생 여성이 대상이다. 대장암은 50세 이상, 간암은 고위험군 기준(40세 이상) 6개월 주기로, 폐암은 고위험군 기준(54~74세) 2년 주기로 검진받을 수 있다. Q. 검진 비용은. A. 자궁경부암과 대장암은 공단에서 전액을 부담하며 그 외 4개 암은 공단에서 90%를 부담한다. 단, 대변검사(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전액 본인 부담이다. 정해진 항목 이외 검사 때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Q. 지난해 검진을 놓쳤다면. A. 놓친 검진을 받고 싶거나 개별 건강검진을 이미 받았다면 공단 고객센터(1577-1000) 또는 공단 홈페이지·모바일앱(‘The 건강보험’)을 통해 추가 등록 또는 검진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다. Q. 유의 사항은. A. 검사 전 최소 8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대장암 대변검사,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는 금식 대상이 아니다.
  • 김효진 “45세에 자연 임신…기적적으로 찾아와”

    김효진 “45세에 자연 임신…기적적으로 찾아와”

    코미디언 김효진이 늦둥이 둘째 딸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김지선이 동료 조혜련, 김효진, 변기수를 초대해 특별한 4인용 식탁을 꾸렸다. 지난 2020년 둘째 딸을 출산한 김효진은 “45세에 자연 임신이 됐는데 의학적으로 확률이 1~2%라고 한다. 기적적으로 나한테 찾아와줬다”고 밝혔다. 김효진은 첫째는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았지만, 둘째는 위급한 상황으로 수술해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결혼 전부터 있던 자궁근종이 둘째 임신 당시 산도를 막을 정도로 너무 커졌고, 아이도 탯줄을 감고 태변까지 본 상황이라 위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효진은 자궁근종이 위험한 위치에 있어 수술을 못했지만, 출산으로 개복 후 수술할 공간을 발견하고 자궁근종까지 제거할 수 있었다면서 “둘째는 태어나면서부터 복덩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효진은 “어린 아이를 기르니까 남편과 나하고 활력이 생겨서 더 젊게 사는 계기가 됐다”며 웃었다. 김효진은 1995년 MBC 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9년 1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남편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 “낙태 경험한 女 출산한 아이, 반항적이고 IQ 낮아”…‘황당’ 공익 포스터에 中 비난 쇄도

    “낙태 경험한 女 출산한 아이, 반항적이고 IQ 낮아”…‘황당’ 공익 포스터에 中 비난 쇄도

    중국의 한 병원이 ‘낙태를 한 여성은 반항적인 아이들을 낳는다’는 등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낙태 반대 포스터를 전시해 공분을 샀다. 13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광둥성 허위안에 있는 허위안 유하오 병원은 ‘가정교육 공익 전시회’의 일환으로 환자 대기실에 낙태 반대 홍보 공익 포스터를 부착했다. 포스터를 보면 ‘효도는 모든 건전한 행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성적 비행은 모든 불건전한 행위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이라는 글이 담겨 있는가 하면, 낙태와 유산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우울증, 불안, 불면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와 자궁내막염 및 불임과 같은 신체 부작용을 경고했다. 특히 ‘낙태는 남성의 대를 끊고 남성 가족의 활력을 해친다’, ‘낙태를 경험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반항적이고, 화를 잘 내고, 부모에게 무례하고, 저체중이고, IQ가 낮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다’는 등 남성중심적이고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한 해당 전시에서는 ‘성격 나쁜 아이’를 여자아이로, ‘착한 아이’를 남자아이로 묘사하는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이 지난 1일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것이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비난이 쇄도했다. 논란이 일자 병원 측은 해당 전시는 외부 공익 캠페인의 일환이었으며 이미 철거됐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외부 기관인 지역 위생건강위원회가 한 일”이라며 “우리 병원은 이 캠페인을 추진 및 검토하지 않았고 전시만 허용했다”고 해명했다. 베이징 소재 NGO인 이퀄리티(Equality)의 공동 창립자인 펑 위안은 “여성의 평등권을 강조하고 신체 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해 더 실용적인 접근 방식과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보건 당국과 여성 연합의 적절한 지침과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약 900만건의 낙태가 이뤄졌는데, 이는 같은 해 총 출생아 수 902만명과 비슷한 수치다. 낙태 건수의 50% 이상은 15~24세의 미혼 여성이었으며 반복적 낙태율은 55%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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