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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빈 주사용 계좌는 모네로 코인…유료회원 잡는 건 시간문제

    조주빈 주사용 계좌는 모네로 코인…유료회원 잡는 건 시간문제

    공개 계좌 3개 중 2개는 연막용 가짜 텔레그램 집단 성폭력 사건의 주범 ‘박사’ 조주빈(25·구속)이 성착취물 제공 대가로 가상화폐 ‘모네로 코인’을 주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등 대중적인 가상화폐와 달리 거래내역을 숨길 수 있는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이다. 조씨는 익명성이 보장된 모네로 코인으로 범죄 수익을 챙기며 수사망을 피하려 애썼지만 지난 16일 결국 덜미를 잡혔다. 제아무리 암호화가 잘 된 가상화폐라도 본인인증이 필수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를 이용했다면 돈을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의 신원 확인이 어렵지 않다는 게 수사당국과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사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씨의 모네로 코인 지갑(계좌)을 중심으로 그에게 ‘후원금’을 보낸 유료방 회원들을 추적하고 있다. 조씨는 자신을 향한 수사망이 좁혀오던 지난 11일 텔레그램에 ‘문의방’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가상화폐 지갑 주소를 3개 공지했다. 지갑은 일반 은행 거래에 비유하자면 계좌번호에 해당한다. 가상화폐를 보관하고 타인에게 송금하거나 입금받을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조씨가 공개한 지갑 주소는 각각 비트코인, 모네로, 이더리움을 입금할 수 있는 주소였다. 경찰은 이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갑 주소는 조씨의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씨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인터넷 상에 떠도는 불특정 타인의 지갑 주소를 공지했다는 것이다. 다만 경찰은 모네로 지갑 주소는 실제 조씨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조씨는 평소에도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모네로 코인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후원금(유료방 입장료)을 모네로로 보내라고 요구했다. 조씨는 문의방 공지를 통해 “가장 안전한 게 모네로 코인”이라며 “특별한 이유 없이 굳이 다른 코인이나 계좌로 보낸다는 건 수사기관이거나 기자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읽지 않고 차단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씨 “모네로는 안전하다” 강조경찰은 앞서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3곳과 가상화폐 구매대행업체인 ‘베스트 코인’을 압수수색해 조씨의 모네로 지갑 등으로 송금한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조씨에게 모네로를 입금한 송금자를 역추적해 유료 회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다. 인천의 한 전문대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한 조씨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보에 밝았던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일반적인 가상화폐는 송금자와 수신자의 거래내역이 블록체인 원장에 남는다. 누구든 지갑 주소만 알면 지갑의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는 뜻이다.다크코인도 국내 거래는 추적가능 하지만 모네로는 입출금 내역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자금 거래시 임의로 생성한 일회용 주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익명성 때문에 범죄에 악용되곤 한다. 이 때문에 다크코인이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다크코인에는 모네로, 대시, 지캐시, 코모도, 버지, 바이트, 스타크웨어, 머큐리, 그린 등이 있다. 다크코인의 대장주는 모네로로 시가총액이 8억 4000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원에 이른다. 전체 코인 시장에서 14위 규모다. 다크코인이라도 국내에서 거래됐다면 익명성이 무력화되는 경향이 있다. 경찰이나 업계가 조씨의 가상화폐 장사 방식을 초보적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모네로 코인을 취급하는 업체는 빗썸과 후오비 코리아 등 거래소 2곳이다. 베스트코인 등 일부 구매대행업체에서도 모네로 코인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 업체를 이용하려면 엄격한 회원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모든 거래소는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해야 회원가입이 된다. 가상화폐를 사고팔거나 누군가에게 송금하려면 신분증 등으로 비대면 신원 확인을 거쳐야 한다.직거래, 해외거래소 이용시 추적 어려워 구매대행 업체도 마찬가지다. 조씨는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회원들에게는 구매대행 업체를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구매대행 업체는 현금을 받아 원하는 가상화폐로 바꿔준 뒤 지정한 사람에게 보내준다. 조씨가 회원들에게 소개한 구매대행 업체인 베스트코인을 이용하려면 본인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름과 전화번호는 물론, 이메일로 신분증 사진과 신분증을 든 본인 사진, 거래일 입출금 내역이 찍힌 은행계좌 등 3가지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20만원을 초과해 입금하려면 업체와 사전 상담을 해야 한다. 연락처를 허위 기재하면 거래가 불가능하다. 이런 대행업체를 이용해 박사 조씨에게 가상화폐를 보낸 유료 회원 역시 경찰이 찾아내는 건 시간문제라는 얘기다. 다만 이런 거래소나 중간업체를 끼지 않고 조씨와 직접 가상화폐를 거래했다면 수사가 쉽지는 않다. 기존에 가상화폐를 거래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지갑에서 바로 조씨의 지갑으로 모네로를 보낼 수 있다. 실제 조씨는 경찰과 언론의 추적으로 검거될 위기에 처하자 회원들에게 모네로 등 다크코인 지갑을 직접 만들어 송금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해 조씨와 거래한 사람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관련 사항이라 상세히 밝힐 수 없으나 개인간 거래를 한 회원도 추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 거래소를 이용한 거래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해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6시간 줄서 겨우… 낼 서류는 왜이리 많은지”

    “6시간 줄서 겨우… 낼 서류는 왜이리 많은지”

    사전홍보 안 돼 9장 떼러 4번 왔다갔다 신청자 몰려 번호표 300개 정오에 소진 “1분기 매출 감소 증명하기 어려워 막막”“오전 9시에 번호표 받아서 6시간 만에 상담을 받네요. 또 떼오라는 서류는 뭐가 그리 많은지…. 세무서랑 주민센터를 네 차례나 왔다 갔다 했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직접 대출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25일, 서울서부센터(마포구)로 대출을 신청하러 온 박애숙(63)씨는 한숨을 푹 쉬었다. 구로구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분식집을 운영하는 박씨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입이 거의 없다. 급한 대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현금서비스 540만원을 받았지만 더이상 버틸 수 없자 소상공인공단을 찾았다. 소상공인공단의 전국 62개 센터가 대출 심사부터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직접 대출은 평균 3일 이내에 대출이 실행되는 장점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자금 공급을 주문하자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공단이 내놓은 방안이다. 은행 대출이 어려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1000만원(특별재난지역은 1500만원)이 한도다. 하지만 일선 현장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확인 서류, 납세증명서 등 구비 서류가 9개나 됐지만 사전에 홍보가 되지 않아 대출을 신청하러 온 사람들이 뒤늦게 서류를 떼러 돌아다녔다. 소상공인공단은 지난달 13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보증기관·시중은행을 연결해 주는 간접 대출을 시행 중인데, 직접 대출까지 취급하면서 창구는 한층 더 혼잡해졌다. 직접 대출은 간접 대출보다 확인해야 할 서류가 많아 접수하는 데 최대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서울중부센터(종로구)는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나눠 주다 정오쯤 300번이 넘어가자 접수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이후 센터를 찾은 사람들은 그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구비 서류가 여전히 까다롭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출을 받으려면 올해 1~3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줄었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세종센터에 대출을 신청하러 온 최모(59)씨는 “반기마다 소득세 특례를 적용받고 있어 국세청 서류로는 3개월 단위로 수입을 증명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카드사에 매출액 증빙자료를 요청하거나 통장 입출금 내역을 모두 출력해 대조해야 하는데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은행 수익 효자 ‘핵심예금’ 제로 금리시대 몸값 뛴다

    은행 수익 효자 ‘핵심예금’ 제로 금리시대 몸값 뛴다

    0.1~0.3% 싼 이자 주면서 자금 확보 쉬워 수익성 악화된 은행들 유치 경쟁 본격화 우대금리 쿠폰 등 사회초년생 잡기 사활 코로나19 여파로 연 0%대 기준금리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금융권에서 ‘핵심 예금’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저원가성 예금이라고도 불리는 핵심 예금은 월급통장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연 0.1~0.3%의 낮은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의 핵심 예금은 494조 9978억원으로 2018년(445조 5353억원)보다 11.1% 늘었다. 정기예적금 등 저축성예금을 포함한 전체 예금 대비 핵심 예금의 비중도 2018년 31.9%에서 지난해 32.7%로 증가했다. 핵심 예금에는 당좌예금, 보통예금, 저축예금, 공금예금, 국고예금 등이 포함된다. 정기예적금처럼 일정 기간을 거치해 이자를 받는 방식이 아니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은행에서는 핵심 예금 규모가 늘어나면 싼 이자 덕분에 큰 비용을 치르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6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0.5% 포인트 내리면서 핵심 예금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은행들의 주 수익인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적금 금리의 차이)은 줄고, 낮은 수익률에 예적금 자체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낮아지면 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1000억원가량 줄어든다고 본다. 대표적인 은행의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 하락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이처럼 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저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핵심 예금은 수익 방어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파생결합펀드(DLF)나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으로 다른 금융상품을 은행 창구에서 팔아 비이자 수익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핵심 예금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핵심 예금 비중을 늘리는 게 생존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5곳 모두 핵심 예금 잔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의 핵심 예금은 지난달 기준 109조 168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조 9197억원 늘었다. 신한은행(90조 2343억원), NH농협은행(85조 8102억원), 우리은행(78조 5286억원), 하나은행(58조 1148억원)도 지난해보다 핵심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월급통장으로 대표되는 핵심 예금은 고객이 주거래은행을 쉽게 바꾸지 않는 특성 등으로 새로운 고객 유치가 쉽지 않다. 은행들은 이미 이체수수료 면제, 각종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담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한 상품들은 우대조건 충족 때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거나 신용대출 때 추가 우대금리 쿠폰을 지급하기도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앱 송금, 이체 서비스의 편의성을 더 높여 기존 고객을 지키는 게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한 월급통장처럼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하나금융투자, AI가 투자 자문 ‘하나 THE ONE AI2랩’

    하나금융투자, AI가 투자 자문 ‘하나 THE ONE AI2랩’

    하나금융투자의 ‘하나 THE ONE AI2랩’은 인공지능(AI)을 글로벌 자산 배분에 적용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 환매조건부채권(RP) 및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AI로 리스크와 수익률을 분석해 투자자가 추구하는 수익률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채권 비중이 가장 높은 ‘S스타일’(Safe), 채권과 주식 비중이 비슷한 ‘M스타일’(Moderate), 주식 비중을 높인 ‘A스타일’(Aggressive), 레버리지 ETF를 이용하는 ‘L스타일’(Leverage) 등 4가지 스타일을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다. 하나금투는 하나금융티아이 내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매크로 변수를 기초로 17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1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추가 입출금이 가능하다. 추가 입금 최소액은 1000만원이며, 최저 가입액을 밑돌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일부 출금이 가능하다. 가입 때 원화 또는 투자 대상국의 통화로 납입해야 하며, 가입액의 연 1.0%가 매 분기 수수료로 나중에 부과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IBK기업은행, 접촉 불안 대신 ‘간편한 통장·D-day 적금’

    IBK기업은행, 접촉 불안 대신 ‘간편한 통장·D-day 적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모바일뱅킹 전용 상품인 ‘IBK 간편한 통장’과 ‘IBK D-day 적금’을 내놨다. 최근 은행창구를 직접 찾지 않는 고객들이 많은데 모바일뱅킹으로 간편하게 가입하면 이체·출금 수수료 감면뿐 아니라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3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 간편한 통장’은 전월 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이거나 전월에 제로페이를 비롯해 간편결제를 3회 이상 사용했다면 누구나 혜택을 받는 입출금식 상품이다. 50만원 이하 잔액에 연 1%의 금리를 제공한다. 전자금융이체 수수료가 없고, 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이나 이체해도 월 10회 수수료가 면제다. ‘IBK D-day 적금’은 만기일과 목표액을 고객이 설정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만기는 6~12개월에서 일 단위로 정할 수 있다. 1인당 계좌를 3개까지 만들 수 있고 계좌당 최대 월 20만원을 넣을 수 있다. 가입 때 설정한 목표액 이상으로 납입하고, 계약 기간 중 3회 이상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에서 자동이체를 하면 연 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리은행, 은퇴 전후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

    우리은행, 은퇴 전후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

    우리은행이 최근 출시한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는 은퇴 전후의 50대 이상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상품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50대 이상 고객 특화 브랜드인 ‘시니어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는 만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패키지는 입출금통장, 정기예금, 정기적금으로 구성돼 있다. 입출금통장은 급여형과 연금형으로 나뉜다. 급여 이체나 연금 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이체수수료를 포함해 당행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연금형은 연금 이체 조건 충족 땐 매일 잔액의 100만원에 대한 이자(연 1.4%)를 받는다. 정기예금도 즉시연금형과 회전형으로 나뉜다. 즉시연금형은 1년간 예치 후 고객 선택에 따라 1~4년으로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최장 5년까지 예치할 수 있는 회전형은 1년 주기로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현재 최고 연 1.6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금 중 즉시연금형은 3년 저축 후 2년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고, 증여우대형은 최장 5년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금리는 1년 주기로 결정되며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25%가 적용된다. 가입 고객이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헬스케어 서비스, 온천 무료이용권 혜택도 받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제로금리 시대…몸 값 높아진 ‘핵심예금’

    제로금리 시대…몸 값 높아진 ‘핵심예금’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성 하락 불가피싼 이자로 조달 비용 낮은 핵심예금 중요성↑은행들 기존 고객 지키기 힘 쏟을 듯코로나19 여파로 연 0%대 기준금리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금융권에서 ‘핵심 예금’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저원가성 예금이라고도 불리는 핵심 예금은 월급통장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연 0.1~0.3% 정도의 낮은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의 핵심 예금은 494조 9978억원으로 2018년(445조 5353억원)보다 11.1% 늘었다. 정기예적금 등 저축성예금을 포함한 전체 예금 대비 핵심 예금의 비중도 2018년 31.9%에서 지난해 32.7%로 증가했다. 핵심 예금에는 당좌예금, 보통예금, 저축예금, 공금예금, 국고예금 등이 포함된다. 정기예적금처럼 일정 기간을 거치해 이자를 받는 방식이 아니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은행에서는 핵심 예금 규모가 늘어나면 싼 이자 덕분에 큰 비용을 치르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6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0.5% 포인트 내리면서 핵심 예금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은행들의 주 수익인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적금 금리의 차이)은 줄고, 낮은 수익률에 예적금 자체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낮아지면 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1000억원가량 줄어든다고 본다. 대표적인 은행의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 하락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이처럼 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저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핵심 예금은 수익 방어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파생결합펀드(DLF)나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으로 다른 금융상품을 은행 창구에서 팔아 비이자 수익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핵심 예금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핵심 예금 비중을 늘리는 게 생존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5곳 모두 핵심 예금 잔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의 핵심 예금은 지난달 기준 109조 168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조 9197억원 늘었다. 신한은행(90조 2343억원), NH농협은행(85조 8102억원), 우리은행(78조 5286억원), 하나은행(58조 1148억원)도 지난해보다 핵심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월급통장으로 대표되는 핵심 예금은 고객이 주거래은행을 쉽게 바꾸지 않는 특성 등으로 새로운 고객 유치가 쉽지 않다. 은행들은 이미 이체수수료 면제, 각종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담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한 상품들은 우대조건 충족 때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거나 신용대출 때 추가 우대금리 쿠폰을 지급하기도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앱 송금, 이체 서비스의 편의성을 더 높여 기존 고객을 지키는 게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한 월급통장처럼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하나카드와 협업 ‘토스신용카드’ 새달 출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하나카드와 함께 ‘토스신용카드’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 토스신용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토스 회원 누구나 간단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사용 등록 후 3개월간 전월 이용 실적과 추가 조건을 충족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월 10만원 한도)를 다음달 토스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는 해외 현금입출금기(ATM)에서 인출 건당 3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해외 결제 파트너사인 비자의 영프리미엄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농협은행, 첫 대출거래 직장인 우대금리 NH농협은행은 처음으로 대출 거래를 시작하는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0.5%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올원 직장인대출’을 출시했다. 최근 1년간 농협은행 대출 거래가 없었거나 첫 대출을 하려는 직장인은 모바일을 통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3000억원 한도로 진행되고,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저 연 2.01%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재직 1년 이상인 법인기업체 직장인이어야 하고, 대출 금액은 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100만원부터 1억 5000만원까지다. ●웰컴저축은행, 최대 연 5% 정기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웰뱅하자’ 정기적금 상품을 11일부터 판매한다. 모바일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포함해 인터넷뱅킹과 영업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1.5%다.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통장을 통해 자동이체서비스(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월 2건 이상 실적이 6개월 이상 있으면 우대금리 연 2.0%, 평균잔액 5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우대금리 연 1.5%가 적용된다. 가입액은 월 최대 20만원, 계약기간은 12개월 단일 계약이다. ●삼성카드, 정기결제 서비스 이벤트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 정기결제 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왓챠플레이’와 음악을 선별해 제공하는 ‘플로’(FLO) 정기이용권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첫 달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웨이브, 요기요 서비스를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6000원 캐시백 혜택도 받는다. 또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하는 고객은 5000원의 캐시백 혜택과 월 이용료 700원 면제 혜택을 1년간 누릴 수 있다. 삼성카드 회원으로 처음 월 5900원짜리 구독경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2개월간 이용료 면제를 받는다.
  • 떨어지는 예·적금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소폭 상승

    떨어지는 예·적금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소폭 상승

    은행권 예·적금 금리, 전월보다 0.06%P 떨어진 연 1.54%보금자리론 대출 규모 축소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라 시장금리 하락세 속에 지난달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예·적금 금리)가 내렸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예·적금 금리는 연 1.54%로 한 달 전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일부 예금상품의 기본금리가 연 0%대로 접어든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정기 예·적금, 수시 입출금통장(저축예금) 등의 금리 인하를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달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1∼12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1년 9월 이후 최저인 연 2.45%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연 2.51%로 0.06% 포인트 상승했다. 장기 시장금리는 하락세지만, 금리가 낮은 보금자리론 대출 규모가 줄면서 주택대출 금리는 올랐다. 다만 전체 가계대출, 기업대출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까지 모두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5%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3.32%)도 0.04% 포인트 내린 가운데 대기업대출(3.12%)은 0.05% 포인트, 중소기업대출(3.48%)은 0.02% 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은행권 예대 마진(대출금리와 예·적금금리의 차이)은 한 달 전과 비교해 0.03% 포인트 오른 1.65% 포인트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 한은, 오늘 기준금리 내리나

    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 한은, 오늘 기준금리 내리나

    일부 예금상품의 기본금리가 0%대로 접어든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정기 예적금, 수시 입출금통장(저축예금) 등의 금리 인하를 본격화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21일부터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통장’, ‘신한 주거래 S20통장’의 우대 이율을 연 최고 1.5%에서 1.25%로 낮춘다. 수시 입출금통장(저축예금)의 기본이율도 연 0.2%에서 0.1%로 낮춘다. IBK기업은행도 ‘IBK플러스저축예금’에 금액별로 연 0.1∼0.9%로 적용하던 금리를 지난 21일부터 0.1∼0.7%로 낮췄다. 우리은행도 지난 10일부터 가입 기간에 따라 0.5~0.9%였던 ‘WON 예금’의 금리를 0.5~0.87%로 내렸다. 국민은행도 ‘국민수퍼정기예금 단위기간금리연동형’ 상품의 연동단위기간(1~6개월) 금리를 0.7~1.1%에서 0.6~1%로 인하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이미 예금금리를 최대 0.25% 포인트 내린 바 있다.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를 고려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금리’인 셈이다. 은행들은 지난해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낮춘 이후에도 금리 인하를 미뤄 왔다. 새로운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 규제로 예금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었고, 오픈뱅킹 시행 등으로 고객 이탈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지도 주목된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충격이 단기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내수, 생산, 수출 등 전 분야에서의 타격이 현실화되면서 한은이 금리 인하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은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금리 인하로 대응한 전례가 있다. 또 금통위가 다음달에는 열리지 않는다는 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은행 지점도 잇단 휴점… 금융사는 재택·세이프티 존 운영

    확진자 다녀간 은행 지점 영업 일시중단 신한·KB 등 핵심 인력 분리 비상 체제로미래에셋, 직장폐쇄 대비 안전지대 가동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은행 지점의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은행들은 핵심 인력의 분리 근무를 비롯해 업무지속계획(BCP)을 점검하는 등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하나·신한·국민·농협은행 등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거나 다녀간 일부 지점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하루에 수백 명이 오가는 영업장의 특성상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소독을 비롯해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금융사들은 대체 사업장을 점검하고 전산을 비롯해 핵심 인력에 대한 분리 근무에 돌입했다. 대체 사업장은 실제 사업장과 같은 전산 환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몸만 들어가면 바로 업무가 가능하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지주와 본점 내 핵심 인력을 분리해 근무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중구, 영등포구 등에 있는 대체 사업장을 활용해 핵심 업무가 유지될 수 있도록 외환업무, 결제 등 부서별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위험지역이나 의심지역을 방문한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구 등에서는 실제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KB금융지주는 직장 폐쇄 때에도 클라우드 PC를 이용해 본점의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경기 김포시의 그룹 통합IT센터, 여의도의 전산센터 2곳을 중심으로 핵심 인력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원격 접속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비상 상황에서는 재택 근무도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하나금융지주도 인천 청라에 있는 전산센터에 대해선 이원화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에서 150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세이프티 존’을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티 존은 코로나19 등으로 직장 폐쇄가 되더라도 자금 운용이나 결제 등 핵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핵심 인력을 별도 운영하는 비상계획의 일환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IBK기업은행, 오픈뱅킹 설레는 첫만남… 최대 연2.5% 선물

    IBK기업은행, 오픈뱅킹 설레는 첫만남… 최대 연2.5% 선물

    IBK기업은행은 오픈뱅킹 전용 통장인 `IBK첫만남통장’을 선보였다. `IBK첫만남통장`은 오픈뱅킹 전용 입출금·적금·예금 상품으로 6개월 만기 적금 금리가 최대 연 2.5%인 상품이다. 이 통장은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아이원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상품은 개인고객 전용으로 입출금식·적립식·거치식으로 나뉜다. 입출금식 통장은 `IBK오픈뱅킹’에서 가입하면 자동입출금기(ATM) 타행이체와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 준다. 적립식은 기본금리 연 1.5%에 만기 축하와 신규 고객에 한해 각각 0.5% 포인트씩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거치식은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1.5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다음달 말까지 가입 고객 중 555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은행 영업점 임시 폐쇄…핵심인력 분리 근무 등 비상 체제 가동

    은행 영업점 임시 폐쇄…핵심인력 분리 근무 등 비상 체제 가동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각지서 은행 지점 임시 폐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은행 지점의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은행들은 본점 차원의 업무지속계획(BCP)을 점검하는 등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이틀간 대전 반석동 노은지점, 인천 부평금융센터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점을 다녀간 것에 따른 조치다. 우리은행은 두 영업점에 대한 긴급 방역을 완료했고, 해당 영업점 전 직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출장소 운영을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경희대에서 중국 유학생 기숙사인 우정원의 자발적 임시 폐쇄로 우정원 내 위치한 출장소를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년간 것으로 확인된 포항지점을 25일까지 임시 폐쇄한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이틀간 KB손해보험 대구빌딩 내에 입점한 대구PB센터, 은행 출장소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빌딩에 입점한 다른 회사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건물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은 확진자가 방문한 포항시지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있는 대구 칠성동지점의 문을 닫았다. 은행원 확진자도 발생, 해당 지점은 문 닫아 은행원 확진자도 나왔다. NH농협은행 달성군지부의 한 직원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고, 경북 안동시 경북영업본부와 경북영업부 직원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엔 Sh수협은행 대구지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대구 북구 침산동지점, 경기 성남공단 금융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DGB대구은행의 대구가톨릭대병원 출장소 경비원도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행은 하루에 수백 명이 오가는 특성상 위험성이 더 높다. 은행들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소독을 비롯해 영업점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방역 강화 등은 필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권의 업무 마비 등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금융사들은 핵심 인력 분리근무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BCP를 점검하고 있다. 은행 등 금융사들 핵심인력 분리 운영 등 비상계획 점검 BCP는 화재, 지진 등 천재지변이나 전란, 사회 위기 등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각 회사나 기관이 내부적으로 세워 놓은 비상 대응 매뉴얼이다. 금융사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체사업장 현황을 점검하거나 실제 핵심 인력 분리 근무에 돌입했다. 대체사업장은 실제 사업장과 같은 전산 환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몸만 들어가면 바로 업무가 가능하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대책 회의를 열고 지주와 본점 내 핵심 인력을 분리해 근무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중구, 영등포구 등에 있는 대체사업장을 활용해 핵심 업무가 유지될 수 있도록 외환업무, 결제 등 부서별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위험지역이나 의심지역을 방문한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앞서 금융위는 망 분리를 엄격하게 적용받는 금융회사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필수 인력에 한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현재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에서 150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세이프티 존’(Safety Zone)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티존은 코로나19 등으로 직장 폐쇄가 되더라도 자금 운용이나 결제 등 핵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핵심인력을 별도 운영하는 비상계획의 일환이다. KB금융지주는 직장 폐쇄 시에도 클라우드 PC를 이용해 본점의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경기 김포시의 그룹 통합IT센터, 여의도의 전산센터 2곳을 중심으로 핵심 인력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원격접속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비상 상황에서는 재택 근무도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놨다. 하나금융지주도 인천 청라에 있는 전산센터에 대해 이원화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최선을의 말랑경제] 5% 적금, 다른 은행도 있다는데

    [최선을의 말랑경제] 5% 적금, 다른 은행도 있다는데

    ‘1년 이자 8만원’이 불러온 대란이었다. 연이율 최고 5.01%,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높은 금리는 은행 앱을 ‘먹통’으로 만들고 포털 실시간검색어를 점령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3일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판매한 ‘하나 더적금’은 월 30만원 한도에 만기 1년짜리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가입(연 0.2%),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준다. 반응은 뜨거웠다. 단 3일 동안 1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사실 ‘고금리 적금’이 하나은행에만 있는 건 아니다. 신한은행도 최고 연 5%, 우리은행 역시 최고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판매 중이다. 왜 이런 상품들이 출시될 때마다 ‘또 다른 대란’은 일어나지 않은 걸까.문제는 복잡한 우대조건이다. 신한은행의 ‘첫급여 드림’ 적금은 급여이체 3개월 후 연 1% 포인트, 6개월 후 연 2% 포인트, 9개월 후 연 3%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사실상 연 5%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건 마지막 3개월 동안뿐이다. 이런데도 ‘최고 연 5% 이자율 적용’이라는 상품 안내문구가 떡하니 붙어 있다. 기본금리가 연 1%인 우리은행 ‘우리 원모아’ 적금은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로 만기까지 매월 2회 이상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 입금해야 우대금리 연 2%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에 타행 계좌 등록(연 0.5%), 마케팅 동의(연 0.5%) 등 추가 조건들도 붙어 있다. 높은 금리에 혹했던 소비자들이 결국은 분노하게 되는 이유다. 반면 하나 더적금은 번거로운 우대조건을 없앴다는 점이 ‘대란’을 일으킨 비결 중 하나다. 고금리 적금은 하나같이 한도가 너무 적다는 불만도 많다. 하나 더적금도 세금을 떼고 나면 1년에 360만원을 넣어 받는 이자가 약 8만원에 불과했다. “360만원에 5%면 이자가 18만원 아니냐”는 질문도 받았다. 사회초년생들이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다. 예금과 달리 적금은 입금 회차가 지날수록 적용되는 이자가 낮아진다. 1년을 채워 맡겼을 때, 이자가 5%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첫 달에 넣은 30만원에 대해서는 1년치 이자를 다 받을 수 있지만, 두 번째 달에 넣은 30만원에 대해서는 11개월치 이자만 붙는다. 따라서 적금 가입 땐 ‘고금리 착시’를 주의해야 한다. 8만원 이자에도 “이만큼 주는 곳이 없다”는 반응이 많았단 게 저금리 시대의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현실이다. 작은 이자율 변동도 무시할 수 없는 ‘짠테크’(짜다+재테크) 시대인 만큼, 복잡한 조건 없는 ‘착한 고금리 상품’이 일으킬 또 다른 대란을 기대해 본다. ※‘말랑경제’는 소비자의 눈으로 보고 생각합니다. 딱딱한 경제 문제를 보다 쉽게 풀어서 전달합니다. csunel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증권, 최대 연 6.5% 수익률 ELS 모집 삼성증권이 최대 연 6.5%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23881회’를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 항셍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만기까지 세 지수가 모두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연 6.5%의 수익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한 번에 2000만원 이상의 금융상품을 온라인으로 사면 최대 3만원을 지급하는 ‘혜택을 THE 받다’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롯데손보 ‘안심종합보험’ 새롭게 출시 롯데손해보험은 12일 교통사고 처리부터 일상생활 위험까지 다양한 손해를 보장하는 ‘롯데 안심종합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보험금, 상해 사망과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때 생활자금, 화재 손해 발생 때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또 운전자 벌금 등 각종 비용 손해와 상해, 질병, 재물 손해 및 배상책임 보장으로 구성돼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보험이다. ●신한카드, 신학기 맞아 아마존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아마존닷컴과 함께 신학기 시즌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졸업과 입학을 앞둔 고객은 아마존에서 신한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10달러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신한페이판(PayFAN) 앱에 있는 해외 직구·여행 전문 페이지 ‘글로벌플러스’ 방문 때 추가 5%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신학기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태블릿PC와 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등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에 할인이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 잔돈자동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자투리 돈을 자동으로 적립해 주는 ‘잔돈자동적금’을 출시했다. 체크카드로 물건을 사고 남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은 자동으로 적금 계좌로 이체된다. 자유입출금계좌의 1만원 미만 잔돈도 매주 한 번씩 자동이체된다. 또 만기가 되면 세후 지급액을 만원 단위로 맞춰 받을 수 있다. 만기지급액이 121만 5000원이면 122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적금 기간은 12개월로, 기본금리 2%, 체크카드 잔돈 자동이체 월 1회 이상과 자유입출금계좌 잔돈 자동이체 월 1회 이상이면 우대금리 2%를 받을 수 있다.
  • [최선을의 말랑경제] 5% 적금, 다른 은행도 있다는데…

    [최선을의 말랑경제] 5% 적금, 다른 은행도 있다는데…

    ‘1년 이자 8만원’이 불러온 대란이었다. 연이율 최고 5.01%,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높은 금리는 은행 앱을 ‘먹통’으로 만들고 포털 실시간검색어를 점령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3일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판매한 ‘하나 더적금’은 월 30만원 한도에 만기 1년짜리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가입(연 0.2%),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준다. 반응은 뜨거웠다. 단 3일 동안 1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복잡한 우대조건에 소비자 분통 사실 ‘고금리 적금’이 하나은행에만 있는 건 아니다. 신한은행도 최고 연 5%, 우리은행 역시 최고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판매 중이다. 왜 이런 상품들이 출시될 때마다 ‘또 다른 대란’은 일어나지 않은 걸까. 문제는 복잡한 우대조건이다. 신한은행의 ‘첫급여 드림’ 적금은 급여이체 3개월 후 연 1% 포인트, 6개월 후 연 2% 포인트, 9개월 후 연 3%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사실상 연 5%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건 마지막 3개월 동안뿐이다. 이런데도 ‘최고 연 5% 이자율 적용’이라는 상품 안내문구가 떡하니 붙어 있다. 기본금리가 연 1%인 우리은행 ‘우리 원모아’ 적금은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로 만기까지 매월 2회 이상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 입금해야 우대금리 연 2%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에 타행 계좌 등록(연 0.5%), 마케팅 동의(연 0.5%) 등 추가 조건도 붙었다. 높은 금리에 혹했던 소비자들이 결국은 분노하게 되는 이유다. 반면 하나 더적금은 번거로운 우대조건을 없앴다는 점이 ‘대란’을 일으킨 비결 중 하나다. 적금 ‘고금리 착시’도 주의해야 고금리 적금은 하나같이 한도가 너무 적다는 불만도 많다. 하나 더적금도 세금을 떼고 나면 1년에 360만원을 넣어 받는 이자가 약 8만원에 불과했다. “360만원에 5%면 이자가 18만원 아니냐”는 질문도 받았다. 사회초년생들이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다. 예금과 달리 적금은 입금 회차가 지날수록 적용되는 이자가 낮아진다. 1년을 채워 맡겼을 때, 이자가 5%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첫 달에 넣은 30만원에 대해서는 1년치 이자를 다 받을 수 있지만, 두 번째 달에 넣은 30만원에 대해서는 11개월치 이자만 붙는다. 따라서 적금 가입 땐 ‘고금리 착시’를 주의해야 한다. 8만원 이자에도 “이만큼 주는 곳도 없다”는 반응이 많았단 게 저금리 시대의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현실이다. 작은 이자율 변동도 무시할 수 없는 ‘짠테크’(짜다+재테크) 시대인 만큼, 복잡한 조건 없는 ‘착한 고금리 상품’이 일으킬 또 다른 대란을 기대해 본다. ※‘말랑경제’는 소비자의 눈으로 보고 생각합니다. 딱딱한 경제 문제를 보다 쉽게 풀어서 전달합니다.
  • 불안한 금융시장… 안전자산 ‘금테크·환테크’ 해볼까

    불안한 금융시장… 안전자산 ‘금테크·환테크’ 해볼까

    금거래 계좌로 1g씩 소액투자도 가능 자유 입출금 골드뱅킹·금 ETF 등 다양 원·달러 환율 상승에 외화예금도 주목국내외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로 연일 널뛰기를 하고 있다. 경기 둔화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고금리 예적금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등 주요국 증시가 불안해져 마땅한 재테크 상품이 없다. 하지만 시장이 불안할수록 오히려 값이 뛰는 자산이 있다. 안전 자산의 대명사인 금(金)과 미국 달러화다. 5일 시중은행과 증권사에 따르면 최근 금과 달러에 투자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금값과 원·달러 환율은 크게 올랐다. 특히 금값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세 기준 g당 5만 9820원으로, 지난해 12월 30일(5만 6540원)에 견줘 두 달 새 3280원(5.8%) 올랐다. 2018년 12월 28일(4만 5970원) 대비로는 1년 2개월 만에 1만 3850원(30.1%) 급등했다. 금 투자 방법은 크게 KRX 금시장 매매와 골드뱅킹(시중은행), 금 상장지수펀드(ETF), 금 실물 매매(금은방)로 나뉜다. KRX 금시장은 국가 공인 금시장이어서 거래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은 43.6㎏으로 2018년의 2.2배였다. 올 들어서도 78.5㎏로 지난해보다 80% 증가했다. KRX 금시장에서 금을 사려면 증권사에서 금 거래 계좌를 터야 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10개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매매도 편하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된다. 금테크라고 하면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괴를 사야 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큰돈이 들지 않는다. 1g씩 거래할 수 있어 6만원가량만 있으면 된다. 다만 금을 실물로 인출할 땐 1㎏이나 100g 단위만 가능하다. 골드뱅킹도 많이 팔리는 금테크 상품이다. 골드뱅킹은 신한·KB국민·우리은행 3곳에서 판다. 신한은행의 ‘신한골드리슈골드테크’와 KB국민은행의 ‘KB골드투자’, 우리은행의 ‘우리골드투자’가 대표 상품이다. 골드뱅킹은 기한과 금액에 제한이 없이 자유롭게 금을 입출금할 수 있다. 통장에 돈을 넣은 만큼 금을 0.01g 단위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은 금 ETF를 판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ETF 상품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 인덱스 등 금선물 지수에 연동되는 펀드다. 금 거래에는 수수료가 있다. 금을 사고팔 때 KRX 금시장의 경우 0.3%, 골드뱅킹은 1.0%의 거래 수수료를 뗀다. 금 ETF를 살 땐 0.68~1.0%, 팔 때는 0.03%다. 금 거래로 매매차익을 보면 골드뱅킹과 금 ETF에서는 15.4%의 배당소득세도 내야 한다. KRX 금시장은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많이 올랐다. 지난 4일 기준 달러당 1187.4원으로 지난해 말(1156.4원)보다 31원(2.7%), 2018년 말(1115.7원)보다 71.7원(6.4%)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달러 모어 환테크 적립예금’은 달러화를 수시로 입금할 수 있다. 예금 기간은 3~12개월이며 최고 이자율은 2.57%다. KB국민은행의 ‘KB외화정기예금’은 달러화뿐 아니라 유로화, 엔화 등 11개국 통화를 입금할 수 있다. 만기가 되면 은행에 가지 않아도 원금과 이자를 자동으로 다시 예치할 수 있는 자동갱신 제도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의 ‘우리 외화바로예금’도 입출금이 자유롭다. 해외여행을 갔을 때 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를 긁으면 외화로 결제된다. 하나은행의 ‘더 와이드 외화적금’은 환율 우대 혜택을 준다. 원화로 외화를 사서 이 통장에 넣으면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는 최대 40%, 다른 해외 통화는 20%까지 우대 환율을 적용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年이자 8만원 적금에 폭주… 저금리 씁쓸한 자화상

    年이자 8만원 적금에 폭주… 저금리 씁쓸한 자화상

    이틀 만에 83만 계좌·2315억원 가입 “부동산 없는 서민은 8만원도 소중” 돈 갈곳 잃은 저금리·성장 현실 반영DLF 사태로 고위험 경계 커진 탓도은행에 돈을 맡겨도 일 년에 1%대 이자를 받는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고 연 5% 금리의 적금 상품이 출시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 이면에는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확대, 파생결합펀드(DLF)·라임 사태에 따른 고위험 투자상품 경계 심리, 갈 곳 잃은 유동자금과 같은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씁쓸한 현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기준 ‘하나 더 적금’의 가입 금액은 2315억원, 가입 계좌 수는 83만 7093계좌로 집계됐다. 적금 특판상품이 이틀 만에 2000억원을 넘게 끌어모은 것은 최근 찾아보기 어려운 높은 금리 때문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맘카페나 재테크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적금 가입자가 몰리면서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큐는 이틀째 접속자가 쇄도했다. 상품 출시 직후인 전날 오전에는 접속 대기자가 5만명을 넘기도 했다. 이번 적금 특판상품은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준다. 12개월 가입기간에 월 최고 30만원까지 예치가 가능하다. 연 최대 360만원을 넣어 이자과세를 빼고 받는 금액은 368만 4135원이다. 1년간 적금을 넣어 8만원 조금 넘는 이자를 받는 것이다. 수십만 고객이 가입하려고 접속 대기까지 했던 열풍에 비해선 다소 머쓱한 액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에서 5%라는 금리를 단 상품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최대 납부액이 적어 1년간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많지 않지만 워낙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다 보니 금액보다는 금리가 주목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카카오뱅크가 10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내놓은 연 5% 금리의 정기예금이 1초 만에 완판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실제 은행연합회의 금리 비교 공시를 보면 18개 시중은행의 적금 금리는 12개월 자유적립식 기준으로 연 1.70~3.75%이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금리로, 38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2.27%다. 정기예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2개월 기준 우대금리를 포함한 예금 금리는 연 1.04~2.25%다. 전체 47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1.66%다.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직장인 박모(33·여)씨는 “1년 꼬박 넣어서 고작 8만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넣어도 절반의 이자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다”며 “부동산이나 사모펀드와 같은 투자처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1년에 8만원도 좀처럼 잡을 수 없는 재테크 기회”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단순히 연 5%대 이자에 사람들이 몰린 것이 아니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 준 것 같다”며 “저금리와 저성장 시대의 씁쓸한 풍경”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KEB 뗀 하나은행, 연 5.01% 특판적금 불티

    하나은행이 3일 사명 변경을 기념해 출시한 연 5%대 고금리 특판 적금에 고객들이 대거 몰렸다. 하나은행은 이날 회사 이름을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KEB를 뗀 ‘하나은행’으로 바꾸면서 이벤트성 상품인 ‘하나 더적금’을 내놨다. 5일까지 사흘 동안 한시적으로 파는 1년 만기 적금이다.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로 연 5.01%의 금리를 적용했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0.2% 포인트,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1.25% 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 준다. 월 적립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연 최대 360만원을 넣을 수 있다. 저금리로 연 2%대 금리를 주는 적금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5%대 고금리 상품이 나오자 입소문을 타면서 이날 하나은행에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온라인 가입 우대 금리를 받기 위해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에는 한때 접속 대기자가 5만명을 넘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약 19만 3300명이 가입했고, 가입액은 541억원이나 됐다. 하나은행은 “판매 한도가 없고 선착순 가입도 아니다”라며 “판매 기한인 5일까지 가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하나은행 하나더적금 “5%대 금리” 하나원큐 은행업무도 ‘마비’

    하나은행 하나더적금 “5%대 금리” 하나원큐 은행업무도 ‘마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최고 연 5%대의 금리를 내세운 ‘하나더적금’ 판매에 접속자 몰려 하나은행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이벤트로 내놓은 ‘하나더적금’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인 ‘하나더적금’을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판매한다.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입희망자가 몰리고 있다. 판매 첫날인 3일 하나은행 공식 앱인 ‘하나원큐’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이날 오전부터 오후 2시30분 현재까지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예상 대기시간을 넘겨도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다. 계좌이체 등 일상적인 은행 업무도 볼 수 없게 돼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하나더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3.56%, 우대금리로 연 1.45%가 제공된다.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앱 등)을 통해 가입하면 0.2%의 금리가 추가로 제공되며 KEB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가 등록된 경우 1.25%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10만원~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한 최대 금액인 월 30만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일반과세 기준 세후 만기이자는 8만 2650원이다. 이번 하나더적금은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바꾼 하나은행의 이벤트 적금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하나더적금 외에도 35세 이하의 청년 직장인들을 위한 최고 4.1% 우대 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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