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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등교버스 인기 폭발…첫날 학생 552명 이용

    지난 2일 개학하면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 강원 춘천시 등교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춘천시는 4일 춘천여고와 유봉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8개 노선에 12대의 등교 전문 버스를 운행한 결과 첫날에만 552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40명 정원의 버스마다 만석을 기록했다. 버스는 오전 7시 30분 8곳의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학생들을 실은 뒤 1~2곳의 경유지를 거쳐 7시 50분을 전후해 학교에 도착했다. 등교버스 도입은 버스 등 대중교통의 주 고객층이 소위 교통 약자인데 아침에는 학생들의 이용 비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버스 회사들도 학부모가 자가용으로 바래다주던 학생들이 등교버스를 이용하는 만큼 수요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어 반기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 시간이 줄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中, 월 370만원 벌어야 화이트칼라?

    2012년판 중국 ‘화이트칼라 10대 기준’이 나왔지만 조건에 맞는 사람이 별로 없어 사무직에 종사하는 고학력자들은 더 이상 화이트칼라가 아닌 도시노동자에 가깝다는 자조 섞인 한탄이 쏟아지고 있다. ●방 2개 주택·2700만원 자가용… 올해의 화이트칼라 10대 기준은 ▲월 수입 2만 위안(약 370만원)이상 ▲헬스 등 운동 ▲최소 방 2개 이상 주택 보유 ▲15만 위안(약 2700만원) 이상의 자동차 소유 ▲사교 모임 소속 ▲사무실 이외 지역에서도 원격 근무 가능 ▲오전 9시~오후 5시 근무시간 엄수 ▲여가 생활 ▲환경보호를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 소유 등이 네티즌 사이에 전파되고 있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전했다. 그러나 한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기준에 부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3%에 불과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기본적으로 월 2만 위안을 버는 사람이 별로 없는 데다, 설령 2만 위안을 번다고 해도 야근 등 추가근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가시간은커녕 건강조차 챙기기 힘들다. 또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 거주자 가운데에 월 2만 위안 소득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는 나올 수 있겠지만 집값이 워낙 비싸 방 두 칸 이상의 주택 보유 조건을 충족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다른 지역 도시들의 경우 이 기준에 맞는 주택을 보유하기는 어렵지 않겠지만 월 2만 위안의 소득을 올리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반 대졸자 수입 4배 수준 신화통신은 중국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도시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으로 사전적 의미의 화이트칼라 계층은 늘어나겠지만 이들은 저임금과 고물가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개미족(蟻族·고학력 빈곤층)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대졸자 임금은 월 5000~7000위안 수준, 석사 학위 소지자의 임금은 1만 위안 전후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차장 12만 6000면 확보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를 찾는 관람객 1000만명 중 60%가 승용차로 방문할 것으로 조사돼 조직위원회는 교통 분산 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도심 외곽 지역에 환승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우선 여수국가산업단지에 2만면 규모의 제1주차장, 6만 3000면 규모의 제2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여수시 외곽 6곳에 3만 4000면 규모의 환승 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6000면 규모의 비상용 주차장을 만들어 편리하게 주차하도록 했다.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내 차 찾기’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환승 주차장에서 엑스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조직위는 도로망이 편리해도 주말에는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여수까지 4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가급적 평일에 여유 있게 관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엑스포장으로 가는 최상의 교통수단은 고속열차 KTX다. 엑스포장 제3문 앞에 여수엑스포역이 있다. 용산역에서 여수까지 3시간 안팎이라 당일 관람이 가능하다. 아침에 출발하면 대여섯 시간 엑스포를 관람한 뒤 500m 떨어진 오동도까지 덤으로 구경하고 오후에 귀경하면 된다. 1박이라도 한다면 향일암, 순천 지역의 순천만·낙안읍성, 보성군의 보성차밭, 남해군의 보리암 등을 여유 있게 관광할 수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남아공에 사는 현실 속 ‘진짜 타잔’ 화제

    남아공에 사는 현실 속 ‘진짜 타잔’ 화제

    한시대를 풍미한 아프리카 밀림의 영웅 타잔. 영화의 주인공인 타잔처럼 생활하는 남아공의 24세 청년이 최근 외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드벳 뒤투아라는 이름을 가진 24세 청년이 바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진짜 타잔’이다. 뒤투아는 나무를 타고 줄을 타고 이동하며 동물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코끼리를 자가용처럼 타고 음식은 나무열매로 해결한다. 표범무늬 팬티까지 입고 있어 밀림에서 그를 만나면 영락없이 타잔이다. 그가 타잔이 된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나미비아에 살던 어린 시절 타잔의 열렬 팬이던 그의 아버지는 타잔의 만화책과 책을 열심히 수집했다. 그런 책을 보면서 드벳은 타잔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장성한 그는 한때 영국으로 건너가 경비원, 배달원으로 일했다. 그러나 타잔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아공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완벽하게 타잔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드벳은 진짜 타잔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는 샤카라는 이름의 코끼리. 침팬지, 제브라, 악어 등도 그에겐 사람보다 가까운 친구가 됐다. 외신은 “사람과 지내는 시간보다 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드벳이 타잔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사람들은 그런 그를 미쳤다고 하지만 드벳 자신은 “타잔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벨로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수원 카셰어링 서비스 출발~

    수원 카셰어링 서비스 출발~

    경기 수원시가 21일부터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 활성화돼 있는 카셰어링은 한대의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여러 사람이 필요할 때 나눠 쓰는 것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운영하는 것은 수원시가 처음이다. 수원시는 오전 시청 광장에서 염태영 시장, 박형출 KT 경기남부법인사업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셰어링 시승 행사를 했다. ●유류비·보험료 포함… 30분당 기본요금 적용 시와 KT그룹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형 카셰어링 ‘드라이브 플러스’ 서비스는 자가용이 필요할 때 가까운 지역에서 차량을 임대해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카셰어링은 24시간을 기본 단위로 사용자가 유류비와 보험료를 직접 부담하는 렌터카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다. 이용 금액은 준중형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기본 요금(30분당) 3500원(주말 3850원)으로 15㎞까지 이용할 수 있고 초과 이용 시 1㎞당 200원이 추가된다. 또 준중형 휘발유 차량은 주중 4000원(주말 4400원)으로 책정됐고 1일 요금과 월정액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김종진 담당은 “카셰어링은 이용료에 유류비와 보험료가 보함돼 있다. 한달 동안 1600cc급 자동차를 카셰어링으로 이용하면 렌터카보다 30만원 가까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청·구청·전철역 등 15곳에 차고지 마련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카셰어링의 장점이다. 시는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시청과 각 구청 6곳, KT지사 4곳, 수원역 등 전철역 4곳, 금곡동 LG빌리지 1곳 등 15곳에 차고지를 마련했다. 차량 위치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검색할 수 있다. 시와 KT그룹은 우선 초기 이용 고객 1500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홈페이지(www.driveplus.co.kr)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준중형급 승용차 15대를 1차 카셰어링 차량으로 투입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설치 해주오”

    전북 전주시 서남부지역에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그러나 승객이 줄 것을 우려하는 택시와 시내버스 업계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효자·삼천·중화산동 등 서남부 일대는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18만여명이 사는 신흥 주거 밀집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정읍, 김제, 부안, 고창 등지로 나가는 초입이다. 그러나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이 없어 주민들은 3㎞ 이상 반대 방향에 있는 완산동 간이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정읍 등지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은 적지 않은 시간과 경비를 허비하고 있다. 주민들이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주요인도 되고 있다. 하지만 서남부 지역에 간이정류장을 신설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는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승객이 줄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택시와 시내버스 업계의 반대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이 간이정류장이 설치되면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며 적극적인 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전주월드컵경기장 앞을 비롯한 몇몇 간이정류장의 폐쇄까지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간이정류장이 설치된 구도심 완산동 일대의 공동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간이정류장 허가권을 가진 전북도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시와 주민의 거듭된 건의에 ‘택시와 시내버스 업계의 반발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해 신설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업계 반발뿐만 아니라 적절한 정류장 위치를 확보해야 하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의회 박진만 의원은 “전북도가 시민 편의는 뒷전인 채 업계의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소신 있는 행정을 펴지 않는다면 주민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아빠보다 100만달러!”…돈 밝히는 생후 16개월 아기

    “아빠보다 100만달러!”…돈 밝히는 생후 16개월 아기

    다른 무엇보다도 돈을 밝히는 어린 아기가 현재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돈을 매우 좋아하는 생후 16개월된 아기가 소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돈 밝히는 아기는 ‘밥’이라는 이름의 남자아이.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밥은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촬영하는 엄마의 질문에 “아니”라고만 답한다. 밥의 모친 소나는 아들 밥에게 “밥, 배고프니?” “마카로니와 치즈 먹고 싶니?” “목욕하고 싶니?”라고 물어보지만, 밥은 살짝 찡그린 채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질문에 모두 “아니”라고 답한다. 이어 소나가 다시 밥에게 “아빠 좋아해?”라고 되묻자 이 역시 밥은 “아니”라고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표현한다. 이에 소나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이 맹랑한 아들에게 “100만 달러 갖고 싶니?”라고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한다. 그러자 밥은 찡그렸던 얼굴에 미소를 띠며 고개를 위아래로 몇 차례 끄덕여 자신의 모친마저 놀라게 했다. 일반적으로 돈을 밝히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지만, 이 천진난만한 미소로 웃는 밥은 많은 현재 약 69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사용자들이 시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돈에 대한 큰 야망을 품은 귀여운 아기” “미래에 자신의 회사를 갖고 언젠가 자가용 비행기도 손에 넣을 것” “질문을 집중해 듣는 모습이 매우 좋다” 등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 ▶ 돈 밝히는 아기 영상 보러가기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독자의 소리] 대중교통 요금 왜 내려야하나/전주 영생고등학교 교사 권승호

    대중교통 요금을 올린다는 보도를 접하면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없는 정부라는 생각 때문이다. 내려도 시원찮을 마당에 인상을 고민한다는 것은 과연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인가 의심이 들 정도다. 대중교통 사업자들의 손실은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은 너무나 간단하다.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 주면 된다.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금은 이런 곳에 쓰려고 징수하는 것 아닌가. 낮추어야 한다. 낮추어도 조금이 아니라 지금의 3분의1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 그리하여 너나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꼭 필요한 사람만, 필요한 경우에만 자가용을 이용하도록 정부가 정책을 펼쳐야 한다. 다른 국가사업이 많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은 없다고 생각된다. 전주 영생고등학교 교사 권승호
  • [씨줄날줄] 당진시/임태순 논설위원

    조선 중기 무장 정충신과 구한말 정객 김윤식이 유배를 간 곳은 충남 당진이었다. 귀양이나 유배는 한양과 멀리 떨어진 곳에 실력자를 보냄으로써 중앙정치와 단절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당진은 유배지로 적합한 곳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당진과 서울은 거리상으로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멀었다. 바다로 가로막혀 예산으로 우회해서 서울로 가야 했기 때문이다. 대신 당진은 충남 서북부 바닷가로 돌출해 있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일찍부터 중국과 가까웠다. 통일신라 때 당진(唐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도 당나라와 교역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도시(都市)는 정치·행정의 중심지로서의 도읍(都邑)과 경제의 중심지인 시장(市場)의 기능이 합쳐져 형성된다. 따라서 충남 변방의 외진 바닷가에 위치해 별다른 행정기능이 없는 당진이 시가 되는 것은 녹록지 않았다. 더욱이 냉전시대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과의 교류가 없었던 만큼 경제적 기능도 기대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당진을 일으켜 세운 것은 역시 ‘중국’이었다. 1990년대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외교로 중국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당진은 서해안 시대를 이끌 전초기지로 부상했다. 2000년 개통된, 평택과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는 서울과의 거리를 1시간 내로 단축시키면서 당진의 발전에 날개를 달았다. 2004년 현대제철이 한보철강을 인수한 이후 동국제강, 동부제철, 환영철강 등 연관업체가 들어서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한다. 급기야 인구 15만명을 넘어서 올 1월 1일 전국에서 74번째로 시가 됐다. 시 승격은 2003년 경기 포천·양주에 이어 9년 만이며, 특히 2000년대 들어 비수도권으로는 유일하다. 1895년 군(郡)이 된 이후 117년 만에 시가 된 당진은 일반시가 아닌 도농복합형태의 시가 됐다. 종전에는 읍이 시가 되면 군에서 분리되는 일반시가 대부분이었지만 1996년 시·군 통합정책이 실시되면서 더 이상 일반시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도농복합시는 인구가 읍지역 5만을 포함, 15만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웬만한 시골 구석구석까지 자가용이 다니고 컴퓨터, 휴대전화의 보급이 일상화된 만큼 도농복합시는 불가피한 추세라고 할 수 있다. 도농복합시라고 해서 도시와 농촌이 서로 갈라져 싸워선 발전하지 못한다. 그렇지 않아도 당진은 일찍이 심훈의 농촌계몽소설 ‘상록수’의 무대가 된 곳이다. 당진이 도농 상생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3000cc 자가용 자동차세 6만원 내려

    ▲개인사업자의 예정신고 의무제 폐지 제1기 예정신고부터 직전 과세기간 납부세액이 없거나 새로 사업을 개시한 경우, 간이 과세에서 일반 과세로 바뀐 개인 일반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없이 확정신고만 하면 된다. 다만, 주사업장 총괄납부 사업자와 사업자단위 과세사업자는 예정신고에서 예정 고지로 바뀐다.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 감면 일정 등급 이상의 친환경건물 및 에너지효율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등급별 구분에 따라 3~15%의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 기간은 최초 인증받은 날로부터 5년간이다. ▲비영업용 승용자동차 소유분 자동차세 인하 한·미 FTA 발효일부터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가 배기량(cc)별로 20원씩 내린다. 1000cc는 2만원, 3000cc는 6만원이 내려가는 셈이다. 자동차세의 30%로 부과되는 지방교육세까지 포함될 경우 세금 부담은 더 완화될 전망이다. ▲지방세 납부체계 개선 지방세 납부체계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고지서 없이도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통장, 현금카드, 모든 신용카드를 이용해 지역구분 없이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 와이파이 때문에… 버스로 GO

    유가 인상과 경기 침체가 미국 내 여행의 풍속도까지 바꿔 놓고 있다. 미국 시카고의 드폴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도시 간 버스인 메가버스나 볼트버스가 항공기나 열차에 비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특히 메가버스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많은 여행객들로 하여금 승용차 여행 대신 버스 여행을 선택하도록 유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치솟는 가솔린 가격으로 승용차 운전 비용이 비싸진 반면 도시 간 버스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비행기나 열차와 비교해서도 운임이 훨씬 저렴하다.”고 전했다. 메가버스와 볼트버스 등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도시 간 버스편은 지난해 589개에서 올해 778개로 32%나 늘었다. 같은 기간 항공편은 1.5%, 열차편은 1.2% 증가에 그쳤다. 터미널이 아니라 차도 정류장에서 타고 내리는 미국의 도시 간 버스는 46년간의 침체 끝에 2006년 이후 인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했으며, 올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구진은 “한때 미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던 도시 간 버스 여행이 이제는 학생과 여성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유한 승객까지 나홀로 여행가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승객이 늘면서 운임도 다소 증가해 종전의 20달러(약 2만 3000원) 미만이던 요금이 35~40달러로 높아졌다. 예를 들면 뉴욕~워싱턴 구간의 메가버스 요금은 17~26달러, 볼트버스는 15~27달러 선이다. 이 같은 추세에 고무된 버스 회사들은 운행편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메가버스는 피츠버그와 애틀랜타에 각각 38편과 29편의 버스노선을 새로 만들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길섶에서] 거짓말/주병철 논설위원

    어릴 적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하다 혼난 기억이 있다. 어느 일요일 아버지가 일보러 나간 사이 타지 말라는 자전거를 타다 그만 타이어가 펑크 나고 말았다. 자전거는 교편생활을 하는 아버지가 학교와 집을 오가며 타던 자가용(?)이었다. 펑크 난 자전거를 슬그머니 있던 자리에 세워뒀는데, 귀가한 아버지가 자전거를 탔느냐고 묻길래 엉겁결에 “안 탔다.”고 했다. 거짓말의 대가는 혹독했다. 집에서 애들이 거짓말을 하다 엄마한테 들켜 혼나는 걸 가끔 본다. 애들을 불러 혼내주고 싶은 마음도 일지만 참는다. 애들은 애들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두 번의 거짓말은 정직함을 배우는 소중한 교육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얼마 전 거짓말을 하던 피의자에게 거짓말탐지기를 들이대니 사실대로 말했다는 기사를 봤다. 상식적인 사람이 거짓말을 끝까지 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애들이나 어른이나 잘못한 건 솔직히 털어놓는 게 상책이다. 요즘은 거짓말이 반성의 미덕도 아니지만 숨긴다고 숨겨지지도 않는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제17회 서울광고대상-고객만족상] “자가용 쉬게 해 고유가 극복”

    [제17회 서울광고대상-고객만족상] “자가용 쉬게 해 고유가 극복”

    지난 2월 리비아발 유가급등을 시작으로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에너지 수입량이 96%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국제유가에 국가경제가 크게 흔들리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에는 당장의 편리함을 위해 에너지를 과소비하는 문화가 팽배해져 있습니다. 특히, 지난 9·15 순환정전사태를 겪고난 바로 이튿날, 최대전력수요가 전일보다 오히려 더 늘어났던 기현상은 우리사회의 에너지 과소비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광고는 공단에서 주최한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 수상작을 일부 각색한 작품으로,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에 대응코자 일반국민께서 바로 실천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고유가를 잠재울 수 있다는 감성적인 광고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강한 메시지전달력이 돋보이는 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 요일제 등으로 일주일에 한 번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승용차 한 대당 3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국가경제뿐만 아니라 가정경제 측면에서도 고유가 위기 극복에 참여하자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이 광고로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고유가’와 ‘에너지절약’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 전재산 기부하고 한달 150만원으로 사는 부자의 사연

    전재산 기부하고 한달 150만원으로 사는 부자의 사연

    돈이 많으면 인생도 비례해 행복해 질까? 최근 한 해외언론에 소개된 백만장자의 사연이 행복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백만장자인 칼 라베더는 작년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하고 지금은 한달에 1,350달러(약 150만원)로 생활하고 있다. 그가 전재산을 기부한 것은 돈이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깨문.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라베더는 어릴때 부터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 돈이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 그러나 그는 문득 자신이 돈을 더 벌기위해 노예처럼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결국 큰 결심을 하게됐다. 라베더는 “하와이에서 오랜시간 머물면서 호텔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내 돈을 보고 친절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며 “긴 시간동안 정말 제대로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아프리카와 남미도 여행했는데 나의 부와 그들의 가난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돼 죄의식을 느꼈다.” 며 “나의 소비행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남은 인생을 편하게 살기 힘들다고 결론내렸다.” 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그의 사업체, 자택, 별장, 고급 자가용을 모두 팔아 제3국을 돕는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라베더는 “인간은 경제적인 성공에 집착할 때 인간다움을 해칠 수 있다.” 며 “난 내자신을 찾기위해 수십년을 소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춘천시, 전국 첫 급행 통학버스 운행

    학생 등교전용 급행 시내버스가 전국 처음으로 강원 춘천에 등장한다. 춘천시는 새해부터 중·고생 등교시간에 맞춰 일부 시내버스를 아파트 등 학생 밀집지역에 투입, 해당 학교로 곧장 실어 나르는 학생전용 급행버스를 운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정규 시내버스 노선이 이곳저곳을 돌아 운행되는 탓에 학생들의 등교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막고, 학부모가 자가용으로 학생을 등교시키느라 가중되는 도심 교통난까지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아파트 단지별로 승강장을 지정해 특정시간에 학생들이 모이면 학교로 바로 등교를 시켜준다. 우선 내년 3월부터 유봉여고와 춘천여고 학생들의 75%가 살고 있는 퇴계, 석사, 신사우, 후평1·2·3동, 강남동, 동내면 등 8개 지역에 7개 노선의 버스가 투입된다. 내년 2학기부터는 춘천고, 성수고, 성수여고까지 9개 노선이, 2013년부터는 강원고, 기계공고, 춘천실고, 춘천농공고, 강원사대부고, 봉의고까지 15개 노선이 적용된다. 춘천지역 11개 모든 고교에 31개 노선이 운영되는 셈이다. 요금은 학생할인 960원,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810원을 받을 예정이다. 춘천시는 주거 밀집지역과 떨어진 지역 학생을 위해 통학택시도 함께 운행할 방침이다. 거주지역이나 학교가 같은 학생들 3~4명이 공동 이용하고 요금은 분담하도록 했다. 매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택시가 오게 되며 학생들은 택시를 타고 등교한다. 이용은 별도의 홈페이지와 학교를 통해 탑승신청을 하면 콜택시 조합에 통지되고, 월 단위 요금을 선입금하는 방식이다. 지자체는 통학택시 운영에 따른 월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게된다. 통학택시는 내년 3월부터 강원사대부고, 봉의고, 강원고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2013년부터 26개 중·고교로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통학택시를 위해 콜택시 1100대 중 희망을 받아 내년에 300대, 2013년 800대를 배정할 계획이다. 또 등교 시간 학생 우선 탑승을 위한 협약을 맺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미 강원고와 유봉여고 춘천여고 춘천기계공고 4개교에 5개 노선이 운영 중인 하교버스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등하교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통학 여건을 위해 1년 여의 준비 끝에 이 같은 운행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통학교통시스템이 정착되면 자가용 통학생이 80%가량 줄어 주변 교통난과 학부모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연봉 1달러’ 美 IT기업 CEO 많아요

    ‘연봉 1달러’ 美 IT기업 CEO 많아요

    애플의 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는 1997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연봉으로 단돈 1달러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는 잡스처럼 연봉 1달러를 받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적지 않다고 CNN머니 인터넷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잡스는 보너스도 받지 않아 잡스는 보너스도 받지 않았다. 애플은 다만 그를 위해 2001년 9000만 달러 상당의 자가용 비행기를 구입하고, 여행 비용을 보전해 줬다. 지난해 그의 항공여행 비용은 24만 8000달러(약 2억 7000만원)였다. 비디오게임 회사인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의 CEO 벤저민 페더도 지난해 말 사임할 때까지 3년간 연봉 3달러와 자동차 보상비용 7050달러만 받았다. 대신 그의 비상장 투자회사 제이니크미디어는 2007년 이 회사로부터 35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받았으며, 지난 3월말 현재 평가액이 1690만 달러로 올랐다. 최근 휴렛팩커드(HP)의 CEO로 임명된 멕 휘트먼의 연봉도 1달러이다. 내년 말 이전에 해고되면 퇴직금은 단돈 1달러 50센트(연봉의 1.5배)뿐이다. 다만 그는 경영성과에 따라 현금 등 보너스로 6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고,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CEO 래리 엘리슨도 급여는 연 1달러이다. 하지만 현금보너스가 1330만 달러에 스톡옵션도 6270만 달러나 되는 것으로 파악돼 실제론 미 IT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래리 페이지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밋 회장도 2005년 이후 연봉은 1달러씩 받고 있다. 슈밋 회장은 개인 경호를 위해 26만 8012달러, 항공비용 4만 3421달러 등을 별도로 받았다. ●경영성과 있을 때만 스톡옵션 받아 CNN머니는 “CEO들 대부분이 엄청난 규모의 스톡옵션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경영성과가 있을 때나 가능한 것”이라며 “따라서 1달러 연봉을 받는다는 것은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인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책임보험 보장한도 제한 없어야”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책임보험(대인보상Ⅰ)의 보장한도를 무한대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종합보험(대인보상Ⅱ)무한 담보에만 가입하면 사망사고 등 중대 교통법 위반을 제외한 중상해 사고를 일으켜도 형사처벌을 면제받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하 교특법)이 운전자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권익위 청렴교육관에서 국토해양부, 경찰청, 학계·보험업계·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책임보험 제도개선을 통한 피해자 보호 강화’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열었다. 보험연구원 기승도 박사는 “자동차 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1981년 제정된 교특법이 당초 취지와 달리 여전히 피해자들을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면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는 책임보험인 ‘대인배상Ⅰ’의 보장한도를 무한 확대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현재 대인배상Ⅰ의 보상 한도액은 사망기준 최대 1억원으로, 자동차 소유자가 책임보험을 초과하는 사고를 내더라도 별도의 담보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피해자는 사실상 보상을 받기가 어렵게 돼 있다. 기 박사는 “고액사고 피해자들이 피해액의 제한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대인배상Ⅱ 가입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교특법이 제정됐으나, 여전히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보험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자가용은 전체 승용차의 4.0%인 64만여대, 영업용은 1.4%인 8000여대가 대인배상Ⅰ에만 단독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피해액이 보상 기준을 초과해 피해자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은 사고 건수도 최근 들어 연평균 1만 8000여건에 이른다. 대인배상Ⅱ 가입자들이 사고를 냈을 경우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기소 면제의 특혜를 받고 있어 운전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등 현행 교특법의 허점도 크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 박사는 “사망이나 중대 교통법 위반 이외의 자동차 사고를 낸 경우 대인배상Ⅰ가입자는 형사상 공소 대상이 되는 반면, 대인배상Ⅱ 무한담보 가입자는 공소제기 대상이 되지 않는 처벌제도 자체가 불평등하다.”고 지적했다. 무보험 차량을 줄이는 방안도 제기됐다. 이경주 홍익대 교수는 “무보험 차량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치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춘선 좌석형 급행 1만원 내고 타라고?”

    “경춘선 좌석형 급행 1만원 내고 타라고?”

    경춘선 좌석형 급행전철의 요금이 1만원 안팎이 될 것이란 소식에 강원 춘천지역 시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춘천시민 “버스보다 훨씬 비싸” 반발 춘천시민들은 17일 오는 12월부터 운행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좌석형 급행열차 요금이 1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이란 소식에 “버스나 자가용 등 다른 교통수단 요금과 비교해 차이가 너무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들도 “지난주 국토부와 코레일의 면담에서 당초 기대했던 5000~6000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위기였다.”면서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교통수단과의 형평성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춘천에서 서울 상봉터미널까지 버스 요금은 8700원, 경춘고속도로는 유류비를 제외하고 통행요금만 5900원(중앙고속까지 포함하면 7300원)이다. 하지만 코레일 등은 춘천에서 용산역까지(97㎞)는 상봉터미널이나 강일IC(61㎞)보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1만원대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많은 예산을 들여 구입한 8량 8편성 좌석형 급행전철의 수익성도 감안해야 한다는 논리다. ●코레일 “예산 들인 만큼 수익성 고려” 이에 대해 춘천시민들은 “같은 철로를 달리는 일반 전동차와 급행전철은 상봉역까지 2600원을 받는다.”면서 “현행보다 3~4배나 많은 요금을 똑같은 철로를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받겠다는 것은 형평성에도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천(강원 춘천) 국회의원은 “국내 최초의 좌석형 급행전철은 의자와 공간 확대, 2층 좌석 등 편익을 고려한다 해도 현행 요금의 2배를 넘어선다면 어떤 근거를 대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해관계가 얽힌 정차역과 종착역은 차치하더라도 좌석형 급행전철 요금에 대해서는 서울과 경기도 국회의원과의 공동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안동-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찾아서

    안동-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찾아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찾아서 안동 여행은 ‘내 나라 여행’의 절정이다. 고리타분한 것으로 오역되곤 하는 전통은 안동에서 비로소 제자리를 찾고 있었다. 하회탈, 고택 모두 오랜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지만, 가까이에서 본 ‘옛 것’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안동 여행은 선비정신을 강조하는 유교의 고고함과 자연과 하나 되라는 도교의 온화함을 배우는 일련의 과정이다. 그곳을 지나간 개개인의 발자취가 조상들이 흩뿌려놓은 과거의 시간과 공존한다. 글 구명주 기자 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PnJ 커뮤니케이션즈 www.pnj21.com 탈 일상을 뒤집는, 해학의 美 민중의 삶을 위로하다 안동 하면 탈, 탈 하면 안동이다. 한국 탈의 진수를 느껴 볼 참이면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의 공연장인 하회마을 내 탈춤 전수관으로 곧장 달려가야 한다. 공연 전 만난 선비 역할의 권순찬 연출국장은 “탈을 딱 쓰면 본연의 나를 버리고 탈의 캐릭터에 도취되는데, 이게 중독인기라. 일단 보이소”라며 명당을 지정해 준다. 공연장 곳곳에는 일본인, 중국인은 물론이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에서 온 서양인도 보였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관객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시선을 집중시키던 사회자가 사라지자, 사물놀이가 울렸다. 강신,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등으로 이어지는 공연 내내 야외 공연장을 이러저리 누비는 광대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오리나무를 곱게 도려내 깎은 반달 모양의 인자한 미소는 보는 이의 마음을 치유해 준다. 특히 턱밑이 미완성된 이매의 웃음은 사실적일 뿐더러 그의 대사 또한 코믹해 등장만으로도 공연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이매 이놈아야, 니 여서 머하노. 내가 아까 니보고 선비 데리고 오라 안 카더나” 초랭이의 핀잔에도 이메는 연신 “머라꼬 히히히 흐흐흐”라 받아칠 뿐이다. 탈놀이가 가장 성행했던 때도 신분질서가 사람 위에 군림했던 조선 중기가 아니었던가. 기존 질서에서 권위를 내세우는 양반, 선비, 중은 탈놀이에서 희화화의 대상에 불과하며 가부장제, 신분제 등으로 억압받던 할미, 초랭이, 백정 등은 오히려 주도적으로 제 할 말을 당차게 내뱉는다. “분홍치마 눈물 되고 다홍치마 행주 되네, 삼대독녀 외동딸이 시집온 지 사흘 만에 저 양반집 씨종살이, 씨종 살고 얻은 삼을 짜투리고 어울쳐도 삼시세때 좁싸래기” 할미의 한 서린 타령부터 “중놈이 부네하고 요래요래 춤추다가 중이 부넬 차고 저짜로 갔잖니껴”라는 간들간들 초랭이의 주접까지 대사 하나하나가 압권이다. 민중의 삶을 긍정하고 위로했던 우리네 탈의 힘이다. 양반들도 평민들의 탈놀이를 암묵적으로 인정했다고 하는데, 탈놀이로나마 억압됐던 감정을 표출하고 다시 순응하는 삶으로 돌아올 것을 종용했기 때문이란다. 탈춤이 끝나고 누구는 다시 안동 여행길로, 누구는 집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촐랑촐랑 초랭이 역할을 했던 서봉교씨의 얼굴에는 땀이 흥건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배운 탈놀이를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 하고 있다. 고향인 안동을 훌쩍 떠났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 봉교씨에게 탈놀이는 숙명이 되었다. 그는 안동을 지키며 춤을 출 거라 말했다. 그날의 탈놀이는 끝났지만 내일도 모레도 새 공연의 막이 오를 것이다. 1 한국적인 멋은 ‘조화’라는 단어에 응축된다. 특히 안동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다 2 ‘초랭이’ 서봉교씨 3 ‘선비’ 권순찬 연출국장 4 가부장제를 꼬집는 할미의 타령 5 턱밑이 미완성된 이매탈은 웃음이 사실적이다 가장 한국적인 탈이 세계적이다 탈의 신비로움을 일찌감치 알았던 인간들은 문명이 발달하기 전부터 탈을 이용했다. 탈은 전세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세계인의 유산’인 셈이다. 그러나 세계 공통으로 얼굴에 쓰는 ‘탈’이라 할지라도 저마다 생김새와 기능은 천차만별이다. 탈을 절대적이고 상대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하회마을 입구에 위치한 하회동 탈 박물관을 가야 한다. 총 3개의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는 탈 박물관을 둘러보면 ‘세계 속의 한국 탈’이 보인다. 탈은 악귀를 쫓거나 자신이 믿는 신을 향한 일종의 의식에 이용됐다. 박물관 제2전시실의 아시아 탈이 이를 반증한다. 중국의 ‘나희가면’이 붉은 기운을 담아 역병과 잡귀를 몰아내는 역할을 했는가 하면 티벳, 몽골 등지의 챰가면은 라마교 사원에서 연행되는 종교 의식 때 활용됐다고 한다. 서양의 탈은 아시아의 탈과도 약간 다른데, 귀족문화를 반영해 겉이 상당히 화려하지만 정작 표정은 추상적이고 밋밋하다. 제1전시실을 빼곡하게 메우고 있던 한국 탈은 달랐다. 한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탈 역시 다른 나라의 탈처럼 잡귀를 쫓거나 장례의식에 이용되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본주의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국의 탈은 종교적으로 편향돼 있지 않을 뿐더러 단지 인간이 또 다른 인간을 형상화한다. 그것은 계층과 계급을 뒤집고, 양과 음의 융합을 이루는 ‘조화’를 추구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 clip. 2011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속으로 따라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4년 연속으로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에서도 신명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탈을 쓰고 행진하는 ‘미친 퍼레이드’에 어울리거나, 총 상금 7,000만원이 걸려 있는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의 우승을 노려 봐도 좋겠다. 일시 매년 9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열흘간(2011년 9월30일~10월9일) 주최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장소 안동 시내, 탈춤공원, 하회마을 등 문의 054-841-6397 www.maskdance.com 고택 불편해서 매력적인 역설의 美 고택古宅을 한자어 그대로 직역하면 옛 집이다. 옛 것이라면 손을 저으며 새 것을 찾는 사람들이 갑자기 왜 고택을 찾는단 말인가. 안동의 어느 고택 주인은 도시인들이 고택에 대한 환상으로 숙박을 시도했다가 벌레, 화장실 등을 이유로 하루도 안 돼 떠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물론 최근에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새로 지은 고택도 많지만, 고택을 잘 꾸며진 한옥 펜션 정도로 착각해서는 곤란하다. 불편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불편해도 끌린다. 무섭게 하늘로 치솟은 아파트 숲에서 살던 도시인에게 고택은 가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넉넉하게 터를 잡고 옆으로 널찍하게 들어서 있는 ‘고택의 아우라’. 그저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고택의 본고장 안동에는 몇백년에 걸쳐 제 자리를 지켜 온 ‘명품 고택’이 있다. 1 ‘간재정’은 간재종택의 정자로 투숙객들의 인기 휴식처다 2 간재종택의 종손인 변성렬씨 가문의 향기 ‘원주 변씨 간재종택’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의 마을은 금제琴堤, 검제黔堤라는 별칭과 더불어 영원히 재앙이 없는 땅으로 불려 왔다. 안동 3대 성씨인 안동 김씨, 권씨, 장씨의 시조묘가 들어선 이곳에 간재종택도 마을을 지키고 있다. 원주 변씨 간재종택은 임진왜란의 공신이자 ‘하늘이 내린 효자’로 불렸던 조선중기의 학자, 간재 변중일의 종택과 정자다. 종손인 변성렬씨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매 주말 종택을 찾고 있었다. 11남매와 그 가족들이 다 모이는 날에는 종택이 꽉 찬다. 제사만 14번이다. 반복되는 하행길이 쉽지만은 않을 텐데, 그는 “종손의 삶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 했다. 간재종택은 투숙객들이 원할 경우 다도시간을 마련한다. 방문했던 날에도 때마침 일일 차茶교실이 열리고 있었다. 차를 연구하며 경주에서 찻집을 운영 중인 강청원 선생은 1인 다기로 차를 우려먹는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차 뚜껑을 열 때는 안에서 밖으로, 잎차를 뜰 때는 항아리 벽을 향해 왼쪽으로 틀면서, 거름망을 뺄 때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떨어뜨린 후에….” 규칙의 연속이었다. 차 예절이 낯설기만 한 간재종택 투숙객들도 자신의 앞에 놓인 1인 다기를 이용해 잎차를 우려냈다. 1분30초. 차가 가장 맛있게 우려내지는 시간이란다. 1분30초라는 시간은 길게만 느껴졌다. 티백 차에 익숙한 탓이기도 했지만 종택에서는 유독 시계바늘이 느리게 걸었다. 종택에 머무는 동안은 느리게 가는 시간을 그저 즐기면 된다. 종택 구경 자체가 타지인에게는 하나의 볼 거리였다. 간재종택은 정침, 별당, 사당, 정자가 하나를 이룬다. 가옥은 ㅁ자형으로 ‘근심을 없앤다’는 뜻의 무민당無憫堂과 안채, 사랑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당이 안채 뒤쪽에 서 있다. 종택을 나오면 바로 앞에 국화 다랑이 밭이 있다. 선비의 기상을 빼닮은 국화꽃뿐만 아니라 분홍빛 흠뻑 머금은 백일홍이 마을 곳곳에서 하늘하늘 가지 손을 흔든다. 마치 백일홍이 몸을 간질간질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국화밭을 따라 올라간 끝에 호젓이 앉아 있는 간재정은 투숙객들의 이색적인 쉼터가 되고 있다. 객실료 큰방 4실 4~5인 기준 10만원, 작은방 4실 2~3인 기준 5만원 찾아가는 길 | 자가용 서안동 톨게이트→송야사거리(봉정사, 서후 방면)→원주 변씨 간재종택 대중교통 안동 초등학교 정문 서쪽편 버스 정류장에서 51번 버스 이용(30분 소요) 주소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162 문의 054-852-2345 www.간재종택.com 3 간재종택은 주변 경관과 묘하게 잘 어울린다 4 병산서원의 만대루나 입교당에 올라서면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5 부용대 층길에서는 하회마을과 줄기차게 흐르는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 폭의 그림 속 ‘병산서원 주사’ 병산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권율 등 명장을 등용한 문신 겸 학자 서애 류성룡 선생이 후학들을 양성하던 곳이다. 서애선생이 세상을 뜬 후 제자들이 ‘존덕사’를 지어 위패를 모셨다. 병산서원은 유생들이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던 입교당, 기거하며 공부하던 동재와 서재, 행사를 치르던 만대루, 인쇄 목판을 보관하는 장판각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만대루나 입교당에 올라서면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병산이 이름 그대로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고 낙동강이 그 앞을 잔잔하게 흐른다. 병산서원의 우측에 들어선 것이 바로 병산서원 주사廚舍다. 병산서원 주사는 서원이 지어질 때부터 병산서원 관리인의 집이었다. 병산서원의 현 관리인도 본래 이곳에서 생활을 했으나 지금은 병산서원에서 가까운 곳에 따로 기거 중이다. 일반인이 고택을 찾기 전 이곳은 빈집인 셈이다. 사람의 온기가 없어서인지 병산서원 주사는 적막하다. 적막을 깨는 것은 사람들의 웃음소리였다. 대청마루에서 주전부리를 즐기며 피우는 ‘이야기 꽃’은 평소보다 더 소중하다. 도시보다 빨리 찾아오는 시골의 밤, 잠자리에 들면 한옥 특유의 향이 코 끝을 미세하게 자극하고 풀벌레 소리가 귀에 맴돈다. 방에 놓인 작은 TV에는 온갖 채널들이 나온다. 타임머신을 타고 고택을 갔건만, 속세의 시끄러운 소리에 자유롭기란 힘들다. 실제 낯선 온돌방에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리모컨을 돌리다 자신도 모르게 스르륵 잠이 든다고 한다. 3칸 대청이 마당과 바로 마주하고 있으며 큰 방 하나, 작은 방 3개가 있다. 마당을 기준으로 좌우가 정확히 대칭을 이뤄 안정감을 준다. 객실료 큰 방 4~5인 기준 8만원, 작은 방 3~4인 기준 5만원, 전체 대여 28만원 찾아가는 길 | 자가용 서안동 나들목→34번 국도(예천 방향)→하회마을 방면→병산서원 대중교통 안동시외버스터미널 길 건너편에서 46번 버스 이용 주소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 문의 054-853-2172 www.byeongsan.net T clip. 안동 음식 4대 천황 1. 헛제사밥 각종 나물이 아삭아삭 씹히는 비빔밥과 삼삼한 탕국이 일품이다. 헛제사밥은 제사음식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2. 간고등어 내륙지방까지 생선을 옮기다 보니 염장처리가 필수였다. 안동 간고등어 한 마리면 밥 한 공기 뚝딱. 3. 버버리찰떡 버버리찰떡의 버버리는 벙어리의 안동 방언이다. 1920년대 김노미 할머니가 안동시 안흥동 철길 밑에서 찰떡에 고물을 묻혀 팔던 것이 원조로 지금도 손으로 직접 떡메를 치고 고물을 일일이 붙여 만든다. 4. 안동찜닭 찜닭의 고유명사가 되어 버린 안동찜닭. 간장이 배인 한입 크기의 닭과 감자, 대파, 시금치가 잘 어울린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거리 구걸’ 中거지, 알고보니 억대 연봉자?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중국의 한 거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등 복수의 현지 언론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베이징 중심부의 상업거리인 시단(西單)에서 매일 구걸을 하는 일명 ‘시단커토왕’. 네티즌들이 ‘머리를 조아린다’는 뜻의 단어를 써서 지은 별명이다. 이 거지는 항상 상의를 탈의한 채 구걸을 하며, 행인들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쉴 새없이 절을 한다. 그의 ‘노력’에 눈길을 돌린 시민들은 오고가며 1위안(185원)짜리 지폐 한 장이라도 적선하는데, 놀라운 것은 그가 이렇게 벌어들이는 ‘수입’이 시간당 평균 1000위안(18만 5000원)정도라는 주장. 이 같은 주장은 그의 하루를 유심히 살펴본 한 남성이 “베이징에 호화로운 집이 두 채, 고급 자가용이 4대, 시간당 4000위안을 버는 거지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퍼져나갔다. 많을 때는 4000위안이 넘기도 하며, 이를 토대로 계산했을 때 그의 ‘연봉’은 120만 위안(한화 2억 2000만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네티즌이 올린 글은 수 십 만 네티즌에게 즉각 전달됐고, 일부에서는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간에 4000위안을 받으려면 평균 40명에게 100위안짜리 지폐로 1분 30초마다 한 명꼴로 적선을 받아야 하는데 상식적으로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 일부 네티즌들은 “거지들의 구걸을 탐탁지 않아 하는 일부 언론과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 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진위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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