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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체능계 대입부정 수사 확대/검찰

    ◎진정·제보 잇따라… 5∼6건 조사 착수/후기대 심사위원 시간강사는 제외/교육부 서울대 음대의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23일 이 사건이 발표되자 다른 대학에서도 입시부정 사례가 많다는 진정과 전화제보가 잇따름에 따라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입시부정 관련 진정과 제보내용을 면밀히 검토,사실확인 작업을 벌인뒤 부정사례가 드러나는 대로 관련자 모두를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에 접수된 입시부정 제보내용에 이번 91학년도 예체능계 입시와 관련된 사항이 대부분이나 어느 국립대 대학원의 입시부정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제보자의 대부분이 이번 대입 예체능계 입시에서 떨어진 수험생의 학부모들이어서 대부분 제보내용이 『입시에 의혹이 있다』는 정도에 그쳐 우선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는 제보 5∼6건부터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에 접수된 입시부정관련 진정과 제보 가운데에는 모국립대 음대 국악과와 모여대 음대 성악과,모사립대 체육학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학정원이 40명인 모여대 음대 성악과의 경우 특정교수에게 개인지도를 받은 학생 14명이 모두 합격했으며 실기고사장에 들어가면 특정연주자가 반주를 해 심사위원들이 특정음색을 알수 있게 하는 수법으로 무더기 합격시켰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또 모대학 체육학과의 경우 실기시험장에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들어간 수험생 6명이 모두 합격했으며 이들은 모두 이 학교 강사로부터 개인지도를 받았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와 검찰이 사실확인 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따라 금명간 관련 대학 교수 등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제보된 입시부정 사례를 해당 대학이 있는 서울지검의 관할지청으로 보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입시제도 새달중 개선 한편 교육부는 이날 서울대 음대 부정입시 사건을 계기로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 체제를 강화,이번 후기대 입시때부터 시간강사를 심사위원에서 제외시키기로 하고 후기대 입시 음악과목 심사위원 대상자 3백13명과 미술과목 1백74명 가운데 음악의 시간강사 심사위원 대상자 1백52명과 미술 22명 등 1백74명을 심사위원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교육부는 또 후기대 입시가 끝난뒤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91학년도 입시관리에 대한 업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제도를 전면 재검토,2월안으로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 본고사·적성 반영률 대학자율로/94 대입부터

    ◎내신성적도 40% 이상 반영/내년 이공계 대학 6천명 증원/43개 인문고,95년까지 실업계 전환 오는 3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부터 해당되는 94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에서는 고교 내신성적이 40% 이상 반영되고 적성시험의 반영비율과 대학별 본고사의 실시여부 및 반영비율이 대학의 자율에 맡겨진다. 또 적성시험은 객관식으로 고교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 등 두차례 치르게 되며 재수생을 포함한 대상학생은 이 가운데 좋은 점수를 택해 해당학년도의 전·후기 입시 및 전문대 입시까지 활용한다.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21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문화부 공보처 청소년체육부와 합동으로 「교육혁신과 국민정서함양을 위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개선안은 오는 23일 중앙교육심의회와 2월21일 대학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세부시행 계획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별 입시요강은 올 1학기초 발표될 예정이다. 윤장관은 또 『92학년도에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이공계의 대학정원을 6천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수도권 우수대학의 첨단과학분야학과 정원도 늘리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대학원 중심대학을 지정,집중 육성하고 고교 졸업생의 17%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전문대의 정원을 오는 95년까지 23.4%로 늘리기 위해 입학정원을 17만7천명선까지 증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이공계 대학에 실험실습기자재의 구입비와 연구비로 2백9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68대 32로 짜여있는 인문계 고교대 실업계 고교의 비율을 50대 50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인문계고교 43개교를 실업계 고교로 전환시키며 인문계고교 1천2백 학급을 실업계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고교 교육과정도 필수과목을 크게 줄이고 선택과목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정작업을 벌여 92년까지 끝낸뒤 이에따른 교과서도 94년까지 개편을 마쳐 95년부터 새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밖에 일반계 고교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백9개 인문계 고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업과정의 운영을 오는 95년까지 5백개교로 확대하고 공고의 부설직업과정도 24개교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중위권대 「눈치작전」 치열/대입원서 오늘 마감

    ◎지방캠퍼스는 지원자 급증/광운대 국문과 34.2대 1로 최고 91학년도 전기대학입시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26일 일부 지방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입학정원을 넘어서면서 상위권 대학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하위권으로 갈수록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수도권 대학의 지방캠퍼스,서울 중하위권 대학이 크게 붐볐으며 특히 무용·미술·연극영화 학과와 야간계학과 등은 20∼30대 1을 넘어서고 있다. 중위권 대학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중위권 수험생들의 층이 두터워진 점을 감안하면 마감날 눈치작전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날 전기분할 모집을 하는 광운대 국문학과(모집인원 10명)는 3백42명이 지원,이미 34.2대 1의 전국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단국대의 천안캠퍼스 연극영화과는 18.4대 1,토목공학과는 14.5대 1을 나타냈고 동국대 연극영화과 14.9대 1,국제대 회계학과(야간) 16대 1 등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1백8개 학과 4천3백85명 모집에 7천5백79명이 지원,1.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술대 산업디자인학과(남)가 4.44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법대는 2백70명 정원에 8백58명이 지원,3.18대 1이었고 정치학과는 3.71대 1이었으며 11개 학과는 1대 1을 넘지 못했다. 연세대는 4천6백70명 정원에 8천9백22명이 지원,1.91대 1로 생화학과 등 본교 9개 학과와 원주캠퍼스 임상병리학과 등 10개 학과를 빼고는 모든 학과가 정원을 넘어섰다. 고려대는 4천7백10명 모집에 6천17명이 지원,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82개 학과 가운데 법학과·무역학과·건축공학과 등 53개 학과가 정원을 넘어섰다. 이화여대는 3천6백29명 모집에 5천1백69명이 지원,1.4대 1로 62개 학과 가운데 17개 학과만 정원을 넘지 않았다. 서강대는 1천4백90명 모집에 3천1백34명이 지원,2.1대 1이었고 성균관대는 2천6백명 정원에 3천6백74명이 원서를 내 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외국어대의 경우 전체적으로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나 지원자가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동구권어 6개 학과는 1대 1정도여서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희대는 전체 3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숙명여대는 1.29대 1,중앙대 2.25대 1,한양대 2.94대 1,동국대 1.81대 1,가톨릭대 1.3대 1,건국대 2.48대 1,숭실대 1.2대 1,세종대 3.89대 1이었으며 광운대는 9대 1로 서울소재 대학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이밖에 홍익대 2.1대 1,시립대 1.98대 1,성신여대 3.6대 1,삼육대 1.9대 1 등으로 나타났다.
  • 전국대학 91학년도 입시요강 내용

    ◎「추가합격 후보자」 104개대서 미리 발표/전북대등 26개교 1지망서 1백% 선발/서울 전기대 정원 5백83명 줄어 “좁은문”/1백6개대 원서 본인정정 허용… 「눈치작전」 예고 91학년도 전기대 입학시험을 41일 남겨둔 7일 전국 1백26개 대학의 입시요강과 학과별 모집정원이 확정ㆍ발표됐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고 해당대학이 요구하는 선택과목과 평가요소 등을 확인하는등 마지막 수험전략을 짜야하게 됐다. 이번 입시는 특히 전ㆍ후기 모두 올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대의 경쟁이 후기대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쟁률◁ 11개 교육대를 비롯한 전국 94개 대학의 전기모집 정원은 분할모집 대학을 포함,모두 14만6천3백46명으로 올해보다 2천9백32명(0.2%)이 증가했다. 역시 분할모집대를 포함한 66개 후기대학의 모집정원은 5만8천6백49명으로 2천3백13명(4.1%)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응시율은 올해와 같이 체력장수검자의 73.7%가 전기대에 응시하고 후기에 29.2%가 응시하는 것으로 추정할 때 전기는 지난해보다 4만5천여명이 는 70여만명이 지원하고 후기는 1만8천여명이 는 27만7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는 올해 경쟁률 4.57대 1보다 높은 4.79대1,후기는 4.60대 1보다 약간 높은 4.74대 1로 예상되어 처음으로 후기보다 전기의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지역은 입학정원이 국제대등 3개대의 야간학과에서 2백10명이 증원되고 상명여대가 4백95명을 전기분할로 모집하는 등 일부 늘어난 부분도 있으나 세종대가 모집정원 1천2백30명 가운데 9백50명을 모집할 수 없게 되고 다른 대학에서도 감원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5백83명이 줄어 올해 평균 4.9대 1(지방캠퍼스포함) 보다 훨씬 높은 평균 5.5대 1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후기 분할모집◁ 올해 12개 대학이었던 전기 분할모집대학이 17개로 늘어났다. 늘어난 대학은 순천향대ㆍ대전대ㆍ상명여대ㆍ호서대ㆍ총신대 등이다. 이에 따라 분할모집 정원은 올해의 4천7백42명보다 7백77명이 는 5천5백39명이 된다. 이에 비해 전기대의 후기분할 모집은 올해 20개 대학에서 17개 대학으로 줄어들었으며 모집정원도 1만5천7백68명으로 올해보다 1천30명이 감소했다. 전기대의 후기 분할모집은 줄고 후기대의 전기 분할모집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에 후기 분할모집을 취소한 전기대가 조선대 한남대 부산여대 등 지방대학이라는 점등을 감안하면 중위권 이상 전기대 탈락자들이 지방의 후기대에는 잘 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중하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전기대에 실패할 경우 지방 후기 분할모집대를 집중 공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설되는 8개 대학이 모두 후기대여서 후기대의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질 전망이다. 최근의 추세로 보아 서울에 있는 후기 분할모집대인 전기 중위권 이상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후기분할의 입학성적이 전기보다 높지 않고 학과는 주요학과에 치우쳐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망 및 면접◁ 1지망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전남대ㆍ전북대 등국립 5개대를 비롯,상지대ㆍ동의대 등 사립 20개대 등 모두 26개 대학이다. 최근 전기전형에 미달하는 학과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이들 대학에서는 1지망을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주요대학을 포함,38개 대학은 1지망에서 8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1지망 탈락자와 2지망 지원자 중에서 뽑는다. 이같은 대학에 지원할 경우 1지망학과보다 합격선이 15∼20점 정도 낮은 학과에 2지망을 하면 안전하다. 면접고사를 성적에 반영하는 일반계 대학이 올해 2개대에서 9개대로 늘어난 점도 유의할 일이다. 면접점수의 반영률은 한국관광대가 2%이고 그리스도신대는 16.3%나 된다. 처음 실시하는 사범계 면접성적 반영도 마찬가지다. 사범계 지원자는 특히 5∼7.5%를 반영하는 면접시험은 물론 비슷한 반영률을 보이고 있는 교직적성 및 인성 시험준비도 착실히 해야 한다. 61개 사범계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질문식,11개 대학은 논술식으로,3개 대학은 구술ㆍ면접식으로 하며 나머지 39개 대학은 종합적으로 적성 및 인성시험을 치른다. 시험형태는 대학별 요강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입시사정 및 원서정정◁ 1백4개 대학에서 추가 합격후보자를 발표하며 적게는 과별로 1∼2명부터 최고 10% 정도까지 합격자발표때 함께 게시한다. 그러나 과별로 결원이 생기더라도 1∼2명이므로 큰 차이가 없다. 추가 합격후보자를 발표하지 않는 대학은 14개 대학이나 서울대ㆍ부산대ㆍ부산수산대ㆍ교원대ㆍ서울시립대ㆍ해양대ㆍ광주대ㆍ수원가톨릭대ㆍ아시안연합신대 등은 결원이 생기더라도 이를 보충하지 않으므로 사실상 후보자 미발표대학은 서강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가톨릭대ㆍ서울신학대 등 5개 대학으로 보면 된다. 문교부의 권장에 따라서 사범계 1지망자가 2지망을 비사범계 학과로 택할 수 없게 하는 대학이 61개 사범계 대학 가운데 국ㆍ공립 17개 대학을 모두 포함,46개 대학이며 나머지 사립 15개대는 2지망을 비사범계도 할 수 있다. 원서를 본인이 직접 정정할 수 있는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모두 1백6개대이다. 이 가운데 본인외에 학교장 직인이나 날인으로도 가능한 대학이 26개대,담임교사 날인으로 가능한 대학은 2개대이며,교장ㆍ담임 모두 가능한 대학이 4개 대학이다. 신설 8개대도 이에 준할 것으로 보인다.
  • 내년 전기대/4.8대 1 경쟁 예상/91학년도 대입요강

    ◎2천9백명 늘어 14만6천명 확정/17개대서 전ㆍ후기 분할 모집/사대선 적성ㆍ인성검사 5∼7% 반영/서울대 등 91개대 내신성적 30%로 오는 12월18일 실시되는 91학년도 94개 전기대학(17개 분할모집대 포함) 입학시험의 모집정원은 올해보다 2천9백32명이 늘어난 14만6천3백46명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대입체력검사를 받은 95만1천48명 가운데 올해와 같이 73.7%가 전기에 지원할 경우 경쟁률이 올해의 4.57대 1보다 훨씬 높은 4.79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문교부가 7일 확정,발표한 91학년도 전국 1백26개 대학(11개 교육대와 8개 신설대 포함)의 전ㆍ후기별 입학정원과 모집요강에 따르면 내년도 대입정원은 17개 분할모집대를 포함한 66개 후기대학의 5만8천6백49명 등 모두 20만4천9백95명이다. 이는 지난달 문교부가 발표한 입학정원 20만6천10명 가운데 세종대의 9백50명 모집중지 및 경희대의 학생반발로 인한 물리ㆍ화학과 야간 60명의 모집 취소,기타 5명 등 1천15명이 줄어든 것이다. 후기대 입시에는 27만7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보여 역시 올해 4.60대 1보다 높은 4.74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대의 입시경쟁률이 후기대보다 높게 전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입시에서는 특히 서울지역의 모집인원이 5만3천87명으로 올해보다 5백83명이 줄어 전기에 5.5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입시부터 교직적성 및 인성시험결과를 5∼7.5%씩 반영하는 61개 사범계 대학가운데 서울대 등 8개대는 질문식,경북대 등 11개대는 논술식,덕성여대 등 3개대는 구술식으로 이 시험을 치르며 나머지 39개대는 절충식을 택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은 미정이다. 또 입시부정을 막기위해 강원대 등 1백4개 대학이 추가합격후보자를 발표하며 후보자는 대부분 1∼2명 또는 학과정원의 2∼10% 수준이다. 11개 교육대학은 모집정원 3천9백명을 모두 전기에서 뽑으며 세명대(충북 제천),논산대,서남공대(전북 남원),성화대(충남 천안),대신대(경기 안양),피어선대(경기 평택),부산가톨릭대(부산),순복음신대(경기 군포) 등 신설된 8개대는 모두후기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내신성적의 반영은 서울대 연세대 등 91개대가 최소반영비율인 30%를,수원가톨릭대는 40%를 채택했다. 산업체근로자 야간학과 특별전형은 17개대 1백11개 학과의 9백10명이며 전국 수학ㆍ과학경시대회 입상자에 대해 해당과목 학력고사의 10%를 가중해 주는 대학은 포항공대 이화여대 한림대 등 18개 대학이다.
  • 고학력자 취업난(사설)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의 고용수급 불균형 상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 같다. 고학력의 실업은 양과 질적 측면에 다같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올해 대졸사원 신규채용은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9만명에 그칠 것으로 노동부 조사결과 밝혀지고 있다. 반면에 올해 대졸자중 취업희망자는 1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취업 재수생 11만6천명을 합치면 대졸 취업희망자는 24만명이 넘는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대졸 실업자는 양적으로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의 대졸 실업자는 11만6천명,실업률은 4.8%로 전체 실업률 2.6%의 두 배나 된다. 여기에 올해 4만명의 미취업 대졸자가 추가되면 대졸 실업자는 15만명에 이르고 그 증가율은 30%를 넘게 된다. 이처럼 대졸실업 증가율이 높은 데다가 해가 갈 수록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졸 고용수급상의 또다른 문제는 인문계 출신자의 경우 취업이 이공계보다 어려운 데다가 졸업자 수는 훨씬 많다는 점이다. 또한 이공계 가운데첨단기술분야의 고급인력을 공급부족현상을 빚을 만큼 고용구조가 왜곡되어 있다. 기업이 절대로 필요로 하는 전자ㆍ정보 등 첨단분야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세번째로는 지방대 졸업자들의 취업난이 수도권지역의 졸업자보다 더욱 격심하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전체 대졸 취업률은 60%였는데 지방대생 취업률은 56.6%였다. 서울지역출신의 취업률 65.3%보다는 무려 8.7%포인트나 낮다. 전체의 취업이 힘들어지면 질수록 지방대생은 더욱더 불리해지게 마련이다. 이런 고학력의 취업난은 다른 계층의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막대한 교육비를 투자,단위당 생산성이 높은 고급인력을 놀리는 것은 그만큼 나라경제면에서 낭비다. 이들의 불만이 누증되면 그것이 사회불안을 증폭시킬 우려도 있다. 경제발전적 측면에서 보면 발전에 비례하여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력수요가 늘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 수요가 줄고 있다는 점,또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물론 올해의 경우 대졸자 취업난 심화예상은 경기침체와 지난 3년 동안 노사분규가 적지 않이 작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해가 갈수록 대졸자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고 인문계 졸업생과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난이 격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인문계의 취업난 가중은 우리의 대학교육이 국가전체의 산업인력수급계획과는 괴리되어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대학은 사회의 수용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한 학과증설과 기존학과의 증원으로 고학력 실업사태를 가중시켜 온 것 같다. 우리 산업계가 고용을 창출하는 것 못지 않게 문교당국과 대학이 산업구조 발전모델에 맞춘 교육을 실시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문교당국은 이공계대학의 입학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방에 특수분야 공과대학의 설립과 지방공대의 특성화 지정을 강력히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고용의 동태적 안정과 필요인력의 확보를 위한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는 대졸자 고용대책이 아울러 강구되어야 한다.
  • 대입정원과 맞물린 문제들(사설)

    91학년도 대학입학 정원이 확정되었다. 예상한 대로 지방대가 중점적으로 증원되었고 첨단과학 분야의 정원이 확충되었다. 새 학년도의 대학입학 정원이 첨예한 관심을 끄는 것은 이 정원에 따라 입시전략이 좌우되고 그에 따라 고등학교 교육이 영향을 입기 때문이다. 대학은 대학대로 한명이라도 늘려 받을 수 있는 것이 대학의 현실적 이해와 관계가 있으므로 기대와 실망이 엇갈리는 결과를 부른다. 대학의 입학정원이 이렇게 교육외적 요인으로 결정되고 그러면서도 그에 따라 교육의 본질이 좌우되어야 하는 이런 현상이 너무 오래 거듭된다는 인상을 이번에도 받게 된다. 금년 상반기에 첨단과학분야의 고급인력 수요에 충당하기 위해서 수도권 대학에도 첨단과학분야의 정원확충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정부기관을 통해 밝혀진 것이 있다. 그것이 교육을 담당한 부서와 관계없는 방향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구상」이었으므로 91학년 입학정원을 정하는 데는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이같은 구상이 미래 인력의 양성이라는 측면에서불가피하게 요구되는 것이라면 「수도권 인구억제책」이라는 평면적이고 일차방정식같은 이유로 동결해 버려도 괜찮은 일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실제로 전자산업계에서는 문교부의 대학정원 조정방안이 산업기술인력 수급과는 관계없이 짜여져 있음을 지적하고 중장기 인력수급 계획을 새 학년도 대입정원에 반영해줄 것을 최근까지도 강력하게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새 학년도 입학정원을 조정함에 있어 지방대학의 증원분에 첨단과학분야를 중점 반영하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용능력,시설 및 교수능력 등을 감안할 때 그것은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인구정책에도 어느 정도 부응하는 방책이 구명되었어야 하지 않았느냐 하는 아쉬움이 든다. 지방대의 증원에 따라 수도권출신의 지방대 지망으로 인한 역류현상은 보다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서울출신 지방유학생의 문제는 지방캠퍼스가 있는 고장에서마다 커다란 문제를 빚고 있다. 생활기반 시설이 대학의 수용력을 감당하기에 태부족인 상태의 지방에서갖가지로 빚어지는 혼란이나 문화적 충격도 적지 않고 대학생인 젊은이들이 기나긴 통학거리를 우르르 몰려다니느라고 빚어내는 낭비 또한 막대하다. 더구나 향학의 자각심이 결여된 유학생활이 빚어내는 필연적 방황기를 너무 많은 젊은이가 겪고 있는 문제도 간단하지가 않다. 이런 부수되는 문제들에 대한 보완이 전혀 따르지 못한 채 「수도권 인구억제책」을 단순논리로 밀고가는 일의 무모성도 이제는 충분히 반성해볼 때가 되었다. 또 한 가지 대학교육과 인과된 문제가 새로이 대두되고 있다. 대학입시에 자신없는 자녀들의 도피성 외국유학이 그것이다.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일찌감치 미국쪽으로 나가 있는 학생만도 비공식 집계로 몇만명은 된다고 한다. 줄잡아 1만명만 치더라도 1년에 1인당 본인 및 가족이 드나드는 데 드는 비용은 2천만∼3천만원은 된다. 연간으로 치면 3천억원 규모가 되는 것이다. 그만큼의 교육비가 이같이 의미없는 방법으로 유출되고 있는 현실도 한번쯤 생각해볼 만하다. 당장 묘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묵살하거나 방치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모든 일이 대학입학정원 정책과 맞물려 있음을 늦었지만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 91학년도 대학별 입학정원 조정내용

    ◇DB편집자주:91학년도 대학별 입학정원 조정내용 생략 한겨레신문 1990년 10월18일자 14면 참조
  • 내년 4년제대학 6,240명 증원/입학정원 20만6,010명 확정

    ◎전문대는 11,050명 늘려/기초ㆍ첨단분야 중점확충/평균 4.7대1… 올보다 더 「좁은문」될듯/세종대모집인원은 새달 최종결정 내년도 4년제대학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6천2백40명이 늘어난 20만6천10명으로 확정됐다. 전문대정원은 1만1천50명이 늘어난 14만1천5백70명이다. 문교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91학년도 대학입학정원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방대의 경우 지난해보다 2천2백명이 는 1만1천4백20명이며 전문대ㆍ개방대를 모두 포함한 내년도 대학입학 정원은 올해보다 1만9천4백90명이 늘어난 35만5천7백80명이다. 늘어난 대학정원은 국립대 6백80명,사립대 2천2백20명,교육대 7백20명 등 기존대학 3천5백90명과 새로 개교하는 충북 제천의 세명대와 충남의 논산대,전북 남원의 서남공대,부산의 카톨릭대와 각종 학교에서 대학으로 승격한 순복음신대 성화대 피어선신대 대신대 등 8개대의 2천6백50명 등이다. 문교부는 이번 입학정원 조정에서 특히 첨단과학 등 자연계를 중점증원,기존대학의 2천3백80명을 포함,3천7백80명을증원하고 늘린인원의 87.5%인 3천3백10명을 기초 첨단과학분야에 할애했다. 첨단증원분야는 전자ㆍ전기 등 정보산업 1천3백60명,제어계측 정밀기계 등 메카트로닉스분야 4백명,재료공학 등 신소재분야 1백50명,생화학 고분자 등 정밀화학분야 4백50명 등이다. 전문대도 전체증원 1만1천50명의 61.9%인 6천8백40명을 공업계를 비롯한 산업인력개발 및 취업유망분야에 배정했다. 문교부는 『지역간의 균형있는 교육발전과 고도산업사회의 수요충족에 주안을 두고 4년제대학은 교수확보율 60%이상을 대상으로 해 서울 등 수도권 대학의 증원은 억제하고 지방대중심으로 늘리되 첨단과학기술분야를 중점적으로 늘렸다』고 밝히고 증원대상이 되더라도 학내문제가 있었던 대학은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문교부는 학내분규로 재학생의 상당수가 유급된 세종대의 경우 『입학정원을 일단 올해와 같이 1천2백30명으로 정했으나 실제모집인원은 11월초 발표할 대학별 입시요강확정때 최종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문교부는 이밖에 서울교육대와 제주교육대를 제외한 전국 9개교육대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80명씩 증원시켜 11개교육대의 전체정원을 3천9백40으로 조정했다. 증원내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이 4년제ㆍ전문대ㆍ개방대 모두 야간학과 중심으로 전체의 6.3%인 1천2백40명이고 지방이 93.7%인 1만8천2백50명이다. 교육대를 제외한 계열별 증원숫자는 자연계가 66.4%인 1만2천4백70명,사회실무계가 16.4%인 3천70명이며 인문계는 기존대학이 2백20명,신설대학 1천1백20명 등이다. 예능계는 10.1%인 1천8백90명이 증원됐다. 이에따라 내년도 4년제대학 입시경쟁률은 전기가 4.68대1,후기가 4.73대1로 올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지방대 중점 증원… 서울은 동결/91학년도 대입정원 조정 내용

    ◎기술인력 양성맞춰 전문대 크게 늘려/개방ㆍ방통대도 대폭,인문계는 억제 문교부가 17일 확정,발표한 91학년도 대학입학정원 조정은 대학ㆍ전문대학을 가리지않고 이공계 특히 첨단과학 분야의 정원에 한해서만 증원을 해주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등 수도권은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이공계 첨단과학 분야라도 거의 정원을 늘리지 않았으며 늘어난 정원도 대부분이 전문대에 편중되고 있다. 이는 4년제 대학에 치중돼 있는 고등교육 수요의 물꼬를 전문대로 돌리는 동시에 산업구조상 현저하게 부족한 첨단과학 및 관련계통 실무분야의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유입은 계속 막겠다는,즉 「3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는 정부 당국의 의지로 보인다. 이번 정원조정내용을 보면 4년제 대학(교육대제외)에 할당된 5천5백20명 가운데 기존대학에 52%인 2천8백70명을 늘렸는데 82.9%인 2천3백80명이 첨단과학을 중심으로 한 자연계에 증원됐다. 이에비해 인문계는 2백20명이었다. 전문대도 전체 증원 1만1천50명의 61.9%인 6천8백40명이 공업계를 비롯한 산업인력개발 및 취업유망분야를 대상으로 늘렸다. 이와함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증원내용을 보면 정부당국의 의도가 확연히 드러난다. 서울에서의 증원은 야간대인 국제대가 1백20명으로 대폭 늘어난 것을 포함,경희대 60명,성균관대 30명 등 2백10명이나 모두 야간학과이다. 경기지역도 경원대 90명,경희대 용인캠퍼스 30명,명지대 80명,성균관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60명,수원대 90명 등 5백명이 증원됐으나 신설과는 없고 대부분이 고분자ㆍ미생물ㆍ전자계산ㆍ전자공ㆍ전자재료 등 첨단과학의 증원에 할당됐다. 그리고 지방이라도 국립명문대는 모두 동결시켰다. 따라서 매년 지원자가 늘고있는 수원ㆍ인천 등 수도권 소재대학은 입시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져 6∼10대1을 보일 전망이다. 때문에 서울시내의 고3 재학생이나 재수생 가운데 중위권이 하는 서울과 수도권대학의 바늘구멍입시를 피해 충청 이남지역으로 내려가 지방사립대를 지원하는 지방역류현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자연계가 크게 늘어 인문계 지원자들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정된 91학년도 전국 4년제대학 입학정원은 20만6천10명(교육대 포함)이고 지난9월 체력장 수검자는 95만1천48명으로 전ㆍ후기 포함한 4년제 대학의 산술적 평균경쟁률은 4.61대1로 올해의 4.53대1보다 상당히 높아졌다. 아직까지 전ㆍ후기 대학의 입시경쟁률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89년실시) 체력장 수검자의 73.7%가 전기에 응시하고 29.2%가 후기에 지원한 사정을 감안하면 전기는 올해의 4.57대1보다 높은 4.68대1,후기도 역시 올해 4.60대1보다 높은 4.73대1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전문대는 올해 1만5천8백60명이 늘어난 것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역시 1만명이 넘는 1만1천50명을 늘려 전ㆍ후기 대학에 낙방한 많은 수험생들을 흡수할 것 같다. 올해 전문대 평균 입시경쟁률은 2.9대1이었으나 수도권 전문대는 4대1을 넘어서기도 했다. 91학년도에도 계속된 증원에도 불구,올해 경쟁률을 웃돌아 3대1이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증원내용을 보면 인문계는 한명도 없고 자연계 7천80명,사회실무계 2천4백80명 등 취직이 잘되는 분야에 편중되었다. 문교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취업률은 82.9%로 4년제 대학의 60.5%보다 20.4%나 높았다. 전문대는 85년 60.8%,86년 70.4%,87년 74.7%,88년 73.6%,89년 79.4%로 해마다 3∼4%씩 높아졌으며 기술ㆍ공업계는 최근들어 입도선매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 4년제 대학은 그동안 60% 내외로 큰 차이가 없었다. 문교부는 또 4년제대학 편중현상을 막기 위한 다른 방안으로 개방대 정원을 2천2백명 늘리고 방송통신대학은 1만5천명을 증원했으나 이에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회의적이다.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고등교육기관 진학에 대한 열의를 충족시킨다는 의도이나 20일 치르는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 교양과정시험에 8천여명만이 지원한것 등을 감안할 때 실효가 있을지 의문이란 지적이다. 문교부는 개방대와 방통대를 포함한 4년제 대학,전문대,사관학교,각종 학교가 수용할수 있는 정원이 고교졸업생의 55.2%나 되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방대의 4년제 대학화의 파행운영,방통대 기피현상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전문대를 더욱 육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게 교육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여론이다.
  • “교수까지 범죄가담”… 큰 충격/한성대 부정입학사건 안팎

    ◎완전범죄 노려 명단 모두 태워버려/문교부의 「겉핥기식감사」도 큰 문제 한성대의 부정입학사건은 지난해 총장ㆍ재단이사장까지 구속돼 파문을 일으켰던 동국대사건 이후에도 일부 사립대에서 입시부정이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갈수록 대규모화ㆍ지능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번 드러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검찰수사에서 밝혀진 부정입학자 94명은 그 규모만 갖고 따지더라도 올해 입학정원 7백26명의 13%나 되고 있다. 물론 94명 전부가 포함이 되겠지만 문교부 감사에서 드러난 34명과 대학측이 입학자료를 없애버려 확인되지 않고 있는 1백72명 등 모두 2백6명이 입학과정에 의혹을 사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한성대의 입시는 부정투성이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문제의 심각성은 이같은 부정을 앞장서 막아야 할 교수들이 아무런 죄의식없이 재단측과 함께 부정입학자들을 개별적으로 추천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사학의 고질적인 현안인 재정빈곤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도 말이되지 않는다는게 교육계의 지적이다. 이러한 부도덕성 때문에 학생들도 동국대사태 때와는 달리 재단과 학교측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학원분규의 불씨가 되고 있다. 관련자 7명이 구속되는 어수선한 분위기로 사실상 학사업무가 마비되고 있는 상태여서 입시부정의 파장은 갈수록 증폭되어 학교존립 문제까지 거론될 만큼 관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입시부정 관련자들이 사건직후 부정입학자들의 명단을 태워버려 완전범죄를 노렸다는 몰염치성은 교육계의 지탄을 받고 학부모들의 엄청난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드러난 입시부정진상만으로 국한시키더라도 94명이라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이나 그 명단이 확인될 수 없는 점을 감안할 때 90학년도 입시에 탈락한 많은 수험생과 가족들이 학교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그 처리 또한 쉽게 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던 파렴치행위가 이같은 극한 상황을 부채질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이이사의 사주를 받고 부정입학대상자들을 일단 중하위권으로 합격시킨 뒤 컴퓨터를 조작해 대상 수험생들의 학력고사 점수를 수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일종의 컴퓨터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이들은 대상수험생들이 작성한 답안을 채점하는 과정에서 틀린 답을 맞는 답으로 고치면서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94명 가운데 2∼3명은 점수를 조작할 필요가 없었으나 성적이 가장 나쁜 대상수험생의 경우 40점이상 올려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상학생들을 포함해 상당수 답안지를 없애버려 발각됐을 경우에도 그 명단을 가릴 수 없게 해버렸다. 문교부가 지난 8월19일부터 9월1일까지 실시한 감사에서 그 가운데 일부인 34명만 찾아내는데 그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문교부가 감사능력의 한계로 부분적으로나마 비위사실을 밝혀냈다치더라도 그동안 쉬쉬해왔던 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라는게 중론이다. 문교부의 주장대로 수사권이 없어 감사에 한계가 있는 점은 접어두더라도 비리척결의 의지조차 있었는지 의아심을 갖게하고 있다. 지난 8월20일 Y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가 학교측이 자료제출을 거부하자 감사를 그만둔 사실마저 감안할때 문교부감사는 「고무줄감사」라는 의혹마저 사고 있는 실정이다. 문교부의 태도가 이번사태의 조기수습을 방해한 꼴이 됐다는 지적이 있듯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사제도의 혁신도 뒤따라야 할 것같다.
  • 이공계대 내년 3천9백명 증원/산업인력 수급계획

    ◎95년까지 1만6천명 늘려/정원 10%이내서 전과도 허용 내년도 이공계 대학의 입학정원이 첨단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올해보다 3천9백명늘어나며 오는95년까지는 모두 1만6천명 증원된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대학은 증원이 계속 억제된다. 또 이공계 대학 재학생의 10%범위안에서 학과간 전과가 허용되며 대학원의 경우는 서울지역을 포함해 정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업계 전문대학도 수도권을 포함,내년에 입학정원이 6천명 증원되면 95년까지는 2만9천명이 확대된다. 정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산업인력수급대책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대학 및 학과별 정원조정문제는 문교부에서 추후 발표키로 했다. 이 세부추진게획에 따르면 공업계 고교의 입학정원도 내년에 3천7백명,오는95년까지는 연차적으로 3만4천5백명을 늘려 현재 6만7천명인 입학정원을 10만명이상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우수학생의 공고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전체 공고재학생의 20%에 대해 지급하고 있는 장학금 수혜범위를 매년 확대,내년에는 전체 공고생의 33%(6만9천명),오는95년에는 50%(15만4천명)에 대해 수업료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해주기로 했다. 오는95년까지 증원될 공고입학정원은 공고신설로 2천5백명,공고증설로 1만2천명,일반계 고교의 공고전환으로 2만명 등이다.
  • 국민이동률과 국가적 과제(사설)

    ◎부유하는 삶은 사회를 불안정하게 한다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9년 인구이동 내용분석은 크게 보아 예년과 대차가 없는 계수들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두 측면에서 과연 앞으로 우리의 안정되고 바람직한 안주양식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심각한 국가적 과제를 새삼스럽게 생각케 한다. 그 하나는 우선 이동률이다. 지난 한해만도 무려 국민의 22%가 이사를 다녔다. 이것은 1천만명이 떠돌며 생활을 했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각자가 다르겠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확실한 생활거점을 마련하지 못하고 따라서 삶이 부유하고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부유하고 있는 국민들의 삶은 사회 그 전체에도 영향을 주게 마련인데 우리의 이 분량은 누가 보아도 전체 사회의 안정성을 흐트러뜨리게 할 만큼 큰 것이다. 그러니 자연 사회는 한때만 적당히 넘기면 되는 무책임한 질서가 횡행하게 되고 지역간이나 구역간의 인간교류에 의한 문화의 형성도 이루어질 수가 없게 된다. 이 측면은 아직 우리에게서 정책적 관심사조차 되어있지 못하다. 여기에다 사회심리학 전공학자마저 갖고 있지 못한 형편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의 기본적 불안정성은 바로 이 국민이동률에 있음을 이제는 좀더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또하나의 측면은 오직 서울로라는 수도권인구의 극단적 집중화현상이다. 이번 이동률에서도 전국평균은 22%이지만 이중 서울은 28.9%에 이른다. 다른 도시로 나가기도 했지만 여전히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더 많아서 결국 서울에만 11만명이 늘어났고 수도권으로 따지면 무려 41.5%의 인구가 모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제 서울의 인구밀도는 1㎢당 1만7천3백79명으로 카이로에 이어 세계 제2의 과밀한 도시로 자리를 잡게 됐다. 이것은 결코 즐거운 세계적 지위일 수가 없다. 그러나 더 난감한 것은 이 서울집중이 앞으로도 계속되리라는 사실이다. 왜 계속되는 것으로 보느냐 하는 것은 특별한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서울 인구집중억제책이 명목상으로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실제로 정책의 접근은 서울로 사람을 불러 모으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예로 25일만 해도 정부는 고급기술인력의 공급확대계획에 관련,첨단분야의 이공계 입학정원 증원을 수도권대학들에 주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까지를 개정하려 했었다. 다행히 이 관련부처 회의에서 건설부의 반대가 주효하여 일단은 정지됐다. 그러나 수도권대학의 졸업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이들을 받아들일 기업들이므로 언제 다시 이 주장이 등장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바로 이점이다. 오늘날 수도권의 인구집중이 단순히 도시의 생활편익 때문만이 아니라는 측면에 우리의 서울 인구집중문제가 놓여 있다. 문화적 여건만도 아니고 사회적 시설만도 아니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서울에 살아야 사람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국민적 의식이고 이 국민적 의식은 바로 서울에 있는 대학졸업생을 만들어달라는 구체적 요구들로 실증이 되고 있다. 결국 오늘날 우리의 인구이동률과 도시집중률은 시단위나 도단위의 개별정책들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그리고 특히 서울에 있어 이미 서울시민이 되었으니 서울시가 책임을 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의 태도로 해결될 일도 아니다. 또 한편 억지책에 있어서도 세금같은 것을 더 받아내자는 방법으로 접근해보아야 무의미한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접근은 서울 거주의 사회적 지위만 더 높이는 데 기여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다 확고한 결의속에 공공기관ㆍ학교ㆍ기업들의 대표적 기능과 시설들을 대담하게 지역적으로 분산시키는 큰 청사진을 새로 구상해볼 필요가 있고 이것이 또 현실적으로 시행을 향해서 가야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분권화를 실질적으로 이룩할 수 있는 문화분권화 계획을 가져야 한다. 일본만 해도 하다못해 세계명화 한폭을 사더라도 이를 중앙미술관에 두는 일은 극히 적다. 이 그림 한폭을 지역미술관에 걺으로써 이 그림을 보기 위해 도시인이 지역으로 여행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구석구석의 정책적 세심함까지 고려해야만 우리의 국토적 균형발전은 가능해질 수 있다. 오늘날 우리의 서울집중은 눈앞에 있는 농촌공동화현상과도 직결돼 있는 난제이고 또 지자제실시가 단지 명목만이 될수도 있게 하는 암초이기도 하다. 전력을 기울여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민적 정주문화의 건실화를 위해 혁명적 정책구상에 나서야만 할 것이다. 한때 지역균형발전기획단이 있었던 것도 알고 있으나 이 역시 슬그머니 사라진 일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정부의 장기정책구상을 하고 있는 21세기위원회도 있으나 여기서도 현안의 우선순위로 연구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기구가 느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의 이 과제는 기구를 늘려서라도 해야만 할 일이다.
  • 수도권 이공계대학원 신설 허용/관계장관회의

    ◎첨단대신설ㆍ학과증권은 백지화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첨단과학분야의 대학을 신설하고 이공계 학과의 정원을 늘린다는 계획이 백지화되고 그대신 대학원을 신설하고 정원도 크게 늘리게 된다. 경제기획원ㆍ문교부ㆍ건설부ㆍ상공부ㆍ과학기술처 등 관계장관들과 청와대관계자는 25일 상오 회의를 갖고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가 지난 21일 지방 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에도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전자ㆍ신소재ㆍ생명공학 등 첨단과학분야의 대학과 학과를 신설 또는 증원을 허용해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건의한 내용을 집중 검토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건설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처는 교육정책자문회의의 건의를 받아들여 관계법령을 개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건설부측이 『산업인력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수도권 인구집중 억제가 국가정책 목표의 우선이 돼야한다』면서 『대학원의 경우에는 지방대학 출신자들이 올라와 진학하더라도 졸업후에는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대학보다 커 인구유입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대학원을 육성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여 이 방안이 결정됐다. 상공부와 업계측은 당초 우수인력이 집중되는 수도권대학의 이공계 증원 없이는 고급기술인력의 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왔으며 경제기획원도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이공계 입학정원을 95년까지 1만2천명을 늘린다는 기본계획을 마련했었다.
  • 내년대입 「재수생돌풍」 예상/체력장 33만명 응시… 전체의 35%

    ◎경쟁률 평균 4.7대1 될듯 91학년도 대학입시 체력장응시원서접수자가 올해보다 6.35% 5만6천8백28명이 늘어나 대입경쟁률도 올해보다 약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의 9만1천39명 11.3%의 증가율보다는 내년 증가율이 절반수준으로 준 것이며 92학년도부터는 더욱 증가폭이 줄어 93학년도부터는 오히려 감소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전국 각 시도교육위원회가 신청마감상황을 집계해 24일 체육부에 보고한 91학년도 내신을 위한 체력검사 수검희망자 원서접수결과에 따르면 대입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입체력장 수검원서 접수자는 모두 95만1천7명으로 90학년도 원서접수자 89만4천1백79명보다 5만6천8백28명이 늘어났다. 올해보다 증가폭이 줄어든 것은 올해 재학생 응시자가 6만8천4백96명이 늘어났던데 비해 91학년도는 훨씬 적은 1만5천9백13명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수생의 경우는 올해엔 89학년도보다 2만1천2백3명이 는 28만3천8백90명이었으나 91학년도는 2배가 넘는 4만7천3백22명이 는 33만1천32명이었다. 이같은 응시예정자수는 전국 1백26개 대학의 예상입학정원 20만8천여명의 4.57배이다. 이에따라 전기대 경쟁률은 올해처럼 체력장 응시지원자의 73%가 지원한다면 올해의 4.6대1보다 다소 높은 4.7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문교부는 내다봤다. 이번 대입체력장 응시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61만5백86명이고 검정고시 및 대입특례자는 8천4백70명,지체부자유자는 9백19명이다. 체력검사는 내달 3일부터 8일사이 해당학교 검사장에서 실시된다.
  • 이란에 회교혁명 회의론 대두(세계의 사회면)

    ◎대학가 중심,변화추구 움직임/교리에 얽매인 대학교육에 압증/질문ㆍ토론 등 서구식 교수법 막히고/회교관련자 특례입학생 40% 육박 이란의 회교혁명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최근 이란에서는 회교혁명에 대한 이같은 회의적 시각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은 일부 대학생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긴 하지만 이란이 엄격한 회교율법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사회란 점을 감안할때 이는 매우 의미있는 변화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회교혁명이 이란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대학교육에는 적지 않은 많은 부작용을 가져왔다고 이들 대학생들은 지적하고 있다. 호메이니옹의 엄격한 회교율법 통치가 실시되면서 팔레비왕정시절의 서구식 교수법이 사라지고 회교성직자들이 선호하는 「개인교수식」 교육방법이 대학교육의 새로운 정형으로 정착됐다. 이같은 교육방법에 따라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질문을 하지 않고 교수의 교육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하나의 불문율이 되고 있다. 학문의 전당이며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어야할 대학 본래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양태인 것이다. 회교혁명은 대학생들의 외국어교육도 절름발이 교육으로 전락시켰다. 팔레비 왕정시절에는 대부분의 외국어 교수들이 본토인이었으나 호메이니가 집권하자 모두 본국으로 귀국한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외국인교수 뿐만 아니라 적지않은 이란인 교수들도 회교혁명 이후 강단을 떠나 이란대학들은 지금 교수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교혁명 이후 새로 도입된 입학제도에 대한 불평도 적지 않다. 그렇지않아도 높은 경쟁률과 엄격한 시험으로 대학입학이 어려웠는데 입학제도가 크게 바뀌어 대학입학 관문이 더욱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란정부는 대학입학정원의 3분1 이상을 이란­이라크전쟁에서 부상한 상이용사,전쟁 희생자 가족 및 회교혁명기 여자들에게 할애하는 새로운 대학입학제도를 만든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이같은 입학특례자 비율이 지금은 40%에 가깝다고 지적하고 특히 「특혜입학제도」로 학문에 열정이 적은 학생들이 많이 입학,대학의 면학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란학생들의 대학입학은 회교교리에 대한 지식 정도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역사와 이슬람교리는 모든 학생들에게 필수과목이다. 모든 학생들은 엄격한 회교교리에 따른 대학생활을 강요받고 있으며 여학생들은 차도르를 입어야만 한다. 특히 여학생들은 캠퍼스에서 남학생들과 마음대로 연애도 할 수 없고 친밀한 대화도 나눌 수 없다. 회교 성직자 자녀들을 중심으로한 많은 학생들은 이같은 회교율법에 바탕을 둔 대학교육제도를 지지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대학에 보다 많은 자유가 주어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은 이같은 진보적인 학생의 숫자가 많지 않지만 이들은 참다운 대학교육을 위해서는 「제2의 혁명」이 필요하다며 점점 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교육대학 정원 7백20명 늘려/서울ㆍ제주는 동결

    문교부는 6일 전국 11개 교육대학 가운데 서울교육대와 제주교육대를 제외한 9개 교육대의 91학년도 입학정원을 일률적으로 80명씩 증원키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91학년도 전국교육대의 입학정원은 올해보다 7백20명이 늘어난 3천9백40명이 된다. 각 대학별 입학정원은 ▲서울교육대=5백20명 ▲부산 〃 =4백40명 ▲대구 〃 =4백80명 ▲인천 〃 = 〃 ▲광주 〃 =3백60명 ▲춘천 〃 =3백20명 ▲청주 〃 =2백60명 ▲공주 〃 =3백60명 ▲전주 〃 =2백60명 ▲진주 〃 =4백명 ▲제주 〃 =60명
  • 「기부금 대입」 새 사고로 접근을/김종철(세평)

    또다시 대학의 일각에서 이른바 「기여에 의한 대입제도」를 둘러싸고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으며 그것이 대학행정의 중요한 책임을 나눠 가지고 있는 교무처장들의 모임에서 제기되었다는 사실이 말하듯이 가볍게 간과하기 어려운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문교행정당국은 선뜻 내키지 않는 반응을 보여왔지만 보다 적극적인 검토를 요하는 제안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하나의 전형기준 제시 「기여에 의한 대입제도」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근본적으로 그것은 기부금을 포함하여 정신적ㆍ물질적인 「기여」의 정도를 대입전형에 있어서 하나의 기준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입시전형에 있어서 전형과 선발의 기준을 성적에 국한시키지 않고 보다 신축성있는 기준을 설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제도를 주창한 분들은 그와같은 부수적인 요건을 입시선발의 기준으로 포함시키는 데 있어서 한계를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 즉 기여에 의한 입학은 입학정원외에서 정원의 2%정도이내에 국한시켜야 한다는 것과 대학에의 진학적성을 고려하여 입학한 연후에 공부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기준을 설정하고 일정 기준에 도달한 자만을 고려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성적순이라는 기준의 적용에 있어서 약간의 신축성을 허용하면서도 그와같은 예외기준의 적용을 극히 한정된 범위에 국한함으로써 주종이 전도되거나 능력위주의 선발방식에서 근본적인 이탈을 해서는 아니 되겠다는 것이며 동시에 입학후의 수학에 근본적인 지장이 있어서는 아니 되겠다는 논리가 깔려 있다. 이와같은 제안은 우리나라의 대입제도의 전통에서 볼때 중요한 변혁을 뜻하는 것이며 다른 혁신의 제안과 마찬가지로 논쟁의 소지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미 뜨거운 찬반의 논의가 제기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중요한 찬반의 논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기여에 의한 대입제도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첫째 그것이 대입전형에 있어서의 경직화된 기준과 방법에 대하여 신축성을 부여할 것이라는 것이고 보다 개방적이며 다양한 방법을 향하여개선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둘째 그것이 크게 궁지에 몰려 있는 대학재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 그 시행에 있어서 몇가지 제한과 조건을 마련함으로써 대입제도의 근간을 허물어버린다든지 하는 위험성은 일어날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그 반면에 이 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첫째 그것이 대입제도의 기본원리라 할 수 있는 기회균등과 공정성의 원리에 크게 위배된다는 것이다. 둘째로 그것은 소위 1류대학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대부분의 대학에 있어서는 대학재정의 핍박을 해소하는 데 크게 미흡할 것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제도는 우리나라 대학의 역사적 현실로 볼때 일부 대학에서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대학재정 관심 기울여야 이 모든 논쟁점은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필요로 하며 속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모두가 일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요는 이러한 제도를 선택함으로써 얻는 것과 잃는 것이 무엇이냐를 보다 세밀히 따져서 장기적ㆍ대국적 안목에서의 결정과 선택이 필요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와 관련하여 한두가지 중요한 사실만을 좀더 부연하여 지적함으로써 이 새 제도의 제안을 둘러싼 시비의 논의에 대하여 일조가 되었으면 한다. 첫째 대학전형에 있어서 우리들이 금과옥조로 여기고 지켜내려온 성적순에 의한 선발이라는 개념은 많은 선진국가에서는 부분적으로 버린 지 오래이며 그것만이 유일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임을 알아야 하겠다. 한때 우리는 말단합리주의적인 사고에 사로잡혀서 사지선다형 출제방식에 의한 입시성적만을 유일의 기준으로 삼았던 일도 있다. 보다 최근에는 그와같은 경직된 방식을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방식의 병폐도 크게 드러나고 있어서 보다 심각한 반성에 사로잡혀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입시전형방식을 보다 개방적이며 다양한 기준의 적용을 통해서 전향적으로 개선해나가려는 방향감각과 정책의지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새로이 구상된 제도는 보다 진지하게 연구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로 대학재정의 문제에 대하여 보다 깊은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 1990년에는 전문대학에 대한 지원 40억원을 포함하여 사립대학에 2백억원의 국고보조가 실시될 전망이나 그것이 새발의 피에 불과함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다. 대학발전이 국가발전에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사립대학에 대한 보다 획기적인 재정지원과 더불어 대학재정의 전반적 개선 강화가 시급한 과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기여에 의한 대입제도도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기여에 의한 대입제가 대학의 재정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대학은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1류대학에만 도움이 된다면 사립대학에 대한 국고지원금의 배분에 있어서는 대학의 균형발전에 보다 적극적인 배려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기준 통해 개선을 이밖에도 여러가지 논의가 있을 수 있다. 요는 경직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서 신사고로의 전환을 시도할 필요가 절실하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새 제안에 대하여도 보다 진지한 정책적 검토가 있어야 하며 국민적 합의를 위한 논의도 더욱 활발히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 대학 「기부금 입학제」 허용 건의/교무처장협의회

    ◎“재정난 덜게 정원의 2%이내서”/일부 대학선 강행 움직임/문교부/“실시여부 여론에 달려… 긍정 검토” 극심한 재정난과 교육환경의 악화로 대학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백25개 대학의 교무처장협의회(회장 박두일명지대교무처장)가 18일 『극심한 재정난의 타개를 위해 기부금 등을 통한 기여입학 제도를 91학년도부터 허용해 줄 것』을 문교부에 다시 건의하고 나섰다. 이날 교무처장들의 건의는 지난달 전국 대학의 총ㆍ학장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기여입학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은 실행조치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문교부가 사회적여론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여입학제도를 유보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 도덕적으로 책임성이 있는 몇개 사립대학이 먼저 엄격한 자체기준을 만들어 시행하는 것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밝혀 일부 대학에서 91학년도부터 기여입학제도를 강행할 뜻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협의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문교부장관에게 기여입학제도를 여러차례 건의한 뒤 문교부의 유보조치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여론이 엄정한 관리만 보장된다면 시행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각 대학별로 학생ㆍ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기여 입학제도에 대한 필요성과 장점 등을 적극 홍보,조기실시를 위한 분위기조성에 안간힘을 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교부는 『일부 대학에서 뒷거래로 기부금을 받고 학생을 입학시켰다고 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는 이 제도의 도입이 무리』라면서도 『실시여부는 사회적인 여론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혀 사실상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보이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하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가진 올해 정기협의회에서 「대학과 21세기 한국의 미래」라는 서강대 이덕호교무처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건의하고 『기여입학제도에는 금전적 기여뿐 아니라 비물질적 정신적 기여도 포함시키고 입학정원의 2%내에서 정원외 입학형태로 실시할 것』 등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교수는 『정부의 사학지원이 대학예산의 1%미만인 현실을 감안할 때 교육의 질과 연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기여입학제도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국가재정으로 당장 대학을 지원할 형편이 못되는 상황에서 대학재정난의 해소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이 제도가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기여입학제도가 실시되면 해당 학과 입학정원의 2백%안에 드는 등 기본적인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들 가운데에서 대상을 선발하는 등 기준을 엄격히하고 문교부에서 기여입학 사정내용을 감사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고생 절반에 학비 면제/95년까지/산업인력 수급대책

    ◎근로자에 야간대 입학 우선권/유흥업소 여성취업 20세로 높여 기능인력 확충 내년에 공고에 진학하는 신입생 6만명 가운데 2만명에 대해 3년간 공납금 전액을 국가가 부담한다. 공고학생에 대한 공납금면제 혜택범위는 95년까지 전체학생의 50%인 14만명으로 늘어난다. 이공계 대학과 공업계 전문대및 공고의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대폭 늘어난다. 또 일정기준을 갖춘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능장려금지급,자녀학비지원,병역특혜,근로자주택우선공급 혜택이 부여된다. 정부는 7일 기능인력 공급확대와 제조업 근로자 우대를 내용으로 하는 「산업인력 수급대책」을 인력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승윤부총리)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집중을 불건전한 취업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여성근로자의 유흥업소 취업가능 연령을 현행 18세이상에서 20세이상으로 높이고 골프장의 캐디도 단계적으로 없애나가기로 했다. 산업 전반에 걸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해외의 값싼 인력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제조업의 기능인력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3년까지 10개의 공고를 신설하고 일반계 고교 30개를 공고로 전환키로 했다. 또 종업원 3백인이상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직 장기근속자의 자녀학자금을 대학교까지 지원토록 행정지도를 펴나가고 학자금 지원액은 손비처리해주기로 했다. 또 야간대학의 정원을 확대,제조업에 취업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야간대 진학을 희망할 경우 학력고사 면제,입시가산점 부여 등으로 입학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산업체 부설대학및 사내 기술대학의 수료자에게도 일정한 절차를 거쳐 정식학위를 인정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장기근속 생산직 근로자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과장ㆍ계장대우제를 도입하고 20년이상된 우수근로자에게 「명장」 칭호를 수여,기능장려금을 지급하는등 사회적으로 우대키로 했다. 이밖에 생산직근로자에 대한 병역특혜 인원을 올해 1천6백명에서 단계적으로 늘려 지방중소기업의 우수근로자들에게 헤택이 돌아가도록 하고,기혼여성 인력을 활용키 위해 지방중소기업공단내에 탁아소 3백개를 건립하고 새마을 유아원 9백40개를 탁아소로 전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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