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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 JAYS 1선발 류현진 삐걱… 홈경기 불허

    BLUE JAYS 1선발 류현진 삐걱… 홈경기 불허

    “코로나 위험 여전… 지역 안전이 중요”플로리다·뉴욕주 등 대체 구장 검토 중 김광현, 경쟁자 마무리행·5선발 가능성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자체 청백전에 두 번째 등판해 최종 실전 점검을 마쳤다.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 구단이 캐나다의 홈구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임시 구장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여부가 시즌 성적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1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7피안타 4실점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14일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을 때와는 거리가 있었다. 다만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 후 “아직은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오늘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은 괜찮았는데 직구 몇 개가 몰리면서 장타가 나왔다”고 돌이켰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4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투구 수를 늘리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 줬다”고 류현진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캐나다 언론은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토론토의 홈경기 개최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 큰 변동이 없는 한 류현진의 올해 로저스센터 등판은 이날 경기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지난달부터 로저스 센터 경기를 위해 입국하는 선수들에게 자가격리를 특별 면제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와 협상을 벌여 왔다. 그러나 마코 멘디치노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 장관이 “정규시즌을 치르려면 블루제이스 선수와 직원들이 반복해서 국경을 넘어야 하고 상대 팀도 국경을 넘나들어야 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구단 사장은 성명을 내고 “지역 사회와 팬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연방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류현진 역시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고 많은 사람이 방역 일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안전을 지키려는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로저스센터의 대체 구장으로 플로리다주 더니든과 트리플A 홈구장이 있는 뉴욕주 버펄로를 꼽고 있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내 마무리 자원 조던 힉스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이번 시즌을 뛰지 않기로 하면서 선발 진입 가능성이 떠올랐다. MLB닷컴은 “(김광현의 경쟁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마무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김광현의 5선발 진입 가능성을 크게 봤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17일 자체 청백전에서 5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MLB는 19일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지하철 더비’가 열리는 등 타 팀과의 평가전을 시작하며 24일 개막 초읽기에 나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안철수 “더불어양념당이 묻힌 양념 다 걷어내겠다”

    안철수 “더불어양념당이 묻힌 양념 다 걷어내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예고했다. 영화 리뷰 형식을 빌려 솔직담백한 정치 토크를 하는 콘텐츠다. 안 대표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에 ‘안철수의 안박싱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약 1분짜리 짧은 예고편에서 안 대표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정직한 후보’를 진행자와 함께 보면서 그가 실제로 겪은 정치 현실을 얘기했다. 안 대표는 영화를 보던 중 “어휴 꼴보기 싫어. 저게 흔히 보는 수법이다”며 정치권의 구태를 지적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그런데 저런 동문서답이 통하는 이유가…”라며 본편에서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갈 것을 암시했다. 안 대표는 ‘언박싱’에 빗댄 콘텐츠 제목 ‘안박싱’의 의미를 소개하며 “양념 걷는 게 안박싱이다. 더불어양념당에서 묻힌 양념을 다 걷어낼 수 있도록…”이라고 말해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 대표의 ‘양념’ 발언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가 자신의 지지자들이 경쟁 후보에게 ‘문자 폭탄’을 보낸 일에 대해 “우리 경쟁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이 논란으로 번지자 문 후보는 “제가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 관련 대구 현지 의료봉사를 마친 뒤 서울 자택에서의 자가격리 기간에 ‘슬기로운 격리생활’ 콘텐츠로 온라인 소통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영상에서 안 대표는 직접 파스타를 요리해 먹는 등 ‘정치인 안철수’로 접하기 힘들었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백신, 인공지능 연구 위한 외국연구자에겐 비자 패스트트랙 적용

    백신, 인공지능 연구 위한 외국연구자에겐 비자 패스트트랙 적용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4차산업혁명 관련 국책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초청된 외국 연구자들은 앞으로 비자발급 패스트트랙이 적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국책연구 수행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공립연구기관, 정부예산이 투입된 연구를 하는 대학이나 기업연구소에서 초청하는 외국 연구자들에게 비자발급 신속심사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올들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국내 비자발급 심사가 강화되면서 각종 연구기관이 외국 연구자를 초빙할 때도 기존 1주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던 비자심사가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있어 정상적 연구개발 활동이 어렵다는 연구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국책 연구개발 활동의 위축을 막기 위해 비자발급 신속심사제도를 도입해 빠른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예기치 못한 항공편 취소 등으로 인한 비자 재발급이 필요할 때도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연구자의 빠른 입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책연구 수행을 하고 있는 연구기관이 비자신속 심사가 필요할 경우 소관 전문기관이나 부처로 신속심사 요청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초청연구자는 소관 부처에서 회신받은 신속심사 요청 공문과 함께 비자발급 필요 서류를 재외 공간에 제출하면 비자발급 심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으며 재신청의 경우는 간소화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신속심사 대상자는 교수비자(E-1)나 연구비자(E-3)로 입국하는 외국 연구자와 동반가족(F-3)이다. 초청 연구자라도 다른 입국자들과 마찬가지의 비자심사 과정을 거치고 입국시에는 코로나19 감염여부 등을 확인받고 2주간 자가격리를 수행해야 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항에 주소 둔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포항에 주소 둔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경북 포항시는 포항에 주소를 둔 해외 입국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항공편으로 귀국한 뒤 KTX를 타고 포항에 도착했다. A씨는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생활하던 중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A씨는 KTX에서는 한 칸에 홀로 타고 이동했고 현재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며 “어느 나라에서 들어왔는지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주여행 확진자 2차 감염두고 제주도·서울시 공방

    제주여행 확진자 2차 감염두고 제주도·서울시 공방

    제주에 코로나19 2차 감염을 불러온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가 제주 방문 당시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밝힌 서울시의 입장에 제주도가 유감을 표명했다. 제주도는 18일 “광진구 20번 확진자는 제주에 오기 전 강남구 91번 확진자와 접촉,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했지만,서울시와 각 구청 접촉자 관리에서 누락되면서 제주에서 2차 감염이 이뤄졌다”고 거듭 주장했다. 도는 “이번 사태는 서울시와 강남구 보건당국이 지난 13일 강남구 91번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확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했다면 막을 수 있던 사안이었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접촉해 제주에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이들과 접촉한 118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한림지역 주민 1000여명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제주에서 2차 감염을 불러온 광진구 20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동안 강남구 마사지숍에서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이나 접촉자 관리 체계에서 누락돼 제주를 방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원 지사가 서울시 방역 관리에 아쉬움을 표현하자 같은 날 오후 서울시는 해명에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 광진구 20번째 확진자는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를 방문했다”며 “제주 방문 당시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광진구 20번 확진자가 강남구 91번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은 이유는 강남구 91번 환자가 광진구 20번 환자와의 접촉력을 역학조사에서 진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친척 9명 감염시킨 송파 60번…광주시 “진술의무 어겼다”

    친척 9명 감염시킨 송파 60번…광주시 “진술의무 어겼다”

    광주서 친인척 15명 만난 뒤 확진 판정받아역학조사서 광주 방문 사실 제대로 진술 안해확진 사흘 뒤에야 광주서 역추적해 동선 확인 광주에서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광주시가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송파 60번 확진자가 ‘진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파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광주 177~185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가족 관계로 확인됐다. 송파 60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9명 중에는 10대와 10대 미만의 초등학생 남매에 90대 할머니까지 포함됐다. 광주시의 설명에 따르면 송파 60번 확진자는 가족회의를 위해 지난 10~12일 광주를 찾았다. 송파 60번 확진자는 10~11일 이틀 동안 친인척 15명과 함께 세 차례 함께 식사를 했다. 송파 60번 확진자는 12일 오전 8시 택시를 타고 광주 남구 월산2동에서 광주 송정역으로 이동한 뒤 오전 8시 39분에 SRT에 탑승해 서울 수서역으로 떠났다. 송파 60번 확진자는 15일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친지들의 감염 가능성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그로부터 닷새 뒤인 17일이었다. 광주 177번 확진자가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또 다른 친척이 보건소를 통해 송파 60번과의 접촉 사실을 신고했다.확진자 일부는 14∼15일 차례로 발열이나 기침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송파 60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을 포함해 이날까지 나흘 동안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친인척들의 신고를 받고 나서야 역추적해 감염의 연결고리를 찾아낼 수 있었다. 송파 60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으면서 15명에 대한 격리조치도 그만큼 늦어진 것이다. 광주시가 서울 송파구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송파구는 송파 60번 확진자의 광주 방문 사실 등 관련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자정이 다 되어서야 60번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한 송파구가 광주 방문 사실을 확인해 광주시에 통보했다. 이에 광주시는 18일 오전에 송파 60번 확진자가 광주 방문 중 만난 친인척 15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실시할 수 있었다. 현재 15명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광주시는 ‘확진자의 진술의무’를 다하지 않은 송파 60번 확진자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송파 60번 확진자가 말을 잘 하지 않는 등 송파구에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광주에서 확인해내기까지 송파에서 몰랐던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의 진술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방문판매 활동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이 오피스텔, 사찰, 교회, 요양원, 휴대전화 매장, 배드민턴 클럽 등으로 번졌다. 하루 22명까지 급등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13~15일 1명씩에 머무르다 17일 겨우 0명이 됐다. 이처럼 집단감염원이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에 들어가면서 감염이 진정되고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던 가운데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이 가족이든, 친지이든 모두가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밀접 접촉을 삼가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 계수초 학생 2명 확진....학생·교직원 일주일간 자가격리 조처

    광주 계수초 학생 2명 확진....학생·교직원 일주일간 자가격리 조처

    광주 계수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돼 방역 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전체를 1주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18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2명이 서구 계수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되면서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교직원 394명이 오는 24일까지 자가격리 조처됐다. 방역 당국은 자가격리 조치에 앞서 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1∼3학년을,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4∼6학년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방역 당국은 전수검사 결과 등 감염확산 여부를 지켜보고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가격리 해제 직후 확진” 대전 3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해제 직후 확진” 대전 3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대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가족이 자가격리 해제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140번 확진자의 딸로, 전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어머니가 지난 6일 확진 판정되자 받은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지난 12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나, 이때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명되자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해제 이튿날 곧바로 고열과 근육통·오한 등 증상을 보여 세 번째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특이한 사례”라며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인지, 자가격리 전 다른 감염원을 접촉했는지 역학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140번 확진자부터 시작된 확산으로 지금까지 그의 아들(143번)과 언니(146번), 유성구 원내동 성애의원 원장 부부(147·148번), 아들의 직장 동료(149번), 성애의원 외래환자(165번)에 이어 딸까지 7명이 더 감염됐다. 14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제주대병원서 입원 치료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제주대병원서 입원 치료

    제주도에서 25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도는 일본에서 입국한 A씨가 이날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도 보건당국에 “17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A씨는 제주공항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가족이 운전한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 보건당국의 관리 아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제주에서는 지난 16일 21∼23번, 17일 24번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까지 3일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화 2번째 확진자 발생…해외에서 입국한 선교사

    강화 2번째 확진자 발생…해외에서 입국한 선교사

    인천 강화군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 역시 지난 4월 발생한 강화군의 첫 번째 확진자 처럼 해외입국자다. 강화군은 18일 확진자 A씨는 과테말라에서 지난 1년간 선교활동을 해오다 지난 10일 국내로 입국한 선교사라고 밝혔다. 입국 당시 무증상에 기저질환도 없었으며, 1차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돼 전담 공무원이 지정관리를 해왔다. A씨는 입국 7일 만인 지난 17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18일 오전 3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접촉자는 없으며, 격리장소는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안애영 강화군 보건소장은 “이번 확진자 역시 해외입국자로 아직까지 지역감염자는 없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수고 학생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388명은 전원 음성”

    성수고 학생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388명은 전원 음성”

    서울 성동구가 지난 1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성수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 38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전날 성수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명(성동 52번)이 확진됐다. 이에 구는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 학생이 등교한 지난 8일 학교에 나온 2·3학년 학생 321명과 교직원 67명 등 388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구는 17일 검사를 받지 못한 일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날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성동 52번 환자와 관련해 동거 가족 1명(성동 53번)이 1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증상은 없고 15일 다른 구에 있는 직장에 출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성동 52번은 최근 며칠간 스터디카페와 음식점, 노래방 등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구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제주, 마스크 안쓴 확진자에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제주, 마스크 안쓴 확진자에 ‘비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후반대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들었다. 다만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로 집계돼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 3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다. 주 중반 60명대로 급증한 것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봐도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는 비상이 걸렸다. 제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특히 이 70대 여성이 증상이 있는데도 해열제를 복용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 것이 확인돼 향후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 등 27개국서 설문조사해보니… “고령일수록 마스크 미착용” (연구)

    한국 등 27개국서 설문조사해보니… “고령일수록 마스크 미착용” (연구)

    코로나19는 가벼운 증상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 특히 나이든 사람에게 더 위험하다.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할 가능성이 고령자가 젊은 층보다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27개국의 국민 7만2417명을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에서는 나이가 많을수록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코로나19 예방책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필요할 경우 자가 격리 조치를 할 것인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특정 예방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의 질문을 하고, 그 답변을 나이대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노인들은 건강이 나빠지거나 의사에게 권고를 받았을 때 자가격리하겠다는 의지가 중년 못지않았지만 집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이들 노인은 대중교통을 피하고 작은 모임이나 집에 손님을 초대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각국의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감염 예방 대책이 노인층에 대해서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감염 위험이 큰 노인들이 의외로 예방책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앞으로 이들이 이를 지키도록 촉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각국에서 도시 봉쇄가 해제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외출할 때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대중교통은 물론 매장이나 마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11세 미만 아동 또는 특정 장애인 제외)해 위반하면 벌금을 물게 했다. 영국에서도 지난 24일부터 같은 조치를 시행해 위반자에게는 최대 100파운드(약 1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그리스에서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몇몇 해수욕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 300만 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조사 대상이 된 국가로는 우리나라 외에도 한글 자모음 순으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대만, 덴마크, 독일,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스페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방, 영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태국, 프랑스, 핀란드, 필리핀, 호주 그리고 홍콩까지 총 27개국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7월 2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외 유입 확진자 지역전파 위험 없다더니…2차 감염 3∼4건 확인

    해외 유입 확진자 지역전파 위험 없다더니…2차 감염 3∼4건 확인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을 통한 지역전파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져 지역전파 위험이 거의 없다던 방역당국의 분석이 섣불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2차 감염 사례가 3∼4건 있었다”고 밝혔다. 입국자를 개인 차량에 태워 공항에서 주거지까지 온 사람과 입국자의 격리생활을 지원한 사람 등이 확진됐다. 또 지역사회 내 접촉 감염으로 볼 수 있는 사례로 입국자의 가족 중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가족 내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입국자 중 50%는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는 입국 뒤 지역사회에서 진단되는 데 2주간의 의무적인 자가격리와 함께 방역당국이 능동적으로 증상을 감시하고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추가 전파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무증상’ 환자는 기내 또는 입국 후 국내 이동과정에서 일부라도 주변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 2000명을 넘은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005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1만 3672명)의 14.7%를 차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해외유입 감염 확산세, 방역당국 세심하게 관찰해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기준으로 60명 늘어 누적 1만 367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9명으로, 지역발생 21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10명), 서울·경남(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유입은 지역 발생 또는 집단감염 못지않게 잠재적인 불안 요인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6일까지 22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될 정도로 확산세가 무섭다. 이달 들어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외국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중국 간 항공노선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인천-난징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으며 대한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도 이달 안으로 기존 노선을 부분적으로 재개통할 예정이라 걱정이 앞선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교민이나 유학생보다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 또한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방역 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 또는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지는 만큼 지역감염으로 번질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하지만 ‘무증상 환자’는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데다 자가격리 위반 사례도 적지 않은 결코 방심해선 안된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감소시키고, 또 확실한 방역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상황이다. 게다가 원양어선이나 농촌 일손을 채우기 위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적지 않아 원천 봉쇄는 불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 사람만 감염돼도 순식간에 퍼진다. 또 내국인과 언어 소통이 원할 치 않아 조기에 증상 파악도 쉽지 않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입국하다 보니 감염증 증세가 나타나도 가급적 숨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근무하거나 이용하는 밀집장소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장병과 미국인 민간 근로자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국제공항을 거치지 않는 주한미군 등의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내주부터 정부는 이라크에서 일하는 약 800여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을 국내로 특별 수송하기로 했다. 이라크 내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입국 및 격리 수용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지면 안된다.
  • 용인시 파키스탄서 입국한 10대 2주만에 양성…공항서는 음성

    경기 용인시는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1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친구 6명과 함께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뒤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으나 2주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시 노원구에 집이 있었지만, 친구 1명이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이 친구의 집인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LG빌리지 5차 아파트에서 4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던 A씨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16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확진이 나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열 받은 원희룡, 서울 격리대상자 제주 방문에 “서울서 방역 누락”

    열 받은 원희룡, 서울 격리대상자 제주 방문에 “서울서 방역 누락”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를 방문하기 전부터 자가 격리 대상자였으나 누락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제주에서 2차 감염을 불러온 광진구 20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동안 강남구 마사지샵에서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이나 접촉자 관리 체계에서 누락돼 제주를 방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는 제주 방문 전에 가족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미용업소를 찾았다가 감염된 것으로 광진구는 추정했다.A씨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했다. A씨는 보건당국 조사에서 “제주 체류 당시인 11일부터 오한과 기침증상이 나타났고,13일 가족이 사다준 해열제를 복용했다”고 말했다.A씨는 11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제주 방문 후 서울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 지사는 “자가 격리를 해야 할 접촉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번질 수 있다”면서 “A씨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밀접 접촉자들을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A씨의 제주 방문으로 제주에서 A씨의 가족 등 현재 4명의 2차 감염자가 발생했고 10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도는 증상이 있음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제주 여행을 강행하다 확진되면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60명… 지역 감염 닷새 만에 20명대 껑충

    코로나19 신규 확진 60명… 지역 감염 닷새 만에 20명대 껑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제주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늘어 누적 1만 36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 유입이 39명, 지역 발생 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14명은 경기(10명), 서울·경남(각 2명) 거주지와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2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증가는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1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해 최근 영도 수리조선소로 옮긴 러시아 선박 레귤호(REGUL·825t)에서 선원 17명, 감천항 3부두 러시아 냉동운반선 K호(2461t)에서 1명, 감천항 2부두 러시아 원양어선 M호(2083t)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 발생 21명은 서울 7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2명이고 광주 5명, 제주 3명, 대전 1명 등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확진자는 수도권 24명을 포함해 전국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경기 시흥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전날 낮 12시까지 입원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 집단발병과 관련해선 헬스장 확진자 지인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32명이 양성 판정됐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감염은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 광주고시학원 1명, 배드민턴클럽 2명이 각각 추가돼 지금까지 총 144명의 환자가 나왔다. 대전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 환자)가 나온 뒤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3명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접촉자들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2명 늘어 총 293명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역감염 한숨 돌리니 해외 유입 ‘급증’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잦아들자 이번에는 해외 유입이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높아지는 데다 이라크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들어 신규 확진자 816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6.8%인 382명에 달한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3주째 증가했다. 16일에는 47명을 기록하면서 지역발생(14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지난 3월 25일(51명) 이후 11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국 이외 아시아 국가발 확진자가, 국적별로는 내국인보다 외국인 비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해외 유입 확진자(1966명) 중 아시아 국가 유입이 37.2%(731명)로, 미주지역(679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확진자는 현재 29.7%(583명)를 차지하나 이달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7월 해외 유입 확진자 중 외국인은 232명으로, 내국인(150명)의 1.5배에 달한다.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는 코로나19 재유행과 입국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 및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인돼 지역사회 확산 위험은 낮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하지만 국내 방역·의료체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각종 입국 강화·관리 대책을 내놨다. 방글라데시·파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 4개국에서 들어오는 정기 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토록 했다. 해당 국가 출국자는 재입국 허가를 강화하고 13일부터는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했다. 20일부터는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 2개국이 추가된다. 항공기로 입국하는 교대 선원의 입국 절차도 강화됐다. 교대 선원은 무사증 입국이 가능했지만, 24일부터 교대 선원에 대해서도 해당 목적의 사증을 받은 뒤 입국하도록 했다. 사증 면제 협정 및 무사증 합의국 21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적용된다. 지역 발생은 지난주까지 평균적으로 20∼40명대를 유지했으나 7월 셋째주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에 적용 중인 ‘강화된 방역조� ?� 완화 방안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포시, 비정규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 지원대상 확대

    김포시, 비정규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 지원대상 확대

    경기 김포시는 코로나19로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이행한 단시간 근로자 등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병가소득손실보상금을 확대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6월 4일부터 코로나19 증상으로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결과 통보일까지 자가격리를 이행한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노동자(편의점·주유소 등 단기알바, 학원강사, 학원버스운전자 등), 일용직노동자(건설근로자, 행사도우미, 가사도우미 등), 특수형태노동종사자(택배기사, 대리기사, 퀵서비스, 학습지도사, 보험설계사 등), 요양보호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통보한 확진자 방문 다중 이용시설 이용자 등이다. 특히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통보한 확진자 방문 다중 이용시설 이용자에 한해 무증상자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을 지원받거나 의료진 소견없이 자의로 진단검사를 받은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선불카드로 23만원이 지급된다. 지원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로계약서와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근로제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주 확인서 등은 본인이 제출해야 하며, 이메일이나 우편·방문 등을 통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신청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 또는 김포시 콜센터(980-2114)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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