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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고 발랐을 뿐인데 혈당 뚝”…당뇨병 환자, ‘인슐린 주사 공포’ 해방 길 열렸다

    “연고 발랐을 뿐인데 혈당 뚝”…당뇨병 환자, ‘인슐린 주사 공포’ 해방 길 열렸다

    피부를 통해 인슐린을 투여하는 국소용 치료법이 동물실험 단계에서 주사와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며 당뇨병 환자에게 주사 없는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 19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학교 연구진이 쥐, 미니돼지, 인공 피부 등에 피부를 통해 인슐린을 흡수시키는 국소용 연고를 사용한 결과 유의미한 혈당 조절 효과를 얻었다. 기존 인슐린 치료는 환자가 직접 피부 아래 주사를 통해 주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고분자 폴리머 소재인 OP를 이용해 인슐린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피부 침투’라는 과제를 극복했다. 이 고분자는 피부 표면의 산성 환경에서 양전하를 띠며 지질층에 붙지만, 더 깊은 층(중성)에서는 전하를 잃으며 지질층과 떨어지게 설계돼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제형이 피부 장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인공 피부 모델 실험에서 OP-인슐린 결합체(OP-I)는 일반 인슐린 단독 제형이나 PEG(비교용 고분자) 결합제형에 비해 피부 투과 효율이 우수했다. 쥐 실험에서는 OP-I 크림 도포 후 1시간 이내에 혈당이 정상 범위로 낮아졌고, 그 효과가 약 12시간 유지됐다. 보다 생리학적으로 인간과 유사한 미니돼지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 돼지에 인슐린 크림을 적용한 후 2시간 이내에 혈당이 정상으로 떨어졌으며, 안정 상태는 약 12시간 지속됐다. 다만 현재 단계는 비임상 시험(동물 실험 및 피부 모델 실험)에 국한돼 있다.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 이루어져야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될 수 있다. 또한 제형 안정성, 장기 투여 시 반응, 약물 전달 효율의 일관성 등 해결 과제가 남아있다. 이 기술이 임상시험 단계를 통과하게 되면 정기적으로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는 제형이라는 점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주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군에서도 혁신적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피부 크림을 이용한 인슐린 투여 가능성을 보여줘 ‘바르는 인슐린 시대’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내 당뇨병 환자는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5년 약 252만명에서 2024년 397만명으로 10년 새 57.2% 늘었다. 올해도 6월 기준으로 이미 355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기준 당뇨병 환자의 56.2%가 남성으로, 여성(43.8%)보다 높았다. 나이별로는 60대가 31%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미만에서도 5만명이 넘는 환자가 확인됐다. 당뇨병에 걸리면 신체 내 대사변화로 인해 심근경색 위험이 비당뇨인보다 73% 높고, 뇌졸중, 심부전 위험도 각각 54%, 84%나 높아진다. 치매 발병위험도 56%나 올라가고 당뇨병 진단시기가 1년 빨라질 때마다 치매 발병위험도 1.9%씩 높아진다. 조기에 진단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도 크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당뇨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340만명에 달했다.
  • 포스코서 작업 중 가스흡입해 6명 병원 이송…“3명 심정지·3명 경상”

    포스코서 작업 중 가스흡입해 6명 병원 이송…“3명 심정지·3명 경상”

    경북 포항 철강산업단지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근로자를 포함해 6명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등 3명이 쓰러지고, 구조를 하던 자체 소방대원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쓰러진 근로자 중 2명은 청소 용역업체 직원, 1명은 포스코 직원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용역업체 직원 1명은 자발순환회복 중이나 나머지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포스코 자체 소방대원 3명은 유해가스 흡입으로 인한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고압산고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당국은 청소작업을 하던 중 일산화탄소가 유출돼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유해가스가 작업 중이던 슬러지에서 발생한 것인지, 다른 배관에서 누출된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대한 유해가스 잔존 여부 확인 및 안전조치 등이 이뤄지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 중국서 레이저 의료기기 밀수·유통 7명 검거…“화상 등 부작용 가능성”

    중국서 레이저 의료기기 밀수·유통 7명 검거…“화상 등 부작용 가능성”

    피부 미용 시술에 쓰이는 레이저 의료기기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고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7명을 검거해 유통업자 50대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하거나, 국내에서 수출용으로 제작한 피부 문신, 점 제거용 레이저 의료기기 등 4600대를 전국 피부관리 업체에 유통해 3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레이저 의료기기를 부품으로 위장해 중국에서 수입하고,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법으로 460대를 A씨 등에 팔아 넘겨 4억 65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의료기기는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이들이 유통한 것은 잠재적 위해성이 중증도인 3등급 의료기기였다. 위해성이 거의 없는 기기에는 1등급, 고도의 위해성을 가진 기기에는 4등급이 부여된다. 해경 관계자는 “밀수입한 의료기기는 인증받은 병원용 의료기기의 기능을 축소해 수십 분의 일 가격으로 유통했다”면서 “이런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화상과 염증 등 피부가 손상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해경은 레이저 의료기기를 밀반입해 A씨 등 국내 유통업자에게 대량 공급한 중국인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박주민 의원의 ‘치사한 놈’ 발언, 서울 시민 앞에서 정중히 사과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20일 박주민 의원의 서울시장에 대한 욕설 행위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 새서울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국회의원과 자당 시의원들이 오세훈 시장 면박 주기 기습 쇼를 계획했으나 크게 허탕을 쳤다.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는 날, 박주민 국회의원과 민주당 시의원들이 유튜브 촬영팀까지 대동하고 나타나, 서울시의회 본관 차량 출입구를 점령했다.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을 위해 출석하는 오세훈 시장에게 항의하는 영상을 찍어 이슈를 한 번 만들어볼 요량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의회 본관을 출입하는 방식은 본관 주차장 상황이나 주변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이라는 점을 그들이 잘 몰랐던 모양이다. 오 시장과 맞닥뜨려서 박주민 의원의 주가를 올려줄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을 텐데, 애석하게도 오 시장은 오늘 다른 출입구를 사용하였다.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에게 문제를 제기할 방법과 기회, 시기와 장소는 매우 다양했다. 그럼에도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있는 날, 그것도 시청도 아닌 시의회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 참 무례했다. 아무리 필요한 일이라도 남의 집 잔치 날은 피하는 게 상식이고 예의다. 심지어 자기들 예상과 다르게 일이 돌아가자, 박주민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 대해 “치사한 놈”이라며 상스러운 욕설까지 내뱉었다. 그 장면은 아직 유튜브에 그대로 박제돼 있다. 오세훈 시장이 시의회에 출입하는 방식마저도 자신들의 예상을 벗어나면 욕먹을 짓이 되는가 보다. 박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오세훈 스토킹이 주목되는 듯하니, 배가 아팠는가? 아니면 경쟁심리로 몸달았는가? 아무리 마음이 조급해도, 서울 시민 앞에서 이렇게 상스러움까지 들키면, 시장은커녕 서울시장 후보자가 되기도 어려울 것이다. 박주민 의원은 자신의 욕설을 시민 앞에서 정중히 사과하라. 그리고 쇼가 아닌 미래 비전과 정책경쟁으로 서울 시민께 판단 받으라. 2025. 11. 20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5:5 ㅂㅎ 구해요” “ㅅㅂㄱㄱ 텔 주세요”…SNS서 급증한 ‘유혹’ 정체는?

    “5:5 ㅂㅎ 구해요” “ㅅㅂㄱㄱ 텔 주세요”…SNS서 급증한 ‘유혹’ 정체는?

    최근 돈을 벌 수 있다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자동차 고의사고를 모집하는 광고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집책들은 네이버 밴드·다음 카페 등에 은어로 된 광고 글을 올리고 텔레그램 아이디를 공개해 공모자를 끌어모았다. 광고에는 보험사기 은어인 ▲ㅅㅂ(수비·피해자) ▲ㄱㄱ(공격·가해자) ▲ㅂㅎ(보험) ▲ㅌㄹ(텔레그램) 등이 사용됐다. 모집책들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이들에게 “가벼운 접촉 사고로도 합의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보험사가 다 알아서 처리한다”, “실제로 수천만원 번 사례가 있다”며 참여를 유도했다. 이후 공모자와 역할 분담(가해자·피해자·동승자)을 정하고 ▲진로 변경 ▲교차로 추돌 ▲후미추돌 등 고의사고 방식을 합의했다. 차량이 있는 사람은 ‘공격수·수비수’, 차량이 없는 사람은 ‘동승자’로 참여시키는 식이다. 이들은 공모자에게 차량등록증·운전면허증 사진을 요구해 개인정보를 미리 확보했고, 사고 이후에는 보험사를 상대로 대인·대물(미수선) 합의금을 받아낸 뒤 약속한 금액을 공모자에게 송금했다. 금감원은 SNS·텔레그램 등을 통한 자동차 고의사고 모집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20~30대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단순 가담해도 보험사기 처벌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또 지난해 8월 개정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SNS 등을 이용해 공모자를 모집하는 행위 자체도 보험사기와 동일하게 처벌되며,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최근 서울경찰청·렌터카공제조합 등과 공조해 모집책 및 공모자 182명을 적발했으며, 이들이 보험금 2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확인했다. 앞서 금감원이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를 분석한 결과 주로 소득이 불안정한 20~30대 젊은 남성이 친구, 가족 등 지인과 사전에 공모해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 431명 중 20대가 245명(56.8%), 30대가 137명(31.7%)으로 20~30대가 88.6%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일용직(23명), 배달업(21명), 자동차관련업(17명), 학생(16명) 등이 많았다. 혐의자의 93.5%인 403명이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지인과 사전에 고의사고를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의사고를 낸 혐의자들은 진로를 변경하는 상대 차량을 확인했음에도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올려 고의로 추돌하거나(62.0%),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좌·우회전하는 상대 차량을 확인하고도 감속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접촉(11.9%)하는 등 수법을 썼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선량한 국민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외국 유학생도 “서울 취업 원해”…지역 정주 정책과 ‘온도차’

    외국 유학생도 “서울 취업 원해”…지역 정주 정책과 ‘온도차’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계획한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6명은 서울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를 희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학생 지역 정주와 산업 인력 확보에 초점을 둔 정부 정책 방향과 다른 결과로, 비수도권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해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최정윤 선임연구위원은 20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인구절벽 위기 극복의 가능성과 향후 과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20만 8000명으로 2007년(4만 9000명)에 비해 4.2배 증가했다. 학위과정은 4.5배, 어학연수 등 비학위과정은 3.7배 늘었다. 특히 대학원 과정의 유학생 수는 코로나19 등 일부 기간을 제외하면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비수도권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입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유학생 중 수도권 소재 대학의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4년제 대학·전문대·대학원에서 모두 증가했으나 비수도권 대학은 감소했다. 비수도권 대학 비학위과정 비중은 2014년 39.1%에서 지난해 45.0%로 올랐다. 이에 대해 최 연구위원은 “유학생이 늘어도 대학과 지역에 머무는 시간은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입학 문턱이 낮은 비수도권 대학의 어학 프로그램을 기착지로 활용한 뒤 서울권 대학에 편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유학생들은 취업 지역으로도 서울을 선호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할 계획이라고 밝힌 외국인 유학생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2%(196명)이 서울을 취업 희망 지역으로 꼽았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121명 중에선 5명을 제외한 116명이 서울 취업을 원했다. 다만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 유학생은 서울보다는 대학 소재지에서 취업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위원은 “서울은 일자리 기회가 많고 문화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점에서 유학생에게 매력적”이라며 “부산·대구 등 일부 지역을 보면 노동시장과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정주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2년여 멈춘 인천~제주 항로 언제 열리나…IPA, 타당성 용역

    2년여 멈춘 인천~제주 항로 언제 열리나…IPA, 타당성 용역

    선사의 면허 반납으로 2년 넘게 멈춘 인천~제주 항로 재개를 위해 해양 당국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달 안으로 인천~제주 항로 재개 타당성 및 경제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고 20일 밝혔다. IPA는 용역을 통해 여객·차량·화물 수요예측과 경제성 등을 분석하고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용역에 드는 예산은 5000만원가량이며 결과는 내년 말쯤 나온다. IPA의 이번 용역은 지난 2023년 4월 항로가 끊긴지 2년이 넘도록 대체 선사를 찾지 못한 탓이다. 그간 대체 여객선을 투입하겠다는 선사도 없었고 2차례 화물선 공모까지 냈지만 모두 무산됐다. 그러는 사이 수도권에서 제주로 가는 화물트럭 운전자가 전남까지 장거리 운행에 내몰리고 있고, 인천항만 노동자들의 일자리도 감소했다. 이 때문에 항만업계의 항로 재개 목소리가 높다. 이 항로는 지난 2021년 12월 세월호 참사 후 7년 8개월 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하지만 항로에 투입된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잦은 고장을 일으켰고, 2023년 4월을 끝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선사는 같은 해 11월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매각했는데, 다음 달 여객선 면허도 반납했다. IPA는 과거 인천-제주 항로의 운영 실태와 중단 원인을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선사 공모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출퇴근 시간에 배송 말라” 아파트 안내문…“로켓배송 시키지 말던가”

    “출퇴근 시간에 배송 말라” 아파트 안내문…“로켓배송 시키지 말던가”

    일부 아파트들이 택배기사와 음식 배달기사 등에게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거는 사례가 전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아파트가 택배기사들에게 출퇴근 시간에 배송하지 말 것을 요구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국내 한 아파트 단지는 최근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안내문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승강기 이용을 위한 것”이라며 택배기사들에게 ‘준수사항’을 제시했다. 안내문은 택배기사들에게 ▲출퇴근 시간대 피해 배송 ▲차고 2.6m 이하 지상 진입 금지 ▲승강기 문틈에 대차 및 물건을 끼워놓는 행위 금지 ▲승강기 버튼을 한꺼번에 여러 층 눌러 전용으로 사용 금지(입주민의 민원 쇄도) ▲기타 입주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행위 금지 등이다. 이에 네티즌의 의견은 갈렸다. 한 네티즌은 “24층 아파트인데 택배기사가 엘리베이터에서 10개 층을 눌러놓고 배송한다”라면서 “1층에서 기다리는 입주민은 정말 짜증 난다”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있는 걸 알면서도 문틈에 물건을 끼워놓고 배송하러 가더라”라며 “화가 나서 끌차와 택배 상자들을 엘리베이터 밖으로 밀어내고 내려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배송’하라는 요구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새벽배송이나 쿠팡 로켓배송 등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기 어려운 탓이다. “저런 요구를 해놓고 택배가 늦게 오면 늦는다고 항의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몇몇 항목은 이해가 가지만 저런 요구사항을 다 지키려면 택배 배송이 늦는 걸 감당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차라리 아파트 1층에 공용 택배 보관소를 만드는 게 아파트 주민과 택배기사들 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택배 배송은 일상생활에서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택배기사들의 아파트 단지 출입에 불편을 호소하며 각종 요구조건을 내거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아파트들은 택배 기사들이 배송 차량을 몰고 단지 내에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가 ‘배달 거부’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전남 순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가 택배기사들에게 공동 현관과 승강기 이용요금을 받으려다가 ‘갑질 논란’이 일자 철회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부터 택배기사들에게 공동 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원, 이용료 5000원(연 5만원)을 받기로 했는데, 택배기사들은 아파트 측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울며 겨자 먹기로 연 10만원에 달하는 이용요금을 내야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아파트는 거센 비난을 받았고, 순천시는 해당 아파트를 찾아 협조를 구하고 관내 아파트에 공문을 보내 택배기사들에게 요금을 받지 말 것을 권고했다.
  • 관악구, 제설 인프라 확충…도로 열선 확대·결빙 방지 포장도

    관악구, 제설 인프라 확충…도로 열선 확대·결빙 방지 포장도

    서울 관악구는 폭설 등 겨울철 재난 상황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인 구청장을 중심으로 13개 반으로 구성된다.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은 CC(폐쇄회로)TV를 모니터링해 제설 작업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악구는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을 위해 마을버스 주요 구간인 구암길, 국회단지길, 난곡로 등 급경사지에 도로열선 시스템을 확대했다. 이에 관악구 도로열선은 총연장 9.7㎞에서 올해 12.7㎞로 늘었다. 또한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솔밭로 등 2곳에 시범적으로 결빙 방지 아스팔트 포장을 했다. 관악구는 제설 전진기지 현대화 공사를 통해 제설제 이동·비축 작업 때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했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붕과 배수로도 설치했다. 아울러 21개 동 주민센터에 제설제를 전진 배치했다. 필요시 2회까지 보충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보행로와 정류장 주변 보도 등 취약 구간에는 민간용역 제설팀을 투입하고, 결빙 취약 구간에는 도로 순찰팀과 민원 처리팀을 배치하기로 했다. 제설작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선제적인 재난 대비와 강화된 제설 인프라를 통해 구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내년 ‘도민안전보험’ 도입…재난·사고 피해 보장 강화

    경남도 내년 ‘도민안전보험’ 도입…재난·사고 피해 보장 강화

    경남도는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본 도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도민안전보험’을 내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민 안전보험은 1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시·군민 안전보험’ 보장항목을 확대하고 보상한도를 상향했다. 도는 전 시군에 가입 보험료를 지원한다. ‘경상남도 도민안전보험 지원조례’에 근거해 등록 외국인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는다. 도는 최근 늘어나는 재난 속 도민이 최소한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 가입 추천 보장항목 5종을 선정했다. 보상한도는 자연재난 사망·사회재난 사망·화재·붕괴·폭발 사망은 2000만원 이상, 화재·붕괴·폭발 후유장해·익사는 1000만원 이상으로 상향했다. 도는 각 시군이 추천 보장항목 5종에 가입하고 보상한도를 충족하면, 지자체별 재정 여건을 고려해 강력범죄·성폭력범죄 상해 보상금, 가스사고 사망·후유장해 등 보장항목을 추가하거나 보상한도를 상향할 수 있게 했다. 도민안전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상해보험에 상관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또 사고 발생 지역이 경남이 아니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다. 사고 또는 재해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주민등록 기준 시군에서 가입한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도는 시군에 지원할 도민안전보험 보험료 6억 5000만원을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도민안전보험을 지속해 개선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온열·한랭 질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관련 보장항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강화… 탄소배출 절감 총력전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강화… 탄소배출 절감 총력전

    CCUS·자원순환 확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설비 구축 ▲폐기물 재활용 확대 ▲친환경 공정 도입 등을 추진하며, 주요 계열사별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보면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국가 순환경제 정책에 발맞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확대에 나섰다.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여수 제2에너지가 골드 등급 인증을 갱신했고, 여수 제1에너지도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제품인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해 EU의 나노물질 규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CCUS 설비를 도입해 발전소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 K&H특수가스를 통해 드라이아이스·탄산음료 원료 등으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비용 절감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여수 공장 플레어스택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광양물류센터에는 IoT 기반 대기방지시설을 구축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유해화학물질 관리 기준 충족을 위해 가스감지기 추가 설치 등 안전·환경 관리도 고도화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상반기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적용한 신규 공장을 가동했다.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해 재사용하고, 재생 메탄올·바이오 나프타를 원료로 활용해 ISCC PLUS 국제 인증을 유지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면서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저방출형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EPDM 5라인 증설에 맞춰 환경오염 저감시설을 확충했다. 기존 RTO(축열식 열산화장치)와 VCU(유증기 소각설비)를 추가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처리 능력을 높였으며, 신규 폐수 파이프라인 구축과 폐기물 보관 시설 확장을 통해 비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별 친환경 설비 투자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실행력이 더욱 주목된다”고 말했다.
  • 김건희 모친, 25억 안 냈다… 지방행정제재금 ‘체납 1위’

    김건희 모친, 25억 안 냈다… 지방행정제재금 ‘체납 1위’

    최은순씨 ‘부동산실권리자’ 위반담배수입업자 지방세 324억 최고법인 1위는 210억 ‘엔에스티와이’ 지방세 체납자 절반 수도권 몰려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79)씨가 올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 1위’에 올랐다. 최씨의 체납액은 25억 500만원으로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지방세·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000만원 이상, 1년 넘게 내지 않은 1만 621명의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6293억여원에 이른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 지방정부가 법령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금전적 의무를 말한다. 명단은 위택스와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최씨는 올해 신규 공개자(1468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했다. 앞서 경기 성남시 중원구는 2020년 최씨가 도촌동 땅 55만여㎡를 매입하고도 소유권 등기를 동업자의 사위와 법인 명의로 했다며 27억 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최씨는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1·2심과 대법원에서 모두 패소했다. 올해 처음 명단에 오른 지방세 체납자 중 액수가 가장 큰 사람은 담배수입업자 최성환(56)씨다. 담배소비세 324억 5100만원을 체납했다. 2017년부터 8년연속 최대 체납자였던 오문철(72)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의 체납액(151억 7400만원)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1세대 무기 로비스트’로 알려진 이규태(75) 전 일광그룹 회장도 지방소득세 22억 8000만원을 내지 않아 체납액 7위에 올랐다. 법인 중에는 담배를 수입하는 ‘엔에스티와이’가 담배소비세 209억 9000만원을 밀려 체납액 1위를 기록했다. 체납자의 절반 정도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방세 체납자는 서울(1804명)과 경기(2816명)에 거주하고 있어 전체의 50.5%를 차지했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역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전체의 45.3%가 몰렸다. 정부는 비양심적 체납 사례도 공개했다. 지방세 등 1억 2000만원을 10년 동안 내지 않은 A씨는 “납부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배우자 명의 고가 아파트에 살며 동생 명의로 유명 음식점을 운영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지자체는 A씨의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장에서 500만원을 징수하고, 고가의 귀금속을 압류했다. 행안부는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수입 물품 체납처분(체납액 1000만원 이상), 출국금지(3000만원 이상), 감치(5000만원 이상)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납세의무 이행은 국민의 기본 의무이자 정의의 출발점으로 성실 납세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의적 체납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감원전에 탈석탄… 산업경쟁력·에너지 안보 대안은 있나

    [사설] 감원전에 탈석탄… 산업경쟁력·에너지 안보 대안은 있나

    정부가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탈석탄동맹(PPCA)에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PPC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멈추자는 취지의 국제동맹이다. 정부는 앞서 203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범위에서 감축하겠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 발표했다. 여기에 석탄발전소 폐쇄까지 가속화됨으로써 산업계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후문제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탈석탄과 온실가스 감축은 필요하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하고 원자력으로 이를 보완하며 석탄은 완전히 퇴출하고 가스는 주로 비상전원으로 기능하는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운영되는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40기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폐쇄하고, 나머지 21기는 내년 중 구체적 폐쇄계획을 내놓겠다고 한다. 문제는 국내 전력의 28.1%를 차지하고 있는 석탄을 대체할 발전소와 전력망을 15년 안에 갖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부의 ‘감원전’ 기조로 원전의 사용 연장과 신규 건설이 유동적이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고비용과 불안정한 공급 구조로 확충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석탄 사용량의 75%를 차지하는 중국·인도·미국은 PPCA 가입을 외면했다. 일본은 우리보다 석탄 의존도가 높음에도 가입을 유보했다. 탈석탄 동맹을 주도해 온 영국과 독일은 전기요금 급등과 에너지 안보 불안을 겪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석탄 발전을 재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환경 모범생’으로 박수받는 일이 전부가 돼선 안 될 것이다. 산업경쟁력과 에너지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 에너지 믹스를 위한 정교한 로드맵 마련과 기술혁신부터 서둘러야 한다.
  • 美 공장 증설, 국내 4조 투자…공격적 경영 나선 셀트리온

    美 공장 증설, 국내 4조 투자…공격적 경영 나선 셀트리온

    美에 1만 1000ℓ 배양기 6개 증설인천·예산·오창 공장 추가 건설서 회장 “4분기 매출 30% 성장” 셀트리온이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에 나선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의 증설에 착수하고 국내 생산시설 확대에 약 4조원을 투자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화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내년 1월 5일 일라이 릴리 공장을 셀트리온이 인수해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념식을 연다. 이후 증설 투자를 통해 무관세 기업으로 공식 인정 받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공장에 1만 1000ℓ 배양기 6개를 증설하겠다고 공시했다. 시설투자금으로 총 1조 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신규 생산시설 추가 확충에도 나선다. 서 회장은 “2030년이면 인천 연수구 송도 캠퍼스 생산 능력이 모자라게 된다”면서 송도에 건설 중인 액상 완제의약품 공장 외에도 원료의약품(인천), 완제의약품(충남 예산), 사전 충전형 주사기(충북 오창)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 4조원을 투입하는데 이 내용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회의에서 서 회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 미국 공장에선 현지 물량을 소화하고 다른 지역 공급 물량은 주로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7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출시해 총 18개까지 늘릴 계획도 밝혔다. 목표 제품은 키트루다(흑색종), 코센틱스(건선) 등 연매출액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비만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에 머물지 않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서 회장은 올해 4분기 매출이 3분기(1조 260억원)보다 30%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이전 영업이익을 두고 경쟁해볼 만한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했다.
  • 뒷걸음질 치며 쐈는데 명중…‘단 한 발’로 러 드론 폭파한 우크라 군인 (영상)

    뒷걸음질 치며 쐈는데 명중…‘단 한 발’로 러 드론 폭파한 우크라 군인 (영상)

    러시아군과 힘겨운 전투를 벌이던 우크라이나 병사가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구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SNS에서 확산하는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단 한 번의 시도 만에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병사를 노린 것은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이었다. 우크라이나 병사는 적의 드론을 발견한 직후 뒷걸음질을 치며 총의 방아쇠를 당겼고, 놀랍게도 이는 명중했다. 치열한 동부 전선, 우크라 총사령관에 비판 쏟아져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는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포크롭스크 함락 위험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인 올렉산드르 시르스키의 지휘 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충성보다 능력 중심의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에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에 공격을 퍼부어 여러 지역에서 긴급 정전이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재개를 목적으로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를 방문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협상 재개를 준비 중이며 파트너들에게 제시할 해법을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는 이번 튀르키예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우크라, 심각한 병력 부족 시달려…러시아는 ‘원활’러시아의 공세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후퇴 명령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격전지인 포크롭스크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제68 사냥여단의 드론 대대 지휘관 뱌체슬라브 셰브추크는 “적 지점을 소탕할 병력도 부족하고, 건물이 많은 지역에서는 드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면서 “제때 후퇴해 병사들을 아껴야 한다. 유리한 위치로 진지를 옮기는 것은 잘못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셰브추크 지휘관은 특히 병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러시아군이 집요하게 포크롭스크를 노리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 등 최고 지휘부는 여전히 ‘버티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서방으로부터 최대한 지원을 끌어내고 서방산 고성능 무기를 투입하면 승산이 있다고 보는 판단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러시아는 또다시 우크라이나의 가스 인프라 공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22년 2월 24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네 번째 겨울을 맞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가스 인프라 공격으로 인한 정전과 난방이 끊어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 (영상) 뒷걸음질 치며 쐈는데 명중…‘단 한 발’로 러 드론 폭파한 우크라 군인 [포착]

    (영상) 뒷걸음질 치며 쐈는데 명중…‘단 한 발’로 러 드론 폭파한 우크라 군인 [포착]

    러시아군과 힘겨운 전투를 벌이던 우크라이나 병사가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구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SNS에서 확산하는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단 한 번의 시도 만에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병사를 노린 것은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이었다. 우크라이나 병사는 적의 드론을 발견한 직후 뒷걸음질을 치며 총의 방아쇠를 당겼고, 놀랍게도 이는 명중했다. 치열한 동부 전선, 우크라 총사령관에 비판 쏟아져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는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포크롭스크 함락 위험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인 올렉산드르 시르스키의 지휘 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충성보다 능력 중심의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에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에 공격을 퍼부어 여러 지역에서 긴급 정전이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재개를 목적으로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를 방문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협상 재개를 준비 중이며 파트너들에게 제시할 해법을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는 이번 튀르키예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우크라, 심각한 병력 부족 시달려…러시아는 ‘원활’러시아의 공세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후퇴 명령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격전지인 포크롭스크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제68 사냥여단의 드론 대대 지휘관 뱌체슬라브 셰브추크는 “적 지점을 소탕할 병력도 부족하고, 건물이 많은 지역에서는 드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면서 “제때 후퇴해 병사들을 아껴야 한다. 유리한 위치로 진지를 옮기는 것은 잘못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셰브추크 지휘관은 특히 병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러시아군이 집요하게 포크롭스크를 노리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 등 최고 지휘부는 여전히 ‘버티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서방으로부터 최대한 지원을 끌어내고 서방산 고성능 무기를 투입하면 승산이 있다고 보는 판단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러시아는 또다시 우크라이나의 가스 인프라 공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22년 2월 24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네 번째 겨울을 맞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가스 인프라 공격으로 인한 정전과 난방이 끊어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 바다 지키려고 지구 15바퀴 돌았다…해군 1호 잠수함 ‘장보고함’의 마지막 항해

    바다 지키려고 지구 15바퀴 돌았다…해군 1호 잠수함 ‘장보고함’의 마지막 항해

    34년간 우리 바다를 지켜 온 해군 1번 잠수함 장보고함(SS-I, 1200t급)이 올해 말 퇴역을 앞두고 19일 마지막 항해를 끝냈다. 우리 해군이 독일에서 처음 인수한 1992년부터 이날까지 지구 둘레(약 4만㎞)의 15배가 넘는 약 34만 2000마일(약 63만 3000㎞)에 달하는 대장정의 마침표였다. 장보고함은 이날 경남 진해군항에서 출항해 약 2시간의 마지막 항해를 마치고 다시 입항했다. 장보고함이 부두에 홋줄을 걸고 입항 방송을 하자 진해군항에 정박 중이던 모든 잠수함이 기적을 울리며 ‘큰형님’의 마지막 항해를 축하했다.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함의 첫 항해를 맡았던 안병구 초대 함장(해군 예비역 준장)과 마지막 항해를 이끈 이제권 함장(해군 소령)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해군은 첫 항해를 담당했던 인수요원들이 마지막 장보고함 승조 장병들과 함께 작별을 고하게 함으로써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해군의 역사를 되새겼다. 장보고함은 이전까지 미지의 영역이던 바닷속을 처음으로 우리 해군의 작전 영역으로 만든 상징적인 존재다. 1988년 8월 독일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1년 9월 진수식을 마쳤고 이듬해 8월 부대가 창설돼 10월에 독일에서 인수했다. 해군은 통일신라 시대 바다를 지킨 장보고 대사의 이름을 따 첫 잠수함의 이름을 장보고함으로 지었다. 함정 번호로는 SS-061을 부여받았다. 장보고함은 한번 출항하면 한 달 이상 깊고 푸른 바닷속에서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해왔다. 1997년 하와이 파견으로 1만 마일 단독 항해에 성공했고 2011년 안전 항해 20만 마일, 2019년 안전 항해 30만 마일을 돌파했다. 잠수함이 할 수 있는 주요 해외 훈련에는 모두 참가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특히 2004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는 미국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정 30여척을 모의 공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으며 우리 해군의 우수한 잠수함 운용능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영원한 현역일 것 같았던 장보고함은 2023년까지 작전임무를 수행하다 2024년에 훈련함으로 전환됐다. 이후 잠수함승조원 교육훈련, 수리함정 팀워크 훈련, 잠수함승조원 자격 유지를 위한 훈련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잠수함승조원의 전비태세 유지에 기여해왔다. 비록 장보고함은 물러나지만 해군의 잠수함 사업을 통해 이름과 정신은 계승된다. 지난달 진수식을 마친 장영실함이 장보고-III 배치(Batch)-II의 선도함이다. 안 전 함장은 “‘해양의 개척자’ 장보고함의 처음과 마지막 항해를 함께해 영광이었다”며 “90년대 초 독일에서 잠수함을 도입하고 운용 기술을 배워 왔던 우리 해군이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디젤 잠수함 운용국으로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함장은 “장보고함은 잠수함 부대의 꿈이자 도전의 상징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장보고함의 개척 정신을 이어받아 가장 깊은 곳에서, 가장 은밀하게, 가장 강력한 무기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침묵의 수호자로서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장보고함이 퇴역하면 향후 방산수출·협력 방면에 활용할 예정이다.
  • “기준 모호해서 대비도 못한다”...세계 첫 시행 ‘AI 기본법’ 앞두고 기업 ‘진땀’

    “기준 모호해서 대비도 못한다”...세계 첫 시행 ‘AI 기본법’ 앞두고 기업 ‘진땀’

    “어디까지가 ‘고영향’ 인공지능(AI) 사업자인가요?” 내년 1월 ‘AI 기본법’(인공지능발전과 신뢰기반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을 두 달 앞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광장 사무실에서 열린 ‘2025년 데이터, AI법 이슈의 분석과 과제’ 세미나 현장에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AI 기본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변호사, 기업 관계자들 4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날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의 가장 큰 화두는 ‘고영향 AI’였다. 고영향 AI란 ‘사람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AI 기본법이 시행될 경우 이같은 고영향 AI를 활용하는 기업에겐 ▲위험관리방안의 수립 및 운영 ▲이용자 보호 방안의 수립 및 운영 ▲고영향 AI에 대한 사람의 관리·감독 등의 의무가 생긴다. 이미 AI 사용이 대부분의 기업에서 보편화된 가운데 추가 관리 인력과 자원을 전방위적으로 투입하게 되는 셈이다. 또 만약 고영향 AI나 생성형 AI에 기반해 제품이나 서비스가 운용되는 것을 사전고지하지 않을 경우엔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영향 AI를 분류할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대한 영향’과 ‘위험을 초래할 우려’라는 기준이 모호해 세부 조항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업계에선 고영향 AI 사업자로 분류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AI를 이용하더라도 사람이 직접 판단했다는 증거를 최대한 만들어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성완 가로재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예컨대 기업이 채용단계에서 AI를 많이 사용하는데 고영향 AI로 분류되면 비용이 얼마나 더 나오는지 관심”이라며 “결정적 판단을 사람이 했다는 자료를 최대한 남기는 식으로 대비하자는 게 실무자들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주연 네이버 리더는 “이용자 보호도 중요하지만 산업 진흥 측면에서도 과제가 많다”며 “유럽은 고위험 자체 평가 원칙을 두고 정부는 사후 감사 중심으로 운영한다.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되 일률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적합성을 스스로 선언할 수 있게 하는 유연한 입법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에서는 대응할 여력이 없어 법 준수를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임주영 법무법인 응원 변호사는 “대기업도 대비가 버겁다면 중소기업에게는 사실상 법을 준수하지 말라고 떠미는 상황”이라며 “법이 유명무실해져 ‘장외법’이 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개인정보보호법 도입 당시 중소기업들이 보호 조치에 손을 놓았던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이 대비할 수 있도록 법 시행을 늦추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성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내년 1월 AI 기본법이 적용되면 고영향 AI 사업자에 해당하는 업장 모두 법을 어기는 상태가 될 수 있다”며 “하위 법령이 너무 많아 기업이 준수하기 어려워 최소 1년 정도 시행을 유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셀트리온, 美공장 증설·국내 생산 확충…비만약 개발도 나선다

    셀트리온, 美공장 증설·국내 생산 확충…비만약 개발도 나선다

    셀트리온이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에 나선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의 증설에 착수하고 국내 생산시설 확대에 약 4조원을 투자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화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내년 1월 5일 일라이 릴리 공장을 셀트리온이 인수해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념식을 연다. 이후 증설 투자를 통해 무관세 기업으로 공식 인정 받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공장에 1만 1000ℓ 배양기 6개를 증설하겠다고 공시했다. 시설투자금으로 총 1조 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이제 셀트리온은 미국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과 관세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신규 생산시설 추가 확충에도 나선다. 서 회장은 “2030년이면 인천 연수구 송도 캠퍼스 생산 능력이 모자라게 된다”면서 송도에 건설 중인 액상 완제의약품 공장 외에도 원료의약품(인천), 완제의약품(충남 예산), 사전 충전형 주사기(충북 오창)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 4조원을 투입하는데 이 내용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회의에서 서 회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 미국 공장에선 현지 물량을 소화하고 다른 지역 공급 물량은 주로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7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출시해 총 18개까지 늘릴 계획도 밝혔다. 목표 제품은 키트루다(흑색종), 코센틱스(건선) 등 연매출액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비만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에 머물지 않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셀트리온 개발하는 4중 작용 비만 치료제는 1개 약물로 4개 대사·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위고비와 다르게 경구용을 목표로 한다. 그는 “4중 작용제 비반응 비율은 5% 이하, 체중 감소율은 약 25%가 될 것으로 본다”며 “근육 감소 등 부작용을 줄이는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올해 4분기 매출이 3분기(1조 260억원)보다 30%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이전 영업이익을 두고 경쟁해볼 만한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지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지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기간 중 4일 간 경북도교육청 소속 5개 직속기관(연수원, 구미·안동·상주·영주선비도서관), 11개 교육지원청(경주·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경산·의성·청도·예천)에 대한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일선 현장의 교육행정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심도 있는 감사와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다.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 국민의힘)은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교육장과 각급학교 교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생들을 위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려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폐교 예정 학교에 대한 과도한 예산 투입과 설계변경의 부적절함, 교원 청렴성 저하 및 정치적 중립 훼손 등에 대해 지적했다. 김대일 위원(안동3, 국민의힘)은 시험지 유출 사건과 운동부 폭행 사건 등 이슈가 됐던 사건·사고를 짚으며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김희수 위원(포항2, 국민의힘)은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줄어들지 않는 결과를 지적하며, 획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요구하였다. 박승직 위원(경주4, 국민의힘)은 교육지원청이 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5, 국민의힘)은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미흡을 지적하고, 지역 업체 계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와 문해력 저하에 따른 한자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윤종호 위원(구미6, 국민의힘)은 IB 교육 우수사례와 현장 중심 사전 점검으로 공기 단축 및 예산 절감 사례를 칭찬하고,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한석 위원(칠곡1, 국민의힘)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과 저조한 참석률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위원회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1, 무소속)은 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지자체에서 하는 사업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언급하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교육청만의 사업을 발굴할 것을 요청했다. 황두영 위원(구미2, 국민의힘)은 학교 체육관 건립 시 지자체 대응 투자가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가 되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정산 서류 제출의 소극적인 태도와 학교회계 서류 검토 결과 회계 관리 미흡 및 부적정성을 지적하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학교회계 교육 실시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경북교육청을 시작으로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교육청 감사를 끝으로 14일간의 교육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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