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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태권도연맹 압수수색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국제심판 관리와 관련해 부정 자격증 발급 및 승급, 공금횡령 등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세계태권도 연맹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공기업채용 학력철폐 ‘역효과’

    공기업들의 채용 기준 철폐가 예상치 못한 ‘역효과’를 내자 아예 채용기준을 국민공모로 새로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관행적으로 적용해온 영어성적과 학력중심의 신입사원 채용기준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민제안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2004년 채용부터 학력제한을 없애고 지난해에는 연령제한도 철폐해 일정 수준(4년제 대졸에 해당하는 6급갑의 경우 토익 700점, 토플 203점,TEPS 602점 이상)의 영어성적 취득자와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하지만 우수한 업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가 영어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응시기회를 갖지 못하고 고학력자의 하향지원으로 저학력자가 본의 아닌 피해를 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실제 공사가 지난해 모집한 6급을(기존 전문대졸) 기술직 29명은 대부분 4년제 대졸자나 석사 출신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학력철폐 취지는 저학력자라도 능력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응시기회를 주자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저학력자들의 취업기회를 막고 말았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채용기준 개선을 통해 신입사원 선발시 도·농간 교육격차로 인한 취업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나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자녀의 특별채용 방안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공모는 20일부터 3월3일까지 지역난방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dhc.co.kr)를 통해 이뤄지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명)에게 1000만원, 우수상(2명)에게 각 300만원, 장려상(5명)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학력과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여성채용 목표제를 시행한 결과 올해 신입사원 74명 가운데 고졸자 3명과 김진환(38)씨 등 30세 이상 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던 발전소 운전요원인 기계 및 전기직군에서도 여성 7명이 합격하는 등 채용기준 철폐가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이런 전공] 대체요법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떠오르고 있는 학문이다. 생약을 한방으로 쓰는 민간약을 비롯해 물리적 요소가 기본이 되는 요법의 이론과 실기교육을 통해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전문인을 키운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생리학, 해부학, 한방병리학, 본초학, 한방진단학, 한방물리치료학, 침구학, 경락마사지학, 재활마사지학, 식품영양학, 식이조절학, 비만관리학, 생식요법, 명상요법, 음악요법, 요가, 기공체조 등이 개설돼 있다.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한 편이다. 노인건강산업체나 스포츠 클리닉 센터의 전문 요원, 운동처방사, 병·의원 건강관리사, 피부관리사 등으로 진출하거나, 건강요법센터를 운영할 수도 있다. 환경기사나 산업위생기사, 위생사 등의 자격증을 따서 산업체와 국가기관의 환경 및 보건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전공이 설치된 곳은 전주대 대체건강관리학부와 광주여대, 아시아대(경북 경산)의 대체요법학과, 고신대(부산)의 보건환경학부 등이 있다. 비슷한 전공으로는 남부대(광주) 동양대체요법학과의 동양대체요법 전공이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유통업계 문화강좌 입맛대로 고르세요

    유통업계 문화강좌 입맛대로 고르세요

    “이번 봄에 뭔가를 해야지.” 하는 결심을 했다면 백화점·할인점 문화센터를 찾아보자. 롯데·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강좌만도 450∼500개 된다. 할인점의 경우 지역 상권 선점경쟁이 불붙으면서 매장마다 큼지막한 문화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저마다 ‘동네 유통·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여 강좌 내용이 알차다는 평이다. 강의는 건강, 꽃꽂이, 웨딩, 뷰티 및 패션, 수공예, 어학, 미술 및 서화, 요리, 기악 및 레슨, 리듬 및 다이어트 댄스,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하다. 강의 시간대는 대체로 오전 7시∼오후 9시까지다. 골프연습장, 스포츠센터, 네일 숍(손·발톱 다듬는 가게) 등이 바로 옆에 인접한 ‘원스 톱’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졌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부장은 “주부들을 가정의 최고경영자(CEO)로 보고 여성학자·자녀교육가·패션·재테크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픽, 독일 월드컵,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해외 문화와 관련된 강좌가 많아진 점이 특징이다. ●유명 레스토랑 돌며 ‘미각 여행´ 강좌 나른한 봄날 입맛을 되찾고 싶다면? 최고의 음식점을 찾거나, 요리를 배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신세계 강남점과 본점은 이태원의 작은 프랑스 르 생텍스, 웨스틴 조선호텔의 베키아 앤 누보, 서울 청담동의 안나비니, 방배동 요리선생으로 유명한 최경숙의 멜리데 등 유명 레스토랑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고의 음식 전문가로부터 요리와 매너에 대한 지도도 받고 코스별 음식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만 5000∼7만원. 본점 쿠킹 스튜디오의 정신우의 마스터 키친에서는 쉽게 만드는 일품요리, 디저트, 요리 명가의 비법을 매주 월요일 오후 3∼5시 진행한다. 수강료는 11만원(6회·재료비 포함). 그랜드백화점은 귀한 손님이나 특별한 초대 요리에 알맞은 봄요리 코스를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20분부터 1시간.6주에 6만원. 또 나른한 봄철 가족의 입맛을 잡아당길 건강식 가정요리는 매주 금요일 1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연다.5만원. 신세계 이마트가 준비한 봄맞이 쿠깅 스튜디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강좌는 원 스톱 쿠킹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해 요리를 한 뒤 저녁 식탁에 그대로 올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하면 수강료 6000원을 50% 할인해 준다. ●영원한 테마…재테크 관심 집중 현대백화점은 토지 재테크 고수들과 함께 수도권·비수도권의 정책관리지역·농지·임야 등 다양한 부동산 현장을 답사하는 10회 강좌를 마련했다. 수강료는 10만∼30만원. 롯데백화점 본점은 매주 수요일 오후 7∼8시 증권 투자의 지혜와 채권관리 요령, 보험을 통한 자산관리 요령 등을 주제로 10회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료는 15만원.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은 국내 최정상의 재테크 전문가 고정완(Re멤버스 대표)씨의 신흥 부자들의 성공투자 노하우, 주식 대가 고승덕의 주식실전 포인트, 솔로몬 변호사 김병준의 돈버는 법률 지혜, 실전 재개발·재건축 투자전략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돈버는 강의·미래를 준비하는 삶이란 주제로 전문가를 초빙, 부동산 경매와 펀드 투자 등을 위한 강좌들을 준비했다. 강좌는 ▲전문가에게 듣는 펀드 투자의 이해 ▲부동산 경매 ▲부부가 함께 듣는 100세까지 노후를 준비하는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재테크 등이다. 엔씨백화점 평촌점은 펀드투자로 부자되는 법(1개월·4만원), 부동산 법원경매(3개월·8만원)를 준비했고, 뉴코아아웃렛 강남점은 우리 가정에 꼭맞는 재테크 디자인 등 재테크에 대해 일대일 맞춤식 강의를 진행한다. ●초등생 반장선거 대비 연설교육도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논술 답안지 작성시 눈에 쏙 들어오는 답안지를 쓰는 방법과 빠르고 예쁜 글씨 배우기를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30∼6시20분에 열리며 수강료는 5만원. 반면 강남점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반장·회장 선거를 대비한 연설반을 매주 일요일 진행한다.6명의 소수 정예반으로 5회에 5만원. 이마트 월계·서수원·부평점은 전문교육기관 파고다어학원 및 한솔교육과 제휴, 시스템과 강사진을 그대로 적용한 영어스쿨과 논술 강좌를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로 3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과목당 9만원. 롯데마트 구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초등생을 대상으로 주판을 갖고 덧셈·뺄셈·곱셈·나눗셈 등의 암산을 가르친다.12회 7만원. ●프랑스·독일·스페인 문화교실 눈길 신세계 강남점과 본점은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예술과 패션의 나라 프랑스의 격조 있는 문화를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랑스 패션을 유명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김현량씨가 소개하며(2회·2만원), 프랑스 요리, 다빈치 코드 속 프랑스 명화기행, 프랑스 영화의 이해와 감상 등의 강좌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행사를 계기로 베를린, 게르만신화, 동유럽, 프랑스, 피렌체, 스페인 그라나다, 런던궁, 모차르트의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문화유산을 공부하는 세계문화 아카데미를 6만∼8만원의 수강료로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품격있는 와인과 마리아주(매주 금 오후 2시30분) ▲정경미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미술산책(매주 화 오후 2시) 등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영등포점·동대문점·금천점이 선보일 대표적인 문화강좌는 가나아트갤러리와의 제휴를 통해 ‘피카소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라는 체험 문화 강좌이다.3월부터 5월까지 매달 1회씩 개설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뷰티&헬스] 앉을 때도 영웅처럼 당당하라

    [뷰티&헬스] 앉을 때도 영웅처럼 당당하라

    우리 속담에 ‘정승을 부러워 말고 네 몸이나 생각하라.’고 했듯이 세상이 어려울수록 몸 하나만은 튼튼해야 한다. 날마다 쌓이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그냥 놔두면 병이 나기 십상이다. 세계 최고의 요가 스승 ‘아헹가’로부터 정통 요가를 배운 현천 스님의 요가를 따라하며 건강한 삶을 살아보자. ■ 현천스님의 정통요가 ●류머티즘, 관절염 예방 및 치료,‘비라 아사나(영웅 자세)’ 우리들의 생활은 앉아 있고, 서있고, 누워 있는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올바르게 앉아 있는 자세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요가에서 많은 아사나(요가자세)들은 제대로 앉는데 맞추어져 있으며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데 있다. 비라는 ‘영웅’이라는 뜻으로 이 아사나는 당당하게 앉아 있는 영웅과 같은 자세를 취한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 아사나를 수련하지 않는다. 1. 무릎을 모으고 마루 위에 꿇어 앉는다. 발바닥을 천장으로 향하게 해서 두 발을 40㎝ 정도 벌린다. 발가락을 모두 마루 위에 놓아야 한다. 가슴을 활짝 펴서 넓혀 준다.((1)) 2. 반드시 두 종아리의 안쪽 면이 각각의 넓적다리의 바깥쪽 면과 맞닿아야 한다. 종아리 근육을 바깥쪽으로 돌리고 넓적다리 근육은 안으로 돌렸는지 확인한다. 초보자일 경우:엉덩이를 마루 위에 내려놓지 못할 경우 한쪽 발바닥을 다른 쪽 발바닥 위에 올려 놓고 그 위에 엉덩이를 내려놓는다. 그 다음, 두 발을 떼어놓는다.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골반이 너무 굳어 있는 사람은 엉덩이 밑에 담요를 깔고 한다.((2)) 3. 마루 위에 엉덩이를 내린다. 발 위에 앉지 않도록 한다. 두 손은 엄지와 검지를 붙이고 무릎 쪽에 가까운 넓적다리 위에 올려 놓는다. 체중이 넓적다리 위에 실리게 한다. 허리와 몸통의 측면을 들어 올리고 정강이를 마루 위로 단단히 내리 누른다. 중급 수련자일 경우:두 다리가 마루에 묶여 있다고 상상하면서 몸통을 들어 올린다. 가슴 밑 부분에서부터 에너지의 흐름이 상승하는 것을 느낀다. 4. 두 손바닥을 발바닥위에 놓고 숨을 내쉬면서 몸통을 바닥으로 숙인다. 이때 척추를 굽히지 말고 쭉 뻗으면서 내린다. 목과 어깨에 긴장을 푼다.((3)) 10초∼1분간 유지하다가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통을 일으킨다. 5. 손가락을 단단히 깍지 낀다. 손가락의 밑부분과 그 관절 사이에 아무런 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 손목을 돌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머리 위로 쭉 뻗는다. 몸통에서 멀리 떨어지게 한다. 척추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골반 밑바닥에서부터 척추를 늘인다. 두 팔이 마루와 수직을 이루는지 확인하고, 흉골을 들어 올린다. 무릎을 아래로 단단히 누른 상태를 유지한다. 6. 두 팔을 겨드랑이에서부터 들어 올린다. 목을 똑바로 세우고 가슴은 확장시키며 팔꿈치는 곧게 편상태로 둔다. 머리를 뒤로 기울이지 말아야 하며, 몸이 앞으로 기울여져서는 안된다. 고르게 호흡하면서 이 자세를 1분 동안 지속한다. 이 자세를 지속하는 시간을 5분까지 늘릴 수 있다. ((4)) 효과:통풍을 진정시킨다. 어깨, 목, 고관절, 무릎, 샅의 뻣뻣함을 없앤다. 팔꿈치와 손가락의 관절염을 완화시킨다. 등의 통증을 덜어준다. 꼬리뼈가 부러지고, 어긋나거나 녹아내려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인다. 척추의 디스크 탈출을 바로잡는다. 발의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종골의 돌기를 사라지게 한다. ■ 요가교실:요가(Yoga)는 산스크리트어 유즈(yuj)가 어근이며 ‘얽어매다’ ‘결합하다’등의 뜻을 담고 있다. 요가는 육체와 마음과 영혼의 모든 힘을 불성에 결합시키는 것으로도 말해진다. 이는 곧 요가의 전제가 되는 지성, 마음, 감성, 의지를 단련시키는 것이며, 인생을 여러 각도에서 평등하게 바라볼 줄 아는 안정된 정신상태를 의미한다. 아헹가는 1918년 인도에서 출생했으며 정통 인도요가를 집대성해 70년 이상 전세계에 걸쳐 요가행법을 전수해 수백만이 넘는 제자들이 수행 중이다. 자료제공: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아헹가요가선원 www.iyengar.co.kr ■ 현천 스님은? 백양사 사집과 수료. 대학시절 요가에 입문. 백담사 무문과 3년 및 전국 선원에서 10여안거 수선(修禪). 동화사 교무국장 역임. 요가의 고전 ‘요가 디피카’ 역자. 아헹가요가연구소에서 다섯차례에 걸쳐 최고급과정 수료(3년). 국내 유일의 아헹가요가 자격증 보유자.
  • [유망 자격증 20선] 반도체설계산업기사

    [유망 자격증 20선]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반도체는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품목이다. 석유 등 천연자원도 없고 인건비도 높은 우리나라가 2만달러 시대를 바라보는 것도 절반 이상은 반도체 덕분이다. 반도체설계산업기사는 일종의 ‘반도체 지도제작자’다. 반도체 설계 인력의 손에 의해 반도체는 더욱 작게, 그리고 더욱 효율적으로 진화해왔다. ●반도체 설계인력 전문 자격증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기술,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그러나 집적회로의 구조를 직접 설계하는 반도체 설계 기술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반도체 설계의 지적재산권인 반도체 IP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반도체설계산업기사는 말 그대로 반도체 설계를 전문적으로 하는 인력에게 필요한 자격증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아날로그 회로를 반도체 집적회로로 제작하기 전까지의 단계에 해당되는 전반부(Front-End) 및 후반부(Back-End) 설계 업무를 맡는다. 컴퓨터를 통한 도면제작 방식(CAD)을 이용한다. 반도체설계산업기사직은 지난해 신설돼 올해부터 처음 시행된다. 응시자격은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동일 직무 1년 이상 경력자 ▲타 종목 산업기사 자격 취득자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의 절반 이상 마친 자 ▲교육훈련기관에서 산업기사 수준에 해당하는 교육훈련을 받은 자 등이다. 내용이 전문적인 만큼, 대학·전문대의 전자공학 전공자나 경력자 등이 지원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필기는 9월10일, 실기는 11월4∼17일 순차적으로 치러진다. 필기는 ▲반도체공학 ▲전자회로 ▲논리회로 ▲집적회로 설계이론 등 4과목이다.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과목당 30분 동안 20문항을 풀어야 한다. 실기는 4시간 정도의 작업으로 이뤄진다. 직접회로 설계와 회로도면 연결, 도면편집기 사용법, 결과 리포트 해석, 오류수정 등 반도체 설계 실무를 평가받는다. 합격 기준은 ▲필기는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실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시험 초기에는 응시자의 20∼30% 정도 합격할 것으로 보인다. ●초봉 2000만∼2500만원 취업 전망은 대단히 밝은 편이다. 반도체 회사는 물론 최근 수출 주력상품인 LCD 업체에서도 기술자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연간 20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와 반도체설계, 장비회사 등에도 진출이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자의 초임은 전문대 졸업자는 2000만원,4년제 25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 외에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기술까지 쌓게 되면 연봉은 ‘부르는 게 값’이다. 한국전자기술교육진흥협회 강창수(유한대학 전자정보과 교수) 회장은 “업체 관계자들과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에 대해 합의한 상태”라며 “반도체가 수출 주력상품인 만큼, 장래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소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성동] ‘1洞 1도서관’ 세운다

    [우리구 최고야! 성동] ‘1洞 1도서관’ 세운다

    우리구에 있는 도서관은 동네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요. 하지만 동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이용이 정말로 쉽습니다. 특히 나를 기쁘게 한 것은 올 1월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청사의 일부를 줄여 만든 무지개자료열람실입니다. 구청 3층의 한 부서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만든 시설이랍니다. ●구청의 한 부서 옮기고 설치한 자료열람실 각광 넓이는 140여평에 달합니다. 내부가 어린이열람실과 일반열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정보실로 꾸며진 것도 나를 즐겁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자유롭게 뛰놀며 독서할 수 있는 자유독서공간 등이 마련돼 있기 때문입니다. 개관한 지 한달도 안돼 벌써부터 찾는 주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동안 동네에 가까운 도서관이 없어 대형서점을 찾아 책을 보곤 했지만 구청 3층에 열람실이 생겼으니 틈틈이 짬을 내 책을 읽을 생각입니다. 저희 동네에 사는 성미자(42)씨는 이 곳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못했던 공부도 하게 돼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랍니다. 내친김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랍니다. 사실 그동안 성동구의 유일한 도서관이었던 성동정보문화센터(행당동 소재)는 평균 이용 인원이 평일 1200명, 일요일 1500명으로 정원을 두배 가까이 웃돌아 주민들의 독서열을 채워 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금호·용답동 이어 성수동에도 건립 그런데 앞으로 무지개자료열람실 외에도 성동구가 올해안에 금호·용답·성수동 지역에도 도서관을 짓는다고 하니 정말로 반갑습니다. 구민들의 독서열풍을 일으키는 데 크게 한몫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오는 5월에는 지상4층 연면적 452평 규모의 금호도서관이 문을 연답니다.‘꿈과 희망을 나르는 수변도시 여객선’의 모습을 갖추고, 내부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놀이, 자유로운 독서,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락하게 도서관을 설계한다고 합니다. 각종열람실, 디지털정보영어학습실, 문화교실 등도 들어선다고 하네요. 9월에 문을 여는 용답도서관은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된답니다.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476평으로 어린이 및 일반열람실, 디지털 정보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놀이공간,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어 명실공히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같이 도모할 수 있는 웰빙센터로 만든다고 하네요. 성동구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모든 도서관을 서로 전산 연결해 어느 곳에서나 반납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8개 ‘어린이놀이터 도서관´ 큰 호응 현재는 성동구는 성동정보문화센터와 무지개자료열람실이 공유하고 있으나 새로 생길 모든 도서관도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도서관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내 20개의 동사무소 가운데 8개의 동사무소에 ‘어린이놀이터도서관’을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성동구의 자랑거리랍니다. 어린이놀이터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를 갖고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다소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도서관의 이미지보다는 자유롭게 놀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성동구는 ‘한동네 한 도서관’ 시책을 펴고 있답니다. 주5일제 근무의 확산, 자녀를 둔 사회 활동 인구의 증가, 노년인구의 증가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도서관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어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예산 부족 등으로 한동네 한 도서관이 달성된 것은 아니지만 성동구의 이같은 도서관 건립 계획이 문화, 정보, 독서, 놀이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신적·문화적 산소탱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책 읽는 동네’로 거듭나는 성동구의 이같은 활동에 감사와 함께 뜨거운 성원을 보냅니다. 김복산 왕십리1동 새마을부녀회장
  • “개성공단 제품 한국산인정 요구 농업등 취약부문 보완대책 검토”

    “개성공단 제품 한국산인정 요구 농업등 취약부문 보완대책 검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현지시간) 롭 포트먼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공동회견을 통해 한·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공식 출범을 발표하기 앞서 1일 워싱턴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추진이유 등을 설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국익이라는 확신에 따라 FTA협상을 추진했다.”면서 “농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해선 보완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도로, 항만, 원자력 발전소, 공항, 고속전철 등 하드웨어를 만들어왔는데 FTA는 21세기의 눈에 안보이는 초고속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를 넘어야)우리 경제가 계속 수출할 수 있고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 시대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크린 쿼터를 줄이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한데. -1997∼98년 외환위기 때 투자유치가 굉장히 중요했다. 그래서 미국과 투자협정(BIT) 체결을 위해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 미국측에 73일을 제안했다. 당시는 한국 영화의 시장점유율이 25% 안팎이었지만 (정부가)1500억원을 지원해 지난 5년간 50%를 넘었다. 지난 2년간은 59%를 넘었다. 한국 영화 상영의무일수가 110일이지만 실제 상영일수는 170일이다.73일로 줄여도 경쟁력이 있다. 앞으로 5년에 걸쳐 4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 ▶미국과 스위스간 FTA 협상이 농산물 예외 인정 여부를 놓고 무산된 것을 보면 한·미간엔 농산물에 예외를 두지 않기로 합의한 것인가. -협상도 시작하지 않은 만큼 합의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FTA엔 예외가 있다. 저라고 왜 예외를 요구하지 않겠나. 아예 배제하는 방법도 있고, 몇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개성공단 상품의 한국산 인정 전략은. -요구해야 되지만 북핵 6자회담이 영향을 미치는 게 있지 않겠나. 지금으로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쇠고기, 사과, 고추 등은 FTA 체결때 국내 생산 감소가 클 전망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 품목들에 대해선 예외 요구를 생각지 않고 있나. -그렇진 않다. 어떤 상품에 대해 예외 여부가 결정된 게 없다. 농업분야에 대해 방어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도 과연 농산물을 미국에 수출할 것은 없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농업외에 한·미 FTA의 부정적인 영향은 어떤 게 있나. -아마 제일 민감한 게 금융서비스일 것이다. 타격 최소화 방안을 재정경제부와 협의 중이다.FTA에는 상호인정(MRA) 해주는 게 있다. 만약 양국간 자격증이 상호인정되면 수의사나 간호사가 미국에 진출했을 때 혜택이 있을 수 있다. 대미협상에서 그런 것도 검토하고 요구할 것이다. ▶교육, 법률시장의 개방 영향은. -95년 유통시장 개방때 다 망한다고 했지만 오늘 현실은 어떤가. 김대중 정부 때 일본에 문화시장을 개방하면 다 빼앗긴다고 했는데 지금 어떻게 됐나. 방어적으로 보는 사고방식보다 공세적으로 나아가서 우리가 뭘 수출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FTA로 양극화가 심해질텐데. -그런 부분이 사실 걱정스럽다.FTA를 하면 항상 어느 국가에나 단층(斷層)이 생긴다.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에 투자해야 한다. 정부는 농업분야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양극화 문제를)무시하는 게 아니다. dawn@seoul.co.kr
  • [이런 전공] 평생교육

    몇 년 전부터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평생교육에 대한 전문가와 지도자를 키운다. 사회교육 및 평생교육기관의 프로그램 편성과 진행을 위해 학습 수요자를 조사하고 교육 효과를 분석하는 등 평생교육과 관련한 기획, 지도 업무의 이론과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평생교육 철학, 리더십 이론과 실제, 교육조직과 인간관계론, 성인학습 및 상담론, 인간발달과 정신건강, 교수학습 이론 등 기초 과목을 비롯해 평생교육 복지·경영학·연구방법 및 통계·방법론, 평생교육 정책론,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주를 이룬다.이 밖에 인지심리학, 심리검사 이론과 실제 등 심리학 관련 과목과 원격교육 활용론, 컴퓨터 매개학습, 노인교육 개론, 여성교육 개론, 비교평생 교육론, 청소년교육 개론, 인간자원 개발론, 레크리에이션과 평생교육 등의 과목도 개설돼 있다. 졸업하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체나 기업교육 컨설팅업체에 취업, 전문 교육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 평생교육원이나 사회교육원 등에 진출하기도 한다. 전공이 설치된 곳은 숭실대와 광주여대, 동의대(부산)의 평생교육학과와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등이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공기업 취업 성공기] 신문 매일 읽고 면접·논술도 그룹학습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며 다행스럽게도 4학년 때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등 전공자격증 2개를 땄다. 6개월 동안 어학연수도 갔다 왔지만 영어성적은 형편없었다. 때문에 취업의 필수요건이 된 토익을 위해 졸업한 뒤 7개월 동안 공부를 하면서 공기업 준비를 시작했다. 대학 입시 때보다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다. 잠도 4∼5시간밖에 자지 않았다. 2004년들어 공기업 첫 합동공채가 시작됐다.‘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오는구나.’라는 생각에 지원하니 세 군데서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는 통지가 왔다. 결국 한국공항공사 필기와 1차 면접 시험에 붙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그해에만 최종 면접에서 다섯 번이나 떨어졌다. 한때 낙향도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자위했다. 반드시 실력으로 입사하겠다는 오기까지 발동했다. 2005년 두 번째 합동공채가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공항공사에서 신입을 또 뽑았다. 서류전형과 필기, 인적성 검사는 별 문제없이 통과했다.1·2차 면접도 자신감있게 마쳤다. 결국 합격자 명단에서 내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다. 친구들도 잘 안 만나고 ‘잠수함’을 탔던 2년 동안의 준비 기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감격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 쓰는 말이다. 나폴레옹의 말처럼 ‘불가능은 소심한 자의 환상이요, 비겁한 자의 도피처’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하루하루 정진하다 보면 꿈은 이루어진다. 공사 입사의 개인적인 요령을 소개하면서 글을 맺으려 한다. 여느 시험과 마찬가지로 공사 입사 시험도 정보가 생명이다. 면접과 논술 스터디 그룹을 적극적으로 활용, 다양한 입사 정보를 끊임없이 얻어야 한다. 시사 상식도 매우 중요하다. 신문을 매일 읽고 상식책을 끼고 사는 것은 기본이다. 두 달마다 나오는 상식책도 챙기면 좋다. 한 두번 떨어졌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경쟁률이 몇 백대 1이라도 결국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의 문제다.2대1인 셈이다. 내가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큰 힘이 된다. 고다영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
  • 경기 교장 초빙·공모제 시범운영

    경기도 교육청은 31일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책임 경영체제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교장 초빙·공모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장 초빙·공모제는 교장 자격증을 가진 교원은 물론 자격증이 없는 교사나 외부 전문인사들도 학교장이 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통해 선발된 교장은 교육과정편성 및 운영, 회계 운영 등 학교 경영의 자율권은 물론 학교 평가 방법 개선, 교육계획서 중심의 평가 방법 도입 등을 통해 책임 경영체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도 교육청은 올해 5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오는 2009년까지 15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중 130개교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를, 나머지 20개교는 교육공무원이나 대학교수, 경영인 등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기업 취업기] 정부투자기관 관련 시사이슈 숙독 도움

    개인 사정으로 4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뒤늦게 취업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토익시험 점수와 자격증이 당장 급했다. 학점은 비교적 좋았기 때문에 토익에 집중했다. 10월 말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할 만한 토익 점수와 컴퓨터 자격증도 획득했다. 이후부터 공사합동공채에 대비한 전공을 꾸준히 공부했다. 공기업 합동공채에서 국가의 기간교통망인 고속도로를 건설·관리하고 전국을 무대로 일할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에 소신 지원했다. 기대대로 무난히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고 곧바로 2차 필기시험에 대비했다. 한국도로공사의 필기시험은 크게 전공시험과 직무능력평가로 나뉜다. 전공시험은 단순암기보다는 폭넓은 이해를 하는 쪽으로 준비했다. 행정학은 기초개념을 외우기보다 이해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용어를 친숙하게 익힐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행정법은 정부투자기관과 관련된 개념과 판례 사례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직무능력평가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전공시험을 준비하다가 머리를 식히면서 문제를 풀었다.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인성시험과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으로 이어졌다.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공 관련 주제를 발표하는 전공프리젠테이션 면접과 공사 관련 지식 및 시사에 대한 개인의견을 묻는 일반면접으로 치러졌다. 전공프리젠테이션은 면접 직전에 주제가 적힌 2개의 쪽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공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행정학의 기본적 주제와 정부투자기관과 관련된 시사이슈를 취합해 많이 읽었다. 단순히 암기하려다 보면 많은 주제들을 모두 외우기 어려울 뿐더러 실제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특히 말할 때 시선처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 생각해보면 면접관 전원을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말하는 모습이 다른 면접자들과 차별화되어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것 같다. 또한 시사이슈 관련 질문에 대해 다른 면접자보다 먼저 내 의견을 말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간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비결인 것 같다. 기쁘게도 나의 노력과 능력을 좋게 평가받아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 지금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유지·관리하는 긍지 높은 일을 하며 고객들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홍준씨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 부동산 중개업소 위법행위 서울시 작년 1323건 적발

    서울시는 지난해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해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32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와 각 구청은 지난해 시내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2만 2217곳 가운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1만 2438곳에 대해 중개수수료 과다징수와 무등록 중개행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의무 불이행 등을 집중 단속했다.단속결과 적발된 업소 가운데 등록을 하지 않고 중개행위를 하거나 중개수수료를 초과로 받은 73개 업소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했다. 또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 14건에 대해선 자격증 취소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시청 토지관리과 등을 통해 부동산중개업소의 위법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02)3707-8053,736-2472.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유망자격증 20선] 멀티미디어 콘텐츠제작전문가

    [유망자격증 20선] 멀티미디어 콘텐츠제작전문가

    영화나 TV 드라마의 경우 제작 과정을 총지휘하는 감독이 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이같은 감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이다. 아직까지는 신설 국가기술자격증에 불과하지만, 멀티미디어 및 첨단정보화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멀티미디어 시대를 주도한다 멀티미디어는 음성·문자·그림·동영상 등이 혼합된 매체를 가리키며, 이러한 멀티미디어의 내용물이 콘텐츠이다. 멀티미디어는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이 방대하고, 처리과정 또한 복잡하다. 또 영상회의·전자출판·가상현실·오락·의료·교육·방송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처리기술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다.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는 멀티미디어의 내용을 제작하고, 기본적인 프로그래밍과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쉽게 얘기하면 영화나 TV 드라마의 감독처럼 멀티미디어 전반을 다루는 것이다. 때문에 멀티미디어콘텐츠전문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지식과 기술은 물론, 치밀한 기획력과 표현력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개인용 멀티미디어의 꽃’으로 불리며 올해 월드컵 특수와 함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차를 타거나 걸어다니면서도 정보검색·쇼핑·주식거래 등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WiBro·무선광대역인터넷) 등은 멀티미디어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갖도록 만든다. 또 안방이나 거실 등 집안 곳곳에 흩어져 있는 디지털TV, 오디오,PMP(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 등의 기기를 유·무선으로 연결하려는 노력도 멀티미디어와 무관치 않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자격은 지난 2002년 국가기술자격으로 채택됐다. ●멀티미디어 분야는 ‘블루오션’ 시험은 현재 매년 2차례 실시되고 있다. 필기시험의 경우 시험과목은 ▲멀티미디어개론 ▲멀티미디어기획 및 디자인 멀티미디어저작 ▲멀티미디어 제작기술 등이며, 과목당 4지선다형 25문제가 출제된다.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이다. 실기시험에서는 4시간 동안 멀티미디어 웹 콘텐츠 제작실무를 통해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대학의 멀티미디어 관련학과나 직업전문학교 등에서 지식을 쌓을 수 있으나 응시자격에 제한은 없다. 다만 지원자 대비 합격자 비율은 낮은 편이어서 녹록지 않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03년 1차 필기시험의 경우 모두 1798명이 지원, 이중 23.5%인 422명이 합격했다. 같은 해 2차 실기시험까지 통과해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125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6.9%에 불과했다. 또 2004년에는 지원자 1323명 중 61명(4.6%), 지난해에는 지원자 1544명 중 166명(10.7%)만이 각각 자격증을 손에 쥐었을 뿐이다. 자격을 취득하면 멀티미디어 프로듀서, 아트디렉터, 웹프로그래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제작분야는 아직 미개척지라고 할 수 있지만, 관련산업이 팽창하고 있어 전문인력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취업·알바]

    ●도봉구 도봉구보건소에 근무할 지방계약직 공무원으로 진료담당의사 3명, 치과의사 1명, 약사 1명을 모집한다.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응시원서, 자필이력서(사진부착), 의사·약사·전문의 면허증 사본, 경력 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 또는 초본 각각 1부를 챙겨 22일(일)까지 도봉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 접수를 마쳐야한다. 채용되면 3년 동안 근무할 수 있으며 채용기간을 5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 ●인천시 외국어 통역 안내원 3명(영어 1명, 중국어 2명)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하는 안내원은 인천시 관광안내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광행사에서 통역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19일(목) 인천시 관광진흥과에서 접수한다.(032)440-4056 ●수원열린교실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의 초등생 자녀를 위한 교사를 모집한다. 성별·학력제한은 없다. 교사자격증 소지자와 방과후 교사경험자는 우대한다. 지원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016-756-0098
  • 78세 홍순혁옹의 보일러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78세 홍순혁옹의 보일러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현대평창빌라에서 20년째 경비원 생활을 하는 홍순혁(78·구로구 온수동)씨는 요즘 행복감에 취해 있다. 지난해 560여개 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200만명 가운데 최고령자로 자격증을 땄다는 기쁨보다는 ‘15년만에 마침내 해냈다.’는 성취감에 힘이 불끈 솟는다. 1990년부터 무려 29번 낙방한 끝에 얻은 귀한 보일러 자격증을 보면 지금도 감회가 새롭다. 아직도 빌라 주민들은 “동네에 경사가 났다. 주민과 아이들에게 큰 본보기가 됐다.”며 축하 인사를 건넨다. ●빌라 경비원으로 일하며 15년간 도전 그가 자격증에 도전한 것은 1990년.29가구의 빌라를 관리하는 경비원으로 취직해 생활하던 중 빌라로 배달되는 편지에 한자와 영어가 많아 이를 읽기 위해 시작한 영어 공부가 계기가 됐다.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그의 학력은 중학교 6개월 중퇴.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다 6·25 한국전쟁이 터지는 통에 중학교를 6개월 다니다만 것이 학력의 전부여서 합격이 쉽지 않았다. 왜 보일러 자격증 취득을 택했느냐는 물음에 대한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는 “공부하는 것이 즐거웠다. 겨울철에 주민들이 보일러가 고장나 고생을 많이 했고, 이를 고쳐 달라는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그래서 (보일러 수리업체를 부르지 않고) 내가 직접 고쳐주면 보람이 있을 것 같아 보일러 자격증 취득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설명했다. ●중1 중퇴 학력으로 ‘독학´ 도전이 시작됐지만 순탄치 않았다.24시간 2교대를 해야 하는 경비원 일로 학원조차 다니기 쉽지 않아 독학을 했는데 부품명이 온통 영어인데다 실기시험도 컴퓨터로 치러져 어려웠다. 그는 경비원 일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안이나 밤늦게 책을 펴놓고 읽기도 어려운 외국어와 씨름을 해야 했다. 경로석에 앉아 책을 볼때면 또래 노인들로부터 “늙은 나이에 무슨 영화를 누리려고 공부를 하느냐. 너무 늦었다.”는 말을 수 없이 들었다. 특히 시험에 수차례 떨어지자 아내 이병임(72)씨는 “지금 나이까지 직장 다니며 돈도 버는데 뭐가 아쉬워서 공부를 하느냐. 그냥 편안하게 살아라.”고 만류했다.4명의 자녀들도 자격증 도전에 힘을 쓰고 있는 아버지를 안스럽게 바라보았다. ●수험표 30장 소중하게 간직 그러나 그는 “공부가 그냥 좋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아까워서 안된다. 비록 내가 자격증을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끝을 보겠다.”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만류하는 아내 몰래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기도 했다. 그러기를 15년. 마침내 지난해 10월. 그는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부터 합격 소식을 받았다. 그는 “정말 날아갈 듯 기뻤다. 나의 도전이 헛되지 않았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그는 그동안 접수했던 수험표 30장도 편지 봉투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접수증을 보면서 합격의 의지를 불태우는 것은 물론 설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도전했다는 자신만의 표시를 남겨놓기 위해서다. 자격증에 합격했지만 지금도 공부에 손을 놓지 않는다. 자격증에 걸맞은 실력을 키우기 위해 틈나는대로 보일러 작업현장에 가서 실습삼아 일을 배운다.“과거에는 기름보일러 였는데 지금은 가스보일러로 바뀌어 꾸준히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 분야도 ‘정복´ 계획 또다른 목표도 세웠다. 평소 관심을 갖던 환경 분야에 대한 도전이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물려줄 이땅을 아름답게 지켜 보겠다는 생각이다. “나이는 상관없다. 죽는 날까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경제플러스] 국내 ‘IT 자격증’ 중국서도 인정

    국내 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이 중국에서도 인정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19일 중국 베이징의 정보산업부 전자교육센터에서 한·중 양국간 IT자격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국내 정보기술 인력의 중국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국내 IT인력을 중국현지에서 쉽게 고용할 수 있게 됐다.
  • [유망 자격증 20선] 소비자전문상담사

    [유망 자격증 20선] 소비자전문상담사

    소비자의 권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상담실은 단순히 피해 구제의 역할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과 기관들이 ‘고객감동’을 중요시하게 되자, 소비자상담 역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복잡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에 따라 소비자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돼 생산업체의 이익과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전문상담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과 관공서, 소비자단체 진출 소비자전문상담사는 소비자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행위를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소비자전문상담사 자격제도가 만들어진 것은 2003년이다.2급이 먼저 시행됐다. 그해 5079명이 응시,161명이 자격을 취득했다.2004년에는 318명이 자격을 땄다. 지난해에는 1067명이 도전,214명이 2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필기는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소비자 관련법 ▲소비자 교육 및 정보제공 ▲소비자와 시장 등 4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소비자 문제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실기는 ▲상담문제 해결 ▲보고서 작성 등 실제 상담상황을 시험관들이 모니터해서 평가한다. 필기는 모든 과목 40점 이상과 전체 평균 60점 이상, 실기는 60점 이상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합격률이 20%를 넘지 않을 정도로 만만치 않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인하대 소비자아동학 등 30여개의 대학들이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교육개발원 등 학원에서도 자격증 준비를 할 수 있다. 소비자교육개발원은 56만원을 내면 10권의 교재와 동영상강의, 모의고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500여명이 등록했다. ●내년부터는 1급 자격도 시행 2급의 응시자격은 없다.1급 응시자격은 ▲2급 취득 후 실무경력 3년 이상 ▲관련학과 4년제 대학 졸업 ▲실무 경력 5년 이상 등이다.1급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기업과 소비자단체, 행정기관 등의 소비자 관련 부서에서 물품·용역에 대한 소비자불만 및 피해상담, 모니터링, 소비자교육프로그램 기획, 소비자성향 조사 등을 수행한다. 자격증 취득자들은 대기업은 물론 시·군·구 소비자상담실, 소비자단체 등에 취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비자교육개발원 김인호 관리부장은 “2008년부터는 소비자 관련 부서에 자격증 취득자 의무채용이 추진되는 등 전망은 매우 밝다.”면서 “요즘에는 주부들도 많이 몰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곳에서 쉽게 사고 배울 수 있어요

    올 설에 직접 뜬 장갑이나 목도리를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해 보자. 손 품을 조금만 팔면 인터넷으로 관련 용품 구입은 물론 뜨개질도 쉽게 익힐 수 있다. 취미 생활로도 삼을 만하다. 소문난 손뜨개 사이트를 소개한다.●송영예 바늘이야기(www.banul.co.kr) 전국 70여곳의 체인점을 두고 있는 손뜨개 전문점이다.대표 송영예씨는 ‘너무 쉽고 예쁜 손뜨개’,‘우리 집 소문난 손뜨개 이야기책’,‘포근한 손뜨개’ 등의 책으로 유명하다.연회비 3만원을 내면 회원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패턴을 소개한다.●추순자 손뜨개연구소(www.chusoonja.com) 4회에 걸쳐 개인 전시회를 연 손뜨개 전문가 추순자씨가 운영한다.3만원의 회비를 내고 회원 가입을 하면 모든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기초자료실, 중급자료실, 전문가자료실로 나누어져 있어 자신에게 맞는 단계를 선택해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재료 구입은 비회원일 경우에도 가능하지만 회원 가입후 이용하면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운송료는 3000원.●송미애 손뜨개교실(www.beautyhand.com) 전북 군산에 위치한 송미애씨의 손뜨개 교실을 온라인으로 옮긴 사이트로 손뜨개에 관한 기초 정보를 얻을 수 있다.도면작성 방법과 기본 뜨기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손뜨개에 필요한 실과 도구들을 구입할 수 있다. 도구와 부속품을 제외한 실 등의 재료는 무료로 배송해 준다. 직접 만든 손뜨개 작품의 구매도 가능하다.●김말임 손뜨개연구소(www.myknit.com) 1976년부터 니트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일본에서 수편물 강사와 사범 자격증을 취득한 니트 전문가 김말임씨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일본어와 영어로 된 다양한 해외 유명 니트 전문 단행본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영국의 유명 브랜드와 제휴해 원사를 공급하고 있다.●손뜨개나라(www.handknitnara.com) 손뜨개 전용 인터넷 쇼핑몰로 테디사, 베이비사, 라나울, 맥시스탑, 독일산 나포리, 트로이카 등 다양한 실을 구비하고 있다. 비회원이어도 구입이 가능하며, 회원 가입후 이용하면 적립금과 할인혜택 등이 주어진다.다양한 디자인의 손뜨개 작품과, 초보자를 위한 동영상 강좌도 볼 수 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공교육 정상화… 지금 학교에선] (6) 방과후 학교

    [공교육 정상화… 지금 학교에선] (6) 방과후 학교

    ‘방과후 학교를 아십니까.’ 올해부터 학교별로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방과후 학교가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학부모들의 고민은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것. 방과후 학교는 학교 담장을 허물고 학교에서 방과후 시간을 활용,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방과후 학교를 시범운영하는 학교를 방문, 그 가능성을 점검했다. ● 서울 면동초등학교 “목련꽃을 웃음에 비유한 연은 어디지?” 학생들은 선생님의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여기 저기서 답이 터져 나왔다.“그렇지. 그럼, 아래에 있는 문제를 한 번 풀어볼까.” 학생들은 자신이 푼 문제가 맞았는지 친구들과 맞춰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지난 4일 서울 중랑구 면목1동 면동초등학교 한 교실. 겨울방학 중에 교실을 찾은 주인공들은 이 학교 4학년 학생 10여명.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설된 국어 수업 시간이다. 옆 교실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이 교육만화를 보는 데 정신이 팔려 있었다. 또다른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조립한 로봇을 작동해보며 신기해했다. 방학 중인 학교는 학기 중인 학교처럼 아이들의 활기로 넘쳐나고 있었다. 모두 방학 동안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 학교 학생들이다. 이곳의 자랑거리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교과과목을 배울 수 있는 ‘필수’와 10여가지 프로그램 가운데 두 개를 선택해 배우는 ‘자유선택’, 다채로운 ‘보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대로 골라들을 수 있다. 특히 보육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필수와 자유선택 외 시간에 학생들을 맡아주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후 늦게까지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방학 중에는 오후 1시10분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 부드러운 고무를 깔고, 난방 시설까지 마련해 학생들이 마음대로 뛰고 구를 수 있다. ‘필수’는 국어와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3단계의 수준별 수업이 이뤄진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선행학습을 하지만 수준에 따라 배우는 내용은 모두 다르다.‘자유 선택’은 암산과 그리기, 종이접기, 과학탐구, 컴퓨터, 로봇창의교실, 요가, 바둑, 피아노, 축구, 영어뮤지컬, 무용, 영어기초, 독서논술, 테디베어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보육’은 교육만화방, 그림놀이방, 종이접기방, 인터넷카페방, 건축놀이방, 민속놀이방, 보드게임방, 퍼즐놀이방, 인형소꿉놀이방 등 20여개 프로그램별로 방이 마련돼 있다. 학생들은 세 가지 프로그램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세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할 경우 고학년은 3개월에 27만원, 저학년은 24만원만 내면 된다. 수강료는 모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쳐 결정하고, 프로그램 종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프로그램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방대한 만큼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방학 중에는 ‘필수’에 참여하는 교사 20명 외에 60여명이 돌아가며 보육을 도맡는다. 교사들이 가르칠 수 없는 프로그램은 외부 강사들의 몫이다. 학부모와 퇴직교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머니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영(41)씨는 “엄마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편하게 생각한다.”면서 “형과 누나 등과 어울리면서 함께 노는 방법을 배우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이곳 교감으로 정년퇴직한 윤대웅(63)씨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총괄 관리한다. 교통비 정도의 최소한의 월급을 받는 그는 “아이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는 생각에서 자원했는데 아이들 크는 것을 보는 게 재미있고 보람된다.”며 웃어보였다. ● 서울 송정중학교 “우와-.”“어떻게 한 거예요?”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송정중학교의 한 교실. 겨울방학을 맞은 빈 교실은 낯선 초등학생들의 탄성으로 시끌벅적했다.“자, 선생님을 잘 봐. 줄을 잡을 때 이렇게 하고, 이런 식으로 잡아 당기면 감쪽같지?” 학생들은 ‘아하, 그렇구나.’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보를 터뜨렸다. 다양한 길이의 줄을 똑같은 길이로 바꾸는 로프 마술이다. 이날 수업은 이 학교가 방학 동안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마술반이다. 학생들은 주변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로 방학을 맞아 이곳에서 다양한 특기적성 수업을 받고 있다. 현재 이곳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송정·공항·개화·발산·송화 초등학교와 송정·공항·방화·덕원·명덕여중 등 중학교를 합쳐 모두 10여개교 학생들이다. 방학 전에 미리 학교별로 신청서를 냈다. 프로그램은 교과학습반과 특기·적성반으로 나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학년별로 반을 구성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1 및 고1대비반을 별도로 마련했다. 모두 8개 종합반이다.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영어회화·문법, 논리수학, 독서토론, 수학, 논술, 영어 등 7개 과목을 학년별로 선택해 배운다. 특히 종합반과 단과반으로 구분, 모든 과목을 들을 수도 있고, 원하는 과목만 골라 들을 수도 있다. 수업은 월·수·금요일 각 3시간씩 매주 9시간이다. 장학금 제도도 도입했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종합반은 전체 학생의 10%에 한해 수강료를 전액 면제해주고,20%에 한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강료의 50%를 감면해준다. 특기·적성반은 마술·요가·워드·일본어·재즈댄스·중국어·한자자격증·힙합반 8개 반이 마련돼 있다. 매주 화·목요일 각 2시간씩 매주 4시간, 최대 두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교과학습반의 경우 한 달에 12만∼17만 2500원, 특기·적성반은 2만∼3만원이다. 반별 정원은 15∼20명으로 최소화했다. 강사는 주로 외부에서 참여한다. 이곳 교사는 수학과 재즈댄스 등 3명뿐이다. 대신 주변 초·중·고에서 희망하는 교사가 참여한다. 영어회화는 학부모들이 원어민을 원해 외부업체에 맡겼다. 방과후 학교를 시행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 늘었다. 강서구청은 지난해 말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운동장에 가로등과 후문 앞 안전 울타리를 설치해주는 등 학교를 적극 지원했다. 주민들이 학교 운동장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는 등 학교 시설이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의 편의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방과후 학교란? 방과후 학교는 교육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일선 학교에서 방과 후에 실시하고 있는 수준별 보충수업과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교실(보육) 프로그램을 하나로 합쳤다. 가장 큰 특징은 초·중·고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주변 학교를 옮겨 다니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원하는 과목이 현재 다니는 학교에 개설되지 않으면 해당 과목이 개설돼 있는 가까운 학교에 가서 배울 수 있다. 방과 후에 학교 담장이 사라지는 셈이다. 프로그램은 학교 이외에 비영리법인·단체도 운영할 수 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예산과 시설을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학교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되 기독교 여자청년회(YWCA)나 사회복지관, 학교재단, 시민단체 등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에 맡겨 운영하거나 지금처럼 학교에서 자체 운영할 수 있다. 프로그램 과목이나 강사, 수강료, 시간 등은 학교별 학운위가 비영리법인·단체와 협의를 거쳐 자율 결정한다. 정규 수업이 끝난 이후의 교육 활동이 전면 외부에 개방되는 ‘개방형’ 시스템이다. 강사는 현직 교사는 물론 학교별 결정에 따라 학원 강사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전국 48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성공적 정착 방안은? 올해부터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본격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는 마련됐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연구·개선되어야 할 점이 적지 않다. 당장 급한 문제는 예산이다. 현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모두 교육부나 교육청 차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연구학교들이다. 이 학교들에는 연간 2000만원이 지원된다. 그러나 연구학교가 아닌 곳은 막대한 초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송정중 박상기 교감은 “연구학교 지원비가 없으면 사실상 운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동초등학교 신선희 교사도 “선생님들의 열정만으로는 방과후 학교가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프로그램이 정착되기까지는 체계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한 곳에서 가르치는 것도 학교 현장에서는 부담이 되고 있다. 송정중에서 한자자격증반을 맡고 있는 이혜경 교사는 “반을 나누기 어려워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함께 가르치다 보니 효율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송정중 박 교감은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의 경우 반을 찾아가거나 귀가하는 것까지 학교에서 일일이 챙겨야 하다 보니 직접 가르치는 일보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이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업무 효율성을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분리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교과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학원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다. 학부모 문모씨는 “학부모들이 특기적성 수업 강사의 질은 대단히 만족스러워하는 반면, 교과수업에 대해서는 수강료가 싼 점을 제외하면 학원에 비해 여전히 못미더워하는 것 같다.”면서 “학원처럼 보다 체계적인 지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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