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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지♥김국진, 골프장 데이트…눈에서 꿀 뚝뚝

    강수지♥김국진, 골프장 데이트…눈에서 꿀 뚝뚝

    가수 강수지가 남편인 방송인 김국진과의 골프장 데이트 현장을 공개한다. 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강수지와 김국진의 꿀 떨어지는 일상이 펼쳐진다. 강수지는 히트곡 ‘흩어진 나날들’ 리메이크 녹음에 나선다. 강수지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프로 세션들의 연주와 함께 본격적인 녹음이 시작되고, 강수지는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녹음실에서 코러스를 하는 매니저의 남다른 이력도 깜짝 공개됐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녹음을 마친 강수지는 골프장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강수지만을 위한 일타 강사로 변신한 김국진이 등장해 참견인들을 열광케 했다는 후문이다. 강수지는 김국진을 만나자마자 애교 말투를 장착, 러블리 소녀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국진 역시 강수지의 장비를 대신 세팅해주는가 하면, 강수지의 질문이라면 친절하게 답하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결혼 바이럴 영상”이라는 부러움의 목소리도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김국진은 실수를 연발하는 강수지의 모습에도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남편의 애정 가득한 특별 강습을 받은 강수지는 과연 골프 천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강수지와 김국진의 꿀 떨어지는 골프장 데이트 현장은 29일 밤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하♥’ 별 “나도 공개연애한 적 있다” 상대는 누구

    ‘하하♥’ 별 “나도 공개연애한 적 있다” 상대는 누구

    가수 별이 과거 공개 연애를 했다고 털어놨다. 18일 방송되는 ENA, AXN, K-STAR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하하 가족이 광희와 함께 삼척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별은 드소송(드림, 소울, 송이) 3남매의 놀이메이트가 돼준 광희 덕분에 오랜만에 자유시간을 즐긴다. 잉꼬부부의 달콤한 데이트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두 사람은 잊었던 서로의 연애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별이 “여보가 누구랑 사귀었는지 다 안다”고 하자 하하는 “나도 다 안다”면서 “나는 공개 연애했는데 너는 안 했잖냐”라며 발끈했다. 이에 별은 “나도 공개했다. 안 유명해서 사람들이 모르는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와 별은 광희의 애인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부부패치’로 변신해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특히 별은 광희가 “결혼 전에 하고 싶은 게 많다”면서 말을 돌리자 “결혼 전 오빠(하하)가 나한테 ‘많이 놀아보고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어 보고 결혼은 오빠랑 하자’고 했었다. 혹시 그런 살마 없냐”며 능수능란하게 광희의 철벽을 무장해제 시킨다. 술술 속마음을 꺼내 놓던 광희는 정신을 차리고 “하하 형한테 연애사를 말하면 다 망친다. 유이 때도 마찬가지 아니냐”면서 울분을 쏟아냈다. 하하 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하하버스’는 막내 송이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한 하하 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프로젝트다.
  • “쓰레기통 뒤지다 찾은 보물, 최고는 저희 남편이랍니다”

    “쓰레기통 뒤지다 찾은 보물, 최고는 저희 남편이랍니다”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사는 잉꼬부부 데이브와 에린은 14년 전 처음 만나 결혼했다. 처음 만난 곳이 남다르다. 쓰레기통이었다. 두 사람 모두 쓰레기통을 뒤져 보물을 찾아내는 이른바 ‘덤스터 다이버’였다. 영국 BBC가 최근 전한 동영상에서 아내 에린은 “처음 남편을 봤을 때 ‘이봐요, 거기서 무얼 하시는 건가요’라고 물었다”고 털어놓았다. 남편 데이브는 “저요, 덤스터 다이빙(Dumpster Diving) 중인데요”라고 답했다고 했다. 유통기한이 지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재고 물품을 찾아내는 행위를 가리키는데 미국에서는 불법이 아니다. 국내라면 불법적으로 재물을 취득하는 행위로 간주되는데 미국에서는 아니다. 장려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자원을 활용하고 썩히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용인하고 있다. 생활비를 벌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쓰레기통에서 건진 물건들을 중고 물품으로 거래해 제법 큰 돈을 만지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유튜브 활동 소재로 삼는 이들도 있다. 그만큼 미국에서는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버려지는 물품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데이브와 에린이 찾아낸 물품 목록도 엄청나다. 컨테이너 두 대를 주운 책들로 가득 채운 적도 있었다. 지난 주말에 멀쩡한 트레드밀을 찾아내기도 했다고 했는데 2000 달러는 줘야 살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됐다. 뒤쪽의 커피 머신을 가리키며 일년 전에도 이탈리아제 에스프레소 메이커를 주운 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새 것이라면 850 달러는 줘야 하는 물건들이었다. 가장 소름끼치는 주운 물건은? 23개의 잭나이프와 탄창 세트였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23개의 잭나이프를 250달러에 사간 이가 있었다는 점이다. 실제 총과 비슷한 모형 총을 찾아낸 적도 있었다. 다만 실제 총을 찾아낸 적은 없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오늘도 함께 보물을 찾는 심정으로 쓰레기통 안으로 몸을 던진다. 요령도 늘어 물품을 수리하고 정성들여 다듬어 중고 시장에 내놓는다. 친구나 친척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한 달 평균 3000 달러(약 392만원)정도는 이렇게 해서 수입을 올린다. 남세스러운 대목이 없지 않지만 결코 푼돈이 아니다. 에린은 “지금까지 쓰레기통을 뒤져 찾아낸 것 중에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이었느냐고 물으신다면 우리 남편”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역시 “비슷하다”고 화답하며 웃었다.
  • ‘잉꼬부부’ 남편만 불타는 펜션 갇혀… 수십채·문화재 타고서야 단비

    ‘잉꼬부부’ 남편만 불타는 펜션 갇혀… 수십채·문화재 타고서야 단비

    “할아버지·할머니가 ‘잉꼬부부’라 당연히 함께 대피한 줄 알았어요. 대피소에 가 보니 할아버지 이름이 명단에 없더라고요.”(인근 주민 조모씨) 악몽 같은 화마가 1년 만에 또 강원 강릉시를 덮친 11일 안현동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전모(88) 할아버지는 미처 집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전 할아버지는 이날 오후 4시 58분쯤 자신이 운영하던 펜션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전씨가 창문을 통해 집 밖으로 빠져나오려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오전 8시 22분쯤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속절없이 번졌다.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을 키웠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530개에 달하는 379㏊다. 소방·산림 당국의 진화 작업과 오후 3시 30분쯤부터 내린 비가 빠르게 번지던 화마를 8시간 만에 멈춰 세웠지만, 이재민들은 잿더미가 된 삶의 터전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곽금자(81) 할머니는 이날 오전 가까스로 집을 빠져나와 이재민 대피소로 향했다. 곽 할머니는 “자식들이 생일 선물을 택배로 보냈다고 해서 아침에 문을 열어 보니 온 세상이 까맸다. 택배 확인을 안 했으면 나는 이 세상에 없겠지”라고 했다. 이어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고 바람에 불덩이가 날아다녔다. 죽다 살아났다”고 당시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연기가 자욱해지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집 앞까지 왔다”고 입을 모았다. 최영복(88) 할아버지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던 불이 순식간에 우리 집 뒷마당까지 옮겨붙었다”며 “이제 어디서 살아야 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불이 난 곳에서 3㎞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경포해변도 짙은 연기로 뒤덮여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불을 끄는 소방관들도 강한 바람에 몸을 가누기 어려웠다. 경포해변 옆에 있는 경포호에서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사투가 벌어졌다. 경포정 인근 산림과 풀밭은 모두 불에 탔지만, 경포정은 무사했다. 하지만 강원도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 일부는 소실됐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인 상영정도 불에 타 기왓장만 남아 있었다. 강릉 안고개마을과 문산교 인근의 펜션 단지도 잿더미가 됐다. 경포해변 쪽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도 화마를 피해 가지 못했다. 불에 탄 펜션과 집을 보며 망연자실한 주민 중 일부가 불길 속으로 뛰어들면서 경찰이 이를 제지하기도 했다. 안현동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이용재(85) 할아버지는 “불덩이가 앞마당에 떨어지더니 펜션 아홉 동을 삽시간에 모두 태웠다”며 “집도 펜션도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강풍에 빠르게 불이 번진 데다 영동 전역에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내려진 터라 더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오후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이재민 대피소에 있던 주민들도,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도 내리는 비를 반겼다. 비가 내리자 화재 현장을 수습하던 시청 공무원은 “조금이라도 일찍 비가 왔다면 이렇게 처참하게 타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야속하지만 이제라도 비가 와서 다행”이라고 했다. 반나절 만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은 상심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 채 대피소에 앉아 있었다. 이날 산불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528명, 사천중학교에 29명 등 모두 557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대피소에서 만난 이선복(84) 할머니는 “지금도 가슴이 떨린다. 제발 불 좀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산불로 집을 잃은 황모(63)씨는 “나무 하나하나 직접 심고 마당도 만들면서 애지중지 가꾼 집이 모두 불에 탔다. 터전을 잃고, 당장 갈 곳이 없어졌다. 막막하다”고 털어놨다.
  • ‘별♥’ 하하, ‘희귀병 투병’ 막내 딸 공개

    ‘별♥’ 하하, ‘희귀병 투병’ 막내 딸 공개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가족 예능에 출연하는 하하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출연 이유를 밝혔다. 새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는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하하-별 부부와 3남매 드림-소울-송이 함께하는 첫 예능으로, 희소병 투병 이후 의젓하게 건강을 회복한 막내 송이와 그런 송이를 중심으로 끈끈한 케미를 발산할 하하가족 완전체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능계에서 잔뼈가 굵은 하하지만 가족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하하버스’가 처음. 하하는 “가족 예능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절대 출연 생각도 없었다”며 그동안 많은 섭외를 거절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막내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생소한 병을 진단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그때 ’가족이 가장 소중한데. 내가 그걸 잠시 밀어두고 너무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살았구나.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 옆에 있는 게 더 소중한 거구나‘하고 느꼈다. 또 ’일단 주말은 최대한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추억을 많이 쌓아야겠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좀 많이 보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차에 우연치 않게 이런 제의가 들어와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하하버스‘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나아가 하하는 “막상 이렇게 출연하게 되니 떨리고 기대되고, 행복했던 추억들, 고생했던 추억들이 막 떠오른다. 촬영을 시작한 지금도 마냥 신기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하하는 온 가족의 마을버스 여행을 위해 아내 별과 함께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한 사실을 밝혔다. 이날 하하는 “어렸을 때 꿈이 버스 기사님이었는데 그 꿈을 실현하게 된 게 굉장히 신기하다”면서 “사실은 대형버스 면허를 따면서 제가 떨어졌었다. 고은이 역시 출발도 못하고 떨어졌었다. 그래서 모든 제작진이 놀랐고, 운전면허시험 학원도 놀랐다”며 웃픈 비화를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시험 볼 때, 요즘에 갱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눈물이 좀 나더라. 왜 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큰 감동이었다. 제가 이걸 따냄으로써 우리 가족이 여행을 갈 수 있으니까. 사실 제가 운전을 못해서 못 갈 줄 알았다. 그런데 두번째 시험에서 100점으로 통과를 했다. 감개무량했다”고 털어놔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변신한 하하의 활약에 기대를 자아냈다. 하하는 여행을 통해 아내 별의 “완벽한 매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을 하다 보니 아내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더라. 더욱 더 카리스마 있으셨고, 있어지셨다. 그분의 삶이 정답이었고, 그분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맞았다. 그분은 쓸데없는 행동을 잘 안하신다. 그래서 존경심이 엄청나게 더 늘었다. 나도 아내처럼 올바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다가도 “잉꼬부부는 전혀 아니다. 하동훈의 동, 김고은의 고를 합쳐서 그냥 ’똥꼬부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 ’하하버스‘를 통해 보여줄 부부의 케미에 관심을 높였다. 끝으로 하하는 ’하하버스‘의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그는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드린 저의 모습은 제 모습 중 일부이다. ’하하버스‘에서는 아빠로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부족한 모습도,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는 모습도 비춰질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드림이, 소울이, 송이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 또래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화려하지 않은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일 거다. 그러니 순수하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하하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하하버스‘는 막내 송이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한 하하 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프로젝트로,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는 길 위의 인생학교이자 하하가족의 특별한 여행일지. 오는 4월 4일 저녁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첫 방송된다.
  • 미혼남녀가 꼽은 ‘잉꼬부부’ 필수 조건은? “외모보다 ‘이것’ 중요”

    미혼남녀가 꼽은 ‘잉꼬부부’ 필수 조건은? “외모보다 ‘이것’ 중요”

    비에나래-온리유, 미혼남녀 512명 대상 설문미혼남녀들은 ‘잉꼬부부’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비슷한 가치관’을 가장 많이 꼽았다. 21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재혼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3~18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12명(남녀 각각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잉꼬부부 필수 조건 질문에는 남녀 모두 ‘비슷한 가치관’(남성 32.0%·여성 32.5%)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준수한 외모’(28.0%), ‘비슷한 성적 취향’(20.7%), ‘공통의 취미’(11.3%) 등으로 선택했다. 여성은 ‘공통의 취미’가 25.0%로 두번째로 높았다. ‘경제력 양호’(21.1%)와 ‘준수한 외모’(14.8%)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잉꼬부부가 일반 부부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일까. 남성(30.1%)와 여성(33.2%) 모두 ‘애칭’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애지중지’(남성 25.8%·여성 28.1%)가 차지했다. 또 남성은 ‘스킨십’(20.7%)과 ‘팔짱’(15.2%)’, 여성은 ‘팔짱’(18.4%)과 ‘커플룩’(13.3%) 순으로 나타났다. ‘잉꼬부부는 성향 상 어떤 공통점을 가져야할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애정 표현에 능함’(33.2%), ‘낙천적임’(28.1%), ‘칭찬에 후함’(18.4%), ‘부부동반을 즐김’(13.3%) 등을 꼽았다. 여성은 ‘낙천적임’(32.0%), ‘애정표현에 능함’(28.2%), ‘부부동반을 즐김’(19.1%), ‘칭찬에 후함’(14.1%) 등 순으로 답했다.
  • “혼자 와인 마시기도” 하하가 밝힌 의외의 장소

    “혼자 와인 마시기도” 하하가 밝힌 의외의 장소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을 옆에 두고 싱글 후배가 부럽다며 용감한(?) 멘트를 던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하하와 별 부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하하 별 부부를 향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둘이 ‘거품 잉꼬부부다’라는 소문이 있다”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탁재훈과 임원희 등은 부부의 민낯을 밝혀내겠다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둘을 응시했다. 이상민은 이에 대한 증거로 “하하가 결혼하지 않은 후배를 부러워한다”며 “방송 중 ‘집이 크건 작건 그건 상관없어. 너 혼자 사는 게 축복이야’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하는 “배우 이이경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친구의 모습이 되게 자유롭게 느껴졌다. 또 내가 당시 아내에게 많이 혼났던 때이기도 하다”며 “혼자 사는 집을 봤는데 널브러진 소주병과 담배 향기 등 정돈 안 된 자유의 냄새에 ‘오 여기가 천국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전해 돌싱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별은 “어제만 해도 남편과 ‘짐이 너무 많다. 짐을 좀 줄여야 한다. 옷과 신발이 너무 많으니 원룸 같은 걸 얻어서 뭐 보관을 하는 방을 얻을까?’하더라. 그래서 ‘그러면 내가 그 짐과 함께 나가겠다’했다. 그랬더니 하하가 ‘아니다. 내가 나가겠다’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별은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불행하고 힘들어서라기보다는 아이들도 3명이고 집에 항상 사람이 많아서였던 것 같다”며 “나만의 공간, 나만의 쉼 이런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하하는 “신혼 때는 둘이니까 각자 편하게 있을 수 있었지만, 첫째 태어나고 장모님 들어오고 이모님 들어오고 둘째와 셋째까지 생기니 나의 유일한 보금자리이자 쉴 곳은 화장실뿐이었다. 화장실에서 혼자 와인도 마신 적 있다. 만취해서 나왔다”고 토로했다. 별은 “하하가 화장실에만 들어가면 나오질 않는다. 이에 더해 아이들이 다 깨고 시끌시끌해도 잠이 안 깬척 하며 끝까지 일어나지 않더라”라고 폭로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는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 별 “하하와 좀 떨어져 있고 싶다”

    별 “하하와 좀 떨어져 있고 싶다”

    ‘런닝맨’에 출연한 가수 별이 “남편(하하)하고는 좀 떨어져 있고 싶다”며 폭탄 선언을 했다. 1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하하와 별이 달콤 살벌한 ‘부부 파이터’로 거듭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윈터 페스티벌’을 맞아 ‘찐 가족’ 게스트로 가수 별이 출연했다. 별은 ‘런닝맨’ 출연 때마다 하하와 ‘잉꼬부부’ ‘케미’를 자랑했는데 이번에는 라이벌로 만나 대격돌을 펼친다. 약 4년 만에 재출연한 별은 촬영 전부터 오프닝부터 숨겨왔던 흥을 폭발시키며 남다른 열정을 선보였고 하하 눈을 가리고 줄행랑을 치기까지 했다. 이에 유재석은 “고은이가 X맨 때는 안 그랬는데…”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별은 “남편(하하) 하고는 좀 떨어져 있고 싶다”라는 폭탄선언을 날리며 부부 전쟁에 불을 지펴 현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이날은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 축구를 진행했는데 한껏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별과 유재석, 하하는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승부욕을 불태우는 별의 모습에 하하는 일과 사랑의 사이에서 고뇌에 빠진 것도 잠시, 결국 버럭 소리를 질러 애꿎은 유재석만 진땀을 흘리는가 하면, “화난 거 아니죠?”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지켜보던 멤버들 역시 “부부가 서로 안 봐준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런닝맨’은 이날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다.
  • 조정석♥거미 ‘투샷’ 공개…“오늘도 예뻐”

    조정석♥거미 ‘투샷’ 공개…“오늘도 예뻐”

    거미와 조정석이 의미 있는 자리에서 ‘잉꼬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의 실사화다. 조정석은 5일 가수 거미의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서울 공연 게스트로 출격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날 조정석은 거미의 남편이자, 후배이자, 발라드 가수 자격으로 등장, 본인의 끼 발산은 물론 웃음과 감동까지 한꺼번에 선물했다. 통 기타를 들고 나와 거미와 함께 ‘Shallow’ 무대를 꾸민 조정석은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에도 거미와 한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는 등 무대를 최대한 즐기려 노력했다. 등장부터 거미를 바라보는 눈빛은 따뜻함 그 자체였다. 이 날 현장에는 두 사람의 모친도 자리했다는 후문. 거미는 “드디어 드디어, 그렇게 여러 분이 보고 싶어했던 조정석 씨가 드디어 나왔다. 전국 어느 무대를 가도, 특히 어머님들이 ‘조정석은 안 와요?’라고 하셨는데 어렵게 모셨다”고 조정석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조정석은 “오늘도 참 예쁘네”라며 시작부터 닭살 멘트를 쏟아내 미소를 자아냈다. 조정석은 “20주년 콘서트라서 내심 ‘나 좀 불러주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거미 역시 “관객 분들도 (게스트 참여를) 원했지만 본인도 늘 원하셨다”고 덧붙였고, 조정석은 “매번 공연을 끝내고 오면 항상 ‘오늘 게스트는 누구였어?’라고 물었다. 진짜 나오게 되니까 쑥스럽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거미는 “저희가 공식석상에 같이 모습을 드러낸 적이 많이 없었어서 진귀한 광경처럼 보고 계시는데 잘 살고 있다. 우리 부부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 속내를 드러낸 후 “그냥 들어가기는 그러니까 궁금했던 하나만 질문하겠다. 아내가 가장 예뻐 보일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은 “오늘도 예쁘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완전 생얼을 좋아한다. 아마 거미의 생얼을 보신 분들이 많이 없을 것이다”고 고백, “방송에서 공개하면 큰일난다”는 거미의 말에는 “난 그 생얼이 제일 예쁘다. 본인도 그 모습을 예뻐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거미가 “진짜였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자 조정석은 “10년 전부터 말했는데 잘 안 믿더라”고 대꾸했고, 거미는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너무 감사해요 남편님”이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뮤지션, 아티스트 부부 케미 만큼 입담 케미도 으뜸이었다. 거미는 조정석에게 무대를 맡기고 잠시 퇴장, 조정석과 관객들은 “마음껏 좋아하시고 마음껏 즐겨 달라”는 거미의 당부를 찰떡같이 이행했다. 조정석은 “거미 선배님의 후배이자 발라드 가수로서 히트곡이 선배님처럼 많지는 않지만 한 두 개 정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곡을 부르겠다”며 ‘아로하’를 열창했다.
  • “가상 이혼 프로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 고백한 가수

    “가상 이혼 프로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 고백한 가수

    ‘진격의 언니들’에 가수 정삼이 출연해 뜻밖의 근황으로 세 MC를 충격에 빠트린다. 13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잉꼬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30년차 트로트 가수 정삼이 찾아온다. 녹화 당시 정삼은 과거 박미선과 가족 솔루션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것을 떠올리며 “저희 집에 오자마자 아무 말씀도 안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과 김호영은 이유를 궁금해했고, 정삼은 “박미선씨가 ‘어떻게 이봉원 씨랑 이렇게 똑같냐’며 ‘이런 류의 남자들하고는 상종을 안 해야 한다’고 했다”고 고백, 박미선의 과거 팩폭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팩폭 좀 날려주시지 그랬냐”며 부추겼고, 박미선은 “이런 남자들은 백날 얘길 해봐야 듣질 않아”라며 한 박자 늦은 팩폭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정삼은 “이봉원 선배와 저는 결이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맞섰고, 박미선은 남편을 지키기 위해 “그만하세요!”라며 역정을 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정삼은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했다”는 고민을 털어놔 세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박미선은 “지금 완전히 충격”이라며 놀랐지만 이내 “난 아직 헤어지지 않고 잘살고 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전환했다. 정삼은 “부부로 출연 섭외가 계속 들어오다 가상 이혼 프로그램까지 나가게 됐는데”라며 운을 뗐고, 장영란은 “저도 가족 프로그램 출연해봤는데 부부의 모습을 보며 ‘내가 저랬구나’라며 반성하기도 한다”며 부부 관계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 가족프로그램이 정삼 부부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의아해했다. ‘진격의 언니들’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아유미, 결혼 한 달 만에 남편과 각방

    아유미, 결혼 한 달 만에 남편과 각방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결혼 한 달만에 남편 권기범과 각방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한 달 만에 위기를 맞은 아유미, 권기범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아유미, 권기범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남편 권기범이 아침부터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아 아유미를 분노하게 만든 것이다. 결혼 후 남편과 생활 방식의 차이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아유미는 “한 달 동안 참았다”며 본격적인 불만 사항을 쏟아냈다. 하지만 양보 없는 권기범의 적반하장 태도에 아유미의 분노가 폭발했고, 결국 온 집안을 뒤엎어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김숙은 “크게 싸우는 거 아니냐”며 우려했고, 서장훈은 “남편 좋게 봤는데 최악이다”라며 지적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권기범이 아내 몰래 산 초고가 취미용품까지 발견돼 사태가 더욱 악화됐다.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채 반년간 방치된 것도 모자라, 그 값이 무려 수백만 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아유미는 “미쳤냐”라며 흥분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유미를 분노케 한 권기범의 초호화 취미생활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아유미, 권기범 부부의 신혼집에 아유미 어머니가 깜짝 방문했다. 어머니의 방문을 특히나 반긴 아유미는 ”(남편이) 술만 마시면 각방을 쓴다“며 부부의 문제를 고백했다. ‘40년 잉꼬부부’인 아유미 부모님이 결혼 후 단 한 번도 떨어져 잔 적이 없으며, 항상 아유미에게도 부부의 합방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년 전, 아버지도 (방을) 나갔다“는 어머니의 깜짝 고백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아유미는 40년 금실을 자랑하는 부모님의 각방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과연 남편에 이어 아버지까지 방을 나간 방출(?)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유미, 권기범의 역대급 부부 갈등과 두 사람을 충격에 빠뜨린 어머니의 각방 고백은 12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원희 ‘위장 결혼’ 루머 반박…“남편 잘생기고 엄청 다정해”

    김원희 ‘위장 결혼’ 루머 반박…“남편 잘생기고 엄청 다정해”

    방송인 김원희가 ‘남편을 본 사람이 없다’는 루머에 직접 반박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원희TV’에는 ‘저희 동네부터 남편까지 오늘 저 탈탈 털렸어요 ㅎㅎ’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원희는 영상과 함께 “저희 동네 탐방으로 시작해 소문 무성한 저희 남편의 실체까지 탈탈 털렸습니다”라면서 “어디까지 공개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원희 절친 성대현이 제기한 의혹으로 시작했다. 성대현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원희가)위장 결혼을 한 것 같다”라면서 “저는 김원희씨랑 매주 7년 넘게 만나고 있다, 저와 비슷한 해에 결혼했는데 남편을 한번도 못 봤다, 볼만 한데”라고 의문점을 남겼다. 김원희의 남편은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얼굴을 가린 채 간혹 등장했다. 남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일자 일산의 단독 주택촌에 거주하는 김원희가 직접 등장해 동네 소개와 더불어 남편과 관련한 루머를 해명했다. 김원희의 지인이자 남편 목격자인 ‘박사장’이 등장해 그의 남편을 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사장’은 “형부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면서 “내 스타일이라서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외모가 잘생겼다”라고 했다. 김원희는 평소 남편에게 오일 발마사지를 해준다면서 잉꼬부부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동네 주민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제가 남편 공개를 안 해서 남편 없이 혼자 산다는 루머가 있다, 남편이 있다 없다만 말씀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자 동네 주민은 “자주 뵌다”라면서 “엄청 다정하신 것 같다, (부부싸움 하는 소리도) 한번도 못 들었다”라고 했다. 김원희도 “남편 있죠? 남편 있는 것으로 확인 됐죠?”라고 거들었다. 자막을 통해 ‘김원희씨는 남편이 있다, 공개를 원치 않을 뿐 확실하다’라고 나와 루머를 반박했다. 한편 김원희는 지난 2005년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결혼했다.
  • 조혜련 동생 귀농 고민…母 “며느리도 같이 가서 간호사 해라”

    조혜련 동생 귀농 고민…母 “며느리도 같이 가서 간호사 해라”

    오은영 정신건강학박사가 배우 조지환의 아내 박혜민과 시어머니의 갈등의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4회에서는 코미디언 조혜련 동생 배우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 부부가 심각한 생활고로 갈등을 빚고 있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결혼 8년차 잉꼬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슬 좋은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현실은 꿈과 생계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가 되는 말을 쏟아내는 이들 부부의 진짜 속내가 낱낱이 공개된 것. 기름값 5만원이 없어 지인에게 돈을 빌릴 정도로 심각한 경제 상황을 고백한 조지환 박혜민 부부.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 대신 7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던 아내가 진짜 ‘꿈’인 쇼호스트에 도전하며 생계에 공백이 생겼다.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자 조지환은 내심 아내가 간호사로 돌아가 안정적인 소득이 생기길 바라는 눈치. 반면 아내는 이제 남편 뒷바라지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꿈과 커리어에 전념하고 싶다고 팽팽하게 부딪혔다. 박혜민은 조지환을 향해 배우로서 메리트가 없다고 했고, 조지환 역시 아내의 일하는 모습을 비난했다. 조지환의 생일을 맞아 집에 온 시어머니는 아들이 변변한 생일상도 못 받고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에 화가 나 며느리가 간호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귀농을 고려하는 아들의 편을 들며 “쇼호스트는 접고 천안에 내려가서 간호사를 해라, 그러면 충분히 살 수 있다”라고 했다. 이에 박혜민은 “오빠는 배우를 10년 넘게 도전하는데 저는 왜 1년, 2년도 안 되는 것이냐, 오빠도 배우로서 희망이 없다. 저도 인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남편을 도와줘야 하는데 안사람이 남자를 깔아 뭉개는데 (남자가) 뭐가 사회생활이 되고 성공을 하겠나”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에 돌아가는 길 시어머니는 “(남편을) 인정을 안 해준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조지환이 “엄마가 예쁘게 좀 봐줘라, 변변한 것도 없는 상황에 와서 8년째 월세 아닌 월세처럼 살고 있는데 엄마가 잘 봐줘”라고 하자, 어머니는 “ 계속 아내만 두둔할 거면 내 집에 발 딛지마라”고 엄포를 놨다. 오은영은 “어머니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어머 이런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조지환은 오은영의 솔루션을 받기 전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폭력적인 성향의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가 힘든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오은영은 “그 시절에 경찰을 부르고 법정에 가는 일이 쉬웠겠나, 그런 삶을 살다가 자식을 낳았는데 딸을 일곱을 낳았다, 그 시절 경상도 사람인 어머니에게 딸을 일곱을 낳은 후에 얻은 막내아들이란 자식 이상의 의미일 거다”라며 “가정이 어려울 때 여자가 (짐을) 짊어내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거고, 며느리가 아니라 딸에게도 그렇게 대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조지환이 대화할 때 주체를 ‘아내가~’가 아닌 ‘내가~’로 말해야 한다며 대화법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지환은 “자존심이 상해서 어려울 것 같다”라고 했지만 이내 “그게 사실이다”라며 인정했다.
  • “기름값 5만원 없어 돈 빌려” 조혜련 동생 조지환·아내 생활고 고백

    “기름값 5만원 없어 돈 빌려” 조혜련 동생 조지환·아내 생활고 고백

    방송인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꿈과 현실 생계 사이에서 갈등을 빚는다. 13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4회에는 결혼 8년 차 잉꼬부부로 알려진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슬 좋은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기름값 5만 원이 없어 지인에게 빌릴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를 고백한다. 배우 활동을 하며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을 대신해 7년 간 간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던 아내가 평생 꿈이었던 쇼호스트에 도전하며 생긴 수입의 공백 때문이라는데. 배우 체면 다 버리고 조지환이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아내 역시 쇼호스트 활동에 올인하고 있지만, 1시간의 라이브 방송 동안 물건을 3개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절박한 마음에 물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부부가 자체 결제를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통장 잔고 부족으로 거절당하자 스튜디오는 한순간 숙연해졌다. MC 소유진은 “열심히 하는데, 너무 힘 빠질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자 내심 아내가 간호사로 돌아가 안정적인 소득이 생기길 바라는 남편 조지환과 이제는 진짜 자신의 꿈과 커리어를 위해 살고 싶은 아내 박혜민.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 같은 말로 상처 내기 바쁜데. 아내는 배우 일에 열정이 식은 남편에게 “(배우로) 메리트 없다”고 말하고, 열심히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진짜 잘 못 뛰는 경주마 같아”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실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실시한 부부 대화 유형 검사 결과, 두 사람은 이혼에 가까워지는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 네 가지 요인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냈다. 부부 결혼 만족도 검사(K-MSI) 결과 역시 결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족 수준이 ‘심각한 문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연 두 사람은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과 현실적인 생계 문제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남편의 생일을 맞아 아들 부부 집을 방문한 시어머니는 부부 갈등에 가세해 며느리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생일에도 우유에 과자를 말아먹고, 떡볶이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모습에, 며느리가 간호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쇼호스트로 희망이 없어 보인다는 시어머니의 평가에 결국 눈물을 보인 아내 박혜민. “남편은 10년을 넘게 배우 일에 도전했는데 나는 왜 1, 2년도 안 되는 거냐”라며 오열한다. 고부간의 대립에 남편 조지환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고부갈등의 경우 다자간의 문제라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남편 조지환의 대화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콕 집어 조언했다. 하지만 조지환은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역대 최초로 “못하겠다”며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거부해, 오은영 박사는 물론 스튜디오 전체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13일 밤 10시30분 방송.
  • ‘라스’ 추성훈, 아내 야노시호와 잉꼬부부 비결? 예상 빗나간 답변에 ‘폭소’

    ‘라스’ 추성훈, 아내 야노시호와 잉꼬부부 비결? 예상 빗나간 답변에 ‘폭소’

    ‘라디오스타’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와 잉꼬부부로 사는 반전 비결을 공개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 정찬성이 함께하는 ‘강철 사랑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은 국내에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톱모델인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그는 2년 만에 가진 종합격투기 복귀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격한 추성훈은 “이기고 나서 매우 기뻤다”며 복귀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전한다. 이어 경기 도중 2번이나 기절할 뻔했던 위기에서 이 한마디가 자신을 구해줬다면서 복귀전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추성훈은 야노 시호와 잉꼬부부로 불릴 만큼 각별한 부부애를 유지하고 있다. 비결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추성훈은 예상이 빗나간 대답을 내놓으며 녹화장을 초토화시킨다. 현재 가족과 하와이에서 거주 중인 추성훈은 “하와이보다 한국이 편하다”고 고백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그는 24시간이 모자를 만큼 바쁜 하와이 라이프 에피소드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또 추성훈은 폭풍 성장한 딸 추사랑의 근황을 전한다. 이와 함께 사랑이의 장래희망을 ‘라디오스타’에서 깜짝 공개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강철 파이터’ 추성훈은 사랑이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던 사연을 소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눈물 흘린 후, 현타를 느꼈다고 털어놔 어떤 내용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추성훈의 잉꼬부부 비결은 이날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서구, 가정의 달 맞아 대표 잉꼬부부 뽑는다

    강서구, 가정의 달 맞아 대표 잉꼬부부 뽑는다

    서울 강서구가 건강한 가정 생활로 이웃 주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부를 찾아나선다. 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분야별 특별한 부부상을 마련해 시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범부부를 발굴하고 격려해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구가 마련한 부부상은 ▲백년해로 ▲무지개 ▲한마음 ▲나눔 실천 ▲잉꼬 부부상 등 5개 부문이다. 백년해로 부부상은 75세 이상 부부로서 오랜 세월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타의 모범이 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무지개 부부상은 결혼이주 배우자와 함께 하는 부부로서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여 타 다문화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가 대상이다. 한마음 부부상은 장애를 가진 배우자와 함께 하는 부부로서 힘든 환경에서도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역경을 딛고 헤쳐 나가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나눔 실천 부부상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부부가 대상이다. 잉꼬 부부상은 다자녀가정을 우선하며,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귀감이 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추천대상 부부는 4월 1일 기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동일 공적에 대한 표창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부부, 수사 중이거나 형사처분을 받은 부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및 강서구어르신종합복지관, 강서구가족센터,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4일까지 강서구청 가족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에 필요한 서류는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다. 구는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로 1쌍의 모범부부를 선정, 부부의 날인 5월 21일 전후로 표창장을 개별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범부부 시상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혼’ 일라이·지연수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

    ‘이혼’ 일라이·지연수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1호 커플로 합류한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로 새로운 예능의 패러다임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일라이와 지연수는 ‘우이혼2’ 첫 번째 이혼 커플로 전격 등장한다. 앞서 두 사람은 2014년에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지만 결혼 7년 만에 돌연 이혼을 선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지어 “우리는 사실 쇼윈도 부부였다”는 충격 고백을 건네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지연수는 이혼 법정에서조차 일라이를 만나지 못했다고 밝혀 모두를 또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라이가 이혼 법정에 설 수 없던 이유가 따로 있었다고 전하면서, 두 사람의 오해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차마 밝힐 수 없던 그들의 결혼생활과 이혼 사유, 그리고 이혼 후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혼 후 단 한차례도 만난 적 없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2년 만에 재회하게 된,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긴장감 가득한 첫 만남 현장도 펼쳐진다. 첫인사도 없이 싸늘한 기류 속에서 불편한 저녁 식사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고, 이런 가운데 지연수가 끝내 오열을 터트리면서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혼 후 2년이 지났지만 풀리지 않은 두 사람의 앙금과 헤어져야 할 수밖에 없던 그들의 속사정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혼 후 홀로 미국에서 생활하며 아들을 만나지 못했던 일라이는 지연수와 재회하면서 2년 만에 아들과도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이내 일라이가 생각지도 못했던 아들의 첫 마디에 눈물을 쏟아내면서, 과연 일라이 부자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난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우이혼2’는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된다.
  • 3만원 들고 무작정 상경한 부산 청년, 국민MC로 날다...허참 별세

    3만원 들고 무작정 상경한 부산 청년, 국민MC로 날다...허참 별세

    허참을 만난 것은 2016년 11월 말 그의 남양주 농장에서였다. 농장을 자신만의 휴식, 휴양 공간으로 활용하다가 외부 손님을 받는 전원형 레스토랑으로 리뉴얼해 ‘참스팜스’라는 간판으로 새로 문 연 직후였다. 마당 한켠에서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자기 분야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사들의 삶을 긴 호흡으로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를 담당하고 있던 나는 MC계 거목인 그를 연예담당 기자를 통해 어렵사리 섭외할 수 있었다. 그는 농장 건물 내부를 1층부터 2층까지 안내하고 자신이 아끼는 뒷마당 텃밭도 구경시켜 주었다. 밭에서 채소들을 직접 길러 먹고 손님들에게도 내놓는다고 했다. 2층에는 MC, 가수, 배우로서 다양한 인생 궤적이 담긴 사진과 포스터 등이 전시돼 있었다. 수많은 전시물 중에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25년간 진행했던 KBS ‘가족오락관’의 네온사인이라고 했다. 인터뷰 내내 쉴새 없이 풀어내는 인생 이야기는 3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다른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았다. 잠시 쉬어갈 때에는 오랫동안 쌓아온 자신의 건강지식을 풀어놓았다. 당시 그는 종편채널에서 ‘엄지의 제왕’이라는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특정 제품 홍보가 될 수 있어서 방송에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김 기자에게만 특별히 알려주는 것”이라며 몇가지 ‘건강비책’을 일러주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헤어질 때에는 “언제 가족들과 한번 놀러 오세요. 우리 농장에는 없는 게 없어요. 꼭 오세요 꼭.”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가 1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73세. 그가 5년 전 풀어 놓았던 자신의 인생역정을 약간의 가필을 거쳐 다시 싣는다. 기사의 지면 게재일은 2016년 12월 8일이었다.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허참(67)은 얼마 전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자기 농장을 일반에 오픈했다. 음식을 먹고 노래를 듣는 전원형 레스토랑으로 꾸미고 ‘참스팜스’라는 간판을 세웠다. 2층은 일종의 기록실로 만들었다. 자신의 예능 40여년 역사가 담긴 사진, 포스터, 앨범들을 한데 모았다. 자신이 직접 그린 회화 작품들도 걸었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서울 여의도 KBS 녹화홀에서 25년 동안 실제로 썼던 ‘가족오락관’ 네온사인이다. “창고에 처박아 두면 그냥 썩는다고, 방송국에서 선물로 주더군요. 그걸 여기 가져와서 전원을 연결하니까 불이 들어오는데, 눈물이 납디다. 그 오랜 시간 등 뒤에서 나를 지켜보느라 고생했다. 이제는 내가 널 지켜봐 줄게, 이렇게 다짐했어요.”●1973년 여동생 결혼 밑천 3만원 들고 ‘무작정 상경’ -기차가 덜컹거리며 부산역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속으로 웃음이 났다. 아무 대책 없는 ‘무작정 상경’의 주인공이 내가 되다니. 군에서 막 제대한 1973년의 어느 날이었다. 지갑 속엔 3만원이 들어 있었다. “오빠가 나중에 돈 벌면 몇 배로 갚아줄게.” 결혼 밑천 삼는다고 고이 모아 온 여동생의 돈이었다. -서울살이는 예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애초부터 내집 같은 것은 없었으니 군대나 고향 친구들 집을 번갈아가며 하루하루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정동 MBC 근처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친구 집에 얹혀살게 됐는데, 자전거로 채소나 생선 같은 것들을 배달해 주며 공짜 숙식의 대가를 치렀다. 그러고 있다 보면 코미디언이 됐든, MC가 됐든, DJ가 됐든 뭐라도 하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기회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그해 겨울 군대 친구와 함께 종로에 나갔다가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를 지나치게 됐다. 문앞에 탄산음료 ‘오란씨’ 시음 행사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공짜 음료수 한 잔 얻어먹을 요량으로 안에 들어갔다. (입구에 유난히 코가 큰 사람이 서 있었는데, 쉘부르의 주인이자 당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PD 겸 DJ로 활동하던 이종환 선생이었다) 무대에서는 이태원, 전언수씨로 구성된 통기타 듀오 ‘쉐그린’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노래를 마친 그들이 객석 손님들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행운권 추첨을 시작했다. 내가 당첨됐다. -“무대로 잠깐 올라오세요.” 나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내 말 몇 마디에 공연장은 폭소와 박수로 가득 찼다. 정신없이 웃던 이태원씨가 물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아, 그게…기억이 안 나네요.” “허 참, 자기 이름도 몰라요?” “앗, 제 이름을 어떻게 아셨나요? 저는 허참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이종환 선생이 나를 불렀다. “여기에서 일해 볼 생각 없나?” -월급은 없었다. 먹여주고 재워준다니 그걸로 감지덕지였다. 청소나 허드렛일을 하면서 틈틈이 손님들 신청곡 받아 노래를 틀어주는 게 나의 일이었다. 그러다 잠깐씩 무대에 올라 짤막하게 MC를 볼 일이 생겼는데, 차츰 “쉘부르에 명물이 하나 들어왔다”고 입소문이 났다. 날 보러 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면서 몇 달 후에는 어니언스, 쉐그린, 김정호, 김세화, 권태수 같은 포크 스타들의 공연을 진행하는 정식 MC로 승격이 됐다. 스탠딩 코미디와 노래를 섞은 ‘허참쇼’라는 코너도 만들어졌다.-MBC의 라디오 PD 겸 DJ였던 박원웅 선생이 어느 날 나를 불렀다. “우리 회사에서 ‘청춘은 즐거워’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DJ 한번 해 볼 생각 없나.” 정신이 아득해졌다. ‘자전거에 동태 궤짝이나 채소 꾸러미를 싣고 지날 때 그토록 높게만 보였던 MBC 사옥. 그곳에 내가 입성한다.’ 나는 그때까지도 쉘부르의 객석에서 소파 몇 개 붙여놓고 슬리핑백에서 잠을 자는 신세였다. 노래 ‘편지’의 성공으로 형편이 나아진 어니언스 임창제가 물려준 슬리핑백이었다. 방송 DJ를 시작하면서 동대문 근처에 방을 얻은 나는 임창제의 슬리핑백을 의기양양하게 다른 친구에게 물려주고 쉘부르 시대를 마감했다. ●남다른 입담…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서 운명의 MC 제안 -우리 집안의 뿌리는 황해도다. 나도 1949년 거기에서 태어났는데, 이듬해 6·25 전쟁이 나자 아버지는 가족을 데리고 월남을 했다. 어쩌다가 땅끝인 부산까지 와서 부민동에 터를 잡고, 부산지방 법원에 주사로 취직을 했다. 공무원 아버지를 둔 덕에 생활은 적당히 풍족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소고기 반찬을 싸 주면 나보다 못사는 아이가 배급받아온 옥수수빵과 바꿔 먹기도 했다. -그 당시 법원 주사 정도면 마음 먹기에 따라 엄청난 재산을 모을 수 있었지만, 아버지는 그런 쪽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정한 청탁으로 위에서 압력이 들어오자 신분증 집어던지고 며칠 동안 출근을 안해서 같은 부서 동료들이 와서 겨우 모시고 갔던 기억도 있다. 주변에서는 “그렇게 대쪽처럼 살면 뭐하냐. 실속 좀 차리지”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요지부동이었다.-나는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1956년 부민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대표로 미술대회에 나가 여러 번 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그려 팔아 용돈을 벌기도 했다. 미술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었다면 남다른 끼와 말솜씨는 어머니에게서 받은 것이었다. 소풍 가서 사회를 보는 일은 늘 내 차지였다. 그래선지 말이나 행동에 남다른 스타 의식이 강했다. 이를테면 아침에 교문에서부터 영화배우처럼 겉멋을 부리며 걸었다. 저 멀리 3층 교실 창문에서 나를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 여자애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과장되게 폼 잡으며 사진 찍히는 것도 좋아했다. 그때 사진을 지금 보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주위 사람들을 가장 즐겁게 만들었던 것은 나의 성우 흉내였다. ‘삼국지’, ‘수호지’,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외워 성대모사를 하면 식구들, 친구들이 자지러지게 웃었다. 국어 시간에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에 미망인 모씨는~’으로 시작하는 고전 ‘조침문’을 ‘전설 따라 삼천리’의 성우 유기현씨 목소리로 읽어주면 교실은 난리가 났다. -웅변도 좋아해서 영도섬 등대 앞에 가서 소리 높여 목이 쉴 정도로 연습했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한번은 중학교 때 ‘북괴 공산주의’를 타도하자는 주제의 웅변대회에 나가 목청 높여 “이 어린 연사 소리높여 외칩니다”를 말하고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가는데, 어떤 아저씨들이 학교 바깥에서 철조망에 개를 매달아 놓고 사정없이 몽둥이질을 하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 때 개의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 정신 팔고 멍하니 서 있다가 고배를 마신 적도 있다.-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다. 할머니가 등대 쪽에서 꼼장어 장사를 하셨는데 매일 같이 달려가서 꼼장어 먹고, 딱딱한 알사탕 입에 넣고 책가방 던져 놓고 물놀이를 했다. 앙장구(성게), 해삼, 멍게 이런 게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중학교 입학 이후 가세가 기울었다. 초등학교 때는 아무렇지 않게 싸가지고 다녔던 소고기 구경을 중학교 때부터는 거의 할 수가 없었다. “크면 반드시 정육점을 할 거야. 그래서 소고기를 실컷 먹으리라.” 공부도 못했고 가세도 기울어서 대학 진학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영남상고에 들어갔는데, 막상 졸업을 할 때가 되니 아버지는 “네가 장남인데 대학을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재수를 시작했는데, 길게 하지는 못했다. 안 한 것이든 못한 것이든 공부에 대한 아쉬움은 지금도 크다. -1972년 군 복무 중 ‘10월 유신’이 선포됐다. 박정희 정부는 전군에 ‘문화선전대 경연 행사’를 열어 유신의 필요성을 병사들에게 홍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당시 사단 웅변대회 선수로 뽑힌 나를 대대장이 불렀다. “이상용, 너는 오늘부터 웅변 대신에 유신헌법을 홍보하기 위한 문선대 경연 준비를 해라.” -유신헌법이 뭔지 내가 알 리 없었다. 나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우리 몸에는 우리 옷을 입어야 하는데, 유신헌법이야말로 우리 몸에 맞는 옷이다’란 내용을 주제로 코미디를 구성해 연기했고, 그걸로 사단에서 1등을 했다. 그때부터 MC 겸 코미디 담당으로 예하부대를 돌며 유신 홍보 공연을 다녔다. MC와 코미디언으로서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얼마 후에는 사단 내 방송 DJ도 맡게 됐는데, ‘쌀’을 ‘살’로 발음하고 ‘의사’를 ‘어사’라고 말하는 억센 부산 사투리가 문제가 됐다. 문선대 공연에서야 사투리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수단이었지만, 방송에선 아니었다. 교정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매일 책과 신문을 소리 내어 읽었다. 이 또한 나중에 사회에 나와 큰 도움이 됐다. ●‘수그려라’가 제 좌우명… 저를 방송인으로 남게 한 건 8할이 ‘노력’ -박원웅 선생의 스카우트로 MBC 라디오 데뷔를 한 이후 몇몇 프로그램이 나를 더 따라왔다. 사람들은 나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리듬감 있는 말투를 좋아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위기가 찾아왔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가요계를 평정할 때였으니 1976년쯤인 듯한데, MBC 라디오의 간부 한 분이 나를 호출했다. “라디오 진행자를 모두 전문 아나운서로 교체하라는 지시가 위에서 내려왔다. 미안하다.” 교통정보 프로그램 ‘푸른 신호등’에서 하차하라는 말이었다. 방 한 칸 신혼살림에 아내는 첫아이를 임신한 상태. 세간이라곤 쌀통 하나뿐이고, 찬장도 없어 사과상자로 대신하고 있던 우리 부부였다. “저, 좀 더 잘하겠습니다. 이거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해집니다.” 소용 없었다. 다시 실업자가 됐다. 폭음을 하고 들어가 아내의 품에서 한참을 울었다.-방송하는 사람은 방송국에서 안 불러 주면 끝이다. ‘푸른 신호등’에서 졸지에 잘린 뒤 나는 장사를 하기로 했다. MBC 근처에 신발가게를 차렸다. 동대문 시장에서 패션구두 같은 것을 떼어다 아내와 같이 팔았다. 조용필이나 이은하 같은 당대의 스타들이 찾아와 도와주기도 했다. 하지만, 6개월도 안 돼 망했다. 장사는 말주변만 갖고 하는 게 아니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었다. 묘하게도 신발가게를 폐업하자 연달아 방송 요청이 들어왔다. 잠깐 동안의 실업자 생활과 신발가게 실패를 통해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세상에 간단한 것은 없다. 무엇이든 필사적으로 해야 한다.’ -라디오로 주가가 오르면서 TBC ‘7대 가수쇼’ MC로 TV 데뷔를 했다. 운현궁 공개홀에서 남진, 나훈아, 이미자 등 당대의 스타들과 인사를 했다. ‘내가 여기까지 왔나.’ 가슴이 벅차올랐다. 당시 고려진씨와 짝을 이뤘는데 최초의 남녀 공동 MC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150명 정도의 여성 MC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얼마 후에는 MBC ‘토요일 밤에’와 함께 주말 저녁을 양분하고 있던 TBC ‘쇼쇼쇼’의 MC로 위키리(이한필)의 뒤를 이어 발탁됐다. 쇼쇼쇼에서 나와 최고의 콤비를 이뤘던 정소녀씨를 만났다. ‘허참’ 하면 ‘정소녀’, ‘정소녀’ 하면 ‘허참’이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이 MC를 보던 정혜경씨는 내 이름에 이어 자기 이름을 말하는 순서에서 돌연 ‘정소녀’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보기 드문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다. -한창 때에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방송을 했다. 아침에 ‘푸른 신호등’ 2시간 진행하고, 잠깐 쉬었다가 ‘싱글벙글쇼’ 2시간, 좀 있다가 ‘허참의 가요앙콜’ 2시간. 이런 식이었다. 방송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극심한 스트레스다. 수십년을 해도 마찬가지다. 거기에서 오는 긴장과 피로, 고독감을 술로 달래면서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 무교동 식당들에서 배달시킨 짬뽕, 짜장면에 소주를 마셔가면서 방송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청취자들은 내 옆에 배달음식 빈 그릇과 소주병이 수북이 쌓여있는지를 전혀 몰랐을 것이다. 방송이 끝나면 심신이 헛헛해져 또다시 무교동 낙지골목 등을 훑고 다녔다. 그렇게 일에 술에 파김치가 돼서 집에 갔다가 새벽에 나오는 생활이 이어졌는데, 방송국에서 쓰러져 응급차로 실려간 적도 있었다. -나를 대표하는 ‘가족오락관’은 1984년 4월 3일 벚꽃이 한창일 때 처음 전파를 탔다. 내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공교롭게 마지막 1237회 녹화일이 2009년 4월 2일이었다. 하루도 어긋나지 않는 만 25년. 나의 청춘과 중장년이 그대로 녹아 있는 사반세기와 좀 더 따뜻하게 이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은 참 아쉽다. 새로운 포맷의 참신한 가족오락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서 갑자기 관두게 됐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KBS는 가족오락관 후속으로 ‘가정오락관’이란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몇 번 내보내고는 시청자 반응이 안 좋다며 폐지해 버렸다. 지금은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수그려라’가 나의 좌우명이다. 남을 존중하고 경청하려고 애쓴다. 남들 앞에 과하게 나서지 않으려 한다. 나는 항상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염두에 두고 무대에 오른다. 후배들한테 말한다. 분위기 뜨고 흥겹다고 해서 객석에 마이크 들이대며 반말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방송인으로서 나의 능력이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끼’는 타고났을지 몰라도 나머지를 채운 것은 나의 부단한 노력이었다고 말한다. 나는 젊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 위해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유머집을 구입해 외우고 또 외웠다. 소설이건 수필이건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메모해 암기했다. 교수, 의사, 성악가, 요리사, 언론인 등 자기 분야의 고수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겼다. 그들과의 얘기는 모두가 살아 있는 공부였고, 나는 그 속에서 끊임없이 단련될 수 있었다. ■허참은 누구 본명은 이상용.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MC’ 중 한 명이다. TBC 동양방송, KBS 한국방송, MBC 문화방송에서 수많은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26년 동안 진행한 KBS ‘가족오락관’은 그의 이름과 동일시된다. 코미디언, 가수,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남상고, 동아대,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수료 ▲TV 프로그램 TBC ‘7대 가수쇼’ ‘쇼쇼쇼’ ‘전국 TOP10 가요쇼’, KBS ‘가족오락관’ ‘도전! 주부가요스타’ ‘왕건오락관’ ‘지구촌 노래자랑’, MBC ‘젊음은 가득히’ ‘지붕뚫고 하이킥’, 대전MBC ‘허참의 토크&조이’, SBS ‘빙글빙글 퀴즈’ ‘잉꼬부부 재치부부’, MBN ‘엄지의 제왕’ ▲라디오 프로그램 MBC ‘싱글벙글쇼’ ‘푸른 신호등’ ‘청춘은 즐거워’, SBS ‘허참의 즐거운 저녁길’ ▲음반 ‘왜 몰라주나’(1976년) ‘추억의 여자·소낙비’(2007년) ▲제29회 한국방송대상(2002년) 제12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2005년) KBS 연예대상(2006년)
  • “전세 연장했다가 이혼 위기”…청와대 간 무주택자 단체

    “전세 연장했다가 이혼 위기”…청와대 간 무주택자 단체

    무주택자 시민단체가 11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 연장했다가 이혼 위기를 맞았다”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질타하고, 관련 인사들의 책임을 촉구했다. 집값정상화 시민행동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을 집값 폭등 5적(賊)으로 규정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4년 전 집을 사자고 했는데, 집값을 꼭 잡을 거라는 말에 전세를 2년 연장했지만 그때보다 집값이 3배 올라서 지금은 집을 살 수 없다. 소문난 잉꼬부부였는데 지금은 이혼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피켓을 바닥에 깔고, 종이로 만든 계란과 돌맹이 모형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다. 단체는 문 정부가 2017년 12월 임대주택등록 활성화방안을 발표해 주택임대사업자들에게 세금 특혜를 베풀었고, 이 정책으로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주택을 매도하지 않고 추가로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서 집값이 폭등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상 최저 금리와 무책임한 돈 풀기도 집값 폭등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 “택배 뜯기 전에 입술 먼저 뜯어요!” 김원효♥심진화 시작부터 화끈한 등장

    “택배 뜯기 전에 입술 먼저 뜯어요!” 김원효♥심진화 시작부터 화끈한 등장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EVERY 1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서는 4회 특별 게스트로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는 게스트 쇼퍼의 의뢰에 맞춰 다양한 아이템을 추천하는 셀럽들의 본격 쇼핑 배틀 토크쇼로, 오는 4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몰래 찾아온 손님,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게스트로 등장해 신혼 같은 달달함을 자랑하며 부러움을 샀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심진화♥김원효는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해 스튜디오를 화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심진화는 “아메리카 스타일~”이라고 외치며 김원효와의 달달 케미를 가감 없이 뽐냈다. 이뿐 아니라 녹화 내내 신혼 못지않은 달달한 애정행각을 선보이자 하하는 “어떻게 아직도 신혼 같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각각 본인의 쇼핑리스트를 가져와 상반된 쇼핑 습관을 보여줬다. 먼저, 심진화의 쇼핑리스트를 확인한 출연진들은 “이게 다야?”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원효는 “각자의 쇼핑리스트를 보는 건 처음이다”, “(심진화의 쇼핑리스트가) 넘칠 줄 알고, 방송에서 호되게 혼내야지 했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반면, 소비의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준 김원효의 쇼핑리스트에서 ‘코골이 방지기구’ 본 심진화는 “필요 없는 아이템이 됐다”며 최근 달라진 근황을 폭로했다. 심진화는 “결혼 생활 10년 동안 김원효보다 먼저 잠든 적이 다섯 번도 안 될 정도로 불면증이 심했다”, “근데 남편이 효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되고 내가 소속 연예인이 된 뒤로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들을 일이 없다”며 “대표님께서 워낙 쉬는 날 없이 스케줄을 잡아주시다 보니 쉴 틈이 없다. 개처럼(?) 일해서 요즘은 머리만 대면 잠이 들기 때문”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불면증 있는 연예인 분들 효심엔터테인먼트로 오세요”라며 재치 있게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심진화♥김원효 부부의 상반된 쇼핑 라이프는 오는 4일 화요일 밤 12시 MBC EVERY 1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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