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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가는 고속도로 추석 전날 ‘9일 오후’ 가장 혼잡

    고향 가는 고속도로 추석 전날 ‘9일 오후’ 가장 혼잡

    올해 추석 귀성길 고속도로에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때는 추석 전날(9일) 오전, 귀경길 가장 혼잡한 때는 추석 다음 날과 다다음날 오후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대전 소요시간은 5시간 50분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2시간 10분이나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규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로 교통대책과 함께 방역대책도 포함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교통 이동 인구는 모두 3017만명으로 하루 평균 60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90.6%는 승용차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기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542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추석 때보다 13.4% 증가하고 평시 주말(450만대)보다 20% 정도 혼잡한 수준이다. 이번 추석은 고향 가는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은 서울~대전 5시간 50분, 서울~부산 9시간 5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목포 9시간 55분, 서울~강릉 6시간 5분으로 예측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울 7시간 15분, 강릉~서울이 5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추석 때와 비교하면 귀성길 서울-부산은 2시간 50분, 서울-광주는 3시간 25분이 더 걸린다. 반면 귀경길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1시간, 광주-서울은 1시간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구간(141㎞)과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26.9㎞) 상·하행선에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9일 0시부터 12일 24시 사이에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에서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철도·항공·여객선도 증편 운행된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는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자가용으로 이동할 때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혼잡시간대를 피해 이동하고 안전운전 수칙과 방역대책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 [단독] 돌아가던 50분 통학… 서울시·고양시 머리 맞대고 풀었다

    [단독] 돌아가던 50분 통학… 서울시·고양시 머리 맞대고 풀었다

    서울시 소유의 땅을 마을버스가 지나가지 못하는 탓에 50분이나 돌아서 통학하던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 고등학생들이 마침내 소중한 아침 시간 25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30일 고양시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고양시 덕은지구에 사는 고등학생들이 향동지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의 서울시계 진입을 허용했다. 본래 마을버스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땅을 넘어 운행할 수 없는데, 고양시의 부탁을 서울시가 받아들인 것이다. 덕은지구에는 약 4700가구가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학령 인구가 적어 고등학교를 설립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덕은지구 고등학생들은 직선으로 2.3~3.7㎞ 떨어진 향동지구의 향동고로 통학해야 한다. 덕은지구와 향동지구를 경의중앙선 철로가 양분하고 있어 반시계 방향 또는 시계 방향으로 우회하는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자가용을 이용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행정구역상 서울시 땅인 수색교 부근을 거쳐 4.5㎞ 최단 거리로 25분이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향동지구로 가는 유일한 대중교통인 022B 마을버스는 거리가 먼 시계 방향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 땅인 수색교 부근을 마을버스가 밟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마을버스를 타는 학생들은 매일 아침 9.5㎞ 거리를 50분씩 달렸다. 주민들이 반발하자 고양시는 마을버스의 노선을 바꿔 짧은 거리인 반시계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3일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대신 간선버스(시내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간선버스를 운행하기엔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았다. 고양시는 같은 달 20일 “서울시 구간에서는 ‘무정차’ 통과하겠다”며 재협의 공문을 보냈고, 서울시는 최근 정차 조건과 관계없이 마을버스 통행을 허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양시 마을버스가 영업을 위해 일부러 서울시계 구간을 넘나드는 게 아닌 것으로 판단돼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 고양 덕은지구 고교생들 ‘서울시 땅’ 밟고 향동고 간다

    고양 덕은지구 고교생들 ‘서울시 땅’ 밟고 향동고 간다

    서울시 소유의 땅을 마을버스가 지나가지 못하는 바람에 50분이나 돌아서 통학하던 고양시 덕은지구 고등학생들이 마침내 소중한 아침시간 25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30일 고양시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 사는 고등학생들이 향동지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의 서울시계 진입을 허용했다. 본래 마을버스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땅을 넘어 운행할 수 없는데, 고양시의 부탁을 서울시가 받아들인 것이다. 덕은지구에는 약 4700가구가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학령 인구가 적어 고등학교를 설립하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덕은지구 고등학생들은 직선으로 2.3~3.7㎞ 떨어진 고양 향동지구의 향동고로 통학해야 한다. 덕은지구와 향동지구를 경의중앙선 철로가 양분하고 있어 반시계방향 또는 시계방향으로 우회하는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자가용을 이용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행정구역상 서울시 땅인 수색교 부근을 거쳐 4.5㎞ 최단거리로 25분이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향동지구로 가는 유일한 대중교통인 022B 마을버스는 거리가 먼 시계 방향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 땅인 수색교 부근을 마을버스가 밟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마을버스를 타는 학생들은 매일 아침 9.5㎞ 거리를 50분씩 달렸다. 주민들이 반발하자 고양시는 마을버스의 노선을 바꿔 짧은 거리인 반시계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3일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대신 간선버스(시내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간선버스를 운행하기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다.고양시는 같은 달 20일 다시 “서울시 구간에서는 ‘무정차’통과하겠다”며 재협의 공문을 보냈고, 서울시는 최근 정차 조건과 관계없이 마을버스 통행을 허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양시 마을버스가 영업을 위해 일부러 서울시계 구간을 넘나드는 게 아닌 것으로 판단돼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 ‘상어 지느러미’ 넣은 월병, 中서 인기…제비집·보석 넣은 월병도

    ‘상어 지느러미’ 넣은 월병, 中서 인기…제비집·보석 넣은 월병도

    중국에서 월병은 주로 뇌물을 주고받는 도구로 쓰일 때가 많았다. 과거 중국인들은 공산당 고위 간부나 직장 상사에게 현금 뇌물을 바칠 때 월병 상자에 숨겨 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매년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을 앞두고 드러내놓고 뇌물을 주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이들이 주로 뇌물용 월병을 간부들에게 건내는 일이 잦았다.  이런 이유 탓에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고급 선물용 월병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월병으로 가장한 뇌물 상자를 자가용 뒷좌석과 트렁크에 가득 담고 퇴근하는 공산당 간부 남편을 둔 한국인 아내의 사연이 베이징 한인타운에서 풍문처럼 전해질 정도였다. 또 한 청소부가 간부 집 밖에 버려진 월병상자를 주워 하룻밤 사이에 현금 부자가 됐다는 소문도 떠돌았다. 올해 역시 이런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다. 이번 중추절은 오는 9월 10일이지만 벌써부터 중국에서는 최고급 월병을 구매하기 위한 일종의 전쟁이 치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월병 속 재료로 상어 지느러미, 제비집, 인삼, 동충하초, 백주, 양주, 보석 등을 사용한 초고가 제품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최고급 월병은 단연 중국의 대표적인 고급 술인 마오타이주가 지난 7월 1일에 출시한 마오타이 월병이다.  마오타이 월병은 2개 세트당 188위안(약 3만 6600원), 4개 세트는 318위안(약 6만 1900원)에 책정돼 8만 상자 한정 제품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출시 당일이었던 지난 7월 1일 전량이 판매 완료됐고, 업체 측은 올해 내에는 추가 생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즉시 발표했다.  그러자 마오타이 월병의 가격은 중추절이 다가올수록 온라인 중고 사이트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는 양상이다. 25일 기준, 마오타이 월병 1개당 가격은 이미 700위안(약 13만 6200원)을 넘어섰고, 이보다 더 웃돈을 주고 구매하겠다는 중고 거래자도 온라인 유통업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시장감독총국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상무부 등 4개 부처는 합동으로 최근 월병 1상자당 판매 가격이 500위안 이상의 고급 제품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 감독해 지나친 과열 분위기를 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월병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월병 판매 시 고가의 실크 스카프와 와인, 찻잎 등 추가 제품을 끼워 판매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는 규정을 시달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은 월병 구매에 혈안이 된 소비자들에게도 월병 생산 원가가 속재료와 포장지 등에 따라 상이하지만 상자당 최고 70위안에 제조된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면서 지나친 과소비를 경계하라고 주의령을 내렸다.
  • “자전거 타는 가난한 교사에게 뭘 배우나”…BMW 타며 지적한 中학부모

    “자전거 타는 가난한 교사에게 뭘 배우나”…BMW 타며 지적한 中학부모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교사에게 자동차를 살 것을 강권한 중국의 한 학부모가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교사와 학부모가 모인 단톡방에서 자전거 타는 교사의 모습이 아이의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초등학교 교사 왕 씨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중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는 자신의 반 학생과 학부모를 만났다. 당시 왕 씨는 자전거를 탄 채로, 학생과 학부모는 자가용에 탄 채로 정중히 인사를 하고 지나쳤고, 이후 왕 씨는 학교에 도착해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학부모는 왕 씨에게 “선생님, 더이상 자전거를 타지 말아달라. 비 오는 날이면 (자전거 타기가) 더욱 불편할 테니 차를 한 대 구입하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왕 씨는 “걱정해주신 어머니에게 감사드리지만, 자전거를 타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다. 게다가 집에서 학교까지 멀지 않다”고 대답했지만, 해당 학부모는 황당한 논리의 지적을 이어갔다. 이 학부모는 “내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BMW를 탔다. 아들의 주위 사람 모두 고급 차를 가지고 있다”면서 “당신은 아들의 선생님인데, 선생님이 자전거를 타는 걸 보면 아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들에게 매일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선생님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면, 아들은 ‘교사는 돈을 많이 벌 수 없고 공부는 쓸모없는 것’이라고 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선생님은 하루의 절반을 열심히 일하지만, 선생님의 생활수준은 내 아들만큼 좋지 않아 보인다. (이 모습을 보면) 아들이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지어 학부모는 해당 메시지를 왕 씨와 다른 교사, 학부모 등 총 58명이 있는 단체 채팅방을 통해 전했다. 문제의 발언이 이어지자, 당시 단체 채팅방에 있던 다른 학부모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같은 채팅방에 있던 한 학부모는 “자전거를 타는 선생님이 자녀의 교육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된다고? 그럼 당신이 직접 차를 사주면 될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선생님이 차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그를 싫어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해당 채팅 내용은 뒤늦게 현지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현지 교사들의 권위 상승과 급여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尹, ‘국정농단’ 이재용 복권…신동빈·장세주·강덕수 등 특별사면

    尹, ‘국정농단’ 이재용 복권…신동빈·장세주·강덕수 등 특별사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오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시킨다. 윤 대통령이 특검 수사팀장으로 직접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던 이 부회장을 사면함에 따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제한을 받았던 이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부회장 등 주요 경제인 4명이 포함된 광복절 특사 명단을 발표했다. 한 장관은 “경제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주요 경제인으로서 이 부회장을 특별복권한다”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특별사면 및 복권,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특별복권,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특별사면 및 복권한다”고 설명했다.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여론의 비판대상이 될 수 있는 정치인 사면은 절제됐다는 평가다. 한 장관은 “정부 출범 후 첫 사면인데 이번 광복절 특사 명단에는 정치인과 공직자들은 사면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 우리 사회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현안은 국민들의 민생 경제라는 점을 깊이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낮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복권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며 “감사드린다”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 부회장은 별도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노사 통합을 통한 사회발전을 위해 주요 노사 범죄 사범 8명도 사면대상에 포함시켰다. 한 장관은 “노사 통합을 위한 사회 발전의 잠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을 특별사면 및 복권, 조상수 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를 각각 특별복권한다”고 했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 특사 대상으로 거론됐던 경제인들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이에 대해 “언론에서 거론됐던 분들이 왜 빠지게 됐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검토는 됐으나 빠지신 분들이 왜 빠졌는지는 사면권자께서 깊이 숙고하신 부분”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주요 경제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 등 총 1693명을 특별사면하고 건설업, 자가용화물차·여객운송업, 공인중개업, 생계형 어업인 어업면허·허가,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59만 3509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범수 649명도 가석방해 조기 사회 복귀를 도모하게 된다. 한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면을 통해서 국민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살기 좋고 사기 좋은 곳 어떻게 고를까[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살기 좋고 사기 좋은 곳 어떻게 고를까[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가 전년 대비 59.3%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의 바쁜 걸음도 멈췄다. 인플레이션과 경제침체로 집값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다시 집값이 오르리라는 기대가 맞부딪치고 있다. 도시 문헌학자 김시덕의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는 국가 프로젝트, 안보, 재난, 교통, 재개발을 키워드로 ‘살기 좋고 사기 좋은 곳’을 찾아 나선 인문학자의 각고의 노력이 담긴 책이다. 그는 일주일에 서너 번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했고, 일제강점기 ‘토지구획 평면도’부터 최근의 ‘도시기본계획’까지 100여 년의 문헌 자료를 참고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한국에서 부동산이 실거주를 위한 ‘살 곳’ (places to live)과 투자를 위해 ‘살 곳’(places to buy)으로 구분된다고 강조한다. 살 집을 구하는 데 교통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역세권이라는 말이 보여 주듯 교통은 아파트의 가격을 매기는 중요한 척도다. 그래서 부동산 업계는 역세권을 비롯해 사통팔달의 요지, 최고의 입지, 전통의 명당 같은 미사여구를 쉽게 남발한다. 분양을 받고서야 아파트가 까마득한 언덕 위에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GTX는 최근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개통 예정지도 아닌데 GTX가 들어온다는 허위 광고도 한둘이 아니다. 정치권 인사들이 표를 얻기 위해 호언장담했던 노선들이 선거 후 유야무야되는 경우도 많이 봐왔다. 개통은 됐지만 실효성이 부족한 곳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안보다. 특히 좋은 땅에 혈안이 된 사람들에게 저자가 주는 충고는 무척이나 실제적이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구석구석에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여 북한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없도록 지도에 여러 가지 제약이 가해진다. 이어지는 저자의 말은 이렇다. “어떤 지역에 투자하려고 할 때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의 위성사진 모드를 꼼꼼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위성사진에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을 녹지라고 넘기지 말고, 구글맵에서 확인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그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지, 개발이 불가능한 급경사지인지, 맹지인지 등을 확인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살기 좋은 곳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정말 살고 싶은 땅이 생겼다면” 자가용으로 휙 둘러보지 말고 “실제로 걸으면서 땅의 높낮이를 확인”할 것을 권한다. “공기의 냄새는 어떤지, 주변의 공장이나 축산단지에서 매연과 폐수가 흘러내리는지 확인하고 직접 버스와 열차를 타며 체감적인 배차 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평생 모아 마련한 집에서 ‘평생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를 미리미리 읽어 두면 좋을 법하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 현실 속 ‘우영우’는 꿈일 뿐…장애학생 대학 진학률 14.7%

    현실 속 ‘우영우’는 꿈일 뿐…장애학생 대학 진학률 14.7%

    고교 졸업 장애학생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15%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의 2022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총 10만 3695명으로 올해 처음 10만명을 넘었다. 장애 영역별로는 지적장애가 5만 3718명으로 가장 많고, 자폐성장애가 1만 7024명, 만 9세 미만 아동 가운데 발달이 느린 장애유형을 가리키는 발달지체가 1만 1087명, 지체장애가 9639명 순이었다. 장애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일반학교 내에서 따로 공부하는 특수학급 학생이 5만 79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5만 4266명에서 3882명 늘었다. 비장애학생과 한 학급에서 같이 공부하는 통합학급 학생은 1만 7514명으로 전년도 1만 6600명 대비 914명 증가했다. 장애학생들만 다니는 특수학교는 192곳이었다. 국립 5곳, 공립 97곳, 사립이 90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8곳, 서울 32곳으로 3분의 1 이상이 두 지역에 몰려 있었다. 세종 1곳, 제주 3곳, 광주는 5곳뿐이었다.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은 지난해 2만 7027명에서 올해 2만 7979명으로 952명 늘었다. 장애학생이 특수학교에 재학하는 비율은 유치원 12.1%, 초등학교 19.3%, 중학교 28.7%, 고교 31.5%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특수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은 모두 2만 6978명이었다. 통학버스 이용이 1만 62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가용이 7501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중교통은 1364명에 그쳤다. 올해 2월 졸업한 졸업생은 9378명이었는데, 전공과·전문대학·일반대학교 진학자는 3831명(40.9%)이었다. 취업한 졸업생은 1843명이었고, 비진학·미취업자가 3704명(39.5%)이었다. 진학자 가운데 전문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특수학교에 설치한 1년 이상 교육과정을 가리키는 전공과 졸업생이 2450명이었다. 일반대학 진학자는 842명(9.0%), 전문대학 진학자가 539명(5.7%)으로 전체 졸업생의 14.7%에 그쳤다. 이는 전체 고교생의 일반·전문대학 진학률 73.7%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 전기사용 절차 간소화… ‘미리봇’ 24시간 온라인 상담

    전기사용 절차 간소화… ‘미리봇’ 24시간 온라인 상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 사용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24시간 온라인 상담 창구를 개설하는 등 고객 중심의 혁신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신축 건물의 전기설비 소유자나 사용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전기 공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사용전검사 실시 확인서를 상대 기관에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연평균 4만건에 이르는 자가용 전기설비 사용 신청 고객들의 전기 사용 승인 과정이 단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신축 건물이 전기를 공급받으려면 한전에 전기설비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전기안전공사가 발행하는 사용전검사 실시 확인서를 별도로 발급받아 다시 한전에 제출해야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올해 초부터 공사 및 전기안전여기로(safety.kesco.or.kr)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온라인 전기안전 상담 챗봇 서비스 ‘미리봇’을 운영해 왔다. 공사 캐릭터인 미어캣 ‘미리’와 챗봇의 ’봇’을 합쳐 궁금증을 미리 해결해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원 “다문화가정, 정책서 배제되지 않도록 살펴야”

    최호정 서울시의원 “다문화가정, 정책서 배제되지 않도록 살펴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호정 의원(국민의힘·서초4)이 지난 19일 제311회 보건복지위원회 임시회 여성가족정책실 첫 업무보고에서 “다문화가정이 서울시 정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올해 7월 부터 임산부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1인당 7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며, 대중교통 이용비와 자가용 유류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남편과 뱃속 아이는 한국인이고 임산부가 외국인인 다문화가정은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어도 사업의 지원대상에서 배제되어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의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의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 다만 다문화가정도 우리 사회의 일원인 만큼 정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현행 조례 상 지원대상을 ‘6개월 이상 계속하여 서울특별시 관할구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로 규정하고 있어 조례개정이 필요하다. 의회와 소통하며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 먹거리 볼거리 많은 전주 재방문 많다

    먹거리 볼거리 많은 전주 재방문 많다

    전북 전주시를 찾은 여행객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에 반해 4회 이상 재방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는 지난 4~5월 두 달 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전주여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의 80.9%, 내국인은 85.7%가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볼거리와 음식이 꼽혔다. 전주관광 종합 만족도는 외국인의 경우 96.2%였고, 내국인 관광객은 81.3%였다.전주를 방문한 연령층은 20대가 과반을 차지했고 외국인의 경우 유학생의 비중이 높았다. 전주 여행 동반자로는 외국인은 친구가 40.7%, 내국인은 가족이 54.5%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외국인은 시외·고속버스, 기차 등 66%가 대중교통이었고, 내국인은 63.2%가 자가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전주를 처음 방문했다고 한 외국인은 약 80%로 나타났지만, 과거 전주여행을 경험한 외국인의 평균 방문율이 4.3회로 나타나 전주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내국인의 경우에는 전주를 처음 방문한 사람은 31.8%로 나타났으며, 재방문율은 4.6회로 외국인 관광객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주에서 숙박한 관광객은 외국인은 71.7%, 내국인은 64.2%로 집계됐다. 숙박 장소는 외국인의 경우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숙박을, 내국인의 경우 호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여행과 연계해 방문했거나 방문예정인 도시로는 외국인의 경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내국인은 군산·익산 등 전북도내 인근 도시가 많았다.
  • 수원 경진여객 내일부터 전면파업…광역버스 160여대 운행 중단

    수원 경진여객 내일부터 전면파업…광역버스 160여대 운행 중단

    경기 수원지역에서 서울 등으로 오가는 광역버스 160여대를 운행하는 경진여객 노조가 11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경진여객 버스로 수원·화성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승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이하 노조)는 지난 6일부터 이어오던 준법투쟁을 전면파업으로 전환해 11일부터 광역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진여객은 3000번, 7770번, 7780번, 7800번 등 수원시와 화성시에서 강남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와 M버스 등 165대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4월부터 사측과 임금인상분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가 최종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6일부터 입석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벌인 데 이어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11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역 앞 광장에서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경기도의 공공버스 노동자들은 수도권 타지역과 비교해 월 50만원 이상 적은 임금을 받고 더 많은 시간 일하고 있다”면서 “준법 투쟁에도 사측의 응답이 없어 부득이 전면 파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시는 개인·법인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고 관용버스와 전세버스 등을 사당 및 강남행 노선에 투입하는 등 비상수속대책을 실시한다.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공직자 등 200여명을 주요 광역버스 승강장에 배치해 파업 노선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용이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경제·행재정 특구, ‘3특’으로 ‘노잼도시 세종’ 오명 벗겠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교육·경제·행재정 특구, ‘3특’으로 ‘노잼도시 세종’ 오명 벗겠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자족 도시를 만들어 공무원 중심의 행정수도 한계를 극복하겠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당선인은 “이런 추동력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에 힘을 받으면 일자리가 늘어나 도시가 커진다”며 “성장해야 행정수도의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진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꾸고,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산단 조성이 교통 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10년 전 집 지어 살고 있는 연동면 노송리에서 출퇴근하는데, 교통 체증으로 30분이나 걸린다”며 “회사가 대전, 청주 등 외지에 있어 시민들이 자가용을 끌고 나올 수밖에 없는데 세종시 안에 있으면 덜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시내버스 무료화도 이런 고민이 담긴 조치라고 했다. 그는 “예산이 좀 들지만 시민 개개인에겐 이익이 된다”며 “서울·대전과 연결하는 광역철도(지하철)를 건설해 최대 현안의 하나인 교통 문제를 풀겠다”고 덧붙였다. 최 당선인은 공약으로 ‘3특 정책’(교육특구·대전세종경제특구·행재정특례특구)도 내놨다. 그는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3특으로 교육·재정·행정의 자율성을 높여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했다. 업종 규제를 완화할 의사도 밝혔다. 심각한 ‘상가 공실’ 때문이다. 세종시는 유흥업소 개점 등을 제한하고 있다. 최 당선인은 “장사가 되지도 않는데 누가 상가 건물에 입주하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최 당선인은 세종시를 ‘노잼(재미없는) 도시’라고 했다. 그는 “아파트와 공공기관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도시를 건설하다 보니 직장 다니고 잠만 자는 삭막한 도시밖에 안 됐다”면서 “축제와 이벤트, 버스킹 등 문화예술을 강화해 재미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생활 속에서 그걸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이 최근 세종보 존치를 계속 주장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는 “금강 물이 말라 삭막하다. 물놀이장 등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이 돼야 시민들이 쉴 수 있고 도시의 역동성도 살아난다”면서 “노무현 정부 때 세종시 건설계획에서 친수공간이 필요해 만든 세종보는 4대강 사업과 목적이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물이 넘실대는 금강을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비단강 프로젝트’ 추진도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월 일부 4대강 보와 함께 세종보 해체를 결정했다. 최 당선인은 세종시를 ‘한글문화 수도’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때 동 이름을 한글로 지었다. 최 당선인은 “세종대왕 이름을 딴 도시여서 한글 문화를 특화하는 데 이만 한 곳이 없다”며 “젊은이와 외국인들이 한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구를 조성해 한글상징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하기 전에는 용산 집무실과 국회 본원이 다 내려오는 게 불가능하므로 우선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차질 없이 설치하는 데 전력하겠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시를 ‘진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당선인은 “지난 충청권 단체장의 ‘메가시티’ 사업을 좀더 구체화해 이으면서 세종시를 자족 기능이 넉넉한 미래전략도시로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바퀴족’ 폭증 못 따라가는 안전…인도 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바퀴족’ 폭증 못 따라가는 안전…인도 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두 바퀴 운전족’이 늘고 있다. 일상화된 배달문화로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에다 레저용과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자들이다. 그런데 교통법규를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자전거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가 하면 이륜차들은 차로를 제멋대로 오가며 곡예운전과 난폭운전을 일삼는다.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를 훼손하고 보행자들도 불안하게 하는 위험한 운전이다.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69번 과제다. 2020년 308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7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이륜차·화물차 등 사고 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보행, 자전거, 자동차 등 이동 형태별로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지 살펴본다.● 보행자 “자전거 때문에 짜증 나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주중의 출퇴근길은 물론 휴일에도 집 주변 인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자전거나 PM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행자가 많지 않은데도 불쑥불쑥 나타나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때문에 걷다가 몸을 피하기 일쑤다. 인도나 지하철역 입구, 버스 정류소, 점자블록 위나 횡단보도 주변에 널부러진 전동 킥보드도 통행에 방해요인이다. 자치구나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도로교통법상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는 차로 분류돼 인도 이용은 불법이다. 이 법 13조 2항은 자전거 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 밖에 행안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는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오갈 때에는 자전거 등에서 내려 자전거 등을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있는 경우는 자전거 횡단도로가 따로 있는 경우다. 그런데 현실과 법은 동떨어져 있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이다. 모두 법률로 금지된 행위다. 하지만 단속 등 제재는 거의 없다. 공유 킥보드는 서울에서 10시간 이상 불법 주정차 구역에 방치하는 경우에 한해 견인조치한다. 이로 인해 A씨처럼 보행자들은 인도에서조차 교통약자가 되고 있다. ● 자전거족 “우리도 차량 위협에 불안해요” 보행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자전거 운전자나 PM족들도 불만이다. 도로를 이용할 때 승용차의 위협 운전을 감내해야 함은 물론 자전거 우선도로에서도 우선 통행은 일반차량의 몫이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가 아니다.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10년 이상 했다는 한 라이더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서 타게 되는데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솔직히 불편하다. 버스 등 대형차가 저희를 무시하는 듯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의 자전거 동호회 ‘로피단’의 김민정씨도 “자전거 우선도로인데도 일반 운전자들이 느리게 간다며 욕하거나 위협운전을 한다”면서 “버스 등이 옆으로 빠른 속도로 휙 지나가면 자전거가 그쪽으로 쑥 빨려 들어가는 ‘와류 현상’이 생겨 무서울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동차 운전자 “두바퀴족 때문 힘들어요”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나 자가용 운전자들도 불만이다. 4륜차 운전자들은 ‘두바퀴족’이 보이면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운다. 특히 최근 부쩍 늘어난 공유 킥보드는 요주의 대상이다. 헬멧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 충돌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서다. 차선을 이리저리 오가는 곡예운전에 중앙선 침범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도 골칫거리다.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두순씨는 “배달 오토바이나 일부 킥보드 등은 제한속도가 30㎞ 이하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40~50㎞로 제멋대로 달리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양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의 상해업무 담당자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보이면 멀찌감치 떨어져 운전하라고 교육한다”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자전거 등으로 인해 접촉사고는 나지 않더라도 버스를 급정거하다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져 부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지만 번호판 인식이 안 돼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보상팀 박상규 과장도 “택시 손님이 내리려고 차에서 문을 열다 보도와 차도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오토바이가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인프라 확충·법규 정비 필요 도로와 인도는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든 시민의 공유 공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은 이용자들이 정해진 이용규칙을 지킬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두바퀴족은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교통이용 문화 정착에 동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으킨 사고가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50.9%를 차지했다. 서울시의 자전거정책 관계자는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려면 한 세대는 더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통법규 정비도 필요하다. 특히 자전거나 PM의 허울뿐인 인도 주행 금지는 현실에 맞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시속 25㎞로 속도가 제한된 전동 킥보드를 차로 간주해 4륜차와 함께 도로를 주행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는 PM 운전자에게 위험한 일이다. 자전거도로 외 도로 주행은 금지하고 제한속도를 10㎞로 대폭 낮춰 인도 주행도 허용하는 게 전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오토바이와 PM 대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하다. 자유업종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험가입도 의무화해야 한다.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교통협력센터장은 “시민들이 지키지 않는 허울뿐인 도로교통법이 교통안전 확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할 때”라면서 “PM이나 자전거는 속도제한을 전제로 인도 주행을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밤 11시 전후 단속해 보면 전동 킥보드 헬멧 미착용이 80~90%에 음주운전도 두 대 중 한 대”라면서 “자전거 등은 도로 주행 사고가 운전자에게 더 위험한 만큼 도로 주행과 인도 주행을 병행하는 쪽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명동에 사람이 많으면 차량이 못 들어가듯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많이 다니면 일반 차량의 진입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속도가 다르면 분리운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배달 오토바이 운전 자격도 보완해야 배달용 이륜차 운전면허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원동기 면허증과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면허증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이런 구조에서 건당 배달료를 받는 구조이다 보니 라이더들로서는 배달수입을 늘리려고 급차로변경 등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완전월급제가 아닌 택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오토바이를 타 보지 않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오토바이 운전을 할 수 있고, 영업용 이륜차 운전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이 없는 상태”라면서 “면허를 발급받고 운전교육을 이수한 사람 등에 한해 라이더 자격을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장구중 교통안전정책과장은 “자유업이던 배달업에 대해 올해부터 인증제를 시행 중”이라면서 “아직 인증받은 업체는 없으나 인증제 성과 분석을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배달 오토바이의 상습적인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후면 번호판 크기를 자동차 번호판처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심야 킥보드, 90%가 헬멧안써...인도주행 허용해야”...법따로 현실따로 교통법규 [박현갑의 뉴스아이]

    “심야 킥보드, 90%가 헬멧안써...인도주행 허용해야”...법따로 현실따로 교통법규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 바퀴 운전족’이 늘고 있다. 일상화된 배달문화로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에다 레저용과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들이다. 그런데 교통법규를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자전거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가 하면 이륜차들은 차로를 제멋대로 오가며 곡예운전과 난폭운전을 일삼는다.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를 훼손하고 보행자들도 불안하게 하는 위험한 운전이다.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69번 과제다. 2020년 308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7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이륜차·화물차 등 사고 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보행, 자전거, 자동차 등 이동 형태별로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지 살펴본다. 보행자, “자전거, 오토바이 때문에 짜증 나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주중의 출퇴근길은 물론 휴일에도 집 주변 인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자전거나 PM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행자가 많지 않은데도 불쑥불쑥 나타나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때문에 걷다가 몸을 피하기 일쑤다. 인도나 지하철역 입구, 버스 정류소, 점자블록 위나 횡단보도 주변에 널부러진 전동 킥보드도 통행에 방해요인이다. 자치구나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는 차로 분류돼 인도 이용은 불법이다. 이 법 13조 2항은 자전거 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 밖에 행안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는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오갈 때에는 자전거 등에서 내려 자전거 등을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있는 경우는 자전거 횡단도로가 따로 있는 경우다. 그런데 현실과 법은 동떨어져 있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이다. 모두 법률로 금지된 행위다. 하지만 단속 등 제재는 거의 없다. 공유 킥보드는 서울에서 10시간 이상 불법 주정차 구역에 방치하는 경우에 한해 견인조치한다. 이로 인해 A씨처럼 보행자들은 인도에서조차 교통약자가 되고 있다.자전거족, “우리도 차량 위협에 불안해요” 보행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자전거 운전자나 PM족들도 불만이다. 도로를 이용할 때 승용차의 위협 운전을 감내해야 함은 물론 자전거 우선도로에서도 우선 통행은 일반차량의 몫이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가 아니다.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10년 이상 했다는 한 라이더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서 타게 되는데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솔직히 불편하다. 버스 등 대형차가 저희를 무시하는 듯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의 자전거 동호회 ‘로피단’의 김민정씨도 “자전거 우선도로인데도 일반 운전자들이 느리게 간다며 욕하거나 위협운전을 한다”면서 “버스 등이 옆으로 빠른 속도로 휙 지나가면 자전거가 그쪽으로 쑥 빨려 들어가는 ‘와류 현상’이 생겨 무서울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동차 운전자, “전동 킥보드 때문에 운전 힘들어요”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나 자가용 운전자들도 불만이다. 4륜차 운전자들은 ‘두바퀴족’이 보이면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운다. 특히 최근 부쩍 늘어난 공유 킥보드는 요주의 대상이다. 헬멧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 충돌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서다. 차선을 이리저리 오가는 곡예운전에 중앙선 침범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도 골칫거리다.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두순씨는 “배달 오토바이나 일부 킥보드 등은 제한속도가 30㎞ 이하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40~50㎞로 제멋대로 달리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양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의 상해업무 담당자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보이면 멀찌감치 떨어져 운전하라고 교육한다”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자전거 등으로 인해 접촉사고는 나지 않더라도 버스를 급정거하다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져 부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지만 번호판 인식이 안 돼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보상팀 박상규 과장도 “택시 손님이 내리려고 차에서 문을 열다 보도와 차도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오토바이가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자전거, PM 인도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도로와 인도는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든 시민의 공유 공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은 이용자들이 정해진 이용규칙을 지킬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두바퀴족은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교통이용 문화 정착에 동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으킨 사고가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50.9%를 차지했다. 서울시의 오세우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려면 한 세대는 더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통법규 정비도 필요하다. 특히 자전거나 PM의 허울뿐인 인도 주행 금지는 현실에 맞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시속 25㎞로 속도가 제한된 전동 킥보드를 차로 간주해 4륜차와 함께 도로를 주행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는 PM 운전자에게 위험한 일이다. 자전거도로 외 도로 주행은 금지하고 제한속도를 10㎞로 대폭 낮춰 인도 주행도 허용하는 게 전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오토바이와 PM 대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하다. 자유업종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험가입도 의무화해야 한다.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교통협력센터장은 “시민들이 지키지 않는 허울뿐인 도로교통법이 교통안전 확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할 때”라면서 “PM이나 자전거는 속도제한을 전제로 인도 주행을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밤 11시 전후 단속해 보면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이 두대중 한대고 90%는 헬멧 미착용”이라면서 “자전거 등은 인도주행 사고보다 도로주행 사고가 운전자에게 더 위험한 만큼 도로주행과 인도주행을 병행하는 쪽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명동에 사람이 많으면 차량이 못 들어가듯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많이 다니면 일반 차량의 진입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속도가 다르면 분리운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배달 오토바이 운전 자격도 보완해야 배달용 이륜차 운전면허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원동기 면허증과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면허증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이런 구조에서 건당 배달료를 받는 구조이다 보니 라이더들로서는 배달수입을 늘리려고 급차로변경 등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완전월급제가 아닌 택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오토바이를 타 보지 않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오토바이 운전을 할 수 있고, 영업용 이륜차 운전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이 없는 상태”라면서 “면허를 발급받고 운전교육을 이수한 사람 등에 한해 라이더 자격을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장구중 교통안전정책과장은 “자유업이던 배달업에 대해 올해부터 인증제를 시행 중”이라면서 “아직 인증받은 업체는 없으나 인증제 성과 분석을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배달 오토바이의 상습적인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후면 번호판 크기를 자동차 번호판처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화물연대 파업 물류피해 확산 속 정부·노조 ‘실무 면담’

    화물연대 파업 물류피해 확산 속 정부·노조 ‘실무 면담’

    화물연대 총파업에 돌입한 지 나흘째인 10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과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다.이런 가운데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화물연대 위원장이 만난 후 실무진 면담이 진행됐다. 국토부 집계결과 파업 나흘째 참가 조합원은 전체(2만 2000명)의 35% 수준인 7800여명으로 추산됐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은 70.8%로 평시(65.8%)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부산항과 인천항 등 일부 항만의 반출입량 감소는 계속됐다. 수도권 주요 물류거점의 물동량은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ICD)의 반출입량은 평시 목요일 반출입량의 8.3% 수준인 403TEU에 그쳤고, 인천항은 반출입량도 지난달의 16.6% 수준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경찰과의 협조해 긴급 화물은 반출에 나서는 한편 자동차·철강·시멘트 등의 출하량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용차 등 대체수송수단 투입과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등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레미콘공장의 60% 가량이 멈춰섰고, 각종 원자재 공급 차질로 인해 완성차 업체도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파업 이후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의 5∼10% 선으로 줄었다. 더욱이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시멘트 출하가 전면 봉쇄되면서 건설 현장 피해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적인 논의를 지속하는 한편 정상 운행차량의 운송을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화물연대와의 면담에서 어명소 2차관은 총파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어 차관은 “집단운송거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소통했고 안전운임제 등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적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 위축에 물류대란 덮칠라… 정부 “불법땐 면허 취소” 강수

    경기 위축에 물류대란 덮칠라… 정부 “불법땐 면허 취소” 강수

    정부가 7일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운송 차질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불법적인 운송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및 경기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처 합동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국가의 대외 신인도 및 수출입 화물 수송 차질을 초래해 국가 경제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국정현안점검관계장관회의에서 “(파업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며 “운송 거부를 강행하게 된다면 물류 차질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묻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화물차는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불법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차량을 이용해 불법으로 교통·운송을 방해하면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면 화물운송 종사 자격까지 취소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30일 안전운임제 성과평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달부터 ‘안전운임TF’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화물연대의 요구 사항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었다”며 “화물연대의 파업은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또 물류 차질 최소화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운송 거부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 등 주요 항만과 물류 기지 등에 대한 수송 대책을 수립하고 군 위탁 컨테이너 등 관용 차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 운송 즉시 허용과 10t 이상 사업용 견인형 특수자동차, 자가용 유상 운송 화물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도 시행한다. 필요 시 코레일의 컨테이너·시멘트 운송 열차를 증차하고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운휴 차량을 활용한 대체 수송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화물연대의 운송 방해와 시설 점거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주요 물류 거점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112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 경기도, 화물연대 파업 대비 ‘비상수송 대책본부‘ 운영

    경기도, 화물연대 파업 대비 ‘비상수송 대책본부‘ 운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7일 0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기도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일부터 파업 종료 때까지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본부장으로 해 총괄반·수송반·홍보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되며, 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눠 대응할 방침이다. 경계 단계에서는 파업에 대비해 시군 지자체가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심각 단계에서는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비노조 차량 및 운휴 차량 투입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파업 종료 시까지 국토부, 시군 등과 긴밀히 공조 체계를 유지해 화물 수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는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및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및 화물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촉구하며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 [여기는 상하이] “65일 만에 자유다!”…코로나 봉쇄 풀린 상하이 첫날 표정

    [여기는 상하이] “65일 만에 자유다!”…코로나 봉쇄 풀린 상하이 첫날 표정

    지난 3월 28일 도시 봉쇄를 선언한 후 65일 만인 6월 1일 0시부터 상하이의 봉쇄가 해제됐다. 봉쇄 선언 이전부터 부분적인 격리가 이뤄졌던 것을 감안하면 70일이 넘는 시간을 거의 집에만 갇혀있던 셈이다. 5월부터 부분적으로 봉쇄 해제를 실시했지만 개인 자동차는 허용하지 않았던 상하이가 1일 0시를 기점으로 아예 상하이시 전 지역에서 대중교통, 개인 자가용, 자전거, 택시, 지하철, 기차 및 항공 등 모든 교통권에 대한 봉쇄를 해제했다. 본격적인 봉쇄 하루 전 날인 30일 밤 11시 경부터 상하이시 전 지역으로 파견된 공안들은 도로에 빼곡하게 늘어놓은 교통 통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두 달 넘게 집에 갇혀 있던 자동차가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이 보고 싶었을까? 31일 저녁 23시경 이미 거주지 격리가 해제된 시민들부터 일제히 도로로 나와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일부 시민들은 아직까지 텅 빈 도로를 찍는가 하면 사람들과 차량을 찍으면서 다신 겪고 싶지 않을 시간과 작별했다. 0시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차량들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곳곳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별다른 사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새벽 1시 경 상하이의 대표 관광지인 와이탄으로 향하는 길은 이미 빽빽이 들어선 차들로 정체가 이어졌다. 상하이 정 중앙을 흐르는 황푸강을 건너 푸동으로 가려는 차량들이다.언제나 사람이 북적이던 와이탄에도 밤늦은 시각까지 ‘자유’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시끌시끌했다. 한 부부는 0시가 되자마자 오토바이로 상하이 시내를 돌겠다며 나섰고 또 다른 관광코스인 난징동루에도 공유 자전거를 타고 나온 시민들로 오래간 만에 생기가 돌았다. 상하이 시 측은 6월 6일 전면 일상 회복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안전하게 곳곳의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아직까지 위험지역, 봉쇄 구역, 관리 통제구역 등으로 일부 거주지를 봉쇄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100%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앞으로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위해서 2~3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 두 달 넘게 강력한 봉쇄에 질린 외국인과 타지역 사람들이 서둘러 상하이를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부동산, 건축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경기 부양책 50개를 발표했지만 이미 등 돌린 외국인, 살인적인 물가, 멈춰버린 경제 성장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尹에 건의한 ‘3특 정책’ 추진[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세종]

    尹에 건의한 ‘3특 정책’ 추진[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이 전부가 아닙니다.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전략 도시로 키우겠습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시장으로 있던 8년간 내세울 만한 업적이 없다. 시장으로서의 철학과 능력 부재가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에 건의해 채택된 교육특구, 대전세종경제특구, 행·재정특례특구 등 ‘3특 정책’으로 세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최 후보는 또 “KTX 세종역 신설과 조치원역 KTX 정차는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여덟 차례 그냥 지나가는 경부선 조치원역의 KTX 정차를 관철하고,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이 설치되는 만큼 호남 방면 KTX 세종역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치원역이 세종 북부의 관문, 세종역이 남부의 관문역이 되면 광역교통체계가 제대로 구축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세종시의 문제로 시내 교통과 상가 공실을 꼽았다. 그는 “상가가 절반쯤 비었는데도 출퇴근 교통 체증이 극심하다. 인구가 늘고 상가가 채워지면 교통 지옥으로 변한다”며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해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시장 직속 대책단을 만들어 상가 공실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충청광역철도망 구축,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글로벌 청년빌리지 조성, 대학 공동캠퍼스 조기 입주, 비단강 프로젝트, 한글사관학교, 고려대-홍익대 퓨처밸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행복도시’에 살면서 행복한 도시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삭막하다”며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정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종합행정 역량을 다 갖춰 건설교통부에서만 공직 생활을 한 이 후보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지방의 요직을 다 거친 행정 전문가로 인맥까지 탄탄해 세종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손색이 없다”며 “영국, 미국, 일본 등 해외 유학으로 국제적 안목과 감각, 문화예술적 소양까지 갖춰 세종을 매력적으로 디자인할 능력이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해체된 세종보도 본래의 목적인 친수공간뿐 아니라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관까지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대통령 제2집무실 조기 설치 등 세종시의 명품 ‘행정수도’ 실현을 앞당기고 자족 기능까지 잘 갖춘 미래 전략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1956.10.24.(65세) ▲대전 출생 ▲한국외대 법학과, 단국대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24회),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정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재산: 21억 223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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