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잉글랜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기온 상승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자기 정치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직위원회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특성화고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41
  • “금리 인상 끝났다” 안정 찾는 금융시장 … “물가 2% 되돌릴때까지 안심 못해”

    “금리 인상 끝났다” 안정 찾는 금융시장 … “물가 2% 되돌릴때까지 안심 못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을 시사한 것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억눌렸던 증시는 반등하며 달러 가치도 조금씩 하락하는 한편 국제유가도 80달러대에 안착하는 양상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고금리의 장기화’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좀처럼 목표치인 2%에 수렴하지 못하고 있는 게 남은 변수다. 美 증시 주간 상승률 1년만에 최대 폭 3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4%, 나스닥지수는 1.38%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5.07% 급등해 지난해 10월 이후 주간 상승폭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P500은 5.85%, 나스닥은 6.61% 각각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주간 상승폭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데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노동시장의 둔화 신호가 감지되면서 이같은 분석에 힘이 실렸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5만 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17만개)를 크게 밑돌았다. 9월 신규 고용은 33만 6000개에서 29만 7000개로 하향 수정됐다.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전월은 물론 시장 예상치(3.8%)를 웃돈 것이다. 미국의 제조업이 위축 국면으로 진입하고 소비도 둔화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고용 지표의 둔화 여부는 미국의 경기가 정점을 지났는지 여부를 점칠 수 있는 ‘가늠자’로 주목받았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본 것은 고용시장이 점차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말했다. 美 고용지표 둔화에 금융시장 환호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사와 둔화된 고용 지표에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월가의 ‘공포 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0.75포인트(4.79%) 하락한 14.91을 기록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도 하락세다. 향후 경기 전망에 민감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4.52%까지 내렸으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5달러(2.36%) 하락한 배럴당 80.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11월 FOMC 직전까지 4.9%선에 머물렀으나 FOMC 직후 연일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던 WTI 선물 가격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아직까지는 중동 전쟁으로 확전하지 않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조짐에 따라 지난 2주간 9.28% 하락했다. 106선에서 머물던 달러인덱스(DXY)는 105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국내 금융시장도 ‘긴축 발작’(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신흥국의 증시와 통화 가치가 동반 급락하는 현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 코스피는 1일(+1.03%)과 2일(1.81%), 3일(1.08%)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3일 1322.4원에 마감해 지난 9월 19일(1328.5원) 이후 2개월여만에 1320원대에 마감했다. 국채 가격도 상승해 지난달 26일 4.392%까지 올랐던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일 4.105%까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 금리와 달러의 하향 안정, 이에 근거한 주식시장의 반등 시도가 전개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작은 변화와 호재에도 언제든 반등 탄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경기 모멘텀까지 가세하면 증시 반등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EU·英 모두 기준금리 동결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BOE) 등 세계 3대 중앙은행이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정점 여부’라는 새 논의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게 로이터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의 분석이다. 시장은 사실상 3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제유가 등 인플레이션의 움직임과 미국의 경제 지표 등에 따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것이다. 유로존의 10월 물가상승률은 10월에 2.9%로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에너지 가격이 11.1%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유로존은 3분기 경제가 0.1% 역성장하는 등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ECB는 기준금리 인상을 확실히 종료했다는 게 로이터통신의 분석이다. 그러나 연준의 경우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세계적인 채권운용사 핌코의 글로벌 경제 자문인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는 것은 어렵다”면서 “경제지표가 여전히 양호하다면 연준은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1위팀인데…” 北, EPL 무단 중계하면서 ‘손흥민·황희찬’ 경기는 빼

    “1위팀인데…” 北, EPL 무단 중계하면서 ‘손흥민·황희찬’ 경기는 빼

    북한이 지난 1년 반 동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약 130회 무단 방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한은 손흥민과 황희찬 등 대한민국 선수가 등장하는 경기는 중계하지 않았다. 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EPL 관계자는 최근 VOA에 “중계권 계약을 맺고 있지 않은 북한이 무단으로 EPL 경기를 중계 방송했다”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모두 129회 방영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지난달 13일 리버풀과 본머스 경기를 녹화 중계하며 상단에는 ‘조선중앙TV’ 로고를 달고, 화면 오른편에는 ‘2023~2024 잉글랜드 최상급 축구련맹전 중에서’라는 문구를 붙였다고 한다. 조선중앙TV는 EPL 2019~2020, 2021~2022 시즌 일부 경기를 녹화 방송했으며, 최근에는 2023~2024 시즌 경기도 방송하고 있다. 주로 전체 경기 실황을 녹화 중계하는 방식이지만, 2개의 경기를 1개 경기 분량으로 편집하거나 하이라이트 득점 장면을 따로 모아 방영하는 경우도 있다. VOA는 “(EPL은) 일반적으로 경기당 1000만 영국 파운드, 미화 약 1238만 달러가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경기당 중계료가 1000만 달러를 웃돈다”고 설명했다.다만 북한은 한국 선수가 등장하는 시합은 방송하지 않고 있다. 현재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위권 팀들을 포함해 거의 모든 팀의 경기가 1번 이상 소개됐지만,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경기는 방영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다. VOA는 “이번 시즌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 경기가 방영에서 제외된 것은 의도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1도움)로 EPL 득점 순위에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8골)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 사회의 사법 절차에 협조하지 않는 만큼 실제 법적 조치를 통해 북한 측 인사를 처벌하거나 배상을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북한이 다른 나라의 축구 경기를 무단으로 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북한은 지난 7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경기를 녹화 중계한 바 있다.
  • ‘골 폭풍’ 황희찬, EPL 10월의 골 후보에…생애 첫 수상 노려

    ‘골 폭풍’ 황희찬, EPL 10월의 골 후보에…생애 첫 수상 노려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5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10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EPL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10월의 골 후보 8명을 공개하면서 황희찬을 포함했다. 2021년 울버햄프턴에 입단한 황희찬이 이달의 골 상을 받는다면 생애 첫 수상이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울버햄프턴이 1-2로 밀린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며 토티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다음 왼발 아웃사이드로 공을 접어 수비수 태클을 따돌렸고, 다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을 뚫어냈다. 당시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수비수의 발목을 걷어차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결자해지 후반 동점 골을 넣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황희찬은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퍼드)와 함께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황희찬을 비롯해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잭 해리슨(에버턴) 등이 10월의 골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수상자는 6일까지 EPL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 ‘8롱도르’ 메시

    ‘8롱도르’ 메시

    지난해 ‘월드컵 우승’ 대업 이뤄홀란 2위·음바페 3위로 밀어내김민재 22위로 수비수 최고 순위향후 손흥민 세운 11위 넘을 수도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쟁쟁한 수비수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비수로 우뚝 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는 여덟 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며 자신이 세운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민재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며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다. 세계가 주목한 김민재의 ‘철벽 수비’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다.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김민재와 함께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포함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1·크로아티아)과 후벵 디아스(26·포르투갈)는 각각 25위, 30위를 차지했다.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가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 간다면 손흥민이 지난해 세운 최고 기록인 11위 이상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시상식 주인공은 서른여섯 살의 메시였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메시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23·2위)과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5·3위)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치고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그러면서도 “세계 최고의 팀에 몸담았던 덕분”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메시는 2009년 첫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최다 수상 기록(7회)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시상식에서 메시의 이름이 또 한 번 불리면서 ‘8회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는 다섯 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올해 최종 후보 명단에선 제외됐다. 메시는 첫 수상을 놓친 홀란과 음바페를 향해 “언젠가 발롱도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특히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왕에 오른 홀란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메시는 “이 상은 홀란의 것이 될 수도 있었다”면서 홀란을 향해 “내년에는 네가 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메시, 홀란에 덕담 “내년 발롱도르는 너”

    메시, 홀란에 덕담 “내년 발롱도르는 너”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를 8회 수상한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에게 내년에는 수상하라고 덕담을 건넸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메시는 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5회 수상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와의 격차를 벌렸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절에 미치지 못했으나 황혼 녘에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애 첫 수상 전망이 나오기도 했던 홀란은 메시에 막혀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에 자리했다. 홀란은 대신 게르트 뮐러 상을 받았다. 게르트 뮐러 상은 직전 시즌 프로 경기와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부터 시상했는데 지난해 수상자는 폴란드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였다. 홀란은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52골,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4골 등 총 56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을 석권하며 맨시티의 트레블에 앞장섰다. 홀란은 “골 넣는 게 내 일이고,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 욕심을 버리고, 순간에 집중하고, 예리함을 유지한 결과다. 지난 시즌 여러 번 느낀 이 느낌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늦게 이름이 호명된 메시는 수상 소감을 말하며 후배인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언급했다. 메시는 “홀란과 음바페도 언젠가 발롱도르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EPL과 UCL에서 득점왕으로 우승을 경험한 홀란도 이번에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홀란을 향해 “내년에는 네가 이 상을 받을 거야”라고 덕담을 건넸다.
  • [포토] ‘8번째 발롱도르 수상’ 메시와 가족

    [포토] ‘8번째 발롱도르 수상’ 메시와 가족

    월드컵 우승의 숙원을 이룬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여덟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리오넬 메시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호명됐다. 메시는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였던 킬리안 음바페 등을 제치고 한해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이 상을 거머쥐었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은 것은 2021년 이후 2년 만이며, 생애 여덟 번째(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 2023)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알나스르)를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메시는 자신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해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발롱도르를 가져갈 때만 해도 30대 중반에 들어선 메시가 다시 이 상을 받을 일은 없을 거로 보였다. 메시의 프로 무대 활약상은 그다지 빛나지 않았다. 2022-2023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팀의 11번째 리그 우승을 이뤄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16강 탈락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직후 팀에 리그스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지만, 어디까지나 유럽 무대 밖에서 거둔 성과에 불과했다. 4전 5기 끝에 이뤄낸 월드컵 우승이 메시에게 여덟 번째 ‘황금공’을 가져다줬다. 프로 무대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따내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 뒤늦은 2021년에 이뤄낸 메시는 지난해 11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월드컵 우승 한’을 풀었다. 메시는 카타르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에 앞장섰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2골을 폭발했다. 메시는 처음으로 비(非)유럽 구단 선수로 이 상을 받는 진기록도 썼다. 1956년부터 시상한 발롱도르는 지난해까지 늘 유럽 구단 소속 선수의 차지였다. 홀란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UCL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며 이 시대 최고의 골잡이로 발돋움했다. 기록상으로는 발롱도르 수상자로 충분해 보였지만 메시의 ‘드라마’를 앞서진 못했다. 아시아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로 오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투표에서 22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흥민이 지난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인 11위에 올랐고, 2019년에는 올해 김민재와 같은 22위에 자리했다. 여자 발롱도르는 올해 8월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승에 앞장선 아이타나 본마티가 받았다. 본마티는 FC바르셀로나의 여자 챔피언스리그, 정규리그 우승에도 이바지했다.
  • 역시 발롱도르 주인공은 메시…8번째 수상 영예(종합)

    역시 발롱도르 주인공은 메시…8번째 수상 영예(종합)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전히 건재한 메시가 여덟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축구사를 새로 썼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으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메시는 2009년 첫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후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알나스르)에 발롱도르를 내줬지만 3년 만인 2015년 되찾아왔다. 그리고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 다시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메시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업적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세계 최고의 팀, 역사에 남을 팀에 몸담았던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고 이렇게 개인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며 “발롱도르는 받을 때마다 항상 특별한 상”이라고 말했다.메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기에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월드컵에서 7골을 넣은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골을 넣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은 2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3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호날두는 이번 30명의 후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며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다. 맨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과 후벵 디아스(포르투갈)는 각각 25위, 30위를 차지했다. 올해 30명 후보 중 수비수는 단 세 명이었다. 김민재가 세계 최고 수비수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
  • 디아스, 그바르디올 그 위에 김민재, 발롱도르 22위 ‘수비수 최고’

    디아스, 그바르디올 그 위에 김민재, 발롱도르 22위 ‘수비수 최고’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쟁쟁한 수비수를 제치고 세계 최고 수비수로 우뚝 섰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31일(한국시간) 2023 발롱도르 후보 30명의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아시아 수비수로는 처음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최종 22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으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해 30명 후보 중에서 수비수는 세 명이었다. 김민재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포르투갈),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이 포함됐는데 디아스는 30위, 그바르디올은 25위에 머물렀다.그간 한국 선수 중에서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건 벨기에 리그에서 뛰던 설기현(2002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005년)과 토트넘의 손흥민(2019년, 2022년) 뿐이다. 202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지난해 발롱도르 최종 11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선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김민재의 최종 순위는 손흥민이 2019년 투표인단으로부터 5순위 표 4표를 받아 4점으로 22위에 오른 것과 동일하다. 김민재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뛴 뒤 베이징 궈안(중국)과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 입단했다. ‘철기둥’ 김민재의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뮌헨에 입성했다.
  • 어차피 발롱도르 주인공은 메시?…아시아 최고 순위 도전하는 김민재

    어차피 발롱도르 주인공은 메시?…아시아 최고 순위 도전하는 김민재

    ‘어차피 발롱도르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로 메시가 유력한 분위기지만 일각에선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 등 ‘깜짝 후보’가 수상자로 발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31일(한국시간)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한다. 발롱도르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으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앞서 공개한 후보 30명에는 메시, 홀란과 함께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프랑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잉글랜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폴란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크로아티아)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수비수는 단 3명이 후보에 올랐는데 이 중 한 명이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포르투갈)는 30명의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섯 차례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던 호날두의 시대도 저물고 있는 셈이다.이제 관심사는 메시의 수상 여부다. 메시가 이번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8번째다. 메시는 2009년 첫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후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호날두에 다시 발롱도를 내줬지만 3년 만인 2015년 되찾아왔다. 그리고 2019년과 2021년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7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서도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메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기에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드컵에서 7골을 넣은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골을 넣은 홀란도 여전히 수상자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역대 최초 아시아 수비수 김민재의 최종 순위도 관심사다. 현재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는 2022년 손흥민이 세운 11위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며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 발롱도르 선정 평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다.
  • 85년 전 오늘 이 남자가 마이크 잡았더니 온 미국이 떨었다

    85년 전 오늘 이 남자가 마이크 잡았더니 온 미국이 떨었다

    85년 전 30일(현지시간)은 역사상 가장 떠들썩한 방송 사고로 손꼽히는 오손 웰스의 라디오 드라마가 방영된 날이다. 화성인이 지구를 침공했을 때 상황을 꾸민 것이었는데 많은 이들이 실제로 화성인이 침공한 것처럼 화들짝 놀랐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방송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팝문화의 단면을 보여준 사례로 많이 거론됐다. 실제로 대중 히스테리를 일으킨 사례로 수십년 동안 손꼽혀 왔다. 그런데 최근 워싱턴DC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의 W 조지프 캠벨 교수 같은 역사학자들은 패닉을 일으켰다는 얘기는 과장된 것이며 대다수 청취자들은 그 프로그램이 가공의 드라마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온 나라가 히스테리에 빠져들었다는 얘기는 당시 신문들이 밀어붙인 주장이었다. 신문들은 당시 경쟁 상대로 부상한 라디오를 못 믿을 미디어로 만들기 위해 부채질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웰스 자신이 몇년 내내 토크쇼마다 나와 떠들어대 자신을 신비화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로 패닉을 일으켰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당시만 해도 방송은 초창기 파워를 보여줬을 뿐이며 라디오의 잠재력도 막 드러나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1938년의 핼러윈을 몇 시간 앞둔 그날 저녁 라디오 드라마 시리즈 ‘Mercury Theatre on the Air’의 스타이며 감독인 웰스는 혁신적인 새 방송의 마지막 리허설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의 나이 불과 스물세 살이었다. 많은 이들이 그를 신동으로 여겼고, 그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바로 HG 웰즈의 공상과학(SF)스릴러 ‘The War of the Worlds’(1898)를 라디오로 들려주는 것이었다. 그의 계획은 원작을 당시 상황에 맞춰 살려내고, 긴박감과 공포를 자아내는 것이었다. 그는 잉글랜드를 뉴저지주로 바꿨고, 화성으로부터 침공을 간단 없이 뉴스 기사로 전달하는 형식을 취했다. 마치 실시간 뉴스처럼 들리게 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일이었다. 웰스는 1955년 오손 웰스의 스케치북이란 BBC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조심성을 다해 일어날 법한 일들을 정확히 재현해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생각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얼마나 효율적일 것인지 알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모든 여건이 완벽한 배경을 만들어줬다. 라디오는 당시 급격하게 신문을 대체해 대다수 미국인들이 그날의 뉴스를 라디오에서 구하고 있었다. 유럽에서는 또다른 전쟁이 터질까봐 초조해하고 있었다. 미국 청취자들은 라디오 프로그램 도중 갑자기 중단하고 뉴스를 내보내는 데 익숙해지고 있었다. 동부시간으로 오후 8시 웰스가 직접 드라마를 시작하고 있었다. 분명히 픽션이라고 고지했다. 하지만 뒤늦게 방송을 듣기 시작한 이들은 놓쳤다. 몇몇은 귓등으로 흘려 들었고, 드라마가 진행 중이라는 것을 그저 깜박한 이들도 있었다. 화성인들이 침공했다! 다음에 방송될 것은 청취자들에게 낯익은 정규 음악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점점 광적이 되는 속보 안내가 떴다. 배우들은 기자인 척 연기했고, 정부 관리들이 외계인 침공이 시작됐다고 숨도 쉬지 않고 외쳐댔다. 소름끼치는 음향 효과가 외계인의 눈에서 레이저가 뻗어나와 온 도시를 파괴하는 것처럼 꾸몄다. 그 효과는 그럴 듯해 청취자들을 겁에 질리게 했다. 드라마 극본의 다큐멘터리 속성과 자연스러운 대화는 실제 뉴스방송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다. 신문들은 나중에 걱정 많은 청취자들이 세상의 종말이 임박한 것처럼 느껴 집을 버리고 탈출할 마음을 먹었다고까지 보도했다. 무기들을 모아 스스로를 지키려는 이도 있었단다. 청취자들이 경찰에 전화를 걸고, 신문들이 정보를 구하고 확인하려 거는 바람에 전화 회선이 북적댔다. 이렇게 되자 많은 기자들이 전국적인 패닉이 발생한 것을 확신하게 됐다. 곧 경찰이 CBS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방송사 임원과 경찰이 실랑이를 벌였다. 웰스는 방송이 중간쯤 됐을 때 주조종실에 경찰관들이 많이 찾아온 것을 보면서 계속 극본을 읽고 있었다.쇼가 끝난 뒤 라이벌 방송사 ABC에서 일하던 월터 윈첼은 자신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신사숙녀 미국인 여러분,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미국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반복합니다. 미국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진정시켰다. 이제 웰스와 그의 팀은 미디어들과 정부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다. 다음날 신문 1면마다 이 방송 얘기가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패닉에 쩔은 미국인들 얘기가 넘쳐났고, 이것이 웰스의 드라마가 히스테리를 일으켰다는 인상을 굳게 다졌다. 소송하겠다는 위협, 검열과 라디오 콘텐트 규제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들끓었다. CBS는 다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웰스는 누구도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거듭 부인했다. 급기야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조사했지만 어떤 법률 위반도 없었다는 점을 확인해줬다. 방송사는 앞으로 제작할 때 조금 더 주의하겠다고 다짐할 필요도 없었다. 이 스캔들은 결국 스토리텔링의 장인이며 창의적인 재주꾼이란 명성만 드높였을 따름이다. 이 일로 할리우드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1941년 영화 ‘시민 케인’ 연출과 주연으로 이어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란 찬사를 듣기에 이르렀다. 영국 BBC 아카이브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웰스는 방송에 대해 질문을 받고 자신의 쇼가 대중 여론의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또 몇 년 뒤 미국이 진주만 기습을 당한 뒤 뉴스 속보를 들으며 자신이 애국적인 연기를 한 사실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의 말이다. “나는 미국의 옥수수밭이나 그런 것들을 찬양하는 노래들의 한 가운데 있었다. 그런데 한 신사가 스튜디오에 뛰어들어와 손을 들어올리며 말하길 ‘우리는 여러분이 이 내용을 발표하도록 이 방송을 중단시켜야겠다. ‘진주만이 방금 공격 당했다’ 그리고 물론 이 매우 심각하고 끔찍한 소식은 절대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몇 시간 동안, 미국인 누구라도 그랬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그래 그가 또 그짓 했네’, ‘취향 고약하네’, ‘한 번은 웃겼는데 두 번은 아니야’ 그랬던 것이다.” 그 뒤로도 여러 해에 걸쳐 방송이 실제로 초래한 패닉의 수준이 과장됐다거나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송 내용을 제대로 들었는지를 신문 보도가 설명한 것과 정반대로 알아듣는다든가 하는 논쟁이 많이 있어왔다. 그러나 어찌 됐든 방송 역사에 한 이정표가 됐으며 대중의 상상력을 포착하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각인시킨 사건임에 분명하다고 방송은 결론내렸다.
  • 상승세 탄 맨유에 찬물 끼얹은 ‘괴물’ 홀란…맨체스터 더비서 2골 1도움

    상승세 탄 맨유에 찬물 끼얹은 ‘괴물’ 홀란…맨체스터 더비서 2골 1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올 시즌 처음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3-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는 맨유 최고 레전드인 고 바비 찰튼(1937~2023)을 추모하는 자리였는데 여러 레전드 앞에서 라이벌 팀에 완패를 당한 것이다. 최근 리그 2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승리를 거두며 모처럼 상승세를 탄 맨유는 지난 6월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려고 했지만 ‘괴물 골잡이’ 홀란을 막지 못했다.맨시티는 이날 맨유를 꺾으면서 3위(승점 24)로 올라섰고 리그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토트넘(1위·승점 26)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맨유는 이번 시즌 10경기 만에 5패를 당하며 8위(승점 15)에 자리했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이 페널티지역으로 뛰어드는 로드리를 과도하게 방해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맨시티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키로 나선 홀란은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참착하게 꽂아넣었다. 후반 4분 홀란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손흥민(토트넘)이 리그 8호골로 홀란을 추격하자, 홀란은 10, 11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 홀란은 후반 35분 문전으로 뛰어든 필 포든에게 패스를 내줘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맨시티가 21차례 슈팅을 퍼부었지만 맨유는 7개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공 점유율 61%-39%, 유효슈팅 10-3 등 경기 지표에서도 맨시티가 맨유에 앞섰다.
  • 기후의 습격에 주눅들지 말지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면 축복 햇살 비칠지니[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기후의 습격에 주눅들지 말지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면 축복 햇살 비칠지니[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인류가 과거에도 온난화를 경험했다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인류가 오랜 세월 기후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했다면 이제는 인간의 활동이 기후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고 방사성 물질·플라스틱 등의 흔적이 지각에 남는 지질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서 현세를 ‘인류세’(人類世)라고도 한다. 이러한 기후와 환경 위기에 무심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최후의 날을 맞은 듯한 공포와 절망에 빠질 필요는 없다. 역사적으로 기후변화는 롤러코스터처럼 변곡선을 그려 왔지만, 인류는 회복력과 적응 능력을 강화하면서 역사를 맥맥이 이어 왔기 때문이다. ●고대 온난기와 소빙하기 기후변화는 사회·국가·문명의 흥망성쇠를 관장한다고 할 만큼 인류의 중요한 문제가 됐다. 그래서 때로는 기후변화가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되기도 한다. 고대 로마 사회는 ‘기후 최적기’(기원전 200~서기 150년)로 불리는 시기에 발전을 거듭했다. 수 세기 동안 계속된 안정적인 기후가 지중해를 배후로 한 고대 로마 사회의 성장에 도움이 된 것이다. 이 시기의 온화한 기후는 포도와 올리브 재배 지역을 북쪽으로 넓혔으며 농업 생산성과 산출량을 늘려 줬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져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서기 6세기에는 일련의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 입자가 햇빛을 차단하여 지구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그 결과 연 평균기온이 1~ 1.5도 내려가 지난 2000년간 가장 추운 겨울을 맞게 됐다. ‘고대 후기 소빙하기’로 불리던 이 시기의 뚜렷한 한랭기후는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기근과 면역력 약화를 초래했다. 이러한 상황에 당대 최강이던 비잔티움 제국에서는 541년 흑사병이 출현하자 사망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기후 악화로 작물 수확량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먹을 것을 찾아 빈번하게 이동하면서 감염병이 급속히 퍼졌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감염병 확산으로 비잔티움 제국의 번성했던 국력도 상당 기간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중세와 근대의 기후 롤러코스터 기후는 지속해서 변한다. 서기 1000년부터 300여년간 유럽은 ‘중세 온난기’를 맞았다. 온도가 20세기 전반기의 평균기온보다 1~2도 높아졌고 지금은 영구동토층으로 뒤덮인 북유럽의 그린란드가 당시에는 곡식 재배가 가능해 푸른 땅(the green land)으로 불릴 정도였다. 이 기간에 유럽 인구는 약 3000만명에서 7000만~8000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더 많은 경작지가 필요해져 이른바 ‘대(大) 개간 시대’가 열렸다. 중세 온난기는 유럽인에게 경제적 발전과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줬다. 유럽은 ‘인구혁명’, ‘상업혁명’, ‘도시혁명’을 경험하면서 문명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고딕 성당들이 유럽 도시 곳곳에 세워지고 채색 유리(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햇살이 성당 내부로 비껴들어 왔다. 투명 유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햇살은 따사롭고 눈부셨다. 하지만 기후가 시샘이라도 하듯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는 춥고 습한 해가 많아졌고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래서 이 시기는 수만 년 전의 대빙하기와 구별해 ‘소빙하기’로 불린다. 태양의 활동이 약해져 흑점 수가 줄어들고 여러 차례 일어난 대규모 화산 폭발로 화산재들이 성층권으로 퍼져 태양의 복사량이 떨어지면서 온도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그러자 지구가 냉각되면서 토지가 건조해지고 황폐해졌다. 겨울에는 한파가 몰아쳐 호수와 강이 꽁꽁 얼어붙었고 결빙이 봄까지 지속되고는 했다. 겨울이 온화하기로 유명한 영국에서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겨울에 템스강이 여러 번 얼었다. 신기한 자연 현상을 보려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두꺼운 얼음층 위에서 화롯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고 가판대를 설치해 ‘빙상 박람회’를 했다. 하지만 지하 저장고에 보관한 포도주가 얼고 심지어 잉크병의 잉크도 꽁꽁 얼 정도로 추위는 뼛속까지 스며들었다. 무엇보다 소빙하기의 도래와 생태계의 변화로 겨우내 쌓인 눈이 녹으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써 우역(牛疫)과 같은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고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었다. 1314년의 경우 여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서늘했고 겨울은 유달리 길고 추웠다. 다음해에는 여지없이 대홍수가 나서 1322년까지 7년간 기근이 이어졌다. 이처럼 1347년 ‘유럽을 강타한 역대 최악의 재앙’인 흑사병이 유행하기 직전까지도 환경 재난은 사람들을 괴롭혔다. 영양실조에 걸려 성장기를 보낸 사람들의 면역 체계가 저하된 상태에서 흑사병이 유행하자 유럽 인구의 최소 3분의1이 희생됐다.●기후 스트레스와 폭력 소빙하기에는 기후 스트레스와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겨난 우울증이 유행병처럼 번졌다. 유대인이 우물에 독을 타서 사람들을 죽이려 한다는 거짓 소문이 퍼지자 평소 사회적 소수자인 유대인을 향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주민들은 이를 빌미로 유대인을 박해했다. 반복되는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피해로 높아진 긴장감과 공포심을 다른 집단에 전가하려는 희생제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까지 유달리 추웠던 100여년은 마녀사냥의 시기로 불린다. 마법을 행사했다는 죄명으로 처형된 이들은 계절을 모르고 내리는 서리, 폭우와 여름철 우박 등의 기상 악화, 질병, 흉작, 물가 폭등의 책임을 뒤집어썼다. 하지만 이 시기는 소빙하기로 이상 기후가 가장 극심하던 때였다. 따라서 기후변화와 마녀사냥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실제로 극심한 기상 악화로 흉작이 들면 대규모 마녀 화형이 진행됐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마녀재판 횟수가 급증했다. 그래서 마녀사냥은 도시보다 인구 밀도가 낮은 농촌과 산악 지대에서 더 자주 있었다. 기후가 좋지 않으면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외진 곳일수록 주민들이 살아가기가 더욱 힘들어져 희생양을 찾는 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억울하게 마녀로 몰려 처형돼도 기후가 나아진 적은 거의 없었다. 마녀사냥은 소빙하기에 발생한 기후 이상의 전형적인 희생양 만들기였다. 그렇지만 기후 재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궁핍한 현실에 대한 심리적 무기력감, 사회적 불안감은 때로 민간 차원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는 공동체적 연대 의식으로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이타적 인간 군상을 그렸다. 역사적으로도 기후위기를 경험하던 16세기 후반 잉글랜드는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위해 부유한 주민들에게 구빈세를 내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한 바 있다. 구빈법을 통해 일종의 ‘사회 연대세’를 도입함으로써 위기에 대처한 것이다. 이처럼 기후변화와 감염병 유행은 공동체의 결속과 가치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회복 탄력성 인류는 기후변화에 적응함으로써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했다. 온난기에는 경작지를 넓히고 농업 생산성을 높여 사회와 국가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고대 로마 공화정과 제정기의 영토 팽창, 중세 시대 십자군의 군사 정복도 온화한 기후 속에서 진행됐다. 콜로세움과 같은 로마의 거대한 건축물과 중세의 고딕 대성당 건축 역시 최적의 기후 조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에서 마녀사냥이 자행되는 동안에도 네덜란드는 기후 탄력 사회로 들어섰다. 소빙하기에 댐을 쌓아 간척지를 개간하고 농작물을 다양화하는 영농 혁신으로 기상 이변에 대처한 것이다. 네덜란드는 보온성이 뛰어난 모피를 확보하려고 대서양 횡단 무역을 하면서 소빙하기가 절정에 달했던 17세기에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물론 기후의 역사에서 ‘인류는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적응해 왔다’는 교훈을 얻는 데 만족할 수는 없다. 기후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나아가 이를 공론화해 인간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인 ‘탄소발자국’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기후위기로 혼란에 빠지기보다는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때 희망찬 미래가 시작된다. 중앙대 교수·작가
  • 귀에서 계속 ‘바스락’…살아있는 거미 2마리 발견

    귀에서 계속 ‘바스락’…살아있는 거미 2마리 발견

    귀 속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병원을 찾은 64세 여성의 왼쪽 귀에서 살아있는 거미가 발견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에 살고 있는 64세 여성 A씨는 왼쪽 귀에 이상한 감각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 전문 클리닉을 찾았다. A씨는 나흘간 귀에서 ‘바스락’, ‘딸깍’하는 잡음이 들렸고, 이로 인해 잠을 못잤다고 털어놨다. 대만 타이난 시립 병원 왕텡친 박사는 A씨의 귀를 검사했고, 외이도에서 작은 거미 2마리가 기어 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의사는 ‘흡입 캐뉼라(몸 안에 삽입하는 일종의 튜브)’를 사용해 거미와 거미의 외골격을 빨아들여 제거했다. 왕텡친 박사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이 사례를 기고하면서 “거미가 2~3mm 정도로 매우 작아서 환자가 통증은 느끼지 못했다”며 “거미가 사람의 귀에서 피부를 벗겨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썼다. 이어 “만약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권했다. 최근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20대 B씨 역시 잠을 자던 중 귀 안에서 간질간질한 느낌을 받았다. B씨 “귀 안에 뭐가 들어갔다는 게 확실했다”면서 “하지만 집에서 빼낼 자신이 없어서 응급실로 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느낌은 꼭 고막과 가까운 부분에서 커다란 왁스 덩어리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의 귀 속에서 기어 나온 것은 검정색 집거미였다. “면봉, 귀 후비개, 쪽집개 등 도구 사용하면 더 깊게 들어가” 위 사례처럼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사고는 종종 발생한다. 귀에는 작은 개미, 바퀴벌레, 모기 등이 들어갈 수 있다. 고막 주변은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에 벌레가 고막 가까이로 이동하면 각종 잡음이 들린다. 귀에 벌레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귀의 가려움증 또는 간지러움증 △긁거나 윙윙 거리는 소음 △해당 귀에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음 △귀에 무언가가 박혀 있는 느낌 △귀의 불편함 또는 통증 등으로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게 의심될 때 환자 스스로 제거하려는 시도는 웬만하면 삼가는 게 좋다고 말한다. 면봉, 귀 후비개, 쪽집개 등의 도구를 사용하면 벌레를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고, 고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 식물성 기름이나 베이비 오일을 외이도에 살짝 붓고 머리를 흔드는 방법은 시도해 볼 수 있다. 위스콘신대 스테이시 이시먼 박사는 “벌레가 귀에 들어가도 대부분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며 “벌레 자체보다는 사람이 이를 빼내려는 과정에서 외이도에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오히려 크다”고 말했다.
  • ‘2부지만 꿀맛’ 황의조, 18개월 만에 유럽 무대 골맛

    ‘2부지만 꿀맛’ 황의조, 18개월 만에 유럽 무대 골맛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A매치 상승세를 타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 무대 공식전 득점은 2022년 4월 프랑스 보르도 시절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이다. 황의조는 28일(현지 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전반 23분 오른 측면을 내달린 켈렌 피셔가 문전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페널티박스로 뛰어들며 오른발 슛,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뒤 첫 득점이다. 유럽 무대를 통틀어서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뛰던 지난해 4월 FC메스전 골 이후 1년 6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2022~23시즌 초반 2부로 강등된 보르도를 떠난 황의조는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 입단한 뒤 곧바로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임대됐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공식전 12경기 무득점 1도움에 그쳤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조규성(미트윌란)에 최전방 자리를 내줘야 했던 황의조는 올해 상반기를 K리그1 FC서울에 다시 임대되어 절치부심, 18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발끝을 가다듬었다. 이후 다시 지난 7월 노팅엄으로 돌아가 주전 경쟁에 나선 황의조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했으나 1년 임대로 노리치 시티에 합류했다. 이 경기 전까지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 소속으로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 어시스트 1개만 기록했으나 A매치에서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득점에 이어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쐐기골을 뿜어내며 분위기를 탔다. 노리치 시티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졌다. 5승 2무 7패가 된 노리치 시티(승점 17점)는 챔피언십 17위에 자리했다. 선덜랜드는 7위(7승 1무 6패·22점)로 올라섰다.
  • 리버풀 특급 윙어 디아스 부모 납치됐다가 어머니만 구출

    리버풀 특급 윙어 디아스 부모 납치됐다가 어머니만 구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리버풀에서 뛰는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6)의 부모가 납치됐다가 어머니만 구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한국시간) 긴급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콜롬비아 북부에서 납치됐던 디아스의 어머니가 구출됐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앞서 디아스의 부모는 콜롬비아 북부 라과히라주의 바랑카스에서 실종됐으며, 콜롬비아 사법당국은 수사팀을 꾸려 이들을 찾고 있었다. 디아스는 리버풀의 주전 측면 공격수다. 2021~22시즌 중반인 지난해 1월 포르투갈 클럽 포르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4700만 유로(약 674억원)였는데 현재 추정 몸값은 7500만 유로(약 1075억원)에 달한다. 이적 뒤 반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골 3도움으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디아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정규리그 절반만 소화하며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2023~24시즌에는 2골을 기록 중이다. 컵 대회와 유로파리그 등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3골 1도움. 디아스는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콜롬비아는 이 대회 3위를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디아스는 이달 중순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2경기에 출전했고, 리버풀 복귀 뒤 에버턴과의 EPL경기도 뛰었던 디아스는 지난 16일 틀루즈(프랑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벤치에만 머물렀다. 리버풀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 노팅엄 포리스트를 상대로 EPL 홈 경기를 치른다.
  • 클래스 보여준 ‘골잡이’ 황희찬…뉴캐슬 수비 무너뜨렸다

    클래스 보여준 ‘골잡이’ 황희찬…뉴캐슬 수비 무너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 리그 6호골을 떠뜨렸다. EPL 진출 이후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골로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 캘럼 윌슨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으나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르미나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황희찬이 전반 추가 시간 울버햄프턴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려다가 볼 터치가 길어지지면서 공이 아닌 상대 수비수의 발목을 걷어찼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고 키커로 나선 윌슨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뉴캐슬이 다시 앞서갔다.황희찬은 후반 26분 토티 고메스의 전진 패스를 따라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했다. 이후 드리블로 태클을 시도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 하단으로 꽂아넣었다. 황희찬의 동점골이 터지자 홈팬들은 열광했다. 황희찬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먼 곳을 바라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황희찬은 EPL 데뷔 시즌인 2021~22시즌 5골, 2022~23시즌 3골에 머문 뒤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은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퍼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필드골로만 6골을 넣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황희찬은 키 패스(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패스) 2회, 드리블 돌파 3회를 기록했고, 7.35점의 평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을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리그 12위(3승 3무 4패·승점 12)에 올랐다.황희찬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 기록은 내게 정말 큰 영광”이라면서 “내가 기록하는 모든 득점은 팀에서 나온다. 우린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 게리 오닐 감독은 이날 팀을 살린 황희찬에 대해 “얼마나 팀에 중요한 존재인지 스스로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내가 황희찬에게 해준 건 없다. 황희찬은 열심히 뛰고,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 ‘10경기 8골’ 손흥민의 역대급 시즌…“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10경기 8골’ 손흥민의 역대급 시즌…“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무서운 골 결정력으로 세계적 ‘골잡이’이자 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9골)을 1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10경기 만에 8골을 몰아 넣은 손흥민은 “시즌이 끝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달라”며 즐거운 동행을 제안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 고전했던 토트넘은 후반 8분 상대 수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토트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9분 히샤를리송과 이브 비수마 대신 브레넌 존슨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교체 투입해 승부에 쐐기를 박고자 했다. 이 교체 전략은 2분 만에 성공했다.토트넘 감독 “손흥민, 맨유 시절 호날두와 비슷” 빠른 발의 존슨이 파페 사르의 전환 패스를 받아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결해줬고 매디슨은 다시 존슨에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존슨의 컷백을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 순간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해 “윙어로 시작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비슷하다”고 칭찬했는데 손흥민은 감독의 기대에 골로 화답했다.손흥민, 득점 1위 엘링 홀란에 1골차로 추격2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평점 7.7점 손흥민은 이 골로 EPL 득점 단독 2위에 올라섰고, 팀은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선두(승점 26)를 지켰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이어가며 조심스럽게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들(팬)이 꿈을 꾸게 해달라. 그게 축구 서포터가 되는 전부”라면서 “꿈은 누군가 깨울 때까지 지속된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한 건 1960~61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초반 10경기 성적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1960~61시즌(초반 10경기 전승) 이후 가장 좋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도 우승을 노려볼 법 하지만 아직은 남은 경기가 많기에 겸손함을 유지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인 만큼 경기장에서 집중하고, 겸손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9골)과 ‘서로 경쟁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케인은 내게 ‘어나더 레벨’”이라면서 케인의 활약에 대해 기쁘다고 했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3만 1000여명이 참가한 EPL 홈페이지의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60.8%의 큰 지지를 얻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7.7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3점을 줬다.
  • ‘원샷원킬’ 손흥민, 8호골 작렬…토트넘 10경기 무패 행진

    ‘원샷원킬’ 손흥민, 8호골 작렬…토트넘 10경기 무패 행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집어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PL 9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힌 손흥민은 10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득점을 신고하며 절정의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10라운드 원정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0-0으로 마친 양 팀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8분 제임스 매디슨이 자책골을 유도하면서다. 매디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낮고 빠르게 보낸 공이 수비수 조웰 워드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크리스털 팰리스의 골문이 열리자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21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날 첫 번째 유효슈팅을 손흥민이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후반 교체 투입된 브레넌 존슨이 매디슨에게 연결해줬고 매디슨은 다시 존슨에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존슨의 컷백을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찰칵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조던 아예우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고 2-1로 경기를 마쳤다.지난 24일 풀럼전 득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본 손흥민은 리그 8호골로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EPL 통산 111호골을 성공시키며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과 함께 통산 득점 부문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 한국, FIFA 랭킹 2계단 오른 24위…일본은 18위

    한국, FIFA 랭킹 2계단 오른 24위…일본은 18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4위로 지난달(26위)에 비해 2계단 상승했다. 26일 발표된 FIFA 랭킹을 보면 한국은 24위(랭킹 포인트 1540.35)다. 지난 7월 28위에서 2회 연속으로 2계단씩 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이긴 뒤 이달 홈에서 튀니지(4-0)와 베트남(6-0)을 잇따라 격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3승 3무 2패로 초반 부진을 떨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일본은 19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일본은 10월 A매치에서 캐나다와 튀니지를 각각 4-1, 2-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벨기에 등 1∼5위는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에선 일본이 가장 앞서고 이란(21위), 한국(24위), 호주(27위), 사우디아라비아(57위)가 뒤를 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69위, 김판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137위, 145위를 차지했다.
  • 이강인, AC밀란 상대로 PSG·챔스 데뷔골…‘풀타임’ 황인범 활약(종합)

    이강인, AC밀란 상대로 PSG·챔스 데뷔골…‘풀타임’ 황인범 활약(종합)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첫 공격 포인트가 ‘꿈의 무대’인 챔스에서 나왔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AC밀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아 넣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PSG 입단 3개월, 공식전 12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UCL 데뷔골이기도 하다. PSG는 전반 32분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앞서갔고 후반 8분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란달 콜로 무아니가 문전에서 재차 슈팅해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강인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으면서 파리 홈 팬들은 열광했고,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한 한국 팬들은 태극기를 휘날렸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 기회를 창출한 이강인은 7.6점(폿몹 기준)의 평점을 받았다.PSG도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뉴캐슬(잉글랜드·이상 승점 4), AC밀란(승점 1)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G조에서는 황인범이 풀타임을 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RB 라이프치히(독일)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 황인범은 7.3점의 평점(풋몹)을 받았다. 1무 2패를 기록한 즈베즈다는 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고, 라이프치히는 조 2위(승점 6)에 자리했다.‘코리안 삼총사’가 뛰고 있는 셀틱(스코틀랜드)은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2 무승부에 그쳐 E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다. 양현준과 오현규가 셀틱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