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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꽃 피우길”…김정숙 여사, 특수학교 입학식 축사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꽃 피우길”…김정숙 여사, 특수학교 입학식 축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대구 예아람학교의 입학식 영상 축사에서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예술의 요람이 돼 줄 것”이라며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자신만의 빛깔대로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들을 피워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예아람학교는 장애 학생의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총 105명(입학생·전학생)의 학생이 함께한다. 김 여사는 “코로나19 탓에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 마음의 거리는 0m”라며 “새로운 시작의 순간, 두근두근 희망을 만나고 있을 여러분처럼 내 마음도 함께 설렌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김유정 소설집’, ‘그림으로 보는 어린 왕자’ 등 ‘느린 학습자를 위한 쉬운 글 도서’ 20종 100여권을 격려 메시지를 담아 기증했다. 김 여사는 2019년 전국장애인체전과 지난해 서울맹학교에서 열린 점자의 날 기념 점자대회 참석 등 장애인들의 꿈을 격려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팔리지 않는 꽃다발… 입학식 특수 2년째 실종

    팔리지 않는 꽃다발… 입학식 특수 2년째 실종

    꽃다발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출입구 앞에서 입학식을 맞아 장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이날 입학식을 서울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게 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뉴스1
  • 팔리지 않는 꽃다발… 입학식 특수 2년째 실종

    팔리지 않는 꽃다발… 입학식 특수 2년째 실종

    꽃다발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출입구 앞에서 입학식을 맞아 장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이날 입학식을 서울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게 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뉴스1
  • [포토] 비대면 입학식

    [포토] 비대면 입학식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SBS스튜디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1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들이 배지를 받고 있다. 총장과 부총장, 신입생 대표 일부는 참석한 채 열린 이날 입학식은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연합뉴스
  • “코로나 불안해도 학교 수업 간다”… 2021학년도 첫 등교

    “코로나 불안해도 학교 수업 간다”… 2021학년도 첫 등교

    2일 새 학기를 맞아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생들이 등교수업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과 위생을 집중적으로 챙겼다. 이날 전국의 유치원과 각급 학교가 일제히 2021학년도 1학기를 시작했다. 등굣길에 나선 학생·교사들은 다소 들뜬 분위기였지만 긴장된 표정도 역력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울산 북구 고헌초등학교에서는 2·3·6학년생(4·5학년 온라인 수업)의 등교가 시작됐고, 이어 오전 10시부터 1학년 신입생 280명도 등교했다. 학부모와 함께 학교 1층에 도착한 신입생들은 열화상 카메라로 1차 발열체크를 한 뒤 학교에서 나눠준 이름표를 달고 담임선생을 따라 교실로 입장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신입생들을 3개 조로 나눠 20분 간격으로 교실에 입장시켰다. 학부모들은 코로나에 대한 걱정으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기도 했다. 신원태 고헌초 교장은 “코로나 사태가 계속돼 입학식 없이 반별로 신입생을 받았다”며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의 등교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을 둔 김모(41)씨는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1년 넘게 마스크 착용이나 손 소독에 대해 강조한 덕분에 아이가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 안심이라면서도 오늘 개학한 후 다른 아이들과의 공동생활은 여전히 걱정이라고 했다. 김씨는 “학교에서 수업할 때 가림막을 설치하고 학생들을 지그재그로 앉게 하지만 급식을 먹을 때는 마스크를 중간에 벗을 수밖에 없어 걱정된다”면서 “마스크를 벗고 다시 착용할 때 손이 오염되거나 혹은 젓가락질이 서툰 아이들이 음식물을 흘릴 때 감염되지는 않을 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지역 일부 학교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대면으로 간단한 입학식을 치렀다. 입학식이나 개학식 없이 학교 교장이 방송실에서 축하 인사로 새 학기를 시작한 학교도 있다. 초등학교 5학년과 초등 2학년 자녀를 둔 김모(41)씨는 “새 학기에 맞춰 등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학교가 방역지도를 잘하고 있어 코로나19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 주장이 나오는데 전 반대”라며 “부작용이 없다는 확신이 생기면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남 순천의 고등학생 학부모 김모(49)씨는 “코로나 우려로 학교 측에서 등하교용 봉고 버스를 운영할지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허가가 났지만 좁은 차 속에서 혹시나 하는 걱정도 든다”고 했다. 유치원은 이날부터 전면등교가 시행됐다. 낯선 환경이 아직은 두려웠는지 집에 가겠다며 부모와 실랑이를 벌이는 원생들도 눈에 띄었다. 학부모들은 등원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돼 마음이 편치 않은 표정이다. 부산 동래구의 유치원생 학부모 김모(32·여)씨는 “올해는 백신접종도 시작돼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영남이공대 신입생 온라인 입학식 개최

    영남이공대 신입생 온라인 입학식 개최

    영남이공대는 26일 오전11시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교 이후 처음으로 영남이공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와플’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이 유튜브를 통해 사전 녹화된 영상을 시청하면서 영남이공대학교 구성원과 실시간 참여 이벤트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입학식은 입학식 소개, 신입생 선서 및 총장 입학허가 선언, 박재훈 총장 환영사, 이재용 신임 총장 축사, 차동길 총동창회장 축사,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축사, 영남이공대학교 강점과 주요 프로그램 소개, 이벤트 진행 순으로 구성됐다. 신입생 선서는 신입생 대표인 엄영준(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 21학번), 김효영(패션디자인마케팅과 21학번) 학생이 맡았다. 이와 함께 △기숙형 대학 RC △연계편입 및 전공심화 △ YNC 일자리센터 △해외 인턴십 및 어학연수 소개 등 다양한 신입생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과의 소통 및 댓글 이벤트를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수험생활을 견뎌내고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직접 축하인사를 전하지 못해 아쉽다”라며“온라인 입학식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입학의 설렘과 축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백석예술대, 지난 19일 ‘2021학년도 입학식’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가 지난 19일 ‘2021학년도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4000명의 신입생을 환영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백석예술대 김성호 대외협력부총장의 기도로 개회한 이날 입학식에서 윤미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도 희망찬 새 출발 선에 선 학생들을 마음껏 응원하고 격려했다. 그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여러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곳에서 언제나 힘 주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만나 사람이 새로워지는 행복한 대학생활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예술대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확신 가운데 세워진 하나님의 대학”이라며 “하나님과 함께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백석인들로 거듭나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올해 21학번으로 입학한 남승민 학생은 “이곳에서 많은 배움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며 “코로나19로 비운의 신입생이라는 소리도 많이 듣고 있지만 그만큼 동기들과 더욱 특별한 추억들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선 신입생 선서에 이어 장학증서와 성경책이 입학선물로 증정됐다. 이후 강신주 교수의 교가제창과 더불어 백석예술대 학부 및 총학생회 임원 등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명여대, 2021학년도 온라인 입학식 및 신입생 환영회 개최

    숙명여대, 2021학년도 온라인 입학식 및 신입생 환영회 개최

    숙명여대가 23일 온라인으로 2021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숙명여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입학식을 비대면으로 치렀다고 이날 밝혔다. 입학식은 증강현실(AR) 기술과 줌(Zoom), 유튜브 등 플랫폼들이 활용되면서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Virtual Live Festival)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2500여명의 신입생은 이날 입학식에서 사전에 안내받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AR로 구현된 숙명여대 눈송이 캐릭터의 안내에 따라 유튜브 라이브로 행사를 감상했다.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신입생 대표 325명은 줌에 접속해 서울 용산구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채우기도 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재학생들이 더 높고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성장하고 잠재력을 발견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숙명의 모든 구성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포토]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서울포토]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22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 2.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지역 4개대학과 협력교육 알찬 ‘부천인생학교’ 오세요

    지역 4개대학과 협력교육 알찬 ‘부천인생학교’ 오세요

    경기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오는 3월 12일까지 중장년층의 인생다모작을 위한 ‘부천인생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인생학교는 고령화시대 중장년층의 삶의 경험을 평생학습과 접목해 자신을 발견하고, 은퇴 전후 불안감 극복과 학습형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활동이 균형잡힌 인생다모작 교육사업이다. 특히, 부천에 있는 가톨릭대·서울신학대·부천대·유한대 등 4개대학과 협력해 우수 시설과 인적 자원을 공유해 부천시의 중장년층을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 운영과목은 인공지능(AI) 코칭마스터, 3D모델링&3D프린팅 마스터 등 27개 과정으로 다양하다. 벌써 5년 차를 맞은 부천인생학교는 지금까지 1300여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 후 동료들과 함께 심화학습을 하는 학습조직과 사회공헌활동·창업 등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다. 김수정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부천인생학교는 부천시의 대표 교육사업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부천시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강 신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tail98@korea.kr), 팩스(050-6124-8472), 우편(부천시 부흥로 403)으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접수는 안된다. 수강생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부천시 평생학습센터(032-625-84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천인생학교는 오는 4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오전 6시까지 맞았다” 이번엔 박상하 학폭 폭로…“사실 부인”(종합)

    “오전 6시까지 맞았다” 이번엔 박상하 학폭 폭로…“사실 부인”(종합)

    남자배구 박상하 제천중 동창 폭로글“입학식 다음날부터 지옥 시작됐다납치하듯 데려가 돌아가며 집단폭행”구단 측 “박상하, 가담한 적 없다고 부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박상하 선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학폭 폭로가 잇따라 나와 논란이 된 프로배구에서 또 다른 ‘학폭 미투’가 터진 것이다. 19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박상하 삼성화재 선수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박상하와 충북 제천중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시골에서 제천중학교로 입학했는데 입학식 다음날부터 지옥이 시작됐다”며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박상하와 그의 친구들로부터 ‘왕따’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만하면 안될까’라고 하니까 폭행 수위와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며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떠올렸다. 학교 끝나고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납치하듯이 아파트로 데려가 교복을 벗기고 돌아가면서 집단 폭행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정신없이 맞는데 운동 끝나고 박상하도 와서 사정없이 때려서 기절했다가 오후 4시부터 오전 6시까지 맞았다”며 “아직도 트라우마 때문에 괴롭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뼈 골절, 앞니 2개 나가고 갈비뼈 금 가서 한 달 병원 생활하고 학교 갔는데 다들 교내 봉사활동으로 징계가 끝난 걸 알고 어이없고 분해서 죽어버리면 편할까 생각했었다”고 썼다. A씨는 “사과를 받고 싶지도 않다”며 “그냥 이렇게라도 글을 써서 마음 속 응어리를 덜어내면 그 뿐이라 생각해서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구단은 “박상하가 면담에서 ‘해당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좀 더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박상하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게시글 작성자와 대면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상하와 면담하고 박상하가 재학했던 학교에 관련 내용을 질의해 1차 확인을 했다고 설명한 삼성화재 측은 “엄중함을 인식하고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학폭 가해자, 강도 높은 징계 받아야” 요구 거세 앞서 프로배구에서는 여자부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과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송명근·심경섭이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등의 폭로가 잇따라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중학생 시절 동료 선수들을 지속해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나 소속팀은 물론 국가대표팀에서도 무기한 뛸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송명근·심경섭도 고등학교 시절 학폭 과거가 드러나면서 자발적으로 더는 경기에 나오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배구계 학폭 사태’가 들불처럼 번지며 “학폭 가해자 선수는 강도 높은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균관대 입학식 때 AI 총장이 깜짝 등장 축사

    성균관대 입학식 때 AI 총장이 깜짝 등장 축사

    성균관대 입학식에서 실제 총장을 빼닮은 인공지능(AI) 총장이 깜짝 등장해 축사를 했다. 19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린 입학식에서 AI 총장은 신입생들의 입학을 환영하며 축사를 했다. AI 총장은 실제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의 모습과 똑같아 학생들은 AI 총장이 실제 신 총장이라고 생각하며 축사를 들었다. 그러다 AI 총장이 축사를 마칠 때쯤 성균관대 학위복을 입은 실제 신 총장이 갑자기 등장했다. 영상에서 신 총장이 축사하려고 하자 AI 총장이 옆에 다가와 “이미 촬영을 내가 다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진짜’ 신 총장은 “성균관대 학생들은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AI와 친해질 것”이라며 AI 총장이 시작한 축사를 끝맺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꽃다발 속 안개꽃의 의미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꽃다발 속 안개꽃의 의미

    식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지만 꽃다발을 받아 본 기억은 별로 없다. 전시 축하나 졸업식, 입학식 정도. 나는 주로 스스로를 위해 꽃다발을 샀다. 만들어진 다발 그대로 책상이나 책장 위에 꽂아 두면 집안에 꽃 향과 아름다움이 퍼지고, 그렇게 집에 있는 동안 행복해진다. 최근엔 자주 가는 동네 꽃집에서 장미와 라눙쿨루스, 소국과 글라디올러스가 장식된 꽃다발을 사 왔다. 꽃집 쇼윈도에는 졸업식 꽃다발을 주문받는다는 안내 문구가 쓰여 있었다.학창 시절 졸업식 날이면 받았던 꽃다발 속 식물은 빨간 장미와 프리지아, 거베라와 같은 종류였다.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최근에는 라눙쿨루스와 작약 혹은 유칼립투스와 같은 소재들도 졸업식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 이 흐름 속에서도 안개꽃만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졸업식 꽃다발에 꼭 등장한다. 안개꽃이 특별히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는 것쯤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꽃다발에서 빠질 수 없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장미와 거베라만으로 꽃다발을 풍성하게 만들려면 많은 양이 필요하고, 그러면 가격이 너무 비싸진다. 그렇다고 장미만 넣어 만들면 너무 빈약해져 다른 식물을 추가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새빨간 장미와 색이 대비되는 흰색의 안개꽃은 부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장미의 아름다움을 강조해 주기까지 한다. 심지어 어떤 꽃다발에는 장미보다 안개꽃이 훨씬 많을 때도 있지만 우리는 이 꽃다발을 장미 다발이라 기억할 뿐 안개꽃의 존재를 잊는다. 다른 꽃을 더욱 빛나게 해 주고, 다발의 빈자리를 메꾸는 것. 이것이 꽃다발 속 안개꽃의 역할이다. 꽃다발은 하나의 작품이다. 플로리스트는 식물의 색과 형태를 치밀하게 계산해 꽃을 조합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꽃다발이란 다발 속 식물이 각자 빛나면서도 그 모든 꽃들이 하나의 숲처럼 조화를 이루는 꽃다발이다. 이때 유념해야 할 점은 좋아하는 꽃을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아름다운 꽃다발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꽃다발 장식에는 기본적인 공식이 있다. 꽃 장식에 쓰이는 식물은 크게 네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작약과 나리, 해바라기처럼 꽃이 크고 독특해서 한눈에 눈길을 사로잡는 폼 플라워와 이들보다는 작지만 풍성하고 아름다워서 폼 플라워의 서브 역할을 해 주는 장미, 카네이션, 달리아와 같은 매스 플라워, 또 다른 부류로서 포인트를 주는 글라디올러스와 금어초와 같은 라인플라워, 그리고 꽃다발의 나머지 빈자리를 메꿔 주는 필러 플라워가 있다. 이름조차 필러(채우는)인 이 꽃들은 작고 화려하지 않아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하고, 다발이 입체적이고 풍성해지도록 만든다. 이 식물들이 바로 안개꽃과 소국, 스타티세와 같은 식물이다.꽃다발에는 이 식물들이 고루 들어간다. 물론 무조건 이들이 다 들어가야 하는 것도, 장미와 카네이션이 매스 플라워의 역할만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안개꽃, 소국과 같은 필러 플라워가 꽃다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꽃다발과 다르지 않다. 어느 집단에서든 중심이 되는 존재와 그 뒤를 좇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다른 부류로서 또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사회를 이루는 대부분은 사실 안개꽃과 소국처럼 작고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특별한 취급을 받는 것은 대개 눈에 띄는 커다랗고 특이한 사람들일 뿐이고, 보통 사람들은 특별한 누군가를 위한 존재처럼 여겨지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회의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막상 직접 꽃다발을 만들다 보면 만지는 꽃 한 송이 아름답지 않고 귀하지 않은 게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이것은 내가 늘 가는 숲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느 하나만이 특별하지 않다. 숲속의 모든 식물이 각자 제 역할을 하기에 숲은 유연하게 순환한다. 안개꽃과 소국 역시 꽃잎 하나하나 치밀하게 구성돼 있고, 은은하게 아름답다. 게다가 이들은 온도와 습도에 예민하지도 않아 재배가 수월하고, 덕분에 가격도 저렴하며 개화가 오래가기까지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학식과 졸업식 같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꽃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안개초 역시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안개꽃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고, 안개꽃을 갈아엎고 채소 재배로 전향한 농가도 있다. 모두 주목받고 싶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이 세상에서 애써 특별해지고 싶어 하지 않는, 나를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는 보통의 식물들. 나는 이들의 존재를 기억하고 싶다. 작고 평범한 꽃의 가치가 비로소 빛나는 날이 오길 바란다.
  • 겨울 수박 먹고 꽃 선물을… 동네 ‘착한 소비’ 어벤저스

    겨울 수박 먹고 꽃 선물을… 동네 ‘착한 소비’ 어벤저스

    ‘겨울 수박이 최고입니다. 아내에게 꽃을 선물합시다.‘ 전국 지자체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사 직전에 놓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 진작 운동에 나섰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수박 농가와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뿐 아니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음식포장 이벤트와 선결제 캠페인 등 맞춤형 대책까지 등장했다. 경남도는 오는 10일까지 지역 농협과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겨울수박 착한소비 특판’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겨울수박은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겨울농산물로 농가소득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품목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소비처인 유흥업소와 식당 등에서 소비가 끊겼다. 이에 도가 이들 농가 돕기에 나섰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졸업과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소비처를 잃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소비촉진 캠페인의 하나로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 오는 4월에는 식목일 행사에 맞춰 1인 1꽃·나무 나누기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전주시도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시작한 데 이어 꽃 사주기 운동, 하도급 확대, 스포츠용품 후원 등 지원 캠페인에 나섰다. 울산시 관계자는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꽃집과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꽃 소비촉진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군은 ‘4인 이하 오후 9시까지 팔아주며 괴산경제를 구하자’는 뜻이 담긴 ‘사구팔구 괴산사랑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 식당에서 음식포장을 한 사진을 군 공식 SNS에 올리면 50명을 추첨해 1만원권 커피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공직자들이 1주일에 3회 이상 골목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공직자 런치투어도 시작했다. 부산시도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자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결제’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벌인다. 부산시와 시의회, 16개 구·군은 올해 업무추진비의 30%(37억원)를 이달 중에, 이 가운데 25억원은 설 명절 연휴 이전에 선결제 하도록 했다. 충북 제천시는 겨울철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14일 내려진 시 발주 사업장의 공사중지명령을 오는 8일 해제한다. 총 50여개 사업장 가운데 콘크리트 타설 등 공정상 날씨 영향을 받는 현장 20여곳은 제외된다. 시는 그동안 2월 말이나 3월 초에 공사중지를 해제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학들 올해도 비대면 졸업·입학식

    대학들 올해도 비대면 졸업·입학식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 대학들이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울산대는 다음 달 19일 예정된 2020학년도 제48회 학위수여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대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전·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대신 울산대는 오연천 총장과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의 인사를 영상물로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했다. 또 졸업생을 위한 포토존을 중앙정원 2곳에 만들고, 졸업가운도 빌려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도 다음 달 18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UNIST는 유튜브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은 집에서 댓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대와 UNIST는 다음 달 예정된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부산지역 대학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7일 열린 2020학년도 해사대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부산외대는 총장 축하 영상을 제작해 졸업생들에게 발송하고 졸업장도 개별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학과별로 요일과 시간을 나눠 졸업 기념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의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영상물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또 경남지역 대학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인제대학교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고, 경남대도 졸업식과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다. 경상대는 졸업식을 다음 달 25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입학식도 비대면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텍(포항공대)은 다음 달 5일로 예정한 졸업식을 5월로 연기했다. 애초 졸업 예정일에 맞춰 미리 졸업장을 나눠주지만, 졸업생 요구에 따라 다수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다음 달 19일 ‘랜선 졸업식’을 한다. 계명대는 다음 달 18일 단과대별로 학생대표, 수상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졸업식을 할 예정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포토존 등을 설치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속보]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58명 소재 불명…수사 착수

    [속보]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58명 소재 불명…수사 착수

    불참 133명에 대해 교육청 경찰에 수사 의뢰75명 미인가 대안학교·홈스쿨링 등 사유 경찰, 58명 아동학대 피해가능성 확인 중“아동 신변 확인돼도 각별히 관심 가져야”경찰이 2021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소재 확인에 나섰다. 현재 정확한 상태 확인이 되지 않은 58명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육청이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대상은 133명이다. 경찰은 이가운데 75명이 취학 연기, 해외 출국, 미인가 대안학교 진학, 홈스쿨링 등의 이유로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고 나머지 58명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안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58명 중 40명은 해외, 18명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16개월 여아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찰이 제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에 따라 58명이 아동학대 피해를 봤을 가능성도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박 의원은 “아동의 신변을 확인하고 보호하는 일에 경찰과 교육 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소재가 확인되더라도 예비소집, 입학식 등에 불참한 아동에 대해서는 각별히 관심을 두고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133명을 수사 의뢰를 받은 시·도경찰청별로 구분하면 경기 남부가 28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19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부산 9명, 서울 7명 등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축하·쾌유·추억들이 주렁주렁… ‘협치 열매’ 열린 마포 소원나무

    축하·쾌유·추억들이 주렁주렁… ‘협치 열매’ 열린 마포 소원나무

    “특별한 사연이 담긴 나무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심는 기념식수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유동균 마포구청장)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16일 마포구 성산완충녹지를 찾아 각각의 사연과 소원을 담은 특별한 이름표가 걸린 매화나무에 물을 주며 잘 자라도록 보살폈다. 이름표에는 ‘마포구민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지환이 나무야! 무럭무럭 자라렴’, ‘우리 가족 건강과 행복을 담은 소원나무’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곳은 미래 세대를 위한 ‘5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뜻을 함께하는 마포구 공무원들이 각각의 사연을 담은 매화나무 50그루를 심어 조성한 ‘머물고 싶은 매화의 숲’이다. 유 구청장이 기획한 출생·결혼 등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념나무를 심고 이를 지속적으로 가꾸며 미래의 꿈도 함께 심는 ‘1가구 1나무 심기 기념식수 사업’으로 조성된 숲이다. 참가자는 일년 내내 모집한다. 지역 주민이자 공무원인 박주영(43)씨는 “올해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코로나19로 입학식은 물론이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녀 안타까웠다”며 “대신 초등학교 입학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아이와 함께 자라는 모습을 보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 심기에 참여하도록 기념식수를 기획했다. 마포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공기청정숲 마포 조성을 목표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2027년까지 15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마포구는 현재까지 총 165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는 목표량 대비 33%를 달성한 수치다. 이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1가구 1나무 심기 기념식수 사업’으로 총 3만 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구 관계자는 “주민 가운데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는 목련을 심고 이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함께 보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던 주민과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못 하고 대신 나무를 심으러 왔다는 신혼부부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미래 세대를 위한 뜻깊은 행사인 데다 최근 코로나19로 모임과 여행 등이 제한된 상황에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는 기념식수 사업에 관심이 높다. 유 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프로젝트는 민관의 협치를 보여 주는 대표 사업”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빈 땅마다 꿈을 담은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민경선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화훼산업·도시농업 활성화 강조

    민경선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화훼산업·도시농업 활성화 강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4) 도의원은 6일 열린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위축된 화훼산업 활성화와 도민텃밭 사업 추진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을 지적하며 “꽃 소비정책 활성화와 적극적인 농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도의원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과 코로나19 이후 꽃 소비 성수기인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화훼 거래량 및 가격의 하락으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민 도의원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9년 기준으로 35개국이 참가하고, 외국인 약 5만명이 관람했으며 수출입 계약은 평균 3000만 달러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경기도는 전국 화훼농가수 1위로 화훼산업 분야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해외 시장 개척 및 해외 마케팅 사업과 병행하지 않고 고양시 자체사업으로만 치부해 소극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양삼송 도민텃밭은 도내 5개소 도민텃밭 중 가장 면적이 넓으며 약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5월에 조성돼 도민 1908명이 참여했으나 토지 매각이 6월에 이루어짐에 따라 예정된 임대기간(11월말) 이후 토지사용 연장이 불가한 상황이 되어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은 도시지역 내 도유지나 공공기관 소유 토지 중 당분간 신축계획이 없고 농지로 활용이 가능한 토지를 도민에게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 도의원은 “야심차게 준비한 경기도민 텃밭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게 된 만큼 사업부서에서는 대체부지를 적극 마련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학교라는 허상을 과감히 넘어/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학교라는 허상을 과감히 넘어/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입학식은커녕 4월 말이 다 돼서야 학교에 처음으로 발을 디딜 수 있었다. 1학기에는 등교일보다 자습날이 더 많았는데, 2학기도 어째 심상찮다. 온라인 수업날에는 모든 돌봄과 교육 노동이 오롯이 주 양육자의 몫이다. 우선 오전 8시까지 교육부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에 접속해서 아이의 증상이나 동선 등을 체크해 보고해야 한다. 그리고 오전 시간 안에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고, 학년과 반을 찾아 들어간다. 반별 홈페이지에 무사히 도달하면 출석 체크 메뉴에 들어가 매일 날짜별로 댓글 쓰기 방식을 통해 출석 체크를 해야 한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반 홈페이지 안의 게시판 또는 알림장 메뉴에 들어가면 집에서 아이가 수행해야 하는 과제와 학습 내용이 단 몇 줄로 압축, 기재돼 있다. ‘교과서 몇 쪽을 읽은 후 동영상을 보고 여름에 관련된 그림 그리기’ 이런 식의 지시 사항이다. 여기까지의 과정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초등학교 1학년은 없다. 결국 아이 옆자리 누군가가 자신의 시간을 베어내어야 한다. 엉덩이를 들썩이는 아이를 붙들고 씨름하며 그 한 줄짜리 미션 몇 개를 완료한다. 과정과 결과물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아야 한다. 오후에 다시 반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한 후 갤러리 메뉴에 그 사진들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숙제 검사다. 여기까지 읽다가 벌써 힘이 스멀스멀 빠지는 독자들을 위해 재차 강조하자면 이 과정은 온라인 개학 시 ‘매일’ 해야 한다. 그런데 자주 올라오는 의문이 있다. “장애 아동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가정은?”, “하루 종일 일해야 하는 양육자를 둔 아이는?” 지금의 방식은 이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더 절망인 건 이 불확실성이 기약 없다는 것이다. 거리두기 2단계나 3단계보다 ‘들쑥날쑥’ 등교가 더 무섭다. 발달장애 아동을 기르고 있는 한 엄마는 “계속 이런 식이면 나랑 내 아이가 언제 신문 사회면에 오르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절박한 한계상황이란 뜻이리라. 생존 말고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또 있다. ‘교육 격차’다. 고소득층 가정은 오히려 지금 상황을 (몹시) 반긴다는 뉴스도 들린다. 공교육에 빼앗기던 시간을 사교육에 맘껏 쓸 수 있으니 말이다. 암암리에 존재한다는 ‘쓰앵님’들의 전성시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엄중한 이 시국에 “애를 학교에 보내게 해 달라”고 떼쓰는 것이 아니다. 안전이 전제되지 않은 등교가 사회 전반을 흔들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교육이 태어난 이유를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본래 교육이란 개별화돼 있었지만, 식민지 시절을 거치며 대규모 학교들이 많아졌고, 일방적 지식 전달형 교육 방식이 보편화됐다. 산업화를 거치며 기형적으로 높은 교육열과 줄 세우기에 맞물려 개별화 교육은 점점 더 그 설자리를 잃었다. ‘모이지 않아야 비로소 일상이 유지되는’ 이 시대에 학교라는 큰 공간에 모여 일괄 수업을 하는 방식은 사실상 수명을 다했다. 교육의 태생 이유인 ‘개별화’에도 역행하고, 교육격차를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이제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이 주는 허상을 벗어버리자. 학생이 ‘있는’ 곳에서 개별화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토록 교육 정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영상교육보다는 순회교육을 늘리고, 누군가가 옆에서 온라인 학습에 연결해 줘야 하는 저학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돌봄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 스스로 온라인 학습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학생들에게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일방적 강의 전달이 아닌 쌍방형 참여 수업 방식이 기본이 돼야 한다. 교육부에서 시범사업이라도 시도하면 어떨까? 2020년 교육부 예산은 약 77조 3800억원이다. 이 중 학교 건물 시설개선비로 3120억원의 예산이 잡혀 있다. 등교냐 휴교냐 무의미한 논쟁은 그만하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속히 도입해야 더 큰 피해가 없다. 무섭게 치솟은 주 양육자(특히 엄마들)의 실직률, 갑자기 생계가 막막해진 방과 후 교사, 학교마다 우왕좌왕하는 분위기에서 눈치 보며 일하는 기간제 교사들도 이 문제와 깊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 “추억의 비디오테이프, 디지털로 생생하게”

    서울 송파구 직원 A(50)씨 가족은 얼마 전 25년 전 결혼식 영상과 대학생이 된 자녀의 재롱잔치 영상을 보면서 오랜만에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당시 결혼식과 자녀들의 어린 시절을 담은 영상이 비디오테이프(VHS)로 제작된 탓에 이제 영상을 볼 수 없어 십수년째 창고에서 먼지가 쌓이고 있었는데, 최근 송파문화재단이 ‘비디오테이프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송파구는 영상기술이 발달하면서 결혼식이나 돌·백일잔치, 입학식 등 각 가정의 추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활용하기 어려워지자 구민들에게 추억을 돌려주기 위해 비디오테이프 내용을 디지털파일로 변환해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저장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된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송파구 잠실동의 송파문화원 1층 사무국에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디지털파일 변환에는 약 1주일이 걸리고 수수료는 비디오테이프 1개당 5000원이다. 필요 시 USB(16GB) 구매비용으로 5000원이 추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자칫 버려지기 쉬운 가정 기록물을 디지털 방식으로 영구 보존해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고 구민들의 일상이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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