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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출 첫날에 쫓겨났던 기억…미소금융으로 오랜 꿈 이뤘다”

    “파출 첫날에 쫓겨났던 기억…미소금융으로 오랜 꿈 이뤘다”

    8801만원.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액(2021년 3월기준)이다. 자신이나 가족의 병원비가 급하게 필요해서,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지독한 가난 탓에, 어떻게든 사업을 이어가 보려 돈을 꿨다가 제때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 딱지가 붙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지난해부터 확산한 코로나19로 빚에 허덕이는 이들은 더 많아졌다. 빚에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건 버겁긴 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서울신문은 2일 새해에 빚의 굴레를 끊고 새 삶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모두 서민금융 제도의 도움과 강한 의지 덕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서울신문은 희망을 찾아 빚을 넘은 이들의 이야기를 좀 더 다양하게 담아내고자 서민금융진흥원과 한국웹툰협회의 도움을 받아 웹툰으로도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회 주인공은 본인의 요청으로 익명 처리했다. 선의가 덫이 될 줄은 몰랐다. 15년 전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인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박지수(가명·66)씨에게 돈을 빌려갔다. ‘너무 힘들고 어렵다’며 사정하는 말에 매번 수중에 있는 돈을 건네주고는 했다. 그 돈이 나중에는 8000만원을 넘어섰다. 갖고 있던 돈 전부였다. ‘곧 갚겠다‘던 지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불행에는 자비가 없었다. 지병을 앓던 남편마저 5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박씨와 대학생인 아들을 두고 먼저 하늘로 떠났다. 박씨는 당장 살아갈 길이 막막해졌다.‘뭐든 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당시 50대 초반이었던 박씨는 생전 처음 식당에 파출 일을 나갔다. 손님들을 안내하고, 주방에서 설거지도 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날 일을 시작한 지 두어 시간도 지나지 않아 식당 주인은 “그냥 집으로 가라”고 박씨를 쫓아냈다. 서러웠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나중에서야 함께 파출 일을 나갔던 ‘언니’들이 이유를 설명해주고서야 깨달았다. “일하러 가면 제가 청바지 같은 일복을 입어야 하는데 외출복 차림으로 말끔하게 하고 갔거든요. 손님들 오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안내도 척척 해주고 해야 하는데 멀뚱멀뚱 서 있기만 했던 거에요.”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을 생각하면 박씨는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여기서 어떻게든 일어서야 한다’는 일념으로 다시 일을 시작했다. 식당에 나가면 누구보다 먼저 “안녕하세요”라며 밝게 인사했다. 주방과 홀을 가리지 않고 다니면서 박씨가 먼저 “어떤 일을 할까요”라며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반나절을 일하면 3만원을 받았다. 오후에는 다시 5시부터 밤 10시까지 다른 가게에서 일했다. 돈만 벌 수 있다면 이삿짐센터나 청소업체도 마다하지 않았다. 명절도 없이 그렇게 꼬박 2년 8개월을 일했다. 조그만 가게를 열 수 있는 보증금 10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됐다. 박씨는 서울 아파트 근처 상가에 10평짜리 조그만 식당을 열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5만원이었다. 홍어부터 가오리찜, 찌개까지 메뉴만 23가지였다. 오후 1시쯤 문을 열어서 새벽 4시까지 장사를 했다. 손님이 있는 날은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다. 처음 두 달은 월세를 내지도 못할 정도였지만 차츰 자리를 잡아갔다. 1년여 정도가 지나면서 박씨는 오랫동안 마음에 간직하던 꿈을 실현하고 싶었다. 홍어 전문 식당을 차리는 것이었다. 박씨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집에서 홍어를 삭히고는 했다. 항아리안에 홍어와 볏짚을 번갈아 차곡차곡 넣고 계절마다 삭히는 기간을 잘 조절해야 했다. 고조모 때부터 집안에 전수해온 방법이라고 했다. 박씨도 어머니 옆에서 곁눈질로 보면서 자연스레 홍어 삭히는 법을 배웠다. 박씨는 서울 서초구에 홍어와 보리굴비를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을 차렸다.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만 198만원에 달했다. 야심차게 식당을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흑산도 홍어가 당시 한 마리에 38만원이었는데, 무조건 현금으로만 지불해야했다. 특히 입춘 전후를 놓치면 건강하고 맛 좋은 홍어를 살 수가 없었다. 당장 수중에 현금이 없어서 ‘홍어 살 시기를 놓칠까’ 마음을 졸이기 일쑤였다. 그때 지인의 소개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미소금융(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담보 없이 저리 대출해 주는 서민금융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신용등급이 낮아서 2금융권에서만 대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500만원을 낮은 이율로 빌릴 수 있었다. 박씨는 “지금 보면 500만원이 큰돈이 아닌 것처럼 보여도 그 당시 저에게 500만원은 5000만원만큼 가치 있는 돈이었다”고 말했다.그뿐만이 아니었다. 서금원 관계자는 박씨에게 인터넷으로 가게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받고 장사를 해볼 것을 권유했다. 박씨는 자영업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지난해 7월 9일~15일 1차교육을 받고, 지난달 3일~9일 2차 교육을 받았다. 이후 새로운 기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가게를 홍보할 수 있게 되면서 먼 지방에서 손님이 찾아오고, 포장부터 택배·퀵 주문도 줄이었다. 매출이 그전보다 3~4배 이상 올랐다. 박씨는 “지금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낀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가게를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 준 미소금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웹툰을 감상하시려면 이곳으로(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kinfatoon2021/)
  • [여기는 남미] 국민은 굶어죽을 판인데…X-마스 푹 빠진 베네수엘라 대통령

    [여기는 남미] 국민은 굶어죽을 판인데…X-마스 푹 빠진 베네수엘라 대통령

    국가경제는 깊은 경제위기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지만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벌써부터 연말 분위기에 푹 빠졌다. 때는 10월 초순이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궁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그러면서 마두로 대통령은 "대통령궁과 베네수엘라에 크리스마스가 왔다"고 선포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동영상 한 편을 올렸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자랑하는 영상이다. 그는 "특별한 절기의 특별한 디테일과 함께, 기쁨과 함께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왔다"면서 대통령궁에 세운 크리스마스트리를 공개했다. 이어 "올해 크리스마스는 찬란한 빛과 색채로 가득한 메리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국민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지구 반대편 남반구는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라 이제 입춘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인 12월에는 땀을 뻘뻘 흘려야 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곤 한다. 때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힘든 환경이지만 크리스마스에 대한 마두로 대통령의 집착은 유별나다. 그의 각별한 크리스마스 사랑을 보여주는 게 바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시점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10월이면 이미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우고 연말 분위기 내기에 분주하다. 지난해에도 그는 10월 15일 대통령궁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하지만 올해는 "해도 너무 했다"는 말이 나온다. 크리스마스를 무려 80일이나 앞두고 설치한 탓이다. 중남미 언론은 "아무리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고 해도 80일 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건 너무 서두른 게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경제위기에 지친 사람일수록 대통령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베네수엘라는 1일(현지시각) 화폐 단위에서 0 여섯 개를 한꺼번에 빼는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하루아침에 100만 볼리바르가 1볼리바르가 된 것이다. 베네수엘라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인터넷엔 "굶어죽을 판에 크리스마스가 무슨 의미?", "벌써부터 혼자 신나신 대통령님, 생계걱정은 없으신 듯"이라는 등 마두로 대통령을 비꼬는 글이 넘치고 있다.
  • 쌉싸름한 산의 맛을 쓱쓱싹싹… 한 그릇에 비빈 속리산

    쌉싸름한 산의 맛을 쓱쓱싹싹… 한 그릇에 비빈 속리산

    속리산 입구에 식당 60여곳 성업고사리 등 10가지 나물 웰빙 밥상 섬유소·각종 효소 등 영양분 풍부충북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은 입구부터 흥미롭다. 장관급에 해당하는 벼슬을 하사받은 정이품송이 손님을 맞이해서다. 1464년 세조 행차 때 늘어진 나뭇가지에 가마가 걸리자 스스로 나뭇가지를 들어 올렸다는 전설을 간직한 소나무다. 속리산 품으로 조금 들어오면 법주사가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높이 33m의 금동미륵대불과 국보 55호 팔상전 등 구경할 게 한둘이 아니다. 법주사를 병풍처럼 둘러싼 속리산 산세는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녹음이 우거진 푸른 옷을 입고 하늘을 뚫을 것처럼 힘차게 솟아오른 봉우리들을 마주하면 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겸손해진다. 혹자는 ‘속리산에 드는 사람은 자연과 역사가 선사하는 호사를 원 없이 누릴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인 법. 금강산 할아버지가 와도 배가 고프면 흥이 나지 않는다. 이왕이면 향토색 짙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게 좋다. 그게 산채비빔밥이다. 속리산을 낀 보은은 청정한 공기와 물, 비옥한 토양으로 ‘산나물의 보고’로 불린다. 이 때문에 속리산 입구에는 산채비빔밥 식당들이 즐비하다. 산채비빔밥 거리의 시작은 197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두세 집에서 1980년대 후반에 10여 개로, 현재는 60여 곳으로 늘어났다. 산채비빔밥에 들어가는 것은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방풍나물, 버섯, 명이나물 등 대략 7~10여 가지다. 맛과 향, 색깔까지 다른 산나물 위에 보름달을 품은 것 같은 계란프라이가 얹힌 모습은 눈까지 즐겁게 한다. 여기에 고추장을 넣고 썩썩 비비면 자연이 그대로 담긴 산채비빔밥이 완성된다.●도토리묵·파전 등 푸짐한 한 상 8000원 산나물의 제맛을 느끼고 싶다면 고추장을 넣지 않고 먹으면 된다. 산나물에 간이 돼 있어 먹을 만하다. 도토리묵, 파전, 깍두기, 장조림, 장아찌 등 반찬도 푸짐해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산채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8000원. 웰빙 밥상치고는 가격도 착하다. 속리산 입구에서 특별한 산채비빔밥을 즐기고 싶다면 보은향토음식연구회 배영숙(63) 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배영숙 산야초밥상’을 가보면 좋다. 속리산이 자랑하는 산나물과 보은 특산물인 대추가 만난 대추약고추장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대추약고추장은 고추장에 대추, 꿀, 한우 등이 들어갔다. 입에 넣으면 건더기 같은 게 씹힌다. 건더기의 90%는 대추고, 10%는 고기다. 좋은 재료가 고추장 곳곳에 숨어 있다 보니 달콤하고 맛있다. 밥은 대추가 들어간 영양돌솥밥이다. 1994년부터 식당을 운영 중인 배 회장은 “전주비빔밥은 호박, 오이, 당근, 콩나물 등 채소가 들어가지만 우리 산채비빔밥은 산나물이 주재료”라며 “산채비빔밥보다 건강에 좋은 비빔밥은 없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산채비빔밥은 삶거나 데친 산나물과 잘 지어진 밥만 있으면 된다. 간단하고 소박한 일종의 한국식 패스트푸드다. 하지만 햄버거 같은 서양식 패스트푸드와 급이 다르다. 산나물 때문이다. 보은군이 2018년 진행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땅과 물, 공기와 햇빛, 바람의 정기를 머금은 산나물은 오염되지 않은 산에서 자란 무공해 자연식품이다. 예로부터 봄에는 춘곤증을 예방하고 부족한 식량을 대체하는 역할도 해왔다. 싱싱한 채소가 없는 계절에는 저장해 둔 산나물로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기도 했다. 섬유소, 무기염류, 엽록소, 각종 효소 등 다양한 영양성분도 들어 있다. 산나물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항암효과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는 ‘나물은 몸속 수액이 배설되는 통로를 잘 뚫어 주고 간, 폐, 심장, 비장, 신장을 이롭게 한다’고 적혀 있다. 조선후기 세시풍속집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매년 입춘이 되면 눈 아래에서 햇나물을 캐서 임금에게 진상하고 궁궐에서는 다섯 가지 햇나물 무침인 오신반을 수라상에 올렸다고 한다. 당시 서민들 사이에선 입춘에 다섯 가지 나물을 먹으면 다섯 가지 덕을 갖추고 신체 기관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 또한 산나물은 각각 다른 맛과 식감, 향을 갖고 있어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식품이다. 담백한 맛으로 입 안을 개운하게 하거나 쌉싸래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기도 한다. 향긋한 냄새로 후각을 자극해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고기와 같은 식감을 가진 산나물도 있다.●1058m 천왕봉 맞춰 1058인분 비빔밥 보은군은 산채비빔밥을 테마로 다양한 도전을 펼친다. 해마다 속리축전 기간에는 1058명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든다. 지름 3.3m, 높이 1.2m의 대형 그릇을 이용하며 쌀 150㎏, 1t 트럭 분량의 산나물과 버섯 등이 들어간다. 완성된 비빔밥은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비빔밥의 양은 속리산 천왕봉 높이(해발 1058m)와 같은 숫자다. 10월에 열리던 속리축전은 2019년부터 5월로 앞당겨졌다. 2007년 6월에는 속리산관광협의회와 속리산음식업협회 회원들이 서울 가락시장에서 6900인분 비빔밥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당시 쌀 640㎏, 취나물과 건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싸리버섯, 밤버섯 등 12가지 산채나물 3500㎏이 들어갔다. 2016년에는 김밥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비빔밥도 선보였다. 비빔밥은 햅쌀로 지은 밥에다가 고사리·취나물·도라지·시금치 등 산나물과 버섯,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고추장으로 맛을 냈다. 야구공만 한 크기로 뭉친 뒤 빵가루·계란 반죽을 입히고 기름에 튀겨 내 바삭거리는 식감을 곁들였다. 하지만 만들기가 만만치 않아 대중화에는 실패했다.보은에 오면 산채한정식도 즐길 수 있다. 속리산면의 경희식당이 유명하다. 상호는 충북도 향토음식 기능 보유자인 남경희 할머니의 성함을 땄다. 남 할머니는 1950년 대전에서 한정식집을 개업해 유성 군인 휴양소로 옮겼다가 1974년에 속리산으로 들어왔다. 남 할머니는 2002년 고인이 돼 지금은 손자가 운영한다. 다양한 나물 등의 반찬이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나온다. 반찬 수가 무려 40가지로 1인분에 3만원이다. 박유순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장은 “지역에서 많이 나는 산나물 13가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치유관광객들을 위해 산나물 음식체험과 수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나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봉변’ 이낙연, 춘천 시장서 얼굴에 날계란 맞아…“처벌 말라”

    ‘봉변’ 이낙연, 춘천 시장서 얼굴에 날계란 맞아…“처벌 말라”

    계란 던진 여성, 춘천 레고랜드 사업반대자이낙연 “계란 얼굴에 맞았다, 그분 안타깝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가 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날아든 날계란에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게 계란을 투척한 이가 처벌받기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낙연 “그분 처벌 말라 경찰에 알렸다” “그분, 간절히 하고픈 말 있었을 것” 이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은 여성으로,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관계자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사태를 수습한 뒤 나머지 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대표는 어떤 사안인지 알아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춘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았다”면서 “경찰이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하는데, 그분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경찰에 알렸다”고 썼다. 이 대표는 “중도유적지킴이 본부 회원들이 ‘레고랜드 허가’에 항의했다고 나중에 들었다”면서 “그분들로서는 간절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일에 앞서 만난 육림고개 청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 많이 힘들어하는 중앙시장 상인 여러분, 힘내시자”라고 덧붙였다.이낙연 “‘입춘대길’ 대기 받으려면 춘천에 몇 시간 있어야 하나” 했는데… 앞서 이 대표는 이날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이 대표는 먼저 육림고개를 찾아 상권르네상스사업과 도시재생사업 관련 요약보고를 받고, 육림고개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청년상인회장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감행하고 새로운 걸 찾는 경향이 강한 청년기 강점을 살려서 육림고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했다. 허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게 “입춘대길의 대기를 받으려면 춘천에 몇 시간 이상 있어야 하냐”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이 대표가 말한 입춘대길이란 ‘서다’라는 뜻의 한자 입(立)이 아닌 ‘들어오다’라는 뜻의 입(入)자를 쓴 입춘대길(入春大吉)로 ‘춘천에 오면 큰 기운을 얻게 된다’는 의미로 전해진다. 그는 육림고개에 이어 춘천시 식품산업 창업보육에 참여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한 뒤 중앙시장을 찾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위로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날계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중앙시장에서 “인천 방문과 공통점이 있다면 청년들의 도전을 돕는 곳이라는 점”이라면서 “와보니 현장이 흥미롭고 춘천에 맞는, 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이는 도전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 바이오 관련 기관·기업과 수열에너지융복합단지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으로 인해 춘천 방문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 설날은 춘절 베낀 것”…선 넘는 중국인[이슈픽]

    “한국 설날은 춘절 베낀 것”…선 넘는 중국인[이슈픽]

    중국 네티즌이 김치에 이어 ‘설날’, ‘매듭장’ 등에 또다시 시비를 걸었다. 5일 중국 최대 온라인 뉴스 미디어인 봉황망은 우리나라 설날이 중국 전통문화를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날이 중국의 춘제에서 비롯된 것이고, 한국이 그걸 숨기기 위해 설이나 한국 설로 애매하게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춘을 맞아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을 써 붙이는 ‘입춘축’은 중국 문화인 ‘춘련’을 훔친 거라고 말하고, 언제쯤 도둑질을 멈출 거냐고 물었다. 앞서 게임 오버워치가 설날을 맞아 한국 테마 스킨을 출시하자 일부 중국 네티즌은 이를 비판하며, 오버워치가 중국 문화를 모방하는 한국에 우호적이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중국의 일부 오버워치 이용자들은 오버워치가 중국 문화를 모방한 한국 스킨을 출시했다며 비판했고, 이들은 오버워치 측이 이날 트위터에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음력 새해”라고 쓴 점을 지적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음력 새해가 아닌 중국 새해(춘절)”이라며 “최근 한국인들이 모든 중국 문화가 자기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버워치가 한국 스킨을 출시해 실망감이 크다”고 주장했다.한국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인 ‘매듭장’…“중국에서 비롯된 것” 중국공산주의청년당은 4일 웨이보에 “매듭장은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란 글을 올려 논란을 샀다. 공천당은 중국공산당이 14~28살 젊은 학생 당원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치교육과 정치선전을 담당하는 청년당 조직이다. 그들은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인 ‘매듭장’이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이 중국의 매듭 문화를 뺏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구글 영문사이트가 김치의 근원(Place of Origin)을 ‘중국’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영문사이트를 방문해 ‘kimchi’를 검색하면 오른쪽 화면 설명 부분에서 ‘Place of Origin: China’라고 나온다. 또 검색창에서 ‘where is kimchi from?’(김치의 근원)을 물으면 자동 완성 대답에 ‘china’라고 뜬다. 반면 구글 한국어 사이트는 근원지를 한국으로 표기한다. 이는 구글의 이중적인 행태를 엿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반크는 지적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은영 3일 득남 “자연분만 성공, 응원 감사” [EN스타]

    박은영 3일 득남 “자연분만 성공, 응원 감사” [EN스타]

    방송인 박은영의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4일 박은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TN엔터사업부 측은 “박은영 전 아나운서가 3일밤 11시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2.9kg의 남아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남편 김형우씨와 가족 및 지인들의 축하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은영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봄이 오는 입춘 함박눈도 오고 엉또도 건강히 저희 품에 와주었어요. 그토록 바라던 자연분만도 성공했어요!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은 지난 20109년 스타트업 기업 CEO 김형우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9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임신 5개월차라는 사실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요일 오후부터 포근…다음주는 평년기온 웃도는 포근한 날씨

    금요일 오후부터 포근…다음주는 평년기온 웃도는 포근한 날씨

    입춘을 맞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금요일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은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아침까지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춥다가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포근할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 북서쪽의 찬 공기 때문에 5일 아침은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에는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그렇지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 영하 12도~영하 1도, 최고 2~8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에는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5~15도가 되겠다. 특히 일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보이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평년기온보다 5~10도 정도 높은 포근한 날씨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광양시, 도심지 녹화경관 유지·관리 본격 착수

    광양시, 도심지 녹화경관 유지·관리 본격 착수

    전남 광양시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아 지역 내 조성된 도시숲, 녹지, 정원, 가로수 등을 정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녹화경관 유지·관리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도시녹지 관리예산 30억원을 투입해 연인원 2만명의 직접고용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녹지 일자리를 제공, 향후 민간부문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녹지대 35㏊에 3억원을 들여 조경수 수형조절을 위한 가지치기를 비롯 소나무재선충병과 이상기후에 따른 각종 돌발해충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를 펼친다. 또 이달중 산림서비스 도우미 2명을 채용해 도시녹지 실태조사 등 정보 구축·관리와 도시숲·학교숲 조성관리를 위한 식재 및 사후관리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부터 가로수, 띠녹지, 중앙분리대, 녹지대 등에 심은 500만본의 꽃잔디에 대해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식하는 등 유지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광양읍 서천변, 중마동 중동근린공원, 마동유원지 등 6개소에 식재된 6만여주의 장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500여주의 장미를 보식하고 생육환경을 개선, 노후된 편의시설을 교체할 계획이다. 스마트가든과 미세먼지 차단숲의 유지관리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시숲 정원관리단도 운영한다. 2월 중 민간위탁 업체를 선정, 다음달부터 8개월간 정원관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2억원의 예산으로 도심권 내 생육상태가 불량하거나 고사한 가로수를 바꿔심고, 가로수의 수형관리를 통한 수목 생장 촉진을 위해 체계적으로 가지치기도 한다. 가로수 병해충 방제, 비료 주기, 관수작업, 월동준비 등을 시기적절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 자체 예산 19억원으로 도시숲 자원관리단 68명을 채용해 효율적인 가로경관 유지관리는 물론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 4000만원을 반영해 나무은행 운영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재복 시 녹지과장은 “생활권 내 대규모 숲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성한 숲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는 게 더 필요하다”며 “양질의 녹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토] 기지개 켜는 한국호랑이

    [포토] 기지개 켜는 한국호랑이

    입춘 한파가 몰아친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온천욕 즐기는 카피바라

    [포토] 온천욕 즐기는 카피바라

    입춘 한파가 몰아친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카피바라들이 온천욕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입춘에 만나는 봄의 전령 나비

    [포토] 입춘에 만나는 봄의 전령 나비

    입춘 한파가 몰아친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나비정원에서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 與염태영 최고위원 “홍남기 부총리 반박 부적절”

    與염태영 최고위원 “홍남기 부총리 반박 부적절”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4차재난지원금 관련 제안에 비판적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날렸다. 염 최고위원은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지난주에 정부여당은 한 몸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홍남기 부총리께서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논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감정이 묻어날 정도로 여당 대표의 의견을 반박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최고위원은 “오늘 입춘이다.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안타까운 의중이다”라면서 “지금 위기를 넘기고 국민에게 봄을 돌려줘야 하는 정부여당의 공동책임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염 최고위원은 재정분권특별위원회 발족 소식도 전했다. 염 최고위원은 “재정분권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8대 2의 국세 대 지방세의 비율을 7대 3으로 끌어올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최고위원은 “지난 2년간 1단계 재정분권 결과, 지방소비세 10%가 인상되어 약 4조 원 정도 지방정부재원이 선정되었다”며 “그렇지만 아직도 7대 3으로 가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뿐만 아니라 1단계 재정분권 효과가 광역정부 세수확충에 치우쳐서 정작 재정기반이 열악한 기초정부는 오히려 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염 최고위원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마련한 2단계 재정분권 밑그림이 나와 있는 만큼 우리 민주당이 힘을 모아 신속하게 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출범하는 재정분권특위가 소기 성과를 거두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재정분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서울포토]‘입춘대길 건양다경‘

    [서울포토]‘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3일 오전 서울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의 전통한옥인 오촌댁 대문 앞에서 서예가 손환일 선생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 적힌 입춘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 2. 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입춘 무색한 한파

    [서울포토]입춘 무색한 한파

    절기상 입춘이 무색할만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간 3일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앞 한강이 꽁꽁 얼어 있다. 2021.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포토] 입춘 추위 움츠린 출근길

    [포토] 입춘 추위 움츠린 출근길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 오전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갔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방한복을 입고 움츠린 모습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입춘’ 출근길 서울 영하 8.7도 강추위…퇴근길엔 많은 눈

    ‘입춘’ 출근길 서울 영하 8.7도 강추위…퇴근길엔 많은 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자 수요일인 3일에는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를 기록해 ‘출근길 한파’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 기온은 대체로 영상으로 올라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주요 지점 아침 기온은 △서울 -8.7도 △인천 -8.6도 △춘천 -11.8도 △강릉 -6도 △대전 -7.9도 △대구 -4.8도 △부산 -2.7도 △광주 -4.1도 △제주 4.2도다. 낮 최고 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여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오후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눈이 시작돼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로 눈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눈은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한 바람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5~10cm, 최대 15㎝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3~10cm, 충남과 충북 남부, 전북, 전남 북동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서해 5도, 울릉도·독도에는 1~5cm,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늘 폭설 입춘

    오늘 폭설 입춘

    3일은 24절기 중 봄의 문을 여는 ‘입춘’이지만 전국에 ‘동장군’이 몰려온다. 퇴근길에는 많게는 10㎝ 안팎의 폭설까지 내리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3일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및 산지는 영하 10도 내외로 몹시 춥겠다”고 2일 예보했다. 3일 낮엔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의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추워져 4일 아침에도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7도 분포를 보이겠다. 3일 새벽에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에 한때 눈이 조금 내린 뒤 그치겠다. 이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를 전후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부터 눈이 시작돼 밤에는 충청권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까지 확대되겠다.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5~15㎝,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3~10㎝, 충남권, 충북 남부, 전북권, 전남 북동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는 1~5㎝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에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입춘맞이 ‘활짝’

    [포토] 입춘맞이 ‘활짝’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인 2일 오후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1리 김종우씨 자택 마당에 황설리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황설리화는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의 ‘납매(蠟梅)’라고도 불리며, 겨울 끝자락에 꽃망울을 틔워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알려져 있다. 뉴스1·연합뉴스
  • 봄의 시작 ‘입춘’ 3일 동장군에 퇴근길엔 10㎝ 폭설까지

    봄의 시작 ‘입춘’ 3일 동장군에 퇴근길엔 10㎝ 폭설까지

    3일은 24절기 중 봄의 문을 여는 ‘입춘’이지만 동장군 때문에 전국은 꽁꽁 얼어붙겠으며 퇴근길은 최대 10㎝ 안팎의 폭설까지 내리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3일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및 산지는 영하 10도 내외로 몹시 춥겠다”라고 2일 예보했다. 3일 낮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영상의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4일 아침도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7도 분포를 보이겠다. 3일 새벽에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에는 한때 눈이 조금 내린 뒤 그치겠다. 이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퇴근시간인 오후 6시를 전후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북부부터 눈이 시작돼 밤에는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내륙까지 확대되겠다.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은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 및 산지는 3~10㎝,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권 내륙, 충북,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1~5㎝, 충남서해안, 전북서부내륙, 전남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은 1㎝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에 내리는 눈은 북쪽 한기의 남하와 기압골의 발달정도, 대기하층의 기온변화에 따라 강수형태와 적설의 변동성이 커 같은 지역 내에서 고도에 따라 적설량의 차이가 크겠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입춘 하루 전인데… 오늘 전국에 칼바람 강추위

    입춘 하루 전인데… 오늘 전국에 칼바람 강추위

    입춘을 이틀 앞둔 1일 대구 중구 남산동 대구향교에서 유림이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는 뜻의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일부터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강추위가 예상된다. 특히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 경기남서부와 충남, 전북에는 1~3㎝ 정도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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