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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상현의 기개, 지키지 못한 성… 그 언덕엔 아픔이 있다[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송상현의 기개, 지키지 못한 성… 그 언덕엔 아픔이 있다[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수단은 단연 지하철이다. 부산은 오늘날에도 세계로 열린 창이듯 유사 이래 대일(對日) 국방과 외교의 최전선이었다. 임진왜란 초기 분전의 역사가 어린 부산진성, 동래성, 다대진성은 물론 외교와 교역 창구였던 초량 왜관을 부산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지하철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자갈치시장과 광복동을 지나는 지하철 1호선은 부산의 역사를 관통한다.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동래로 간다. 행정구역으로는 부산시 동래구다. 과거 부산은 동래도호부의 일개 면이었으니 주객이 뒤바뀐 꼴이다. 동래성을 돌아보려면 언덕길도 올라야 하는 만큼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매야 한다. 동래의 재미에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동래시장 초입 소박한 식당의 가성비 밀면에 감탄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부산 출신 친구들이 왜 동래복국을 되뇌는지 비로소 알게 됐다. 본격적인 동래성 탐방은 수안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 1호선 동래역에서 지하철 4호선으로 갈아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동래에서 가장 번화한 수안역사거리는 동래교차로라 불린다. 역사적인 이름을 가진 충렬대로와 명륜로가 이곳에서 교차한다. 충렬대로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93위의 선열을 모신 충렬사를 지난다. 명륜로는 동래부 향교가 있는 명륜동으로 이어지는 길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동래성 탐방을 비극의 역사로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 수안역은 성벽에서 50m 남짓 떨어진 서남쪽 해자가 있던 자리다. 해자란 성 밖에 물길을 파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구조물이다. 2005년 지하철 공사 과정에서 동래성 전투의 참상이 그대로 드러났다. 당시 왜군에 희생된 동래부 관민은 5000명에 이른다. 수안역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에선 당시 전투가 역사책 내용보다 훨씬 참혹했음을 알려 준다. 임란 초기 참혹했던 동래성 전투송상현 “죽어도 길 빌려줄 수 없다”왜군에 맞섰던 관민 5000명 희생수안역에서 7번 출구로 나선 다음 충렬대로를 따라 낙민역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조선군이 왜군에 맞섰던 동래성 남문 터였음을 알리는 표석이 보인다. 송상현은 전세가 기울자 당상관의 관복인 붉은색 조복(朝服)을 갑옷 위에 입고는 죽음을 준비했다. 당시 ‘싸우지 않으려면 길을 빌려 달라’는 왜군에 ‘싸우다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는 것은 어렵다’고 했던 송상현의 기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동래시장을 알리는 푯말을 따라 걷다 보면 동래부 관아가 나타난다. 일제강점기 동래장터에서 일어난 항일운동을 기념하는 동래만세거리이기도 하다. 망미루(望美樓)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동래도호아문(東萊都護衙門)이라 편액했으니 관아 정문에 해당한다. 망미루는 일제강점기 일본 상인의 개인 정원이었던 금강공원으로 뜯겨 가는 불행을 겪었다. 2014년 관아 주변으로 다시 옮겨왔지만 길이 새로 나고 건물이 들어차면서 제자리에 복원하지 못하고 지금의 옹졸한 모습이 됐다. 동래독진대아문(東萊獨鎭大衙門)은 동래부의 특별한 군사적 위치를 보여 준다. 독진은 병마절도사나 수군절도사에 예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군사권을 행사했다. 이전에도 동래부에는 정3품 부사 아래 판관이 군사행정을 보좌했다. 그러다 1655년(효종 6년) 경상좌병영 휘하 경주진영에서 독립한 것이다. 동래독진대아문도 금강공원으로 옮겨졌다가 돌아왔다. 애초 동래부 관아는 동래도호아문, 동래독진대아문, 동헌인 충신당이 일렬로 자리잡은 당당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제 송공단(宋公壇)으로 간다. 동래성 전투에서 순절한 이들을 기리는 제단이다. 송상현이 죽음을 맞았다는 정원루 자리에 1742년 동래부사 김석일이 세웠다. 정원(靖遠)이란 ‘멀리 있는 왜인들을 바로잡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송공단은 동래부 관아의 부속시설이었다. 하지만 지금 송공단과 관아 사이는 동래시장 건물이 가로막고 있다. 역사적 의미를 부여해 시장의 개성을 살린다면 탐방객에게도, 상인들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송공단은 순절한 이들 기리는 제단동래시장 건물에 막혀 관아와 단절역사적 의미 부여해 개성 살렸으면송공단을 나서 서북쪽 골목으로 방향을 잡으면 동래구청이 지척이다. 동래성의 서쪽 담장 내부에 해당한다. 동래구청은 옛 건물을 헐어낸 자리에 새로 건물을 지어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수안역처럼 지반공사를 하다 사창(司倉)을 비롯한 관청의 부속 시설과 온돌·우물 등 생활 유적이 대거 출토됐다. 동래구청 지하에 유적전시관이 들어서 흔적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승용차로 동래관아 일대를 둘러보고 싶다면 동래구청 건물과 바로 옆 주차타워에 차를 세우기를 권한다. 관아와 시장 골목으로 들어서면 주차할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구청 주차장은 당연히 주차요금도 큰 부담이 없다. 문제는 동래구청유적전시관이 많은 탐방객이 찾을 토·일요일과 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멀리서 찾은 손님들이 섭섭하지 않도록 동래구가 개선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동래성은 고려시대 처음 쌓았다고 한다. ‘고려사’에는 동래성을 1021년(현종 12년) 수리했고 1387년(우왕 13년)에는 고쳐 쌓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동래의 입지를 보면 고려시대에도 당연히 왜구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성을 쌓았을 것으로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최초의 축성은 발해의 옛 땅에서 발호한 동여진 해적 때문이었다고 한다. 동여진 해적은 동해안은 물론 한반도 동남부를 넘어 대마도와 일본 규슈 일대에도 진출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동래부 화원 변박이 1760년(영조 36년) 그린 ‘동래부 순절도’를 보면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의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동래성은 임란 이후 방치됐던 것을 1731년(영조 7년) 북쪽 마안산 구릉을 따라 크게 확장했다. 애초 평지성의 성격이었던 동래성에 산성의 개념을 결합해 수용 인원을 늘리고 방어력도 높인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의 동래성은 성벽의 아랫부분만 일부가 남아 있을 뿐이다. 반면 영조 당시 확장한 마안산 성벽은 북문과 인생문, 동장대, 서장대 등 상당 부분 복원이 이루어졌다. 북문에서 가까운 성벽 내부에 있는 복천동고분군의 존재는 동래가 일찍부터 금관가야 세력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복천동에서 중국과 일본의 토기가 다수 출토된 것은 동래가 가진 지정학적 성격을 상징한다. 복천동고분군은 잘 정비돼 있고 복천박물관의 전시는 국립박물관이 부럽지 않을 만큼 수준이 높다. 그럼에도 넉넉한 주차장까지 모두 무료다. 동래부, 조선시대 일본 사신 관문왜란 때 현으로 강등됐다가 복귀정3품 문관 부사 임명해 외교 대응동래부는 조선 초기에는 동래현이었다. 일본 사신의 관문으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1547년(명종 2년) 도호부가 됐다. 하지만 왜란 때 가장 먼저 왜군의 수중에 떨어지자 동래는 다시 현으로 강등됐다. 하지만 1599년(선조 32년) 동래도호부로 복귀한다. 종3품 당하관을 보임하는 다른 도호부와 달리 동래부사에 정3품 문관 당상관을 임명한 것은 외교 기능 때문이었다. 일본과 관계된 내용이라면 경상감사를 거치지 않고 왕에게 직접 장계를 올렸다. 일본 사절이 왜관에 도착하면 돌아갈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보고하고, 회답을 받으면 다시 왜관에 알리는 역할도 했다. 왜관은 조선 영토에 설치된 외국인 거류지다. 하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커진 국력을 업고 동래부 관리의 통제를 무시하는 일본인이 늘어난다. 급기야 1872년 일본 외교문서에 ‘왜관은 일본인 거류지로 일본법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듬해 실각하는 대원군 정권이 통제권을 상실하고 일본의 행정력이 개입하면서 오히려 조선 관리의 출입이 제한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결국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로 치외법권이 인정되기에 이르렀다. 동래성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이런 치욕의 역사를 애써 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새삼 반성하게 된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천원주택·제물포 르네상스… 행복한 인천 위해 죽도록 뛸 것”

    “천원주택·제물포 르네상스… 행복한 인천 위해 죽도록 뛸 것”

    민선 8기 눈부신 성과택배·아침밥 ‘천원 정책’ 전국 호평1억 지원금 등 효과에 출산율 반전인천 내항·원도심 미래형 개발 탄력앞으로의 인천 비전은2군·9구로 행정 체제 개편에 만전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속도F1 그랑프리 ‘도심 레이스’ 구상도 인천에서는 하루 1000원, 한 달 3만 원의 임대료만으로 신혼집을 구할 수 있고, 아이를 출산하면 18세가 될 때까지 1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중소기업인들이 1000원으로 택배를 보내고, 제3연륙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갈 때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확 줄인 이 정책들은 모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뤄낸 성과다. 유 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시책 방향을 ‘시민이 행복한 인천’으로 잡고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2014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던지고 인천시장 선거에 뛰어들어 당선됐다.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중량급 정치인이면서 당시 재선 도전에 나선 송영길 후보였다. 민선 6기 인천의 4년을 이끌었던 유 시장은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게 패했고, 4년의 절치부심 끝에 2022년 선거에서 승리, 인천시장으로 복귀했다. 민선 8기 인천시장 복귀가 확정된 날 유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죽도록, 미치도록 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4년의 야인 시절을 보내며 매일 매일 다짐했던 각오를 밝힌 것인데, 이들 정책이 나온 배경이기도 하다. 유 시장은 앞으로 5개월여 남은 임기 동안에도 ‘일’에만 매진할 태세다. 우선 31년 만에 바뀌는 행정 체제를 잘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인천은 1995년부터 2군·8구를 유지하고 있는데, 7월부터 1개 구가 늘어나 2군·9구로 바뀐다. 남은 기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여년 인천 전체 세수입에서 큰 몫을 차지했던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막바지다. 이에 유 시장은 여의도의 2배가 넘는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을 세웠고, 중앙정부에 이를 신청한 상태다. 그는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의 각오로, 저와 모든 공직자가 시민만 바라보고 오직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대표적 성과를 이룬 ‘천원 정책’은. “천원 정책은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천원 주택’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i) 바다 패스’ ▲소상공인의 편의를 높이는 ‘천원 택배’ ▲청년층 식비 부담을 줄이는 ‘천원 아침밥’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천원 티켓’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현장 투표에서는 천원 주택이 ‘전국으로 확대하면 좋을 정책’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도 천원 세탁소, 천원 복비, 천원 캠핑 등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천원 정책을 발굴하겠다.”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상황은. “민선 6기 때부터 현재까지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왔다. 핵심은 대체 매립지 선정인데,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은 응모자가 없었지만 인천시 주도로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공모 요건을 완화한 결과 2곳이 응모, 본격적인 대체 매립지 조성의 첫발을 뗐다. 이것이 매립지 종료로 가는 본질이고 핵심적인 전환점이다. 대체 매립지 조성에 따른 시간의 문제는 존재하나, 분명한 것은 대체 매립지를 조성해서 매립지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상황은. “제물포 르네상스는 중구, 동구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구현해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미래 신성장 기반을 만드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시민의 염원을 담아 2023년 12월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기초로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 경제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로 내항 개발, 원도심, 문화 관광 분야별로 단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가능하나. “이 사업은 강화군 길상면·화도면 일원(6.32㎢)을 2035년까지 약 3조 1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35년까지 그린·블루바이오,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첨단산업을 키우는 전략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그간 중앙부처와 총 여섯 차례 사전 자문을 진행해 계획의 타당성과 방향성을 검토받았으며 지난해 9월 산업통상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했다. 앞으로도 관계부처 협의, 평가, 심의 등 후속 절차들을 철저히 준비해 올 상반기 내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정되는 즉시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유치 상황은. “F1 인천 그랑프리는 기존 도로를 활용하는 시가지 서킷(Street Circuit) 기반의 도심 레이스로 구상하고 있다. 시가지 서킷에 임시 시설물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인천의 우수한 도심 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현재는 유치 초기 단계로 해외 전문가와 함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마무리한다. 주최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중앙정부 지원 건의, 프로모터 구성 논의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들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은 문제없나.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은 과거 중앙 정부 주도의 개편과 달리 지방 정부가 주도해 ‘통합·분리·신설’이 동시에 이뤄지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다. 이를 통해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권역별 특성, 여건을 반영한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마련된다. 시와 관련 기초자치단체는 전담 조직을 꾸려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 인구·경제 양 날개 단 인천… ‘글로벌 톱10 시티’로 날아오른다

    인구·경제 양 날개 단 인천… ‘글로벌 톱10 시티’로 날아오른다

    인천시가 꾸준한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톱10 시티’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수가 305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인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다른 시도보다 월등하게 높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 출생아 수는 1만 10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37명에 비해 10.8%(1071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6.8%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서울시(9.3%), 경기도(7.6%)에 견줘도 높은 수치다. 인천 출생아 수 증가율은 2024년 5월 반등 이후 현재까지 이 부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아이플러스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플러스는 결혼에서부터 출산·양육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임산부 교통비, 천사지원금, 아이 꿈 수당, 맘 편한 산후 조리비 등을 지원하는 ‘1억 드림’과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돕는 ‘집 드림’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3년간 경제성장률 역시 타 시도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지역 소득(잠정) 추계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실질 경제성장률은 3.1%로 전국 평균 2.0%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성장을 이어가 3년 평균 성장률 5.3%를 기록했다. 이 기간만 놓고 보면 전국 평균 2.1%의 2.5배가 넘는 것으로 전국 1위다. 2024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8조 원 증가했다. 2021년 처음 100조 원을 돌파한 GRDP는 2022년 113조 원, 2023년 118조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업이 인천 경제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석탄, 석유화학, 의약품·바이오 등 주력 산업이 7.7% 성장했으며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운수업도 6.8% 성장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10 시티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었고, 2001년 인천국제공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 글로벌 톱10 시티는 ‘제3의 개항’인 셈이다. 시는 이를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6대 추진 전략과 실천 과제 등 선도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선 8기에 최대 성과를 내고 있는 ‘천원 정책’의 확대를 위해 5년간 10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100억 원을 내고 민간 기부금 등으로 900억 원을 충당한다는 목표다. 유정복 시장은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하는 도시 인천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톱10 시티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정·소방·병원·군까지… 골든타임 원팀, 국민 생명 지켰다[정부혁신 우수사례]

    행정·소방·병원·군까지… 골든타임 원팀, 국민 생명 지켰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경남 ‘응급의료상황실’ 365일 운영환자 병원 수용 도와 ‘뺑뺑이’ 해소‘119 안심콜’ 취약층 위험 사전 파악행안·보건복지·교육부 연계해 관리군·소방 헬기, 도서·산악지역 접근국방부·인천소방 ‘응급 후송 협력’ #. 지난해 6월의 어느 날 경남 창원 의창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경남 응급의료상황실’에 연락해 “당장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고 요청했다. 상황실은 인근 병원 응급실 의료진을 호출했고, 의료진은 ‘구급 스마트 시스템’에 접속해 환자 맥박을 비롯한 활력 징후를 확인한 뒤 ‘환자 수용’ 버튼을 눌렀다. 소방과 행정, 병원의 ‘3박자 협업’으로 환자는 신속하게 응급실에 도착해 치료받았고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 부산 사하구에 집중호우가 내리던 지난해 7월 119상황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신고자 B씨는 “집에 물이 차고 있다”며 침수 피해를 당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와 사는 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다. 이에 상황실은 B씨가 언급한 단서를 통해 ‘119 안심콜 서비스’에 ‘침수 특별관리대상자’로 등록된 노인임을 확인한 뒤 펌프차와 구조차를 긴급 출동시켜 B씨를 무사히 구출했다. #. 지난해 10월 20일 인천 옹진군 대청도 보건지소에 50대 여성 C씨가 찾아왔다. 그는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완전히 빠졌고 감각도 없다고 호소했다. 공중보건의는 뇌졸중을 의심하고 119상황실에 이송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강풍주의보 발령으로 소방 헬기를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실은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센터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군은 경기 용인에 있던 의무수송헬기 ‘메디온’을 보냈고 C씨는 인천의 대형 병원에 무사히 도착해 치료받았다. 환자 징후 원격 파악, 침수 특별관리대상자 정보 확인, 군 의무수송헬기 출동까지 모두 협업을 바탕으로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을 구한 사례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려면 119구급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군까지 관련 모든 기관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경남도는 도청과 소방, 응급의료지원단, 의료기관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구급 차량의 환자 이송 과정과 응급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응급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상황실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12명이 교대근무하고 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응급실 34개소에 설치된 경광등으로 병원 의료진을 호출한다. 의료진은 ‘구급 스마트 시스템’으로 환자 정보를 확인한 뒤 수용 여부를 판단해 상황실에 알린다. 이 정보는 구급대원에게 즉각 전달돼 신속한 환자 이송을 돕는다. 상황실은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구급대원의 이송 의료기관 선정과 전원 지원 요청 2657건을 접수해 이송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줬다. 의료진의 응답률은 경광등 설치 전 33.5%에서 설치 후 66.5%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렇게 기관 사이에 칸막이가 허물어지면서 이제 ‘응급실 뺑뺑이’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취약계층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된 ‘119 안심콜 서비스’도 여러 부처의 협업을 바탕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인을 비롯한 응급 취약계층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생명이나 재산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게 바로 119 안심콜 서비스다. 제도 초기에는 환자의 질병 이력 정보를 관리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나 홀로 사는 어린이, 노인, 침수우려지역 주민 등 잠재적 취약계층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구급 지원을 넘어 재난 대응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환자의 특이사항, 주거 환경,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움직일 수 있다. 취약계층 정보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가 연계해 함께 관리하고 있다. 덕분에 응급 대응 사각지대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군과 소방도 응급 환자 구조를 위해 손잡았다. 군 의무수송헬기와 소방 헬기는 서로 약점을 보완하며 도서·산악지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덩치가 큰 군용 헬기는 악조건의 날씨 속에서, 또 군사 지역과 비행 제한 구역에서도 환자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소방 헬기는 군용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협소한 지역에 있는 환자에게까지 접근할 수 있다. 병원 옥상에 설치된 헬리패드(H)에 착륙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다. 국군의무사령부와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응급 환자 후송협력체계’를 갖췄다. 24시간 상시로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도 구축했다. ‘가장 빠르고 안전한 헬기 수송’을 지향점으로 삼고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애쓰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기관 사이에 경계가 있을 수 없다”면서 “칸막이를 뛰어넘은 협업으로 국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것이 정부의 기본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와 지역 소멸, 기후 위기처럼 복합적인 과제에 대해서도 범정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회 문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尹 감경 사유는 없지만… 사상자 없어 사형선고 힘들 듯”

    “尹 감경 사유는 없지만… 사상자 없어 사형선고 힘들 듯”

    내란범엔 사형·무기징역·무기금고판사 재량으로 형량 감경은 가능尹 태도 등 반영, 사형 전망도 나와‘1심 사형’ 전두환도 2·3심 무기징역특검팀 ‘무기징역’ 의견 많았지만조은석 특검이 ‘사형 구형’ 결심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용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사형을 구형하면서 재판부가 실제로 사형을 선고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법조계에선 사실상 사형 선고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의 태도 등을 종합해볼 때 감경 사유가 없어 사형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14일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마무리하고 선고 기일을 다음 달 19일 오후 3시로 지정했다. 윤 전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참고할 수 있는 판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재판뿐이다. 검찰은 지난 1996년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 민주화 항쟁 관련 구속 기소된 전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판사의 작량감경(정상참작감경)을 통해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이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내란 우두머리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뿐이지만 판사의 재량에 따라 형량이 낮아질 수도 있다. 판사의 재량에 따라 형을 감경할 수 있는 ‘작량감경’을 할 경우 사형은 무기징역 또는 20~50년 징역, 무기징역은 10~50년 징역으로 낮아진다. 지난 8일 특검팀의 구형 회의에서는 무기징역 의견이 많았지만 참석자들이 조은석 특검에게 최종 판단을 맡겼고, 조 특검이 사형 구형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유죄가 확실시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한국이 ‘실질적 사형 폐지국’이라는 점이 고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고려 대상이다. 전 전 대통령의 경우 내란목적 살인죄가 인정됐다. 일선 부장판사는 “외형상 보이는 피해가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죽거나 크게 다치는 일이 없어 사형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판부도 사형 선고의 실효성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사형을 선고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4년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한 재판은 한 건도 없었지만, 2023년에는 하급심에서 2건의 사형 선고가 있었다. 다만 모두 무기징역으로 감경됐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 내내 혐의를 부정한데다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은 만큼 양형 감경 요소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구속 상태에서 수차례 재판에 불출석했고, 특검 수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등 재판에 임하는 태도도 불량했다.
  • 역대 최고치 고용률의 함정…‘2030 쉬었음’ 70만 넘었다

    역대 최고치 고용률의 함정…‘2030 쉬었음’ 70만 넘었다

    지난해 일도 구직도 하지 않은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7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고용 착시’를 낳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0.7%)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3년 32만 7000명에서 2024년 15만 9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60세 이상이 가장 많은 34만 5000명 늘었고, 30대가 10만 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5만명, 50대는 2만 6000명씩 줄었다.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71만 7000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 1235만 8700명의 5.8%에 이르는 규모다. 이 중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30대 쉬었음 인구도 역대 최대인 30만 9000명까지 늘었다. 정부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감축 목표로 10만명을 제시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미취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4.1%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높아졌다. 2000년 4.4% 이후 25년 만에 최대치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40대 취업자가 늘면서 경제활동 참가가 확대됐고, 구직에 나선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업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62.9%로 1963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용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60.1%까지 떨어진 뒤 2021년(60.5%) 이후 매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정부는 고용률 상승을 근거로 고용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로 ‘분모’(인구)가 ‘분자’(취업자)보다 더 빠르게 작아져 값이 커진 것이어서 ‘고용률 역대 최대’는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단독] 쿠팡 택배기사 유족에 보금자리 선물한 제주도

    [단독] 쿠팡 택배기사 유족에 보금자리 선물한 제주도

    제주도가 쿠팡 새벽 배송 업무 중 교통사고로 숨진 30대 택배 노동자의 유족에게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갑작스런 사고로 생계 기반을 잃고 주거 위기에 내몰린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행정이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14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쿠팡 새벽 배송 업무 중 교통사고로 숨진 오모씨의 유족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도가 긴급 지원했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2시 10분쯤 제주시 오라2동에서 1t 화물차로 배송 업무를 하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가장을 잃은 가족들은 깊은 상실감에 빠졌고 설상가상으로 거주하던 집의 계약 만료까지 겹치며 생계 위기가 닥쳤다. 사연을 접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해 11월 유족을 직접 만나 애도를 표하고, 주거·생계·돌봄을 포함한 종합 지원을 주문했다. 도는 즉각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1·2차 생계비 308여만원을 지원했다. 제주도개발공사도 매입임대주택 지원에 나섰다. 이는 주거 취약계층에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 소득자가 사망한 경우 지자체 추천을 통해 우선 입주가 가능하다. 도는 임대보증금 390만원을 지원했고, 한국마사회와 사랑의열매 공동모금회가 추가 기부금(394만원)을 마련했다. 유족은 월 임대료 약 20만원을 부담한다. 송경남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장은 “쿠팡이 공식 사과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서 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유족에게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은 최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업무상 재해를 공식 인정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쿠팡 청문회에서 “산업재해에 해당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한 발언이 영향을 줬다.
  • 역대 최고 고용률의 함정…‘30대 쉬었음’ 가장 많았다

    역대 최고 고용률의 함정…‘30대 쉬었음’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일도 구직도 하지 않은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7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고용 착시’를 낳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0.7%)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3년 32만 7000명에서 2024년 15만 9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60세 이상이 가장 많은 34만 5000명 늘었고, 30대가 10만 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5만명, 50대는 2만 6000명씩 줄었다.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71만 7000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 1235만 8700명의 5.8%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30대 쉬었음 인구는 30만 9000명까지 늘었다. 정부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를 경제활동인구로 전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감축 목표로 10만명을 제시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미취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4.1%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높아졌다. 2000년 4.4% 이후 25년 만에 최대치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40대 취업자가 늘면서 경제활동 참가가 확대됐고, 구직에 나선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업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62.9%로 1963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용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60.1%까지 떨어진 뒤 2021년(60.5%) 이후 매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정부는 고용률 상승을 근거로 고용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로 ‘분모’(인구)가 ‘분자’(취업자)보다 더 빠르게 줄어 값이 커진 것이어서 ‘고용률 역대 최대‘는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홈플 사태’ MBK 김병주 회장 등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1000억원대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4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4명의 임원진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사건의 피해 결과가 매우 중한 것은 분명하나,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할 정도의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소명 정도와 수사 경과를 고려하면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염려로 인한 구속의 필요성보다는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의 기회가 주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공판 절차와 달리 영장 심사에서는 피의자가 검찰 증거에 접근할 권한이 없어 내용을 충분히 인식할 수 없다. 증인신문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진술 증거에 대해 피의자가 증인을 대면해 반대 신문권을 행사할 수도 없다”며 “특히 고의 등 주관적 구성 요건, 논리에 근거한 증명이나 평가적 부분에 관해 충분한 분석과 탄핵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도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부장 직무대리 김봉진)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쉬는 청년 70만명 돌파했는데 고용률은 ‘역대 최고’, 왜?

    쉬는 청년 70만명 돌파했는데 고용률은 ‘역대 최고’, 왜?

    지난해 일도 구직도 하지 않은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7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고용 착시’를 낳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0.7%)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3년 32만 7000명에서 2024년 15만 9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60세 이상이 가장 많은 34만 5000명 늘었고, 30대가 10만 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5만명, 50대는 2만 6000명씩 줄었다.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71만 7000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 1235만 8700명의 5.8%에 이르는 규모다. 이 중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30대 쉬었음 인구도 역대 최대인 30만 9000명까지 늘었다. 정부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감축 목표로 10만명을 제시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미취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4.1%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높아졌다. 2000년 4.4% 이후 25년 만에 최대치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40대 취업자가 늘면서 경제활동 참가가 확대됐고, 구직에 나선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업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62.9%로 1963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용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60.1%까지 떨어진 뒤 2021년(60.5%) 이후 매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정부는 고용률 상승을 근거로 고용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로 ‘분모’(인구)가 ‘분자’(취업자)보다 더 빠르게 작아져 값이 커진 것이어서 ‘고용률 역대 최대’는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스키캠프서 초등생 여제자 성추행 혐의 40대 교사 구속

    스키캠프서 초등생 여제자 성추행 혐의 40대 교사 구속

    경북경찰청은 1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북 청송 지역 초등학교 교사 A(40대)씨를 구속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박민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연말 스키 캠프에서 자신이 가르치는 반 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은 A씨 범행을 목격한 스키 캠프 관계자가 지난달 26일 학교에 관련 사실을 전달하고, 학교 측이 경찰과 교육청에 신고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지난해 31일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日 1인자 꺾었다! ‘충격패’ 극복 신민준 반격…우승까지 1승 남아

    日 1인자 꺾었다! ‘충격패’ 극복 신민준 반격…우승까지 1승 남아

    첫 경기에서 인공지능(AI) 예측 승률이 99%까지 갔던 경기를 내주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신민준 9단이 곧바로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우승까지 이제 1승 남았다. 신 9단은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에 2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2일 열린 1국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신 9단이 반격에 성공하며 최종 승부는 3국에서 가리게 됐다. 흑을 잡은 신 9단은 2국에서 흑을 잡은 신민준은 초반 하변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초중반 두터움과 실리 양쪽에서 모두 앞서나갔고 이후 좌중앙 전투에서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정교한 수읽기로 이치리키 9단을 꺾었다. 이날 승리로 통산 상대 전적도 1승 2패로 좁혔다. 신 9단은 “전반적으로 형세가 계속 좋았는데, 쉬운 실수를 몇 차례 하면서 만만치 않았고 거의 마지막 순간에서야 승리를 확신했다”면서 “첫날 대국은 지면 안 됐던 바둑이었는데 아직 1국이라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바둑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최종국은 모든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은 1998년 제2회 대회 이후 28년 만에 성사된 한·일 결승전으로 바둑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신 9단은 5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고 이치리키 9단은 일본 바둑기사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종 3국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이날 우승자가 상금 3억원을 가져간다.
  • 기보배 “‘예스맨’ 출연 이유, 남편 성민수 ‘이 말’ 때문”

    기보배 “‘예스맨’ 출연 이유, 남편 성민수 ‘이 말’ 때문”

    ‘양궁 여제’ 기보배가 예능인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JTBC 새 예능 ‘예스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창수CP, 김동욱PD와 MC 서장훈, 안정환, 양궁 기보배, 수영 박태환, 테니스 이형택, 농구 하승진, 야구 윤석민, 축구 김남일, 김영광이 참석했다. ‘예스맨’으로 첫 버라이어티 예능 도전에 나선 기보배는 이날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양궁은 올림픽 때만 반짝 주목받는 종목이다. 그렇다 보니 저는 항상 시청자 곁에서 빛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웃기다고 얘기한다. 인간미 있는 기보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섭외 요청에 응했다”고 덧붙였다. 기보배는 2017년 언론사에 재직 중인 성민수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예스맨’ 여성 출연자는 기보배가 유일하다. 이에 최창수 CP는 “성비를 일부러 따진 건 아니고 현재 예능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 그리고 섭외가 가능한 분들로 꾸린 것”이라며 “기보배씨도 교수로 활동하고 가정이 있다 보니 힘들게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출연자가 있으면 토크의 흐름과 분위기가 다르다. 첫 녹화 때 기보배씨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예스맨’은 ‘예능 스포츠맨’의 줄임말로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자신의 예능 경쟁력을 검증받는 생존형 예능 서바이벌이다. 오는 17일 오후 7시 10분 첫 전파를 탄다.
  • “결혼·출산 대신 쉬어요” 30대 ‘쉬었음’ 역대 최대… 청년층 실업률 3년만 최고

    “결혼·출산 대신 쉬어요” 30대 ‘쉬었음’ 역대 최대… 청년층 실업률 3년만 최고

    30대 ‘쉬었음’ 인구가 30만명을 돌파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6%대로 오르며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 늘었다. 연간 취업자 증가폭은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 21만 8000명에서 2021년 36만 9000명, 2022년 81만 6000명으로 확대됐다가 이후 2023년 32만 7000명, 2024년 15만 900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엔 소폭 늘었지만 20만명대로 올라서진 못했다. 산업별로는 내수와 직결된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이 심화했다. 건설업(-12만 5000명)은 2013년 산업분류 개정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은 2019년(-8만 1000명) 이후 6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농림어업(-10만 7000명)도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7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 4000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며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해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외형 성장은 견조해 보이지만 세부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6.1%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있었던 2022년(6.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대비 17만 8000명 감소했고, 고용률도 1.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83만명으로 7000명 늘었다. 특히 30대(15만 5000명)에서 6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5만 5000명으로 8만 8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30대 쉬었음은 30만 9000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15~29세 청년층 쉬었음은 42만 8000명으로 2020년(44만 8000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30대 쉬었음의 경우, 과거엔 결혼이나 출산으로 육아·가사로 이동했을 인구가 현재는 저출생·비혼의 증가로 쉬었음으로 이동했다”며 “채용 문화에 있어서는 수시채용·경력직 채용이 과거보다 늘어나면서 실업으로 가야 할 이들이 쉬었음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새 시즌 심상치 않다”…3년만에 돌아온 쇼미더머니, 공개 앞두고 폭발적 반응

    “새 시즌 심상치 않다”…3년만에 돌아온 쇼미더머니, 공개 앞두고 폭발적 반응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3년 만에 돌아올 새 시즌 공개를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12’는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1회에서는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심사 방식인 체육관 1차 무반주 랩 심사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총 3만 6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다 지원자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합격의 목걸이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시즌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제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별 1차 예선을 진행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인지도 높은 래퍼들의 참가자 출연이 눈길을 끌었는데, 시즌11에서 드릴 장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플리키뱅, ‘고등래퍼2’ 우승자 출신 김하온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예선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도 참가했다. 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코첼라 무대에 선 태국 래퍼 밀리,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부도칸에서 솔로 공연을 마친 일본 래퍼 레드아이 등의 출연이 예고됐다. 프로듀서 라인업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듀서 명단에는 지코, 크러시, 그레이, 로꼬, 제이통, 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 박재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프로듀서 4개 팀이 올린 각 사이퍼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수십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오후 기준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지코와 크러쉬의 신곡 ‘Yin and Yang’(인 앤 양) 사이퍼 영상은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제이통과 허키 시바세키의 ‘Cockroaches’(카크로치), 릴 모쉬핏과 박재범의 ‘GOAT’(고트), 그레이와 로코의 ‘PAPER’(페이퍼)의 사이퍼 영상은 각각 조회수 67만회, 48만회, 45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사이퍼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프로듀서 노래, 비트, 뮤비가 모두 트렌디해졌다”, “4개 팀이 준비한 곡 모두 좋다. 이번 사이퍼는 역대 최고인 듯하다”, “제작진이 칼 갈고 온 게 느껴진다” 등 새 시즌이 기대된다는 공통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와 더불어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는 또 다른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쇼미더머니12’에서 세계관을 확장해 만든 별도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기존 방송과 동일한 시간선 위에 존재하지만 다른 서사로 전개되는 평행 세계 구조를 취한다. 정해진 룰이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 오직 랩으로 생존하는 힙합 서바이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차의 세계’에는 호미들(Chin-CK-Louie), 루피, 가오가이, 레디, 아프로, 데이비드 영인 킴, 행주, 이안 캐시, 라드 뮤지엄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11인의 마스터 군단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2년 이후 약 3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쇼미더머니’가 장기간의 공백기를 거쳐 돌아오는 만큼, 이번 시즌에서 어떤 변화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Mnet ‘쇼미더머니12’는 1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며, 티빙 오리지널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는 그로부터 이틀 뒤인 17일 정오에 첫 공개된다.
  • 김종국, ‘쿠팡 사태’에도 웃었다…개인정보 철통 보안 비결

    김종국, ‘쿠팡 사태’에도 웃었다…개인정보 철통 보안 비결

    가수 김종국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속에서 의외의 승리자가 됐다.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황신혜와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종국은 유행의 선두주자인 황신혜와 정반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갖 신문물을 섭렵하는 ‘얼리어답터’ 황신혜와 달리, 김종국은 스마트폰 앱조차 잘 쓰지 않는 ‘아날로그 인간’의 면모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최근 발생한 이커머스 보안 사태를 언급하며 아날로그 인간으로 사는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앱을 안 써서 쿠팡 사건이 터졌을 때도 나는 안전했다”라며 본의 아니게 철통 보안을 지켜낸 사연을 전했다. 앞서 국내 최대 쇼핑 플랫폼인 쿠팡에서는 3370만개의 계정 정보가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전국적인 논란이 일었다. 김종국은 앱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특유의 생활 습관 덕분에 피해를 비껴가게 됐다. ‘아날로그 인간’ 김종국의 이야기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술자리 다툼 끝에 흉기 휘두른 60대…항소심서 징역 4년으로 감형

    술자리 다툼 끝에 흉기 휘두른 60대…항소심서 징역 4년으로 감형

    술자리에서 지인과의 말다툼 끝에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왕해진) 14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경북 영천에 있는 지인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술에 취했으니 집에 가라”는 B씨의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수십 년간 피해자와 친했던 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생명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미수에 그쳤다 하더라도 엄하게 다스릴 필요가 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한 중대한 범행”이라면서도 “피해자가 1심에서 피고인을 용서했고 항소심에서도 합의금 1000만 원을 받았다며 선처를 거듭 탄원하고 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장기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행정통합, GTX-C 천안 조기 착공 약속받아야”

    장기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행정통합, GTX-C 천안 조기 착공 약속받아야”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장 후보군인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13일 충남과 천안의 주도적 개입을 강조했다. 장 부의장은 이날 천안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천안 시민 권리를 전제로 한 능동적 통합을 지지하지만, 천안은 통합 변두리가 아닌 가장 큰 변화와 책임을 함께 지는 중심 도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낼수록 천안의 목소리가 작아지면, 천안은 최대 수혜지가 아니라 가장 많은 것을 양보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찬반을 넘은 충남과 천안의 주도적 개입”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에서 벌어들인 세금이 충남과 천안 시민의 삶에 다시 쓰이는 조세 자치 구조가 전제돼야 한다”며 “획일적인 전국 법체계로는 충남과 천안의 산업 구조를 뒷받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통합에 따른 천안 지역의 인센티브로 GTX-C 천안 연장 조기 착공, 세종~천안 BRT 구축, 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국비 지원을 통한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이 먼저 약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의장은 “천안이 행정통합 수혜자가 아닌 주역이 되도록 당과 중앙정부에 천안 시민 권리를 분명히 요구하겠다”며 “충분한 설명과 공론화, 시민 동의와 참여 없는 통합은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 완도군, 반값 관광택시 타고 힐링 여행하세요!

    완도군, 반값 관광택시 타고 힐링 여행하세요!

    전남 완도군이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 택시’를 운영한다. ‘완도 관광택시’는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관광객이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택시 기사와 함께 이동하며 문화·관광 정보 등을 안내해 주는 사업이다. 관광택시는 체도(육지)권의 경우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도서 지역은 청산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택시 요금은 체도(육지)권의 경우 2시간에 5만 원, 3시간은 7만 원, 5시간은 10만 원이며 청산면은 1시간에 5만 원, 2시간에 7만 원으로 요금의 50%는 완도군이 지원한다. 관광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 2일 전까지 완도 관광택시(☎061-555-8582)로 연락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반값 관광택시를 이용하면 이동이 편리하고 택시 기사의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며 “관광택시를 활용해 매력 있는 완도 관광지를 두루두루 둘러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6만5000명 동시 투약 분량 필로폰 은닉, 30대 라오스 근로자 구속

    6만5000명 동시 투약 분량 필로폰 은닉, 30대 라오스 근로자 구속

    6만 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2㎏을 회사 기숙사에 숨겨온 30대 라오스인 근로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허성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라오스 국적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일대에서 마약 유통 범죄에 가담한 뒤 배달책 역할을 해온 A씨는 지난해 12월 필로폰 0.22g을 한 가게 앞에 숨겼다가 붙잡혔다. 긴급 체포돼 검찰에 송치된 그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머무는 회사 기숙사에 숨겨둔 마약이 있다고 실토했고, 검찰은 기숙사 서랍에서 필로폰 2kg이 담긴 봉투를 찾아냈다. 검찰은 압수한 필로폰의 출처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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