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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무총리비서실 △민관협력행정관 강호식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노정동<파견>△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조연갑△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장영화 ■우정사업본부 ◇4급 승진△정보화정책팀 이육현△집배운송과 김영일△금융총괄과 김훈웅△보험심사과 성환일△총무과 오기호△서울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장영동△경인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임성환△부산지방우정청 감사관 김용우△충청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이계송△전남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김형옥△경북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박중녕△전북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김헌철△강원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송혁호△정보화정책팀 오광수△우편정보기술팀 이혜림△우정사업정보센터 보험개발팀장 김영희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지역본부장>△대구경북 김태섭△인천 한연수△제주 모성엽◇1급 이동△미래전략실장 김이원△전기안전연구원장 이상목<지역본부장>△서울 박희종△대전충남 차경식△경기북부 홍귀석△충북 권용주 ■MBC △글로벌사업본부 일본지사장 조정선 ■한국방송통신대 △대전·충남지역대학장 박종성△광주·전남지역대학장 이동주 ■동덕여대 △인문대학장 김미예△입학처장 신기현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 전홍찬△교양교육원장 조강희△미래인재개발원장 이진화△교무부처장 홍태호△학무부처장 김석찬△사회과학대학장 이행봉△자연과학대학장 최용석△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정인모△경영대학장(경영대학원장 겸임) 최종서△경제통상대학장(경제통상대학원장 겸임) 이갑수△치의학전문대학원장 신상훈 ■아주대 △국제대학원장 임재익△IT융합대학원장 오성근△공과대학장 최윤호△정보통신대학장 홍만표△인문대학장 정경훈△학생처장 조재형 ■전남대병원 △진료처장 김윤하△홍보실장 허탁 ■아주대의료원△임상치의학대학원장 정규림△기관연구윤리심의실장 전미선△적정진료관리실장 박문성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승진△부대표 오태환 이길우 이주현 박상무△전무 김선엽 전기현 박성호 김준구 이재훈 박주성 권지원 백상훈 오성훈△상무 김광래 유혜련 장준호 최준 임승렬 황재호 강승수 조성우 박근우 박성한 최국주 남상욱 김재환 백철호 김태영 박상훈 이성욱△상무보 김현곤 윤정규 한민수 유상학 서일영 윤재웅 임정훈 ■딜로이트 컨설팅 ◇승진△부사장 이승우△전무 조기훈△상무 김억
  • [땜질교육 끝내자] 여론수렴 없는 탁상행정

    [땜질교육 끝내자] 여론수렴 없는 탁상행정

    5개월 동안 준비한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지난 27일 발표한 이후 교육부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보게 한다는 방침에 지리·사회교과 교사들이 일제히 반대했고, 대입 수시 축소 등 ‘MB정책 지우기’ 행보에 입학사정관협의회는 유감을 표시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학부모 단체들은 입시부담 가중으로 인한 공교육 황폐화를 우려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학생수 감소로 위축되던 사교육 시장만 이 와중에 희색을 띄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나온 현장의 불만을 교육부는 왜 정책을 입안하던 5개월 동안 다루지 않았을까. 대입제도 발전방안 연구위원회가 충분한 여론수렴과 현장조사 없이 내부에서만 갑론을박하다 보니 현장 목소리를 아우르는 정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교육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은 29일 “학생부담을 줄이고 복잡한 대입전형을 해소하기 위해 출발한 위원회가 대학의 대입 자율권 대부분을 보장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고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대한 비판을 피해가기 위해 여론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수능 개편안을 들러리로 내놓은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대로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수시, 수능 중심 정시’ 정도의 단순화를 처음부터 염두에 뒀다면 자기소개서를 만들기 위한 스펙 경쟁이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을 위한 사교육 문제를 해소할 방안에 집중해야 했다는 비판이다. 안 부소장은 “수시와 정시를 막론하고 대입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불가침 영역으로 생각하고 정책을 만들다 보니 대학은 새로운 규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현재 중 3부터 급변하는 제도 때문에 고 1이 재수에 대한 부담을 겪게 되는 등 예상치 못한 학생 부담 토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대입 가이드라인이 최근 대학의 기류에 비해 ‘역주행 정책’이란 비판도 제기됐다. 서울의 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다양한 전형으로 뽑힌 학생들이 대학 수업에 잘 적응하는지 추적 조사해야 대학별 전형이 적절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 “대학마다 지난 5년 동안 입학한 학생 분석을 통해 수능 중심 선발인원과 학생부 중심 선발인원의 균형을 맞추는 중이었는데, 대입제도 변화로 인해 또 다시 시행착오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대가 2014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수능 비중을 30%에서 60%로 강화하는 대신 학생부 비중을 줄인다거나 KAIST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수능우수자 전형을 도입하는 등 올해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전형 미세조정이 진행되는 동시에 수험생이 예측 가능한 전형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었다. 임종화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대학마다 학생의 가능성을 읽을 수 있는 선발 노하우를 축적할 시간도 주지 않고 입학사정관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들어 버린다면, 스펙경쟁이란 부작용과 함께 인재선발이란 긍정적인 면도 사라지게 된다”고 제언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입 수시 특집]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선발인원 2915명의 약 70%인 2060명을 뽑는다. 재외국민과외국인 전형을 비롯한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수시와 정시를 통해 약 390명을 선발한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은 선택형 수능 도입에 따라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됐다. 2012년 11월 발표한 최초 기준에서 대폭 완화됐으므로 입학처에서 공지한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소화된 제출 서류 또한 마찬가지로 확인이 필요하다. 모집단위의 변화도 있다. 학부제로 선발하던 사회과학부가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행정학과의 4개 학과별 모집으로 변경되며 행정학과는 정책과학대학 소속이 돼 장학금 지급 방식이 바뀐다. 9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서류평가 및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은 11월 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수시 전형은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우수자(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 11월 16~17일 양일간 실시된다. (02)2220-0074~9. go.hanyang.ac.kr
  • ‘자녀 부정입학’ 노현정 전 아나운서 벌금형

    ‘자녀 부정입학’ 노현정 전 아나운서 벌금형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34)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약식63단독 서경원 판사는 자격이 없는 자녀 2명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켜 해당 학교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약식기소된 노씨에 대해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벌금을 내지 않으면 5만원을 1일로 계산해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덧붙였다. 노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 있는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씨와 짜고 자녀들이 2개월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았다. 같은 해 6월과 7월 A씨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에 자녀 2명을 전학 형식으로 각각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의 자녀 2명(당시 3세와 5세)이 다닌 영어 유치원은 외국인 학교가 운영하는 유치원이 아닌 일반 어학원이었다. 서 판사는 “피고인은 자녀들을 외국인 학교에 입학시키고 싶어 지난 2011년 학교 설립준비단 소속 직원과 상담했고, 입학 자격이 안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외국인학교는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어야 입학할 수 있다. 부모가 모두 내국인이라면 자녀가 외국에 3년 이상 거주하며 교육을 받아야 정원의 30% 내에서 입학이 허용된다. 노씨는 학교 개교 후인 지난해 4월 A씨와 다시 상담을 했고, 월 129만원짜리 모 영어 유치원에 다니다가 오면 전학 조건으로 입학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상담 직후 노씨는 자녀 2명을 A씨가 알려준 영어 유치원에 1∼2개월가량 다니게 한 뒤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전학 온 것처럼 꾸며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서 판사는 “자녀들이 다닌 영어 유치원의 인터넷 검색 결과와 건물 외벽에 적힌 상호를 감안하면 해당 유치원이 일반 학원이라는 사실을 피고인은 알고 있었다”고 판시했다. 노씨는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과 관련한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씨는 자녀 학교 문제로 미국 하와이에 체류하다가 귀국해 지난달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일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한편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탤런트 박상아(40)씨도 지난달 노씨와 같은 액수인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박상아씨 1500만원 벌금형

    자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박상아씨 1500만원 벌금형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40)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63단독 김지영 판사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박씨 등 학부모 2명에 대해 각각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 있는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와 짜고 자녀 2명이 2개월 다닌 영어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전학 형식으로 해당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자녀 2명(당시 4세와 6세)이 다닌 영어유치원은 외국인학교가 운영하는 유치원이 아닌 일반 어학원이다. 재판부는 “박씨가 해당 외국인학교가 문을 열기 전인 2011년 학교설립준비단 직원에게 입학 상담을 받았다”며 “자녀들이 외국인학교 입학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34)씨도 귀국해 지난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진학정보 꼼꼼히… 고3담임 ‘열공’

    진학정보 꼼꼼히… 고3담임 ‘열공’

    서울 시내 고등학교 진학 담당 및 고3 담임 교사들이 1일 서울 중구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대학별 진학정보설명회에 참석해 각 대학의 전형 유형 및 선발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5일까지 서울·수도권 중심 45개 대학의 입학처장을 초청해 진학정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인사]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최성주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장 안병훈 ■병무청 ◇과장△운영지원 박명규△현역입영 정정훈△현역모집 김해규△사회복무정책 최철준◇담당관△행정관리 남재우△규제개혁법무 정상범◇소장△병무민원상담 차명주◇징병관△서울지방병무청 이상훈△부산지방병무청 김철수 ■충북도 ◇서기관△정보화담당관 최창국△충북도립대학 사무국장 오범진<자치연수원>△행정지원과장 박준순△교육운영과장 신강섭<경제자유구역청>△기획총무부장 어성준△투자유치부장 민범기<충주지청>△총괄부장 유경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글로벌기술협력센터장 김영진△개발협력팀장 이유화 ■대한병원협회 △신문국 부주간 김완배△홍보실장 전양근△신문국 취재팀장 김명원△학술교육국 전문위원(회원활성화특별대책실장 겸임) 김현수△총무국 부장직무대리 박형철 ■아시아투데이 ◇승진△편집국 경제부장 김명회 ■스포츠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황용희 ■MBC △대전MBC 대표이사 사장 김창옥△MBC씨앤아이 부사장 배수한△MBC씨앤아이 이사 이준희△MBC아카데미 이사 윤영무△MBC플레이비 이사 김용관 ■인덕대 △기획처장 표성배△입학처장 김태정△어문사회학부장 최준기 ■신한생명 ◇승진 <부장>△CS추진 정형민△인사지원 김도현△총무 박진홍△영업추진 하성훈<센터장>△직원만족 김광원◇전보 <지점장>△구리 최규옥△종로 김석호△계양 조양엽△삼산 조재원△동수원 윤판사△스카이 김상락△평촌 김재두△김해 전병호△안동 김수도△보문 이규태△동청주 김상기△상당 김기영△천안 박승주△대청 민석기△유성 서승환△강릉 신준선△전주SOHO 조우현△관악SOHO 정연근△주안SOHO 전근식△로얄TM 배동운△광주TM 이상호△행복ACE 오청원△김해TM 이양호△노원스마트 박보규△SKT스마트 백승일△스마트복합 최진기△강남GA 박현수△강서GA 박윤희△대전GA 변형문△충무 이용호△정읍 신연숙△연수 이금분△흥덕 문동곤△리치TM 박경은△광명스마트 류지영△서울복합 마명순<센터장>△강북고객지원 이주명△경인고객지원 조익성△광주고객지원 안종임
  •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박상아 등 10명 기소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박상아 등 10명 기소

    외국인학교 입학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왼쪽·40)씨와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 등의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오른쪽·34)씨는 해외 체류 중이어서 귀국 즉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19일 외국인학교 입학 비리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 서울 소재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와 이모(38·여)씨 등 학부모 6명을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하고 뉴질랜드 국적 브로커 B(47)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외국인학교에 제출해 자녀를 부정 입학시킨 박상아씨 등 2명을 약식 기소했다. 노현정씨도 약식 기소 대상이다. 박씨 등은 지난해 5월 A와 짜고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전학 형식으로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의 자녀가 다닌 영어 유치원은 일반 학원이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피아노와 농구장 등을 받는 대가로 입학 자격이 없는 학생을 편입·입학시킨 모 외국인학교장과 학부모들도 적발했다. 그러나 기부금을 내고 부정 입학하는 경우 별도의 형사처벌 규정이 없어 부정 입학한 학생 4명을 퇴교 조치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해당 학교와 학교장에 대해 징계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학부모 47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모두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박상아, ‘외국인학교 입학 비리’ 적발…노현정도 곧 檢 조사

    외국인학교 입학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는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40)씨와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 등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대표의 부인 노현정(34)씨는 해외 체류 중이어서 귀국 즉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뉴질랜드 국적 브로커 A(47)씨를 구속 기소하고,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B(37)씨와 C(38·여)씨 등 학부모 6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부정입학시킨 박씨 등 학부모 2명은 약식기소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5월쯤 1~2개월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B씨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에 전학 형식으로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들의 부정입학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자녀 2명이 다닌 영어 유치원은 외국인 학교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 일반 학원이었다. 박씨는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들을 자퇴시킨 뒤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C씨 등 나머지 학부모 6명은 지난 2007∼2011년 홍콩 등지에서 브로커와 짜고 외국 여권을 얻어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치과의사나 로펌 변호사의 부인 등 부유층이 대부분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약식기소 대상 학부모들은 (자녀가) 입학 후 1개월 안에 퇴교했고 금품수수 혐의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외국인학교는 원칙적으로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어야 입학이 가능하다. 부모가 모두 내국인인 경우 자녀가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하며 교육을 받아야 입학이 허용된다. 하지만 이번에 기소된 학부모는 모두 한국 국적이었으며, 자녀들 역시 외국 체류 기간이 3년이 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피아노와 농구장 등을 받는 대가로 입학자격이 없는 학생을 편·입학하도록 허가한 외국인학교장과 학부모들도 적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기부금을 내고 부정입학을 한 경우는 별도의 형사처벌 규정이 없어 해당 학생 4명을 퇴교시키는 선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와 학교장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징계를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월 브로커와 짜고 외국 위조 여권을 발급받은 뒤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학부모 47먕을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달 2월 1심 선고공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이들에게 징역 6~10개월, 집행유예 2년에 80~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중공교 원장, 외부 수혈 굳어지나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유영제 서울대 교수가 임명되면서 내부 관료가 원장직을 독점하던 관행이 내리 세 번째 깨어졌다. 공직사회의 변화를 교육에서부터 찾는다는 상징성을 가져 앞으로도 원장에 이 같은 ‘외부 수혈’이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유 신임 원장은 19일 취임한다. 차관급인 원장직은 전통적으로 총무처 등 내무관료 출신이 독점해 왔다. 이러한 관행에 제동이 걸린 것은 23대 정장식 전 원장과 24대 윤은기 전 원장 때부터다. 내무부 관료와 포항시장을 거쳐 객원교수를 지내다가 2008년 3월 임명된 정 전 원장은 2010년 2월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며 사임했다. 이런 전력 때문에 정 전 원장은 ‘순수한’ 민간 출신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이 대체적이지만, 후임 윤 전 원장은 명실상부한 외부 출신이다. 그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속도를 강조하는 이른바 ‘시(時)테크’를 주창한 경영 컨설턴트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 총장 출신이어서 임명 때부터 화제였다. 이번 원장 인사도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안전행정부 인사실 관계자는 “이름도 처음 듣는 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신임 원장이 화학생물학과 교수로 이공계 출신인 점도 특이할 만하다. 행정부 안팎에서는 공학도이기는 하지만 사기업(LG화학)에서 7년간 근무한 경험과 학문 간의 융합에 대한 연구 실적, 서울대 입학처장 등을 지낸 그의 경력이 임명 배경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교과 과정의 변화가 예상된다. 또 다른 안행부 관계자는 “문과 출신 관료들이 공무원 교육의 주류를 이뤘던 것과 비교하면 앞으로는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면서 “다양한 배경의 외부 인사들이 앞으로도 원장직에 더 많이 중용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유영제 소청심사위원장 김상인 임명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유영제(61) 서울대 화학생물학부 교수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했다. 유 신임 교육원장은 서울대 입학처장과 한국교육비전포럼 부회장을 역임했다. 소청심사위원장에는 김상인(57) 안전행정부 창조정부 전략실장(직무대리)이 임명됐다. 김 소청심사위원장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전충렬(59)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이 임명됐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인사]

    ■에너지관리공단 △생활실천홍보실장 김성수△산업에너지실장 천석현 ■한국신문협회 ◇경영지원협의회△회장 최삼규(국민일보 상무이사)△부회장 전한우(매일경제신문 총무국장) 유영학(문화일보 기획관리국장) 이강범(경인일보 상무이사)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편집장△포브스코리아 서정현△뉴스위크한국판 이원기 ■인천대 ◇처장△교무 권정호△연구산학 황상순△대외교류 김재영◇본부·센터·단장△대학건설본부 서종국△교수학습지원센터 임정훈△창업지원단 정영식◇원장△기초교육 김화순△평생교육 제갈장△국제교육 이진성△인천한국어학당 이영석△체육진흥 신호수△생활 김기웅△취업경력개발 성영애△국제교류 이명헌 ■서강대 △경영연구소장 최순재 ■숙명여대 △입학처장 이홍식 ■상명대 △상명아트센터장 남진희△체육부장 강서정 ■KB국민은행 ◇승진△트레이딩부장 류홍철△반포남지점장 홍성표△동판교지점장 김학수
  • [인사]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실장 비서관 김기한△총무과장 이희은△인사과장 손동균 ■게임물등급위원회 ◇부장급△심의지원부 김동훈△게임물사후관리부 전창준△이용자보호부 박종일 ■아주경제 △정경부장 양규현△산업·IT부장 이상준 ■강릉원주대 △학생생활관장 김길중△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부단장(원주캠퍼스) 김사량△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장 김상경◇연구소장△문화 이미림△과학기술 김계국△학생생활 이경숙△인문학 최재식△자연과학 권태영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신동은△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정철운△글로벌경영연구원장 신은경△융합과학대학장 김주헌△교무처장 윤호△입학처장 김재환△기획처 부처장 이동현 ■KT스카이라이프 ◇임원△고객서비스본부장 여병훈
  • ‘혈세 3200억’ 대교협 사무총장 연임 내분

    전국 4년제 대학의 연합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사무총장 임명을 놓고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이사회에서 사무총장 연임을 의결하면서 절차 문제가 불거졌다. 대교협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학입시 업무와 대학지원 심사권 등을 넘겨받으며 예산이 3200억원까지 늘었다. 하지만 일부 수도권 대학들이 대교협 방침에 반발하는가 하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인 대입 전형 간소화 등에 따라 대교협의 역할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대교협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4월말 임기가 끝나는 황대준 사무총장(성균관대 교수)의 연임을 의결했다. 사무총장 임기는 2년이다. 문제는 이날 이사회에 대교협 이사 24명 중 7명만이 참석했다는 점이다. 함인석 회장(경북대 총장)이 표결을 강행하자 2명의 이사가 퇴장해 남은 5명이 만장일치로 황 사무총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대교협의 한 이사는 “정관에 ‘재적이사 과반수 출석,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이라고 명시돼 있다”면서 “이사회 개회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만큼 무효”라고 주장했다. 불참한 이사 상당수가 표결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함 회장 측은 이사 13명이 사전에 위임장을 제출했기 때문에 의결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대교협 사무총장은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교과부 측은 “정관에 위임에 대한 규정이 없고, 일부 이사들은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모르고 위임장을 냈다는 사람도 있어 승인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4월 8일 임기를 시작하는 서거석 차기 회장(전북대 총장)과의 약속도 무시했다. 앞서 함 회장과 서 총장은 합의해 사무총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사인 서 총장은 황 사무총장의 연임 대신, 공개모집을 원했고 지난달 27일 이사회 의제로 이 건이 오르자 불참했다. 대교협의 한 관계자는 “황 사무총장이 부임한 뒤 예산이 늘고 정부사업이 대폭 확대된 만큼 무리수를 둬서라도 배려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함 회장은 “이사회에서 결정이 나기는 했지만, 신임 회장이 원치 않으면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대교협의 내분을 지켜보는 대학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새 정부는 대학입시 간소화, 공통원서접수 시스템 구축, 대학평가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모두 대교협이 맡고 있는 과제들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도권 주요대학들이 대교협과 맞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부 단속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9개 대학 입학처장들이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 도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대교협과 협의 없이 발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달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대학 협의체에 불과한 대교협에 대입 업무를 넘긴 것은 문제”라며 대교협의 역할 변화를 시사한 바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조달청 ◇교육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지순구△세종연구소 조영호◇전보△물품관리과장 황상근△장비품질관리과장 김지욱△인천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백종진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교육파견△국방대 최영해△국립외교원 라봉하△중앙공무원교육원 전성배 ■충북도 △성과관리담당관 민광기△관광항공과장 임택수△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홍성호 ■상명대 ◇서울캠퍼스△홍보처장 양종훈△입학처장 정철용△총장실장 강종구△건설개발본부장 곽호익△총무처장 이장규△평생교육원장 순희자 ■아시아경제 △전무이사(팍스넷 부사장 겸임) 김영무△편집국장 박종인△전략기획실장 이강봉△경영지원실장 정완주△뉴미디어본부장 백재현△전략사업부 부국장 김태형
  • 중앙대 신임총장에 이용구 교수

    중앙대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제14대 총장으로 이용구(59) 경영경제대학 응용통계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 총장은 1986년 중앙대 교수로 부임해 입학처장, 중앙대 신문사 주간 등을 지냈고 한국 분류학회 회장, 한국 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 위장전입·가짜이혼·서류위조… 부정입학 통로 된 특별전형

    최근 한 재벌가 아들의 국제중학교 입학 논란을 계기로 사회적배려 대상자(사배자) 등 특별전형의 자격기준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특수목적 중·고등학교와 대학 입시의 특별전형이 부정입학의 통로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복잡한 입시 전형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특별전형에 대한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일선 중·고교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과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고입 및 대입 특별전형의 허점을 노리는 꼼수 입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도시에 살면서 농어촌으로 주소만 옮겨놓는 사례는 약과이고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이나 한부모가정 자녀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위장이혼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특별전형의 허점은 대입과정에서 쉽게 발견된다. 대입 유형이 3000개가 넘는 등 전형이 세분화되면서 ‘구멍’을 찾기는 쉽다. 대표적인 방식이 지방 소도시로 위장전입한 뒤 농어촌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다. 감사원은 지난해 2월 전국 대학의 농어촌 특별전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55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479명의 부정입학사례를 적발했다. 서울지역 한 사립대의 입학처 관계자는 “각종 편법으로 재산을 줄이거나 주소를 옮겨 억지로 지원조건에 끼워맞춰 오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한다”고 말했다. 2009년 대입전형에 도입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꼼수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부모가 서류상 이혼한 뒤 소득이 없는 쪽이 자녀의 친권을 맡아 ‘가계가 곤란한 자’로 입증받는 경우다. 국가가 선정한 차상위계층에 포함되지 않으면 대학이 자체적으로 지원자의 건강보험료 납입금과 재산세를 살펴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꼼꼼한 검증이 되기 어렵다. 서울 유명 사립대의 입학본부 관계자는 “2009년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이 도입된 뒤 해가 갈수록 편부모 가정 지원자가 늘고 있다”면서 “2016학년도부터 농어촌 전형의 거주기간을 3년에서 6년 이상으로 늘린 것처럼 특별전형에 더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교 입학에서도 이런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강남의 한 입시컨설팅업체 관계자는 “특목고 진학을 노리는 학부모 상담을 하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우리 아이에 맞는 사배자 전형은 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약자와 사회 소수자에게 교육기회를 넓히기 위해 도입된 사배자 전형이 입시정보에 빠른 일부 계층에게 특혜로 악용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자사고에 재학 중인 사배자 전형 대상자 가운데 53.4%가 비경제적 대상자 자격으로 입학했다. 다자녀는 중산층 이상의 계층에 더 많아 저소득층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10년 서울지역 외고, 자사고에 다자녀 가정 자녀로 입학한 학생이 전체 사배자 정원의 46.6%에 달했다”면서 “이후 다자녀 자녀에 30%의 상한선을 두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전형도 미국 등 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 부모의 자녀나 해외 주재원 자녀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부고]

    ●김종남(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씨 모친상 우희창(충남도 미디어센터장)씨 장모상 16일 대전 을지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42)611-3980 ●권해진(전 한국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 부장)태진(전 삼성물산 근무)국진(교사)정진(사업)씨 부친상 이병로(한화도시개발 감사)씨 장인상 16일 부산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1)607-2655 ●조인재(안양교도소 주임)씨 부친상 문경록(현대증권 압구정WMC 차장)씨 장인상 16일 부산 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51)933-7486 ●윤경철(OBS 제작2팀장)씨 부친상 1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8일 (02)923-4442 ●김동찬(전 루셈 대표이사)씨 별세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27-7556 ●이희환(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전무이사)씨 모친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02)2258-5940 ●조갑주(신송홀딩스 회장)규식(신송산업 사장)씨 모친상 손상배(신송식품 부회장)씨 장모상 조승현(신송식품 대표이사)승우(신송산업 이사)씨 조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0 ●김현주(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현민(대경기계기술 전무)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93 ●채정민(서울사이버대 입학처장)씨 부친상 1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923-4442
  • 입시현장 대혼란… ‘선택형 수능’ 논란 원인 및 전망

    입시현장 대혼란… ‘선택형 수능’ 논란 원인 및 전망

    한창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고2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초부터 터져나온 ‘선택형 수능 폐지 논란’ 때문이다. 지난 10일 9개 주요 사립대 입학처장들이 올 11월에 치를 2014학년도 수능을 유보해야한다는 성명서를 내놓은 게 도화선이 됐다. 일부 진학지도 교사들이 이에 가세한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원단체총연합회는 유보 반대를 표명하는 등 수능 10개월을 남겨두고 학교 현장의 혼란만 가중되는 모양새다. 선택형 수능 논란의 원인과 전망을 정리했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2009년 구성한 중장기 대입선진화 연구회가 내놓은 결론이었다. 2009년 개정 교정과정에 맞춰 구상한 당시 방안은 올해 치르게 될 수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수능을 두 차례로 늘려 과목별로 좋은 성적을 제출하도록 해 수험생의 압박감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수능 출제 난이도를 매년 균일하게 맞추기 힘들어 매년 ‘물수능’이니 ‘불수능’이니 하는 논란이 반복되는 데에 대한 교육당국의 부담을 해소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응시영역의 이름을 과목 중심으로 바꾸고,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과목은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누기로 했다. 수험생이 자신의 학력수준과 진학할 대학의 계열 등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하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탐구영역은 유사 분야끼리 통합하는 방식으로 응시과목수를 대폭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한 과목씩만 선택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개편안은 2011년 1월 대폭 변경됐다. 수험생 부담을 크게 줄이겠다며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학계와 교육계 안팎의 반발이 예상 외로 거세자 교과부가 입장을 바꾼 것이다. 선택형 수능안이 유지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방안이 폐지됐다. 수능을 11월에만 두 차례 치르는 데에 대한 사회적 부담 문제와 탐구과목 축소에 따른 교단의 반발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서열화 및 교육과정 문제 등으로 당시 함께 도마에 올랐지만 선택형 수능 기조는 살아남았다. 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같은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사교육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먹혔기 때문이다. 교과부와 대교협 주도로 대학들도 차분히 준비하는 듯 보였다. 지난해에는 각 대학이 대략적인 입시요강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9개 대학 입학처장단의 성명서를 계기로 수면 아래 숨어있던 불만이 물밀 듯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현직 고교 교사들도 이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쪽이 많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소속 교사들은 현재 가동중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선택형 수능 유보’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학은 대학대로, 고등학교는 고등학교대로 선택형 수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안 그래도 복잡한 대입 전형에 수능까지 두 가지로 나뉘면서 경우의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많아졌다는 의견이 많다. 고교 현장은 선택형 수능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잡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단위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학년별로 학생을 가르치지 않다 보니 2013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된 후에야 선택형 수능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학교 교과과정 운영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국어의 경우 A형과 B형의 교과범위가 서로 다르다. 국어 A형은 문학1, 독서와 문법1, 화법과 작문1을 출제범위로 하지만, B형은 문학2, 독서와 문법2, 화법과 작문2를 범위로 한다. 학생들을 애당초 A형과 B형 지망자로 나누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수업이 될 리 없고, 결국 이동식 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영어 역시 같은 문제가 있다. 대학과 교단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선택형 수능이 재검토되거나 유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입전형은 시행 3년 전에 고시하도록 돼 있는데 2014학년도 수능은 이미 2011년부터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만약 대입간소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차기 정부가 최근의 논란을 감안, 현행 수능체제를 유지하는 결단을 내릴 경우에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 발표만 믿고 쉬운 국어 A를 이미 준비해온 이공계 수험생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짧은 시간에 현행 수능 수준을 다시 공부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사교육을 막는다는 입시정책 기조와는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져 현장의 대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기회에 학생과 학부모들을 실험대상으로 삼는 입시체제 개편을 끝내기 위해 머리를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새 정부에서 오랫동안 변함없이 유지될 수 있는 입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1년 수능체제 개편안 마무리 단계에서 수능 두차례 실시 등 중장기 과제를 설정했지만, 이후에는 차기 정부의 영역이라는 이유 등으로 거의 논의가 되지 않았다”면서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닌 모두의 의견을 수렴한 입시제도를 새 정부가 고민해 수립해야 한다는 점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 주요대 “선택형 수능 유보하라”

    10일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 입학처장들이 2014학년도 입시부터 도입되는 ‘선택형 수능’(현행보다 쉬운 A형과 현행 수준의 B형으로 나눠 수능시험을 치르는 것)의 유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교 현장과 대학의 준비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입시제도가 개편돼 큰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들의 요구는 대안도 없이 혼란만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선택형 수능 시행의 유보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9개 대학 입학처장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학생이 교육 실험이 돼서는 안 되며, 선택형 수능시험 실시를 유보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성명에는 경희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국어대·한양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선택형 수능이 바람직한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보다 고등학교 교육과 대입을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이 없는지 심도 있는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A, B형은 교육 과정과 연계돼 있는 만큼 A, B형을 지망하는 학생에 맞춰 고교에서 교육과정을 따로 제공해야 하는데 현재 여건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이 A형 학생·B형 학생, 대학이 A형 대학·B형 대학으로 나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선택형 수능시험이 비교육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면, 지금이라도 이를 막을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교육계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요 대학의 신입생 선발 책임자들이 아무런 대안도 없이 당장 올해부터 시행키로 돼 있는 제도의 유보를 주장하자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과부는 성명에 대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수능 시행 방안을 갑작스럽게 변경할 경우 학교현장의 큰 혼란이 예상되며 수능 3년 예고제 취지에도 위배되므로 실시 유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2014학년도 수능 개편 방안은 현재 고교 3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입학하기 전인 2011년 1월에 발표돼 3년 전에 예고됐고 정책연구, 권역별 공청회,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제도 시행의 타당성과 별개로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9개 대학의 돌출 집단행동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대학들은 2009년 논의를 시작해 2011년에 확정된 선택형 수능 도입 과정 등에 별다른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오는 15일 교과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노린 전시성 집단행동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입정책 수립에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해 달라는, 일종의 존재감 과시 차원이 아니겠느냐”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수능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수능은 하루 아침에 제도가 바뀌고 도입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입시제도 변경은 시행 3년 전에 고시해야 하는 만큼 이제 와서 되돌릴 수도 없고, 처장들이 이를 몰랐을 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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