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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士’자 설움/오승호 논설위원

    국내 굴지의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 W씨는 간혹 대학생들에게 진로 선택과 관련해 특강을 한다. 취직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변호사나 공인회계사(CPA) 등 자격시험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과거처럼 희소가치가 크지 않은 점을 들어 자기 비즈니스를 갖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단다.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린다고 소개했다. ‘사’(士)자가 붙은 전문직 준비를 하겠다는 이들도 꽤 있다고 한다. CPA 자격증이 있는 Y씨는 회계법인보다는 은행 근무 기간이 훨씬 길다. 50명을 뽑을 때 합격한 인재인데, 지금도 은행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Y씨는 CPA 선발 인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한 적이 있다. 인원이 많아야 경쟁력 있는 이들이 살아남아 대고객 서비스가 좋아진다는 논리다. 치과의사 K씨는 항상 돈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한다. 기기 값이 비싸 대출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란다. 입시철이 다가온다. 무조건 자녀의 의과대 진학을 고집하는 학부모들이 또 얼마나 많을까.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士짜’의 굴욕

    ‘士짜’의 굴욕

    # 대기업에서 3년간 사내변호사로 근무한 A(35)씨는 최근 해고 통보를 받았다. 경영진의 의견에 반하는 법적 견해를 제시한 게 ‘계약갱신 거절’의 이유라고 막연히 짐작할 뿐이다. A씨는 “변호사가 되면 평생 안정적으로 돈을 벌 줄 알았다.”면서 “한 해에 1000명씩 쏟아져 나오는 업계에 로스쿨 졸업생까지 뛰어들면서 더 팍팍해졌다.”고 말했다. # 은행에서 일하는 회계사 B(30·여)씨는 항상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 상사는 “똑바로 안 하면 잘라 버리겠다.”는 협박은 물론 “여자끼리 몰려다니지 마라.” 등 성 차별적인 발언도 한다. 노동조합에 폭언, 성희롱으로 고발했지만 “전문직 비정규직은 보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B씨는 “회계사가 흔해서인지 회사는 ‘싫으면 나가라’는 식이다.”고 울먹였다. 저학력·저임금 노동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비정규직의 설움’이 고학력 전문가에게까지 퍼지고 있다. 변호사·회계사·세무사·변리사 등 이른바 ‘사’(士)자 직업으로 주목받아 온 화이트칼라는 여전히 고소득 기득권층이지만, 심각한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전문가들도 상당하다. 최근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감자료를 보면 변호사·회계사·세무사·건축사 등 8개 전문직 사업자 중 15.3%는 연간 매출액이 2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했다. 변호사의 16.1%, 건축사의 26.6%, 감정평가사의 19.1% 등이 월 200만원도 못 번다고 답했다. 로스쿨 졸업생이 처음 배출된 올해 지난해보다 1500명 늘어난 2500명의 변호사가 공급됐다. 한의사는 900명, 회계사는 1000명, 세무사는 700명이 매년 배출되고 있다. 그동안 이런 직업은 자격증 시험만 통과하면 서비스 품질, 전문성, 윤리성 등과 관계없이 고소득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이런 전문직종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기존 인력의 정체까지 더해지면서 위기에 노출됐다. 게다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선진국 자격사와 경쟁해야 하고 대기업이나 로펌에서도 임시·계약직으로 충원하는 추세라 고용 불안에 시달리기 일쑤다. 이들은 “주변에선 번듯한 직업이라고 우러러 보지만 실상은 끊임없이 ‘영업’해야 하는 처지”라고 볼멘소리를 한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주민들이 이런 전문직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여전히 여의치않은 실정이어서 “배부른 소리를 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법무부 통계를 보면 지난 8월 말까지 등록된 1만 4172개의 법무법인·개인변호사 중 무려 1만 445개가 서울에 몰려 있다. ‘2011년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를 봐도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 8만 7395명 중 48.7%가 수도권에서 일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25개 전문자격사들은 임금, 업무환경 등 근로조건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해 ‘2년 후 정규직 전환’ 규정도 적용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효주 5억+α

    김효주 5억+α

    올 시즌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국내외 여자골프 무대를 발칵 뒤집어 놓은 김효주(17·대원여고)가 롯데그룹 모자를 썼다. 최근 프로 전향을 선언, 오는 19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을 통해 데뷔전을 갖는 김효주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 그 뒤에도 협의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또 김효주는 역대 신인 가운데 최고 수준인 계약금 5억원에, 인센티브를 비롯해 투어 지원금 등을 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액은 밝히지 않았다. 김효주는 지난달 30일 터키에서 막을 내린 세계아마추어선수권 단체전 우승을 견인하며 아마추어 경력을 마감하고, 지난 5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증을 받았다. 김효주는 올해 아마추어 4승과 한국과 일본 등의 프로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신지애, 유소연 등의 뒤를 밟을 재목으로 평가됐다. 김효주는 “프로가 된다는 느낌이 색다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또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와 롯데리아, 호남석유화학, 롯데칠성음료 및 롯데제과가 김효주의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다. 김효주는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다음 주 타이완에서 열리는 선라이즈 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절망 속 희망 꽃피운 대한민국 인재들

    절망 속 희망 꽃피운 대한민국 인재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2회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100명(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개인 피아노 없이 교회에서만 연습하고도 올 8월 독일 에틀링겐 국제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한 문지영(가운데·17·한국예술영재교육원)양,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9년째 장애 청소년 풍물예술단인 ‘땀띠’ 대표로 활동하며 장애인 청소년에게 희망을 준 이석현(오른쪽·18·서울 상암고)군 등이 고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난 속에서도 전국 최다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기술 인재 윤종(18·포항제철공업고)군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 부문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로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양학선(왼쪽·20·한국체대) 선수, ‘공부의 신’ 공동 설립자로 인도네시아에 사회적 기업 ‘마하멘토’를 세워 현지 학생들에게 공부 비결과 진로 계획을 지도한 강성영(26·서울대)씨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중순에 열리며 대통령 상장과 장학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사설] 다양한 민간 영입으로 공직 전문성 살찌우길

    사회복지사, 수의사, 아랍 전문가, 미술관 큐레이터 등 자기분야에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닦은 민간인들이 정부의 초급 관리자로 대거 채용됐다. 행정안전부는 그제 민간경력자 5급 사무관 일괄채용시험 합격자 10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동안 부처별로 수시로 진행됐지만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의 딸 특채 파문을 겪고 나서 지난해 일괄 공채로 바꾼 데 이어 두 번째 배출이다. 29대1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합격자의 면면을 보면 30대가 84%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여성비율이 41%였고, 평균 8년의 민간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시설 관리정책분야에 합격한 임동민(32)씨는 태어나자마자 아동보육시설에서 자랐고, 사회복지사가 돼 13년을 사회복지관에서 근무했다. 사회복지의 수혜자이자 공급자로 살아온 공직 적임자이다. 동물질병 연구분야의 유광수(39)씨도 바이러스학을 전공한 수의사이면서 대학과 국내외 연구소 등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박사학위나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응시할 수 있었던 요건을 완화해 직무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힌 것이 인재 영입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다양한 민간 인재의 전문성과 산 경험이 각종 정책에 잘 스며들 것으로 본다. 또 공직의 숨통을 조이는 고시 중심의 간부 충원 경로가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해 임용된 여성 일등 항해사 등이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게 이를 방증한다. 이와 함께 올해로 도입 12년째를 맞는 개방형 직위제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 개방직 제도는 그동안 ‘무늬만 개방직’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왔다. 민간경력자의 공직 유입 확대가 개방과 경쟁이라는 공무원 사회의 해묵은 과제를 푸는 해법일 수 있다. 공직의 순혈주의와 보신주의가 꼬리를 내릴 날이 멀지 않았다.
  • 국회사무처 9급 공채

    국회사무처는 2012년 9급 공개경쟁 채용을 실시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선발 예정인원은 속기직과 경위직, 전산직 각각 2명이고, 기계직과 전기직은 1명씩이다. 5개 직렬 모두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며, 속기직과 경위직은 실기시험도 예정돼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2~26일이며, 필기시험은 12월 1일 진행된다. 같은 달 13일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 연설체 및 속기체 시험을 보는 속기직 실기는 같은 달 17일, 100m 달리기 등 5개 체력 종목을 보는 경위직 실기는 18일 별도로 진행된다. 면접시험은 12월 26~27일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8일 예정돼 있다. 응시 연령은 18세 이상으로, 속기직과 전산직은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의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해커스 교육그룹,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공개 채용

    해커스 교육그룹은 19일까지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을 공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입사원 지원 분야는 기획·마케팅, 학사기획·관리, 통계·분석, 법무 등이며 신입 및 경력직은 영어 연구, 중국어 연구, 교수 설계, 재무·회계, PHP 프로그래머(초대졸 이상), 경력직은 유학원 기획·운영 및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공인중개사 교재 기획·편집자 등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졸업(또는 예정) 이상이면 가능하며 관련 분야의 인턴, 자격증, 공모전, 업무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지원은 해커스 채용 홈페이지(www.Hackers.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인·적성 검사, 면접, 신체 검사를 거쳐 입사가 확정된다. 또 토익, 토플, 텝스, 공무원, 편입 등의 해커스 교육그룹의 전문 강사는 해커스 채용 사이트에서 상시 지원할 수 있다. 해커스 교육그룹 심새롬 팀장은 “해커스 채용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공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허戰 대응” 삼성전자 또 변리사 채용

    “특허戰 대응” 삼성전자 또 변리사 채용

    삼성전자가 또 변리사 채용에 나섰다. 올 들어 세 번째다. 삼성-애플 간 소송을 계기로 향후 빈번해질 기업 간 특허분쟁 등에 선제 대응하려는 의도로 여겨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변리사 자격증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전자, 통신,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가 대상이다. 학사학위 소지자는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하며, 석사와 박사는 경력이 없어도 된다. 삼성전자는 15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수원에 근무하면서 특허명세서 작성, 특허 출원 중간사건 대응, 특허 심판 대응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 2월에 변리사를 특별채용한 데 이어 7월에도 특허 분석과 계약, 라이선싱, 상표 등의 업무를 할 변리사를 확충했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년간 특허 전문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 간 경쟁이 가격, 성능 등에 집중됐지만 이제는 특허, 디자인 등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그 결과 2005년 250명 수준이었던 특허 관련 인력이 작년 말 450명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에는 애플과의 특허권 침해 소송이 전세계에서 벌어져 특허 전문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됐고, 이를 반영해 변리사 특별 채용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자업계의 라이벌인 LG전자도 특허센터를 강화하기 위해 변리사 채용을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 전기, 전자 통신 관련 학과 전공자가 대상이다. 통신, 전기, 전자분야 특허 개발과 특허분쟁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또 특허 라이선싱과 특허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변호사도 모집 중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기고] 호텔·식당·버스 업그레이드 절실… 통역사 자격 단속 정책 유연성 필요/장유재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대표

    [기고] 호텔·식당·버스 업그레이드 절실… 통역사 자격 단속 정책 유연성 필요/장유재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대표

    지난 10여년간 방한한 중국인은 연평균 16.3%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도 중국인 입국자는 3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많은 관광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 중국 관광객 수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일본과 달리 중국은 단체관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경우 몇백 명이 한번에 움직이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특히 노동절이나 국경절 등 연휴 때마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동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통에 여행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여년간 중화권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것 가운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호텔 객실 부족과 객실 요금이다. 외래 관광객들이 서울·경기권뿐 아니라 충청·전라·경상권 등 지방 관광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호텔 객실이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은 물론 각 지자체에 관광 1급 이상 양질의 호텔 객실을 늘리고, 각 지역 호텔들은 여행사와 제휴를 맺어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둘째, 대형 단체 중심의 중국 관광객들을 수용할 식당이 많이 생겨야 한다. 대형 식당은 많은 관광객들을 한 번에 유치할 수 있는 점 이외에도 식자재 등의 원가 절감, 깨끗한 위생, 외국인이 선호할 수 있는 메뉴 개발 등의 이점이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 여행사와 외식업에 진출한 대기업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전문 식당 개설을 유도했으면 한다. 셋째, 관광 차량의 대차(貸車)와 기사 문제다. 각 여행사나 이들과 제휴한 차량 회사가 최신형 관광 차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대차를 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기간에는 지방 차량까지 대차에 이용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문 투어용 차량이 아닌 경우 차량의 질은 물론 기사들의 관광 코스에 대한 이해와 지리 미숙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관광객들의 불만으로 이어진다. 넷째, 관광통역안내사 부족 문제다. 어렵게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했어도 실제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국경절 등 연휴와 7~8월 성수기에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때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 집중적으로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를 단속하고 행정 처분을 내린다면,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중화권 전문 여행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들을 고용하자는 주장은 물론 아니다.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관광통역안내사의 역할을 고려할 때 그들의 자격 여부는 중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유무의 단속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관광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 정책의 유연성과 지속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어 안내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중국인들도 일본인들처럼 개별적인 자유 여행 스타일로 서서히 변하고 있다. 또 중국인들이 한국을 재방문할 땐 개별 여행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자유 여행객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사항 중 하나가 중국어 안내다. 다양한 중국어 안내 책자와 홍보자료, 거리 안내판 등 중국 관광객들이 쉽게 관광지와 식당 등을 찾을 수 있고,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 [공직열전 2012] (43)고용노동부 (상)주요 고위 간부

    [공직열전 2012] (43)고용노동부 (상)주요 고위 간부

    고용노동부의 역할과 위상은 고용 여건의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는 노동(노사문제)쪽이 중요했다. 매년 10% 가까운 고성장을 구가하는데 고용촉진정책을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 들어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자 고용 정책이 전면에 부상, 지금은 노사와 고용 양쪽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경제 부처로서 고용부의 위상 역시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게 정부 안팎의 평가다. 고용부 인사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5급 공무원 공채시험(옛 행정고시) 출신이 중심인 다른 부처와 달리 7급, 9급 공채 출신 고위공직자도 있다. 고졸 출신에 여성 고위 공직자도 있다. 출신 대학 역시 다양하다. 지연이나 학연 대신 실력이 우선되는 분위기 때문이다. ‘적재 적소 적시’를 중시하는 이채필 장관의 인사 스타일도 역동성을 높이고 있다. 이 장관이 총무과장 시절인 2003년 세운 인사운영지침이 고용부 인사의 근간이다. 운영지침은 적재적소와 실적주의, 투명·공정, 균형성 등이다. 이 장관은 “고위직의 80% 이상은 행시 기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적재적소 원칙에 따라 인사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내가) 내부 출신 장관이라 업무와 사람 둘 다 잘 안다는 점이 효과적 인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갑 차관은 최고의 고용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고용보험제도의 초석을 다지고, 2003년부터 3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국제고용정책을 담당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덕장’(德將)으로 분류된다. 고려대 10대 총장을 지낸 이준범씨가 부친이다. 전운배 기획조정실장은 노사관계에 밝다. 2010년 노조법 개정의 산파 역할을 했다. 이례적으로 노사 양쪽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다. 온화한 성품의 외유내강형에 가깝지만 협상력이 뛰어나면서도 충청 출신 특유의 끈기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한창훈 고용정책실장은 고용 전문가이면서 기획통으로 손꼽힌다. 합리적이면서도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다. 국제노동기구(ILO), OECD 등에서도 근무한 국제통이다. 김경선 대변인은 하미용 전 직업능력정책관(국내 교육), 박성희 직업능력정책관 등과 더불어 고용부의 여성 고위 공직자다. 여성 고용과 노조 관계 업무에 정통하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과 배우자출산휴가제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있다. 이재홍 노동시장정책관과 박종길 근로개선정책관은 차기 실장 감으로 꼽힌다. 고용 분야에 주로 일했던 이 정책관은 박학다식하면서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박 정책관은 근로기준법 전문가로 퇴직연금제도와 우리사주제도 도입을 이끌었다. 원만한 성품에 뛰어난 업무능력을 갖췄다. 이태희 인력수급정책관은 추진력과 열정이 높다는 평가다. 중국 노무관을 지낸 중국 전문가로 통한다. 권혁태 노사협력정책관은 고용과 노사를 모두 섭렵했다. 일처리가 깔끔하면서 빈틈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시민석 공공노사정책관은 고교 졸업 뒤 주경야독으로 행시에 합격했다. 노사관계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연간 2~3억 적자 나지만 한식 세계에 계속 알릴 것”

    “연간 2~3억 적자 나지만 한식 세계에 계속 알릴 것”

    “아버지는 1950년대에 저렴하고 속을 든든하게 채울 설렁탕을 내놓았고 저는 21세기 한국의 여유를 담은 수준 높은 퓨전 한식을 내놓고자 합니다.” 오청(47) ‘시·화·담’ 대표는 5일 한정식 레스토랑 시·화·담 개관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선보인 한국 요리를 소개한 푸드 스토리 화보집 ‘아름다운 한국 음식 세계를 향해 날다’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화·담은 전국에 직영점 42개를 보유한 중견기업 ‘신선설농탕’으로 유명한 한식 전문 외식기업 쿠드가 지난해 8월 문을 연 레스토랑으로, 서울 이태원 본점과 인사동 분점이 있다. 시·화·담이 개발한 요리에 이야기를 입혀 내놓은 이번 화보집은 눈으로 보기에도 즐겁고 먹으면 입도 즐거운 음식 100가지가 들어 있다. 도다리로 만든 어만두 요리를 소재로 섬진강 매화꽃 풍경을 그려낸다거나 깊은 산속 풍경에 산양산삼과 토종 벌꿀을 담아내는 식이다. 한국 도자기에 서양 입맛을 고려한 퓨전 한식이 주 메뉴이다 보니 서양 바이어를 접대하기 위해 시·화·담이 주로 활용된다. 오 대표는 이번 화보집을 모두 3000부 발행해 1000부는 주한 외국 대사관, 해외 한국 대사관과 문화원 등지에 일부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내에 판매하는 초판 500부에는 ‘시·화·담’ 서울 인사동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5000원 식사권을 넣었다.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가업을 잇기 위해 조리사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오 대표는 신선설농탕 체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시·화·담의 매달 2000만~3000만원의 적자를 메우고 있지만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누군가 이런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시립대 내년부터 수능최저등급제 폐지

    서울시립대가 내년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수능최저등급제는 다른 자격 요건이 되더라도 학교에서 정한 등급 이상의 수능 점수를 받아야 합격할 수 있는 제도다.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기획단은 5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2014학년도 입학제도 개선안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획단은 2014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논술 전형은 논술 역량 중심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은 종합역량 중심으로 선발하되 기존 수능최저등급제는 폐지하기로 했다. 수시 정원의 40%는 학교장 추천으로 지원해 논술 점수만 반영하는 ‘논술 전형’, 45%는 ‘입학사정관 전형’, 나머지 15%는 ‘사회통합 전형’으로 뽑는다. 어학특기자 전형인 ‘글로벌 리더 특별전형’은 폐지된다. 국가유공자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선발했던 사회통합 전형은 다문화가정 자녀, 민주화 운동 관련자 자녀 등을 포함시켜 기존 69명에서 20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기획단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심층면접을 강화해 합숙평가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고교 교육과정으로만 평가하기 위해 논술 출제와 심층면접 과정에 고교 교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개 입학전형은 5개로 단순화된다. 전형 종류를 줄여 정보 격차에 따른 기회의 불공평을 줄인다는 목표다. 기획단은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 외 활동으로 취득한 자격증과 수상 실적, 토익·토플 등 외부 ‘스펙’ 서류는 인정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와 교사 의견만 반영하기로 했다. 김종욱(서울시의회 의원) 입학제도개선기획단장은 “선발 중심의 대학이 아닌 교육 중심의 대학으로 변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오는 15일 시민 공청회를 갖고 다음 달 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커 뿔났다] (상)무자격 중국인 가이드 ‘활개’

    [유커 뿔났다] (상)무자격 중국인 가이드 ‘활개’

    3일 오후 제주 공항 주변 J관광쇼핑센터. 대형 관광버스에서 내린 중국인 유커(游客·관광객)들이 줄줄이 건물 2층 쇼핑센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삼·화장품·공예품 코너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북적댔다. 추석 연휴는 제주로 볼 때 분명히 ‘특수’였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제주에 발을 들여놓은 유커는 4만여명이나 된다. 하루 8000~1만명이 제주에 머문다. 쇼핑센터마다 넘쳐나는 유커들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그러나 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그다지 실속은 없다. 상점 직원들이 상품 설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유커들은 관심이 없다는 반응이다. 조선족으로 보이는 옌볜 억양의 여성 가이드가 할인권을 주며 “제주에서는 유커에게만 특별히 깎아 준다.”며 인삼 구매를 권유하지만 대부분의 유커들은 귀찮다는 표정이다. 사실 말이 할인권이지 자신이 데리고 온 유커들이 물건을 얼마나 구매했는지를 집계해 자신이 받을 수수료를 계산하는 영수증에 불과했다. 유커들이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1시간 남짓. 물건을 살 생각이 없는 유커들은 쇼핑센터 밖으로 나와 불만을 쏟아내며 다음 관광 일정을 기다렸다. 항저우에서 왔다는 양밍뤠(55·여)는 “제주에 도착하기 무섭게 쇼핑센터로 안내하더라. 특산품 가격은 턱없이 비싸고 살 만한 것도 별로 없다.”고 말하는 목소리에 짜증이 묻어났다.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 여행을 온 이들은 서울에서 2박을 한 뒤 제주에서 1박을 하기 위해 전날 오후 제주에 도착했다. 이들이 제주에서 1박 2일간 투어를 하면서 반강제적으로 들러야 하는 쇼핑센터는 무려 3군데. 면세점은 기본이고 여행사가 투어 일정에 잡아넣은 2군데 쇼핑센터는 반드시 들러야 한다. 이들은 중국 현지 여행사를 통해 3700위안(약 65만원)을 주고 한국을 찾은 저가 패키지 상품 여행객이다. 서울에 사는 중국 교포라고 밝힌 한 가이드는 “저가상품이다 보니 여행경비에 가이드비 등 투어비용이 따로 책정돼 있지 않다.”면서 “유커들이 물건을 많이 구매해야만 수수료를 건질 수 있어 쇼핑센터로 몰고 다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주에 사는 화교인 천샤오원(38·가명)은 요즘 주말이면 종종 유커 가이드로 나선다. 중국어만 할 뿐 가이드 자격증은 없는 무자격자다. 천샤오원은 “요즘 유커들 사이에 한국에 가면 바가지를 씌운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여행 일정에 들어 있는 쇼핑센터에서는 구매를 유도해도 별로 사지 않는다.”면서 “바가지를 피해 관광 일정이 끝난 후 야간에 제주 시내 대형마트 등을 찾아 쇼핑하는 유커들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외국인 쇼핑센터에서는 유커들이 구매한 금액의 20~30%를 떼 여행사와 가이드, 관광버스 운전기사 등에게 송객 수수료 명목으로 준다. 이렇다 보니 쇼핑센터는 유커들에게 바가지를 씌울 수밖에 없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유커 뿔났다] 제주 무자격 중국가이드 기승 왜

    제주가 무자격 중국가이드 천국이 된 것은 ‘싸구려 관광상품’이 빚어낸 일종의 ‘파생품’이다. 3박4일 일정에 50만~70만원 하는 여행상품으로는 정식 가이드를 고용할 수 없는 구조다. 유커(遊客)라고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을 강요하든 바가지를 씌우든 알아서 뜯어먹으라는 구조다. ●관광상품 덤핑에 여행사 부담 자격증이 있는 가이드의 경우 하루 10만~15만원의 일당을 줘야 하지만 무자격 중국동포는 5만원이면 쓸 수 있다. 아예 일당을 주지 않고 쇼핑 수수료로 대체하는 여행사도 수두룩한 게 여행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중국 전문 제주 H 여행사 관계자는 “대형 여행사 간 경쟁으로 3000~4000위안(53만~70만원)짜리 저가상품이 판을 치는 바람에 정식 가이드를 고용할 수 없는 게 현재 유커 관광시장의 구조”라며 “관광은 뒷전이고 쇼핑 강요와 바가지 등으로 송객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올 들어서만 제주에서는 50여곳의 여행업체가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했다가 적발됐다. 두 번 이상 적발된 업체도 적지 않다. 제주도의회 강창수 의원은 “이러다가는 제주가 바가지 쇼핑을 강매하는 3류 여행지로 낙인 찍힐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무자격 가이드 해법을 두고도 정부와 제주도, 통역안내사협회가 서로 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폭증하는 유커에 비해 중국어 관광안내사 자격증 소지자가 적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한 제주도는 제주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중국어 가이드를 자체적으로 배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유커는 57만여명으로 356명의 가이드가 필요하지만 현재 중국어 관광가이드는 200여명에 불과해 불법 가이드가 활개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임된 관광진흥법을 근거로 관련 조례를 제정,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관광 안내사 자격증 시험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법 놓고 정부·道 딴목소리 하지만 중앙정부는 현행 국가자격증 소지자와 마찰을 빚을 우려가 있고 국가자격증 관리에도 혼선이 올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어 관광 가이드들도 발끈하고 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는 무자격가이드가 판치고 있는 것은 행정 당국의 느슨한 단속과 저가 상품 범람 등이 문제이지 자격증 소지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옥임 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장은 “제주에는 일거리가 없어 노는 중국어 관광가이드가 수두룩하다.”면서 “자체 자격증 도입은 수준 미달의 무자격자들을 마구 양성화해 제주관광은 물론 국가 브랜드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무원 되려면 이 정도 자격증 있어야죠

    공무원 되려면 이 정도 자격증 있어야죠

    바늘구멍 뚫기만큼이나 치열한 공무원 시험을 통과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 자격을 갖추거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의 도움말로 공무원이 되는 데 필요한 자격증을 살펴 보았다. ●사회복지사 복지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2014년까지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7000명 뽑기로 하면서 최근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인원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도 1439명을 뽑았지만 경쟁률은 17.1대1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수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2급은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받을 수 있고, 1급은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전공필수 10과목과 전공선택 4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사회복지기초, 사회복지실천,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등 3과목의 8개 영역에서 각 30문항씩 240문항이 출제된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총 평균 60% 이상, 모든 과목 40% 이상 득점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시험 준비 기간은 보통 8개월에서 1년 정도로 잡는다. ●직업상담사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은 6급 이하 및 기술직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행정직렬 노동직류와 직업상담직렬의 직업상담 직류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1급과 2급 자격으로 나뉘며, 2급 자격증은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2급 자격시험은 연 2~3회, 1급은 연 1회 시행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속기사 속기공무원이 되려면 속기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속기공무원이란 법원, 의회, 국회, 검찰청, 정부부처, 청와대 등의 각종 기관에서 회의록이나 강의록, 녹취록 등을 기록하는 기록 전문가를 말한다. 속기 검정은 발언내용의 신속하고 정확한 입력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시험은 연 2회 시행된다. 자격증은 1급부터 3급까지 있고, 이론시험 없이 실기시험만으로 치러진다. ●농산물품질관리사 농업직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고 싶다면 농산물품질관리사를 따는 것이 좋다.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자격조건은 없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시험은 이론을 평가하는 1차 필기시험과 농산물 품질관리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 도로교통사고감정사란 교통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교통사고 관련자 간의 법률적 분쟁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경찰공무원 신규채용 및 승진 시험 때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컬러리스트 디자인공무원은 2010년부터 모집이 시작된 신설직이다. 아직 선발인원이 많지 않지만 증원이 기대되는 직렬이기 때문에 관심을 둘 만하다. 컬러리스트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컬러리스트는 기사자격과 산업기사자격으로 나뉜다. 기사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관련분야의 경력이 4년 이상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산업기사는 2년제 대학의 학력이나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이런 자격증 따면 공무원 ‘바늘구멍’뚫기 가능

    이런 자격증 따면 공무원 ‘바늘구멍’뚫기 가능

    바늘구멍 뚫기만큼이나 치열한 공무원 시험을 통과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 자격을 갖추거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의 도움말로 공무원이 되는 데 필요한 자격증을 살펴 보았다. ●사회복지사 복지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2014년까지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7000명 뽑기로 하면서 최근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인원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도 1439명을 뽑았지만 경쟁률은 17.1대1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수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2급은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받을 수 있고, 1급은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전공필수 10과목과 전공선택 4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사회복지기초, 사회복지실천,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등 3과목의 8개 영역에서 각 30문항씩 240문항이 출제된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총 평균 60% 이상, 모든 과목 40% 이상 득점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시험 준비 기간은 보통 8개월에서 1년 정도로 잡는다. ●직업상담사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은 6급 이하 및 기술직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행정직렬 노동직류와 직업상담직렬의 직업상담 직류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1급과 2급 자격으로 나뉘며, 2급 자격증은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2급 자격시험은 연 2~3회, 1급은 연 1회 시행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속기사 속기공무원이 되려면 속기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속기공무원이란 법원, 의회, 국회, 검찰청, 정부부처, 청와대 등의 각종 기관에서 회의록이나 강의록, 녹취록 등을 기록하는 기록 전문가를 말한다. 속기 검정은 발언내용의 신속하고 정확한 입력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시험은 연 2회 시행된다. 자격증은 1급부터 3급까지 있고, 이론시험 없이 실기시험만으로 치러진다. ●농산물품질관리사 농업직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고 싶다면 농산물품질관리사를 따는 것이 좋다.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자격조건은 없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시험은 이론을 평가하는 1차 필기시험과 농산물 품질관리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 도로교통사고감정사란 교통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교통사고 관련자 간의 법률적 분쟁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경찰공무원 신규채용 및 승진 시험 때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컬러리스트 디자인공무원은 2010년부터 모집이 시작된 신설직이다. 아직 선발인원이 많지 않지만 증원이 기대되는 직렬이기 때문에 관심을 둘 만하다. 컬러리스트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컬러리스트는 기사자격과 산업기사자격으로 나뉜다. 기사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관련분야의 경력이 4년 이상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산업기사는 2년제 대학의 학력이나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합격 문턱 높아진 주택관리사…올 시험평가와 내년 출제경향 분석

    합격 문턱 높아진 주택관리사…올 시험평가와 내년 출제경향 분석

    주택관리사는 나이 제한 없이 전문직으로 진출할 수 있어 공인중개사와 함께 대표적인 노후 대비 자격증으로 꼽힌다. 주택관리사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전문직이다. 300가구 이상이나 승강기가 설치되었거나 중앙난방 방식의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반드시 주택관리사 또는 주택관리사보를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앞으로 주택관리사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관리사 시험과목은 총 5과목으로 1차 시험은 민법·회계원리·공동주택시설개론 3과목을 평가하고, 2차 시험에서는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공동주택관리실무 2과목을 평가한다. 모든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1차와 2차 시험이 다른 날 시행되고 있다. 지난 7월 시행된 주택관리사 제15회 1차 시험에는 1만 4701명이 응시해 1633명이 합격, 11.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합격률 16.9%보다 많이 낮아졌다. 시험 문제도 어려워지는 추세다. 2차 시험은 9월 23일 실시되었고, 최종 합격자는 10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률이 낮아진 만큼 철저한 준비가 중요해졌다. 지난 시험 평가와 내년 출제경향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말을 들었다. 민법 과목에 대해 에듀윌의 설신재 강사는 3일 “올해 민법 시험은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다소 어려웠다.”며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사례형 문제가 전년보다 2배나 많은 10문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사례형 문제가 다수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회계원리 과목에 대해 김정룡 강사는 “올해 문제는 가장 어려웠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평범했으나, 계산문제가 67.5%에 이르는 27문제나 나와 수험생이 시간 조절에 곤란을 겪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강사는 회계원리는 일단 기본원리에 충실해야 하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기본서를 중심으로 회계의 개념과 재무제표 작성 등에 대한 이론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계산문제는 식을 직접 써 가면서 계산기를 이용하여 답을 내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직접 계산연습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시간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공동주택 시설개론에 대해 이강일 강사는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국가 시책을 반영해 ‘건축물의 에너지 설계기준’에 관한 내용이 새롭게 출제됐다.”며 올해 출제 특징을 집어냈다. 매년 꾸준히 6~7문제가 나오는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 관한 부분은 건축을 오래 공부한 전공자도 쉽게 맞히기 어려운 내용이었다는 게 이 강사의 분석이다. 내년에도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점에 관한 내용은 출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과목보다 출제 범위가 넓고 불확실하므로 기본서를 위주로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건축공사 표준시방서에 관한 내용을 추가로 학습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로 꼽힌다. 주택관리 관계법규에 대해 강경구 강사는 “올해 시험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소 쉬웠지만 상대적으로 관리실무가 어렵게 나와 합격률은 약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내년 16회 시험에 대비해서는 주택법·건축법·임대주택법 3개 법률이 전체 40문제 중 26문제를 차지하기 때문에 ‘3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나머지 법률은 기본용어와 핵심정리사항 중심으로 정리하면 충분히 목표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동주택 관리실무에 대해 김영곤 강사는 “올해 15회 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그동안 시행한 시험 가운데 최고로 높았다.”고 평가했다. 관리실무에서 주로 출제되던 주택법령상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문제의 출제가 줄었고 노동법령 문제의 비율이 높아졌다. 시설관리에서는 법령문제보다는 까다로운 이론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특히 시설관리 이론문제는 보일러기사, 건축설비기사, 수질환경기사 등 타 전문인 시험에서도 출제빈도가 낮은 고난도의 문제로 이뤄졌다. 내년 16회 시험의 난이도도 올해와 비교해 낮아질 전망이 거의 없으므로 기본서를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리실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출제 폭이 가장 넓어서 기본점수를 확보하려면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통해 핵심을 잡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 등을 통해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필수다. 김 강사는 “관리실무는 공동주택시설개론과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겹치는 부분이 많으므로 같이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병역 기피 조장사이트 1266개

    병역 연기 또는 기피 방법 등을 알려주며 탈법을 조장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1266 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27일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병역면탈 관련 불건전 사이트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인터넷에는 1266개의 병역기피 조장 사이트(카페, 블로그, 미니홈피 포함)가 운영 중이다. 연도별 적발 현황은 ▲2008년 22건 ▲2009년 496건 ▲2010년 176건 ▲2011년 682건 ▲2012년 8월 1266건이다. 최근 4년 만에 적발 건수가 58배나 증가한 셈이다. 이들 사이트는 인터넷 게시판이나 비밀쪽지 등을 통해 돈을 주고 병원 입원증명서를 끊는 방법,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자격증을 취득해 입대일을 늦추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러한 불법 사이트를 상시 감시할 전담인원은 병무청 내 단 3명(기간제근로자 1명 포함)에 불과한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적발된 불건전 사이트는 모두 2642건이지만 처벌은 벌금 2건, 기소유예 1건, 내사종결 13건, 무혐의 4건에 불과해 단속의 실효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한 의원은 지적했다. 병무청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업무협약을 맺어 불건전 정보를 차단하고 있으나 포털사 자체적으로 불건전 정보를 필터링하는 곳은 ‘디시인사이드’ 1곳에 불과해 효과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 의원은 “병무청은 급증하는 병역관련 불건전 정보를 조기에 차단하고 뿌리 뽑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몰라서 유관업체 취업” 변명 안통한다

    “몰라서 유관업체 취업” 변명 안통한다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 업체에 취업하는 것이 제한된 퇴직 공무원들에게 더 이상 몰라서 실수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부터 퇴직 공무원들이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www.peti.go.kr)에 접속해 퇴직 재산을 신고할 때 자동으로 취업제한제도 안내창이 뜨도록 바뀐다.”면서 “의도적 무시는 물론 본의 아니게 취업제한제도를 어기는 사례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퇴직 후 2년간 취업제한 현재 4급 이상 퇴직 공무원들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 후 취업을 위해서는 사전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돼 있다. 이 밖에 경찰·소방·감사 및 조세·토목·건축 등 인허가 관련 업무에 종사했던 5~7급 공무원들에게도 적용된다. 이들이 취업 제한을 받는 곳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 부서 업무와 밀접한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 기업’이고 취업 제한 기간은 퇴직 후 2년간이다. 변호사나 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증이 있는 경우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에 취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차관급 이상이라면 역시 윤리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임의 취업’ 처벌 실효성 의문 문제는 윤리위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경우다.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 여부 확인 요청이 의무화된 2006년 이후 윤리위가 사후에 심사한 결과를 보면 지금까지 506명이 임의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56명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이후 점차 늘어나다가 2010년 17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특히 심사 대상 506명 중 36명이 부적절하게 취업한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5명은 마지막까지도 자진 사퇴하지 않아 해임 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도의 측면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2010년 서울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하다가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던 김모씨는 윤리위에서 해임 요구 결정을 받았지만 해임 취소 소송을 통해 구제됐다. 법원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더욱 중시한 탓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임의 취업자 중 업무 연관성이 높은 곳에 취업해 규정을 어겼을 경우 법원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더욱 강화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퇴직 예정 공무원들에게 관련 제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면서 임의 취업자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제도 자체 또는 구체적 내용을 잘 몰라 윤리위 심사까지 거치고자 하는 이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e클릭으로 워킹맘 집안일 고민 끝!

    e클릭으로 워킹맘 집안일 고민 끝!

    국내 1호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가사 도우미’ 틈새시장을 공략해 불경기 속에 대박을 터뜨렸다. 대형 쇼핑몰 가운데 가사 도우미 전문몰을 운영하는 곳은 인터파크가 유일하다. 내 아이도, 집도 안심하고 맡길 수 없는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들, 살림살이가 어설픈 독신 남녀들에게 청소, 음식, 육아돌보기 등 맞춤형 전문 가사 인력을 제공하자는 전략은 그대로 먹혀들었다.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활용한 ‘역발상 아이디어’가 닫힌 지갑을 열고 있다. 인터파크HM의 생활서비스 브랜드인 인터파크 홈스토리(www.interparkhomestory.com)는 단순 쇼핑몰 개념을 떠나 가사와 육아를 돌봐주는 전문인력 파견 서비스로 올해 매출이 3배나 급증했다. 2008년 첫발을 뗀 인터파크 홈스토리는 깐깐한 워킹맘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올 상반기 주문 건수가 1만 12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21건보다 62%나 증가했다. 연간 주문 건수는 지난해 1만 4383건에서 올해 2만 9215건(잠정)으로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올랐다. 올해 매출은 홈스토리로만 47억원으로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자동네’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의 비율은 전체 주문 건수의 35%를 차지했다. 홈스토리 서비스의 재주문율은 무려 82.3%. 홈스토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인 30대 여성이 전체 고객의 40%며 최근에는 직접 주문하는 남성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결은 가사 도우미 알선 수준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 본사가 브랜드 이름을 걸고 직접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1대1 관리보증 시스템으로 리뉴얼한 데 있다. 서비스 분야도 가사도우미, 음식도우미, 산후도우미 등 3가지 홈메이트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여기에 150시간의 전문 교육을 받은 전담 매니저를 채용해 신원보증보험, 배상책임보험 등을 통한 철저한 애프터서비스까지 표준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산후도우미 서비스 주문 건수는 지난해 월평균 200건에서 올해 600~700건으로 대폭 늘었다. 불황 속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산후조리원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난 탓이다. 홈스토리에서는 일주일에 40만원(하루 5만 5000원) 정도면 집에서 전문가로부터 편하게 산후 조리를 받을 수 있다. 홈스토리 중 가장 인기상품은 4시간 동안 청소, 세탁, 설거지, 다림질, 음식까지 원스톱 가사 관리를 해주는 ‘고급형 기본 서비스’(1회 4만 5000원)다. 올해는 독신가구, 기러기 아빠 등을 겨냥한 1회 3만원인 ‘고급형 알뜰 서비스’(3시간용)와 각종 조리사 자격증을 갖춘 푸드매니저들이 요리해주는 ‘고급형 음식 서비스’(4만 5000원)가 반응이 좋다. 정대인 홈스토리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 받을 수 있고, 신원 보증과 책임지는 관리로 고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풀무원건강생활의 유기농 수제 이유식 ‘풀무원 베이비밀’이 다른 브랜드보다 20~30%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2012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에서 여성 소비자 6000여명이 뽑은 이유식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건강과 안전 먹거리를 최우선하는 주부들의 취향을 정확히 읽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은 생후 5~6개월부터 만 3세까지 월령별, 연령별에 맞는 이유식 설계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냉장 배달 이유식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인증을 받아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풀무원 베이비밀은 2010년 론칭 이후 연평균 50% 이상 매출이 올랐으며 지난 7월 스팀 조리 이유식 라인을 구축해 리뉴얼한 뒤 그 전보다 25% 이상 매출이 더 늘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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