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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산불 피해지역 돕기 위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현장 찾아 격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산불 피해지역 돕기 위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현장 찾아 격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3일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에 참석해, 봄비에도 불구하고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참여 단체 및 기업과 현장을 찾아 준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바자회는 서울시와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아동 관련 19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롯데홈쇼핑이 1억원 상당의 패션·잡화 물품을 기부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일 긴급 임시회를 통해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이 중 40억원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자발적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모금해 경북도의회에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서울시민의 따뜻한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재난 피해 복구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번 바자회는 시민, 기업, 단체가 함께한 연대의 장으로, 서울시의회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정후, 양키스전 연타석 홈런… ‘SF 142년’ 첫 역사

    이정후, 양키스전 연타석 홈런… ‘SF 142년’ 첫 역사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연타석 대포를 가동하며 지난해 빅리그 진출 후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또 뉴욕 자이언츠 시절을 포함해 142년에 달하는 구단 역사상 처음 양키스에게 한 경기 2개 이상 홈런을 뽑아낸 타자가 됐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뿜어 올리며 팀의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팀이 올린 5점 가운데 4점을 이정후가 책임졌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6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2일 양키스와 1차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지 이틀 만이다. 타구 속도 시속 166.2㎞, 비거리 123.7m짜리 홈런이었다. 팀이 1-3으로 뒤진 6회 1사 1, 2루에서 다시 로돈을 만난 이정후는 5구째 시속 131.5㎞ 커브를 공략해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 시즌 16승을 거둔 리그 정상급 좌완 로돈이 한 경기에서 왼손 타자에게 홈런 2개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볼넷 1개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52(54타수 19안타)로 올랐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1.130까지 뛰었다. 이정후는 양키스 3연전에서만 3홈런, 2루타 1개, 볼넷 4개를 뽑아냈다. MLB닷컴은 이정후를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로 선정했다. 이정후의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는 MLB에서 인터리그 경기가 도입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 원정을 위닝 시리즈(3경기에서 2승 이상)로 마쳤다. 이정후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팀 승리와 팀이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춥고 비 오는 날씨에서 경기한 것이 처음인데, 상대도 같은 상황이라 정신력에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입이 마르도록 이정후를 칭찬했다. 그는 “이정후는 당겨치고 가운데로 공을 보내고, 좌중간으로도 공을 보낼 수 있는 선수다. 우리가 그를 영입하고, 그가 3할을 치는 이유”라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훌륭한 야구를 하고 있다. 잘 달리고, 잘 뛰고, 수비도 잘하고, 방망이도 잘 휘두르고 있다”면서 “그가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우리(구단) 모두가 그렇다”고 덧붙였다.
  • “기업 경쟁력 제고, 주주보호 핵심… 사업 재편 돕는 것이 밸류업 열쇠”

    “기업 경쟁력 제고, 주주보호 핵심… 사업 재편 돕는 것이 밸류업 열쇠”

    “주주권 보호, 규제가 능사 아냐 주식 장기 보유, 인센티브 필요”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주주권 보호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의 적절한 사업 재편을 지원하는 게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열쇠라는 의견이 나왔다. 장기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 같은 인센티브를 줘 투자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경제 8개 단체는 14일 서울 중구 상의 회관에서 ‘사업 재편 시대, 기업 경쟁력과 주주권 보호’를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최승재 세종대 법학과 교수는 “글로벌 관세 전쟁과 내수 침체 등 대내외적 위기가 산재한 상황에서 선제적 사업 재편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며 “현행법상 사업 재편과 자금 조달 방법이 다양한데, 이를 주로 단기적 주가 영향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은 달리기를 하되 다리는 움직이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주 보호는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규제가 능사가 아니다”라며 “이사회는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지 기업 경쟁력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주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즉,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등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상법 개정안에 포함된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 규제에 발목이 묶여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사업 재편의 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투자자 측면에서도 주식 보유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의결권을 보유하는 ‘테뉴어보팅’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권용수 건국대 융합인재학과 교수는 “일본의 경우 주주제안 요건을 오히려 강화하고 기관에 투자한 외국인 주주를 파악해 경영권 공격에 대비하도록 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 혁신 지원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장기 투자자에 대한 배당소득세 감면 또는 양도소득세 감면, 우선주 배정 또는 추가 배당 혜택 같은 인센티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亞서 ‘운명공동체’ 구축 나선 中… 시진핑 반미 연대 ‘우군 만들기’

    亞서 ‘운명공동체’ 구축 나선 中… 시진핑 반미 연대 ‘우군 만들기’

    럼 서기장 등 서열 1~4위 모두 만나인프라 투자하며 공동 대응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사회주의 형제국’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맞서 동남아 지역에서 ‘반미 연대’를 구축하기 위한 첫 시도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오후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전용기 편으로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1박 2일간 방문 일정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그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자 주석직 취임 이후 네 번째 베트남 방문이다.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영접을 받은 시 주석은 공항에서 “이번 방문에서 양국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끄엉 주석,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쩐 타인 만 국회의장 등 베트남 국가 서열 1~4위를 모두 만난다. 15~18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도 찾는다. 베트남은 중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자 미중 무역 전쟁의 최대 수혜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중국 내 미국 기업의 베트남 이전을 종용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자신이 직접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낙점한 베트남에 대해서도 46%의 초고율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산 제품을 베트남으로 들여와서 생산국 표시만 바꿔 미국으로 수출하는 불법 환적 단속을 강화하는 등 미국 관세를 낮추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면 시 주석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맞서 ‘반미 항전’을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이날 방문에 앞서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년전’(인민) 기고문에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보호주의에는 출구가 없다”며 “다자간 무역체제를 유지하고 글로벌 산업·공급망 안정을 지키며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국제 환경을 보호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을 잇는 3개 철도 노선 구축과 스마트 항만 건설 등에서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 역시 자국과 중국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자 차관을 도입하고 중국 항공기 제작사인 코맥(COMAC) 여객기의 베트남 운항을 승인하는 등 베이징에 선물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방에 앞서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 지도부는 주변국들과 운명 공동체 구축이라는 외교 방침을 재천명했다. 지난 8~9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 시 주석은 “주변국 운명 공동체 구축에 집중하고, 주변국 업무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주4.5일제’ 추진… 노동시간 단축, 대선 화두 될까

    국민의힘 ‘주4.5일제’ 추진… 노동시간 단축, 대선 화두 될까

    국민의힘이 주 40시간을 유지하면서 유연근로제를 통해 ‘주4.5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6·3 대선 공약으로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도 주4.5일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어 이번 대선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다만 근로시간 감축에 대해선 양당 입장이 다른 데다 재계의 반발도 예상돼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주5일제와 주 52시간 근로 규제는 시대의 흐름과 산업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제도로서 유연한 근로 문화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오히려 생산성과 자율성 모두를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근로시간을 화두로 던진 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민감한 2030 청년 세대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산업별·직무별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 안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근로시간 감축을 전제로 한 주4.5일제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주4일제 및 4.5일제는 근로시간 자체를 줄이지만 받는 급여는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으로 오히려 노동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별도의 근로시간 개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 중소기업특별위는 15일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주52시간제 적용 제외 조항 만들기 등의 정책 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주4.5일제 도입과 주52시간제 폐지, 앞뒤가 맞는 얘기냐”며 “국민의힘은 말뿐인 사탕발림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과 22대 총선을 앞두고 주4.5일제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주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까지 가세하면서 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기업별 사정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업종별로 디테일하게 접근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강구해야 기업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권 출사표 낸 홍준표… “이재명, 심판대 세워야”

    대권 출사표 낸 홍준표… “이재명, 심판대 세워야”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14일 후보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심판하고 사법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두 번째 ‘탄핵 대선’에 나섰다. 각 후보 캠프는 후보별 비전을 상징할 인물을 영입하며 세 과시에 돌입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초년생,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간 망하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긋는 발언으로 읽힌다. 홍 전 시장 캠프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포함됐다. 유상범 의원은 총괄상황본부장, 김위상 의원은 고용노동정책본부장, 김대식 의원은 비서실장을 맡았다. 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대변인을, 배우 이정길이 후원회 회장을 맡았다. 외곽조직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포럼’ 이영수 회장은 총괄지원본부장 역할을 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은 대표적인 보수 성향 소설가인 이문열 작가를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후보 직속 언론정책고문으로는 고대영 전 KBS 사장을 선임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박보균 전 장관은 문화정책고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 앞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참배하고 페이스북에 “박정희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TK(대구·경북) 민심에 구애하기도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도 언론인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월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대담자로 참여한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메시지총괄본부장으로 인선했다. 한 전 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하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하셔도 막는다. 불법 계엄하는데 민주주의자가 막지, 안 막나”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스트랙 속행 공판에 출석한 뒤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끝까지 지킬 적임자”라면서 “지금은 나 의원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고향인 부산에서 “PK(부산·경남)를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며 부울경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포착] 섬광과 함께 폭발한 ‘마지막 병원’…이스라엘군 공습에 어린이 환자 끝내 사망

    [포착] 섬광과 함께 폭발한 ‘마지막 병원’…이스라엘군 공습에 어린이 환자 끝내 사망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을 공습하면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습을 받은 병원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유일한 병원이자 마지막 병원이었다. 미국 CNN은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일 평균 환자 1000명을 치료하던 알아흘리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폐허가 됐다”고 보도했다. 가자시티의 가장 큰 병원이던 알시파 병원이 지난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뒤, 알아흘리 병원은 이 지역에 남은 마지막 병원이었다. 기존에 알시파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부터 지난달 휴전 1단계가 끝난 뒤 다시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한 사람까지, 하루 평균 1000명이 이곳에서 치료받아왔다. 그러나 이날 공습으로 알아흘리 병원의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용 산소공급시설 등 핵심 시설들이 파괴됐다. 공개된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알아흘리 병원에 거대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 공습 당시 병원에는 환자 88명과 의료진 120여명 등 약 200명이 머물고 있었다. 병원 측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어린이는 머리를 다쳐 치료받던 환자로, 병원에서 대피한 뒤 산소 부족과 심한 추위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 알자지라 방송은 병원 밖으로 피신한 환자 중 12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으로 알아흘리 병원에 있던 환자 50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하마스가 알아흘리 병원에서 테러 기획”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이 모여있는 병원에서 이들을 방패 삼아 테러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공습 20분 전 병원 측에 대피하라고 통보했으며, 정밀 무기를 사용하는 등 민간인과 병원 시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주장은 이스라엘군 측 주장과 사뭇 다르다. 심지어 이미 황폐화한 가자지구에서 병원으로 가야 할 구호품을 이스라엘군이 막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WHO는 “가자지구 병원들이 구호품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이 구호품을 전달하려는 WHO의 활동을 번번이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압박하는 미국, 휴전 2단계 언제쯤?현재 이집트와 카타르가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제시할 새 협상안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실제 휴전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인 알 아라비야는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재국들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을 두 단계에 걸쳐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는 등 내용이 담긴 협상안 작성을 거의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추방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는 미뤄졌다. 소식통은 알 아라비야에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 제안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은 하마스가 인질 8명 이상 석방에 동의할 경우 이스라엘이 휴전과 ‘2단계 협상’에 돌입하도록 보장하겠다고 하마스에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하마스 측은 포로(인질) 교환과 휴전, 이스라엘군의 철수에 대비하고 있으며, 생존 인질 9~10명을 석방하고 인질 시신 약 10구를 송환하라는 이스라엘의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거점인 라파까지 완전히 장악하는 등 봉쇄 수위를 끌어올린 상태이며, 새로운 휴전안을 아직 전달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동원F&B, 동원산업에 편입 후 상장 폐지…M&A 통한 글로벌 확장 개편

    동원F&B, 동원산업에 편입 후 상장 폐지…M&A 통한 글로벌 확장 개편

    재계 55위 동원그룹이 식품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구조 대편에 나선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 동원F&B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식품 4개사를 사업군으로 묶기로 했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동원산업 1대 동원F&B 0.9150232의 교환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된 것이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된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B 3만2131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된다. 이 같은 결정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적극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기에 글로벌 진출이 필요해서다. 동원산업은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division)’으로 묶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22%에서 2030년까지 40%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동원F&B 단독으로는 자금력 부족 등으로 글로벌 대형 인수합병(M&A)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동원산업 주도로 빠른 성장을 위한 M&A를 추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중복 상장(모회사와 자회사를 동시에 상장하는 방식)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동원그룹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선제적으로 중복 상장 해결에 나서 기업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물류시설에 교통유발부담금 부과하여 원인자 부담 원칙 바로 세워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물류시설에 교통유발부담금 부과하여 원인자 부담 원칙 바로 세워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이 대표로 발의한 ‘물류시설의 사회적비용 무임승차 조장하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14일(월) 열린 제38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원안대로 상임위를 통과하였다. 그동안 정부는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물류시설에 대해 취득세 등 세금을 감면하고 교통유발부담금 등 부담금 또한 전액 면제 혹은 감면하는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부여해 왔다. 하지만, 물류시설에 드나드는 화물자동차로 인해 대기오염·차량정체·도로 파손·보행약자에 대한 통행 안전 위협 등 막대한 사회적비용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 부담이 물류시설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도민에게 전가되고 있다. 이번 건의안에서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물류시설에 교통유발부담감을 부과할 것 ▲물류시설에 출입하는 화물자동차가 유발하는 각종 문제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 ▲물류시설로 인한 각종 피해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도민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제세부담금 부과 체계를 개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물류시설이 각종 사회적비용을 유발하더라도 이를 수습 및 해결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떠안는 것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어긋나는 잘못된 정책이다”고 강조하고, “이번 건의안을 통해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시행령」을 비롯한 물류시설의 제세부담금 부과 체계가 개편되어 물류시설도 합당한 사회적비용을 부담하고 원인자 부담 원칙 또한 바로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안대로 상임위를 통과한 건의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 “한국형 챗GPT” 이재명에 안철수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

    “한국형 챗GPT” 이재명에 안철수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

    대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공지능(AI) 관련 공약으로 ‘한국형 챗GPT’를 내세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또 하나의 ‘K-엔비디아’ 시즌2”라며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후보가 과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제발 모르면 좀 가만히 계시라”며 이 전 대표의 AI 공약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안 의원은 “무지하면 공공, 무료, 무조건 투자만 외치는 것”이라면서 이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개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사례로 들었다. 안 의원은 “당시 나는 정부가 할 일은 시장 독과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이며, 정부와 기업이 할 일은 따로 있고 공공이 직접 배달앱 만드는 일에 개입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면서 “돌아온 건 모독적인 언사밖에 없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결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경기도 공공앱은 불편한 사용성과 낮은 경쟁력으로 ‘찬밥’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할 일은 직접 개발하는 게 아냐”또 “AI로 노동시간이 줄면 ‘워라밸’이 실현된다는 주장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면서 “AI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도 하지만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기회이자 위협이며, 변화 그 자체”라며 “결국 AI 시대는 피나는 구조개혁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AI만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 동반자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특히 AI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칩 개발에 꼭 필요한 52시간 노동시간 특례는 반대한다”면서 “개발하고 싶어도 못하게 해 놓고, 어떻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AI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이재명 후보 본인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라고 따져물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AI 투자 100조원 시대’ 등 AI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른바 ‘한국형 챗 GPT’ 구상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며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시간이 줄어들어 워라밸이 가능한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만들어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여권으로부터 “AI 산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잼비디아’(이재명+엔비디아)”라는 비판을 받았다.
  • 허위 전세 임대차계약서로 102억 대출 사기…71명 무더기 검거

    허위 전세 임대차계약서로 102억 대출 사기…71명 무더기 검거

    가짜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시중 은행에 제출해 102억원 상당을 대출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전세사기 조직의 총책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허위 임차인 역할을 한 6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부터 2023년 1월까지 국내에 28개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하고, 허위로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해 대출금을 받는 수법으로 5개 시중은행 46개 점포에서 10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이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해 임차인으로 위장하고, 이들 명의로 위조한 재직증명서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 대출금을 받았다. 대출받은 금액에 따라 5000~7000만원 정도를 허위 임차인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A씨 등 일당이 가로챘다. 이들에게 명의를 제공한 허위 임차인 약 3분의 1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한 개의 부동산에 여러 개의 허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중복 대출을 받기도 했으며, 대출금 대부분은 사치품을 구매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임차인과 금융기관 사이의 대출은 표시되지 않고, 중복 전세자금 대출을 은행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미비한 점 등을 노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 日여행 쇼핑 필수템이던 ‘이 약’…“국내 반입 금지” 왜

    日여행 쇼핑 필수템이던 ‘이 약’…“국내 반입 금지” 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쇼핑 필수템’으로 꼽혀온 ‘이브(EVE) 진통제’가 이제 국내에 들어올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달 초부터 ‘이브 진통제’의 국내 반입을 금지했다. ‘이브’는 일본의 SS제약이 1985년에 출시한 진통제 시리즈다. 현재 시판 중인 이브 종류는 ▲이브 쓰리샷 프리미엄 ▲이브 퀵 두통약 ▲이브 퀵 두통약 DX ▲이브 A정 ▲이브 A정 EX 등 5가지다. 이 진통제는 생리통 등에 효과가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일본 쇼핑 필수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문제가 된 건 이브 진통제에 포함된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요소) 성분이다.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는 진정제로, 주로 진통제와 함께 두통·치통 등 통증을 경감시키는 복합제로 사용된다. 이 성분은 국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마약류 성분 481종 가운데 하나다. 단일제의 경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지만 한국에서 단일제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앞서 지난달 관세청은 “최근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 수면제 및 다이어트약 등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에서 판매되는 마약류 함유 의약품을 국내로 불법 반입하는 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마약류 함유 불법 의약품 반입 규모는 지난 2020년 885g에서 지난해 3만 7688g으로 약 4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류 적발 규모가 약 5.3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불법 의약품 반입 사범은 2020년 19명에서 지난해 252명으로 13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마약류 함유 불법 의약품의 반입은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2월 말까지 적발 건수는 65건, 적발 규모는 1만 1854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3.8배, 적발 규모는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진통 효과만 보고 불법 의약품에 중독되는 폐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마약 중독자가 대체 마약으로 불법 의약품을 악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점도 국내 수요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4월 18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4월 18일부터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에서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 18일(금)부터 5월 15일(목)까지 가전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기간동안 매장에서는 ▲전 제품 특별혜택 ▲Apple 제품 특별혜택 ▲상담 예약 이벤트 ▲군/공무원 및 소상공원 특별혜택 ▲웨딩&이사고객 특별혜택 ▲LG전자 가전구독 프로모션 ▲풍성한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까지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제품 특별혜택 제공과 함께 Apple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은 Apple 공식 판매점으로 최신 iPhone부터 iPad, Apple Watch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 및 개통까지 가능하다. 또한 상담예약 이벤트로 매장 상담 예약 후, 일시불 100만 원 이상 구매 또는 1품목 이상 가전 구독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고객 유형별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군인 및 공무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결혼가전 및 입주/이사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 및 이사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매니저가 1:1 맞춤 컨설팅 및 다양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금액대별 사은품 및 추가 단독 사은품 증정 혜택도 좋다. 행사 기간동안 가전제품 구입 시 600/1,200/1,500/2,000만 원 등 금액대에 따라 테팔, 콕스타, 햄튼, 한국도자기, 클라딘, WMF, 에머, ELLE, WOLL, 아이젠베르그, BRK, 라체나 등의 시중 인기 브랜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 증정한다. 이에 더해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추가 단독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이용이 많은 LG전자 가전구독 서비스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내 가전 구독 신청고객에게는 계약기간 내 무상A/S(고객과실 제외), 가전구독 계약기간 종료 시점에 신모델을 합리적으로 재구독 가능한 초기비용 절감혜택, 연간 할인 특별혜택, 멤버십 판매경로별 추가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리뉴얼 오픈 매장 혜택에서 구입하시면 더욱 혜택이 좋다”며 “특히 강원, 동해 지역 결혼가전 및 입주이사가전 구입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행사기간에 꼭 방문을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가전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 및 변경사항은 매장 문의 등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매장은 강원도 동해시 중앙로 천곡중앙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거장의 손길 속 삶과 죽음을 되짚다

    거장의 손길 속 삶과 죽음을 되짚다

    국립현대미술관서 ‘亞 최대’ 전시 30여년 시기별 주요 작품 등 소개거대한 해골 쌓아놓은 ‘매스’ 압권“인간 생사의 의미 찾는 시간 되길” 인체 조각의 눈빛과 자세만으로도 관람객의 공명을 끌어내는, 현대 조각의 거장 론 뮤익(67·호주)의 전시가 찾아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론 뮤익’의 회고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30여년간 활동해 온 작가의 시기별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정교함과 완벽함으로 점철된 뮤익의 작업은 수개월, 때로는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전 세계 현존하는 작품이 50여점에 불과하다. 이번 전시에는 이 중 조각 10점을 비롯해 고티에 드블롱드가 찍은 스튜디오 사진 연작, 다큐멘터리 필름을 포함해 모두 24점을 소개한다. 홍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크기와 운송의 제약으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회고전은 그의 주요 창작 시기별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00개의 대형 두개골 형상을 쌓아 올린 작품인 ‘매스’는 항공 운송이 불가능해 2개월간 선박으로 옮기는 과정을 거쳤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작품은 작가의 자화상인 ‘마스크Ⅱ’다. 실제 크기의 4배가량 되는 조각은 입술의 주름, 볼의 모공은 물론 파랗게 깎인 턱수염 한 올 한 올까지 재현해 냈다. 조각의 앞면은 바닥에 한쪽 볼을 붙이고 잠이 든 것처럼 보이는 남성의 얼굴을 그려 냈다면 뒷면은 텅 비어 있다. 진짜처럼 보이던 남성의 얼굴을 바라보던 관람객은 뒷면을 통해 그 얼굴이 가면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이퍼리얼리즘의 정점을 보이는 작가지만, 그의 작품은 실제 크기로 제작되지 않고 항상 과장되게 크거나 작다. 베개에 기댄 채 이부자리에 누워 있는 여성을 묘사한 작품인 ‘침대에서’와 수영복을 입은 사춘기 소녀가 벽에 기댄 형상을 한 ‘유령’은 유독 인물의 크기를 확대해 그들의 감정에 몰입하게 하는 작품이다. ‘침대에서’의 여성은 한 손을 턱에 올린 채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그가 있는 곳은 포근한 이불 속이지만, 어쩐지 그의 표정에서는 미세한 긴장감과 우울이 느껴진다. 무언가를 꿰뚫고 있는 듯한 소녀의 표정은 기존에 보지 못하던 것을 새롭게 보게 된 듯하다. 반면 ‘치킨/맨’, ‘나뭇가지를 든 여인’, ‘쇼핑하는 여인’, ‘젊은 연인’ 등의 작품은 실제 모습보다 작게 만들어졌다. ‘치킨/맨’은 굽은 어깨, 좁은 등에 넓게 퍼진 검버섯, 처진 살과 주름, 눈썹까지 센 노인을 묘사한다. 근육이 다 빠진 팔이지만, 꽉 쥔 두 주먹에서만큼은 결기가 느껴진다. 그는 꼿꼿하게 서 있는 암탉 한 마리와 마주하고 있는데, 두 존재 사이의 팽팽한 긴장은 날숨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이 작품이 뉴질랜드를 벗어나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쇼핑하는 여인’은 아기 띠로 아기를 안고 두 손에는 묵직한 비닐들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한 여인을 묘사한다. 여성의 커다란 외투에 쏙 들어가 있는 아기는 여성의 시선을 붙잡으려는 듯 올려다보지만, 여성은 텅 빈 눈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전시의 백미는 ‘매스’다. 2017년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의뢰로 제작된 ‘매스’는 전시 공간마다 다르게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장의 높은 층고에 맞춰 쌓여 있는 머리뼈들이 무너지는 형태로 구성됐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현대 조각 거장의 작품들 속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사색하고 진정한 의미를 찾는 경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 [사설] 윤 전 대통령, ‘사저 정치’ 미련 접고 국민 통합 힘 보태길

    [사설] 윤 전 대통령, ‘사저 정치’ 미련 접고 국민 통합 힘 보태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다.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기면서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공개한 메시지에서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파면 사태로 충격과 고통을 받은 국민에게 사과와 승복의 말은 끝내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사저에 도착하면서 “다 이기고 돌아온 것”, “어차피 5년 하나, 3년 하나”라고 말한 대목은 이해하기 어렵다. 조기대선의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직전 대통령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는 신중 또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무엇보다 윤 전 대통령은 이 혼돈의 사태를 촉발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장본인이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대선 도전을 선언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충성심이란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재임 중 불편한 관계였고 탄핵에 찬성했던 국민의힘 특정 주자를 겨냥한 것으로 들린다. 앞서 나경원 의원 면담 이후 나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을 했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론이 끊이지 않는 배경에도 ‘윤심’이 작용하고 있다는 억측이 나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관세전쟁에 총력 대처하기에도 벅찬 현실이다. 대통령 탄핵으로 갈라졌던 국론과 민심이 숨돌릴 새도 없이 조기대선으로 고스란히 옮겨가는 갈등과 혼돈을 겪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한국 경제·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정치 긴장이 고조된 상태가 장기화하면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경고다. 이 지경에 이른 책임을 통감해야 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윤 전 대통령이다. 그런 장본인이 현실정치에 개입하는 ‘사저 정치’ 논란까지 이어 간다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국민통합에 크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난파선이 된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는 이기적 처신이기도 하다. 당장 국민의힘은 탄핵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중도층을 흡수하기 어려워진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표가 ‘내란 종식’을 대선 이슈로 내세워 공세를 펴더라도 할 말이 없어진다. 윤 전 대통령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정치적 행보를 일절 접고 오늘부터 시작된 내란혐의 형사재판에 충실해야 한다.
  • ‘금융판 중처법’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금융판 중처법’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오는 7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통하는 책무구조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책무구조도 적용 대상인 금융투자회사와 보험사 67곳 중 53곳이 시범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또는 운용재산 20조원 이상인 증권사 19곳과 자산운용사 8곳 등 27곳,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생명보험사 16곳과 손해보험사 10곳 등 26곳이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들의 내부통제 책무를 명확히 해 책임을 지우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원인 규명과 후속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었다. 주요 임원과 최고경영자(CEO)에 책임을 지우기 때문에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린다. 올해 1월부터 금융지주와 은행이 제도를 이미 도입했고, 7월부터는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거나 운용재산 20조원 이상인 증권사와 보험사, 운용사 67곳이 시행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53개사가 먼저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선 대신증권, 신영증권, LS증권, SK증권 등 네 곳을 제외하곤 모두 접수했다. 보험업계에선 동양생명, DB생명, 푸본현대생명, 코리안리 등이 불참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주와 은행들이 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적용 대상 회사들이 당국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있다. 최근 흥국화재는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등을 거친 한승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과 보험감독국을 거친 도효정 율촌 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도 변호사는 사법시험 50회 출신으로 2013년부터 약 10년간 금감원에 재직했다. 한화손보도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유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서울보증보험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금감원 출신을 영입한 보험사들은 모두 책무구조도 도입 대상이다.
  • 포스코, 철강 라이벌과 손잡나…현대제철 美제철소 투자 검토

    포스코, 철강 라이벌과 손잡나…현대제철 美제철소 투자 검토

    포스코가 현대제철이 미국 현지에 건설할 예정인 제철소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철강업체 1·2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파고를 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대제철 미국 제철소에 대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미국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시점에서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철강 연 270만t을 생산하는 전기로 제철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투자금 약 58억 달러(약 8조 5000억원) 중 절반을 외부에서 차입하겠다는 방침인데, 현금이 충분한 포스코가 유력한 투자자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조 7679억원에 달한다. 앞서 포스코는 미국 현지에서 직접 쇳물을 뽑아 제품 생산까지 하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포스코는 미국에 반제품을 최종 제품으로 만드는 가공센터만 운영 중이다. 이주태 포스코 미래전략본부장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는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직속의 ‘글로벌통상정책팀’을 신설했다. 포스코가 경쟁사인 현대제철과 손을 잡고 미국 진출을 고민하는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위기를 넘기 위해서다.
  • 교직원에 갑질… 이사장 칠순엔 장기자랑, 명절엔 요리 시켰다

    교직원에 갑질… 이사장 칠순엔 장기자랑, 명절엔 요리 시켰다

    이사장 부부·교장·교감까지 가담교사·교직원 등 피해 30여명 달해머리 손질·잡초 제거 등 잡일 지시1억2200만원 임금 체불도 드러나 “부모님에게도 못 해드렸는데… 서러워 눈물이 났습니다.” 학교법인 강원학원(강원중·고) 이사장의 칠순 잔치에서 강제로 노래를 부르고 장기 자랑을 한 교사는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13일 발표된 강원학원에 대한 고용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허모 전 이사장과 배우자(상임이사) 등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이 이처럼 만연했다. 확인된 피해자만 30여명에 이르렀다. 허 전 이사장은 교직원(행정직원)들이 자신의 집으로 매일 점심을 배달하도록 시켰고 사적 용무를 볼 때 운전하도록 했다. 또 교사들을 교내 잡초 제거, 잔디 깎기에 동원했다. 모욕적 발언과 폭언도 일삼았다. 배우자도 만만치 않았다. 교직원을 집으로 불러 머리를 손질하게 하거나 명절 선물 상납, 명절 음식 만들기를 강요했다. 강원학원은 지난 2월 고용부가 특별감독에 착수하자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과 상임이사에 대한 사임안을 의결했다. 강원중·고 교장과 교감도 괴롭힘에 가담했다. 이들은 학교 보수공사에 교사를 투입했고, 학교 텃밭에서 농작물을 재배시키거나 잡초를 제거하도록 했다. 고용부는 허 전 이사장 등 6명에게 과태료 총 2200만원을 부과했다. 직장 내 괴롭힘 외에도 2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됐다. 교직원 동의 없이 임금에서 매달 2만원을 공제해 학교 경비에 썼고 각종 수당을 적게 지급해 총 1억 2200만원을 체불했다. 교직원 채용 때 법에서 금지하는 ‘출신 지역’을 쓰도록 했고, 근로자 건강검진 미실시 등 산업안전보건법도 위반했다. 고용부는 강원학원에 과태료 2억 4700만원을 부과했으며 임금 체납 건에 대해선 허 전 이사장을 형사입건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일 허 전 이사장이 교비로 가전제품을 구입하고 교내 공사비를 부풀려 집행한 것에 대해 공사비 리베이트 수수 혐의 등으로 교육부와 대검찰청에 사건을 넘겼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성명을 내고 “사립학교의 구조적 부패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6·3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각 정당이 경선 룰(규칙)을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여론 왜곡을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오히려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들에게 감점 요인이 돼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불만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역선택을 우려하는 것은 내란 종식을 이끌어 낸 시민들의 역량에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줄곧 역선택 방지 조항에 불만을 표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밝혔다. KBS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8%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에서 보수 후보 지지율은 김문수(15%)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 전 의원(11%), 홍준표(9%) 전 대구시장, 한동훈(8%) 전 대표 순이었다. 그러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하자 유 전 의원은 뒤로 밀렸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에선 당원 표심이 크게 반영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요구하는 윤석열 당시 후보 측과 홍준표·유승민 당시 후보들이 반발해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국민의힘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없애기 위해선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데, 합리성도 없고 물리적으로 시간도 없다”며 “지금처럼 당 대 당으로 이념이 뚜렷이 구분되는 국면에선 (역선택 방지를 도입하지 않으면) 여러 편차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이제 비트코인으로 수업료 내세요”…깜짝 발표한 ‘이 학교’ 왜

    “이제 비트코인으로 수업료 내세요”…깜짝 발표한 ‘이 학교’ 왜

    스코틀랜드의 한 사립 기숙학교가 일부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수업료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연간 수업료가 최대 3만 8000파운드(약 7090만원)에 달하는 아가일 앤 뷰트 지역 헬렌스버그에 위치한 로몬드 학교는 일부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비트코인으로 수업료를 납부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영국 파운드로 환전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비트코인 도입은 독립적인 사고와 혁신을 중시하는 학교 정신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단, 비트코인 외의 다른 암호화폐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로몬드 학교는 자신들이 영국에서 암호화폐로 수업료를 받는 첫 번째 사립학교라고 주장했다. 교장 클레어 치좀은 “이 학교는 여러 세대에 걸쳐 탐구심이 강하고, 사색적이며,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길러왔다”고 말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것은 단순한 결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학생들은 돈, 주권, 그리고 세상을 바꾸고 있는 디지털 경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모든 비트코인 거래가 “안전하고 투명하며 합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금세탁 방지와 세금 규정 등 영국 금융 당국의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로몬드 학교는 1977년, 라치필드 학교와 세인트 브라이드 여학교가 합병해 설립됐으며, 3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디지털 화폐로, 지난해 들어 가격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에 따라 가치가 크게 변동할 수 있는 점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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