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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오에 마지막 식사…‘회춘 실험’ 美억만장자와 아들의 ‘장수 루틴’은

    정오에 마지막 식사…‘회춘 실험’ 美억만장자와 아들의 ‘장수 루틴’은

    ‘회춘 프로젝트’를 위해 연간 약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쓰는 것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7)이 아들 탈마지(18)와 지키는 ‘장수 습관’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건강하고 근면한 가족 문화를 만드는 방법’이라며 자기와 아들이 일상에서 지키는 건강 습관을 나열했다. 존슨은 아들과 함께 운동하는 영상도 첨부했다. 우선 존슨과 아들은 오전 5시에 일어나 정오쯤 하루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오후 8시 30분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존슨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존슨은 하루의 마지막 식사를 잠자리에 들기 최소 2시간 전엔 마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오후 8시 30분에 잠자리에 들 때쯤이면 주요 소화가 끝나고 휴식 때 심박수가 47~49bpm이다. 식사를 늦게 하면 휴식 때 심박수가 55~58bpm이 되는데, 몸이 여전히 소화를 시켜야 하므로 수면의 질이 약 30%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꼭 자기처럼 엄격하게 지킬 필요는 없지만 잠자리에 들기 4~6시간 전에 하루 중 마지막 식사를 하고 수면의 질이 향상되는지 평가해보라고 덧붙였다. 또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일 저녁 30~60분 동안 긴장을 푸는 활동을 하라고 했다. 예를 들면 독서나 목욕, 명상, 심호흡 운동, 편안한 음악 듣기 등이다. 또한 그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 10시간 전에는 카페인과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존슨은 엄격한 식단도 장수 습관으로 꼽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2250㎉를 섭취한다. 채식을 하는 그는 하루에 130g의 단백질과 206g 탄수화물, 101g의 지방을 섭취한다고 한다. 존슨이 공유한 장수 습관 중에는 운동도 포함돼 있다. 그는 1시간 동안 근력, 유산소 운동과 함께 유연성, 균형 감각을 기르는 운동을 한다. 존슨은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목표에 집중하며 자기 신체를 대상으로 여러 실험을 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아들과 자신의 아버지까지 3대가 혈액을 교환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아들의 피 1ℓ를 뽑고 피에서 분리한 혈장을 자기에게 주입하고, 자기 피를 뽑아 혈장을 분리한 뒤 70대 아버지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지난 1일 넷플릭스에는 존슨이 자기 신체와 재산을 걸고 ‘수명 연장’이라는 목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브라이언 존슨: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가 공개되기도 했다.
  • [단독]與 유용원 ‘송민호 방지법’ 추진… 사회복무요원 출퇴근 전자 관리

    [단독]與 유용원 ‘송민호 방지법’ 추진… 사회복무요원 출퇴근 전자 관리

    6일 유용원 의원 ‘병역법 개정안’ 대표 발의현행 수기 관리에서 정보시스템 구축토록2024년 1~11월 복무이탈자 839명국민의힘이 사회복무요원의 출퇴근 복무 관리에 전자 방식을 도입하는 이른바 ‘송민호 방지법’(병역법 개정안)을 6일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5일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이 개정안에는 병무청장이 소속 기관장에게 사회복무요원의 출퇴근, 휴가·결근 등의 복무 관리를 전자 시스템으로 할 수 있게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달 23일 소집 해제된 그룹 위너의 송민호씨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시절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현행 수기 관리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유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다양한 전자정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만큼 사회복무요원 출퇴근 명부 시스템도 이에 걸맞게 전부 전자식으로 도입될 필요가 있다”면서 “그동안 일부 요원들의 일탈로 복무기강 논란을 빚어왔던 만큼, 요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사회복무제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이 유 의원실에 제출한 ‘사회복무요원 복무의무위반 현황’ 자료를 보면 무단지각은 2020년 1019건에서 2021년 950건으로 줄었다가 2023년 1178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1~11월 기간에도 841건의 무단지각이 발각됐다. 무단결근 등 복무이탈자도 2020년 853명에서 2023년 1087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복무이탈자는 839명으로 집계됐다.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관리를 담당하는 인력 부족도 일탈 행위가 지속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병무청 복무지도관 114명(지난해 11월 기준)이 전체 요원 4만 6490명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무지도관 1명당 약 407명을 관리하는 셈이다. 병무청은 2027년 사회복무요원 전자적 출·퇴근 시스템 운영을 목표로 전자적 근태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병무청은 지난달 부실근무 의혹이 제기된 송씨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 尹탄핵 ‘내란죄’ 철회에 나경원 “대국민 내란 사기…탄핵소추안 재의결해야”

    尹탄핵 ‘내란죄’ 철회에 나경원 “대국민 내란 사기…탄핵소추안 재의결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에 대해 야당을 향해 “내란죄 선동한 것을 사과하고 탄핵소추안을 재의결하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대국민 내란 사기 중”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란죄는 이번 탄핵 사유의 사실상 전부다. 계엄 해제 이후 언론은 모두 내란죄라는 어마어마한 죄명으로 뒤덮였고, 일부 친야 매체는 12·3 비상계엄사태가 아니라 12·3 내란사태라고 명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방장관을 비롯한 경찰청장, 수많은 군인, 경찰이 내란죄로 구속됐다. 나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도 내란선전죄로 고발됐다”며 “그렇게 온 나라를 내란으로 선동질하더니 이제 와서 내란죄는 빼자고 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내란 행위가 모두 탄핵소추 사유에 그대로 있다면, 당연히 내란죄의 성부를 따져야 한다”며 “단순 계엄법 위반죄와 내란죄는 그 헌법 위반 정도가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 그래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는 “야당은 이재명 시계를 위한 내란죄 제외에 대해 더 이상 궁색한 변명 그만하고 지금까지 내란죄 선동한 것을 사과하고 탄핵소추안 재의결 하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내란죄를 그대로 소추 사유에 유지하고 당당하게 헌재 결정을 받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적 오류 없이 탄핵 심판해야 국민들 결과 납득할 것”이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사유의 본질은 내란죄였다. 계엄은 형식이었고 내란이 본질”이라며 “12월 14일 204명의 찬성으로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한 탄핵소추안의 핵심도 내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혐의를 제외하고 헌재가 탄핵을 심판한다면, 그 결정이 기각이든 인용이든 헌재 결정 이후 이 나라는 무법천지 내전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그 책임은 헌법재판소와 민주당에 있다는 점을 똑바로 알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이재명의 수많은 사법 리스크 때문”이라며 “법적 오류 없이 탄핵을 심판하고 내란죄를 수사해야 뒤탈이 없고 국민들이 결과를 납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탄핵 심판에 내란죄 혐의를 당연히 포함시켜야 한다”며 “역사에 기록될, 대한민국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을 이렇게 허술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국회 측은 지난 3일 헌법재판소 탄핵 사건 2차 변론준비 기일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 ‘형법상 내란죄’ 부분을 철회하기로 했다. 당시 국회 측 대리인단의 김진환 변호사는 “형사소송 단계처럼 내란죄 증거 조사를 다루다가는 자칫하면 소송 기간이 길어지고, 국가 위기 기간도 길어진다”며 “대통령의 동일한 위헌·위법 사실을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탄핵 심판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헌법재판 공개 법정에서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철회한 것은 탄핵소추 결의 자체가 무효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즉각 “헌법재판소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 소추문을 각하시켜야 한다”며 “다시 제대로 써서 국회가 재의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인류의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아하! 우주]

    인류의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인류를 다시 달에 착륙시킬 뿐 아니라 영구적인 정착 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 단계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몇 차례 연기를 거치긴 했지만,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영구적인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원대한 계획은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 NASA가 만든 가장 강력한 로켓인 SLS는 물론 민간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스타쉽 역시 상당한 진전을 이뤄 달까지 다시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발사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다. 하지만 아폴로 시절처럼 달에 잠시 체류하는 것이라 장기간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일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regolith)다.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사실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구의 먼지나 모래도 역시 암석이 부서져서 생기지 않느냐고 생각하 수 있지만, 달에는 지구처럼 물과 공기가 없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사실 레골리스는 매우 날카로운 암석 파편으로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레골리스는 우주에서 강한 방사선과 에너지를 받아 전하를 띄고 있다. 따라서 정전기를 통해 주변 물질에 쉽게 달라붙는 문제점이 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운 먼지 같은 레골리스는 우주복, 로버, 우주기지와 각종 장비에 쉽게 달라붙는다. 기계 사이로 들어가면 빠른 속도로 부품을 마모시키고 인체에 흡입되면 호흡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NASA 과학자들은 효과적인 레골리스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장비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구에 인공 레골리스를 깔아 놓은 인조 달 표면을 만들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에 NASA는 준궤도 로켓을 통해 더 사실적인 달 표면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준궤도로 로켓은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는 궤도로 비행하는 로켓으로 목적은 장시간 동안 달 표면 중력을 시뮬레이션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 준궤도 로켓 안에는 인공 레골리스와 함께 우주복의 반응을 테스트하는 클로스봇(ClothBot)과 정전기로 달라붙는 레골리스의 특성을 연구하는 EDL(Electrostatic Dust Lofting), 그리고 레골리스가 달 표면에서 어떻게 떠올라서 움직이는지 테스트하는 헤르메스 루나-G(Hermes Lunar-G)가 있어 달 표면에 탐사선과 장비, 우주 비행사를 보내기 전에 여러 가지 테스트가 가능하다. 물론 이런 준비에도 불구하고 레골리스의 문제점을 100%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문제를 사전에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먼지 때문에 인류의 우주 진출이 심각한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거대한 우주 로켓처럼 멋져 보이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레골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역시 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숨인 주역임에 분명하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K-공격수 대이동 “윈나우 우승 프로젝트”…주민규 품은 대전, 문선민 영입한 서울

    K-공격수 대이동 “윈나우 우승 프로젝트”…주민규 품은 대전, 문선민 영입한 서울

    프로축구 K리그1 간판 공격수의 연쇄 이동으로 2025시즌 판도가 재편됐다. 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35)를 품었고, 김기동 감독 체제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FC서울은 ‘재간둥이’ 문선민(33)을 데려와 우승 후보 면모를 갖췄다. 대전은 5일 주민규와 계약했다고 밝히며 “몸싸움, 헤더뿐 아니라 위치 선정을 잘하고 동료들과 연계해서 득점하는 능력까지 지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민규도 “축구특별시라고 말할 정도로 열정적인 홈팬분들의 응원을 보며 이적을 결심할 수 있었다. 기대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분데스리가 출신 풀백 박규현, 포항 스틸러스 극장 드라마의 주역 정재희 등을 영입한 대전은 주민규로 절정을 장식했다. 대전은 지난해 6월 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강등 위기에서 8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어 폭풍 영입으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면서 새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황 감독과 주민규는 국가대표팀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황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득점력은 특별한 영역이다. 최근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한 명밖에 없다”며 주민규를 선발했고, 주민규는 역대 가장 늦은 나이(33세 333일)에 처음 태극마크를 다는 감격을 맛봤다. 대전은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가 여름에 중도 합류한 이시다 마사토시, 김현욱(이상 6골)일 정도로 공격에서 어려움 겪었다. 이에 4년 연속 K리그1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울산의 리그 3연패에 공헌한 주민규가 해결사로 나선다. 지난 6년 동안 전북 현대의 측면을 책임졌던 문선민은 1일 서울과 계약했다. 그 역시 K리그 통산 227경기 50골 31도움, A매치 17경기 2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공격수다. 김 감독은 3일 구리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올해 첫 훈련을 마치고 “공격 전환 속도가 느려 고민이 많았다. 빠르고 직선적인 선민이가 이를 해소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제시 린가드가 중앙에서 공격을 지휘했던 서울의 약점은 측면이었다. 조영욱(4골), 임상협(3골) 등이 아쉬움을 남기면서 미드필더 한승규가 우측을 맡았는데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가 드러나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서울은 지난해 여름 외국인 루카스 실바를 데려왔다. 이어 문선민, 왼쪽 수비 김진수, 중원 정승원 등을 영입하며 우승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서울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K리그1 득점 2위(14골)에 오른 일류첸코는 K리그2 수원 삼성, 광주FC 장신 공격수 허율은 울산으로 연쇄 이적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기동 감독은 성과를 내야 하는 시즌을 맞아 ‘윈나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트로피를 노리기 위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괴할 문선민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대전은 주민규의 노련한 결정력이 필요했고, 그를 보낸 울산은 선수단 평균 연령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울산, 서울, 전북 현대가 건재한 가운데 대전은 4위권 이상의 성적을 조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미 항공우주국(NASA)은 반 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낼 뿐 아니라 영구적인 정착 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 단계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몇 차례 지연을 거치긴 했지만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영구적인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원대한 계획은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 NASA가 제작한 가장 강력한 로켓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물론 민간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스타십(Starship) 역시 상당한 진전을 이뤄 달까지 다시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발사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다. 하지만 아폴로 시절처럼 달에 잠시 체류하는 것이라 장기간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일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Regolith)다.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다. 물론 지구에 있는 먼지나 모래도 암석이 부서져서 생기긴 하지만, 달에는 지구처럼 물과 공기가 없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레골리스는 매우 날카로운 암석 파편으로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레골리스는 우주에서 강한 방사선과 에너지를 받아 전하를 띤다. 따라서 정전기로 주변 물질에 쉽게 달라붙는 문제점이 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운 먼지 같은 레골리스는 우주복, 로버, 우주기지를 비롯한 각종 장비에 쉽게 달라붙는다. 기계 사이로 들어가면 부품은 빠른 속도로 마모되고 인체에 흡입되면 호흡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NASA 과학자들은 레골리스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장비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구에 인공 레골리스를 깔아 놓은 인조 달 표면을 만들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NASA는 준궤도 로켓을 통해 더 사실적인 달 표면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준궤도 로켓은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비행하는 로켓으로 장시간 달 표면 중력을 시뮬레이션해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목적이 있다. 이 준궤도 로켓 안에는 인공 레골리스와 함께 우주복 반응을 테스트하는 ‘클로스봇’ (ClothBot)과 정전기로 달라붙는 레골리스 특성을 연구하는 ‘정전기 더스트 로프트’(EDL·Electrostatic Dust Lofting), 그리고 레골리스가 달 표면에서 어떻게 떠올라서 움직이는지 테스트하는 ‘헤르메스 루나-G’(Hermes Lunar-G)가 있어 달 표면에 탐사선과 장비, 우주 비행사를 보내기 전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준비가 있어도 레골리스 문제점을 100% 막기란 어렵다. 하지만 사전에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 때문에 인류의 우주 진출이 심각한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거대한 우주 로켓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레골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역시 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숨인 주역임에 분명하다.
  • 올해부터 취업장려금 30만원… 울산 울주군, 주민 취업률 향상 ‘총력’

    올해부터 취업장려금 30만원… 울산 울주군, 주민 취업률 향상 ‘총력’

    울산 울주군이 올해부터 취업장려금을 도입하는 등 취업률 향상에 총력전을 펼친다. 5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주민이 구직 상담을 받은 뒤 취업에 성공하면 3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울주군 창업일자리 종합지원센터에서 구직상담을 받은 뒤 취업해 6개월 이상 근속해야 한다. 취업장려금은 1인당 30만원이다. 창업일자리 종합지원센터는 울주군 웅촌면에 있는 무료 취업알선센터다. 이 센터는 구인·구직자 일자리 상담과 취업 알선, 동행면접 서비스, 일자리박람회, 취업컨설팅 콘서트 개최 등 각종 취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첫해인 올해 총 300명에게 취업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계속될 연속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준중위소득에 맞춰 선별적으로 지원해 더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이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노로바이러스, 의류에 한달간 잠복 가능” 전문가 경고

    “노로바이러스, 의류에 한달간 잠복 가능” 전문가 경고

    겨울철 불청객 전염성 질환인 노로바이러스가 최대 한달간 의류에 잠복해 감염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는 허프포스트 영국판에 “의류는 미세한 구멍이 촘촘히 있는 다공성이라 배양접시 역할을 한다”면서 “바이러스와 세균, 박테리아 등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테트로는 땀이나 재채기, 구토 등 분비물이 옷에 묻을 경우 세균이 섬유에 갇힐 수 있다면서도 다만 병원체 대부분 원단 안에 갇힌 상태라 옷을 만지는 것만으로는 감염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옷을 털거나 흔들 때 병원체가 공기 중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원단이 마른 상태라면 병원체가 원단 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이 높지 않다고도 했다. 문제는 원단이 땀이나 물에 젖을 경우 병원체가 손에 묻을 수 있고, 이때 코와 입을 만지면 병원체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테트로는 “조건에 따라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최대 90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는 이보다 생존 기간이 훨씬 짧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스탠포드 의대의 감염병 및 알레르기 전문의인 앤 리우 박사는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옷이 주요 전염원은 아니다”라면서 “재채기와 기침을 통해 공기 중에 퍼지는 병원체를 흡입하는 것이 가장 흔한 경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생존력이 강하다. 테트로는 “노로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환경에서 한달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몇 개의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리우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표면에 접촉하는 방식으로도 빈번히 전파된다”면서 “게다가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손 세정제로는 완전히 사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옷감의 종류도 병원체의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친다. 리우 박사는 “면이나 양모 등 천연 섬유보다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소재에서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로 석유화학물질로 제조되는 합성 섬유 바깥에 있는 기름기가 미생물 생존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옷감뿐만 아니라 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의자나 소파, 쿠션, 커튼도 마찬가지다. 다행인 것은 옷감에 잠복한 병원체를 없애기 위해 복잡하거나 특별한 세탁이 필요하진 않다는 점이다. 리우 박사는 “호흡기 바이러스는 물론 노로바이러스도 세탁세제에 사멸한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주변에 있다면 옷을 세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테트로 역시 “병원체는 일반적으로 섭씨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죽는다”면서 온수 세탁을 한 뒤 건조기에 돌릴 것을 권했다. 이때 기름기를 분해하는 효소가 함유된 세탁세제와 산소표백제를 더하는 것도 좋다. 다만 양모나 실크 소재는 옷감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옷감의 종류를 잘 살펴야 한다. 세탁기에 돌릴 수 없는 의자 등은 청소용 베이킹소다를 소량 뿌리고 증기 세척을 하면 된다. 무엇보다 전염성 질환에 걸렸거나 걸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표면을 닦으라고 리우 박사는 조언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 RSV에 더해 노로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쿼드데믹(quad-demic, 네 가지 감염병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 문가비 전남친 입 열었다 “‘난민 품어’ 가사 쓴 이유는…”

    문가비 전남친 입 열었다 “‘난민 품어’ 가사 쓴 이유는…”

    모델 겸 래퍼 박성진(활동명 지미 페이지)이 신곡 가사에서 배우 정우성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성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미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처럼 몰려들고 있다”며 “정정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것이 아니라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며, 가사가 특정 인물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근 공개된 그의 신곡 ‘옐로우 니키 라다(Yellow Niki Lauda)’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한국어 가사가 담겨 있다. 가사에서 ‘아기’와 ‘난민’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배우 정우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난민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지난해 문가비의 아이 친부임을 공식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성진은 “해당 가사는 단순한 드립의 수준”이라며 “과거에 이입하거나 특정한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현생에 몰두하겠다”는 말로 논란에 대한 글을 마무리했다. 박성진은 2017년 문가비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한 후 모델과 래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3년 모델스닷컴 세계 모델 랭킹 27위에 오른 국내 톱모델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 우주에서 ‘뚝’…하늘서 떨어진 500㎏ 우주쓰레기는 미국 것?

    우주에서 ‘뚝’…하늘서 떨어진 500㎏ 우주쓰레기는 미국 것?

    최근 케냐의 하늘에서 떨어진 약 500㎏에 달하는 정체불명 물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케냐우주국(KSA)이 이 물체가 우주쓰레기인 것을 확인하고 그 기원과 소유 주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 남동쪽에 위치한 무쿠쿠 마을에 갑자기 거대한 크기의 우주쓰레기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지름은 약 2.5m, 무게는 500㎏의 우주쓰레기로 특히 동그란 링 모양이 관심을 모았다. 마을 주민인 조셉 무투아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를 돌보던 중 갑자기 폭탄이 터진 듯 큰 소리가 들렸다”면서 “만약 이 물체가 농장에 떨어졌다면 큰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우주쓰레기를 수거해 조사에 착수한 KSA는 이 물체가 우주로 발사된 로켓에서 분리된 링이라고 밝혔다. KSA는 “보통 우주 잔해는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전 타버리거나 바다와 같은 사람이 살지 않은 지역에 떨어지도록 유도된다”면서 “어떤 로켓에서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해 국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우주쓰레기 기원에 대한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이 우주쓰레기가 2004년 미국 기밀위성을 싣고 발사된 아틀라스 센타우르 로켓 본체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한편 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 공간에 남긴 인공 물체로 로켓, 위성, 각종 도구 등 다양하다. 문제는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우주탐사와 더불어 우주쓰레기도 빠르게 늘고있다는 점이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약 10㎝ 이상의 우주쓰레기 4만 개 이상이 지구 궤도를 빠른 속도로 돌고있다. 곧 이중 케냐의 사례처럼 덩치가 큰 일부 우주쓰레기가 예상치 못하게 지구에 떨어지면 인명, 물적 피해를 낳을 수 있다. 실제로 전세계 수많은 위성들이 우주로 발사되면서 그 수만큼이나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쓰레기도 크게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 주, 콜로라도 주 상공에 밤하늘을 환하게 밝힌 유성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졌는데, 알고보니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으로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미국의 한 가족이 미 항공우주국(NASA)를 상대로 우주쓰레기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마터면 치명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한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후 갑자기 하늘에서 무게 0.7㎏, 높이 10㎝, 너비 4㎝의 원통형 금속성 물체가 나폴리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그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해당 가정집의 지붕과 2층은 뚫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NASA가 이 금속성 물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국제우주정거장(ISS) 화물 팔레트의 배터리를 장착하는데 사용되는 비행지원 장비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 가족은 NASA를 상대로 8만 달러 이상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 與, ‘尹 체포 대응’ 의총 연다…“내란죄 철회는 이재명 위한 명백한 꼼수”

    與, ‘尹 체포 대응’ 의총 연다…“내란죄 철회는 이재명 위한 명백한 꼼수”

    국민의힘이 오는 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당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3일 강승규 의원은 의원들의 소셜미디어(SNS) 대화방에서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경호처장 등을 입건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의총 소집을 요청했고, 약 20명의 의원이 동의하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에서는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사실상 철회하기로 한 것에도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적법절차 논란이 가중되는 것은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내란죄는 증인들에 대한 반대신문권 보장 때문에 재판에 시간이 걸린다. 내란죄를 빼고 나머지만으로 최대한 빨리 탄핵함으로써,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피해 보려는 것”이라며 “명백한 꼼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죄는 탄핵 사유의 핵심이었음에도 재판부가 직접 철회를 권유했다는 것은 ‘탄핵 인용’이라는 예단을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며 “헌법재판소가 민주당과 짬짜미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진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왜 尹 대통령 지지자들은 성조기 흔들까”…외신이 분석한 이유는?

    “왜 尹 대통령 지지자들은 성조기 흔들까”…외신이 분석한 이유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이에 반발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관저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에 대한 외신의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태극기와 성조기의 조합이 외부인들에겐 당황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미국은 단순한 동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조기는 그들이 보기에 현재 위협받고 있는 보다 광범위한 문화적·영적 질서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 중 한 명인 평인수(74)씨는 “애국 시민들이 경찰을 막아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윤 대통령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그는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가자”라는 글이 적힌 두 개의 국기를 흔들며 “트럼프가 취임한 후 그의 영향력을 사용해 우리나라가 올바른 길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또 성조기를 흔드는 이유로 미국에 대한 숭배를 언급했다. 가디언은 친윤단체들이 반대파를 북한에 굴종적인 세력이라 비난하면서 미국을 공개적으로 숭배한다고 전했다. 이어 친윤단체들은 미국이 일본 식민 통치로부터 한국을 해방하고 한국전쟁에서 한국을 지켜주었다는 사실을 자주 상기시키며 미국을 기독교적 가치에 내재한 민주주의의 신성한 수호자로 내세운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진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선 탄핵 찬반 단체의 집회가 밤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7시쯤부터 관저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12시간이 넘도록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을 지킨다”,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현재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000명이 모였다.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의 상징으로 떠오른 아이돌 응원봉에 대항이라도 하듯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빨간 경광봉을 흔들었다. 이곳에서 약 400m 떨어진 한남대로와 한남제1고가차도에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했다. 이들은 1박2일 철야 투쟁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 “여보, 설마 우리가 1등인가?”…마감 5시간 전 ‘15억’ 당첨금 찾아간 부부

    “여보, 설마 우리가 1등인가?”…마감 5시간 전 ‘15억’ 당첨금 찾아간 부부

    미국에서 복권을 구매한 부부가 1등에 당첨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 지급 기간 만료 불과 5시간 전에 가까스로 차량 안에 있던 당첨 복권을 찾아내 약 15억원을 수령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MLKY 뉴스, 영국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켄달빌에 사는 부부는 지난해 6월 발매된 파워볼 복권의 1등 당첨자가 아직 돈을 수령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메가 밀리언스와 미국 복권시장을 양분하는 파워볼은 1~69중에서 5개의 숫자와 1~26중에서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를 알아맞히는 방식의 복권이다. 이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이다. 이들은 평소 자신들이 복권을 구입한 가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고 번호 역시 자신들이 구입하던 번호인 것을 크리스마스에 알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당첨금 지급 기한 만료가 바로 당일이었다. 해당 복권은 추첨 후 180일까지가 당첨금 지급기한이었다. 집안에 복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부부는 기억을 되살려 차 안에 놓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부부는 차량을 뒤집을 정도로 찾아봤지만 나오지 않던 복권은 좌석 사이 깊숙이 박혀 있었다. 복권을 찾아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한 부부는 차를 몰고 인디애나폴리스 시내에 있는 후지어 로터리 본사로 달려갔다. 마감 시간을 불과 5시간 앞둔 때였다. 당첨 금액은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였다. 이들은 “식은땀이 흐를 정도였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서도 지급기한이 한 달 남은 로또복권 1105회차 1등과 2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아직 수령하지 않았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1105회차 당첨자 중 미수령인은 1등 1명, 2등 2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2월 4일까지로 찾아가지 않으면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미수령한 1등 당첨금액은 18억 3485만 3800원으로 당첨번호는 ‘6, 16, 34, 37, 39, 40’이다. 이 당첨자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2등의 미수령 당첨금은 5526만 6681원으로 당첨번호는 ‘6, 16, 34, 37, 39, 40과 보너스 번호 11’이다. 이 당첨자는 전남 진도군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각각 복권을 구매했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연말연시 복권을 선물로 받은 뒤 당첨 확인을 하지 않으시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복권을 사면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고 버리기 전에 꼭 당첨 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尹 과거 예능서 한 발언 재조명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尹 과거 예능서 한 발언 재조명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에 불응하고 있는 가운데,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던 대선 주자 시절 윤 대통령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2021년 9월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윤 대통령의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퍼졌다. 이 방송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윤 대통령은 “점심·저녁 절대 혼밥 하지 않겠다”, “절대로 국민들 앞에서 숨지 않겠다” 등 2가지를 언급했다. 그는 “밥을 절대 혼자 먹지 않겠다”며 “밥은 소통의 기본이기 때문에 항상 여러 사람과 밥을 먹으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늘 나와서 잘했든, 잘 못했든 국민들 앞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당시 출연자들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수사 때 활약상 등을 언급하자 윤 대통령은 “권력의 편보다 법의 편이 되는 것이 훨씬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자가 법을 어긴 것이 드러났을 때 제대로 처리를 안 하면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할 수가 없고 그러면 사회가 혼란에 빠진다”고 했다. 그는 “힘이 있는 사람에 대한 사건을 얼마나 원칙대로 제대로 하느냐에 국민이 검찰을 어떻게 보느냐가 달려 있다”며 “무조건 원칙대로 해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진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대통령경호처장 및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내일(4일)까지 출석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호처장 및 차장 입건 이유에 대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지만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속보] 尹 탄핵심판 준비절차 종료…1월 14일 정식변론 돌입

    [속보] 尹 탄핵심판 준비절차 종료…1월 14일 정식변론 돌입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을 3일 종료하고 11일 뒤 정식 변론에 돌입하기로 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진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1차 기일에 불출석할 것을 감안해 2차 변론기일을 이틀 뒤인 16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 경찰, 경호처장·차장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경찰, 경호처장·차장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3일 “대통령경호처장 및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내일(4일)까지 출석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호처장 및 차장 입건 이유에 대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지만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진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윤석열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 공수처 “경호처, 개인화기 휴대도…尹 못 만나 소재 확인 어려워”

    공수처 “경호처, 개인화기 휴대도…尹 못 만나 소재 확인 어려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데 대해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군인과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벽’을 세워 집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도 있었으며 경호처 인력 일부는 개인 화기를 휴대하고 있었다고 공개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저 200m 이내까지는 접근했다”면서 “버스나 승용차 등 10대 이상이 막은 상태였고 경호처와 군인들 200여명이 겹겹이 벽을 쌓고 있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집행 인력이 공수처 20명, 경찰 80명 등 총 100명 정도 규모였다”며 “관저 200m 단계에서는 군인과 경호처를 포함해 2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있어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관저까지는 접근할 수 있게 협의가 진행됐고 관저 앞까지 검사 3명이 갔다”면서도 “저희가 집행하는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결한 상황에서 안전 우려가 커서 집행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호처 인력 일부는 개인화기를 휴대하고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단계별로 크고 작은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충돌 상황에서 무기가 있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 직원들은 윤 대통령을 직접 대면하지 못했으며 윤 대통령이 관저 내에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수처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 경내에 진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 尹영장 집행 막아선 군 부대는 수방사 55경비단… ‘의무복무’ 병사들도 동원 가능성

    尹영장 집행 막아선 군 부대는 수방사 55경비단… ‘의무복무’ 병사들도 동원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인들과 대치했다. 특히 의무 복무 중인 병사들이 12·3 비상계엄에 이어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저지에도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된다. 수방사 소속 55경비단은 3일 오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의 관저 진입을 막았다.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외곽경호를 담당하는 경호부대로, 55경비단 소속 일반 병사 다수가 공수처 진입 저지에 동원됐을 수 있다. 공수처는 앞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하거나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의무 복무 중인 병사들이 자칫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형사처벌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방부는 군 병력이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동원된 것과 관련, 55경비단에 대한 작전 지휘·통제는 대통령 경호처 소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저 외곽경비를 지원하는 군 병력(55경비단)은 경호처가 통제한다”며 “정확한 상황은 국방부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이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행위에 투입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불법적 상황에 투입됐는지는 근거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며 “오늘 현장에서 벌어진 상황은 국방부가 명확히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군 병력이 공수처·경찰 인력과 대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공수처와 군의 대치 상황은 없었다”며 “대치 상황에 있던 건 경호처 직원들”이라고 밝혔다.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에도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이 계엄군으로 투입됐다. 수방사는 국회 봉쇄를 위해 계엄군을 투입하면서 군사경찰단 42명, 1경비단 19명 등 총 61명의 병사를 투입했다. 특수전사령부도 국회와 선관위 등에 병력을 투입하면서 운전병 등 지원 병력으로 사병들을 동원했다. 다만 비상계엄 당시 지휘관 명령에 따라 동원된 병사나 군 초급 간부들이 내란죄 등 혐의로 처벌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 “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래”…그날 녹취에 담긴 尹의 지시

    “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래”…그날 녹취에 담긴 尹의 지시

    “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래.”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된 특수전사령부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 등 구체적인 지시를 받은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3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당시 국회에 투입된 특전사 현장 지휘관들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 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봉쇄 등의 지시를 받은 특전사 A지휘관은 계엄 선포 다음날 오전 국회에 계엄군이 투입되던 당시 B지휘관과 통화하며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해 국회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지 못하도록 끌어내라는 지시를 전달했다. A지휘관은 이날 오전 1시쯤 B사령관으로부터 “내부에 40명이 있다. 후문으로 문을 부수고 들어왔는데, 내부에서 소화기와 소화전으로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님이 문 뿌셔서라도 끄집어 내오래”라고 전했다. A지휘관은 “니들 온 쪽으로 O대대를 유도해. O대대 만났어?”라고 물었고, B지휘관이 “일부 인원은 진입을 못해서 차량 하차 지점에 있다”고 답하자 “전기를 끊을 수 없냐”고 물었다. A지휘관은 이날 0시 30분부터 B지휘관과 통화하며 “담 넘어서 국회 본관으로 들어가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 “지금 얘들이 문 걸어잠그고 의결하려 하고 있대. 문짝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 등의 지시를 전했다. 이어 0시 47분 다시 B지휘관과 통화한 A지휘관은 “못 들어가냐”고 물었고, B지휘관이 “지금 너무 격렬하다. 그냥 뚫고 들어가겠다”라고 답했다. 잠시 후 B지휘관이 “정문으로는 도저히…”라고 말하자 A지휘관은 “옆으로 넘어가”라고 지시했고, B지휘관은 “707(특수임무단) 인원과 후문·측면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1개 지역대 플러스 2개 지역대 마이너스 규모가 넘어왔고, 나머지는 시민과 대처하다가 담 넘어 왔다”고 전했다. 이어 B지휘관이 “정문은 막혀서 못 들어가고 진입하려다 실패했다”고 하자 A지휘관은 “유리창이라도 깨”라고 지시했다. 검찰이 공개한 ‘특전사 간부의 휴대폰 메모’에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본회의장에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낼 것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메모에는 “그 혼란스러운 와중에 대통령(전화 왔는지는 미인지), 국방장관으로부터의 수시(자주) 보안폰 전화, 조기 투입을 계속 독촉”, “국회로 왜 아직 헬기가 도착 안 했느냐”, “문 부수고라도 들어가라” “다급해진 사령관, ‘유리창이라도 깨고 들어가라’” 등의 언급이 있었다. “본회의장에서 표결을 못하도록 의원들을 빨리 끌어내라! 빨리 가라” , “표결하면 안 되는데... 707은 추가병력(2차 투입) 투입해라!” 등의 내용도 담겼다. 국회 뿐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인 김어준씨가 이끄는 ‘여론조사 꽃’, 더불어민주당사에도 “왜 아직 출동 안 했느냐”고 계속 질문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계엄 해제 후 통화 기록을 지우고 국회에서 “계엄을 미리 몰랐다”고 입을 맞추기로 논의한 정황도 있었다. 메모에는 “계엄 해제 발표 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사령관에게 보안폰으로 전화옴(옆에서 들린 내용 중 일부)”, “몰랐다, 당일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 “지워라 : 통화기록, 문자” 등의 언급이 있었다. 검찰은 곽 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인 지난달 1일 김 전 장관으로부터 특전사 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해 봉쇄하라는 지시를 받고 계엄 당일 707특수임무단과 1공수특전여단 병력을 국회로 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최상목 대행 “중기·소상공인에 파격 지원… 국회와 긴밀히 소통”

    최상목 대행 “중기·소상공인에 파격 지원… 국회와 긴밀히 소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도입하고 시설투자 가속상각 특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금액 소득공제율을 30%로 상향하고 설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며 전날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정책을 소개했다. 최 대행은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의 민생 신속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내수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 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까지 빠르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건의하면 신속히 응답하는 ‘중소기업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이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국회와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우원식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국민·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가 합심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중소기업계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인내심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의 인내외양(忍耐外揚)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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