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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조일정 빡빡…우리가 더 바빠요”/후보 부인 24시간 밀착취재

    3당 후보들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이들을 내조 하는 후보부인들의 24시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이들 후보부인들의 하루를 르포식으로 밀착 취재,소개한다. ◎한인옥/유권자들 악수공세에 손등마저 퍼렇게 변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인 한인옥 여사는 휴일인 14일 구기동 자택에서 새벽 5시30분에 눈을 떴다.닷새만에 집에서 맞는 아침이었다.지난 9일부터 4박5일간 폭설과 혹한속에 지방유세를 다녀온 뒤끝이라 온몸이 나른했다.전날 TV 찬조연설을 촬영한 일이 꿈결 같았다. 한여사는 유세일정표와 전국 유권자들이 보낸 격려성 편지부터 훑었다.“서민들의 소박한 바람들을 읽다보면 힘이 절로 난다”고 한다.식사는 이후보보다 먼저 했다.상오 9시로 잡힌 우이동 도선사 방문 일정에 맞추려면 늦어도 8시30분에는 집을 나서야 했다.평소 가볍게 해결하던 아침 식사이지만 이날은 영양보충을 위해 곰국에다 밥한그릇을 말아 ‘뚝딱’ 해치웠다. 상오 10시45분쯤 한여사는 혜화동 카톨릭신학대학원 성당에 도착했다.이동중 시내에서 만난 이후보와 함께였다.국내 카톨릭단체 주선의 국내 입양 1천명을 기념하는 감사 미사를 김수환 추기경이 집전한 자리였다. 이후보와 헤어진 한여사는 청량리역으로 직행했다.하오 1시35분쯤 역광장에는 이명박 노승우 의원 등 ‘새물결유세단’이 목청을 높이고 있었다.소개를 받은 한여사는 유세차량에 올라 “잘 부탁한다”며 두손을 흔들었다.광장과 대합실을 한바퀴 돌며 악수를 나눈 승객·시민들만 2백여명이 넘었다. 20여분뒤 한여사는 청량리발 원주행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실었다.하오 3시40분 원주에 도착한 뒤 시장 몇곳을 돌다보니 어느새 어스름.하오 7시10분 원주발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한여사는 수행비서 이미경씨가 건네준 다음날 일정을 받아든채 선잠에 빠졌다.일정표에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자유시장,개금 골목시장 등 9시간의 ‘땀’과 ‘입김’이 한여사를 기다리고있었다. 즐겨 입는 청보라빛 두루마기 한복 사이로 퍼래진 손등과 두볼이 언뜻 내비쳤다. ◎이희호/울산·포항 등 지방유세… 조간신문 모니터까지 김대중 후보 부인인이희호 여사는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자택.이날도 새벽 5시에 어김없이 자리에 일어나 조용히 손을 모은다.앞으로 3일,김후보의 건강과 그의 마지막 승리를 간절히 기원한다. 5시20분쯤 현관문을 나서 수북히 쌓인 조간신문을 챙긴다.아직도 신문 모니터는 이여사의 몫이다.지난 40여년간 시민운동에 참여했던 감각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정치적 동지(?)라는 주위의 귀띔이다. 지난 12일 기자는 김후보의 ‘내조유세’로 정신이 없던 이여사를 찾았다.이날은 울산·포항 방문.신정·죽도 시장방문,거리유세,여성단체 간담회,기자 간담회,경북도지부 당직자 격려….개인비서 윤세나씨(28)는 “젊은 사람도 따라다니기 힘든 일정을 이여사께서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며 정신력에 혀를 내두른다. 상오 7시20분쯤 김은주씨(신기남 의원 부인) 등 5명의 수행원들과 김포공항으로 향했다.울산에 도착,4건의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포항 죽도시장을 찾았다.하오 2시50분쯤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추위속에서 대기중이던 엄삼탁선대위고문과 박태준 자민련 총재측 사람들과 합류,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했다.좌판을 펼친 할머니와 손수레를 끄는 아주머니들,시장을 찾은 주부들의 손을 꼭 잡는다.이어 대왕예식장과 시그너스 호텔로 자리를 옮겼다.여성단체와 기자간담회에 참석,여성운동가 답게 여성의 평등권과 사회참여를 주제로 차분하게 풀어갔다.“적극적인 자세로 도전에 응전하는 태도를 갖고 여성들의 능력을 펼쳐야 합니다.국민회의는 여러분들에게 많은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라며 간곡한 부탁을 이어갔다. 하오 9시가 넘어 일산자택으로 돌아온 이여사는 기다리던 여성·사회단체 관계자들을 접대해야 했다.“이번에는 반드시 당선되리라 믿습니다.다섯번이나 죽음의 고비를 넘긴 것은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시라는 뜻이겠지요”.김후보 곁에서 3번의 좌절을 고스란히 지켜봤던 이여사로서 이번 대선을 지켜보는 비장함이 배여있다. ◎김은숙/버스투어 14일째… 저녁엔 집지키는 딸에 전화 지난 13일 상오6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현대아파트11동 601호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자택.이른 새벽부터 분위기가 예사롭지가않다. 오늘은 이인제 후보의 청와대 회동이 있는 날.이후보가 상기된 표정으로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교3년생인 큰 딸 명주와 연년생인 작은 딸 진화는 등교준비에 여념이 없다.이 부산함속에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가 눈에 띄었다.바로 이후보의 부인 김은숙 여사. 전날 제주도 유세를 다녀와 집에 도착한 시간은 자정무렵.다음날 일정을 준비하랴 이후보 일정을 챙기랴 수면 시간은 불과 3시간.잠이 모자라지만 새벽부터 두 딸과 이후보를 신경쓰지 않을수 없다.더욱이 이후보와 별도로 하루도 빠짐없이 지방을 돌고 있는 터라 자신의 일정도 준비해야 한다.오늘의 유세지역은 강원도.식구들 뒷바라지를 마치고 집을 나선 시간은 7시30분.속초비행장에서 유세팀과 10시에 조인트해야 한다.수행원과 특별 보좌관역을 맡고 있는 김씨의 친 여동생 혜숙씨,자원봉사자,사진기사를 대동하고 속초행 비행기에 올랐다.옆 자리에는 혜숙씨가 앉아 오늘 일정을 챙겨준다.잠깐 눈을 붙일만도하지만 잠잘 시간이 없다.김씨가 지방 유세에 나선 것은 지난달 30일부터.경기도 일원을 시작으로 대구 경북·부산·경남·충남북·제주를 도는 ‘동가숙 서가식’이 벌써 14일째다.버스투어를 하는 틈틈이 이후보와 연락을 하며 유세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물론이후보의 안부를 묻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저녁엔 집을 지키고 있는 딸들에게도 꼭꼭 전화를 해왔다. 속초 비행장에서 버스 유세팀과 합류,한복 차림에 허리끈을 질끈 동여매고 곧바로 동명항을 찾았다.항구에 내리자마자 어판장 상인들의 손을 잡고 “이인제 후보 안사람입니다.잘 부탁합니다”를 연신 외친다.한 상인이 선거에 보태쓰라며 3만원을 찔러준다.김씨의 눈에 감격의 눈물이 고인다.갓 잡아올린 양미리를 다듬는 주민들의 언 손을 놓고 속초 중앙시장으로 향한다.버스안 김씨의 자리는 운전기사 바로 옆 안내양 좌석.버스가 이동하는 동안은 줄곧 이 자리에 앉아 지나치는 행인들에게 손가락 3개를 펴보이며 버스속 유세를 계속한다.마지막 방문지인 태백 중앙병원 진폐병동을 찾아 환자들을격려한뒤 귀가길에 올랐다.안양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40분.수행원 1명을 대동하고 집에 도착,딸 들의 반가운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일정은 끝이 났다.
  • 3후보 경제대통령 이미지 심기

    ◎이회창­정책일관성·국가경영의식 강조/김대중­정보통신업체 등 현장방문 격려/이인제­물가안정·주가 3,000P선 공약 경제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대선 후보들이 경제를 살릴수 있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20일 부산일보·부산 문화방송 주최 대선후보 초청강연회에서도 각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경제회생책을 내놓았다.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강연회에서 “위기에 처한 경제를 일으키는데 전심전력해야할 역사의 고비를 맞아 우리 모두 선거를 떠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이후보는“대통령이 나서 금융위기를 타개하는 정부의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금융실명제도 획기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보는 “경제가 어려워진데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지난 5년동안 경제부총리가 일곱차례나 바뀌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정책의 일관성과 정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정치적인 인기를 생각하지 않는 책임있는 경영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규제철폐 ▲5년내 물가 2∼3%로 안정 ▲시장금리 절반수준으로 인하 ▲산업입지 재조정및 공장용지 공급 확대 ▲3백만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실천약속으로 제시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대선후보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길에 자갈치시장과 정보통신기기제조업체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PK(부산·경남)지역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강행군했다. 김총재는 이날 강연회가 시작되자마자 ”대통령선거에서 3차례 실패한 이유는 영남지역에서 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찍지않아도 되지만 제발 지역감정때문에 안찍지는 말라”고 호소했다. 김총재는 이어 “신한국당이 또 다시 ‘우리가 남이가’라면서 지역감정을 이용하려 하는데 그렇다면 김대중이는 러시아사람이냐”고 반문한뒤 “며느리 둘이 경상도 사람이고처도 부산에서 만난데다 김해 김씨니 나는 경상도사람”이라고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5곳의 경제현장을 방문,발로 뛰는 ‘일꾼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 부심했다.아침엔 한이헌 정책위의장,홍재형 경제특보,이용삼 의원 등과 함께 서울 지하철1호선 시청역 주변에서 ‘경제살리기’켐페인을 벌였다.이어 을지로입구의 외환은행 본점을 찾아 외환을 거래하는 딜링룸등을 돌아본 뒤 홍세표 행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환율거래상황과 대책을 들었다.하오에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후보합동강연회에 참석,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동참을 촉구했다.서면사거리 지하철 공사현장과 부전시장,광복동 상가등지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후보는 강연회와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클린턴처럼 용기와 열정으로 우리 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한 뒤 무역대표부 신설과 3%선의 물가안정,임기내 주가 3천포인트 상승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사색의 계절/겨울의 길목 11월…가볼만한 억새·갈대 군락지 7선

    ◎산등성·호수가·해안… 은빛파도 물결이…/인천 덕적도­갈대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절경/정선 민둥산­해발 1,116m 조화이룬 억새숲 장관/순천 해안가­붉게 물들인 낙조와 갈대 ‘한폭의 풍경화’ ‘계절의 갈림길에서 억새와 갈대숲에 한번 취해보자’­.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인 11월을 맞아 억새와 갈대 군락지 7곳을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관광공사는 이들 지역은 비교적 붐비지 않는데다 산책로 및 등산로 등이 완만하고 잘 정비돼 가족단위 여행에 적당하다고 말했다. ▲인천 덕적도 서포리해안=선착장에서 북쪽으로 8㎞ 떨어진 북리에 갈대군락지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이 곳은 자갈밭 해수욕장과 접해 있어 갈대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절경도 구경할 수 있다.(032)880­2531∼5. ▲강원 정선 남면 민둥산=해발 1천116m로 억새산이라고 할 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다.산 전체에 관목과 잡목이 우거져 있고 정상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다.산세도 완만하다.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단풍을 보면 사람들이 왜 산에 오르는지를 알 수 있다.(0398)60­2365. ▲충남 서천군 금강하구둑=한산면 신성리 일대의 금강하구둑에는 길이 4∼5㎞,폭 100∼200m,높이 2∼3m의 갈대 군락지가 장관이다.특히 겨울철새 도래시기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연인들이 모이는 등 새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0459)950­4224.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5부 능선까지는 침엽수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6∼9부 능선은 기이한 바위와 단풍이 조화를 이룬다.비교적 완만한 능선 정상 수만평에 억새풀 군락이 몰려 있다.탁 트인 전망과 함께 억새의 장관을 맛볼수 있다.(053)650­3225. ▲전북 장수군 계남면 장안산=높이 1천237m로 연못과 폭포,기암괴석과 원시수림이 절경을 이룬다.특히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등산로를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갈대밭이 비경이다.가을 바람이 불면 산등선이 온통 하얀 갈대의 파도로 춤추는 듯하다.(0656)351­2144. ▲전남 순천시 갈대 군락지=순천의 대대동과 해룡면은 개펄과 꼬막양식장·선착장이 있는 전형적인 해변마을로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와 갈대가 연출하는 낭만적인 풍경을 즐길수 있다.특히 일몰이 진행되는 20분 남짓 동안은 해변과 갈대군락,바다를 배경으로 대장관이 펼쳐진다.갈대숲에 파묻히다시피 한 대대동은 선착장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0661)749­3328. ▲제주 남제주군 억새오름길=성산 일출봉과 성읍 민속마을을 잇는 산간도로는 제주의 가을을 느낄수 있는 드라이브코스.흔히 억새오름길로 불리는 이 길은 멀리 한라산을 중심으로 남과 북으로 봉곳봉곳 솟아 있는 조그만 봉우리와 가을 바람에 살랑대는 억새가 조화를 이뤄 한폭의 풍경화를 만들어 낸다.(064)30­1543∼4. ◎갈대와 억새/갈대­북위 40도 이남 해안·호수가 자라/억새­한반도 전역 산등성·밭두둑 자생 “등성이마다 오르다가 갈대는 피어/키를 덮고 산을 덮고/무엇에 흔들린다…” ‘갈대’라는 시이지만 이 시에서 노래하는 것은 갈대가 아니라 억새다. 갈대와 억새는 생김새가 비슷한데다 가을에 꽃이 피어 같은 식물로 착각하기 쉽지만 갈대와 억새는 다르다. 갈대는 북위 40도 이남의 해안이나 호수가에 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이삭은 빗자루처럼 생겼으며 색은 옅은 갈색을 띠고 있다.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라는 시를 기억하면 갈대가 물가에서 자라는 것을 금방 떠올릴수 있다. 반면 억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산등성이나 산자락 또는 밭두덕 같은 곳에서 무더기로 자라다가 가을이 되면 은색으로 하얗게 꽃이 핀다. “아,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인가요”라는 유행가에서 말하는 ‘으악새’가 새가 아니라 억새의 사투리라는 것을 기억하면 쉽게 구분이 된다. 어쨋거나 억새와 갈대는 가을철의 독특한 모습으로 인해 일찍부터 문학의 소재 또는 철학적 사색의 단초로 비유돼 왔다. 파스칼이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한 것이나 세익스피어가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고 한 것이 그 예다.또 송강 정철은 장진주사에서 “억새풀 우거진 곳에서 묻히고 나면 누구와 술을 먹겠는가”고 한탄했다.
  • 강원대 석재복합신소재연 연규석·김재명 교수팀 개발 성공

    ◎폐석재 활용 첨단하수관 나온다/콘크리트관보다 강도 4배… 누수율 25% 줄여/방수성 등 탁월… 2005년까지 9조원 절감 효과 올 7월말 현재 전국의 하수관 누수율은 25%.콘크리트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존 하수관은 산에 약해 쉽게 부식·파손된다.정부는 2005년까지 이런 낡은 하수관을 개·보수하기 위해 9조1천2백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어야 할 판이다. 지하오염원인 하수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하수관의 성능을 높이는 일이 급선무지만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뚜렷이 향상된 제품을 내놓지 못했다.따라서 영종도와 같은 해안매립지가 증가하고 오염도 높은 하수의 배출량은 갈수록 늘어나는데도 여전히 문제점 많은 콘크리트관이나 플라스틱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강원도 폐광지역에 버려진 폐석재를 활용,콘크리트관보다 압축강도가 4배 높고 마모율은 5분의1로 줄인 ‘차세대 첨단 하수관’이 곧 양산될 전망이어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하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강원대학교 석재복합 신소재 연구센터(0361­250­7283) 연규석·김재명 교수팀이 과학기술처의 지원을 받아 상품화에 성공한 이 하수관은 ‘폴리머’(불포화 폴리에스터수지) 유기재로 무기재인 골재를 결합해 만든 이른바 ‘폴리머 복합관’.시멘트 대신 폴리머를 결합체로 이용해 재질의 응집력을 높였으며 자갈대신 일정 분량의 폐석·골재를 재료로 쓴 것이 기존의 콘크리트관과의 차이점이다. 일반 콘크리트관보다 압축강도가 4배,휨강도는 6배 남짓 크기 때문에 콘크리트관의 3분의1 두께로 제품을 만들수 있어 운반 및 시공에 드는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흡수율이 0.05∼1%로 콘크리트관의 4∼6%보다 훨씬 낮고 마모율은 콘크리트관의 5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따라서 방수성과 내마모성이 요구되는 수리구조물용으로 적합하다.이밖에 초내식성 폴리머를 내·외부에 사용하므로 내산성과 내염성이 우수한 것도 ‘폴리머 복합관’의 특징. 강원대 신소재 연구센터는 최근 이 제품이 국산신기술(KT마크)임을 과기처에서 인정받고 내년 4월부터 ‘폴리스톤’이란 상품명으로 양산,콘크리트PC관(일반콘크리트관에 철심을 넣은 하수관)과 비슷한 가격인 개당 10만원(지름 60㎝,길이 250㎝ 기준)에 시판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을 이끈 연교수는 “운반·시공이 쉽고 설치후 유지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연교수는 이어 “폐광지역에 방치된 폐석재를 활용해 지하오염 방지효과가 뛰어난 신소재로 상품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그렇다면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박지원 지음(화제의 책)

    ◎조선조 실학사상·대문장가 연암 산문집 조선 정조때의 실학사상가이자 대문장가인 연암 박지원의 산문집.한 시대의 인문정신은 운문보다 산문에 의해 구현된다는 말이 있다.정통 한문학의 주류를 이루는 연암의 산문에는 18세기 중세 조선의 어둠을 밝힌 한 지식인의 고뇌가 그대로 녹아 있다.책의 제목인 ‘그렇다면 도로…’라는 구절은 연암의 산문 중에서 따온 말이다.연암은 눈을 떠 앞을 볼 수 있게 된 소경에게 “눈을 도로 감으라,그러면 너의 집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이 역설적인 말의 참뜻은 무엇일까.거짓된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 ‘눈뜬 소경’이 되기 보다는 차라리 마음의 눈을 크게 뜨는 것이 현실인식에 도움이 된다는 충고일 것이다.고도의 상징과 비유로 가득찬 연암의 산문에는 인식론에 관한 철학적 오의가 담겨 있다. 시대현실에 맞는 학문과 문학을 주장한 연암은 그의 산문 ‘공작관문고’ 자서에서 ‘글을 짓는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말할 만한 것이라면 깨진 기와와 자갈 부스러기인들 내버릴 것이 무엇인가.그러므로 도올이란 문자는 흉악한 짐승 이름이지만 초나라 역사책 이름으로 빌려 썼고,사마천이나 반고 같은 유명한 역사가도 사람을 때려 죽이고 무덤을 파헤치는 흉악한 도적의 사적을 서술했다.글을 짓는 사람은 오직 진실해야할 뿐이다” 연암의 독서론도 주목할만한 대목.그는 백가의 서적을 넘나들고 경전을 고거해 자신의 학문을 깊게해도 공명심과 사적인 이익에 급급해 자신의 욕심을 이기지 못한다면,그런 사람에게는 독서는 한갓 해독을 끼치는 행위일 뿐이라고 말한다.김혈조 옮김,학고재,9천원.
  • 금강산수전 2단계공사 차질/자갈·모래·다이너마이트 태부족

    북한이 강원도 지역에 건설중인 안변청년발전소(금강산발전소) 2단계 공사가 자갈 모래 다이너마이트 등의 부족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호에서 안변청년발전소 2단계공사의 하나인 조정지의 제방과 갱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콘크리트 원료로 쓰일 시멘트와 물만 확보했을뿐 자갈과 모래는 거의 구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건설자재난의 심각성을 전했다.이 신문은 또 갱도건설에 필수적인 발파용 다이너마이트도 현지 군인건설자들이 직접 제조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안변청년발전소 군인건설자들이 “없는 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 것은 찾아내어 쓰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발전용량 80만㎾를 목표로 건설중인 안변청년발전소 1단계 공사를 착공 10년만인 지난해 9월 중순 끝내고 조업식을 가진데 이어 10월에 결의대회를 열고 수년내에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 아래 2단계 공사에 착수했었다.
  • 막하·목릉현의 ‘노다지 바람’(흑룡강 7천리:8)

    ◎“노다지 캐자” 골짜기마다 채금선 북적/100년전부터 채금… 한때 금갱 500여곳/지금도 두곳서 한해 1만6천여냥 캐내 흑룡강성 막하시에서 약 50㎞를 올라가면 나무를 베어냈던 벌목현장인 노구임장이 있다.지금은 주변에 210가구가 사는 임산마을이 자리하고 있으나,한 때는 금이 많이 나와 산간도시를 이루었다고 한다.한 기록을 보면 노구임장 부근은 노다지를 찾는 사람들로 해서 꽤나 흥청댔던 모양이다. 그 기록은 ‘광서 10년(1885년) 도강한 도채황금자가 4천명,막집이 700여간,금갱이 500여개가 되었다’고 밝힌다.이와 더불어 철공소와 상점,술집이 즐비했다는 것이다.한창 번성기에는 산골 인구가 1만5천명까지 불어났다.러시아인이 가장 많아 9천명,그리고 일본인과 조선인,미국인들도 들어왔다.이 무렵에 러시아인 세레스킨은 노구지에다 이른바 사얼투자(살이국가)라는 이름의 사설공화국을 세우고 스스로 수령이 된 기상천외한 일도 일어났다. ○한때 산골인구 1만5천명 금을 오죽 탐냈으면 남의 나라 땅에 제멋대로 공화국을 세웠을까.어떻든 그는 공화국 의정청을 설치하고 법률도 만들었다.그리고 150명의 무장조직을 두었다.러시아 상점과 교회,병원,여관과 목욕탕도 세웠다.해도 너무했던 터라 소식을 접한 청조는 그 러시아인들을 금도둑,즉 금비로 몰아붙였다.청조 총리아문은 러시아공사에게 금비 소환을 요구했다.그러나 러시아가 말을 듣지 않자,청나라는 군대를 보내 노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중국역사는 이를 호금전이라 기록했다. 청나라는 1885년 길림성 고급관리 이김용을 보내 금광을 직영체제로 운영했다.1889∼1899년 10년동안 금 생산량은 18만냥이 되었다.당시 자희태후는 이 소식을 듣고 “노구에 금이 많다니 내 지분을 살 돈걱정을 덜었다”고 기뻐했다는 것이다.그리고 노구를 연지구로 하라는 분부도 내렸다.오늘날도 노구를 연지구라 하는 까닭도 여기 있다.금이 많다고 해서 금구라고도 하는 노구에는 요즘도 채금꾼들이 몰려들어 북적댔다.4㎞가 실한 만두산 골짜기에는 크고 작은 채금선 100여대가 밤낮없이 땅을 파헤치고 있다. 노구의 금캐기는 10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생산량이 만만치 않다.한 해에 평균 5천냥의 금을 캐내고 있다.1944년부터 정부가 개인 채금을 허용하고 나서 임장 노동자의 절반인 300여명이 나무 베는 일을 버리고 채금에 매달렸다.노동자 한 사람이 연평균 6천원의 소득을 올린다니 수입치고는 아주 괜찮은 편이다.임장책임자 기림위씨의 말을 들어보면 금에 얽힌 사연도 많았다. “백년을 채굴하고 있지만 금이 아직도 많이 나옵니다.금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아마 일제시기가 아닌가 합니다.일본인들이 중국 노동자들을 감언이설로 꼬드겨 데려와서 마소처럼 부려 금을 캤으니까요.멀건 죽물을 먹으면서 혹사시킨 바람에 죽음을 무릅쓰고 도망친 사람도 많았습니다.그중에는 일본인 몰래 노다지를 묻어놓고 달아난 사람도 있었나 봅니다.얼마전에 산동에 산다는 한 중년이 할아버지가 남겼다는 약도 비슷한 지도를 가지고 여길 찾았습데다.그런데 우리 임장 사무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서 금항아리를 파냈지 뭡니까.부자가 된 것이지요.” ○부부가 하루 1백만원벌이 조선족 고준강·장효매씨는 노구에서 금을 캐는 부부다.매일 1.06돈쭝을 캐는데,본전을 뽑고 남는다고 했다.재수가 좋으면 2돈쭝을 넘겨 건진다는 부부는 7만원을 주고 아예 채금선을 샀다는 것이다.흑룡강성 수하시에서 장사로 모은 돈을 가지고 들어와 2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노구임장에서 20년동안 벌목노동자로 일했던 단문과씨는 올 여름에 하루 21.5돈쭝이나 되는 금을 캤다.하루에 중국돈 1만원을 벌었으니까,한국돈으로 1백만원 수입을 올리는 행운을 잡은 것이다.그렇다고 너나 모두가 노다지를 캐는 것은 아니다.지난해 서울에서 온 이동기씨(44)와 함께 채금업에 손을 댄 김지한씨(46)는 본전도 다 날렸다.국가공무원 출신인 그는 중국공민이 아니어서 채금허가를 받지 못하는 이동기씨 대신 자신이 허가를 얻어냈다.그러나 한 해를 못버티고 손을 들었다.일확천금의 꿈이 분명한 노다지 캐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김지한씨는 이렇게 설명했다. “국가 황금회사 비준을 따는데만 5만원을 때려 넣었디요.금이 난다고 사람들이 쉬파리처럼 모여들어 1만6천원이면 일년동안 빌릴수 있던 채금선 임대료도 3만원으로 뛴데다,거기다 뜯어먹는 자들이 얼만지 아우? 지질탐사비에 토지사용비,산림파괴비는 물론이고 세금도 그런대로 내야디요.하지만 산림경찰이나 현지 책임자,심지어는 깡파까지 섬겼수다,금전판이 돈벌이판이 아니라 망하는 판일수 밖에…” 황금바람은 막하현 노구임장뿐 아니라 흑룡강성 목릉현에도 불었다.흑룡강지류인 뇌봉하유역 뇌봉구 골짜기는 옛부터 백리금천이라 했다.그래서 채금꾼들이 눈독을 들였다.목릉현 하서향 갱신촌에서 할아버지때부터 대대로 농사를 지어오던 조선족들도 행여 뒤질세라 채금에 나섰다.할아버지와 아버지대에 맨손으로 일구어낸 논바닥을 파서 사금을 캤다.목릉현 전체의 최근 연간생산량은 평균 1만1천800냥에 이른다는 것이다. ○목릉현이 ‘만냥현’으로 목릉현은 흑룡강성에서 금이 가장 많이 나는 ‘만냥현’이 되었다.하지만 논이 모두 없어지는 바람에 명줄이 끊겼다.조선족 못자리판 하서향만 해도 400㏊가 자갈밭 황무지로 변했다.하서향 갱신촌 당서기 박영선씨의 말을 듣고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채금열이 일자 조선족들은 자기 논을 까뒤엎었디요.폐농을 스스로 채촉한 거입네다.이제와서리 벼농사를 짓고 싶어도 어디 논같은 논이 있어야디요.논을 복구는 하고 있습네다만,자갈 모래논에서 소출이 나면 얼마나 나겠습니까.”
  • “날좀 보소” 영남표심 파고들기/여야 대선후보들의 주말 행보

    ◎이회창­“경제기구·기능 대폭 지방분산” 약속/김대중­“이번에 찍어주면 꼭 보은” 한표 읍소/김종필­월드컵축구 응원… 오늘 다시 부산행/조순­포항공대 방문 ‘한국경제’ 영어특강/이인제­영남지역 50% 몰표 다짐 동분서주 여야 대선 후보들은 주말인 4일 영남권을 공략하거나 월드컵 축구경기 관람 등을 통해 표심을 파고 들었다.특히 신한국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문민정부의 산실인 부산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정면대결을 펼쳤다. ○…신한국당 이총재는 부산·경남(PK)방문 이틀째인 이날 상오 경남도청에서 김혁규 지사로부터 도정보고를 받은뒤 부산으로 이동,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총재는 이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상공인들과 도시락으로 오찬을 나누며 지역 경제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경제력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문화와 행정,경제의 조직과 기능을 대폭 지방에 이양하고 실제 경제 운영의 측면에서도 지방 분산정책을 펴겠다”며 지역개발을 강조했다.이총재는 또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PK지역이 정권을 다시 창출하는데 힘있는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총재는 특히 당내 비주류 인사들의 ‘10월 거사설’과 관련,“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결국은 서로 이해하고 당을 위해 뜻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총재는 이날 투병중인 최형우 고문의 부산 연제 지구당에 윤원중 비서실장을 보내 최고문의 쾌유를 기원하는 난화분을 전달하는 등 비주류 끌어안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경남 산청이 고향인 이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도 9·30 대구 전당대회이후 계속 부산·경남지역에 머무르면서 지역여성 단체 대표 등과 잇따라 만나는 등 측면지원을 벌였다. ○…부산방문 사흘째를 맞은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이날 지역공약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청을 찾은데 이어 종교·노동·여성·재계에 김해 김씨 종친회까지 섭렵하는 등 ‘반DJ정서 추스르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총재의 이날 부산공략은 이 지역을 21세기의 중심도시로 이끌겠다는 정책공약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읍소에 가까운 호소,그리고 이 지역 출신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평가라는 3방향에 촛점에 맞추어졌다. 김총재는 전날 밤 지역방송 3사의 토론회에서 자갈치시장축제의 구호를 본 땄다면서 ‘오시소,보이소,찍어주이소’라고 경상도사투리를 써가며 ‘거부감 줄이기’에 진력한데 이어 이날도 가는 곳마다 “더 이상은 (대통령선거에)나오라고 해도 못나온다”면서 “한번 찍어주면 은혜를 꼭 갚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총재는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있은 정책기자회견에서는 ‘부산은 민주화의 성지’라고 추켜 세웠다.그러면서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하고서도 출신지역이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 나서서 추진하기 어려웠던 부산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하오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경기인 한국과 UAE전을 관람했다.앞서 상오에는 중앙당 사무처 월례조회를 통해 당원들의 단합을 독려했다. 또 일요일은 5일에는 부산으로다시 내려가 부산시민의 날 기념강연에 나선다.강창희 사무총장,안택수 대변인,오효진 TV방송단장 등 14명이 수행하고 정상천 부총재 김허남 의원 등 부산시 지구당위원장 15명이 현지에서 합류한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4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5일 울산과 부산,6일 대구를 방문,지난 주에 이어 영남권 공략을 계속한다.조총재는 이날 하오 포항공대를 찾아 ‘동아시아 연구중심 대학교협의회 3차총회’에 참석,‘기로에 선 한국경제의 선택’이란 주제로 20여분동안 강연했다.일본 동경대 하수미 신메이코총장을 비롯,동아시아 16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조총재는 별도의 원고없이 영어로 연설,10년간 미국유학시절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발휘하며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독자출마 선언이후 첫 방문지로 부산을 택했던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5일부터 3일간 재차 부산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전 지사측은 이후보가 영남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영남공략을 강화해 이지역에서의 득표율을 최소 50% 선 이상으로 올린다는 복안이다. 이 전 지사는 부산 창당대회에 이어 13일 대구에서 창당준비위 행사를 마련하는 등 영남지역을 필두로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킨뒤,정권교체를 내세우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에 맞설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자신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 야 4후보 ‘PK표 잡기’ 강행군

    ◎김 대통령 치적 칭송 등 현지정서 활용 신한국당이 30일 대구 전당대회를 통해 T·K(대구·경북)의 민심회복을 통한 반전의 각오를 다진 가운데 야3당 및 이인제 후보는 현정권의 아성인 P·K(부산·경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맞불공세를 계속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내 친구’.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지역 경제정책 발표회와 KBS 토론회를 통해 시종 김대통령을 ‘친구’로 호칭했다.“30년 민주화 투쟁 친구로서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다”는 말로 PK(부산­경남)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PK 지역의 반DJ 정서 타개책으로 김대통령에 대한 현지 정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모습이었다. 김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는 “문민정부의 개혁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전제,“솔직히 내가 (김대통령을) 비판하면 괜찮으나 남이 비판하면 기분이 좋지않다”며 애증의 ‘끊을수 없는 관계’를 부각시켰다.특히 “전두환·노태우씨를 재판정에 세우는 등 어려운 결단을 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창원과 부산에서 대선정책 공약 발표회와특강을 잇따라 갖고 보수중산층을 겨냥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김총재는 이날 이어 부산공약 발표회에서 ▲국제금융무역도시 건설 ▲지역산업구조 개편과 경제 활성화 ▲통일대륙교통축의 거점도시육성 ▲‘낙동강 수질보전협의회’ 구성을 비롯한 낙동강수질 획기적 개선 ▲도시교통체제 개선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이날 상오 2박3일간의 부산방문 일정을 마치고 상경,부인 김남희씨와 함께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에 참석,여성표를 공략했다.조총재는 이날 대회에서 축사를 하지 않았으나 별도의 자료를 통해 여성고용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성공약을 제시했다.한편 독자출마 선언이후 첫 방문지로 부산을 택한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방문 이틀째인 30일 이른 아침부터 부산 공동어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 “영남을 잡아라” 5후보 사활건 대회전

    ◎TV토론 일정맞춰 표밭갈이 돌입/이회창­“정권재창출 산실로” 전대 최대활용/김대중­지역단체 연쇄방문… 비토세력화 방지/김종필­위천공단 해법 제시… 표심 전방위 공략/조순­자갈치시장 등 방문 ‘경제대통령’ 띄우기/이인제­지하철이용 시민과 대화… PK공략 심혈 여야 후보 5명이 ‘영남 대회전’에 돌입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30일 대구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지난주 대구에 이어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한다.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총재 이인제 전 경기지사도 TV토론에 일정에 맞춰 이번주 부산·경남지역을 훑으며 지지도 확산에 나섰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9일 하오 대구로 내려가 대구·경북 지역 당직자들과 만찬을 가졌다.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이 처음으로 전당대회를 지방에서 개최하는 의미를 설명하고,대구·경북 지역이 정권재창출의 산실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30일 아침에는 숙소인 그랜드 호텔에서 수행 당직자를 배석시킨 가운데 경북대·영남대·효성여대 등 이 지역 대학의 총·학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방대학 육성 방안을 밝히는 한편,총·학장들의 건의를 듣는다.이대표는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2001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지원 등 지역 공약도 제시할 예정이다.이날 하오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뒤에는 대구·경북지역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축하연에서 신한국당 지지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대표는 다음달 3일과 4일에는 창원·부산 지역 TV토론회 참석차 다시 영남지역을 방문한다.경남도청을 방문하고 지역정책발표회,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부산·경남지역 대학원 총학생회 초청 토론회,통도사 월하종정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국민회의◁ DJ는 29일 경남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PK(부산­경북) 공략을 시작했다.30일 경남지역 정책발표회와 내달 3일 부산 MBC토론회와 4일 현지 언론사대표,노총간부,종교인,여성단체,상공회의소 회장단,조계종 월하종정 면담 등 눈코 뜰새없는 일정이 잡혀있다. DJ의 PK 공략전의 핵심은 ‘화해와 협력’의 메시지 전달이다.정치보복 금지법 등 3금겁의 정신을 부각시키며 “21세기를 함께 열자”는 호소로 가득하다.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자신의 민주화 동지임을 앞세우고 문민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일정부분 평가하면서 반DJ정서를 희석할 것이란 측근들의 귀띔이다. 이날 경남도청을 방문한 DJ는 “이곳이 우수 지자제 단체로 알려져 한수 배우러 왔다”며 현지 경제현황과 환경,청소년 문제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1시간 가량 토론을 벌였다.말미엔 “그동안 3번이나 영남에서 밀어주지 않아 떨어졌으나 이번엔 낙선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며 직접화법으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자민련◁ 김총재는 29일부터 나흘동안 PK(부산·경남)지역 순회에 들어갔다.지역 TV방송 토론회를 포함해 PK 유권자들을 파고드는 전방위 공략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총재는 첫날인 이날 창원 KBS에서 권역별 토론회에 나섰다.나머지 일정을 비워놓고 두시간 남짓 토론회 준비시간을 갖는 등 꽤나 신경을 썼다.무주공산이된 PK지역의 ‘상품가치’가 그만큼 큰 때문이다. 둘째날인 30일에는 대선공약 등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상오 경남지역 대선정책 공약 발표회를 갖는데 이어 하오에는 부산으로 달려가 부산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한다.대구경북 지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위천공단 문제를 놓고 ‘묘방’이 주목된다.또 이날 경남대학교 특강으로 상아탑을 파고들고,부산 여성단체 회장단과의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김총재는 다음달 1일 불심에 호소한다.상오 통도사를 찾아 월하종정을 만나는데 이어 삼광사 대법회에 참석해 PK 불자들과 접촉한다.하오에는 역시 부산 MBC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8시간 남짓 토론회 준비에 매달린다.다음날에는 부산지역 직능단체 회장단과의 조찬간담회를 끝으로 PK에 대한 1차 공략전을 마무리한다. ▷민주당◁ 향후 연대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민주당 조순총재는 29일 민주계의 정치기반인 부산에서 이틀째 표밭갈이에 부심했다. 조총재는 이날 새벽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을 방문하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대통령’이미지 심기에 주력했다.또 저녁에는 부산MBC초청 TV토론회에 참석,낙동강 수질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자갈치시장을 찾은 조총재는 상인들이 수산물 개방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자 “조만간 획기적인 소득증대대책을 담은 경제활성화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숙소인 코모도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총재는 부산경제 회생방안으로 “금융센터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조총재는 특히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연대와 관련해 후보직양보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일축,이 전 지사와 거리를 두려는 자세를 보였다.조총재는 마침 이날 부산을 찾은 이 전 지사와 같은 숙소를 사용,회동여부가 주목됐으나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이뤄지지 않았다. ▷이인제 후보◁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29일 하오 2박3일간의 부산 방문에 들어갔다.부산은 ‘정치적 아버지’인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기반이면서 영남권 지지도 상승세의 진원지여서 이래저래 이전지사에게 의미가 깊다.특히 부산방문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총재로 선출되는 대구 전당대회를 계기로 영남권 지지세를 확산시키려는 전략에 대응하는 맞불작전의 성격인 만큼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30일 새벽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 방문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가는 이 전 지사는 지하철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양산 통도사로 월하종정을 예방하는데 이어 동아대특강,부산MBC 초청 TV토론에 참석한다.내달 1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임원,여성단체 회원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지역 지지자들과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부산MBC 토론에서 이 전 지사는 ▲항만기능의 확충과 환태평양 거점도시로의 도약 ▲산업구조의 고도화,소프트화 ▲생산적인 도시구조로의 개편을 부산지역 대선공약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 경기도 연천군 원당리 구석기유적/한반도 최고유적 가능성 높다

    ◎건대 최무장 교수팀 조사/최초 선주민이 쓰던 돌연모 찍개 발굴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2리 구석기유적이 한반도 구석기시대의 표준유적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건국대 박물관장 최무장 교수(고고학)팀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이 유적 맨아래 문화층에서 가장 원시적인 석기를 찾아내 이를 뒷받침했다.이들 석기류 가운데는 구석기인들이 자갈돌 한쪽면을 떼어내 처음으로 만든 돌연모인 찍개가 주류를 이루었다. 원당리 구석기유적은 임진강가 높은 지대에 자리잡은 강가유적.지난해 1차 조사에서 400평을 발굴한 건국대박물관은 올해 2차 조사에서는 300평에 4개의 구덩이를 파들어갔다.그 결과 지층이 맨위의 지표층으로부터 현무암층까지 모두 9개 층위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이들 지층에서 인류가 살았던 흔적을 남긴 이른바 문화층은 위로부터 2번째 심회적색 찰흙층과 4번째 홍갈색 찰흙층으로 밝혀냈다. 인류가 먼저 들어와 살았던 문화층은 4번째 지층인 홍갈색 찰흙층.이 지층에서 단순한 원시적 돌연모 찍개를 위주로 한 긁개,손톱모양 밀개,찌르개 따위의 석기류가 나왔다.이러한 석기를 만들어 썼던 구석기인들은 오늘날 임진강가 원당리유적에 첫발을 들여놓은 인류.지금으로부터 15만∼20만년전인 전기 구석기시대를 살았던 원당리 구석기인들은 한반도 최초의 선주민이기도 하다는 것이 최무장 교수의 견해다. 원당리유적을 한반도 최고의 구석기유적으로 보는 것은 4번째 홍갈색 찰흙층에서 찍개와 같은 단순한 석기가 나왔기 때문이다.돌맹이 한쪽을 다른 돌로 쳐서 떼어냈을뿐 거의 몸들연장에 가까운 걸음마 단계의 석기류인 것이다.찍개는 물론 원당리 말고 다른 구석기유적에서도 나왔다.그러나 다른 유적에서는 찍개와 함께 잘 발달한 주먹도끼 따위의 돌연모를 거느려 원당리유적에 비해 시기가 뒤진다는 것이다.원당리유적이 한반도 구석기 표준유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도 여기서 찾고 있다. 그리고 이번 발굴조사에 나타난 2번째 지층인 심회적색 찰흙층은 후기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문화층,지금으로부터 2만년 전후를 원당리에 살면서 단단한 차돌을 가지고 정교하게 다듬은 석기를 남겼다.날카로운 작은 석기가 대부분이나,큰 강돌을 조개모양으로 떼어 칼처럼 사용한 대형긁개가 출토되어 주목을 끌었다. 그런데 이 유적의 두 문화층 사이에 3번째 황갈색 찰흙층과 4번째 암황갈색 찰흙층에서는 아직 유물이 나오지 않았다.따라서 전기구석기와 후기구석기 사이에 공간으로 남은 3·4번째 지층에서 유물을 찾는 일이 숙제이기도 하다.그러나 유적 이웃 밭에서 후기구석기말에서 중기구석기시대에 유행한 주먹도끼와 같은 석기류가 많이 채집되었다.이를 근거로 발굴을 계속하면 원당리유적에서 공백으로 남은 중기구석기문화를 찾아낼 확률은 얼마든지 남아있다. 원당리유적 발굴 지도위원으로 참여한 서울대 임효재 교수(고고학)는 “고형의 돌연모와 지층을 통해 전기구석기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리고 “지금까지 혼란을 겪었던 구석기시대 편년문제도 해결할 길이 트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충북 수양개유적 10만평 사적지 지정

    ◎국내 최대규모… 중기 구석기∼초기 철기 망라/현재도 발굴 계속… ‘한반도 선사문화의 보고’ 충북 단양군 적성면 매곡리 수양개유적이 최대규모의 사적으로 떠올랐다.문체부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22일 사적으로 의결한 수양개유적은 모두 10만평.지금까지 규모가 가장 컸던 충남 부여군 송국리유적 4만평에 비해 2.5배가 더 넓다.이처럼 수양개유적을 대단위로 넓게 잡아놓은 이유는 점단위 유적에서 경험한 문화재보호의 한계성을 극복하기위한 조치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유적은 중기구석기를 비롯 후기구석기,신석기,청동기,초기철기시대를 망라했다.선사문화(의 보고로 평가받는 보기드문 복합유적이다.지난 1983년 충북대 이융조 교수(고고학) 팀이 중기구석기유적을 발굴하면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 유적은 지금까지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그만큼 여러 시대에 걸친 선사문화유적이 수양개 곳곳에 분포되어 이번에 문화재위원회가 사적지로 의결한 것이다. 이 유적에서는 중기구석기시대의 긁개,찌르개,주먹대패 따위의 석기가 출토되었다.약 2만년전에 수양개로 들어온 중기구석기인들은 강가 자갈층 위에 삶의 흔적을 남겼다.그 다음 단계에 수양개에 자리잡았던 후기구석기인들의 유적에서는 주먹도끼,찍개,좀돌날몸돌과 슴베찌르개 등의 석기류가 쏟아져 나왔다.특히 슴베찌르개는 약 1만7천년전의 수양개문화가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사실을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검증한 바 있다. 수양개에서 나온 석기류의 소재는 거의가 판암,수양개유적은 다른 구석기유적과는 달리 석기제작 흔적을 뚜렷이 남겼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돌망치와 모룻돌 같은 석기제작에 필요한 도구들이 나온 석기제작소만도 자그마치 50군데를 찾아냈다.이는 구석기인들의 석기제작행위를 복원할 수 있는 결정적 자료가 되었다. 그리고 야생동물 젖소(원우) 정강이뼈에 물고기모양을 새긴 조각품이 나와 당시 구석기인들이 지닌 사유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 토기조각을 포함한 신석기시대 유물과 청동기시대 유물이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더구나 지난해는 한반도에서 역사의 새벽을 연 초기철기시대의 삼한사회유적을 찾아냈다.이는 고고학계와 더불어 고대사학계가 수양개유적을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모두 5만평에 이르는 삼한시대 마을유적으로 1차 발굴에서 집자리 26군데를 찾고 많은 유물을 거두었다.유물은 청동의기,철제 무기류와 생활용구,토기,옥제 치레걸이 등으로 되어 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이루어진 수양개유적은 남한강 상류의 강가유적.지금은 충주댐을 막아 유람선이 닿는다.이와 더불어 중앙선철도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간다.또 다른 구석기 동굴유적인 금굴,구낭굴,상시가 수양개와 이웃했다.그래서 이 기회에 남한강상류 선사골화를 한눈에 바라볼 ‘수양개 선사유적발굴관’을 세워 국민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여론도 높게 일고 있다.
  • 부산 자갈치·서울 신노량진 등 4개시장 재개발 대상 지정

    중소기업청은 15일 부산 자갈치 시장과 서울 신노량진시장,쌍문동 제일종합시장,인천 숭의자유지상 등 4곳을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장 21∼26년된 이들 재래시장은 빠른 곳은 내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2001년 5월까지 각각 초현대식 시장이나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76년 개설돼 시설 노후화로 상권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자갈치 시장은 2백억원이 투입돼 2001년 남쪽바다 매립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8천평)의 초현대식 명물 관광시장으로 개발된다.신노량진시장은 공동주택과 주차장 시설을 갖춘 연건평 6천800평 규모의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된다.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되면 재개발사업과 관련해서 분양처분으로 취득하는 대지 및 건축시설에 대한 양도세가 면제되고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가 감면된다.기반 건축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시장 1곳당 40억원까지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들 4개 시장이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선정됨에 따라 올들어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된 시장은 모두 30개가 됐다.
  • 북한,도공에 고속도건설 협력 요청/도공,새달 방북 협의계획

    ◎나진·선봉 59㎞ 설계·공사·장비제공 타진 4자회담의 예비회담 개최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최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협력을 요청해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북한의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북경대표부(대표 김종운)가 지난달 10일 나진과 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 59㎞의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자사에 공사 시행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6일 밝혔다. 북한이 정부투자기관에 사업협력을 직접 요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도공은 이 사업이 남북협력사업으로 상징성이 큰데다 대북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제의는 예비회담 개최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은 나진 선봉지구내 나진­원정간 41㎞,하여평­두만강간 18㎞ 등 총 59㎞의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으로 도공이 설계와 공사,장비조달을 맡고 자신들이 토지 확보,모래 및 자갈 제공,인력 공급을 맡아 공동 추진할 것을 제의했다.북한은 도공에 구체적인 공사금액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도공은 공사비가 최소한 1천5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공은 이에 따라 박정태사장 등 임직원 11명의 북한주민접촉 신청서를 지난달 18일 통일원에 냈으며 통일원의 승인이 나는대로 빠르면 다음달 중 박사장 등 일행이 북경을 방문해 북한측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투자기관으로는 한국토지공사가 나진 선봉지구에 2백만평의 공단을 개발키로 북한과 합의,올해 초 의향서를 교환한 적이 있다.
  • 끼어들기 얌체운전이 혼잡유발 주범(교통문화 후진 벗자:1)

    ◎“먼저 가면 그만” 차선·신호위반 예사/대형화물차 난폭운전 교통흐름 막아 자동차 등록대수가 15일 하오 1천만589대를 기록,우리나라도 세계에서 15번째로 자동차 1천만대 시대에 돌입했다.지난 85년 1백만대를 넘어선지 불과 12년만에 10배를 넘어선 것은 다른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다.이처럼 자동차가 대중화된 기간이 짧은 탓에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정착시킬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운전자는 양보하는 예절이 없고 보행자의 질서의식도 미약하다.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잘못된 도로와 교통신호 체계 등도 불편과 짜증을 부채질한다.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부문별로 문제점과 대책을 점검해본다. 교통사고와 혼잡의 주범인 끼어들기와 차선·신호위반,지그재그식의 난폭운전은 언제쯤 사라질까. 15일 하오 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여의도쪽으로 향하는 공항로의 성산대교 진입로 편도 4개 차선은 각종 차량들로 뒤엉켰다.직진 차량들이 2백여m이상 늘어섰고 2개 차선 뿐인 램프로 버스와 대형 화물차 등이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차머리를 들이밀고 있었다. 4차선에 있던 차량들은 차선을 빠져나와 램프 오른쪽에서 끼어들기 일쑤다.경적이 울리고 운전자 간에 짜증섞인 고성도 오간다.선량한 운전자가 기다리는 동안 일부 얌체 운전자가 끼어들어 접촉사고가 날수 밖에 없다. 하오 6시쯤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의 목동 지하차도.이곳도 병목구간으로 악명 높다.시외버스들은 아예 차선을 벗어나 차도 바로 앞에서 밀고 들어온다.순서대로 진입하던 승용차들은 순간적으로 멈칫할 수 밖에 없다. 퇴근길의 김영녹씨(31·인천시 서구 가좌동)는 “먼저 가겠다는 나 하나가 열 사람의 길을 가로 막는다”며 얌체 운전 행태에 분통을 터뜨렸다. 상오 11시쯤 올림픽대로 미사리에서 잠실 방향.자갈과 모래를 가득 실은 8t이상의 화물차들이 시속 90㎞이상의 속도를 내면서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한다.정상적으로 달리던 차량들은 급제동을 하면서 비켜선다. 오순희씨(33·여·서울 강서구 신정동)는 “화물차가 순간적으로 추월하면서 옆을 지날 때는 차체가 흔들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고말했다. 이처럼 끼어들기와 난폭운전은 교통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대형 사고까지 부른다.지난해 7월 경기도 양주군 가남초등학교 삼거리에서 무리하게 끼어드는 얌체족을 6백여m 쫓아가 길옆 낭떠러지로 밀어부쳐 전복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다.난폭운전을 하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구에서 부산까지 추격,운전자를 고소한 변호사도 있었다.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26만5천여건에 사망자만도 1만3천여명을 헤아린다.특히 끼어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접촉사고는 집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요즘은 운전자에게 법규를 지키라는 말보다 방어운전을 잘 해야 한다 말을 더한다”며 녹색교통운동본부 민만기 기획실장은 세태를 꼬집었다.
  •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다크 레인/산·황야·진흙밭서 종횡무진 전투

    ◎섬세한 그래픽·진짜같은 폭발 ‘짜릿’ ‘다크 레인(Dark Reign)’은 미국 액티비전사가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국내에는 이달말쯤 LG소프트(02­3459­4285)에서 선보인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커맨드 & 컨커’와 ‘워 크래프트’라는 양대산맥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으로 특히 ‘커맨드 & 컨커’와 비슷한 점이 많다. 실시간이라는 조건 때문에 지금까지 적용할수 없었던 전략게임의 여러 요소들을 도입,게이머는 마치 전쟁의 지휘관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우선 가장 돋보이는 것은 사실적인 관측라인과 다양한 지형.‘커맨드 & 컨커’에서도 부서진 건물이나 도로,평야,숲 등 다양한 지형이 존재했지만 실제 게임을 진행할 때는 ‘지나갈 수 있는 곳’과 ‘지나갈 수 없는 곳’ 단 두가지 지형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크레인’에서는 산과 자갈,진흙 등을 게이머가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다. 지형에 따라 장비의 진격 속도도 달라진다.예를 들어 전차가 아스팔트가 깔린 도로를 주행할 때는 고속으로 움직이지만 황야에서 진격할 때는 속도가 느려지는 식이다. 따라서 빠른 공격을 원하는 적은 도로를 통해 신속한 이동을 하려들 것이므로 이를 미리 알고 도로변에 보병을 매복시켜 적을 섬멸하는 작전을 써볼 만하다. 또 ‘다크 레인’에서는 장비가 실제로 볼 수 있는 장소만 관찰할 수 있다.장애물로 시야가 가려진 곳은 볼 수 없다.부대의 규모가 커지면 속도가 느려지는 등 지휘에도 현실적인 요소를 삽입했다. 이런 점 때문에 이 게임에서는 건물을 먼저 짓고,탱크를 투입하는 식의 대규모 물량전은 별 효과가 없다. 게이머는 항상 머리를 쓰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여기다 세밀한 그래픽은 다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생생한 안개와 실감나는 폭발 장면의 묘사를 비롯,울퉁불퉁한 지형 위를 비행할 땐 그림자 모양도 그대로 따라 울퉁불퉁하게 나타난다.탱크가 지나간 흔적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 관광버스 잇단 추락/진주·남양주서… 6명 사망·65명 부상

    10일 하오 4시 45분쯤 경남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남해고속도로 진주터널 부근에서 진주에서 부산으로 가던 대진관광 소속 부산70바 1221호 관광버스(운전사 최상곤 62)가 길 옆에서 타이어 교체작업을 하던 전남90바 5032호 8t트럭 운전사 안경호씨(38)와 트럭을 친 뒤 8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안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양산여상 학생 등 2명이 숨지고 학생 4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9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47번 국도 임송교에서 남양관광 소속 경기7아 7119호 관광버스(운전사 정진섭 43)가 서울 06바 7784호 덤프트럭(운전사 서정욱 45)과 충돌한 뒤 4m 아래 자갈밭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사 서씨와 버스 승객 최기화(57 여),이순분(55 여),김양수씨(67 여) 등 4명이 숨지고 표영자씨(40 여) 등 30여명이 다쳤다.
  • 「맞춤 아파트」 신선한 충격/금호건설 차별화 전략 화제

    ◎풍수지리이용한 조경·전통놀이문화 복원 큰 인기 올해부터 동서양의 문화를 접목시킨 「맞춤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는 금호건설이 아파트 단지의 특화를 통한 차별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단지외곽과 부대시설 등의 조경시설을 「테마공원화」한 것이 차별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금호는 지난 95년 분양된 부평 금호타운에서 한국적 놀이공간을 적용한 테마공원화 조경을 시작했다.광주 상무지구에서는 단지배치시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풍수지리적인 테마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 공급할 아파트에는 전통 놀이문화를 복원,이를 아파트 외관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말에 분양된 광주 풍암지구 금호타운의 1개 단지에는 오감을 통한 체험공원화를 선보이기도 했다.말 그대로 사람의 오감을 통한 감각적인 느낌이 들도록 공원을 꾸민다는 뜻이다.시각면에서는 장식벽에 그래픽을 사용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꽃나무를 심어 향기나는 화단을 조성해 후각을 살렸다.유실수를 심고 텃밭을 만들어 미각을 돋구고 조경화된 나무에 새집을 지어 청각을배려했다.단지바닥에는 자갈바닥과 통나무,모래바닥 등을 꾸며 맨발로 걸을때 다양한 감촉을 느끼도록 했다. 단지의 또 다른 특성은 교육공원의 설치이다.팻말과 안내그래픽 등으로 나무이름 알기,새이름 알기,곤충이름 알기 등을 새겨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토록 했다.이밖에도 환경을 생각케 한 녹색사랑공원,교통법규를 알리기 위한 교통공원 등을 조성,생활속에서 친숙하게 교육의 장이 되도록 고려했다. 우리의 전통 놀이문화를 복원한 사방치기,장기벤치,팔자놀이 등의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이 공간은 특히 전통 조경기법을 도입,툇마루·건천·물레방아 등 옛 정취가 담긴 시설로 꾸미고 있다.
  • 반딧불이 별천지 만든다

    ◎무주리조트 한솔∼네솔동간 150m 계곡 선정/수질·수온·먹이사슬 등 환경 조성… 인공 증식/기성세대 아련한 추억… 환상적 광경 기대 「반딧불이(개똥벌레)」계곡이 3개년 계획에 의해 인공적으로 조성된다. 쌍방울개발 무주리조트는 최근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산 무주리조트내에 반딧불이를 인공 번식키로 했다고 밝혔다. 반딧불이가 인공 증식되는 곳은 리조트내 가족호텔이 있는 한솔동과 네솔동까지의 150m에 이르는 계곡. 일본에서는 지난 66년부터 반딧불이를 인공적으로 증식해왔으나 국내에서 반딧불이 계곡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쌍방울은 우선 1차년도인 올해 이곳에 폭 1∼3m의 인공하천을 만들어 다슬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5∼2ppm인 청정수질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생물.유속이 초당 30㎝이고 수심이 10∼70㎝인 곳에서 잘자라며 7∼8월 수온은 25도안팎,수소이온농도는 7.5∼8.5의 약알칼리성,습도는 75∼85%의 다습한곳이 좋다.또 수중에 철,망간,구리 등 무기물성분이 0.03∼0.04ppm정도 있어야 하며 플랑크톤이 풍부해야 한다. 쌍방울이 자체조사한 결과 덕유산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은 수심,수질,망간·구리 등 무기성분은 다슬기가 자라기에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유속과 수온 등 나머지 조건이 맞지 않는 것. 쌍방울은 이에 따라 수온이 25도 안팎에서 유지되도록 7월중에 상류에 저류조를 깔고 유속이 초당 30㎝ 되도록 유속 감속장치도 설치한다.또 석회암을 깔아 수질을 약알칼리로 유도하고 붉나무,망초 등 수생식물이 풍부한 모래 및 자갈을 채취,플랑크톤이 풍부하게 자랄수 있는 수중환경을 조성한다.회사측은 반딧불이 서식지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인근 남대천에서 모래와 자갈을 옮겨올 계획이다. 이처럼 다슬기 생장환경이 완벽하게 조성되면 다슬기 2만개체를 계곡에 방류한다. 이어 내년에는 다슬기 생장상태를 분석,미비점을 보완한뒤 반딧불이 유충을 계곡에 방류하고 3년차인 99년에는 반딧불이가 계속 자랄수 있도록 안정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무주리조트 박일훈 시설담당이사는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환경 지표종인데다 기성세대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곤충』이라며 『일본의 인공증식 사례도 조사,면밀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3년뒤면 무주리조트에서 한밤에 깜박깜박 빛을 내는 반딧불이를 구경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대로 반딧불이 인공증식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덕유산 기슭은 반딧불이가 연출하는 푸르스름한 불빛들로 일대 장관을 이뤄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주리조트는 이와는 별도로 반딧불이 천연기념물 보호지역인 인근 설천면 남대천과 연계,리조트내 티롤호텔에서 하루를 지내고 밤에 서식지인 남대천을 둘러보는 1박2일의 패키지 관광상품을 실시하고 있다.6인용 숙박시설은 32만원,2인용은 12만8천원이며 식사 1식과 관광곤돌라 이용권,기념품 등이 제공된다.522­2727.◎반딧불이/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환경 지표종/환경오며·수질악화로 대부분 사라져 야간에 빛을 내는 「반딧불이」는 옛부터한국,중국,일본 등 극동지역에서는 정서적으로 친근했던 곤충.반딧불로 공부를 했다는 형설지공이 이를 말해준다.흔히 반딧불로 불리고 있으나 정확한 용어는 반딧불이다. 반딧불이는 애벌레로 지내면서 수질이 맑은 곳에서 사는 다슬기,달팽이를 먹고 살아 수질오염 정도를 알려준다.70년대 이전만해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었으나 환경오염으로 수질이 악화되면서 대부분 사라져 현재는 전북 무주 설천면 남대천,충남 천안시 광덕산 일대,경기도 가평,포천군의 조종천일대에서 볼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천연기념물 보호지역인 남대천만 하더라도 8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시간당 100여개의 개체를 볼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20∼30여개로 급격히 줄었다. 반딧불이에서 나오는 은은한 빛은 수컷이 암컷을 끌기 위한 사랑을 의미한다.그래서 이광수는 「그리운 짝을 청하는 사랑의 등불」이라고 표현하는 등 반딧불이는 오랫동안 문학의 소재로 이용돼 왔다.
  • 대만,중 상품 130개 수입 자유화

    ◎홍콩 등 경유 간접수입 규제완화 단행 【대북 AFP 연합】 대만은 중국에 대한 대규모 직접투자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등을 경유한 본토 상품의 간접 수입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완화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대만 신문들이 4일 일제히 보도했다. 신문들은 수입 규제완화 조치가 이달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자갈등 건설자재와 농산물등 130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은 현재 4천200개 중국 농산품과 공산품의 간접 수입을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홍콩을 경유한 중국 상품의 간접 수입 규모가 222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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