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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5명...누적 1만975명

    [속보]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5명...누적 1만975명

    일본 수도 도쿄도(都)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새롭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295명이라고 밝혔다.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1일 이후 5일째다. 이로써 지금까지 도쿄 내 누적 확진자수는 1만975명이 됐다. 이날 오후 4시 현재(NHK 집계 기준) 일본 전역에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 295명을 포함해 468명이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橫浜)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3만208명을 기록하며 이날 3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유람선 승선자 13명 등 총 1007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러 선박 승선 수리 직원 1명 또 확진…해당업체 감염자 7명으로 늘어

    부산항에 입항한 러 선박에 승선한 내국인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A(163번.57세 부산 서구)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은최근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인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에 승선했다 확진된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157번 확진자(40대) 동료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63번 확진자도 작업차 페트르원호에 승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리업체 소속 직원 감염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163번 확진자는 157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외유입 86명 역대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종합)

    해외유입 86명 역대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종합)

    이라크 건설 근로자 36명-러시아 선원 32명 확진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1만 4092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26명) 하루를 제외하곤 30∼60명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해외에서 감염된 후 들어온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100명을 훌쩍 넘었다. 여기에는 전날 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에 더해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로 확인된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실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86명으로, 지역발생(27명)보다 3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86명은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속출하던 3월 말∼4월 초에도 해외유입 확진자는 평균 30∼50명대 수준이었다.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3월 29일 67명이다. 신규 확진자 유입 추정 국가 및 지역을 보면 이라크(36명)와 러시아(34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필리핀(5명), 미국(3명), 프랑스·알제리·일본(각 2명) 등이다. 이라크의 경우 전날 귀국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 선원 32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유입 사례 86명 가운데 8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3명), 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293명 중 89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관련 확진자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 교회·노인시설·군부대 등서 지역감염도 잇따라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도 적지 않게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27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1명씩, 수도권이 22명이고 부산에서 5명이 나왔다 부산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수리업체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경기도 포천 전방부대 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등 수도권에서 25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98명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98명 태운 탑승 제주행 여객선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298명 태운 탑승 제주행 여객선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제주 앞바다에서 298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승객 270명과 선원 28명을 태우고 완도에서 제주항으로 향하던 여객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 소방당국에 접수했다. 제주항에서 8㎞ 떨어진 지점에서 여객선에 발생한 화재는 신고 20분 만에 여객선 관계자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객선은 오후 6시 22분쯤 자력으로 제주항에 입항했다.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화재는 여객선 2층 화물칸에 실려 있던 활어수송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과 해경은 선사 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해안만 오징어 잡나, 요즘은 서해안이 풍어’

    ‘동해안만 오징어 잡나, 요즘은 서해안이 풍어’

    ‘동해에서만 오징어 잡나, 요즘은 서해안이 풍어’ 주재은 서산수협 안흥판매사업소 주임은 25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서해안 오징어는 동해안 등 것보다 살집이 두툼하고 품질이 좋다”면서 “오징어 채낚기 뱃사람들은 ‘동·남해에 있던 오징어가 수온이 서식하기 알맞은 17~18도가 되는 서해로 올라오면서 몸집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징어 길이가 대략 30㎝에 이른다”고 전했다.요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하루 100여척의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출항한다. 이달 중순부터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해서다. 주 주임은 “강원, 호남, 울산 등 전국에서 오지만 제주도 배들이 가장 많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들 어선이 잡아오는 오징어는 하루 35t 안팎이다. 주 주임은 “예년보다 어획량이 20% 늘었다”면서 “지난 23일에는 장마를 피해 입항하는 배들이 많아서 2만 2000 상자(상자당 20~30마리), 즉 107t을 잡아 올들어 최고였다”고 했다. 이 때문에 신진항에는 입출항하는 채낚기 어선과 상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피서를 왔다가 들르는 외지인이 부쩍 늘어났다.채낚기 어선은 밤새 불을 밝혀 오징어를 잡은 뒤 새벽에 직접 또는 운반선을 통해 육지로 공급한다. 주 주임은 “서해안 오징어는 전북 군산과 충남 보령 대천항에도 들어가 위판되지만 대부분 신진항으로 들어온다”면서 “위판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신진도는 서울 등 수도권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신선도 유지 등의 장점도 있다. 신진항에서 경매 받은 오징어는 서울 가락동시장, 할인마트 등 전국에 배달된다. 서해안 오징어는 두툼한 살집에 식감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신진항 위판가격은 상자당 4만 5000원선, 현지 상인에게 구입하는 소배가격은 5만원 선이다.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많아 심장병·고혈압·당뇨병 예방에 좋고 성인병을 줄이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안흥판매사업소 관계자는 “서해안 오징어는 보통 10월 초까지 잡는데 항상 A등급을 받는다”며 “갈수록 어획량이 늘어나고 씨알도 굵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코로나19로 비행기 끊겼지만…요트·자전거로 수천㎞ 여행한 사람들

    코로나19로 비행기 끊겼지만…요트·자전거로 수천㎞ 여행한 사람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촌 수많은 사람들의 발을 묶어놓았다. 특히 먼거리를 연결해주는 항공편이 끊기자 반드시 목적지로 가야하는 사람들은 요트, 자전거, 심지어 말까지 타고 수천㎞를 여행하는 '인간승리'를 보여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편이 끊긴 상황에서도 이를 멋지게 극복해 낸 사람들을 추려봤다. 요트타고 1만1000㎞를 건너다코로나19로 유럽과 아르헨티나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끊기자 직접 요트를 몰고 대서양을 건넌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포르투갈에 살고 있는 후안 마누엘 바예스테로(47). 그는 지난 3월 24일 포르투갈 포르투 산투에서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마르델플라타를 향해 돛을 올렸다. 이유는 90세가 된 그의 부친을 만나기 위해서다. 바예스테로는 “당시만 해도 포르투 산투에는 코로나19가 유행하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수많은 사망자가 나는 걸 보고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모국 아르헨티나도 코로나19 봉쇄를 발동해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덜컥 들었다”고 털어놨다. 귀국을 결심한 바예스테로는 항공티켓을 알아봤지만 하늘길은 이미 끊긴 후였다. 결국 그가 선택한 것은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것. 친구들은 그에게 ‘미친 짓’이라고 만류했지만 바예스테로는 수중에 있는 200유로를 탈탈 털어 급하게 식량을 구해 아르헨티나로 출항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바닷길은 물론 험난했다. 위기는 두 번 있었다. 에콰도르에서는 큰 파도가 요트를 덮치면서 배에 금이 가는 사고도 당했다. 그러나 무려 85일 간 바다에서 홀로 사투를 벌인 끝에 그는 1만1000㎞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16일 가족의 환영 속에 마르델플라타에 입항했다. 자전거 타고 3200㎞를 달리다역시 코로나19로 스코틀랜드에서 발이 묶인 대학생도 자전거를 타고 무려 3200㎞를 여행해 고향인 그리스의 집으로 돌아왔다. 인간승리의 주인공은 애버딘 대학 유학생인 클레온 파파디미트리우(20). 그는 수업 때문에 잠시 귀향길을 머뭇거린 사이 비행편이 모두 끊기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그가 선택한 귀국 방법은 바로 자전거로, 물론 유럽대륙이기에 가능했다. 침낭과 텐트, 빵과 통조림 비축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그는 지난 5월 10일 대장정에 올라 하루 최대 120㎞를 자전거 타고 달렸다. 이렇게 그는 영국에서 네덜란드, 그리고 독일 라인강을 따라 오스트리아를 지나 이탈리아 동부 해안까지 도달했고 결국 이곳에서 배를 타 그리스의 항구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고향 아테네로 내달려 대장정에 오른 지 48일 만인 지난달 27일 가족과 수십 명의 친구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딸을 위해 요트타고 6500㎞를 홀로 항해한 부정 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장거리 요트 여행에 나선 아빠도 있다. 특히 그는 한 팔이 없는 장애인이지만 그에게 험난한 바닷길은 장애가 되지 않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일랜드 출신의 게리 크로더스(64). 그는 카리브 해 북동쪽 섬인 세인트마틴에 요트를 정박한 뒤 여행하던 중 코로나19로 비행편이 끊기며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문제는 오는 9월 딸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 크로더스는 “계속 이곳에 있다가는 딸 결혼식도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는 위기감이 들었다”면서 “직접 배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크로더스는 충분한 식량을 비축하고 머나먼 고향을 향한 대서양 횡단에 나섰다. 원래 2명이 함께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도와줄 사람이 없어 고된 항해를 크로더스 혼자의 힘으로 오롯이 견뎌야 했다. 이렇게 홀로 악전고투한 끝에 출발한 지 37일 만인 지난 4일 6500㎞나 떨어져있던 목적지 런던데리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집에 돌아와 황홀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항구에는 아내와 결혼식을 앞둔 딸이 마중나와 그의 도전 성공을 축하했다.      고국행 비행기 타기위해 말타고 택시타고 버스타고 1600㎞ 여행한 여성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외딴 농장에서 워킹할리데이를 하고있던 영국 여성 애너벨 심스(19)에게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닥쳤다. 이에 걱정이 된 그녀가 영국 외무부에 전화를 걸었더니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까지 1600㎞만 달려오면 항공편을 마련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그녀는 짐을 싣고 반 나절이나 말을 타고 가장 가까운 도로로 나왔고 이후 9시간이나 택시를 타 인근 마을로 나왔다. 그리고 다시 17시간 버스를 타고 목표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이틀만에 도착했다. 심스는 “말을 탄 것은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면서 “오히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문명으로 돌아와 코로나바이러스로 가득 찬 세계로 돌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방역당국 “내일 코로나19 신규환자 수 ‘100명+α’ 예상”

    방역당국 “내일 코로나19 신규환자 수 ‘100명+α’ 예상”

    이라크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귀국으로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24일 방역당국이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이라크에서 군용기편으로 입국한 우리 근로자 중 유증상자가 89명으로 파악됐고, 지난 8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의 선원 3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선박에 올랐던 선박수리공과 관련된 환자들만 해도 5명이 나온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으로는 내일(25일) 신규 환자 수가 100여건, 즉 세 자리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혹시라도 내일 갑작스럽게 늘어날 코로나19 확진자 규모에 너무 당황하거나 놀라는 일이 없으시기를 바라며 명확하게 미리 말씀 드린다”고 했다. 귀국한 노동자들은 인천공항에 별도로 마련된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받았으며, 유증상자들은 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는 중증도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음성으로 확인되더라도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내달 7일까지 2주간 격리 생활을 한다. 아직 임시생활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사례는 없다. 이라크에서는 매일 2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면 누적 환자수가 10만명에 달하고 있다. 사망자만 4000여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서 우리 근로자들을 탈출시킨 것이니, 내일 환자 숫자가 단순히 늘어난 것을 놓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했다고 오해하시지 않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러시아 선박은 현재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러시아 선박이 입항한 날부터 여러번 배에 올라 선박을 수리했던 선박수리공은 지난 23일 확진됐다. 선박수리공의 가족들은 진단검사(PCR)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선박수리공과 관련된 150여 명의 접촉자 중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외항선박과 선원들에 대한 조금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찾고 현장 조사를 위해 방대본의 역학조사팀장이 현지 검역팀과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이후 입항해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13척 총 429명에 대해 검체채취 등의 검사를 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추가로 러시아 선원 중에 특별히 무증상 내지는 경증자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방역당국 “러시아 ‘방역강화 대상 국가‘ 지정 검토”

    방역당국 “러시아 ‘방역강화 대상 국가‘ 지정 검토”

    한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러시아를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러시아를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된 나라는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6곳이다.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출발하는 입국자는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유전자 검사(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선박은 지난 8일 입항했다. 선원 94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3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윤 반장은 “8일에 선박이 입항했을 때 승선검역을 실시했는데, 당시에는 증상자 등 특별한 사항이 없었다”며 “그 와중에 우리나라 근로자가 배를 수리하기 위해 계속 배에 출입했고, 그 수리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러시아 선박 전체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의 선원들은 하선하지 않고 배에 계속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반장은 “러시아 선원들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며 “확진을 받은 우리 근로자의 가족 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러 선원 접촉, 내국인 선박수리공 5명 확진

    부산 러 선원 접촉, 내국인 선박수리공 5명 확진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수리를 위해 승선했던 수리공 등 내국인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부산항만당국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선원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과 관련 내국인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앞서 전날 선박 수리공인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해당 선박은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접안했으며,입항 당시 승선검역에서는 유증상자가 없었다. 그러나 선박 수리업무에 관여한 업체 직원 A씨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선원 32명이 무더기로 확진됨에 따라 발 러시아 선박 연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선박 수리작업에 참여한 업체 직원이 최소 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이 A씨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페트르원호 선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A씨가 러시아 선박 선원들로부터 감염된 첫 사례가 될 개연성이 높아졌다. 한편 지난 한 달 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8척에서 모두 78명의 선원이 감염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수 해상 짙은 안개 속 해양사고 잇따라 발생

    해상 안개로 인한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53분쯤 전남 여수 돌산도 동방 상선정박지에서 어선 A호(133t)가 짙은 안개 속에서 정박 중인 상선 B호(4만1766t 벌크선)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우천을 동반한 농무로 해상에서 길을 잃은 방향상실 선박과 선박 간 해상충돌 사고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전남 고흥군 도양급 거금도와 하화도 근해에서 수상레저 보트와 소형어선이 안개로 방향을 잃은 사고가 신고됐다. 여수해경은 경비정 4척을 급파해 해당 선박들을 무사히 인근 항구로 입항조치했다. 여수해경은 여수 근해상에 자주 생기는 국지성 농무로 방향상실 선박 및 해상충돌 등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농무 속에서는 저속으로 운항하더라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선박이나 지형지물에 충돌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상악화 시 조기 입항하고, 수상레저활동자는 레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선원 32명 집단감염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선원 32명 집단감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부산 국립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7천733t)승선원 94명에 대한 코란 19 검사결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원 62명은 음성이 나왔다.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선박에 승선해 수리 업무를 봤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선박 수리업체 직원 A씨가 러시아 선원에게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아졌다. A씨는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연관 첫 번째 확진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박은 입항 당시 승선 검역이 이뤄졌으며 의심 증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에서 내리겠다고 신청한 선원이 없었기 때문에 추가 승선 검역은 없었다.선원 중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A씨 가족과 직장동료 등 밀접 접촉자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A씨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항만 검역 강화 조치 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올라가 수리업무를 본 업체 직원 수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속보] 부산항 입항 러 어선 선원 94명 중 32명 확진

    [속보] 부산항 입항 러 어선 선원 94명 중 32명 확진

    부산항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부산 국립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7733t·승선원 94명) 선원을 전수 진단 검사한 결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원 62명은 음성이 나왔다.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선박에 승선해 수리 업무를 봤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선박 수리업체 직원 A씨가 러시아 선원에게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아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선별진료소 보건소 중심으로 운영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23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향후 운영 계획과 관련해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분산돼 있던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 확산 저지에 역할이 큰 선별진료소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 시설로, 일선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김 총괄조정관은 “집단감염 등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 상시 준비된 긴급지원팀이 지원하게 된다”면서 “기존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던 민간의료기관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안심병원으로 전환해 진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59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이틀째 60명에 육박했다. 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확진자가 5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명을 기록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은 휴대전화 매장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0명이 됐다. 경기 포천 8사단 예하 부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교육 강사 2명 중 1명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다. 국방부와 방대본에 따르면 진로 교육 강사 A씨는 지난 16일 부대를 방문한 뒤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가족과 A씨와 함께 부대를 방문한 다른 강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방역 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부대 방문 당시 코로나19 관련 미미한 증상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우리나라 선박 수리공도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내국인 수리공의 감염 원인이 러시아 선박이라면 러시아 선원으로 인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라크 파견 근로자 이송을 위한 공군 공중급유기 ‘KC330’ 2대가 이라크로 출발해 24일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산항 러 선박 승선 수리공 확진 …외주업체 직원 20명 함께 작업

    부산항 러 선박 승선 수리공 확진 …외주업체 직원 20명 함께 작업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선박수리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부산시 보건당국등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 거주 4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는 최근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어선 P호에 승선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A씨가 이곳에서 감염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또 선박수리업체 다른 직원이 감천항 등 여러곳에서 선박 수리를 한 정황이 있어 이들의 감염 여부,A씨와의 접촉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P호에는 A씨 외에 외주업체 직원 20명도 함께 일한 것으로 파악돼 접촉자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P호는 우리 정부의 러시아 선박 전수조사 시행 이전인 지난 8일 입항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영도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이후 확진자 17명이 나온 러시아 선박 레귤호와 A씨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직접 레귤호에 승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교육청은 A씨 자녀(초등생 2명,유치원생 1명)가 다니는 초등학교를 원격 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확진자 3명이 나온 러시아 선박 크론스타드스키호(2천461t)에서 격리 중이던 러시아 선원 14명 중 3명이 코로나19 진단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도 재검사를 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항 러 선박 격리 선원 3명 추가 확진 …무증상

    부산항 러 선박 격리 선원 3명 추가 확진 …무증상

    확진자 3명이 나온 러시아 선박에서 선내격리 중이던 선원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부산국립검역소는 확진자 3명이 나온 크론스타드스키호(2461t)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선내격리된 14명을 상대로 2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코로나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늘 오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검역소 측은 2차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11명을 대상으로 추후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17일 크론스타드스키호에서 선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로써 한 달 새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7척에서 모두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월드피플+] 코로나로 발 묶여…요트·자전거·말타고 수천㎞ 여행한 사람들

    [월드피플+] 코로나로 발 묶여…요트·자전거·말타고 수천㎞ 여행한 사람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촌 수많은 사람들의 발을 묶어놓았다. 특히 먼거리를 연결해주는 항공편이 끊기자 반드시 목적지로 가야하는 사람들은 요트, 자전거, 심지어 말까지 타고 수천㎞를 여행하는 '인간승리'를 보여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편이 끊긴 상황에서도 이를 멋지게 극복해 낸 사람들을 추려봤다. 요트타고 1만1000㎞를 건너다코로나19로 유럽과 아르헨티나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끊기자 직접 요트를 몰고 대서양을 건넌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포르투갈에 살고 있는 후안 마누엘 바예스테로(47). 그는 지난 3월 24일 포르투갈 포르투 산투에서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마르델플라타를 향해 돛을 올렸다. 이유는 90세가 된 그의 부친을 만나기 위해서다. 바예스테로는 “당시만 해도 포르투 산투에는 코로나19가 유행하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수많은 사망자가 나는 걸 보고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모국 아르헨티나도 코로나19 봉쇄를 발동해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덜컥 들었다”고 털어놨다. 귀국을 결심한 바예스테로는 항공티켓을 알아봤지만 하늘길은 이미 끊긴 후였다. 결국 그가 선택한 것은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것. 친구들은 그에게 ‘미친 짓’이라고 만류했지만 바예스테로는 수중에 있는 200유로를 탈탈 털어 급하게 식량을 구해 아르헨티나로 출항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바닷길은 물론 험난했다. 위기는 두 번 있었다. 에콰도르에서는 큰 파도가 요트를 덮치면서 배에 금이 가는 사고도 당했다. 그러나 무려 85일 간 바다에서 홀로 사투를 벌인 끝에 그는 1만1000㎞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16일 가족의 환영 속에 마르델플라타에 입항했다. 자전거 타고 3200㎞를 달리다역시 코로나19로 스코틀랜드에서 발이 묶인 대학생도 자전거를 타고 무려 3200㎞를 여행해 고향인 그리스의 집으로 돌아왔다. 인간승리의 주인공은 애버딘 대학 유학생인 클레온 파파디미트리우(20). 그는 수업 때문에 잠시 귀향길을 머뭇거린 사이 비행편이 모두 끊기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그가 선택한 귀국 방법은 바로 자전거로, 물론 유럽대륙이기에 가능했다. 침낭과 텐트, 빵과 통조림 비축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그는 지난 5월 10일 대장정에 올라 하루 최대 120㎞를 자전거 타고 달렸다. 이렇게 그는 영국에서 네덜란드, 그리고 독일 라인강을 따라 오스트리아를 지나 이탈리아 동부 해안까지 도달했고 결국 이곳에서 배를 타 그리스의 항구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고향 아테네로 내달려 대장정에 오른 지 48일 만인 지난달 27일 가족과 수십 명의 친구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딸을 위해 요트타고 6500㎞를 홀로 항해한 부정 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장거리 요트 여행에 나선 아빠도 있다. 특히 그는 한 팔이 없는 장애인이지만 그에게 험난한 바닷길은 장애가 되지 않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일랜드 출신의 게리 크로더스(64). 그는 카리브 해 북동쪽 섬인 세인트마틴에 요트를 정박한 뒤 여행하던 중 코로나19로 비행편이 끊기며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문제는 오는 9월 딸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 크로더스는 “계속 이곳에 있다가는 딸 결혼식도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는 위기감이 들었다”면서 “직접 배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크로더스는 충분한 식량을 비축하고 머나먼 고향을 향한 대서양 횡단에 나섰다. 원래 2명이 함께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도와줄 사람이 없어 고된 항해를 크로더스 혼자의 힘으로 오롯이 견뎌야 했다. 이렇게 홀로 악전고투한 끝에 출발한 지 37일 만인 지난 4일 6500㎞나 떨어져있던 목적지 런던데리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집에 돌아와 황홀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항구에는 아내와 결혼식을 앞둔 딸이 마중나와 그의 도전 성공을 축하했다.      고국행 비행기 타기위해 말타고 택시타고 버스타고 1600㎞ 여행한 여성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외딴 농장에서 워킹할리데이를 하고있던 영국 여성 애너벨 심스(19)에게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닥쳤다. 이에 걱정이 된 그녀가 영국 외무부에 전화를 걸었더니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까지 1600㎞만 달려오면 항공편을 마련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그녀는 짐을 싣고 반 나절이나 말을 타고 가장 가까운 도로로 나왔고 이후 9시간이나 택시를 타 인근 마을로 나왔다. 그리고 다시 17시간 버스를 타고 목표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이틀만에 도착했다. 심스는 “말을 탄 것은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면서 “오히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문명으로 돌아와 코로나바이러스로 가득 찬 세계로 돌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산항 입항 러 선박서 선원 1명 확진…한달새 43명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 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립부산검역소는 22일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엔데버호(877t)에서 선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검역소는 21일 오전 10시 입항한 엔데버호에 대해 러시아 선박 전수조사 방침에 따라 선원 22명 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엔데버호의 이전 출항지는 강원도 동해였다. 검역소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로써 한 달새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7척에서 모두 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전날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한국인 50대 남성 2명이 코로나 19 판정을 받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제주, 마스크 안쓴 확진자에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제주, 마스크 안쓴 확진자에 ‘비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후반대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들었다. 다만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로 집계돼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 3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다. 주 중반 60명대로 급증한 것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봐도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는 비상이 걸렸다. 제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특히 이 70대 여성이 증상이 있는데도 해열제를 복용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 것이 확인돼 향후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지역 감염 감소세…정부, 낙관론 경계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 감소세와 관련해 “여전히 ‘깜깜이’ 환자가 많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내 환자 발생은 이번 주에 10명대로 감소 추세고, 집단감염 발생도 줄고 있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광주지역 확진자가 오늘 소폭 증가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있어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안정적 상황으로 접어드는 것을 조심스럽게 전망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코로나19의 특성을 감안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비중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근로자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해외 유입 요인이 국내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최근 방글라데시 등에서 가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발급한 병원장이 적발된 일에 대해 윤 총괄반장은 “검사 결과를 믿을 수 없는 국가는 외교부를 통해 공인된 의료기관에서 검사 결과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자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6개국을 ‘방역 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해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이 유전자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음성확인서가 가짜일 경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해 윤 총괄반장은 “검사 정확성을 믿을 수 있는지는 더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외국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국내에서 바로 검사하기 때문에 상당 부분 보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음성확인서를 가져왔지만 국내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사례가 계속 발생한다면 외교부와 공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60명… 지역 감염 닷새 만에 20명대 껑충

    코로나19 신규 확진 60명… 지역 감염 닷새 만에 20명대 껑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제주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늘어 누적 1만 36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 유입이 39명, 지역 발생 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14명은 경기(10명), 서울·경남(각 2명) 거주지와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2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증가는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1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해 최근 영도 수리조선소로 옮긴 러시아 선박 레귤호(REGUL·825t)에서 선원 17명, 감천항 3부두 러시아 냉동운반선 K호(2461t)에서 1명, 감천항 2부두 러시아 원양어선 M호(2083t)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 발생 21명은 서울 7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2명이고 광주 5명, 제주 3명, 대전 1명 등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확진자는 수도권 24명을 포함해 전국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경기 시흥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전날 낮 12시까지 입원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 집단발병과 관련해선 헬스장 확진자 지인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32명이 양성 판정됐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감염은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 광주고시학원 1명, 배드민턴클럽 2명이 각각 추가돼 지금까지 총 144명의 환자가 나왔다. 대전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 환자)가 나온 뒤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3명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접촉자들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2명 늘어 총 293명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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