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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우석 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다… 2년 450만 달러

    고우석 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다… 2년 450만 달러

    고우석(26)이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간 450만달러(약 59억원)에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고우석의 계약 마감일이었던 4일(한국시간) 오전 7시쯤 X에 “소식통에 따르면 2년 45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조건은 첫 시즌인 올해 연봉 175만 달러, 내년 225만 달러다. 2026시즌 옵션 계약도 체결했는데 고우석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뛸 경우 3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고 연장 계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에게 5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2017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통산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을 이을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로 성장해 지난해 LG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이 끝난 후 고우석은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MLB 진출을 타진했다. 존 헤이먼 기자가 전날 X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알리면서 고우석의 계약 임박 소식이 전해졌고 이날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이로써 고우석은 김하성(29)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돔에서 예정된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MLB 서울 개막전’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동시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앞서 MLB 진출에 성공한 처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하면서 맞대결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고우석의 계약에 따라 LG도 이적료를 얻게 됐다. 2018년 7월에 개정된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계약 총액이 2500만달러 이하일 경우 총액의 20%가 포스팅 비용으로 매겨진다. 이에 따라 LG는 450만달러의 20%인 9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게 된다.
  • 고우석 MLB행

    고우석 MLB행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면 동갑내기 ‘처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가문의 대결’을 펼친다. LG 구단은 3일 “고우석이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절차에 따라 최근 MLB 구단으로부터 영입에 대한 오퍼를 받았다. LG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팀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우석은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한 계약 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소셜미디어(SNS)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 아마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헤이먼은 앞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을 가장 먼저 전하는 등 대표적 MLB 소식통이다. 2023시즌 마무리를 맡았던 조시 헤이더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면서 불펜 전력이 약해진 샌디에이고는 최근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왼손 마무리 마쓰이 유키(5년 총액 2800만 달러·약 366억원)와 계약을 맺으며 불펜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펜이 충분히 보강되지 않았다고 느낀 샌디에이고가 오른손 마무리인 고우석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의 협상 기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까지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자체가 사실상 계약이 성사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샌디에이고가 제시한 몸값은 당초 설정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LG는 빅리그 진출을 향한 고우석의 간절함에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확정되면 고우석은 김하성(29)과 한솥밥을 먹는다. 김하성은 지난해 동양인 내야수 최초로 MLB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유틸리티)를 수상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이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고우석은 김하성과 함께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수도권 연고팀과 연습경기도 펼칠 계획인데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LG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LB 미국 개막 뒤에는 고우석과 이정후의 ‘매제 대 처남’ 대결도 펼쳐진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NL 서부지구에 속해 2024시즌 각각 13번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매제’ 고우석 VS ‘처남’ 이정후···MLB에서 ‘가문의 대결’ 개봉박두

    ‘매제’ 고우석 VS ‘처남’ 이정후···MLB에서 ‘가문의 대결’ 개봉박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투수 고우석(25)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매제’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무리하면 동갑내기 ‘처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가문의 대결’을 펼친다.LG 구단은 3일 “고우석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절차에 따라 최근 MLB 구단으로부터 영입에 대한 오퍼를 받았다. LG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팀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우석은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한 계약 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고우석과 파드리스의 계약이 임박했다. 아마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은 앞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을 가장 먼저 전하는 등 대표적 MLB 소식통이다. 2023시즌 마무리를 맡았던 조시 헤이더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면서 불펜 전력이 약해진 샌디에이고는 최근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왼손 마무리 투수 마쓰이 유키(5년 총액 2800만 달러)와 계약을 맺으며 불펜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펜이 충분히 보강되지 않았다고 느낀 샌디에이고는 오른손 마무리인 고우석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의 협상 기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까지다. 하지만 사실상 계약이 성사됐다고 볼 수 있다. 당초 몸값을 보고 빅 리그 진출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던 LG가 이날 고우석의 미국행을 허락한 만큼 샌디에이고는 상당한 규모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계약이 확정되면 고우석은 김하성(28)과 한솥밥을 먹는다. 김하성은 지난해 동양인 내야수 최초로 MLB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유틸리티)를 수상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이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고우석은 김하성과 함께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에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수도권 연고 팀과 연습경기도 펼칠 계획인데,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LG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LB 미국 개막 뒤에는 고우석과 이정후의 ‘매제 대 처남’의 대결도 펼쳐진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NL 서부지구에 속해 2024시즌 각각 13번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류현진은 어디로 가는 걸까···볼티모어 소문 속 한화 유턴 가능성도

    류현진은 어디로 가는 걸까···볼티모어 소문 속 한화 유턴 가능성도

    ‘몬스터’ 류현진(37)은 어디로 가는 걸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들의 거취가 속속 정해지는 가운데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에 마침표를 찍은 류현진의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뒤 귀국해 “12월 중순이 되면 (계약과 관련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MLB 스토브리그에서 몸값도 큰 만큼 리스크도 큰 FA 투수 시장은 야수보다 늦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올 겨울 FA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와 계약한 이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루카스 지올리토(보스턴 레드삭스), 프랭키 몬타스(신시내티 레즈), 마이클 와카, 세스 루고(이상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니 그레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여러 선발 투수들의 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보다는 후순위이지만 류현진의 이름도 현지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다. 처음엔 대대적인 거물 선수 영입 뒤 성적은 엉망인 가운데 사치세만 잔뜩 물게 된 뉴욕 메츠,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떠올랐고, 최근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했다. 선발 투수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점 또한 호재다. 야마모토를 시작으로 최근 계약을 맺은 선발 투수 대부분이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부상 이력이 있는 지올리토(2년 총액 3850만달러)와 몬타스(1년 1600만달러)도 연평균 1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 2022시즌 도중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에게도 희망을 안겼다. ‘루머’가 지배하는 시기, 실제 계약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은 급해지고 결국 류현진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KBO리그 유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기에 한국에 돌아올 경우 무조건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계약해야 한다. 한화도 꾸준히 류현진과 접촉하고 있다. 최근엔 손혁 한화 단장이 류현진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한화 측은 의례적인 연말 모임이었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 한화는 류현진의 복귀를 대비해 비시즌 지출에 신경쓰는 등 샐러리캡도 조절했다.
  • 건설현장 ‘전자카드제’ 전면 확대…근로자 권익 강화

    건설현장 ‘전자카드제’ 전면 확대…근로자 권익 강화

    건설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인력관리 및 퇴직공제부금 신고 누락방지 등을 위해 2020년 도입된 전자카드제가 전면 확대된다.건설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인력관리 및 퇴직공제부금 신고 누락방지 등을 위해 2020년 도입된 전자카드제가 전면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일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가입 대상이 되는 모든 건설공사(공공 1억원·민간 50억원 이상)에 전자카드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1월 1일 이후 입찰공고 및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건설공사가 대상이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출·퇴근 내역을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퇴직공제부금 신고가 자동으로 이뤄진다.고용노동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일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가입 대상이 되는 모든 건설공사(공공 1억원·민간 50억원 이상)에 전자카드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1월 1일 이후 입찰공고 및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건설공사가 대상이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출·퇴근 내역을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퇴직공제부금 신고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법정 퇴직금 적용이 어려운 일용 근로자는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가 근로일수에 따라 퇴직공제부금을 공제회에 납부하면 퇴직 때 받을 수 있는데 근로일수 신고누락 등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법정 퇴직금 적용이 어려운 일용 근로자는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가 근로일수에 따라 퇴직공제부금을 공제회에 납부하면 퇴직 때 받을 수 있는데 근로일수 신고누락 등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전자카드제는 2020년 11월 공공 100억원·민간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적용된 뒤 2022년 7월 공공 50억원·민간 100억원 이상, 올해부터 전체 공사로 확대됐다. 이번 조치로 전국적으로 건설현장 등 총 8만개가 포함돼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가 강화되게 됐다.전자카드제는 2020년 11월 공공 100억원·민간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적용된 뒤 2022년 7월 공공 50억원·민간 100억원 이상, 올해부터 전체 공사로 확대됐다. 이번 조치로 전국적으로 건설현장 등 총 8만개가 포함돼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가 강화되게 됐다. 전자카드제 적용 건설공사의 사업주는 전자카드를 태그할 수 있는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고, 건설근로자는 금융기관(우체국·하나은행)에서 전자카드를 발급받아 출·퇴근 시 사용하면 된다.전자카드제 적용 건설공사의 사업주는 전자카드를 태그할 수 있는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고, 건설근로자는 금융기관(우체국·하나은행)에서 전자카드를 발급받아 출·퇴근 시 사용하면 된다. 다만 사업주 부담 경감을 위해 3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 등에는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대신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이동통신단말장치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키로 했다.다만 사업주 부담 경감을 위해 3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 등에는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대신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이동통신단말장치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키로 했다.
  •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역대 최대 26조원 매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역대 최대 26조원 매출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이 올해 역대 최대인 26조원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2006년 개설된 종합쇼핑몰은 공공조달 온라인 쇼핑몰로 조달청이 단가계약을 통해 제품을 등록하면 수요기관이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입찰과 계약 등의 절차와 시간을 줄여 수요기관은 필요한 제품을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고, 기업은 공공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1월말 기준 1만 3892개 기업이 97만 527개의 제품을 등록해 24조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12월말 기준 26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25조 4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됐다. 10년 전인 2013년(5304개·36만 5878개 제품·매출 14조원)과 비교해 등록업체와 등록제품은 각각 2.6배, 매출은 1.8배 증가한 규모다. 조달청은 수요기관의 관심을 유도하고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계절별·상황별 테마기획전을 개최했다. 여름에는 수해피해 예방 및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배수판 등 2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안전물품 기획전’을 진행해 265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권혁재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 조달기업이 기술·품질 경쟁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못한 채 42일 만에 미제로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못한 채 42일 만에 미제로

    ‘새울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않아“행정력이 그런 것까지…추가 규명 안해”국정원 “4개 전산망, 외부해킹은 아냐”내부 악의적 개입·외부 해킹 흔적 없어나라장터 지연 등 장비 오류·미숙 작업 탓“백업 복구계획 미흡·형식적 복구 훈련”노후 장비 교체 위해 재정 지원 있어야새달 대책 발표…“실행력 있는 계획 내놔야” ‘K-전자정부’의 위상에 먹칠을 한 지난달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L3 라우터 포트’(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치) 장애 원인은 결국 미제로 남게 됐다. 잇단 주민등록시스템, 모바일 신분증, 지방재정시스템, 조달청 나라장터의 시스템 장애 원인은 외부 해킹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으로 개최한 ‘정부합동 주요 시스템 특별 점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은 대국민 민원서비스 업무에 큰 차질을 빚게 했던 지난달 17일 지방행정전산망 ‘새올’과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의 셧다운 원인인 L3 라우터 오류 발생과 관련, “라우터 포트가 왜 장애가 났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부품 장애 원인까지 찾는 것은 행정력이 그런 것까지 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있고 그걸 밝힐 수 있는 건 제조사 밖에 없는데 현재로선 추가로 밝히는 작업은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42일이 지났지만 결국 원인 규명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셈이다. 주민등록시스템 등 지난달 4개 정부 전산시스템의 오류 원인은 외부 해킹 소행과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대부분의 해킹 공격은 흔적이 남기 때문에 국정원이 보유한 사이버위협 침해지표를 활용해 정밀분석했으나 4개 시스템 모두 내부의 악의적인 개입이나 외부로부터의 해킹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라장터’ 시스템은 전체 트래픽의 소량(0.5%)이긴 하나 해외 특정 인터넷프로토콜(IP)에서 서비스 거부 공격 시도가 있어서 해당 공격 IP에 대한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라장터 지연은 동시 접속자 수 초과 탓에, 주민등록시스템은 용량 큰 콘텐츠의 동시 열람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기능의 오류였다.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시스템 환경설정의 미숙한 작업이 장애 원인이었고,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유지보수 업체가 하드디스크의 불량을 인지하고도 점검장비를 시스템에 연결하면서 침입방지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일어났다.정부 전산시스템 점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류재철 충남대 교수는 주요 공공서비스 35개 대상 장애대응·복구체계 점검에서 “백업·복구계획이 미흡하거나 형식적인 복구훈련을 하는 기관이 있다”면서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 차원에서 다룰 수 있게 제도개선하고 노후장비 교체를 위해 적극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공공 소프트웨어(SW) 입찰 참여 허용 등 후속 대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행정전산망 범정부 혁신대책은 내년 1월말 발표된다.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월에는 노후 장비 교체 계획 등 좀 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이 발표돼야 한다”면서 “‘고장난 것을 빨리 찾지 못한 이유’ ‘교체를 못한 이유’ 등을 알아내 공백 없이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이날 정부 발표와 관련, “국민이 피부로 느끼느 것과는 상당히 괴리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한 뒤 “나라장터는 서버 증설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누더기처럼 덩치만 커지는 디지털이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어떻게 개편할지에 대책이 1월에 총체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문석 고려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2007년 도입해 15년 넘게 쓴 지방행정전산망 ‘새올’에 대해 “부분부분 땜질을 해 시스템은 누더기가 됐고, 잦은 인력 교체로 사람이 바뀌면 프로그램 수정도 어렵기 때문에 5년 주기로 새로운 첨단기술과 수요에 맞게 전면 교체하는 일종의 ‘재건축’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적용대상 확대…정비사업 법적분쟁 예방할 것”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도정 조례)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정 조례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공공지원 대상이 아닌 공공시행자, 지정개발자, 사업대행자 등이 시행하는 정비사업에서도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적용하게 되어 무분별한 업체선정을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현행 도정조례에서는 조합 또는 조합이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와 공동으로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적용해 시공자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등소유자 20인 미만’, ‘공공시행자’, ‘지정개발자’,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정비사업의 경우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적용받지 않아 공공이 정비사업 시행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데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공공지원을 받지 않는 정비사업의 경우 정비사업이 결정되기 전에 확정되지 않은 계획(안)을 바탕으로 공사비 세부내역 없이 ‘총액입찰’ 방식으로 시공자가 선정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추후 정비계획이 결정되고 설계가 변경될 경우 공사비 증액에 대한 비교검증이 어렵게 되어 법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했다. 이 의원은 “현행 제도로는 정비사업장에서 공사비 증액에 대한 법적 분쟁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생긴다는 제도적 미비점이 존재했다”라며 “이에 현재 공공지원의 대상이 아닌 정비사업에도 ‘시공자 선정기준’을 적용해 시공자를 선정하게 함으로써 공사비 검증문제로 인한 법적 분쟁을 예방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하고자 했다”라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토지등소유자의 권익을 보호함은 물론,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는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것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카카오, 해외 진출 잇단 차질… ‘프리나우’ 인수 사실상 무산

    카카오, 해외 진출 잇단 차질… ‘프리나우’ 인수 사실상 무산

    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인수가 최종 무산된 데 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유럽 최대 택시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카카오의 미래 성장 전략이 경영진 사법 리스크를 기점으로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27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프리나우와 함께 인수 관련 세부 사안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협상이 무산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프리나우는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 170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인 유럽 최대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글로벌 차량 호출 플랫폼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는다. 메르세데스벤츠, BMW그룹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말 프리나우를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예비 입찰 제안서도 제출했다. 그러나 카카오 투자심의위원회(투심위)는 프리나우 사업 전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부결시켰다. 대신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관광 수요가 높은 일부 국가와 특정 도시 사업만을 대상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제는 이에 대한 프리나우 측 반응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는 점이다. 10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불거진 ‘사법 리스크’ 이후 카카오의 M&A 전략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당장 지난 20일 시버트와의 거래가 최종 무산되면서 카카오페이의 해외 진출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카카오가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등으로 당국의 수사를 받자 시버트 측이 경영권을 넘기지 않기로 판단한 데서 비롯됐다. 사법 리스크로 인해 카카오는 국내에서도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SM엔터 시세조종 관련 재판에서 법인의 유죄가 확정되면 카카오는 현행법에 따라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27.17%) 가운데 10%만 남기고 모두 처분해야 한다. 이 경우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잃는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이번 협상이 무산되면 국내 독과점 논란에 따라 해외 진출에서 활로를 모색하려던 계획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 37개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3월 영국 모빌리티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했다.
  • “HMM 현금 손 안 대고, 물류단지 가속”… 하림 ‘승자의 저주’ 일축

    “HMM 현금 손 안 대고, 물류단지 가속”… 하림 ‘승자의 저주’ 일축

    하림그룹이 국적 컨테이너선사 HMM 인수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로 총 13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 조달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림은 HMM 인수 후 10조원의 유보금에는 손 대지 않고 물류단지 개발 사업도 HMM 인수와는 별도로 추진하는 등 각각의 사업에 대한 계획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26일 하림그룹은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사실처럼 유포되고 있다”면서 “HMM이 보유한 현금 자산은 현재진행형인 해운 불황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게 그룹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HMM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하림이 해운업을 육성하기보다는 HMM이 보유한 유보금 10조원에 관심이 있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앞서 HMM 노조를 중심으로 하림의 자금 유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림은 “불황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HMM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배당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과거 팬오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수합병(M&A) 이후 5년 동안 배당을 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HMM 인수가로 제시한 6조 4000억원 중 최대 3조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전망이다. 특히 인수 협상 과정에서 하림이 HMM 채권단에 영구채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하림의 자금 조달 능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실제 채권단이 보유한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하림이 인수하는 HMM 지분은 57.9%에서 38.9%로 떨어지며 이에 따라 향후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다. 하림은 이와 관련, “추가 배당을 받을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예비입찰 단계에서부터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물 출회) 이슈 해소를 통한 이해관계자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영구채 전환 유예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하림그룹이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숙원사업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물류단지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이날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일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계획안에 대한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총 8만 6000㎡ 넓이에 용적률 최대 800%를 적용해 지하 8층, 지상 최대 58층 규모의 물류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개발 사업으로 6조 800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하림그룹은 토지 가격과 펀드 등 자기자본 2조 3000억원 외에 금융기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6500억원, 분양 수입 3조 8000억원 등 자금 조달 계획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사업비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업 조성이 순조로워지면 HMM 인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하림이 HMM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양재동 부지를 활용하지 않겠느냐는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하림은 이 역시 부정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물류단지 사업의 투자자를 이미 모집해 자금 조달 계획을 낸 상태”라면서 “양재동 물류단지와 HMM 인수는 별개의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 29년 만에 LG, 27년 만에 안세영 정상… 환희의 K스포츠

    29년 만에 LG, 27년 만에 안세영 정상… 환희의 K스포츠

    2023년 한국 스포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3월)과 농구·배구 아시안게임 노메달(10월) 같은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땀과 눈물의 시간을 통해 한 뼘 더 자란 선수들은 국민에게 더욱 많은 환희의 순간을 선물했다. 올해 주요 스포츠 뉴스를 2회에 걸쳐 정리했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정복하며 무려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MBC를 인수하고 1990년, 1994년 정상에 오른 뒤 긴 암흑기를 보냈던 LG의 통산 세 번째 우승. 거듭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전력을 보강한 LG는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염갈량’ 염경엽 감독의 지휘 아래 마침내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은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받았는데 이를 모기업에 기증하고 다른 시계를 선물받았다. ‘미완의 대기’였던 안세영이 올해 ‘배드민턴 여제’로 등극했다. 공격력을 집중적으로 보강한 안세영은 1월 인도오픈을 시작으로 3월 전영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우승 등 올 한 해에만 1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무릎 부상을 딛고 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랭킹 1위를 차지했고 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까지 받았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2024년 아시아선수권과 파리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3년 만에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포지션별 수비력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한국 선수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는 역대 한국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최고 대우를 받고 MLB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7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에서 포스팅을 통해 MLB에 진출한 선수 중 최고 계약 규모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대회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촉박한 준비 기간 동안 수비 조직력을 탄탄히 다진 대표팀은 조별리그 3전 전승 16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토너먼트에선 키르기스스탄, 개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선 일본을 2-1로 꺾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보다 마음 편히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야구 대표팀 또한 항저우에서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도 있었지만 결승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 온 정상의 자존심을 지켜 냈다.
  • 민주당 김민석, 유찰된 여의도 땅에 ‘K-글로벌센터’ 프로젝트 제안

    민주당 김민석, 유찰된 여의도 땅에 ‘K-글로벌센터’ 프로젝트 제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과 성모병원 사이에 있는 약 2500평 규모의 부지에 ‘4대 글로벌 전략 자산’을 유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당 지역을 민간에 내놨다가 유찰되자, 역으로 국가주도 하에 산업 기반 시설을 세우자는 논의가 야권에서 나온 것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글로벌캠퍼스와 초·중·고 국제학교, 글로벌 최첨단병원, AI 표준 국제기구 등의 글로벌 전략 시설들을 해당 부지에 유치하는 ‘여의도 K-글로벌센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역대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여의도 국제금융특구 비전을 세워왔지만 구체적인 실현 전략은 부족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 산업은행 이전 등 글로벌금융특구정책에 역행하는 모순적인 정책추진으로 금융특구 실현전망은 오히려 악화한 상태”라고 비판했다. 앞서 LH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번지 일대 비축토지에 대한 공급일정(입찰) 신청을 지난 13일 받았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해당 부지는 학교용지로 지정됐었지만 여의도에 더 이상 학교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40년간 공터로 남아있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100년 이상 장기저가 공공임대 방식으로 공모결정 및 운영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를 위해 2024년 1분기 중 정부가 해당 부지 민간 매각 철회를 공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의도 주민 전체와 서울시민 및 관련 각계 국내외 전문가들의 청원서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시공자 선정기준 조합원 과반수 찬성요건 삭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기대”

    유정인 서울시의원 “시공자 선정기준 조합원 과반수 찬성요건 삭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기대”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5)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도정 조례)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정 조례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에서 조합원 과반수 찬성 요건이 삭제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현행 도정조례에는 공공지원 대상사업의 경우 조합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후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공자를 선정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시공자 선정기준인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이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후보 건설사가 득표하여야 하는 표가 ‘출석 조합원의 과반수’가 아닌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등 조례 해석상의 논란이 있어 정비시장에 혼란이 생겼었다. 만일 시공자 선정기준을 ‘전체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석할 경우 시공사 입찰 경쟁에서 2개 사 이상의 후보가 상정되는 경우 과반 득표하는 시공사가 나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며, 단일 건설사가 수의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전체 조합원 절반 이상의 찬성을 받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유 의원은 “현재 시공자 선정기준에 대한 조례 해석에 논란이 있으며, 기준을 엄격하게 해석할 경우 사실상 시공자 선정에 여러 차례의 총회 의결을 거쳐야해서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긴 의미가 없어질 우려가 있었다”라며 “이에 조합원 과반수 찬성 요건을 삭제해 조례 해석상 논란의 여지를 없애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요건을 제거해 시공자 선정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공자 선정 시기와 방식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향후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 관련 제도를 지속해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본 투수 야마모토, 4228억원에 다저스行…MLB 투수 역대 최고액

    일본 투수 야마모토, 4228억원에 다저스行…MLB 투수 역대 최고액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를 영입한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까지 품었다. MLB닷컴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12년간 3억 2500만달러(약 4288억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아직 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또 일본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현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2014년 1월 뉴욕 양키스와 7년간 계약하면서 받은 1억 5500만달러의 배가 넘는 액수로, 역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최대 계약액이다. 야마모토는 계약금만 5000만달러(651억원)를 받는다. 오타니와 달리 지급 유예 없이 야마모토는 연봉을 온전히 받는다. 다저스가 야마모토의 원소속 구단인 오릭스에 줄 이적료는 5062만 5000달러(659억원)에 달한다. 야마모토의 3억 2500만달러는 우완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받은 9년 3억 2400만달러를 100만달러 경신한 역대 투수 최대 보장액이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투수 3관왕, 3년 내리 최우수선수 및 3년 연속 일본판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 수상을 휩쓸었다. 일본 통산 7년간 70승 29패, 32홀드,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922개를 남겼으며 특히 최근 3년간 49승 16패, 평균자책점 1.44,탈삼진 580개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수확했다. 빠른 볼, 컷 패스트볼,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모두 필살기로 던지는 에이스다. 앞서 야마모토가 올해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자 양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으나 다저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 새만금 공항·공공의대 가시권… 공은 행정으로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공항 건립과 공공의전원 설립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정쟁으로 절차가 중단됐다가 최근 매듭을 풀기 시작하면서 이제 공은 행정으로 넘어가게 됐다.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3000여억원이 증액됐다. 정부가 삭감한 5147억원에는 못 미치는 증액이다. 그러나 최대 핵심이었던 공항 예산(580억원)이 절반가량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본설계 보상비에 이어 실시설계 예산까지 확보되면서 내년 사업 재개의 기반이 마련됐다. 새만금 공항은 애초 지난 9월 초 기본설계서 심의 후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새만금 SOC 전면 재검토로 예산이 모조리 깎이면서 행정절차가 중단됐다. 3월 턴키 입찰 공고에 따라 3개사(현대건설, 대림이엔씨, 한진중공업)가 기본설계서 제출 및 가격입찰을 완료한 상태였다. 내년 7월 착공, 2029년 개항한다는 기존 계획도 늦춰질 우려가 크다. 따라서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서 빠르게 행정절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와 함께 수년간 공회전만 반복했던 국립 공공의전원법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지난 2018년 폐교된 전북 남원에 있는 서남대의 의대 정원(49명)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논의 자체가 중단된 사이 정치권과 각 지자체의 관심은 국립의전원이 아닌 의대 증원으로 쏠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여당 반대에도 표결을 강행,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법안 통과 이후엔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성주 의원은 “의사의 서울 집중, 성형 피부과 쏠림,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역 핵심 현안의 실타래가 풀린 만큼 사업 재개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항 기본설계 낙찰자 결정 절차가 지연되면 기본 설계서 작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 회수가 늦어지고 물가상승으로 사업비도 증가한다”면서 “이유 없이 멈춰 섰던 공항 행정절차를 빠르게 재개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의전원은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본회의까지 통과하고 지역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잠실에 9만㎡ 전시장 건립… 대규모 상업시설 들어선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새롭게 들어설 돔 야구장 맞은편에 9만㎡ 규모의 전시장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성큰(개방형 지하)으로 지상공간과 연결해 상업시설을 유치하고, 지상에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와 대표 협상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조건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잠실 운동장 일대에 잠실야구장을 대체할 돔구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업무·숙박 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 개발 사업으로 주간사인 한화를 비롯한 민간 업체들과 지난해 3월부터 협상을 이어 왔다. 이번 합의는 최초 협상 후 2년간 합의 내용을 정리한 중간 결과다. 3만석 이상 규모의 돔야구장은 호텔과 연계해 관광효과를 높이고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개방형으로 설계한다. 지상에 만들어질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과 주경기장까지 이어지는 폭 50m의 보행공간도 만든다. 아울러 전시장에 이용되는 물건을 실어 나를 약 2.1만㎡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을 국내 최초로 조성한다. 운영 기간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적정 금액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민자사업 최초로 경쟁 입찰을 도입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실시협약 체결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녹색산업 수주·수출 사상 최초·역대 최대 20조원 달성

    녹색산업 수주·수출 사상 최초·역대 최대 20조원 달성

    올해 녹색산업 수출·수주액이 사상 최초·역대 최대인 20조원을 돌파했다. 윤석열 정부 임기내 100조원 녹색산업 수출·수주액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민관이 참여한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의 해외 사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주·수출 규모가 20조 4966억원에 달했다. 12월 녹색제품 수출 실적을 반영하면 최대 21조 565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주 및 투자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매립가스 발전과 솔로몬 수력발전, 오만 그린수소 생산사업, 아랍에미리트 해수 담수화 등 15개 사업에 15조 77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진출 녹색제품 수출은 기후대응·청정대기·스마트 물·자원순환 등 6개 분야, 516개 기업에서 4조 724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부는 정부와 산업계, 수출금융기관들이 ‘원팀’으로 협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협의체에 참여한 기업과 98회 일대일 전략회의를 개최해 맞춤형 협력방안을 마련했고, 17개국에 25차례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특히 환경부는 현지 행정절차 지연과 사업 부진 등 애로 해소를 위해 부처 및 기관과 총 82회 양자회의를 가졌다. 최대 성과는 지난 6월 국내 기업 주도 컨소시엄의 오만 그린수소 사업 수주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알우스타주 두쿰지역에서 47년간 그린수소를 독점 개발·생산하게 된다. 사업비가 67억 달러, 약 8조 7000억원에 달한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국내에 도입해 사용할 계획이다. 협상과정에서 대두된 부지와 인프라 문제 등을 위해 지원단이 현장을 방문해 해결하고 오만 사절단을 국내에 초청해 앞선 기술을 확인시키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첫해 목표를 달성했지만 장기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녹색 인프라 사업 대부분이 국제입찰로 변동성이 크고 국가별 요구 및 기업 입장도 다양해 조정 등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일대일 전략회의를 통한 프로젝트별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4000억원 규모의 녹색산업 수출펀드를 활용한 재정 지원, 탄소배출권 협약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내 기업의 녹색시장 도전을 통해 글로벌 녹색 전환을 견인하는 한편 각 국의 환경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급한 불 끈 새만금 공항, 공공의대…이제 공은 행정으로

    급한 불 끈 새만금 공항, 공공의대…이제 공은 행정으로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공항 건립과 공공의전원 설립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쟁정으로 절차가 중단됐던 해당 사업들이 최근 매듭을 풀기 시작하면서 이제 공은 행정으로 넘어가게 됐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일 국회는 새만금 SOC예산 3000여억원 증액에 합의했다. 정부가 삭감한 5147억원에는 못미치는 증액이다. 그러나 최대 핵심이었던 공항 예산(580억원)이 절반가량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본설계 보상비에 이어 실시설계 예산까지 확보되며 내년 사업 재개의 기반이 마련된 모습이다. 새만금 공항은 애초 지난 9월 초 기본설계서 심의 후 시공사 선정 계획이었으나, 새만금SOC 전면 재검토로 예산이 모조리 깎이면서 행정절차가 중단됐다. 이미 지난 3월 턴키 입찰 공고에 따라 3개사(현대건설, 대림이엔씨, 한진중공업)가 기본설계서 제출 및 가격입찰을 완료한 상태였다. 절차 중단으로 11개월이 지연됐다. 내년 7월 착공, 2029년 개항한다는 기존 계획도 늦춰질 우려가 크다. 따라서 국토부 등 관련 기관에서 빠르게 행정절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이와함께 수년간 공회전만 반복했던 국립 공공의전원법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지난 2018년 폐교된 전북 남원시에 있는 서남대학교의 의대 정원(49명)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논의 자체가 중단된 사이 정치권과 각 지자체의 관심은 국립의전원이 아닌 의대 증원으로 쏠렸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20일 여당 반대에도 표결을 강행하며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다만 공공의전원법아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여당과 의사협회의 막판 반발을 넘어야 한다. 또 법이 통과되더라도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도 치러야 한다. 법안을 대표발의 한 김성주 의원은 “의사의 서울 집중, 성형 피부과 쏠림,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역 핵심 현안의 실타래가 풀린 만큼 사업 재개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항 기본설계 낙찰자 결정 절차가 지연되면 기본설계서 작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 회수가 늦어지고 물가상승으로 사업비도 증가해 금융적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이유 없이 멈춰섰던 공항 행정절차를 빠르게 재개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의전원은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본회의까지 통과하고, 지역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10년간 이적료 550억 키움에… 이정후 “선수들 위해 더 써 달라”

    10년간 이적료 550억 키움에… 이정후 “선수들 위해 더 써 달라”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역대 아시아 야수 최고액 계약으로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면서 친정팀인 키움 히어로즈도 거액을 쥐게 됐다. 하지만 키움은 아직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전력 보강에 나서지 않고 있다. 키움은 지난 10년 동안 강정호를 시작으로 박병호(kt wiz),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정후까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4명을 MLB에 보내 모두 500억원이 넘는 이적료(포스팅 비용)를 챙겼다. 그런데 정작 본업인 리그 우승을 위한 노력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정후는 자신이 벌어다 준 포스팅 비용이 선수단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키움 구단이) 선수들을 위해 더 많이 써 줬으면 좋겠다. 더 많은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선수협정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총액 5000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2500만 달러의 20%에 2500만 달러 초과분의 17.5%, 5000만 달러 초과분의 15%를 모두 더해 원소속팀인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1억 1300만 달러(약 1468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이 계산에 따라 1882만 5000달러를 키움에 안겼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일 공개한 키움의 2023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신인 선수 제외) 합계 금액 64억 5200만원의 4배 가까운 규모다. 특히 키움은 2014년 강정호(포스팅비 500만 2000달러)부터 2015년 박병호(1285만 달러), 2021년 김하성(552만 5000달러)에 이정후까지 지난 10년 동안 포스팅비로만 약 550억원을 벌었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나선 적은 없다. 그리고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도 아직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2023시즌을 마친 뒤 키움에는 토종 선발진에 큰 빈틈이 생겼다. 지난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에이스’ 안우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에 들어갔고, ‘베테랑’ 정찬헌 또한 지난달 허리 수술을 해 6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키움은 외국인 선수 타자 로니 도슨과 재계약했고 새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데려왔으며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후라도, 헤이수스 외에는 이렇다 할 선발투수 자원이 없다. 2024시즌 상위권 진입을 위해 대대적 전력 보강에 나서야 할 타이밍에 이정후 이적료로 큰 종잣돈을 쥐게 된 키움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 10년 이어온 ‘1% 나눔’… 30만명에 ‘희망 나눔’

    10년 이어온 ‘1% 나눔’… 30만명에 ‘희망 나눔’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장애인·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를 포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그룹사의 입찰 담합 피해를 예방하는 등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포스코그룹의 임직원은 2013년 11월 설립한 ‘포스코1%나눔재단’에 매달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누적 기부금 898억원·기부자 3만 5000명·수혜 인원 30만 3844명으로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재단이다. 1%나눔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철(鐵)로 희망의 공간을 조성해 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POSCO Steel Village)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각자 원하는 꿈을 펼치고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장애를 얻은 국가유공자들에게는 최첨단 보조기구를,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는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난 8일까지 4주간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이 직접 선정하는 마이리틀채리티(My Little Charity) 프로그램을 운영해 150개 사업에 9억 1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2700여벌의 방한 의류 기부, 임직원 연탄 배달 봉사 등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또 포스코그룹은 담합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엔투비 등 주요 그룹사들이 참여하는 입찰담합 피해 예방 태스크포스(TF)에서 입찰 담합 피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발굴, 담합 피해 사전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피해 예방 TF는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을 분석해 적정가 낙찰제 및 공급사 풀 확대 등 개선안도 마련했다. 또 그룹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에 입찰담합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 및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업무 절차를 마련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따뜻한 대한민국,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포스코그룹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회적 기부 확대와 청년층의 창업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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