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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대는 ‘e-가계부’를 쓴다/우리.국민은행등서 서비스

    자칭 ‘가계부 쓰는 남자’ 이창현(32·회사원)씨는 일할 때도 컴퓨터에 전자가계부 창을 띄워놓는다.종이에 쓰는 가계부 대신 인터넷 홈페이지에 마련된 ‘e-가계부’를 쓰는 게 습관이 돼 금융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지 못하면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종전에 콩나물 값까지 일일이 적었던 주부들의 가계부가 신세대 사이에서는 금융기록부로 바뀌고 있다.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남성들 사이에서도e-가계부 작성이 확산되고 있다. 은행의 전자가계부를 사용하면 통장 입출금 내역,신용카드 사용기록,증권·보험사 등과의 거래내역 등이 자동으로 정리된다.인터넷 뱅킹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무컨설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나이·성별·자산부채 규모별 맞춤 금융상품이 뜨기도 하며,금융기관별 금리 비교도 가능하다. 이씨는 “현재 갖고 있는 4장의 카드 결제일이 모두 달라 예전에는 1∼2일연체하는 것이 다반사였지만 전자가계부를 사용한 뒤부터는 단 한번도 밀린적이 없다.”고 자랑한다.그는 “혼자 살기 때문에 납부하기 힘든 공과금도전자가계부로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전자가계부가 본연의 기능까지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전자가계부에 수입·지출 내역을 꼼꼼히 기록하는 편인 서유진(27·여)씨는 “매월 지출 내용을 그래프나 보고서로 뽑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한다. 전자가계부에 지출액을 기록하면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소득 수준의 지출액 평균을 넘으면 경고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과소비를 피할 수 있다.일부 사이트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식비,주거비,피복비 등의 수치와 비교해 주기도 한다. 전자가계부를 사용하려면 해당 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어야 한다.인터넷 뱅킹에 가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정해 로그인해야 한다.현재 우리,국민,신한,조흥,하나은행 등이 홈페이지에 전자가계부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사이버 카드깡’ 세무조사

    이른바 ‘사이버 카드깡(불법 신용대출)업자’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탈세혐의자 60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세무당국이 개별적으로 인터넷 상거래업자를 조사한 적은 있지만 집단적으로 기획조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세청은 “18일부터 지방국세청 조사요원 60개반을 투입,매출누락 또는 신용카드 변칙거래 혐의가 있는 인터넷 경매서비스 이용자 30명과 결제대행업체(Payment Gateway) 이용자 30명 등 60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세무조사에 나섰다.”고 19일 발표했다. 결제대행업체란 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 거래를 할 수 없는 영세한 인터넷쇼핑몰 등을 대신해 신용카드사와 대표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거래승인·지불결제 등을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업체를 말한다. 세무조사 대상자들은 수입금액을 인터넷 결제대행업체와 주고 받은 자료금액이나 인터넷 경매 자료금액보다 낮게 신고해 매출을 누락한 혐의가 있는 사람이다.친·인척 등 타인 명의로 거래하고 여러 은행 계좌로 분산 입금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누락하거나,상품권 판매를 가장한 카드깡 혐의자,유흥업소의 신용카드 매출을 변칙처리한 업자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일부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는 한 달에 적게는 40억원,많게는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뒤 단기 폐업하는 방식을 통해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세청은 개인·법인의 각종 세금 탈루 여부를 통합 조사하는 한편 실제 사업자를 파악하고 조세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계좌추적 등의 금융거래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인터넷 카드깡업자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철저하게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입출금 거래내역 및 관련인들간의 상호관계를 면밀히 조사키로 했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기간을 2000년 이후로 하되,명백한 탈루 혐의가 있을 경우 부과제척(과세시효) 기간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탈루 수법이 악의적이거나 탈루 규모가 크면 세금 추징 외에 조세범처벌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신용카드회사로부터 결제대행의뢰 자료를 수집하고 전자상거래 조사전담반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사 대상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호기자 osh@
  • 저금리시대 여윳돈 3억원을 굴린다면 “MMF등 단기상품 무난”/자산관리 전문가 4인의 포트폴리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조치는 일부에서 제기됐던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설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많다.더욱이 경제상황에 따라 우리나라도 콜금리를 낮춰야 할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는 터여서 저금리기조가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그런데다 주식시장은 살아나지 않고 있다.부동산가격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원금 보존에 치중하는 저금리 재테크 법칙에 적응하든지,위험에 대한 태도를 바꿔 주식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 쪽으로 공격적 투자를 시도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은행·증권사의 고액자산관리 담당전문가 4명으로부터 저금리시대,여윳돈 3억원을 굴릴 바람직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이들은 최근 불확실한 자금운용시장을 반영하듯,대기성 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초단기수익증권)에 상당 부분을 할애할 것을 권유한다.주식투자에 대해 은행쪽은 보수적 태도,증권쪽은 공격적 비중 확대로 의견이 엇갈린다. ◆오정선 외환은행 PB팀장/ 정기예금등에 1억씩 분산 MMF와 전환형펀드,확정금리 정기예금에 각각 1억원씩 투자할 것을 권한다. 정기예금은 원금이 깨질 경우 비빌 언덕이 된다.오랫동안 돈 쓸데가 없다면 3개월짜리 연동금리 상품에 넣지 말고 장기예금상품을 택하라.현재 1년이상 장기금리는 5%,단기금리는 4.2%로 금리 차이가 0.8%포인트나 된다.현재로서는 단기금리를 들썩일 콜금리 추가 인상의 유인도 없어 보인다.주식이나 부동산에 묻어둔 돈이 많다면 MMF 등 단기성 자금비중을 높여라.그래야 무리없이 뒷감당이 된다. 전환형 펀드는 일단 주식에 투자,일정 수익률을 내고 난 다음에는 안전한 채권형으로 바꿔 타는 상품이다.주식의 고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 등 각각의 장점을 다 누릴 수 있다. ◆류남현 CHB 조흥은행 PB 팀장/ 저축성예금에 절반 묻어라 저금리시대라지만 몫돈 운영의 기본원칙은 안정적 관리다.이를 위해 절반인 1억 5000만원은 저축성예금에 투자하라. 나머지 1억 5000만원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초과수익을 노리기 위한 주식형상품에의 투자는 9000만원 정도면 적당하다.주가급등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되므로 이 금액을 2∼3차례 나눠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 최근 원금은 보장해주되,이자 부분을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플러스 알파형예금상품’이 은행별로 쏟아지고 있다.주식형보다 리스크가 낮고 정기예금보다는 수익률이 좋은 이 상품에 3000만원 정도 투자할 것을 권한다. 남은 3000만원은 MMF 등 단기성 상품에 대기성 자금으로 넣어두라. ◆오희열 삼성증권 웰쓰 매니지먼트 팀장/ 연말 배당펀드 투자 좋을듯 저금리기조가 오래 지속될 전망인 만큼 장기 채권투자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유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당펀드들을 주목하라.최근 7∼8%의 수익률을 올리는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 배당형펀드에 5000만원,리츠에 5000만원,3개월 정도의 단기채권에 1억원,수시입출금이 가능한 MMF에 1억원 정도로 쪼개 관리하라.MMF는 대기성 자금이다.취향에 따라 은행을 찾거나 아니면 투자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저금리시대엔 증시가 반사이익을 보는 게 일반적이고 주가가 빠질만큼 빠졌기 때문에 직·간접적 주식투자를 권하고 싶다. ◆정주섭 LG투자증권 골드넛 지점장/ 주식형에 40%정도 투자 30%씩을 각각 장단기 채권형 상품과 MMF에 넣고,나머지 40% 정도로 주식형을 공략하라. 3억원 정도의 자산가라면 위험관리 차원에서 일정 부분을 채권으로 운용하는 게 불가피하다. 우리나라 고액자산가들은 주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위험 회피형’이 많은 데,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면 위험에 대한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기업실적 악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주식투자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그렇다면 증권·투신·은행권을 찾아 상담하라.인덱스형부터 공격적 주식형까지 다양하게 설계된 주식형 펀드들이 기다리고 있다. 손정숙 김유영기자 jssohn@
  • 은행문턱 높다? 증권사로 오세요

    “집을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리기가 껄끄러우시죠? 증권사로 오세요.”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증권담보대출’ 상품을 쏟아내며 대출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지난 9월 이후 동양종금증권,대신증권,LG투자증권,동원증권,현대증권 등이 잇따라 신상품을 선보였다.굿모닝신한증권의 서비스는 1년째로 접어들었다.삼성·대우증권도 내년초까지 시장진입을 목표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증권사들간 치열한 대출시장 쟁탈전이 예고되고 있다. ◆증권담보대출이란. 증권을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려쓰는 것으로,거래된 증권은 모두 예탁원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탁증권담보대출이라고도 한다.기존의 공모주청약자금대출(공모주 청약을 원하는 고객에게 청약대금을 빌려주는 것),매도주식담보대출(주식을 판 뒤 결제는 3일 뒤 이뤄지기 때문에 3일간 급전을 융통해 주는 서비스) 등 대출 서비스도 있긴 하나 이런 상품들은 주식투자 고객에 대한 부가서비스 성격이 강하다.반면 주식담보대출은 부가 서비스보다는 대출 쪽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는 상품이다.자사 증권사 고객에게만 돈을 빌려주는 고객 유치전략의 일환이면서 수수료 수입에서 한계에 부닥친 증권사들이 새로운 수익원의 창출을 위해 대출시장을 넘보고 있는 것이다. ◆특징과 종류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평가,평가액의 일부까지만 대출해 준다는 점에서 부동산 담보대출과 비슷하다.변동성이 심한 주식의 특성을 감안,대출가능금액 비율은 부동산 보다는 낮다.보통 평가액의 50%까지다. 최근 동양종금증권과 대신증권은 증권담보대출을 선보이면서 공모주청약자금 대출 등 기존 서비스와 묶어 각각 ‘마이론’,‘스피드론’이란 명칭의 통합대출서비스를 출범시켰다.동양증권의 마이론은 채권담보대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대신증권도 채권대출을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LG증권의 ‘ifLG스탁론’ 서비스는 ‘이지론’과 ‘바이론’으로 나뉜다.이지론은 증권담보대출이며,바이론은 주식 매입자금에 한해 대출해 준다.굿모닝신한증권의 ‘스탁파워론’은 평가자산 100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현대증권도 증권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한다.증권담보대출의 장점은 질권 설정을 할 필요가 없는 등 대출절차가 간편하다는 점이다.증권사들마다 은행과 제휴했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처럼 현금카드로 수시입출금할 수도 있다. 은행 등 다른 대출기관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싼 점도 수요자들에겐 이점이다.동양증권의 주식대출은 연 9%,채권대출은 6.5% 수준이다.대신증권(연 8∼10%),LG증권(연 7.5∼9.7%)처럼 대출금액별로 차등 금리를 적용하는 곳도있다.인터넷을 이용하면 금리를 깎아주는 회사도 있다.한국증권금융은 지난4일 인터넷 증권담보대출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대출받나. 대부분의 상품들은 주식을 1개월 이상 예탁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하루에도 몇차례씩 주식을 사고 파는 단타족들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는 셈이다. 지난해 LG투자증권에서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사들인 ‘장기투자’씨는 청약주택 중도금이 필요해 지난 8일 LG지점을 찾았다.LG의 대출한도 기준은 전일 종가의 50% 이내다.7일 삼성전자 종가가 36만원이었다고 하자.그러면 장씨는 총액의 50%인 1800만원까지대출받을 수 있다.LG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대출금의 170%(이 경우 3060만원)에 해당하는 담보 유지비율을 요구하고있다.삼성전자 주가가 30만 6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만큼은 장씨가 채워넣어야 한다는 얘기다. 증권사별로 대출기간은 6개월∼1년,대출 한도는 3억∼5억원(개인고객 기준)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학계·시민단체 대안들 “보조금 후보에 지급 관리토록”

    학계나 시민단체들은 정치자금의 바람직한 조달방안으로 한결같이 당비를 꼽고 있다.그러나 당비는 미미하고 국고보조나 후원금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고보조의 효율적 사용과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라는 것이다. 김영래(金永來) 아주대교수는 정치자금의 투명성 차원에서 ‘정치자금 실명제’ 도입을 제안했다.정치인의 모든 입출금은 하나의 계좌로 단일화하고 일정액 이상은 수표나 카드사용,거액은 기부자의 인적사항을 선관위에 신고,인터넷에 공개토록 하는 방안이다.김민전(金玟甸) 경희대교수는 “선관위가 계좌추적권을 갖고 지출을 사후에 실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고보조금도 개혁 대상이다.김민전 교수는 “국고보조금을 정당이 아닌 후보 개인에게 지급해야 당 관료화를 막고 후보의 정책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10만원 이하 소액을 많이 걷는 후보에게 국고보조금도 많이 주는 매칭펀드(matching fund) 방식이 좋다.”고 말했다. 올봄 정부가 기업후원 금지의 대안으로 제시한 ‘법인세 1% 정치자금화’는반대가 많다. 대신 김영래 교수는 “미국처럼 세금정산시 1인당 3달러의 국고지출을 납세자 동의하에 일괄공제(Check-off)하는 방안이 괜찮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선관위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정치자금의 절대규모 축소 및 투명성 강화를 일관되게 주장해왔다.참여연대 이태호(李泰浩) 정책실장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 100만원 이상 정치자금은 공개해야 하며 모금도 소액다수주의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정책실장은 “대선 후보들이 매일 선거비용 모금출처와 사용내역을 공개하길 촉구한다.”며 다음 달 공선협 등과 연계해 후보들의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다. 박정경 오석영기자 olive@
  • 김대업씨 내주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과 관련,정연씨 병역면제 과정에 돈이 오갔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 3명을 불러 금융계좌 입출금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또 이르면 다음주 초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씨를 불러 정연씨 동생수연씨도 지난 90년 병무청 관계자에게 3000만원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는 과정에서 한인옥 여사가 개입했다는 진정서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이형표씨등 계좌 뭉칫돈 이동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6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과 관련,이 후보 측근인 이형표씨 등 관련자들의 계좌추적을 위해 금융기관 관계자와 수표 이서자 등 3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91년 이후 이형표씨 등 계좌에서 수천만원대의 뭉칫돈이 입출금된 사례를 추출,돈의 출처와 사용처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일부 자금이 가·차명 계좌를 통해 입출금된 단서를 잡고, 돈이 오고간 연결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추적작업에 나설 것도 검토중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91년 정연씨에 대한 병역면제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B씨의 계좌에서 3억여원의 돈이 오간 사실을 확인,병역비리와의 연관성을 캐고 있다.검찰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특별히 의심할 만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김대업씨·고석대령 자택 압수수색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과 관련,지난 99년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 당시 군검찰부장이던 고석 대령의 자택과 차량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씨의 대구 자택과 처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여 김씨가 보관해온 병역비리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하고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고 대령이 99년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내사자료와 기무사·헌병 등이 관련된 수사자료를 보관하고 있는지 여부,김씨가 정연씨 병역비리를 입증할 추가자료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연씨 병역면제 과정에 관련된 전 종로구청 직원 박모씨 등 3∼4명을 다시 불러 금융계좌 입출금 내역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97년 이른바 ‘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참석자 등 관련자들간에 돈거래 가능성이 있다는 김대업씨측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97년 대선 당시 금융계좌도 추적하고있다. 검찰은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성문분석 등 감정결과를 이르면 금명간 넘겨받은 뒤 분석결과를 토대로 김씨가 제기한 의혹의 진위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김도술·변재규씨 계좌 추적 입금수표 배서자 신원확인, 병풍수사결과 중순께 발표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3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과 관련,정연씨가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91년을 전후한 관련자들의 금융계좌를 집중 추적 중이다. 검찰은 김도술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과 육군헌병 출신 변재규씨 등 관련자들의 계좌에 입출금된 수표 배서자의 신원을 확인,이들을 상대로 배서 경위와 자금출처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계좌추적에서 확인된 돈거래의 정체를 캐기 위해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해명을 확인하고 있어 수사가 다소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병적기록표 위·변조 의혹,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여부,군검찰내사 여부 등 정연씨 병역면제 의혹에 대한 핵심 쟁점별로 관련자 진술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관련자 진술을 카드 형태로 정리해 진술 차이점을 집중 분석하고 있으며,김대업씨가 지난 8월30일 2차로 제출한 테이프의 성문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간 수사결과를 토대로 보강조사를 벌여 이달 중순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병역비리수사 중순께 발표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의 병역비리 의혹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이달 중순쯤 발표할 방침이다. 검찰은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의 녹음테이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연씨의 병역면제 대가 금품제공 의혹,병적기록표 위·변조,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의혹 등 이른바 ‘병풍’ 사건 전반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씨가 지난 8월30일 2차로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성문분석 등 감정 결과를 이번주말쯤 넘겨받아 공개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대업씨가 지난 8월12일 1차로 제출한 테이프의 경우 목소리 주인공이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테이프가 의도적으로 조작된 흔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지검 고위 관계자는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으며 수사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사건을 빨리 종결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씨가 주장한 정연씨 동생 수연씨의 병역비리 의혹도 함께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 병무청 차장신모씨와 병무청 직원 우모씨를 불러 지난 97년 국방부가 정연씨 병적기록표를 파기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회에 보낸 경위와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와 관련한 김대업씨의 주장 등을 조사했다. 또 이형표씨와 김도술씨 등 관련자들의 계좌추적과 관련,5∼6명을 추가로 불러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키로 했다. 한편 김대업씨는 이날 모 방송국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이정연씨뿐만 아니라 동생 수연씨도 3000만원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으며,이와 관련된 증거를 곧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사설] 금감원이 북 지원 의혹 풀어야

    ‘4억달러 북한 지원설’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한나라당이 연일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1차적으로 소명 책임이 있는 산업은행이나 금융감독원은 금융실명제법 위반을 이유로 ‘소명 거부’로 일관하고 있다.한나라당이 4억달러를 지원했다고 지목한 현대상선이나 이를 대출해준 산업은행은 구체적인 자금 흐름의 내역은 실명제에 위반되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금융감독원 역시 계좌 추적권을 발동하려면 ▲불공정거래 혐의 ▲분식회계에 따른 부당 이익 취득 ▲자금 흐름의 이상 등의 징후가 있어야 하나 현대상선의 자금 흐름은 법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요지부동이다. 우리는 금융실명제법을 존중하려는 금감원이나 산업은행 등의 자세를 탓할 생각은 없다.그럼에도 금감원이 내세우는 금융실명제 관련 규정의 해석은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책임회피적이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한나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현대상선이나 산업은행이 매번 해명하기는 했지만 회계기법에 맞지 않는 등 ‘분식회계’라는 의심을 주기에충분하다고 본다.또 입출금내역도 앞뒤가 맞지 않는 등 자금 흐름의 이상 징후가 뚜렷하다고 판단된다.지금까지의 논란 내용을 볼 때 실명제법에서 규정한 계좌 추적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북 지원설’은 특정 정파의 유·불리를 떠나 국민의 세금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국민으로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이유가 있다.더구나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정감사 현장에서 의혹을 제기한 이상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설득력 있게 소명하는 것이 피감기관의 도리인 것이다.한나라당도 정치공세만 펼 것이 아니라 현행법 테두리내에서 계좌 추적을 통해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국회 재적의원의 과반수,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의 과반수라는 수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회 결의를 통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하면 피감기관의 계좌 추적 거부라는 방어망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은가.국민은 의혹 부풀리기보다는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 소액 추석보너스 활용은 MMF가입 ‘안성맞춤’

    추석 보너스(상여금)를 어떤 금융상품에 넣을까? 모처럼 가욋돈을 쥐어도 행복한 고민은 따르기 마련이다.장기상품에 넣어두자니 돈쓸데가 생기기 쉬운 추석언저리다.그렇다고 보너스로 받은 100만∼200만원을 이자가 붙지 않는 일일출금식 통장에 그대로 두긴 아깝다. 언제 쓰일지 불투명한 목돈은 투신권에서 운용하는 MMF(초단기 수익증권)에 넣어두면 좋다.단기금융상품 가운데서도 MMF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는 것이다.CP(기업어음)나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은 1000만원 이상,CMA(어음관리구좌)는 최소 400만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MMF는 만원짜리 한장이라도 받아준다. 환매가 자유로운 점은 또 다른 매력이다.만기 하루짜리 MMF는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처럼 아무 때나 넣고 꺼내쓸 수 있다.그러면서도 수익률은 은행적금 못잖게 높다. 투신·은행권 등에서 판매하는 신종 MMF는 대부분 수시입출금식이다.클린 MMF는 만기가 1개월이다.1개월짜리는 수익률이 4.5∼4.8%로 수시입출금식(4∼4.4%)보다 약간 높지만 만기 전에 출금하면 환매수수료를 떼야 한다.때문에 자금수요가 언제 생길지 잘 따져보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국민은행 전산통합작업 관련 추석연휴때 모든 서비스 중단

    국민은행 고객은 추석연휴동안 필요한 현금을 미리 찾아야한다.23일 옛 국민·주택은행의 전산통합을 앞두고 추석연휴때 은행서비스를 모두 중단,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20일부터 22일까지 ▲자동화기기를 통한 입출금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국민은행 계좌로의 입출금 서비스 ▲인터넷·PC·폰·모바일뱅킹 등의 전자 금융 서비스 ▲직불카드 국내외 가맹점을 이용한 거래 ▲해외에서의 현금인출 등을 중지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며 이 기간동안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사고 신고는 국민은행 콜센터(1588-1616)등에 하면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뭉칫돈 이동 시작됐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부자들의 돈이 ‘담’을 넘기 시작했다. 국내 부자들은 초과수익률 한두푼을 좇아 이리저리 옮겨다니지 않는 게 속성.부동산이든 단골은행이든 신뢰가 쌓인 투자처에 먼지가 앉도록 던져둔다. 강력한 안정대책을 써도 부동산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지 않는 것도 아는 투자처에만 머무는 부자 자금의 성격탓이다. 이런 부자들의 돈굴리는 패턴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업계는 최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사이를 막고있던 철옹성이 허물리며 부자들의 돈이 증시나 간접펀드 등 이른바 ‘위험자산’쪽으로 넘어오는 기류가 뚜렷하다고 보고 있다.저금리·개인신용정보 공유 등으로 예전보다 빡빡해진 은행권,강화된 부동산 관련 세금,재산을 물려받은 2세 부자들의 등장,증권·투신권의 다양한 상품개발과 계몽노력 등이 ‘화학작용’을 일으킨 결과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돈,예금에서 펀드로-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단기채권형,MMF 등 펀드설정액이21.5%,34.2% 가까이 늘 동안 신M1(은행 등의 요구불 및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7.79% 증가에 그쳤다.금리가 4%대를 맴돌면서 안전성의 대명사이던 은행예금이 빛을 잃고,펀드나 신탁상품 등이 부상하는 추세가 뚜렷하다.대한투자신탁증권 관계자는 “담보대출을 안해주는 펀드에 맡겨지는 돈은 기본적으로 부자들의 여윳돈 성격이 강하다.”면서 “지방지점에도 1억원씩 싸들고와서 특별관리를 받는 고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부동산,세금이 무섭다- 증권사 등에는 보유세·양도세 등이 대폭 강화된 최근의 부동산안정대책 발표 이후 상담을 청하는 큰손들이 부쩍 늘었다. 한때 부동산을 빼고 부의 형성을 얘기할 수 없었던 이들이 정부의 잦은 개입과 세제에 대한 부담 등으로 옛날같은 ‘대박’을 터뜨리기가 힘들어졌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오희열(吳熙悅) 삼성증권 웰쓰매니지먼트 기획팀장은 “고객들은 종합토지세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두려움을 털어놓는다.”면서 “세금에서 자유롭다는 점 때문에 주식을 눈여겨보는 부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부자 2세 등장- 부자 1세대가 70∼80년대 부동산 신화 하나로 부(富)를일구다시피 했다면 ‘부자아빠’밑에서 다양한 금융기법을 접하며 자란 2세대들은 주식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다. 일선 투자상담 관계자는 “젊은 부호들일수록 위험에 대한 겁이 없고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욕구도 크다.”고 말했다. ◆증권·투신사 간접상품 봇물- 부자들의 위험기피 성향을 고려한 다양한 간접투자 상품이 큰돈을 빨아들이고 있다. 삼성투신 배재규(裵在圭) 시스템운용본부장은 “2년전 1500억원에 불과하던 인덱스펀드 수탁고가 2조원 가까이 늘었다.”면서 “상장지수펀드를 비롯,리스크를 줄여주는 펀드를 개발해 더욱 적극적인 큰 돈 사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정당 광고·방송연설 국고지원 대상 제한 새 선거법 후보차별 논란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는 선거 비용의 대부분을 국가가 부담토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을 확정,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선거법과 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련 3개 법안을 포괄하고 있는 이 안이 국회 입법으로 확정되면,오는 연말 대선은 사상 처음으로 완전공영제에 가깝게 치러질 전망이다.하지만 당선 무효 요건 강화 등 일부 조항의 경우 정치권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일부 조항은 개혁 후퇴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안에 따르면 TV합동연설과 토론회 등을 주관할 선거방송연설·토론위원회를 구성하고,일정 금액 이상의 선거 및 정치자금 입출금시 수표나 신용카드 등의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정치자금의 투명성이 높아진다.선관위 안대로 관련법이 개정될 경우 16대 대선의 공영률은 81%로,15대 대선 때 58.9%보다 크게 높아진다.국고 부담이 다소 늘어나긴 하지만 정당보조금의 폐지로 전체적으로는 국고 부담이 현행 제도보다 3.5% 늘어나는 1626억원으로 추정됐다. 선관위는 후보자 난립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정당의 정강정책 신문광고의 국가부담 대상과 공영방송사 무료 정책연설 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제한하는 등 기존 정당에 유리하도록 법규정을 조정,군소정당이 반발하고 있다. 또 대선 후보의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높임으로써 이 역시 군소 후보들의 거센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연간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의 인적사항과 기부금액을 공개토록 했던 조항은 정치권의 반발로 1회 100만원 이상 또는 연간 500만원 이상 기부자로 완화했으며,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지난 7월 발표안에서는 연간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현행대로 3억원으로 후퇴했다. 중앙선관위 김호열(金弧烈) 선거관리실장은 “선거공영제 확대에 따라 후보자 난립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일정 정도 국민의 지지를 검증받은 후보가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한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싸고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사 대출 ‘업그레이드’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보다 이자가 훨씬 싼 소액 약관대출 등 보험업계의 대출서비스가 속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편의점이나 할인매장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소액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현금서비스보다 싸다- 삼성화재의 소액대출 서비스는 이 회사의 장기보험상품 계약자만 이용할 수 있다.별도의 제휴카드를 발급받을 필요없이 보유하고 있는 아무 신용카드나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카드를 입력하면 컴퓨터가 알아서 ‘삼성화재 고객’ 여부를 확인,대출승인을 해준다. 현금대출은 1회 30만원 한도로 하루 세 차례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90만원까지 즉석에서 빌릴 수 있는 셈이다.대출이자는 연 7.5%∼10.5%로,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의 절반 수준이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좌이체와 보험가입도 할 수 있다.지금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TM가 전국적으로 600대에 불과하지만 다음달까지 2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마이너스 통장도 가능- 삼성생명의 ‘비추미 프리론(Free Loan)’은은행권의 ‘마이너스 통장’과 흡사하다.전화 한 통으로 수시 대출 및 상환이 가능하다.여윳돈이 생기면 조금씩 나눠 갚고,돈이 필요하면 수시로 빼쓸 수 있다.수시 상환 및 대출에 따른 수수료는 없다.다만 아파트나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해 준다.대출기간은 3년,금리는 연 6.3∼8.2%다.변동·고정금리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추가 대출을 원할 때는 전화만 걸면 회사측이 심사해 고객 통장에 자동 입금해 준다.처음 대출받을 때 유지비(대출금의 1%)를 물어야 하는 점이 흠이다. ◇신용카드와 대출카드를 하나로- SK생명이 출시한 ‘라이프 론’(Life Loan)은 기존 대출카드에 신용·교통카드의 기능을 얹었다.카드 한 장으로 수시로 대출금을 인출 및 상환할 있다.신용결제,교통요금 지불,현금서비스도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1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금리는 연 9∼19%다.인터넷(sklife.com)을 통해 개인별로 대출 가능한 금액 및 대출이자를 실시간 조회해 준다. ◇가을학기 학자금 대출- LG화재는 가을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매직론 학자금 대출’을 특별 판매한다.대출금을 신청한 대학생 가운데 60명을 추첨해 각종 혜택을 준다.1년간 이자 전액 면제 또는 2∼5%포인트 감면이 그것이다.인터넷(lginsure.com)으로 신청하면 대출 취급 수수료(대출금의 1%)도 면제해 준다.금리는 최저 연 9.3%이며 보증인은 필요없다.등록금 고지서와 학생증,의료보험증만 제출하면 된다.대한생명도 ‘63 학자금 신용대출’의 금리를 1%포인트 낮췄다(연 9.5∼14.5%).학기마다 400만원씩 총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즉석 인터넷대출 한도 상향- 동양화재는 보험계약자가 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즉시 대출받을 수 있는 인터넷 약관대출금 한도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자동이체로 장기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 고객은 홈페이지(insuworld.co.kr)에서 1000만원까지 즉석 대출을 받을 수 있다.금리는연 7.0∼10.5%다. 안미현기자 hyun@
  • 뉴스라인/ 저축은행 제휴 LG카드 출시

    LG카드는 20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제휴를 하고 ‘저축은행­LG카드’를 발급했다.전국 120여 상호저축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에게 발급된다.현금입출금,저축은행 대출카드,후불교통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놀이공원·프로스포츠 무료 입장,백화점 무이자 할부혜택도 제공된다.
  • 휴가철 ‘움직이는 은행’ 인기, 해수욕장등에 임시 개설

    ‘해변가에서도 은행 이용하세요.’ 휴가철을 맞아 은행권이 운영하고 있는 ‘움직이는 뱅크’가 인기다.피서객들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은행 홍보에도 한몫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8월10일까지 대천·낙산·해운대 해수욕장을 돌면서 5t 트럭을 개조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무궁화위성을 이용한 24시간 현금입출금과 환전·송금·신용카드 업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피서객을 위한 파라솔 라운지를 무료로 제공하며,낮에는 게임·퀴즈 등을 통해 경품도 준다.밤에는 불꽃축제·비디오 상영 등의 볼거리도 제공한다.‘움직이는 하나은행’ 이승재 점장은 “하루 고객이 평균 150명,인출액은 3000만∼40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17일까지 경포대·낙산해수욕장,정동진역에서 트럭형 ‘우리방카(BANKAR·사진) 해변은행’을 운용한다.직원 3명이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햇볕차단용 모자 등도 나눠준다.정동진역에서는 드라마 ‘모래시계’도 상영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 조폭자금 연예社 유입 포착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8일 S프로덕션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조직폭력배 자금 일부가 유입됐다는 정황을 포착,본격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몇몇 기업형 조직폭력배들이 음반 및 영화 제작 과정에서 기획사에 자금을 투자한 뒤 이익금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기획사와 분쟁을 겪었다는 첩보를 입수,진위를 확인 중이다.이와 관련,S프로덕션으로부터 압수한 회계장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S프로덕션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한편,S프로덕션 운영자인 개그맨 S씨를 이번 주내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S프로덕션 회계장부 검토 결과 자체제작한 한 영화의 개봉 시점을 전후해 거액의 돈이 수시로 입출금된 흔적을 발견,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PR비를 뿌렸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도피한 도레미미디어 대표 박남성(50)씨가 회사 자금 2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확인,이 과정에 적극 가담한 도레미미디어 관리부장 김모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관리차장 윤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PR비의혹과 관련,검찰은 의혹을 받고 있는 PD 및 기자 등이 대부분 잠적함에 따라 이들의 조기 검거에 나서는 한편,이들을 숨겨준 사람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미銀 토요 우체국업무 대행

    한미은행은 주5일 근무에 따른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우체국과 제휴,토요일에도 우체국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27일부터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예금입출금,통장정리,자기앞수표 조회 등을 할 수 있다.외환은행도 우체국과 제휴해 토요일 은행업무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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