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격증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서대문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평화문화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탈당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호크아이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63
  • [포토] 모델 김아름, 출산 후에도 ‘완벽 몸매’

    [포토] 모델 김아름, 출산 후에도 ‘완벽 몸매’

    21인치 잘록한 허리와 36인치의 힙 라인의 완벽한 호리병 몸매 등 완벽함을 자랑하는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김아름이 최근 자신의 SNS에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 사진 속에서 김아름은 레오파드 무늬의 비키니를 입고 눈부신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인간 모래시계’, ‘골반 여신’으로 불리는 김아름은 웨이트를 비롯해서 팔라테스, 요가, 아쿠아 로빅 등 무려 6개의 체육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스페셜리스트’다. 결혼과 출산으로 피트니스 선수 활동을 잠시 멈춘 기간에도 꾸준히 온라인 퍼스널트레이닝 서비스 교육 시스템 연구한 김아름은 최근 ‘PT(퍼스널트레이닝) 타겟 선택 시스템’ 개발 소식을 전했다. 사진=김아름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절망에 빠진 대구에 봄은 옵니다

    [단독] 절망에 빠진 대구에 봄은 옵니다

    코로나19 격전지 대구에는 절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3살짜리 여자아이가 가족과 생이별을 할 때도 아이의 손을 잡아 준 의료진이 있었고, 바이러스 노출을 감수하면서도 유전자 검출검사(PCR)에 나선 자원봉사자도 있었습니다. 절망이 대구를 얼리려 할 때 봄바람 같은 희망이 전국의 선한 마음들로부터 불어왔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1일 유동훈(39)씨가 대구 생활치료센터(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입소할 때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상명대 음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음악심리치료사 자격증을 준비하던 유씨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그는 대구에 자신의 삶을 던지기로 했습니다. 서울신문은 9일 유씨와 주고받은 연락을 토대로 현장 상황을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해 지면에 싣습니다.제가 자원봉사자(간호조무사) 자격으로 대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건 지난 1일 일요일입니다. 센터가 개소하면서 봉사에 참여한 것이지요. 저는 처음엔 검체 수집 인력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에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결국 대구 생활치료센터의 치료 인력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바로 전날 저녁에 대구로 와 줄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는데 아무 생각하지 않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힘든 사람을 돕는 것은 그 무엇보다 보람찬 일이어서 고민할 게 없었습니다. 간호장교였던 어머니 빼고 가족 모두 반대했지만, 그렇게 대구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제 역할은 의사·간호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입니다. ▲오전 및 주간(오전 7시~오후 8시) ▲오후 및 야간(오후 3~11시) ▲야간 및 새벽(오후 11시~오전 7시) 3교대로 일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공식 근무시간에만 일하지 않습니다. 일거리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납니다. 입소 첫날 환자들이 쓸 구호물자를 분류·배정하는 것도 우리 손을 거쳤고, 환자들의 증상을 살피는 일, PCR 검사 시 검체를 담은 통을 소독하고 포장하는 일 또한 저희 일입니다. 특히 2일 오전 국무총리가 방문하고 저녁 늦게까지 환자 160명이 입소할 땐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센터엔 중증으로 가기 전 과도기 상태의 환자들이 입소하다 보니 늘 긴장 상태입니다. 특히 13살짜리 여자아이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가족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다른 병원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이 여아만 센터에 입소했습니다. 혼자서 생활하는 게 불안했는지 사라졌던 몽유병 증상이 나타났고, 발열도 심해져 의료진 모두 걱정했습니다. 어느 날 밤에는 아이가 ‘잠자다 깨 보니 화장실 안이었다’며 펑펑 우는데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다행히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있는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일 자체도 힘들고 고됩니다. 보호복(레벨D)을 입고 온종일 환자들의 증상을 체크하면 온몸에 땀이 나고 고글에 김이 서려 눈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6일부터 PCR 검사를 시작했는데, 환자의 코와 입에서 검체를 채집할 때면 저희도 간담이 서늘합니다. 보호장비를 더 껴입었는데도 ‘혹시나’ 하는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에선 절망보단 희망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모두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힘들 때면 서로 보듬어 줬고, 손이 필요할 때면 누구 할 것 없이 자원했습니다. 평소 말씀이 없는 봉사자 한 분이 있었습니다. 다른 봉사자들과 똑같이 일을 하셔서 누군지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경북대 간호학과 교수였습니다. 학생들에게서 귤이 배달 왔을 때 알았습니다. 가족 몰래 온 분도 있습니다. 대구간호사회나 시민분들에게 음식 등 구호물품을 받으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은 매점조차 없어 소시지 하나조차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입소자 2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아 희망을 느꼈습니다. 아직까지 갈 길이 멉니다. 입소 대기자도 밀려 있습니다. 새로 입소하신 분 중에 임신부도 있어서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상을 포기하고 여기까지 온 만큼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환자 여러분 맘 굳게 먹고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학의 이름으로… 청춘의 기부행렬

    대학의 이름으로… 청춘의 기부행렬

    ‘치킨 먹는 대신 기부합니다.’ ‘통장에 10만원밖에 없어서 만원만 기부해서 미안해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입금했습니다.’ 개강이 연기된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려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이맘때와 달리 캠퍼스는 텅 비었고 수업은 열리지 않지만, 온라인에서 학생들은 쌈짓돈을 모으고 머리를 맞댄다. 학생들을 대표해 학교 이름으로 기부금을 모으겠다는 ‘총대’ 자원자도 여럿이다. 대학가에서 기부 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경희대다. 지난달 26일 박민희(21), 문수현(21), 송유빈(21)씨는 “경희대 이름으로 코로나19 모금하면 참여할 사람이 있느냐”는 글을 대학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올렸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입금과 기부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부 캠페인을 벌이자는 아이디어였다. 기부처에 현금을 보낼지, 밥차를 보낼지도 논의하자고 이들은 제안했다. 글이 올라오자 기부 대상과 사용처를 정하자는 댓글이 달렸고 기부는 급물살을 탔다.박씨는 “모금 계좌 내역을 열어보고 놀랐다”면서 “1만~3만원 기부가 가장 많았고 교수님 이름으로 120만원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지난 3일까지 1500여명이 4672만원을 모았다. 학생들이 모은 기부금은 곧바로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됐다. 지난달 27일에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100만원을, 28일에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1000만원을 보냈다. 박씨는 “손수레를 끄는 주변의 노인분들에게 마스크를 소량으로 나눠 드리다가, 학생들이 단체로 기부에 나서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기부 대상 기관들의 조건과 상황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뿌듯하다”고 전했다. 경희대 학생들의 선행이 알려지자 고려대, 숙명여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총대가 손을 들었다. 숙명여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지난달 28일 시작해 지난 6일까지 8일 동안 7838만원을 모았다. 5000만원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나머지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마스크를 직접 사서 전달하고 싶었지만,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량 구매가 만만치 않아 현금 기부를 결정했다.숙명여대에서 모금을 시작한 전신영(21)씨는 “뉴스를 보면 남 일 같지 않았다. 며칠 뒤면 들어올 아르바이트 월급을 생각하다가 학교 이름으로 기부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글을 올렸다”면서 “소액 모금이 대부분이었는데도 글을 올린 지 3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1000만원이 모였다”고 전했다. 기부한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송금 인증사진과 카드뉴스를 올려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신세희(22)·구채린(21)·오민영(21)씨와 함께 고려대 코로나19 기부 캠페인을 벌인 이수연(24)씨는 “다들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기부할 플랫폼을 찾기 어려웠다고 한다”면서 “학교 단체 채팅방이나 학교 커뮤니티는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기부 참여가 활발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취업준비생인 이씨는 “겨울방학 동안 따려고 준비하던 자격증 3개가 시험이 다 취소돼 낙심했는데 통장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서 보낸 기부자의 사연이나 만원만 보내 미안하다는 글을 보고 감동과 위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도 진행됐다. 숭실대 동아리 ‘숭실대의 선한 영향력’은 지난 2일 확진환자이거나 자가격리된 장애인들을 위해 모금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 7일까지 모인 약 230만원을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에 기부했다. 김지찬씨는 “장애인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됐는데 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는 기사를 보고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돕고자 했다”면서 “급박한 상황에 처한 장애인들을 돕고자 20만원, 30만원이 모이는 대로 송금했다”고 말했다. 이 동아리의 이제혁 대표는 “기부금으로 대구나 다른 지역에서 자가격리된 장애인을 돕는 활동지원사 등을 위해 방호복이나 마스크, 손소독제를 살 예정이라고 들었다”면서 “우리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고 돕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라고 했다. 한국인 학생들만 기부에 동참한 것은 아니다. 단국대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97명은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이틀 동안 약 230만원을 모았다. 박사과정생인 천링윈(37)과 류원하오(34)는 중국에 다녀온 뒤 격리된 상황에서 단국대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위안화로 기부할 수 있는 QR 코드를 만들어 배포했다. 모금에 참여한 리하이싱(32) 단국대 박사과정생은 “중국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할 때 한국 정부가 제일 먼저 도움을 준 만큼 한국이 힘들 때 돕고 싶어서 기부했다”면서 “처음에는 마스크를 사서 기부하고 싶었는데 구매가 어려워서 학교에 기부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더니 100만원을 보태 줬다”고 말했다. 대구 등 코로나19 의료 현장에 마스크나 방호복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병원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사서 기부하는 움직임도 있다. 서울대는 현금 기부 방식의 모금을 물품 기부로 바꿨다. 물품을 직접 기부하자는 의견이 많아서다. 지난 3일부터 7일 동안 1035명이 참여해 4171만원을 모았다. 이 돈으로 포항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원주의료원, 안동의료원, 대구의료원, 대구 경북대병원 등에 방호복 2075벌과 장갑 2만 7000개, 손소독제 100통을 보냈다. 일부 업체는 학생들의 기부 운동에 방호복 수십 벌을 기부하기도 했다.서울대 물품 기부를 제안한 손주승(21)씨와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든 17학번 김영민씨는 구매처와 기부할 곳을 찾으려고 5일 동안 1000통이 넘는 문자와 100번이 넘는 통화를 했다. 급박한 의료 현장의 상황을 실감했고 현장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도왔다는 보람도 느꼈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손씨는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기부하려고 기부처를 찾다가 경희대의 기부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도 제안하게 됐다. 예상보다 반응이 긍정적이었고, 도와주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이수연(24)씨도 “병원이나 선별진료소에 연락해 보니 ‘돈도 감사하지만 제일 필요한 것은 마스크’라고 하더라”면서 “기부처를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가능하다면 마스크처럼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번진 코로나19 기부 활동을 계기로 대학가와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정착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29일부터 고려대와 연세대의 공동 모금을 주도하고 있는 고려대 박찬민(20)씨는 “학교 동문은 아니지만 1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분도 계셨고 선후배들이 공동으로 기부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 모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캠페인을 이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심리학의 세상유람] 마음의 전문성을 묻지 않는 것이 위험사회로 가는 길이다

    [심리학의 세상유람] 마음의 전문성을 묻지 않는 것이 위험사회로 가는 길이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한 부부의 이민 생활에 대해 들었다. 한국에서 정신분석 관련 베스트셀러로 잘 알려져 있던 한 작가의 ‘부적절한 상담 행위’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던 그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이민을 떠났다. 유럽의 작은 도시에 정착하여 살고 있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정신적 상처로 헤아리기 어려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믿고 자신의 내면을 열어 의지했던 사람에게 이용당했다는 상처는 수년이 지나도 이해할 수 없는 고통스런 의문과 분노 또는 자책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타인에 대한 불신을 남겼다고 한다. 몸의 고통보다 더 강력한 상흔을 남기는 것이 마음의 상처이다. 그 작가의 ‘부적절한 상담행위’는 잠깐 기사화되었다가 이내 사라졌지만, 그가 상담자로서 어떤 조치를 받았는지 혹은 심지어 지금도 어딘가에서 ‘상담행위’를 지속하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심리상담을 위한 자격이나 교육과정이 법률적 제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누구나 상담활동을 하고 싶다면, 전문성과 상관없이 민간업종으로 신고하고 상담소를 운영하면 되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지점이 되었던 종교집단에서 포교를 위한 방법으로 ‘전문상담’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심리검사’를 해주고, 그럴듯한 말로 검사해석을 해주면서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심리상담을 흉내 내어 수차례 상담회기를 진행하면서 점차 자신들의 교리를 주입시키고 인간관계망을 장악했다고 한다. 심지어 ‘상담심리 전문가’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실재하는 단체에서 발급된 자격증을 보여주고 확인하게 해줬기 때문에 믿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상담 관련 자격증 종류가 수천 개에 육박하고 단 몇 시간의 교육으로도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도 있으니, 포교하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손쉬운 방법이었을까 싶다. 보통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단체가 공신력 있는 상담심리전문가들의 모임인지 분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야말로 국민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국가적, 법률적 보호체계가 부재한 현실이 온 나라를 위협에 빠뜨리는 한 원인이 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일상적 상담(Informal counseling)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전문적 심리상담은 방대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전문적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론 공부는 첫 단계일 뿐, 장기간의 심리상담 실습과 수퍼비전을 통한 수련과정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현재 ‘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규정한 1급 전문가들은 석사학위 취득 후 최소 3년 이상의 수련기간과 수천 시간의 실습 및 교육을 거쳐야만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자격취득 후에도 지속적인 보수교육과 윤리적 실천 여부를 규제받게 된다. 상담을 전공하고 논문을 써서 학위를 받더라도, 그것이 곧 현장에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상담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마음의 고통은 몸의 고통만큼이나 중요하다. 흔히 몸 힘든 건 참아도 마음 힘든 건 참기 어렵다고 하지 않는가. 또한 마음의 치유는 아픈 몸을 다루는 것만큼이나 축적된 지식과 고도로 숙련된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마음 치유에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만큼, 심리학과 심리상담학 분야는 방대한 지식과 연구결과들을 축적하고 있다. 단지 이를 현장에서 실행할 때 필요한 법률적, 제도적 체계가 부재하기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드러난 특정 종교집단 또는 무자격자들의 폐해가 심각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사회를 지칭하여 ‘피로사회’, ‘분노사회’를 넘어서 ‘위험사회’라는 용어까지 재등장하고 있다. 나의 안전과 행복을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국민 개개인의 마음 건강을 악화시키고, 서로에 대한 불신을 넘어 혐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마음이 힘들고 절박한 순간에 찾아가 기댈 수 있는 전문적 상담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 ‘한국심리학회’를 중심으로 전문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심리서비스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시의적절하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전 국민이 안전한 전문가에 의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법률적, 제도적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할 때이다. 한영주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상담전공 교수
  • [단독] 벌금 대신 직장 도전 장발장의 ‘홀로 서기’…“정상적 생활로 복귀”

    [단독] 벌금 대신 직장 도전 장발장의 ‘홀로 서기’…“정상적 생활로 복귀”

    전주지검 ‘취업성공’ 기소유예 실시 가난·범죄·생계 곤란 ‘악순환’ 끊기 60대 참여자 “깨진 가정 회복 원해”“일자리가 없어 하루 한 끼도 겨우 먹었는데, 노역장까지 갔다면 이후엔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겠죠.” 지난 1월 21일 임시로 머물고 있던 전주의 한 고물상에서 만난 곽종인(62·가명)씨는 담담히 말했지만 상황은 절망적으로 보였다. 덤프트럭 운전기사였던 곽씨는 지난해 무보험 운전(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벌금 250만원 기소를 앞두고 있었다. 곽씨는 동생의 사업에 선 보증 빚 3억원을 떠안으면서 보험료를 연체했다. 채권자들의 빚 독촉에 시달리다 아내와 이혼하고 두 딸과도 연을 끊었다. 그나마 지인 고모(60)씨가 운영하는 고물상 사무실을 거처로 제공해 숙식만 겨우 해결했다. 고씨는 “(곽씨는) 보증 빚만 아니었어도 착실하게 잘 살았을 사람”이라면서 “주변에 피해를 줄까 도움을 청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노역을 피하기 어려웠던 곽씨에게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 기소유예 제도를 제안했다. 절망적 삶에 단비 같은 기회였다. 그는 취성패 3단계까지 이수해 운전이나 경비직 업종 복귀를 준비 중이다. 곽씨는 “꼭 재활해 깨진 가정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생계형 범죄자들은 벌금을 내지 못해 유치된 강제 노역으로 생계가 끊기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진다. 가난→범죄→형벌로 인한 생계 단절→가난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죄를 용서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삶의 환경을 바꾸지 않는 한 19년형을 살고 나와 다시 은식기를 훔쳤던 장발장이 될 수밖에 없다. 핵심은 ‘홀로 서기’다.‘취성패’ 프로그램은 전주지검이 지난해 9월부터 생계형 범죄자들에게 시범 실시하고 있는 기소유예 제도다. 고용노동부가 2009년 저소득층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한 제도다. 생계형 초범자에 한해 재활 기회를 부여한다. 취성패는 면담을 통해 참여자의 적성에 맞는 직종을 찾는 1단계, 해당 업종의 직무 연수를 받는 2단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3단계로 구성됐다. 다문화 가정 자녀인 최우영(20·여·가명)씨는 고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 8월 편의점에 두고 간 지갑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갑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검찰이 기소했을 때 지갑 속 현금이 사라졌다며 피해자가 5만원을 합의금으로 요구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경찰이 자백을 하지 않으면 ‘거짓말 탐지기나 최면 조사를 하면 더 큰 처벌을 받는다’고 겁을 줘 합의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최씨가 학생이고 동종 전과가 없는 만큼 취성패 프로그램으로 계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씨는 “취성패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라는 검사의 권유에 벌금형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고 말했다. 당장 눈앞의 벌을 면하자고 시작한 취성패는 삶에 대한 최씨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극심한 방황의 시간을 보냈던 최씨는 상담사 면담과 직업 훈련을 거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홀로 서기’ 희망을 갖게 됐다. 최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진학보다는 취성패로 취업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한 것을 보면 (내가) 철이 든 것 같다”며 “얼른 취업해서 돈도 모아 자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드 관련 자격증도 딴 그는 현재 2단계를 이수 중이며 조만간 인테리어 관련 국가훈련기관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연숙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취업지원팀장은 “전주지검에서 기소유예 조건으로 넘어오는 청년 대부분이 가정환경의 어려움 등으로 자신이 사회적으로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면서 “관심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이런 친구들은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취성패 기소유예를 담당하는 박동주 전주지검 검사는 “(취성패 기소유예를 하려면) 피의자 중 가능한 대상자를 찾아 직접 불러 면담하고 계도 가능성도 판단해야 한다”면서 “약식기소로 넘기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지만 ‘사람을 죽이는(벌하는) 검사’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검사’라는 보람을 느끼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전주지검 의 취성패 기소유예 제도는 아직 한계도 분명하다. 이 같은 제도 운영을 위한 검찰의 인력과 인프라 부족, 편견 등이 큰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박 검사도 “사건을 하나하나 다시 살핀 뒤 피의자와 직접 면담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하려면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해 시행한 당시 전주지검장이었던 권순범 현 부산지검장은 “경미한 생계형 범죄자들에 대해 기계적으로 벌금을 구형하면 다시 벌금을 마련하려고 또 어려운 처지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검찰이 이들을 조건 없이 기소유예하는 것보다는 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 제도 안착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재기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전주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벌보다 새 삶 주는 檢 취·성·패 실험…스무살, 방황의 끝에서 ‘자립의 꿈’꾸다

    벌보다 새 삶 주는 檢 취·성·패 실험…스무살, 방황의 끝에서 ‘자립의 꿈’꾸다

    다문화 가정 자녀인 최우영(20·여·가명)씨는 고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 8월 편의점에 두고 간 지갑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갑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검찰이 기소했을 때 지갑 속 현금이 사라졌다며 피해자가 5만원을 합의금으로 요구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경찰이 자백을 하지 않으면 ‘거짓말 탐지기나 최면 조사를 하면 더 큰 처벌을 받는다’고 겁을 줘 합의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최씨가 학생이고 동종 전과가 없는 만큼 취성패 프로그램으로 계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씨는 “취성패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라는 검사의 권유에 벌금형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고 말했다. 당장 눈앞의 벌을 면하자고 시작한 취성패는 삶에 대한 최씨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극심한 방황의 시간을 보냈던 최씨는 상담사 면담과 직업 훈련을 거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홀로 서기’ 희망을 갖게 됐다. 최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진학보다는 취성패로 취업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한 것을 보면 (내가) 철이 든 것 같다”며 “얼른 취업해서 돈도 모아 자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드 관련 자격증도 딴 그는 현재 2단계를 이수 중이며 조만간 인테리어 관련 국가훈련기관에 입소할 예정이다.이연숙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취업지원팀장은 “전주지검에서 기소유예 조건으로 넘어오는 청년 대부분이 가정환경의 어려움 등으로 자신이 사회적으로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면서 “관심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이런 친구들은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취성패 기소유예를 담당하는 박동주 전주지검 검사는 “(취성패 기소유예를 하려면) 피의자 중 가능한 대상자를 찾아 직접 불러 면담하고 계도 가능성도 판단해야 한다”면서 “약식기소로 넘기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지만 ‘사람을 죽이는(벌하는) 검사’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검사’라는 보람을 느끼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주지검 의 취성패 기소유예 제도는 아직 한계도 분명하다. 이 같은 제도 운영을 위한 검찰의 인력과 인프라 부족, 편견 등이 큰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박 검사도 “사건을 하나하나 다시 살핀 뒤 피의자와 직접 면담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하려면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해 시행한 당시 전주지검장이었던 권순범 현 부산지검장은 “경미한 생계형 범죄자들에 대해 기계적으로 벌금을 구형하면 다시 벌금을 마련하려고 또 어려운 처지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검찰이 이들을 조건 없이 기소유예하는 것보다는 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 제도 안착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재기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전주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CAS, 도핑검사 회피 쑨양에 “8년 자격정지” 은퇴하란 얘기

    CAS, 도핑검사 회피 쑨양에 “8년 자격정지” 은퇴하란 얘기

    ‘도핑 검사 회피’ 의혹을 받아온 중국 수영 스타 쑨양(28)이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사실상 선수 생활을 끝내게 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8일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쑨양이 반도핑 규정을 위반해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CAS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중재하고 조정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84년 창설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1500m,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자유형 200m 등 세 차례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2018년 9월 4일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중국 자택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도핑 테스트를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샀다. 당시 그는 혈액샘플 채취 후 검사원들의 신분에 의문을 제기한 뒤 자신의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를 이용해 혈액샘플이 담긴 유리병을 깨뜨리고 검사보고서까지 찢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수영협회는 IDTM 검사원들이 합법적인 증명서와 자격증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쑨양의 주장을 받아들여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그러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난해 3월 쑨양과 국제수영연맹(FINA)를 CAS에 제소했다. 쑨양에게는 적어도 2년에서 최대 8년까지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 달라고 CAS에 요구했는데 나이를 고려하면 은퇴하라는 명령에나 다를 것 없는 8년 자격정지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4년 약물 복용으로 4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당한 뒤 이번이 두 번째 약물 관련 징계여서 가중 처벌의 성격이 있다고 영국 BBC는 설명했다. CAS는 세계적 관심이 쏠린 이 사안에 대해 지난해 11월 15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재판을 열었는데 쑨양의 요청에 따라 이례적으로 공개 진행했다. 그는 재판에 참석해 검사원의 규정 위반 등을 지적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선수로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지만 CAS가 WADA의 손을 들어줘 은퇴를 고민해야 할 상황에 몰렸다. 그는 CAS 재판 절차가 지체되면서 지난해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차지한 뒤 동메달에 그친 던컨 스콧(영국)이 시상식 연단에 함께 서길 거부한 데 이어 400m 자유형 경기 뒤에도 맥 호튼(호주)에게 “약물 사기꾼”이란 비난을 몇년 전이나 마찬가지로 듣고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쑨양은 CAS의 판결이 나온 직후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난 내가 결백하다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면서 “많은 사람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CAS가 이번 재판에 앞서 설명한 데 따르면 중재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스위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단, CAS 판결 이후 30일 안에 해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흥인지문 등 ‘문화재 지킴이’, 종로 60세 이상 경비원 모집

    서울 종로구는 관내 중요문화재를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20년 문화재 안전경비인력’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비인력은 관내 문묘, 흥인지문, 창의문, 혜화문, 탑골공원, 동관왕묘, 장면 가옥 등 중요문화재 9곳에 배치돼 문화재를 순찰하고 상시 감시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방범 및 방재시스템의 상시 모니터링과 내외부 시설을 방호하고 문화재 낙서 등 훼손 요인을 예방한다. 화재 등 이상 유무 발견 시 초동 대응에 나서게 되며 주변 환경 정비와 안내 역할 등을 병행한다. 채용인원은 94명이고 근무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응시 자격은 만 60세 이상으로, 소방안전·방화관리자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서울시 거주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체력평가 3급 이상 판정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채용이 가능하다. 구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구청 이마회의실에서 원서를 접수받는다. 서류심사, 면접심사, 공개추첨 순서로 합격자를 선발해 다음달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소방관리교육 등 직무교육 과정을 거쳐 4월 1일부터 문화재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거래소 “금융소외계층 청소년 멘토링·장학금 지원”

    한국거래소 “금융소외계층 청소년 멘토링·장학금 지원”

    한국거래소(KRX)는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2011년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금융 교육, 인재 육성, 사회 복지 등 다양한 나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5일 KRX국민행복재단에 따르면 금융 교육과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총 534개교, 8만 5671명의 특성화고 학생에게 금융, 취업, 진학지도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을 선발해 금융 소외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에게 눈높이 경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시설 808곳, 1만 6906명의 아동에게 기초 금융 교육과 학습지도 멘토링을 실시했다. KRX국민행복재단은 부산, 서울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포함해 총 55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약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고졸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 우수학생 250명을 선발해 약 9억원의 장학금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퇴직 예정인 경찰관 1만 1651명에게는 사회 진출 및 노후 설계에 필요한 금융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10개 소년원 2000여명의 청소년에게는 사회 복귀를 위한 검정고시 온라인 강의와 학습 교재를 지원했다. 일부 소년원의 직업훈련반에는 자동화 용접과 제과·제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정지원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 과실을 나눔으로써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SOS초시생-⑤통계]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 따세요…필기시험·승진 때 가산점 줍니다”

    [SOS초시생-⑤통계]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 따세요…필기시험·승진 때 가산점 줍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얼마나 되고 잃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저녁밥상에 오르는 채소와 생선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일상 속 정보들은 숫자가 하나둘씩 모여 완성된다. 여기에는 통계직류 공무원들의 헌신이 숨어 있다. 통계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수집한 정보들의 집합체이자 분석의 결과물이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협조로 통계청 경제통계국 소득통계과 정선민(30·7급) 주무관, 경인지방통계청 농어업서비스업조사과 이정권(30·8급) 주무관과 통계직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모두 담았다.-통계직류를 고른 이유가 있나. 정선민(이하 정) 대학에서 주전공이 수학, 복수전공이 통계학이었다. 통계직류가 낯설지 않았다. 다만 7급의 경우 한 해에 선발인원이 10명꼴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길은 아니다. 이정권(이하 이)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전공이 경제학이라 통계를 접할 기회가 많다 보니 통계직류를 택하게 됐다. -반드시 경제학이나 수학, 통계학을 전공해야 하나. 정 사실 동기들을 보면 관련 학과가 70~8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사회학과, 행정학과 출신도 있다. 언어학과 나온 사람도 봤다. -미리 따놓으면 좋은 자격증이 있을까. 이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이 있다. 1급하고 2급으로 나뉜다. 자격증이 있으면 필기시험 때 가산점을 받는다. 합격을 위해선 가산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난이도는 비전공자라고 해도 높지는 않다. 동기들한테도 물어보니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은 다 있더라. 자격증을 획득하려면 조사방법론과 통계학개론을 공부해야 하는데 모두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 현장 업무에서 쓰는 용어 등에 익숙해질 수 있다. 정 통계직류 역시 사무직이라 엑셀이랑 한글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한다.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이 있으면 업무효율이 올라가고 좋을 것 같다.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은 공무원 합격 후에 응시해도 된다. 내부적으로 승진할 때 가산점을 준다. 예를 들어 9급일 때 자격증을 따면 8급으로 승진할 때 추가 점수가 있다.-시험과목 중 경제학이나 통계학의 중요도는. 이 9급은 선택과목에 경제학개론과 통계학개론이 들어 있다. 난 사회와 경제학개론을 선택했는데 합격이 우선 중요했기 때문이다. 사회 과목 안에 경제학 일부가 들어가 있어서 두 과목을 선택하면 좋다고 본다. 업무적으로 봤을 때는 경제학과 통계학을 공부해 놓으면 확실히 일할 때 수월한 건 맞다. 정 통계청이 경제 관련 통계를 생산하는 일이 많다. 배경지식을 위해 경제학을 공부해 놓으면 좋다. 그리고 지금 소속이 소득통계과인데 지역소득통계와 국민대차대조표를 작성하고 있어서 경제학 관련 지식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정 통계직류라고 면접시험이 크게 다른 건 아니다. 면접관이 ‘체감물가가 왜 발표하는 수치와 다른지’를 물어본 게 기억난다. 두루뭉술 답변하기보다 이론적으로 확실하게 답변하는 게 좋다. 이 통계직류가 워낙 적게 선발하다 보니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는 신뢰할 수 없으니 면접 준비할 때 막막한 측면이 있다. ‘불이 났는데 소방관이 순직했다. 이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공직가치는 무엇인가’,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공직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겠나’, ‘통계직류를 왜 선택했나’, ‘통계직류 공무원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와 같은 질문들이 생각난다. 별개로 통계직류와 관련한 전문적인 질문도 하나 나왔다. 이 한 가지 면접 준비 팁을 준다면 부처 홈페이지를 잘 들여다봐야 한다. 통계청에서 제시하는 미션, 비전, 핵심전략 등이 나와 있다. 그리고 ‘통계의 이해’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앞서 정 주무관이 언급한 ‘체감물가가 왜 발표하는 수치와 다른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도 여기에 나와 있다. 면접 전에 수험생들이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한다.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는 어떻게 했나. 정 2년 정도 시험을 준비했다. 단기간에 방대한 양을 공부하다 보니 뇌에 과부하가 걸리더라. 갈 곳을 정해 놓지 않고 무작정 걷고는 했다. 이 취미가 자전거 타기라 일요일에 한강을 한 바퀴씩 돌고는 했다. -통계직류는 합격 후 어디로 배치받나. 이 9급은 지방청으로 보통 발령이 난다. 통계청 지방청에는 경인, 동북, 동남, 호남, 충청 등 5개가 있는데 이 중 하나로 간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본청인 통계청으로 간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일부지만 고용노동부에 통계 인력이 필요해서 가는 경우도 있다. 정 7급은 보통 대전에 있는 통계청에서 일한다. 대전에는 통계청 소속기관인 통계개발원, 통계교육원이 있는데 이쪽으로 발령나는 경우도 있다. -한번 발령받은 곳에서 계속 일한다는 말이 있던데. 이 5개 지방청이 있는데 이 중 한 곳으로 발령받으면 그 권역 안에서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일 나처럼 경인지방통계청으로 오게 되면 관할 구역인 수도권 내에서 있게 되는 거다. 다만 다른 권역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든지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면 옮길 수는 있는 걸로 안다. 정 거의 그렇다. 7급에서 승진해 사무관이 됐을 때 지방청으로 발령받아 몇 년간 머물고 본청에 복귀하는 사례가 있긴 하다. 그런데 무조건 지방청으로 가는 건 아니고 계속 본청에만 근무하는 사람도 있다. -연수 과정은 어떤가. 이 대전에 통계교육원이 있다. 통계나 공직가치 수업을 받는다. 시험도 2번 본다. 인사관리나 회계 부문 강의 후에 이를 기반으로 시험을 치렀다. 이 성적은 인사발령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 않다. 경쟁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연수원 퇴소 전에 1~3순위를 적어내는데 오히려 필기시험 성적이 중요하다. 정 7급은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교육이 따로 없었다.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7급 신규자 연수만 다녀왔다. 여기에서 통계 관련 교육은 없었고 전반적인 공무원 인사, 예산, 회계 등에 대해 익혔다. -현장조사 업무가 많다고 하던데. 정 통계청 내에 현장조사가 필요한 부서들이 있다. 모든 사람이 현장조사에 뛰어드는 건 아니다. 그런데 팀장급이 되기 전까지는 현장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조사하는 일은 일정 부분 계속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행정업무도 같이 한다. 현장조사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통계 산출에 꼭 필요한 일이다. 일부 수험생들이 현장조사를 걱정해 통계청 지원을 망설인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웃음). 이 현장조사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있는 거 같다. 아무래도 사람들과 면대면으로 만나야 하고, 사실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도 있다. 조사대상자들이 이유도 없이 욕설을 하거나 인격 모독적인 발언을 하는 경우다. -실제로 일을 해 보니 어떤가. 이 과거에는 정책 수립·집행이 주먹구구식이었다. 이제는 정책 수립도 통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 통계청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도 실제 현장에 나가 보면 얼마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바로 체감이 된다. 더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와 싸우다 임신 6개월 아내 남기고 숨진 ‘영웅’ 의사

    [여기는 중국] 코로나19와 싸우다 임신 6개월 아내 남기고 숨진 ‘영웅’ 의사

    중국 우한(武汉) 장샤취(江夏区) 격리 병동에서 의료 활동 중이던 30대 의사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31세의 펑인화 씨. 지난 20일 우한시 장샤취 인민병원(人民医院) 측은 코로나19 격리 병동에 파견됐던 호흡기과 펑인화(彭银华) 씨가 코로나 감염 증상을 호소한 지 27일 만에 순직했다고 밝혔다. 펑 씨의 순직이 알려진 직후 그의 아내 자오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남기 보다는 많은 사람을 돕다가 순직한 남편은 이제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그의 유일한 혈육을 임신한 지 6개 월 째로, 그가 없더라도 출산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남편의 순직 소식을 접한 아내 자오 씨는 “배 속 아이의 아버지이자, 나의 남편은 ‘영웅’”이라면서 “비록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아이에게) 아버지의 순직은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희생이었다고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펑 씨와 자오 씨는 지난 2018년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였다. 두 사람의 정식 결혼식은 지난달 30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우한 시 일대에 퍼졌던 코로나19 사태로 의료 봉사에 지원한 남편 펑 씨 탓에 두 사람의 결혼식은 무기한 연장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 시기 자오 씨는 남편 펑 씨와의 사이에서 5개월 차의 자녀를 임신한 상태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인연은 지난 2015년 펑 씨가 후베이과기대학교 임상의학과를 졸업하던 당시 지인의 소개로 시작됐다. 당시 펑 씨는 장애를 가진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는 등 대학 시절부터 무수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오 씨와의 첫 만남에서 “어릴 적 건설 현장에서 큰 부상을 당한 아버지는 이후 줄곧 경제 활동을 하지 못했다”면서 “아버지를 대신해 대학 때는 학자금 대출과 정부 지원금 등을 활용해 공부를 했고, 졸업 이후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야 안정적인 생활을 꿈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편 펑 씨는 우한 시 소재의 장샤취 인민병원에 취업, 의사로의 첫 발을 딛였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같은 병원의 호흡기과 중증의학 입원 병동에 배치됐다. 펑 씨와 함께 의료 활동을 했던 호흡기과 입원 병동 주임 의사는 “같은 병동 내에서도 유독 어려운 일을 맡아했던 활력 넘치는 의사였다”면서 “때때로 환자가 급증하는 등 의료진들이 식사를 할 수 없을 만큼 바쁜 때에는 동료들을 위해 그가 직접 구내 식당에서 도시락을 챙겨다 주기도 했다”고 기억했다. 동료 의료진의 진술에 따르면, 펑 씨가 처음으로 고열과 호흡 불안을 호소한 것은 지난달 25일 무렵이다. 같은 병동 호흡기과에 재직 중인 진 모 박사는 “우리 병동에는 총 130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을 보살피고 치료해야 하는 의료진은 34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펑 씨가 고열을 호소하기 시작했던 당시 일선 현장의 의료진의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저항력은 매우 낮은 상태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 펑 씨가 잦은 기침을 하며 호흡 불안을 호소했는데, 그의 증상이 마치 코로나 환자 증상과 같았다”면서 “하지만 첫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내려졌고, 그는 이후에도 줄곧 해당 격리 병동에서 의료 활동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서 진행된 펑 씨의 CT 촬영 검사 결과, 그는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 모 박사는 “펑 씨는 지난달 30일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인근 진인탄 격리 병동으로 이송됐다”면서 “입원 치료를 받는 동안 그는 의료진의 치료 활동에 적극 협력했고 매일 아침 아내인 자오 씨와 SNS를 통해 통화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펑 씨의 치료를 담당했던 동료 의사 구이모 박사는 “그는 병마에 쓰러져 있던 순간에도 매우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회진 중에 만난 펑 씨는 의료진들에게 하루 빨리 회복해서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펑 씨는 약 27일 간의 투병 끝에 순직했다. 그의 책상 서랍 속에는 아내 자오 씨와의 결혼 청첩장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현재 펑 씨의 아내 자오 씨는 후베이성에 소재한 고향에서 펑 씨의 유가족들과 함께 거주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펑 씨의 유가족들은 그의 시신을 코로나19 감염자 치료 연구소에 기증키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펑 씨의 순직에 대해 우한시 장샤취 인민병원과 시위생건강국은 그에게 ‘열사’ 호칭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열사’로 등록된 펑 씨의 유가족들은 향후 정부 당국이 제공하는 배상금과 위로금 등을 지불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그가 재직했던 장샤취 인민병원 측은 그의 유가족에게 지난 22일 약 80만 위안(약 1억 3600만 원) 상당의 위로금을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샤취 인민병원 관계자는 “펑인화 의사의 죽음은 그가 많은 환자들을 살리기 위한 의로운 의료 행위 중에 비롯된 순직”이라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행위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 ‘기획부동산’ 가만 안둔다 … 경기도, 편법 토지분양 주의보

    경기도가 ‘기획부동산’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한 토지분양 주의보를 내렸다. 기획부동산은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나 임야를 싼 값에 사들인 후, 마치 인접 지역 개발로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지분등기로 쪼개 비싼값에 분양하는 업체들 말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이 판매하는 토지는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이나 경사도가 높은 산지 등으로, 전화상담원을 대거 고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영업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있으나 실제 영업할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을 고용해 잘 아는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가 하면, 다단계 방식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가까운 사람들의 권유로 토지를 분양받은 투자자들은 공유지분으로 등기하는 바람에 재산권 행사의 제한과 토지의 개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많은 손해를 입게 된다. 더욱이 이러한 토지들은 아무 쓸모없음에도 공시지가는 높아 재산세만 낭비하게 하는 ‘애물단지’가 대부분이다. 실제 지난해 경기도 특별사업경찰단에 적발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소재 임야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내 공익용 산지이자 표고가 높은 급경사지 였다.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를 기획부동산에서 매수한 뒤 4800여명에게 비싼값에 지분으로 되팔아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최근 또 다시 인접한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에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임야를 같은 방법으로 편법 판매하는 사례가 포착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 기획부동산 업체는 “2차선 도로와 접한 낮은 구릉지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라면서 “연매출 80조의 판교테크노벨이 등과 인접해 투자가치가 어마어마하다”며 3.3㎡당 40만원씩에 분양하고 있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불과 수십미터 거리에 카페, 전원주택 등이 있어 곧 개발될 것 처럼 보이지만 개발제한구역이라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해당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개발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기획부동산이 활개를 치는 곳은 성남, 광주, 하남, 강동구 등 서울·경기 경계지점이 많다. 경기도는 기획부동산의 ‘편법 지분 쪼개기’ 토지분양 규제 및 처벌 규정이 미약함해 이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달 말 법령개정 추진을 포함한 강력한 기획부동산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기획부동산업체간 연계설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기획부동산 피해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텔레마케터나 가까운 지인 등으로부터 개발 호재 등을 내세워 마치 많은 이득을 얻을 것처럼 투자 제의를 받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토지의 소재와 위치를 직접 확인하고, 관할 시ㆍ군청 토지 관련 부서에 개발 가능여부 및 행위제한 등을 여러차례 확인해야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해 기획부동산의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조사를 벌여 2083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형사고발과 함게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기획부동산업체가 얻은 이익 대비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자소서에 출신학교 등 역량과 무관한 내용 쓰면 부정 간주

    국가정보원(NIS)은 수험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직장 중 하나다. 공식적으로 경쟁률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정기공채의 경우 100대1에 이른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국가 안전보장에 관련된 업무를 하는 국정원의 특성상 일반에 공개되는 정보는 많지 않다. 수험생들이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과 관련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 봤다. Q. 일부에서는 ‘석박사 수준의 경력자만 선발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A. 국정원은 지원 분야에 대해 다양한 경험이 있고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인턴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석박사 수준의 경력자만 선발한다는 가이드라인은 없다. Q. 선입견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들었다. 원서 작성 시 주의할 점이 있을까. A. 자기소개서 작성 시 이름, 출신 학교, 가족 관계 등 본인의 역량과 상관없는 개인정보를 기재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만일 학교·직장명 등의 기재가 필요하면 ‘○○대학교’ 등으로 기재하길 바란다. Q. 인턴과 정기공채, 중복 지원이 가능한가. A. 인턴과 정기공채 지원은 별개로 생각하면 된다. 인턴을 하던 중 탈락해도 공채 지원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인턴 공고 내에서는 단일 분야(1인 1개)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Q. 정기공채처럼 공인영어점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나. A. 인턴 전형은 영어시험 성적이 필수는 아니다. 그러나 해당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성적을 입력하면 된다. Q. 지원자격과 관련해 우대 사항은 어떻게 기재해야 하나. A. 공고문에 명시된 우대 사항은 분야별 보유 역량을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심사 과정에서 반영된다. 따라서 선발 분야와 관련해 수상 경력·자격증·어학성적·관련 대외활동 등이 있는 경우 모두 쓰는 게 좋다. 전형 과정에서 기재 사항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 요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허위로 기재하거나 관련 문서 위·변조 시 관련법에 의거해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장애인 코치가 꿈” NBA전설과 뛴 장애인 농구선수

    [단독]“장애인 코치가 꿈” NBA전설과 뛴 장애인 농구선수

    “미국에서는 장애인이 장애인을 가르칠 수 있다는 개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어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특별이벤트에서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NBA 레전드들과 함께 뛴 뒤 현지에 체류중 인 지적 장애인(3급) 농구 선수 김인재(사진 왼쪽·23·고양시 스포츠재활센터)씨는 17일 소셜미디어 보이스톡 스피커폰을 통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김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현지에서 김씨와 동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의 오형석 대리, 기자 간 3자 대화로 이뤄졌다. 김씨의 의사 전달이 불분명 할 경우 오 대리가 보충 설명을 해줬다. 인터뷰에서 김씨는 16일 올스타전 특별이벤트 직후 미국 장애인 농구 선수를 지도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나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고 누군가를 지도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강한 한국에서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들킬까 봐 침묵해왔지만 미국에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장애인 선수와 프로 선수가 어우러지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NBA 레전드 니콜라 요키치가 친절하게 말을 걸어온 일, 경기를 함께 뛴 디켐베 무톰보 선수가“모든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한 일을 들었다. 이번에 미국에서 일일 농구 강사로 장애인 농구 선수를 지도한 경험은 꿈으로 연결됐다. 김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생활스포츠 지도사를 취득해 농구 코치로 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경기도 장애인 농구 대표팀 주장으로 나서 팀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실력파다. 부모님과 형 모두 지적 장애를 가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에서 김씨를 지도해온 박재영 코치는 “수상 인명 구조원 자격증을 취득해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라이프가드로 일하면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 NBA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서 뛴 한국인 김인재 선수 인터뷰

    [단독] NBA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서 뛴 한국인 김인재 선수 인터뷰

    “미국에서는 장애인이 장애인을 가르칠 수 있다는 개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어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특별이벤트에서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번째로 NBA 레전드들과 함께 뛴 뒤 현지에 체류중인 지적 장애인(3급) 농구 선수 김인재(23·고양시 스포츠재활센터)씨는 17일 소셜미디어 보이스톡 스피커폰을 통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김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현지에서 김씨와 동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의 오형석 대리, 기자 간 3자 대화로 이뤄졌다. 김씨의 의사 전달이 불분명 할 경우 오 대리가 보충 설명을 해줬다. 인터뷰에서 김씨는 16일 올스타전 특별이벤트 직후 미국 장애인 농구 선수를 지도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나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고 누군가를 지도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강한 한국에서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들킬까봐 침묵해왔지만 미국에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장애인 선수와 프로 선수가 어우러지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NBA 레전드 니콜라 요키치가 친철하게 말을 걸어온 일, 경기를 함께 뛴 디켐베 무톰보 선수가“모든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한 일을 들었다. 이번에 미국에서 일일 농구 강사로 장애인 농구 선수를 지도한 경험은 꿈으로 연결됐다. 김씨는 “문체부가 인증하는 생활스포츠 지도사를 취득해 농구 코치로 사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경기도 장애인 농구 대표팀 주장으로 나서 팀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실력파다. 부모님과 형 모두 지적 장애를 가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김씨를 지도해온 박재영 코치는 “수상 인명 구조원 자격증을 취득해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라이프가드로 일하면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성추행 코치·피해자를 한 팀으로… 체육계 ‘대놓고 2차 가해’

    성추행 코치·피해자를 한 팀으로… 체육계 ‘대놓고 2차 가해’

    영구 제한 징계에도 버젓이 초교 감독 성폭력 등 비위 지도자·선수 23명 적발 금고형 이상 등 97명 징계 없이 방치도 국가대표 선수촌 부실 관리 도마 위에성폭력 등 비위 행위자 23명이 아무런 제재 없이 체육지도자·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4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대표 및 선수촌 등 운영·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3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체육지도자 성폭력 등 고질적 병폐로 지적받아 온 스포츠계 비리가 여전히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소속 지도자·선수 등은 자격정지 1년 이상 징계를 받은 경우 징계 만료일로부터 3년이 경과할 때까지 등록이 제한된다. 징계 사유가 (성)폭력, 승부조작, 횡령·배임, 편파판정 등이면 영구적으로 등록을 제한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2017년 8월 폭력 사유로 자격정지 1년 6개월 처분을 받아 지도자 등록이 영구 제한된 A씨를 2019년 1월 초등학교 축구 감독으로 등록했다. 이처럼 대한체육회 산하 10개 회원종목 단체에서 징계처분에 따른 결격사유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지도자 18명을 부당 등록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2015년 성추행 사유로 제명해 선수 등록이 영구 제한된 B씨를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은 2016년 3월과 2017년 4월 한 복지관 선수로 등록시켜 주는 등 장애인체육회 산하 6개 가맹단체도 지도자·선수 5명을 부당 등록했다. 감사에서는 또 대한체육회가 징계(2014~2018)한 지도자 등을 표본조사한 결과 (성)폭력 등으로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아 체육지도자 자격증 취소(4명) 또는 정지(93명) 처분이 필요한 지도자가 97명이나 됐다. 이 중 15명은 2019년 5월 현재 자격증 취소·정지 없이 학교 등에서 계속 감독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부의 관리·감독 시스템 부실로 성폭력 등 비리가 신고돼도 체육계는 ‘솜방망이’ 징계만 할 뿐 아니라 사후 관리도 미흡했다. 언어폭력과 강제추행을 한 가해 코치와 피해 선수가 같은 팀으로 경기에 출전한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가대표 선수촌의 허술한 출입 관리 시스템으로 입촌 승인 없이 무단 침입하는 사례가 확인됐고, 남자 선수가 여성 선수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선수촌에 출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일선경찰서 여성과장급 최초 국가드론 조종사 자격증 취득

    일선경찰서 여성과장급 최초 국가드론 조종사 자격증 취득

    일선경찰서 여성 과장이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 동작경찰서에 근무하는 치안지도관 신영숙(59) 경정이다. 13일 한세대 한세드론 아카데미에 따르면 경정 신영숙은 지난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서 실시한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을 통해 2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인정받고, 항공법규·항공기상 등 관련법령과 운영규정에 대한 이론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신 경정은 한세치안드론봉사대 대장으로 “경찰치안드론 장비인 드론을 활용해 공공 분야의 다양한 업무수요에 자원 봉사로 대응하고 치안드론 활성화와 전국의 경찰의 드론 국가자격화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위하여 자격증 취득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신 경정은 치안드론 대학교육기관인 한세드론 아카데미에서 이론과 실기 교육을 이수했고 실기시험을 위해 비행연습을 꾸준히 진행했다. 현재 40여 년간의 경찰생활을 마감하고 6월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한세대에서 교관업무 자원봉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김천 한국교통공단의 드론교관교육 입교를 앞두고 있다. 한세드론 아카데미는 “각종 예방순찰, 실종자 수색, 교통사고현장 출동 등 여경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국가 공인 스포츠 자격증 취득과 학사학위를 동시에

    건국대, 국가 공인 스포츠 자격증 취득과 학사학위를 동시에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구, 생활체육학전공)에서 202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은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점이 140학점 이상을 충족하면 4~5학기(2년~2년 6개월) 만에 학사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 학습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을 추구한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스포츠건강학전공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주간, 야간, 주말 모두 수업을 개설해 주간에는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 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야간과 주말 수업은 직장인들이 일을 하면서 본인이 시간이 되는 때를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또한, 직장인들이 학기 중에 모든 수업을 신청할 수 없을 경우에는 방학 동안에 수업을 신청할 수 있어 학기 중에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2020학년도부터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에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는 인식 아래 학생 1명당 3종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장 실무형 전문체육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생활·전문 스포츠지도사, 스포츠경영관리사, 건강운동관리사 등을 준비할 수 있는 현장 교육프로그램의 적용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전문성 함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 조영웅교수는 “이론교육과 실기 및 실무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경영관리사 담당 이영재 교수는 “개념학습과 사례분석, 모의시험 등으로 자격증 취득과 함께 학위취득연한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S럭비 해설위원이며, 운동생리학, 건강운동관리사 담당 이진욱 교수는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학위취득생 및 학위취득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에서 2020학년 1학기 신입생/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점이 있는 대학중퇴자나 전문대학 졸업자는 학위취득연한이 대폭 단축된다. 또한 최근에 학위취득규정이 개정돼 학사학위 소지자는 3학기(60학점)만에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학위가 수여된다. 2월 말까지 등록하면 3월 신학기부터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학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 홈페이지 및 전공 사무실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주일 하루 수업으로 학위취득”…건국대, 총장명의 체육학사 학위취득 시스템 도입

    “일주일 하루 수업으로 학위취득”…건국대, 총장명의 체육학사 학위취득 시스템 도입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에서는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새로운 교과과정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주중반, 야간반, 주말반 등 다양한 교과과정과 더불어 학습자의 눈높이에서 더욱 편리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스포츠건강학 전공 임상호 주임교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쪼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예비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학점은행제 제도의 장점을 살려, 정규학기와 계절학기를 통해 일주일에 하루 수업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의 새로운 교과과정 도입은 트레이너, 스포츠강사를 비롯한 각종 무도 사범 등 다방면의 스포츠 현장 지도자들과 관련업계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장군에서 바쁜 일정에 속박되어 평생학습을 주저하던 예비학습자들의 체육학사 학위취득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에 지원하면 단기간에 학위를 취득할 기회가 제공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고시한 자격에 근거해 국가공인자격증 3종류를 취득할 경우 최단 2년(4학기) 또는 2년 6개월(5학기)만에 체육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 한 학기 학습비는 21학점(7개 과목)을 신청할 경우 200만원대 정도로 비용 역시 합리적인 편이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은 2003년 전공 개설이후 1500여 명의 학위취득자 중에서 250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의 대학원에 진학해 체육계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에서 2020학년도 1학기 신입생/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점이 있는 대학중퇴자나 전문대학 졸업자는 학위취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학사학위 소지자는 3학기(60학점)만에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학위가 수여된다. 2월 말까지 등록하면 3월 신학기부터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학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 홈페이지 및 전공 사무실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문화예술대학교,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정시 2차 모집 중

    서울문화예술대학교,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정시 2차 모집 중

    교육부인가 정규 4년제 대학교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2020학년도 1학기 정시 2차 모집을 오는 14일 마감한다. 신·편입학 모두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를 비롯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는 2020학년도 1학기 정시 2차 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며, 편입학의 경우 2학년 편입학과 3학년 편입학이 있다. 2020학년도 1학기 정시 2차 모집학과는 문화예술계열 ▲연극영화학과 ▲토탈미용예술학과 ▲사회체육학과 ▲실용음악학과 ▲친환경건축학과 ▲모델학과 ▲시각디자인학과와 사회문화계열 ▲실버문화경영학과 ▲한국어교육학과 ▲반려동물학과 ▲조리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이다. 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예술·사회문화 계열이 특성화 되어 있으며 교육부인가 정규 4년제 대학교로 학사 학위와 동시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국가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으로 직장인들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서울문화예술대는 2017 대한민국 교육서비스 브랜드대상, 2018 대한민국가치경영대상, 2019 히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한편, 2020학년도 1학기 정시 2차 원서접수는 오는 14일까지이며 입학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에서 가능하다. 신입학, 편입학을 비롯하여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예술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학 관련 상담은 전화나 실시간 상담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