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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늘 친절했던 맥도날드 직원에 자동차 선물한 단골 손님

    [월드피플+] 늘 친절했던 맥도날드 직원에 자동차 선물한 단골 손님

    늘 웃으며 손님을 맞아준 맥도날드 직원이 자동차를 선물 받았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CBS는 캔자스주 사우스 허친슨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있었던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일하는 비키 앤더슨(53)은 94년식의 낡아빠진 자가용을 끌고 출퇴근을 해왔다. 하도 오래된 차라 창문조차 열리지 않았고, 지난 11월 출근길에는 급기야 길 한가운데서 멈춰섰다. 비키의 차가 수리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동료들이 돌아가면서 그녀를 픽업했지만, 더이상 부담을 줄 수 없었던 비키는 퇴사를 심각하게 고려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단골 고객인 크리스 앨리스가 매장을 방문했다. 사냥 이야기를 하며 친해진 크리스와 비키는 그날도 평소처럼 안부를 주고 받았고, 비키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어디 싸게 파는 차 없냐고 흘러가듯 물었다. 크리스는 “내가 자동차를 사주겠다”고 호언장담했고 비키는 기분 좋은 농담이라며 웃어 넘겼다.  그리고 지난 9일, 아들 조쉬와 함께 매장을 다시 찾은 크리스는 비키에게 차키 하나를 건넸다. 중고차 매장에서 일하는 아들 조쉬를 통해 싸게 구입한 자동차를 선물한 것. 너무 놀라 얼어붙었던 비키는 이내 앨리스 부자를 껴안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비키는 “갑자기 하늘에서 차가 떨어졌다”고 기뻐하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크리스는 “당신의 미소와 포옹으로 충분하다”며 비키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비키의 동료들은 “창문이 열리는 차”라며 축하했고, 해당 장면을 찍어 유튜브에 공유했다. 해당 매장을 이용하는 한 고객은 “비키는 갈 때마다 늘 친절했다. 거저 얻은 행운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튜브 이용자는 “좋은 사람이 많다.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며 감동을 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택시-카풀 업계 극한 갈등 무슨 일이? 한방에 정리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택시-카풀 업계 극한 갈등 무슨 일이? 한방에 정리

    지난 22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출범했습니다. 그간 많은 진통이 있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꼭꼭 씹어보겠습니다. 우선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마련됐다는 건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갈등이 상당히 심했다는 거겠죠. 그럼 왜 서로 관계가 틀어졌냐.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카카오모빌리티라는 회사가 카풀, 그러니까 승차공유서비스라고 하는데 출퇴근 시간에 방향이 같은 사람끼리 차를 타고 가게끔 하는, 뭐 이런 식의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도 모집하고, 정식출시는 아니지만 우선 시범서비스도 시작하고 말이죠. 그런데 택시업계가 “카풀 업계가 법을 위반하면서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 한다”, “2005년부터 택시의 수를 제한하는 택시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카풀 규제를 풀어주는 것은 모순이다”라며 반발한 겁니다. 택시 운행을 멈추고 광화문, 여의도 등에서 파업을 하고, 안타깝지만 두 분의 택시기사가 분신자살을 선택하기도 하고요. 시민들이 택시에 불만이 높은 지금, 카풀로 몰려가버리면 택시업계는 힘들어지잖아요. 여하튼 이런 상황 속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시범서비스도 중단하고, 정식 서비스 출시도 무기한 연기를 했습니다.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명분이 마련 된 겁니다. 지금까지의 전체적인 흐름은 이렇고요. 사실 카풀업계가 승차공유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건 애매한 법 때문입니다. 현재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보면 81조에 ‘자가용자동차를 돈을 받고 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임대해서는 안 되고 누구도 이를 알선해서는 안 된다’라고 돼 있습니다. 택시운전사들이 끄는 사업용 자동차만 돈을 받고 운행할 수 있거든요. 81조만 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개인 자동차 운전자를 모집해서도 안 되고 사업 자체를 할 수 없는 거죠. 그런데 법의 예외 조항을 보면 ‘출퇴근 때 자동차를 함께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오전 6시부터 8시인지, 9시인지 정확히 시간도 명시가 안 돼 있고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카카오모빌리티가 마음만 먹으면 ‘출퇴근 시간이 뭐 정해져 있지도 않은데 하루 24시간 언제든 운행해도 되겠다’고 나설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이렇게 하지는 않았지만, 법적으로는 그런 허점이 있는 겁니다. 현재 야당을 중심으로 예외조항을 삭제하는 법안, 출퇴근 시간을 명확히 규정하는 법안 등이 국회에 발의 된 상태입니다. 양측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출범시켰지만 이견을 좁히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당(더불어민주당)·정부(국토교통부)·택시업계·카풀업계가 참여하는 데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택시산업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2월 국회에서 입법할 부분은 하겠다”며 ‘택시업계 달래기’에 나섰지만 택시업계는 ‘카풀 문제부터 결자해지하라, 택시업계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건 나중’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회의는 고성이 오간 끝에 비공개 전환 1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사실상 정부 여당은 사회적 합의를 우선시 하며 각 주체들을 자리에 불러 모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공유경제가 필요하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 택시업계와의 간극을 줄이기는 쉽지 않을 듯 한데요. 그만큼 국회의 갈등조정 능력이 힘을 발휘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갈등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팟티’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팟티 접속하기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원도의 힘, 겨울 - 화천 산천어축제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원도의 힘, 겨울 - 화천 산천어축제

    # 에↗ 오↘ 에~~~~~오! 올롸잇! 뜬금없는 광경이다. 극장도 콘서트장도 아닌 분명 산천어가 얼음판 위에 펄떡 펄떡 미끄러지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이다. 야외 라디오 스피커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2018>의 ‘에오’가 흘러나오자 낚싯대를 손에 든 도시어부(?)들이 따라 외친다. ‘에오’를. 이제 ‘대~한민국 짝짝짝’에서 ‘에오’로 국민 구호가 바뀐 듯하다. 직경 20cm의 얼음 구멍 사이로 챔질을 분주히 하며, ‘에오’를 따라 외치는 이곳은 북한강 흐르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 여하튼. 영하 12도다.시작은 미약했다. 2003년 1월 11일 화천군 번영회에서 겨울 한철, 마을 살림에 좀 보탤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겨울 낚시 체험 행사를 연다. 결과는 대박이다. 22만 명이 다녀간다. 입소문을 타고 2008년에는 130만 명이 찾아온다.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다. 여기에 더해 2011년 미국 CNN은 화천 산천어 축제를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라는 엄지척 기사마저 호들갑스럽게 뽑아낸다. 어느덧 화천 산천어 축제는 일본 삿뽀로 눈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더불어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의 하나로 이름을 알린다.급기야 2017년 산천어 축제는 173만 명이 모여들었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타이틀마저 거머쥔다.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9 글로벌 육성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다. 이제 화천은 외박, 휴가 나온 군인들이 삼삼오오 중국집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복귀시간을 안타까워하는 마을이 아니라 세계축제협회(IFEA)가 선정한 인구 5만 이하 축제도시로 변모하였다. 산천어가 화천을 바꾸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에는 행사 종류도 무궁무진 다양해서 계획부터 잘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 메인 슬로건이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 Unfrozen Hearts, Unforgettable Memories'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3개면 일원에서 진행되는 산천어 축제는 얼음낚시 행사와 더불어, 루어낚시, 맨손잡기, 밤낚시, 눈썰매, 봅슬레이, 얼음축구, 피겨 스케이트, 버블슈트체험 등 겨울철 얼음과 관련된 놀이는 다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쯤 되면 겨울왕국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겨울 체험은 다 모아놓았다.2017년에 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 발표한 ‘강원지역 겨울축제의 성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겨울축제 개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806억원, 부가가치유발은 1,659억원, 고용창출은 3,67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도내 지역의 겨울 축제 방문객 유치효과는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기에 가장 규모가 큰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많이 담긴 행사이기도 하다.하지만, 화천 산천어 축제의 규모가 커질수록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원래 영동지방에서만 자생하던 1급수 서식 어종인 산천어를 오직 축제만을 위해 전국 10여 군데 넘는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아 축제에 활용한다는 점, 무분별한 낚시 상황에 따른 동물권리에 대한 이해 충돌,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 만료 후 축제장의 생태계 복원과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굳건히 서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또 하나의 과제이기도 하다.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옷차림은 준비를.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 137 - 전 구간 무료 셔틀 버스 주말(토·일) 수시 운행 (09:00부터 19:00까지) - 주말 자가용 이용 시 주차시설과 행사장과의 거리는 많이 멀다. 4. 감탄하는 점은? - 너무나 많은 축제 인파. 특히 주말이면 산천어보다 사람이 더 많은 듯.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유명한만큼 방문객도 많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얼음낚시터,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산천어회와 구이(마리당 2000원), 행사장 밖 화천 시내 음식점들이 많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 9. 강원도 겨울 축제는? - 평창송어축제, 인제빙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간단한 빙판 낚시지만 인생의 한 면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다. 어떤 이는 한 시간 내에 10마리를, 어떤 이는 6시간동안 단 한 마리도 못 잡는 경우도 있다. 후자가 필자다. 산천어낚시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테러리스트로 오인…눈앞에서 가족 잃은 파키스탄 9세 소년

    테러리스트로 오인…눈앞에서 가족 잃은 파키스탄 9세 소년

    파키스탄의 9세 소년이 테러리스트로 몰려 경찰의 위협을 받은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BBC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 라호르에 사는 우마이르 칼릴(9)이라는 이름의 소년은 최근 부모 및 12살 누나와 동생, 그리고 부모의 친구들과 함께 타 지역에서 열리는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칼릴 일가족이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IS(이슬람국가) 진압 작전을 펼치는 정부소속 대테러국(CTD) 경찰이 이들을 에워쌌다. 경찰은 이들을 테러리스트라고 의심하며 총으로 위협했고, 우마이르의 아버지는 경찰에게 가진 돈이라도 줄테니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결국 CTD 경찰은 일가족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 일로 현장에서 우마이르의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그리고 함께 탑승했던 아버지의 친구들이 사망했다. 총격에서 살아남은 우마이르 및 어린 동생 2명은 CTD에 의해 인근 주유소로 끌려갔다가 그곳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뒤 조사를 받은 우마이르는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던 형 자릴과 재회했고, 이들은 숨진 가족이 테러리스트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결혼식에 가던 중 눈앞에서 가족을 잃고 겁에 질린 채 눈물을 흘리는 9살 소년의 모습은 현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경찰의 과잉진압과 테러리스트 선별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사건 당시 현장의 목격자들이 공개한 영상은 별다른 저항이 없는 우마이르의 가족들이 경찰에 의해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 포함돼 있어 더욱 논란이 커졌다. 현장에서 총격전에 가담했던 경찰들은 우마이르의 아버지가 먼저 총기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우마이르의 아버지는 차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운전석에 앉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파키스탄 정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자신의 SNS에 “나는 지금 자신의 눈앞에서 가족을 잃은 어린아이를 보고 있다”며 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펀자브 경찰 측은 만약 사망자들이 무죄로 밝혀질 경우, 총격을 지시하고 가담한 경찰에게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흥하늘휴게소 인근 환승주차장 조성… 강남·성남·인천공항 방면 편리해진다

    시흥하늘휴게소 인근 환승주차장 조성… 강남·성남·인천공항 방면 편리해진다

    경기 시흥시는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이용자의 주차편의를 위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에 ‘하늘휴게소 환승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늘휴게소 환승주차장은 시흥시 조남동 193번지 일대에 있으며 주차장 104면과 보안등, 주차관제시스템을 완비했다. 하늘휴게소에서는 광역버스 3개 노선과 공항버스, 직행버스 각각 1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강남과 인천·성남 방향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이 광역버스 등을 타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해 하늘휴게소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있다. 그러나 하늘휴게소에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주변 도로에 주차해 인근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가져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와 시흥 하늘 휴게소 하부에 환승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시는 주차장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하늘휴게소 광역버스 운영 노선에는 광역버스 9100번(인천 중구~서울 강남)을 비롯해 9200번(인천 연수~서울 강남), 9201번(인천 연수~서울 강남), 공항버스 5000번(인천공항~성남 판교), 직행버스 8106번(부천 종합터미널~성남 분당) 등이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카카오 카풀 잠정 중단했는데...택시단체 “카카오 고발 검토”

    카카오 카풀 잠정 중단했는데...택시단체 “카카오 고발 검토”

    카카오가 택시업계와의 대화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여당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달라면서 택시업계에 손을 내밀었지만 택시업계는 카카오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을 고집하고 있다. 김태환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사무처장은 15일 “카카오 카풀 시범 운영 중단은 카카오가 국토교통부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으로 환영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국토부가 ‘내부 문건 보도’에 대해 납득할 조치를 하지 않는 한 택시 4개 단체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일보는 국토부가 택시단체의 문제점을 언론에 제기하고, 택시단체 집회 등에는 대응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내부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해당 내용은 국토부 내에서 논의·보고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김 처장은 국토부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면서 “보도가 거짓이라면 거짓 기사를 낸 언론사를 (국토부가) 고발하는 등 납득할 만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자가용 유상운송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에서 자발적으로 고발인 1만명의 서명을 모았으며 법률 검토를 마치면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카카오가 한발 물러선 셈이다. 이후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는 택시산업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전향적인 정부 대책을 우선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말까지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분신’ 택시기사 유언 “카카오, 상생한다면서 택시기사 착취”

    ‘분신’ 택시기사 유언 “카카오, 상생한다면서 택시기사 착취”

    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며 분신해 숨진 60대 택시기사 임모(64)씨가 미리 녹음한 유언에서 카카오와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유언에 따르면 임씨는 “카카오는 당초 택시와 상생을 약속했으나 지금은 (택시에서는) 콜비 챙기고 대리기사는 수수료를 20% 착취하고 있다”면서 “택시기사들이여, 다 일어나라. 교통을 마비시키자”라고 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임씨는 “문재인 정부는 알고 있는가. 비정규직 문제, 말만 앞세우는…”이라며 “국민들은 다 죽어도 괜찮다는 말인가. 나는 더 이상 당신들 밑에서 살기 싫다. 저 멀리서 지켜보겠다”고도 했다. 임씨는 수첩에 적은 메모를 통해서는 “카풀의 최초 도입 취지는 고유가 시대에 유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가용 자동차를 함께 타자는 운동의 일환이었지만 변질했다”면서 “택시업계와 상생하자면서 시작된 카카오가 택시(시장을) 단시간에 독점해 영세한 택시 호출 시장을 도산시키고”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택시기사 최모씨의 분신에 이어 한달 만에 또 분신 사망이 발생하자 택시업계 4개 단체는 ‘결사항전’을 선언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등 택시 4개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임 열사는 평소 여야 정당이 카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평소에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힘 없고 권력 없는 택시 종사자의 외침을 저버린 정부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제3, 제4의 열사들이 나오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 택시 가족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대통령에게 택시 4개 단체와의 면담도 요구했다. 비대위는 “우리는 카카오 카풀 운행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카카오에 요구했으나, 카카오는 불법 카풀 영업을 계속하며 이를 거부하고 있어 현재의 사태를 초래했다”면서 카카오 역시 비판했다. 그리고 “불법 카풀 영업의 즉각 중단을 재차 요구한다”면서 “불법 카풀 영업의 중단이 없으면 일절 대화를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개 단체는 사망한 임씨의 장례를 ‘택시단체장’ 7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택시 10대에 탑승해 청와대로 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 건물주+외제차 논란 해명 “소유한 차 없어”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 건물주+외제차 논란 해명 “소유한 차 없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외제차 논란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청파동 피자집 사장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방영되었던 회차에서 손님 응대와 업장의 위생 상태가 미흡하였던 점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개업한 지 석달이 채 안 되었을 때 촬영 섭외가 들어와서 여러 가지 면에서 서투른 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하여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먼저 사과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고가 외제차 소유 루머에 대해서는 “한 네티즌이 허위 정보를 게시하여 점차적으로 유포된 거짓”이라며 “저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이 없으며 과거에도 페라리와 같은 고가 외제차를 소유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며 매일 매일 부단히 노력하고 있사오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청파동 피자집 사장은 지난 ‘골목식당’ 방송에서 시식단을 대하는 무례한 태도, 성의 없이 대충 만든 것 같은 음식 등으로 백종원과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그가 건물주이며 고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골목 상권을 살려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취지의 ‘골목식당’과는 부합되지 않는 출연자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피자집 사장은 직접 고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해명글을 올렸다. 하지만 건물주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요일의 서재]북한 전문가들이 말하는 지금의 북한과 통일, 그 이후

    [금요일의 서재]북한 전문가들이 말하는 지금의 북한과 통일, 그 이후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관련 책은 꾸준히 나온다. 북한 관련 책 저자는 크게 세 부류다. 탈북 출신이거나 북한에 많이 가봤거나, 북한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한 이들. 이번 주 ‘금요일의 서재’는 신간 가운데 탈북 출신 기자가 쓴 ‘조선 레볼루션’, 북한에 많이 드나든 목사가 쓴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 북한 전문가가 쓴 ‘정세현, 정청래와 함께 평양 갑시다’를 꼽았다. ●2029년 통일된다면=‘조선 레볼루션’(서울셀렉션)은 탈북 출신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가 10년 후인 2029년을 예견하며 쓴 책이다. 저자는 북한 최고 교육기관인 김일성대학교를 졸업했지만, 탈북해 2003년부터 기자로 일하며 북한 관련 기사와 칼럼을 쓰고 있다. 저자는 통일 후 김정은 체제 붕괴를 가정하고 21세기 북한을 이끌어갈 선진 시스템 구축 방법을 모색한다. 저자는 북한 체제가 불안함에도 여전히 유지되는 이유에 관해 “철저한 수용소식 체제에 기반을 두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결과적으로 통일은 민중봉기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며, 우리가 이에 맞춰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한과 한국에서 살아본 저자는 통일 이후 경제뿐 아니라 정치, 행정, 사법, 교육, 국방, 복지, 언론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의견을 내놓는다. 한국의 제도와 시스템이 북한에 고스란히 적용될 수 없다는 점을 우선 지적하고, 적절한 방안을 모색한다. 예컨대 정치 체제는 북한이 기존 정치체제 대신 전문가들이 이끄는 위원회 체제를 예상하고, 이에 맞춰 필요한 준비가 무엇인지 강조하는 식이다. 의견 일부는 다소 이상적인 측면이 있지만, 다른 북한 관련 책보다 나름 전문성을 갖췄다. ●평양, 가보니 달랐다=미국에서 NK Vision 2020을 설립해 남과 북을 왕래하는 통일운동가 최재영 목사가 직접 북한을 수차례 오가며 겪은 일을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가갸날)로 엮었다. 저자는 재미교포로 지난 10년 동안 북한을 가장 빈번히 방문한 사람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분단 이후 최초로 남과 북의 국립묘지를 모두 탐방한 사람’, ‘분단 이후 북측 교회에서 가장 많이 설교한 사람’, ‘분단 이후 현존하는 북측 종교시설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저자는 우리가 아는 북한이 최근 들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변화고 있다고 설명한다. 평양 시내에 자가용 물결이 날로 늘어가며, 심지어 상습 교통정체가 일어난다는 것. 결국 폐쇄회로(CC)TV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한 음식점은 메뉴판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한다. 이탈리아식 피자집(별무리), 비엔나식 커피 프랜차이즈점(Helmut Sachers Kaffee)도 문을 열었다. 북한 주민은 스마트폰(아리랑)으로 로동신문을 읽고 게임을 즐긴다. 보급된 휴대전화의 수효가 600만 대에 이른다.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보내고 화상통화를 한 저자의 이야기, 박정희 대통령을 다룬 북한 TV드라마, 한국전쟁에서 월북한 소설가 이광수가 언제 사망하고 어디에 묻혀 있는지 등에 관한 이야기 등이 소소하게 재밌다. ●전문가의 평양 안내서=통일이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통일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정세현과 외교·안보전문가 황재옥,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모여 ‘정세현, 정청래와 함께 평양 갑시다’에서 논한다. ‘평생 통일을 생각해온 최고 전문가들이 그린 통일 한국의 청사진이자, 평화의 한반도에서 신나고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충실한 안내서’라는 설명이 눈에 들어온다. 세 명이 공동으로 쓰느라 한 주제가 아니라 여러 주제로 묶였다. 1부 ‘가보자’, 2부 ‘해보자’, 3부 ‘만나보자’, 4부 ‘알아보자’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평양 시내를 ‘국빈 코스’로 안내한다. 정청래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기를 통해 기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 색다른 경험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평양에서 치킨집을 운영했던 사업가와 남북경협 실무자 인터뷰가 실렸다. 북한에서 사업한다면 어떤 것이 성공할지에 관한 내용을 주목해봄직 하다. 3부에서는 평양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게 듣는 ‘평양 시민이 사는 법’,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김창수 사무처장이 말하는 남북 교류 이야기가 담겼다. 4부에서는 정세현과 황재옥이 한반도 문제 50년 역사를 분석하고, 미래 50년을 전망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카풀’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승복 방안 도출해야

    어제 전국 대부분의 택시들이 멈췄다. 대신 서울 여의도는 자가용 불법행위라는 ‘카풀’ 반대를 외치는 12만여명의 택시기사들로 넘쳤다. 올 들어 세 번째 택시 파업이다. 큰 혼란은 없었으나 택시를 이용하려던 사람들은 불편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정부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여당 TF 등 당정과 업계가 1년 넘게 택시·카풀 상생 방안을 모색했으나 성과는 없다. 언제까지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을 지켜봐야 하나. 정부가 욕먹을 각오를 해서라도 중재안을 내야 한다. 현행법을 토대로 공유경제 활성화와 교통서비스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하면 된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운송을 금지하나 출퇴근 때는 허용한다. 1994년 법 제정 당시 유류 사용 억제와 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을 독려하는 취지였다. 지금은 교통환경이 더 복잡하다. 대중교통망 확충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이용도 늘면서 교통체증 등 사회적 문제는 심각해졌다. 그런데 택시는 불친절과 승차거부 등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 행태가 여전하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고 승차공유 시스템이 나왔다. 정부가 출퇴근 시간대를 정해 유류비 정도를 내는 선에서 카풀업을 허용하면 된다. 또 법인택시 기사의 사납금제 폐지 및 월급제 추진 등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장 방안을 마련하면 될 것이다. 법인택시의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세제 혜택 등 간접 지원 방식으로 풀 수 있을 것이다. 모빌리티 업계는 유연근무제 도입 등으로 출퇴근 시간대가 다양해졌다는 점을 내세우며 운행 시간 제한에 부정적이나 시행부터 한 뒤 평가할 일이다. 정부가 이러한 합리성을 토대로 중재안을 내면 택시업계나 모빌리티업계는 이를 존중하고 승복해야 할 것이다. 택시·카풀 해법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정부는 중재자로서 양측과 끝장 토론을 해서라도 반드시 결론을 내기 바란다.
  • 내포신도시 에드가타운, 주차장 100개소 추가 신설..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해

    내포신도시 에드가타운, 주차장 100개소 추가 신설..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해

    충청남도 홍성과 예산 지역을 공유하는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지 6년이 지났다. 신도시 발전이 순조롭게 이어지는 듯하지만, 여전히 예산군 관할 주차난이 문제점 중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내포신도시 인근 주민들은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대중교통만으로 내포신도시에 찾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내포신도시에 자가용을 이용하여 찾아오더라도 주차장이 부족하여 주차난을 겪어왔다. 실제로 지난 11월 김석환 홍성군수가 양승조 도지사를 찾아가 ‘복지수도 충남’ 건설을 위해 공용주차타워 설치 등 다양한 안건을 건의할 만큼,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매일 찾아오는 방문객에 비해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주차장은 물론이고, 상가 주변 도로까지 주차된 차로 인해 꽉 찰 정도이다. 특히 일평균 2,000명 이상의 방문객 수를 기록할 정도로 내포신도시 내 최대 상권인 에드가타운은 앞으로 더 많아질 방문객 수에 대비할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최근 4차 상가 맞은편에 토지를 추가로 임대하면서 자체 주차장을 신설하여 주차난을 해결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주차난과 더불어 제기되는 접근성 문제도 해결하고자 에드가타운 자체 무료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할 방침이다. 에드가타운은 현재 운행 중인 대중교통만으로는 내포신도시 접근이 힘들다는 지역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홍성과 예산 등의 지역민들도 내포신도시에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할 계획이다. 특히 자가용이 없는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주부와 아이들을 위해 운행 경로를 지정하며, 대학생들을 위해 내포신도시 인근의 한서대, 청운대, 혜전대 역시 각 운행 지역에 포함할 계획이다. 무료 셔틀버스의 운행 노선과 시간은 추후 에드가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에드가타운 관계자는 “자체 상권 확장을 넘어 내포신도시의 발전은 물론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여건을 더욱 풍족하게 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자 한다”며 “내포신도시의 1번 상권으로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폴리텍대학 -블루헷 산학협력 협약

    한국폴리텍대학 -블루헷 산학협력 협약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13일 성남캠퍼스 회의실에서 (주)블루헷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수도권 동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기술능력을 향상하는 실무 교육기관이다. 이번 협약회사는 전기 설계프로그램 파워툴스를 대학에 공급한 회사다.파워툴스는 조류계산, 고조파 해석, 고장전류 계산, 안정도 해석, 접지 설계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 재직자 기술향상과정으로 개설했다. 이영화 학장은 핵심산업분야 소프트웨어 공급을 선도하는 회사가 우리대학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시작해서 “업무연계 구축을 통해 학생과 재직자 기술력의 향상을 통해 고용안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장은 졸업생과 직업교육수료생들이 관련분야에 많이 취업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는 그동안 전기공사실무, 자가용수변전 시스템 실무 등 초.중급 전기분야에서년간 400명 정도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인근 중소기업의 요구와 기 수료생들의 수요를 받아들여 이번에 최상위 레벨의 파워툴스 활용‘변전실설비설계와 고장계산’과정을 실시한다. 서동욱 산학협력처장은 대학에서 매년 1000명 가까이 향상교육을 실시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과정 개설을 통해 대학 산학협력사업이 더욱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시스템의 신속성, 유연성, 데이터베이스의 통합성의 이유로 GE, Cutler-Hammer, Westinghouse, Siemens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부터 국내 많은 대기업과 연구기관까지 전 세계의 3만 5000개 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변전실설비설계와 고장계산’과정은 다음주 22일부터 주말에 실시하며 내년에는 주말 3일 년 3회 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 한국폴리텍대학성남캠퍼스 (http://www.kopo.ac.kr/seongnam).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메시, 자가용 비행기 포착…꼬리에 넘버 10

    [여기는 남미] 메시, 자가용 비행기 포착…꼬리에 넘버 10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을까? 갖고 있다면 어떤 기종에 얼마짜리일까? 메시 팬들의 이런 궁금증이 속 시원하게 풀렸다. 메시의 자가용 비행기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서 포착됐다. 테에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종사와 승무원만 탑승한 메시의 자가용 비행기는 6일(현지시간) 아에로파르케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아르헨티나에 기착한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메시와 가족들이 이용하는 자가용 비행기가 모습을 드러낸 것만도 현지에선 큰 뉴스거리였다. 메시의 자가용 비행기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제트기 생산업체인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걸프스트림 V' 기종이다. 비행기를 살펴보면 소유주가 메시라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는 상징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비행기 꼬리 부분엔 메시의 '영원한 등번호' 10번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보다 확실한 증거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이용하는 계단에 있다. 계단엔 칸마다 '레오', '안토넬라', '티아고, '시로', 마테오'라는 5개 이름이 인쇄돼 있다. 메시 부부와 세 아들의 이름이다. 특급 자가용 비행기답게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기내에는 16개 좌석이 설치돼 있다. 좌석은 2개씩 연결하면 8명이 편히 쉴 수 있는 침대로 변한다. 화장실은 2개다.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고, 간단한 음식을 요리할 수 있는 조리실도 설치돼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의 자가용 비행기는 2004년에 생산됐다. 벌써 15년이 되어가지만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가격은 1500만 달러, 우리돈으로 168억4000만원 정도다. 현지 언론은 "메시가 자가용 비행기를 아르헨티나에 보낸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연말연시 휴가를 위한 준비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테에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카카오 카풀 17일부터 정식 서비스…택시업계 반발 속 ‘택시앱’ 맞대응도

    카카오 카풀 17일부터 정식 서비스…택시업계 반발 속 ‘택시앱’ 맞대응도

    카카오 카풀 요금, 택시의 70~80% 택시회사들 카카오 호출 거부 운동 앱 만들 ‘타고솔루션즈’ 법인 설립도카카오가 지난 7일 카풀 서비스 시범 운영을 본격 시작하고 17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못박았다. 택시업계는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지만, 업계 내부에서도 별도 법인을 세워 카카오와 경쟁을 준비하는 등 변화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움직임도 있다. 9일 카카오의 교통분야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풀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오는 17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 카풀 이용 방법은 택시앱과 비슷하다. 기본료는 2㎞까지 3000원이며, 이후 이동 시간과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매겨진다. 요금은 택시의 70~8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카풀 운전자는 운행이 하루 2회로 제한되며, 승객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다. 그동안 카풀 앱 운영과 관련해 논의해 온 정치권과 국토교통부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출은 출퇴근 시간 제한 없이 아무 때나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T’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상단의 카풀 메뉴를 눌렀을 때 택시앱과 비슷한 호출 화면이 나오면 시범 사용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면 된다. 선정되지 않은 사용자는 이같이 했을 때 베타서비스 오픈 소식과 함께 운전자(크루) 모집 안내 화면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뒤 출퇴근, 심야 시간 교통난 완화를 위한 수단으로 카풀 서비스를 검토해 왔다. 하지만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택시업계는 강력하게 반발했고, 정치권에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에도 택시업계 4개 단체는 지난 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카카오 택시 호출 거부 운동을 시작하겠다면서 국회에 자가용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법률안을 즉각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앞서 서울 50개 택시회사는 별도 법인인 ‘타고솔루션즈’를 세워 택시앱을 만들고 서울시 인가를 앞두고 있다.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운수 사업이 재편되는 흐름을 무턱대고 거부하기보단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서비스는 승객이 호출할 경우 인근에 있는 택시가 강제 배차되는 방식으로 지난 10월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출시한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와 유사하다. 전원 여성 기사를 배치해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직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베타의 시작으로 많은 오해들이 풀렸으면 한다”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 분들이 카카오T 카풀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전기차 오너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여다 보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전기차 오너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여다 보는 중국

    중국에서 굴러다니는 전기자동차의 운행 정보가 줄줄 새고 있다. 중국 대륙 현지에서 운행 중인 모든 전기자동차들은 의무적으로 중국 정부가 설립한 ‘전기차 감시기관’에 차량 운행에 관한 갖가지 정보를 낱낱이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판매하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상하이(上海)시 ‘전기자동차 공공자료 수집감시 연구센터’(전기자동차연구센터·SHEVDC)에 위치정보를 포함한 수십 가지에 이르는 각종 운행관련 데이터를 하나도 빠짐없이 전송하고 있다고 AP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지난 3일 보도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비롯해 제너널모터스(GM)와 포드, 독일 폭스바겐과 BMW, 다임러, 일본 닛산과 미쓰비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신생 벤처)인 NIO 등 세계 200여 개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의 관련 법규에 따라 전기자동차연구센터에 각종 운행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온 것이다. 중국 상하이시 자딩(嘉定) 교외에 자리잡고 있는 전기자동차연구센터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3년 전에 제정한 관련 법률에 따라 중국 내 모든 전기자동차 생산·판매업체들의 모든 운행정보를 수집해 중국 정부와 공유할 의무를 갖고 있다. 관련 법률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운행 안전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감시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중앙 및 지방 정부의 감시 플랫폼과 공유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런 만큼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돼 운행 중인 모든 전기자동차는 30초 간격으로 그 전기차의 위치와 노선, 속도 등을 포함해 운행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의무적으로 연구센터에 전송하고 있다. 이 운행관련 데이터를 통해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위치를 1m 범위 안에 정밀 추적할 수 있고 그 전기차의 운전자가 어느 곳을 방문하고 있는지도 리얼타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상하이에서 운행 중인 22만대가 넘는 전기자동차는 물론 중국 전역에서 110만대가 넘는 전기자동차가 중국 당국의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는 셈이다. 전기자동차연구센터 안으로 들어서면 벽면 크기의 스크린 여러개에 수많은 점들로 빛난다. 각각의 스크린은 중국 전역에 있는 중국인들이 살고 쇼핑하며 일하는 곳을 파악할 수 있는 거대한 실시간 지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찾고자 하는 지점을 클릭하면 각 운행 차량의 제조 및 모델, 마일리지, 배터리 충전량과 함께 식별 가능한 번호까지 화면에 뜬다. 이 화면은 그 지점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든 승용차에서 얻은 운행관련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딩샤오화 연구센터 부국장은 “이 연구센터는 교통관련 정책과 자동차산업 발전 계획을 세우기 위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의 운행관련 정보를 샅샅이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운전자를 지속해서 감시할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 이에 비해 전기차의 주요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국가들의 경우 이런 종류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 미국 등 서방의 정부나 법 집행 기관은 일반적으로 특정범죄 수사 상황에서만 개인 차량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법원의 수집허용 명령이 필요하다. 이런 만큼 서방에서는 중국에서 수집된 운행관련 데이터는 인권의 한계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문제는 중국 정부에 넘겨진 61종의 운행관련 데이터들에는 전기자동차 소유주가 어디에 살고 있고 어디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어디에서 쇼핑을 하고, 어느 곳에서 기도를 하는 등 차량 소유자의 신상을 훤히 꿰뚫어 볼 수 있는 것들도 포함돼 있어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는데 있다. 더군다나 테슬라와 폭스바겐, GM을 포함한 외국 전기차 업체로부터 전기차를 구매한 중국인들은 관련 정보가 정부와 공유된다는 사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AP에 따르면 전기차 보유자 9명 가운데 1명만이 운행 관련 정보가 정부와 공유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테슬라의 흰색 모델 X를 구입한 산쥔화는 “운행관련 정보가 제공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전기차를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회사가 정보를 수집하는 것과 공안당국에 이를 제공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FT는 “다수의 운전자가 (전기자동차 운행관련 데이터와 관련한) 규제에 따라 정부가 자신들을 지속해서 추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운행관련 데이터 요구는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정부 컨설턴트는 정부 정책평가에 참가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업계는 운행관련 데이터를 귀중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운행관련 데이터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가스와 배터리 전력 사이를 전환하는 방법과 같은 독점적인 정보를 얻어 결국 중국 정부기관과 상업적 경쟁을 벌일 우려가 있다”고 데이터를 제공해서는 안되는 여러 가지 이유를 제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운행관련 데이터 공유가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아니라 집권 공산당이 CCTV 등을 통해 중국인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감시 기능을 높이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사생활에 대한 보호가 거의 없는 중국에서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다. 중국 정부는 중국 사회의 안정이나 공산당의 통치에 위협이 된다고 여겨지는 반체제주의자들에 대한 ‘전쟁’을 수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감시체제도 동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운행관련 데이터 제공을 의무화시킨 중국의 법안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와 연결된 차세대 커넥티드 카에도 적용돼 앞으로 더 많은 개인정보들을 수집하도록 할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공안당국은 올해초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일부 지역에서 운행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추적 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했다. 신장자치구 바인궈링멍구(巴音郭楞蒙古)자치주 공안국이 관내 자가용과 당정기관 관용차, 기업단체 소속 차량, 대형 중기, 중고차, 건설차량에 베이더우(北斗) GPS 장치를 반드시 달라고 지시했다. 당국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차량에 대해선 연료인 LPG와 휘발유, 경유 등을 제공하지 않고 매매도 불허하며 GPS 장치를 일부러 훼손하거나 고장을 내면 엄중한 형사처벌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여름에는 자동차들이 도로변 판독장치를 통과할 때 식별할 수 있는 앞유리 무선주파수칩을 사용하는 차량을 추적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사정이 이런 데도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은 전기자동차에만 적용되는 중국 국내법을 준수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요헴 하인츠만 폭스바겐 중국 지사장은 “운행관련 데이터가 감시하는데 사용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도 “운전자의 신원과 같은 개인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도 차량의 공공 안전을 개선하고 관련산업 발전과 인프라 계획을 촉진하며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의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이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정부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을 지낸 마이클 처토프는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국 사회는 감시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제공 의무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 중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기차 업체들은 운행정보 제공이 정말로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것이었는지 정확히 따져 봤어야만 했다”고 처토프 전 장관은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카카오 카풀 운영시작... 택시업계 반발하지만

    카카오 카풀 운영시작... 택시업계 반발하지만

    카카오가 지난 7일 카풀 서비스 시범 운영을 본격 시작하고 17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못박았다. 택시업계는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별도 법인을 세워 카카오와 경쟁을 준비하는 등 변화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움직임도 있다. 9일 카카오의 교통분야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풀 서비스는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된 뒤 오는 17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카카오 카풀 이용 방법은 택시앱과 비슷하다. 기본료는 2㎞까지 3000원이며, 이후 이동 시간과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매겨진다. 요금은 택시의 70~8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카풀 운전자는 운행이 하루 2회로 제한되며, 승객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다. 그동안 카풀 앱 운영과 관련해 논의해 온 정치권과 국토교통부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출은 출퇴근 시간 제한 없이 아무 때나 가능하다.현재 ‘카카오T’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상단의 카풀 메뉴를 눌렀을 때 택시앱과 비슷한 호출 화면이 나오면 시범 사용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면 된다. 선정되지 않은 사용자는 이같이 했을 때 베타서비스 오픈 소식과 함께 운전자(크루) 모집 안내 화면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뒤 출퇴근, 심야 시간 교통난 완화를 위한 수단으로 카풀 서비스를 검토해 왔다. 하지만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택시업계는 강력하게 반발했고, 정치권에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에도 택시업계 4개 단체는 지난 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카카오 택시 호출 거부 운동을 시작하겠다면서 국회에 자가용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법률안을 즉각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앞서 서울 50개 택시회사는 별도 법인인 ‘타고솔루션즈’를 세워 택시앱을 만들고 서울시 인가를 앞두고 있다.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운수 사업이 재편되는 흐름을 무턱대고 거부하기보단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서비스는 승객이 호출할 경우 인근에 있는 택시가 강제 배차되는 방식으로 지난 10월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출시한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와 유사하다. 전원 여성 기사를 배치해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직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베타의 시작으로 많은 오해들이 풀렸으면 한다”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 분들이 카카오T 카풀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설악산 등산객들 “하산 지점으로 내 차 갖다주세요”

    설악산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선보인 ‘내 차를 부탁해’ 서비스가 호응을 얻으며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8일 단풍철을 맞아 일부 탐방지원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내 차를 부탁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내 차를 부탁해’ 서비스는 입산과 하산 지점이 다른 등산객들을 위해 입산 지점에 주차한 차량을 하산 지점으로 옮겨 주는 ‘대리운전’ 서비스다. 등산객이 입산 지점 탐방지원센터에 차량 열쇠와 요금을 맡기고 입산하면 대리운전 업체가 차를 옮기고 하산 지점 탐방지원센터에 열쇠를 맡기는 방식이다. 등산객들은 하산 후 차량을 주차한 입산 지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등산로가 길고 험한 설악산은 입산한 곳으로 되돌아 나오기보다는 다른 지점으로 하산하는 등산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입산과 하산 지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못해 자가용을 이용한 등산객들이 입산 지점까지 이동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설악산사무소 관계자는 “‘내 차를 부탁해’ 서비스를 지난가을 한계령 오색지구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교통정체 극심,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 특단의 교통대책 시급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 제4선거구)은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11월 20일(화))을 통해 과천주암뉴스테이 입주에 따른 교통대책, 위례-과천간 광역철도 조속 추진, 사당역 일대 교통정체 등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서울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각 사안에 따른 교통정체 문제를 서울시에서도 고민하고 있으며, 교통혼잡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물론 관련 지자체 등과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추승우 의원은 2022년에 입주할 예정인 과천주암뉴스테이 사업으로 인해 인근 양재대로 교통체증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업시행자인 LH 공사가 대놓은 대책은 교통혼잡을 막이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9조에서 “개발면적 100만제곱미터(m2) 이상, 수용인구 2만명 이상”인 경우에는 광역교통특별대책을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LH공사가 추진하는 과천주암뉴스테이 사업은 관련 기준에 단 7만제곱미터(m2)가 부족해 소규모 교통대책으로 일관하는 것은 LH가 사업 쪼개기를 통해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교통대책을 세우지 않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구지정에서부터 교통심의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계획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경부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 및 양재대로에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개설 등 추가 교통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08년 최초 사업 추진 이후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한 위례-과천간 광역철도 사업의 경우 2017년 박원순 시장이 서울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조속 추진을 약속한 바 있고, 과천뉴스테이 입주로 인한 교통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지자체와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례-과천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시 동서방향을 연결함으로써 자가용 이용 억제 및 현재 운영 중인 지하철 혼잡도 완화뿐만 아니라 R&D 기업이 밀집해 있는 양재IC 일대와 수서역세권 및 동남권 유통단지 등 경제 중심지를 관통하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16년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사당IC 및 최근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교통혼잡이 극심해지고 있는 사당역 일대의 조속한 교통혼잡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사당역 주변의 정류소 위치 개선, 버스노선 조정 등과 함께 장기적인 대책으로 사당역복합환승센터 및 과천-이수간 복합터널의 조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당역 사거리는 서초, 동작, 관악 주민들과 상인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서울 서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교통연결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실효성 없는 정책들을 시행함으로써 사당역 주변 이용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승우 의원은 양재대로 및 사당역 주변은 서초·강남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서울시 전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만큼 교통혼잡 해소대책은 서울시 및 경기도 주민을 위한 교통정책임을 강조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도 적극 공감하는 만큼 조속히 교통혼잡 해소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들은 왜 미래시장 ‘승차공유’로 질주하나

    ①산업 지형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 ②자율차 기술 개발 주행 데이터 필수 ③차업체, 수요 증가 대비 물량 선점 현대차 호출 서비스 그랩에 2840억 투자 국내선 규제… 정치권·기업 ‘해제’ 팽팽 소프트뱅크는 2014년부터 우버·디디추싱·올라·99 등 해외 승차공유(카풀) 업체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현대·기아차도 지난 7일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에 외부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차량공유기업 ‘쏘카’의 2대 주주인 SK그룹도 그랩에 지분이 있다. 완성차 업체, 일반 기업, 투자 회사마저 앞다퉈 이렇게 승차공유 시장으로 질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유에서 공유로 산업 지형이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즉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차를 활용한 서비스업으로 확장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도요타자동차는 내년부터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면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렉서스 세단을 타다가 싫증이 나면 SUV 차량으로 바꿀 수 있다. 차를 여러 대 소유하지 않고도 용도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신차 판매에 의존하지 않고 월 이용료 같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승차공유는 미래차의 핵심인 자율주행차와도 연결된다. 사람이 조작하지 않고도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를 만들려면 기술 개발이 핵심인데 주행 마일리지를 쌓아 가면서 데이터를 수집해야 가능하다. 글로벌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소비자가 출퇴근용으로만 차를 쓰면 얻는 정보가 한정적”이라면서 “이 때문에 여러 사람이 쓰는 공유차량 노선을 통해 이동 네트워크, 탑승자 이용 특성, 이동 패턴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해야 현재 운영되는 차량을 앞으로 자율주행차로 대체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공유차량 판매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현대차가 내년 초 전기차 모델 200대를 그랩에 공급하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공유차 시장에 쓰일 물량을 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 승차공유 시장은 갈 길이 멀다. 승차공유는 쉽게 말해 ‘자동차 함께 타기’ 개념인데,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 및 개인 자가용 차량을 배차해 주는 현재의 해외 공유 서비스는 국내에선 불법이다. 여객운수사업법에 따라 ‘출퇴근 때’를 제외하면 택시만 돈을 받고 승객을 나를 수 있어서다. 누구든지 자신의 차량을 활용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택시 업계와의 마찰이 팽팽하다. 정치권이 승용차 활용을 막는 개정안을 내자 벤처기업협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우버, 그랩이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동안 켜켜이 쌓인 규제로 인해 대한민국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갈등은 더 깊어지는 양상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기업들은 왜 ‘승차공유’로 질주할까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4년부터 우버·디디추싱·올라·99 등 해외 승차공유(카풀) 업체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현대·기아차도 지난 7일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에 외부기업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28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차량공유기업 ‘쏘카’의 2대 주주인 SK그룹도 그랩에 지분이 있다. 완성차업체, 일반 기업, 투자 회사마저 앞다퉈 이렇게 승차공유 시장으로 질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유에서 공유로 산업 지형이 변화한데 따른 것이다. 즉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차를 활용한 서비스업으로 확장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토요타자동차는 내년부터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면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렉서스 세단을 타다가 싫증이 나면 SUV 차량으로 바꿀 수 있다. 차를 여러 대 소유하지 않고도 용도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신차 판매에 의존하지 않고 월 이용료 같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승차공유는 미래차의 핵심인 자율주행차와도 연결된다. 사람이 조작하지 않고도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를 만들려면 기술개발이 핵심인데 주행 마일리지를 쌓아가면서 데이터를 수집해야 가능하다. 글로벌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소비자가 출퇴근용으로만 차를 쓰면 얻는 정보가 한정적”이라면서 “이때문에 여러 사람이 쓰는 공유차량 노선을 통해 이동 네트워크, 탑승자 이용 특성, 이동 패턴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해야 현재 운영되는 차량들을 향후 자율주행차로 대체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공유차량 판매물량을 사전에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현대차가 내년 초 전기차 모델 200대를 그랩에 공급하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공유차 시장에 쓰일 물량을 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 승차공유 시장은 갈 길이 멀다. 승차공유는 쉽게말해 ‘자동차 함께 타기’ 개념인데,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 및 개인 자가용 차량을 배차해 주는 현재의 해외 공유 서비스는 국내에선 불법이다. 여객운수사업법에 따라 ‘출퇴근 때’를 제외하면 택시만 돈을 받고 승객을 나를 수 있어서다. 누구든지 자신의 차량을 활용하여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택시업계와의 마찰이 팽팽하다. 정치권이 이를 막는 개정안을 내자 벤처기업협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우버, 그랩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동안 켜켜이 쌓인 규제로 인해 대한민국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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