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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초등교사 임용시험 사범·교대 가산점 축소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적용되던 각종 가산점 제도를 올해부터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해당 지역에 위치한 사범대와 교대 출신 응시자에게 만점의 10% 이내에서 가산점을 주던 ‘지역가산점’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서울교대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졸업자가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8점의 가산점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3점만 부여하기로 했다. 지역가산점을 축소하기로 한 것은 올해부터 초등교사 임용시험이 3단계 전형에서 2단계 전형으로 줄고 최종 합격자 결정방식도 가산점을 제외한 1·2차 시험성적만 합산하는 등 시험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처리산업기사, 워드프로세서 등 각종 정보처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은 아예 폐지된다. 기존에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정보처리기사 등 자격증이 있으면 2점을, 워드프로세서 1급이나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1점의 가산점을 부여했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지원자 3명중 1명꼴 2030세대

    지원자 3명중 1명꼴 2030세대

    50~60대 은퇴자들에게 인기를 끌던 주택관리사가 20~30대 사이에서도 인기다. 2008년 주택관리사보 시험 지원자 중 30대 이하는 3578명이었지만, 올해는 5183명으로 5년 사이 45% 늘었다. 20~30대 취업난이 해마다 극심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주택관리사보 시험의 30대 이하 지원자는 전체의 26.8%다. 지난해 30대 이하 지원자는 전체의 25.4%(6722명), 2010년 24.5%(5524명), 2009년 23.2%(5340명), 2008년 18.2%(3578명) 등으로 해마다 비중이 커지고 있다. 수험 전문가들는 “취업을 못 한 20~30대가 늘어나면서 주택관리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 불안으로 직장인들 사이에 주택관리사보나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 인터넷 포털 등에는 20~30대의 주택관리사보 시험 문의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20대 이하 지원자 비중도 늘었다. 2008년 1.5%(291명)에서 2009년 2.6%(590명), 2010년 3.4%(757명), 지난해 4.4%(1163명), 올해는 4.7%(903명)로 비중이 커졌다. 반면 과거 주 지원연령대인 50~60대 지원자 비중은 해마다 줄고 있다. 2008년에 41.8%였던 비중이 2009년 37.9%, 2010년 36.9%, 지난해 36.5%, 올해는 35.7%까지 떨어졌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주택법 제55조에 따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주택관리사를 관리사무소장으로 둬야 한다. 주택관리사가 하는 일은 ▲공동주택의 운영·관리·유지·보수·교체·개량 및 리모델링에 관한 업무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이나 그 밖의 경비의 청구·수령·지출 업무 ▲장기수선계획의 조정, 시설물 안전관리계획의 수립 및 건축물의 안전점검에 관한 업무 등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순천청암고는 ‘취업특성화高’

    전남 순천청암고가 특성화고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다. 순천청암고 3학년 김민지 양은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KBS1 입사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스카우트’에서 우승을 차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시도교육청 특집방송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김양은 전국의 630여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과 경쟁한 끝에 영예의 1위에 올랐다. 김양은 우승으로 장학금과 한국자산관리공사 합격이라는 꿈을 이뤘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금융회사 취업 꿈을 이루기 위해 밤 10시까지 금융 관련 자격증 공부를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 김양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10여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힘든 환경이지만 김양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학교 생활을 해 더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순천청암고는 지난 5월 현재 삼성그룹에 7명이 최종 합격한 것을 비롯해 광주은행 4명, 산업은행 1명, 한화그룹 7명, 한국지역난방공사에 2명이 합격하는 등 대기업 등의 취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종구 교장은 지도교사들을 믿고 학생들이 전폭적으로 학교 교육을 따랐기 때문에 이렇게 큰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50분간 전국에 방영된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정보는 ‘비밀넷 앱’에 다 있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정보는 ‘비밀넷 앱’에 다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일하는 김현희(여·26)씨는 최근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커뮤니티인 ‘비밀넷’의 앱을 이용, ‘대륭포스트타워 앞, 식당 메뉴 추천해 주세요’란 글을 SNS 형식의 ‘메아리’에 올렸다. 채 10분도 안돼 1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이 왔다. 직장인 손주연씨(여·31)는 비밀넷의 ‘지식고리’에 ‘자격증 시험과 관련 세미나를 추천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회원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수강 과목, 커리큘럼 등을 알려줘 큰 도움을 받았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의 정보(음식점·편의시설·비즈니스 등)를 회원들이 직접 등록해 소개하는 비밀넷(www.beemil.net) 앱이 스마트폰의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밀넷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에 입주한 1만 3000여 기업에서 일하는 15만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각종 생활정보를 알려준다. 비밀넷에는 이용 혜택 모음란과 소셜커머스, 직접 홍보 게시판, 모임란 등이 만들어져 있어 쇼핑과 교육, 영화, 음식 등의 생활 정보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 16명은 비밀넷에 ‘술사모’(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란 독특한 모임을 가졌다. 회원은 200여명. 술사모 회원인 최모씨는 “퇴근 후 가까이서 일하는 직장인들과 맥주 한잔 기울이자는 뜻에서 가입했는데 최근 남녀의 만남의 장으로 성격이 바뀌어 모임이 아주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는 대학 MT에 온 착각이 들 정도로 유쾌한 말과 술잔이 허물없이 오고 간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20대 직장인이 주축이 된 ‘20S 노리터’, 여성만 가입하는 ‘언니네방’, 마케팅 전문가 모임인 ‘마케팅 시크릿’, ‘나는 회사원이다’, ‘비밀요원아지트’ 등 56개 모임이 활동 중이다.  비밀넷은 매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된 좋은 정보를 뽑아 ‘베스트 비밀정보’와 ‘우수 비밀정보’로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구로·가산지역에 있는 음식점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특히 비밀넷은 구로·가산지역의 일부 빌딩 엘리베이트 앞에 42인치 TV를 설치, 그 날의 주요 기사와 광고를 소개해 호응도가 아주 좋다. 비밀넷 김종완 팀장은 “비밀넷 앱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직장인들이 정보를 나누며 친목과 비즈니스 공유를 목적으로 개발됐다.”면서 “비밀넷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등록하면 이 지역의 기업과 직장인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제휴하고 알린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대학 가운데 유일한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6일까지 2012학년도 2학기 신입·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학부·중국어학부·일본어학부·한국어학부·경영학부·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에서 정원 내 신입학 255명, 2학년 편입학 99명, 3학년 편입학 305명 등 모두 65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전형평가는 자기소개서 70%, 학업소양검사 30%로 이뤄지며 특히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크므로 성의 있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업소양검사는 학업을 위한 준비도와 기초 능력을 객관식으로 평가하는 과정으로 1회 응시를 원칙으로 하며 60분에 75문항을 풀면 된다. 어학 성적이나 국가기술자격증 보유 시 최고 5점을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cufs.ac.kr)를 참고하면 된다.
  • “엔딩노트 쓰면 죽음에 대한 불안감 치유 효과”

    “엔딩노트 쓰면 죽음에 대한 불안감 치유 효과”

    무토 요리코(41) 슈카쓰(임종을 준비하는 활동) 카운슬러협회 이사는 “고독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주고, 죽음 이후의 재산처리 문제 등을 미리 상담해 주는 슈카쓰 카운슬러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슈카쓰 카운슬러 강좌는 어떤 것들이 있나. -슈카쓰 카운슬러 과정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자격증 취득을 위해 협회가 변호사, 세무사, 스님 등 전문가들의 미니강연도 열어 주고 있다. 합격자들에게는 매달 300엔의 회비를 받고 대신 슈카쓰에 대한 새로운 정보 및 강연에 대해 안내를 해 준다. 슈카쓰 카운슬러 강좌는 초급, 상급, 지도자 과정이 있다. 초급은 자신의 엔딩노트를 쓸 수 있을 정도, 상급은 다른 사람이 엔딩노트를 쓸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다. 지도자 과정은 세미나 등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슈카쓰 카운슬러 강좌가 왜 필요한가. -슈카쓰 카운슬러 강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일반인과 직장인으로 나뉜다. 일반인 중 부모를 잃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가족의 죽음을 경험했을 때 이에 대한 지식이 없어 매우 힘들었다. 공부를 해 두면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강좌를 신청했다.”고 털어놓는다. 옷가게 주인이나 미용사들도 손님 가운데 고령자가 많아 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 주고 싶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직 종사자들은 보험회사 관계자, 장의사, 고령자 간호사들로 죽음을 준비하는 지식이 직업상 필요한 사람들이다. →건강한 사람도 엔딩노트가 필요한가. -슈카쓰라는 것은 ‘사람·사물·마음’을 검증하는 것이다. 자신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말로 전하기 힘든 것들을 비망록처럼 기록해 두는 것이 엔딩노트다. 엔딩노트를 통해서 남겨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할 수 있다. 엔딩노트는 죽음을 앞두고 어떤 것들을 준비하면 되는지 항목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저축과 같은 금전적인 면들도 포함돼 있다. 살아오면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 인연을 맺었는데, 그리고 감사해야 할 사람들은 없는지 등을 엔딩노트를 써가며 확인·정리하게 된다. →한국 사회도 핵가족화가 심화되고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죽음과 삶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엔딩노트를 꼭 쓸 것을 권하고 싶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초고령 사회 日, 슈카쓰 유행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초고령 사회 日, 슈카쓰 유행

    일본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 급증하면서 인생의 마지막을 미리 준비하는 슈카쓰(終活·임종을 준비하는 활동)가 유행이다. 살아온 날들을 정리하고 죽음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해 본다는 데서 노년층이 적잖이 공감하고 있다. 일본은 오랫동안 노인들이 자신의 앞날에 대해 크게 걱정할 게 없는 사회였다. 장례를 지역사회에서 함께 해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일본인들에게 죽음은 가족, 형제, 부부의 공동 문제가 됐다. 가족뿐만 아니라 남에게 폐를 끼치는 ‘메이와쿠’(迷惑)를 극도로 싫어하는 일본인들에게 있어 죽음은 오랜 시간 준비해야 하는 현실의 문제로 떠올랐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폐가 안 될까를 오랫동안 고민한다. 무덤을 남기면 남겨진 사람들이 그것을 관리하고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어디에 무덤을 남겨야 하는지, 어떤 형태로 자신의 시신을 처리하고 뼈를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를 몇년 동안 숙고한다. 특히 가족이 없는 고령자들은 이러한 것들을 누가 해 줄지, 이생에 남기는 자신의 짐들은 어떻게 처분하는 것이 좋을지 등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이런 사회 분위기로 인해 최근 들어 슈카쓰를 배우는 강좌도 늘어나고 있다. 슈카쓰 카운슬러협회, 시니어라이프매니지먼트협회 등은 고령자가 직면한 간병·의료·상속 관련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가르치는 과정을 개설했다. 슈카쓰와 관련된 지식을 측정하는 ‘검정시험’도 실시 중이다. 서점에서는 ‘엔딩노트’를 판매한다. 이 노트는 병이 급격히 악화돼 의식이 없어졌을 때를 대비한 것이다. 연명치료를 받을 것인지에서부터 장례절차와 장례식 참석자 명단,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자세하게 기록할 수 있다. 일기를 쓰듯이 작성하면서 자신의 노후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엔딩노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도 곳곳에 개설돼 있다. ‘나 혼자 준비하는 임종’, ‘슈카쓰 핸드북’, ‘인생의 막을 내리는 준비장’ 등 슈카쓰와 관련된 책도 10여종이 출판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베이비부머인 단카이(團塊)세대가 대거 은퇴하면서 슈카쓰 관련 상품들과 업체도 성황이다. 특히 증권회사와 신탁은행이 치열한 고객유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에서 상속업무는 신탁은행이 중심이었지만 2004년 규제 완화로 증권사도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퇴직 후 자산 운용, 유언장 작성법과 같이 세세한 조언을 하는 세미나를 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SMBC닛코증권은 영업직원 4000명을 대상으로 상속지식에 관한 사내자격증을 따도록 했다. 슈카쓰가 본업 격인 신탁은행은 유언서 작성 및 보관은 물론 유언대로 자산을 배분하는 유산정리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노무라자본시장연구소는 매년 상속되는 자산 규모가 50조엔(약 7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들어서는 무덤을 납골당처럼 간소화하거나 ‘데모토 구요힌’(손이 닿는 공양품)이 인기다. 데모토 구요힌은 화장 후 남은 뼈를 곱게 갈아 작은 동상 안에 보관해 가정집 내의 불단 위에 놓거나, 십자가 등 여러 가지 모양의 팬던트(보석을 달아 길게 늘어뜨린 목걸이)에 담는 물건들이다. 일본인들은 죽음을 치밀하게 준비하지만 이미 곁을 떠난 사람들도 오랫동안 기리는 문화가 일반화돼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한국 사랑이 내게 꿈같은 기적을 안겨줬죠”

    “한국 사랑이 내게 꿈같은 기적을 안겨줬죠”

    “아이 러브 코리아.” 뼈에 종양이 생기는 ‘뼈암’으로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인 피터(오른쪽·57)가 국내 의료진의 수술로 새 생명을 얻은 뒤 “한국 사랑이 내게 기적을 안겨줬다.”며 밝힌 감사 인사다. 피터는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한국앓이’ 커 마지막 1년 보내려 다시 입국 서울아산병원은 연골육종이라는 희귀 난치성 뼈암을 앓고 있는 피터의 종양을 제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술을 맡은 간담도췌외과 김송철(왼쪽) 교수팀은 “수술은 성공적”이라면서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피터 진료비의 절반을 댔다. 피터의 한국 사랑은 남달랐다. 2001년 한국 생활을 결심하고 입국했다. 교사 자격증으로 학원 영어 강사 자리를 얻었다. 한국인들의 열정과 노력, 친절함과 정에 매료된 피터는 한국을 모국만큼 사랑했다. 2006년 가슴과 등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점 심해졌다. 2009년 휴가를 내 남아공으로 귀국,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2010년 재검 결과 연골육종이라는 희귀 암을 진단받았다. 남아공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증세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피터는 주어진 마지막 1년을 한국에서 보내기로 마음먹고 입국했다. 타국이지만 ‘한국앓이’가 컸던 탓이다. ●13시간 50분 ‘전쟁 같은 대수술’ 지난 4월 영어학원에서 뜻밖의 만남이 있었다. 피터가 2006년 한 학원에서 가르쳤던 유치원생,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여학생과 재회한 것이다. 피터는 학생과 그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병을 털어놓았다. 학생의 아버지가 바로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노규정(50) 교수였다. 노 교수는 병원 측과 논의해 피터의 수술을 돕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병원을 찾은 피터의 상태는 심각했다. 갈비뼈, 간, 늑막, 횡경막, 후복막 등 여러 부위에서 다발성 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수술은 범위가 넓어 까다로웠다. 지난 5일 13시간 50분간의 대수술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수술에 대해 “전쟁 같았다.”고 말했다. 28일 퇴원을 앞둔 피터는 “한강의 기적처럼 내게도 기적이 찾아왔다.”면서 “한국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美 영부인의 열정 ‘軍心’을 사로잡다

    26일 오후 2시 24분(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의 ‘일리노이주 예비군 본부’ 건물 강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단상에 오르자 100여명의 참석자가 기립박수로 맞았다. 미셸 여사가 상기된 표정으로 “일리노이주가 자랑스러운 우리 군인 가족의 부름에 응답한 23번째 주가 됐다.”고 밝히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어 팻 쿠인 일리노이 주지사가 단상에서 미셸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인 배우자 자격증 신속 인정법’(SLB)에 서명하자 장내는 다시 박수로 뒤덮였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SLB는 미국 군인의 배우자가 다른 주에서 얻은 자격증을 해당 주에서 즉각 인정해주는 법이다. 잦은 전근으로 전문직을 가진 군인의 배우자 10만여명이 다른 주로 이사를 갈 때마다 자격증을 새로 승인받을 때까지 수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이 법은 미 국방부가 수십년간 추진해온 숙원사업이었지만, 각 주 정부와 의회의 비협조로 지지부진했었다. 그런데 지난 2월 미셸 여사가 이 일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SLB 입법 주의 수가 2배 이상 급증했다. 미셸 여사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군부대를 순회 방문하고 참전 용사들을 위문하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군심(軍心)을 얻는 데 주력해 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또…10대 자살

    고교생들이 또 잇따라 투신자살했다. 25일 오전 11시 15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C 아파트 15층에서 고교 1학년 정모(16)군이 투신자살했다. 관리인 우모(66)씨는 “‘쿵’하는 소리를 듣고 나가 보니 20여m 앞에 학생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군은 집에서 아버지(43)로 부터 뺨을 맞는 등 심하게 혼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군은 생일인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봉화 상운면에서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한 뒤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경찰에 적발돼 훈방조치됐다. 경찰과 학교는 “정군은 학교에 무단결석을 하곤 했으나 교우관계는 원만했다. 학교 폭력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25일 오전 7시 50분쯤 한 전문계 고교 기숙사 앞에서 이 학교 3학년 김모(18)군이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학교 측에 따르면 김군은 이날 룸메이트와 학교로 가려다가 갑자기 기숙사 7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지난 3월 지역의 한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됐다. 김군은 부모가 두번 이혼했고, 최근에는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 김상화·울산 박정훈기자 shkim@seoul.co.kr
  • 조합원 한숨 “한달 순수입 100만원뿐” 제조업 걱정 “가뜩이나 경기 안 좋은데”

    조합원 한숨 “한달 순수입 100만원뿐” 제조업 걱정 “가뜩이나 경기 안 좋은데”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운송 거부에 들어간 25일 오후 2시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파업에 가담한 조합원들이 몰고 온 화물차 수십대가 늘어선 길가에는 ‘죽음으로 맞서리다’라고 쓴 붉은색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었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화물차들이 간간이 오가면서 2008년과 같은 대규모 파업의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다. 경인ICD가 처리하는 하루 물동량은 전체 수도권 물동량의 70%에 이르는 55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 이 중 4000TEU가량은 컨테이너 차량에 의존한다. 화물연대의 총파업 선언에도 수도권 물류 중심인 경인ICD에선 화물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전 7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부산·광양항 등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서 지부별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유류비가 급격히 치솟던 2008년 6월의 총파업 이후 4년 만이다. 전체 화물차 운전자 38만명 중 화물연대 조합원은 1만 2000여명이고, 이 중 1만여명도 제대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했던 ‘물류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하루 예정된 운송을 거부한 차량은 전국적으로 275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양항의 반출입량이 크게 줄었다는 화물연대의 주장과는 상반된 것이다. 전국 13개 물류기지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기지 활용 비율)도 44.4%로 평소 44.5%와 비슷했다. 다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4만 857개로 평시 7만 2633개의 56.3% 수준이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파업으로 전국 16개 회사가 42억원 규모의 운송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300여명도 표준임금제 법제화, 운송료 인상, 기름값 인하,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요구하며 오전 경인ICD 제1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경인ICD에서 마주한 화물트럭 운전기사 김모(45)씨는 깊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김씨는 “지난 2월 조합원 80%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지만, 파업 직전까지 정부와의 협상이 타결되길 내심 기대했다.”고 말했다. “한 달 8300여㎞를 달려 월 900만원 안팎의 돈을 받으면 순수입은 100만원가량 남는다. 기름값으로 480여만원, 톨게이트 비용 70여만원, 화물 알선료 80여만원, 지입료가 20만원으로, 차량 할부값에 타이어 등 소모품비까지 제하면 월 300시간 일하고 시급은 300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파업 참가자 중 일부는 출정식 현장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트럭에 계란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일부 조합원은 흉기를 들고 정차 중인 비조합원의 화물차에 다가가 위협했고, 이를 말리던 경찰과 대치했다. 한편 국토해양부 등 정부 5개 부처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화물연대 파업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파업에 가담한 화물차 운전자에게 6개월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각종 면허·자격증을 취소하는 것 외에도 구속수사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 중소기업형 스톡옵션제/조원동 조세연구원장

    [열린세상] 중소기업형 스톡옵션제/조원동 조세연구원장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을 위협하는 난제 중의 하나로서 ‘중소기업 기술인력 빼가기’가 지적되곤 한다. 그동안 많은 대책이 논의되고 발표도 되었지만, 협회에서 호소문을 발표하는 것을 보면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듯하다. 최근에는 민관 합동의 ‘중기 기술인력 유출 신고센터’도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프로 스포츠에서나 볼 수 있는 이적료제도를 도입하자는 제안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대책들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인력 탈취를 막는 데에 방점이 주어지고 있다. 해당 근로자도 감시(?) 받는 것 같아 근로의욕이 저하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근로자가 스스로 중소기업에 남아 있도록 할 수 있게 만드는 방안은 없을까? 이러한 관점에서 일부에서는 우수 기술인력에게 장려금을 지원하거나 주택 등 보다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는 식의 방안도 제시되곤 한다. 물론 이러한 방안들은 개별 중소기업의 능력을 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방안들에는 대체로 중소기업 업계의 공동모금에 더해 정부가 매칭 또는 세제혜택을 주는 방식의 정책건의가 뒤따른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문제는 있어 보인다. 비용도 비용이겠지만, ‘공유지의 비극’과 같은 도덕적 해이 현상도 우려된다. 기왕에 이미 공동의 기금이 마련되어 있다면, 개별 회사입장에서는 자기 근로자가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 기술인력을 늘려 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사전 방지하려고 우수 기술인력 판정을 위해 ‘○○자격증 취득’ ‘○년 근무’ 등의 구체적 자격요건을 나열한다면, 이는 우수 기술인력 지원제도로서의 근본적 의미를 상실하기 십상이다. 직원들이 자격요건 충족에 노력하는 것이 회사 발전에 반드시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책적으로 같은 비용을 들이면서 직원들의 근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은 없을까? 이러한 맥락에서 중소기업형 스톡옵션제도를 제안해본다. 사실 스톡옵션을 줄 수 있을 정도의 기업이라면 이미 상장을 하였거나 상장에 근접한 기업이어야 할 것이므로 대다수의 중소기업에는 먼 나라(?) 일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서 주식 대신 회사별 ‘계’모임을 생각해 본다. 이 계의 한 구좌의 액면가는 1만원이다. 이 구좌는 회사와 직원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하여 구입하고, 여기에 정부가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회사와 직원과 그리고 정부의 분담비율은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달리 정해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 6:3:1을 상정해 보자. 즉 1개의 구좌 구입을 위해 회사와 직원이 각각 6000원, 3000원을 지불하고, 정부가 1000원 상당의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제 이 제도를 활용하여, 중소기업 사장은 회사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 “5년 후에 현금화한다는 조건으로 1000구좌를 본인 명의로 구입해주겠다. 본인은 구좌당 3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만약 중도에 회사를 떠나게 되면, 본인부담금만 찾아갈 수 있을 뿐이다.” 만약 보다 능력이 있는 직원에게는 보다 많은 구좌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구좌 구입을 통해 축적된 자금은 사내에서 비축되어 운영될 수도 있지만, 사외 비축도 가능할 것이다. 이 경우 자금 운용규모가 커질 수 있으므로 보다 많은 자금운용과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도의 요체는 회사가 필요 인력을 회사가 직접 판단하며, 이 판단에 따라 회사 부담도 결정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공유지의 비극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 근로자 입장에서도 맞춤형 인센티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제공하는 성과 구좌수로 근로자의 몸값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므로, 앞서 언급한 이적료제도를 보완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유사한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바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다. 기업이 무주택 직원에 대한 주택 취득, 학자금 등 근로복지에 대한 사용 목적의 기금출연에 대해 세제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2010년 말 현재 조성된 기금 총액은 약 7조원에 달한다. 결코 적지 않은 규모이다. 이 제도를 우수 기술인력에 보다 초점을 맞춘 맞춤형 인센티브제도로 전환할 것을 제안해 본다.
  • “은퇴 후 인생설계 도와드려요”

    서울 영등포구는 중·장년 은퇴자들에게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4050 도시 락() 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4050 뉴스타트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에 예산 86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 등 은퇴를 앞둔 4050세대의 평생학습을 촉진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형성을 유도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과정은 성공적인 귀농을 돕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재취업을 위한 국가 기술자격증인 ‘전기 기능사 취득과정’,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평생 노래건강체조지도자 양성 과정’, 가족과 청년층 소통을 위한 ‘한식 조리 기능사 과정’ 및 ‘커피 바리스타 과정’, 은퇴자의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재능 나눔 활동가 양성 과정’ 등 6개 분야로 이뤄졌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은퇴자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자도 수강 가능하다. 각 과정의 수강 인원은 20~40명으로 총 180명이 대상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단, 교재비 일부와 자격증 검정료는 수강생 부담이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다음 달 3일까지 영등포 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lll.ydp.go.kr)에서 신청한 다음 구직표 등 관련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늘고’ 9급 사회복지직 2000여명 모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급 사회복지직 2000여명을 채용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 1~5월 1~3급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자는 모두 5만 476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9615명보다 5151명(10.4%) 늘어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9급 공무원시험 채용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자격요건이 되면서 전보다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9급 사회복지공무원 채용시험에 지원하려면 3급 이상의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지난해 4월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자는 6622명이었지만 올 4월에는 1만 3264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복지전달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현장 사회복지 공무원을 3년간 7000명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1년간 사회복지 시설·법인에서 근무하고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12주 이상, 고교 졸업자는 24주 이상 명지대·경남정보대 둘 중 한 곳에서 교육훈련을 이수하면 된다. 또 학력에 상관없이 3년간 사회복지사업 실무경험이 있으면 된다. 이 밖에도 8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은 4주간 교육훈련을 통해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을 딸 수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4
  • 충북 사회복지 9급 55명 선발

    충북도가 현장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할 사회복지(9급) 공무원 55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다. 응시자격은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올해 1월 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가 충북이어야 한다. 합격자는 청주시와 충주시 각각 9명, 제천시와 보은군 각각 7명, 음성군 6명, 청원군 4명, 괴산군 3명, 옥천·영동·증평·진천·단양군에 각각 2명이 배치된다. 도 관계자는 “근무지역은 시험성적과 본인 희망지역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첫 월급으로 어머니 고향 보내드리고 싶어요”

    “첫 월급으로 어머니 고향 보내드리고 싶어요”

    “첫 월급을 타면 어머니가 고향인 일본을 방문할 수 있도록 비행기삯을 보태 드리고 싶어요.” 1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한기엽(18) 부사관 후보생은 꿈에 부풀어 있다. 오는 9월에는 혼신을 다해 취득한 중장비 자격증으로 군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육군은 이날 다문화가정 출신 훈련병 6명이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이 중 부사관을 지원해 입대한 한 후보생과 그 동기인 배준형(19) 후보생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 출신인 배 후보생은 어머니가 베트남 출신이다. 두 후보생은 다음 달 4일 훈련소를 수료하고 부사관학교에서 다시 12주간의 부사관 양성 과정 교육을 마치면 육군 하사로 임관한다. 이들이 임관하면 우리 군이 파악한 첫 다문화가정 출신 부사관이 되는 셈이다. 한기엽 후보생은 전남 장흥이 고향이다. 그는 장흥실업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지게차와 굴착기를 비롯한 중장비 운전과 자동차 정비 등 8개의 자격증을 땄다. 그는 “군에서 이 자격증들을 더 잘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입대했다.”며 “빨리 돈을 벌어 어린 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드러냈다. 배준형 후보생은 “어릴 때 드라마에 나오는 군인을 보며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왕 군대를 가려면 빨리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부모님과 상의해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리 군에서 복무하는 다문화가정 출신 병사는 육군에 179명, 공군에 9명, 해병대에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2009년 혼혈 입영대상자를 제2국민역에 편입하게 하는 병역법의 일부 규정을 폐지하고 문호를 넓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미사용 종이수입증지, 환급받으세요

    위·변조, 재사용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관공서의 종이수입증지가 서울시에서는 이달 말부터 완전히 모습을 감춘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발행을 멈춘 종이수입증지를 새달부터는 더 이상 쓸 수 없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미사용 종이수입증지를 가진 시민들은 이달 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아야 한다. 종이수입증지는 총포, 도검 관련 민원, 자격증 신청 등 각종 민원을 접수시킬 때 현금 대용으로 지난 60여년간 사용됐다. 그러다 지난해 9월 서울시가 다산플라자, 사업소, 자치구, 경찰서 등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납부 방법을 다양화하면서 발행이 중지됐다. 미사용 종이수입증지는 시청 다산플라자, 각 자치구 민원실,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강종필 재무국장은 “앞으로 세금납부(E-Tax) 프로그램과 연계한 수수료 납부 시스템 확대 등으로 어디서나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 방법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방시대] 소상공인의 문제, 해결방안은 없는가/박상규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

    [지방시대] 소상공인의 문제, 해결방안은 없는가/박상규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

    많은 소상공인들은 서민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면서 장차 대기업을 목표로 소외된 공간에서 피땀을 흘리는 한국경제의 꿈나무들이다. 소상공인의 문제는 태생적일 수도 있다.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소상공인들은 탄생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창업은 짧은 시간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꾼들이 아니라 가깝게는 생계 수단으로, 멀리는 대기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단계다. 소상공인의 증대는 IMF 경제 위기 이후 퇴직자의 생계형 창업(자영업자의 80.2%)이 증가하면서 고용 비중의 32.7%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 대비 자영업자 비중은 미국의 3.8배, 일본의 2.5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8배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영업자의 월평균 매출액은 990만원 수준으로 1000만원 이하가 83.7%에 이른다. 적자를 기록하는 비중이 26.8%, 이익규모가 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19%에 불과하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는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가 30.7%, 카드수수료 인하는 27.4%, 그리고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제한이 22.8% 등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54.8%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꼽았다. 소상공인의 문제점은 실업을 자영업으로 해결하려는 의식, 사전 준비가 부족한 창업, 창업의 제약이 없는 공급과잉 창업으로 인한 경쟁 심화, 정부의 창업지원제도 미비, 소비자의 고급화 및 백화점 선호 등 구매패턴 변화, 인건비·임대료 등 원가상승, 주변지역에 대형업체 출현 등이다. 정부의 역할은 모든 기업들의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구축과 지속적인 소상공인 지원이다. 하지만, 일방적 지원은 지양해야 한다. 자영업자의 기업가정신 함양이 선행되어야 한다. 퇴직 후 철저한 준비 없이 시작하는 생계형 창업은 성공 가능성이 낮다. 창업교육의 내실화와 창업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에게만 창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 도입도 고려할 만하다. 앞으로 독일 마이스터들의 창업처럼 특정분야에 마이스터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창업을 제한하는 제도 도입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소상공인들이 창업·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상책이다. 기업이 생산한 가치를 다른 기업에 보완해주고 그리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매개체의 역할을 정부가 지원, 모든 경제주체들이 공동운명체가 되어 균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임시방편의 육성과 지원이 아니라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공생발전의 생태계 틀에서 지원방안을 찾아야 한다. 대기업의 모태가 될 소상공인 육성과 생계형 소상공인 지원 해법은 차별화해야 한다.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출발점은 소비자이고 그들의 욕구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80%는 CEO의 상황 파악 부족이라고 한다. 소상공인은 비즈니스를 끊임없이 재정의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과 경영의 소양을 학습할 수 있는 소상공인 인력육성시스템을 구축·지원하여 우리나라 산업의 꿈나무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제도가 절실하다.
  • 77세 ‘식스팩’ 할머니 ‘최고령 女보디빌더’ 기네스 등재

    무려 77세의 ‘식스팩’ 할머니가 최고령 여성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화제의 할머니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사는 에디스 윌마 코너(77). 할머니는 최근 기네스위원회로 부터 현역으로 활동중인 최고령 여성 보디빌더로 인정받아 기존 기록을 가지고 있던 볼티모어에 사는 어네스틴 쉐퍼드(75)를 넘어섰다.   할머니가 보디빌딩 세계에 뛰어든 것은 60대 때. 운동을 업으로 하는 전문 보디빌더와는 달리 뒤늦게 그것도 건강을 위해 시작한 것. 할머니는 “남편과 함께 경영하는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와 씨름하다 보니 운동이 필요했다.” 면서 “보디빌딩은 나에게 있어서 일종의 스트레스 발산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시작한 보디빌딩에 빠져든 할머니는 65세 생일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식 대회에 출전해 단박에 1등을 거머 쥐었다. 이후 전문적인 트레이닝 자격증도 취득한 할머니는 5명의 학생을 거느리고 트레이닝과 다이어트를 교육하고 있다. 슬하에 아들 3명과 손자 7명을 두고 있는 할머니는 “손자와 함께 주 3회 정도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면서 “아직은 은퇴할 계획이 없으며 다가오는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사설]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 엄정 관리해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1500여장을 부정 발급해준 2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사회복지시설 운영자, 대학교수 등이 돈을 받고 자격증 발급에 필요한 현장실습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줬으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회복지사 2급 소지자는 사회복지시설이나 일선 시군구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 분야의 최첨병이다. 자격증 발급업무를 엄정하게 해 무자격자가 남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발급받기가 쉽다.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1급과 달리 소정의 사회복지과목을 이수하고 사회복지시설에서 120시간 현장실습을 하면 자격증이 주어지는 구조다.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실습을 요구하는 것은 복지업무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실습 확인서는 실습기관, 실습지도교수, 실습지도자 등이 간단한 사실관계를 기재하면 된다. 그러나 노인복지시설 운영자, 대학교수 등은 현장실습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는 맹점을 이용해 실습을 한 것처럼 확인서를 써주고 각각 1억 5000여만원, 6300여만원의 거액을 챙겼다. 부정현장확인서 발급에는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 전직 사이버대 교수 등도 끼어들었다. 자격증 부정취득자 중에는 일선 공무원과 직장인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현장실습을 거치지 않은 무자격 사회복지사의 자격증은 일단 회수한 뒤 현장실습을 이수했을 경우 재발급해야 할 것이다. 자격증을 부정취득한 공무원과 직장인들은 소속 기관에 이런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나아가 사회복지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복지사 2급의 요건도 강화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2급도 1급처럼 소정의 국가시험 합격자에 한해 자격증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그러지 않아도 사회복지사 2급 소지자는 42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양산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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