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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정기검사 출고4년뒤 2년마다/규제개혁위

    ◎추곡수매검사 등 30개 업무 민간이양 규제개혁추진회의는 11일 고건 국무총리와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공동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자가용승용차의 정기검사를 현행 「출고 3년뒤 이후 2년마다」에서 「출고 4년뒤 이후 2년 마다」로 바꾸고,장기적으로 우량운전자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면제키로 했다. 또 오는 2000년대 초부터 자동차 출고전 검사제를 출고후 결함을 시정하는 리콜(Recall)제로 바꾸어 각종 사전검사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추진회의는 또 문화체육부의 관광호텔 등급결정과 정보통신부의 우정·체신금융과 체신보험기금 업무,농림부의 추곡수매 검사업무 등 30여개 정부업무를 민간에 이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이와 함께 ▲미술관·박물관·도서관·극장 등 문화시설 운영·관리 ▲환경·자동차·농수산물·공산품에 대한 각종 검사 ▲도로·항만·공항시설의 유지·보수 ▲영상·간행물제작·정부업무 홍보관리와 시설운영의 민간 이양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각부처의 민간위탁 대상업무를 추가로 발굴해오는 9월말까지 종합적인 이양·위탁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회의는 현재 발효중인 2천447건의 대통령령·총리령·부령을 검토한 결과 법에 근거가 없거나,위임범위를 넘어선 90건의 규제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정비키로 했다.
  • 국내 자동차 989만대… 새달초 1천만대 돌파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는 9백89만1천대이며 다음달 초순 1천만대를 넘어선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차종 별로는 승용차가 72.4%인 7백16만3천대로 가장 많고 화물차 2백1만대(20.3%),승합차 68만3천대(6.9%),특수차 3만5천대(0.4%) 순이다.용도 별로는 자가용 승용차 6백91만8천대를 포함해 자가용이 9백35만2천대로 94.5%를 차지하고 있다.
  • “차품질 순위 기아·현대 바닥권”/미 평가회사 거짓말?

    ◎LA타임스 의혹 제기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의 자동차 평가조사회사인 J.D.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사가 작성한 97년도 자동차 품질순위에서 한국의 기아와 현대가 맨꼴찌와 끝에서 5번째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회사의 평가방법은 비과학적이고 문제가 많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파워사는 4만4천명의 자가용 자동차 구입자를 상대로 매년 실시하는 89항목의 평가조사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업계에 자료로 판매해 왔으나 올해는 상위권에 오른 한 회사가 고의로 자료를 흘린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르면 1위에서 4위까지가 인피니티,렉서스,혼다,토요다 등 일제 자동차 일색이며 꼴찌인 38위는 기아,34위는 현대로 나타났다. 한편 끝에서 3번째로 기록된 스즈키는 파워사 순위표가 자체조사와는 정반대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순위공개는 자사가 파워사의 시장조사 결과를 구입하지 않는데 대한 보복조치일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파워사의 일부 조사원조차도 조사의 허점을 시인했다.
  • 주행세 물리면 길 넓어진다(사설)

    서울시내 자동차 통행속도가 빨라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서울시가 11개 주요 간선도로 차량속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월에 비해 7.7% 빨라진 평균 시속 20.35㎞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차량의 급속한 증가 추세속에 통행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사회 간접비용 감소,시민들의 시간절약 등 매우 소중하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서울시는 이를 지하철 5호선 개통,휘발유값 및 도심 주차료 인상,남산 1·3호 터널의 혼잡료 징수,버스 전용차선제 확대등에 따라 자가용를 세워두고 대중교통수단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데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수단 조사 결과도 지난해 48.8%던 승용차 이용이 44.9%로 줄고 45.9%던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53.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도 도심의 차량소통이 적잖이 개선됐고 아파트·주택가에 세워놓은 승용차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향후 서울시 교통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그것은 승용차 사용에 부담이 늘고 대중교통 수단이 확충되고 편리해지면 그만큼 대중교통 이용자가 증가하고 불필요한 자가용 운행이 억제돼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는 상식적이면서 분명한 메시지다. 국민들의 승용차 소유를 억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휘발유값·주차료 인상이 승용차운행을 줄인데서 보듯 차량보유 억제책보다는 사용을 자제케 유도하는 쪽이 효과적일수 있다.주행세 도입 등 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자동차가 더많은 세금을 부담케 하고 차량보유와 관련된 세금은 줄이는 세제개편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몇억짜리 아파트 재산세보다 소형차의 각종 세금이 많은,세계에 없는 기현상을 이제는 시정할 때가 됐다.차량은 사치품이 아니라 생활도구다.사용하는만큼 세금을 내게해서 도로의 국가·사회적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 녹색 정부(외언내언)

    「지시·규제」일변도의 환경행정이 「솔선수범형」으로 바뀌고 있어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환경부는 23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도 환경친화적으로 바꾸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업무 녹색화 계획」을 마련,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정부 녹색화 실천강령」까지 만들고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현실과 동떨어지게 수립해 민간에 떠넘겨놓고는 감독하고 지시하고 규제하기 일쑤였던 터에 이같은 계획이 나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주요 실천사항은 ▲자가용 이용 줄이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수돗물 아껴쓰기 ▲1회 용품 사용억제 ▲1통장 갖기 ▲재활용품 구매촉진 및 중고 생활용품 교환 분위기 확산 ▲환경분야 규제개혁 추진 ▲환경예산 절감 등이다.어느 것 하나 절실하지 않은 사항이 없다.전 국민운동으로 확산해 어려운 나라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자가용만 하더라도 연평균 주행거리가 2만2천㎞로 외국의 2배 수준이다.경기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형보다는 중대형 승용차를 선호하는 국민의식이 만연하고 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외화낭비가 크다. 서울신문사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더이상 늦출수 없는 화급한 일이다.1인당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0.35㎏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0.26㎏과 독일의 0.27㎏ 보다 훨씬 많으며 하루평균 전국 발생량은 1만5천75t으로 연간 8조원이 그냥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 절약,물자절약,환경관련 행사 간소화,여비절감 등을 통해 67억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청사신축 예산 등 3백92억원을 집행유보하기로 한 계획 역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좋다. 무엇보다 기술적·경제적으로 준수하기 어려운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다짐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참 잘한 일이다.이 과정에서 기업인과 민간업자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최대한 반영하는 노력도 기울이길 당부한다.
  • 「신문의 날」 휴무(외언내언)

    창경궁이 창경원으로 불리던 시절.어린이 대공원이나 서울대공원도 없었고 지금처럼 자가용이 일반화 되지도 않았던 때.서울시민의 유일한 휴식처였던 이곳을 기자들이 가족과 함께 찾는 날이 있었다.그것도 1년에 딱 한번.4월7일 「신문의 날」이었다. 당시 「신문의 날」은 아침에 출근해서 다음날 새벽에 퇴근하기 일쑤 였던 기자들이 『마누라와 자식들』에게 봉사하는 유일한 날이었다.유일한 날 유일한 휴식처에서 다른 기자 가족과 자주 마주치는 것은 당연한 일.피차 쑥스러워 황급히 인사하고 고개를 돌리다가 그날의 나들이가 끝났던 기억을 40대 중반 이상의 기자들은 갖고 있다. 올해 「신문의 날」엔 기자들이 쉬지 않았다.대신 9일에 쉰다.「신문의 날」 쉬지 않고 나온 신문을 보고 「신문의 날」 휴무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의견을 한 원로 언론인이 제시했다.옛날처럼 신문이 거의 쉬는 날 없이 발간되던 시절이라면 몰라도 이제 「신문의 날」 쉬어야 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신문이란 하루도 쉴 수 없으며 기자의 도는 항상 쉬지 않고 깨어 있는 정신을 그 바탕으로 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미국의 신문들은 「월스트리트 저널」을 제외하고는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신문을 낸다.주말엔 오히려 평일보다 더 많은 읽을거리를 담은 두툼한 일요판을 낸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무한경쟁 시대에 접어 든 한국 언론계에서 기자들의 근로환경은 예전보다 더욱 열악해졌다고 젊은 기자들은 말한다.미국의 신문들이 하루도 쉬지 않는다고 해서 미국 기자들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한다.정보의 홍수에서 독자들을 해방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익살도 떤다. 지금은 신문의 모습이 바뀌고 방송의 개념이 변하는 디지털 시대다.미국의 언론학자 존 패블릭은 최근 발간한 그의 저서에서 신문과 신문기자를 「멸종의 위기에 몰린 존재」로 까지 묘사하고 있다.「신문의 날」휴무를 반대하는 쪽이나 휴무를 주장하는 쪽이나 언론인들은 모두 이 시대 신문의 새로운 존재방식에 고민하고 있다.
  • 파리 대기오염 심화 차량속도 제한

    ◎2급 오염경보 발령… 자가용 운행도 억제 【파리 AFP 연합】 시내 대기오염도 급증에 따라 파리 시당국은 10일 속도제한,자가용운행 억제 등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11일부터 파리시 외곽 순환도로는 시속 60㎞,센 강변도로는 시속 50㎞로 각각 최고속도가 제한됐다. 주민들이 자가용을 두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토록 하는 고무책으로 대기오염도가 낮아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자신의 거주지역에 차를 놓아두면 통상 징수하는 주차요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당국은 또 11일에는 시내에 차를 가지고 들어오지 말고 각 공장들도 제한조업을 하라고 당부했다. 파리시에는 최근 맑고 바람이 없는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이산화질소 농도가 급증,3백㎍/㎥ 이상으로 치솟음에 따라 2급 오염경보가 발령되고 호흡기 질환자들은 과도하고 불필요한 실외활동을 피하라는 주의가 내려졌다.
  • 「경제살리기 10% 운동」 펴자(최택만 경제평론)

    한국경제는 올들어 국·내외적인 요인에 의해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국내적으로는 노동제도 개혁과 관련,「파업정국」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한보사건이 발생,그렇지 않아도 침체국면에 있는 경제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신엔저(달러강세)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한보사건이후 한국의 해외신용도가 떨어져 국내 금융기관·국내 금융기관 해외지점·국내 기업들이 해외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업과 기업부도가 잇따르면서 국민총생산(GNP)기여도가 47%에 달하는 수출이 결정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올들어 1월말까지 무역적자가 사상최대치인 34억달러에 달했다.이 추세로 가면 1·4분기중 올해 적자 예상치의 절반을 잠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업 해외자금 조달에 어려움 여기다 신엔저현상으로 국내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돼 무역적자가 더 늘고 있다.벌써부터 정부가 전망한 무역적자 예상치 1백40억달러를 훨씬 넘는 1백90억달러 적자가 발생하고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 5%에서 4%로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고 있다.경제성장률은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를 기록할지도 모른다는 성급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또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고용불안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더구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지배할 경우 경제의 추락이 가속화 될지 모른다.경제가 악화될 때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 들어와 있는 외국자본의 움직임이다.정치적 불안정과 경제난으로 인한 투자위험과 환차손을 우려해 외국자본이 빠져 나갈 경우 증시가 폭락할 개연성이 있다. 현재 국내증시에 투자된 1백60억달러의 외국단기자금(핫머니) 가운데 일부가 유출되기 시작하면 증시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한보사태이후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사는 제일·외환·조흥은행을 「감시대상목록(워치리스트)」에 올려 놓고 해외투자가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국경제는 이런 안팎의 도전을 이겨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인가,아니면 중도에서 좌절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우리경제는 유신정권이 무너진 다음해인 지난 80년 성장률이 마이너스 2.7%를 기록한 바 있다.세간에는 경제가 최악의 상태에 들어가야 정치인과 기업 및 근로자,그리고 과소비계층이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이 말의 이면에는 우리경제가 개방화되어 있지 않은 지난 80년대 초와 같이 마이너스 성장을 해도 경제가 다시 회생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와 지금은 크게 다르다.지금은 경제의 개방화와 국제화가 크게 진전되어 있다.개방화가 진전된 상황에서 대외신용도가 크게 떨어지면 자본수지마저 적자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경상수지적자를 메워주고 있는 자본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 멕시코와 같은 외환위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경제는 그같은 「위기적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정부는 물론 기업과 국민이 현재의 경제상황을 올바로 인식하고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정부·기업·가계가 삼위일체가 되어 낭비적 요인은 10씩 줄이고 생산적 요인은 10%씩 높이는 이른바 「경제살리기 10%운동」을 펼 것을 제의한다. 정부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어 예산을 과감하게 축소하는 수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정부는 올해 예산 74조원가운데 10% 정도를 절약하고 공공요금을 전면 동결,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재정부문은 긴축적으로 운용하고 금융부문은 신축적으로 운영,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부도위기 등 경제불안감을 진정시켜야 할 것이다. 경제의 실질적인 주체인 기업의 역할과 책무는 대단히 중요하다.사용자는 접대비와 에너지사용 등 비생산적 비용을 10% 줄이고 부채도 10% 축소하는 동시에 연구개발·자동화·교육훈련 투자는 10%를 늘릴 것을 당부한다.대기업은 다각경영을 지양하는 대신 업종전문화를 통해 1개이상의 세계 일류상품을 만들겠다는 방침아래 경영개혁에 착수해야 하겠다. ○근로자도 경제살리기에 동참을 근로자는 경제를 살리기위해 노동관련제도 개혁문제를 놓고 파업을 벌이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지금은 오히려 생산성과 작업집중도를 10% 높이고 불량률 제로에 도전해야 할 때가 아닌가.근로자는 기업의 기둥이자 나라의 주인이다.그러므로 기둥의식을 갖고 기업경비 절감에 협조하는 동시에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등 자세를 혁신적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도 현재의 경제난을 남의 일처럼 방관해서는 안된다.경제가 추락하면 그 피해자가 자신과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그런 사고와 자세를 갖고 저축을 10% 늘리고 전기·가스·수도 사용과 쓰레기 및 외식을 10% 줄이는 일에 착수하기 바란다.자가용 10부제 실시에 스스로 동참하고 외제상품 하나를 덜 사며,해외여행을 삼가는 등 합리적인 소비생활로 돌아갈 것을 당부한다.〈논설위원〉
  • 모두가 경제살리기에 나서자(사설)

    나라 경제에 대한 위기감,나라 장래에 대한 비관론이 국민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가벼이 볼 일이 아니다.총체적 난국이라면 총체적으로 대응·극복하겠다는 국민적 결의와 행동이 긴요한 시점이다.책임론을 거론하며 자해소동을 벌일 한가한 때가 아니다.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기관리의 주체가 되어 경제 살리기와 자신감 되찾기에 나서야 한다. 지금 우리는 중대한 국면에 있다.성장을 지속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할 것인가,아니면 중도 탈락의 고배를 들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거기서 우리는 경제난에 봉착했고 설상가상으로 노동법파동과 한보사태가 돌출한 것이다.우리의 난국 극복 의지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총동원하여 기필코 이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대망의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좌절해서야 되겠는가. ○국정운영의 초점 모을때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다.물론 노동법파동 한보사태도 잘 수습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그 문제에 온 나라가 휩쓸려 국정이 표류해서는 안된다.국정운영의 초점도 국민의 관심사도 모두 경제 살리기에 집중시킬 때다. 경제의 주요 지표에 모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잘못하면 우리 경제가 심각한 국면에 빠질지 모른다.「멕시코 사태」를 우려하는 소리도 들린다.1월중 부도율 0.2%는 15년만의 최고치,환율 865원은 10년만의 최저치,실업률 2.7%는 2년4개월만의 최고치다.제조업 가동률은 70%대에 불과하다.1월의 무역적자는 4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불안한 전조다.경제성장도 당초 예측했던 6%선에서 4%선으로 떨어지리라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지난 30여년간 피땀흘려 이룩한 「한강의 기적」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적지 않다.차라리 한번 무너져야 모두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자학도 있다.안될 말이다.정부·기업·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위기관리에 나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그리하여 선진국 도약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경제지표 적신호투성이 정부는 경제 살리기의 구심체가 되어 범정부 차원의 운동을 펼쳐야 한다.예산의 과감한 축소 운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범을 보이고 국민들에게 경제의 어려움을 그대로 알려 경제 살리기에 국민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노동법 개정문제등을 원만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사회불안 요소를 제거해야 할 것이다.한보사태 논의도 올바른 수습을 위한 것이어야지 당리나 꾀하고 혼란을 조장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기업은 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야 한다.접대비등 비생산적 경비와 부채를 줄이는 동시에 연구개발·자동화·교육훈련 투자를 늘려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근로자들은 파업투쟁을 중단하고 생산성 제고와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는 혁신적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 ○위기관리 주체 따로 없다 국민들도 남의 일처럼 방관해서는 안된다.경제가 죽으면 그 피해는 바로 국민에게 돌아온다.저축을 늘리고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여야 한다.자가용 한번 덜 타고 외제하나 덜 사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실천해야 한다.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경제 살리기 운동을 벌이는 것도 바람직하다.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어 경제위기를 타개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다.
  • 도심 주차료(외언내언)

    뉴욕 지사 근무를 했던 ㅎ씨는 자동차 얘기만 나오면 뉴욕에서 「서울손님」들에게 억울하게 욕을 먹었던 일을 되새기며 비싼 주차료 성토에 열을 올린다. 그는 맨해튼의 사무실 빌딩 월정 주차료가 수백달러나 되고 잠시 주차도 자리찾기가 힘든데다 요금이 엄청나 승용차는 아예 집에 세워 두었다.차로 맨해튼에 나와 식사를 하면 음식값에 맞먹는 주차료,맨해튼 진입료 모두가 아까운 지출이었다.버스·지하철이 편리해 차를 세워둘 수 있기도 했다. 쉴새없이 찾아오는 서울손님도 물론 대중교통수단으로 안내했다.지하철·버스를 타면 미국인의 생활을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재미가 있다는 설명을 곁들여 가며 열심히 뉴욕 구석구석을 안내했다.서울손님은 으레 공항에서부터 이상하다는듯 미국에 살며 차가 없느냐고 물었고 귀국후엔 대접이 시원찮았다는 평가였다. 서울도 주차가 공짜가 아니라는 인식이 웬만큼 자리를 잡았다.그러나 벌써 주차가 뉴욕처럼 엄청난 부담인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2월부터 공영주차장 요금이 25∼50% 오른다.또 서울시는 4대문안 도심과 신촌 영등포 등 6개 부도심 대형건물에 주차시설을 설치기준 절반으로 줄이도록 했다. 주차장은 줄어들고 주차비는 엄청나게 오르고 또 곳곳에서 혼잡통행료를 내야하니 도심에 자가용을 몰고들어 오는 것이 겁나는 지경이 됐다. 시민들에겐 불만이지만 제한된 도로와 주차장에 차량이 무한정 늘면 결국 이용자,도심 진입차량의 부담을 늘리는 수 밖에 다른 해결책이 없다.서울은 지하철중심 체제로 갈 수 밖에 없고 당분간 자가용도 줄어들것 같지 않다.그렇다면 도심외곽의 환승주차장 확대가 해법이다.서울시는 도심밖 2급지 27개 주차장의 환승용차량 월정주차비를 4만원으로 대폭 낮췄다.오른 주차료,혼잡통행료로 더 변두리인 각 지하철노선 종점에 땅값이 더 오르기전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확보해야겠다.비싼 주차료 낸 시민이 억울하지 않게 주차위반 단속도 철저히 해야 하겠다.
  • 공영 주차료 최고 50% 인상/새달부터

    ◎도심 노상 30분에 3천원 오는 2월1일부터 서울지역 공영 주차장의 주차료가 최고 50%까지 오른다.자가용 승용차의 도심 진입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심·부도심권역인 1급지는 30분 단위의 기본 요금이 노상 주차장은 현행 2천원에서 3천원으로,노외 주차장은 1천600원에서 2천400원으로 각각 50% 인상된다. 일반지역인 2급지도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50% 오른다. 노외주차장의 낮시간대 월정기권 요금은 1급지가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25% 오른다.2급지는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50% 인상된다. 이밖에 징수단위 시간도 최초 30분을 초과할 경우 현행 15분 단위에서 민영주차장처럼 10분 단위로 조정된다. 서울시는 그러나 야간 정기권 주차요금과 주택가 및 환승 주차장의 주간 정기권 주차요금은 동결했다.
  • 수도권 거주 45.3%… 인구집중 심화/통계로 본 ’96한국사회

    ◎10명당 1명꼴 외국여행 다녀와/평균수명 늘어 55세이상 15% 취업/핵가족 79%… 여성가구주 45% 증가/환경오염 방지비용 1인당 13만원/고졸­72 전문대­78 대졸­63% 취업/이동전화 164만 가입… 5년새 20배로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6년 한국의 사회지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지고 수도권인구집중이 여전하다는 것을 말해준다.부문별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인구◁ 96년7월1일 현재 총인구는 4천5백54만5천명으로 남자가 2천2백93만9천명,여자가 2천2백60만6천명이다.전체인구가운데 20명중 9명은 수도권에 산다.수도권거주인구의 비율은 80년 35.5%에서 95년에는 45.3%인 2천15만7천명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수도권인구밀도는 ㎢당 80년 1천141명에서 95년에는 1천720명으로 늘어났다.수도권인구집중이 심화된 것은 90∼95년중 인구증가율이 서울은 3.7%감소했으나 신도시개발로 경기와 인천은 각각 24.1%,26.8% 증가했기 때문이다. ○총인구 4천5백54만 외국인 입국자수는 88년 2백만명을 넘어선뒤 95년 현재 3백56만5천명으로 늘어났다.내국인출국자수는 90년 2백만명을 돌파한뒤 95년 4백50만8천명으로 증가해 인구 10명당 1명꼴로 외국에 다녀왔다.이에 따라 외국인입국자수 100명당 내국인출국자수는 90년 85.8명에서 95년에는 126.5명으로 늘어났다. ▷가족◁ 95년 해외이주허가자수는 1만5천917명으로 90년에 비해 31.7% 감소했으며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귀환이주자 및 해외이주포기자수는 90년 6천449명에서 95년 7천57명으로 늘어났다. 95년 현재 총가구수는 1천2백96만1천가구로 90년에 비해 14.1% 증가했으며 가구당 평균가구원수는 3.7명에서 3.3명으로 줄었다.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2세대가족의 비율은 73.1%였으며 부모,부부,자녀가 함께 사는 3세대가족의 비중은 90년 13.6%에서 95년 11.5%로 감소했다.반면 부부만 사는 1세대가족의 비율은 90년 12.0%에서 95년 15.1%로 크게 늘어났다. ○3세대 가족 15.1%뿐 부부,부부와 미혼자녀,편부(모)와 미혼자녀가 함께 사는 핵가족의 비율은 80년 74.0%,90년 76.0%에 이어 95년 79.9%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65세이상 노인중 노인들로만 구성된노인가구에 사는 비율은 38.2%였으며 지역별로는 도시가 28.6%,농촌이 51.1%에 달했다. 95년 현재 여성가구주가구는 2백18만1천가구로 85년에 비해 45.3%가 증가했으며 편부모가구수는 이혼증가에 따라 70만5천가구로 18.7%가 늘어났다. ○5년이상 근무자 40% ▷노동◁ 총취업자 가운데 55세이상 노인의 취업비율은 80년 10.8%,90년 13.6%에서 95년에는 15.1%로 증가했다.평균수명의 연장과 노인가구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특히 농가의 경우 고령취업자의 비율은 80년 19.3%,90년 35.9%에서 95년에는 46.4%로 높은 증가세를 보여 농촌지역의 고령화추세를 반영했다. 한 기업체에서 5년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의 비율도 90년 30.4%에서 95년 40.6%로 늘어 취업행태가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또 여성취업자중 전문기술직,행정관리직 종사자의 비율은 90년 7.7%에서 95년 11.2%로 증가,여성들의 전문직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등 여교사 절반 넘어 ▷교육◁ 25세이상 국민의 학력구성을 보면 80년 55.3%를 차지하던 초등학교졸업이하의 저학력인구비율이 95년 27.6%로 크게 감소한 반면 고졸은 18.9%에서 41.2%로,대졸이상은 7.7%에서 19.1%로 늘었다.초등학교교사 1인당 학생수는 학생수의 감소로 80년 47.5명에서 96년 27.5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중학교는 44.9명에서 23.8명으로,고등학교는 33.3명에서 22.0명으로 감소했다.그러나 대학교는 80년 28.5명에서 85년 38.2명으로 늘어난 이후 96년 33.7명으로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교사의 비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90년 50%를 넘어선뒤 96년 57.2%로 확대됐으며 중학교도 90년 46.5%에서 96년 50.9%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지난해 인문고의 여교사비율은 22.9%,실업고는 26.9%,대학교는 21.9%를 기록하고 있다. 졸업생의 취업률을 보면 80년대 초반에는 고학력일수록 높았으나 90년대 후반부터는 전문대 또는 고졸생들의 취업률이 높았다.고졸생의 취업률은 90년 50.7%에서 96년 72.4%로 증가했으며 전문대졸업자는 58.6%에서 78.2%로 높아졌다.대졸생은 52.2%에서 63.3%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음주◁ 성인인구중 음주인구의 비율은 92년 57.9%에서 95년 63.1%로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의 음주인구비율이 33.0%에서 44.6%로 크게 늘어났다. ○여성 음주인구 급증 1인당 주류소비량은 탁주와 약주가 크게 줄고 소주도 90년 25.7ℓ에서 95년 25.0ℓ로 감소했으나 맥주는 47.9ℓ에서 60.6ℓ로 26.5%가 증가했다. ▷환경◁ 대기오염물질배출량은 90년 5백16만9천t에서 95년 4백35만t으로 감소했다.이에 따라 90년 연간 환경기준치(0.03ppm )를 초과하던 서울·부산·인천지역의 아황산가스(SO)농도가 95년 0.017ppm,0.023ppm,0.023ppm으로 낮아졌으나 공업도시인 대구(0.031ppm)는 여전히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 수질오염 가중 4대강 주요지점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농도는 한강 상류지역이 90년 1.0㎎/에서 95년 1.3㎎/ℓ로 높아지는 등 영산강을 제외한 나머지 하천에서는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생활폐기물은 91년이후 계속 감소해 95년 하루 4만7천774t이 발생했으며 산업폐기물은 산업활동증가에 따라 계속 늘어나 95년 하루 95만8천23t이 배출되고 있다.환경오염방지를 위한 비용은 92년 3조9천4백36억원에서 95년 5조9천2백5억원으로 증가,국민 1인당 지출규모가 13만원에 달했다. ○주택보급률 86.1%로 ▷주거·교통◁ 주택보급률이 80년 81.2%에서 95년 86.1%로 높아진 가운데 GNP대비 주택투자율도 80년 5.9%에서 95년 7.9%로 증가했다.90년12월을 기준으로 한 도시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1년 103.3을 정점으로 95년 91.6까지 낮아졌으나 도시주택 전세가격지수는 95년 120.7로 높아졌다. 가구당 방수는 90년 2.5개에서 95년 3.1개로 늘고 방 1개당 인구수는 1.5명에서 1.1명으로 줄어 생활공간이 넓어졌다. 도로길이는 90년 5만6천715㎞에서 95년 7만4천237㎞로 30.9% 증가했으나 승용차대수는 2백7만5천대에서 6백만6천대로 189.4%나 증가,상대적으로 교통상황이 크게 악화됐다. 자가용 1대당 인구수는 90년 22.5명에서 95년 7.8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PC통신 가입자 190만 ▷정보·통신◁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90년 80만명에서 95년 1백64만1천293명으로 20.5배 늘었다.무선호출가입자수는 90년 41만7천650명에서 95년 9백65만8천635명으로 23.1배로 늘어났다.개인용 컴퓨터보급대수도 90년 68만5천대에서 95년 1백65만4천대로 크게 늘었고 PC통신가입자수는 5만4천명에서 1백90만6천명으로 34.3배나 증가했다.
  • “지하철 비노조원 투입 정상운행”/오늘 교통파업 대책

    ◎택시 부제 해제·마을버스 노선 연장 건설교통부와 서울시는 15일부터 시작될 택시·지하철·시내버스 노조의 동시 파업에 대비해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고 지하철공사의 비노조원들에게 비상근무 지시를 내리는 등 파업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4일 이미 시작된 택시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날 상오 4시를 기해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시에 등록된 개인택시 4만6천470대의 운행을 모두 허용했다. 시는 또 223개 노선 1천154대의 마을버스를 인근 지하철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하고 필요할 때는 유·무상 자가용 차량도 동원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15일 상오 2시 현재 서울 시내 88개 버스업체 노조 중 85%인 75개 업체가 파업을 유보키로 함에 따라 우려하던만큼의 교통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시내버스 파업때 44개 노선에 773대 전세버스를 대신 투입할 예정이었다. 시는 15일로 예정된 지하철공사 노조의 파업에 대비,공사 간부 및 비노조원들에게 비상근무 명령을 내렸다.14일 하오 차장요원으로투입될 300명을 대상으로 차량교육을 실시하고 6곳의 승무사무소별로 현장교육도 마쳤다.
  • 단독처리 사회 본 오세응 부의장

    ◎“소신따라 행동… 양심가책 안느껴/잘못됐다면 선거때 심판 받을것” 26일 새벽 신한국당의 「기습 작전」때 본회의 사회를 맡았던 오세응 국회부의장은 다소 침통한 표정 속에서도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소신에 따랐다』고 밝혔다.때문에 오부의장은 『야당 불참속에 여당이 단독처리한데 대해서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앞으로는 이런 단독처리 풍토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악역」을 떠맡은데 대한 나름대로 고민의 일단을 드러냈다.그의 갈등은 『여야 견해가 상충하면 충분히 토의하고 토의시간이 모자라면 시간을 연장해서라도 표결처리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라며 원칙론을 강조한 대목에서도 비쳐졌다. 오부의장은 특히 여당 단독의 「전격처리」로까지 이를수 밖에 없었던 현 정치풍토와 그 과정에서 드러난 야당의 구태의연한 자세를 문제삼았다.그는 『과거 인권이 탄압받던 시절에는 야당의 실력저지가 영웅시됐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여당이 잘못됐다면 선거때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18일 63빌딩에서 야당측에 감금당했을때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도 『몸싸움을 벌이는 추태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오부의장은 지난 21일부터 닷새동안 야당의 감시망을 피해 다니느라 「떠돌이 신세」를 감수해야 했다.주로 분당 자택 근처 모텔에 머물면서 가끔씩 집을 드나들었으며 이날도 새벽에 집에서 자가용을 타고 집결지인 모호텔에 도착,다른 의원들과 함께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국회에 도착했다는 것이다.특히 신한국당은 전술적 차원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국회일정을 감안,야권의 의장사회 거부 등 사태에 대비해 김수한 국회의장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25일 밤 전화를 통해 오부의장에게 「총대」를 맡겼다는 후문이다.
  • 행쇄위 내년 상반기 행정쇄신과제 49건 내용

    ◎30세이하 군필자 해외여행 신고 폐지/도농통합시 버스료 결정권 도지사에/국제운전면허증 경찰서에서도 발급/세무대학 여성입학비율 30%로 확대 대통령 자문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행쇄위·위원장 박동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26일 97년 상반기부터 시행되는 행정쇄신과제 49건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과제는 행쇄위가 올해 마련한 행정쇄신 개선안 가운데 관련 법령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어 내년 1월1일,늦어도 상반기중에는 시행이 가능한 것들이다.분야별로 보면 건설·교통분야가 13건,산업·경제분야가 16건,재정·금융분야가 5건,복지·환경·안전분야가 7건,일반행정분야가 8건 등이다.주관부처별 개선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시행시기다. ▷해양수산부◁ ▲어업분야의 산업재해보험요율 조정=육상양식어업의 위험도가 농업·임업보다 낮은데도 어업분야의 보험요율을 적용받아 농업·임업보다 4배 이상 높은 보험요율을 부담하는 불합리를 개선한다.(97년1월1일) ▲도선사면허제도개선=면허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항만운송사업의 등록제 전환=항만하역업 등 항만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꾼다.(〃) ▲양식장관리선의 입출항신고제도 개선=서해 특정지역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양식장관리선은 입출항신고를 하지않아도 된다.(97년 상반기) ▷건설교통부◁ ▲자동차 폐차신청절차 간소화=해외에 나가있는 사람을 위해 인감증명서 대신 주민등록증 사본으로 폐차신청서류를 대신한다.(1월1일) ▲신규화물운송업자의 자율적 보험계약 권리보장=화물운송업을 시작하면 화물공제조합에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했던 제도를 폐지한다.(〃) ▲건설기계조종사 적성검사 신청서류 간소화=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적성검사를 받을때 신체검사서를 내지않아도 된다.(〃) ▲정비 실습폐차 기증대수 제한폐지=직업훈련기관 등에 실습용 차량을 제한없이 기증할 수 있도록 한다.(〃) ▲운수사업용 자동차의 차령제한 제도 개선=시·도지사가 1년의 범위안에서 늘릴수 수 있도록 한다.(〃) ▲건축물 대장 말소기간 개선=철거·멸실신고를 관할 동 사무소에 하면 동 사무소가 해당구청에 건축물 대장 말소 신청절차를 하도록 한다.(〃) ▲도·농 통합시지역 운행 농어촌 버스의 요금기준 등 결정권 위임=요금결정·조정과 적용시기의 결정권을 도지사에게 위임한다.(〃) ▲자동차 정비관리자 선임 및 정비시설 확보의무 완화=5대 이하의 차량을 보유한 업체는 면제한다.(〃) ▲자동차운송 알선사업 등록기준 완화=사무실확보 기준을 현행 30㎡에서 20㎡으로 완화한다.(〃) ▲자동차 점검 및 검사제도 개선=정기점검을 자율화하고,계속검사업무를 공단검사소와 민간정비업체에서 동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택시운송사업자 차고지확보 의무 완화=현행 13∼15㎡에서 10∼13㎡으로 완화한다.(상반기)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신청요건 개선=차고확보증명서류는 수송시설확인신청을 할때 첨부토록 한다.(〃) ▷통상산업부◁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방안=관리주체를 통산부로 일원화한다.승강기 완성·정기검사기관을 승강기관리원말고도 승강기안전센터·한국기계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으로 확대한다(〃) ▲주유소 사업개시기간 연장=인·허가를 받은뒤 6개월 안에 개시해야 하던 것을 1년으로 늘린다.(1월1일) ▲빗물펌프장 전기안전관리담당자 겸임허용=500m 이내의 거리에서는 겸임을 허용한다.(상반기) ▲전기수용 신청절차 간소화=절차를 12단계에서 7단계로,제출서류를 24종에서 8종으로 각각 줄인다.(〃) ▲전기설비부실공사 안전검사자에 대한 벌칙 강화=안전관리를 태만히 한 관리자에 벌칙을 강화한다.(〃) ▲자가용 전기설비 공사계획 신고기간 개선=공사 15일전 신고하던 것을 공사전 신고하면 되도록 한다(〃) ▷보건복지부◁ ▲의사상자 보호제도 개선=법적 보상금 산정방법을 개선하여 보상금을 2배 인상한다.(4월중) ▷내무부◁ ▲소방설비공사관련 개선방안=소방설비공사업 먼허를 5년 마다 내도록 하던 것을 폐지한다.(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설립 지방공사공단 운영의 자율성 확대=내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던 것을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한다.(4월1일) ○ ▲인감제도의 개선=보증인이 본인을 대신해 인감을 신고할 때 보증인의 거주범위를 제한하던 것을폐지한다.(상반기) ▷농림부◁ ▲비료판매업 등록제도 개선=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한다.축산물 부산물 비료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한다.(1월1일) ▷총무처◁ ▲공무원제안에 대한 국가·지방공무원 시상기준 일치=지방공무원이 낸 국가사무제안이 채택되면 중앙공무원과 같은 혜택을 준다.(〃) ▷경찰청◁ ▲국제운전면허 발급절차 간소화=면허시험장말고도 경찰서에서 취급하도록 하고 여권·비자·항공권 등도 제출하지 않도록 한다.(〃) ▷법무부◁ ▲법무사제도 개선방안=자격을 부여받을수 있는 경력기간을 연장한다.법무사로부터의 피해구제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이행보증보험이나 공제에 가입을 의무화한다.(〃) ▲외국인 전출신고제도 폐지=외국인이 체류지를 바꿀 때 전입신고만 하면 되도록 한다.(상반기) ○ ▷재정경제원◁ ▲장애인자동차 등록제도 개선=장애인이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과 공동명의로 자동차를 구입할때 특소세를 면제한다.(1월중) ▲국가 등에 지출하는 기부금 손금인정범위 축소=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부금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만 손금처리한다.(〃) ▲국산신기술 개발제품에 대한 정부우선구매대상 확대=우수품질인증마크(EM)와 신기술마크(NT)제품을 우선구매 대상품목에 추가한다(1월1일) ▲부대입찰제 확대=1백억원 이상 모든 공공공사에 확대 적용한다.(1월중) ▲사업자등록번호 일관성 유지=사업장을 이전,관할세무서가 바뀌어도 같은 등록번호를 사용한다.(1월3일) ▷정보통신부◁ ▲이동무선전화 허가제도 개선=이용자가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계약을 맺으면 무선국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1월1일) ○ ▷국방부◁ ▲군사보호구역안의 행정규제완화=민통선 이북 농경지의 농기계 보관창고 등 간이시설의 설치규제를 완화한다.행위제한을 완화하여 군과 협의해야 하는 대상을 축소한다.(1월중) ▷병무청◁ ▲전문연구요원의 해외교육훈련제한 완화=6개월의 범위안에서 해외교육훈련을 복무기간에 산입한다.(상반기) ▲30세 이하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신고제도 개선=군필자의 읍·면·동 신고를 폐지한다.(〃) ▲순직경찰공무원 유자녀에 대한 병역감면인정=대간첩·대테러 작전에서 숨진 경찰관 유자녀도 군인과 같은 규정을 적용한다.(〃) ▷환경부◁ ▲음식료·주류·의약품의 유리병 병마개 개선=유리병의 폐기물 예치금요율을 병마개 형태에 따라 달리하여 분리형 병뚜껑을 일체형으로 바꾸도록 유도한다.(1월1일)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법적으로는 평가대상사업 규모 이하이더라도 시·도지사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한다.평가대상 규모 이하로 분할 시행하여 평가를 받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기존 개발사업이 완료된 면적과 인근에 계획중인 개발사업면적의 합이 평가대상면적을 넘으면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한다.(상반기) ○ ▲유독물표시의무 위반자 처벌규정 완화=형사처벌 대신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소음·진동 배출시설에 대한 벌칙규정 신설=신고대상 소음·진동배출 시설의 법규위반에 벌칙을 가한다.(〃) ▷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예우제도 개선=6급 상이군경 사망자도 국립묘지에 안장한다.(1월1일) ▷중소기업청◁ ▲외국인기술연수생 연수비용 환급=기술연수생을 활용하는 기업이 중기협중앙회에 내는 1인당 2백60만원의 연수관리비 중에서 연수생 이탈로 활용치 못하는 기간에 대하여는 나머지 금액을 돌려주도록 한다.(〃) ▷국가특수교육기관의여성입학 확대◁ ▲공군사관학교=97년부터 입학정원의 10%인 20명을 매년 선발한다. ▲경찰대학=96년 4%인 5명에서 97년 10%인 12명으로 늘린다. ▲세무대학=96년 전체의 11%인 25명에서 97년 30%인 69명으로 늘린다.
  • 북 「야좀타자족」판친다/스포츠서울연재 「북녘 X세대 X파일」출간

    ◎고위층 자제 타락 등 삐뚤어진 사회상 풍자 남한에 「야타족」이 있다면 북한에는 「야좀타자족」이 있다.자가용과 더불어 생겨난 신세대 용어다. 북한에는 재미교포나 재일교포 친척이 있는 주민들이 간혹 자가용을 타고 다니면 북한 처녀들은 「야,(나도)좀 타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운전자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고 한다. 지난 93년 10월 귀순한 윤웅씨(30가 북한 신세대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재미있게 그린 「북녘의 신세대 X파일」(한뜻출판사)이란 책에 담긴 내용이다. 모두 290여쪽 분량의 이 책은 지난 3월1일부터 9월까지 스포츠서울에 연재한 「북녘 X세대 X파일」을 일부 보완한 것으로,▲압구정동과 창광거리 ▲남한의 야타족과 평양의 야좀타자족 ▲노래방과 온치 ▲포르노테이프 유행 등 104개의 소제목으로 엮어져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2학년인 윤씨는 지난해에는 「북한의 지리여행」,올해 초에는 「평양가서 돈버는 108가지 아이디어」라는 책을 냈었다. 서울 압구정동에 비견되는 평양의 청광거리는 김정일 집무실,정부청사,고급아파트,고려호텔,평양 제1백화점 등이 들어서 있다.북한 최대의 번화가이자 북한 고위층 자제들이 몰리는 패션 1번지이기도 하다. 북한에도 90년대 들어 개방의 물결을 타고 평양시 청류동 「청년문화회관」 등에 노래방이 설치됐다.그러나 이용 계층은 고위층으로 국한돼 있다.그래서 북한의 음치 비율이 남한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남한 부유층에서는 신부혼수감으로 「열쇠 3개」(아파트,자가용,개인사무실 열쇠)를 꼽는 반해 북한 상류층에서도 「5장6기」가 있다.5장은 이불장,옷장,찬장,책장,신발장이고 6기는 텔레비전 수상기,세탁기,녹음기,냉동기(냉장고),재봉기(재봉틀),선풍기를 말한다. 북한에도 중국,일본에서 들어온 포르노테이프가 재일교포출신이나 노동당간부·외교관 자녀들 사이에 무섭게 번지고 있다.45분짜리 두 편을 사려면 북한돈으로 9천원을 내야 한다.사무원 한달 봉급이 120원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비싸다.
  • “교통대란 피하자” 이사 러시/당산철교 철거 등 앞두고 부쩍늘어

    ◎“직장과 가깝게” 마포·신촌부근 인기 당산철교와 양화대교의 철거가 다가오자 주민들이 교통대란을 피해 직장 근처로 이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당산철교는 지하철 5호선 시내구간 개통에 맞춰 올 연말쯤 철거되며 양화대교는 8차선 가운데 구교 4차선이 내년 4월쯤 철거될 예정이다. 당산철교가 철거되면 지하철 2호선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지하철을 한 번 이상 갈아타야 한다.환승역에서의 혼잡을 피할 길이 없다. 신림동에서 시청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전모씨(28·여)는 지난 10월20일 신촌으로 거처를 옮겼다.출·퇴근때 영등포구청역과 충정로역에서 2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싫어서다. 양화대교가 철거되면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일대 시민들은 올 연말 개통예정인 서강대교와 마포대교로 우회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서울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합정역에서 영등포구청역까지 왕복 운행할 예정이지만 서강대교로 우회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40분 이상 더 시간이 걸린다. H부동산 김모씨(45·마포구 합정동)는 『최근 마포·신촌 부근에 집을 구하려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실제 철거가 시작돼 출·퇴근 길의 불편이 가중되면 이 일대 집 값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당신을 명사로 모십니다/미 「클린턴 취임상품」 등장

    ◎대통령과 만찬·리무진 제공 등 초호화판/4박 4천여만원… 과시­「선물」용으로 인기 『당신도 워싱턴의 명사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주 클린턴 대통령 2기취임식 준비위원회가 발족돼 공식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가자 워싱턴의 호텔들은 재빨리 취임식 참석 패키지상품을 내놓는 등 호사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내년 1월20일 치러지게 될 미 대통령 취임식은 53번째 취임식으로 20세기 마지막 취임식이라는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클린턴 대통령은 이를 위해 해롤드 아이크스 백악관비서실 부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사회각계인사 15명의 준비위원을 임명했다. 이에따라 호텔들은 취임식을 전후해 워싱턴으로 몰려드는 수만명의 관광객들을 겨냥해 특별 판촉에 들어갔으며 특히 대통령취임식에서 워싱턴의 실력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뽐내고 싶어하는 지방 부호들을 겨냥한 초호화판 패키지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취임식 당일 공식만찬 등이 열리는 그랜드 하이야트 워싱턴 호텔측의 「프레지던트」패키지로 가격은 5만3천달러(약4천3백만원).응접실이 딸린 고급 스위트룸에서의 4박을 포함,미국내 어디에서든지 자가용 비행기로 모셔오며 워싱턴 체제기간중 고급 리무진과 기사를 제공해준다.또 특별 제작된 남자용 턱시도와 재클린 케네디가 취임식때 입었던 드레스와 똑같은 모조품 드레스가 증정되고 만찬시 대통령 가까운 곳의 자리배정은 물론 퍼레이드 등 모든 관련행사의 티켓이 두장씩 제공된다. 또한 호텔체제 4일중 하루 저녁을 골라 30명까지 초청하는 만찬을 베풀수가 있으며 음식과 주류는 물론 전속 바텐더와 요리사,그리고 4인조 악단까지 제공되고 행사참석 전과정을 비디오테이프에 담아주기도 한다. 그 다음은 「바이스 프레지던트」패키지로 가격은 9천7백달러(약8백만원)이며 고급 스위트룸 4박과 워싱턴 안내관광,만찬 티켓 2장,10인 초대 칵테일파티 등이 포함된다.가장 싼 패키지인 「화이트하우스」는 1천229달러로 딜럭스 룸 4박과 백악관안내 책자와 샴페인 1병이 제공된다. 호텔들은 이밖에도 6천달러에서 2천달러에 이르는 다양한 스위트룸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들 패키지는 자신의 신분과시용 뿐만 아니라 지방의 고위관리들에게 「선물」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귀띔하며 내달 10일 이후에는 패키지상품 구입이 어려울 것이라며 서둘러 구매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 파리시내 자가용 진입제한

    ◎소음·공해 극심… 교통량 10% 줄이기 일환/버스전용차선 확대­전차부활 적극 검토 프랑스 파리는 21일 대기오염과 소음 등 각종 공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승용차의 파리 출입을 억제하는 교통 대책을 발표했다. 장 티베리 파리시장은 이날 자신의 임기중 파리시내의 자동차 소통량을 5∼10% 줄일 계획이라고 전제하면서 실제 파리시민의 차량보다는 외지 차량의 출입이 더 많은 만큼 이의 시내 출입을 억제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수단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인데 시내 주요 도로상의 버스 전용선을 70㎞ 추가 확충하고 파리시내 전지역을 노선으로 하는 시내버스와 구지역내만을 대상으로 하는 버스등 2개 종류의 버스를 운용한다는 것이다. 전철역간을 연결하는 교통수단도 새로 도입하고 파리시내에 전차를 다시 부활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티베리 시장은 밝혔다.
  • 11·18 경쟁력 높이기 대책­국가경쟁력 현실

    ◎근로자·기업·가계 발벗고 뛰어야/반도체­비메모리 기반 취약/자동차­품질·부품·기술 열세/조선­비가계 분야 일에 뒤져/섬유­패션·디자인 모방 수준 산업연구원(KIET)의 이규억 원장이 18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보고회의에서 발표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과제」를 요약,소개한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분야의 생산과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나 비메모리분야와 관련장비·재료 등 기반구조는 매우 취약하며 앞으로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결합시스템이 중요해지면 메모리 분야의 경쟁력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정보통신기기 분야도 주요 생산 및 수출품목이 컴퓨터 모니터,전화단말기 등 표준화된 제품에 치중돼 있으며 기술개발력·마케팅능력·시스템제품은 경쟁력이 매우 낮아 전반적 경쟁력 수준은 미국의 40% 정도에 불과하다. 자동차는 주력 수출차종의 가격경쟁력이 일본 보다는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 보다는 열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질·부품·기술력 등은 여전히취약하다.신차 구입후 90일동안 발생한 결점수가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업체들은 평균 73건,미국은 103건,독일은 79건에 그쳤으나 한국산은 185건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성가가 낮아 경쟁국에 비해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조선분야는 건조비용에서는 일본과 거의 동일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납기·품질·기술 등 비가격경쟁력은 일본보다 5% 정도 열위이고 생산성·기자재산업·내수시장 규모 등 성장기반도 약하다. 섬유수출은 세계 4위이고 폴리에스터 섬유직물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나 품질 및 신소재 개발,염색·가공기술은 일본과 이탈리아의 70% 수준이며 섬유기계 등 관련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했고 패션과 디자인도 모방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같이 취약한 경쟁력으로 선진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점유율이 지난 90년 1.7%에서 지난해엔 1.9%로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비해 중국은 1.8%에서 3.7%로,말레이시아는 0.7%에서 1.3%로,싱가포르는 0.9%에서 1.3%로 약진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기순환과 구조적 요인이 겹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로자는 ▲생산성 10% 높이기 ▲불량률 제로에의 도전 ▲작업집중도 10% 이상 높이기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개인능력 개발 ▲주인의식을 갖고 경비절감에 적극 동참 등 5가지를 실천해야 한다. 기업의 과제는 ▲접대비 등 비생산적 비용 10% 이상 줄이기 ▲세계 일류상품 1개 이상 만들기 ▲연구개발·자동화·교육훈련 투자 10% 이상 늘리기 ▲부채 10% 줄이기 ▲총인건비 동결로 인건비 비중 낮추기 등 5가지이다. 가계부문에서는 ▲가계저축 10% 이상 높이기 ▲제품 구입전에 한번 더 생각하기 ▲자가용 이용 줄이기 ▲전기·가스·수도 사용 및 쓰레기 발생 10% 이상 줄이기 ▲브랜드 보다 품질과 가격을 생각하는 선진형 소비행태 정착 등에 힘써야 한다. □근로자·기업·가계 5대 실천과제 ▷근로자◁ ▲생산성 10% 이상 높이기 ▲불량률 제로에 도전 ▲작업집중도 10% 이상 높이기 ▲정보화시대 대비 개인능력 개발 ▲주인의식을 갖고 경비절감 동참 ▷기업◁ 비용 10% 절감,효율 10% 제고 ▲접대비 등 비생산적 비용 10%이상 줄이기 ▲세계 일류상품 1개 이상 만들기 ▲연구개발·자동화·교육훈련 투자 10%이상 늘리기 ▲부채 10% 줄이기 ▲총인건비 동결로 인건비 비중 낮추기 ▷가계◁ 경쟁력 위기 극복은 나의 실천으로 ▲가계저축 10% 이상 높이기 ▲자가용이용 줄이기 ▲전기·가스·수도사용 및 쓰레기 발생 10%이상 줄이기 ▲브랜드보다 품질과 가격을 생각하는 선진형 소비행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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