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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1조원 공사 치명타

    ◎추징세 안내면 어떤 불이익 받게되나/LNG선·전동차 대형입찰 불가/중도금 지급중단… 최우선 압류/사업승인 받은 아파트등 분양못해 정주영명예회장이 밝힌 대로 현대가 국세청에서 부과한 추징세금을 납부기한인 이달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그 여파는 그룹 경영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나 국영기업등이 발주하는 대형 공사나 프로젝트의 입찰참여가 납세완납필증이 없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공사의 중도금도 지급이 중단되며 국세청의 최우선적인 압류대상이 된다. 또한 국세청이 법인세 체납기업의 소유토지등에 압류처분을 할 경우 신규 건축사업승인이 동결되며 또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나 상가등도 분양할 수 없게 된다.따라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것은 물론 사업이 중단 될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현재건설등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현대계열사에서는 『세금체납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법인에 부과된 법인세만이라도 납부기한내 내자』는 의견이 강력하게 대두하고 있다.○…정부발주공사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국세및 지방세의 완납필증을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법인세 1백38억원이 부과된 현대중공업이 관여하고 있는 LNG(액화석유가스)선 2차분 2척과 법인세 95억원이 부과된 현재정공이 응찰한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입찰,경부고속전철 입찰을 위한 고속전철합작회사설립인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4천억원대의 LNG선 건조선사의 결정권은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의 감독기관인 동자부가 쥐고 있으며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정공이 일본연합·스웨덴의 ABB사와,대우중공업이 독일 지멘스·영국의 GEC알스톰과 각각 제휴,응찰한 2천4백억원 상당이 걸린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는 12월중순이 사업시행자가 결정되며 서울시가 그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 2월21일 울산지방해운항만청이 발주한 19억5천만원 규모의 울산항 동방파제축조 3차공사를 시작으로 8월27일 서울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남산1호터널「쌍굴」건설 3차공사 86억3천만원등 모두 11건 3백64억5천만원의 관급 토목·건축·준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들 공사는 모두 몇년에 걸친 계속공사로 전체 계약액은 약1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가 현대건설에 부과된 2백61억원의 법인세를 체납하면 납부시한인 이달말 이전에 발급받은 세금완납증명서(한달간 유효)로 올연말까지는 공사중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공사대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급공사는 계속공사의 경우 1년단위로 원시공업체에 수의예약형식으로 계약이 자동체결되지만 이경우에도 세금 완납필증이 없으면 정부는 현대가 담보한 보증금으로 다른 업체에 공사를 넘길 수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세금체납은 관급공사에서의 불이익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나 건축물의 사업승인동결 또는 분양보류의 조치도 받을 수 있다. 현행 주택건설촉진법과 주택공급규칙에는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위해 사업승인을 신청하거나 입주자를 모집할 때는 해당토지에 대한 저당권을 해소토록 규정하고 있어『현대건설 소유토지에 대한 국세청의 차압이 이뤄지면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토록한 법정신에 따라 사업승인 또는 분양승인을 유보시킬 수 있다』는게 건설부의 시각이다. 따라서 현대건설이 신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짓고 있는 주택이나 건축물의 분양도 할수 없으며 이미 취득한 택지에 대한 건축사업승인도 받을 수 없다.따라서 현대그룹이 추징세금을 내지 않고는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수 없게 된다.
  • 지하철·터널·취수장·철교공사/내년부터 일반경쟁 전환/조달청

    ◎시공실적 제한기준 폐지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폐·하수처리장,교량,정수장,취수장,지하철등 각종 정부공사에 적용해오던 시공실적 제한기준을 대폭 완화하거나 일부 폐지,공사실적이 없는 신규업체들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공법의 지나친 제한으로 일부 대형업체들이 공사참여를 독점하거나 담합해온 것을 방지하고 93년으로 예정된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건설업계의 경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조달청이 새로 마련한 「주요 정부시설공사 제한기준」에 따르면 기술축적이 일반화된 ▲지하철공사 ▲터널공사 ▲취수장 ▲철강재 교량공사는 실적제한기준을 폐지,도급순위가 비슷한 업체끼리 일반경쟁(군및 한도액 제한경쟁)을 시키기로 했다. 폐수처리장공사는 ▲하루 5만t미만은 해당 공사규모 이상 또는 1만t이상 공사실적 ▲하루 5만∼20만t 미만은 2만t 이상 공사실적 ▲하루 20만t 이상은 5만t 이상 공사실적으로 제한대상을 현행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그 기준도 대폭 낮췄다. 하수처리장 공사도 ▲하루 10만t∼30만t 미만은 2만t 이상 공사실적 ▲하루 30만t 이상은 5만t 이상 공사실적이 있는 업체가 참여토록 하되 폐·하수처리장 실적은 상호인정함으로써 참여토록했다.
  • 세금 안내면 최고 25% 가산금/국세청 현대 세금추징은 어떻게

    ◎현대 심사청구 내년 1월15일까지 가능/행소 제기땐 통상 2년여 걸려야 결판 현대그룹의 정주영명예회장이 18일 국세청의 세금추징에 「불복선언」함으로써 앞으로 국세청과 현대그룹의 대응이 주목된다. 국세청은 국세기본법등에 납세자의 불복규정이 있어 현대측의 심사청구절차를 인정하지만 세금을 내지 않고 불복절차에 들어갈 경우 재산압류등 법에 규정된 징세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국세청은 지난16일 탈세에 관련된 현대그룹의 현대건설등 14개 계열사와 정회장 자녀등 일가9명에게 1천3백61억원의 세금고지세를 내보냈다.따라서 고지서를 받은 현대그룹의 계열사와 개인은 원칙적으로 고지서에 지정된 납부만기일인 이달 30일까지 세금을 내야한다. 그러나 현대측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채 심사청구 전단계인 이의신청(관할세무서나 지방국세청에 30일이내에)도 하지 않고 바로 심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혀 현대그룹은 고지서발부 60일이내인 내년 1월15일까지 국세청이나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심사청구가 기각되면 다시 기각된날로부터 60일이내에 국세심판소에 심판청구를 할 수 있게 돼있다. 그러나 통상 국세청이나 감사원에 대한 심사청구가 기각되는 경우가 많아 현대의 「이의제기」는 국세심판소를 거쳐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국세심판소에서도 기각될 경우 고등법원,대법원에까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소송기간은 통상 2년이상이 걸려 7공화국에 가서야 결말이 날 전망이다. 반면 현대측이 납기일까지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바로 5%의 가산금이 붙게되며 그후 매달 2%의 가산금이 추가돼 최고 25%까지 체납가산금을 물게 된다. 이외에 정회장등 개인에 대한 출국정지,납세완납증명서가 요구되는 각종 인·허가업무와 관급공사등에서 입찰자격도 제한받게 된다.국세청은 현대측이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납기마감 1주일후 체납가산금5%의 독촉장을 발부하고 10일가량 지나면 곧바로 재산압류등 체납처분에 들어갈 수 있다.
  • “현대 체납하면 재산 압류”/서 국세청장

    ◎월말 시한 넘길땐 정 회장 출국정지/해당법인 입찰대상서 제외/“계열3사 여신제재·조세채권확보 착수” 정부는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의 「세금추징불복」공식선언과 관계없이 이 사건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탈세와 관련된 추징대상개인및 법인이 납부기한인 이달 30일까지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개인에게는 출국정지등 법적 제재조치를 취하고 법인의 경우는 각종 입찰대상에서 제외시키는등 적용 가능한 법규를 최대한 활용,세금미납에 따른 법적 규제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추징세금의 납기를 넘긴 개인및 법인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 이내에 독촉장을 발부하고 10일이 경과된후 조세채권의 확보 차원에서 곧바로 재산압류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8일 서영택청장,추경석차장,이상혁서울지방청장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국세청은 이날 현대그룹측의 해명에 대한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발표한 현대그룹 정주영회장 일가에 대한 주식이동 조사결과는 조세법률주의와 실질과세의 원칙에 따라 적법하고 공정하게 과세 조치됐다』고 거듭 강조하고 『정회장이 해명서를 통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과세대상이 된 주식이동이 세법에 따른 정당한 거래였다고 주장하고 불복의사를 밝힌 것은 국세청의 과세조치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정회장이 지금까지 상속·증여세 2백60억원을 세법에 따라 성실히 납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계열사의 합병전에 해당 주식을 부당하게 양도한데 따른 포탈 법인세 2백20억원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과세가 현대그룹에만 무리하게 적용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대그룹이 써온 기업 합병·증자·감자등을 통한 자본이득 수법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 밝혀져 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취해진 정부의 정당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현대그룹의 탈세관련 14개 법인및 정회장 일가 9명에 대한 조세채권의 확보를 위해 관할세무서별로 이미 재산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과조흥은행은 18일 정회장일가가 계열사 자금 34억원으로 다른 계열사주식을 사들이는등 여신관리규정을 위반한데 대한 제재조치로 은행대출금 34억원에 대한 회수조치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3개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6개월간 기업투자및 부동산취득승인을 일체 승인해주지 않기로 했다.
  • “「포철신화」는 박태준회장 작품”/일 시사잡지 「TMS」 보도

    ◎자금 조달·원칙 인사·외풍 차단등 공헌/20여년만에 세계 3위 철강기업 키워 일본 굴지의 종합 경제·사회연구소인 미쓰비시종합연구소가 발간하는 월간 시사잡지 TMS(Total Management System)는 11월호에 포항제철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잡지는 포철이 4반세기라는 짧은 기간에 2천1백만t의 조강생산 능력을 갖춰 신일철등에 이어 세계 3위의 대형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하고 성공요인으로 ▲창업자 박태준회장의 공헌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공장건설 ▲인본주의에 입각한 인사원칙 ▲첨단 전산시스템의 조기 구축 ▲세계적인 산·학·연 협동체제 구축등 5가지를 꼽았다. 박회장의 공헌으로는 건설자금 조달능력,제철소 건설의 사명감,폭넓은 해외인맥 등을 들었으며 공기단축에 의한 건설단가의 감축,원료의 장기안정적 확보에 의한 조업의 안정,경쟁입찰에 의한 싼 값의 설비계약등을 지적했다. 외부압력을 막은 박회장의 공정한 인사와 복지후생에 대한 투자가 종업원들의 애사심과 근로의욕을 부추긴 점도 커다란 성공요인의 하나로 지적됐다. 이 잡지는 포철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복합기업으로의 경영다각화·고부가가치강 개발등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 방안 강구라고 분석했다.
  • 분당 택지·상가용지 불법분양/토개공 간부등 19명 영장·수배

    ◎서류 위조… 무자격자에 넘겨줘/성남시의원·경찰관등도 관련/5명 입건 【수원=조덕현기자】 경기지방 경찰청은 16일 한국토지개발공사 분당사업단 분양2과장 김경래씨(36·의왕시 포일동 441의 2)와 무자격자로부터 돈을 받아 그중 일부를 김씨에게 건네주고 나머지를 챙긴 성남경찰서 정보과 신순영경장(36)과 성남경찰서 남부파출소 김정선경장(38)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및 공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뇌물을 주고 상가용지분양가를 미리 알아내 싼값에 분양받은 고석준씨(39·성남시 수정구 성남동 63의4)등 무자격자 4명과 이들에게 허위거주사실 확인서를 발부해준 성남시 분당1통장 김영호씨(37),3반장 이성근씨(38)등 2명을 각각 뇌물공여와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밖에 불법분양에 개입,1천6백만원을 받은 성남시의회 의원 이종길씨(49)와 뇌물을 주고 택지 등을 분양받은 김기현씨(52·용인군 모현면 매산리 68의 1)등 10명을 수배하는 한편 허위거주사실확인서에 날인해준 장남철씨(45)등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과장은 지난 9월초 분당직할사업단 사무실에서 철거민이 아닌 무자격자 김명씨(49·성남시 야탑동 675의 10)로부터 2천만원을 받고 서류를 조작,택지 70평(시가 2억원)과 상가용지 8평을 분양받게 해주는등 같은 수법으로 10명으로부터 2억3천5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3천70만원과 골프채 2세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과장은 또 지난 6월10일 고석준씨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6백만원을 받고 분당신도시지구내 상가용지의 내정입찰가격을 미리 알려줘 고씨가 지난 7월25일 2백75평의 상가용지를 시가보다 평당 1백만원이 낮은 24억1천7백만원에 낙찰받게 해준 혐의도 받고있다. 성남경찰서 남부파출소 김경장은 지난7월 수배된 김기현씨(52)로 부터 분당신도시내 택지를 분양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아 성남시의회의원 이씨에게 3천5백만원을 건네주고 나머지는 자신이 챙긴뒤 이의원과 함께 토개공 김과장에게 연결해 주었으며 성남경찰서 정보과 신경장은 시의원 이씨로부터 1천5백만원을 받고 김과장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이다.
  • 경매 임야 싼값 낙찰/3천여만원 가로채/50대 브로커 영장

    서울지방 경찰청은 12일 판사에게 부탁,부동산을 싼 값에 낙찰시켜 주겠다며 교제비조로 3천9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경매브로커 김낙권씨(53·무직·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주교리 619의 4)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8일 상오10시쯤 민병택씨(69·상업·서울 성동구 응봉동 97)에게 접근,서울민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입찰,경매하는 서대문구 홍제동 산5 임야 1천30평을 담당판사와 서기에게 부탁해 싼 값으로 낙찰받아 주겠다고 속여 민씨로 부터 교재비 명목으로 3천9백26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 제2롯데월드 부지 이달 공매

    ◎1조8백75억 확정… 단일필지론 사상 최고 작년 「5·8부동산투기억제대책」에 따라 비업무용으로 판정,성업공사에 매각 의뢰된 롯데그룹소유 서울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부지 2만6천6백71평의 공매가격이 1조8백75억9천1백34만원으로 확정돼 이달중 1차 공매에 부쳐진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1차공매가격은 감정가격에 취득세·등록세등 매각부대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단일필지로는 사상최고이며 평당 4천7만7천8백원이다. 성업공사는 9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1일 1차공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1차공매에서 유찰되면 공매가격을 10% 낮춰 2차공매를 하며 2차에서도 유찰될 경우 3차에서 다시 10%,4차 15%,5차 15%씩 각각 가격을 내려 재공매한다.
  • 외언내언

    죽은 사람 얼굴의 본을 떠서 석고나 금속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 말하는 데스 마스크(사면).그런데 프랑스 TV가 찍은 것을 엊그제 우리나라 신문이 실은 레닌의 데스 마스크는 「진짜」였다.◆어제 7일이 소련의 혁명 기념일.지난날과 같이 요란스런 기념행사도 없는 보통 휴일로 되는 듯하다.그 대신 이 날을 앞두고 지구촌 사람들은 67년 전의 시신 얼굴을 본다.20세기를 줄곧 뒤흔들어온 행적과는 달리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이어서 그 시신을 경매한다는 「고의적 오보」도 뒤따랐다.최저 입찰가격이 1천5백만 달러라는 값까지 붙여서.소련 내무장관은 제소하겠다고 발끈한다.◆동유럽뿐 아니라 소련 그 나라에서까지도 레닌의 동상들은 잇따라 굴러 떨어졌다.더구나 쿠데타 실패 이후로는 크렘린 앞의 레닌묘를 박살내겠다는 협박장들이 날아들고 있고.그 전에도 그런 기도가 없었던 건 아니다.59년과 73년의 두 차례.그건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알려져 오는 터이지만 현재의 관은 웬만한 폭발물에는 까딱도 않게 만들어져 있다.그렇다 해도 파괴기도 그 자체로써 시신은 수모를 당하는 게 아닌가.◆그 동안 레닌의 시신을 그의 고향땅 모친 묘 옆에 안치한다는 말도 나온 바 있다.어차피 언젠가는 지금의 자리에서 떠나야 할 처지인 듯이 보인다.「경매 계획」보도도 그런 맥락아닐지.「외국안치」발상 말이다.설사 고향땅에 묻힌다 해도 소련판 부관참시를 배제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또 이 경우의 「외국」은 아이로니컬하기는 하지만 동유럽쪽도 못되는 「자본주의 국가」로 되는 것이리라.◆『가난이 흰빵의 맛을 가르친다』­러시아의 속담이다.오늘의 그들에게 「흰빵」은 「자본주의」인 것인가.이제 제나라 사람들에게서도 버림받고 있는 「이상」.수염도 그대로인 레닌의 데스 마스크는 역사의 무상 앞에 말이 없다.
  • 현대,추징세 기일내 납부할듯

    ◎건설·인천제철등 계열사주 대량매각 시작/계열사 주가·증시에도 큰 영향 예상 국세청으로부터 1천3백61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 일가및 계열사들이 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의 대주주들은 국세청이 지난 10월초 정회장 일가의 주식변칙증여에 대한 세무조사 사실을 발표한뒤 지금까지 주식매도를 자제해왔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인천제철의 대주주들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각각 13만주(시가 약26억원)와 7만주(시가 약17억원)의 자사주 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팔린주식은 현대건설 9만주(시가 약18억원)와 인천제철 7만주(시가 약17억원)등 16만주로 집계됐다. 정회장 일가및 현대그룹 계열사들은 올들어 수백만주의 현대그룹계열사 주식을 지난 9월말까지 매각했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대그룹측이 세금납부를 위해서는 부동산의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천3백61억원의 추징세액을 마련하려면 현 시세로 현대그룹계열사 주식 6백만∼7백만주를 매각해야 한다. 증권관계자들은 현대그룹측이 보유중인 주식을 매각,추징세액의 재원을 마련할 경우 상장된 현대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물론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측은 추징세액의 기한내 납부여부에 대해 『정식으로 고지서를 받으면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심사청구·심판청구·행정소송등을 제기하더라도 납기내에 세금을 내지 않으면 관련자의 출국금지는 물론 납세완납증을 첨부해야 하는 각종 인·허가 및 공사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일단은 납기내에 추징세액을 납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3억이상 정부 공사/기술위주 업체 선정

    정부는 건설기술을 향상시키고 제한입찰에 따른 담합등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기관이 발주하는 3억원이상의 건설기술 용역사업은 가장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정부기관이 발주하는 용역사업에 대해 기술용역업체들의 과거실적 위주로 능력을 평가,2∼3개의 업체를 선정한 후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격 입찰자에게 낙찰토록 했으나 이같은 방법이 기술개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능한한 최우수 기술업체에 용역을 맡기도록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
  • 전용면적 18평이상/“아파트 공급가 내년 자율화를”

    ◎주택사업협/“원가 연동제로 적자 쌓여”/표준 건축비도 현실화 요구/“시기상조… 연차적으로 추진”/건설부 대형주택건설업체의 모임인 한국주택사업협회는 22일 내년부터 전용면적 18평이상의 아파트공급가격을 업계가 시장기능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측에 건의했다. 주택사업협회는 현행 원가연동제방식의 가격체제로는 손실 때문에 더이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며 현재 실시중인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채권입찰액 범위안에서 업계가 총투자비에 적정이윤을 붙여 분양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그러나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일정 비율의 18평이하 소형아파트를 의무적으로 건설,원가로 공급하되 택지를 조성원가의 70%선에서 공급해주고 주택공급 가격의 50%까지 금융지원도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9·28」 신규주택건설동결조치로 약9천7백20억원의 자금회수가 지연됨에 따라 협력·자재업체등 관련 업종의 연쇄도산이 우려된다면서 내년 1월이후 착공조건부로 금년안으로 사업승인을내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건의서에서 전용면적 18평이상의 공급가격결정방식과 관련,택지비는 현행 택지취득비에 택지취득부터 분양시점까지 공금리 11.5%를 반영하던 방식에서 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인 20%선으로 현실화시키고 택지비의 5.9%인 일반관리비,진입도로기부채납등 기타 부담경비도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부고시가 기준으로 결정하는 표준건축비도 실제 노임단가및 건자재비를 반영해줄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최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상반기에 비해 평형별로 2천만∼6천만원까지 떨어지는등 주택가격의 안정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부터 7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기 때문에 민간주도의 주택정책으로 방향전환한다는 측면에서 내년부터 분양가 결정권을 업계에 일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업계의 이같은 건의에 대해 건설부는 내년부터의 분양가 자율화는 시기상조라면서 주택시장의 추이에 따라 평형별·지역별로 연차적으로 가격자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4개 신도시아파트/채권 상한액 낮아져/8개 평형서 1만원으로 당첨

    지난달 분양된 분당·일산·평촌·중동등 4개 신도시아파트의 채권당첨액이 크게 낮아졌다. 22일 건설부에 따르면 채권입찰제가 실시된 전용면적 25.7평이상 민영주택의 입찰결과 총 1백92개 평형중 8개 평형이 1만원의 채권액으로 당첨자가 결정됐으며 5백50만원이하의 채권액으로 당첨된 평형도 20개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과 평촌은 대부분 채권상한액에서 당첨자가 결정된 반면 일산과 중동은 채권상한액 당첨평형이 절반에도 못미쳐 대조를 보였다.
  • 정주영 현대회장 회고록 새 파문/정치인·후배기업인 싸잡아 비난

    ◎“김우중씨는 권력업고 사업/정치자금 줘도 별효과 없어”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은 3일 출간된 회고록 「나의 삶 나의 이상­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서 정치인과 김우중대우그룹회장등 후배기업인을 신랄히 비난,정·재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정명예회장은 이책에서 『80년 국보위가 경제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자동차산업과 발전산업을 통·폐합하겠다는 설명에 김우중회장은 찬성했으나 나는 찬성하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나는 물론 동생 세영과 이명박현대건설회장이 큰 고통을 받았다』고 술회했다. 정회장은 또 『1원 한푼 안내고 선인수 후청산이라는 유례없는 특혜로 나한테서 창원중공업을 가져간 김우중씨는 힘에 부쳐 그후 창원공장을 다시 정부에 내놓았다』면서 『김회장은 수단이 좋아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기업을 인수했고 시국에 따라 권력을 업고 사업을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는 5공청문회와 관련,『국회의원등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은 많이 주었지만 이로인해 단한가지의 이권도 차지한 것이 없다』면서 『나를 신문한 의원들이 실상을 잘 모르고 질문했으며 5공은 경제인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시대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사치풍조 조장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물가가 폭등하고 세금을 많이 내고있다』면서 『정책의 빈곤,정책의 부재,정책의 갈팡질팡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힐난했다. 정명예회장은 또 최근의 경기침체에 대해 정부가 해야할 일은 『기업의 생산력이 경쟁국과 비슷해지도록 금리정책등으로 배려해 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제3기획」이 발간한 정명예회장의 회고록 발간기념회는 오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재벌기업 농산물 수입 막을 방안 없나”/24일(국감중계)

    ◎고추수입 수요 봐가며 신축 대응/세모 「한강불법조선소」 이미 고발 ○“중간상부터 규제” ▷농수산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냉장(주)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중간상인 폭리억제등 유통구조개선대책 ▲일부 재벌기업의 무분별한 농수산물 수입억제대책 ▲농산물 비축창고 확보방안등을 집중 추궁. 정일영의원(민자)은 고추가격 상승추세에 따라 농수산물 유통공사측이 고추 1만t 수입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지난해보다 고추 재배면적이 8천㏊나 늘어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고추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악덕 중간상인들의 매점 매석 때문』이라면서 『고추수입 결정을 하기전에 이들 중간상인에 대한 규제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질타. 이재근의원(민주)은 『현대상사·대우·해태·삼미·쌍용·효성물산등 일부 재벌기업들이 농산물 해외공급자의 국내 대리점 역할을 독점하며 수입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비축농산물의 수입을 위해 각 재벌이 외국공급자를 대신해서 입찰하는 현재의 방법을 개선,유통공사가 직접 해외업체와 거래해 경쟁입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 이에 대해 신대진유통공사사장은 지난해 국내 농산물의 수매실적 부진과 관련,『땅콩등 일부 밭작물의 경지면적이 줄어든데다 작황도 나빠 정부수매가보다 산지가격이 높아 정부수매에 농민들의 호응이 적었다』고 해명하고 고추수입에 대해선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해 나가면서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답변. ○직업병 예방 촉구 ▷노동위◁ 대전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직업병예방대책과 현재 쟁점이 되고있는(주)현대화학노조설립방해사건등을 집중 추궁. 『대전지방노동청은 현대석유화학의 노조설립 방해사건에 관해 어떠한 보고를 받고있으며 서산군청이 노조설립 신고서를 반려하기전 노동청과는 사전협의가 없었는지』를 추궁. 이상수의원(민주)은 『대전 유림택시노조가 단체교섭을 상급단체인 택시노련 대전시지부에 위임했다가 공동교섭 개시전에 조합원 합의에 의해 번복하고 개별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상급단체에 대한 교섭권한 위임여부는 조합원의 총의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측에서 일방적으로 위임철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근거는 무엇이냐』고 질타. ○“국산 왜 안쓰나” ▷교체위◁ 부산체신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전화가입자 증가에 따른 시설확충과 인력관리문제등을 중점추궁. 정정훈의원(민자)은 『부산체신사업본부산하 전화가입자가 2백97만5천6백25명인데 이중 절반가량이 기계식전화를 그대로 사용해 첨단시대의 전화사용에 불이익을 입고있다』며 『낡은 전화를 언제 전자식으로 대체할 것이냐』고 추궁. 정상용의원(민주)은 『77년부터 국산전자 교환기개발에 착수,85년 실용화에 성공했는데도 부산체신청에서는 외국산 전자교환기 3종류를 지난 89∼91년사이 75∼6백% 이상 늘리면서도 국산개발품을 40%밖에 늘리지않은 이유는 무엇인가』고 추궁. ○“즉시 철거 재촉구” ▷건설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영도의원(민주)이 오대양사건 당시 권력유착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주)세모가 한강변에 불법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논란을 빚었으나 정부당국이 불법사실을 이미 고발조치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는 일단락. 이날 감사에서 김의원은 『세모가 지난 89년 6월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496 하천변에 임시 선박검사소를 설치토록 1천2백11평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았으나 당초 허가조건을 어기고 1백여평의 사무실과 8백여평의 조선소를 불법으로 세웠다』고 주장. 김의원은 당초 서울지방국토청의 허가조건이 ▲사무실용 컨테이너 2개 ▲배를 끌어올리는 레일과 도르래 ▲이동식 화장실만을 가설,검사하지 않을 때는 철거토록 되어 있으나 세모가 불법고정시설을 세워 홍수시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오물을 배출,한강수질오염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 이에 대해 황주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세모가 설치한 불법시설물을 90년 상반기 하천실태조사에서 적발,서울시에 5차례에 걸쳐 고발조치및 철거를 시행하도록 촉구했고 관련 공무원의 문책도 요구했다』면서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8월2일 이미 고발조치했다』고 답변. 황청장은 이어 『세모측에 대해서도 즉시 철거를 재촉구하겠으며 불응시는 선박검사소 허가취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 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감사에서 정웅의원(민주)은 『87년에 준공된 서울∼춘천간 경춘국도는 고속화도로로서의 구실을 다하고 있다고 보느냐』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경춘국도 구간중 교문리 4거리와 도농3거리에 교토체증 해소책으로 입체 고가도로를 건설할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 정의원은 또 『지난번에 끝난 세계 잼버리 대회장은 숙영지 시설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데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면에서 숙영지를 원상복구시킬 용의가 없느냐』고 추궁.
  • 공사 수의계약·제한경쟁 입찰/올 국고 85억 손실/수자공

    【대전=최용규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올들어 8월말까지 발주한 영천댐 도수로공사등 9건의 공사중 66.7%인 6건이 수의계약 또는 제한경쟁으로 공사를 맡겨 85억원의 국고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수자원공사가 18일 국회 건설위 국정감사반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밝혀졌다.
  • 중동·산본아파트 1만원 채권 당첨/8월분 입찰서

    수도권 5개 신도시 가운데 비교적 경쟁률이 낮았던 중동과 산본지구 아파트의 경우 1만원의 채권 매입으로도 당첨자가 결정됐다. 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분양신청을 받은 신도시아파트 1만2천4백24가구에 대한 컴퓨터 추첨결과 산본지구 아파트는 채권입찰액 1만∼7만원에서 당첨된 평형이 10개로 나타났다.
  • 재벌주력기업/채무보증억제/계열사 대상…8월말 수준으로 묶어/은감원

    30대재벌의 주력기업이 계열기업에 대해 해줄수 있는 채무보증한도가 지난 8월말 수준으로 동결된다. 그러나 주력업체가 신기술개발을 위해 투자한 자회사와 산업합리화조치에 따라 인수한 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은 계속 허용된다. 은행감독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주력업체 사후관리 지침」을 마련,각 금융기관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76개 주력업체들은 8월말의 채무보증액 범위내에서 만기가 되는 보증분만 재보증이 가능하게 됐다.그러나 계열사에 대한 입찰보증과 제3자 개인계약보증은 종전과 같이 허용된다. 감독원은 또 주력업체의 대출금이 운전자금등으로 유용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타계열사에 대한 대여및 출자여부도 철저히 감독하라고 지시했다.
  • 과기투자 대폭 늘린다/7차5개년계획

    ◎96년까지 GNP의 3.5%로/모든 정부입찰 기술위주로 선택 정부는 과학기술부문에 대한 투자규모를 현재 GNP(국민총생산)의 2.1%인 2조9천8백억원에서 96년에는 GNP대비 3.5%인 11조5천억원으로 늘리고 정부예산중 과학기술투자비중도 올해의 3%에서 96년까지 4∼5%선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민간기업의 기술개발투자를 촉진하기위해 세제·금융상의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체의 연구개발요원에 대한 병역특례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상오 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7차5개년계획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 및 산업기술 개발촉진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고속전철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비의 일정분을 관련기술개발에 투자하고 국방비중 연구개발투자비중을 91년의 3%에서 96년까지 4∼5%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정부가 관리하는 연·기금의 일정률을 기술개발에 출연 또는 융자키로 했다. 또 경마등 각종사업의 수익금을 농축산기술 및 유전공학기술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투자기관 예산의 일정률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96년까지는 민간제조업수준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민간기업의 개술개발투자를 확대키위해 ▲신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하하고 ▲관세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특정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탈(모험자본)회사에 대한 재정지원확대와 금융기관의 자본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구매사업의 입찰제도도 최저가격위주에서 기술위주의 경쟁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비교우위가 있는 이공계 9개대학을 골라 92∼95년중 대학원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서울·중부·영남·호남등 4대권역별로 기초과학 종합연구소의 설립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선진기술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교포및 외국인과학자를 활용하고 선진국의 첨단연구단지에 연구소설치확대등을 통해 해외첨단기술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 태,새 지폐 인쇄발주/한국등서 공개 응찰

    【방콕 연합】 태국 중앙은행은 13일 내년의 시리키트 왕비 60세 생일을 기념하여 1천바트권(약 3만원)지폐 6천만장을 발행키로 결정하고 이의 인쇄를 위해 한국·프랑스·영국 등 3개국을 상대로 공개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은행 레롱차이 마라카논드 부총재는 이날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프랑스·영국 등 3개국의 인쇄 비용을 조사중에 있으며 기본 조사가 끝나는 대로 3개국 관련자를 초청,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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