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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우리가족 건강설계는 이렇게/대학병원의 「건강캘린더」를 보면

    ◎연령별 7단계 나눠 질병요인 체크/정기검진시기·과목­예방접종 안내/20∼30대 만성질환 40∼50대 암·심장병 60대 뇌졸증 조심을 사람들은 일생동안 무수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다.하지만 정작 이러한 계획들을 가능케하는 자신의 건강이나 가족의 건강에 대해서는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건강계획」이란 단어에 조차 생소해한다.따라서 무병장수를 기약하기 위해선 연령별·계절별로 질병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는 건강캘린더를 갖추는 일은 가장 기본이 된다. 경희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는 『만성퇴행성질환의 증가로 종합 건강진단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이에대한 과학적 근거및 효용성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이라며 『평생을 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연령별 건강캘린더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캘린더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단계별 건강목표와 건강관리방법을 제시하고 연령별·성별·각 개인의 건강위험요소별로 선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가족 평생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기본 계획서.가족 평생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강남성모병원·고려대 안암병원등에서 시행중이며 외국에서는 80년대 이후 범국가적사업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중앙병원 김영식교수(가정의학)도 『건강증진이란 질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이고 예방접종,상담을 모두 포함하는 임상예방진료를 뜻한다』며 『새해는 건강캘린더를 잘 따라 더욱 건강해질수 있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령별 건강캘린더는 평생을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신생아∼1세,2∼6세,7∼12세,13∼19세,20∼39세,40∼64세,65세 이상의 7과정으로 나눠 단계별 건강목표,병원 정기방문시기,임상검사및 의사상담내용,예방접종,10대 사망원인등을 담고 있다. 신생아∼1세 시기는 심장병·탈장·언청이등 선천성 이상의 조기발견및 치료,폐렴·장관감염·수막염등 감염성질환의 예방에 주안점을 둬야한다.출생 9개월 뒤에는 혈색소및 결핵반응검사를 실시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홍역·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결핵·소아마비등 6대 소아질병은 출생뒤 12개월전에 모든 접종을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7∼8월에는 농가진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2∼6세는 학령기를 위한 준비와 가족내외의 사회활동촉진에 건강목표를 둔다.가족중에 결핵환자가 있으면 결핵반응및 흉부X선검사를 받아야한다.또 5∼6월에는 홍역·수두·볼거리·수족구병이 발생하므로 가능한 2∼3월에 예방접종을 하고 7∼8월은 화농균에 의한 농가진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7∼12세는 학습장애나 행동장애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매년 일본뇌염접종을 받도록 한다.특히 3∼4월엔 먼지·꽃가루등에 의한 코나 눈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조심한다.여자의 경우 초경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13∼19세 때는 아무런 질병이 없어도 2회가량 병원을 찾아 영양상태를 체크한다.여자의 경우 풍진항체검사와 혈색소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20∼39세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콜레스테롤검사와 대변검사는 5년마다 받고 자궁세포진검사는 매년,흉부X선 검사는 2년마다 받도록 한다.이밖에 과음·비만자는 간기능및 혈당검사를,오너드라이버는 심전도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40∼64세 때는 암이 제1사망원인으로 부상한다.식습관,수면,휴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흡연자나 당뇨병환자는 말초동맥질환에 주의한다.폐·심혈관질환자는 10∼11월에 인플루엔자접종을 하고 만성신부전환자·면역기능저하자는 폐렴접종도 받아야 한다.겨울철은 뇌졸중·심장병으로 인해 급사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65세이상 노인은 매년 11월쯤 인플루엔자접종을 실시하고 환절기 뇌혈관질환 예방에 힘쓴다.매년 대변·자궁경부세포진·위내시경·흉부X선·유방X선검사와 2년 마다 콜레스테롤검사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 암/한국인 사망원인 1위/통계청,92년도 사인통계 발표

    ◎40∼60대 특히 심각… 뇌혈관질환­사고순/윤화사 10만명에 34명… 세계1위 여전 우리나라는 지난 해에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여전히 세계 1위를 기록했다.간암 및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도 역시 세계 1위이다.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요인은 암이 가장 높고 다음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심장병,만성 간질환이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4.5명으로 91년 (38.2명),90년(39.7명)에 비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나 2위인 포르투갈(31.0명),3위 뉴질랜드(27.2명)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라는 오명을 고수했다. 남녀별로는 남자의 경우 사망원인이 암,불의의 사고,뇌혈관 질환,만성 간질환,심장병 등의 순이며 여자는 뇌혈관 질환,암,심장병,불의의 사고,고혈압성 질환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영아의 경우 선천적 이상과 주산기 질환이 가장 큰 사인이며 한살 이상 40세 미만인 경우에는 교통사고 등의 불의의 사고사 비율이 가장 높았고,악성 신생물(각종 암),심장병 등의 비율 역시 높았다.10대와 20대의 경우는 자살이 각각 세번째 사인이다.전반적인 추세로는 지난 85년에 비해 고혈압·심장병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아졌으나 암 등 악성 신생물,교통사고 등에 의한 사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인의 사인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교통사고 외의 결핵의 사망률도 인구 10만명당 10.3명을 기록해 소련(7.8명),멕시코(7.3명)등을 앞서 세계 최고를 나타냈다.간암의 경우에는 무려 23.9명의 사망률을 보여 2위인 일본의 14.9명과 큰 격차를 보였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암 사망률은 꾸준한 증가세이나 암 종류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위암·간암·자궁암은 최근 들어 정체 또는 감소추세이나 위암은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폐암은 매우 급속히 증가했다. 뇌졸중이나 고혈압등 순환기 질환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다.다만 심근경색증·협심증 등에 의한 사망률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나 수준 자체는 매우 낮다.당뇨병은 계속적으로 증가,지난 해에는 83년에 비해 약 3배가까이 늘어났다. 통계청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교통사고와 안전사고,중독사,익사 등을 포함한 불의의 사고사는 0∼9세의 어린이·10대,20대,30대 등 40세 미만인 전 연령층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집계돼 교통관련 제도와 부실공사 등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절실한 형편』이라며 『특히 간암 사망률은 매년 빠른 추세로 늘어나고 있어 음주문화의 개선 등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충격의 인간배자복제… 기법과 문제점

    ◎얼굴·성격 등 「같은 인간」 급조 가능/난자세포 분리,증식 통해 새 배자 완성/현재 3가지 개발… 체외수정과는 달과/장기공급용 쌍둥이 양산·범죄조직 악용 우려 생명공학은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보장해 주는 「도깨비 방망이」인가,아니면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사악한 공룡」인가. ○우량동물 양산 길 터 미국 조지 워싱턴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의 인간배자 복제실험으로 지구촌이 다시 한번 생명공학의 두 얼굴에 대한 뜨거운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사실 배자복제는 그렇게 새롭거나 놀랄만한 기술혁명은 아니다.이미 오래전부터 우량종자 대량생산 방안의 하나로 동물에 이용돼온 이 기술이 새삼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 적용대상이 마침내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까지 확대됐다는 데 있다.공상 과학소설에서나 볼 수 있던 복제인간이 우려에서 현실로 성큼 다가옴에 따라 인간은 이제 스스로가 21세기 최고의 걸작품으로 추겨 세웠던 생명공학의 「검은 덫」에 걸릴 지경에 놓인 것이다.바이오토피아를 꿈꾸어 왔던 인류에 비로소 생과 사를 포함한 새로운 생명윤리(바이오 에틱스)의 창출이 더 이상 미룰수 없는 발등의 불로 등장한 셈이다. ○윤리성 논쟁 도화산 「제품화된 인간의 양산」이라는 측면에서 윤리성 논란을 빚고 있는 배자복제의 실태와 기법,그리고 문제점을 진단해본다. ▷배자복제◁ 인간배자(Embryo)란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뒤 태아로 발육되기 전까지의 세포분열단계로 임신 8주까지가 해당된다.배자는 수정뒤 몇 시간사이에 단 하나의 세포였던 수정란이 분열을 거듭,복잡한 개체를 형성해 나간다.따라서 수정뒤 8주까지는 태아라고 하며 9주부터는 태예로 부른다.배자의 가장 바깥부분은 배자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난세포의 투명대라는 껍질로 덮여 있으며 그 안쪽에 위치한 세포막속에는 「할구」로 불리는 개체 난자세포가 들어 있다.배자복제는 이 할구를 하나씩 분리하거나 배자를 물리적으로 잘라 세포분열을 유도,똑같은 형질의 배자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따라서 부부는 아기를 한 명 가진 다음 이 아기의 복제된 배자를 냉동보관한 뒤 필요할 때 다시 자궁에 이식해주면 첫 아기와 똑 같은 아기를 출산할수 있게 된다.할구는 영양소를 대주는 투명대만 제대로 만들어 주면 분열을 거듭해 본래 상태대로 배자의 재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금까지 이용되는 배자복제기법은 3가지 정도.우선 초보적인 방법으로 미세조작기를 이용해 수정란을 절반으로 나눈뒤 이를 시험관에서 길러내는 「배자 양분법」을 들 수 있다. 이 방법으로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형질을 가진 일란성 쌍둥이의 복제가 가능하다. 두번째는 세포막속에 들어 있는 난세포(할구)를 하나씩 끄집어 내 완전한 형태의 배자로 분리,배양하는 기술이 있다. 예를 들면 난세포가 4개로 분화된 상태에 있는 배자의 경우 이들 세포 하나하나를 분리,각각에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투명대만 잘 입혀주면 4개 세포 모두가 원래의 배자와 똑같은 형태로 자라난다.이때 각 세포 개체는 일란성 네 쌍둥이를 복제할수 있음을 의미한다.이번에 조지 워싱턴대학의 로버트 스틸먼박사팀도 바로 이러한 난자세포의 분리배양술을 이용해 인간배자 복제실험을 했다.스틸먼박사팀은 2∼8개의 세포를가진 인간배자에서 세포를 분리시켜 젤리와 같은 물질로 투명대를 만든 뒤 세포분열을 유도,48개의 새로운 배자를 복제해 냈던 것이다. 배자를 복제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1백∼2백개에 이르는 우수한 형질을 가진 세포덩어리속의 난세포핵을 보통 난자 덩어리의 핵에 무더기로 끼워 넣는 핵치환법이 쓰인다.이 방법은 같은 유전자형질을 가진 생명체를 한꺼번에 수백개까지 복제해 낼 수가 있다. ○몇년후도 복제 가능 인간배자 복제가 불임 해결의 일반적인 수단인 체외수정과 다른 것은 태어나는 아기들이 모두 일란성이며,많게는 수년씩의 연차를 두고 같은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즉 배자복제를 하게 되면 2세들의 얼굴 모양·체형·피부및 머리색깔·성격등 유전적인 특징이 같아질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필요할 땐 동일한 형질의 인간을 급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달리 정자와 난자를 남녀에게서 각각 채취,시험관에서 수정시킨 뒤 수정란을 여성의 자궁에 넣어 주는 체외수정법은 태어나는 아기의 유전적 형질이 다르고 수정란 사용도 1회에 그친다.물론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 여러개의 수정란을 만든 뒤 냉동 보관했다가 다시 쓰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는 인공수정으로 인한 임신이 실패했을 때에만 적용된다. ▷동물실험◁ 「배자복제」기술은 지난 52년 미국 의학자인 쉬델이 토끼를 대상으로 첫 동물실험을 하면서 부터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쉬델은 이 실험에서 세포막 안에서 분리해낸 난세포 하나하나가 온전한 배자로 자랄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그 뒤 78년 영국 의학자 윌라드슨이 배자 1개로 같은 형질의 면양 4마리를 복제하는데 성공하면서 동물배자 복제는 각국에서 러시를 이루기 시작,우량 유전자를 지닌 동물을 양산하는 수단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소장 정길생)가 80년대초 생쥐를 이용해 동물배자 복제를 처음 시도한데 이어 지난 89년 젖소의 배자 1개를 2개로 쪼개 배양시킨 뒤 다른 젖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두마리의 소를 한꺼번에 탄생시켰다.이 젖소는 일반 젖소보다 연간 3천㎏이나 많은 우유를 생산해내고있다.이처럼 우량형질을 지닌 소·돼지·닭등을 대량복제하는 기술은 국내외적으로 실용화 돼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제점 조지 워싱턴대학팀은 이번 실험에 대해 『실질적인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아니었으므로 복제된 인간배자는 자궁에 이식하지 않고 생산 6일만에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또 『복제된 배자를 한꺼번에 다량으로 자궁에 이식할 경우 현재 25%선에 머물고 있는 체외수정 성공률을 크게 높임으로써 불임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것』 이라고 실험의 의미를 내세웠다.하지만 국내 종교인들 뿐만 아니라 불임학자등 과학자들은 『인간배자 복제실험은 어떤 형태로든 정당화 될수 없다』며 깊은 우려와 함께 강도 높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불임치료이용 반대 가톨릭의대 맹광호교수(예방의학)는 『과학기술은 일단 개발만 되면 무서운 속도로 퍼지게 마련』이라고 전제,『인류의 질서를 파괴하는 인간배자 복제실험은 두번 다시 이뤄지지 못하도록 범세계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맹교수는 아울러 인간의 생명이 자연의 섭리를 어기고 기계적으로 창조되어진다면 인류는 언젠가는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수도 있음을 경고했다.경희대 이경자교수(신문방송학)는 『복제인간의 출현은 사회질서나 도덕,윤리가 실종된 아노미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복제로 태어난 아기의 장기등 신체 일부가 다른 사람을 위해 쓰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제인간들이 범죄조직들에 의해 악용되는등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시험관아기와 복제인간은 윤리나 규범적인 면에서 전혀 성질을 달리한다며 인간복제술을 통한 불임치료에 명백한 반대입장을 보였다.
  • 인간배자복제 윤리 논쟁 가열/미서 실험성공… 바티칸 등 반발

    ◎장기공급용 쌍둥이 대량생산 위험/의료단체 “복제인간 우려” 금지 촉구 정자와 난자의 수정후 태아로 발육되기 전의 상태인 인간배자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의 발표가 윤리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 메디컬센터의 시험관 수정 실험실은 2∼8개의 세포를 가진 인간배자에서 세포를 분리시킨 다음 인간배자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난세포의 투명대와 비슷한 젤리와 같은 물질을 이 세포에 입히는 방법을 통해 세포분열을 유도,48개의 새로운 배자를 복제해내는데 성공했다. 이 복제된 인간배자는 실제로 자궁이식에 이용되지 않고 생산 6일만에 폐기처분되긴 했지만 이 보도가 뉴욕타임스지를 통해 전해지자 바티칸교황청과 미국의 의학윤리단체들은 즉각 이는 결국 복제인간을 탄생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바티칸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지금까지 이러한 실험이 인간을 대상으로 시도된 일이 없었다면서 『목적은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선택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미국생물공학감시재단의 제러미 리프킨 회장은 인간배자의 복제는 『위험한 형태의 우생학』이라면서 미국정부당국에 이러한 실험을 통제하는 엄격한 규정을 제정하도록 촉구했다. 리프킨 회장은 『미국에서 이러한 실험이 허용되거나 미국정부가 이러한 실험을 지원해서는 안된다』면서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인간배자연구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윤리자문위원회의 신시아 코엔 위원장은 이번 인간배자복제실험이 실질적인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해도 그 실험자체는 『복제인간이나 인간의 장기를 확보하기 위한 일란성 쌍생예의 대량생산』이라는 무서운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의학윤리문제 전문가들은 이런 종류의 연구와 실험을 규제하는 구체적인 규정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확정적인 윤리적 한계가 설정될 때까지 이러한 연구와 실험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미국수정학회(AFS)의 로버트 비셔 박사는 이러한 연구를더 계속하기에 앞서 윤리적인 측면의 논의와 검토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플로리다대학 메디컬센터의 의학인류계획(MHP)부장인 레이 모젤리 박사는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이 실험을 통해 달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몰고올 것이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모젤리 박사는 『이 실험 자체는 시험관 수정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를것은 없다.문제는 이것이 남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연구가 계속된다면 어디쯤에서 중단해야할 지를 결정하기가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조지워싱턴대학의 제리 홀 박사는 이번 실험은 실질적으로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태아로 자랄 수 없는 비정상적인 배자세포를 이용했다고 밝히고있다. 즉 시험관속에서 하나의 난자가 한개이상의 정자로 수정되어 만들어진 배자를 이용했다는 것이다.이러한 비정상 배자는 자연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임신은 되지 않는다.
  • 인간배자 복제 처음 성공/미 조지워싱턴대팀 연구 NYT 보도

    ◎첫아기 출산 몇년후 쌍둥이동생 분만 가능/시험관 수정용 배자 부족한 여성에도 희망 미국연구팀은 사상처음으로 인간의 배자(수정후 태아로 발육되기전의 생체)를 일란성 쌍둥이,세쌍둥이,네쌍둥이로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지 일요판이 24일 보도했다. 조지 워싱턴대학의 로버트 스틸먼 박사는 지난 13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미국수정학회회의에 제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간의 배자를 쌍둥이 또는 세쌍둥이 또는 네쌍둥이로 분렬시켜 보다 많은 배자의 자궁이식을 시도함으로써 임신의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는 어느날엔가는 부부가 아기를 하나 가진 다음 몇년후쯤 첫아기의 배자를 복제해 냉동보관한 일란성쌍둥아를 다시 임신하여 첫 아기와 똑같은 쌍둥아를 낳을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는 또 두번째 아기가 첫번째 아기를 위한 장기의 공급자가 될수도 있음을 의미한다.인간의 배자는 냉동보관했다가 나중에 사용할수 있다. 조지 워싱턴대학 메디컬 센터에서 시험관수정 프로그램을 맡고있는 스틸먼 박사는 이른바 시험관아기를 원하는 부부가 시험관수정에 필요한 배자를 넉넉히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 이를 극복할수 있는 다른 방법을 연구해 왔다. ◎동물대상서 성공보고/윤리문제로 실험자제 연세대 의대 조동제교수(산부인과)는 이에대해 『배아는 생성초기에 개체로 분리가 가능해 동물을 대상으로 한 배자복제는 몇차례 보고된 적이 있다』면서 『다만 인간의 배자를 복제할 경우 똑같은 인간이 태어나게 되는 윤리적인 문제가 야기될 수 있어 지금까지 임상실험을 주저해 왔을 뿐』이라고 밝혔다.
  • 두번이상 유산땐 「습관성」 우려

    ◎여의도성모병원 김수평교수,「고위험임신 10대요인」 발표/임신초기 정기적 진찰통해 적정관리 꼭 해야 □위험한 임신 35세이상의 고령 자궁내 태아사망 경험자 빈혈·고혈압 질환 임신부 초임부 주산기 사망률 30.모성 사망률 1백62. 우리나라의 태아 1천명당 30명 남짓은 세상의 빛도 못보고 모체에서 사망하며 임신부 10만명당 1백62명은 임신과정에 이상이 생겨 목숨을 잃는다.이는 20년전 보다 크게 줄었지만 미국·유럽·일본등 선진국에 비하면 3배이상 높은 수치이다. 국내의 주산기­모성 사망률이 아직도 개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임신부나 태아에 생길수 있는 이상요인,즉 고위험임신(High Risk Pregnancy)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김수평교수(산부인과)는 최근 열린 산부인과의사 연수강좌에서 임산부 2천5백명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 여성의 고위험임신 10대 요인」을 발표,관심을 모았다. 김교수가 제시한 10가지 위험인자를 빈도 순으로보면 ▲2회이상 유산경험 ▲35세이상 고령 초임부 ▲고혈압성 질환 임신부 ▲자궁내 태아사망및 신생아 사망 경험 ▲다태아 임신 경험 ▲4㎏이상의 거대아 출산 경험 ▲빈혈등 혈액질환 임신부 ▲자궁의 외과적 수술 경험 ▲선천성 기형아 분만 경험 ▲임신중독증 병력 등이다. 특히 두번이상 거푸 유산할 경우엔 습관성 유산이 의심되므로 그 원인을 우선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습관성 유산은 자궁경관 무력증,자궁기형,감염증,호르몬이상등 모체의 병력이 원인일 수도 있고 부모중 어느 한쪽에 염색체및 백혈구항원(HLA)형태에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습관성유산은 조기 진단을 통해 원인만 밝혀지면 현대 의학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19세이하의 임신부나 35세 이상인 고령 초임부의 경우 조숙아·선천성 기형아 출산과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또 만성 고혈압을 앓는 임신부에게서는 저체중아가 태아날 가능성이 높고 모성 자체의 수명도 단축되며,4㎏이상의 거대아를 분만 했거나 거대 태아를 가진 임신부는 당뇨병등으로 인해 임신부및 태아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밖에 임신중 하루에 1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모체에서 태아로 가는 혈액에 산소부족을 일으켜 유산이나 저체중아·영양결핍아 분만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김교수는 『고위험임신으로 인한 불행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첫 산전진찰 뒤 30주까지 한 달에 한번,30∼36주 2주에 한 번,37주∼출산때 까지는 1주에 한번씩 진찰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임신초기 진단과정에서 임신부는 자신의 병력,임신력,습성,가족력등 모든 정보를 의사와 허물없이 교환해서 고위험임신 조기 판별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김교수는 조언했다.
  • 암 발생률 50대가 최고/위·자궁·폐·유방암 많아

    50대가 암에 걸릴 확률이 가장높고 남자는 위암,여자는 자궁암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 91년7월부터 지난해 6월말까지 1년동안 전국1백4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암환자 5만1천7백30명을 대상으로 조사,21일 국회 보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암발생률을 나이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50대가 30.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60대 28.6%,40대 14.4%,70대 14.3%등으로 40대 이상이 88.1%에 이르렀다. 여자의 경우에는 역시 50대가 24.3%로 가장 높았고 60대 20.1%,40대 20.0%,30대 15.5%,70대 11.0%의 순이었다. 특히 여자는 20대 이하에서 암발생률이 8.3%를 기록,남자의 4.7에 비해 갑절이나 높았으나 이는 출산등과 관련한 자궁암 등의 발병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암이 발생하는 신체기관을 보면 남자는 위암이 15.0%로 가장 많았고 폐암 15.7%,간암 15.0%,대장암 7.1%,식도암 3.3%,방광암 3.0%의 순이었다.
  • 불임신기술 심포지엄/차병원,새달 10일부터

    차병원은 다음달 10일부터 이틀동안 호주 모나시의대 인공수정팀을 초청,불임 신기술에 관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한불임학회와 연세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이 후원하는 심포지엄은 불임및 생식의학자 20여명이 참석,「시험관아기 시술의 최신기법」「복강경에 의한 자궁적출술」등 1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 세브란스 병원/소화기 내시경 검사 10만회 돌파

    ◎내과팀,도입 24년만에 “국내 최다” 기록/위진단 70.2% 식도 10.9% 십이지장 9.8%순 세브란스병원 내과팀이 소화기 내시경검사 10만회를 돌파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69년 소화기질환 환자에게 내시경검사를 처음 실시한 지 24년만인 지난 7월9일 현재 국내 최대 기록인 10만회의 시술성적을 올렸다고 최근 발표했다. 내시경은 위를 비롯해 식도·십이지장·소장·대장·복강·흉강·자궁·관절등의 질환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진단장비의 총아.특히 80년대 들어 단순한 진단 뿐만 아니라 질환부위를 직접 치료하거나 수술하는 내시경술이 속속 개발됨에따라 내시경은 이제 의료기관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비로 부상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이 발표한 10만회의 내시경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위내시경진단이 7만2백건(70·2%)으로 가장 많았고 식도 10.9%,십이지장 9.8%,수술뒤 추적검사 6.4%였다. 위내시경 결과중 가장 흔한 질환은 위염으로 전체 검사건수의 32.9%를 차지했으며 미란(염증으로 위 표면이 문드러진 상태)14·1%,궤양 9.4%,진행성위암 6.9%,조기위암 1.4%순으로 나타났다. 소화기내과 과장 박인서교수는 『내시경은 눈으로 직접 질환부위를 관찰,확인해 확진을 내리는 장비이기 때문에 오진이 있을 수 없다』며 『우리나라 성인에게 가장 많은 위암도 내시경검사로 초기에 거의 1백%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암/바른 식생활·조기진단으로 이기자/보사부,예방캠페인

    ◎지난해 4만5천여명 생명 빼앗겨 □식이수칙 지방섭취 줄이고 과일·채소 많이 먹도록 염장­훈제식품,식도암·위암 발생률 높아 튀기거나 구운 육류·생선요리도 해로워 우리나라 사람 5명중 1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장티푸스·결핵등 전염성질환을 제치고 지난 82년부터 사인 1위로 부상한 암은 지난해 6만5천명의 환자가 발생,이 중 4만5천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이는 지난해 사망자 24만여명의 20%에 가까운 수치이다. 암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치명적이어서 평소 예방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정부도 최근들어 기존의 소극적인 암치료 중심에서 탈피,생활환경 개선과 조기 진단등 사전 예방관리체계에 역점을 둔 캠페인으로 국민의 주의를 환기하고 나섰다. 보사부가 이달초 펴낸 「암­원인·증상·예방」의 주요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암 예방 10가지 식이수칙 1.비만하지 않도록 하라.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몸무게가 표준치에서 40%이상 초과되면 유방암·자궁암·대장암·담낭암에 걸릴 위험도가 33∼55% 높아진다. 2.지방질 섭취를 줄여라. 고지방 음식물은 발암을 일으키는 2차 담즙산을 합성하기 때문에 지방질 섭취는 하루 총 열량의 30%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과다한 지방질섭취는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의 발생을 높인다. 3.과일·채소등 섬유질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라. 음식물속에 섬유질이 많으면 대변량이 늘어나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장내의 발암물질이 줄어든다.또 섬유질은 장내 세균을 조절하고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성을 흡수하기도 한다.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현미·보리·콩·해초·버섯류·야채·과일류. 4.비타민A·C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다. 당근·토마토·시금치·살구·복숭아에 함유된 프로비타민(베타카로틴)은 폐암·후두암·식도암·위암의 발생을 줄여준다.또 비타민C는 음식물속의 질산염이 아민과 결합,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되는 것을 억제한다. 5.염장식품·훈제식품을 많이 먹지 말라. 햄·소시지·생선등을 태워 먹으면 발암물질 타르가 생겨 식도·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6.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피하라. 국내에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은 3백60종.이들은 장기에 따라 암 발생및 억제의 양면성을 지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7.비타민E를 적당히 섭취하라. 비타민E는 항산화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노화방지및 피부암·유방암 억제작용을 한다.식물성 기름,밀의 눈,호두등에 많이 들어 있다. 8.인공감미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카린은 쥐에서 방광암을 일으키지만 사람의 경우 적당량은 문제되지 않는다.하지만 임산부나 어린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9.육류·생선을 고온에서 조리하지 말것. 음식을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워 먹으면 돌연변이성 물질이 생겨 암 발생의 요인이 된다. 10.곰팡이 핀 음식을 피할것. 곰팡이속의 아플라톡신은 간암의 원인이 되고 고사리 포자속의 프타쿠일로사이드란 물질은 동물에서 소장암·방광암을 일으킨다. ▲암 조기진단요령(위험신호) ◇위암:상복부 불쾌감,식욕부진및 소화불량이 계속될 때. ◇자궁암:이상 분비물및 부정기 출혈. ◇간암:우상복부 둔통,체중감소및 식욕부진. ◇폐암:마른 기침이나 혈담이 계속될 때. ◇유방암:통증 없는 멍울이,유두출혈이 생길 때. ◇후두암:쉰 목소리가 계속 될 때.
  • “엄마젖은 엄마의 사랑”/아기에게 꼭 모유를 먹입시다

    ◎면역물질·영양소 듬뿍… 아기 지능발달 큰 효과/한국엄마들 80%가 분유 사용… 인식 전환 시급/유니세프·시민의 모임서 홍보운동 한창 『엄마젖은 엄마의 사랑입니다』 제2회 세계 모유수유주간(1∼7일)에 즈음해 보사부와 한국유니세프·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등에서 엄마젖먹이기운동이 한창이다.이처럼 아기에게 엄마젖을 먹이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것은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이 미국등 선진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90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21.4%로 미국의 81%,프랑스 82.3%등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 70년대 초 모유수유율이 15%선에 불과했던 미국이 90년에 81%까지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60년대까지 90%이상을 넘어서다 70년대 들어서 계속 하락세다. 모유에는 면역물질인 라이소자임과 글로블린,불포화지방산,중추신경계발육에 필요한 토린등 유아에게 유익한 갖가지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있다.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의 지능지수(IQ)가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보다 8%포인트정도 높다는 보고서도 나온지 오래다.이밖에 엄마젖은 유아의 천식과 습진같은 알레르기의 발생을 줄여주고 산모에게는 자궁수축을 도와주며 산욕기를 단축,빠른 회복을 하게 한다.또 터울조절에 효과적이며 산모와 아기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것도 말할것도 없다.즉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자연섭리에 의해 자연피임이 되는등 엄마와 유아간의 건강한 생체리듬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엄마젖 먹이기의 장점과 민간 단체의 모유먹이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율이 저조한 것은 모유수유를 어렵게 하는 병의원체계및 산모들의 그릇된 인식·열의부족,직장여성 증가등이 그 요인으로 작용한다.특히 산모들이 고전적인 엄마젖먹이기는 시대에 뒤떨어진 육아법이라든지 산모의 몸매를 망치지나 않을까 하는 잘못된 인식과 우려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태어난지 30분안에 엄마젖을 물리게 하는등 엄마젖먹이기 운동 10가지 수칙을 지켜 한국유니세프에 의해 지난4월「아기에게 친절한병원」으로 선정된 부산 일신기독병원 박경화원장은 『엄마젖먹이기의 필수적인 환경에 꼽히는 모자동실제가 간호인력이 두배로 드는등 병원경영의 문제로 일선병의원에서 기피되고 있다』고 말하고 아이는 한 가족의 아이가 아닌 국민의 건강담보라는 차원으로 인식하는 병원 스스로의 노력및 정부의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을 위해 충분한 엄마젖먹이기 여건제공도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많은데 이는 올해 유니세프가 세계 모유수유주간에 내세우는 초점이기도 하다. 한편 그간 펼쳐진 엄마젖먹이기 운동에 약간의 성과도 있다.서울 제일병원산부인과 신생아실 간호사 이은영씨는 『모유에 대한 홍보가 커져서인지 수유시간에 맞춰 모유를 먹이려는 산모들이 지난해 말쯤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한다. 83년부터 다각적인 엄마젖먹이기운동을 벌여온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상담실장 신희원씨는 「모유를 권장하는 엄마들의 모임」및 「모유먹이기 운동본부」등 여러 단체의 활동이 강화되고 해산전 엄마젖먹이기를 적극 주장하는 산모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지는데다 이에 협조하는 병원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세계 모유수유주간에 설정한 「2010년 모유수유율 80%」실현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 골반경수술 1천회 돌파/중대병원 허민교수(인터뷰)

    ◎부인과 질환 90% 골반경수술로 완치/복부에 내시경 넣고 종양등 제거/출혈·부작용 적어… 비싼 비용이 흠 『자궁근종·난소종양·자궁외임신등 부인과 질환의 90%를 이제는 개복수술 대신 간단한 골반경수술로 완치할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최근 골반경수술 1천례를 돌파한 중대 부속병원 허민교수(산부인과)는 골반경수술이 난소암·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부인과 질환의 치료수단으로 보편화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89년 7월 국내 첫 골반경클리닉을 개설한 허교수는 단일기관으로 불과 4년만에 1천례라는 시술성적을 거둬 우리 골반경술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반경수술은 개복을 않고 복부에 0.5∼1㎝의 구멍 3∼4개를 뚫어 내시경과 몇가지 수술도구를 집어 넣고 모니터에 나타난 복강내부를 보면서 환부를 치료하는 방법.70년대 중반 독일에서 시작된 뒤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임상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이 수술은 개복을 않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통증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또 레이저,비디오,모니터등을 이용함으로써 진단및 치료의 정확성을 높일수 있지요』 허교수는 이밖에 『수술뒤 장마비와 복강내 수술부위 유착이 없고 창상감염의 가능성이 적은것도 골반경수술의 큰 이점』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흉터를 우려해 종양수술을 망설이는 젊은 여성에게 알맞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골반경수술은 첨단장비가 동원돼야 하므로 시술비용이 개복보다 20만원 가량 비싼 것이 흠』이라며『의료보험이 조속히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허교수가 골반경수술을 이용해 치료한 1천례 중에는 난소종양환자 3백40,자궁근종 3백25,자궁외임신 1백32,골반내종양 1백12명등이 포함돼 있다.그는 이 결과를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내시경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남자 폐암발생률 간암 “추월”/보사부,91∼92년 암환자 분석

    ◎흡연·스트레스 늘고 환경오염 악화 영향/남 위암 28.3% 여전히 1위/여 자궁암 22%·위암 17%.9%/백신 등 개발로 간염은 줄어 한국남자에게는 위암이 가장 많고 여자는 자궁암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은 여성보다는 술·담배를 많이 접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 91년 7월부터 92년 6월까지 1년동안 전국 1백4개 대형병원에서 진료한 암환자 5만1천7백30명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위암이 전체 암환자의 28.3%로 가장 많았으며 ▲폐암 15.7% ▲간암 15% ▲대장암 7.1%▲식도암 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87년 7월부터 88년 6월까지 1년간 발생한 암환자의 순위는 위암 29.5%,간암 15.2%,폐암14.8%로 간암이 두번째로 많이 발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가 뒤바뀌어 폐암발생이 간암을 앞지른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또 여성은 자궁암이 22%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17.9% ▲유방암 11.4% ▲대장암 7.5% ▲폐암 5.6% 순으로 나타났다. 암 발생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56.5%인 반면 여자는 43.5%로 남자의 발생률이 훨씬 높았다. 보사부관계자는 『남자의 경우 지난 88년까지 위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던 간암이 3위로 떨어진 것은 간염 예방백신의 개발로 감염률이 떨어졌으나 폐암은 오히려 환경악화로 발생률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남·북한 의학용어 큰 차이/자궁→애기집,출산→몸풀이,부목→덧대등…

    북한 의료기관에서는 어떤 의학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와는 어느 정도 다를까. 대한의학협회는 최근 한반도 의학용어 분석을 통헤 『남북 의학용어는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으나 북한측의 경우 순수한 우리말로 많이 다듬어 놓았다』고 지적했다.예를 들어 북한에서는 자궁을 아기집,출산을 몸풀이,부목을 덧대등으로 쉽게 풀이하고 있다.하지만 캡슐을 가죽주머니,단백질을 계란소,형광현미경을 반디빛 크게보기로 바꾸는등 무리한 경우도 눈에 많이 띈다. 또 북한에는 노동생리학·노동능력감정학·보건조직학등 사회주의 이념이 가미된 특유의 의학체계가 있는 반면 CT(컴퓨터 단층촬영)·MRI(자기공명장치)등 첨단치료용어는 없었다.한양대의대 민득영교수(기생충학)는 『해부학분야를 제외하고 대부분 일본식 한자말과 영어를 섞어 쓰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최근 국가적인 말다듬기운동을 벌여 모든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했다』고 설명했다.서울대의대 지제근교수(병리학)는 『시험문제를 우리말로 출제하면 학생들이 단어 뜻을 몰라 영어로 바꿔주도록요청하는 것이 남한의 현실』이라며 『통일에 대비해 남북한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어통일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사이비 손침술」 난립/수지침 명성에 “먹칠”

    ◎고려 수지침협 “부작용 우려” 법적대응 강구/미·일·독등지 선풍적 인기에 찬물 손에 침을 놓아 병을 고치는 고려수지요법이 선진국의사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등 해외에서도 성가를 높이고 있는 반면 국내에선 최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유사 손침이 난립,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지난해 이후 단기연수를 받으러 한국을 찾아온 미국·일본·독일등의 양의사및 침구사는 1백여명.이들이 현지에 돌아가 지회및 연구회를 잇따라 결성,수지요법을 임상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자궁질환과 통증치료,마취분야에 수지요법의 임상효과가 입증되면서 산부인과·마취과·스포츠의학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열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LA,샌프란시스코에 3개 지회가 있는 미국의 경우 지난해 3월 시애틀에서 월터 브래킹톤교수(미시간주립대 산부인과)등 산부인과·스포츠의학전문의 1백여명이 수지침강연회를 주도한데 이어 오는 10월 시카고에서 버나드 그린버그교수(마이애미대)등 마취과의사 1백50여명이 모여 고려수지요법연구회를 창립할 예정이다.지난 5월 뉴욕등 4개도시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도 의사·한의사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또 1만여명의 의사및 침구사를 회원으로 갖고 있는 일본은 수지요법 전문치료원이 생겨나 암퇴치분야에도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수지침 보급이 매우 활발하다. 올 4월초에 나고야지방의 의사와 침구사 10명이 한국을 찾아 연수를 받고 돌아 갔으며 이달초 히다 가즈시코교수(나고야 시립의대)등 이빈인후과 의사대표 10명이 수료증을 받으러 내한한다.이밖에 독일·오스트리아의 내과· 정형외과의사 20명도 오는 10일쯤 한국을 찾아 실력평가시험을 치를 예정으로 되어 있는등 고려수지요법을 배우려는 외국의사들의 열기는 실로 대단하다. 이와달리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수지침에 관한 요즘 상황은 한마디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려수지침이 국내외에서 일대 붐을 일으키자 이를 모방·축소·도용한 이른바 「다살이판」 「온누리수족침」「씨앗요법」이란 유사 손침술이 판을 쳐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수지침은 원래 고려수지요법학회 유태우회장이 지난 75년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란 이론을 내세워 창안해낸 것으로 신체 각 부위와 상응하는 손의 특정부위를 침과 뜸,은반지 등으로 자극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예를들어 엄지손가락은 간,검지는 심장,중지는 비장,약지는 췌장에 해당되는데 몸에 이상이 생길때 이들 반사점을 10∼20분간 자극하면 질병이 낫는다는 원리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살이판 손침과 온누리수족침등은 기존의 수지요법의 명칭과 위치를 약간씩 변조해 마치 만병통치 침술인양 소개되고 있다.유회장은 『온누리 수족침의 맥점들이 임상적으로 전혀 증명되고 있지 않다』며 『이들이 특히 얼굴을 표방하고 있는 엄지는 간장에 해당되는 곳이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자주 눌러 주면 오히려 간질환이 악화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따라 최근 이들 유사 손침을 배우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유회장은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우리 고유의 수지요법의 본질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소등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위하수증 증상과 치료/권용주 권씨한의원 원장(건강한 삶)

    위하수는 말 그대로 위장이 아래로 처진 상태를 말한다.복잡한 세상속에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아침 굶기를 예사로 여긴다. 점심도 적당히 때우고 저녁에는 음식이 소화되기 전에 쓰러져 자는 이들에게 주로 발병한다. 위하수증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선천성은 전신이 허약하고 무기력한 체질로 흉곽이 좁고 길며 몸이 마른 세장형의 사람들에게 빈발하는 위하수증을 말한다.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고 위장뿐만 아니라 간장이나 신장 또는 자궁이 같이 처지는 경우가 많다. 후천성은 장기적으로 과식을 자주 하는 불규칙한 식사습관에서 비롯된다. 또 장티푸스 같은 병으로 영양의 부조화가 생길 때도 찾아온다.특히 분만횟수가 많은 임산부에게서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증상으로는 식후에 많이 먹지 않아도 팽만감이 심하며 내리누르는 듯한 무거운 느낌이 든다.또한 사지가 나른해지고 졸음이 잘 오며 옆으로 누우면 편안하다.그밖에 위하수증상이 있는 사람은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이 잘 나며 머리가 항상 맑지 못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위하수는 위장의 한증과 하증에 속한다.한증은 배가 은근히 아프고 사지가 차가우며 설사를 자주하는 증세다.허증은 기력이 없고 사지가 나른하며 식욕이 감퇴하는 상태를 말한다.따라서 위하수는 속이 차갑게 느껴지는 한증이니 덥게 해줘야 할 것이며 기능이 떨어지는 허증이니 보법을 써야 된다. 이 경우에 사용하는 한약을 온보지제라고 한다.예를 들어 생강이나 인삼 등이 바로 여기에 들어가는 약재다.그러므로 심하지 않은 위하수증은 인삼차만 열심히 달여먹어도 나을 수가 있고 북부에 찜질을 자주 해주면서 더운 음식을 즐겨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유방·위암 등 무료검진/보사부 내년부터/저소득층주민 대상

    보사부는 20일 암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암과 유방암의 무료 진단과 직장 남성의 위암 무료진단을 하기로 했다.이 사업에는 7억여원의 에산이 투입된다. 이번 암 무료진단은 자궁암의 경우 35∼59세의 중년여성 가운데 지역의료보험 가입자 5%인 15만명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또 유방암은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위암은 직장별로 가입한 의보조합의 비용으로 진단하게 된다.
  • 냉이/쑥/죽순/입맛 살리고 약이 되는 봄나물

    ◎미네랄·비타민 듬뿍… 고혈압·변비 등에 효과 「식보는 약보」라는 말이 있다.인체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내재하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을 일깨워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른 영양섭취 이상의 약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가공식품과 육류가 식단을 지배하게 되면서 영양의 불균형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가공식품의 첨가물은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암물질이나 효소활성화작용의 억제물질을 생성,비만·당뇨병·고혈압·심장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이와 반대로 나물이나 채소류의 식물체는 비타민·미네랄 등의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특정 성분이 화학적 변화를 받아 약으로서의 신비스런 작용을 갖기도 한다. 경희대 한의대 안덕균교수(본초학)와 한의사 한주석박사의 도움말로 봄철 입맛을 돋우면서도 갖가지 질병에 약효를 나타내는 나물류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본다. ▷냉이◁ 비타민A·B·C가 많고 그중에서도 비타민B₂가 많은 것이 특징. 예로부터 강력한 지혈제로 잘알려져 있는데 폐와 장,자궁등의 출혈성질병으로 고통받을 때는 이른봄 생즙을 내어 마사면 좋다.냉이에는 콜린과 아세틸콜린이 함유되어 있어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내장의 운동을 돕는다.또 잎·뿌리를 그늘에서 건조시켜 매일 10∼15g을 달여 차마시듯 수시로 복용하면 고혈압에 좋다. 눈의 통증이나 피로에도 씨나 뿌리를 달여 먹고 달인 즙으로 눈을 씻어내면 잘 낫는다. ▷쑥◁ 독특한 향기로 봄철 입맛을 내는 쑥은 쑥떡을 비롯해 조림과 국건더기,쑥밥 등으로 이용되며 한방에서 매우 약효가 뛰어난 식물로 평가되고 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내장과 혈액을 정화하고 변비에도 잘 듣는다. 생즙을 한잔씩 식전에 마시면 고혈압·요통·천식에 효과가 있다.한줌가량의 말린 잎에 적당히 물을 붓고 끓여 마시면 편두통과 신경쇠약,불면증해소에 좋다. ▷미나리◁ 엽록소,염산,철분등이 많아 빈혈과 변비를 낫게 하며 혈액정화를 돕는다.신선한 미나리를 절구로 잘 찧은 다음 물을 넣어 거른 것을 불에 얹어 한번 끓어 오르게 해서 마시면 황달에 효과가 있다.특히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나 구토,잇몸출혈에도 즉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동상에는 잎을 비벼서 나온 생즙을 마사지하면서 환부에 문지르면 효과가 매우 좋다. 죽순변비와 현기증,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고 이뇨및 내장기능 강화작용을 한다.죽순의 섬유는 특수효소가 많아서 장의 유효균을 자라게하며 스태미나를 강화시켜 준다.죽순의 떫은 맛은 칼슘을 침착시켜 결석을 만들기 쉬우므로 떫은 맛을 충분히 빼고 먹도록 한다. ▷연뿌리◁ 독성물질을 중화하는 필수아미노산인 「아시파라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니코틴 해독작용에 좋다.또 레시틴 성분은 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장과 간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을 발휘한다.
  • “「인간심장」 가진 돼지 탄생”/영 케임브리지대 생산 성공

    ◎암퇘지 수정란에 사람유전인자 주사/면역체계 비슷해 인체이식 이용계획 영국 과학자들은 유전자 조작을 이용,거부반응의 위험없이 인체에 이식될 수 있는 「인간의 심장」을 지닌 돼지를 생산해 냈다고 유전인자 실험을 전담하는 영국의 한 회사가 11일 발표했다. 「이무트란」이라는 이 회사의 대변인은 이같은 「유전자를 초월한 돼지」가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생산됐고 이어 올해 초 두번째 돌연변이 돼지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 동물들이 외관상으로는 돼지에 불과하지만 심장·폐 및 신장은 유전자가 조작돼 있어 인간의 면역체계가 거부반응을 일으킬 위험성을 크게 줄인 채인체에 이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돌연변이 돼지는 암퇘지의 수정란에 인간의 유전인자를 주사한 뒤 이 수정란을 다른 암퇘지의 자궁벽에 착상,정상적인 발생과정을 진행시키는 방법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번 결과는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실험을 시작한지 8년만에 이룩한 성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이날 동물보호단체들의 반발을 우려,돌연변이 돼지들에 대한 실험이 진행되는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자궁암 조기진단 치료길 “활짝”

    ◎고려의대,박용균교수팀 「루프투열법」 국내 첫 도입/출혈없이 암조직 제거… “2∼3분에 시술 끝” 30대이상의 여성들사이에서 다발하는 장궁암을 비교적 간단하게 조기 진단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려대의대 박용균교수(삼부인과)팀은 최근 자궁암을 정확히 진단·치료하는 「루트투열법」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매우 좋은 시술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루프투열법은 미세한 루프형의 텅스텐와이어에 전기를 투열,자궁암발생부위의 조직을 손상없이 간단히 절제해내는 것으로 미국등 선진국에서 2년전부터 선풍적 인기를 얻고있는 새 기법. 이 시술법은 암발생부위를 완전 제거해내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성이 뛰어나 재발률이 5%안팎에 불과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또 입원및 전신마취등이 필요없고 시술시간도 2∼3분으로 짧으며 출혈을 1%미만으로 줄일수 있는 이점이 있다. 초기암의 경우 자궁적출을 하지 않고도 이 시술만으로도 완전 치료가 가능해 시술뒤 임신도 할 수가 있다. 지금까지 자궁암의 진단에 사용돼 온 방법가운데 세포진(진)검사와 부분조직생검술은 정확성이 너무 떨어지며,원추형생검술은 입원및 전심마취가 필요하며 출혈량이 많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레이저치료술은 비용부담이 많고 치료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고,냉동치료술은 물과 같은 질분비물이 장기간 지속되는 난점이 있다. 박교수는 『루프투열법은 기존의 세포진검사를 통한 자궁암 조기진단과 레이저치료에 따르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술법』이라며 『지금까지 13명의 환자를 시술한 결과,부작용이나 출혈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자궁암은 국내 여성사망률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선진국에서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조기발견의 어려움때문에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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