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격 검증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공동교육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기관투자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SK하이닉스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예대금리차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2
  • 신혼특공 당첨되고 소송으로 미혼자 유턴… 부정청약 390건 적발

    신혼특공 당첨되고 소송으로 미혼자 유턴… 부정청약 390건 적발

    #1. A씨와 B씨는 예비신혼부부 자격으로 인천에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이들은 계약 후 법원에 “혼인에 대한 논의나 공동생활을 할 의지가 없었다”며 혼인무효 소송을 내 미혼자 신분을 회복했다. 국토교통부는 위장결혼을 통한 부정청약이라고 판단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2. C씨는 남편, 세 자녀와 경기 용인에 살면서 다른 곳에 거주하는 모친과 시어머니를 본인 집으로 위장전입 시켰다. C씨는 직계존속 부양으로 청약 가점을 받아 과천의 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그러나 방 4개인 C씨 집에 부부, 세 자녀, 모친, 시모가 모두 거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정부가 조사에 들어갔고 위장전입 덜미가 잡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40곳, 총 2만 6000여가구의 주택 청약과 공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급질서 교란행위 390건이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부터 직계존속의 위장전입 여부를 보다 실효적으로 들여다보고자 병원이나 약국 이용내역이 확인되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을 내게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127건)보다 3배가 넘는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가점제 부양가족수 점수나 노부모특공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허위로 직계존속을 전입 신고해 부정청약하는 사례가 2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청약자 본인이 허위 주소지로 전입신고하는 위장전입이 14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위장결혼 및 이혼(2건), 위조 및 자격조작(2건) 등이 적발됐다. 가령 D씨는 부인과 자녀와 함께 부산에 거주하면서 본인은 서울에 있는 처가로 위장전입하고, 용인에서 거주하는 부모는 부산에 사는 것처럼 가장해 서울의 한 아파트에 청약으로 당첨됐다. 병원과 약국 이용내역을 확인한 결과 위장전입이 들통났다. E씨는 남편과 어린 두 자녀와 함께 계속 거주하면서도 협의 이혼으로 무주택 자격을 얻어 9회에 걸쳐 청약을 넣은 끝에 고양의 한 아파트에 당첨됐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후에 혼인신고한 사실이 확인되어 부적격 취소 위기에 놓이자 시행사와 공모해 청약유형을 ‘신혼부부’에서 ‘한부모가족’으로 조작해 계약을 체결한 부정청약 사례도 적발됐다. 주택법 위반이 확정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계약취소는 물론 10년간 청약도 제한된다. 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앞으로는 직계존속 및 30세 이상 직계비속에 대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제출을 의무화해 전체 분양단지에 대한 부정청약 검증시스템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순천향대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순천향대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ITU-T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디지털 신원 지갑’ 구조·보안 기준 제시 순천향대학교는 염흥열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신규 국제 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순천향대가 주도한 국제표준화 활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신원 지갑(Digital Identity Wallet) 분야에서 글로벌 호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디지털 신원 지갑은 이용자 졸업 증명서·운전면허증 등 각종 자격 증명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회원국 간 통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미국도 모바일 운전면허증(mDL)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개별 국가나 기관 중심 표준화 시도가 있었지만,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 표준화는 미흡했다. 이번 ITU-T 신규 표준화 아이템 채택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 지갑의 기술적 기준을 마련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에디터는 순천향대 염 교수와 현다은 연구원, FBI 브래들리 시나이더(Bradley Snyder) 표준 전문가, 애트나의 아비 바비어(Abbie Barbir) 박사가 임명됐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가 ITU-T 차원에서 디지털 신원 지갑 국제 표준 아이템을 제안하고 채택까지 주도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국이 디지털 신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韓 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이 시점에 또 정쟁 치닫나

    [사설] 韓 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이 시점에 또 정쟁 치닫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오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어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한 대행은 “경제부총리 탄핵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고 경찰청장 탄핵심판도 진행 중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헌재 결원 사태가 이어져 헌재 결정이 지연되면 국론 분열도 다시 격화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한 대행이 진보 성향인 문·이 재판관 후임으로 보수 성향인 이 처장과 함 부장판사를 대통령 몫의 후보자로 전격 지명하면서 진보 우위인 헌재는 보수 4명, 중도 3명, 진보 2명의 구도로 바뀌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헌법재판관 지명권을 행사하는 것은 월권이고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한 대행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한다. 한 대행이 소극적 임명권을 넘어선 월권행위를 했다는 헌법학계 견해가 적지 않다. 반면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인 경우와 달리 탄핵으로 파면돼 ‘궐위’인 상황에서는 권한대행의 임명권에 제약이 없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헌법기관의 기능 유지를 위한 현상 유지 권한 행사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측근인 이 처장 카드를 꺼내 논란의 불씨를 더 키웠는지는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크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6·3 대선 이후 국회와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까지 민주당이 장악하지 못하게 ‘알박기’를 했다고 반발한다. 그렇다고 이 위중한 시기에 ‘내란 세력’ 운운하며 정쟁을 키우는 듯한 모습도 국민 눈에는 곱게 비칠 수 없다. 민주당은 두 후보자가 재판관으로서 합당한 자격을 갖췄는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 한 대행도 고위직 임명은 가급적 절제하는 균형감각을 발휘해 정쟁 소지를 최소화해야 한다.
  • [사설] 韓 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이 시점에 또 정쟁 치달아서야

    [사설] 韓 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이 시점에 또 정쟁 치달아서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오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어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한 대행은 “경제부총리 탄핵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고 경찰청장 탄핵심판도 진행 중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헌재 결원 사태가 이어져 헌재 결정이 지연되면 국론 분열도 다시 격화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한 대행이 진보 성향인 문·이 재판관 후임으로 보수 성향인 이 처장과 함 부장판사를 대통령 몫의 후보자로 전격 지명하면서 진보 우위인 헌재는 보수 4명, 중도 3명, 진보 2명의 구도로 바뀌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헌법재판관 지명권을 행사하는 것은 월권이고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한 대행을 탄핵하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한다. 한 대행이 소극적 임명권을 넘어선 월권행위를 했다는 헌법학계 견해가 적지 않다. 반면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인 경우와 달리 탄핵으로 파면돼 ‘궐위’인 상황에서는 권한대행의 임명권에 제약이 없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헌법기관의 기능 유지를 위한 현상 유지 권한 행사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측근인 이 처장 카드를 꺼내 논란의 불씨를 더 키웠는지는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크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6·3 대선 이후 국회와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까지 민주당이 장악하지 못하게 ‘알박기’를 했다고 반발한다. 그렇다고 이 위중한 시기에 또 탄핵 운운하며 정쟁을 키우는 듯한 모습도 국민 눈에는 곱게 비칠 수 없다. 민주당은 두 후보자가 재판관으로서 합당한 자격을 갖췄는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 한 대행도 고위직 임명은 가급적 절제하는 균형감각을 발휘해 정쟁 소지를 최소화해야 한다.
  •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 의혹 공익감사 청구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 의혹 공익감사 청구

    외교부는 1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심모씨가 국립외교원 및 외교부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공무직 근로자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구하기 위해 오늘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심씨에 대한) 채용 결정은 유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씨는 외교부의 정책조사 공무직 근로자(연구원직)에 응시해 서류 및 면접 전형 절차를 통과하고 신원조사 단계에 있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감사원 판단을 기다리는 가운데 채용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결정인 것 같다”며 채용 결정을 유보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공익감사는 감사 대상 기관장이나 지방의회, 국민, 시민단체 등이 공익 목적으로 감사를 청구하면 감사원이 감사하는 제도다. 원칙적으로는 감사 실시를 결정한 날부터 6개월 안에 감사를 종결해야 하지만 감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연장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앞서 한정애 의원을 비롯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외교부가 1차 채용 공고를 낸 뒤 심씨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재공고를 냈고 인턴 활동 기간 등의 ‘경험’을 ‘경력’으로 산정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채용 절차는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혜 의혹에 대해 “부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해 왔다. 여러 차례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자 감사원 감사를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심 총장 측은 “외교부에서 수차례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고 더욱 객관적으로 검증받겠다는 취지에서 적극적으로 공익감사를 청구한 만큼 감사원에서 신속하고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확인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만원주택’ 인기에 전주시 “공급 확대 검토”

    ‘청년만원주택’ 인기에 전주시 “공급 확대 검토”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청년만원주택 사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청년만원주택(청춘별채)’ 첫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50대 1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실시된 청년만원주택 23가구(25명) 입주자 모집에 1322명이 몰리면서 5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주거환경,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등으로 인해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을 기본 구비해 초기 정착비용을 덜 수 있도록 한 것도 인기의 주요인이다. 시는 4월 중 자격 검증을 거쳐 예비 입주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중으로 신규 입주자들의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춘별채’는 전주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었던 청년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월 1만원으로 인하했다. 보증금도 50만원에 불과하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당초 시는 올해 82가구(23가구 포함), 내년 59가구 등 2028년까지 총 210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로 높은 수요가 확인되자 공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전주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가족친화와 아이돌봄, 출산율 반등 이어 갈 해법

    [공직자의 창] 가족친화와 아이돌봄, 출산율 반등 이어 갈 해법

    2024년 합계출산율 0.75명, 9년 만의 반등이다. 지난해 많은 현장을 다니면서 긍정적인 신호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말 가족 친화 우수기업 포상 수여식에서 만난 기업들의 저출생 해결 의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중소기업인 슈프리마의 한 직원은 회사의 무이자 주택 대출을 활용해 집을 마련하고서 둘째를 낳을 결심이 들었다고 했다. 주 4.5일 근무제와 자율 시차출퇴근제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회사가 가정의 소중한 순간을 존중해 준다고 느꼈다는 그의 경험담은 감동을 넘어 부러운 마음마저 들게 했다. 이런 회사가 곳곳에 생겨 더는 부럽지 않을 만큼 흔히 볼 수 있다면 출산에 대한 우리 마음의 장벽이 조금은 낮아질 수 있지 않을까.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13~2019년 출산에 따른 고용상 불이익이 증가했으며 이는 이 기간 출산율 하락 원인의 40%를 차지했다. 가족 친화적 정책으로 고용상 불이익을 해결했다면 출산율 하락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아이 낳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가족 친화 인증제도’와 ‘아이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로 가족 친화 사회 환경과 공적 돌봄 체계를 조성하고 있다. 가족 친화 인증제도는 출산·돌봄 지원, 유연근무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6500여곳이 인증받았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증기업은 미인증기업보다 육아휴직 활용률은 높고 이직률은 감소하는 등 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인증에 대한 인식 부족과 가족 친화제도 활용의 어려움으로 중소기업의 인증 비율은 여전히 낮다. 이에 여가부는 간소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한 예비인증제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송출비와 신용보증 보증료 감면 제도를 도입했고 많은 기업이 바랐던 세무·관세조사 유예, 수출신용보증 보험·보증료 할인도 올해부터 지원한다. 아이 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 돌봄 공백 가구를 위한 가정 돌봄 서비스로, 지난해 11만 8000가구가 이용하는 등 이용률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용자 중에는 7년 만에 얻은 쌍둥이를 경력 단절 없이 잘 키울 수 있었다거나, 인도네시아인 아내가 아이를 낳고 한국에서 잘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분도 있었다. 다만 돌보미 연계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해 양성 교육기관 확대, 활동 수당 인상, 영아 돌봄 수당 신설 등 돌보미 인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정부 지원 가구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까지 확대했다.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의 아이돌보미 교육 시간을 단축(40시간)했으며 다자녀 기준도 두 자녀로 완화했다.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아이 돌봄사’ 국가 자격제도와 민간 육아도우미 검증 장치를 도입하는 법안도 6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정부와 기업의 돌봄 지원, 가족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가정 내 출산·양육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한다면 9년 만의 저출생 추세 반전 유지라는 긍정적 전망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여가부부터 앞장서겠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 “무면허 공수처 위법으로 尹 옭아매”… 與, 검찰·공수처 향해 ‘전방위 압박’

    “무면허 공수처 위법으로 尹 옭아매”… 與, 검찰·공수처 향해 ‘전방위 압박’

    “법 무시한 檢 특수본부장 수사 대상檢·헌재, 野 눈치 보면 토사구팽뿐”당 안팎 탄핵 기각·각하 요구 거세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환영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졸속 수사와 기소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당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의 흠결과 연결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태초부터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어 대통령을 수사할 자격도 능력도 없는 (공수처의) 무면허 수사 폭주가 위법과 탈법의 쇠사슬로 대통령을 옭아맸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오동운 공수처장을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수처를 향한 당내 비판 수위도 한껏 고조됐다. 나경원 의원은 “법을 무시하고 대통령을 52일 동안 불법 구금한 박세현 검찰 특수본부장은 반드시 고발돼 수사받아야 한다”며 “공수처 즉시해체법을 추가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을 9시간 45분이나 불법 구금한 것은 명백한 헌정 침탈이자 연성 쿠데타”라며 “쿠데타에 연루된 공수처장을 즉각 파면,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을 거론하고 야 5당이 심 총장에 대한 고발에 나서기로 하자 권 원내대표는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탄핵부터 시켜야 한다는 심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헌재를 향해 “민주당의 겁박에 휘둘리지 말라”며 “민주당 눈치를 보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줄을 서 봤자 돌아오는 것은 토사구팽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석방에 당 안팎의 고무된 분위기도 감지된다. 헌재를 향한 기각 또는 각하 요구도 거세졌다.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 “윤 대통령님 석방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건 추경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헌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각하 또는 기각해야 한다. 이것이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전날 석방된 윤 대통령의 관저 앞까지 갔던 윤상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빠르면 탄핵 선고가 금요일에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 그때까지 탄핵심판의 불공정과 위법성, 적법절차를 어긴 데 대한 많은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소추문 내란죄 철회, 방대한 수사기록의 불법 확보 등 일반적 검증 절차를 무시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탄핵 재판의 변론 재개가 불가피해졌다”고 헌재를 압박했다.
  • 신인왕 도전 윤이나, 일본선수 선전 속 중국무대서 명예회복 노린다

    신인왕 도전 윤이나, 일본선수 선전 속 중국무대서 명예회복 노린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신인왕을 노리겠다고 선언한 윤이나가 두 번째 대회에 참가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윤이나는 6일부터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3주간 펼쳐지는 LPGA투어 상반기 ‘아시안스윙’의 마지막 대회다. LPGA투어는 혼다 타일랜드(태국), HSBC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고 미국 본토로 이동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윤이나는 올해부터 미국무대에 진출해 더 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월초 데뷔전을 치렀는데 예상치 못한 컷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며 ‘버디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으나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재정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해선 드라이버샷 난조를 극복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LPGA투어 주관 대회는 아니었지만 정상급 선수와 겨뤄 톱5에 올라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출전 자격이 안돼 아시안스윙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는 참가가 가능해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윤이나가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신인왕 경쟁에서 일본 선수들이 일단 앞서나가고 있다. 이와이 아키에는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 2위에 오르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검증된 신인인 그는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5위로 통과해 쌍둥이 여동생 치사토와 함께 올해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톱10’에 2번 오른 다케다 리오가 신인상 랭킹 1위(143점)를 달리고 있다. 야마시타 미유가 2위(99점), 이와이 아키에(80점)가 3위, 이와이 치사토가 4위(26점)에 올라 신인왕 포인트를 쌓았다. 반면 윤이나는 이렇다할 포인트가 없어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을 기회다.
  • 밴드 ‘비지스’ 낳은 이 섬, ‘조력 존엄사’ 합법화 눈앞

    밴드 ‘비지스’ 낳은 이 섬, ‘조력 존엄사’ 합법화 눈앞

    영국에서 ‘조력 존엄사’를 합법화하는 법안 추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영국 왕실 직할령인 섬나라 맨섬(Isle of Man)에서 이르면 오는 2027년 조력 존엄사가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BB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맨섬에서 조력 존엄사를 허용하는 법안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맨섬이 영국에서 조력 존엄사를 합법화하는 첫 번째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약 8만명이 거주하는 맨섬은 영국 왕실 직할령으로, 영국과 별도로 자체 의회와 법률 등을 운용한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 ‘비 지스(Bee Gees)’ 멤버들이 맨섬 출신인 것으로 유명하다. BBC와 조력 존엄사를 추진하는 시민단체 ‘죽음의 존엄성(Dignity in Dying)’에 따르면 맨섬 의회는 12개월 이하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18세 이상의 말기 환자인 성인이 조력 존엄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법안은 맨섬 하원의원이자 의사인 알렉스 앨리슨 박사가 발의했다. 법안은 조력 존엄사를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맨섬 거주자여야 하며, 맨섬 내 1차의료 기관인 일반의(GP)에 등록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두 명의 독립적인 의사가 조력 존엄사를 할지 여부를 검증하며, 조력 존엄사를 요청한 환자의 정신 능력에 의문이 제기될 경우 정신과 전문의에게 감정을 의뢰해야 한다. 자격조건 놓고 이견…통과되면 2027년 시행다만 의회 상원과 하원은 조력 존엄사를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의 맨섬 내 거주 기간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하원은 스위스처럼 조력 존엄사를 위해 각국의 환자들이 맨섬에 몰려들 것을 우려해 ‘5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상원은 이를 ‘12개월 이상 거주’로 낮추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하원은 이날 법안을 상정해 논의한 끝에 ‘12개월 이상 거주’라는 조항은 거부하기로 하고 법안을 다시 상원에 회부했다. 상원은 다음달 11일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영국 왕실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시행된다. 사라 우튼 ‘죽어가는 존엄성’ 대표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보호하는 법안이며, 안전하고 공정한 법안”이라며 “조력 존엄사를 선택할 때가 왔으며, 맨섬은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해 11월 조력 존엄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한번 더 표결을 부쳐 통과하면 상원에서 최종 심사와 표결을 거친다. 노동당이 발의한 이 법안은 6개월 이하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말기 환자인 성인이 의사와 판사의 승인 하에 스스로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도 조력 존엄사 법안이 의회에 발의돼 수개월 내 상정된다. “죽음 앞둔 사람 위한 법” vs “약자 위협”다만 조력 존엄사의 합법화를 둘러싸고 사회적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23년 10월에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맨섬 주민의 66%는 조력 존엄사 도입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같은 해 맨섬 의학회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이 “법안이 시행되면 사직을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맨섬의 의사인 마틴 랭킨 박사는 BBC에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친척들에 의해 조기에 생을 마감하도록 강요받을 위험이 있다”면서 “절대 조력 존엄사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 역시 300여개에 달하는 수정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 있다. 여기에는 한 명의 판사가 아닌 다수의 전문가가 조력 존엄사를 승인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BBC는 전했다. 21대 국회서 폐기…“국민 82% 찬성” 조사도조력 존엄사는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환자가 스스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요청을 전제로 의사가 환자에게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안락사와는 다르다. 스위스에서는 1940년대부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조력 존엄사를 허용해왔으며 미국(10개주·워싱턴DC), 호주(6개 주), 네덜란드,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스페인,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등이 조력 존엄사를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1대 국회에 조력 존엄사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연명의료결정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임기가 만료되며 폐기됐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에 ‘조력존엄사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력 존엄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3일 공개한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의 경향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지난해 4~5월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말기 및 임종기 환자가 됐을 때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91.9%가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는 이유로 ‘회복 가능성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68.3%)’, ‘가족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서(59.9%)’를 꼽았다. 또 응답자의 82%가 조력 존엄사의 합법화를 찬성한다고 답했다.
  • 김건희 석사논문 ‘표절 확정’ 수순…논란의 ‘멤버 Yuji’ 논문은?

    김건희 석사논문 ‘표절 확정’ 수순…논란의 ‘멤버 Yuji’ 논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조사 결과에 대해 김 여사와 의혹 제기 측 모두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결과가 확정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숙명여대의 석사논문 표절 확정 결정이 향후 김 여사의 국민대의 박사학위 심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 측은 25일 “이의를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학교에 오늘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이의신청 기한인 이달 12일까지 조사 결과에 대해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았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김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석사 논문이다. 이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은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말 언론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숙명여대는 2022년 2월 윤리위를 구성해 예비조사에 착수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본조사를 시작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 규정상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안에 본조사를 시작하고 시작일로부터 90일 내에 완료해야 하나, 숙명여대는 본조사만 2년, 예비조사 기간까지 더하면 3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않고 미뤄왔다. 지난해 12월에야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라는 잠정적 결론을 김 여사와 민주동문회에 통보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양측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데 대해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 회의를 열어서 최종적으로 조사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진위가 열리면 제재 수위 등도 결정될 예정이다. 김 여사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 역시 박사학위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는 숙명여대가 석사논문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석사학위를 최종 취소한다면,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박사학위 유지 여부에 대해 심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대는 2022년 8월 김 여사가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2008년 제출한 논문 4편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국민대는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연구 부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라고 표기해 논란을 일으킨 학술지 게재 논문 1편에 대해서도 ‘검증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결론 내렸다. 국민대 측은 해당 논문이 박사 학위 논문을 쓸 자격을 얻기 위해 외부에 제출한 것이기에 직접적인 검증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논문의 질 문제는 연구 부정 검증 대상에서 제외해 김 여사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안산시, 무주택 청년에 중개보수·이사비 최대 40만 원 지원

    안산시, 무주택 청년에 중개보수·이사비 최대 40만 원 지원

    안산시는 사회초년생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안전망 강화를 위해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67명에게 이사비용 총 2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고자 기준중위소득 기준을 150%로 낮추고 대상 인원과 예산도 두 배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안산시로 전입하거나 안산시 내에서 이사한 19세~39세(1985년부터 2006년까지 출생자)의 청년으로 거래금액 2억 원 이하의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신청은 3월 한 달 동안 잡아바어플라이(http://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서류심사와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4월 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부동산 중개보수 또는 포장·운반·사다리차 등 이사비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주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청년들의 주거와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입양체계 공공화, 아동 최선의 이익을 향해

    [공직자의 창] 입양체계 공공화, 아동 최선의 이익을 향해

    2025년 7월 19일, 우리나라의 입양체계는 6·25 전쟁고아에서 시작된 70여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 전환점을 맞는다. 개정된 입양법이 시행되면서 민간기관 중심이던 입양 업무를 국가가 직접 운영하고 책임지는 공적 입양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변화가 아니라 국가가 아동의 최선의 이익을 우선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입양 제도는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런 체계는 입양 업무에 유연성을 부여한 측면도 있지만, 입양 아동의 권리를 국가가 직접적으로 보장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존재했다. 개정된 입양법은 아동의 보호 단계부터 예비 양부모의 입양 신청, 자격 검증, 아동과 양부모 결연, 입양 사후지원 등 입양의 전 과정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을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하고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된다. 국가가 입양 업무를 전담함으로써 입양 절차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아동권리 침해나 불투명성 문제를 해소하고, 아동과 입양가정 모두가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절차를 경험하게 된다. 입양법 개정은 국제적 기준과의 조화를 이루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은 2013년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이하 헤이그입양협약)에 서명한 후 아직까지 비준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정된 입양법 시행 이후 헤이그입양협약의 비준국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헤이그입양협약은 국제 입양 과정에서 아동의 권리 보호와 입양 진행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협약 비준을 통해 우리나라는 국제 입양 과정에서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불법적인 입양 관행 예방에 필요한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입양 제도가 세계적 수준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갖춘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입양법 개정은 아동권리 보장과 복지 실현 원칙 아래 아동을 단순히 보호 대상만이 아닌 권리 주체로 인식한다. 입양 과정에서 아동 의견을 존중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는 입양정책위원회가 아동의 장기적 행복과 복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심도 있게 판단할 것이다. 단순히 입양 성사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입양된 아동이 새로운 가정의 안정적인 양육환경에서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입양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입양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유관기관들이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실무가이드를 마련하는 중이다. 더불어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일원화되는 정보공개청구를 위해 민간기관 등에 흩어져 있던 입양기록물을 전수조사하고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가 책임지는 입양은 단순히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을 제공하는 제도가 아닌, 아동권리 보장과 새로운 삶의 기회 제공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이번 입양법 개정은 입양의 본질적 가치를 더욱 선명히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변화를 통해 입양 제도가 원가정에서 성장할 수 없는 아동의 행복과 권리를 보장하는 희망의 통로가 되길 바라며 국민들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 [사설] 교사가 학생 해치는 학교, 이 불안 어떻게 떨치나

    [사설] 교사가 학생 해치는 학교, 이 불안 어떻게 떨치나

    그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 A씨가 방과 후 돌봄 시간에 이 학교 1학년생인 B양을 흉기로 해쳤다. 차마 말로 다 못할 충격이다. B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교사는 범행 당일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터진 끔찍한 범행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교직 생활 20년차인 A교사는 교과전담 교사로 이미 문제가 심상찮았다. 범행 나흘 전에 동료 교사의 팔을 꺾고 집기를 파손하는 등 폭력적 성향을 보여 학교에서 휴직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교육청은 같은 병력으로 더이상 휴직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A교사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상태였다. 그는 복직 후 사흘 만에 수업에서 배제되자 이런 참극을 저질렀다고 한다. 짜증이 나서 범행 대상으로 어떤 아이든 상관없었다고 했다니 말문이 막힌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교사 신분을 유지했고 어린 학생들이 무방비로 노출됐던 셈이다. 어처구니없는 참사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학교에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없다면 이제 무얼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교사가 어떻게 그렇게 쉽게 복직할 수 있었는지부터 근원적 의문이 제기된다. 방과후 돌봄 시간에는 관리감독이 더 허술할 수밖에 없으니 맞벌이 부부들은 더 걱정이 크다. 교육당국은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와 자격 검증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해야 한다. 지난해 조사 결과 교사의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는 일반직 공무원의 2배 이상이었다. 체계적인 심사와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교육청의 경직된 행정처리도 이참에 개선돼야 한다. 비정상적 폭력성을 보이는 교사가 ‘같은 사유로 추가 휴직이 어렵다’는 사유로 어린 학생 곁에 방치된 사실은 아무리 납득하려 해도 납득할 수가 없는 일이다.
  • 주변 시세 50% 임대 ‘과천다움주택’, 경쟁률 ‘5.7:1’

    주변 시세 50% 임대 ‘과천다움주택’, 경쟁률 ‘5.7:1’

    공무원 공용주택 활용,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맞춤형 주거 지원 과천시가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활용해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 주변 시세의 50%로 임대하는 ‘과천다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 과천다움주택 입주 신청에는 신혼부부 대상 총 3채 공급에 244건(경쟁률 8대1), 다자녀가구 대상 총 3채 공급에 99건(경쟁률 33대1)이 각각 접수됐다. 과천시는 3월 말까지 자격심사 및 검증을 마친 후 3월 31일 과천시 누리집을 통해 입주대상자와 예비입주자(각 2배수)를 발표하고, 4월 계약을 거쳐 7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과천주택다움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의 주거 복지를 위한 민선 8기 신계용 시장의 중점 사업으로,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지역 자원으로 환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임대하는 아파트 6채(위버필드 2채, 과천자이 4채)는 2021~22년 재건축 이후 현재까지 입주 이력이 없는 25평형 새 아파트이다. 입주자는 1회만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입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자녀 1명당 2년씩 최대 3회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과천다움주택과 동일한 공동주택 평형의 국토부 실거래가 50% 수준인 4억2,800만 원~4억3,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주거복지를 강화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경기도 내 합계출산율 1위, 수도권 출산 육아 친화도시 1위에 빛나는 과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그 명성을 이어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 2243명 채용…17~19일 온라인 접수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 2243명 채용…17~19일 온라인 접수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2243명을 채용한다. 공공기관 중 최대이자 지난해 코레일 전체 채용 인원보다 1.5배 늘어난 규모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 725명, 운전 280명, 차량 380명, 토목 313명, 건축 135명, 전기통신 410명 등 6개 직렬이다. 선발 유형은 공개경쟁 1553명, 자격증 제한경쟁 422명, 거주지 제한경쟁 18명, 보훈·장애인 전형 250명 등이다.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권·부산경남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직무 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자립 준비 청년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가점도 확대했다. 거주지 제한경쟁은 강원 정선·영월·태백으로, 토목과 전기통신 직렬만 선발한다. 입사 지원은 17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info.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검증과 필기·실기·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2주 이상의 채용형 인턴 과정을 거쳐 최종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청년 구직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일정도 앞당겼다”며 “우수 인재 선발 및 채용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직무능력을 평가해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대상 확대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대상 확대

    충북도는 농어업인의 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업인공익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김꽃임 도의원의 대표 발의로 ‘충북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는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 경영체 등록 기간이 1년 이상이면 공익수당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두 조건 모두 3년 이상이었다. 조건 완화로 수혜 대상이 지난해 7만 2000여명에서 7만 70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단 농업 이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신청 전 3년 내 직불금 등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있는 자, 신청 전 1년 내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받은 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역화폐로 일괄 지급하던 것을 시군 상황에 따라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어업인 대부분이 고령자다 보니 지역화폐를 쓰기 위해 가맹점을 찾아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공익수당은 5∼6월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지난해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결정되는 7월부터 자격 검증을 거쳐 지급이 이뤄진다. 금액은 1년에 60만원이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확대 운영 적극 동의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확대 운영 적극 동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와 민간협력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기회 제공 사업인 2024년 ‘설렘 in 한강’에 이은 2025년 ‘설렘, 아트나잇’ 진행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24년 진행된 ‘설렘 in 한강’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서울의 대표적 명소인 한강을 배경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되는 본사업은 민간이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행사 운영을 총괄하며, 서울시는 행사 홍보와 참여자 모집, 자격요건 검증을 담당한다. 2024년 ‘설렘 in 한강’ 사업은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남성 1679명, 여성 1607명으로 총 3286명이 지원해 약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 당일에는 총 27커플이 성사되어 54%의 매칭률을 달성한 바 있다. 2025년에는 참가자 상한 연령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조정해 참여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경쟁률 약 33대 1을 기록한 높은 호응도를 반영하여, 기존 연 1회 진행되던 행사를 연 4회로 확대했다. 2025년 사업은 한화손해보험과 신한카드에서 지원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해당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미혼 청년들에게 새로운 만남과 교류의 장을 제공한 성공적인 사례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본 사업이 청년 세대와 미혼 시민에게 새로운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김 위원장은 “2024년 ‘설렘 in 한강’이 33:1이라는 높은 경쟁률만큼 많은 미혼 남녀가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현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남성과 여성 지원 비율이 51:49로 고르게 분포되고, 프로필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와 한강 배경의 적절한 프로그램의 폭발적 호응 요인을 확인한 만큼 서울시의회는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며, 2025년부터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참가 나이 기준을 상향해 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는 만큼, 한층 더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 많은 미혼남녀가 본 사업을 통해 만남을 시작으로 결혼 및 출산까지 좋은 인연들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 2탄 ‘설렘, 아트나잇’은 아트(Art)’를 주요 콘셉트로 밸런타인데이에 한남동에 있는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를 통해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받고 있다.
  • ‘아이돌봄’ 천국 강남

    서울 강남구는 올해 아이돌봄서비스에 예산 101억원을 편성하고 본인부담금의 50~100%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기준 200% 이상 가정에도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돌보미가 방문해 12세 이하 아동을 돌봐 주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정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이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서 200% 이하 가정으로 확대돼 이용자 부담이 경감됐다. 여기에 강남구는 본인부담금의 50~100%를 추가로 지원해 양육 부담을 더욱 경감해 준다. 이렇게 되면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인 ‘가’형의 경우 시간당 요금 1만 2180원에서 정부가 85%인 시간당 1만 354원을 지원하고 강남구가 추가로 나머지 전액을 100% 지원하며 실제 본인부담금이 없게 된다. 또 ‘나’형(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본인부담금은 487원, ‘다’형(150% 이하)은 1705원, ‘라’형(200% 이하)은 5176원이 된다. 중위소득의 200% 이상은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지만, 구에서 50%를 지원해 이용 요금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더불어 강남구는 현재 245명인 아이돌보미 인력을 올해 30명 이상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되는 돌보미는 총 120시간의 표준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보육교사 등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검증된 인력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또 일정 기준 이상의 활동을 수행한 돌보미에게 식사비와 교통비를 지급해 처우를 개선한다.
  • 축구협회장선거도 돌풍? “野후보들 신선함·행정력 미풍” 우려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이기흥(70) 대한체육회장을 꺾고 대한민국 체육계의 신임 수장이 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도 이변의 여파가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기엔 신선함이 떨어지고, 행정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법원이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은 다음달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이달 안에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규정상 법조계, 언론계, 학계 등에서 위원 7~11명을 선임해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8명보다 많은 위원을 뽑을 계획”이라며 “공정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언론계의 참여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장 선거에서 예상 밖 결과가 나오면서 축구협회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기흥 회장의 3선이 좌절돼 정몽규(63) 현 축구협회장도 4선을 확신할 수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계는 후보 면면이 아쉽다는 분위기다. 1955년 1월생인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선거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만 70세 미만’ 입후보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을 정도로 고령이다. 유권 해석에 따라 자격은 유지됐으나 혁신의 적임자라는 주장에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는 “유승민 당선인에게 바통을 받아 축구 변혁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했지만 행정 경력이 없다. 이에 넉 달 전까지만 해도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이번 선거에서 입장을 바꿔 그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도자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선이 아니라면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약을 비교하고 현장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다음 정 후보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축구계 인사도 “유 당선인은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선택받았지만 축구협회장 선거에선 그런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개혁 공약과 이를 내세운 인물이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변화를 일으켜 본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변을 일으키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