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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 명령 어기고 주점 방문…경찰까지 폭행한 30대 구속

    자가격리 명령 어기고 주점 방문…경찰까지 폭행한 30대 구속

    경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 당국의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해외에서 들어와 보건 당국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도 다음 날 포항지역 주점을 방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값을 내지 않고 잠들어 주점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그동안 보건 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해 무단으로 이탈한 15명과 고의로 보건 당국에 허위 진술을 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한 1명에 대해 현재 수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출근, 지인과 만남, 마트 방문 등 감염병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경우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위반자 중에는 격리 해제가 임박한 상태에서 이탈해 고발되는 사례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러시아 선원 집단감염 옆 선박서도 1명 확진... 총 17명

    [속보]러시아 선원 집단감염 옆 선박서도 1명 확진... 총 17명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명 발생해 방역 및 항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들은 하선하지 않았지만,선박 안에서 상당수 국내 하역노동자와 접촉해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밀접 접촉자인 국내선박수리업체수리공 6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러시아 선박의 부산항 입항 과정에서 검역이 허술했고 신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도 드러나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A호(3933t)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이날오후 추가로 A호 인근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B호(3천970t) 선원 21명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러시아 선원 코로나19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이 화물선에서 하역 작업 등을 한 부산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공 등 160명가량이 접촉자로 분류돼 조합원 대기실에 격리됐다.밀접 접촉자인 국내선박수리업체수리공 6명은 다행히 검진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러시아 선원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1차 34명, 2차 27명)는 모두 61명이라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 중 1차 접촉자 34명은 A호에 올라 하역작업을 했던 부산항운노조원들이다. A호 인근에 정박한 B호를 오간 수리공 6명,도선사,화물 검수사,하역업체 관계자,수산물 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 등 27명이 2차 접촉자로 분류된다.선박 수리공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두 선박에 투입된 항운노조원의 무더기 격리 조치가 불가피해 감천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시는 밀접 접촉자 모두를 자가격리하고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이들과 접촉한 수리공 6명은 음성으로 나왔다.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나머지 러시아 선원 5명은 재검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A호 러시아 선원 확진자 16명은 이날 오후 1시 부산소방재난본부의 25인승 구급 버스로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러시아 선원들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부산시 확진자 누계(현재 147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러시아 선원 확진자의 검사 비용과 입원 치료비 등은 국제관례와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러시아 선원 확진자 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받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선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지난 19일 오전 10시 부산항에 입항해 이틀 뒤인 21일 오전 8시 감천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소 측은 1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현지서 하선한 이 배 전 선장이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선박 대리점 신고를 받고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항운노조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노조원 확진 및 항만 가동 중단 시 대비한 대책을 강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감천항 러시아 선원들이 대거 양성판정을 받고,파악되지 않은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각 지부에 조합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방역 및 항만 당국은 우선 감천항 냉동수산물 하역작업을 25일까지 전면 중단한 상태다. A호가 부산항 입항 전 검역 당국에 선장이 일주일 전 발열 증상을 보여 하선한 점 등을 미리 알리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역 당국은 A호 검역 과정에서 검역관이 배에 타지 않고 전산으로 보건 상태 신고서,검역질문서 응답지,항해 일지 등 서류를 미리 받아 검토하는 전자 검역을 실시했다. A호 측은 선원 발열 증상이나 러시아 현지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하선한 선장 등에 대해 전혀 신고하지 않았다. 검역 당국은 A호 측의 형식적인 신고 내용만 믿고 검역증을 내줬고 부산항운노조원이 배에 올라 하역작업을 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누적 확진자가 59만명을 넘어선 러시아 선박이 입항할 경우 검역관이 직접 승선해 검사하는 ‘승선 검역’을 했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역작업 중 거리 두기도 지켜지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확진을 받았다. 한국인인 148번(67년생·부산 기장군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파키스탄인인 149번 확진자(85년생·부산 남구 )는 항공기편으로 파키스탄에서 각각 입국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총 149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속죄하겠다” 울음 삼키는 강정호

    [포토] “속죄하겠다” 울음 삼키는 강정호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추진하면서 강하게 질타받는 강정호(33)가 “야구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내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어떤 말로도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내가 한국에서 야구할 자격이 있는지 여러 번 생각했다. 그래도 정말 반성하는 모습을 야구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귀국한 강정호는 2주간 자가격리를 마쳤다. 강정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음주운전 관련 논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020.6.23 연합뉴스
  • 부산항 러시아 선원 16명 코로나 19확진...2차감염우려

    부산항 러시아 선원 16명 코로나 19확진...2차감염우려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명 발생해 방역 및 항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들은 선박 안에서 상당수 국내 하역노동자와 접촉해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부산시와 검역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A호(3933t)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역 작업 등을 한 부산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공 등 160여명 이 접촉자로 분류돼 조합원 대기실에 격리됐다.선박 수리공 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며,이날 오후 확진여부 판정이 나올 예정이다.시 보건당국은 러시아 선원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1차 34명, 2차 27명)는 모두 61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A호 인근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B호(3970t)를 오간 수리공 6명,도선사,화물 검수사,하역업체 관계자,수산물 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 등 27명이 2차 접촉자로 분류된다.선박 수리공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두 선박에 투입된 항운노조원의 무더기 격리 조치가 불가피해 감천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밀접 접촉자 중 1차 접촉자 34명은 A호에 올라 하역작업을 했던 항운노조원들이다. A호 러시아 선원 확진자 16명은 이날 오후 1시 부산소방재난본부의 25인승 구급 버스로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나머지 러시아 선원 5명을 부산역 앞 임시 시설로 옮겨 격리하고 재검사할 예정이다. 러시아 선원들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부산시 확진자 누계(현재 147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검사 비용과 입원 치료비 등은 국제관례와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부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러시아 선원 확진자 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받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선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지난 19일 오전 10시 부산항에 입항해 이틀 뒤인 21일 오전 8시 감천항에 정박했다. 검역소 측은 1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현지서 하선한 이 배 전 선장이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선박 대리점 신고를 받고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항운노조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노조원 확진 및 항만 가동 중단 시 대비한 대책을 강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및 항만 당국은 우선 감천항 냉동수산물 하역작업을 25일까지 전면 중단한 상태다. B호에 있는 선원 21명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한다. A호가 부산항 입항 전 검역 당국에 선장이 일주일 전 발열 증상을 보여 하선한 점 등을 미리 알리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확진을 받았다. 한국인인 148번(67년생·부산 기장군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파키스탄인인 149번 확진자(85년생·부산 남구 )는 항공기편으로 파키스탄에서 각각 입국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총 149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울산서 101일 만에 지역감염자 2명 발생

    울산서 101일 만에 지역감염자 2명 발생

    울산에서 101일 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23일 여학생 A(9)양과 B(67·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울산지역 54번째, 55번째 확진자다. 울산에서는 22일까지 100일 동안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없었지만, 하루 뒤인 이날 101일 만에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A양은 거주지가 경남 양산이다. 부모와 언니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울산 북구에 사는 할머니 집에서 거처를 옮겨 자가격리 중이었다. A양은 경남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그동안 서울 친척집에서 일을 돕다가 오한 증세를 보이자 지난 19일 자신의 중구 집으로 내려온 뒤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열이 약간 있는 상태로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날 확진자 2명 감염 경로와 원인 등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울산에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5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모두 퇴원하고 4명만 치료받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수원지법 성남지원 직원 코로나19 확진…일부 재판 연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법원주사보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주 재판 일정 대부분을 잠정 연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하철을 이용해 법원에 출·퇴근해 왔다. A씨는 지난 19일 3호 법정에서 열린 오전·오후 재판에 참여했고,이튿날인 20일 발열 증세를 느껴 21일 보건소를 방문했지만 미열만 있는 상황이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안았다. 그는 22일에도 증상이 계속되자 출근하지 않고,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형사과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처됐다. 현재는 최소한의 직원만 테니스장에 마련된 격리시설로 출근해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재판의 기일변경 작업 등을 하고 있다. 다만 피고인의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형사6단독의 사건 1건은 재판이 그대로 진행된다. 이날이 기일인 민사·가사 재판도 잠정 연기됐다. 법원 관계자는 “A씨는 재판 참여 등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면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추가로 재판 일정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러시아 화물선서 16명 확진”...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

    “러시아 화물선서 16명 확진”...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사례가 30명대로 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수가 4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6명 늘어 누적 1만248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6명 중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발생보다 많은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36일 만이다. 해외유입 30명 중 26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는데 이 중 16명은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933t)의 승선원들이다. 검역 이외의 나머지 4명(경기 3명, 충북 1명)은 입국한 뒤 지역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이달 초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지난 12일(13명)을 포함해 5차례 10명대 두 자릿수를 기록한 후 지난 20일 무려 3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30명선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16명의 경우는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1명이다. 그 외에는 대전에서 4명,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다. 수도권과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가 많은 것은 기존 집단감염지인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는 탓이다. 전날에도 낮 12시 기준으로 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81명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에 뚫린 부산항…밀접접촉자 61명으로 늘어나

    코로나19에 뚫린 부산항…밀접접촉자 61명으로 늘어나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가 밤새 추가 확인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3933t) 승선원 21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과 밀접 접촉한 사람이 당초 파악됐던 55명에서 61명으로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61명은 1·2차 접촉자로 나뉘는데, 1차 접촉자는 A호에 올라 하역 작업을 했던 부산항운노조원 34명이다. 나머지 27명의 2차 접촉자는 A호와 A호 옆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B(3970t)호를 오간 수리공 6명, 도선사, 화물 검수사, 하역업체 관계자, 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부산시는 파악했다. 이들 외 A호에 승선한 통역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의 밀접접촉 여부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밀접접촉자를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두 선박을 모두 오간 선박 수리공 6명을 우선 검사하고 있다. 이들 선박 수리공의 진단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박 수리공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두 선박에 투입된 항운노조원이 무더기 격리 조치되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만약 그렇게 되면 감천항 가동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B호에 있는 선원 21명에 대해서도 이날 진단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A호 승선원 16명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이날 오전 중 입원시킬 예정이다. 또 항만당국에 두 선박의 이동을 금지하고, 선원의 승선 및 하선, 하역 작업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 또 해당 선박 도선 작업에 참여한 부두 노동자 63명을 자율 격리하도록 했다. A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이달 19일 오전 10시 부산항에 입항했고, 이틀 뒤인 21일 오전 2시 감천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소 측은 1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현지에서 하선한 A호 전 선장이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선박 대리점 신고를 받고, 선박에 승선해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검역소 등 방역 당국은 A호 전 선장이 선박 내 집단감염의 감염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항 러시아 선원 16명 코로나 19확진...항만운영 차질 우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해 방역 및 항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3933톤) 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이 환자들은 이날 오후9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배안에 격리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번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1차 접촉자는 34명 이며 2차 밀접 접촉자는 27명 등 61명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접촉자의 자가격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선박 선원 21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러시아 선원 확진자 들에 대해서는 질본 지침을 받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역 작업 등을 위해 이 화물선에 올랐던 부산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공 등 160명가량이 접촉자로 분류돼 조합원 대기실에 격리됐다.현재 선박 수리공 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며, 오늘중으로 확진여부 판정이 나올 예정이다 이선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지난 19일 오전 10시 부산항에 입항해 이틀 뒤인 21일 오전 8시 감천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소 측은 1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현지서 하선한 이 배 전 선장이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선박 대리점 신고를 받고 선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하역 작업 등을 위해 배에 올랐던 부산항운노조원 34명을 비롯해 160명가량의 항운노조원,선박수리업체 소속 수리공 2명,도선사 1명,검수사 2명,하역업체 관계자 3명,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 4명 등이 접촉자로 분류돼 항운노조 감천지부 노조원 대기실 등지에 긴급히 격리됐다. 부산항운노조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노조원 확진 및 항만 가동 중단 시 대비한 대책을 강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노조원은 모두 407명으로 상당수가 격리돼 있고,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어 항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감천항 러시아 선원들이 대거 양성판정을 받고,파악되지 않은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각 지부에 조합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설마 조코비치도?… 농구 같이 했던 투어 동료 코로나 양성

    설마 조코비치도?… 농구 같이 했던 투어 동료 코로나 양성

    코로나19 탓에 중단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를 대신해 미니투어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화들짝 놀랐다. 최근 농구경기를 함께한 투어 동료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9·불가리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AP통신은 22일 “디미트로프의 양성 반응으로 아드리아 투어 2차 대회 결승전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디미트로프는 지난 20일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열린 투어 2차 대회 조별리그에 출전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후 경기만 치르고 야간 경기에는 불참했다. 이후 모나코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와 21일 결승전 일정이 취소됐다. 문제는 조코비치가 나흘 전 디미트로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등과 농구를 하는 사진이 디미트로프의 소셜미디어에 실렸다는 사실이다. 확진 전 디미트로프의 경기는 수천명의 테니스팬이 지켜봤다. 아드리아 투어 조직위원회는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미트로프와 10분 이상 가까이 있었던 사람은 2주간 자가격리하고 의사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화 이제야 결단… 호잉 보내고 반즈 영입

    한화 이제야 결단… 호잉 보내고 반즈 영입

    20만 달러 계약… 작년 트리플A 30홈런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프로야구 한화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웨이버 공시됐다. 한화는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등에서 활약했던 브랜든 반즈(34)를 대체 영입했다. 한화는 22일 “외국인 타자로 미국 출신 외야수 브랜든 반즈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20만 달러”라고 밝혔다. 반즈는 2005년 휴스턴에 6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해 2012년 8월 MLB에 데뷔했고, MLB 통산 4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20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19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154홈런, 63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때리며 장타력을 자랑했다. 2018년 한국땅을 밟은 호잉은 그해 타율 0.306, 30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약점을 드러내며 기량이 떨어졌고 올해는 타율 0.194, 4홈런, 14타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연패에 시달리는 동안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반즈는 메디컬 체크 및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거쳐 7월 중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피셜] 한화, 호잉과 결별… AAA 30홈런 브랜든 반즈 영입

    [오피셜] 한화, 호잉과 결별… AAA 30홈런 브랜든 반즈 영입

    한화 이글스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제라드 호잉과 결별했다. 한화는 22일 “호잉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미국 출신의 브랜든 반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반즈의 계약규모는 총액 20만 달러(계약 5만달러+연봉 5만달러+옵션 10만달러)다. 한화는 지난해 약점이 노출돼 기량 하락세를 보이던 호잉과 결별 대신 연봉을 삭감하는 재계약을 맺으며 이번 시즌에도 동행했다. 호잉이 2018년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점과 평소 성실한 태도를 높이 샀다. 그러나 호잉은 구단의 기대를 저버렸다. 이번 시즌 0.194의 타율에 그쳤고, 외국인 타자로서 해줘야할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팀도 호잉과 함께 추락했다. 결국 한화가 칼을 빼들었다. 한화는 “반즈는 우투우타 외야수로서 장타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타점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반즈는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해 2012년 8월 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4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2, 20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9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154홈런, 63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는 반즈에게 장타력을 기대하고 있다. 반즈는 메디컬 체크 및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7월 중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보건당국 접촉자 격리에만 급급… 평소 지병 파악 등 관리 구멍

    보건당국 접촉자 격리에만 급급… 평소 지병 파악 등 관리 구멍

    제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시설 격리중이던 20대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보건당국의 격리자 관리가 소홀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쯤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코로나19로 격리돼 있던 A씨(27)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8일 제주에 입도해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유학생(제주 18번 확진자)과 같은 비행기를 이용해 접촉자로 분류돼 20일부터 시설격리 중이였다. 이날 오전 9시15분쯤 함께 격리생활을 하던 지인 B씨(27)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확인을 요청했고 보건 담당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A씨를 발견했다. 도는 “A씨가 지난 19일 격리 이후 20일 공항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약을 처방해 달라고 부탁해서 관할 보건소가 약을 대리 처방해 A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자가 격리 중 불안 증상을 호소하며 ‘(자가 격리 중인) 지인과 함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1인 격리가 원칙이나 주간에만 자가격리 중인 지인과 함께 있도록 해줬고 A씨의 방도 지인의 옆방으로 옮겨줬다고 밝혔다. 한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현재 접촉자 관리는 확진자와 접촉한 자를 찾아내서 신속하게 자가 또는 시설에 격리하는것에만 급급하고 있다”면서 “A씨처럼 평소 공황 장애에 따른 극단적 선택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 접촉자는 시설이 아니라 치료를 병행할수 있는 병원 등에 격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A씨는 격리 전 우울증 등 평소 지병에 대한 사실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접촉자는 시설이 아닌 병원에 격리 조치하는 방역 메뉴얼은 현재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뒤늦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파견해 현재 시설격리 중인 20여명을 상대로 평소 지병을 파악하는 한편 격리생활로 인한 우울증 여부 등에 대한 상담을 벌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방역 방해” 대구시, ‘4200명 집단감염’ 신천지에 1000억 소송

    “방역 방해” 대구시, ‘4200명 집단감염’ 신천지에 1000억 소송

    대구시, 대구지법에 신천지·이만희 총회장 대상 손해배상 청구 소장 접수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가 420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신천지를 상대로 1000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신천지 교인 확진자 수는 대구시 전체 확진자의 62%에 달한다. 22일 대구시는 지난 18일 대구지방법원에 신천지 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손해배상 등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신천지에 법적 책임 묻겠다”“소송 과정서 금액 더 늘릴 예정” 정해용 대구시 소송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시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물질적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준비했다”면서 “본 소송을 통해 신천지 교회 측에 법적 책임을 묻고 방역 활동이나 감염병 치료 등을 위해 공공에서 지출한 비용을 회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송 청구금액은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피해액 약 1460억원 가운데 일부인 1000억원으로 하고, 향후 소송 과정에서 관련 내용 입증을 통해 금액을 늘릴 예정이다. 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의 집단감염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지역사회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됐다고 소송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 2월 18일 대구 코로나19 첫 환자인 31번 환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그가 신천지 교인으로서 집합 예배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천지교회 측에 교인명단 확보, 적극적 검사 및 자가격리, 방역 협조를 요청했으나 집합시설 누락, 신도명단 누락 등 방역 방해를 했다”고 설명했다.“신천지, 건물 무단용도 변경 예배” 또 행정조사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의 상당 부분을 종교시설로 무단 용도 변경해 종교시설로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예배한 사실 등도 확인했다. 시는 이런 건축법 위반행위도 대규모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신천지 교인 1만 400여명 중 42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지역 총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시는 방역 초기에 제출된 신도 명단 및 시설현황 누락 등 방역 방해 혐의로 지난 2월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신천지교회 간부들을 고발했다. 특히 시는 3월 12일에는 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폐쇄회로(CC)TV, 컴퓨터 등을 조사해 많은 위법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법원 가압류로 신천지 재산 동결 보전” 소송 제기에 앞서 시는 신천지 재산 동결을 위해 법원 가압류 결정을 통해 교회와 이 총회장 재산 일부에 대해 보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보전조치를 취한 재산은 다대오지파 교회 건물 전체 층, 지파장 사택, 교회와 이 총회장 명의로 된 예금채권 등이다. 정 단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구상권 청구 소송의 경우 1심 판결 선고에 4년 정도 소요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소송도 지난한 법적 분쟁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소송 대리인단과 협의해 소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주도, 해열제 복용하며 여행한 안산시 확진자에 손해배상 소송

    제주도, 해열제 복용하며 여행한 안산시 확진자에 손해배상 소송

    해열제를 복용하면서 제주여행을 강행한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해 제주도가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도는 제주여행 뒤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산시 주민 A씨에 대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15일 입도한 다음날인 16일부터 몸살과 감기기운을 느껴 여행기간 해열제 10알을 이틀에 걸쳐 복용하면서 10여곳 이상의 관광지와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A씨의 이러한 행적으로 인해 A씨 일행의 접촉자 57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확진자 방문 장소 21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현재도 사후조치로 인해 행정력이 계속 소모됨에 따라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결정했다. 특히 A씨처럼 증상이 있음에도 신고하지 않고 여행을 강행하는 경우 도내 방문지와 접촉자는, 물론 거주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추가 감염자를 발생시킬 수 있어 제주방역 뿐만 아니라 전국 방역차원에서도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30일 정부의 자가격리 권고 조치를 어기고 증상이 있었음에도 제주여행을 강행한 강남구 모녀를 상대로 1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현재 제주지방법원에서 소송이 진행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서 자가격리 코로나19 접촉자 극단적 선택

    제주서 자가격리 코로나19 접촉자 극단적 선택

    22일 오전 9시 15분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여성 자가격리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방글라데시에서 온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도 보건당국이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계속되는 집단 감염”...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

    “계속되는 집단 감염”...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수가 1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1만24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19명) 이후 27일만이다. 이는 휴일 검사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이하 0시 기준) 검사건수는 1만2838건이었으나 21일엔 5562건, 이날은 5603건으로 각각 줄었다. 신규 확진자 17명의 감염경로는 11명이 지역발생이고, 6명은 해외유입이다. 지역발생 11명은 서울 4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7명이다. 그 외에는 충남 2명, 대구·전북에서 1명씩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 6명의 경우 모두 입국한 뒤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명, 서울·인천·경북이 각 1명씩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90명…전주의 두 배 수준”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90명…전주의 두 배 수준”

    “지역감염·해외유입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위기”파키스탄·방글라데시 신규비자 발급 제한키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지속해서 확산 중인 상황에서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간 집계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총 90명으로, 이전 1주일(8~14일)의 48명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입국자 이동과정 중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입국 뒤 3일 안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감염으로 전파된 경우는 없지만, 최근 해외유입 감염이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23일부터 입국자 대비 확진자가 많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대해 신규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정기적이지 않은 항공편에 대한 운항 허가는 일시적으로 중지하기로 했다. 박 1차장은 지역감염과 관련해선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에서 발생한 감염이 주변 충남, 세종, 전북, 광주 등 다른 시·도로 번져나가고 있어 전국 어디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집단감염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4곳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키로 확정했다. 이들 4개 시설은 23일 오후 6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뷔페·방판·물류센터 ‘고위험시설’에 추가

    뷔페·방판·물류센터 ‘고위험시설’에 추가

    정부가 수도권과 대전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매개가 된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등을 고위험시설에 추가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 최근 해외 유입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대해 23일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즉시 실행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수도권 외 지역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해외에서 확진자 유입이 증가하는 등 현재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유흥주점 등 기존 8개 고위험시설 외에 추가 지정된 시설은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음식점이다. 23일 오후 6시부터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과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된다.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도 취한다. 방역 당국은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국가에 대해 자가격리 면제 제도를 제한하고 비자 관리 강화, 항공편 일시 감편 등의 사전적 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대해서는 외교나 필수 기업 활동 등을 제외한 신규 비자 발급을 억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과 같은 폭발적 감염이 수도권에서 발생할 상황 등에 대비해 이번주 중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는 병원 대신 생활치료센터로 바로 이송하거나 입원치료 중 증상이 없어지면 신속히 생활치료센터로 옮기도록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증 환자 50명을 퇴원시키면 신규 환자 500명을 치료할 수 있다”며 병상 대책을 촉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대본 “코로나19 확산, 방역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

    중대본 “코로나19 확산, 방역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도권을 벗어나 충청, 전북 등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와 고령 환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점도 향후 방역 관리의 중요 변수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수도권→충청·전북 지역 확산” 21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 지역사회의 연쇄적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1차장은 이어 “특히 금주 들어 수도권 이외 충청과 전북 지역 확산 양상이 나타나는 점은 새로운 위험요소”라면서 “서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 등에서 산발적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최근 2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46.7명이었다. 이는 이전 2주간(5월 24일∼6월 6일)의 39.6명에 비해 7.1명 증가한 수치다. 해외 유입사례를 제외한 지역사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주간 36.8명으로 이전 2주(33.6명)보다 늘었다. 해외 유입사례 역시 최근 2주간 9.9명으로 이전 2주보다 3.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깜깜이 환자’ 증가... “방역이 확산 따라잡지 못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증가하는 점도 우려되고 있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4명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는 10.6%(69명)로, 이전 2주간의 8.1%에 비해 2.5%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 미만이다. 박 1차장은 이와 같은 통계를 언급하면서 “대규모의 급격한 유행 확산은 억제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의 추적이 유행 확산을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확진 환자 발생 연령도 높아지고 있어, 6월 셋째 주에는 확진자 중 절반이 50대 이상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중 50대 이상 비율은 지난달 둘째 주 11.7%에서 6월 셋째 주 50%로 약 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이달 2일 8명이었다가 20일에는 34명으로 약 4배 정도 늘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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