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강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기회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5·18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IUCN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2015년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4
  • 김여정 신상이상설? 박지원 “조용히 지내는 것”

    김여정 신상이상설? 박지원 “조용히 지내는 것”

    “김여정은 백두혈통, 아무 문제 없어”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최근 모습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해 “과로를 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북한 내) ‘분위기가 나쁜데 조용히 좀 지내는 것이 좋지 않으냐’ (해서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라는) 그런 얘기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렇게 성공한 것도 아닌데 모습을 드러내기도 그렇고, 약간 피로해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 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자 백두혈통인 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등의 숙청설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정보당국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했기 때문에 저는 한미 정부의 발표를 믿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철 부위원장이 노역형에 처해졌고, 김혁철 특별대표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이 처형을 당하고 특히 김여정 부부장에게 신상 문제가 있다고 하면 이것은 아주 큰 변화”라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놓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전하면서 그동안 숙청설이 나오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왼편에서 다섯 번째에 앉아 관람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김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행보에 동행함으로서 건재함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달 31일 조선일보는 “북한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협상 결렬 책임을 물어 처형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면서 “대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혁명화 조치(강제 노역 및 사상 교육)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또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에서) 해임 후 자강도에서 강제노역 중”이라고 기사화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조선중앙통신이 사실상 오보라고 공식 확인을 해준 셈이 됐다.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해서 조선일보는 외교소식통 등 정부 관계자를 인용하며 “김정은이 근신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하노이 회담에서 재떨이를 들고 김정은의 시중을 드는 모습이 일본 언론에 노출되면서 북 내부에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말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또 김 제1부부장이 “출산 후에 잇단 정상회담으로 무리를 했다. 결핵에 걸렸다는 얘기도 있다”며 대북소식통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숙청 당했다던 北김영철 건재…김정은과 나란히 공연관람

    숙청 당했다던 北김영철 건재…김정은과 나란히 공연관람

    조선일보 지난달 31일 ‘김영철 혁명화 조치’ 보도WP·BBC, 조선 ‘현송월 숙청’ 등 오보 지적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결렬을 이유로 숙청설이 나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공연을 관람하는 등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그동안 숙청 당했다던 김 부위원장도 함께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된 공연관람 사진에는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왼편으로 다섯 번째 자리에 앉아 있었다. 김 부위원장이 숙청 됐다면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일보 등 국내 일부 언론은 김 부위원장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강제 노역 및 사상 교육인 혁명화 조치를 당해 강제 노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는 행사에 동행함으로써 정치적으로 건재함을 보여줬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4월 열린 노동당 제7기 4차 전원회의에서 통일전선부장직을 장금철에게 넘겼다. 이에 대해 ‘하노이 노딜’의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공연 관람에는 김 부위원장 외에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평해·최휘·안정수·박태덕 당 부위원장,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 당 중앙위 고문 등 노동당 고위간부들이 총출동했다. 북한의 이번 보도로 ‘김영철 강제노역설’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 그동안 북한은 남쪽에서 북한 인사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올 경우 공개적으로 반박하기보다는 정치 행사 참석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오보’임을 알린 경우가 적지 않았다. 통신은 이날 공연에 북한군 제4군단과 항공 및 반항공(방공)군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이 출연했다고 전했다. 대화시 ‘이야기하라 사랑의 생명수여’, 합창 ‘인민이 사랑하는 우리 영도자’, ‘우리의 국기’, 막간극 ‘꼭 같은 마음’을 비롯한 총 12가지 무대가 펼쳐졌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이 끝나고 “전투임무수행 중에 희생된 비행사의 아들과 영광의 대회장에서 뜻깊은 이름을 받아안은 어린이를 몸 가까이 불러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며 앞날을 축복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조선일보는 “북한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협상 결렬 책임을 물어 처형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면서 “대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혁명화 조치(강제 노역 및 사상 교육)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또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에서) 해임 후 자강도에서 강제노역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WP)는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매우 회의적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조선일보 보도 당일 WP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들과 외교관들은 김혁철 숙청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거나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WP는 조선일보가 2013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포르노 비디오 판매 등에 연루된 혐의로 공개 처형됐다고 보도했지만 그는 지난해 1월 멀쩡히 살아 서울을 방문했다고 오보 사례를 전했다. BBC도 같은 날 서울발 기사에서 현송월 처형 오보, 리용길 전 인민군 총참모장 숙청 보도 등을 예로 언급하면서 “북한관리 숙청 보도를 다루는 데는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일부 남쪽 언론에서 외부 음란물 비디오 청취 등으로 처형당했다고 보도했던 현송월 단장과 박근혜 정권 시절 정부가 처형설을 흘린 리영길 군 총참모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사망설에 대해 공식 반박 대신 주요 행사 참석자 소개 방식으로 바로 잡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돼지열병 확산 방지, 남북 협력 이뤄져야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일부에서 발생해 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에서 확인됐다. ASF가 한반도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으로 양돈 농가와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ASF는 고병원성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이를 만큼 무서운 전염병이다. 치료 가능한 약이 없고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급속도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ASF를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2월부터 관리해 왔다. ASF는 몇 년 사이 아시아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지난해 중국 112건, 몽골 11건, 베트남 211건, 캄보디아 1건 등 아시아에서만 335건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ASF에 감염됐거나 감염 우려가 높은 돼지 1억 3000만 마리를 단계별로 살처분한다고 한다. 중국 돼지 농가 사육분의 30%에 달한다. 중국까지 유입된 ASF는 북중 접경 지역인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까지 번졌다. 이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99마리 일부가 ASF 확진 판정을 받고 전량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고 한다. 정부는 남북 접경 지역 10개 시군에 대해 그제 긴급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7일까지 접경 지역 353개 모든 양돈 농가를 방문해 농가당 돼지 8마리의 혈액을 채취하고 ASF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국내 방역은 기본이지만 자강도의 발병이 북한에서 확산되거나 남한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일도 시급하다. 남북 접경지대의 북한 야생 멧돼지가 남쪽으로 넘어올 가능성은 경계 시스템으로 인해 희박하다고는 하지만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북한은 검토한 뒤에 입장을 알려 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 전염병 방역에는 시간이 생명이다. 남북의 양돈 체계가 함께 붕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한은 ASF 확산 방지에 조속히 협력하기를 바란다.
  •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김여정 대신 현송월 이례적 동행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김여정 대신 현송월 이례적 동행

    현 부부장, 북러회담 동행 등 위상 변화 김여정, 하노이 결렬 이후 근신중인 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참관 이후 23일 만에 재개한 공개 행보에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해 눈길을 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당했던 김 위원장 보좌 역할을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현 부부장이 대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자강도와 평안남도의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시찰에는 현 부부장을 비롯해 조용원(조직지도부)·류진(군수공업부)·김용수 등 당 제1부부장과 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는 김창선 국무위 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 현 부부장은 당 선전선동부 소속으로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맡고 있어 그의 직책과 큰 관련이 없는 군수공장 시찰에 동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현 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국내 시찰을 수행한 사실이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 제1부부장도 선전선동부 소속이나 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의 대부분 행보에 동행하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제1부부장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반면 현 부부장이 4월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에 동행하면서 김 위원장의 보좌 역할을 담당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김 제1부부장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근신 처분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北, 돼지열병 발병 ‘침묵’… 남측 협력 타진엔 “검토”

    북한이 지난달 30일 자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병을 국제기구에 공식 통보했지만 정작 북한 매체들은 발병 사실에 침묵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중국 농업농촌부가 29일 밝힌 데 따르면 윈난성 맹해현의 여러 곳에서 아프리카돼지페스트가 발생해 약 40마리의 돼지가 병에 걸리고 10여 마리가 죽었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2월 초 훙엔주에서 이 집짐승전염병이 발생한 이래 전국의 수십개 지역으로 전파되었다고 한다”며 베트남 당국이 피해 지역 경계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돼지 살처분 지도서를 배포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도 전날 ASF의 아시아 내 확산과 심각성 등을 다룬 특집기사 3개를 실으며 주민의 주의를 당부했지만 자국 내 발병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23일 ASF 발병 사실이 신고돼 25일 확진됐다고 통보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ASF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의사를 타진했다. 북측은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에 입장을 알려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정부는 지난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측에 ASF와 관련한 방역 협력 의사를 수차례 전달했지만 북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북한 내 ASF 확산 방지와 우리 측으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남북 협력이 중요한 만큼 북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선제적 대응...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에서 발병한후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북한 등지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4일 오전 10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민·관이 참여하는 ‘가축전염병 예찰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부산시와 구·군을 비롯해 가축방역기관, 개업수의사, 축산단체, 사료업계 등 관계자가 참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3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등으로 번졌다.최근에는 ,북한 자강도 일원에서 발생이 공식 확인된 만큼 부산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산시는 올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2019 부산 아시아 양돈수의사 대회’의 연기 또는 화상회의 대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제3국 개최 등의 대책을 마련토록 농림축산식품부 및 양돈수의사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등 20여개 나라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외국 식료품 판매 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신고 여부와 남은 음식물 사용 돼지 사육농가에서 준수해야 할 관련 규정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축산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축산농가 및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했다. 중국 등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남은 음식물을 열처리 없이 돼지 사료로 사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달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급여하는 돼지 사육농가 8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 검사 결과, 대상 농가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서는 검역과정에서의 철저한 검사뿐만 아니라, 남은 음식물을 돼지의 사료로 사용하는 사육농가와 외국인 고용 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지정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병한 사례는 한 건도 없으나 치료제도 백신도 개발되지 않아 발병 시에는 양돈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영재학교 시찰한 김정은, ‘일본새’ 강한 질타

    [포토] 영재학교 시찰한 김정은, ‘일본새’ 강한 질타

    23일 만에 자강도 시찰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학생 교육에 소홀한 것에 “정말 틀려먹었다”며 노동당 근로단체부와 간부들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자강도 내 공장들을 시찰하면서 지은 지 52년 만인 2016년 리모델링을 한 자강도 강계시의 ‘배움의 천릿길 학생소년궁전’을 찾아 여러 소조실을 둘러보고 운영 실태 전반도 파악했다. 평양과 지방의 주요 도시에 설립된 학생소년궁전은 과학과 예체능을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방과 후 과외 교육을 받는 영재교육기관이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체육관을 표준 규격대로 건설하지 않고 어리짐작으로 해놓았으며 탁구소조실에는 좁은 방안에 탁구판들을 들여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계를 망탕, 주인답게 하지 않았다”며 “설계부문에서 밤낮 ‘선(先)편리성‘’의 원칙을 구현한다고 말은 많이 하는데 형식주의, 날림식이 농후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불과 3년 전에 건설한 건물이 10년도 더 쓴 건물처럼 한심하지 그지없다”며 시설 개선에 관심을 전혀 갖지 않는 간부들에 대해 ‘일본새’(일하는 자세와 태도)가 “정말 틀려먹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기분이 좋지 않다. 대단히 실망하게 된다. 일꾼들이 당의 방침을 집행했다는 흉내나 내면서 일을 거충다짐식(겉으로 대충)으로 하고 있다”면서 “지금 제일 걸린 문제는 바로 일꾼(간부)들의 사상관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조중통은 “(김 위원장이)엄하게 지적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비판의 강도가 예사롭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현재 노동당 근로단체부는 최휘 당 부위원장과 부장 리일환이 이끌고 있는데 김 위원장의 이번 비판이 관련 간부들에 대한 질타에 그치지 않고 경질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접경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백신·치료제 없어

    북 접경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백신·치료제 없어

    중국 등 아시아에서 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압록강 인접 지역인 북한 자강도로 번지면서 국내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137건이 발생했고, 베트남 2782건, 몽골 11건, 캄보디아 7건으로 퍼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치사율은 최대 100%에 달하지만,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 대문에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한 차단 방역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대책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돼지는 거의 죽지만, 야생 멧돼지는 영향을 받지 않고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매개체로 꼽힌다. 북한 야생 맷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이 우려되는 이유다. 지난 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방역 및 방역지원태세 점검의 일환으로 한강하구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 소재 양돈농장과 해병대 교동부대를 방문한 것도 한국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최전선이기 때문이다. 이 총리는 이날 방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북한 발생이 공식 확인된 만큼 접경지역에서의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한 접경지역에는 철책선이 설치돼 있어 내륙을 통한 멧돼지 유입은 어렵지만 물길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있어 특히 한강하구 접경지역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고려하면 방역기관과 축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엄중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최근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대해 긴급방역에 나섰다. 인천 강화군 등 10개 남북 접경지역에서 각 시·군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농협 등이 방역 활동을 벌이고 농가와 농가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방역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 직원이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있는 353개 전 양돈 농가를 방문해 농가당 돼지 8마리의 혈액을 채취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방역본부 전화예찰팀은 주말에도 매일 한 차례 담당 농가와 전화 통화를 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가축 사료, 분뇨 차량 등 축산 관련 차량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주요 도로의 통제초소도 2곳에서 9곳으로 늘렸다.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축산차량의 바퀴와 주변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게거하고 소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루 19명과 차량 9개 출입하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대한 국경검역도 강화한다. 한편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전방 군부대의 남은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양돈농장에 멧돼지 침입을 막는 포획틀과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멧돼지 포획을 통한 개체수 감축과 바이러스 조기발견을 위해 멧돼지 혈청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멧돼지 2800두의 혈청을 검사할 계획인데, 5월까지 완료한 1013두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만에 시찰 나선 北김정은 “일본새, 정말 틀려먹었다” 강한 질책

    23일만에 시찰 나선 北김정은 “일본새, 정말 틀려먹었다” 강한 질책

    ‘노동당 근로단체부’ 콕 집어 비판… 사회기강 확립 염두지난달 9일 발사체 발사 참관 이후 23일만에 자강도 시찰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학생 교육에 소홀한 것에 “정말 틀려먹었다”며 노동당 근로단체부와 간부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자강도 내 공장들을 시찰하는 과정에서 건설된 지 52년만인 2016년 리모델링을 한 자강도 강계시의 ‘배움의 천릿길 학생소년궁전’을 찾아 여러 소조실을 둘러보고 운영 실태 전반도 파악했다. 평양과 지방의 주요 도시에 설립된 학생소년궁전은 과학과 예체능을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방과 후 과외 교육을 받는 영재교육기관이다. 김 위원장은 이 궁전을 시찰하는 내내 시공과 시설관리 운영 등 전반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며 간부들을 엄하게 추궁했다. 김 위원장은 “체육관을 표준 규격대로 건설하지 않고 어리짐작으로 해놓았으며 탁구소조실에는 좁은 방안에 탁구판들을 들여놓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설계를 망탕, 주인답게 하지 않았다”며 “설계부문에서 밤낮 ’선(先)편리성‘의 원칙을 구현한다고 말은 많이 하는데 형식주의, 날림식이 농후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불과 3년 전에 건설한 건물이 10년도 더 쓴 건물처럼 한심하지 그지없다”며 샤워장에 물이 나오지 않고, 수도꼭지도 떨어져 나가고, 조명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데도 그대로 놔두고 관심을 전혀 갖지 않는 간부들의 ’일본새‘(일하는 자세와 태도)가 “정말 틀려먹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기분이 좋지 않다. 대단히 실망하게 된다.일꾼들이 당의 방침을 집행했다는 흉내나 내면서 일을 거충다짐식(겉으로 대충)으로 하고 있다”면서 “지금 제일 걸린 문제는 바로 일꾼(간부)들의 사상관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노동당 근로단체부’를 콕 찍어서 언급하며 “과외 교육 교양 부문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 및 지방 조직도 질책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엄하게 지적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해 비판의 강도가 예사롭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현재 노동당 근로단체부는 최휘 당 부위원장과 부장 리일환이 이끌고 있는데 김 위원장의 이번 비판이 관련 간부들에 대한 질타에 그치지 않고 경질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 때 간부들을 질타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 대립하며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건설‘에 총력전을 펴는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내부 결속과 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간부들의 안이한 업무 형태와 부정부패 척결을 앞세우는 김정은 정권의 정책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정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23일 만에…자강도 일대 공개 시찰

    김정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23일 만에…자강도 일대 공개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 강계시와 만포시의 경제시설을 공개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강계트랙터종합공장,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장자강공작기계공장, 2·8기계종합공장 등 자강도 일대의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참관 이후 23일 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시찰한 공장들은 모두 북한의 대표적인 군수 공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강계트랙터종합공장은 한국 정부가 2016년 9월의 북한 5차 핵실험 등에 대응해 그해 12월 단체 35개, 개인 36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때 제재 대상에 포함된 곳이기도 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곳을 찾아 “당의 새로운 전투적 과업을 완벽하게 수행”하기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만포시의 장자강공작기계공장을 찾아 “당에서 대단히 중시하는 공장”이라며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이바지할 최신식 기계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설비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금속재료를 전혀 쓰지 않고,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도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1945년 건설돼 ‘어머니 공장’으로 불리는 2·8기계종합공장에 들러 지방의 재활용 자재로 만든 생필품을 높이 평가한 후 “유휴 자재로 생활필수품 생산을 정성화해 가지 수를 늘리고 질을 높여야 한다”며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해 취한 조치이며 중요한 정책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찾은 것은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의 군수공장들이 폐자재로 다양한 생필품을 대량생산해 판매하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군수공업 강화 의지를 과시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강계시 도심부에 있는 도내 학생들의 과학 및 예체능 과외교육기관인 ‘배움의 천리길 학생소년궁전’을 찾아 궁전의 낙후한 시설과 운영 상황에 대해 강도 높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노동당 제1부부장인 조용원(조직지도부)·유진(군수공업부)·김용수,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겸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한 김창선 국무위 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해찬 대표, JSA 현장 최고위서 “북한 돼지열병 철저히 대비”

    이해찬 대표, JSA 현장 최고위서 “북한 돼지열병 철저히 대비”

    31일 판문점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 대해 “우리 군과 통일부가 우리 쪽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우리가 지원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북과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발병하면 100% 죽게 되는 아주 어려운 병이라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 북한 자강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돼 WHO(세계보건기구)에 공식 보고됐다고 한다”며 “모두 99마리가 발병했는데 이 중 77마리는 폐사했고, 나머지는 살처분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판문점 방문에 대해 “평양도 가고 개성공단까지 여러 번 가봤는데 판문점은 저도 처음 와본다”며 “4·27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도보다리를 쭉 둘러봤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27일 이곳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했다”며 “현재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을 찾는 중이지만, 평양공동선언 등을 통한 협의가 차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판문점에 하루 400명쯤 방문한다고 하고, 앞으로 유엔사령부와 협의해 2∼3배 늘려 많은 사람이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민간 개방은 국민이 진전된 평화를 체감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전하고, 평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농식품부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남쪽 전파 가능성”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발생지역이 북중 접경지역이긴 하지만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부는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추가적 방역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북한 ASF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한다. 10개 시군은 인천 강화·옹진군, 경기 김포·파주시, 연천군,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등이다. 정부는 10개 시군의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축산관련 차량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접경지역 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집중 소독하고, 도라산·고성 남북 출입국사무소의 출입 인력과 차량에 대한 소독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북한 내 ASF가 접경지역 인근까지 확산될 경우 접경지역 농가의 출하 도축장 지정, 돼지 이동제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야생멧돼지를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접경지역 내 모든 양돈농가에 포획틀과 울타리 시설을 설치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북한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ASF 1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23일 신고돼 25일 확진됐다. 북한은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폐사하고, 22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했다고 보고했다. 북한은 지역이동제한, 봉쇄지역 및 보호지역의 예찰, 사체·부산물·폐기물 처리, 살처분,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국방부, 환경부, 통일부 등과 북한 ASF 발생과 관련된 강화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식 확인…이총리 ‘차단방역’ 지시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식 확인…이총리 ‘차단방역’ 지시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자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황을 재점검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북한 당국은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했다. 지난 25일 북한 자강도 우시군 북상 협동농장에서 돼지열병 확진이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이르며 바이러스 생존력이 매우 높은 가축 질병이다. 과거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몽골,베트남 등으로까지 확산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이낙연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황을 긴급히 재점검하고, 차단 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라며 “통일부와 협조하여 북한과의 방역 협력 방안도 검토하라”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다음달 1일 멧돼지 등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우려가 있는 임진강·한강 하구 지역을 방문해 접경지역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신환 “황교안 ‘단계적 통합’ 발언, 거론할 가치도 없어”

    오신환 “황교안 ‘단계적 통합’ 발언, 거론할 가치도 없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계적 통합’ 발언에 대해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은 바른미래당에 대한 언급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지난 의원총회에서 모든 의원들은 자강하고 화합해 새로운 길을 가자고 결의했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당 또는 평화당과의 연대·통합은 없다’고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당이나 평화당의 정책이나 비판적인 목소리에 일부 동의할 수 있다는 부분을 얘기할 뿐이지 연대나 통합을 언급한 바는 없다”며 “우리 구성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의 당명을 달고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바른미래당과 단계적이고 점차적인 통합을 이뤄 가려 한다”며 “함께하는 분을 모아 가는 일을 하겠고 어느 순간이 되면 곱셈 정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원가 혁신을”… 최정우 포스코 회장, 中법인 현장경영

    “원가 혁신을”… 최정우 포스코 회장, 中법인 현장경영

    “현장이 경쟁력 근간”… 직원들 격려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중국 생산법인을 잇달아 찾고 현지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포스코는 최 회장이 지난 27일 ‘광둥(廣東) 포항 기차판(자동차강판) 유한공사’를 방문한 데 이어 29일 장쑤(江蘇)성의 ‘장자강(張家港) 포항 불수강(스테인리스스틸) 유한공사’를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1995년 중국 톈진에 코일센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내 4개 생산법인과 21개 공장을 구축했다. 광둥성 포산(佛山)에 위치한 광동포항 기차판유한공사는 포스코가 2013년 중국에 세운 첫 용융아연도금강판(CGL) 생산법인이다. 연간 45만t을 생산하며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기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가고 있다. 29일 방문하는 장자강포항불수강유한공사는 연간 생산량 11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다. 최 회장은 “제철소 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중심의 자동차 강판 판매 확대와 올해 초 시작한 전사적 행동강령인 ‘CI(Cost innovation) 2020’ 실행을 통한 원가 혁신을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법고창신 정신으로 긍정·믿음의 리더 될 것”

    “법고창신 정신으로 긍정·믿음의 리더 될 것”

    쉽지 않은 선택. 금년 초 웅진에너지는 향후 폐업이나 도산, 법정관리 등 IMF와 리먼 브라더스 외완 위기 당시 어려운 경제상황에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단어를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었다. 그 최악의 순간에 ‘대표이사’라는 무거운 책무를 부정이 아닌 긍정으로, 또한 자신에게 찾아 온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 판단하여 셀러리맨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웅진에너지의 신종진 대표를 만났다. “위기는 양날에 검입니다. 좌절로 받으면 사도(死刀). 죽음의 칼이요, 전화위복의 기회로 받으면 활도(活道). 사람을 살리는 칼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의 일성이다. 공학도 출신으로 시장과 회사를 비롯한 사회를 보는 능력과 기술적 전문성을 겸비한 양수겸장의 치밀한 지략가답게 위기상황을 긍정의 힘으로 되돌리고 직원과 고객에 대한 믿음으로 어려운 기업 상황을 돌파하고자 하는 부산 사나이 신 대표. 현재 태양광 산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시장의 조건과 객관적 상황에 수세적 입장이 아닌 “핵심 기술경쟁력의 보유와 원가절감의 방법을 통해 자강(自强)논리를 펼치겠다”는 그에게 웅진에너지의 희망 꽃은 피기 시작했다. “인내하라, 성공하리라”는 인생 좌우명과 “하늘이 복(福)이란 선물을 줄 때 시험과 고난을 포장지로 사용한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위기와 시련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다. 습관의 동물인 사람이 변하려면 절박한 상황에서의 간절함이나 ‘나는 이것 밖에 안되나’ 하는 분심(憤心)이나 합리적 의심을 통한 자각의 깨달음이 있을 때 변화하고 혁신한다. 기업도 지금까지의 타성을 극복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시대 상황에서의 처지, 기업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존감, 기업과 시장분석을 통한 적확한 경영전략과 전술을 세워 전임직원이 일심단결 할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는 물론, 이를 돌파한 기업인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의 진지를 구축하여 세계시장으로의 재웅비를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 신종진 대표를 시장과 관계자들이 관심있게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바로 웅진에너지를 살리는 것이 자신이 사는 길이고 직원과 고객이 사는 길이라는 공존공생의 철학을 실천하는 길을 걷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서의 관심과 애정도 넘치고 응원도 많다”고 한다. 어려운 기업과 태양광 산업의 뉴리더로 자리매김하고 도약하고자 하는 신종진 대표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편집자 주→어려운 회사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지난 3월에 대표이사 취임하셨는데요. -먼저 이렇게 인터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서울신문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태양광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의 가격과 물량공세로 한국 기업들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기업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저를 믿고 웅진에너지를 새로운 기업으로 전환하여 발전시켜 달라는 주주님들의 부름을 받고 3월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웅진에너지가 현재 처한 상황은 무엇보다 절실한 기술력 향상과 코스트 절감 그리고 국내 유일한 잉곳, 웨이퍼 제조업체로서 독자생존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는 우리 직원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웅진에너지의 기업가치와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웅진에너지는 2006년 선파워라는 회사와 합작으로 세워진 회사이며 그 시절만 하더라도 단결정 잉곳, 웨이퍼라는 제품은 상당한 고난이도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이었고 그런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기에는 매사에 연구와 실험이 반복되어야 재현성과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항상 학습하는 자세가 중요하였으며 지금도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이 중요한 가치로 존재하는 게 우리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폐기물 하나, 부산물 하나까지도 그 가치에 중요함을 근본에서 찾으려고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기본에 충실한 웅진에너지, 현실을 바탕으로 학습하는 웅진에너지, 기술적으로 진화하는 웅진에너지가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잉곳, 웨이퍼에 대한 제품이 산업생태계에서 웅진에너지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태양광 산업 분야 중 잉곳, 웨이퍼는 다결정, 단결정으로 나누어지는데 저희는 단결정 잉곳, 웨이퍼를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결정이 다결정 대비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점과 효율이 다결정 대비 단결정이 높아서 향후 단결정 그 중에서도 N타입 단결정 웨이퍼로 급속히 변환될 것이라 예측되는바 저희는 단결정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금까지 시장은 다결정이 훨씬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었으나 현재는 단결정이 시장 우위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연동해서 저희는 태초부터 N타입 단결정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잉곳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생산 기술 레시피, 장비 및 부재료의 활용, 개발에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친환경 제품으로 프랑스로부터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업으로 인정받아 중국 경쟁사와 차별화된 독특한 사업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SunPower Corp.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웅진에너지는 2010년 6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이후 잉곳의 매출주도로 성장을 하다 웨이퍼의 매출비율이 급격히 신장하게 된 배경과 현재의 기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불황으로 잉곳 고객사들이 도산 하였으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경쟁사들이 급성장하면서 잉곳, 웨이퍼 분야의 완제품인 웨이퍼를 생산하여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업형태로 전환하여야만 경쟁력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한 전략은 2017년도 사업 결과로 검증되었으나 작년 6월 이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에 따른 중국업체들의 경영 악화와 시장 축소, 제품 재고 처리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국내의 많은 회사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실제 다결정 업체들은 기업 정리수순을 밟았습니다. 저희 웅진에너지도 작년 영업실적이 어려웠고 현재의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이해관계자분들과 함께 방법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웨이퍼 시장은 앞으로 2~3년 안에 사업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은 그 재편된 산업구조 속에 살아남는 기업은 기술력과 연구개발 수준이 높은 회사만 생존할 것입니다. 많은 업체가 가격과 코스트를 중심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돌파하려 하지만 사업의 원천은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라 저는 판단하고 있으며 웅진에너지는 그런 부분에 경쟁력을 가질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고 가장 적합한 회사입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좀 더 웅진에너지가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 태양광 단결정 잉곳, 웨이퍼에 주력하는 회사로 지속가능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제품, 세계적인 공급과잉, 국내 기업들의 치킨게임과 정부의 선제적 대응 부재가 지금의 국내 태양광 산업 전반의 어려움을 초래했다는 의견에 대해. -국내 태양광산업이 어려워진 주원인은 비용경쟁력에서 중국기업에 뒤처지기 때문입니다. 국내 전기세 요금체계를 보면 기본료 및 월사용 전기량에 단가가 반영된 금액인데 이 중 기본료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가동상황과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지불해야하는 체계입니다. 이런 부분은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기본료가 높게 책정되는 것은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기업은 중국 정부의 세제, 금융 등 각종 지원과 우리나라의 30~40% 수준의 저렴한 전기료 혜택을 받고 있고 있으며 독일도 마찬가지로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세계적인 기업도 자국 내에서 전기료 특혜을 받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현재 잉곳 웨이퍼 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잉곳의 30%에 달하는 만큼, 전기료를 인하조정하거나 전력산업기반 기금의 일부를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에 특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난 4월 태양광산업협회에서 ´웅진에너지를 살려야 합니다´라는 호소문을 청와대에 제출했는데요. 이의 배경과 반응이 궁금합니다. -웅진에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잉곳과 웨이퍼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업계에서는 잉곳, 웨이퍼에서 유일한 기업인 웅진에너지마저 중국 저가 공세에 밀려 문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된 상황이라며 한국에서 밸류체인을 완성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결국 셀, 모듈 제조사까지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초래되면 한국 시장은 중국 제조사에 의해 잠식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협회에서 직접 나서서 호소문을 발표한 것이며 이에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고 특히, 태양광산업협회 이완근 회장님과 정우식 부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이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반드시 웅진에너지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태양광산업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산업의 불황이 오래 된 문제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 노력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고효율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효율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기업들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웅진에너지는 초 고효율 웨이퍼를 만들고 있습니다. 즉, 웨이퍼의 핵심 품질인 산소농도를 개선하여 셀 효율을 높이는데 기업의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개발 역량에 적극 투자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계획입니다. →그리드 패리티를 중심으로 이후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그리드패리티로 태양광시장이 2차 성장기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세계 각국이 자국 태양광산업 보호를 위해 정책 경쟁 중입니다. 우리 정부도 에너지전환정책의 수혜가 중국기업이 아닌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면 국내 태양광시장의 통제권이 중국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은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에 당사도 탄소인증제에 부합하는 제품과 고효율 웨이퍼 등 친환경 고효율제품으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로 경쟁력을 이어 갈 것입니다.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재생에너지 정책 부분에서 보급 확대 못지않게 산업육성에 좀 더 힘을 쏟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피력했다고 봅니다. 산업육성방안이 발표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정부에서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함에 있어서도 국산 제품으로 설치되고 발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전세계에 ‘메이드 인 코리아 새만금태양광발전소’란 새로운 브랜드가 런칭에 성공하여 전세계 태양광 수출의 근거지가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땅 새만금 지역에 친환경 사업인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이루려는데 중국산 제품으로 그 꿈을 이루는 것은 넌센스가 아닌가요. → 이후 웅진에너지의 진로에 대해 전망하신다면. -연 태양광 설치량은 10%~20% 씩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고효율 웨이퍼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는 사업을 지속할 것입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더 좋은 회사로 재건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중국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고품질 시장,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 입니다. 이번 어려운 재무적 문제는 우리가 넘어야 하는 여러 파도 중에 또 다른 파도라고 생각합니다, 쉬지 않고 넘어야 할 것이고 또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려움 앞에 무너지거나 피해 간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방법을 모색해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결국 살아남는 자가 강한 사람이니까요.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신종진 웅진에너지 대표는 1965년 부산 출생 (만 54세) 학력 1989년 한양대학교(서울) 공업화학과 학사 1984년 혜광고등학교(부산) 졸업 1981년 덕원중학교(부산) 졸업 1978년 남성초등학교(부산) 졸업 경력 2019년 웅진에너지주식회사(현 대표이사) 2017년 웅진에너지주식회사(대전·구미 공장장) 2010년 ㈜ SKC 솔믹스 솔라생산실(이사) 2007년 SKM㈜ 문막공장 공장장 2005년 SKC 미디어㈜ 천안공장 공장장(이사) 1989년 ㈜ SKC 입사
  • 바른정당계, 손학규 면전서 “사퇴하라”…孫 “어려움 뚫고 나갈 것”

    바른정당계, 손학규 면전서 “사퇴하라”…孫 “어려움 뚫고 나갈 것”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가 17일 손학규 대표 면전에서 직접적으로 사퇴를 요구했다. 단 손 대표가 사퇴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며 향후 당대표 거취 문제를 놓고 내부 강대강 대치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유승민계를 대표해 원내대표 경선 승리를 거머쥔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손 대표를 향해 “후배를 위해 용단을 내려달라는 게 원내대표 경선 의총에서의 민심”이라며 “당 전체가 불행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큰 어른으로서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했는데 우리 당의 노력이 힘을 받고 지지를 얻으려면 당 내부가 조속히 정비되고 정상화 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어제 당 대표가 같은 당 동지를 수구보수로 매도하면서 의원들의 총의를 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은 참으로 의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화합과 자강, 혁신하자고 약속하면서 민주평화당이든 자유한국당이든 통합하는 일도 총선 연대도 없다고 못 박았는데 누가 수구보수이고 패권주의냐”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출신으로 그동안 최고위회의 보이콧을 이어온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손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하 최고위원은 “정치 역사에서 당 지도부가 선거참패와 당 분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일은 많았다”며 “오 원내대표가 손 대표의 사퇴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손 대표에 대한 불신임이고 탄핵을 의결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 체제로는 자강·화합·개혁이 안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저희 최고위원들도 손 대표와 함께 물러나 백의종군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임명 무효, 정책위의장·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사의 최고위 과반 동의 등을 긴급 안건으로 제안·의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새길을 모색하는 과정에 손 대표께서 담백하게 임해 주시고 대범한 용기를 보여달라”며 “위화도 회군의 용기와 야심이 한 왕조의 기틀을 열었듯이 용기 있는 결단이 당의 새 전기를 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권 최고위원은 “의원들이 화합·자강을 결의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수구보수라는 말로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왜 하느냐”며 “우리 당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 원한다면 지도부 총사퇴 밖에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집중 포화에도 손 대표는 자진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손 대표는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하지 않고 어려움을 뚫고 나가겠다”며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 이를 통해 바른미래당을 살리고 총선 승리로 가겠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철회와 주요 당직자 인선 요구에 대해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은 협의를 통해 임명한 것이니 완전히 적법한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다만 최고위에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했더니 ‘오늘만은 발표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받아들였다”고 했다. 손 대표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손 대표가 평화당과 손잡고 유승민 의원을 축출하려 했다’는 발언한 데 대해 법적 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법정에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며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을 흔들려는 발언을 삼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퇴를 촉구했던 13명 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해임 처분을 취소하기로 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 우리 당이 하나가 돼서 국민에게 제3의 길, 중도정당으로서 총선에 나가서 우리 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승리할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오신환 낙승… 입지 좁아진 손

    오신환 낙승… 입지 좁아진 손

    오 “빠른 시일내 손학규에 충언” 압박 안철수·유승민 체제로 복귀 가속화 패스트트랙 공수처 처리 낙관 못 해 장기적으로 한국당과 연대 가능성도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거제 개편안 등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강제로 사보임된 바른정당계 오신환 의원이 15일 당선됐다. 김관영 원내대표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기존 지도부와 바른정당계와 일부 국민의당 출신 의원으로 구성된 반대파가 표 대결을 벌여 반대파가 승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손학규 대표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창당주인 안철수-유승민 체제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지도부의 체제 전환’을 강조했다. 사실상 손 대표 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빠른 시간 내에 의원단 워크숍을 열고 총의를 모아서 손 대표를 바로 찾아 충언을 말씀드릴 생각”이라며 “오늘 결정에 대해서 손 대표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4·3 보궐선거 이후 하태경 등 바른정당계 의원이 제기한 책임론에 시달렸다. 하 의원은 이날 “후배 정치인을 위해 손 대표가 결단할 때”라고 밝혔다. 오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손 대표 퇴진을 바라는 일부 국민의당 출신 의원이 표를 몰아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철수계로 불리는 이태규, 이동섭 의원은 이날 아침 김삼화, 김수민 의원을 만나 투표 전략을 논의했다. 바른미래당의 한 의원은 “안철수-유승민 체제의 복원”이라며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추석 전까지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 당선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본회의 통과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김관영 전 원내대표와 대립하며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공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장 오 원내대표 등을 대신해 패스트트랙 지정에 찬성표를 던진 채이배, 임재훈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사임계를 제출했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자체는 뒤집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공수처안 등에 대해선 반대하고 있다. 그는 “패스트트랙에 올린 뒤 의원정수 확대나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불안정한 상태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가 무리하게 패스트트랙을 추진한 것에 대한 심판”이라며 “날치기 패스트트랙에 대해 사실상 무효를 선언한 것”이라고 반색했다. 바른정당계 원내지도부가 탄생하면서 장기적으로 한국당과의 통합·연대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8일 김 전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와 함께 ‘다른 당과의 통합·연대는 없다’는 자강선언을 했지만 이는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을 모색했던 호남 지역구 의원의 발걸음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우향우하는 것 같다”며 “이제 개혁 세력이 다시 뭉쳐서 제3지대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출신의 이색 경력을 가진 오 원내대표는 2015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재석 의원 24명 중 과반수 표를 얻었다. 개표 과정에서 오 의원이 과반을 넘겨 13표를 얻자 개표를 중단해 정확한 득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오신환 부담 덜고자…바른미래 채이배·임재훈 “사개특위 사임”

    오신환 부담 덜고자…바른미래 채이배·임재훈 “사개특위 사임”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채이배·임재훈 의원은 15일 사개특위에서 자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두 사개특위 위원은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해 사임계를 제출하고자 한다”는 동일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서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당의 화합과 자강, 그리고 개혁의 길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개특위 사보임 결정은 국회법에서 정한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적법한 권한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한 4당 합의와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다”고 두둔했다. 앞서 김관영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하기 위해 당의 입장과 반대되는 의견을 낸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에서 강제 사임시키고, 그 자리에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보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오신환…계파 갈등 수습 급선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오신환…계파 갈등 수습 급선무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재선의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을)이 선출됐다. 오 원내대표는 우선 당내 계파 간 갈등을 봉합하는 게 급선무다. 오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김성식 의원을 제치고 승기를 잡았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24명으로, 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면 더 개표하지 않도록 한 당내 규정에 따라 정확한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제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드러난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안철수계 의원, 그리고 호남 지역 출신 의원들 사이에서 화합을 이뤄내야 한다. 또 원내 협상 과정에서 제3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책임도 있다. 당선 직후 오 원내대표는 “당이 화합하고 당이 제대로 변해야 한다는 무거운 뜻을 잘 받들겠다”며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극단적인 대결 구도로 국회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바른미래당의 바른 목소리가 절실하다”며 “화합과 자강, 그리고 개혁의 길을 가기 위해 과거에 보였던 진정성으로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관련 법안들이 민생경제 법안으로 최우선으로 하루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수회담으로 국민께 얼굴 찌푸리는 일을 그만하면 좋겠다. 5:1이면 어떻고, 1:1이면 어떤가”라며 “1:1 영수 연쇄회담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식을 따지지 말고 대화해서 국회 정상화를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연극인 출신으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원을 거쳐 지난 2015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19대 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창당에 합류했고, 지난해 2월 바른미래당에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