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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OV(티케이오브이), 훈련병 위한 영양보급팩 1P-38D 리뉴얼 구성 공개

    TKOV(티케이오브이), 훈련병 위한 영양보급팩 1P-38D 리뉴얼 구성 공개

    입대를 앞둔 훈련병과 가족 사이에서 필요한 물품을 한 번에 준비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TKOV(티케이오브이)가 훈련병을 위한 종합영양제 ‘영양보급팩 1P-38D’의 리뉴얼 구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양보급팩 1P-38D는 군 훈련소 일정을 고려해 설계된 38일 분량의 영양제 패키지다. 하루 섭취 가이드에 맞춰 개별 포장된 형태로 구성돼, 입대 전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별도로 구입하거나 소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멀티비타민·미네랄 16종과 오메가3, L-테아닌 등이 담겼다. 훈련병이 하루 단위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훈련소 생활 중에도 보관과 사용이 쉽도록 기존 하루 한 팩 구조를 유지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영양제 구성에 더해 입대 초기 활용할 수 있는 부가 구성품을 강화한 점이다. 새롭게 포함된 마음스티커는 가족이나 지인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어 제품에 붙일 수 있는 구성품이다. 훈련병은 매일 제품을 꺼내며 응원 문구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군인수첩도 기본 구성으로 제공된다. 군번, 관등성명, 일정, 메모 등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제작돼 훈련소 생활 중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보호자를 위한 엄마용 리플릿도 함께 제공돼 제품 정보와 훈련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TKOV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입대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 관리, 응원 메시지, 기록 기능을 하나의 구성에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대 선물을 고민하는 가족들이 실용성과 의미를 함께 담을 수 있도록 구성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TKOV 관계자는 “입대 준비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가지를 챙겨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실용적인 구성이 중요하다”며 “영양보급팩 1P-38D는 훈련병에게는 간편한 영양 관리, 가족에게는 응원을 전할 수 있는 입대 준비 패키지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 “K9·천무 사지 말라더니 직접 만든다?”…유럽의 달라진 계산 [밀리터리+]

    “K9·천무 사지 말라더니 직접 만든다?”…유럽의 달라진 계산 [밀리터리+]

    유럽이 자국산 무기 우선 구매와 역내 생산을 강조하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지 공장과 기술이전으로 시장 장벽을 넘고 있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를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럽 안에서 직접 생산·정비하는 방식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급망 진입을 노리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방산산업포럼에서 유럽 내 생산 기반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회사는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추진하는 현지 생산을 발판으로 북유럽과 서유럽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완제품 납품에 그치지 않고 현지 업체와 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정비하며 장기간 협력하는 방식을 앞세웠다. 이 같은 전략은 유럽 방산시장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각국은 무기 구매 예산을 늘렸지만 역외 기업이 생산한 완제품을 들여오는 방식에는 갈수록 까다로운 조건을 붙이고 있다. 자국 내 일자리와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전쟁이나 공급망 차질에도 부품과 탄약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산 무기가 가격과 납기에서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제시하지 않으면 장기 수주를 장담하기 어려워진 셈이다. 유럽산 요구 뚫은 천무…폴란드서 유도탄 생산 노르웨이의 천무 도입 과정은 이런 흐름을 잘 보여준다. 노르웨이 정치권 일부에서는 한국산 천무를 구매하는 대신 유럽산 장거리 미사일 체계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노르웨이 정부는 새로운 유럽 체계를 개발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든다고 판단했다. 노르웨이는 지난 1월 천무 발사대 16대와 유도탄 등을 9억 2200만 달러(약 1조 3900억원)에 도입하기로 했다. 천무는 최대 500㎞ 타격 능력과 빠른 납기를 앞세워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를 제쳤다. 한화는 천무가 유럽산이 아니라는 약점도 현지 생산으로 줄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월 폴란드 방산업체 WB일렉트로닉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합작사는 천무에 사용하는 사거리 80㎞급 CGR-080 유도탄을 폴란드에서 생산한다. 폴란드는 발사대만 도입하는 데서 벗어나 핵심 유도탄까지 자국에서 만들며 장기 운용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한화도 유럽 안에 미사일 생산망을 갖추면서 역내 조달 요구에 대응하고 후속 수출에 활용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폴란드는 2022년 이후 K9 자주포와 천무를 대규모로 도입했다. 한화가 폴란드와 체결한 K9·천무 관련 누적 계약액은 120억 달러(약 18조원)를 넘으며, 두 사업 모두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마니아에 K9 거점…나토 공급망 진입 노려 루마니아에서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를 생산·정비하는 유럽 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루마니아는 2024년 9억 2000만 달러(약 1조 3800억원) 규모의 K9·K10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현지 시설과 협력업체를 활용해 부품 조달과 조립, 정비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한국에서 완성한 자주포를 보내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다. 현지 기업이 생산 과정에 참여하면 루마니아는 기술과 일자리를 확보하고 한화는 유럽 수주전에서 요구하는 현지 기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도 앞서 유럽 국가들이 무기를 구매하는 데서 벗어나 자국 방위산업 역량을 직접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한국의 지속적인 무기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경쟁업체보다 통상 1∼2년 빠르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여기에 현지 생산을 결합하면 빠른 납기라는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유럽산 우선 구매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나토 방산산업포럼에서 무기 판매에 머물지 않고 공동 연구·개발과 생산, 운용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한·나토 방산협력 2.0’을 제안했다. 정부가 국가 간 협력과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기업이 현지 생산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유럽 국가들이 무기 도입 조건으로 생산시설과 기술, 일자리까지 요구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다. K9은 폴란드와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튀르키예 등 여러 나토 회원국이 운용하거나 도입하고 있다. 천무도 폴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로 시장을 넓혔다. 빠른 납기와 가격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 진입한 K방산이 이제 현지 공장과 기술 협력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유럽산 무기 우선주의를 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토의 장기 생산·정비 공급망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느냐가 다음 수주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배달라이더 판결 환영… 노동 현실 맞는 법·제도 마련 촉구”

    지난 3일 서울고등법원이 플랫폼 배달라이더의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가운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논평을 내고 사법부의 결단에 지지와 환영의 의사를 표명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급변하는 노동 시장에서 플랫폼 종사자들의 법적 지위를 확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주동 노동부대표 논평 전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3일 플랫폼 배달라이더의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법원이 플랫폼 배달라이더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한 것은 변화한 노동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매우 의미 있는 판결이다. 플랫폼이라는 계약 형식이나 외형이 아니라 실제 노동관계를 기준으로 노동자성을 인정한 이번 판결은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리를 회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오늘날 플랫폼 노동은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노동 형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돌봄노동자 등 수많은 노동자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노동관계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한 채 산업재해와 장시간 노동, 소득 불안정, 일방적인 계약 변경과 계약 해지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노동을 보호하는 법과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번 판결은 노동자의 권리가 계약서의 명칭이나 플랫폼의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없으며, 실질적인 사용종속관계가 존재한다면 마땅히 노동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변화하는 노동환경 속에서도 노동기본권은 결코 후퇴해서는 안 되며, 새로운 산업과 기술 역시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노동자의 권리가 법원의 판결을 통해서만 하나씩 인정되는 현실은 이제 끝나야 한다.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노동자가 수년간 소송을 감내해야 하는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다. 노동기본권은 개별 노동자의 희생으로 획득하는 권리가 아니라 국가가 법과 제도를 통해 당연히 보장해야 할 헌법적 권리다.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 입법을 미뤄서는 안 된다. 노동자가 아니라는 점을 사용자가 입증하도록 하는 ‘노동자 추정제도’를 조속히 도입하고, 계약 형식과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모든 일하는 사람에게 기본적인 노동권을 보장하는 관련 법·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플랫폼 노동을 기존 제도의 예외로 둘 것이 아니라 새로운 노동 현실에 맞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다. 서울시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서울은 전국에서 플랫폼 노동자가 가장 많이 활동하는 도시이며, 배달노동과 이동노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이다. 시는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교육, 휴게시설 확충, 노동상담과 권리구제 지원, 사회안전망 강화, 공정한 플랫폼 거래질서 확립 등 실질적인 정책을 보다 촘촘하게 추진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시가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한층 강화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또한 시의회 차원에서 관련 조례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를 비롯한 모든 일하는 시민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노동의 형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지만 노동의 존엄과 노동자의 권리는 결코 변할 수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노동이 존중받는 서울, 일하는 시민이 안전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노동부대표 유주동
  • ‘참고인 손흥민’ 축협 청문회 서나…LA FC 일정 보니

    ‘참고인 손흥민’ 축협 청문회 서나…LA FC 일정 보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실패를 계기로 대한축구협회의 정상화를 모색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22일 열리는 가운데, 미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LA FC)이 참고인 자격으로 청문회에 설지에 시선이 쏠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문체위는 정몽규 전 회장,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참고인 명단에는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혁신위원인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 대표팀 핵심 선수인 황희찬(울버햄튼) 등도 포함됐다. 청문회는 정 전 회장이 부적절하게 개입하고 중대한 절차적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고, 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에 만연한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다. 구체적으로는 홍 전 감독에게 선임 절차의 정당성과 월드컵에서의 부진 및 경기 운영 책임, 조기 귀국 후 미국 재출국 경위 등을 묻는다. 정 전 회장에게는 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해 물을 예정이며 사퇴 배경 및 시점이 적절한지도 따진다. 협회 “증인 중 김병지 등 현직 4명 참석”손흥민, 청문회 다음날 리그 경기협회는 청문회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문체위의 청문회 실시 의결 직후 “증인으로 채택된 현직 인사들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인 중 현직은 이용수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 김병지 부회장, 전한진 매니저 등 4명이다. 귀국 직후 다시 출국해 미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 머물고 있는 홍 전 감독도 청문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청문회가 열린다면 그 자리는 월드컵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서야 할 사람도 감독인 저”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제가 감당해야 할 책임 역시 저 혼자 끝까지 감당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 앞에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손흥민이 참고인으로 설지 여부는 미지수다. 그가 속한 LA FC는 18일(한국시간)부터 미 메이저리그 사커(MLS) 경기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 있다. 18일 오전에는 LA 갤럭시와의 원정 경기가 있으며, 23일 오전에는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가 있다. 두 경기 모두 LA에서 치러져 장거리 이동은 없지만, 22일 열리는 청문회에 참석한 뒤 이튿날 오전 열리는 경기에 나서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황희찬의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8월 말 개막한다. 다만 소속팀인 울버햄튼은 리그 개막에 앞서 청문회 당일인 22일부터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청문회 참고인은 증인과 달리 출석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 실제 유명 스포츠 스타가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됐지만 경기 일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 지난해까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뛰었던 제시 린가드는 2024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를 앞두고 참고인으로 채택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린가드는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성남하이테크밸리서 혁신 센터 실태 점검 및 간담회 개최

    전석훈 경기도의원, 성남하이테크밸리서 혁신 센터 실태 점검 및 간담회 개최

    제조업 현장에서 실제 로봇을 구동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경기도 제조 혁신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지난 8일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위치한 ‘경기도 피지컬 AI LAB’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의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의원이 추진해 온 ‘피지컬 AI 산업 육성 정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경기도와 성남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입주 스타트업 6개사 및 성남하이테크밸리 소재 20여 개 제조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3600여 개의 전통 제조기업이 밀집한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급격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기술력과 자본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기업들이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을 현장에 즉각 도입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제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실증 사업의 대폭 확대 ▲공동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AI·로봇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AI가 모니터 안에서 판단만 내리던 단계를 넘어, 이제는 실제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고 복잡한 제조 공정을 완벽히 수행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도래했다”라며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이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실험하고 성공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최적의 테스트베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제조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은 경기도 경제 생태계의 최우선 가치이며, 지난 1년간 피지컬 AI LAB의 기반을 닦아온 만큼, 이제는 단순 연구를 넘어 현장 기업들이 돈을 벌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제적 확산과 실증 지원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피지컬 AI는 단순한 로봇 산업 한 분야가 아니라, 꺼져가는 지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며 “경기도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가 대한민국 피지컬 AI 혁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즉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대대적인 예산 지원 방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의 주도로 문을 연 ‘경기도 피지컬 AI LAB’은 스타트업의 기술 연구와 실증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경기도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입법 및 정책적 보완 조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추미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추미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

    경기도가 9일 오후 12시 30분부로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대응에 나섰다. 도는 20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10일 아침까지 시간당 20~5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비상 2단계에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9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5명 등 총 54명이 근무한다. 많은 비가 쏟아지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9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과 연현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여름철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추 지사는 “저지대 침수지역 문제는 (국회) 의정 생활을 할 때도 가장 먼저 예산을 투입하게 할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앞으로 도정을 돌보면서 안양과 같은 저지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계실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 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1호’ 추진 사실상 재검토 가능성

    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1호’ 추진 사실상 재검토 가능성

    ‘남방큰돌고래 대한민국 제1호 생태법인’ 계획이 사실상 재검토 수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민선 9기 제주도정에서 대한민국 첫 생태법인 지정 대상이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아닌 곶자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선 8기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남방큰돌고래 제1호 생태법인’ 구상이 사실상 방향을 틀게 된 것이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생태법인 지정과 관련해 “곶자왈처럼 고정돼 있으면서 우리 생활권과 분리된 생태계부터 우선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남방큰돌고래 보호에는 적극 나서겠지만 생태법인 지정으로 어민들과 새로운 갈등은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생태법인 지정이 어업권 제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태법인은 특정 생물종이나 생태계, 자연환경에 법인격을 부여해 독립적인 권리를 인정하고 관리인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위 지사는 국회의원 재임 당시인 2024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제도 도입을 주도했다. 다만 개정안에는 특정 생물종을 지정 대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반면 민선 8기 제주도는 제주 연안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남방큰돌고래는 국내 고래류 가운데 유일한 정착성 종으로 약 120마리가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수산부도 지난해 서귀포시 신도리 앞바다 2.36㎢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생태법인이 실제 지정될 경우 보호구역 확대나 어업 활동 제한 가능성을 우려하는 어민들의 반발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위 지사는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사회적 갈등이 적은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생태법인 제도 자체가 아직 법적 문턱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제도 시행이 가능하며, 동물이나 자연환경에 법인격을 부여한 국내 사례도 아직 없다. 행정안전부 역시 현행 법체계와의 정합성, 지역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와 마찬가지로 곶자왈의 경우도 사유지가 많은 상황이어서 주민 반발을 우려해 심도있게 들여다 봐야할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최근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과 관련해서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제도 자체가 곧바로 남방큰돌고래 보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법적 주체와 법정대리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정책 효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사람이 줄일 수 있는 위협부터 관리해야 한다”며 “남방큰돌고래가 서식하는 연안에서 선박과 레저용 제트스키 등이 무리하게 접근하면 돌고래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만큼, 서식지 보호와 책임 있는 해양 이용 문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는 이날 곶자왈 보전을 위해 사유지 매입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약 20㏊ 안팎이다. 곶자왈 보호지역 내 사유토지를 소유자와의 협의를 거쳐 사들이는 방식이다. 다만 ▲근저당권이나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된 토지 ▲지적공부와 실제 위치가 다른 토지 ▲소송이 진행 중인 토지 ▲다른 법률에 따라 개발 절차가 진행됐거나 예정된 토지 ▲공유자 전원이 매도를 신청하지 않은 토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그동안 산림청,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곶자왈을 꾸준히 사들여 왔다. 지난달 기준 제주도가 59억 3000만원으로 29.9㏊, 산림청이 642억원으로 546.6㏊, 곶자왈공유화재단이 144억 5000만원으로 116.5㏊를 매입해 모두 845억 8000만원을 들여 693㏊를 도민 자산으로 확보했다.
  • ‘주식 손해’ 피해자 노린 리딩방…5개월만에 33억 챙겨

    ‘주식 손해’ 피해자 노린 리딩방…5개월만에 33억 챙겨

    주식 투자 등으로 손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접근해 가상자산(코인) 투자 사기를 벌인 불법 리딩방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리딩방 총책 A씨 등 40~50대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텔레마케터 B씨 등 56명을 불구속 송치하는 등 모두 61명을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5개월 동안 피해자 81명으로부터 3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 일대에 콜센터 4곳을 차려놓고 주식 투자 등으로 손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자신들이 개발한 코인이 국내에 상장할 예정”이라며 “투자하면 수배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넣어 일시적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거나 가격을 올리는 작업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이 판매한 코인은 실효성이 없어 사실상 국내 거래소에 상장 가능성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죄수익금으로 고가의 자동차를 타고 다니거나 명품 시계를 구입하고 해외 골프 여행을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누렸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 9억 9200만원 상당을 추징 보전했다.
  • “우리 애가 쑥스러움이 많아서”…소개팅男 엄마가 ‘애프터’ 신청했습니다 [이슈픽]

    “우리 애가 쑥스러움이 많아서”…소개팅男 엄마가 ‘애프터’ 신청했습니다 [이슈픽]

    한 여성이 소개팅 후 상대 남성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을 한 번 더 만나달라”는 연락을 받은 사연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개팅남 엄마한테 카톡 왔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빠 친구분을 통해 선 보는 느낌으로 소개팅을 했다”면서 “상대방이 외모나 스펙이 너무 괜찮아서 왜 30대 후반까지 결혼을 안 했는지 의문일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실제로 만나 보니 그렇게 이상한 분도 아니었고 무난했다. 예의 있고 대화도 부드럽게 흘러갔다”면서 “저에게 과분한 분이었지만 이성적인 끌림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만남 후 연락이 없길래 이대로 끝난 줄 알았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런데 어제 갑자기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충격”이라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메시지에는 ‘○○이 엄마예요. 우리 애가 쑥스러움이 많아서 연락을 못 하기에 제가 대신 연락드려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그 카톡을 통해 왜 소개팅남이 지금까지 결혼을 못 하고 혼자였는지 이유를 한순간에 깨닫게 됐다”면서 “소개팅남이 저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는데 만났을 때 제 반응이 미적지근했다는 이유로 연락을 못 하고 있어서 한 번 더 만날 날을 잡자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중하게 거절의 답장을 드렸는데 한번만 더 생각해 보라고 설득을 하시더라. 전화하려고 하시는 걸 제가 회사에 있다고 간신히 거절했다”면서 “‘어디가 마음에 안 든 거냐. 요즘 세상에 이런 남자 찾기 어렵다. 한 번 더 보는 게 예의지 않냐’는 식으로 몇번에 걸쳐 연락을 더 주고받다가 제가 불편하다고 돌려 말하니 겨우 저를 놔주셨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직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혹시 선은 원래 부모님이 이렇게 직접 나서서 연락하는 경우도 있느냐”면서 “그분께 너무 무례하게 군 건가 싶으면서도 기분이 나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늦게까지 남아 있는 건 다 이유가 있었다”, “남자도 문제지만 그걸 대신 해주는 어머니도 문제다”, “청혼도 엄마가 대신 해줄 판”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녀 입시를 넘어 취업·결혼도 밀착 케어하는 부모들 자녀들의 주위를 헬리콥터처럼 맴돌며 입시와 친구 관계 등 모든 일에 관여하는 이른바 ‘헬리콥터맘’은 미성년 자녀를 넘어 성인이 된 이후의 삶까지 과도하게 개입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대학 교수에게 전화해 “자녀의 학점을 왜 그렇게 줬느냐”고 따지는가 하면, 겨울 산악 행군 훈련을 받은 아들과 통화한 엄마가 “겨울에 산을 올라가는 게 말이 되느냐”며 군부대 간부에게 전화를 건 일도 있었다. 회사의 경우 “왜 우리 자녀가 입사 시험에 탈락했느냐”는 항의 전화가 오는 것은 다반사고, 사직서를 대신 내주는 부모도 있다. 헬리콥터맘은 입시와 취업을 넘어 A씨가 겪은 경우처럼 자녀의 결혼에까지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결혼정보업체들은 ‘자녀결혼전략 설명회’, ‘자녀 결혼 간담회’ 등을 열고 부모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결혼 적령기의 당사자가 직접 가입을 문의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자녀를 대신해 부모가 먼저 나서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일부 헬리콥터맘은 만남을 성사시키는 차원을 넘어, 자녀가 만난 상대방에게 교제를 독려하는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회학 교수는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지금까지 아이들의 출생, 입시, 취업까지 관여하며 ‘내 자식만은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며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사회 계급 재생산의 마지막 관문인 결혼에까지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 헬리콥터맘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러軍 ‘1300억짜리’ 전투기 화르르…트럼프, 푸틴 뒤통수치고 패트리엇 지원 [핫이슈]

    러軍 ‘1300억짜리’ 전투기 화르르…트럼프, 푸틴 뒤통수치고 패트리엇 지원 [핫이슈]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군의 Su(수호이)-35 전투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군 측은 8일(현지시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가 러시아의 ‘공중 테러리스트’ 하나를 더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이 이번에 손실한 Su-35 전투기는 4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스텔스 성능은 제한적이지만 뛰어난 기동성과 강력한 레이더, 장거리 무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 공군은 5세대 전투기인 Su-57이 충분히 보급되기 전까지 해당 전투기를 주력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들은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성과가 러시아 항공 전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유나이티드24는 “Su-35 전투기 손실은 러시아 전술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이 전투기는 러시아가 운용 중인 가장 최첨단 전투기 중 하나며 매우 고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전투기의 공식적인 가격은 계약 조건과 정비·훈련 패키지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유나이티드24는 “Su-35의 대당 가격은 최대 8500만 달러(한화 약 13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에서 Su-35 전투기를 광범위하게 운용해 왔다”며 “현재 러시아군은 해당 전투기를 공중 순찰, 미사일 발사, 그리고 전선 인근에서 작전 중인 러시아 공격기 지원과 관련된 임무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Su-35에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유도 폭탄 등 다양한 무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 중 R-37M 공대공 미사일은 사거리가 길어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전선에서 밀리는 러시아, 미국 화력 지원받는 우크라올해 들어 러시아가 전황에서 불리한 위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공격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며 우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더불어 최근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이번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패트리엇 미사일의 추가 지원을 획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의 현지 생산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만들 권리를 주고 만드는 방법도 알려줄 것”이라며 “그리하면 당신(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무기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몇 달 간 이 전쟁에서 변화한 역학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바로 러시아가 자국 영공 방어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황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국에 필요한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가 이 미사일의 라이선스를 얻어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미국을 설득할 것을 나토 회원국들에 요청했다. 그는 지난 6일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 이후 화상 연설에서도 “러시아가 발사한 칼리브르 미사일 6발 모두를 격추했고 kh-101은 33발 중 31발을 격추했지만, 탄도미사일은 요격하지 못했다”며 “이는 특히 패트리엇 미사일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도달하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지를 칭찬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초 두 지도자가 가졌던 격렬한 대립과는 대조를 이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보다 훨씬 더 우크라이나에 친화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아들 피 수혈, 혈장 교환…30억 쏟은 ‘회춘 억만장자’ 불치병 진단

    아들 피 수혈, 혈장 교환…30억 쏟은 ‘회춘 억만장자’ 불치병 진단

    영생과 젊음 유지를 목표로 매년 약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투자해 온 미국의 유명 바이오해커이자 실리콘밸리 자산가 브라이언 존슨(50)이 완치가 어려운 자가면역질환인 자가면역위염 진단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존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위가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 5월 자가면역위염을 진단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21세 때도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며 “어린 시절 설탕이 많은 시리얼과 음료,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었던 것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이 음식 섭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자가면역위염은 면역체계가 자신의 위 점막과 위벽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위산 분비 기능이 저하되면서 철분과 비타민 B-12 흡수에 장애가 생겨 빈혈과 영양 결핍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위암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슨은 특별한 자각 증상은 없었지만 철분제를 복용해도 체내 철분 저장 단백질인 페리틴 수치가 계속 감소하는 이상 소견이 나타났다. 이후 내시경과 혈액검사, 위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위벽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항체와 초기 위 점막 손상이 확인돼 최종 진단을 받았다. 현재 자가면역위염은 비타민 B-12 보충과 철분 치료 등 증상 관리가 중심이며 완치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슨 역시 철분 주사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0만 개 이상의 면역세포를 분석해 위 점막을 공격하는 세포를 찾아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존슨은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온라인 결제업체 브레인트리를 약 8억 달러에 매각한 뒤 ‘죽지 않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노화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왔다. 2023년에는 당시 10대였던 아들의 혈장에서 분리한 혈장을 자신의 몸에 주입하고, 자신의 혈장 일부를 70대 아버지에게 수혈하는 이른바 ‘3대 혈액 교환 실험’을 진행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젊은 피 수혈은 뚜렷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해당 실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젊은 사람의 혈액이나 혈장을 수혈받는 것이 노화를 늦춘다는 임상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통합 진통’ 목포·순천대 ‘1개 의대·2개 병원’ 체제 되나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통합을 추진 중인 목포대와 순천대를 상대로 ‘1개 의대, 2개 병원’ 원칙을 제시했다. 기존에 논의되어 온 ‘의대·대학병원 분리 설치’와는 다른 방향이라 두 대학의 입장이 주목된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는 8일 통합을 추진 중인 목포대와 순천대에 “의과대학은 목포대에 설치하되 순천대와 목포대에도 각각 대학병원을 설치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입장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남광주의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한 개씩의 대학병원을 둔다는 게 대전환기획위의 구상이다. 대전환기획위에 따르면 순천대 대학병원의 경우 목포대 대학병원에 앞서 500병상급 규모로 설치되며 목포대 의과대학의 교육 및 실습 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순천대에 먼저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이유는 지역 인구 대비 병상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목포대 대학병원의 경우 현재로선 지역 인구 대비 병상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순천대에 이어 후순위로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비 등 재원 확보가 어려울 경우 통합특별시의 재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환기획위는 양 대학에 △통합을 전제로 하나의 대학 설립 △순천·목포에 500병상급 대학병원 조성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료자원과 병상 요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사업 추진 △통합 의과대학은 순천·목포 양 지역에서 의학교육과 임상실습 함께 운영 △통합특별시는 대학 통합과 국립의대 설립에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 등의 원칙도 함께 제시했다. 대전환기획위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완결된 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는 보건복지부에 의대 설립 서류를 제출해야 ‘국립의대 정원 100명’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양 대학이 최대한 빨리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목포대와 순천대는 2024년 11월 의대 설립을 전제로 대학 통합에 합의했지만 ‘의대와 병원 소재지’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통합 절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원회 격인 대전환기획위는 오는 20일까지 활동한다.
  • 트럼프, 유럽엔 ‘채찍’ 튀르키예엔 ‘당근’

    트럼프, 유럽엔 ‘채찍’ 튀르키예엔 ‘당근’

    튀르키예에 美전투기 판매 재개“유럽 공동체 사라질 수도” 협박그린란드 언급하며 통제권 주장“끔찍한 파트너 스페인 교역 단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또다시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친러시아 행보로 거리를 뒀던 튀르키예에 대해선 “훌륭한 동맹국”이라고 추켜세우며 그동안 막혀 있던 미국산 전투기 판매를 허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이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위반을 주장하며 군사행동에 나선 데 대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였다”고 두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양자 회담 전 기자들에게 “튀르키예는 여러 면에서 우리에게 충실할 것으로 생각했던 (나토의) 다른 동맹국들보다 뛰어났고, 미국에 더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친구들에게 제재를 가하고 싶지 않다”며 “F-35 전투기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것이고 그럴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1기인 2019년 F-35 판매 논의 중 튀르키예가 러시아산 방공망 시스템을 도입하자 미국은 전투기 도입 프로그램을 전격 취소했다. 이는 러시아가 자국 방공망을 활용해 F-35의 스텔스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전투기 판매를 재검토하는 이유에 대해 중동·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튀르키예의 군사적 가치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는 미국에 이어 나토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군대를 갖고 있고, 흑해 해상 통제권을 통해 러시아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지정학적 장점도 갖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유럽 동맹국을 향해서는 노골적인 불쾌감을 수차례 드러냈다. 그는 “유럽이 이민과 에너지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유럽이라는 (공동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도 “나는 나토가 매우 언짢다”며 “나토가 그린란드에 대해 보인 태도, 대이란전쟁에서 미국을 도와주려 하지 않은 사실 때문에 불만”이라고 성토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의 대이란 공격을 ‘불법’이라고 비판했던 스페인을 겨냥해 “스페인은 나토 내에서 끔찍한 파트너”라며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끊겠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스페인과 거래를 끊으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CNN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회의 도중 참모진에게 ‘유럽 내 미군 병력 3분의 1을 줄이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토대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난달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미군 감축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협의 끝에 ‘6개월간 재배치 검토’로 변경됐다고 CNN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보도가 트럼프 대통령이 앙카라에 도착한 직후 나오자 일각에서는 미국이 유럽 동맹국을 압박하기 위한 기선 제압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 與 단독 법사위 ‘보완수사권 폐지’ 상정… 野 “입법 폭주”

    與 단독 법사위 ‘보완수사권 폐지’ 상정… 野 “입법 폭주”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단독 개최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상정하고 소위원회로 회부했다. 이에 ‘상임위원회 보이콧’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을 항의 방문하며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소위를 구성한 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법안 55건을 법안심사제1소위에 회부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가로막고 있다”며 “형사사법체계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종합특검의 수사대상 및 파견공무원 수를 확대하고 공소유지 변호사를 새로 도입하는 내용 등의 특검법 개정안도 소위에 회부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은 법사위가 열리자 ‘국민무시 협박 원구성→보완수사권 졸속폐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회의장 앞에 집결했다. 윤상현·조배숙·송석준·곽규택 의원 등은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을 향해 “민생 파괴 법안을 일방 처리하면 안 된다”고 항의했다. 이에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원 구성 협상한 지가 한 달이나 지났다”고 비꼬았고, 약 5분간 대치가 이어졌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장윤기 사건’에서 보듯 보완수사권이 없는 수사기관은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서 위원장은 법사위원장이 아니라 사법파괴위원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회의 중 형사소송법 개정안 제안설명에서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것이 법안의 핵심”이라며 “이 중요한 순간 국민의힘 위원들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접견 자리에서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를 놓고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다. 정 원내대표는 “보완수사권 폐지는 경찰의 수사권 완전 독점인 ‘경수완독’”이라고 강조하자 정 장관은 “정부의 기본 입장은 폐지지만 최종 입법 권한은 국회에 있다”고 맞받았다. 한편 대검찰청은 전날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사실상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대검은 “수사와 기소 분리 이후 사법경찰관의 권한이 커질 것이므로 경찰 수사에 대한 사법통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 송영길 출마 “2030과 함께 승리”… 친청은 선호투표제 ‘반발’

    송영길 출마 “2030과 함께 승리”… 친청은 선호투표제 ‘반발’

    宋 “붕어 없는 붕어빵 같은 내란종식”정청래 전 대표 겨냥해 직격탄 날려고민정도 “金·鄭·宋 내로남불” 도전 김민석 “청년 첫 기회 책임지는 국가”鄭측 “선호투표는 당헌 위반” 주장金 “당서 결정한 대로 가면 되는 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 이어 송영길·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8·17 전당대회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정청래 전 대표의 연임 도전 공식화도 머지 않은 가운데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데 대해 친청(친정청래)계에선 반발이 터져 나왔다. 송 의원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회견을 열고 “선명한 사람이 아닌 이재명 정부와 협력할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선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것처럼 내란종식을 하다 한동훈, 이진숙, 추경호를 당선시켰다”고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2030(세대의 지지) 없이는 2030(대선 승리)도 없다’는 슬로건을 내건 송 의원은 이날 오후 마포의 한 카페에서 청년 당원 40여명과 소통 간담회를 했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고 의원은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훼손한 문재인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김 전 총리, 정 전 대표, 송 의원을 향해 “2030이 내로남불과 불공정, 가르치는 모습이 싫어 민주당을 자꾸 떠나는데 세 분이 딱 2030이 지적하는 모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전남광주 목포 동부시장과 지역위원회 방문 후 청년 간담회를 열고 “국가가 첫 기회를 책임지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행보로 맞불을 놨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전날 당대표 선출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친청계 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각각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으로 무효”, “당헌·당규를 개정하면서까지 룰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은 전준위 기획분과·최고위를 열고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재논의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의견 합치를 보지 못했다”며 “내일(9일) 전준위에서 재논의하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친청계 인사들의 반발에는 선호투표제가 정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지지층이 2순위로 서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큰 반면, 정 전 대표는 상대적으로 2순위 표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정 전 대표는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후 페이스북에 “2대 1, 3대 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는다. 많이 아프다”고 썼다. 반면 김 전 총리는 “당에서 결정한 건 가면 된다”고 했고, 송 의원도 “1등, 2등 찍으면 합산해서 과반수 득표자를 찍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송영길을 찍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1순위는 KLPGA, 10년 10승 채워야죠”… 큐티풀의 책임감 [권훈의 골프 확대경]

    “1순위는 KLPGA, 10년 10승 채워야죠”… 큐티풀의 책임감 [권훈의 골프 확대경]

    “응원해 주는 한국 팬 떠나기 싫어K10 이루고 서른쯤 日 진출 고민시련·슬픔 견디고 더욱 강해질 것” 2019년 데뷔해 올해 8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박현경(26)은 실력과 인기를 겸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얼굴이다. 통산 8번 우승했고 2021년에는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귀엽고 예쁘다고 해서 열성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큐티풀’인 박현경은 실력 못지않게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로도 유명하다. 박현경은 최근 초청을 받아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최다 상금 대회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했다. 언젠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혔던 박현경이 일본투어 우승으로 일본 진출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박현경은 “내게 1순위는 KLPGA투어”라면서 “올해는 무조건 한국에서 뛴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올해 가장 큰 목표는 KLPGA투어 통산 10승이다. 그전에는 한국 무대를 떠날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떠나기 싫다”고 강조했다. “서른 살쯤 일본여자프로골프로 갈 생각은 있었다”고 털어놓은 박현경은 “그러나 내 인생의 목표 가운데 하나가 KLPGA투어 10년 연속 시드를 유지하고 활동하는 선수에게 주는 K10 타이틀이다. K10을 이룬 뒤에야 일본이든 어디든 갈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현경이 K10 클럽에 가입하려면 2년 더 KLPGA투어에 뛰어야 한다. 박현경은 어스 몬다민컵 우승 이전에 시련과 슬픔을 겪었다. 특히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금지된 거리 측정기를 사용했다가 실격된 사건은 뼈아팠다. 박현경은 “정말 당황스러웠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게 너무 한심해서 실격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한강으로 차를 몰고 나가서 혼자 한참 앉아 있었다”고 그때를 돌아봤다. 이어진 대회에선 경기 도중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팬들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슬픔 속에서도 경기를 다 마쳤다. 박현경은 “어떤 분들은 내가 꽃길만 걸은 줄 안다. 나도 나름대로 시련이 많았다”면서 “철학자 니체가 말한 ‘나를 죽이지 못하는 한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는 격언을 가장 좋아한다. 선수는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KLPGA투어의 간판선수로 불리는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박현경은 “책임감을 느낀다.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생각뿐이다. 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준비하고 또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골프 실력은 영원히 갈고닦아야 한다. 나는 아이언샷 완성도를 더 높이고 싶다. 지금 수준으로는 통산 10승을 달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낀다”면서 “더 정교하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나 미네소타 간다” 드디어 진짜 메이저리거 고우석, 첫 등판은 다음 기회로

    “나 미네소타 간다” 드디어 진짜 메이저리거 고우석, 첫 등판은 다음 기회로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마침내 꿈의 무대를 밟았다. 고우석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미네소타의 경기를 앞두고 미네소타의 26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이날 경기 중계 화면에는 고우석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더그아웃에서 긴장한 모습으로 선수들과 함께 앉아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고우석은 2023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고우석과 2년 총액 4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고우석의 앞날도 창창한 듯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거가 되는 길은 멀고 험했다. 고우석은 몇 달마다 방출과 강등, 이적을 경험하며 마이너리그에서 겪을 수 있는 힘든 일은 모조리 겪었다.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스프링캠프조차 초청받지 못해 빅리그 콜업은 요원해 보였다. 지난 5월에는 친정팀 LG 트윈스에서 고우석을 영입하기 위해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하는 등 국내 복귀설이 거론되기도 했다. 오래 참고 견딘 고우석은 지난 6일 미네소타가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신세가 달라졌다. 마이너리그에서 27경기에 등판해 41과3분의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꿈을 이뤘다. AAA로 한정해도 19경기 평균자책점 2.60으로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단 1개의 피홈런도 허용하지 않으며 한층 더 진화했다. 고우석의 활용을 두고 현지매체 트윈스 데일리는 “필승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미네소타의 불펜 사정이 좋지 않아 고우석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날 선발로 나선 타지 브래들리가 7이닝 3피안타 1자책점으로 호투하면서 고우석의 등판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없이 경기를 마치며 시즌 타율이 0.311(6위)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도 3-9로 대패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16(74타수 16안타)으로 하락했다.
  • “한국 잠수함, 성능 좋아도 또 탈락”…우크라의 뼈아픈 분석, 이유는?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성능 좋아도 또 탈락”…우크라의 뼈아픈 분석, 이유는? [밀리터리+]

    캐나다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선정하면서 한화오션이 1년 사이 두 차례 해외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이 빠른 납기를 제시했지만 캐나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독일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7일(현지시간) 이번 결과를 한화오션이 최근 12개월 사이 겪은 두 번째 연속 잠수함 수주 실패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두 후보 모두 군사적 요구를 충족했고 한국 안이 납기에서도 앞섰는데도 캐나다가 독일을 선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성능과 인도 일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만큼 나토 연계 운용과 산업·정치적 이해가 최종 판단에 더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캐나다 정부는 한화오션의 KSS-Ⅲ 배치Ⅱ와 TKMS의 212CD급을 최종 후보로 검토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두 업체 모두 군의 요구를 충족했으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2032년 첫 잠수함을 인도하고 2035년까지 4척을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매년 1척씩 추가해 전체 12척을 2043년까지 넘긴다는 일정이었다. 회사는 캐나다 현지 산업과 무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협력안도 함께 내놨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폴란드 오르카 사업에서 스웨덴 사브에 밀린 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유럽 업체에 패했다는 점을 뼈아픈 대목으로 짚었다.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더라도 나토 중심의 공동 운용망과 정치적 연대까지 넘지 못하면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비슷한 결과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납기 경쟁은 한국 우세…2035년까지 5척 제안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 도입하는 212CD급을 제안했다. 당초 2036년까지 초기 4척을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두 나라가 자국 발주 물량의 생산 순서를 조정하면서 이를 2034년까지로 앞당겼다. 한국이 첫 인도 시점에서는 유리했지만 초기 전력화 격차는 줄어든 셈이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캐나다의 결정을 단순한 기종 비교가 아니라 동맹 구조의 문제로 봤다. 212CD급은 독일과 노르웨이가 이미 공동 개발·생산 체계를 구축한 플랫폼이다. 캐나다가 이를 도입하면 나토 회원국들과 군수 지원과 훈련, 정비 체계를 공유하기도 쉽다. 카니 총리도 212CD급이 북극해 작전에 적합하고 나토 체계와 완전히 호환된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이번 사업을 캐나다·독일·노르웨이를 수십 년간 묶는 전략적 협력으로 평가했다. TKMS는 캐나다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약속했다. 캐나다는 현재 영국에서 중고로 도입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운용한다. 노후 함정의 퇴역을 앞둔 만큼 전력 공백을 막을 납기와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할 공급망이 모두 중요하다. 최대 12척 도입이 현실화하면 캐나다 잠수함 전력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난다. 빠른 납기보다 나토·산업협력 택했나 이번 결과를 한국 잠수함의 성능 부족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캐나다가 두 제안을 모두 경쟁력 있는 안으로 평가한 만큼 현지 산업 참여와 동맹 협력, 장기 운용 체계가 승부를 갈랐을 가능성이 크다. 독일은 나토 회원국이라는 점과 유럽 내 공동 생산 기반을 앞세웠다. 캐나다가 유럽 방산 협력을 확대하는 상황도 독일 안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평가 항목별 배점이나 두 업체의 세부 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화오션은 KSS-Ⅲ 배치Ⅱ의 장거리 작전 능력과 빠른 납기, 대규모 산업 협력안을 내세웠지만 폴란드와 캐나다에서 연이어 선택받지 못했다. 해외 잠수함 시장에서는 플랫폼 경쟁력뿐 아니라 동맹과 공급망까지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캐나다와 TKMS의 최종 계약은 아직 남아 있다. 양측은 가격과 납기, 투자 조건 등을 놓고 본협상을 진행한다. 계약 체결 목표 시점은 2026년 말에서 늦어도 2027년 말까지다. 협상이 결렬되면 캐나다가 한화오션과 협상을 시작할 여지도 남아 있다.
  • 韓서는 상상도 못 해…“지하철에 에어컨이 없어요” 40도까지 올랐다

    韓서는 상상도 못 해…“지하철에 에어컨이 없어요” 40도까지 올랐다

    서유럽을 강타한 폭염이 중부 유럽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 지하철 고심도 노선 ‘튜브’의 객실 내부 온도가 한때 40도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달 그린피스의 의뢰로 영국의 열화상 조사 전문 컨설팅 기업 ‘TI 서멀 이미징’이 런던 지하철의 대표 노선 중 하나인 피카딜리선을 열화상 촬영한 결과 열차 바닥의 온도는 40도에 달했다. 런던 지하철 노선 전체에서 냉방 장치를 갖춘 열차는 약 190대에 불과하다. 게다가 2017년 6월 이후 9년 동안 신형 냉방 열차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마저도 디스트릭트선, 서클선 등 터널의 크기가 크고 건설 시기가 이른 4개 저심도 노선에만 도입됐다. 전체 노선의 약 60%를 차지하는 센트럴, 빅토리아 등 고심도 노선에는 한 대도 없다. 1890~1900년대에 건설된 고심도 노선은 터널의 크기가 좁아 열차 주변에 공간 여유가 없기 때문에 냉방 장치 추가가 어려운 형편이다. 매일 혼잡 시간대에 열차 수백대가 좁은 터널을 지나가면서 공기를 강하게 밀어내는 ‘피스톤 효과’도 승객들을 괴롭히는 더위에 한몫하고 있다. 터널 내부의 뜨거운 열기가 순환하면서 승강장과 객차 내부의 온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1973년 도입분 이후 현재까지 신형 차량 교체가 없었던 피카딜리선은 올해 말부터 신형 차량을 도입해, 고심도 노선 중 최초로 신형 냉방 열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다만 고심도 노선 전체 구간에 냉방 열차가 도입되려면 수십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도입된 노던선과 주빌리선 열차는 현재로서도 교체 예정이 없으며, 2009~2011년 사이 도입된 빅토리아선 열차 역시 수십년 더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1972년 마지막으로 새 열차를 도입한 베이컬루선, 1992년 마지막으로 도입한 센트럴선·워털루 앤 시티선에 대해서는 냉방 열차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자금이 확보되지 못했다. 런던교통공사(TfL) 관계자는 “교통과 같은 주요 시설을 포함해 런던 전역이 극심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객, 직원 및 교통망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고려해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인 더위’ 닥친 유럽…곳곳에서 열차 고장 잇따라런던 타워브리지 등 주요 관광 명소들도 ‘일시 정지’최근 폭염으로 유럽 전역은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은 지난달 28일 브란덴부르크주의 기온이 41.7도까지 올랐고, 체코와 폴란드도 각각 41.1도, 40.5도를 기록했다. 벨기에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열차 고장이 잇따르며 서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유로스타 열차 2대의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독일 쾰른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유로스타 열차가 오전에 기술적 문제로 루벤 근처에서 멈춰 서며 승객 400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유럽의 주요 관광 명소도 잇달아 문을 닫았다. 런던 타워브리지는 방문객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26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밝혔으며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과 영국 박물관은 일부 전시실을 폐쇄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독일 연방의회는 관광명소인 옥상 유리돔을 주말 동안 닫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 기상청은 “고기압 중심이 천천히 동유럽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습하고 몹시 뜨거운 공기 덩어리가 독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기상당국은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가두고 양옆에서 저기압이 가로막는 모양이 그리스 문자 Ω(오메가)와 비슷하다고 해서 오메가 열돔이라고 부른다.
  • “응원은 뜨겁게, 쓰레기는 줄이게”…경남도·프로구단 다회용기 협약

    “응원은 뜨겁게, 쓰레기는 줄이게”…경남도·프로구단 다회용기 협약

    경남도가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관람 문화를 확산하고자 도내 프로구단과 협력에 나섰다. 경남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NC 다이노스와 경남FC,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등과 함께 경기장 내 다회용기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창원NC파크와 창원축구센터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된다. NC 다이노스는 올스타전 이후 첫 홈경기인 오는 16일부터 창원NC파크 내 21개 주류 판매대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도입한다. 경남FC도 홈경기 때 경기장 주변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했다. 경남도는 행정·재정 지원과 홍보를 담당하고, 창원시는 다회용 컵 수거·세척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NC 다이노스와 경남FC는 경기장 내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관람객 대상 이용 안내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경기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NC파크와 창원축구센터의 올해 하반기 관람객을 약 40만명으로 가정하면, 8만개 이상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관람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환경 보호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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