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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적금 증가 영향…2월 통화량 21.8조원 늘어

    예적금 증가 영향…2월 통화량 21.8조원 늘어

    금리 인상으로 정기 예적금에 자금이 몰리고, 기업들의 대출이 이어지면서 2월 시중에 풀린 돈(유동성)이 약 22조원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662조 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1조 8000억원(0.6%) 늘었다. 유동성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1.8% 많은 상태다. 그만큼 시중에 풀린 돈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 예금 등 당장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돈뿐 아니라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함된다. 가계의 경우 대출은 감소했지만,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 자산을 팔면서 가계의 통화량은 정기 예적금 중심으로 증가했다. 가계·비영리단체에서는 15조 6000억원, 기업에서는 10조 5000억원이 늘었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9조 9000억원 증가했고, MMF에도 5조 6000억원이 유입됐다.
  • 한 지붕 두 은행, 편의점 속 은행… 디지털 금융시대 ‘대안 점포’ 되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금융 전환으로 폐쇄되는 은행 점포가 늘어나면서 금융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은행들의 ‘대안점포’ 실험이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내 은행 키오스크가 들어선 데 이어 서로 다른 은행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공동점포도 문을 열 예정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비대면 업무 확대, 점포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년간 은행 점포는 311개 감소했다. 2016년 말 7101개였던 은행 점포는 불과 5년 만에 1000개 넘게 줄어 지난해 6094개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 304개, 지난해 311개로 감소폭이 컸다. 은행들이 점포 문을 닫는 것은 수익성 악화가 가장 큰 이유다. 디지털금융 강화로 은행 창구를 찾는 발길은 줄어들지만, 인건비·임대료 등 운영비 부담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점포를 유지할수록 손해라는 얘기다. 하지만 효율성만을 앞세워 점포를 정리하다가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히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권은 편의점 등 다른 업종과 손을 잡거나 같은 은행권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GS25와 함께 강원 정선군에 편의점 내 은행 키오스크를 설치한 형태의 편의점 혁신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CU와, KB국민은행은 노브랜드와 각각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키오스크와 디지털데스크 등을 설치한 초소형점포 ‘디지털 익스프레스’점을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최근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산업은행 고객은 하나은행의 영업점과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입출금 거래와 통장 정리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점포가 늘어나면서 은행 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 공간에 두 은행이 있는 공동점포도 다음달부터 문을 연다. 하나·우리은행은 다음달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 KB국민·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경북 영주시에 각각 공동점포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전국 우체국을 은행 창구로 쓰는 방안에 대해 우정사업본부와 논의하고 있다.
  • 하나은행·산업은행 한 지붕 두 은행 서비스

    하나은행·산업은행 한 지붕 두 은행 서비스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 개시하나은행과 산업은행(산은)이 이른바 ‘한 지붕 두 은행’으로 불리는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산은 고객은 29일부터 하나은행의 영업점과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입출금거래 및 통장정리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금융망 공동이용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체결한 ‘정책금융 상업금융 성공적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사업으로, 산업은행 고객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하나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영업점 612곳과 ATM 3576대를 산업은행 채널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점포망 공동이용 개시에 따라 모바일·인터넷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의 은행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산은은 기대했다. 하나은행은 산은 거래고객이 청약상품, 개인신용대출, 정부 연계 상생협약 상품 등 다양한 개인금융 상품의 상담은 물론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필리핀 사이버 도박 조직 입출금 맡은 30대女 집유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불법 사이버도박 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별명은 ‘마이사’. 그의 정체는 한국인 40대 남성 김모씨였다. 김씨는 1조원이 넘는 필리핀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경찰청 외사국, 국가정보원은 2년간 공조한 끝에 김씨를 포함해 130여명의 조직원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망타진된 조직원 중에는 현지에서 말단으로 활동한 황모(30)씨도 포함돼 있었다. 평범한 20대 여성이었던 황씨는 2018년 5월 친구가 제안한 일자리를 받아들이면서 범죄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 평택의 한 카페에서 만난 친구는 “필리핀에서 컴퓨터 모니터링을 하는 일을 해 보라”고 제안했다. 황씨는 한 달 뒤 필리핀으로 떠났고 2020년 3월까지 김씨의 조직에 몸담았다. 해당 조직은 2017년 2월 국내 도박사이트 운영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김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하면서 새롭게 꾸려졌다. 마닐라 소재 호텔 카지노에서 진행된 바카라·블랙잭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참가자가 돈을 걸면 승부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회원들로부터 153만회에 걸쳐 입금받은 돈은 1조 3418억원에 달했다. 총책인 김씨는 바카라팀과 스포츠토토팀, 사이트 관리팀, 홍보팀, 운영팀을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바카라팀에 소속된 황씨는 사이트 모니터링과 도박자금 입출금을 담당했다. 그는 현지에서 다른 조직원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했다. 그 대가로 받는 기본급은 월 250만원. 실적에 따라 추가 수당을 받기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 팀장급은 월급 1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월 황씨를 도박공간 개설 및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최근 황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 하루 12시간 근무, 월급 250만원 받자고 도박조직 가담한 20대 여성

    하루 12시간 근무, 월급 250만원 받자고 도박조직 가담한 20대 여성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불법 사이버도박 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별명은 ‘마이사’. 그의 정체는 한국인 40대 남성 김모씨였다. 김씨는 1조원이 넘는 필리핀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경찰청 외사국, 국가정보원은 2년간 공조한 끝에 김씨를 포함해 130여명의 조직원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망타진된 조직원 중에는 현지에서 말단으로 활동한 황모(30)씨도 포함돼 있었다. 평범한 20대 여성이었던 황씨는 2018년 5월 친구가 제안한 일자리를 받아들이면서 범죄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친구는 “필리핀에서 컴퓨터 모니터링을 하는 일을 해보라”고 제안했다. 황씨는 한 달 뒤 필리핀으로 떠났고 2020년 3월까지 김씨의 조직에 몸담았다. 해당 조직은 2017년 2월 국내 도박사이트 운영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김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하면서 새롭게 꾸려졌다. 마닐라 소재 호텔 카지노에서 진행된 바카라·블랙잭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참가자가 돈을 걸면 승부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회원들로부터 153만회에 걸쳐 입금받은 돈은 1조 3418억원에 달했다.총책인 김씨는 바카라팀과 스포츠토토팀, 사이트 관리팀, 홍보팀, 운영팀을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됐다. 바카라팀에 소속된 황씨는 사이트 모니터링과 도박자금 입출금을 담당했다. 그는 현지에서 다른 조직원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했다. 그 대가로 받는 기본급은 월 250만원. 실적에 따라 추가 수당을 받기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 팀장급은 월급 1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월 황씨를 도박공간 개설 및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황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일주일에 1~2번씩 모두 9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판사는 지난 18일 황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황씨가 1년 9개월 동안 조직에서 범죄의 대가로 받은 보수에 대해 추징 명령도 내렸다. 그 금액은 5125만원이었다.
  • 안전 재무행정 시스템 구축… 금천, 공금횡령 원천 차단

    안전 재무행정 시스템 구축… 금천, 공금횡령 원천 차단

    서울 금천구가 공금횡령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공금계좌 개설부터,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재무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공금횡령 사건의 주요 발생 요인을 ▲공금계좌 개설 남용 ▲관리감독 소홀 ▲불필요한 인터넷뱅킹 사용 ▲공문서 위조 등으로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먼저 공금계좌 전수 조사로 불필요한 계좌를 없애고, 계좌명에 담당 부서와 팀, 업무 등을 명시하도록 했다. 이어 매년 하는 회계감사와 별도로 매월 부서별 계좌의 입출금 내역에 대한 담당 팀장 및 부서장의 확인을 강화하고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한 결재’가 이뤄지도록 제도화했다. 대부분의 공금횡령이 공문서 위조를 통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위조가 불가능한 입출금 상세 내역을 관리자가 확인하도록 한 것이다.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거치지 않는 출금도 엄격히 제한한다. 부서가 보유 중인 법인카드와 제로페이 계좌의 ‘인터넷뱅킹 출금 기능’을 원칙적으로 차단해 공금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출금할 수 없게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체계적인 재무행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구 재정 자금 운용과 공금계좌 관리의 투명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불법행위 방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천구, 안전한 재무행정 시스템 구축…공금횡령 원천 차단

    금천구, 안전한 재무행정 시스템 구축…공금횡령 원천 차단

    서울 금천구가 공금횡령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공금계좌 개설부터 집행,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재무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공금횡령 사건의 주요 발생 요인으로 ▲공금계좌 개설 남용 ▲관리감독 소홀 ▲불필요한 인터넷뱅킹 사용 ▲공문서 위조 등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먼저 공금계좌 전체 전수 조사로 불필요한 계좌를 없애고, 계좌명에 담당 부서와 팀, 업무 등을 명시하도록 했다. 이어 매년 회계감사와 별도로 매월 각 부서별 계좌의 입출금 내역에 대한 담당 팀장 및 부서장의 확인을 강화하고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한 결재’가 이뤄지도록 제도화했다. 대부분의 공금횡령이 공문서 위조를 통해 발생한다는 것을 착안해 위조가 불가능한 계좌의 입출금 상세 내역을 관리자가 확인하도록 한 것이다.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거치지 않는 출금 절차도 엄격히 제한한다. 부서가 보유중인 법인카드와 제로페이 계좌의 ‘인터넷뱅킹 출금 기능’을 원칙적으로 차단해 공금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출금할 수 없게 했다. 지정된 일상경비출납원 외 담당자의 현금출납도 금지했다. 이와 함께 재무과는 분기마다 각 부서의 법인카드 및 제로페이 계좌의 세부 집행 건을 점검하고, 매년 말 공금계좌 현황을 파악해 휴면(불용)계좌를 해지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확보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체계적인 재무행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금횡령 방지는 물론 구 재정 자금 운용과 공금계좌 관리의 투명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불법행위 방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은행, ATM 줄이고, 공동점포 개설하고…“비대면 확산에 비용절감 안간힘”

    은행, ATM 줄이고, 공동점포 개설하고…“비대면 확산에 비용절감 안간힘”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금융 확산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은행 점포를 축소하고 있는데 이어 자동입출금기(ATM)까지 대거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타 은행 간 공동점포를 개설하거나 우체국, 편의점 등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이색 시도를 하고 있다. 1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ATM 기기는 1만 845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 9539대에서 1082대가 줄어든 것이다. 2019년(2만 1394개)과 비교하면 2년 사이 3000대 가까이 줄어드는 등 ATM이 감소하는 추세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은행 점포 수가 줄어들면서 ATM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금융서비스가 디지털화하면서 은행 점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씨티·SC제일 등 시중은행의 영업점포(지점+출장소)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316곳으로 1년 전(3546곳)에 비해 230곳이 줄었다. 이에 고령자와 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의 불편이 커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은행권은 공동점포 개설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상반기 안으로 경북 영주 등에 공동점포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공동점포는 복수의 은행이 하나의 공간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점포 운영체제를 뜻한다.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점포수를 무작정 줄일 수는 없기에 경쟁사와 손잡고서라도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대안으로 은행들은 우체국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우정사업본부, 금융위원회 등은 최근 국내 우체국 전 지점이 입출금이나 송금과 같은 은행 단순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편의점 등과 은행점포를 제휴하는 형태도 확산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마트와 손잡고 다음 달 서울 서초구 소재 이마트 노브랜드 강남터미널점에 ‘KB디지털뱅크’를 개설한다. 하나은행은 CU마천파크점 내 디지털 점포를 운영 중이다.
  • 금리 오르자 정기예금에 23조 몰려 ‘역대 최대’

    올해 1월 시중에 풀린 돈이 34조원 가까이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 등에 시중 자금이 몰린 데다 수신금리 상승 등으로 2년 미만 정기예적금도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65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3조 8000억원(0.9%)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13.1%로 전월(13.2%)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 예금 등 당장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돈뿐 아니라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함된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22조 7000억원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수신금리 상승,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 유치 등에 힘입어 정기예적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금전신탁(12조 3000억원), 수익증권(11조 8000억원) 등도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35조 1000억원이나 통화량이 급증했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대형 공모주(LG에너지솔루션)에 100조원 가까운 청약자금이 유입되면서 기타금융기관 통화량 증가폭이 2002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가장 컸다”고 말했다. 가계가 공모주 청약자금을 증권사에 내면 돌려받기 전까지 이 부분만큼은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통화량으로 집계된다.
  • 2년 미만 정기예적금에 몰린 돈 역대 최대...한은 “1월 시중 풀린 돈 34조원 늘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에 몰린 돈 역대 최대...한은 “1월 시중 풀린 돈 34조원 늘어”

    올해 1월 시중에 풀린 돈이 34조원 가까이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 등에 시중 자금이 몰린 데다 수신금리 상승 등으로 2년 미만 정기예적금도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65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3조 8000억원(0.9%)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13.1%로 전월(13.2%)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 예금 등 당장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돈뿐만 아니라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함된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22조 7000억원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수신금리 상승,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유치 등에 힘입어 정기예적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금전신탁(12조 3000억원), 수익증권(11조 8000억원) 등도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35조 1000억원이나 통화량이 급증했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대형 공모주(LG에너지솔루션)에 100조원 가까운 청약자금이 유입되면서 기타금융기관 통화량 증가 폭이 2002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가계가 공모주 청약자금을 증권사에 내면, 돌려받기 전까지 이 부분만큼은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통화량으로 집계된다.
  • 토스뱅크의 실험…하루치 이자도 바로 통장으로

    토스뱅크의 실험…하루치 이자도 바로 통장으로

    토뱅,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출시은행권 이자 지급방식 새바람 부나토스뱅크가 수시입출금 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자를 하루 단위로 지급하는 실험을 한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국내 은행 최초로 고객에게 매일 이자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금까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통장의 이자를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지급해왔으나,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고객들은 매일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쌓인 이자가 최소 1원만 넘으면 고객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매일 남은 잔액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자를 자주 받을 수록 유리하다. 토스뱅크의 수시입출금통장은 최대 한도 1억원까지 연 2%의 금리가 적용되고, 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예컨대 토스뱅크 고객이 1억원을 예치했다면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의 이 같은 서비스가 시중은행과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이자 지급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메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은 고객들이 돈을 맡기고 불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하루를 맡기더라도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생각”이라며 “올 연말까지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추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 빚, 개인 선택 아냐… 작업대출 단속 강화해야”

    “청년 빚, 개인 선택 아냐… 작업대출 단속 강화해야”

    금융 상담·교육 제공 협동조합김영재 센터장 “금융 격차 커져불필요 종신보험도 덜컥 가입사각지대 발굴해 멘토링 진행”“학자금, 주거비 등 센터를 찾는 청년들이 빚을 지게 된 이유는 다양합니다. 학자금·주거비 대출을 단순히 청년들의 개인적 선택이라고 치부하는 건 청년들의 절박함을 이해하지 못한 단견입니다. 청년들은 개인적 선택이 아니라 사회에서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에 ‘비자발적인 부채’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15일 서울 종로구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청지트)에서 만난 김영재(35) 센터장과 백승훈(31) 사무국장은 금융 취약계층인 청년들이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비자발적으로 빚을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지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2015년 설립됐다. 김 센터장은 이달 초 신청이 끝난 ‘청년희망적금’과 관련해 “가입 기준인 ‘연 소득 3600만원 이하’를 충족하는 청년들이 사회초년생을 제외하고도 290만명이나 몰렸다”며 “연 소득 3600만원은 결코 높은 수준의 소득이 아니다. 그만큼 청년들의 저소득 현상이 심각하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청년들이 ‘빚의 덫’에 빠지게 되는 사례도 언급했다. 백 사무국장은 “청년들은 ‘입출금 작업으로 거래 실적을 만들어 대출해 주겠다’는 유혹에 혹해 ‘작업대출’에 휘말리거나 상품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불필요한 종신보험에 덜컥 가입하기도 한다”면서 “버젓이 광고되고 있는 작업대출 단속 강화와 피해자 구제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센터에서는 내담자가 공개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공하는 컨설팅 프로그램과 자립준비청년, 미혼한부모 청년, 북이탈청년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은 청년세대 안에서도 격차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세습 자본으로 인해 출발점이 달라지면서 세대 간 격차뿐 아니라 청년세대 내 금융 격차도 커졌다”며 “사각지대를 발굴해 멘토링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년층의 빚이 ‘남의 일’이 아니라 청년 누구나 ‘나의 일’이 될 수 있기에 청년 금융 지원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한때 사업을 하다 수억원대의 빚을 지고 도움받을 곳을 찾아 헤매다 청지트에 닿았던 청년이었다. 백 사무국장은 과거 채권추심 일을 하며 스무 살 남짓한 청년들에게 빚 독촉 전화를 하다 청년 부채의 심각성을 깨닫고 센터에 합류했다. 김 센터장은 “빚에 허덕이는 2030에게 한 줄기 빛이 돼 주고 싶다”며 “청년 부채 문제가 해결돼 청지트가 없어져도 괜찮은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시민단체, ATM기서 돈 빼듯이” 오세훈 서울시장 발언 수사 착수

    “시민단체, ATM기서 돈 빼듯이” 오세훈 서울시장 발언 수사 착수

    오세훈 “10년간 민간보조금·위탁금에 약 1조”단체 “액수 부풀려, 일반기관 빼면 3816억”吳 “그들만의 리그, 시예산 부당 특혜 지원”에시민단체 “사실 아냐… 보조금 적법하게 수령”‘시민단체가 예산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 빼내듯 받아왔다’는 취지로 발언해 명예훼손으로 고발 당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원재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오!시민행동) 공동상임대표는 1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시민행동은 전국 1090개 시민단체와 주민모임으로 결성돼 있다.  단체는 지난해 9월 13일 ‘서울시 바로세우기’ 기자회견 중 오 시장이 “서울시 예산을 ATM기에서 돈 빼내듯 받아왔다”는 발언으로 시민단체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했다며 지난 1월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민간보조금과 민간위탁금으로 (시민단체에) 지원된 총금액이 무려 1조원 가까이 된다”고 발언했다.이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오래 활동해오다 서울시장이 됐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시장은 여직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극단적 선택을 했고 오 시장은 이후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후임 시장으로 들어왔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오 시장이 액수를 부풀렸다”며 해당 발언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1조원은 서울시가 책정한 예산에 불과해 실제 집행금액(지원금액)과 큰 차이가 있다”면서 “시민단체라고 볼 수 없는 일반 기관에 배정된 민간위탁금을 제외하면 시민단체에 대한 예산은 3816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 시장은 ‘그들만의 리그’ ‘시민단체의 피라미드’ ‘시민단체형 다단계’ 등 시민단체들을 맹비난하면서 서울시 예산이 부당하게 특혜 지원됐다고 주장하나 그렇지 않다”면서 “적법하게 민간보조금, 민간위탁금 수령했고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 “러 우크라 침공, 피해 규모 122조 넘는 상황”

    “러 우크라 침공, 피해 규모 122조 넘는 상황”

    2주가 넘도록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의 물적 피해 규모가 지금까지 1000억 달러(122조8000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최고 경제고문 올레크 우스텐코는 이날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주관한 온라인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스텐코 경제고문은 “피해 추정치는 실제 규모와 매우 가까우며 도로와 다리, 병원, 장비 및 기타 자산 등에 대한 피해 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내 기업의 절반이 문을 닫고 나머지 절반은 평소 생산능력에 훨씬 못 미치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 “서방의 제재로 전 세계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 압수한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 재산 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금융 시스템 상황에 대해서는 “은행 지급 업무 등이 현재로서는 괜찮다고 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현재 재정 유보금은 러시아 침공 전 300억 달러(36조8000여억 원)에서 275억 달러(33조7000여억 원)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점령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슈퍼마켓 출납원을 통해 현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와 다른 전자 지불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우스텐코 경제고문은 덧붙였다.
  • “대출신청 때도 은행 점포 안 가요” 작년 인터넷뱅킹, 하루 70조 돌파

    “대출신청 때도 은행 점포 안 가요” 작년 인터넷뱅킹, 하루 70조 돌파

    코로나19 여파로 단순한 입출금이나 조회뿐 아니라 대출 신청까지 인터넷뱅킹으로 진행하는 등 비대면 금융이 일상 속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터넷뱅킹으로 나간 대출금만 하루 평균 7500억원이 넘었다. 2일 한국은행의 ‘2021년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국내은행·우체국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자금이체·대출 신청 금액은 하루 평균 70조 5541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9.6%나 증가한 규모로,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이체·대출 신청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모바일뱅킹만 별도로 보면 이용 건수는 1436만건, 금액은 12조 857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 신청 금액은 하루 평균 75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9%나 급증했다. 대출 신청 건수로 봐도 하루 평균 3만 1000건으로 1년 전보다 47.6% 증가했다. 대출 신청 금액은 2018년만 해도 하루 평균 1462억원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에는 4810억원까지 불어났다. 코로나19 확산, 가계대출 증가 등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지난해에도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이체 건수는 하루 평균 1729만건으로 1년 전보다 17.9% 증가했고, 이용 금액은 하루 평균 69조 7997억원으로 19.3%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중복 합산)은 1년 전보다 9.4% 증가한 1억 9086만명이었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은 1억 5337만명에 달했다. 또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입출금과 자금이체 등 은행 금융서비스의 대부분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의 채널별 업무처리 비중을 보면 입출금과 자금이체는 전체의 74.7%가 인터넷뱅킹을 통해 처리됐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16.0%, 은행 창구는 5.8% 수준에 그쳤다. 조회서비스는 전체 업무 중 94.6%가 인터넷뱅킹을 통해 처리됐다.
  • 우크라 軍시설에 미사일 정밀타격… 반군 “돈바스 전역해방”호응

    우크라 軍시설에 미사일 정밀타격… 반군 “돈바스 전역해방”호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는 물론 수도 키예프까지 진격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전쟁의 공포로 우크라이나는 아비규환의 패닉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날 동트기 전 어스름이 내린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일어난 시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내 군사 작전 개시를 선언한 직후였다. 현지 매체들은 키예프와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비롯해 하리코프, 오데사, 베르단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BBC는 키예프 인근에서만 5~6차례 폭발음이 있었다고 했고, CNN은 폭발이 미사일 공격 때문이라고 우크라이나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의 우크라이나 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군사시설에 대한 로켓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 지상군이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와 마리우폴에 상륙했다는 소식도 나왔다.이와 관련,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은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럼에도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키예프에는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이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했다”며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돈바스 지역에선 친러 반군의 공세가 거세졌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민병대가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반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사 작전 개시를 명령한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은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 진입을 마치자 기존 대치 전선을 넘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면서 확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반군은 우크라이나군 Su24 전폭기, 공격용 무인기 바이락타르 등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DPR과 LPR은 각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간스크주의 행정 경계선까지 해방시키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DPR과 LPR은 돈바스 지역의 약 3분의1가량을 점유한 상태인데 나머지 3분의2까지 다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러시아군이 키예프에 도달하기 전부터 키예프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시작됐다. 키예프를 빠져나가는 도로는 넘쳐나는 인파로 마비됐고, 서부 리비우로 향하는 4차선 도로의 정체 행렬이 수십㎞까지 이어졌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지라에서 수십대의 차량이 기름을 넣어 두려 주유소 앞에 긴 줄을 선 영상이 공유됐다. 친러 점거 지역이 지척인 마리우폴에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마다 긴 줄이 생겼다. 일부 주민들은 동물 보호소에 기르던 동물을 맡기는 등 우크라이나 서부 또는 폴란드 등 인근 국가로 떠날 채비를 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일부 군수용품 가게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손님이 늘면서 재고가 바닥나기도 했다.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사람도 많았다. 폴란드 국경 인근 슈퍼마켓에서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휴지와 버터, 밀가루, 설탕, 기저귀 등을 카트에 가득 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쟁의 공포는 주변국으로도 뻗쳤다. 이미 2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거주하는 폴란드는 전면전 발발 시 100만명의 피란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 디지털서비스 업고 전국구 노리는 지방은행

    지방은행들이 ‘디지털실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 상품, 모바일 앱 등 디지털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에서 나아가 암호화폐, 메타버스 등 블루오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오프라인 영업점을 늘리지 않고도 손쉽게 사업 영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권 전반의 화두인 ‘MZ세대 잡기’에 유리하다는 점도 지방은행을 움직이게 하는 이유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전북은행과 고팍스의 동맹이 제2의 케이뱅크·업비트와 같은 ‘윈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고팍스의 경우 특금법(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전까지는 거래대금 기준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권에 들었던 인지도가 있는 만큼 원화마켓이 재개될 경우 4대 거래소의 뒤를 빠르게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2020년 6월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실명계좌를 제공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웠다. 고객 수가 2020년 219만명에서 지난해 717만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외형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아직 고팍스가 신고 수리를 진행하기 전 단계라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비대면 금융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MZ 고객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의 변화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16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정기 회의인 ‘기업문화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채용박람회를 메타버스를 활용해 개최했으며, 지난 1월에는 지구를 본떠 가상지구를 만들어 낸 가상의 공간 ‘어스2’ 내에서 대구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 건물을 약 100만원에 구매하기도 했다. 이 밖에 BNK부산은행 등 다른 지방은행들도 핀다,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업체와 손잡고 신용대출, 중금리대출 등 비대면 전용 상품 판매 확대에 나서는 추세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오프라인 영업점 중심의 영업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 인터넷전문은행들까지 출범하면서 단순히 예대마진으로만 생존을 모색하기 어려워 돌파구를 찾아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중국 ‘無현금’ 시대 돌입?...시중 은행들 현금 업무 중단 선언 잇따라

    중국 ‘無현금’ 시대 돌입?...시중 은행들 현금 업무 중단 선언 잇따라

    중국 금융업계의 현금 취급 업무를 중단하는 일명 ‘디지털 효율화’ 바람이 거세다. 중국 경제매체 징지러바오는 중관춘은행과 랴오닝전싱은행 등 상당수 은행에서 영업점 창구 및 현금자동인출기(ATM) 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특히 이번에 현금 취급 관련 업무 일체를 중단키로 한 은행들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은행이 아니라 일반 은행들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또는 전자결제 서비스가 아닌 일반 현금을 통한 금융 거래는 점차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베이징의 중관춘에 소재한 중관춘은행은 오는 4일 1일을 기점으로 현금자동인출기 서비스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랴오닝성 일대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전싱은행 역시 오는 3월 1일부터 현금 서비스 일체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때문에 해당 은행 고객들은 기준일 이후부터 지폐나 동전 등 현금을 직접 입출금할 수 없으며 오직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예금 및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영업점 창구를 통한 현금 입출금과 잔돈 교환, 파손 화폐 교환 서비스 등의 모든 현금 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일정 기간 동안 현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른 은행으로 현금을 이체한 뒤 현금을 인출할 시 은행에서 이체 수수료를 전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일부 은행 점포에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 운용 상담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현금 취급 업무 전면 중단을 선언한 베이징중관춘은행과 전싱은행은 중국에서 대표적인 중소 규모의 은행으로 꼽힌다. 때문에, 이들의 이 같은 현금 취급 서비스 전면 중단 및 디지털 뱅킹에 집중한 운영 정책에 대해 현지 매체는 중국이 향후 완전한 ‘無현금’ 시대 돌입할 것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사례는 중국 은행들이 얼마나 디지털 뱅킹화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면서 중국이 완전히 현금없는 사회로 행진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핀테크연구실 인전타오 박사는 “중관춘은행과 랴오닝전싱은행은 모두 민간 은행이란느 점에서 최근 시중 은행의 현금 업무 서비스 중단 확산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번 사례를 분석했다. 인전타오 박사는 “중소기업과 영세 기업, 일반 금융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시중 민간 은행의 경우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면서 “최근 중국 다수의 지역의 민간 은행 업무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반면 오프라인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은 지역 경제 자체가 디지털화 되는 것이 대세가 됐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 데뷔 10주년 에이핑크 초롱 “펀드 사기당한 적 있어…이후 저축만”

    데뷔 10주년 에이핑크 초롱 “펀드 사기당한 적 있어…이후 저축만”

    데뷔 10주년을 맞은 에이핑크 초롱, 은지, 남주, 하영이 출연해 역대급 입담과 예능감을 뽐낸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한 에이핑크(Apink)가 출연해 재테크 비법을 솔직하게 터놓는다. 또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재테크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초롱은 “보미와 함께 펀드 사기를 당한 뒤로는 저축만 하고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입출금 통장 3개에 고정 지출 통장, 주택 청약 통장, 연금 보험 통장까지 항목별로 6개 정도 있다”며 똑 부러지는 수입 관리 비법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15일 오후 11시4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핑크는 전날 10주년 스페셜 앨범 HORN(혼)을 발표하고 신곡 Dilemma(딜레마)를 내놨다. 
  • 경찰 “디스커버리 펀드 가입 시 특혜 유무 수사 중…대부분 손실”

    경찰 “디스커버리 펀드 가입 시 특혜 유무 수사 중…대부분 손실”

    피해 규모가 2500억원대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펀드 가입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4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디스커버리)이 운용한 펀드(개방형·폐쇄형) 중 개방평 펀드 가입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 판단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일반 투자 피해자들은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반면, 장하성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유력 인사들은 만기 전 중도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대사의 친동생이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미국 핀테크 회사 다이렉트랜딩글로벌(DLG)이 발생하는 사모사채에 투자한 사모펀드다. 그런데 지난 2019년 4월 DLG 대표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디스커버리 펀드는 같은 달 환매가 중단됐다.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펀드 판매사인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17개소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강제수사 착수 약 7개월 만인 이달 9일과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장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장 대표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아직 장 대표의 신병처리 방향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장 대표의 ‘폰지 사기’(특별한 수익원 없이 신규 투자자가 낸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 관련 의혹보다는 “펀드 환매가 중단될 위기가 언제 발생했는지, 그런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를 모집했는지 여부가 사기 혐의의 핵심”이라면서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디스커버리가 운용한 개방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도 대부분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 대사는 “사고(환매 중단) 발생 이전과 이후에 일체의 환매를 신청한 사실이 없고, 따라서 환매금을 받은 사실도 없다”면서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김 전 실장도 “환매를 청구한 사실도, (환매금을) 수령한 사실도 없다”면서 역시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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