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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면·복권 주요인물

    22일 발표된 특별사면 대상에는 39년째 복역중인 미전향 장기수 禹용각씨(71)를 포함,많은 공안·시국 사범들이 포함돼 있다. ◆禹용각씨=평북 영변출신으로 지난 58년 동해안으로 침투하던 중 울릉도 서북 해상에서 검거됐다.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9세의 나이에 수감돼 지금까지 대전교도소 특별사동 독방에서 보냈다.뉴욕타임스는지난해 3월 ‘40년 동안 단 한번의 면회도 없이 독방에 수감돼 있는 양심수’라고 禹씨를 소개,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高永復 전 서울대 명예교수(71)=이화여대 강사로 재직하던 지난 61년 9월북한에 있는 삼촌의 소식을 전하며 접근한 북한공작원에게 포섭됐다.96년까지 ‘부부간첩 최정남·강연정’ 등 북한공작원 6명과 수차례 접촉,은신처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정세를 보고해온 혐의로 97년 11월 구속돼 징역 2년을선고받았다.1년3개월 복역했다. ◆趙相綠씨(53)=재일 조총련 간첩단 사건으로 지난 78년 2월 구속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20년 동안 교도소에서 보냈다.남파간첩이 아닌 공안사범 가운데 최장기수다.76년 일본 명치대로 유학간 뒤,조총련계 친지들로부터 북한의 주체사상 등을 교육받고 귀국,가족에게 북한식 통일론 등을 가르친 혐의를받았다. ◆任鍾晳씨(32)=지난 89년 전국대학생 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에 선출돼학생운동을 주도했다.林秀卿씨 밀입북과 관련,같은해 12월 체포돼 징역 5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고 3년5개월 동안의 수감끝에 92년 12월 가석방됐다.현재 청년정보문화센터 소장으로 시민단체와 연대해 활발한 사회운동을펼치고 있다. ◆林秀卿씨(30)=한국외국어대 4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89년 7월 북한에 밀입북,평양에서 열린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다.이로 인해 구속돼 징역 5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은 뒤 수감생활을 하다 92년 12월 석방됐다. 현재 미국에 유학중이다. ◆徐敬元 전 국회의원(61)=평민당 국회의원 시절인 88년 8월 북한에 3일 동안 밀입북한 혐의로 구속돼 8년6개월 동안 복역했다.지난해 3월 가석방으로풀려났다.徐 전 의원은 이번에 잔형면제 및 복권 조치됐다. ◆黃秀英씨(54·필명 黃晳暎)=지난89년 밀입북한 뒤 미국과 독일 등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밀입북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3월 가석방됐다. ◆崔虎敬씨(41)=지난 92년 중부지역당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崔씨는 지난해 8월 8·15특사에서 준법서약서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사면에서 징역 20년으로 감형됐다. ◆朴志晩씨(40)=고 朴正熙 대통령의 외아들이다.지난 89년 코카인 흡입 혐의로 처음 입건된 이래 10년 동안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돼적발-선처-재적발의 악순환을 되풀이하면서 4차례나 구속됐다.지난해 4월 히로뽕 흡입 혐의로 4번째로 구속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뒤현재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치료감호를 받고 있다. ◆朴基平씨(40·필명 박노해)=‘노동자 시인 박노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지난 91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사건과 관련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8·15사면 때 준법서약서를 쓰고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지난해11월 노동부 공무원을상대로 특강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白泰雄씨(36)=사노맹 상임중앙위원으로 활동하다 92년 4월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15사면 때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金載千 patr
  • 재계 부패고리 끊기 ‘발등의 불’

    재계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오는 15일로 다가온 뇌물방지협약(부패라운드) 발효를 앞두고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이다. 뇌물방지협약은 97년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이 조인한 협약으로 국제 상거래 때 외국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는 기업을 국내법 등으로 형사처벌하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뇌물수수가 관행화돼 온 우리 기업풍토를 방치할 경우 국제사회의 신뢰는 물론,법적 제재로 경쟁력마저 잃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이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뇌물방지협약 발효에 맞춰 정경유착 등부패고리를 단절하는 내용을 기업윤리헌장에 추가하기로 했다.11일 정기총회에서 채택되는 윤리헌장 개정안은 기존 8개 강령에 ▒투명경영 노력 ▒정치권 및 정부와 건전하고 투명한 관계 유지 ▒전문경영인 육성 노력 ▒해외진출기업의 현지법률 준수 등 5개 강령을 추가했다. 특히 강령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 회원사에게 ‘엄정한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도 헌장에 담았다.이를 위해 제재기구인 ‘기업윤리위원회’를 새달부터가동시키기로 했다.기업윤리위원회는 모두 40∼50개 업종별 회원사 대표들로 구성,분기마다 회의를 열고 문제 회원사의 경영행태를 심사하게 된다.폐해정도에 따라 회원사 제명 또는 일시 자격정지 등 강력한 징계규정까지 마련키로 했다. 전경련의 헌장개정으로 개별기업들도 윤리강령 제정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삼성 현대 SK LG그룹 등은 뇌물방지 협약발효에 따라 반부패행동규범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다.전경련 기업경영팀 張慶榮과장은 “기업들로부터 이와 관련된 사례집이나 직원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전경련 헌장내용을 중심으로 사규를 개정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임직원에 대한 징계내용을담으려는 회사도 있다”고 밝혔다.金煥龍dragonk@
  • 핵주먹 타이슨 내일‘심판의 날’

    [워싱턴AP연합] ‘핵주먹’마이크 타이슨(32)이 영원히 글러브를 벗게 되는가-.자격정지 19개월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통쾌한 KO승을 거둔 타이슨은 6일(한국시간) 자동차 추돌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최종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성폭행으로 철창신세를 지다 가석방된 후 보호감찰을 받고 있는 타이슨이또다시 유죄판결을 받으면 이제는 영원히 링을 떠나야 할 처지.2급폭행으로분류된 타이슨은 이번 재판에서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될 경우 그를 가석방시킨 인디애나법원에서도 징역형을 선고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타이슨을 ‘움직이는 시한폭탄’이라며 징역형을 요구할 것처럼 보였던 담당검사와 원고의 태도가 그동안 많이 누그러져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또 타이슨은 거액을 주고 법정 밖에서원고측과 타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 구조조정 태풍 끄덕없는 ‘철밥통’

    충남도 최대 비리사건에 연루돼 해임됐던 간부 공무원들이 슬그머니 복직돼 정부의 개혁 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수해복구비 횡령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9월24일 해임됐던 충남도의 具모 전산림과장(43)과 曺모 전 영림계장(58)은 지난해 12월 24일 복직해 안면도 꽃박람회지원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들을 포함한 도 삼림환경연구소와 산림과 소속 공무원 17명은 지난 96년도내 시·군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하면서 유령인부를 내세워 공사비 8억9,000만원을 가로채 지난해 6월 구속됐었다.具씨는 부하직원들의 비리를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1,500만원을,曺씨는 1,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具씨와 曺씨는 1심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해임됐으나 지난해 10월15일 2심에서 자격정지 2년에 선고유예 판결을 받자 충남도에 재심을 청구했고 도는 소청심사위원회를 열어 3개월 정직처분을 내렸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의 면직사유가 되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具씨 등의 복직엔 전혀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 육상간판 이진일 은퇴설‘모락모락’

    한국 육상의 간판스타 이진일(26 제주시청)이 트랙을 떠나는가.대한육상연맹은 25일부터 우수선수들을 소집해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갔으나이진일이 입촌을 하지 않아 은퇴 결심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설이 난무고 있다.연맹측은 이진일의 입촌을 설득하고 있다.이진일은 연맹에 한달 정도 거취에 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어릴 때부터 꿈이던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말해 은퇴에 무게가 더 실린다. 이진일은 현재 경희대 대학원에 석사논문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진일은 800m가 주종목으로 95년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자격정지를 당했다가 2년만에 복권된 후 피나는 훈련을 거듭해 자신의 아시아기록(1분44초14)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작년 방콕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2연패를이루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경희대 2년이던 94년 한해에만 2개의 아시아신기록을 잇달아 세워 세계기록에 근접,월드스타 대열에 올랐고 오는 2000년시드니올림픽에서도 메달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 北風관련 항소심 權寧海씨 징역 5년선고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金大煥부장판사)는 22일 안기부의 북풍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안기부장 權寧海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안기부법 및 선거법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5년 및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또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안기부 1차장 朴一龍피고인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權피고인은 안기부장으로서 대선에 영향을 주는 범행을 의도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만큼엄한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핵이빨’ 타이슨 5회 종료 11초남기고 KO승

    마이크 타이슨(32)이 치욕의 ‘핵이빨’에서 다시 공포의 ‘핵주먹’으로서의 위용을 되찾았다. 타이슨은 17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남아공의 프랑수와 보타(30)와의 복귀전에서 5회 종료를 11초 남겨놓고 통렬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보타의 턱에 작렬시켜 KO승을 거뒀다.타이슨은 이로써 46승(40KO)3패를기록했다. 97년6월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챔피언전에서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실격패와 자격정지를 당한지 1년7개월만에 불명예를 깨끗이 씻어낸 것이다. 타이슨의 재기 성공으로 긴 침체에 빠졌던 세계 복싱계는 다시 중흥의 기대에 한껏 부풀게 됐다.우선 오는 2월말이나 3월초쯤 세계권투협회(WBA) 및 국제복싱연맹(IBF)챔피언 홀리필드와 세계권투평의회(WBC)챔피언 루이스 레녹스의 통합타이틀전이 예정돼 있는데다 이 대결에서의 패자 또는 승자와 타이슨간의 대전 등 빅카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랜 자격정지 끝에 링에 오른 타이슨은 전성기 때와 거의 다름없는유연한 몸과 파워를 과시했으나 초반 긴장한 듯 수비위주 전략으로 나온 보타를 효과적으로 공격하지 못했다.그러나 5회 종반 터져나온 그의 오른주먹은 ‘핵주먹’이란 그의 별명이 주는 공포심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한편 타이슨은 한편 경기시작 전부터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핵주먹이 아니라 핵이빨”이라며 신경전을 편 보타의 말에 자극된 듯 1회 종료공이 울린 뒤에도 서로 끌어안고 난타전을 벌이는 신경질적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제대로 서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보타를 부축하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이슨으로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큰 산이 또 남아 있다.강간과 폭력 등으로 보호관찰과 재판절차에 계류중인 타이슨이 다음달 중요한 재판을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볼 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절제하느냐는 것이 그의 복싱 인생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로 타이슨은 2,000만달러를,보타는 194만달러를 각각 대전료로 받았다.
  • 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14회)

    ◆종교계 '민주운동 거목' 박형규 목사 지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교회의 실천운동을 벌이면서 숱한 옥고를 치렀던 朴炯圭목사(76).유신체제 아래서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로 꼽히며 민주화운동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재야 원로다. 박목사는도시 빈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운동으로부터 시작해 남산 야외음악당사건과 민청학련 사건,그리고 교회탄압에 맞선 노상예배 등 굵직굵직한 사건의주역으로 92년 은퇴때까지 가시밭길을 걸었던 종교인.유신체제 하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인한 탄압과 압박은 5·6공 군사정권까지 계속돼 민주화운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종교계의 거목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박목사가 세인들의 관심대상이 된 것은 73년 남산야외음악당 사건.이로부터 시작된 민청학련 사건과 이와 관련한 그의 금서(禁書) ‘해방의 길목에서’(74년 사상사刊)에는 잊지못할 사연이 담겨 있다. 남산 야외음악당사건은 서슬퍼런 유신체제에 대해 공식 항거한 첫 집단운동.10월 유신이 시작된지 6개월만인 73년 4월22일 남산 야외음악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당시 수도권 특수지역선교위원장을 맡고 있던 박목사는각 교단의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빈민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었다. 20개 교단의 연합예배가 열리던 이날 행사장에는 10만명이 운집했다.언론자유와 학원자유 교회갱신 등을 주장한 플래카드와 전단을 마련,행사 당일 알리려는 사전 준비가 돼 있었다.행사장 주변에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펴 전단과 플래카드를 준비한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정작 행사장 근처엔 접근도 못한 채 전단과 플래카드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모두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문제는 이날 행사에 참가하려다 불발에 그친 한 주민이 장롱속에 감추어 두었던 플래카드가 보안사 출신 이웃에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집요한추궁끝에 박목사가 행사를 주동했음이 밝혀졌다.박목사는 7월부터 9월까지재판이 진행된 뒤 내란예비죄로 7년을 구형받고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선고 이틀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내가 주도하는 활동중 도시빈민선교에 당국의 시선이 곱지 않았지요.보건소 이용이나 오물처리에 대한 혜택 등 실질적인 문제에서 철저하게 소외된도시빈민들이 스스로 항의하고 요구하도록 만드는 것에 치중했는데 좌경용공으로 몰렸습니다.정치적 자유없이는 이웃사랑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빈민선교와 정치적 투쟁을 병행한 것인데 결국 철퇴를 맞은 것입니다” 남산 야외음악당사건이 이렇게 끝나자 맨 먼저 찾아온 사람들은 학생들과대학교수 등 지식인층이었다.그들은 서슬퍼런 상황에서 박목사가 보석으로풀려나자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고 있었다.이때부터 민청학련이 시작된다.당시 민청학련 10인위원회에는 박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던 서울제일교회 대학생부 학생들이 소속돼 있었다.74년 정초에 세배하러 온 이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알렸다.그리고 자금주선을 요구했다.박목사가 尹潽善 전대통령에게 이야기를 전했고 尹 전대통령도 선뜻 응했다.그러나 민청학련은 결국 발각돼 모두 묶여 들어갔고 박목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군사정권은 이 사건을 북한의 지령을 받고 한 것으로 몰아갔고 여기서 박목사는 대통령긴급조치4호 위반,국가내란음모혐의로 군법회의에서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았으나 10개월뒤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해방의 길목’은 박목사 재판이 진행되던 때 전국기독학생총연합회 간사였던 서울대학생인 아들 박종렬목사(현 전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와 부인,종교계 인사들이 박목사의 좌경성을 부인하기 위한 증명차원에서 펴낸 책이다.68년부터 70년까지 박목사가 기독교잡지 ‘기독교사상’의 주간으로 일하던 때 쓴 권두언과 설교들을 묶은 것이다.박목사는 감옥에 있을 때였다. 책이 나온 뒤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출판기념 행사가 열렸는데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사람들이 왔다.책은 처음에 1,000부를 발간했으나 매진되자 다시 2,000부를 찍었다.그러나 이듬해 5월 마침내 ‘금서’로 묶였다.이책은 모두 압수당하고 지금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 “당시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이 거의 없었습니다.서슴없이 유신비판을 하고 나선데 대한 제재였지요.그때는 박형규 일당만 제거하면 기독교계는 문제없다는 말이 돌 정도였으니까요” 5공에 들어서는 박목사에 대한 압박이 더욱 심해졌다.박목사가 제일교회에서 목회활동을 못하게 하라는 지령이 떨어졌다.그래서 ‘노상예배’가 시작된다.보안사의 사주를 받은 조직폭력배들이 교회건물 방에서 합숙하면서 직원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결국 84년 추석 전날 감금당하고 다음날까지 경찰들이 포위한 가운데 깡패와 반대파 교인들이 ‘박형규는 항복하라’며 수도 전기 전화선을 끊어버린사건이 일어났다.그해 12월9일부터 노상예배의 험로가 시작돼 90년 12월9일까지 6년동안 계속됐다.매주 치안본부장에게 전화를 걸고 중부경찰서 앞에서 예배를 지속했다.이 노상예배는 일종의 ‘순례지’가 됐으며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설교를하기도 했다. 그는 유신정권과 5·6공은 물론,문민정부에 들어서도 활동의 제약을 받았다.“여권 발급을 자유롭게 못받아 필요할 때마다 정부에서 내주는 단수여권을 써야만 했고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1년짜리 복수여권만 받을 정도였지요.95년 사면된 뒤에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박목사는 92년 8월 서울제일교회에서 은퇴,험하고 험한 현역 목회자 생활을마감했다. 글 金聖昊 kimus@
  • 태아 성감별 의사 면허 취소/서울행정법원 “면허정지만으론 부족”

    태아 성 감별을 해준 의사들에 대한 처벌은 면허 정지만으로는 부족하며 의사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3부(具旭書 부장판사)는 13일 울산시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崔모씨(51)등 3명이 “너무 가혹한 처사”라며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면허정지 처분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건복지부는 태아 성 감별을 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없을 경우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崔씨 등은 95년부터 2∼4차례에 걸쳐 태아 성 감별을 해준 사실이 드러나 울산지법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올 10월부터 7개월간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 긴급감청 허용시한 단축/36시간내 법원허가 못받으면 즉시 중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새해 시행 앞으로 수사기관은 긴급감청을 실시하려면 지체없이 법원에 허가서를 청구해야 한다. 긴급감청 허용시한은 종전의 48시간에서 36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시한 안에 허가를 못받으면 즉시 감청을 중지해야 한다. 불법감청을 하거나 불법감청 내용을 공개 또는 누설하면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 및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진다. 종전에는 최고 7년 이하의 징역이었다. 법무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짧은 기간에 감청 목적을 이뤄 법원의 허가가 필요없을 경우 7일 이내 법원에 통보하는 ‘긴급감청 통보제도’를 도입,감청 근거를 남기기로 했다. 법원에서의 증거능력을 부여받기 위해서다. 사법경찰관이 유괴사건 등 긴급한 상황에서 검사의 지휘 및 영장 없이 감청에 들어갈 때에는 사법경찰관의 장이나 검사 등은 반드시 ‘긴급감청서’를 작성해 통신기관에 제시토록 했다.
  • 국회의원 비의회적 발언/자격정지 포함 제재 추진

    /朴 의장,법개정 요청 국회가 국회의원들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직무상 비(非)의회적인 발언’에 대해 의원자격정지를 포함한 의원제재안 등 관련법안 개정에 나선다. 朴俊圭 국회의장은 2일 최근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의원들의 ‘저질언동’과 관련,“국회의원과 그 보좌진의 국회 활동에서의 비의회적인 언동을 억제하고 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마련해달라”며 蔡文植 국회제도·운영개혁위원장 앞으로 공한을 보냈다. 이에 따라 국회 제도·운영개혁위원회는 오는 6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와 관련한 법·제도적인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어떻게 해야 사라질까(중하위 공직 비리:3­2·끝)

    ◎“처벌불감증 추방” 제도화/재산몰수 등 징계수위 높여/‘모두 잃는다’ 인식 갖도록/美·英·獨선 발본색원 조치 공무원의 비리는 도마뱀의 꼬리인가.끊임없는 사정작업으로 꼬리(비리 공무원)를 잘라내도 비리공무원은 계속 생겨난다. 이런 탓에 ‘200억원 재산의 6급 주사’를 계기로 부정축재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무리 가벼운 비위사실이라도 3차례 적발되면 파면 또는 해임하는‘징계 3진 아웃제’도 제기된다. 그리고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파면된 공무원으로 한정된 퇴직금지급 제한대상 공무원의 범위를 자격상실, 자격정지 또는 해임된 공무원까지 확대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마디로 비리를 저지르면 명예뿐 아니라 재산적으로도 손해라는 인식을 심어줘서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는 건전사회를 이룩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는 상위직은 명예, 중·하위직일수록 재산을 중요시한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尹泰範 부산 부경대 교수는 “우리 사회는 공익이 개인적인 이익에 우선하지 못한다”며 “부정부패는 천민자본주의의 속성”이라고 말했다. 비리가 적발돼도 그만이라는 ‘한탕주의’와 ‘처벌불감증’이 부정부패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잘해야 몇년 감독갔다 오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은 특정 비리공무원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국민의 세금을 빼돌렸던 지난 95년의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사건’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그래서 부랴부랴 제정된 것이 뇌물 또는 국고횡령 등의 범죄로 취득한 불법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이지만 한번도 적용된 적이 없다. 우리나라는 비리공무원을 처벌하는 조항과 적용범위,대상,강도 등의 면에서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솜방망이 제재’에 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감사활동에서 형사 처벌돼야 할 비리가 적발돼도 파면같은 행정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선진국은 비리공무원에게는 재산형 등의 처벌을 가해 부정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뇌물수수 또는 공금유용 등으로 기소되면 불법 취득한 재산에 대해서는 즉각 잠정동결조치에 돌입하도록 돼 있다. 형사재판이 시작되면 재산 몰수 에들어가고 모든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고에 환수된다. 재산몰수에 그치는 게 아니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벌금형이 추가된다. 이때문에 공무원이 한번 비리에 연루되면 공직생활도 끝이고 그나마 모은 재산도 빼앗기게 된다. 미국의 이런 제도는 필리핀의 마르코스나 파나마의 독재자 노리에가의 미국내 재산이 동결되도록 하기도 했다. 독일은 뇌물을 주고받으면 6개월에서 5년간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다. 한 장관이 지난 93년 한 연합회에 친척의 회사제품을 소개하려고 보낸 편지가 공개되는 바람에 사임했던 사실은 독일의 깨끗한 공직사회를 반영한다. 영국의 경우는 좀더 강한 조치를 취한다. 합법적인 강의료와 원고료같은 부수입도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합법을 가장한 뇌물 수수도 불가능하도록 한다. 이런 탄탄한 제도 덕분에 고위직이 거액의 부정을 저지른 경우는 거의 없다.
  • 非違공직자 10,825명 적발/집중감찰 결과

    ◎120명 구속·682명 파면­해임/정부,수뢰땐 3년간 취업제한 방침 사정기관이 총동원된 대대적인 공직자 집중 감찰에서 모두 1만여명이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적발됐다. 정부는 공직기강확립 차원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실과 감사원,국무조정실,검찰,경찰 등 전 사정기관을 총동원,지난 6월20일부터 8월3일까지 공직자와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집중감찰을 실시한 결과,공직자 8,108명과 정부산하단체 임직원 2,717명 등 모두 1만825명이 적발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에 적발된 비위공직자 가운데 9,662명(89.3%)은 이미 징계조치 했으며 나머지 1,163명은 곧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단행된 징계조치의 유형은 주의·경고가 7,810명(72.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감봉·견책(860명·7.9%),면직(442명·4.1%)의 순이었다. 파면과 면직,해임 같은 중징계를 당한 공직자도 682명이나 됐다. 특히,이 가운데 차관급 2명과 4급 이상 고위공직자 15명 등 모두 120명은 이미 구속됐다. 이같은 징계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이뤄진 감찰에 비하면 43.7%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중징계 실적만을 비교하면 지난해보다 344.4%나 급증,이번 감찰의 강도가 예년보다 상당히 높았음을 보여준다. 적발된 비리를 유형별로 보면 업무부당처리 등이 7,196명(66.5%)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부동·무사안일(2,185명·20.2%),금품수수(717명·6.6%)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처별 비위자 수는 경찰청이 4,678명(43.2%)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압도적으로 많았고 철도청(350명·3.2%),국세청(270명·2.5%)이 그 다음을 이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사정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다음달 중 관계공무원과 학자,전문가 등으로 ‘부패방지대책 추진협의회’를 구성,내년 6월까지 ‘부패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관련,정부는 앞으로 제정할 부패방지법에 내부고발자 보호 조항과 함께 뇌물수수 공직자의 취업을 3년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퇴직금 지급 제한대상을 현행 금고 이상의 형 및 파면에서 자격상실,자격정지 및 해임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키로 했다.한편 국무총리실 심사평가조정관실은 이날 오후 각 부처 감사관계관 회의를 열어 상반기 특별감찰 활동 결과를 평가하고 추석절 공직기강 확립대책 등 하반기 감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權寧海씨 5년 선고/朴一龍씨 등 5명엔 執猶/北風공작 1심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孫智烈 부장판사)는 23일 尹泓俊씨 기자회견,吳益濟씨 편지 등 ‘북풍공작 사건’을 총지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안기부장 權寧海 피고인에게 안기부법과 선거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5년 및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權피고인에게 징역 12년 및 자격정지 7년을 구형했었다. 吳씨 편지사건과 관련,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이 구형됐던 전 안기부 1차장 朴一龍 피고인에게는 안기부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또 안기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안기부 전 101실장 林光洙 피고인과 전 103실장 高星鎭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1년6월,전 102실장 林慶默 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선전 金大中 후보를 비방하는 ‘X파일’시리즈를 게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격주간지 ‘인사이드월드’ 발행인 孫忠武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전 안기부장 비서실장 李강수 피고인에게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1년을 각각 선고했다.
  • 權寧海 전 안기부장 12년 구형/‘북풍사건’ 공판

    ◎朴一龍 전 1차장은 징역 4년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7일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孫智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북풍공작사건 결심공판에서 權寧海 전 안기부장에게 안기부법 및 선거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2년에 자격정지 7년을 구형했다. 權피고인은 지난해 대선에 앞서 尹泓俊 기자회견,吳益濟 편지사건 등 북풍공작과 관련된 4개 사건으로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5년,李錫玄 국민회의 국회의원 명함조작사건 등 안기부법 위반사건으로 징역과 자격정지 각각 2년이 구형됐다. 또 吳씨 편지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朴一龍 전 안기부1차장은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林慶默 전 102실장과 高星鎭 전 103실장은 각각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林光洙 전 101실장은 징역 2년6월에 자격정지 2년6월이 구형됐다. 대선에 앞서 金大中 후보를 비방하는 ‘X파일 시리즈’를 게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인사이드월드 발행인 孫忠武 피고인에게는 징역 5년에 자격정지 2년이 구형됐다.
  • ‘DJ 비방’ 윤홍준씨 징역 2년/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헙의1부(재판장 權鎭雄 부장판사)는 31일 지난해 대선 당시 金大中 후보 비방기자회견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된 尹泓俊 피고인(32)에 대해 공직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기부 전 해외조사실장 李大成 피고인에 대해서는 안기부법상 기밀누설죄를 추가 적용, 징역 2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전 단장 宋鳳善 피고인 등 안기부 직원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전 직원 周萬鍾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대법 “한총련은 이적단체”/姜渭遠 의장 징역 5년 확정

    대법원 형사1부(주심 李林洙 대법관)는 30일 제5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姜渭遠 피고인(25·전 전남대 총학생회장)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총련은 반국가단체인 북한의 노선과 활동을 찬양·고무하고 이에 동조하는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이적단체”라면서 “姜피고인은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각종 이적활동을 한 만큼 원심대로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姜피고인은 지난 해 4월 전남대에서 열린 한총련 대의원 대회에서 제5기 한총련 의장으로 선출된 뒤 같은 해 6월 한양대에서 5기 한총련 출범식을 주도하면서 도심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등 각종 이적 활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인천 지하철 곡선구간 설계 잘못/전동차 중앙기둥 충돌 위험

    ◎감사원 수정 지시 감사원은 인천 지하철 1호선의 곡선구간 9곳이 현재 설계대로 시공되면 전동차량이 지하철 구내 중앙기둥에 부딪칠 우려가 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원은 곡선 구간의 토목 구조물은 내측 공간쪽으로 넓혀지도록 설계했어야 하는데도 외측 공간으로 넓혀지도록 잘못 설계돼,곡선 구간에서 전동차량과 토목 구조물간 간격이 법정 거리보다 22㎝가 부족하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궤도 공사는 설계를 변경하고,설계 관련자는 국가기술 자격정지 등의 조치를 내리도록 건설교통부와 과학기술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아울러 인천 도시철도 1호선 3공구의 경우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급전 선로가 용량이 부족하게 설계됐다고 지적하고,설계 관련자를 의법조치하도록 산업자원부에 통보했다.
  • 깐수 징역 12년 확정

    대법원 형사 3부(주심 千慶松 대법관)는 10일 아랍계 교수 ‘무하마드 깐수’로 위장,국내에서 간첩활동을 하다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鄭守一(63) 피고인에게 징역 12년·자격정지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高永復씨 7년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崔世模 부장판사)는 9일 36년 동안 고정간첩으로 활동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5년을 구형받은 전 서울대 명예교수 高永復 피고인(70)에 대해 국가보안법의 간첩방조와 회합·통신죄 등을 적용,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국가기밀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高피고인이 북한 공작원들에게 전달한 국내정세 자료가 이미 언론매체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어서 기밀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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