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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467명, 다시 400명대 중반 껑충…“재확산 우려”(종합)

    신규확진 467명, 다시 400명대 중반 껑충…“재확산 우려”(종합)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지난달 30일(456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설 연휴(2.11∼14)를 일주일 정도 앞둔 상황에서 대형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직장, 모임, 교도소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확인돼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보다 131명 증가…일주일 평균 383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7명 늘어 누적 7만93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6명)보다 131명 많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이번 ‘3차 대유행’은 작년 12월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최근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서 300∼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28∼2.3)간 신규 확진자가 일별로 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12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83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300명대, 200명대로 줄었지만 전체 신규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84명, 경기 10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0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35명, 부산 18명, 전북·경북 각 10명, 대구 9명, 충북·경남 각 8명, 대전 7명, 광주·전남 각 6명, 강원 5명, 세종·제주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24명이다. 병원·직장 등 곳곳서 집단감염 속출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병원, 직장, 게임랜드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방병원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이후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누적 52명)과 경기 안산시 소재 병원(14명)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수감 중이던 수용자 9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소재 노숙인 시설, 충북 충주·전북 김제 육류가공업체,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감염이 연이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41명)보다 7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서울·경기(각 4명), 인천(3명), 경북(2명), 부산·강원·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헝가리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5명, 중국 3명, 일본·파키스탄·오스트리아·터키 각 2명, 필리핀·러시아·미얀마·카자흐스탄·가나·나이지리아·튀니지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8명, 경기 11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2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사망자 6명 늘어 누적 1441명…설 연휴 중대고비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22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24명 늘어 누적 6만9299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71명으로, 전날보다 63명 감소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75만6714건으로, 이 가운데 553만855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884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5301건으로, 직전일 4만9571건보다 427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3%(4만5301명 중 467명)로, 직전일 0.68%(4만9571명 중 33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575만6714명 중 7만9311명)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2.11∼14)를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처를 이달 14일까지 연장했지만, 재확산 불씨가 살아날 경우 방역 대응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근대 5종 ‘든든한 만능’…도쿄든 어디든 자신감 ‘찔러’

    근대 5종 ‘든든한 만능’…도쿄든 어디든 자신감 ‘찔러’

    근대5종 선수는 ‘특출난 만능 스포츠맨’ ‘올림픽의 진정한 선수’라는 평가에도 한국에선 인기가 낮다. 그럼에도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서 애국가를 울려 근대 5종을 국민에게 각인하는 이슈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전웅태는 지난달 2일부터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기초체력만 하루에 5시간씩 훈련한다. 체력 훈련을 하는 틈틈이 수영(200m 자유형), 펜싱(에페), 승마(장애물 비월 350m), 달리기와 사격을 결합한 레어저런(3.2㎞) 등도 훈련한다. 종목의 경계를 넘나들다 보면 힘들다거나 지겨울 틈도 없단다. 외신을 통해 최근 도쿄올림픽 취소설이 흘러나오는 것과 관련, 전웅태는 “운동선수의 최종 목표가 올림픽이지만 대회가 올림픽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시안게임도 세계선수권대회도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은종 근대5종 감독은 2일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은 이런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운동에 집중할 정도로 멘탈이 강하다”고 선수촌 분위기를 전했다. 전웅태는 다음 달 24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차 대회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국하면 코로나19 자가격리의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월드컵 결승과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는 6월에나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전웅태는 인상에 남는 경기로 자신이 금메달을 딴 아시안게임과 함께 21살 때 출전한 2016 리우올림픽을 들었다. 전웅태는 “리우에서는 제가 ‘아직 어리구나’ 하는 것을 절감했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다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한다. 근대5종은 ‘극한 종목’으로 꼽힌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하루에 모든 세부 종목을 겨루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마친다. 5개 종목을 다 잘하려면 체력이 중요하지만 사격은 섬세한 종목이어서 정신적인 부분, 종목과 종목 사이에 마인드 콘트롤이 중요하다. 시상대에 서려면 운도 따라야 한다. 근대5종은 승마와는 달리 대회 주최 측이 현장에서 추첨으로 말을 제공한다. “처음 접하는 말과 연습시간 20분 안에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이 사납거나 낯가림이 심하면 상위권 선수도 나가떨어질 수 있습니다.” 2018년 UIPM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그에게 만능 스포츠맨이냐고 묻자 전웅태는 손사래를 쳤다. “다른 종목을 잘 못합니다. 축구와 야구는 센스가 없어서….” 그래도 전웅태는 근대5종의 매력에 대해 “한 종목에서 5가지 세부 종목이 있으니 그 안에서 느끼는 성취감이 남다르다”며 “많이 힘들지만 하고 나면 짜릿짜릿하고 자신감이 치솟는다”고 답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하나 걸어서 근대5종을 더 인기 종목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비인기 종목을 하는 전웅태의 목표는 비인기가 아니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전웅태 프로필 ▲1995년 8월 서울 출생 ▲신체 175㎝, 67㎏ ▲서울체고-한국체육대 졸업 ▲세계랭킹 5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UIPM 월드컵 3차 금메달 ▲2018 UIPM 월드컵 4차·파이널 은메달 ▲2018 UIPM 최우수선수 선정 ▲2019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동메달
  • 자가격리 중 납치 당한 대만 남성, 무단이탈로 벌금 받자…

    자가격리 중 납치 당한 대만 남성, 무단이탈로 벌금 받자…

    타이완에서 자가격리 지침의 위반 여부를 두고 벌어졌던 법정 다툼의 결말이 3개월 만에 공개됐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국적의 첸 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지난해 10월 말 홍콩에서 타이완으로 입국한 뒤 중부 난터우의 친구 집에서 2주간 자가격리했다. 자가격리 기간이었던 지난해 11월 1일 밤 11시경, 갑자기 첸이 머물던 친구 집으로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이 남성들은 집주인인 첸의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던 채권추심자들이었다. 채권 추심자들은 첸을 그의 친구라고 오인한 채 집 밖으로 끌어냈고, 첸은 이 과정에서 자가격리 지역을 이탈한 채 다른 곳으로 끌려가 빚을 갚으라는 강요를 받았다. 첸은 채권 추심자들에게 자신은 집주인의 친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간신히 이해시킨 뒤 다시 자가격리 장소로 돌아왔지만, 방역 당국은 이미 그를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로 고발한 후였다. 지역 공중보건 당국은 애초 첸에게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며 10만 타이완달러(한화 약 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첸은 “채권 추심자들이 사람을 잘못 알아보고 나를 납치해간 것”이라며 반박했고, 조사가 시작된 지 3개월 만에 현지 법원은 첸의 손을 들어줬다. 현지 법무부 관계자는 “그가 잘못된 오해로 인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더 이상 격리 위반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시 이 남성을 납치했던 채권 추심자들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대만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 등 방역 수칙을 어긴 사람에게 엄중한 처벌을 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12월에는 필리핀 이주노동자 한 명이 대만 남서부 카오슝시의 한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 이동한 사실이 알려져 10만 대만달러(약 384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남성은 단 한 순간도 호텔 방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되는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8초 가량 복도로 나왔다 들어갔고, 이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혀 벌금 부과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다른 40대 남성은 지난달 자가격리 기간 중 7차례나 집 밖으로 외출한 사실이 발각돼 최고 100만 대만달러(한화 약 40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근대5종 전웅태 “도쿄서 애국가를 울려야… 근대5종서 이슈 만들고파”

    근대5종 전웅태 “도쿄서 애국가를 울려야… 근대5종서 이슈 만들고파”

    근대5종 선수는 ‘특출난 만능 스포츠맨’ ‘올림픽의 진정한 선수’라는 평가에도 한국에선 인기가 낮다. 그럼에도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서 애국가를 울려 근대 5종을 국민에게 각인하는 이슈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전웅태는 지난달 2일부터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기초체력만 하루에 5시간씩 훈련한다. 체력 훈련을 하는 틈틈이 수영(200m 자유형), 펜싱(에페), 승마(장애물 비월 350m), 달리기와 사격을 결합한 레어저런(3.2㎞) 등도 훈련한다. 종목의 경계를 넘나들다 보면 힘들다거나 지겨울 틈도 없단다. 외신을 통해 최근 도쿄올림픽 취소설이 흘러나오는 것과 관련, 전웅태는 “운동선수의 최종 목표가 올림픽이지만 대회가 올림픽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시안게임도 세계선수권대회도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은종 근대5종 감독은 2일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은 이런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운동에 집중할 정도로 멘탈이 강하다”고 선수촌 분위기를 전했다. 전웅태는 다음 달 24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차 대회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국하면 코로나19 자가격리의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월드컵 결승과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는 6월에나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전웅태는 인상에 남는 경기로 자신이 금메달을 딴 아시안게임과 함께 21살 때 출전한 2016 리우올림픽을 들었다. 전웅태는 “리우에서는 제가 ‘아직 어리구나’ 하는 것을 절감했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다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한다. 근대5종은 ‘극한 종목’으로 꼽힌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하루에 모든 세부 종목을 겨루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마친다. 5개 종목을 다 잘하려면 체력이 중요하지만 사격은 섬세한 종목이어서 정신적인 부분, 종목과 종목 사이에 마인드 콘트롤이 중요하다.시상대에 서려면 운도 따라야 한다. 근대5종은 승마와는 달리 대회 주최 측이 현장에서 추첨으로 말을 제공한다. “처음 접하는 말과 연습시간 20분 안에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이 사납거나 낯가림이 심하면 상위권 선수도 나가떨어질 수 있습니다.” 2018년 UIPM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그에게 만능 스포츠맨이냐고 묻자 전웅태는 손사래를 쳤다. “다른 종목을 잘 못합니다. 축구와 야구는 센스가 없어서….” 그래도 전웅태는 근대5종의 매력에 대해 “한 종목에서 5가지 세부 종목이 있으니 그 안에서 느끼는 성취감이 남다르다”며 “많이 힘들지만 하고 나면 짜릿짜릿하고 자신감이 치솟는다”고 답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하나 걸어서 근대5종을 더 인기 종목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비인기 종목을 하는 전웅태의 목표는 비인기가 아니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확진자 21명...요양병원·항만 등

    부산에서는 21명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4명,2일 오전 17명 등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천795명이 됐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에서 20명, 임시선별 검사소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선제 검사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기장군 현대요양병원에서 환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역 당국은 환자 225명,직원 79명에 대해 추적 검사를 진행했다. 최초 확진자가 근무했던 병동에서만 지금까지 모두 환자 5명이 확진됐고, 다른 직원 1명도 감염돼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환자 4명과 자가격리 중이던 종사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곡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인 간병인 1명 포함 종사자 20명,환자 66명,접촉자 3명 등 총 89명이 감염됐고 11일째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감천항 항운노조에서도 이날 노조원 1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4명이 됐다. 나머지 확진자 10명은 가족,직장 동료,타지역 확진자 접촉,해외 입국자 등이었고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환자는 2명이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규확진 사흘 연속 300명대…“확실한 안정세 땐 완화 검토”(종합)

    신규확진 사흘 연속 300명대…“확실한 안정세 땐 완화 검토”(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일에도 3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늘어 누적 7만88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05명보다는 31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주말과 휴일 등의 영향으로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1.27∼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9명→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295명…IM선교회 관련 누적 384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95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연이틀 200명대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1명, 경기 70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19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23명, 충북 18명, 부산·대구·경북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전남 각 2명이 확진돼 총 96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가 38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총 47명이 확진됐고, 동대문구의 한 고시텔에서는 1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10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 사례에선 총 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41명, 전날보다 21명 늘어사망자는 10명 추가돼 누적 143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으로, 전날(20명)보다 21명 많다. 4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27일(43명) 이후 엿새만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12명), 서울(7명), 부산·대구·경남(각 2명), 광주·울산·전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8명, 경기 82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과 세종을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43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22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9571건으로, 직전일 2만1024건보다 2만8547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68%(4만9571명 중 336명)로, 직전일 1.45%(2만1024명 중 305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571만1413명 중 7만8844명)다.정부는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의 고리를 끊고 설 연휴(2월11∼14일) 기간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했다. 그러나 “확실한 안정세 땐 설 연휴 전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희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이번 일주일 동안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재확산 위험성을 신중하게 판단해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방역조치 완화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설 연휴에 대비해 이동·모임 증가에 따른 감염확산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광주 안디옥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9명 추가 발생

    [속보] 광주 안디옥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9명 추가 발생

    밤 사이 광주에서 안디옥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확진됐다. 안디옥교회는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대규모 연쇄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 사이 총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1825~1839번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안디옥교회발 확진자는 9명으로 광주 1825~1831, 1838~1839번이다. 광주 1826~182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안디옥교회 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18명이다. 또 다른 집단감염 발원지인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도 4명(광주 1833~1836번) 추가됐다. 성인오락실은 앞서 지난 27일 지표환자인 북구 한 성인게임랜드 직원(광주 1645번)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누적 5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밖에 북구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1명(광주 1837번),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가 1명(광주 1832번) 발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 코로나 신규확진 300명대, 70일만 최소 기록

    오늘 코로나 신규확진 300명대, 70일만 최소 기록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5명으로 직전일 355명보다 50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감염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서는 등 주요 방역지표는 재확산 위험을 알리고 있다. 11일부터 나흘간 설 연휴에 ‘3차 대유행’이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규 확진 305명은 3차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11월 23일 271명 이후 70일 만에 최소 기록이다. 최근 1주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9명→559명→497명→469명→456명(당초 458명에서 정정)→355명→30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7명꼴로 발생했다. 집단감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늘어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01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와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경계선까지 내려왔다. 직전일에는 418명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집단감염인 환자의 비율은 32.7%로 이는 직전주 21.8%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집단감염은 대규모 발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방역상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IM선교회 소속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서울 한양대병원, 부산 감천항부두 등이 있다.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 34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23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6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5명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훨씬 강한데다 최근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 여부도 확실하치 않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모두 해외 입국자로, 공항 검역 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지역사회로 바이러스는 아직 전파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다고 보는데, 설 연휴 사람 간 접촉 및 지역이동 등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2주간만 보면 신규 확진자 5786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1277명으로, 22.1%에 달했다. 확진자 5명 중 1명 이상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조차 모르는 셈이다. 정부가 설 연휴때 직계 가족이더라도 주거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일 수 없도록 한 것도 이런 위험성을 감안한 조치다. 이달 중순, 화이자 백신 의료진 첫 접종 백신 접종은 이르면 백신 분배 국제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 가운데 약 6만명분(11만 7000도스)이 이달 중순 이후 들어온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중 최대 220만명분(440만 도스)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가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제품의 일부는 이달 말에 공급받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국내 첫 접종 백신은 화이자 제품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우선 접종받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기고] 코로나19, 선수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겸 IOC 위원

    [기고] 코로나19, 선수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겸 IOC 위원

    지난해부터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삶의 모든 부문이 심대한 충격과 예기치 못한 변화에 직면했다. 스포츠도 두말할 필요가 없다. 선수, 팬, 현장, 교류가 필수적인 스포츠계 역시 각종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가 연기 또는 취소되는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 시대,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 왔던 스포츠의 가치를 다시 기억해야 할 때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은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고 우리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지만 이를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해외를 돌아다니며 예선전 등 다수의 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한다. 하지만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할 수밖에 없어 선수들이 지속적인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20년이 넘게 탁구선수로 활동해 온 필자의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올림픽 시즌에 컨디션 조절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상 궤도로 돌아오려면 4주 이상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선 너무나 긴 시간 허비다. 선수들이 자가격리 기간에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훈련을 병행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을 심도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는 감염을 막고자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을 통째로 봉쇄하고 동선을 완벽히 통제하는 ‘코호트 격리’ 방식을 채택했다. 또 사흘 간격으로 철저한 코로나19 PCR 검사를 시행해 2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단 1명의 감염자 없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 냈다. 또한 일본의 경우 ACL 참가 후 귀국한 J리그 팀들이 자가격리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했으며 그 결과 FC도쿄는 J리그컵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이처럼 스포츠에 대한 특혜가 아닌 특수성을 인정해 스포츠 현장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한 맞춤형 정책과 더불어 올림픽 국가대표 및 체육인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과 관련한 정책도 조속히 수립되길 기대한다. 도쿄올림픽이 17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코로나 악재에 굴하지 않고 시상대 정상에 올라 국민에게 환호를 선물하고 애국가를 울리는 목표 하나로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청년 선수의 꿈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이들이 코로나 악재에 굴하지 않고 꿈의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선수들을 위한 정책이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오산시, 자가격리 취약노동자 코로나 손실보상금 지급

    오산시, 자가격리 취약노동자 코로나 손실보상금 지급

    경기 오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자가 격리돼 일하지 못한 취약 노동자에게 1인당 23만원씩 병가소득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은 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생계 걱정 없이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노동 방역대책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때까지 자가 격리를 이행한 일용직, 주 40시간 미만 단기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형태노동종사자, 요양보호사 등이 해당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선제 검사 확대 시행’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보건소·선별진료소를 통해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도 지원을 받도록 지급요건을 완화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10일까지로, 보상금은 지역 화폐 오색전으로 지급된다. 시는 올해 신청자가 1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취약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생계걱정 없이 안심하고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내 감염 확산 차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305명, 이틀째 300명대…휴일 영향(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305명, 이틀째 300명대…휴일 영향(종합)

    지역발생 285명·해외유입 20명 2월 첫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더해 대형 종합병원, 요양시설, 가족·지인모임, 체육시설, 직장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했다. 기존 집단감염에 일상감염 등 재확산 우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5명 늘어 누적 7만 85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5명)보다 50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앞서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접어들기 시작하던 이달 18∼19일(389명→386명)에도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1.26∼2.1)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11월 23일(지역발생 255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0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부산 15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225명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42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1024건으로, 직전일 2만 4290건보다 3266건 적다. 이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지난달 30일의 4만 7268건과 비교하면 2만 624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5%(2만 1024명 중 305명)로, 직전일 1.46%(2만 4290명 중 35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66만 1842명 중 7만 8508명)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0명)보다 10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전북(2명), 대전·울산·충북·충남·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7명, 경기 9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만 820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30일 지자체 오신고 2명을 제외한 7만 8203명으로 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첫 테니스 메이저 호주오픈, 하루 3만명 관객 허용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하루 3만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영국 BBC는 대회장인 멜버른 파크가 속해 있는 빅토리아주의 마틴 파쿨라 체육장관이 이 대회에 하루 최대 3만명의 관중이 입장하도록 허용했다고 31일 전했다. 16강전까지 치르는 첫 8일 동안에는 매일 주간과 야간 경기에 각 1만 5000명이 멜버른 파크에 입장할 수 있다. 이후 8강전부터는 하루에 예년 평균 관중 수의 절반인 2만 5000명의 입장객을 받기로 했다. 파쿨라 체육장관은 “경기장 분위기는 지난 몇 년간 호주오픈에서 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가 수개월 만에 군중과 함께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시범경기에는 2주 격리를 무사히 마친 남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비롯해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등을 보고자 관중 4000명이 경기장에 입장하기도 했다. 오는 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는 1200명 안팎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아직 격리가 끝나지 않은 선수들은 하루 5시간 야외 훈련이 허용되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들은 야외 활동이 불가능하다. 한편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메이저대회 2회전 통과에 다시 도전하는 세계 96위 권순우(24)는 1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그레이트 오션로드오픈에 출전한다. 호주오픈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전초전으로 이 대회를 택한 권순우는 1회전에서 랭킹 101위의 안드레이 마르틴(슬로바키아)을 상대한다. 1회전을 통과하면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키장, 밤 9시 이후도 운영… 헬스장은 한 칸 띄워 샤워실 허용

    실내 스탠딩공연장 2m씩 좌석 거리 띄기스포츠경기장, 수용인원의 10%로 제한고속도로 휴게소에선 포장 판매만 허용반려동물도 의심증상 땐 진단검사 받아야이달부터 출입명부 ‘개인안심번호’ 사용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기준을 2주(1~14일)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설 연휴(11~14일) 방역은 설 특별방역대책(1~14일)까지 2중 3중으로 강화하는 모양새가 됐다. 다만 실내체육시설은 부스를 띄워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됐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연장으로 카페·음식점 등 대상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가 계속 유지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되며, 특히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다면 5인 이상 모임 금지 대상에 해당해 설 연휴 모이면 안 된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한 숙박, 식사, 소모임은 앞으로도 금지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한다. 수도권에서는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내려진 8㎡(약 2.4평)당 1명 인원 제한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방문판매 등의 업종에서 운영하는 직접판매 홍보관도 기존처럼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2m씩 좌석 거리를 띄어야 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수용인원 3분의1 제한은 동일하지만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조치는 해제됐고 스포츠 경기장은 수용인원의 10%로 제한해 관중을 받을 수 있다. 설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로 전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매장에서 음식 섭취를 할 수 없고 포장 판매만 허용한다. 연안 여객선 승선 인원도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한다.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 등 안전한 추모방안을 제공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를 3분의2 이내 예약으로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 수용금지 조치도 2주간 연장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면회 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영상통화 등을 권고하고 종사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한다.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은 이용자 규모를 수용 가능 인원의 30% 이내로 관리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당국이 이날 밝힌 반려동물 관리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확진자에 노출된 사실이 있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은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다. 양성으로 확인되면 자가격리하는 것이 원칙이고 만약 자가격리가 어려우면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위탁보호 돌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월부터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식당 등 수기 출입명부 작성 시 휴대전화 번호 대신 ‘12가34나’처럼 숫자 4자리와 문자 2자리로 이뤄진 총 6자리로 된 ‘코로나19 개인안심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안심번호는 네이버·카카오·패스(PASS) 등 출입기록용 QR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수기명부의 개인정보 유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 발급받으면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계속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반려동물도 코로나 의심되면 검사받아야…양성 시 자가격리”

    “반려동물도 코로나 의심되면 검사받아야…양성 시 자가격리”

    확진자 접촉 뒤 의심증상 나타날 시개·고양이 대상으로 진단 검사 실시중대본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없어”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평상시와 다른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처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에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고양이는 기도원에 머무르던 모녀가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침에는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때 지켜야 할 감염 예방 수칙은 물론 사람이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 반려동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확진자에 노출된 사실이 있고 의심 증상을 나타낸다면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자가격리 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자가격리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위탁보호 돌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중대본은 “사람과 동물 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반려동물 소유자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코로나19가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집단감염 사례 이어져”...오늘 신규 확진 458명(종합)

    “집단감염 사례 이어져”...오늘 신규 확진 458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는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서울 한양대병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러한 환자 발생 동향 등을 고려해 다음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31일 오후 발표한다. IM선교회 관련 355명 확진서울 한양대병원서 최소 23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8명 늘어 누적 7만785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는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지만,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2명, 경기 13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0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경북 21명, 부산 18명, 충북·경남 각 11명, 대구·충남 각 8명, 강원·전북 각 3명, 제주 2명, 대전·울산·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0명이다. 전날 기준 IM선교회가 전국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총 355명이 확진됐다. 직전일(340명)보다 15명 늘었다. 또한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전날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수원시 요양원 2번 사례에서는 지난 27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틀 새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외에도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 총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구 소재 직장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15명...위중증 환자 23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4명)보다 11명 많다. 이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10명), 서울·부산(각 2명), 광주·대전·울산·충남·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이 늘어 누적 141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8명 줄어 23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268건으로, 직전일 4만7075건보다 193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7%(4만7268명 중 458명)로, 직전일 1.0%(4만7075명 중 469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61만6530명 중 7만7850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만739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해 11월과 12월 지자체 오신고와 검역 집계 오류 3명을 제외한 7만7392명으로 정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서만 21명 확진…노숙인 코로나 검사 강화

    서울서만 21명 확진…노숙인 코로나 검사 강화

    수도권과 대도시의 노숙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IM 선교회의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전국에 있는 유사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도 시행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개인간 접촉에 의한 집단감염이 증가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방역당국이 최근 서울 소재 노숙인 이용시설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 수는 21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노숙인은 1만875명, 쪽방 주민은 5641명으로 추산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노숙인 시설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지자체와 함께 방역조치를 시행해 왔다”면서 “생활시설 입소 전에는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노숙인 무료 결핵 검진을 받는 경우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동시에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정부는 수도권과 대도시의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 대해 한달에 1~2차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자체별로 확진자 수를 감안해 추가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해당 지자체와 공동으로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방역당국은 감염전파 추이를 고려해 지자체에서도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이후 소재지 파악이 어려운 노숙인에 대해서는 신속 항원검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검사 이후 신병확보를 위해 필요하면 경찰청에도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IM 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5개 시도 7개 시설에서 모두 3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관리 TF’를 꾸려 시설 유형과 현황을 일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세분화된 방역수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무단이탈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이와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촉발한 IM 선교회 산하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진단검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지만 미인가 교육시설과 같은 방역 사각지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 주관 TF에서 전국의 모든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실태 파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각 지자체와 교육청은 선제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신규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조정 주말 발표”(종합)

    신규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조정 주말 발표”(종합)

    최근 진정세를 보였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69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8명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발생 445명…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늘어 누적 7만739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5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29명, 서울 10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6곳에서 현재까지 총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경북 안동시의 한 태권도장과 관련해 총 45명이, 부산 부곡요양병원과 관련해선 총 67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가족-지인모임 사례에서 22명,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35명,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선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24명…사망자는 13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서울(3명), 경북·전북(각 2명), 인천·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터키 2명, 미얀마·일본·우즈베키스탄·폴란드·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5명, 서울 11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13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줄어 23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7명 늘어 누적 6만6503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1명 줄어 총 949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56만9264건으로, 이 가운데 534만911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275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075건으로, 직전일 5만2942건보다 5867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4만7075명 중 469명)로, 직전일 0.94%(5만2942명 중 497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56만9264명 중 7만7395명)다. “거리두기 조정 방안, 주말까지 지켜보고 발표”한편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려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더 지켜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까지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늘고 있다. IM 선교회발 대규모 집단 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대유행 전조로 해석하는 전문가도 있다”면서 “상황을 더 면밀히 분석해 방역 효과와 민생의 고통, 현장 수용성을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역시 “이번 주에 확진자가 다소 증가한 양상이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해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33명...요양병원·감천항 발 확산

    부산시는 전날 오후 7명,28일 오전 26명 등 3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2천703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는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이 요양병원에서는 5일 연속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총 확진자 67명중 입원환자가 50명이다.부산시는 병원 2,3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상태다.환자,직원 전수 조사 전에 식당이나 물리치료실,한방실 등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이 요양병원에는 160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것으로 전해졌다.방역당국은 병원 3층의 환자 밀집도를 줄이려고 일부 환자를 타 시설로 옮기는 한편,병원 측의 감염관리 부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감천항 항운노조에서도 노조원 4명과 가족 접촉자 3명 등 7명이 확진돼 누적 33명이다. 첫 확진자가 나왔던 25일 이후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노조원 24명 외 가족 접촉자 8명과 지인 1명 등 이다. 시 방역 당국은 노조원 34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끝냈고 밀접 접촉자 107명을 자가격리했다. 항운노조 지표환자보다 증상이 빨랐던 확진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해외 선사 관련 업무에 종사한 이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광주TCS에 입소한 부산지역 참가자 4명 중 2명이 지난 26일 확진돼 광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의 부산 거주 가족 1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부산 참가자 26명 중 확진자는 13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GPS 동선 조사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음성 13명은 자가격리 조처했다. 확진자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92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은혜 “고3 올해도 매일 등교…교직원 우선 접종 협의 중”

    유은혜 “고3 올해도 매일 등교…교직원 우선 접종 협의 중”

    “1~2학년은 등교 수업 확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대상서 제외”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올해도 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면서 교육청이 상황에 맞게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이 체험·가정학습을 신청하거나 자가격리 등을 이유로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출석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유은혜 “보건교사 등 교직원 이른 시일 내 백신 우선 접종 협의 중” 유 부총리는 11월까지 전면 등교가 어렵느냐는 질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이상으로 등교 확대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정도나 백신 접종, 돌발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염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시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의 백신 우선 접종에 대해서는 “교육부는 학생들과 매일매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생활하는 교직원들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면서 “보건교사나 돌봄교실에서 긴 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이 교육종사자 중에서도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교 수업 기간 중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이 원격수업을 수강하면 출결 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와 관련, 교육부 핵심 관계자는 “가정학습이나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가족의 지도 아래 별도의 체험학습을 하는 것”이라면서 “체험학습 출결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사전에 신청하면 급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원격수업·등교수업 선택은 고려 안 해” 교육부는 등교 확대 대상에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이 빠지고 1~2학년만 적용하는 이유에 대해 “초등학교 1∼3학년 전체를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실제 등교 인원이 매우 많아지게 된다. 방역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1∼2학년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의 교내 감염 불안을 호소하며 등교·원격 수업 중 선택할 권리를 달라고 하는데 대해서는 “가정학습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그러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중 선택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교육부는 선을 그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외체험학습 외에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는 자가격리 대상이 됐거나 자가진단 결과 발열이 있는 경우로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면서 “이 경우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학습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최근 IM선교회발 코로나19 전국 확산 논란과 관련해 시설 관리를 묻는 질문에 교육시설 관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지난 26일부터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비인가 교육시설은 300여개 정도로 파악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가격리 수차례 어긴 대만 남성, 4000만원 벌금 폭탄

    자가격리 수차례 어긴 대만 남성, 4000만원 벌금 폭탄

    대만의 한 남성이 수 차례나 자가격리 수칙을 어겼다가 발각돼 한화로 약 40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TTV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대만에 돌아온 한 40대 남성이 중부 타이중의 주거지에서 자가격리 도중 3일 동안 무단외출을 7번 감행한 사실이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문제의 40대 남성은 지난 21일에 중국에서 대만으로 들어온 뒤 14일간의 자가격리 규칙을 지켜야 했지만, 자동차 수리, 쇼핑 등을 위해 7차례 무단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역 이장은 “내 권고와 주거지 건물 관리원 등의 권고를 무시한 채 말싸움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어겼다”면서 “이런 위험한 행동 탓에 80여 가구가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타이중 시장 역시 이 남성의 행동에 대해 “심각한 범죄”라고 비난하며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현지 방역관리법에 따라 집중 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동시에, 최고 100만 대만달러(한화 약 40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대만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기준, 팬데믹 시작 이후 사상 최다 인원인 약 1000명이 격리돼 있다. 지난달 말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우려가 높아졌다. 대만은 자가격리 등 방역 수칙을 어긴 사람에게 엄중한 처벌을 하기로도 유명하다. 지난달에는 필리핀 이주노동자 한 명이 대만 남서부 카오슝시의 한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 이동한 사실이 알려져 10만 대만달러(약 384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남성은 단 한 순간도 호텔 방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되는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8초 가량 복도로 나왔다 들어갔고, 이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혀 벌금 부과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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